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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밴드 QWER, '고민중독' 넘어 음원차트 1위 정조준
  • 핫밴드 QWER, '고민중독' 넘어 음원차트 1위 정조준 [종합]
  • 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는 음원차트 1위!”‘고민중독’으로 음원차트를 뒤흔든 걸밴드 QWER이 신곡 ‘내 이름 맑음’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고민중독’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톱100에서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했다면, 신곡 ‘내 이름 맑음’으로는 차트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QWER 시연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고민중독’보다 조금 더 높은 순위인 1위를 기록했으면 정말정말 좋겠다”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고,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마젠타는 엄청난 사랑을 받은 메가히트곡 ‘고민중독’에 대해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번 신곡 ‘내 이름 맑음’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께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했다.시연은 챌린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시연은 “‘고민중독’ 챌린지가 음원 못지않게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번 신곡 ‘내 이름 맑음’도 챌린지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내 이름 맑음’ 챌린지도 많은 호응을 얻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챌린지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QWER의 새 앨범은 ‘알고리즘’을 주제로 삼았다. 히나는 알고리즘을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 “‘최애의 아이들’이란 유튜브 프로젝트를 통해 QWER이 결성됐다”며 “그 콘텐츠가 알고리즘의 은혜를 받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 입덕하는 분들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는 주요 창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포인트에서 착안해 알고리즘이 피어낸 꽃으로 표현했다”며 “QWE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그리고 성장통이 담긴 앨범”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가요계 대표 히트메이커인 만큼 소연과 QWER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되는 상황이다.마젠타는 “소연 선배님이 곡을 써주셨는데, 가사가 한 편의 일기와도 같다”며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 메시지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써 내려간 노래”라고 소개했다.시연은 “저희가 (여자)아이들 선배님의 ‘아는 건 딱 질색이니까’를 커버한 뒤로 좋은 인연이 돼서 이번 앨범에 참여해주셨다”며 “소연 선배님께서 앨범을 녹음할 때 친절하게 자기 일처럼 잘 알려주셨고, 자매처럼 대해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작업 과정을 들려줬다.마젠타는 노랫말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젠타는 “지금은 비가 내리는 것처럼 울적하더라도 내일은 맑은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담긴 곡”이라며 “가사를 해석하면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했다.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끝으로 시연은 QWER의 인기 비결에 대해 “멤버들의 출신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방송이나 예능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팬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QWER이 사랑받는 비결인 것 같다”고 답했다.쵸단은 “밴드는 각각의 멤버가 악기를 연주해 가면서 한계를 극복하고, 그 악기들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며 “QWER도 각 멤버와 악기들이 모여 좋은 하모니를 내고, 그 에너지가 많은 분께 사운드로 전달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노력할 거고,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은 23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을 발매한다.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으로,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곡 전반에 담겼다.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가 매력적으로, QWER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가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QWER과 최고의 시너지를 완성했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QWER "벌써 세 번째 앨범… '고민중독' 큰 사랑 감사"
  • QWER "벌써 세 번째 앨범… '고민중독' 큰 사랑 감사"
  • 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많은 분께 사랑과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걸밴드 QWER이 신보 ‘알고리즘스 블러썸’으로 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QWER 쵸단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벌써 세 번째 앨범”이라며 “많은 분께서 새 앨범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떨리고 설레는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마젠타는 “지난해 10월 데뷔했는데 벌써 세 번째 컴백”이라며 “새롭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히나는 “야심차게 준비한 세 번째 앨범”이라며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컴백할 수 있어 설레고 감사하다”고 전했다.시연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고민중독’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앨범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처럼 맑은 날만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은 23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을 발매한다.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으로,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곡 전반에 담겼다.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가 매력적으로, QWER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가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QWER과 최고의 시너지를 완성했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QWER, '내 이름 맑음'으로 차트 접수 예고
  • [Today 신곡]QWER, '내 이름 맑음'으로 차트 접수 예고
  • (사진=타마고 프로덕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걸밴드 QWER이 알고리즘 속 새로운 꽃으로 피어난다.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을 발매한다. QWER이 새 앨범을 선보이는 건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 ‘마니또’(MANITO) 이후 약 5개월 만이다.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으로,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곡 전반에 담겼다.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가 매력적으로, QWER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가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QWER과 최고의 시너지를 완성했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불안하고 초라한 자신을 마주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꽃을 매개로 한 네 멤버의 감성적인 면모가 청춘 영화 같은 톤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수수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이 돋보인다.이 외에도 ‘알고리즘스 블러썸’에는 멤버들의 벅차오르는 내레이션으로 QWER의 새로운 서사에 기대감을 싣는 ‘인트로’, 차가운 현실 속 노래로 기필코 진심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짜 아이돌’, ‘세상이 다 미워해도 우린 사랑하자’라는 솔직한 메시지를 그려낸 ‘사랑하자’, 쵸단과 마젠타의 듀엣곡으로 시적인 가사에 몽환적 색채를 더한 ‘달리기’, 힘든 과거를 지나온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안녕, 나의 슬픔’, 세상 모든 이들에게 우리의 메시지가 닿도록 외치겠다는 소망을 노래한 ‘메아리’, 앨범의 서사를 마무리하며 비로소 새롭게 피어난 QWER의 포부를 전하는 ‘아웃트로’ 등 음악적 성장을 증명하는 총 8곡이 수록됐다.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QWER이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앨범이다. QWER은 ‘고민중독’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과 유튜브 뮤직 차트에서 5개월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바, ‘최애 걸밴드’로서 새로운 성장 서사를 탄생시키며 다시 한번 차트 순위 ‘맑음’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노재원, '이친자'로 첫 지상파 진출…한석규·한예리와 호흡
