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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전 세계 사로잡은 압도적 비주얼
  • '오징어게임', 전 세계 사로잡은 압도적 비주얼
  • ‘오징어게임’ 제작시 영상(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오징어 게임’의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서스펜스 넘치는 게임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이 생생한 프로덕션 스토리를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작품 속에는 어린 시절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여섯 개의 추억의 놀이가 등장한다. 황동혁 감독은 “이 작품을 2008년에 구상했다. 한국적인 게임들을 서바이벌로 담은 작품이 탄생한다면 재밌을 것 같았다”며 ‘오징어 게임’의 시작과 작품을 채운 게임을 고른 이유를 함께 밝혔다. 제작진들은 황동혁 감독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오징어 게임’을 실현시키기 위해 압도적인 크기의 세트장을 만들었다. 1980년대 교과서에 등장했던 철수와 영희의 모습을 본뜬 로봇이 서 있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장부터 채경선 미술 감독이 가장 공들여 완성한 삶과 죽음, 가짜와 진짜가 공존하는 공간인 구슬치기 게임장까지 뽑기, 줄다리기, 징검다리, 오징어 게임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정교하게 제작된 게임장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제 게임장의 공간과 흡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목표였던 황동혁 감독의 바람처럼 배우들은 각 게임장으로 세트가 바뀔 때마다 실제 게임을 하는 것 같은 긴장과 압도감을 느껴야 했다는 전언이다. 이정재는 “첫날 세트장에 가면 사진찍기 바쁠 정도로 세트가 몽환적이었다”고 말했으며, 정호연은 “공간 안에 들어간 순간 황홀했다”고, 박해수는 “기대와 상상 이상의 충격적인 비주얼이었다”며 눈을 뗄 수 없는 공간을 만들어낸 제작진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한국형 서바이벌 장르의 지평을 넓히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다.
2021.09.24 I 김가영 기자
美 1위 기염 토한 '오징어 게임', 미공개 스틸 大방출 화답
  • 美 1위 기염 토한 '오징어 게임', 미공개 스틸 大방출 화답
  •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 및 전세계 40여국 상위권을 휩쓰는 기염을 토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에 넷플릭스 측이 콘텐츠의 인기에 화답하고자 ‘오징어 게임’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콘텐츠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전체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카타르,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각국의 스트리밍 사이트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 패트롤 측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2일 기준 전세계 넷플릭스 TV 쇼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해외 평단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작품을 본 해외 매체들은 “가장 기이하고 매혹적인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다. 6번째 에피소드는 올해 본 TV 프로그램 에피소드 중 최고다“(Forbes), “신선한 아이디어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승화시켰다”(Decider), “단순한 놀라움 그 이상을 선사한다”(film-rezensionen.de/독일), “K드라마의 고전적인 표현에서 벗어난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당신의 신경을 자극할 훌륭한 시리즈“(RTL/프랑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극한의 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를 직시한 풍자와 메시지에 “천재적인 황동혁 감독의 알레고리. 자본주의 사회의 강력한 축소판을 제시한다”(NME), “어둡고 매력적인 생존 게임. 팽팽한 긴장감, 넓게 퍼져 있는 미스터리 , 매력적인 캐릭터, 계급의식적인 주제까지 칭찬받을 가치가 있다”(Ready Steady Cut),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날 즈음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계급의식에 관한 비판은 충격적이고 마음을 사로잡는다“(Brights Hub), “최근 센세이션을 일으킨 한국 시리즈. 한국 사회와 자본주의의 어두운 부분을 스릴러 장르로 파헤친다”(Cinema Gavia/스페인)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러니를 극대화시킨 미술과 음악에도 “<오징어 게임>의 미술은 환상적이다. 밝은 색상과 화려한 영상이 게임의 거칠고 어두운 특성과 대조를 이룬다. 틀림없이 올해 놓쳐서는 안 될 작품“(The Review Geek), “영리한 플롯이 화려한 세트, 의상, 훌륭한 음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South China Morning Post), “음악, 영상, 캐릭터 등 모든 것이 조화롭다“(Yakinolub/러시아)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규합과 배신, 선택이 만들어내는 심층적인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한 배우들의 열연에는 “흥미로운 스토리라인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에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야 한다”(Yoursay/인도네시아) 등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마리끌레르, 엘르 등 글로벌 매거진과 각국 MSN, Yahoo 뉴스에서도 <오징어 게임> 열풍을 보도하며 신드롬을 입증했다.