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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N잡러’ 프로골퍼 고경민 “몸은 1개 직업은 3개…고되지만 행복해요”(인터뷰)
  • ‘파워N잡러’ 프로골퍼 고경민 “몸은 1개 직업은 3개…고되지만 행복해요”(인터뷰)
  • 프로골퍼 고경민(사진=갤럭시아SM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에 심한 어지럼증이 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몇 년째 일만 하다 보니까 체력도 떨어지고 살도 많이 빠졌거든요. 하지만 제가 너무 재밌고 좋아서 계속하는 일이니까요. 바쁜 것도 감사해요.”프로골퍼 고경민(29)의 유튜브 채널 ‘고경민프로TV’의 수식어는 ‘프로N잡러’다. 미디어 프로, 인플루언서 등 스포테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고경민은 최근에는 사업가로까지 변신했다. ‘갓생’을 산다’(현실에 집중하면서 성실한 생활을 하고 생산적으로 계획을 실천해나가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고경민은 “사업가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거창하지만 이렇게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특유의 털털한 웃음을 지어보였다.고경민은 다른 선수들보다 한참 늦은 고등학생 때 골프를 시작했다. 시작이 늦었으니 괜찮은 성적을 써낸 것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프로로 전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피치 못하게 레슨을 시작했다. 우연치 않게 한 언론사의 레슨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JTBC 골프의 골프 방송 프로그램에서 오디션 제의가 들어와 방송 레슨을 시작하면서 미디어 프로의 길을 걸었다. 고경민은 이때를 터닝포인트로 꼽는다.당시는 2019년쯤으로 지금처럼 레슨 프로, 미디어 프로가 호황이 아니었을 때다. 고경민은 “운대가 딱 맞았다. 오히려 레슨 프로로 활동하면서 더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177cm의 큰 키와 미모를 겸비한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고경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7만명이다. 웬만한 선수들보다 많은 숫자다. 덕분에 미디어 프로로는 드물게 안강건설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골프웨어는 볼빅의 후원을 받고, 갤럭시아SM이라는 걸출한 매니지먼트사를 두고 있기도 하다.고경민은 “초반에는 일부러 레슨과 도움될 만한 정보를 매일 업로드했다. 그러다 보니 팔로워 수가 늘었다”고 말하다가 “사실 저도 잘 모르겠다. 요즘에는 예쁜 프로들도 많고 좋은 정보를 주는 계정도 많아서 특별함을 찾기가 어려운데 몇 년 전만 해도 제 소셜미디어(SNS)가 특별했다. 이래저래 운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을 선한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2020년부터 연말마다 진행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선 골프행사를 통해서다. 고경민은 “아이들은 자신이 선택해서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게 아니니까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하고 싶은 걸 못하면 얼마나 슬픈지 알기 때문”이라며 “제가 골프웨어 모델이어서 옷이 많으니까 어떻게 유용하게 쓸까 해서 SNS를 이용해 바자회를 열어 판매했고 판매 금액을 기부했다. 점차 규모도 키워보고 직접 대면으로 골프 행사를 열면서 작년까지 진행했다. 올해도 여건이 된다면 이어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고경민은 “제 모토가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해보자. 하는 게 중요하다’다”고 덧붙였다.(사진=갤럭시아SM 제공)그렇게 최근 몸에 바르는 선스틱과 얼굴에 바르는 선크림 ‘뷰포트’를 출시했다. 라운드, 레슨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고경민은 “야외에서 레슨할 때 늘 생각했던 것이다. 손에 선크림을 묻혀서 몸에 바르면 이 미끌미끌한 게 그립에 묻어서 샷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손에 묻히지 않고 팔, 다리에 빠르게 바를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얼굴에 바르는 선스틱은 작아서 몸에 바르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크기가 더 큰 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참에 제가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렇게 아이디어부터 제조 과정 전반에 거쳐 1부터 10까지 고경민의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는 선스틱 ‘뷰포트’가 출시됐다. 웬만한 제품의 4, 5배는 되는 큰 크기로 필드 라운드에 나갈 때 손에 묻히지 않고 몸에 빠르게 바를 수 있어 용이하다.백탁이 없고 번들번들하지 않은 선크림도 있다. 고경민은 “50대 남성 회원들이 항상 세수하듯이 선크림을 바르셔서 얼굴이 달걀귀신처럼 하얗다. 그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선스틱과 선크림은 여성 프로골퍼들이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고경민은 “허튼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예를 들어 ‘손톱이 날아가지 않는 손톱깎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한다. 검색을 해봤더니 이미 특허가 있었다. 선스틱도 그렇게 생각해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또 새로운 걸 찾으면 꾸준히 도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사진=갤럭시아SM 제공)
2023.09.27 I 주미희 기자
“동행축제도 글로벌”…라이브커머스로 해외 소비자 만난다
  • “동행축제도 글로벌”…라이브커머스로 해외 소비자 만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황금녘 동행축제를 맞아 유튜브 채널과 가치삽시다 홈페이지에서 글로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이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K문화와 접목시켜 해외판로를 확대한다는 취지다.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방송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말레이시아 국적 인플루언서 사브리나와 쇼호스트가 진행한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54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문화교류 콘텐츠를 제작한다.이날 방송에 소개되는 제품은 김부각, 비건 라면, 피로회복 식품 등이다. 그중 ‘해누리 김부각’은 우리 바다에서 채취한 국산 김으로 제작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이자 간식으로, 최근 한 예능 방송에서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맛으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밖에 우리나라 대표 간편식품 라면을 해외 비건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우리밀로 만든 채식 청정면’과 경옥고 성분을 바탕으로 국내산 벌꿀 등의 재료로 만든 ‘술애환’ 상품도 선보인다.라이브커머스에서 상품을 구매 시 최대 50% 할인이 적용된다. 방송과 동시에 상품 구매 페이지가 링크로 연동되며 글로벌 현지 소비자들은 큐텐(Qoo10)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앞서 중기부는 지난 19일에도 중국왕홍(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한국의 뷰티 제품을 판매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3.09.26 I 김경은 기자
닥터지, 블랙 스네일로 일본 뷰티 시장 공략 가속화
  • 닥터지, 블랙 스네일로 일본 뷰티 시장 공략 가속화
