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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타바이오, 올해 당뇨병성 신증 신약 및 플랫폼 가치 입증할까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압타바이오(293780)의 신약 및 플랫폼 가치가 올해 판가름 날 전망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의 2상 최종 결과보고서 발표를 앞뒀다. 기술이전에 성공하면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다른 파이프라인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는 올해 2~3개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는데,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2분기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최종 분석보고서 발표7일 압타바이오에 따르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의 유럽 임상 2상 임상수탁기관(CRO) 최종 분석보고서는 2분기에 나올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1분기를 예상했지만, 현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와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7월 회사는 유럽 4개국에서 당뇨병성 신증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결과보고서에 따라 바로 기술이전 계약이 진전될 가능성이 크다. 여러 글로벌 기업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2b·3상에 진입하기 전 기술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압타바이오 로고.당뇨병성 신증은 고혈당 및 산화성스트레스 등 여러 인자들에 의해 신장의 사구체에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신장질환이다. 신부전증의 원인으로도 알려졌다. 제2형 당뇨 환자의 40~50%에서 발생해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된다. 세계적으로 당뇨병성 신증으로 허가된 근본 치료제는 없다. 고혈압 치료제가 대체 처방되는 실정이다.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벨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 Database)에 따르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시장은 2016년부터 연평균 5.9% 성장해, 2024년께 38억달러(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세계적으로 APX-115 임상 속도가 가장 빠른 건 아니다. 애브비(AbbVie) 등 글로벌 제약사와 큐라클(365270)도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국내 임상 3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사들 대비 차별점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지금 개발 중인 경쟁사 대다수 약은 경증~중등증 환자 대상이다. 우리처럼 중증 대상 환자까지 범위를 넓힌 경우는 아직은 없다”고 했다. 회사는 지난 11월 발표한 임상 2상 내부 분석 결과에서, 신손상의 중요 지표인 사구체여과율이 낮은 중증도 이상의 신증 환자에서 APX-115 투약군의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이 40%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전으로 약을 개발하는 직접적인 경쟁사는 프랑스 젠쿄텍스(Genkyotex)인데, 당뇨병성 신약 후보물질 임상 2상에서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이 지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현재 임상 디자인을 다시 설계해 재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기술이전 가능성 큰 약 4개 중 3개가 같은 플랫폼”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최종 임상 2상 결과 발표 이후 기술이전 향방에 따라, 플랫폼 가치도 평가될 전망이다. 이 치료제는 압타바이오의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통해 도출됐다. 염증과 섬유화 관련 질환을 일으키는 엔도솜 내 효소인 녹스2(NOX2)를 저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활성산소를 억제해, 엔도솜을 통한 바이러스 이동을 차단한다.이 플랫폼으로 개발되는 파이프라인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를 비롯해 코로나19,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병증, 동맥경화증, 뇌질환 치료제 등 7개다.압타바이오 NOX 저해제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자료=압타바이오)이중 회사가 올해 기술수출 가능성이 있다고 본 치료제 후보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APX-311’,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F’, 혈액암 치료제 ‘Apta-16’이다. ‘Apta-DC 플랫폼(압타머-약물융합체)’을 활용하는 혈액암 치료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NOX 저해제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다. Apta-DC 플랫폼은 암세포 표면에 과발현되는 뉴클레오린 단백질과 결합해 선택적으로 암세포 성장 및 증식을 정지시키는 기술이다.회사 관계자는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과 황반변성 치료제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와 같은 물질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임상 2상 진입을 앞뒀다. 황반변성 치료제는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투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술력 있는 파이프라인은 임상 초기 단계에서 기술수출이 많이 이뤄진다”고 했다.기술이전을 통해 올해 회사가 영업적자를 벗어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압타바이오는 2019년 71억원, 2020년 60억원에 이어 지난해 11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잘된 기술이전 계약은 조 단위로 체결된다. 계약금 비율이 5~10% 정도인데, 500억~1000억원대로 잡아도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 가장 단계가 앞선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의 기술 계약이 맺어질 경우, 올해 계약금 반영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리스크도 존재한다. 압타바이오는 기술이전과 시약판매로 매출을 올리는 회사다. 