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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최대 규모 ‘애드아시아 2023 서울’ 25일 개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65년 전통의 아시아 최대 광고 디지털 마케팅 페스티벌 ‘애드아시아(AdAsia) 2023 서울’이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식 개막한다.이 행사는 아시아광고연맹(AFAA)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민간과 정부의 협력 프로젝트다. 전야제를 포함해 25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애드아시아는 1958년에 시작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이번 서울 개최가 세 번째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번 애드아시아의 주제는 ‘변화·놀이·연결 : Transform·Play·Connect’로, 광고와 마케팅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세상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애드아시아 2023 서울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를 다루며 광고와 마케팅을 새롭게 정의하고, 광고,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적인 IT 기업 구글의 미키 이와무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부사장(CMO)이 개막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며, 웨슬리 터 하(미디어몽크스 창립자), 케빈 스와네폴(더 원클럽포 크리에이티비티 CEO), 조시 폴(BBDO 인도 회장) 등 트렌드를 만들고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사들이 통찰력 있는 인사이트를 선사한다.국내에서는 최고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김종현 제일기획 최고경영자(CEO)가 연사로 참여한다. 네이버에서 AI 분야 책임자를 맡고 있는 하정우 AI센터장도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AI의 시대가 가져올 광고 마케팅 산업의 변화를 전망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 내 최대의 인플루언서 그룹인 거쉬클라우드 인터내셔널의 니로테 차위완나콘, Head of Talent와 국내 크리에이터 커머스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인 김용태 The SMC 그룹 대표도 연사로 참여해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정착시킨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주제로 강연한다.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이원진 사장은 삼성전자가 디지털 시대에 기기(디바이스)의 관점에서 콘텐츠와 미디어 전략과 관련해 어떤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도 연사로 나서 디지털 시대의 헤리티지 브랜딩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총감독으로 알려진 송승환 대표도 연사로 참여한다. 송승환 대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의 성공 비결을 광고에 접목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 아이브와 몬스타엑스로 유명한 차세대 K-컬처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이훈희 대표도 연사로 나선다.이 행사를 통해 한국 디지털 광고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국내의 광고 마케팅 분야에 새로운 활기를 부여할 전망이다.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광고 마케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 브랜딩과 부산엑스포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특별히,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김연아, 김태희, 원정맨, 메이브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행사의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김연아가 개회 선언을 담당할 예정이다.
- 크래프톤, ‘KFC 할아버지 스트리머 데뷔전’ 개최
- 사진=크래프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펍지:배틀그라운드’가 ‘KFC 할아버지 스트리머 데뷔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FC 브랜드의 상징이자 모델인 커넬 샌더스가 배틀그라운드 스트리머로 데뷔한다는 콘셉트의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다.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한국 트위치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에서 KFC 할아버지는 얍얍, 서새봄, 주키니 등 인기 스트리머 및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인플루언서와 함께 전장을 누비게 된다. 특히 KFC 할아버지가 에란겔 맵에 위치한 KFC 매장을 방문하고 직접 소개하는 ‘KFC 컬래버레이션 체험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도 마련됐다. ‘샌더스 이벤트 매치’에서는 KFC 할아버지와 인플루언서들이 한 팀을 이뤄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 치열한 치킨 경쟁을 펼치게 된다. 생중계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이용자들이 배틀그라운드 커뮤니티와 스트리머 채널, KFC 신사역점에 설치된 QR코드 등을 통해 남긴 커넬 샌더스에 대한 궁금한 점을 풀어주는 코너다. 질문이 선정된 이용자들에게 KFC 모바일금액권 1만원권 또는 갤럭시 버즈2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생방송 퀴즈 이벤트’, ‘승부 예측 이벤트’, ‘라이브 채팅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미니, 갤럭시 S23 울트라, 아이폰14 프로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드롭스 이벤트’도 마련됐다. 