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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일전망)"하락출발 예상"..주식자금vs개입
  • [edaily 이학선기자] 22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지난 밤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를 밑돌자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미 증시 호조로 외국인 자금의 국내주식시장 유입이 계속되는 데다 월말을 앞두고 기업네고도 모습을 드러내 하락압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한일 양국의 환율방어 의지가 강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하락제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기술적으로 1168원의 연저점에 근접해 있어 추가하락 또한 여의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개입 경계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환율이 1170원대를 깨며 연저점인 1168원에 다가설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부은선물 = 전일까지 달러/엔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부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시장에서의 결제 수요 우세로 외국인 주식자금을 견디어 왔으나 서서히 자연스럽게 저점을 낮추어가는 모습이었다. 달러/엔 환율이 소폭 하락하였으나 금일 발표될 2분기 GDP 발표가 달러/원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반등시에는 1175원은 금세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로는 1171원선이 중요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이므로 매수, 매도를 짧게 가져가며 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 ◇삼성선물 = 지난 7월 이후 외국인 주식자금공급 및 수출호조에 의한 공급우위의 수급상황과 정부의 강력한 원화절상 저지 의지로 인해 1175~1185원의 박스권에 갇혀 있던 달러/원 환율은 최근 일기 시작한 국제금융시장의 기류에 맞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 기류는 다름아닌 미국과 일본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은 그대로 우리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외국인은 하반기 우리 경제 펀더멘탈 개선을 염두에 두고 재차 주식매수에 나서고 있다. 다음으로 닛케이지수 1만선 돌파를 계기로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는 바이재팬 열기인데, 그동안 장기침체로 투자대상국에서 밀려나 있던 일본경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해외투자가들의 일본투자가증가하고, 고금리를 좇아 해외로 나갔던 일본투자가들이 일본 금리 상승으로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어 이러한 열기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엔화의 유로화에 대한 강세기조가 두드러지고 있다. 따라서 일본의 환율방어선이 뚫릴 경우 우리 정부도 원화 동반 강세를 막아서기가 역부족인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금일 달러/원은 1170원의 지지 강도를 테스트하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하지만 일단 117.50엔의 지지를 확인한 후 반등한 달러/엔을 감안해 1170원의 공략은 쉽지 않아 보이며, 아직은 한.일 양국 외환당국의 환율방어 의지가 후퇴하지 않은 만큼 지지선 테스트는 조심스럽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범위 1170~1175원. ◇국민선물 = 금일 달러/원 환율은 2분기 GDP 증가율 발표에 가장 크게 반응할 것이다. 이미 GDP 성장률 개선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되고 있어, 정부 당국의 개입없이도 달러/원 환율은 1175원 선 이상으로 회귀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 공급 경향의 반전은 불투명해 그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다. 예상범위 1171~1181원. ◇LG선물 =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에 이어 주요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해소되었다고 볼 수 없으나 엔화의 강세나 증시 등 주변 여건이 원화 강세를 강하게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경기회복 기대 속에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또한 강하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만 가지고 달러/엔 환율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든 측면이 있다. 국내 증시와 마찬가지로 일본 증시 역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를 중심으로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9월 초 스노 미 재무장관이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도 잡혀 있어 일본의 개입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전방위 매수세로 연일 고점을 경신하고 있고 다음 주 월말 네고 장세라는 시기적 특성 또한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자본시장을 통한 매물이나 실수요 물량 등 공급이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단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때 매도 접근은 여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당국의 물량 개입 여부를 떠나 경계 심리가 강하고 연중 저점인 1168원에 근접해 있어 달러/원 환율 1170원선 아래에서의 후속 매도세는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여건 속에 주요 지지선을 하향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반등시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겠으나 전저점에 근접해 있고 당국의 개입 의지가 꺾인 것으로 보기 힘들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 1,170원의 지지 강도를 확인하는 작업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연중 저점 하향 돌파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달러/원 선물 1172원과 5일 이평선이 위치한 1177원 사이에서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2003.08.22 I 이학선 기자
  • (증시조망대)750p 앞에 놓인 통과의례들
  • [edaily 안근모기자] 종합주가지수 750포인트에 의미를 두는 전문가들이 많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바통터치가 이뤄지는 분기점(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이자, 한국 증시 박스권의 하단부와 상단부의 갈림길(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750p를 넘어서는 데는 상당한 통과의례가 필요하지만 저항을 극복하면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렇다면, `상당한 통과의례`를 요구할 재료는 무엇일까? 현 시점에서는 △27일 예정돼 있는 북핵 6자회담 △다음주이후 발표될 산업활동동향과 수출입동향 등 국내 경기지표 △`강한 달러`에 대한 불만이 재차 강화되는 가운데 내달초로 예정된 스노우 미 재무장관의 중,일 방문 및 APEC 재무장관 회의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북핵 6자회담. 최근 대구 U대회 불참소동에서 볼 수 있었듯이 `불가침 조약`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간단치는 않을 전망이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를 단시일내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눈높이를 낮춰줄 것을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다음주에 통계청이 발표할 7월 산업활동동향은 6월치 만큼의 `감동`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비교대상인 작년 7월의 생산이 6월의 월드컵 휴무에 따른 이월분을 반영해 매우 활발했기 때문. 경기선행지수의 방향성도 불투명하다. 6월과 7월의 평균유가가 각각 전달에 비해 1달러 이상 상승, 교역조건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큰 건축허가면적이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어제 한화증권은 `본드브리프`에서 "월말 발표될 국내 경제지표들은 전월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달초 발표될 8월 수출입동향은 매우 긍정적일 전망이나, 스노우 장관의 아시아 방문을 앞두고 다시 불거질 `환율 공방`에 묻힐 소지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어제 "경제회복 조짐으로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로 인해 달러 약세를 즐기던 많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CBS마켓워치는 "과거의 경기회복은 고용을 빠른 속도로 증대시켰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정부의 감세조치는 해외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시아 국가들로 자신들의 일자리가 수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증권사 데일리] -동원: 삼성전자, 장기적 신고가 행진 이어질 가능성..모멘텀 투자매력 강화 -대신: 실적호전으로 목표가 상향조정 나타나는 기업에 관심 -우리: 일시적 조정일뿐 상승추세 유효..대형우량주 중심 차별화된 종목 선택 -서울: 주가 차별화 심화 가능성..지수관련 대형주에 유리한 상황 -동양: 아직 상승 진행형..외국인 선호주 중심 대응 -굿모닝신한: 양호한 숨고르기..경기 민감도 높은 종목군 집중 지속 -현대: 경기 및 업황회복 시그널 찾아가는 과정..`매수·보유` 전략 유효 -메리츠: 조정시 경기민감 업종 비중 확대 -한양: 단기 숨고르기, 720∼730선 매수대응..반도체 LCD 화학 증권주 권고 -교보: 숨고르기 연장 가능성 있으나, 매수관점 대응 유효 -대우: 단기적 차익실현 욕구 커질 시점이나, 건재한 시장 에너지는 간과 말아야 -LG: 차익실현 욕구 부각 시점이나, IT 및 경기관련주 동반상승에 무게 -대투: 프로그램 매물 부담 점차 완화 전망..숨고르기 이어질 전망이나, 730선 지지 -브릿지: 단기 소강국면, 급락 우려는 작아 -동부: 삼성전자 주도 지속 어렵고, 다른 주도주도 기대난..종목별 대응 국한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휴렛팩커드(HP)의 실적부진이라는 악재를 뉴욕증시가 완전히 넘는데는 실패했다.