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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우의 FX칼럼)다시 숏으로 돌아서면서...
  • [edaily] 필자의 지인(知人) 몇 사람이 지난 주 칼럼 "안정적인 혼미장세(?)"를 읽고서는 다음과 같이 얘기하더군요. "당신같이 숏(달러매도) 좋아하는 사람이 왜 11월 가면 달러 롱을 한 번 들어보고 싶다는 거냐? 근거도 확실치 않고 괜히 분위기에 휩쓸려 평소의 뷰(View)를 버리는 모습이 별로 마음에 안 든다." "가뜩이나 움직이지 않는 시장에 대해 그런 식으로 계속 박스권 장세나 전망하는 글 올리지 말고 맞든 틀리든 환율이 확 튀어 오르겠다거나 푹 꺼지겠다는 식으로 화끈하게 써 봐라."... 국내외 증시나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보면서 필자는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라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과잉투자, 과잉공급으로 압축하여 표현할 수 있는 장기활황 이후의 불경기가 단시일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닌데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마음같이 움직여 주지 않는 시장에 대해 조바심과 안달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의 서울 외환시장은 해도 너무했다고 봅니다. 고인 물이 썩어 들어가듯이 지금 달러/원 시장은 썩어 가고 있습니다. 왜 시장이 썩어 간다고 극언을 하는지, 그리고 필자가 지난 식목일 이후 꾸준히 견지해 왔던 숏마인드로 다시 회귀하는 이유를 한 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룰도 원칙도 없다. 한 때 "예측 가능한 정치"라는 용어가 문민정부 시절에 유행한 적이 있었다. 시장에서야 "예측 가능한 시장"이라는 말 자체가 사는 자와 파는 자가 어울려 거래가 체결되는 시장의 속성상 어폐가 있지만, 그래도 유로화나 엔화같은 번듯한 통화들은 원화에 비해 어느 정도의 예측은 가능한 환율 움직임을 보여 준다. 중요한 지지선이 밀리거나 저항선이 돌파될 때 시장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장이 흥분상태에 몰입하여 짧은 기간 과하다 싶을 정도의 오버슈팅(over-shooting) 현상도 발생하다가 적정환율로 회귀하기도 하는...... 필자는 작년 11월 20일부터 시작된 달러 급등세와 그 이후의 조정과정에서 금년 7월 24일 1314.50원을 찍고 다시 환율이 내려서는 모습을 볼 때까지는 그야말로 그림같이 형성되는 달러/원 차트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시장이 가고 싶다는 대로 내버려 두니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모든 패턴과 파동, 조정비율 등을 실전 차트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고, Critical level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공방전과 그 공방전에서 힘의 균형이 깨졌을 때 손절 매수세나 손절 매도세가 나오면서 한 차례 일기 마련인 출렁거림 등이 살아 꿈틀거리는 시장의 거친 숨결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끔 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결정적으로 그림이 이상해지기 시작한 것은 8월 16일부터이다. 6월 1일 기록한 전저점(1277.50원) 하향돌파를 시도하던 시장은 외환당국의 필사적인 환율하락방어 의지에 질려 버렸고(이젠 비밀이라 할 것도 없는 내용 아닌가?), 기껏 저점을 1275원까지만 낮춘 상태에서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팔지 않겠다."는 쪽으로 돌아서 버렸다. 아래 쪽이 자꾸 막히니 윗 쪽을 시도해 보는 것은 당연지사...... 이런 저런 주변여건과 어울리며 상승시도에 나서던 환율은 1315원 근방에서 또 누군가가 막아서는 움직임을 감지하고서부터 아예 움직임을 포기하고 박스권에 안주하기 시작했다. 1280~1320원이라던 박스권이 1290~1310원으로 좁혀지더니 최근에는 아예 그나마 5원도 많다 하여 1295~1305원 안에 갇혀들고 있다. 레인지 장세가 허구한 날 이어지면서 달러/원 시장에서는 좋지 않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며칠 아니면 1~2주만 버티면 본전은 하더라는 경험칙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이 손절매(Stop-loss)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업체나 은행권 딜러들의 입에서(특히 개인들은 더욱 심해지고 있지만) "이런 장에서 손절매 하는 놈만 바보다. 박스 상단 부근에서는 매도, 하단 근처에서는 매수해 놓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먹고 나올 수 있다."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온다는 것은 아주 심각한 일이다. 잃지 않고 벌겠다는데 왜 심각하냐면...... 시장이 항상 이럴 수만은 없는데, 언젠가 장이 위로 열리든지 아래로 터지면 지금처럼 박스권 안에서 안주하며 손절매 없이 마냥 기다리는 식의 거래패턴에 익숙해져 버린 세력들은 그 동안 조금씩 거둬 들였던 과실의 몇 배에 해당하는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 왜 필자는 다시 숏으로 돌아서는가? 서울 달러/원 시장에서 숏으로 벌어 보겠다는 것이 험한 가시밭길을 자초해서 가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이리저리 따져 보아도 논리적으로 수긍이 가지 않는 "환율상승 가능성"을 남들이 다들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서 마음에 없는 롱코멘트를 만들어 내기가 싫어서이다. 첫째, 이 시장이 제대로 된 시장이라면 롱플레이어들은 이미 수 차례 실려 나갔을 것이라는 평소 지론을 포기하지 않는다. 나이 드신 분들이 하는 이야기 중에 "미친 년 애 낳아 씻겨 죽인다."는 말이 있다. 가만히 내버려 둬도 무럭무럭 잘 자랄 아이를 시도 때도 없이 씻기다가 애를 죽일 지경까지 가면 미친 년 소리를 들을 만 하다. 한국시리즈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진다는 두산이 삼성을 누르고 2001년 한국 프로야구 판의 챔피언이 되었다.