배틀그라운드 한국 트위치에서 KFC 할아버지 스트리머 데뷔전을 15분 이상 시청 시 배틀그라운드 신조 배낭(2레벨)을 지급한다.한편, 배틀그라운드는 KFC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와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 매치 에란겔 맵 곳곳에 위치한 주유소 건물이 KFC 매장으로 변경되었으며, 매장 내부에 위치한 키오스크 이용 시 회복 아이템으로 구성된 콤보 박스를 획득할 수 있다. KFC 컬래버레이션은 PC에서 다음달 7일까지, 콘솔에서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 `유튜버` 이젠 직업인데…관리 시스템이 없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유튜버가 직업으로 인정받으면서 많은 이들이 ‘전업 유튜버’ 또는 ‘N잡 유튜버’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직업으로서 의식이 형성되지 않았고, 콘텐츠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미비해 사회적 부작용이 만만찮다는 시각도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국세청은 지난 2019년 9월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와 BJ, 스트리머 등)라는 업종코드를 신설했다.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내는 이들이 많아지며 탈세 논란 등이 일었기 때문이다. 국세청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정의와 세액 체계를 정하면서 유튜버는 제도권 안에 직업으로서 들어왔다고 볼 수 있게 됐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종합소득세 신고 인원은 2019년 2776명, 2020년 2만 756명, 2021년 3만 4219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금액도 2019년 875억 1110만원, 2020년 4520억 8100만원, 2021년 8588억 9800만원으로 2년새 10배 정도 폭증했다.노동 시간이 유연하고, 성공할 경우 수익금이 막대하다는 점에서 유튜버는 선망받는 직업으로 자리잡았다. ‘유명 유튜버’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유튜버 학원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일부 대학교는 유튜버학과를 개설해 유명 유튜버를 교수로 초빙하기도 했다. 이처럼 유튜버가 직업군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여전히 수익성과 유명세에만 몰두해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1인 미디어 자영업자’로 시청자를 확보해야 하는 특성상 지나치게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조폭 유튜버와 ‘사이버 렉카’ 같은 유튜브 채널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유튜버가 생산하는 콘텐츠에 대한 관리·제재가 사후조치에 그쳐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창작자의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 체계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교수는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많아졌고, 이제는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등이 명백히 직업으로서 자리 잡은 상황”이라며 “문제는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한 가짜뉴스 등 콘텐츠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도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행정제재를 가하지만, 문제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삭제하는 데 수개월 걸리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어렵다”며 “우리나라도 방통위나 다른 기구가 규율을 명확히 정하고 이를 따르게 하는 의무를 부여해 사업자가 신속히 나서게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심 교수는 “유튜버, 인플루언서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지기 때문에 ‘유사언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어느 정도 저널리즘 원칙을 가르쳐야 할 것”이라며 “유튜버나 메타, 틱톡 등이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있는데, 이를 실천할 방법과 실천 시 고려할 사항 등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페토X이어 이프랜드도…韓 메타버스, 블록체인 재화 도입 급물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토종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블록체인 기반 재화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 아바타를 활용한 웹3 메타버스 ‘제페토X’가 등장한 데 이어, SK텔레콤의 이프랜드도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대체불가토큰(NFT) 아이템을 연동했다. 메타버스 내 경제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용자가 아이템을 생산·소유·유통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프랜드, 출시 2년 만에 NFT 도입SK텔레콤은 최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NFT 아이템을 도입했다. 지난 2021년 7월 서비스를 출시하고 2년 만이다. 