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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 전 세계적으로 임금과 일자리 수요 상승세... 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 발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만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HR 플랫폼 딜(Deel)은 2023년 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State of Global Hiring Report 2023)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는 딜이 지난해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고용 동향 보고서다. 해당 보고서는 딜을 통해 160여 개국에서 이루어진 2만여 개의 고객사가 딜을 통해 맺은 30만 건 이상의 고용 계약과 써드파티로부터 수집한 5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했다.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한 점은 2023년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균적으로 임금수준이 인상되거나 현상을 유지했다는 것이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이 7%로 가장 크게 상승하였으며, 남미와 아태지역이 각각 2%와 1% 올랐다. 교육 관련 직종이 24%로 가장 큰 인상 폭을 보였으며, 영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콘텐츠 분야가 각각 8%, 4%, 3%씩 올랐다. 해고는 전 세계적으로 감소해 2023월 1월 대비 11월 해고 건수가 52% 감소했다. 가전분야와 제약, IT 업계의 증가 폭이 컸으며, 은행, 디자인, 경영 컨설팅 분야는 감소하였다. 해고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직종은 소셜미디어(SNS) 관리직이었으며, 이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관리직과 신규사업 개발 직군순이었다. 다만, 미국의 경우, 미국내 근로자에 대한 수요는 자국 및 글로벌 기업 모두에서 높은 것과는 반대로, 미국내 해고는 증가하고 급여도 5.5% 하락했다.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 딜 CEO는 이러한 현상이 “장기적인 추세라기보다는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2023년 글로벌 고용은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에서 가장 큰 폭 증가하였으며, 북미와 남미가 그 뒤를 이었다. 수요 측에서는 북미 노동자가 가장 높았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남미, 아시아태평양 순이었다. 글로벌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직군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개발 분야였으며, 세일즈, 콘텐츠 생산, 제품개발, 디자인 직군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노동인력에 대한 수요가 낮았음에도 딜을 통해 2023년 글로벌 고용이 가장 많이 일어난 국가가 필리핀(지난해 2위)이라는 점이다. 영국, 호주, 미국 등의 기업들이 각종 업무지원, 데이터, 회계 등을 담당할 인력을 채용했다. 지난 해 1위였던 미국은 2위로 한 단계 내려왔으며, 네덜란드, 일본, 아일랜드 기업이 마케팅, QA엔지니어, 회계 분야의 인력을 주로 고용했다. 아르헨티나, 콜럼비아, 브라질은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글로벌 근로자에 가장 인기 있는 도시는 런던, 토론토, 부에노스아이레스, 마드리드가 상위 5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신규 비자 발급의 경우 캐나다, 미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순으로 높았으며,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UAE,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다. 본 보고서의 발행을 주관하는 딜랩(Deel Lab)은 글로벌 채용 및 원격근무 활성화와 관련된 법규와 정책의 개선을 목표로 해외 고용 시장 전반과 관련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딜이 2022년 설립한 기관이다. EU의 고문이자 캐나다 퀸즈대학교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법학 교수로 재직 중인 새뮤얼 다한(Samuel Dahan) 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미국 예일대학교, 프랑스 도핀대학교 등 전 세계 유수 기관의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여 기업이 사용하는 딜은 글로벌 고용과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에 특화된 HR 플랫폼이다. 2022년 한 해에만 6조 원(45억 달러)이상의 임금 지급을 대행하였고, 직원의 출입국부터 기업 관련 법령 준수, 교육, 고용 대행 및 30개 이상의 국가로의 이민 지원 등 해외 채용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10월에는 오픈OpenAI의 챗GPT를 기반으로 하는 AI 글로벌 업무 어시스턴트인 딜 IQ를 출시했다.