  • 노재원, '이친자'로 첫 지상파 진출…한석규·한예리와 호흡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노재원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안방극장을 찾는다.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수상작인 탄탄한 극본, MBC 기대주 송연화 감독의 연출력은 물론 한석규·채원빈·한예리·노재원·윤경호·오연수 등 신구 조화를 이룬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D.P. 시즌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살인자ㅇ난감’, ‘삼식이 삼촌’ 등 OTT 시리즈에서 연이어 활약해온 노재원은 MBC 하반기 기대작 ‘이친자’를 통해 첫 지상파 드라마에 진출하게 됐다.(사진=MBC)(사진=MBC)극 중 노재원은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경찰 구대홍 역을 맡았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이 더 쉬운 대홍(노재원 분)은 범죄자들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는 인물이다.‘범죄행동분석팀’ 팀에서 한석규, 한예리와 만들 연기 시너지도 기대된다. 대홍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경찰 이어진(한예리 분)과 반대되는 캐릭터로, 살인사건을 수사하며 돌발 행동을 보이는 팀장 장태수(한석규 분)와 마주하고, 그를 어진과 다른 입장에서 관찰하게 된다. 어진과는 동료로, 태수와는 선후배로 각기 다른 케미를 만들어갈 대홍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노재원은 “지상파 드라마 출연도 처음이지만 긴 호흡을 연기한 작품도 처음이다. 연기를 하며 나 자신도 마음이 넓어질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만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에 이번 작품을 만났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이어 “역할을 준비하면서 처음 해본 것이 있는데 대홍의 다이어리를 직접 꾸며보는 것이었다. 일기를 쓰면서 대홍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캐릭터에 진심을 다하며 섬세한 연기를 펼칠 노재원을 기대하게 했다.‘이친자’ 1, 2회는 확대 편성되어 오는 10월 11, 12일 오후 9시 40분부터 90분간 방송된다.
2024.09.23 I 최희재 기자
엔비디아, '중동 AI 신성' G42와 손잡고 기후기술센터 설립
  • 엔비디아, '중동 AI 신성' G42와 손잡고 기후기술센터 설립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인공지능(AI) 기업 G42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후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20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두 회사는 엔비디아가 최근 선보인 기후 예측 플랫폼 ‘어스-2’를 활용해 일기 예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AI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엔비디아(사진=AFP)성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 위치하는 기후기술 연구소에 대해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해 두 회사가 연구·개발하는 데 중심지가 될 것”이라면서 “100페타바이트(PB) 이상의 지구물리학 데이터 자산을 활용한 맞춤형 기후 및 날씨 솔루션의 창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는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연내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을 선보일 예정이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신규 플랫폼 루빈이 개발 중이다. ‘어스-2’는 엔비디아의 기상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디지털 트윈’이다. 지구적 차원의 모습을 가상의 시뮬레션을 통해 시시때때로 변하는 기후와 날씨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해주는 고해상도 플랫폼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후기술 연구소는 가장 진보된 가속 컴퓨팅 및 AI 기술을 사용해 환경 솔루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G42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5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생성형 AI 선두주자인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은 UAE가 중동에서 ‘AI 강국’이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고 평했다. 펑 샤오 G42 CEO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혁신뿐만 아니라 중요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I 김윤지 기자
"많은 경험 통해 이룬 자기 성찰로 나다움 완성"
  • "많은 경험 통해 이룬 자기 성찰로 나다움 완성"[2024 W페스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인문학을 공부하며 ‘법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법정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은 실정법과 판례의 틀에 따라 정형적으로 사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온 ‘바로 그 사람’인 만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사건의 진실을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게 됐습니다.”박형남 사법정책연구원장. (사진= 김태형 기자)박형남 판사(사법정책연구원장)는 내달 2일 열리는 ‘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판사는 서울대 법학과 4학년 때 사법고시(23회)에 이어 행정고시까지 합격한 수재였다. 박 판사는 “7남매 중 늦둥이 막내로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면 정말 지독한 책벌레였다”며 “책이란 책은 가리지 않고 읽었다. 역사를 좋아해 역사학 교수를 꿈꿨지만 ‘집안에 판사 한 명은 나와야 한다’는 부모님 뜻에 따라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애초 자신이 원한 진로는 아니었지만 그의 38년 판사 생활은 결코 모자람이 없었다. 서울지방법원(현 중앙지방법원) 판사로 임용 후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전주지방법원장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정통 법관으로 서울고법 부장판사 역임 후 현직 법관 최초로 우리나라 사법부 싱크탱크인 사법정책연구원 원장으로 부임했다.법관으로서 법전과 판결문에 파묻혀 지내던 그는 40대 중반 무렵 전환점을 맞이했다. 사법연수원 교수를 마친 후 어느 날 서점에서 고미숙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이란 책을 만나면서다.박 원장은 “20년 만에 문학적 감수성을 되찾고 골프를 끊고 주말마다 국립도서관을 찾아 하루 종일 책을 봤는데 당시 읽은 책만 1000권이 넘는다”며 “초임 판사 때는 법과 법리, 증거에 충실하게 판단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분쟁을 재판하는 판관으로서 조금 더 올바른 결론, 그리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감수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인문학은 그가 인간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길을 열어줬다. 박 원장은 지난 2013년 한국 사법사상 최초로 ‘심리적 부검(사망 원인을 심리학·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일)’을 도입했다. 지난 2009년 과도한 업무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공무원 사건을 맡으면서다.