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하는 등 HP 악재에 강한 내성을 보여 저가매수세가 만만치 않음을 입증했다. 휴렛팩커드가 속해있는 다우지수는 3일만에 9400선이 무너졌다.HP는 전일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오늘 10% 이상 하락하며 다우편입종목중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채가격은 하락했고 유가는 미국내 재고감소의 영향으로 상승반전했다.금선물가격은 국제정세의 불안감이 반영되며 이틀째 올랐다. 20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1.39포인트(0.33%) 하락한 9397.51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9400선이 무너졌다.나스닥은 0.57포인트(0.03%) 하락한 1760.54포인트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도 2.05포인트(0.20%) 하락한 1000.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1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500만주로 평소보다 거래량이 훨씬 적었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691대 1507,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571대 1599로 상승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엇비슷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휴렛팩커드 악재를 어떻게 소화해내느냐였다.다우와 나스닥은 하락출발한 뒤 약세권에 머물렀으나 오후장 들어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기 시작하면서 나스닥은 한때 상승반전했다. 나스닥은 장마감 30여분을 남기고 다시 하락했지만 저가매수세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입증했다.특히 휴렛팩커드 악재에 강한 내성을 보여 향후 추가 랠리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낳았다. 반면 휴렛팩커드가 속해있는 다우지수는 HP악재를 넘지 못했다.휴렛팩커드가 10% 이상 급락한 것이 짐이 됐다.다우지수는 9400선을 저항선으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인 끝에 사흘만에 9400선을 내주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반도체가 약세를 보였고 생명공학 항공업종 등은 강세를 보였다.휴렛팩커드가 10.1% 급락한 19.86달러로 마감하면서 20달러선이 무너졌다.휴렛팩커드의 영향으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IBM은 0.1%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6% 하락했다.인텔은 프루덴셜증권의 투자의견 "매수"상향에도 불구하고 0.4%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전일 급등에서 오늘은 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증권사의 부정적인 코멘트에 영향받아 4.0% 하락했다.베어스턴스의 기린더 칼라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8월초 상황에선 D램 가격 인상속의 재고소진은 현실화되지 않았다"며 "마이크론의 주가엔 단기적인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다우편입종목인 디즈니는 증권사의 추천목록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으며 1.1% 하락했다.살로만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토비아스 레코비치는 디즈니를 자신의 추천 목록에서 제거하는 대신 비아콤을 추가했다.비아콤은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막판 보합세로 마감했다. JP모건은 살로만스미스바니의 순익전망치 상향조정을 호재로 1.9% 올랐다.같은 다우편입종목인 시티그룹은 그러나 0.6% 하락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RBC캐피탈마켓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4.8% 급등했다.RBC캐피탈마켓은 EMC에 대한 투자의견을 "업종수익률"에서 "업종수익률상회"로 상향조정했다. 델은 데스크톱 및 노트북 가격을 최대 22% 인하키로 발표했으나 주가는 1.7% 하락했다.델의 COO인 케빈 롤린스는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머크의 자회사로 분사돼 오늘 뉴욕증권거래소에 첫 상장된 메디코는 5.7% 올라 첫거래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제약사 머크도 자회사의 성공적인 IPO가 부각되며 2.5% 크게 올랐다. 제약업체 화이자는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경쟁상품인 레비트라가 미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점이 부각되며 1.7% 하락했다.레비트라의 제조사인 바이엘은 1.96% 상승했다.공동 제조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0.1% 하락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선 강세를 지속했지만 엔화에 대해선 약세로 밀리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달러화는 한때 유로화에 대해선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3.08.21 I 안근모 기자
  • HP악재로 약세..다우,사흘만에 9400선 하회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휴렛팩커드(HP)의 실적부진이라는 악재를 뉴욕증시가 완전히 넘는데는 실패했다.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하는 등 HP 악재에 강한 내성을 보여 저가매수세가 만만치 않음을 입증했다. 휴렛팩커드가 속해있는 다우지수는 3일만에 9400선이 무너졌다.HP는 전일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오늘 10% 이상 하락하며 다우편입종목중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선 강세를 지속했지만 엔화에 대해선 약세로 밀리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달러화는 한때 유로화에 대해선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채가격은 하락했고 유가는 미국내 재고감소의 영향으로 상승반전했다.금선물가격은 국제정세의 불안감이 반영되며 이틀째 올랐다. 20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1.39포인트(0.33%) 하락한 9397.51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9400선이 무너졌다.나스닥은 0.57포인트(0.03%) 하락한 1760.54포인트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도 2.05포인트(0.20%) 하락한 1000.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1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500만주로 평소보다 거래량이 훨씬 적었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691대 1507,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571대 1599로 상승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엇비슷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휴렛팩커드 악재를 어떻게 소화해내느냐였다.다우와 나스닥은 하락출발한 뒤 약세권에 머물렀으나 오후장 들어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기 시작하면서 나스닥은 한때 상승반전했다. 나스닥은 장마감 30여분을 남기고 다시 하락했지만 저가매수세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입증했다.특히 휴렛팩커드 악재에 강한 내성을 보여 향후 추가 랠리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낳았다. 반면 휴렛팩커드가 속해있는 다우지수는 HP악재를 넘지 못했다.휴렛팩커드가 10% 이상 급락한 것이 짐이 됐다.다우지수는 9400선을 저항선으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인 끝에 사흘만에 9400선을 내주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반도체가 약세를 보였고 생명공학 항공업종 등은 강세를 보였다.휴렛팩커드가 10.1% 급락한 19.86달러로 마감하면서 20달러선이 무너졌다.휴렛팩커드의 영향으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IBM은 0.1%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6% 하락했다.인텔은 프루덴셜증권의 투자의견 "매수"상향에도 불구하고 0.4%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전일 급등에서 오늘은 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증권사의 부정적인 코멘트에 영향받아 4.0% 하락했다.베어스턴스의 기린더 칼라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8월초 상황에선 D램 가격 인상속의 재고소진은 현실화되지 않았다"며 "마이크론의 주가엔 단기적인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다우편입종목인 디즈니는 증권사의 추천목록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으며 1.1% 하락했다.살로만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토비아스 레코비치는 디즈니를 자신의 추천 목록에서 제거하는 대신 비아콤을 추가했다.비아콤은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막판 보합세로 마감했다. JP모건은 살로만스미스바니의 순익전망치 상향조정을 호재로 1.9% 올랐다.같은 다우편입종목인 시티그룹은 그러나 0.6% 하락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RBC캐피탈마켓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4.8% 급등했다.RBC캐피탈마켓은 EMC에 대한 투자의견을 "업종수익률"에서 "업종수익률상회"로 상향조정했다. 델은 데스크톱 및 노트북 가격을 최대 22% 인하키로 발표했으나 주가는 1.7% 하락했다.델의 COO인 케빈 롤린스는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머크의 자회사로 분사돼 오늘 뉴욕증권거래소에 첫 상장된 메디코는 5.7% 올라 첫거래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제약사 머크도 자회사의 성공적인 IPO가 부각되며 2.5% 크게 올랐다. 제약업체 화이자는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경쟁상품인 레비트라가 미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점이 부각되며 1.7% 하락했다.레비트라의 제조사인 바이엘은 1.96% 상승했다.공동 제조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0.1% 하락했다.