- 다이어터 중 몰래 숨어 먹게하는 엄마 잔소리..."어휴 그 몸에 밥이 넘어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생에서 ‘주변인’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 어떤 사람과 함께하느냐에 따라 업무 결과나 인생의 ‘결’이 달라지기 때문. 이는 다이어터에게도 마찬가지다. 체중 관리는 흔히 ‘자신만의 싸움’이라고들 하지만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사람들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받는다. 비만 치료 전문가인 365mc병원 서재원 병원장의 도움말로 다이어터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변인 유형을 알아봤다.◇ 우리 좀만 더 빼자 할 수 있어!, ‘트레이너형’주위에 다이어트 사실을 알리는 것은 실제로 다이어터에게 아주 중요한 행동수정요법 중 하나다.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독려가 있을 때 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한 것. 특히 다이어터 간 서로 독려하고 함께 다이어트를 진행할 때, 그 효과는 배가 된다.스스로 의지가 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다이어트 성공 경험이 있거나 강한 동기부여를 가진 파트너와 함께해 보자. 누군가와 함께 ‘체중 감량’이라는 목표로 함께 다이어트를 하면 쉽게 꺾이기 쉬운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좋고, 약간의 경쟁심으로 관리에 더 신경 쓸 수 있다. 친구 또는 다이어터 그룹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매일 식단과 몸무게를 인증하는 등 서로에게 미션을 주는 것도 다이어트 의지를 다지는 데 좋다.서재원 병원장은 “서로 의지가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다이어트 목표가 약해질 수도 있다”며 “서로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벌금’ 제도를 도입하거나 패널티를 만들어 약간의 강제성을 준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다이어트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살은 내가 빼는데….‘오지라퍼형’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혔더니 주변에서 과하게 압박을 주는 경우가 있다. 서 대표병원장에 따르면 다이어터가 자꾸 고칼로리 음식을 먹거나, 다이어트 의지를 버리려 할 때주변인들의 ‘소신 발언’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굶다시피 하게 만들 정도라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주변의 과도한 다이어트 간섭 · 몸매 지적은 건강하지 못한 식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심한 경우 섭식장애로까지 번질 수 있다. 서 병원장에 따르면 실제로 섭식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상당수는 가족의 잘못된 다이어트 권유로 인해 유발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서 병원장은 “가족, 애인 등으로부터 받는 자극이나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더 큰 상처로 다가올 수 있다”며 “소중한 가족이 건강하게 체중 감량에 나서기를 바란다면 표현 방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만 먹어”, “운동 안 하니?” 등의 잔소리 보다는 함께 운동하자고 제안하거나, 다이어트 식단을 함께 섭취하는 등 그들의 일상을 체험해 보자. 때로는 백 마디 잔소리보다 묵묵히 내 일상을 함께해주는 게 더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저 인플루언서 이거 먹고 뺐대 ‘팔랑귀형’유난히 ‘뷰티 정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체형 · 다이어트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잘 아는 다이어트 정보를 소개하거나 병원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다이어트를 해도 큰 변화가 없어 고민인 사람에게 이런 정보는 ‘솔깃’하게 여겨질 수 있다.그러나 타인의 말만 무조건 신뢰하거나 이를 맹신한다면 독이 될 수 있다. 타인에게는 효과적이었던 다이어트 방법이 나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서 병원장은 “SNS 등을 통해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접하고 이를 맹신하고 따라 하다가 몸까지 상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며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하기 보다는 비만클리닉 등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와 함께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더 효과적이며, 주변인이 몸을 망가뜨리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함께하자고 강요한다면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네이처리퍼블릭, 상반기 두바이에 매장…중동시장 공략 ‘고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K뷰티의 미개척지인 중동 시장 진출 재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네이처리퍼블릭은 원조 1세대 로드샵 브랜드답게 K-POP 아이돌 브랜드 모델과 우수한 제품력을 중심으로 가까운 중국, 일본, 동남아는 물론 북미, 유럽 등 서양 국가에도 진출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중동 시장은 아직 K뷰티 시장에서는 비교적 미개척 시장에 해당되지만, 인구 규모와 가파른 경제 성장률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네이처리퍼블릭은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강력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뿐 아니라 상징성 있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로 바레인, 오만 등 중동지역에만 최대 11개의 매장을 보유하는 등 꾸준히 자리를 잡아왔다. 지난 해에는 카타르의 약국, 이커머스 등에도 유통망을 확장했고 모로코, 이집트, 이라크, 리비아에도 진출했다. 