박 원장은 “대한민국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인데 유족 입장에서 고인의 극단적인 선택의 이유를 밝힐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은 데다가 통상 가족들의 말은 대부분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의 심정을 이해하고자 정신과 전문의 등을 통해 심층 면접하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오랜 시간 연마한 인문학적 성찰을 담은 결과물도 냈다. 인류가 되돌아볼 만한 역사적 재판을 재해석한 ‘재판으로 본 세계사(2018)’, 시민의 인권과 사회 질서의 균형을 맞추는 판사로서 느낀 점을 서술한 ‘법정에서 못다 한 이야기(2021)’ 등 그가 쓴 책에서는 인간과 세상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과 섬세한 눈을 엿볼 수 있다. 박 원장은 “책을 집필하면서 역사학도를 꿈꾸던 어린 시절 꿈의 절반은 이룬 셈”이라며 “올바른 판결을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성찰하는 사람’ 또는 ‘생각하는 사람’이 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W페스타에서 ‘나다움을 방해하는 마음과 사회’를 주제로 참가자들과 새로운 소통에 나선다. 그동안 일반 시민, 학생을 대상으로 법과 재판 등 법률 강연을 많이 해왔지만 ‘법’이 아닌 주제로 시민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원장은 “고교 시절 읽은 찰스 램의 책에 ‘나는 인생을 살기보다 꿈을 꾸길 원한다’는 구절이 있다”며 “나다움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난 후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20 I 백주아 기자
"'굿파트너' 솔직히 부담돼요"…'지옥에서' 박신혜, 8년 만 SBS 복귀
  • "'굿파트너' 솔직히 부담돼요"…'지옥에서' 박신혜, 8년 만 SBS 복귀[종합]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솔직히 말하면 부담이 돼요.”배우 박신혜가 SBS ‘굿 파트너’의 바통을 이어 받은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진표 감독,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했다.박신혜는 전작 ‘굿파트너’가 17% 시청률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많이 부담이 된다.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박신혜는 2003년 방송된 SBS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해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등 SBS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흥행을 하며 좋은 궁합을 보여준 바 있다.박신혜는 “8년 만에 SBS에 복귀를 했다. 데뷔작인 ‘천국의 계단’부터 SBS였는데 SBS와 인연이 많다”며 “작품 촬영하는 중간에 ‘미남이시네요’ 감독님이 대표님이 되셨다. 그런 게 겹쳐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작의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작품의 흥행이 마음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저희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만들어가기보다는 나오는 결과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 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대본을 읽었을 때 재미있었다. 읽는 순간 순간 머릿속에 그 장면들이 영화처럼 CG처럼 펼쳐지더라. 궁금했다”고 털어놨다.또한 “연기 변신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 보다는 책을 읽었을 때 재미있겠다, 내가 이런 모습을 보였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증에 선택하게 됐다. 지금까지도 제가 해왔던 캐릭터가 연기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웠다면 이 캐릭터를 하면서 얼마나 즐거운 경험을 할까, 색다른 경험을 할까 제 자신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한 경험치가 쌓이는데 어떤 작품에서 어떻게 보여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빛나라는 캐릭터가 다채롭게 느껴졌다. 쌓아왔던 시간을 다르게 다채롭게 풀어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보시는 분들도 느끼신다면 너무 감사하고 좋을 것 같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박진표 감독은 “그동안 박신혜가 맡았던 캔디 같은 캐릭터가 있었는데, 이면에 박신혜 씨가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의 욕망과 욕심 이런 것들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또 빛나라는 캐릭터가 사랑스러워야 한다”며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누구일까 생각을 하다가 제작진, CP님, 대표님 만장일치로 박신혜 씨를 추천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캐스팅을 했다. 아직 방송을 하기 전이라 조심스럽긴 한데 보시고 나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놀랄 거다. 박신혜 씨를 사랑하게 될 거다”라고 자신했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인간이길 포기한 자들에게 교화될 기회를 주기 전에 자신에게 남아 있었던 삶의 기회를 빼앗긴 피해자에 대한 위로자 먼저이길 바란다.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들이 결코 법의 그늘 뒤에서 방치되지 않길 바란다. 또한 그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 받기를 바란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박 감독은 “‘악마도 울고 갈 판결’이라는 댓글을 보고 드라마를 시작했다고 한다. 저도 공감한다. 제 출신 자체가, 첫 사회생활을 SBS 교양국에서 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며 “판타지이긴 하지만, 그 판타지가 이 지독한 세상을 살아가는 희망이라고 생각했다. 이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이 다 보여 드리기에는 경악스러운 일이 많기 때문에 축소하고 작게 포장했던 것도 있었다. 드라마를 보시면서 통쾌하고 마음 속에 카타르시스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사적 복수’라는 것에 대해서는 “대본도 그렇고 기획의도 상에서도 그렇고 저희 드라마가 사적복수가 아니다. 드라마를 보시면 ‘사적 복수’라는 생각은 안 들 것”이라고 밝혔다.‘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유일한 인간인 김재영은 후배인 박신혜에게 많이 배우고 의지를 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박신혜는 기복이 없다. 의지를 많이 했다. 집중이 안될 때 신혜가 뒤에서 얘기해줄 때도 많고 많이 배웠다”고 칭찬했다. 이 말에 박신혜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기복이 없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김아영도 박신혜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어느 현장에 가든 다 선배님이다. 박신혜 선배님은 제가 좋아했던 드라마에 많이 나오셨다. 어려운 것도 있었는데 첫 촬영할 때 엄청 추웠는데 겨울 촬영 경험이 없다 보니까 속에 내복을 못 입고 갔다. 선배님이 가지고 있던 내복을 줬다”며 “그때 느꼈던 선배님의 털털함이 끝나고 회식자리까지 이어지면서 선배님은 쿨한 언니 같은, 그런 게 있었다. 제가 진심으로 사람으로서도 존경하는 지점이 촬영하면서도 많이 생겨서 아롱이가 강빛나는 바라보는데도 담기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김아영은 ‘SNL코리아’ ‘맑눈광’에 이어 정극에서도 존재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그는 “저도 사실 궁금하기도 한데 제가 사실 ‘SNL’에서 보여줬던 눈이 있다. 그게 제 눈인 줄 알고 연기를 했다”며 “굉장히 인상 깊었던 얘기를 해주신 선배님이 있었는데 그게 김인권 선배님이다. ‘아영아 너 되게 다양한 눈이 있다’, ‘가진 눈이 많네’라고 해주시는 거다. 저도 한 번도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눈이라서 일기를 쓰면서 뭔가 이 작품에서 또다른 눈을 보여드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다”고 밝혔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9월 21일 토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09.19 I 김가영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 "'맑눈광'이 내 눈인 줄 알았는데…"
