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954건
- [프로필]유인촌 문체부 장관…"예술인 출신 문화정책 전문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인 출신 문화정책 전문가인 유인촌(71)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 후보자는 이명박(MB) 정부 시절 역대 최장수 문체부 장관이다. MB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돼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퇴임 이후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이후 연극 무대로 돌아와 배우로 활동했다.장관 시절엔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 보호 강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 문화예술 지원 체계 개편 등이 유 후보자의 주요 성과다. 지난 7월엔 윤석열 정부가 신설한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체특보)로 임명됐고, 2개월 만에 문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1951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중앙대에서 연극영화학과 학사·연극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연극 ‘오셀로’로 데뷔했고,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했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김회장 댁 둘째 아들 용식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연극에 대한 애정도 깊다. 특히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연극 ‘햄릿’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했고, 올해 봄에는 연극 ‘파우스트’에서 박해수와 함께 주역으로 무대를 누볐다. 장관 지명 전날인 12일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모노드라마 ‘라 칼라스’를 연출하고 직접 무대에 올랐다. 아들인 남윤호(본명 유대식)도 미국 UCLA, 영국 왕립연극학교를 졸업한 뒤 배우로 활동 중이다.대표적인 MB계 인사로도 유명하다. 1990년 KBS2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주인공을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다. 2002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인수위원회 위원, 2004년 초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인수위 출범 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1972년 전북 완주 출생 △한성고 △중앙대 연극영화과 및 동대학원 △MBC 공채 탤런트 6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상근특보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자문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예술의전당 이사장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 "명함 필요 없겠네"…iOS17, 연락처 공유 ‘네임드롭’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17을 탑재한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iOS17에는 폰을 가져다 대면 연락처가 공유되는 ‘네임드롭’ 기능을 포함해 이용자 편의를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애플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홀에서 신제품 발표회인 ‘원더러스트’를 열고 최신 운영체제 iOS17를 탑재한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iOS17에 네임드롭 기능이 추가됐다.(사진=애플)iOS17부터 전화 앱에 ‘연락처 포스터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가 전화를 걸 때 수신자의 화면에 자신이 어떻게 표시될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실시간 음성 메시지를 텍스트로 자동 생성하는 ‘실시간 음성 메시지 기능’ 기능도 넣었다. 사용자는 발신자가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도중에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메시지 앱에는 새로운 스티커 기능, 더욱 강력한 검색 기능, 음성 메시지 텍스트 생성 기능이 도입됐다.새로운 연락처 공유 방법인 ‘네임드롭’도 도입됐다. 애플 기기간 데이터 전송 방식인 에어드롭을 활용해, 아이폰을 서로 가져다 대면 연락처가 공유되게 했다. 같은 동작으로 콘텐츠 등을 에이드롭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아이폰을 가로로 놓고 충전 중일 때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탠바이 기능도 추가됐다. 실시간 현황, 시리, 전화 수신, 알림 등의 정보를 지원한다. 책상, 협탁, 부엌 조리대 등 조금 떨어진 거리에 아이폰을 놓고 있는 경우 유용한 기능이다.iOS17에서는 그 외에 다양한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일기 앱이 추가됐고, 문자 입력을 전에 없이 쉽고 빠르게 만들어 주는 자동 수정 기능과 받아쓰기 기능이 향상됐다. 사파리의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과 사진 앱에서 반려동물 인식 기능 등이 제공된다.