2003.08.21 I 이의철 기자
  • 영국, 온라인 뱅킹 이용 고객 급증
  • [edaily 전설리기자] 영국에서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18일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타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온라인 뱅킹 이용 고객은 11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인터넷 붐이 일기 시작했던 지난 2000년 560만명의 배를 넘는 수준이다. 또한 스마일, 퍼스트다이렉트&인텔리젼스파이낸스 등 지점이 없는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24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소비자협회는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휴대폰을 이용해 은행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HSBC는 전체 고객의 3분의 1인 약 30만명의 고객들이 휴대폰으로 무료 메세지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은 고객들에게 휴대폰으로 결제 정보나 한도 초과 등을 알려주고 있다. 퍼스트다이렉트의 조나단 이더리지 이사는 "휴대폰을 이용한 메세지 서비스는 은행 업무가 유선에서 무선으로 가는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은행 업무를 해결하는 고객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타모니터의 알렉스 부어만은 "온라인 뱅킹으로 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온라인 뱅킹과 지점 방문을 병행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2003.08.18 I 전설리 기자
  • (기업탐방)인티즌, "블로그로 제2 도약기 마련"
  • [edaily 정태선기자] "블로그서비스로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겠습니다" 포털업체인 인티즌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김화수사장은 "특화된 블로그서비스를 무기로 내년까지 포털업계 5위권내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블로그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항해지도인 `로그(log)`의 합성어로 일반인이 개인의 관심사를 칼럼과 일기, 기사 등 다양한 형태로 자유롭게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는 1인 미디어 웹사이트를 말한다. 국내 포털업체들은 현재 블로그서비스를 둘러싸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그만큼 전망이 밝다는 게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김사장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쟁적으로 블로그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지만 개개인의 블로그끼리 서로 연결해 이동이나 검색 등이 자유로운 확장형을 지향하는 곳은 인티즌 뿐입니다. 블로그서비스로 포털내 입지를 다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인티즌이 블로그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전임 박광호사장 때 부터. 사업초기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경영권 분쟁을 겪는 바람에 마이너업체로 전락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박 전사장이 취임 이후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신규사업 전략마련에 나선 것. 따라서 `블로그서비스`를 통한 인티즌의 재기는 박 전사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김사장의 몫이다. 김사장은 "박 전사장이 인티즌의 구조조정과 함께 `블로그`란 사업비전을 마련했다면 이제부터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야 할 임무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인티즌의 블로그서비스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설된 블로그서비스 숫자가 5만개를 넘어서면서 하루 평균 방문자수도 종전보다 5만명이 늘어난 46만명을 돌파했다. 김사장은 "5만개의 블로그가 개설됐다는 것은 앞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본 사용자층이 확보됐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연내 10만개, 내년까지 20만개의 블로그가 인티즌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사장은 블로그와 컨텐츠서비스를 결합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수익모델까지 개발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최근 케이블TV 음악전문방송인 KMTV와 제휴해 시작한 음악포털서비스나 육아전문 컨텐츠를 제공하는 `하우베이비`서비스도 블로그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사장은 "각종 컨텐츠서비스와 블로그서비스를 연결해 사용자들의 경험담이나 사용후기 등을 활성화시키다면 앞으로는 e마켓플레이스로 발전할 잠재력까지 있다"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현재 인터넷서점에서 도서를 판매하고 있지만 독후감이나 서평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 블로그가 존재할 경우, 이를 접점으로 하는 구매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인티즌은 이러한 블로그 사용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포털업체로써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 인티즌은 이처럼 핵심역량을 블로그에 집중하는 한편 연내 재무구조 개선작업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50억원 내외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인티즌의 최대주주였던 KTB네트워크(30210) 권성문 회장이 `대주주 전액감자`라는 극단의 처방을 내린데 이은 두번째 자구책이다. KTB네트워크 등 인티즌의 주요주주들이 `90% 감자`를 실시하면서 인티즌의 자본금은 종전 74억원에서 4억4000만원으로 급감했다. 무척 가벼운 몸집이 된 것. 따라서 내달 실시되는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김사장은 "아직까지 매달 1억원 가량의 적자를 내고 있지만 곧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임사업에서 적자폭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월단위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인티즌이 게임업체나 포털업체와 M&A를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요주주들의 이해관계나 시장의 변화에 따라 이합집산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사장은 잡코리아를 국내 최대 취업사이트로 성장시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인물. 지난 7월부터 잡코리아와 인티즌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인티즌과 잡코리아의 최대주주인 KTB네트워크 권사장이 `인티즌 부활`의 적임자로 꼽아 사령탑을 맡겼다는 후문이다. 김사장은 "경영자의 능력은 업무시간에 비례하는 게 아니라 창의적인 발상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추진력에 있다"는 말로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3.08.13 I 정태선 기자
  • SKT, 모바일 연기자 선발
  • [edaily 박호식기자] 세계 최초의 모바일 가수인 ‘노을’을 등장시켰던 SK텔레콤이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모바일 연기자’를 선발해 데뷔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7일까지 무선인터넷 포털인 NATE를 통해 휴대폰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투표와 전문가 심사 등 선발 절차를 걸쳐 ‘NATE 포토 트루맨쇼’ 주인공 10명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NATE 포토 트루맨쇼’는 주인공의 24시간을 휴대폰을 통해 NATE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진 생중계로, ‘백수 탈출기’, ‘다이어트 비법’, ‘스타 매니아의 일일보고서’ 등 출연자들이 자신만의 주제를 정해 매일 24장의 사진을 일기와 함께 공개하게 된다. ‘NATE 포토 트루맨쇼’ 주인공으로 선발되는 ‘트루맨’ 10명에게 KBS인터넷 소속 예비연기자 자격과 함께 방송출연을 위한 무료교육이 제공되며 이들중 3명에게는 KBS인터넷 소속 연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NATE 이용자는 주인공들이 다양한 형태로 촬영해 올린 일상생활을 보고 추천을 통해 최종 선발자를 뽑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평가나 조언의 글도 남길 수 있어 주인공과 관객간의 양방향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기자를 선발하는 ‘NATE 포토 트루맨쇼 콘테스트’와 함께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재미있는 모습이나 상황을 포착해 응모한 고객들 중 NATE 이용자의 투표에서 일일 최다 득표한 1명에게는 매일 디지털카메라 1대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재미있는 콘테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하려면 촬영후 *4700을 눌러 ‘마이앨범’에 저장한 뒤 휴대폰으로 NATE에 접속해 ‘메일포토채팅미팅->포토->트루맨쇼’ 순으로 접속한 뒤 응모분야, 제목,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2003.07.25 I 박호식 기자