지난해 영업손실 폭이 커진 이유도 기술이전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회사는 시약판매로만 매출 약 2억2368만원 올렸다. 지난 2020년 매출 10억1857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규모다.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이엔플러스(074610)= PALMER ASIA와 소방펌프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 계약금액은 37억5298만원이며, 지난해 매출 대비 7.27%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3년 3월 8일까지, 판매 공급지역은 필리핀. △SH에너지화학(002360)= 정기 유지 보수 및 신규설비투자를 위해 군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1일 공시. 생산중단일자는 4월 18일부터이며, 5월 18일 생산재개할 예정. 회사 측은 “동기간 중에는 공장 제품 생산의 일시적 차질이 발생하지만, 생산 재개 예정일까지 보유재고를 통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 사옥 매입을 위해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취득한다고 11일 공시. 취득가액은 54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대비 9.78% 규모.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29일.△동양(001520)= 금왕에프원으로부터 음성 금왕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공시. 계약금액은 1463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0.9% 규모.△케이씨텍(281820)= 삼성전자와 반도체 제조용 공정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 계약금액은 188억원 규모이며, 이는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47%에 해당. 계약기간은 4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대호에이엘(069460)= 시가하락에 따라 제1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조정한다고 11일 공시. 3367원에서 3296원으로 조정되면서, 교환 가능 주식수는 297만2주에서 303만3980주로 늘어나. △종근당바이오(063160)=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있어 CKDB-501A(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공시.△한진(002320)=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매출액은 7027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9%, 144.1% 증가했다고 11일 잠정 실적을 공시. △에디슨EV(136510)= 감사인 의결거절 사유해소에 대한 감사인의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11일 공시. 앞서 에디슨EV는 지난달 29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 의견이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 거절임을 공시. 회사측은 “이와 관련해 이날 동일한 감사인의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나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계속기업으로 존속능력에 불확실성의 사유해소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공문을 수령했다”고 밝혀.△UCI(03834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UCI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1일 공시. △광림(014200)= 쌍용차 인수 보도 관련해 “쌍용차의 인수를 검토하던 과정에 광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본 컨소시엄은 11일 매각 주간사에게 공고 전 사전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1일 공시. 회사 측은 “본 컨소시엄은 정식적인 회생법원의 인수합병(M&A) 매각 절차 공고시 인수의향서 제출을 적극 검토하고있으나 인수여부 및 인수주체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나노스(151910)= 쌍용차의 인수를 추진중인 광림(014200)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며 매각주간사에 공고 전 사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1일 공시. △티사이언티픽(057680)=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하는 플루토스디에스 주식 10만6218주(60.36%)를 241억4500만원에 인수한다고 11일 공시. 취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88%에 해당하며 현금 취득방법으로 취득.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신규 사업 진출이라고 설명.△엔켐(348370)= 운영자금, 시설자금 확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014억98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 120만1160주. 신주 발행가액은 8만4500원. 상환 기간은 2024년 10월19일~2032년 4월18일, 납입일은 오는 19일.△아이즈비전(03131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7년 4월13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3945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4월13일부터 2027년 3월13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15.42%에 해당하는 253만4854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시스웍(269620)= 시스웍(269620)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으로부터 90억4500만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고 11일 공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청구금액과 독촉절차비용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 청구금액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소장 부본이 송달된 날까지는 연 9.5%의,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기재. 시스웍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이즈미디어(18134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즈미디어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1일 공시.