- '몽골몽골' 강훈 "'배우로서 답 없었다…'나는 된다'로 버텨"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강훈이 용띠 형들에게 과거 무명 시절의 고충을 진솔히 털어놓으며 뭉클함을 안겼다.지난 8일(금), 저녁 8시 50분으로 편성 변경 후 첫 방송된 JTBC ‘택배는 몽골몽골’(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 4회에서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이 세 명씩 팀을 이뤄 동시에 두 곳으로 택배 배송을 나선 가운데 두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려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웠다.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팀은 ‘생일 선물 배송’ 미션을 받았다. 세 사람은 택배 수령인에게 선물과 함께 축하 노래까지 전해달라는 배송 요청사항을 확인하고 휴게소에서 만난 꼬마 숙녀에게 몽골어로 생일 축하 노래를 배우는 등 열정을 드러냈다. 그도 잠시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은 자신들이 찾아가는 곳이 도시라는 사실을 깨닫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오랜만에 만끽하게 된 도시 문명과 택배 수령인의 환대에 “몽골에서 이곳이 제일 마음에 든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반면 김종국, 장혁, 강훈은 ‘휘발유 배달’ 미션을 받았다. 세 사람은 승차감이 좋지 않은 푸르공 대신 오랜만에 안락한 SUV 차량에 올라 기뻐하던 것도 잠시 급격하게 험해지는 길 앞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세 사람은 가도 가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역대급 비포장도로, 기름 새는 냄새로 가득한 차 안, 급기야 비까지 퍼붓는 등 악재들을 뚫고 더 이상 차도 갈 수 없는 숲길에 다다랐다. 김종국, 장혁, 강훈은 말을 타고 6km 산길을 올라 산 중턱에서 깎아지르는 돌계단까지 지나 비로소 배송지에 도착했다. 그곳은 구름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툽흥사원’이었다. 기름을 주문한 승려는 김종국, 장혁, 강훈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며 세 사람의 장수와 안녕을 위한 기도를 선물했고, 이에 고단했던 배송 과정을 잊은 세 사람은 뿌듯한 마음을 품고 사원의 신비로운 풍경을 온몸으로 만끽해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이처럼 희비가 엇갈린 배송 미션을 완수한 여섯 남자는 뜻밖의 힐링 데이를 만끽했다. 안락한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것. 이들은 몽골에 도착한 지 사흘 만에 샤워를 하고, 푹신한 침대에 몸을 뉘이고, 푸짐한 저녁 만찬을 즐기게 되자 아이처럼 즐거워했고, 모처럼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자 한껏 들떠 수다 봇물을 터뜨리는 등 즐거운 추억을 가득 만들어 보는 이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한편 이날 김종국, 장혁, 강훈은 길고 긴 택배 여행길에서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한층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특히 강훈은 연예계 선배들인 김종국과 장혁 앞에서 무명 시절의 고충을 꺼내 놔 눈길을 끌었다. 강훈은 “1, 2년 전까지는 배우로서 답이 없었다. 가장 힘들 때 ‘옷소매 붉은 끝동’이 왔다. 그전까지는 계속 한숨을 쉬고 다녔다. 나이도 들고, 돈도 벌어야 하니까 현실과 타협을 해야 하나 생각하던 와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네가 말한 현실적인 부분이라는 게 너무 와 닿는다”라며 마음 깊이 공감했고, 장혁은 “매번 그런 순간은 온다. 네가 어떻게 버티고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강훈은 “아르바이트 같은 걸 하면서도 ‘내 1순위는 배우다’. ‘나는 된다’라고 생각하며 버텼다. 나라도 나를 아껴주지 않으면 너무 힘들 것 같았다”고 말한 뒤 “요새는 부모님 용돈 드리는 게 가장 행복하다. 그게 낙이다”라고 덧붙였고 그런 강훈을 기특하게 여기는 형들의 표정이 시청자들에게도 미소를 안겼다.그런가 하면 이날 강훈은 용띠 형들과 열다섯 살의 나이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케미와 티키타카를 주고받아 이목을 끌었다. 장혁이 강훈을 향해 “지금 시대는 연기와 예능을 밸런스 좋게 병행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면서 “특히 형을 본받아라. 형 예능 하는 거 봤냐. 중간중간 틈이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라고 어깨에 힘을 주자, 강훈이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며 “형은 홈런타자 같아요”라며 동경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훈은 “명품을 좋아하는 마음을 모르겠다”는 김종국을 향해 “형이 헬스 기구 사는 마음이랑 같지 않겠냐. (헬스 기구들도) 제 눈에는 그저 쇳덩어리”라고 받아 치며 김종국을 단숨에 납득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저녁 식탁 자리에서 실없는 농담을 즐기는 용띠 형들 사이에서 마치 전생에 용띠라도 되는 양 이질감 없이 녹아 들어있는 강훈의 모습, 그런 강훈을 진심으로 챙겨주는 맘씨 좋은 용띠 형들의 모습이 훈훈한 여운을 남기는 한 회였다.