  • 월가시각(22일)..불확실성은 해소되고 있나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란 단어가 오랜만에 월가에 다시 등장했다.사담 후세인의 두아들인 우다이와 쿠사이의 사망 소식이 뉴욕증시의 호재로 작용하며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오후장 들어 파리의 에펠탑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이 역시 테러와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일기도 했으나 단순한 화재로 판명됐다.한때 하락했던 지수는 곧 회복했다. ◆사담 후세인 아들 사망설,사실로 확인=이날 뉴욕증시의 출발은 혼조세였다.그러나 오전 11시 30분을 전후해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에서 미군의 기습공격으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아들인 우다이와 쿠사이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다우와 나스닥은 동반 급등세로 돌아섰다.미군 당국은 오후 늦게 후세인의 두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PNC파리바의 제프리 클라인톱은 "흔히 이런 종류의 뉴스가 전해지면 투기적인 트레이더들이 행동을 개시한다"며 "반작용으로 오른 지수가 유지되는 지 여부는 사실의 확인"이라고 밝혔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데이빗 브리그스는 "후세인 아들의 사망설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지수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것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상승폭을 지킬 수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어쨌든 "뉴스"로 시작된 우다이와 쿠사이의 "사망설"은 사실로 확인된 만큼 오늘 지수의 장중 급등은 정당화될 수 있다. 후세인 아들의 사망설은 상품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유가와 금선물가격은 각각 급락했다.유가는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금선물가격은 5일만에 하락했다.이같은 움직임은 이라크내 지정학적 불안감이 조기에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날 지수의 급등은 월가의 불안감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우다이와 쿠사이의 사망소식이 호재로 작용할 정도로 여전히 월가가 지정학적 불안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네이티브 아메리카 증권의 로버트 브루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것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잠재돼 있다"며 "이라크 전쟁은 끝났지만 전쟁 이후에도 전쟁 당시와 비슷한 숫자의 미군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평화인지 전쟁인지 구분이 불분명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기술주의 상대적 강세=그렇다고 펀더멘탈의 개선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 것은 리만브라더스의 장비주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 호전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리만브라더스는 반도체장비업종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호전되고 있고 내년과 200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리만의 애널리스트인 에드 화이트 주니어도 "반도체정비산업과 개별 기업들의 전망이 일반적인 예상보다 훨씬 좋아지고 있다"며 어플라이드머티리얼,램 리서치,노벨러스 등을 "평균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7.7% 급등했다.휴대폰용 칩 제조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분기 순익이 매출신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3.07.23 I 이의철 기자
  • 네이버, 여성 통합 서비스 "미즈네" 오픈
  • [edaily 정태선기자] NHN(35420)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여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즈네(http://miz.naver.com)"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즈네는 인터넷 이용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20대 이상의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는 통합 여성 서비스. 패션, 뷰티, 다이어트, 요리 등의 다양한 여성타깃 콘텐츠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패션 정보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인조이재팬과 연결, 최신 일본 패션 정보부터까지 알 수 있는 "패션 서비스", 스킨· 메이크업· 성형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본인에 맞는 미용 스타일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뷰티 서비스", 다이어트 정보와 개인 다이어트 일기장, 다이어트 전문 쇼핑몰을 갖춘 "다이어트 서비스", 세계각국의 다양한 요리법과 1주일 식단, 요리칼럼을 제공하는 "요리 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또한 미즈네는 여성서비스에 무엇보다 필요한 커뮤니티 공간을 위해 부부/가족, 패션/뷰티, 금융/재테크, 결혼 등 여성들의 관심도가 높은 18개의 카테고리 아래 누구나 자유롭게 클럽을 개설하고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미즈클럽"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미즈네는 각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긴밀하게 연결해 자연스런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각종 게시판과 토론실 폴 등을 활성화해 여성 네티즌들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NHN의 최휘영 네이버 기획실장은 "20대 이상의 여성들이 인터넷의 주 이용층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대형 포털 사이트에는 이들을 위한 별도의 서비스 공간이 부족했다"며 "미즈네는 올 하반기까지 결혼, 사랑/성, 임신육아, 부부갈등 등의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여성 전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7.18 I 정태선 기자
  • (맥스권의 뉴욕인사이트)극과 극