  • 고운세상코스메틱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블랙 스네일’ 라인을 일본 온·오프라인 채널에 론칭하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레드 블레미쉬, 선케어 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안티에이징 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닥터지는 지난 202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래 K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 저자극 고기능 제품력을 앞세워 일본 내 탄탄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올해 8월까지의 일본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상승하며 현지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일본 내 유명 화장품 분석 전문가인 인플루언서 ‘푼바키(Punbaki)’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일본 전용 두피랩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출시된 두피랩 제품의 성분과 향을 일본 맞춤형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프리 메가와리’ 행사 론칭 당일 큐텐 뷰티 카테고리 종합 1위에 등극한 바 있다.이번에 론칭한 제품 2종은 블랙 스네일 점액 여과물 20%와 프로폴리스를 함유한 안티에이징 크림인 ‘블랙 스네일 크림’과 탄력 마스크인 ‘블랙 스네일 리프팅 마스크’다. 닥터지의 블랙 스네일 크림은 누적 3000만개 판매를 돌파한 제품으로, K-안티에이징에 대해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블랙 스네일 라인 2종은 일본 4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 재팬’과 ‘라쿠텐’의 이커머스 채널을 포함해 일본 내 닥터지 입점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인다.닥터지는 향후 오프라인 이벤트 및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에 집중하며 일본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블랙 스네일 레티놀 앰플 등 일본 현지에서 인기 있는 미용 성분인 레티놀과 블랙 스네일의 안티에이징 성분을 활용한 제품군을 확대하며 기존 K 코스메틱의 주 고객층인 젊은 세대뿐 아니라 3040 안티에이징 세대까지 타깃을 넓린다.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이사는 “일본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제품을 선보인 결과 레드 블레미쉬, 선케어 라인에 이어 두피랩이 큐텐 프리 메가와리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한국에서 국민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블랙 스네일 크림 론칭을 시작으로 일본 안티에이징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닥터지는 지난 202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맞춤형 제품 론칭과 마케팅 활동으로, 현재 3천여 개 이상의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K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브랜드 모델 배우 송중기에 이어 일본과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해외 모델로 그룹 샤이니를 발탁했고, 다가오는 10월에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샤이니 단독 팬 사인회와 연계해 온 오프라인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2023.09.26 I 문다애 기자
“아버지 죄송합니다” 조민, 조국에 사과한 이유는
  • “아버지 죄송합니다” 조민, 조국에 사과한 이유는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아버지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조씨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에 ‘책 표지 그리기(실패작 포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최근 발간한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이 영상에서 조씨는 자신이 쓴 에세이집이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소식을 전하며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썼다.이어 “그동안 책을 쓰느라 고생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인쇄 맡기니 설렘을 느꼈다”며 “9월에 제 생일이 있는데 생일 선물과 같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출판사에서 원래 표지 디자인을 해준다고 했는데 제가 한 번 직접 그려보고 싶어 표지도 제가 직접 그렸다”며 “작가로서의 첫걸음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지난 19일부터 판매된 조씨의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5위에 오르더니 3위였던 아버지의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조씨는 이 책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의대 시절, 조 전 장관의 후보 지명 후일담 등을 다뤘다.조씨는 지난 5월부터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개설 이틀 만에 5만명을 돌파한 조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25일 기준 32만명을 넘어섰다.다만 조민의 입학 비리 의혹 논란은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조민을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2023.09.25 I 이준혁 기자
캐릭터 넘어 게임·웹툰까지…IP 무궁무진 확장하는 엔터 기업
  • 캐릭터 넘어 게임·웹툰까지…IP 무궁무진 확장하는 엔터 기업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소속 연예인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캐릭터 사업은 물론, 게임과 웹툰 등의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선 단순한 캐릭터 이용보다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22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뉴진스는 IPX(구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뉴진스의 상징 캐릭터인 토끼(ToKKI)와 IPX 인기 IP인 미니니(minini)가 만나 탄생한 캐릭터 버니니(bunini)를 공개했다. 버니니는 뉴진스의 ASAP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뉴진스 IP는 또 IPX의 크리에이티브와 만나 플러시, 키링, 포토앨범, 스마트톡, 스티커팩, 볼캡 등 유니크한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여질 뿐 아니라, 향후 모바일 메신저 스티커로도 공개된다.뉴진스 ASAP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버니니(bunini) 캐릭터. (사진=IPX)◇BTS 멤버 직접 참여한 BT21 폭발적 인기앞서 IPX는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2017년 BT21을 선보여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T21은 아이돌 외형을 땄던 과거의 캐릭터와 달리, 기회 단계부터 BTS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외형과 성장스토리 등 풍부한 세계관을 만들었다. 단순히 제품화를 넘어 각 캐릭터의 과거 및 미래, 사랑과 우정, 꿈 등의 스토리를 담은 BT21 유니버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해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최근엔 BT21은 인플루언서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캐릭터 IP로는 최초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진해하고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드는 등 팬들과 더 적극적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IPX는 아울러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보이그룹 ‘트레저(TRASURE)’ 캐릭터의 IP인 ‘트루즈(TRUZ)’를 만들기도 했다. 