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을 놓친 적이 없었던 맹장 김응룡 감독도 첫 고배를 마신 셈이다. 결국 야구는 감독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하는 것이며, 감독은 선수들의 기(氣)를 살려 줄 수만 있다면 명감독 소리를 듣게 되어있다. 빠질 만한 상황에서는 빠지기도 했다가 다시 되 튀어 오르기도 하는 것이 환율 아닌가?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징그러울 정도의 환율 하방경직성...... 이미 다 지난 얘기 갖고 뭘 그리 흥분하느냐고 핀잔을 주실 독자도 계시겠지만, 필자는 작금의 달러/원 시장의 가사(假死)상태에 대해서 모처는 어느 정도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시장이 뭐가 어때서 그러느냐고 할 수도 있겠으나, 분명 지금과 같은 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강치 못한 것만은 사실이다. 둘째, 환율의 하락압력을 받아쳐 온 매수세도 어느 정도 한계에 달할 때가 된 것 같아서이다. 서울 외환시장 내에서 달러수급 측면만 따져 보았을 때 달러공급우위 상태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무역수지를 포함한 경상수지의 흑자,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직간접적인 투자자금(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과 해외직접투자(FDI) 자금)의 유입액이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를 위한 유출액보다 크다는 점 등이 그 근거이며 1000억불을 넘어선 외환보유고 또한 급할 때 달러공급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 항목이다. 97년 말 황망하게 1995원이라는 엽기적인(?) 환율을 눈으로 확인한 후의 환율의 대세하락기는 위와 같은 요인들이 작용하며 원화환율의 적정레벨 되찾기 작업이 진행되어왔던 시기로 보면 된다. 그러던 것이 작년 11월 20일 이후 전 세계적인 불황조짐이 가시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폭등세로 돌변하고 국내외 증시가 무너지는 와중에 또 한 차례의 환율 급등세를 경험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실제 달러수급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환율에서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달러를 필요로 하는 세력들은 환율이 조금 떨어졌다 싶으면 앞다투어 달러매수에 나서고(당장 필요한 달러이건 향후 필요한 달러이건), 환율의 하락 기미에 긴장하던 달러보유세력들은 한 번도 어김없이 때 맞춰 시장에 나와 주는 매수세를 확인하고는 아주 느긋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역내만 따진다면 이젠 현물환 거래나 선물환 거래를 통해 헤지(Hedge) 동기에서건 투기적 동기에서건 달러 매수에 나설 만한 세력들이나 자금은 예전처럼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저기 잠겨있는 달러들이 시장에 출회 될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상황이 되기 전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끌어안고 있는 달러를 내놓으리라고는 필자는 기대하지 않는다. "역외가 사는 데에야 도리있나?", "좀 빠지면 역외가 또 달라 붙을 터인데 걔들 따라 가야지."... 역외, 역외, 역외타령으로 지샌 날이 얼마인가? 역외세력이 무슨 돈 찍어내는 사람들도 아닌 바에야 역외가 우겨(?) 환율을 끌어 올리면 되받아 칠 줄도 아는 역내 시장참여자들의 역량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쉽기만 하다. 그리고 또 하나, 서울의 롱 좋아하는 딜러들의 현란한(?) 플레이에 이젠 그만 속아야 한다. 11월 2일 오전 장세가 그러하다. 전날 1295.70원에서 롱으로 베팅을 하여 간신히 그 레벨이 지켜진 뒤 역외매수세가 조금 유입된 것을 침소봉대(針小棒大)하여 시중의 숏포지션이 꼬이게끔 환율을 1298.70원까지 끌어 올린 뒤 1298원으로 마감하고 나서 밤 사이에 뉴욕 증시가 NAPM 지수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일구어 내고 달러/엔도 122엔 아래로 흘러내리는 등 모든 주변여건들이 환율 하락을 유도할 만한 상황에서도 1297원대 공방이 지속될 수 있게끔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환율이 빠져 주어야 할 상황에서도 못 빠지게끔 만드는 그 기술(?)이 대단하긴 하나, 그 기술이 통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셋째, 기술적으로 필자는 아래쪽을 보고 있다. 함께 차트를 올리지 못하여 유감이긴 하나 필자가 이따금씩 차트 위에 펼쳐 보는 Fibonacci Time Zones에서 긴장할 만한 시그널을 발견하였다. 연중고점을 찍었던 지난 4월 4일을 기점으로 하여 시간대를 펼쳐 보니 정확하게 10월 31일자로 그 동안의 지루했던 박스권 장세가 마무리되고 조만간 위든 아래든 환율이 크게 한 번 움직일 시점이 임박했음을 짐작케 한다. 장단기 이동평균선들이 촘촘히 모이고 볼린저 밴드도 좁디 좁은 폭을 꽤 오랜 기간 유지해 왔는데, 연말까지 달러/원 시장을 지금같은 박스권 장세로 굳혀 갈 슈퍼파워만 없다면 한 번은 터질 시점이 되었다. 그리고 필자가 개인적으로 세고 있는 파동에 따르면 1140원에서 1365원에 이르는 1-2-3-4-5의 충격파동에 대한 A-B-C의 조정파동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다. 조정 C파의 끝을 채 확인하지 못했다는 뷰를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필자는 그 조정 C파의 저점을 1250원대 중반으로 보고 있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 필자는 오늘 용감하게 쓰고 말았다. 필자는 앞으로도 앞서 밝힌 환율전망에 따라 거래에 임할 것이고 그 전망이 틀린 것이 된다면 적지 않은 돈으로 때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면피용 발언만 하는 것은 그다지 떳떳하지 않은 것 같아 과욕을 부려 보았는데, 독자 여러분들에게 하나의 참고용 글이 될 수 있다면 다행이겠다.