  • [edaily] 드라마틱했던 상반기 주식 시장의 회복을 발판으로 하반기 주식시장 또한 화사한 햇살이 월가를 비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과 지나친 급등에 따른 거품이 우려 된다는 비관적 전망이 시간이 갈수록 극과 극으로 선명하게 나누어 지고 있다. 뉴욕 월가의 증권사들에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한 투자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증시 전망이 양극단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는 목요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으며, 변동폭이 심했다. 나스닥은 목요일 1.82% 급락했다가 금요일 1.05% 급등하는 큰 변동폭을 나타냈다. 금요일의 마켓이 급등세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평균수준을 밑돌았던 것은 경제 전망이 극과 극으로 나누어짐에 따라 투자 패턴의 방향을 제대로 잡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월요일은 특이한 마켓 반응이 나타났다. 사실무근의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현금배당 보도에 빅 랠리를 보였으며, 사실확인 이후 다시 조정을 받지 않음으로써 마켓은 여전히 호재에 민감하고 악재에 둔감한 반응을 보였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배당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논평을 거부했고,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거액 현금 배당 소문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루머와 루머 확인 이후에도 오르는 반응만 보이고 내리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러한 유형의 루머 마켓 반응은 인터넷 거품이 한창이던 90년대 말의 마켓 반응을 떠 올리게 한다. 뉴욕 증권거래위원회도 역사적으로 상승을 위한 루머에는 호의적이며 하락을 위한 루머에는 냉정한 경향을 보여왔다. 프레디 맥의 회계 부정 스캔들도 주택 시장의 파급 영향을 우려해 유야무야 덮기로 하는 분위기다.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도 향상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불을 지피고 있는 대표주자는 감세와 저금리로 무장한 미국 정부다. 부시 정부의 재선 정책이 미국 경제의 회복으로 모아짐에 따라 감세안 이후, 금리인하 등을 단행하며 증시부양을 위해 여러 카드를 선보였고,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과 존 스노우 재무장관 등이 부시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적극 동조를 하고 있다. 스노우 미국 재무장관이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의 주가 상승은 미국 경제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 갈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으며, 더붙여 미 경제가 하반기에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노우 장관은 초저금리의 지속으로 인해 미 경제가 매우 긍정적인 상태에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재고 감소는 경제가 높은 수익성으로 진입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감세조치로 다음달까지 2500만가구에 지불될 정부의 세금공제액 환불 방침도 일선 소매업 계의 매출로 이어져 소비를 자극시키는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세지고 있다. 프루덴셜 증권의 분석가인 에드 야데니는 감세안이 소비를 자극해 주식 시장이 낙관적이라는 시각을 갖고있다. 델컴퓨터 최고 운영책임자인 케빈 롤린스가 최종 소비자들의 수요가 회복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골드만삭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2004년도 수요가 증가 할 것이며, 지금 주가가 위로 향해 가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낙관적 의견을 내놓아 마켓의 낙관론-특히 기줄주들-에 힘을 실어줬다. 마켓 리서치회사인 멘로 파크의 맥도널드 루스킨 수석 투자 전략가은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싸지 않은 것도 사실이나 S&P500 회사들의 주식 거래가 작년에 어닝의 23배에서 거래된 것과 비교해 볼 때 현재는 18배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이 끝나기 전에 5% 정도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스미스바니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도 주가가 더 오를 이유 10가지를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으며, 퍼스트 콜의 어닝 리서치 디렉터인 척 힐도 4100개의 회사들을 모니터한 결과 8%에 서 10% 정도의 수익 향상을 보일것으로 기대된다며 낙관론에 무게를 두었다. 현재의 랠리가 버블이라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관론자들의 목소리도 결코 만만치 않다. 현재의 랠리는 투기적 투자로 올라간 것이라는 시각과 투자자들이 경기 최고점에 맞춰 주가를 산정함으로써 언제든 거품이 빠질 수 있다는 비관론의 주요 근거는 20년만에 최고 수치를 나타낸 실업수당 신청자수 등 고용지표의 악화를 비롯해, 저금리는 단지 회사들의 숨쉬기에 도움을 줄 뿐이며, 세금 환불정책도 최근 CNN과 갤럽의 설문조사처럼 소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채를 갚는데 사용될 것이라는 자료 등이다. 메릴린치의 수석 전략가인 리차드 번스타인은 마켓이 투기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거품 현상의 우려상황에 놓여있다고 단정하고 있다. 프루덴셜 증권의 분석가인 찰스 가브리엘은 전쟁이 끝났으나 여전히 별반 달라진 상황은 없으며, 현시점은 세계 경제가 허약한 상태로 진단된다며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톰 맥매너스 전략가도 수익성이 나쁜 회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 회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곰이 겨울 잠에 빠져 있을 뿐이라는 비관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켓의 전망이 극과 극으로 나누어 짐으로써 낙관론자들과 비관론자들에게도 미묘한 변화가 일기 시작하고 있다. 서로의 주장에 고민을 안으며 확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양쪽 다 진정한 증거를 갖다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세계적으로 금리인하 러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 며, 이는 전세계의 큰 그림이 베어마켓임을 의미하나, 경제에 가장 신속한 반응을 보이는 주식마켓은 업트렌드를 그리고 있다. 한여름의 진정한 랠리가 도래할 것인지, 한여름의 신기루로 판명 날 것인지는 아직 시기 상조이며, 뉴욕증시의 힘찬 랠리속에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월가는 앞으로 단기 조정장세가 몇 차례 이어질 수 있으며, 전반적인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나, 계속 되고 있는 기업들의 어닝 발표가 궁극적인 방향을 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주 또한 주요 기업들의 어닝발표에 따라 마켓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출렁거릴 전망이어서 더욱 신중한 투자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2003.07.14 I 맥스권 기자
  • (BOK워치)`낙관론`에도 대비하면서
  • [edaily 안근모기자] 6월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를 나흘 앞두고 박승 총재가 다시 낙관론을 설파하고 나섰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중앙은행 총재가 앞장서서 비관론을 확산시켜서야 되겠느냐는 비판이 잇따른데 대한 반응이자, 추가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경고`인 듯하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부터 일기 시작한 `회복` 기대감을 수용한 측면도 있겠다. (이 기사는 6월9일 08:30 edaily `마켓플러스`에 게재됐습니다) 그렇다고 중앙은행 총재의 경기관이 열흘도 안돼 오락가락해서야 되겠느냐는 생각도 들겠지만, 그 것이 우리의 경제환경이자 정책환경이고 또 투자환경이라면 일단은 받아 들일 수 밖에. 총재의 비관론에 힘입어 3년만기 지표금리를 콜금리에 7bp 차이로 근접시켰던 시장은 일단 이번주 잇따를 총재의 낙관론에도 대비해야 할 듯하다. 박 총재는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13일 오전에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올해 4%이상 성장 가능하다" 박승 총재는 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회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EMEAP) 총재회의에 참석, "4조원의 추경이 집행되면 올해 4%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의 성장률을 통화정책의 목표로 삼은 박 총재의 이런 발언은 이번주 목요일 개최될 금통위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사실 박 총재의 이런 경기전망은 지난달 금통위 직후의 발언, 즉 "4조원의 추경과 더불어 콜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경우 4% 경제성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 전망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낙관론을 새삼스럽게 여기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박 총재는 지난달 13일의 `4% 성장 가능` 발언 이후에는 단 한 번도 4%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밝히지 않았다. 그의 경기전망은 오히려 좀 더 비관적으로 변해갔다. 경기회복의 시기 및 강도에 대한 그의 어두운 대답은 특히 부각됐었다. 