이 같은 ‘택배는 몽골몽골’ 4회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요새 내 원픽 밥 친구 일찍 보니 더 좋네”, “김종국 쥐락펴락하는 어방막내 강훈 최고다”, “용띠즈X강훈 관계성 너무 좋다 저런 인생 선배 나도 가지고 싶음”, “방귀 뀌는 말 때문에 배 찢어지게 웃었네”, “몽골에 이런 보석 같은 곳들이 있는지 몰랐다 소중한 사람들과 꼭 가고 싶더라”, “오늘보고 확실히 알았음. 몽골몽골은 용띠즈의 강훈 육아일기가 맞음”, “몽골몽골 너무 재밌고 용띠즈-강훈 케미 최고임 텍사스로 시즌2 가자” 등의 시청 소감이 이어졌다.JTBC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절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열다섯 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케미 폭발 여행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 국방부, 홍범도 '왜곡된 역사인식' 비판에 근거 문헌 제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4일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이력과 관련한 입장문 작성에 참고한 문서 목록을 공개했다.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 홍 장군 이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국방부의 판단 근거를 제시해 달라는 언론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 달 28일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관련 국방부 입장’을 통해 논란이 있는 홍 장군 관련 의혹들을 주장처럼 나열해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에서는 홍범도 장군에 대한 다양한 연구내용들을 확인하고 참고했다”면서 23건의 참고문헌을 제시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분명히 공산주의에 맞서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건군이 된 것”이라면서 “지금 제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은 ‘공산주의 활동도 괜찮다’는 의견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께서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 때 혁혁한 공을 세우셨다”면서도 “그런데 1921년 자유시 참변 이후에 사실 항일 무장 독립투쟁의 경력은 거의 없으시다. 그리고 1927년에 공산당에 가입하셔서 1943년에 돌아가실 때까지 공산당(원)으로서의 활동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입장문 작성시 참고했다는 문헌 목록은 아래와 같다. △홍범도·최진동·허재욱·안무·이청천, 「성명서 ‘귀중한 형제들이여’」, 1921 △윤상원, 「러시아지역 한인의 항일무장투쟁 연구(1918~1922)」 △홍범도 자필 이력서, 1932 △김블라지미르 지음(조영환 역), 「러시아대한민족의 항일독립전쟁사 실록」, 1997 △심헌용, 「독립전쟁과 홍범도」, 2020 △홍범도 일기 필사본 △김동한, 「러시아공산당 중앙위원회 앞」, 1922 △북간도 11개 반일단체, 「성토문」, 1921 △대한의용군, 「성토문」, 1921 △허재욱·이병채, 「조선유격운동에 대한 보고서」, 1921 △신주백, “독립전쟁과 1921년 6월의 자유시 참변”, 2021 △고려혁명군정의회, 「군정의회 선포문」, 1921 △아세아문제연구소, 「韓國共産主義運動史 資料篇 2권」, 1976 △반병률, 「홍범도 장군」, 2014 △강용권·김택, 「홍범도 장군」, 1996 △홍웅호, “홍범도의 중앙아시아에서의 생활”, 2017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독립군과 광복군 그리고 국군」, 2018 △윤상원, 「자유시 사변은 왜 일어났을까?」, 2003 △장세윤, 「저명한 서민출신 항일무장투쟁의 명장」, 2001 △윤상원, 「자유시사변과 홍범도」, 2002 △임경석, 「이탈리아어판 ‘코민테른인명사전’에 실린 한국인들(3) - 조동호, 김시현, 여운형, 홍범도」, 2020 △장세윤, 「‘독립전쟁의 영웅’ 홍범도의 귀환, 그 시사점과 과제」, 2021 △반병률, 「‘홍범도 일기’ 판본 검토와 쟁점」, 2008 등 다수.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 홍범도 장군 흉상 모습. (사진=연합뉴스)앞서 국방부는 입장문에서 “장군께서 1921년 소련 자유시로 이동한 이후 보이신 행적과 관련해서는 독립운동 업적과는 다른 평가가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소련공산당 군정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독립군 통합을 지지했고, 소련 공산당의 자유시 참변재판에 재판위원으로 활동한 사실, 자유시 참변 발생 후 이르쿠츠크로 이동해 소련 적군 제5군단 소속 ‘조선여단’ 제1대대장으로 임명 등의 역사적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1921년 6월 러시아공산당 극동공화국 군대가 자유시에 있던 독립군을 몰살시켰던 자유시 참변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1991년 한·소 수교 직후 발굴한 소련 측 정부문서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이 1930년대에 소련 정부로부터 연금을 받기 위해 작성한 이력서에 ‘자유시 유혈사태에 대해 보고하기 위해 한인 빨치산 지대 대표단원 자격으로 레닌 동지를 만나러 모스크바로 갔다’로 되어 있다”면서 “자유시 참변사태는 1921년 6월에 자유시에서 무장해제를 거부한 독립군이 공격당한 사건을 말하는데, 홍범도 장군은 순순히 무장해제하는 편에 섰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때 독립군측이 400명에서 600명까지 사망하였고, 약 500명이 재판에 회부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홍범도 장군이 독립군을 재판하는 위원으로 참가했다”면서 “따라서 홍범도 장군은 청산리 전투에서 같이 싸웠으나 무장해제를 거부하고 만주로 돌아간 김좌진, 이범석 장군 등과는 다른 길을 갔다”고 지적했다.