- 당뇨병 환자가 저혈당.치매 함께 앓으면 사망 위험 5.1배 ↑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병 환자가 중증 저혈당을 앓으면 치매는 물론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내분비내과 한유진 교수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가 중증 저혈당으로 한 번이라도 치료받으면 치매와 사망 위험도가 각각 50%, 29% 올라간다고 11일 밝혔다. 중증 저혈당과 치매를 모두 앓으면 사망 위험도는 5.1배까지 증가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공식 학술지 임상내분비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됐다.저혈당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낮아진 상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분류한 저혈당 단계 중 가장 위험한 수준인 중증 저혈당은 환자 스스로가 대처하기 힘든 저혈당 쇼크 상태로 심하면 의식 소실과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동안 중증 저혈당이 심혈관 질병을 야기해 사망 위험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중증 저혈당과 치매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중증 저혈당이 치매 발생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증 저혈당 환자가 치매와 사망으로 이어지는 케이스를 조사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서 2009년 치매가 없는 40세 이상의 2형 당뇨병 환자 2백만 여 명을 대상으로 2006~2009년에 중증 저혈당 치료 횟수를 확인했다. 중증 저혈당으로 최소 1회 이상 치료받은 환자는 1만 4443명(0.7%)이었다. 이어서 2015년 12월까지 약 7년 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환자들이 치매를 앓는 경우를 조사했다. 그 결과, 중증 저혈당 치료 횟수가 많을수록 치매 위험이 증가했다. 치매 발생 위험은 중증 저혈당이 없는 환자와 비교했을 때 1회 치료군에서 1.5배, 2회 이상 치료군에서 1.8배 높았다.치매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 위험도는 1회 치료군에서 1.5배, 2회 이상 치료군에서 1.9배,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1회 치료군에서 1.5배, 2회 이상 치료군에서 1.4배 각각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미만군에서 3.1배, 60세 이상군에서 1.6배 증가했다.이와 함께 2009년 치매가 있는 당뇨병 환자 중에서 2015년도까지의 사망자를 확인했다. 사망자 수는 총 5만 1567명이었다. 사망 위험도는 중증 저혈당이 없는 환자 대비 1회 치료군에서 29%, 2회 치료군에서 35% 증가했다.치매와 중증 저혈당에 따른 사망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중증 저혈당 치료와 치매 진단을 받은 당뇨병 환자의 사망위험도는 두 질환이 없는 환자에 비해 5.1배 상승했다. 중증 저혈당이 없는 치매 환자의 사망위험도는 2배, 중증 저혈당 치료를 받았지만 치매가 없는 환자의 사망위험도는 4.3배 각각 높았다.이용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가 고혈당 조절 못지않게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밝혔다”며 “저혈당 고위험군에서 개별 환자에 맞춘 혈당 조절 목표 설정으로 당뇨병 합병증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혈당 관리 방법혈당 수치는 식사량에 변화가 있을 때 변한다. 식사량과 시간이 자주 바뀌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과식하기 쉬워 혈당 조절이 어렵다. 규칙적인 시간에 적정량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단 관리 외에도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이 증가하면 지방세포가 비대해지고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는 해로운 물질이 증가해 당뇨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인슐린에 대한 몸의 감수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이완해주고 생활 속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높은 강도의 운동을 장시간 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30~40분 중등도 강도(최대 심박수의 75%)의 운동이 적당하다.저혈당 증세를 자주 겪는 환자는 긴급사태에 대비해 사탕이나 주스 등 간식을 항상 휴대하는 좋다. 요구르트 100ml 1개, 주스 3/4컵을 마시거나 설탕, 꿀 한 숟가락, 사탕 3~4개를 섭취하여야 하며 초콜릿 등 지방이 함유된 간식은 흡수 속도가 느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의식이 없는 경우 음식을 먹이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에게 저혈당 증상과 대처방법을 미리 알려 응급상황을 대비한다.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이엔플러스(074610)= PALMER ASIA와 소방펌프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 계약금액은 37억5298만원이며, 지난해 매출 대비 7.27%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2023년 3월 8일까지, 판매 공급지역은 필리핀. △SH에너지화학(002360)= 정기 유지 보수 및 신규설비투자를 위해 군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1일 공시. 생산중단일자는 4월 18일부터이며, 5월 18일 생산재개할 예정. 회사 측은 “동기간 중에는 공장 제품 생산의 일시적 차질이 발생하지만, 생산 재개 예정일까지 보유재고를 통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 사옥 매입을 위해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취득한다고 11일 공시. 취득가액은 54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대비 9.78% 규모.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29일.△동양(001520)= 금왕에프원으로부터 음성 금왕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공시. 계약금액은 1463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0.9% 규모.△케이씨텍(281820)= 삼성전자와 반도체 제조용 공정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 계약금액은 188억원 규모이며, 이는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47%에 해당. 