지난달 3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총재는 "2분기 들어와서 4,5월을 보면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좀 더 나빠지는 경향이라 걱정된다"면서 "2분기가 바닥이라고 보고 있으나, 3분기에 회복될 것인지, 아니면 언제 회복될 지 확실치가 않다"고 말했다. (5월15일 16:00 "(BOK워치)한 발짝 더 나간 경기비관" 참조) 그러던 박 총재가 6일(현지시각) 방콕에서 어느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회복 속도가 불확실하긴 하지만, 하반기는 지금보다 낫고, 내년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치어리더`로 돌아온 박 총재 여론은 대체로 중앙은행 총재의 비관적 경제전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게 최근 박 총재의 잇단 발언이후 확인됐다. 가끔씩 새삼스럽게 `치어리더`를 자임하는 박 총재의 변신도 그래서 새삼스럽지 않다.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한 달전이자 금리인하의 효과와 필요성을 놓고 금통위원들과 격론을 벌인 직후인 지난 4월10일, 박 총재는 불과 몇 분전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적 시나리오`로 치부하면서 "지금 경기는 바닥이며, 하반기부터는 활발하게 살아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4월10일 15:05 "(BOK워치)`치어리더` 자임한 총재" 참조) 박 총재가 늘 강조해 온 `가중되는 설비투자조정 압력` 및 재계의 투자증액 발표 등은 금리인하와 추경에 따른 물리적 효과와 더불어 `경기개선 전망`을 다시 설파하게 된 배경이 되고 있다. 잦아드는 북핵·사스 충격과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한미 양국의 견조한 증시 움직임도 오는 목요일 설파될 낙관론의 재료가 될 전망이다. ◇`낙관론`의 표리(表裏)를 살피면서... 지난달 30일 `현재 금리는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던 박 총재가 6일에는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부족할 경우에는 추가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7일에는 "물가 목표 3% 수준을 지킬 수 있으며, (10억 달러 적자로 예상했던)경상수지는 소폭 흑자가 예상된다"면서 `안정`에는 더욱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박 총재가 `금리도 세계 평준화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듯이 ECB가 유로강세에 대응해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FRB는 보험료 지불 명목으로 이달말 유럽과의 금리차를 다시 확대, 리플레이션(reflation) 경쟁의 가속페달을 밟을 태세다. `중앙은행이 원한다면 쉬어갈 수 있다`면서도 시장이 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을 놓지 않는 것은 박 총재가 `저물가를 불황극복에 활용하자`면서 말했듯이 `금리는 우리나라만 독자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혹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을 박 총재가 본 것이 아닐까? 4%이상의 성장을 `다시` 믿게 된 이유를 박 총재는 오는 12일 설명하게 될 것이다.
2003.06.09 I 안근모 기자
  • (BOK워치)`낙관론`에도 대비하면서
  • [edaily 안근모기자] 6월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를 나흘 앞두고 박승 총재가 다시 낙관론을 설파하고 나섰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중앙은행 총재가 앞장서서 비관론을 확산시켜서야 되겠느냐는 비판이 잇따른데 대한 반응이자, 추가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경고`인 듯하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부터 일기 시작한 `회복` 기대감을 수용한 측면도 있겠다. 그렇다고 중앙은행 총재의 경기관이 열흘도 안돼 오락가락해서야 되겠느냐는 생각도 들겠지만, 그 것이 우리의 경제환경이자 정책환경이고 또 투자환경이라면 일단은 받아 들일 수 밖에. 총재의 비관론에 힘입어 3년만기 지표금리를 콜금리에 7bp 차이로 근접시켰던 시장은 일단 이번주 잇따를 총재의 낙관론에도 대비해야 할 듯하다. 박 총재는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13일 오전에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올해 4%이상 성장 가능하다" 박승 총재는 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회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EMEAP) 총재회의에 참석, "4조원의 추경이 집행되면 올해 4%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의 성장률을 통화정책의 목표로 삼은 박 총재의 이런 발언은 이번주 목요일 개최될 금통위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사실 박 총재의 이런 경기전망은 지난달 금통위 직후의 발언, 즉 "4조원의 추경과 더불어 콜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경우 4% 경제성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 전망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낙관론을 새삼스럽게 여기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박 총재는 지난달 13일의 `4% 성장 가능` 발언 이후에는 단 한 번도 4%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밝히지 않았다. 그의 경기전망은 오히려 좀 더 비관적으로 변해갔다. 경기회복의 시기 및 강도에 대한 그의 어두운 대답은 특히 부각됐었다. 지난달 3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총재는 "2분기 들어와서 4,5월을 보면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좀 더 나빠지는 경향이라 걱정된다"면서 "2분기가 바닥이라고 보고 있으나, 3분기에 회복될 것인지, 아니면 언제 회복될 지 확실치가 않다"고 말했다. (5월15일 16:00 "(BOK워치)한 발짝 더 나간 경기비관" 참조) 그러던 박 총재가 6일(현지시각) 방콕에서 어느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회복 속도가 불확실하긴 하지만, 하반기는 지금보다 낫고, 내년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치어리더`로 돌아온 박 총재 여론은 대체로 중앙은행 총재의 비관적 경제전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게 최근 박 총재의 잇단 발언이후 확인됐다. 가끔씩 새삼스럽게 `치어리더`를 자임하는 박 총재의 변신도 그래서 새삼스럽지 않다.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한 달전이자 금리인하의 효과와 필요성을 놓고 금통위원들과 격론을 벌인 직후인 지난 4월10일, 박 총재는 불과 몇 분전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적 시나리오`로 치부하면서 "지금 경기는 바닥이며, 하반기부터는 활발하게 살아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4월10일 15:05 "(BOK워치)`치어리더` 자임한 총재" 참조) 박 총재가 늘 강조해 온 `가중되는 설비투자조정 압력` 및 재계의 투자증액 발표 등은 금리인하와 추경에 따른 물리적 효과와 더불어 `경기개선 전망`을 다시 설파하게 된 배경이 되고 있다. 잦아드는 북핵·사스 충격과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한미 양국의 견조한 증시 움직임도 오는 목요일 설파될 낙관론의 재료가 될 전망이다. ◇`낙관론`의 표리(表裏)를 살피면서... 지난달 30일 `현재 금리는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던 박 총재가 6일에는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부족할 경우에는 추가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7일에는 "물가 목표 3% 수준을 지킬 수 있으며, (10억 달러 적자로 예상했던)경상수지는 소폭 흑자가 예상된다"면서 `안정`에는 더욱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박 총재가 `금리도 세계 평준화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듯이 ECB가 유로강세에 대응해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FRB는 보험료 지불 명목으로 이달말 유럽과의 금리차를 다시 확대, 리플레이션(reflation) 경쟁의 가속페달을 밟을 태세다. `중앙은행이 원한다면 쉬어갈 수 있다`면서도 시장이 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을 놓지 않는 것은 박 총재가 `저물가를 불황극복에 활용하자`면서 말했듯이 `금리는 우리나라만 독자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혹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을 박 총재가 본 것이 아닐까? 4%이상의 성장을 `다시` 믿게 된 이유를 박 총재는 오는 12일 설명하게 될 것이다.