2001.11.02 I 이진우 기자
  • IPO기업소개(제일엔테크)
  • [edaily] 제일엔테크는 정수처리기자재와 하수처리기자재를 개발, 설치하는 수처리관련 환경벤처기업이다. 지난 86년 제일기전이란 상호로 설립된 제일엔테크는 품질경쟁력과 기술개발에 집중해 96년 동종업계 최초로 ISO 9001 품질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했고 99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환경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또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99년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수처리기기 갑류 수리업체 지정됐고 산업자원부 선정 품질경쟁력 우수50대 기업으로도 지정되어 수처리기자재 부분에서의 품질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제일기전에서 제일엔테크로 상호변경을 했고 국제적인 환경인증제도 및 관리체계 확보를 위해 올해 환경경영 시스템ISO14001/9001 국제품질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제일엔테크는 단순제작과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환경산업의 낙후성에서 탈피하고자 96년에 과학기술부 인가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이후 연구에 매진한 결과 발명특허출원 5건, 발명특허 7건, 실용신안 4건, 실용신안 등록 7건, 의장등록 1건의 산업지적 소유권을 보유하게 됐다. 제일엔테크의 주력제품은 하수 및 폐수처리장의 침전된 슬럿지의 제거장비인 슬러지수집기이다. 회사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신기술인 "슬러지수집기"는 현재 계약절차상 타업체가 공급계약을 해도 다시 이 회사로 제작의뢰를 요청하는 특허제품이며 수처리 기자재 제품규격서인 설계시방서에 스펙인(SPEC-IN)되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이밖에 유입협잡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제진기와 스크린 제품을 비롯 병원미생물을 제거하는 염소설비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슬러시수집기를 주력으로 한 제일엔테크는 지난해 3월 특허출원한 바이오 필터의 개발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바이오 필터는 악취나 휘발성 유기물질을 생물학적으로 분해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으로 제일엔테크는 이 부문에서 내년에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제일엔테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은 50억을 달성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억3000만원, 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출은 121억8000만원, 순이익도 11억6000만원으로 전망된다고 주간사인 부국증권은 밝혔다. 주요주주로는 강준 외 2인이 5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공모후 유통주식수는 115만2000주가 된다. 투자유의 사항으로는 매출액이 관급수주(지난해 기준 32%)와 대형건설사의 사급수주(68%)에 집중돼 있어 정부기관의 예산집행이 연기되거나 국내경기가 악화될 경우 매출액 등의 영업성과과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까지 장단기차입금이 36억7000만원인데 이번 공모자금을 계획대로 차입급 상환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향후 이자비용으로 인해 영업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간사인 부국증권은 지적했다. 여기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개발한 바이오 필터분야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 적이 없어 이 부분에 대한 사업적인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는 점도 투자에 유의할 점이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9.5억 매출액 92억 영업이익 13억 경상이익 9.8억 순이익 7.8억 주간사 부국증권
2001.10.06 I 한형훈 기자
  • 신성이엔지, 4개 계열사 1개사로 합병..사업부 구조조정 추진
  • [edaily] 신성이엔지가 핵심역량으로의 경영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사업부구조조정 및 계열회사간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성이엔지(11930)는 지난 14일 계열회사간 합병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하고 있는 계열회사 ㈜실리콘셀레라텍의 잔여지분 50%를 액면가(5천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고 앞으로 3개월간 ㈜서울신성이엔지 ㈜부산신성이엔지 ㈜대전신성이엔지 ㈜실리콘셀레라텍의 4개 계열회사를 1개의 계열회사로 합병키로 했다. 또 이같은 구조조정을 실시한 후 전문성과 수익성을 극대화시킨 공조기기 전문회사로 새롭게 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며 지난 1일부터 크린룸사업부 반도체장비사업부 공조기사업부의 3개 사업부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원을 약 20% 가량을 축소한 후 각사업부를 독립채산제로 운영하여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부 구조조정과 계열회사간 합병을 통하여 매출액 1000억원 수준을 가정할 때 연간 매출원가 및 판관비를 약 40억원 가량 절약하여 경상이익률을 약 4%가량 향상시키는 수익성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지난 13일 무보증사채 1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고 14일 기발행된 무보증사채 100억원 중 20억원을 조기 상환하고 나머지 잔액 또한 전액 조기 상환하기 위하여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01.09.17 I 이정훈 기자
  • (미테러종합-15)아프칸지역 긴장 고조..미 보복 시기만 남아
  • [edaily] 미국이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카니스탄지역의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특히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정부는 미국의 보복 공격에 대해 전쟁준비로 대응하면서 15일 만약 주변국이 미국을 도울 경우 군사행동도 할 수 있다고 경고,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이지역을 감돌고 있다. 한편 미 의회도 전쟁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등 미국의 군사행동은 이제 초일기에 들어간 상태다. ◇탈레반, 미 지원하는 주변국에 보복 경고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미국의 공격에 도움을 제공하는 주변국에 대해 군사 보복을 경고했다. 파키스탄에 있는 아프칸 이슬람 프레스에 따르면 탈리반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에 군기지를 제공하는 주변국에 대해 무자히딘군사들의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오사마 빈 라덴이 이번 뉴욕 항공기테러 사건에 연류되지 않았다고 재차 밝혔다. ◇미 당국, 테러관련 핵심 참고인 1명 체포 미 당국이 현지시간 14일 테러관련 핵심 참고인 1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중이다. 체포된 핵심 참고인은 이번 테러가 오스마 빈 라덴과의 관련성 여부에 핵심적인 내용을 알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 연방수사국(FBI)수사가 급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미 군사행동에 협조의사 밝혀 미국의 반테러 군사행동에 대해 파키스탄이 동조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카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파키스탄이 미국의 어떤 행동에 관해서도 완전한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필요할 경우 미 전투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할 뜻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프카니스탄에 대한 석유공급을 끊고,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아프카니스탄 공습 대상 선정에 고민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습이 임박한 가운데 군사전략가들은 공습의 대상을 어디로 해야할 지 고심하고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15일 보도했다. ◇호주도 미국과 군사 동조키로 호주가 미국의 군사행동에 동참키로 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전했다. 