특히 “홍범도 장군의 빨치산 증명서에는 활동기간이 1919~1922년으로 기록되어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에도 빨치산으로서 참가했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1922년 코민테른(국제공산당)이 개최한 ‘극동민족혁명단체 대표대회’에 한인대표 52명의 일원으로 참석하였고, 동년 레닌으로부터 권총, 상금, 친필서명된 ‘조선군대장’ 증명서를 접수하였으며, 1927년에는 소련공산당에 입당하는 등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했다. 이에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은 업적대로 평가하되, 이후 소련공산당 활동에 동조한 사실들에 대해서는 달리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더욱이 북한의 김일성이 소련공산당의 사주를 받고 불법 남침하여 6.25전쟁을 자행한 엄연한 사실을 고려할 때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하여 기념하는 것은 육사의 정체성을 고려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가문의 영광: 리턴즈' 김수미, 코미디 대모가 돌아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수십년이 지나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국민배우 김수미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시대 초월 굳건한 가문의 수장 ‘홍덕자’로 분해 전설의 귀환을 알린다.맡는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배우 김수미. 배우 김수미가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시대 초월 굳건한 가문의 수장 ‘홍덕자’로 돌아와 강력한 웃음을 예고한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대한민국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로 이름을 알린 김수미는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 나갔다. 특히, 영화 ‘가문의 위기’, ‘가문의 영광 2’, ‘가문의 영광 3 - 가문의 부활’,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 그리고 ‘위험한 상견례’ ‘헬머니’ 등에서 보여준 특유의 코믹 연기로 대한민국을 웃음으로 가득 채우며 자타가 공인하는 코믹 연기의 1인자에 등극했다.유쾌한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겸비한 김수미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홍덕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수미가 분한 ‘홍덕자’는 어둠의 세계를 뒤로한 채 사업가로 성공한 가문의 수장으로, 비혼주의를 선언한 막내딸 ‘진경’(유라 분)의 결혼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김수미는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과 함께 묵직한 카리스마를 가진 캐릭터 ‘홍덕자’를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태원 감독은 “준비성이 철저하고 현장에서 카리스마가 대단하며, 순간적인 애드리브를 통해 너무나 많은 웃음을 줬다”라고 전해 김수미가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보여줄 극강의 코믹 연기를 기대케 한다. 수많은 작품을 거치며 자타 공인 코미디 1인자로 거듭난 배우 김수미의 완벽한 코믹 연기를 기대케 하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9월 21(목)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만오천원 짜리 절단기로 전자발찌 끊었다…연쇄살인의 시작[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21년 8월 29일 오전 8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은 채 도주했던 강윤성(56)이 서울 송파경찰서를 찾아왔다. 자신의 범행을 자수하기 위해서였다.앞서 강 씨는 자택으로 부른 40대 여성 A씨가 돈을 빌려줄 것을 거절하자 그를 살해하고 그 다음날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강 씨는 도주 이틀 뒤 또 다른 여성 B씨가 빌려준 돈 2200만원을 갚으라고 요구하자 그도 살해했다.강 씨는 범행을 앞두고 동네 한 철물점을 찾아 절단기를 구입하기도 했다. 1만5000원짜리 절단기를 구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A씨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으나 거절당해 A씨를 살해했고, B씨도 빚을 갚으라고 독촉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들은 강 씨가 노래방에서 만난 도우미 여성으로 알려졌다.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이 2021년 9월 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전과 14범인 강 씨는 지난 2005년 11월 특가법상 강도·절도, 강도상해 등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2006년 2심 법원과 대법원도 각각 원심을 확정했다. 