계약기간은 4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대호에이엘(069460)= 시가하락에 따라 제1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조정한다고 11일 공시. 3367원에서 3296원으로 조정되면서, 교환 가능 주식수는 297만2주에서 303만3980주로 늘어나. △종근당바이오(063160)=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있어 CKDB-501A(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공시.△한진(002320)=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매출액은 7027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9%, 144.1% 증가했다고 11일 잠정 실적을 공시. △에디슨EV(136510)= 감사인 의결거절 사유해소에 대한 감사인의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11일 공시. 앞서 에디슨EV는 지난달 29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 의견이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 거절임을 공시. 회사측은 “이와 관련해 이날 동일한 감사인의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나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계속기업으로 존속능력에 불확실성의 사유해소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공문을 수령했다”고 밝혀.△UCI(03834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UCI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1일 공시. △광림(014200)= 쌍용차 인수 보도 관련해 “쌍용차의 인수를 검토하던 과정에 광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본 컨소시엄은 11일 매각 주간사에게 공고 전 사전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1일 공시. 회사 측은 “본 컨소시엄은 정식적인 회생법원의 인수합병(M&A) 매각 절차 공고시 인수의향서 제출을 적극 검토하고있으나 인수여부 및 인수주체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나노스(151910)= 쌍용차의 인수를 추진중인 광림(014200)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며 매각주간사에 공고 전 사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1일 공시. △티사이언티픽(057680)=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하는 플루토스디에스 주식 10만6218주(60.36%)를 241억4500만원에 인수한다고 11일 공시. 취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88%에 해당하며 현금 취득방법으로 취득.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신규 사업 진출이라고 설명.△엔켐(348370)= 운영자금, 시설자금 확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014억98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 120만1160주. 신주 발행가액은 8만4500원. 상환 기간은 2024년 10월19일~2032년 4월18일, 납입일은 오는 19일.△아이즈비전(03131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7년 4월13일까지. 전환가액은 주당 3945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4월13일부터 2027년 3월13일까지. 전환에 따라 주식총수 대비 15.42%에 해당하는 253만4854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음.△시스웍(269620)= 시스웍(269620)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으로부터 90억4500만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고 11일 공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청구금액과 독촉절차비용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 청구금액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소장 부본이 송달된 날까지는 연 9.5%의,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기재. 시스웍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이즈미디어(18134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즈미디어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1일 공시.
-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질병청 "물리지 않게 주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질병관리청은 부산 지역에서 지난 7일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질병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3~11월)을 통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최초 확인 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올해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이 작년(2021년 3월 22일)에 비해 20일 가량 늦어졌다. 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부산 지역의 최근(4월 1~6일) 평균 기온이 평년(2017~2021년) 대비 0.8℃ 낮았고, 일교차(0.7℃ 증가)도 상대적으로 크게 벌어져 모기의 활동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작은빨간집모기. (사진=질병관리청)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매년 6월에 남부지역(제주, 부산, 경남 등)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또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약4.5mm)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250명 중 1명 정도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약 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모기 예방수칙의 숙지와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모기예방수칙을 살펴보면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한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질병청은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과 고위험군은 일본뇌염 감염 예방을 위한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아동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라,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이 필요하다. 또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 거주자와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등 고위험군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에 지속적으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자료=질병청)