전 세계 시청자들 역시 “최근에 본 넷플릭스 시리즈 중 최고다. 스토리, 촬영, 연기 모두 훌륭하다”(IMDB_ben***), “불편할 정도로 천재적이다. 게임은 비극적이고 영리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한다”(IMDB_miss***), “마스터피스다“(IMDB_jessica***), “데스 게임 장르의 진화. 독특하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을 보여줬다”(IMDB_awful***), “앉은자리에서 다 봄”(트위터_tool***), “추석 휴일을 단번에 녹여버릴 만큼 배우들의 연기력과 작품성이 대단했다“(트위터_sou***), “1화만 보려고 했는데 새벽까지 다 봤다”(인스타그램_seu***), “나오자마자 정주행. 깐부편 보고 겁나 울음 인생 드라마”(인스타그램_jeon***) 등 뜨거운 반응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이에 대해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전 세계 시청자가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국의 훌륭한 이야기를 국가, 언어 및 문화를 초월한 엔터테인먼트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협업해 높은 수준의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23일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목숨 건 게임에 참가한 이들의 절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이 담겨 있다. 게임 밖 현실에서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 참가자들, 인생의 막다른 곳까지 내몰린 이들은 스스로 인생의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선택한다. 하지만 첫 번째 게임이 시작된 직후 울려 퍼진 총성과 손쓸 겨를도 없이 목숨을 잃는 다른 참가자들을 보며 그제야 막대한 상금의 대가를 깨닫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게임에 임하는 이들, 현실을 뛰어넘고자 했던 선택이 현실보다 더 극단적인 경쟁의 한복판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또한 짙은 여운에 잠기게 된다.목숨 건 게임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참가자들과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게임장의 팽팽한 공기를 담아낸 미공개 스틸을 공개하며 뜨거운 열기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2021.09.23 I 김보영 기자
추석 이후 쏟아지는 분양단지…연휴때 둘러봐야 할 곳은?
  • 추석 이후 쏟아지는 분양단지…연휴때 둘러봐야 할 곳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부동산 규제 강화 및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공급이 미뤄진 단지들이 추석 이후 대거 분양에 들어간다. 평소에는 거리나 시간상의 문제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해 관심 있는 분양 단지 현장을 둘러보고 주변 개발 호재 등을 살펴보라는 조언이 나온다.(사진=리얼투데이)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여간 전국에서 총 6만1045가구 신규 분양이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10월(1만3538가구)과 비교하면 약 4만7500여 가구 늘어난 수준이다.우선 수도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 개통 등 교통 호재를 품은 단지들이 공급된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총 593가구 규모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 등이 가까우며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예정), 강일역 광역환승센터(예정) 등이 추진된다.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달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에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동두천중앙역과 2정거장 거리에는 GTX-C 덕정역(2028년 예정)이 들어선다.현대건설은 10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로 건립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GTX-A노선 운정역(가칭·2023년 예정)수혜도 예상된다.지방광역시에선 현대건설이 10월 대구 남구 봉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총 345가구 규모다. 지방에선 한아건설이 10월 비규제 지역인 강원 춘천 동내면에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62가구 규모다.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 남구 오천읍 용산리에 ‘포항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다. 이외 강원 동해시에서는 GS건설이 ‘동해자이’를 분양하며, 경남 거제시에서는 반도건설이 ‘거제 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모델하우스 방문이 쉽지 않아진 만큼 여유가 된다면 추석 연휴를 활용해 관심있는 분양 단지 현장을 둘러볼 것을 추천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많아졌지만, 현장을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선 여전히 직접 답사가 필수”라며 “계속 오르는 집값과 강화된 다주택 세금폭탄을 피해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몰리는 지금 추석 연휴를 활용해 현명한 부동산 임장 활동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이어 “똘똘한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서 가장 고려할 것은 입지”라고 “특히 도로 혹은 지하철 개통 등과 같은 교통 호재가 있는 단지의 경우 생활 인프라 개선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한 향후 시세 상승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이러한 지역 위주로 임장하면서 생활 편의시설과의 거리, 교육 환경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9.20 I 김나리 기자
