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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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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연내 실현가능한 자구액은 9428억원(4보)
현대건설의 5차 자구계획안에서 연내에 실현이 가능한 자구는 94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동성 유입은 77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는 20일 1조2974억원규모의 자구안에서 정주영 명예회장 보유 회사채 1700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하는 등 9428억원을 연내에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정 명예회장 출자 1700억원억외에도 ▲정 명예회장 보유 車주식 900억원(지분 2.69%) ▲정몽헌 회장의 계열주식 매각및 퇴직금 400억원 ▲서산농장 매각대금 3000억원 ▲인천 철구공장부지 400억원 ▲기타 1954억원(상선주식 매각 290억원, 분당하이페리온 사업용 자산매각 460억원, 브루나이 공사미수채권 418억원) 등이다. 또 계동사옥은 계열사 입주 등을 통해 연내에 매각, 1074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가운데 정 명예회장의 회사채(1700억원)의 출자는 차입금 감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유동성과는 무관한 것이다. 반면에 서산농장의 나머지 매각 대금 3000억원은 내년초까지 매각, 유동성에 충당키로 했고, 계동사옥에 대해선 계열사들의 입주를 추진하되 11월말까지 결말이 나지 않을 경우 최분위임장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키로 해 연내 유동성으로 유입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 정씨 가족들이 서산농장 150만평을 매입, 건설유동성에 보태는 계획도 내년초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은 이번 1조2974억원 규모의 자구계획과는 별도로 김포 향산리 656억원, 신곡리 910억원 등 사업용 자산 매각 등 총 6039억원 등 미실현 자구계획도 내년 상반기까지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은 이를 통해 14일 현재 5조800억원인 차입금 규모를 연말까지 4조3000억원으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2000.11.20
I
문주용 기자
주식시장의 4가지 통제가능한 변수- 동원경제硏
동원경제연구소는 14일 국내 주식시장의 초점은 2차 금융구조조정, IMT 2000사업자 선정 등 4가지 "통제가능한 변수"에 맞춰져야 하며 이를 토대로 한 리스크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원은 이날 "천수답이냐 수리안전답이냐"는 시황분석을 통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미국시장" 은 통제 불가능한 변수이며 따라서 이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리스크 관리가 안되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를 농사에 비유하면 하늘에서 비가 오기만 기다리는 "천수답"의 논리와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동성장세 섬머랠리 대세상승과 같은 논리는 외부 변수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천수답식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따라서 외부의 통제불가능한 변수에 지나치게 매달리는 자세보다는 내부의 통제가능한 변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를 파악해 리스크 관리능력을 갖춰야만 주식시장이란 냉엄한 게임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동원경제연구소가 지적한 주식시장에서의 4가지 통제 가능한 변수와 진행상황. ◇2차 구조조정의 진척=금융빅뱅에 대한 기대를 잔뜩 부풀리게 하였으나 현실적인 장벽들로 인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회복하는 차원에서의 빅뱅이 올해 안에 이뤄지기는 힘든 상황. ◇IMT 2000사업선정 진척=단기적으로 호재가 되지 않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투신권의 실질적인 매수여력 회복=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은 없고 환매는 계속되고 있어 낙관하기 힘든 상황. ◇기업실적 점검=상반기 기업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의 호황이나 하반기 또는 내년의 예상 기업실적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임.
2000.07.14
I
이의철 기자
이오리스,올 순이익 27억 전망-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5~16일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이오리스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270.9%와 200% 늘어난 204억원과 27억원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15일 종목보고서에서 오락실용 게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오리스는 아케이드 게임시장의 고성장을 감안할 때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시장개방에 따른 시장지위 하락가능성 등도 잠재해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이오리스에 대해 오락실용(아케이드)게임 전문업체로 관련분야인 게임장운영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분야에서 게임 전용 주문형반도체(ASIC)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케이드 범용 게임보드와 가정용 게임보드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또 게임개발분야에서는 지난 98년 "히든캐치" 게임으로 국내시장을 선점했으며 아케이드 분야는 게임장의 복합화 대형화 추세에 대형 아케이드 게임장 프랜차이즈 사업을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오리스의 주력 사업인 아케이드 게임시장은 지난해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특별소비세(42%) 폐지, 게임장 대형화 및 테마파크 출현을 통한 대형기기 수요 창출 등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 오는 2002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제품출시 압력, 일본 문화 개방, 대규모 아케이드 게임장사업의 리스크 등은 이오리스의 위험요소라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이오리스 실적 추정치와 관련, 보수적인 관점에서 산출했으며 주당순이익의 연평균 증가율은 38.3% 정도로 예상했다.
2000.05.15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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