이제 사용자들은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에서 NFT 아이템을 구매해 이프랜드 아바타에 입히거나 이프홈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매한 이프랜드 NFT 아이템은 웹3 지갑인 ‘T월렛’에 보관할 수 있다. T월렛은 NFT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자산의 보관·관리 및 분산아이디(DID) 기반 신원인증 기능을 제공하는 SK텔레콤의 웹3 개인지갑 서비스다.NFT 도입과 함께 이프랜드에는 경제 시스템도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본격적인 수익 구조 정립을 위해 경제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내 통화인 ‘스톤’을 도입해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인플루언서 후원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프랜드 내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수익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이용자들이 즐길만한 고품질의 콘텐츠가 계속 생산되게 한다는 전략이다.NFT 아이템도 이프랜드 경제 시스템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은 우선 자체 기획한 다양한 유료 NFT 상품을 선보였다. NFT 역시 스톤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향후에는 3D콘텐츠 제작 툴인 이프랜드 스튜디오와 탑포트의 NFT 민팅(발행) 시스템을 연동해, 이용자가 직접 NFT 아이템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반적인 온라인 아이템과 NFT 기반 웹3 콘텐츠가 공존하는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블록체인 버전 제페토 등장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블록체인 버전도 등장했다. 제페토X는 제페토의 지적재산권(IP)을 독점적으로 활용하는 유일한 메타버스 서비스다. ZTX 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제트는 주요 파트너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X에 아바타 IP, 애셋(재화) 개발 인프라, 메타버스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X 자체 토큰 ‘ZTX’ 발행 물량 중 9.5%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제페토X는 이미 전 세계 3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메타버스 제페토의 IP를 사용하고 있는데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경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체코인 ZTX는 지난 16일 공개된 직후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 해외 거래소인 바이비트에 동시 상장됐다. 코인 상장 직후 바이비트에선 230%나 가격이 뛰기도 했다. ZTX 코인으로는 제페토X에서 집이나 아바타 꾸미기 등 다양한 NFT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고, 메타버스 게임에서도 재원으로 쓸 수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월 말 공개한 제페토X ‘제네시스 홈 NFT’ 4000점도 완판에 성공했다. 제페토X는 이용자들이 직접 NFT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에 웹3 요소가 접목되는 흐름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이미 해외에선 더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등 웹3 요소를 접목한 메타버스 서비스가 많다. 메타버스의 디지털 경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 간 궁합이 좋아서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 리서치는 최근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030년 936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네트워크와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에 대한 수요 증가가 메타버스 시장 성장 이끌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이제 한국의 메타버스 플랫폼도 메타버스 다운 특징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메타버스는 우리가 살아야 할 또 다른 세상으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작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반으로 다양한 재화가 생산, 유통되고 수익화까지 가능하게 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 메타버스 ‘이프랜드’에 재화 등장…콘텐츠 사고 판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 1만 6,000 여 개의 신규 유료 프리미엄 콘텐츠를 추가하고, 아이템 매매를 위한 경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SKT 모델이 이프랜드에 새로 도입된 경제시스템을 체험하는 모습.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경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1만6,000여 개의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이 신규 아이템 추가로 ‘이프랜드’의 사용 가능한 아이템 종류는 기존의 4,000여 개에서 2만여 개로 늘어나, ‘이프랜드’ 체험을 크게 확장했다.이를 통해 ‘이프랜드’의 수익 구조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고 정립하기 위해 경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료와 무료 재화를 나누고, 유료 재화 ‘스톤(Stone)’을 도입했다.‘스톤’은 앱스토어에서 인앱결제로 구매 가능하며, 무료 재화 ‘포인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출석, 미션 수행, 이벤트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다.무료 재화 ‘포인트’는 기본 아이템 구매 등에 사용되며, 유료 재화 ‘스톤’은 차별화된 아이템 구매 및 호스트 후원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은 ‘스톤’으로 후원을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아이템 제작을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또한, ‘이프랜드’는 다양한 IP(Intellectual Property)와의 제휴를 통해 럭셔리 패션 브랜드부터 글로벌 아트 컴퍼니 핀즐(PINZLE) 등과 함께 다채로운 아이템을 도입한다.