만 17살이었던 1982년에 특수절도죄를 시작으로 1986년 절도죄, 1989년과 1992년에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죄, 1997년 강도강간·강도상해죄 등으로 징역형을 받았고, 2005년 4월 보호감호 처분 집행을 받으며 가출소했다.강 씨는 가출소 뒤인 2005년 8월 중순쯤부터 서울 용산구·서대문·관악구 등을 돌며 10여 차례 날치기, 7차례 강도 범행을 가출소 상태였던 공범 3명과 주도했다. 이들 일당은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하고, 여성이 혼자 탑승하는 차량이나, 피부관리실, 미용실을 습격해 금품을 빼앗고, 피해자들에 상해를 입혔다. 특히 강 씨는 같은 해 9월 절도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일당이 약 40일간 저지른 범행의 피해자는 30명이 넘었고, 재산 피해는 수천만원에 달했다.이후 복역을 하다 2007년 전국 교정기관에 배포되는 교정 홍보물 ‘새길’ 여름호에 ‘용서를 구할 수 없어 용서를 구합니다’라는 참회 형식의 기고문을 냈던 강 씨는 2021년 5월 6일 출소한 뒤 약 3개월 만에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하는 잔인하고 무자비한 이중성을 보인 것이다.그 해 9월 서울경찰청은 강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그러나 경찰이 공개한 강 씨의 주민등록증 사진과 실제 그의 최근 얼굴이 달라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강 씨를 기억하던 구청 관계자는 “경찰에서 공개된 사진은 선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인상이 나빠졌다”며 “최근 그를 본 사람들이 알아볼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건 만큼이나 충격적이었던 건 카메라 앞 그의 태도였다. 강 씨는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게 한이 된다” “사회가 X같아서 그런거다. 반성 안한다. 사회가 X 같다”며 폭력적인 태도를 보였다.2022년 5월 2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이종채) 심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당초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했던 강 씨는 2021년 11월 9일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이 왜곡돼 배심원의 객관적인 판단을 받고 싶다”며 입장을 바꿨다.이날 9명의 배심원이 참석한 평의에서 전원은 ‘유죄’ 의견을 냈다. 머리가 하얗게 샌 채로 법정에 출석한 강 씨는 재판 내내 고개를 푹 숙이고 눈을 감은 모습으로 앉아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들었다. 재판부가 발언 기회를 주자 코를 훌쩍이고 몸을 들썩이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강 씨는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하는 부분은 없다”며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은 길이라고 생각해서 ‘본인에게 불리하게 진술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진술했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모두 자백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다른 생각이 있으면 피해자의 금품을 다른 방법으로 강취했을 것이고 자수도 하지 않고 도망 다녔을 것”이라며 “(범행이) 하루 이틀 만에 순간적으로 일어났던 것이지 계획적이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는 걸 알아달라”고 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검사님의 말씀대로 과거 전과가 많고 잘못되게 살았다. 그러나 교도소에 있으며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려고 여러 생각을 했다”며 자신을 변호했다.2022년 9월 22일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박원철 이희준 부장판사) 역시 강 씨에게 1심과 동일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강 씨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전력과 범행 내용을 보면 성행 개선의 가능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우리 사회가 인내할 정도를 넘어선 것이어서, 사법제도가 상정하는 응분의 형벌인 사형으로 대처함이 마땅해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꼬집었다.다만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는 사정을 보면 사형 선고의 실효성이 자체에 의문이 있다”며 “범행을 후회하면서 자수한 점 등을 고려하면 교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 어려워 원심 양형 판단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 필굿뮤직 떠난 비지, 그가 밝힌 홀로서기의 진짜 이유[김현식의 힙합은 멋져](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느새 힙합은 안 멋져’라는 노래 가사가 힙합씬을 대변하고 있는 시대. 힙합의 멋을 다시 알리고자 기획한 인터뷰 코너입니다. 