상반기에는 두바이 관광상권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현지 MZ세대를 타깃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며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고기능성 자연주의 브랜드 콘셉트가 건조한 기후, 까다로운 조건의 중동 소비자 요구에 맞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동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수딩젤’은 네이처리퍼블릭을 상징하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동시에 피부에 수분 보충과 진정을 돕는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르간 에센셜 딥케어’ 헤어 라인은 모로코 지방에서 수급해 현지인에게 친숙한 아르간 오일을 주성분으로, 중독 지역의 환경적,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푸석해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머릿결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해외사업 부문 관계자는 “네이처리퍼블릭은 K뷰티 1세대 브랜드로서 일찍이 전세계에 진출한 것은 물론 중동의 주요 거점으로 큰 상징성을 가진 두바이에 신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중동 시장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중동뿐만 아니라 인도, 남미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규 시장 공략함과 동시에 가성비 제품으로 사랑받던 브랜드에서 한 단계 진보해, 고기능성 자연주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24년 1월 기준 국내 325개, 미국, 영국 등 25여개국에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네이처리퍼블릭)
- 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쇼라’, 작년 주문액 2천억 돌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의 2023년 기준 주문금액이 20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홈쇼핑업체들의 TV방송을 통한 매출이 줄고 있는 가운데, ‘쇼라’는 2018년 첫 론칭 이후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걸로 파악됐다.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쇼라’는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생방송 주문금액이 36만 5000원에 달했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 대비 53%, 2022년과 비교해도 13% 증가한 수치다. 박봉석 쇼라팀장은 “통상 TV홈쇼핑의 월평균 주문금액이 28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TV보다 모바일 생방송을 보며 한 달 동안 쇼핑하는 금액이 30% 이상 높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40~50대가 주구매층인 TV홈쇼핑과 다르게 2030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쇼핑라이브 이름을 지난해 초 쇼라로 변경하고 색다른 상품과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인 결과 반복적으로 방문해 쇼핑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1인당 주문금액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특히 현대홈쇼핑은 쇼라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MZ세대를 겨냥한 신개념 프로그램 기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게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인 쇼핑 채널에서 구하기 어려운 인기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구해왔쇼라’(2023년 1월)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생필품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쟁여두쇼라’(같은 해 4월) △리퍼비시(전시 상품 등을 재포장한 물건) 판매 특화 방송인 ‘줍줍하쇼라’(7월) 등이 대표적인 신규 론칭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쇼호스트가 집에서 혼자 진행하는 생방송 ‘집방쇼라’도 운영 중이다. 인플루언서들의 이른바 ‘SNS 라방’으로 익숙한 형식을 라이브커머스에 접목한 이색 방송이다. 반려동물 용품, 식품, 주방용품 등을 주제로 지난해 160여회 방송했으며, 누적 시청자 수는 84만명에 달했다.올해 현대홈쇼핑은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및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등을 통한 쇼라의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한단 계획이다. 이달엔 증강현실(AR) 기술로 마치 백화점 명품관에 들어선 듯한 화면 구성을 보여주는 명품 특화 프로그램 ‘투명쇼’, 오프라인 접점이 없는 SNS 기반의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백스테이지쇼’ 등을 새롭게 시작했다.김주환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오전 10시에 주문이 몰리는 TV홈쇼핑과 달리 쇼라의 ‘프라임타임’은 퇴근 시간과 취침 전인 오후 6~8시, 오후 9~11시로 나타났다”며 “모바일로 즐기는 홈쇼핑의 실시간 쇼핑 채널로 자리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기존 쇼호스트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AI 쇼호스트를 도입해 고객이 일상에서 더 쉽고 다양하게 쇼라를 경험하게 해 모바일 쇼핑 채널의 대명사로 자리잡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 갈무리