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와의 연동으로도 NFT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NFT 아이템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SK텔레콤은 ‘이프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인플루언서와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지원하며, 다양한 프리미엄 아이템을 제공하여 선순환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프랜드’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양맹석 SKT 메타버스 CO 담당은 “이번 경제 시스템 도입은 ‘이프랜드’에서 프리미엄 콘텐츠를 생산하고 사용자가 소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크리에이터와 협력하여 사용자에게 고품질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공하며 성장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K뷰티 열풍, 더 많은 기업 누려야죠"…메이코더스 최새미 대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문화 현상이 된 한류를 타고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도 계속 이어질 것이고, 더 많은 외국 바이어들이 저희를 찾게 될 겁니다.”K-뷰티 테크 스타트업인 메이코더스(Maycoders)의 최새미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비즈니스에 대한 자신감을 이같이 피력했다. 최새미 메이코더스 대표. (사진=메이코더스)메이코더스는 맞춤형 K-뷰티 제품을 원하는 해외 화장품 셀러들을 국내 화장품 제조 기업과 연결해 주는 ‘MAYK(메이크)’가 핵심 사업이다. 2020년 9월 법인이 설립된 메이코더스는 ‘K-뷰티’라는 사업방향과 빠른 성장속도로 최근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인플루언서는 물론 유통 사업자, 미용업체 등 다양한 해외 고객층을 확보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을 주된 타깃으로 하는 K-뷰티 사업 모델은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거래액 140만 달러를 달성하며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카카오벤처스에서 4억5000만원의 시드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3월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수행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올해 6월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용기·디자인 선택부터 샘플링까지 빠르게 가능메이코더스는 사업 초기부터 ‘기술’과 ‘사업성’ 모두에 집중했다. 메이코더스가 처음 눈여겨본 시장은 필리핀이었다. 최 대표는 “사업 구상을 할 때 우선 ‘한국이 아닌 글로벌 관련 비즈니스여야 한다’고 방향을 잡았고, 이후 필리핀을 상대로 화장품 무역에 디지털을 접목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초기 필리핀 바이어들이 주문한 국내 화장품을 현지로 보냈던 메이코더스는 사업 파트너들인 필리핀 바이어들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며 현재의 ‘주문 제작’ 시스템을 구상하게 됐다.최 대표는 “기존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으로는 ‘최저가 경쟁’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현지 바이어들이 ‘기존 제품 유통만으로는 마진을 남기기 어렵다. 직접 한국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고 토로했다”며 “이를 듣고 ‘한국 화장품 제조를 중개하자’고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메이코더스의 K-뷰티 글로벌 제조·유통 크로스보딩 플랫폼 2종관련 플랫폼 구상에 착수한 후 메이코더스가 지난해 9월 내놓은 것이 K-뷰티 디지털 팩토리인 ‘MAYK(메이크)’다. 해외 바이어들은 ‘메이크’를 통해 원하는 한국산 뷰티 제품을, 원하는 디자인과 용기를 선택해 제작 주문을 할 수 있다.이들은 이후 직접 국내 중소·중견 뷰티 제조업체들이 제작한 샘플을 본 후 제조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바이어들이 보다 쉽게 용기 선택이나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메이크’는 수만 개의 라벨링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메이크’ 주문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연매출 100억~500억원 규모로 제조 역량이 인정받은 곳이다.◇제조중개 ‘MAYK’·B2B 유통 ‘서울4PM’ 투트랙 최 대표는 “국내 뷰티 제조업체들은 화장품으로 한정할 경우 6000여 곳, 용품이나 용기 등까지 합치면 수만 곳이 된다. 이들 기업 상당수는 독자적 해외 영업이 쉽지 않다”며 “이들 기업들과 ‘다품종 소량 생산’을 원하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연결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시장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주문이 가능한 것이다.현재 ‘메이크’를 통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캐니다, 호주에서도 바이어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최 대표는 “한류를 타고 전 세계로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이 알려지며 미국 등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이코더스는 이밖에도 동남아 5개국(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바이어들을 상대로 하는 B2B 이커머스 ‘서울4PM’도 운영하고 있다. 재주문 등의 무역 전 과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현지화 분할결제 환경까지 제공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의 K-뷰티 상품 접근성을 한결 더 높였다.최 대표는 “제조 쪽에서 새로운 브랜드들이 메이코더스 이름을 타고 많이 나간 후에, 서울4pm을 통해 유통까지 되는, 제조부터 유통·공급까지 자연스럽게 되는 전 과정에 메이코더스가 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 넷마블, 대한민국 SNS 대상 2023서 기업부문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도기욱)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최한 ‘대한민국 SNS 대상 2023’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대한민국 SNS 대상’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객,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을 시상하는 행사다.