하워드 호주 총리는 지난 51년 체결한 ANZUS조약에 따라 처음으로 미국의 군사행동에 도움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 의회, 전쟁채권 발행안 고려중-게파트 의원 미 의회가 전쟁채권(War Bond) 발행안을 고려중에 있다고 리차드 게파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가 밝혔다. 게파트의원은 15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테러에 따른 복구비용과 군사행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민 대상의 전쟁채권 발행안의 제안을 의회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IMF/IBRD, 연차 총회 연기키로..보안 문제로 IMF와 IBRD는 보안상의 문제로 이달 말로 예정된 연차 총회를 연기키로 했다.윌리엄 머레이 IMF 대변인은 "총회 연기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를 봤다"며 "테러 사태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어 필요한 조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토의 미국 지원, 상징적 수준에 그칠 수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미국에서 벌어진 항공기테러와 관련, 전례없이 강력한 어조로 미국의 입장을 지지했지만 미국의 군사보복 행동에 대한 지원은 유럽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에 비해 열세인 군사력 등으로 상징적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미국이 국제테러리즘과 맞서기 위해 나토등 다른 국가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지만 나토의 지원은 여러 여건상 상징적 수준 이상이 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됐다.
2001.09.15 I 김현동 기자
  • IPO기업소개(제일엔테크)
  • [edaily] 제일엔테크는 정수처리기자재와 하수처리기자재를 개발·설치하는 수처리관련 환경벤처기업이다. 지난 86년 제일기전이란 상호로 설립된 제일엔테크는 품질경쟁력과 기술개발에 집중해 96년 동종업계 최초로 ISO 9001 품질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했고 99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환경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또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99년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수처리기기 갑류 수리업체 지정됐고 산업자원부 선정 품질경쟁력 우수50대 기업으로도 지정되어 수처리기자재 부분에서의 품질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제일기전에서 제일엔테크로 상호변경을 했고 국제적인 환경인증제도 및 관리체계 확보를 위해 올해 환경경영 시스템ISO14001/9001 국제품질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제일엔테크는 단순제작과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환경산업의 낙후성에서 탈피하고자 96년에 과학기술부 인가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이후 연구에 매진한 결과 발명특허출원 5건, 발명특허 7건, 실용신안 4건, 실용신안 등록 7건, 의장등록 1건의 산업지적 소유권을 보유하게 됐다. 제일엔테크의 주력제품은 하수 및 폐수처리장의 침전된 슬럿지의 제거장비인 슬러지수집기이다. 회사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신기술인 "슬러지수집기"는 현재 계약절차상 타업체가 공급계약을 해도 다시 이 회사로 제작의뢰를 요청하는 특허제품이며 수처리 기자재 제품규격서인 설계시방서에 스펙인(SPEC-IN)되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이밖에 유입협잡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제진기와 스크린 제품을 비롯 병원미생물을 제거하는 염소설비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슬러시수집기를 주력으로 한 제일엔테크는 지난해 3월 특허출원한 바이오 필터의 개발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바이오 필터는 악취나 휘발성 유기물질을 생물학적으로 분해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으로 제일엔테크는 이 부문에서 내년에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제일엔테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은 50억을 달성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억3000만원, 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출은 121억8000만원, 순이익도 11억6000만원으로 전망된다고 주간사인 부국증권은 밝혔다. 주요주주로는 강준 외 2인이 5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공모후 유통주식수는 115만2000주가 된다. 투자유의 사항으로는 매출액이 관급수주(지난해 기준 32%)와 대형건설사의 사급수주(68%)에 집중돼 있어 정부기관의 예산집행이 연기되거나 국내경기가 악화될 경우 매출액 등의 영업성과가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까지 장단기차입금이 36억7000만원인데 이번 공모자금을 계획대로 차입급상한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향후 이자비용으로 인해 영업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간사인 부국증권은 지적했다. 여기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개발한 바이오 필터분야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 적이 없어 이 부분에 대한 사업적인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는 점도 투자에 유의할 점이다. <주요 재무재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9.5억 매출액 92억 영업이익 13억 경상이익 9.8억 순이익 7.8억 주간사 부국증권
2001.09.08 I 한형훈 기자
  • 월가의 "빗나간 예측"..국채 랠리 전혀 예상 못해
  • [edaily]메릴 린치와 리먼 브라더스를 비롯한 미국 월가의 대형 투자사들이 6년만에 찾아온 최근의 국채 랠리를 예상치 못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뉴스가 24일 보도했다. 2년만기 미 국채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속적인 금리인하로 가격이 급등, 지난주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인 3.63%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지난해 12월 대형 투자자 소속 2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했을 때 그들 중 4분의 3은 국채값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당시 이코노미스트들은 올 9월말까지 국채 수익률이 5.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개월 전 실시된 최근 조사에서도 3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조만간 경제가 회복되면서 FRB의 금리인하가 끝날 것이므로 채권값도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9월말 기준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4%~4.8%였지만 조사가 실시된 이후 수익률은 또다시 약 50bp 하락했다. 이에 대해 손버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인 스티븐 볼린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일기예보자와 유사하다"면서 "그들은 추세를 예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예측력은 미약하다"고 말했다.