트루즈는 캐릭터를 만든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리고 라디오방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며 만든 캐릭터다. 신인 시절부터 충성도 높은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콘텐츠로서 캐릭터 IP를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 캐릭터가 함께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특히 아티스트와 팬이 퀘스트를 통해 캐릭터의 특징을 만들어가는 육성형 게임 콘셉트의 캐릭터 IP라는 신선한 스토리 설정이다. 트루즈는 IPX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릭터 제작 과정과 성장 스토리를 볼 수 있는 ‘트레저 스튜디오’ 콘텐츠를 공개하고, 라인 메신저 스티커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덤을 확장해오고 있다.아티스트 IP를 게임에 접목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엔 IP에 중점을 둬 게임의 질이 떨어진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최근엔 IP를 활용하며 높은 품질을 갖춘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다.◇IP에 세계관 부여하는 웹툰·웹소설도 인기하이브의 게임 계열사 하이브 IM은 BTS의 IP를 활용해 ‘인더섬 with BTS’를 선보여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이브는 2021년 리듬 게임 개발사 수퍼브를 합수합병했다. 하이브의 성공에 힘입어 다른 엔터사들 역시 게임업계에 주목하는 상황이다.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모바일게임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와 함께 블랙핑크 IP를 활용한 ‘블랙핑크 더 게임’을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블랭핑크의 프로듀서가 돼 멤버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새로운 시도로 글로벌 팬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단순 팬덤 게임이라는 인식을 깨고 아이돌 팬과 게이머가 원하는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엔 게임의 OST ‘더 걸스’가 음원으로 발매되기도 했다.NCT 웹툰 ‘NCT: 드림 콘택트’와 라이즈 웹소설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엔터사들은 아티스트 IP가 더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스토리를 부여하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그중 가장 유용한 콘텐츠로는 웹툰과 웹소설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에 인수된 SM엔터테인먼트는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NCT의 세계관 IP를 활용한 웹툰 ‘NCT - 드림 콘택트’와 신인 그룹 라이즈의 성장사를 담은 웹소설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를 론칭했다.하이브는 엔하이픈 캐릭터를 활용해 롯데월드와 함께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속 웹툰 IP와 오프라인 공간인 테마파트가 만나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며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한 엔터기업 관계자는 “고수익 효자 사업인 IP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슈퍼 IP의 지속적 강화와 잠재 슈퍼 IP 라인업을 키워내는 것이 관건”이라며 “다양한 팬층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엔터사의 IP 확장성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9.22 I 한광범 기자
서울시 'SNS 라방'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 서울시 'SNS 라방'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 지난 14일 인플루언서 메즈와 중국 SNS 더우인 채널에서 진행된 ‘비짓 서울 온더로드’ 라이브 방송 모습. 뷰티, 패션을 주제로 한 이날 방송은 누적 시청자 9만4000여명, 좋아요 30만여 건을 기록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이달부터 ‘비짓 서울 온더로드’(Visit Seoul on the roa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K푸드, K뷰티 등 서울에 오면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것들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도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잠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비짓 서울 온더로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9월편은 최근 단체여행 제한 조치가 풀리린 중국을 주요 타깃으로 지난 14일에 이어 21일 중국 SNS 채널인 샤오홍슈, 더우인에서 진행됐다. 지난 14일 처음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중국인 인플루언서 ‘메즈’가 패션과 뷰티 주제로 중국 SNS 채널 ‘더우인’을 통해 진행, 누적 시청자 9만4000명, 좋아요 30만여 건을 기록했다. 21일 오후 6시(중국 현지시간 기준)부터 진행된 두 번째 방송은 샤오홍슈 채널에서 배달음식 먹방과 함께 서울 시내 핫한 맛집과 데이트 명소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샤오홍슈에 32만 팔로워, 더우인에 81만 팔로워를 보유한 한중 커플 인플루언서 ‘스위에허판이’가 맡았다. 방송 후에는 서울관광 체험상품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48시간 이용권’을 경품으로 주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비짓 서울 온더로드 9월편은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며 “10월과 11월 남은 방송도 SNS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를 즐기는 MZ세대 취향과 서울의 다양한 최신 트렌드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잠재 관광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이선우 기자
모든 여행길은 로마로...서울 온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
  • 모든 여행길은 로마로...서울 온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