- 혈관형성. 세포성숙도 향상된 ‘고도분화 신장 오가노이드’ 개발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실제 인간의 신장과 매우 유사한 고도로 분화된 신장 오가노이드가 개발돼 신장병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사멸질환 연구센터, (주)알젠오가노 바이오테크놀로지)과 포항공대 조동우 교수팀, 광주과학기술원 박지환 교수팀이 공동으로 기존의 신장 오가노이드의 제한점을 극복하고, 혈관망과 성숙도가 향상돼 실제 인간의 신장과 매우 유사한 신장 오가노이드 분화 개발에 성공했다. ‘미니 신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에서 분화돼 실제 인간의 신장을 구성하는 세포들로 구성되고 기능을 하는 3차원 세포 구조체로, 차세대 신약 개발 및 재생 치료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기존의 신장 오가노이드는 해외에서 개발된 프로토콜로 제작된 것으로, 오가노이드 내 혈관 형성이 5% 정도로 매우 제한적이고, 세포의 성숙도도 인간의 신장과 비교해 미성숙한 상태다. 또 오가노이드 내에 신장이 아닌 세포들(off-target 세포)이 10% 정도 존재해 실제 임상 치료 및 의료 산업 현장에 사용하기에는 한계점이 있었다.이에 연구팀은 실제 인간의 신장 발생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도분화 신장 오가노이드 분화 프로토콜 개발에 나섰다. 신장의 세포외 기질의 미세 환경이 신장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포유동물의 신장을 탈세포화 한 후 세포외 기질을 추출해 세포 배양접시에 코팅하고, 인간 신장 사구체 및 혈관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GF-β 신호를 조절하고, VEGF 성장인자를 정교하게 혼합 구성해 ‘신장 오가노이드 고도분화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국내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고도분화 신장 오가노이드는 기존의 해외 프로토콜을 활용한 신장 오가노이드에 비해 혈관 내피세포 증식이 항진돼 오가노이드 내 혈관망을 형성하고, 사구체 내로 혈관이 침투해 신장 여과 기능에 필수적인 구조물인 여과장벽을 형성했다. 또 신장 오가노이드의 근위세뇨관 세포의 성숙도와 포도당 재흡수 기능이 향상됐으며, 신장 오가노이드 내 off-target 세포들이 감소됐다.이어 연구팀은 CRSPR-Cas9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난치성 신장질환인 파브리병의 원인 유전자 갈락토시데이즈-알파의 돌연변이를 유도하고, 이를 이번에 개발한 고도분화 프로토콜을 이용해 신장 오가노이드로 분화시켜 실제 인간의 파브리병과 같이 신장 및 혈관의 병리학적인 병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신장 오가노이드를 탈세포화 된 세포외 기질과 함께 쥐의 신장에 이식하면 생착이 잘 되고 이식 효과가 증진된다는 사실도 이번 연구를 통해 증명했다. 가톨릭의대 김용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기술로 기존에 해외에서 개발된 신장 오가노이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숙도 및 기능이 한 층 더 향상된 신장 오가노이드 제작하는데 성공했으며, 나아가 이를 이용해 신장 질환 모사 및 재생 치료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연구팀이 개발한 고도분화 신장 오가노이드가 향후 추가 연구를 거쳐 실제 임상 치료 및 의료 현장에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신호에 게재됐다.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김용균 교수(좌), 포항공대 조동우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박지환 교수(우)
- 진매트릭스, A형간염 백신 비임상시험 유효성·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진매트릭스(109820)는 A형간염 예방 백신 후보물질 ‘GMT-AI02’의 비임상시험에서 유효성, 안전성 결과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매트릭스는 자체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A형간염 바이러스를 발현하고, 백신 제조용 사람 정상 세포에서 배양해 백신 바이러스주 확립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이를 통해 백신 항원의 대량배양 및 정제법을 확립하고, 백신 후보물질 ‘GMT-AI02’를 대상으로 비임상시험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다.진매트릭스는 A형간염백신 바이러스주를 이용해 ‘GMT-AI02’의 1차 유효성 관련 지표인 체액성 면역원성 분석을 마우스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GMT-AI02’은 기존 상용화 백신 대비 실험군에서 모두 우월한 항체역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안전성 관련 비임상시험인 단회투여독성시험, 반복투여독성시험, 안전성약리시험 결과에서도 ‘GMT-AI02’ 투여 후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호흡기계에 미치는 심각한 이상 반응 및 잠재적인 위험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 반응 확인에서도 기존 상용화 백신 투여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2급감염병으로 지정된 A형간염은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하고 격리해야 한다. 백신은 2015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으로 A형간염이 지정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완제품 3종 △하브릭스(Havrix) △박타(Vaqta) △아박심(Avaxim)을 수입하거나 원액을 수입해 제조하는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는 “전통적인 사백신 방식을 따르고 있는 ’GMT-AI02’는 죽은 바이러스를 체내에 투입하기 때문에 독성이 없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투여해도 감염증을 유발하지 않아 안전한 것이 장점”이라며 “진매트릭스는 ‘백신 주권확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이란 비전에 따라 수입 백신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국가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임상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