4번째 주인공은 비지입니다. <편집자 주>래퍼 비지(Bizzy, 본명 박준영)가 중대한 결정을 내린 끝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섰다.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이끄는 필굿뮤직과의 작별을 택하고 독자 노선을 걷기로 한 것이다.2000년대 초 힙합계에 처음 발을 들일 때부터 동고동락해왔던 이들과의 작별 선언. 비지는 최근 SNS 계정에 올린 입장글에서 필굿뮤직을 ‘인생 절반을 함께한 곳’이라고 표현하면서 “오랜 고민 끝 홀로서기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비지의 입장글은 힙합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동시에 각종 추측도 낳았다.“초심과 열정을 되찾고 싶었어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비지가 밝힌 홀로서기 결심의 진짜 이유다. 비지가 필굿뮤직을 떠난 뒤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너무 안전과 편안함만을 추구해온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전 영감을 좇는 사람이자 주는 사람이었는데, 초심을 잃어 그런 것들이 메말라 간다고도 느꼈고요.”비지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타이거JK와 드렁큰타이거 활동을 함께하며 국내외 각종 무대를 누볐다. 이에 더해 타이거JK, 윤미래와 함께 결성한 3인조 힙합 그룹 MFBTY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들려줬다. 그 사이 종종 솔로곡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드렁큰타이거 활동과 MFBTY 팀 활동에 비해 솔로 활동 비중이 적었던 게 사실이다.홀로서기라는 과감한 도전을 택한 비지는 “이제부턴 솔로 아티스트 비지의 음악을 들려드리는 데 온전히 집중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책임감이 강한 편이에요. 그렇기에 그동안 드렁큰타이거와 MFBTY 활동을 진심을 다해 임했죠. 앞으론 솔로 커리어를 쌓는 데 온 힘을 쏟을 계획인 만큼, 이전보다 훨씬 더 자주 저의 솔로 신곡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비지는 “크리에이티브한 일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흥분된다”면서 앞으로 펼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홀로서기 선언 이후 쏟아진 힙합계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도 했다. “새 출발을 알린 뒤 동료 뮤지션들로부터 연락을 엄청 많이 받았어요. 무브먼트 크루로 함께했던 친구들에게도 응원 메시지를 많이 받았고요. 같이 재미있는 협업을 해보자는 제안도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힙합계에 몸담은 지난 20년이 헛된 시간이 아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무엇보다 제가 아직 좋은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느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힙합계 동료들은 비지를 ‘일기형 래퍼’라고 칭한다. ‘삶을 녹인 진솔한 가사를 쓰는 래퍼’라는 의미다. 비지는 “가사를 멋지게 포장하고, 영화 대사처럼 만드는 래퍼들도 있는데 전 예전부터 일기에 라임을 맞추는 게 음악 작업의 시작점이었다”면서 “그래서인지 저에게 앞으로 오래오래 계속해서 앨범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주는 동료들이 많다”고 말했다.타이거JK 또한 비지의 새 출발에 응원을 보탰다. 비지는 “JK 형이 ‘열심히 해서 대박 나라’고 얘기해주더라”고 미소 지으면서 “필굿뮤직과 MFBTY는 여전히 나의 일부다. 언젠가 다시 멋진 무대에서 ‘엔젤’(Angel, MFBTY의 대표곡)을 함께 부를 날이 왔으면 한다”고 밝혔다.힙합 인생을 바친 둥지였던 필굿뮤직을 떠나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희망찬 날갯짓을 시작한 비지는 지난달 말 신곡 ‘말리부’(MALIBU)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새 출발을 상쾌하게 알렸다. ‘말리부’는 ‘마음 편안한 그곳이 바로 말리부처럼 편안한 휴식처’라는 힐링 메시지를 녹인 비지표 힙합 서머송이다.“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때만이라도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발표한 곡이에요. 새 출발 이후 처음 발표하는 곡인 만큼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의 곡을 택했습니다.”‘말리부’는 예고편에 불과하다. 9월에는 또 다른 신곡 ‘갸우뚱’을 발표할 계획이다. 비지는 “앨범 단위 결과물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작업을 끝내놓은 곡도, 새롭게 작업 중인 곡도 많다”고 밝혔다. 15년 전 ‘헤어진 다음 날’을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앨범 ‘비저너리’(Bizzionary) 발매한 이후 싱글 형태로만 솔로곡을 냈던 비지의 새 앨범을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 비지는 인터뷰 도중 휴대전화에 저장해놓은 몇몇 곡의 데모 버전을 들려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밤을 새워서 가사를 썼던 20살 때만큼이나 음악 만드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전 원래 랩을 하기 전에 DJ 활동을 하면서 힙합계에 발을 들였던 사람인데, 요즘 샘플링 프로그램을 만지는 일에도 다시 흥미를 느끼고 있고, 믹싱도 배우기 시작했어요.”