  •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앵커>한국과 이탈리아가 관광 분야의 협력을 강화합니다. 최근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이 방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는데요. 코로나 종식 후 첫 장관급 인사 방문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기자>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과 마테오 조파스 이탈리아 무역공사 사장을 비롯한 이탈리아의 대규모 경제 사절단이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한국과 이탈리아의 전략적 협업 분야인 관광에 대한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섭니다.코로나 종식 후 첫 장관급 인사 방문으로, 이탈리아가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투자 원동력으로써 관광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다니엘라 산탄케/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이번 방한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한국이 이탈리아에 있어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이탈리아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등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는 국가로, 그런 면에서 이탈리아는 한국이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관광은 한국과 이탈리아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전략적 협업 분야.지난 2019년 100만명 이상의 한국 관광객이 이탈리아를 방문했고, 2022년 한국을 찾은 이탈리아 관광객은 2021년 대비 340%, 이탈리아를 찾은 한국 관광객은 1128.7% 증가했습니다.특히 방한 관광객의 증가 폭은 업계 평균(230.70%)을 상회하는 수치로, 한국 관광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수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이탈리아 측은 K-드라마와 K-팝의 성공으로 인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향한 이탈리아인들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산탄케 장관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양국 방문객 수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고, 이에 한국 관광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오창희 한국 여행업협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등과는 양국간 항공 노선 증설과 신규 관광지 홍보를 통한 관광지 다양화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정 성수기에 집중되는 관광을 분산하는 ‘탈계절화’에 나서는 것으로, 이는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목표와 같은 맥락입니다.한편, 산탄케 장관은 한국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탈리아 관광부가 ‘이탈리아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이로움을 열다’ 캠페인을 소개했습니다.보티첼리의 비너스를 가상 인플루언서로 활용해 주요 SNS 플랫폼을 비롯해서 공항, 역 등 세계 주요 관광지에서 비너스를 만날 수 있는 캠페인입니다.이번 산탄케 장관 방한은 2024년 한이 수교 140주년을 앞둔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
2023.09.21 I 문다애 기자
예술가와 함께 나만의 작품 만든다…'아트 트랙 제주' 아티스트 토크
  • 예술가와 함께 나만의 작품 만든다…'아트 트랙 제주' 아티스트 토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아트 페스티벌 ‘아트 트랙 제주 2023(ART TRACK JEJU 2023)’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0월 1일까지 열리는 ‘아트 트랙 제주 2023’은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스피커(SPEEKER)가 마련한 새로운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제주를 여행하며 복합문화공간부터 미술관, 편집샵, 카페, 브랜드 스토어 등 19곳의 제주 핫플레이스에서 국내외 아티스트 39인의 예술 기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윤경덕(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씨킴, 성립, 조이 유 작가와 인플루언서 김하정(사진=스피커).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작가가 직접 도슨트로 나서 전시를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한다. 아트 클래스에서는 작가의 작업 방식을 직접 배워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 비치 클린은 제주 해안을 지키기 위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 정화 활동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사전 모집하며 공식 인스타그램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9월 23일 복합문화공간 ‘하우투플레이’에서는 해체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윤경덕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같은 날 윈드스톤 갤러리를 운영하는 ‘윈드스톤 북카페’에서는 아티스트 씨킴(CI KIM)의 개인전 ‘Who are you?’를 기념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함덕해수욕장에서는 이니스프리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후원하는 비치 클린 액티비티를 진행한다. 비치 클린에는 제주 토박이 서퍼이자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웰니스 인플루언서 김하정과 제주도 바다 정화 활동 단체인 세이브제주바다가 함께한다. 9월 26일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에서는 드로잉 아트를 선보이는 성립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를 만나볼 수 있다.윤경덕 작가 전시 전경(사진=스피커).
2023.09.21 I 이윤정 기자
신협,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유튜브 콘텐츠 늘린다
  • 신협,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유튜브 콘텐츠 늘린다
  •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며 지역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과의 상생 강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신협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소상공인 맛집 발굴 콘텐츠인 ‘신협 대동맛지도’와 각 지역의 전통시장을 탐방하고 소개하는 콘텐츠인 ‘어부바야 시장가자’를 선보이고 있다. 전국 곳곳의 맛집을 찾아 소개하는 ‘신협 대동맛지도’에서는 해당 지역의 신협 임직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찐 로컬’ 맛집을 추천한다. △천안 청미래(천안우리신협 편) △광주 벽옥(광주신우신협 편) △전주 현아네등갈비찜(전주파티마신협 편) △대구 우가생고기(달구벌신협 편) △청주 황미방앗간(남청주신협 편)이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최근 공개한 달구벌신협 편에서 폭 넓은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유튜버 나선욱씨가 ‘골목돼장’이라는 캐릭터로 특별 출연해 대구의 대표 음식 뭉티기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어부바야 시장가자’는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신협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홍보하는 콘텐츠다. △대전 중앙시장(점진신협 편) △제주 모슬포중앙시장(대정신협 편) △성남 중앙공설시장&현대시장(주민신협 편) △부산 구포시장(구포신협 편) △대전 한민시장(대전온누리신협 편)이 공개됐다.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와 정범균씨 등이 출연해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소개하고 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미션을 수행해 콘텐츠에 기분 좋은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박규희 신협 미디어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신협 대동맛지도와 어부바야 시장가자 등 신협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며 “대중이 흥미를 갖고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알리며 조합원과 지역 경제가 동반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신협의 대표 뉴미디어 채널인 신협 공식 유튜브 채널은 최근 구독자 5만8000명을 돌파했다.