- [VC’s Pick] 기업가치 1000억 달성 ‘스터디맥스’ 시리즈C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1월 8일~12일)에는 디지털치료제와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가 쏠렸다. 특히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가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가운데 AI 기반의 한 교육 기업이 프리밸류 1000억원을 인정받으면서 업계 관심이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기업가치 1000억 달성…스터디맥스인공지능(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프리밸류(투자 전 기업가치) 1000억원으로 투자금은 비공개다.스터디맥스는 학습 습관을 설계하는 AI교육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실존 인물 기반의 원어민AI와 화상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챗GPT, 보상형 에듀테크,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교육에 적용하고 있다.컴퍼니케어파트너스는 스터디맥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스터디맥스는 정보통신(IT) 중소기업 기술상과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등도 수상하고 다수의 AI 교육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대표적인 영어 회화 서비스인 ‘스피킹맥스’는 100만 명 이상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터디맥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원어민 AI 회화 서비스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니어 모델 ‘아저씨즈’…더뉴그레이시니어 콘텐츠·커머스 스타트업 ‘더뉴그레이’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더뉴그레이는 신체적·심리적 건강을 챙기며 여생을 보내는 ‘액티브 시니어’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한다. 최근까지 뉴발란스와 BMW, 카카오 등 유수의 브랜드와 함께 ‘시니어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바꾼 뒤 전문 모델처럼 사진을 찍어주는 ‘우리 아빠 프사 바꾸기’라는 프로젝트는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고,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해 ‘아저씨즈’ 등 시니어 인플루언서를 육성하기도 했다.블루포인트는 더뉴그레이의 기획력을 높이 평가했다. 폐쇄적인 시니어 타깃 서비스를 개척한 차별화된 기획력이 돋보였다는 설명이다. 더뉴그레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게임으로 ADHD 완화…이모티브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의 증상 완화를 돕는 게임·행동 코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이모티브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3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모티브는 인지모델링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ADHD 환자의 증상완화를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며 혁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투자사들은 이모티브의 기술력과 사회적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모티브만의 우수한 인지모델링의 기술과 다양한 사업화 파이프라인을 통해 ADHD 디지털 헬스케어·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DHD를 발견하고 치료하는 과정 전반에서 가족과 사회의 비용을 줄여주는 사회적 효과(임팩트)가 크다고도 봤다.이모티브는 투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임상·인허가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모티브는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기반으로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이달 중 확증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 양자통신 시뮬레이터 개발 ‘큐심플러스’양자통신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큐심플러스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에서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큐심플러스는 고려대학교 양자 ITRC센터 노광석 교수와 전기전자공학부 허준 교수가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양자통신 분야에 활용되는 시뮬레이터와 초소형화 전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큐심플러스는 해당 분야의 연구개발(R&D)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 후 양자분야 1호 딥테크 팁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와 올해는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판교 창업존의 지원을 받고 있다.투자사들은 큐심플러스의 인적구성과 산업계 경험에 기반한 R&D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양자와 통신 시스템 전체를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만큼, 시뮬레이터를 시작으로 초소형화 양자통신 전용 칩까지 글로벌 양자통신 선두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큐심플러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양자통신 상용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초소형 칩 개발 속도를 높이고 양산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 제주 드림타워에 K뷰티 매장 ‘드림 뷰티’…인디화장품 한자리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K뷰티 매장이 들어섰다.롯데관광개발은 K패션 전문 쇼핑몰인 ‘한 컬렉션’의 제주 드림타워점에 K뷰티 전문 편집매장 ‘드림 뷰티(Dream Beauty)’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드림 뷰티는 국내 톱 디자이너 300여명이 참여해 남녀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트리트, 6차 산업 기프트숍 등 기존 15개 카테고리로 운영 중인 한 컬렉션 K패션몰의 16번째 매장이다.최근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타고 미국,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중국을 넘어 해외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 31곳의 메이크업부터 스킨, 바디, 헤어, 향수, 디바이스 등 600여종의 제품을 74평 규모의 매장 한 곳에 모았다. 