456억 걸린 극한의 게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포스터·예고편 공개
  • 456억 걸린 극한의 게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포스터·예고편 공개
  • ‘오징어게임’ 앙상블 포스터(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징어 게임’이 극한의 게임을 엿볼 수 있는 앙상블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목숨을 대가로 치러야 하는 게임의 실체를 엿볼 수 있는 앙상블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을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우회적으로 그린 하나의 거대한 알레고리”라고 소개한 황동혁 감독은 목숨 건 게임에 참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극한의 경쟁에 몰린 현대사회를 빗대었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게임을 극단적이고 경쟁적으로 변질된 자본주의에 결부 시켜 극적인 대비를 만들었다. 벼랑 끝에 내몰려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거액의 우승상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모습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투를 벌이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공개된 앙상블 포스터는 앞서 말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평화로워 보이는 들판과 따스한 색감이 돋보이는 풍경들, 하지만 나무 앞에는 대형 로봇이 기괴하게 서 있고, 참가자들은 잔뜩 겁을 먹은 채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게임에서 진 참가자들이 우후죽순으로 쓰러져있는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과 대비되어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어린 시절 동화에 나올법한 소녀의 모습을 한 거대한 로봇의 정체는 무엇인지, 어떤 극한의 게임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오징어 게임’을 향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만 간다. ‘오징어게임’ 메인예고편(사진=넷플릭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과 참가자들의 아비규환을 담고 있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건 기훈은 낯선 공간에서 눈을 뜨게 된다. 동화적인 색감과 비주얼이 인상적인 의문의 장소에는 삶의 벼랑 끝에 몰린 456명의 참가자들이 모여있다. 시작 전, 관리자는 ‘게임에 참가를 원하지 않는 분은 지금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게임을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지만 거액의 우승상금 앞에 선 참가자들은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는다.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 동심 가득해 보였던 게임장은 곧 충격과 비명이 가득한 아수라장으로 변모한다. 게임이 시작된 이상 여기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게임에서 이기는 것. 타인은 물론 자신조차도 믿을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참가자들은 거액의 상금을 얻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서로의 목숨을 위협하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들, 과연 이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목숨을 건 게임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참가자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동화적인 비주얼과 대비되는 극강의 긴장감을 담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오는 9월 1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2021.09.02 I 김가영 기자
직방TV, ‘김광규의 부린이(부동산초보자)탈출기’ 공개
  • 직방TV, ‘김광규의 부린이(부동산초보자)탈출기’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다양한 콘텐츠로 부동산 정보를 소개해온 직방TV가 첫 리얼리티 예능 시리즈를 선보인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공식 유튜브 채널 ‘직방TV’에서 첫 리얼리티 예능 시리즈인 ‘김광규의 부린이 탈출기’를 공개한다.‘김광규의 부린이 탈출기’는 배우 김광규가 출연해 부동산 기초 상식을 배워가는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예능 콘텐츠 시리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집을 구하는 데 고민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콘텐츠에서 ‘부린이(부동산 초보자를 일컫는 표현)’들을 대표해 ‘연예인 부린이’인 김광규가 실전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다. 