2023.09.21 I 정두리 기자
북미 판매 1위 논알콜 맥주 텍사스 셀렉트, 프로골퍼 박형준 후원
  • 북미 판매 1위 논알콜 맥주 텍사스 셀렉트, 프로골퍼 박형준 후원
  • 왼쪽부터 이선민 부사장, 프로골퍼 박형준, 유정환 대표(사진=모맨틱스튜디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주식회사 티에스홀딩스가 유통·판매하는 북미 판매 1위의 논알콜맥주 텍사스셀렉트가 지난 7월 장새별 아나운서를 모델로 발탁한데 이어 35만 골프유튜버 하와이골프의 프로골퍼 박형준을 후원한다. 논알콜맥주 브랜드에서 프로골퍼와 스폰서십을 맺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유정환 텍사스셀렉트코리아 대표는 “박형준 프로가 JTBC골프와 유튜브 하와이골프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넘치고 건실한 이미지와 논알콜 맥주 텍사스셀렉트가 딱 맞아 떨어져 후원 선수로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텍사스셀렉트코리아 측은 테니스, 사이클, 골프 등 스포츠를 즐기는 다양한 인플루언서가 알콜 도수 0.5도의 논알콜 맥주 텍사스셀렉트를 홍보해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프로골퍼 안선주와 양이원, 전 기상캐스터 백미란, 필라테스 이선경, 테니스 이혜림, 사이클 박성일이 팀 텍사스셀렉트에 발탁됐다.한편 텍사스셀렉트는 1970대 미국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미국 전역에서 시작해 중동, 캐나다,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친환경과 건강을 추구하는 제품이다. 0.5도 미만의 낮은 알콜 도수와 한 캔에 58kcal의 낮은 칼로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용량이 작아 캠핑, 등산, 골프장 등 야외활동에도 휴대하기 용이하다.티에스홀딩스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360도CC, 서산수CC, 군산CC 골프장 등에서 텍사스셀렉트를 주문하면 아웃도어 선패치 기능의 뉴스타씨 슈퍼미백패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선주, 이선경, 이혜림, 백미란(사진=모맨틱 스튜디오 제공)
2023.09.21 I 주미희 기자
레뷰코퍼레이션, 청약경쟁률 657.8대1…증거금 2조7627억 몰려
  • 레뷰코퍼레이션, 청약경쟁률 657.8대1…증거금 2조7627억 몰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전문기업 레뷰코퍼레이션(대표이사 장대규)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20일 레뷰코퍼레이션에 다르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1만4993건이 몰리며 경쟁률 657.8대1을 기록했다.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2조7627억원이 몰렸다.균등 배정 주식수는 28만주로, 최소 청약 주식 수(10주) 이상 청약에 투자하였을 경우 100.0%의 확률로 1주를 받을 수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레뷰코퍼레이션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64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반 청약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100%가 상단 이상 가격을 주문하며 최종 공모가 역시 희망가격 범위를 넘어선 1만5000원으로 확정지었다.레뷰코퍼레이션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동을 원하는 광고주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함으로써, 인플루언서가 생산하는 콘텐츠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누적 인플루언서 회원이 110만명을 넘어섰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프로세스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까지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1인 미디어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영역 사업을 확장시키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넓혀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0 I 이정현 기자
㈜안목고수, '시장의 안목' 프라이빗 행사 성료
  • ㈜안목고수, '시장의 안목' 프라이빗 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플루언서 커머스 전문 기업 ㈜안목고수는 지난 9월 14일 인플루언서를 위한 ‘9월 안목 세션 : 시장의 안목’ 프라이빗 행사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안목고수)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119년 전통의 광장시장의 대표 브랜드 ‘박가네 빈대떡’ 3세, ‘321플랫폼’의 추상미 대표와 콜라보하여 ‘시장을 이끄는 변화의 주역들’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MZ세대가 찾아오는 시장을 만든 변화의 주역 추상미 대표를 필두로 각자의 시장을 선도하는 변화의 최전선에 위치한 인플루언서 7인이 초대되었다.행사에는 23년 차 방송인이자 바로스코퍼레이션의 대표 안선영, 63만 팔로워 뷰티 인플루언서 양쥐언니, 파워블로거 출신 인기 유튜버 권감각, 모던 한복 브랜드 ‘리슬’ 대표 황이슬, CJ ONSTYLE 쇼호스트 김봉희, 부동산 디벨로퍼 이은주, 중앙일보 정세희 기자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번 세션의 호스트 추상미 대표는 광장시장의 역사를 함께하며 로컬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시장의 문화를 만들고자 321플랫폼을 설립해 그로서리 로컬 스토어 ‘365일장’, 시장 속 모던 루프탑 와인바 ‘히든아워’ 등을 기획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추대표가 기획한 색다른 경험요소가 더해진 오프라인 공간을 체험하고 광장시장의 먹거리를 재해석한 파인다이닝을 경험하며 네트워킹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안목고수는 매달 다른 테마로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세션을 기획하며 새로운 인플루언서 문화를 확립해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옛 시장의 추억을 소환시키는 센스있는 초대장, 각 인플루언서별 커스터마이즈 포스터, 웰컴 기프트까지 몰입도를 더하는 일관된 ‘뉴트로’ 컨셉을 기획해 인플루언서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23.09.20 I 이윤정 기자
레뷰코퍼레이션, 공모가 1만5000원 확정…“기관투자자 100% 상단이상”
  • 레뷰코퍼레이션, 공모가 1만5000원 확정…“기관투자자 100% 상단이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전문기업레뷰코퍼레이션(대표이사 장대규)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상단 초과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807개사가 참여해 64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1.01%이고, 3개월 이상 확약이 14.88%를 차지했다.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 시장의 변화로 소셜미디어 광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레뷰코퍼레이션의 선순환 구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실현하는 점 등이 수요예측 흥행의 주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당사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상장 이후 국내에서의 압도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해나감은 물론 커머스, 금융 등 새로운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라이브커머스 사업 강화,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존 서비스 강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AI 기술 기반의 플랫폼 고도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레뷰코퍼레이션은 19일과 20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 진행 후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23.09.18 I 이정현 기자
추석 관망세 시작하는 증시…IPO 슈퍼위크 투자해볼까