2003.06.09 I 안근모 기자
  • (화제)한 투신사 영업맨의 일기
  • [edaily 한상복기자] 28일 한 투신사 영업맨의 신세 한탄이 메신저를 통해 증권가에 유포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중형 투신사 법인영업 담당자가 쓴 이 글이 메신저를 통해 전해지자 많은 증권맨들이 "결론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냈다. 한 전환증권사 직원은 "요즘 여의도 분위기를 단 몇마디로 생생히 전해주는 것 같다"며 "글을 보고 나니 하루 종일 기분이 울적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메신저를 통해 전해진 원문이다. 나의 하루 어제 먹은 술기운에 아침밥을 안 먹어도 배고픈 지 모르겠다. 8시 아침 회의가 소집되었다. 카드채 왜 못파느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낸다. 근데 5월말일부로 고과한단다. 말일까지 50억원 땡기란다. 아침부터 X라 돌아다녔더니 몸에서 쉰네가 난다. 그만 돌아다니고 전화질을 했다. 점심이나 먹자고... 돈없단 말부터 먼저한다. 점심 얘기는 쏘옥 들어간다. 돈 없는 친구들하고 점심먹기는 넘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은 이래저래 혼자먹었다. 눈치를 준다. 빨리 먹고 나가라는... 내가 주인이라도 열받겠다. 점심 한때 장사시간에 4인용 테이블을 독차지하고 있으니 열받지.. 점심 먹고 땀으로 젖은 윗저고리를 왼팔에 걸치고 거래처로 향했다. 오후에 자리에 있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자리를 비워버렸다. 열 받았다. 안 먹던 아이스크림 700원짜리 20% 할인한 가격으로 사먹었다. 다시 다른 거래처로 발길을 돌렸다. 돈 얘기만 꺼내면 다른 얘기로 화제를 바꾼다. 누가 이기나, 1시간 동안 조잘거렸다. 7월에야 돈이 나온단다. 우씨, 진작 얘기하지..난 5월말까지 받아야 되는데. 사무실로 돌아왔다. 쉬고 싶다. 퇴근하면서 로또 살 거다.
2003.05.28 I 한상복 기자
  • (edaily리포트)경제연구소 유감
  • [edaily 김수헌기자] 명심보감에 "오이밭에서 신끈을 매지 말고(瓜田不納履) 오얏나무 밑에선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李下不整冠)"고 했습니다. 공연한 일을 해 남에게 의심을 받지 말라는 뜻이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그룹 산하 연구기관들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들은 오이밭과 오얏나무 아래서 신끈, 갓끈을 고쳤다는 지적을 살만합니다. 또 일부 연구소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웬만한 사람이면 알 수 있는 기초적인 사항까지 틀려 망신을 사기도 했습니다. 산업부 김수헌 기자가 민간경제연구소들의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민간 최고의 연구기관이라는 삼성경제연구소는 매주 수요일 "CEO 인포메이션"이라는 수십쪽짜리 보고서를 냅니다. 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슈와 정책들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가 하면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담고 있는 보고서들입니다. 이들 보고서는 언론에서도 제법 비중있게 다루기도 할 만큼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얼마전 삼성경제연구소가 "적대적 M&A위협과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외국계 펀드의 공격을 받아 그룹 전체 경영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SK그룹 사태에서 착안, 국내외 적대적 M&A 사례와 문제점 등을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내용 중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출자총액제도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막기 위해 30대 그룹에 한해 순자산의 25%를 초과해 계열사에 출자할 수 없도록 한 제도. 총액을 넘어 출자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함. IMF의 권고로 1997년에 폐지되었다가 2002년 4월에 다시 부활" 출자제한문제는 재계와 정부간 뜨거운 이슈입니다. 이번 SK사태때 시민단체와 정부, 그리고 재계간 출자제한폐지를 둘러싼 거센 논쟁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 제도는 하지만 보고서의 내용과는 달리, 지난해초 적용대상이 "자산순위 30대그룹"에서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군"으로 바뀌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산순위 30대 그룹"에 적용하던 상호출자금지 등 많은 규제의 적용대상이 일정한 자산규모 이상 기업집단으로 바뀌었습니다. 보고서는 또 SK그룹 계열사들이 가진 SK(주) 지분에 대한 의결권이 상당부분 제약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SK(주)의 10% 이상 최대주주로 외국계 크레스트증권이 들어서자 SK(주)는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외국기업으로 분류돼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지분의 의결권 제한이 완전히 풀린 상태입니다. 이 사실은 많은 언론에서 수차례 다뤘습니다. 신문만 잘 제대로 읽어도 범하지 않을 오류들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예전에 OECD의 실업률 통계를 잘못 인용하는 실수를 범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SK경영경제연구소의 연구활동은 또다른 이유에서 문제가 됩니다. 지난달 SK연구소는 "SK글로벌이 청산될 경우 SK그룹 뿐 아니라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가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보고서 제목도 "SK글로벌 청산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웬지 섬뜩한 느낌까지 줘가면서 계열사인 SK글로벌의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SK글로벌 처리문제는 재계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시점에서 SK그룹 산하 연구소는 "SK글로벌을 청산하면 국가경제에 큰 악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며 선수를 치고 나왔습니다. 연구소는 이 보고서에서 SK글로벌 문제가 악화돼 SK그룹내 관계사 유동성 위기로 연결되면 SK보다 부실한 대기업의 부도 가능성이 커져 우리 경제 전체의 신인도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정부가 공적자금을 또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는 논리도 동원됐습니다. 한 그룹내 산하 계열사라고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경제연구소인데, 이토록 노골적으로 그룹 논리를 거들어도 되는가 하는 생각을 씻기 어렵습니다. SK연구소는 대신 투명하고 원칙있는 사태처리를 위해 계열사 문제에 대해서는 발을 빼고, 냉정히 지켜보는 자세가 바람직했습니다. 회계법인이 자산부채 실사 결과를 진행중인 상황에서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SK연구소의 보고서는 "SK글로벌 문제는 과거 대우그룹 부실 문제 등과 달리 상대적으로 낮은 부채비율과 우량한 사업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관계사와 채권단, 정부 등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아주 친절한 전망까지 덧붙여 "냉정한 머리를 가져야할 "경제연구소의 자세를 의심케 했습니다. LG경제연구원이 낸 최근의 보고서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맨 것이 아니냐는 말들을 합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상장기업의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음을 지적하고, "주주들에게 적정한 수준의 배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배당성향이 낮다는 점은 자주 지적되어온 만큼 이 보고서 내용은 틀린 건 없습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그렇지만 이 보고서가 LG그룹이 순수지주회사인 LG(주) 체제로 완전히 탈바꿈한지 얼마안돼 나왔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오해를 살만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순수지주회사의 수입은 대부분 산하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에 한정돼 있기 때문이죠. 자회사에서 배당을 많이 해 주면 지주회사 LG(주)의 수입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LG(주)의 대주주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구씨 일가들입니다. 배당성향이 높아지면 이들 대주주들에게도 큰 이익이 되는 게 아니냐는 시선들이 있는 것이죠. 물론 LG경제연구원이 이같은 의도를 가지고 연구를 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연구원측도 "대주주를 의식한 보고서 작성은 있을 수 없다"고 고개를 젓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연구소들이 연구주제를 정하고 보고서를 만들 때 이런 지적도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고, 좀더 "냉정한 머리"로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 이들 보고서들이 언론을 타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만큼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연구내용의 기초사실이 틀리거나, 같은 계열기업에 대한 여론을 특정방향으로 유도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경제연구소야말로 경제주체인 정부나 기업의 입김에서 벗어나 경제사안을 좀더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평가해야만 신뢰를 잃지 않을 겁니다. 국내최고 경제연구소들의 더 좋은 보고서를 기대합니다.