  •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 "'맑눈광'이 내 눈인 줄 알았는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NL코리아’를 넘어 정극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김아영이 새로운 얼굴을 예고했다.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진표 감독,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했다.‘SNL코리아’에서 ‘맑눈광’으로 인상을 남긴 뒤 ‘웰컴 투 삼달리’,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 정극으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김아영은 “저도 사실 궁금하기도 한데 제가 사실 ‘SNL’에서 보여줬던 눈이 있다. 그게 제 눈인 줄 알고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 친구가 그렇게 나오고 드라마를 하면서 굉장히 인상 깊었던 얘기를 해주신 선배님이 있었는데 인권 선배님이었다. ‘아영아 너 되게 다양한 눈이 있다’, ‘가진 눈이 많네’라고 해주시는 거다”라며 “저도 한번도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눈이라서, 일기를 쓰면서 뭔가 이 작품에서 또다른 눈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다”고 밝혔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 9월 21일 토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09.19 I 김가영 기자
코스맥스그룹, 하반기 신입 공채 실시
  • 코스맥스그룹, 하반기 신입 공채 실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스맥스(192820)그룹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취업 희망자는 코스맥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2일 오후 4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이번 공채는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코스맥스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USA등 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R&I(Research&Innovation)를 중심으로 △해외마케팅 △전략마케팅 △인사운영 △생산관리 △수출입관리 △구매 △IT 등이다.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온라인) 및 실무면접, 최종면접, 채용검진 순이다. 입사 예정일은 오는 12월 말이다.올해는 숏폼을 활용, 구직자들과 소통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임직원의 하루를 소개하는 ‘뷰티회사 관찰일기’ 콘텐츠가 누적 조회수 5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예비 지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오는 25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온라인 직무상담회를 개최한다.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직무상담회도 예년보다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32년간 혁신을 거듭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틀을 깨는 유연한 사고로 미래 뷰티&헬스 시장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9 I 김정유 기자
1990 월드컵 득점왕 스킬라치, 대장암 투병 끝 사망...향년 59세
  • 1990 월드컵 득점왕 스킬라치, 대장암 투병 끝 사망...향년 59세
  •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살바토레 스킬라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득점왕(골든부트)을 차지했던 살바토레 스킬라치(이탈리아)가 대장암 투병 끝에 향년 5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AP 등 주요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대장암 투병 중이던 스킬라치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주 팔레르모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병원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스킬라치가 11일 전 입원해 치료받아 오다가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스킬라치는 1990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6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차지했다. 대회 초반에는 벤치멤버에 불과했지만 당시 주전 공격수 잔루카 비알리가 부진에 빠지자 그 자리를 꿰찬 뒤 일약 이탈리아 축구의 영웅이 됐다. 이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3위에 그쳤지만 스킬라치는 후보 선수에서 골든 부트 주인공이 되는 인생 역전을 이뤘다.오스트리아와 개막전에 교체로 출전해 후반 33분 결승 골을 터뜨린 스킬라치는조별리그 3차전 체코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9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토너먼트에서도 스킬라치의 득점력은 계속 빛을 발했다.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0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데 이어 아일랜드와 8강전 때도 전반 38분 결승 골을 터뜨려 이탈리아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심지어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후반전 아르헨티나에 동점 골을 허용한 뒤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스킬라치는 잉글랜드와 3위 결정전에서도 1-1 동점이던 후반 41분 페널티킥 결승 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를 3위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골든볼, 골든슈를 석권했고 그 해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스킬라치의 국가대표 통산 기록은 16경기 7골이다.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기록한 6골 외 다른 A매치에선 9경기에서 단 1골만 기록했다. 1992년 유로 예선전 노르웨이 원정에서 터뜨린 골이 유일하다.1982년 메시나에서 데뷔한 스킬라치는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을 거쳐 주빌로 이와타(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4.09.18 I 이석무 기자
친딸들 10년 낙태시키며 성폭행한 父 “너 거부하면 언니”
  • 친딸들 10년 낙태시키며 성폭행한 父 “너 거부하면 언니” [그해 오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친딸들을 상대로 수백회에 걸쳐 성폭행을 저지르고 낙태까지 시킨 짐승만도 못한 아버지가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기사와 무관한 일반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2021년 9월 18일 법조계를 통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앞서 16일 징역 30년을 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아내와 이혼한 후 두 딸을 데리고 살던 A씨는 2012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약 10년간 제주시 자택 등에서 당시 중학생과 고등학생이었던 두 딸을 200차례 이상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2007년 부인과 이혼한 뒤 본인의 뜻에 따라 두 딸을 키워왔다. A씨는 틈만 나면 둘째딸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강제로 성폭행했고, “네가 안 하면 언니까지 건드린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또 실제 큰딸도 성폭행하려 했지만, 강한 반항에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둘째딸이 임신을 하자 임신중절수술을 시키기도 했다. 이 같은 피해 사실은 둘째딸의 일기장에 고스란히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피해자들이 친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며 고소 절차가 이뤄졌다.그러나 범행이 세상에 드러난 이후에도 A씨는 반성하기는커녕 변명으로 일관했다.A씨는 “딸들과 비밀로 하기로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는 바람에 이렇게 돼 억울하다”거나 수감 중에 큰딸에게 “임대보증금 대출금 250만원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등 죄의식이나 부끄러움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두 딸 명의로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재판장은 A씨를 향해 “딸들을 그냥 엄마와 살게 하지, 대체 왜 데리고 온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의붓아빠와 사니까 (데려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붓아빠와 사는 것보다 친아빠와 사는 게 아무래도 낫지 않겠냐는 취지의 답변으로 풀이된다.그러자 재판장은 “피해자들을 망쳐놓은 것은 친아빠인 피고인”이라고 꾸짖으며 “의붓아빠라고 해서 자식들을 망치지 않고, 어쩌면 친부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질책했다.또 “친딸 맞죠, 딸이 뭘로 보였기에 그런 범행을 저질렀습니까”라고 묻자 A씨는 태연하게도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이에 재판장은 “당신의 성욕때문에 딸의 인생이 망치게 됐다”며 “동물도 그렇게 안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반인륜적으로 가정의 가치를 무너뜨렸다”며 징역 30년과 A씨에 아동·청소년·장애인 복지시설 등 취업제한 10년, 출소 후 5년간 보호관찰도 함께 명했다.