2001.08.25 I 전미영 기자
  • "콜금리 인하는 지금이 적기"-한은총재 일문일답
  • [edaily]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뒤 기자들과 일문일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 총재는 "콜금리 인하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금리인하가 급격한 경기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금이 금리인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 지난달 금리인하했어도 기업들 투자가 늘지앟고 부동산 값만 상승했다. 8월 인하 배경은? ▲올해 경제 동향예측이 부족했다. 작년 12월은 말할것도 없고 6월말 예측보다 지난달 경기가 부진했다. 주원인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회복 불투명으로 수출감소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을 느꼈다.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상승하고 있고 일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있지만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 및 임금상승률도 안정세다. 물가는 총수요 감소와 함께 중요원재료, 임금 안정으로 하반기 안정세가 예상된다. 기업은 경기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불안요인아 남아있다. 정부는 구조조정 가속화, 수출부진을 내수쪽으로 상쇄하면서 경기 하락을 막기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우리도 인플레 심리에 유의하면서 금융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을 내렸다. -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7월 내리고 8월에 또 내렸는데 정작 필요할때는 정책수단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 ▲그런 걱정은 이해한다. 그러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시차가 있다. 경기 측면에서는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하강이 시작됐다. 좀더 정책대응을 서둘렀어야 하지 않느냐하는 정도로 타이밍은 적기라고 본다. 더 늦으면 시차때문에 하강을 막기 힘들다. 정책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2분기, 3분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2달 연속 금리인하라고 걱정하지만 적정하다고 판단한다. - 7월 인하가 별 효과가 없다는 소리가 있는데 지금 또 내린다면 자금의 단기부동화, 인플레심리만 부추기는 것 아닌가. ▲그런 지적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아까도 말한 것처럼 시차를 감안할때 너무 성급한 판단이다. 좀더 기다려야 한다. 실물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서 효과가 없다고 하지만 금융시장은 눈에 띄는 효과가 있었다. 지난달 금리인하후 시장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여수신 금리도 하락하고 있다. 회사채도 BBB-급까지 순발행으로 돌아섰다. 이런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 나타날 것이다. 경기를 끌어올리지는 못해도 급격한 하강을 막는 데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우리처럼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로서는 세계경제 동향이 압도적 영향을 미친다. 국내 재정금융정책으로 경기에 대응해도 그 효과가 세계경제의 동향에 따라 미미할수 있다. 그러나 더 이상 하락을 막을수 있다는 점은 확신한다. - 금리를 내려도 자꾸 돈이 부동산, 국공채로 샌다는 얘기다 많다. 대책이 있어야 한다. 한국은행부터 통안채 발행을 줄일 생각은 없나? ▲통안채는 유동성을 조절해서 금리를 우리가 제시한 목표대로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다. 금리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유동성을 조절해야 한다. 통안채를 발행하고 상환하는 것은 모두 이를 위한 것이다. - 금리를 지금 내리면 효과가 6개월후쯤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정부는 4분기 회복을 얘기하지만 그것도 어려운 것 아닌가. 언제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가. ▲2월이후 콜금리를 3번 인하했다. 2월 인하분은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세계경제 4분기 회복기대가 있는 반면 불확실성도 높다. 우리는 4분기 회복을 바라지만 불확실성이 내재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지금 대응해야 한다. 이런 판단하에 시점을 선택했다. - 작년 12월, 올해 6월 전망보다 나빠지고 있다고 했는데 경기가 더 나빠진다느 뜻인지. ▲예상보다 좋지 않다. 구체적인 지표는 이달말에 발표되겠지만 3분기는 물론이고 지난 2분기도 당초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본다. 수출, 산업생산, 서비스생산 증가 등 다른 정황을 봐도 이번에도 6월달 발표보다는 낮아질 것이다. - 금리를 인하하면 대다수 국민들은 이자가 또 내릴 것이라고 걱정한다. 그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은가. ▲금리생활자 소득이 감소하면 소비가 감소할 수 있다. 경제와 전혀 무관한 것을 아니지만 사회정책 대응과 경제정책 대응은 분리해야 한다. 연금생활자를 비롯한 노령자에 대해서는 따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과세 저축같은 것을 예로 들수 있다.하지만 이 부분은 정부가 할 일이기 때문에 여기서 얘기할 처지가 아니다. - 앞으로 한은의 통화신용정책 방향은? ▲이번 금리인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한은은 앞으로 경기동향을 예의 주시할 것이다. 어떤 정책이든 만고불변의 정책은 없다. 앞으로도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 - 유동성 함정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유동성 함정 발생가능성이 우려되는 이유는 경기부진때문이다. 그러나 통화금융시장면에서 유동성 함정 징후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대내외 정책이 예상대로 맞아떨어진다면 유동성 함정 문제는 없어질 것이다. 현재 상황은 유동성 함정 개념에는 맞지 않는다. 거듭 말하지만 지금상황과 일치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 - 지금도 4분기 이후 경기회복을 기대하는지. ▲일기예보는 오늘을 알수 있지만 산업생산은 두달전 밖에 모른다.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지 않은가. 안맞아서 미안하긴 하지만 4분기 회복 가능성을 기대한다. 첫째, 작년 4분기 부터 경제가 급속히 나빠졌다. 작년 4분기보다 더 나빠지지 않으면 올라가는 것이다. 기술적 반등요인이라 할수 있다. 둘째, 대외경제도 좋지는 않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셋째, 정부와 한은이 대내정책을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 우리도 강한 시그널을 보냈다. 이 세가지로 4분기 경기는 예상보다 낮을 진 몰라도 아주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 물가안정목표치를 달성할수 있는지. ▲4월부터 지난달까지 목표 범위를 벗어났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 트렌드는 맞게 가고 있다고 본다. 연평균 예상치 4.3%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2001.08.09 I 선명균 기자