기존의 국내 대기업 브랜드나 외국 명품 브랜드 대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제품력을 자랑하는 이른바 국내 인디 화장품들이 주를 이룬다.제주 드림타워 내 ‘드림 뷰티’ 매장(사진=롯데관광개발)주요 브랜드로는 피치씨(메이크업), 플로운(스킨케어) 등의 신진 브랜드부터 리쥬란 코스메틱(스킨케어), 닥터지(스킨케어), 차홍(헤어케어) 등 국내에는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도 있다.인기 걸그룹 아이브(IVE)의 레이가 모델로 활동하는 ‘피치씨’는 1020세대를 겨냥한 트렌디 메이크업 브랜드다. 일본, 대만, 베트남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국가에서도 인기가 좋다.글로벌 아이콘 몬스타엑스의 민혁이 모델인 스킨케어 브랜드 ‘플로운’은 제주 구좌의 못난이 당근, 시중에 유통되기 어려운 나주산 배 추출물 등의 업사이클링 원물을 사용한다. 히트상품 홀리바질 라인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기초 케어 및 클렌징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리쥬란 코스메틱’은 최근 올리브영 어워즈 2년 연속 수상으로 이미 국내외 고객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다.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처음으로 드림 뷰티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 13개국에 진출해 있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 헤어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인 차홍 대표가 운영하는 헤어케어 브랜드 ‘차홍’ 등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K뷰티 브랜드다.롯데관광개발은 드림 뷰티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별로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플로운’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델 몬스타엑스의 민혁 포토카드를 증정하고 ‘리쥬란 코스메틱’의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 구매 시에는 30만원 상당의 스킨케어 세트를 제공한다. ‘닥터지’에서도 5만원 이상 구매 시 닥터지의 인기 상품 ‘레드 블레미쉬 퀵 수딩팩’을 제공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블랙핑크, 뉴진스 등 한국 아이돌에 영향을 받은 해외 인플루언서가 K뷰티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비법 등의 정보를 유튜브, 틱톡 같은 SNS에 공유하면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드림 뷰티에는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브랜드가 많아 제주를 찾는 글로벌 팬덤 및 관광객들에게 K뷰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드림타워, 한 컬렉션에 K뷰티 매장 오픈
-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K뷰티 매장이 생겼다.롯데관광개발은 12일 K패션 전문 쇼핑몰인 한 컬렉션(HAN Collection)의 제주 드림타워점에 K뷰티 전문 편집매장 ‘드림 뷰티(Dream Beauty)’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드림 뷰티는 국내 톱 디자이너 300여명이 참여해 남녀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트리트, 6차 산업 기프트숍 등 기존 15개 카테고리로 운영 중인 한 컬렉션 K패션몰의 16번째 매장이다.최근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타고 미국,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중국을 넘어 해외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 31곳의 메이크업부터 스킨, 바디, 헤어, 향수, 디바이스 등 600여종의 제품을 74평 규모의 매장 한 곳에 모았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기존 국내 대기업 브랜드나 외국 명품 브랜드 대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제품력을 자랑하는 일명 국내 인디 화장품(Indie Beauty)들로만 매장을 채웠다”며 “K뷰티를 찾는 해외 고객이 늘어나고 국적도 다변화되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주요 브랜드로는 피치씨(메이크업), 플로운(스킨케어) 등의 신진 브랜드부터 리쥬란 코스메틱(스킨케어), 닥터지(스킨케어), 차홍(헤어케어) 등 국내에는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도 있다.걸그룹 아이브의 레이가 모델로 활동하는 ‘피치씨’는 1020세대를 겨냥한 트렌디 메이크업 브랜드다. 일본, 대만, 베트남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국가에서도 인기다.몬스타엑스의 민혁이 모델인 스킨케어 브랜드 ‘플로운’은 제주 구좌의 못난이 당근, 나주산 배 추출물 등의 업사이클링 원물을 사용한다. 히트상품 홀리바질 라인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기초 케어 및 클렌징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하했다.‘리쥬란 코스메틱’은 최근 올리브영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브랜드다.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처음으로 드림 뷰티에서 만날 수 있다.이외에도 전 세계 13개국에 진출해 있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 헤어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인 차홍 대표가 운영하는 헤어케어 브랜드 ‘차홍’ 등도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블랙핑크, 뉴진스 등 한국 아이돌에 영향을 받은 해외 인플루언서가 K뷰티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비법 등의 정보를 유튜브, 틱톡 등 SNS에 공유하면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드림 뷰티에는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브랜드가 많아 제주를 찾는 글로벌 팬덤 및 관광객들에게 K뷰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