2024.09.18 I 홍수현 기자
안세하 학폭 의혹, 진실공방ing→이연희 딸 엄마 됐다
  • 안세하 학폭 의혹, 진실공방ing→이연희 딸 엄마 됐다[희비이슈]
  • 안세하(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추석 연휴를 앞두고 설렘이 가득했던 9월 둘째 주에는 기쁜 소식이 대중을 찾았다. 배우 최윤소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고, 박소영·문경찬 커플은 12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연희는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반면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안세하(사진=이데일리 DB)◇안세하 학폭, “사실무근”vs추가 폭로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예고했다.안세하와 같은 학교를 나왔다고 밝힌 A씨는 안세하가 학창시절 일진이었으며, 깨진 유리로 배를 찌르며 위협하고 다른 친구와 강제로 싸움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B씨는 A씨의 말이 맞다며 “안세하 무리가 A씨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고 말했다.안세하 측은 학폭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이 여파로 인해 예정돼있던 안세하의 스케줄이 취소·변경됐다. 안세하는 NC다이노스 시구 및 애국가 가창을 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9월 출연 일정에서도 빠졌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공지를 통해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이에 더해 안세하의 아내가 운영 중인 도시락 가게도 휴업 중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아내의 가게는 논란이 일기 전 휴업에 돌입했고, 추석 이후 재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안세하 측의 입장과 반대되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 측의 진실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최윤소(사진=이데일리 DB)◇최윤소, 미국서 비공개 결혼배우 최윤소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빅픽처이엔티 측은 “최윤소가 최근 미국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최윤소의 남편은 연상의 회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최윤소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신혼 생활 중이다. 배우 활동도 지속한다.최윤소는 지난 2003년 영화 ‘은장도’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시크릿 가든’ ‘무사 백동수’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품위있는 그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마에스트라’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박소영과 문경찬◇박소영♥문경찬, 공개열애 한달만 결혼 발표코미디언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이 올 12월 22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앞서 박소영은 지난달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열애 소식을 직접 밝힌 바 있다.박소영은 당시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남자친구가 올해 은퇴한 야구선수 출신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물어보면 말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다“며 ”(연애 기간은) 3개월 정도 됐다“고 전했다.박소영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열애 기간 1년도 되지 않아 결혼을 결정했다. 박소영은 1987년생, 문경찬은 1992년생으로 5세 차이다.박소영은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방 있다. 문경찬은 2015년 KBO리그에 데뷔해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등에서 투수로 활동했다.이연희(사진=이데일리 DB)◇이연희, 결혼 4년만 득녀이연희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연희가 지난 11일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며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연희는 지난 2020년 2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한지 4년 만에 엄마가 된 이연희에게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연희는 2004년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해 ‘에덴의 동쪽’ ‘유령’ ‘구가의 서’ ‘미스코리아’ ‘’다시 만난 세계‘ ’결혼백서‘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결혼전야‘ ’새해전야‘ 등에 출연했다.