  • (초점) 어닝시즌의 핵심 질문 세가지-이코노미스트
  • [edaily]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6일자 최신호에서 분기실적 발표가 집중된 이른바 어닝 시즌을 맞은 IT 기업들의 향후 전망과 관련된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다음은 잡지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첫째,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회복 징후는 보이는가. 미 하이테크 기업들이 제출한 이번 어닝 시즌의 성적표는 형편없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은 매출 전망을 하향시켰고, 루슨트는 추가 구조조정비용으로 70억달러~90억달러를 상정하고 2만명의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도 최악의 순간은 지난 듯 하다. 하지만 가을에 회복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그 이후의 전망도 혼돈스럽다. 하드웨어, 반도체에 이어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위축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저 매출 둔화를 경고할 지경이다. 문제의 근원으로 지적되는 기업들의 IT 투자지출은 좀처럼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메릴 린치가 50개 미국기업과 15개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중 4분의 3은 하반기에도 IT 지출을 증가시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둘째, 침체된 IT산업은 언제쯤 반등할 것인가. 대다수 전문가들은 IT 반등 시기를 내년 중반으로 잡고 있다. 그때즘 되면 기술주 거품이 빠지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계인 ‘윈도XP’ 발매를 계기로 기업들이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IT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신장비업종은 2003년에야 바닥을 탈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셋째, 일단 반등에 성공한 다음엔 IT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것인가. 최근 골드먼 삭스는 소속 애널리스트들에게 37개 대형 IT기업의 실적에서 과잉투자로 비롯된 거품분을 소거시킨 뒤 실적을 다시 계산하도록 했다. 그 결과 37개 대형 IT기업의 2000년 매출은 430억달러, 약 10%가 줄었다. 이는 일단 반등에 성공한 뒤엔 IT 투자지출이 거품이 일기전의 상태, 곧 1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사실을 시사한다. 메릴 린치의 스티븐 밀로노비치를 비롯한 일부 분석가들은 향후 IT 투자지출이 두자리수를 기록하진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1.07.27 I 전미영 기자
  • (가판분석)6월2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정부, 올 성장률 4~5%로 낮춰..2일 경제운용계획 발표(경향 1면) - 중국, 미국, 일본 아시아주도권 공방..한국은 내우외환(매경 1면) - 하반기 수출 나아진다..대한무역진흥공사 42개 무역관 설문(매경 1면) - 삼성,북측에 평양사무소 개설요청..임가공교역 활성화 위해(매경 1면) - 공정위 봐주기 조사 의혹..한겨레리빙 문닫아 조사안해(동아 1면) - 올 사법고시2차 헌법2문제 "일본시험 베꼈다" 논란(동아 31면) - 인터넷 카드정보 무방비..컴퓨터초보자도 뚫었다(한경 1면) - LG캐피탈,8월초 상장신청..공모물량 800만주 달할 듯(한경 15면) - 직장인 건강보험료 대폭인상 불가피..보건사회연구소(한경 30면) - 경기 내년에나 풀린다..전문가들, 내수회복이 돌파구(한겨레 1면) - 한국 부패지수 91개국중 42위..국제투명성기구(한겨레 1면) - 미-러, 또 스파이 공방(조선 9면) - 부시 에너지팀, 정경유착 구설수..정책수립때 업계인사 접촉(조선9면) - 사망때 빚 상환보장 신용보험 나온다(서경 1면) - 연말연시 자금경색 한계기업 줄도산 우려..금감원 내부보고서(서경 1면) - 중국, 난민 불인정 원칙속..국제조항 이행도 고려..대책회의 문건입수(한국 1면) ◇공통기사 - 탈북 장길수 가족,한국 "한국행 희망"-중국 "신중검토..시간달라"(중앙 등) - 공공자금 편취-횡령 등 비리 올해 손실만 2조..석달새 251명 구속(중앙 등) - 한국 EEZ내 일 어선 조업유보..당정,어업분쟁 강력대응(경향 등) - 국군 민간인학살 미국 문건공개..범국민위(경향 등) - 다시는 북한땅 안밟으리라..장길수군 탈북일기(동아 등) - 상반기 중국 8% 고성장..10년내 모든산업 한국추월(한경 등) - 투신, 구조조정촉진법 강력 반발(한경 등) - 신주 3자배정 이사회결의 논란..법사위 상법개정안(한경 등) - 금융이용자보호법 제정 무산..국회 심의못해(한겨레 2면) - 조선, 동아 고발 불가피..안 국세청장, 자민련에 국조반대 요청(조선 등) - 미 국방장관, "B-1 폭격편대 33% 감축" (조선 등)
2001.06.27 I 박호식 기자
  • (미 주간전망)연준리로 모아지는 시선, 금리인하 효과 관건