  • 추석 관망세 시작하는 증시…IPO 슈퍼위크 투자해볼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잠시 소강상태를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동안 관망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에서는 이번 주 일반청약에 나서는 기업공개(IPO) 대어 두산로보틱스와 밀리의 서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600 겨우 돌파했지만…FOMC에 추석연휴까지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9월 11~15일) 53.60포인트(2.10%) 오른 2601.2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1조68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1278억원을 순매도했다.특히 대외 환경에서 훈풍이 불었다. 미국 이달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굳어지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로 관측했다. 여기에 14일(현지시각) 영국 반도체업체 ARM이 나스닥 상장 첫날 24.69% 급등한 점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이 관망모드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에 있을 FOMC에서 이번 달 금리동결이 확실시되지만, 시장의 관심은 11~12월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지 여부에 쏠린다. FOMC의 점도표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심리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의 금리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이보다 점도표 변화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물가와 성장률 전망치 변화에 시장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게다가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며 매매에 나서기보다 한숨 돌리며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거래대금이 줄어든 상황에서 2주 후 추석연휴 휴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 관망 기조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두산로보틱스·밀리의서재…IPO 대어가 온다이같은 상황에서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21~22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에 나서며 가라앉은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2만1000~2만6000원의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를 제시하며 지난 11~15일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밴드 최상단(2만6000원)에서 공모가가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19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두산로보틱스는 IPO를 통해 1620만주 전량을 신주로 모집하는데 우리사주조합에 20%를 우선배정한 뒤 나머지 80%를 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이나 공동 주관사인 NH투자증권·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신영증권·하나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18~19일에는 반도체 장비 기업 아이엠티와 전자책 서비스 업체 밀리의서재가 동시에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선다. 두 회사 모두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아이엠티는 앞선 수요예측에서 75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역시 밴드(1만500~1만2000원)상단보다 높은 1만4000원으로 정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하다가 같은 해 11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며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올해 두 번째 코스닥 입성을 시도한 결과 수요예측에서 6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밴드(2만~2만3000원) 상단인 2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밀리의서재는 오는 27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보안 솔루션 기업 한싹, 신한스팩11호가 19~20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대어 IPO는 증시 전반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9.18 I 김인경 기자
이번주(9월3주)두산로보틱스·밀리의서재 공모 등
  • [증시캘린더]이번주(9월3주)두산로보틱스·밀리의서재 공모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에스엘에스바이오, 퓨릿, 신성에스티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두산로보틱스, 밀리의서재, 아이엠티, 레뷰코퍼레이션, 한싹 등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은 없다.◇9월18(월)~19일(화)△아이엠티 공모-2000년에 설립된 반도체 공정 장비 기업으로, 레이저(Laser)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세정 장비 사업과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EUV Mask Laser Baking) 장비 사업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4000원, 공모금액 221억원.-지난해 매출액 107억5700만원, 영업이익 2억5400만원.△밀리의서재 공모-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기업으로 전자책, 오디오북과 챗북, 오디오 드라마 등 독서 콘텐츠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2만3000원, 공모금액 345억원.-지난해 매출액 458억3000만원, 영업이익 41억6900만원.◇9월18(월)~22일(금)△에스엘에스바이오 수요예측-2007년에 설립된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개발 지원 및 체외진단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8200~9400원, 공모금액 최대 72억원.-지난해 매출액 107억5200만원, 영업이익 24억2400만원.◇9월19일(화)~20일(수)△신한스팩11호 공모-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360억원.△레뷰코퍼레이션 공모-소셜미디어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 체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1500~1만3200원, 공모금액 최대 296억원.-지난해 매출액 402억6800만원, 영업이익 45억4500만원.△한싹 공모 -보안 수준이 다른 망 사이에서 자료와 데이터를 연계하는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8900~1만1000원, 공모금액 최대 165억원.-지난해 매출액 219억300만원, 영업이익 18억5200만원.△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6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9월20일(수)~26일(화)△퓨릿 수요예측-2010년에 설립된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체로, 폐유기용제 정제를 바탕으로 원재료를 합성해 초고순도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케미컬 제품을 공급.-공모가 희망범위 8800~1만700원, 공모금액 최대 443억원.-지난해 매출액 1373억7300만원, 영업이익 142억8300만원.◇9월21일(목)~22일(금)△두산로보틱스 공모-산업용로봇, 협동로봇 제조 사업 영위. 2015년 4개 모델의 협동로봇을 개발 완료한 후 2020년 6개 모델을 추가 출시함으로써 협동로봇 시장에서 최대 라인업을 보유.-공모가 희망범위 2만1000~2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4212억원.-지난해 매출액 449억5400만원, 영업손실 132억2800만원.◇9월22일(금)~10월4일(수)△신성에스티 수요예측-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차전지 배터리 내 전장부품의 전류를 연결하는 전도체 부스바(Busbar),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모듈케이스 제품 등을 납품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2만2000~2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500억원. -지난해 매출액 1065억600만원, 영업이익 78억9300만원.