2024.09.16 I 최희재 기자
일기예보 방송 토대 구축…‘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씨 별세(종합)
  • 일기예보 방송 토대 구축…‘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씨 별세(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 방송의 일기예보를 개척한 ‘제1호 기상캐스터’ 노루(老淚) 김동완(金東完)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다.2010년 10월 5일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방송에 출연한 김동완 전 MBC 기상캐스터(사진=MBC 박대용 기자 트위터)김 전 통보관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대구공고를 졸업한 후 1958년 12월 수학교사가 되기 위해 서울대 사대 원서를 내러 가다가 국립중앙관상대 국립기상기술원 양성생 모집 공고를 보고 응시했다. 그는 15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1959년 국립기상기술원 양성소를 수료하고 김포국제공항 측후소와 부산 수영비행장 측후소 근무를 거쳐 서울서 관상대 예보관으로 일했다. 그는 퇴근 뒤에도 예보가 적중할지 궁금하고 불안해 한밤중에 몰래 집을 나와 매일 1시간쯤 하늘을 보는 버릇이 생겼다고도 한다. 이로 인해 부인으로부터 ‘바람피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일화도 있다.라디오 방송은 1967년 시작했다. 중앙관상대 직원이 1965년부터 방송국와 직통전화로 날씨보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김 전 통보관은 KBS 라디오의 어업 기상통보관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통보관으로 활동하면서 교대 근무를 이용해 연탄 배달을 하거나 택시를 몰기도 했다고 한다. 날씨보도는 비인기 방송이었다. 청취자들이 채널을 돌리기 일쑤였다. 김 전 통보관은 청취자들이 날씨 방송에 귀기울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그 끝에 날씨와 일상생활 간 연결점을 만들기 시작했다. 체감온도도 그가 처음 사용한 말이다. 김 전 통보관은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청취자 귀에 쏙 들어오는 멘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기상청 기상통보관 역시 고인 때문에 처음 만들어진 직책이다. 원래 기상청에 ‘통보관’이라는 직책은 없었다. 방송국에서 김 전 통보관을 부르며 임의로 ‘통보관’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후 직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김 전 통보관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했다. 김 전 통보관은 매직을 들고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현재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 1997년∼1999년 한국일기예보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날씨 때문에 속상하시죠’(1998), ‘날씨의 신비’(1999) 등 저서를 냈고, 국무총리표창(1975), 대통령표창(1993)을 받았다.2000년에 자민련 소속으로 고향 김천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김 전 통보관은 날씨예보 방송 토대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같은해 김 전 통보관은 친정인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방송 마지막 날씨 코너에 출연, 현역 때와 같은 실력으로 날씨를 전해 시청자들로부터 환영받기도 했다.김 전 통보관의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은 1남4녀로 김정선·김정경·김정미·김미경·김수영(아들)씨와 사위 강동수·구수회·윤성우·론씨, 며느리 이경민씨 등이 있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 김포 문수산 나무 곁에 안장될 예정이다.
2024.09.15 I 손의연 기자
'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향년 89세
  • '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향년 89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우리나라 ‘제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향년 89세로 15일 별세했다.2010년 10월 5일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방송에 출연한 김동완 전 MBC 기상캐스터(사진=MBC 박대용 기자 트위터)김 전 통보관은 1935년생으로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가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하는 업무를 맡았다.1965년부터 관상대 직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직접 날씨를 전하기 시작했으나 김 전 통보관 이전에 방송이 주목받진 못했다. 김 전 통보관은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청취자가 이해하기 쉬운 문구를 활용해 예보 전달력과 주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래 기상청에 ‘통보관’이라는 직책은 없었다. 방송국에서 김 전 통보관을 부르며 임의로 ‘통보관’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후 직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김 전 통보관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했다. 김 전 통보관은 손으로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현재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같은해 김 전 통보관은 친정인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방송 마지막 날씨 코너에 출연, 현역 때와 같은 솜씨로 날씨를 전해 시정자들로부터 환영받기도 했다.김 전 통보관의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2024.09.15 I 손의연 기자
 청소년 키 성장에 필요한 혈당 스파이크
  • [성장 일기] 청소년 키 성장에 필요한 혈당 스파이크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요즘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이야기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흰쌀, 정제된 밀가루 등 탄수화물 식사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해서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이야기는 혈당 상승으로 당뇨병과 같은 성인의 대사 장애와의 연관성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이 혈당 스파이크는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의 자연스럽고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특히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경우 혈당 변동은 빠른 성장, 인지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발달 및 신체 활동을 지원하는 매우 중요하다.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는 이유와 소아청소년들에게 이 과정이 왜 필요한지 알아본다.혈당 스파이크를 우리가 식사하는 중에 나타난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소화과정을 거쳐 흡수가 되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따라서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는 당은 우리가 먹은 음식에 포함된 당 때문이 아니다. 식사 중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이유는 음식에 포함된 특정한 성분이 뇌신경계와 호르몬계 등을 자극하여 몸에 저장되어 있던 당이 혈액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라는 연구가 있다. 혈당 스파이크는 소화를 위해 신체를 준비하고, 즉각적인 대사 요구를 촉진하고, 면역 반응을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소화 준비 과정이라고 이해한다. 음식을 섭취할 때 신체는 에너지의 필요성을 예상하며, 이는 특히 음식이 아직 소화되는 초기 단계에 간에서 저장된 포도당의 방출을 촉발하게 된다.이 방출은 인슐린 분비와 조화를 이루어 혈당 수치를 관리하고 신체가 음식을 처리하고 장 운동을 지원하며 영양분 흡수를 준비하는 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우리 몸의 준비태세라고 본다. 따라서 청소년이 식사 중에 이러한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는 것은 소화과정에 필요한 상당한 에너지와 영양분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혈당 스파이크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신체가 성장이 진행되는 동안, 신체의 에너지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포도당이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쉽게 제공되어 새로운 조직, 뼈 및 근육의 합성을 촉진하게 된다. 또한 사춘기 동안 신체는 뼈 신장과 근육 성장에 중요한 성장 호르몬(GH)과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IGF-1)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 혈당 급증에 반응하여 상승하는 인슐린은 이러한 호르몬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동화작용 효과를 강화하고 뼈의 성장을 촉진한다.뇌는 신체 포도당의 많은 부분을 소비한다. 특히 학습 및 사회적 상호 작용 중에, 혈당 스파이크는 뇌에 즉각적인 에너지를 공급하여 인지 기능을 강화한다. 