  • [edaily]이번주 뉴욕 증시의 초점은 단연 금리인하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6~2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어느정도 폭으로 낮출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 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하는 금리인하폭은 25bp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 발표된 일련의 경제지표들이 미 경제의 지속적인 체력 약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들어 50bp 인하라는 보다 공격적인 인하책이 단행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월가 대형증권사 골드만 삭스의 경우에도 미 경제의 추가 하향 위험을 이유로 예상 금리인하폭을 22일 25bp에서 50bp로 늘렸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50bp의 금리인하가 단행된다 하더라도 그 약효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FRB가 올들어 다섯차례에 걸쳐 도합 250bp의 금리를 내렸지만 아직 미 경제에 뚜렷한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 "금리인하 효용" 자체를 문제삼는 논의가 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따라서 경제와 기업 실적 전반에서 금리인하로 인한 확실한 개선효과가 증명돼야만 뉴욕 증시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주간 상승률 5%를 기록했던 금융주가 이번주에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실적 조사 전문업체인 퍼스트 콜/톰슨 파이낸셜도 금융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퍼스트 콜은 S&P 500 기업들의 수익이 4분기 들어서야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일 것이라며 S&P500 업종지수 11개 가운데 금융주가 전년비 26%의 수익증가율을 보이며 4분기 수익상승 면에서 수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반도체주의 침체는 당분간 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선도주인 반도체의 부진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분위기 반전 계기를 잡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경제지표로는 6월 소비자 신뢰지수, 5월 주택 판매량, 5월 내구재 주문 , 1분기 국내 총생산(GDP) 확정치 등이 있다. 특히 FOMC의 금리조정을 하루 앞두고 발표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미 소비자들이 생산 부문의 침체를 상쇄하는 경기 방어 역할을 언제까지 맡아 줄 것인지에 대한 분석 지침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컨퍼런스 보드에서 집계하는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월의 115.5에서 114.4로 다소 하락할 예상했다. 1
2001.06.25 I 유용훈 기자
  • (전망)국채선물 조정장 예상..저가매수 유리할 것
  • [edaily] 30일 각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이 일시적인 조정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날 장막판 급락에도 불구, 국채선물이 하락추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통안채 2년물 1조5000억원 입찰로 순상환기조가 희석되는 느낌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설명. 만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도전략은 지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부은선물=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고 개인소득도 상승추세에 있어 또다시 금리인하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물 금리가 6.30%를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선물도 어제 종가를 중심으로 상하 10틱내에서 주거래 범위가 형성되는 기간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103.30포인트 밑에서의 매도는 기대 이익이 높지 않아 삼가해야 할 것. ◇동양선물= 전날 조정다운 조정을 보인 이유는 통안채 순상환기조 희석, 6.20% 근접에 따른 경계감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강세장 지속에 따른 한은의 자신감이 2년물 1조5000억원 입찰로 이어졌고 통안채 순상환기조 퇴색과 연기금의 장기물 매물에 6.20%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표출됐다. 최근 딜링용 상품계정의 매수세와 금리 단기바닥권 인식이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보이지만 투신 및 은행권 자금유입이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약세로의 반전으로 보기에는 다소 성급하다. 유동성, 수급, 근월물 만기요인 등이 장을 떠받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범위 103.16~103.68포인트. ◇LG선물= 현물시장의 지표금리가 일단 6.20%선에서 단기바닥을 확인한 상태에서 한국은행의 우호적인 통화정책에 대해 시장의 의구심이 일기 시작했다는 점은 앞으로 당분간 이전과 같은 수익률랠리가 재현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어제의 수익률 반등을 추세전환으로 점치기에는 다소 섣부른 감이 없지 않다. 장기물에 대한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한 시장의 수급상황에는 변함이 없고, 4월 중 산업활동동향에서도 나타났듯이 앞으로 3분기까지는 경기가 저점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호적인 펀더멘털도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지켜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채선물 6월물의 만기가 영업일 기준으로 20일 남짓 남았다는 점을 생각할 때 만기 정산가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현물시장의 지표금리가 6.20~6.40%로 구성된 박스권에서 기간조정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제하고 지난 24일 지표금리 6.40% 수준에서 국채선물의 만기정산가가 103.53포인트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적정 저평가폭을 40틱 수준까지 여유있게 잡더라도 103.10포인트 아래로 밀고 내려가는 공격적인 매도세는 근거없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30일도 조정양상이 지속된다면 103.30포인트 아래에서는 현물시장의 박스권을 염두에 둔 분할매수가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2001.05.30 I 선명균 기자
  • 커뮤니티 통합 사이트 에버클럽 오픈