친숙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광규는 최근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부동산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김광규의 부린이 탈출기’는 딱딱한 강의형 콘텐츠가 아닌 리얼리티 예능 형식을 통해 시청자들이 김광규 씨 이야기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부동산 레벨 테스트’, ‘지역 선정 및 입지 분석 방법’, ‘아파트 임장하기’ 등 내 집 마련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연예인 게스트와 부동산 전문가 게스트가 함께 출연해 부동산 정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0회로 구성됐으며 매주 금요일 1회씩 유튜브 채널 ‘직방TV’에서 공개된다. 메인 티저 영상은 공개됐으며 오는 13일 첫 회가 소개된다. ‘직방TV’는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시장 트렌드, 부동산 정보, 부동산 인문학 등을 전달하는 종합 부동산 채널이다. 심도 깊은 부동산 정보를 전달하는 ‘신 시리즈(절세의 신, 재개발의신)’을 시작으로 청약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청약꿀단지’, 고급 매물을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는 임장 콘텐츠 ‘부슐랭 가이드’ 등을 통해 다양한 부동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필준 직방 부사장(CMO)은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첫 시도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부동산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연예인 대표 부린이로 알려진 배우 김광규 씨를 페르소나로 집을 구하는 데 막막한 밀레니얼 세대가 공감하면서 부동산에 더 가까워지고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12 I 김현아 기자
지주택 변종?…“100만원에 영구 임대아파트 드려요”
  • [단독]지주택 변종?…“100만원에 영구 임대아파트 드려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100만원 내면 영구임대아파트 입주권 드립니다.” 정부 위탁을 받아 ‘임대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한다는 곳이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사무실을 둔 C협동조합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이 조합에 100만원을 내고 가입했고 이후 변심에 따른 환불을 요청했으나 ‘기부금’ 명목으로 가입비 일체를 돌려받지 못해 억울하다는 글이 수두룩하다.(그래픽= 문승용 기자)◇황당한 유혹의 시작…“일단 오라”실체는 무엇일까. 9일 이데일리는 C협동조합에 연락했지만 가입문의는 전화 상담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조합 관계자는 “유사 업체들이 많다”며 “고객을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 와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C협동조합 사무실에는 조합 가입 상담을 받는 고객이 여럿 있었다. 대부분 어르신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설립 이념 등을 설명한 후 가입을 권유했다. 조합원이 된 후 10명을 더 모아오면 대의원이 된다고도 했다. 대의원이 되면 임대아파트 동·호수 선택권을 준다는 말을 곁들었다. 더욱이 입주 시점에는 일반 분양아파트에서 나온 수익금 일부를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고 분양가 30% 할인된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있다며 홍보했다. 조합 관계자는 “전국에 공공임대주택 300만 가구 설립을 목표로 조합원 300만명을 모으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현재 조합원은 7500명 정도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3년 후 동작구 사당동에 임대아파트를 건설해 입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위탁사업? 기재부 “사실 아냐”이곳은 일명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을 하는 조합일까. 이는 민간임대주택법특별법(민특법)에 따라 임대아파트 건설 목적의 협동조합을 설립해 조합원 납입금을 초기 자본으로 출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PF보증으로 은행에서 건설자금 대출을 받아 임대아파트를 조합원에 우선 임차해 임대기간이 지나면 주택 분양권을 주는 사업방식이다 .5인 이상 조합원 자격을 가진 자가 발기인이 돼 정관을 만들고 창립총회 의결 후 주된 사무소 소재지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면 조합을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C협동조합은 2017년7월 서울시에서 인가한 협동조합이다. 다만 설립 목적은 임대아파트 건설이 아닌 ‘공동브랜드 개발 및 판촉 사업’으로 표기해놨다. 그렇다면 C협동조합은 민특법에 의한 조합이 아닐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민특법에 따라 조합원에게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한 협동조합은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을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조합원 모집이 공개적으로 가능하다”며 “조합설립 목적과 실제 운영이 다르면 단속·관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정부 위탁을 받아 영구임대아파트 분양사업을 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해당 조합은 2017년7월 서울시에 설립을 신고해 수리된 조합으로 영구임대주택 사업과 관련한 위탁사업으로 기재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 조합은 ‘기획재정부장관 승인 협동조합’이라는 등의 사실이 아닌 내용을 홍보해 조합원을 모집해 왔다. 이를테면 “국내 유일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을 받은 일반 협동조합으로 기재부 일자리창출경제과에서 위탁사업을 받아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된 조합”이라거나 “영구임대주택사업 등이 곧 시행될 예정이므로 100만원 내외의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허위 광고했다.