식사 후 혈당 수치가 상승하면 학업 성공에 중요한 주의력, 집중력 및 정신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스포츠에 참여하고, 야외에서 놀고, 체육 교육에 참여하는 등 매우 활동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이러한 활동에 연료를 공급하는 데 필요한 빠른 에너지를 제공합니다.혈당 스파이크는 식사에 대한 신체의 준비 반응의 일부이며 효율적인 소화 및 면역 기능을 위한 단계를 조절한다. 음식에 대한 신체의 반응에는 소화 효소의 방출뿐만 아니라 위와 장의 운동성 증가도 포함된다. 혈당 스파이크는 이러한 근육 수축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여 음식이 소화관을 통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돕는다. 또한 면역체계를 활성화하여 식품에 함유된 잠재적인 병원체로부터 보호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면역 세포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여 면역 세포의 활동을 강화하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어린이와 청소년의 혈당 급증은 성장과 발달의 자연스럽고 유익한 부분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문제가 된다기 보다, 성장기 소아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중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인지 및 신체적 성능을 지원하며, 효율적인 소화 및 면역 기능을 위해 신체를 준비시키는 과정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혈당 급증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이해하고 부모, 보호자, 교육자가 청소년의 웰빙과 성장을 지원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조성해주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반응을 두려워하는 대신 성장기 청소년의 영양과 건강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2024.09.14 I 이순용 기자
'팩스로 사임서 제출' 일본계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 사망
  • '팩스로 사임서 제출' 일본계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 사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반인륜적 범죄로 실형을 받은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수도 리마에서 11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P통신과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86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향년 86세로 별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2007년 12월 페루 리마의 법정에 들어서며 손 흔드는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모습.(사진=연합뉴스)이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 게이코는 엑스(X·옛 트위터에)를 통해 “오랜 암 투병 끝에 아버지가 하느님 곁으로 떠났다”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38년 일본계 이민자 출신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국립 라 몰리나 대학 총장까지 역임한 학자 출신이다. 전국대학총장연합회 회장이 되면서 정치인으로 변신, 1990년 ‘캄비오 90(개혁 90)’ 이라는 신당을 급조해 같은 해 실시된 대선에서 페루 출신 유명 작가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2010년 노벨 문학상 수상)를 근소한 표 차이로 따돌리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1995년 대선에선 유엔사무총장 출신인 하비에르 데 케야르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임기 초반에는 국영 산업 민영화를 통한 경제 안정화와 게릴라 축출을 위한 과감한 치안 정책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3선 연임에 성공한 2000년 자신의 재임 중 페루에서 자행된 각종 학살·납치 등 각종 인권침해 범죄가 드러나면서 불명예스럽게 권좌에서 물러났다. 후지모리는 당시 일본으로 망명한 상태에서 팩스로 사임서를 제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다 2005년 대선 출마를 위해 칠레로 입국했다가 구금돼 2007년 페루로 송환됐다. 재임 중 인권침해 사건으로 살인죄로 기소돼 2010년 징역 25년형이 확정돼 수감 생활을 했다. 지난해 12월 석방 후 차기 대선 출마를 검토하는 등 정계 복귀에 대한 미련을 보였으나 최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국적도 보유하고 있던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군소야당인 국민신당의 비례대표로 입후보했다가 낙선했다. 이에 대해 페루 정부 관리들은 그가 페루 송환을 모면하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고 비난한 바 있다.
2024.09.12 I 양지윤 기자
이지스자산운용, 신입사원 공개 채용
  • 이지스자산운용, 신입사원 공개 채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제9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입사원은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투자 및 자산운용 업무와 경영지원 전반 업무 등에 배치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이며,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경우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지원서 접수는 이지스자산운용 채용사이트를 통해 이달 29일까지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AI 역량검사, 실무(PT) 및 임원면접 순이다. 단계별로 지원자의 성장 잠재성과 직무적합도를 평가한 후,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아울러 이지스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니어들의 성장기와 조직문화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공채들이 말하는 이지스’와 1년차 부동산 펀드매니저의 브이로그인 ‘신입사원 출근일기’ 등을 공개한다.채용된 신입사원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전문가로 양성될 계획이다. 주요 자산 견학 및 투자제안서 작성 등 다채로운 실습 교육과 함께, 사내 임원급 전문가들의 직무강의 등이 예정되어 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로는 이례적으로 신입사원을 9기수째 공개 채용하고 있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공채로 입사한 인력 중 76명이 재직하고 있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업은 투자자에 대한 신의성실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운용 역량이 동시에 요구되는 전문분야로,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채 신입사원 선발과 육성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12 I 원다연 기자
올림푸스한국, 분당서울대병원과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 올림푸스한국, 분당서울대병원과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암 경험자 지원을 위한 병원 협력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 및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들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지난 7월 1~26일 진행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올림푸스한국)‘고잉 온 다이어리’는 올림푸스가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대한암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이다. 2020년 11월 처음 시작된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경험자들이 일기를 쓰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주요 병원들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지금까지 총 635명의 암 경험자가 참여했으며 39회 진행됐다.이번 고잉 온 다이어리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위암, 대장암, 폐암 등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 암 경험자와 가족들은 모바일 일기 애플리케이션 세줄일기를 통해 정해진 주제(응원 일기, 행복 일기, 칭찬 일기, 감사 일기, 의료진 감사 일기 등)에 따라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에 대해 자유롭게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이를 함께 공유했다.참가자들의 일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전시 공간에 설치해 병원을 오가는 환자 및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했다. 10일에 개최된 해당 전시회의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은 일기들을 모아 제작한 책을 전달받고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네컷사진을 촬영하고 마음 관련 단어들을 엮어 키링을 만드는 이벤트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했다.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은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올림푸스한국에 감사한 마음이다. 암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계신 환자분께 이번 고잉 온 다이어리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암 경험자의 이야기가 병원을 오가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고 서로에게 공감과 격려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내시경, 복강경 등 암의 진단과 치료에 앞장서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암 경험자의 삶을 지지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전국의 주요 병원들과 협력해 암 경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암 경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엔 교보문고와 협업해 고잉 온 다이어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 경험자의 일기를 선보이는 마음기록관 팝업 전시회 및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4.09.11 I 신민준 기자