2023.09.17 I 김응태 기자
디아지오, 럭셔리 데낄라 '돈 훌리오 1942' 국내 출시
  • 디아지오, 럭셔리 데낄라 '돈 훌리오 1942'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의 ‘돈 훌리오 1942’를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디아지오코리아 데낄라 ‘돈 훌리오 1942’.(사진=디아지오코리아)이번 제품은 돈 훌리오 창시자 돈 훌리오 곤잘레스가 데낄라 제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선보인 럭셔리 데킬라다. 창시자 이름과 처음 데낄라를 선보인 1942년을 제품명에 고스란히 담았다.한 병이 생산되기까지는 최소 8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며 미국산 오크통에서 최소 2년 이상 숙성시킨 100% 블루 아가베가 사용된다. 돈 훌리오만의 풍미를 끌어내기 위해 아가베의 가장 달콤한 부분을 활용했으며 돈 훌리오 곤잘레스가 직접 개발한 독자적인 효모를 사용해 발효를 진행한다. 이렇게 완성된 데킬라는 캐러멜과 헤이즐넛, 아몬드, 커피 그리고 바닐라와 초콜릿이 어우러진 향에 은은하면서 부드러운 질감과 다크 초콜릿의 끝맛을 선사한다.병 디자인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길게 뻗은 아가베 잎을 형상화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 프라이빗 라운지 ‘LBD’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 미식 전문가 1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의 특별 공연도 진행된다. 또 이달부터 ‘드렁큰타이거바’, ‘앨리스 청담’, ‘블렌드 청담’ 등 트렌디한 클럽과 바에서 돈 훌리오 1942를 만날 수 있다.김좌현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돈 훌리오 1942의 론칭과 함께 국내 주류 시장에서 럭셔리 데킬라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성장을 기대한다”며 “고급스러운 축하 모임에 함께하는 음료로 대표되는 돈 훌리오 1942가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인플루언서의 추악한 민낯 드러났다…기업형 조직 덜미
  • SNS인플루언서의 추악한 민낯 드러났다…기업형 조직 덜미
  • 특허청과 검찰이 압수한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들.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샤넬, 타임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신상품 디자인을 모방, 위조상품을 제조·판매한 기업형 조직이 검거됐다.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범죄수익을 추징보전하고, 피의자가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허청은 정품가액 344억원 상당의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2만여점을 제조·판매한 혐의로 SNS 인플루언서인 기업 대표 A(34)씨를 구속하고, 법인과 임직원 7명(대표 포함)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과 대전지방검찰청은 샤넬, 타임, 잉크 등 국내외 58개 기업 유명 브랜드의 의류, 신발, 귀금속 모방품 2만여 점을 제조·유통한 법인과 임직원 7명을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동종 전과 2범인 기업 대표 A씨를 기술경찰의 수사단계에서 사전 구속했다. 검찰은 최종 대표와 법인을 기소하고, 직원 6명은 기소유예했다.특허청 기술경찰에 따르면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던 주범 A씨는 2021년 12월부터 모방품 판매·유통을 위한 법인을 설립, 역할을 분담할 직원들을 채용해 기업화했다. 모방품 제조는 국내 의류·신발·귀금속 제조·도매 업체 및 해외 현지 업체에 맡기는 방식으로 조직화했다. 이들은 신상 제품을 구입한 후 이를 모방하고 반품하는 수법으로 모방품을 제조했으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방품에 자체 라벨을 붙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포털 블로그(누적 방문자수 1400만명)에서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A씨는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자를 끌어들여 회원제로 모방품을 판매해왔다. 이들이 2020년 11월부터 3년간 제조·유통시킨 모방품은 정품가액으로 무려 344억원에 이르며, 이를 통해 24억 3000만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막대한 범죄수익을 올린 A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고급빌라에 거주하면서 고가의 슈퍼카를 여러 대 보유하는 등의 호화생활을 SNS에 과시해 또 다른 범죄행위를 조장하고, 디자이너들의 창작의욕을 와해시켜왔다. 기술경찰은 지난해 12월경 피해기업 1곳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했고, 올해 2월 대규모의 조직적 디자인 범죄를 인지했다. 이후 피해기업 58곳에 대한 기획수사로 전환했고, 올해 3월경 주거지와 법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범행 증거물을 압수하고, 법인과 임직원 7명을 입건했다.또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 범죄수익환수팀과 협력해 A씨의 금융계좌를 동결하고, 부동산과 채권 등을 압류, 범죄수익 24억 3000만원 전액을 추징보전하고, A씨 일당이 가지고 있던 모방품 600여점도 증거물로 확보했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디자인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범죄수익을 추징보전하고 피의자를 구속한 최초 사례이며, 추징보전 금액도 특허청 특별사법경찰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라며 “지능화되는 지재권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국고로 환수해 범죄 동기 및 유인을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14 I 박진환 기자
인덕대, '월계2동&인덕대 한류문화 축제' 진행