(사진=연합뉴스)◇공원 부지…동작구 “개발계획 없어”그렇다면 3년 후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사당동 땅은 실재하는 것일까. C협동조합에서 개발 계획이 있다는 토지는 사당동 산 ‘00-0’번지다. 이 땅은 ‘까치산 공원’으로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묶여 개발제한구역과 비슷한 제약을 받고 있다. 토지 소유자만 1503명에 이른다. 작년 6월에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시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토지주와 지자체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토지주들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시절 공원구역지정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관할 지자체인 동작구청 관계자는 “까치산 공원은 개발 계획이 없는 땅”이며 “해당 구역을 개발하려고 등록한 지주택 사업자도 없다”고 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지주택 사업과 유사한 조합 가입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토지전문가는 “지주택이나 이번 조합 사례와 같이 과장·거짓 홍보를 통해 조합원을 모집하려는 곳이 많았고 사기혐의가 드러나기도 했다”며 “지자체에서 조합을 일일이 단속하고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조합 가입시 해당 토지 임장이나 등기 확인 등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1.06.10 I 강신우 기자
강창일 주일대사, 부임 넉달만 일왕에 신임장 제출
  • 강창일 주일대사, 부임 넉달만 일왕에 신임장 제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강창일 주일 대사가 24일 일본 천황(일왕)에 신임장 정본을 제출했다. 지난 1월 말 부임한 지 넉 달만이다.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강 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일본 천황의 거처인 고쿄에서 나루히토 천황에게 신임장을 제청했다. 강 대사는 일본 천황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한·일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일 한국대사관은 “오늘 신임장 제정으로 강 대사는 이후 일본 내에서 ‘주일본 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 자격의 모든 외교활동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일본에 부임한 각국 대사는 일본 천황에 신임장 정보를 제출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대사직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왕실 일정 조율 등이 필요한 만큼 먼저 외무성에 사본을 제출하고 대외활동을 하는 것이 관례다.강 대사의 신임장 제정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늦은 편이다. 전임자인 남관표 전 주일 대사는 부임 11일 만에 신임장을 제정하고, 남 대사 이전 주일 대사 역시 부임 후 통상 두 달 내에 신임장을 제출했다. 당초 강 대사는 지난달 부임장을 제출하려고 했으나 다리 부상 등으로 한차례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신임장 제정을 계기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과의 만남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남 전 대사가 부임 후 2주 안에 당시 고노 다로 외무상을 만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한 것과 달리 강 대사는 부임 후 수개월이 되도록 외무상이나 총리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앞서 강 대사보다 뒤늦게 부임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지난 4월 부임 두 달만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이보시 대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을 알려졌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강창일 주일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있다. 강 대사는 24일 이를 나루히토 일왕에게 제출했다. 뉴시스
2021.05.24 I 정다슬 기자
G마켓, 부동산 전문가 빠숑과 ‘북토크’ 방송 진행
  • G마켓, 부동산 전문가 빠숑과 ‘북토크’ 방송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마켓은 오는 20일 저녁 8시 부동산 전문가 ‘빠숑’과 서울시 부동산 관련 북토크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G마켓)G마켓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G마켓에서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 도서를 구입한 이들을 대상으로 북토크에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방송 링크를 제공한다.20일 열리는 북토크 라이브 방송은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 도서의 저자이자 부동산 입지 분석 전문가인 ‘빠숑’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이 출연한다. 전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인 박혜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이슈를 바탕으로 ‘지금 당장 사야할 우리 동네 최고의 입지는 어디일까’에 대해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특별히 라이브 방송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대형 족자형 수도권 개발 계획도(2명)와 부동산 임장 노트(10명)를 증정한다. 아울러 해당 도서 구매 고객에게 5월 한 달 동안 사용 가능한 스마일카드 전용 ‘10% 도서 할인쿠폰’도 제공한다.서상범 G마켓 책문화사업팀 매니저는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함께 관련 도서에 대한 수요도 급증해 이를 반영하기 위해 북토크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의 저자들과 고객을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주제의 북토크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에서 최근 한 달(3월 13일~4월 12일) 동안 부동산을 포함한 투자 및 재테크 관련 도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4.14 I 함지현 기자