2003.05.16 I 김수헌 기자
  • (FX나침반)유로/달러, 단기 하락 조정 보일 수도
  • [edaily 유용훈 국제전문기자]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상승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하락세를 보이는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존 스노우 미 재무장관의 강한 달러 정책 고수 발언으로 달러가 유로에 대해 반등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 동안 유로화가 급등세를 보인데 따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성격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일부에서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욕시장의 관계자들도 달러화가 장 초반 3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사상 두 번째로 큰 434.6억 달러로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며 약세 출발했었으나 이 같은 적자폭이 이라크 전과 석유수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적됐고 의회에서 행한 스노우 장관의 강한 달러 정책 고수 발언 등이 전해지며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는 이날 무역수지 발표 후 1.1550달러까지 상승한 뒤 최근 급등세에 따른 경계감과 차익 매물이 출현, 1.15달러 선까지 밀렸었다. 메릴린치의 전망조사 결과, 펀드매니저 들은 유로화가 저 평가되기 보다는 고 평가된 것으로 보고있지만 달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유로/달러가 하향 조정세에 접어 들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조정 국면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조정세가 1.1420선을 기점으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챠트 분석가들은 또 현재의 유로/달러의 단기 저항선이 1.1550달러와 1.1590달러에 형성되어 있으며, 이후 저항선은 1.1625달러와 1.17달러, 1.1750달러인 것으로 지적했다. 반면 단기 지지선은 1.1470달러와 1.1430달러, 1.1380달러, 1.13달러에 포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소재 루미은행의 트래이더인 조셉 바니아는 스노우 장관의 강한 달러 정책 고수 발언으로 시장이 다소 압박 받았으나 이 같은 발언은 시장개입을 비판하고 있는 스노우의 입장에서 보면 다소 모순된 발언이라고 밝혔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은행의 외환 전략가인 마이클 메트캘프도 “강한 달러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일기 전 이미 달러 약세 추세가 나타났기 때문에 달러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유럽시장에서 이미 117엔 선을 지켜지 못했으며, 일본은행의 엔 약세 정책에 대한 장기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스노우 재무장관의 지난 주 발언이 상대적으로 엔 상승세를 지지한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엔의 경우도 116.30엔과 117.50엔 사이에서 새로운 재료를 기다리며 조정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일본 당국이 116.00엔을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챠트 분석가들은 달러/엔이 116.35엔에 단기 지지선을 갖고 있으며 이후 8년 추세 지지선인 116엔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이 추가 하락세를 잘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 선이 붕괴되면 115.75엔과 115.50엔까지 밀릴 수도 있는 것으로 보았다. 반면 단기 저항선으로는 117.50엔과 118.25엔을, 그리고 100일 이동평균인 119엔이 주 저항선인 것으로 지적했다. 레소나은행의 매니저인 시게히로 가미무라는 “스노우의 발언과 G7재무장관 회동을 앞두고 있어 일본이 엔 매도 시장개입을 단행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엔화가 116엔까지 상승할 경우 시장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오늘 중 달러/엔이 116.30엔까지 밀리 수도 있다고 밝혔다. 14일 발표될 주요 지표로는 일본의 3월 무역수지와 기업물가지수, 미국의 4월 소매판매와 수입물가 지표 등이 있다. 한편 뉴욕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종가 116.95엔에서 116.80엔으로 소폭 내려섰고, 유로/달러는 전날 1.1560달러에서 1.1525달러로 하락했다. 유로/엔은 135.14엔에서 134.60엔으로 올랐다. 오전 9시47분 현재 도쿄시장에서 달러/엔은 116.75.81엔에, 유로/달러는 1.1508/12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2003.05.14 I 유용훈 기자
  • 포털업계, "5월 가정의 달" 특수준비
  • [edaily 정태선기자] 포털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수를 누리기 위해 풍성한 이벤트와 쇼핑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26일 업계 따르면, 야후코리아의 야후꾸러기코너에서는 "내가 꿈꾸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가상일기 공모하고 100명을 추첨해서 예쁜 편지지에 출력한 가상 일기와 부모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야후티셔츠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야후쇼핑코너에서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랑의 쉼터제일 생명의 집"에 컴퓨터, PS2, 게임기, 도서 등을 기증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 선물 특선으로 어린이 도서,게임, 장난감 등을 특별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다음쇼핑은 "대한민국 모든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오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동안 다음쇼핑은 총 100만원내에서 가족이 원하는 멋진 테마쇼핑 상품을 구성한 참가자 중 5가족을 선정하고, 테마쇼핑에 담긴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공짜로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부모님을 위한 선물 페이지의 구매고객 중 135명을 추첨, 신라호텔 패키지 상품권, 롯데월드 상품권 등 가족간의 화목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 상품권을 서비스한다. 네이트몰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겨냥해 가정의 달 특별코너를 24일 오픈하고 다음달 5일까지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어린이날 상품으로는 완구류, 운동기구류, 학습발달제품, 의류상품 등 50여가지의 품목이 구비됐으며 추첨을 통해 시츄 강아지와 로봇 물고기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각 코너별로 아동용 발광 인라인스케이트, 스포츠카와 운반차, 보이스 레코더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아울러 어버이날 이벤트로는 부모님의 사진과 함께 올린 애틋한 사연 중에서 선정해 100만원 상당의 온돌 침대를 선물로 제공하는 "정, 사랑하는 마음을 부모님께 대신 전해드립니다" 행사도 진행한다. 어버이날 "인기상품 코너"에는 카네이션 선물세트와 함께 스카프, 천연 해수 진주목걸이 등이 구비돼 있다.
2003.04.26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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