  • 인덕대, '월계2동&인덕대 한류문화 축제'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오는 16일 노원구 창업 문화 확산과, 문화·예술 융복합 분야의 한류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인덕대 I·CULTURE·DU 캠퍼스타운과 함께하는 월계2동&인덕대 한류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월계2동&인덕대 한류문화 축제’는 서울시, 노원구청과 인덕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해외모델, 외국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한류체험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를 알리고 방송·문화 예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한다.축제는 이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류체험축제 ZONE, 월계2동 지역활성화 ZONE, 인덕대 캠퍼스타운 성과공유회 ZONE, 인덕 플리마켓 ZONE, 전통놀이 ZONE으로 구성되어 인덕대 운동장에서 열린다.인덕대 캠퍼스타운 성과공유회 ZONE에서는 입주기업들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인덕대 동아리 및 지역주민들은 플리마켓에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 현장 판매한다.또한 인덕대 방송문화콘텐츠학부 방송연예과, 웹툰만화창작학과, 방송메이크업학과, 방송헤어미용예술학과가 참여해 한류문화 K-패션쇼, K-pop 댄스 공연, VR Kpop 댄스 마스터, K-comics 캐리커쳐, K-Beauty 메이크업, K-Beauty 헤어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박홍석 인덕대 총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며, 인덕대 캠퍼스타운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한편 ‘인덕대 I·CULTURE·DU 캠퍼스타운과 함께하는 월계2동&인덕대 한류문화 축제’는 노원구 소재 주민,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09.13 I 이윤정 기자
테슬라 너무 과열됐다더니…모건스탠리 “400달러 간다” (영상)
  • 테슬라 너무 과열됐다더니…모건스탠리 “400달러 간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6월 테슬라(TSLA) 주가가 277달러 수준까지 치솟자 “너무 과열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던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크가 66페이지 분량의 테슬라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월가 최고 수준인 40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테슬라를 단순히 전기차(하드웨어) 업체로 평가해서는 안되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매출로 인한 대규모 가치 창출 잠재력을 봐야한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BC, 배런스, 파이낸셜 타임즈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는 6명의 산업·기술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결과를 종합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테슬라를 ‘최고의 선택(탑픽)’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 상향 조정했다. 앞서 아담 조나스는 지난 6월 테슬라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자 주가가 너무 과열됐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3개월도 채 안 돼 신중론자에서 강세론자도 돌아선 것. 이날 이 보고서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10% 급등한 273.58달러를 기록했다. 환경 운동가이자 전기차 애호가로 1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인플루언서 알렉스는 이날 “모건스탠리가 이제야 테슬라를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아담 조나스가 테슬라 강세론자로 돌아선 것은 테슬라가 단순히 전기차 회사가 아니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자체 개발 중인 슈퍼컴퓨터 ‘도조(DOJO)’의 잠재력을 다시보기 시작한 것. 도조는 시각적 데이터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슈퍼 컴퓨터로 지난 2018년부터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드웨어 발전이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판단해 자체 개발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슈퍼 컴퓨터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도조는 테슬라 전기차의 다양한 주행 데이터는 물론 시뮬레이션된 데이터까지 사용해 학습·분석(훈련) 할 수 있어 자율주행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다. 일반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환경과 상황에서도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자율주행항공기, 공장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아담 조나스는 “도조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을 강화해 최고의 전기차 제조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로보택시 시대 개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테슬라가 전기차 회사인지 기술 회사인지 오랜 기간 논쟁이 이어져 왔다”며 “테슬라는 두 개 모두에 해당하지만 큰 가치창출의 동인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조를 통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매출이 테슬라의 강력한 미래 성장 스토리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아담 조나스는 도조 프로젝트의 가치를 50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날 대폭적인 목표주가 상향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는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 매출 추정치를 종전 1570억달러에서 2040년 3350억달러로 상향 조정한다”며 “2040년 테슬라 핵심 수익(EBITDA, 상각전 이익)의 60% 이상을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에서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는 사용자당 월평균 수익(ARPU) 증가에 의해 주도될 것이란 분석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마존의 핵심 수익창출 기반이 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편 월가에서는 여전히 테슬라에 대한 신중론이 더 우세한 상황이다.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44명 중 18명(41%)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의견을 유지 중으로 월가 컨센서스는 ‘중립’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25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6% 낮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120% 넘는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12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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