  • [edaily] 에버클럽엔터테인먼트(www.everclub.co.kr)가 커뮤니티 사이트 "에버클럽"을 11일 오픈한다. 에버클럽엔터테인먼트는 학교, 지역, 회사, 직업(직종), 군대, 세대(나이)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12개국 35개 번화지역의 기본 커뮤니티도 제공한다. 에버클럽은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340여 개에 달하는 전국 대학교와 1만 3000여 개의 학과, 9700여 개의 대학 동아리 등 학교에 정식으로 등록된 모든 동아리를 기본 커뮤니티로 구현했다. 또 1500여 개에 달하는 "군대" 데이터베이스와 3000여 개의 회사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돼 있지 않은 회사는 사용자가 직접 회사명을 입력하면 입력과 동시에 커뮤니티가 개설된다. 모든 항목은 기입과 동시에 커뮤니티가 자동적으로 생성되며, 커뮤니티마다 회원목록, 대화방, 클럽목록, 친구목록, 현재접속자, 클럽만들기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에버클럽 장은석 사장은 "에버클럽은 고객의 학교, 지역, 회사, 직업, 군대, 클럽 등의 정보와 고객의 취향을 세분화, 통합화해 편리한 커뮤니티 툴을 제공해 주는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에버클럽은 효과적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상대방이 열어보지 않은 쪽지를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쪽지수거",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가 가능한 "친구목록", 찾기를 원하는 사람의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조건에 맞는 사람이 가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사람찾기 알림이"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쪽지를 보낼 때 첨부파일을 10개까지 전송 가능하다. 이밖에도 맞춤형 짝찾기, 라이브 채팅, 세대별 커뮤니티는 물론, 친구와 비밀리에 대화하고픈 얘기를 일기 형식으로 표현하는 교환일기, 커뮤니티를 통해 대중 스타 4천명과 접할 수 있는 팬클럽 등이 운영된다. 현재 에버클럽은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등 세 단계로 회원을 구분하고 있으며, 회원 등급에 따라 자신만의 맞춤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클럽은 서비스 오는 8월까지 10만 회원 돌파를 목표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01.05.10 I 김윤경 기자
  • 닷컴붕괴로 실리콘밸리에 부는 임대바람 - NYT
  • [edaily] 최근의 "닷컴붕괴"로 인터넷기업들이 샌프란시스코 남부, 실리콘밸리에서 대거 떠남에 따라 소규모 사업체들과 비영리기관들이 오히려 싼 임대료를 이용해 사무실을 신규임대해 득을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말했다. 인터넷 붐이 절정에 달했던 1년 전 임대료는 치솟고 가용공간은 줄어들어 많은 전통적 서비스기업들은 샌프란시스코를 버리고 다른 곳을 임대해야만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닷컴기업들이 무너지자 오히려 소규모 사업이나 비영리 기관들이 거꾸로 몰려들고 있다. 신경제 붐의 근원이 됐던 이 지역은 "창조적 파괴의 과정은 끝이 없다"는 옛 격언을 몸소 증명하는 지역이 된 셈이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휘트니 크레스먼에 따르면 신생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사무실을 마련했던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공실률은 작년 3.6%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20%까지 늘어났다. 임대료 역시 작년 55~60달러 수준에서 현재 40~50달러까지 내려갔으며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부동산중개업체 CB리처드엘리의 브로커 빌 벤톤은 "많은 벤처캐피털이 사무실을 버려두고 떠남에 따라 다른 기업들이 새롭게 이사올 수 있는 엄청난 기회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원래 자동차 수리업체나 소형비행기 이착륙장들이 차지했던 이 지역의 땅은 닷컴붐이 일기 시작한 90년대 후반 이후 변화하기 시작, 기존의 업체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떠나버렸고 인터넷기업들이 늘어가며 거리와 건물의 모습은 물론 사무실의 풍경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변화한 건물과 사무실만 남겨둔 채 기업들이 떠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남겨진 사무실을 이제 이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낼 엄두도 감히 내지 못했던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자금이 넉넉지 못한 비영리기관들도 보이고 있다. 사무실의 바겐헌팅(bargain-hunting)인 셈이다.
2001.04.23 I 박소연 기자
  • 대양이앤씨, "아가소리TQ" 베이비맘과 전략적 제휴
  • [edaily] 12일 대양이앤씨는 "아가소리TQ"와 종합의료정보 컨설팅회사인 유니온헬스의 "베이비맘"과 상호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케팅 및 판매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온헬스의 베이비맘은 아기의 출산 및 성장과정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회원별로 제작된 홈페이지에 사진 앨범, 육아일기, 방명록 등으로 부모의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육아 동영상 사이트다. 현재 사운드를 통한 태교와 오프라인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아가소리TQ는 베이비맘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도 나서는 한편 비디오 서비스를 추가해 출산과정의 기록이나 출산후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베이비맘은 출산후의 산모에서 임신 순간의 회원을 대상으로 한 타겟 확대로 회원 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출산전 예비부모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서 회원의 만족도를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양이앤씨(33030) 임영현 사장은 "베이비맘을 통해 전국의 제휴 병원 및 사진관을 이용해 산모 회원을 확대하고 아가소리TQ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회원제를 도입해 초음파 사진을 포함한 홈페이지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홈페이지 다이어리 마법사"로 아가소리TQ에서 나오는 신호를 인터넷 다이어리에 저장하고 산모를 대상으로 한 산모교실을 인터넷에서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제휴로 인해 대양이앤씨는 온/오프라인의 유통경로 확보로 매출증대,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판매채널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01.04.12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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