비지는 ‘원빅피그’(ONEBIGPIG)라는 독립 레이블도 만들었다. 그는 “개인사업자 등록 절차를 밟아본 건 태어나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웃어 보였다. 사명 ‘원빅피그’의 탄생 배경에 대해선 “서양화 작가, 팝 아티스트 등 오래 전부터 소통해오던 친구들과 함께 삼겹살을 먹으면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정한 이름”이라고 설명하며 웃어 보였다. “‘한달에 한 번씩 한돈 먹으면서 회의하자’고 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만든 집단이에요. 요즘 이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그림도 배우고 영상 편집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지금은 ‘힙합 플러스(+)의 시대’라고 생각해요.” 비지는 ‘어느새 힙합은 안 멋져’라는 노래 가사가 힙합씬을 대변하고 있는 시대가 된 데 관한 견해를 묻자 “한국 힙합은 아직 죽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이 같이 답했다.“힙합은 단순히 음악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거대한 움직임이자 문화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런 점에서 볼 때 BTS(방탄소년단)와 블랙핑크를 비롯한 K팝 아티스트들까지 랩을 하는 지금은 ‘힙합 플러스의 시대’라고 생각해요. 이런 현상을 보며 힙합 아티스트와 팬들이 자랑스러움을 느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요. 예전에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 음악이 전 세계에 퍼지는 게 소원이야’라는 말을 하면 웃었는데 지금은 ‘네가 맞았다’고 하죠.” 그런 ‘힙합 플러스’의 시대에서 비지는 “심장에서부터 꺼낸 진심을 음악에 담은 힙합 뮤지션이 되겠다”는 소신을 품고 자신만의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힙합을 통해 얻은 게 많아요. 덕분에 힘든 일을 극복해올 수 있었고, 많은 팬들과 친구들도 생겼죠. 이젠 제가 돌려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활동을 정말 열심히 해나갈 생각이에요. 아직 못다 한 말도, 못다 들려 드린 이야기도 많으니 저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와서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 [성장일기]비타민 D와 아이들 건강, '키 성장. 면역 위한 필수 영양소'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아이들의 건강은 성장과 발달을 위한 기반이 되는 중요한 요소다. 이 중에서도 비타민 D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아이들의 뼈 건강과 면역 체계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해 뼈와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D는 면역 체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감염병 예방과 항체 생산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들의 건강을 지원하고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비타민 D가 필수적이다. 미국 국립보건원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 최소한 하루 600IU의 비타민 D가 필요하다고 한다. 비타민 D는 주로 햇빛을 통해 체내에서 생합성되는데, 이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놀이하고 활동하며 햇빛을 받을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실내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매일 자외선 차단제 없이 얼굴, 팔, 손, 다리에 약 30분 정도의 햇빛 노출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비타민 D는 식품으로도 섭취할 수 있는데, 민무늬 생선, 계란 노른자, 우유 등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이를 다양하게 섭취하여 아이들의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D 영양제는 가장 확실한 비타민 D가 부족해지지 않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비타민 D의 부족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루병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문제뿐만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들의 키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키 성장이 부진한 아이들은 골밀도도 낮았다. 또한 면역 체계의 취약성이 증가하여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키 성장을 위해서는 비타민 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햇빛과 식품을 통한 충분한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비타민 D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뼈 건강과 면역 체계 강화를 위해, 야외 활동과 음식, 영양제를 통해 충분한 비타민 D를 공급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