‘배민클럽’ 유료화 본격 돌입…배민 ‘구독제’ 승부수 통할까
  • ‘배민클럽’ 유료화 본격 돌입…배민 ‘구독제’ 승부수 통할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11일부터 유료 구독모델을 본격 도입한다. 약 3개월간의 무료 체험기간을 마치고 배민 최초로 유료화에 도전한 것이어서 향후 배달앱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특히 기존 ‘가게배달’(업주 자체 배달) 업주들을 구독모델로 흡수시키면서 배달료·요금제 등 배민 중심 생태계 구축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자료= 우아한형제들)◇‘배민클럽’ 가게배달 포섭 속도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민의 구독모델 ‘배민클럽’ 전환에 동의한 가게배달 업주들 가운데 70% 이상이 최종적으로 배민클럽 사용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배민은 지난 7월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가게배달 업주들을 대상으로 배민클럽 전환 동의를 받아왔다. 동의 이후에도 마음이 바뀐 업주들이 일부 이탈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70%라는 숫자는 나쁘지 않다는 게 업계 평가다.이 같은 가게배달 업주들의 포섭은 11일부터 월 1990원(프로모션가 기준, 정상가 3990원)으로 유료화가 시작되는 배민클럽의 연착륙을 위해 중요하다. 배민클럽은 일종의 배달 구독모델로 소비자들에게 배달비를 무료(묶음배달의 경우)로 해주고 ‘한집배달’의 경우엔 배달비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기 브랜드의 추가 할인 쿠폰이나 ‘배민B마트’ 등 장보기 서비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묶음 형식으로 제공한다.배민은 지난 5월부터 배민클럽을 무료 체험형식으로 진행해왔다. 현재 배민클럽은 주문액의 9.8%를 수수료로 내는 ‘배민1플러스’ 요금제를 사용하는 업주와 점포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무료 체험기간이 끝난 11일부터는 초창기 구독제 안착을 위해 더 많은 매장들의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때문에 배민은 울트라콜(광고 상품)와 오픈리스트(상위노출 광고, 수수료 6.8%)만 사용하는 기존 가게배달 업주들을 배민클럽에 흡수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다만 가게배달 업주들의 경우 배민클럽으로 전환하더라도 배달비 지원을 받을 순 없다. 배민클럽 주요 혜택인 무료배달 서비스를 위해선 가게배달 업주들은 배달비를 오롯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 반면 배민1 가입 업주(배민배달)들은 배달비를 구간별로 1900원~2900원만 내면 된다.최근 배민클럽 사전 동의기간 동안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반발이 일기도 했다. 배민 측은 “배민클럽 뱃지 등을 통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주문이 일어날 것”이라며 “가게배달 업주들을 위해 사전 동의 기간 배민클럽 전환에 동의한 업주들에게 주문건당 2000원의 배달비를 최대 4개월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첫 유료화 도전…배민의 도전장배민클럽은 배민에게 큰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자영업자들 중심으로 배달앱 수수료 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르며 배민이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유료 구독모델에 도전해서다.후발주자 쿠팡이츠가 ‘와우’ 멤버십을 기반으로 무섭게 배민을 추격하는 시점에서 배민클럽의 연착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배민클럽이 시장에 연착륙하면 요금제, 배달비 시스템 등 배민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더 공고화할 수 있다. 다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최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프랜차이즈 배달앱 사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고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문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하는 등 배달앱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어서다. 배민클럽 전환을 꾀하고 있는 배민 입장에선 이 과정에서 또 잡음이 불거지면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이에 배민은 다각도로 자영업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업주들의 반발을 의식해 울트라콜(8만원)의 월 광고비 20%를 환급해주고 포장 중개 이용료 기존 6.8%에서 3.4%로 줄이는 등 업주들을 끌어안고 있다.배민은 소비자들의 호응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멤버십 기반으로 시작한 쿠팡이츠와 달리 배민은 무료 기반이었던 탓에 소비자 반발이 더 커질 수도 있어서다. 배달앱 업계 관계자는 “유료화에 처음 도전한 배민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무료 기반의 배달앱 시장을 형성시킨 배민이 사회적 비판과 시선을 뚫고 자체 생태계를 더 굳건히 구축할 수 있을지, 소비자·업주 이탈로 쿠팡이츠에 추격당할 지 기로를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I 김정유 기자
LG U+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연초 대비 가입자 2배 늘어"
  • LG U+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연초 대비 가입자 2배 늘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답다’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 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AI가 보낸 답장을 통해 소통하는 기분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 직원이 답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 U+)‘답다’ 가입자는 지난 3월 2만여명에서 8월말 기준 가입자는 5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27만개를 돌파했으며, 월간 재방문률은 약 45%를 기록했다.LG유플러스는 공감 능력을 서비스 성공의 핵심으로 판단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일기쓰기가 익숙지 않아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AI가 먼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털어놓을 수 있는 신규 기능 ‘질문일기’를 선보였다.어디서부터 일기를 써야할지 막막해 하는 고객은 ‘쓰기찬스’를 통해 보다 쉽게 일기를 쓸 수 있다. 쓰기찬스는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의 감정을 선택한 뒤 ▲누구랑 있었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등 항목에서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일기를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쓰기찬스를 통해 보다 쉽게 일기를 쓸 수 있고, 일기쓰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이밖에도 AI 친구 마링이가 먼저 말을 건내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고객은 앱 메인화면에서 마링이가 보내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소통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향후 고객이 자신의 감정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AI 감정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과 단편적이 답장이 아닌 과거까지 연계한 종합적 답장을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 안미화 마음대로스쿼드 PO(프로더트 오너)는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 가입자가 늘고 재방문률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답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위로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들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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