서울 초·중·고 쌍방향수업 비중 80% 이상…온라인클래스·줌 사용
  • 서울 초·중·고 쌍방향수업 비중 80% 이상…온라인클래스·줌 사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의 80% 이상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수업 플랫폼으로 e학습터나 EBS 온라인 클래스를 주로 사용했지만 줌·구글클래스룸 사용비중도 높았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전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원격수업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94%, 중학교 90%, 고등학교 80%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했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 9월에 조사한 쌍방향 수업 비율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당시 초등학교는 17%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고 중학교는 29%, 고등학교는 22%였다.교사들이 사용하는 원격수업 플랫폼으로 e학습터·EBS 온라인 클래스를 주로 사용했지만 줌·구글클래스룸의 사용비중도 높았다. 학기초 원격수업 플랫폼인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기존에 사용했던 플랫폼으로 다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초등학교 수업 담당교사들은 e학습터(41.3%)·줌(42.7%)을 주로 사용했다. 중학교 수업담당 교사는 EBS 온라인클래스(33.7%)·구글클래스룸(32.9%)·줌(17.1%) 순으로 사용 비중이 높았다. 고등학교 수업담당교사는 EBS 온라인클래스(33.8%)·구글클래스룸(34.1%)·줌(20.1%) 비중이 높았다. 앞서 교육청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2021학년도 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학교에 안내했다. 학교에서는 교과 및 학습자 특성에 따라 화상, 채팅, 콘텐츠, 과제 수행 등을 적절히 혼용해 학생과 소통하고 피드백하는 등 수업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임장 활동을 통해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생들이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실 있는 원격수업을 위해 연간 112개 과정 이상의 원격수업 지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안정적인 등교·원격 병행수업을 위해 스마트기기가 필요한 모든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대여하고 공립 유치원 및 각급학교의 일반교실에 무선 AP 설치를 4월말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별 맞춤형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에듀테크 기반 협력학교, 에듀테크 선도교사 등 교육혁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3.22 I 오희나 기자
서울 변방 '강서·중랑구' 부동산 중원으로 떠오른 까닭
  • [책]서울 변방 '강서·중랑구' 부동산 중원으로 떠오른 까닭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먹고 살기 힘들 때 집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면 족했다. 조금 풍족해지니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변 환경에 관해 따지기 시작했다. 이마저도 충족되면 고급 주거지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집이 단순히 잠을 자고 머무르는 공간을 넘어 즐기고 향유하는 영역이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기에 값이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주거지. 앞으로 과연 어떤 곳으로 변화할까.책은 ‘빠숑의 세상 답사기’ 운영자로 유명한 저자가 주요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야기를 전해주는 내용이다. 동네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네 구석구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입체적인 지도가 현장감을 더한다.지도를 들여다보면서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낯선 지역이라도 여러 번 왔던 것처럼 친숙해진다. 요즘 쓰이는 말에 빗대면 책으로 하는 ‘임장’(臨場)인 셈이다. 임장은 부동산 이슈가 있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 둘러보며 입지를 분석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2016년 출간한 저자의 책 ‘부자의 지도’를 전면 개정해 새롭게 펴낸 책이다. 각종 개발 이슈와 교통망 확대, 행정구역 변화, 최신 트렌드 등의 부동산 정보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초판에서 다루지 않았던 서울의 강서구, 중랑구와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를 추가했다. 저자는 “광역 서울권이 확대되면서 변방이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강서구와 중랑구를 넣었다”고 설명했다.현재 부동산 시장 대장주인 서울 서초구를 통해선 부동산의 가치가 어떻게 매겨지는지 살펴본다. 부동산투자서의 새로운 기준이 될 만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1.03.10 I 윤종성 기자