넷마블이 ‘대한민국 SNS 대상 2023’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넷마블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채로운 SNS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주기적으로 소통을 펼치고 있는 점을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넷마블은 2015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뉴미디어 활동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소셜아이어워드’ 6관왕, 6년 연속 ‘SNS 소통 경쟁력’ 게임부문 1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넷마블 임현섭 뉴미디어 팀장은 “넷마블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스레드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이용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연말에는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통한 인플루언서들과의 소통 외에도 지스타 현장 LIVE 방송 등을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초거대 AI로 창작자 경쟁력 업…창작도구 활용 확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사업자들의 성장을 위한 핵심 도구로 인정받고 있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가 창작자들의 창작 도구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네이버는 12일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창작 도구인 ‘클로바 포 라이팅(CLOVA for Writing)’의 일부 기능을 인플루언서 토픽에 적용했다. ‘클로바 포 라이팅’은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해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사업자의 효과적인 글쓰기를 돕는 도구다. 네이버는 앞으로 클로바 포 라이팅 기능을 네이버 서비스 내 다양한 영역에 확대 적용해 SME와 창작자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 토픽 발행 시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해 블로그 요약문과 제목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콘텐츠를 묶어 하나의 완성된 글로 재구성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현재 약 2만 명의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월 7000개의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고 있다. 클로바 포 라이팅을 통해 창작자들이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네이버는 올해 블로그 서비스에서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한 AI 글쓰기 기능을 실험하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AI 글쓰기 체험을 희망하는 일부 블로그 사용자를 대상으로 5일부터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도 클로바 포 라이팅을 시범 적용해 실효성을 점검하고 있다. 네이버는 실제 블로그 사용자와 블로그 운영진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클로바 포 라이팅이 창작자에게 더욱 유용한 글쓰기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앞서 네이버는 세계 최초로 초대규모 AI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모두를 위한 AI’라는 방향성 아래에 SME와 창작자가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네이버는 2022년부터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스마트스토어의 고객 문의를 분석·요약해 판매자에게 ‘자주 묻는 질문(FAQ)’을 추천해주는 ‘클로바 라이브챗’ 솔루션과 트렌디한 마케팅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클로바 메시지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블로그나 스마트스토어로부터 제품의 정보를 분석하여 라이브 커머스 큐시트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큐시트 헬퍼’를 출시하여 SME가 쉽게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향후 네이버는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같은 전문 콘텐츠 창작자들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홈페이지 운영자 등 전문적인 글쓰기 도구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기업들이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AI 작가 등 자체 솔루션을 만들어 챗봇, 마케팅 문구 생성 등 창작 활동에 도움을 얻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노 코드 AI (No Code AI) 개발 플랫폼으로, 문장 생성, 요약, 대화 등 자신의 목적에 맞는 AI 모델을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한준 네이버 커뮤니티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를 시작으로 클로바 포 라이팅 기반의 AI 글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더 많은 네이버 창작자들에게 기회를 확대해 이들이 더 높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하이퍼클로바X가 사업자에게는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 창작자에게는 단순반복적 수고를 덜어주는 창작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