"새학기 초등 1·2학년 매일등교…원격수업 학생 급식 가능"
  • "새학기 초등 1·2학년 매일등교…원격수업 학생 급식 가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새학기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소규모학교 범위 기준을 완화해 등교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는 경우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고 학교가 체계적으로 등교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등교(원) 확대로 2단계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밀집도 적용 원칙에서 제외해 매일 등교(원)가 가능하며 돌봄, 기초학력 및 정서·상담 지원 필요학생과 중도입국 학생 대상 별도 대면 지도의 경우는 모든 단계에서 밀집도 기준의 예외를 지속 적용한다.또한 2.5단계까지 밀집도 원칙 적용 여부를 자율 결정할 수 있는 소규모학교의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300명 내외인 학교’에서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인 학교 중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확대해 학교 자율로 전체 등교를 결정할 수 있는 학교 수는 초 131교, 중 118교, 고 31교로 늘어나게 된다.원격수업의 경우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내실화를 위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은 교과 및 학습자 특성에 따라 화상·채팅· 콘텐츠·과제 수행 등을 적절히 혼용해 실시하며 개별 피드백과 교사-학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급별 시간표에 따라 정해진 수업 시간에 교사-학생의 온라인 임장을 강조한다.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특성상 보호자의 도움 없이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강화하기 어려우므로 실물자료 중심의 놀이꾸러미와 정보통신매체를 활용해 가정과 온·오프라인 소통을 강조한다. 또한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이 희망할 경우 학교에서 탄력적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탄력적 급식 제공대상은 가정에서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학생 여부, 원격수업 시에도 급식 제공 희망 여부(수요조사) 등을 고려해 확정키로 했다. 지역 및 학교의 급식 여건과 방역 여건, 교통안전 등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탄력적 급식 시행 여부 및 시기 등을 결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간·인력 및 운영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사 운영에 따라 부분 등교(등교·원격수업 병행)시 실별 밀집도를 고려해 여건에 따라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면 원격수업 시에는 실별 최소 인원 분산 배치 등 안전을 고려해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유치원 또한 돌봄의 공백이 없도록 방과후 과정 유아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는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등교(원) 확대로 인한 철저한 학교 방역을 위해 방역 조치도 마련했다. 학교기본운영비의 10% 이상을 방역 활동 등을 위한 대응 예산으로 의무 편성해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자치구와 협력해 각급 학교에 방역 인력 약 9000여 명을 지원하고, 1000명 이상 과대 학급을 대상으로 보건 실무와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보건지원 강사 250여 명을 배치한다. 학교 방역물품 및 방역인력은 학교 방역 기본대책 기준에 따라 등교 개학에 맞춰 충분히 확보됐고 교육청에서는 학교 방역물품 비축 현황,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현장 점검 확인해 방역을 지원한다.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소독·환기 등 환경위생 관리 방안, 감염의심자·확진자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된 ‘코로나19 관련 학교 방역 기본대책’을 개학 전 일부 개정해 각급 학교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토록 했다. △동거인이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즉시 학생(교직원)과 접촉 없이 별도 시설에서 격리하는 경우, 학생(교직원)은 등교(출근) 가능 △학생(교직원) 또는 동거인이 의심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학생(교직원)은 등교(출근) 중단 등 방역지침을 개정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학기부터 확대되는 등교(원)수업을 지속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와 더불어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서 서울시교육청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학교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2.24 I 오희나 기자
"끝나도 끝난게 아니다" 메디톡스,에볼루스와 합의 종착역은?
  • "끝나도 끝난게 아니다" 메디톡스,에볼루스와 합의 종착역은?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끝나도 끝난게 아니다.”서울 강남에 자리잡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본사 사옥 전경. 이데일리DB최근 메디톡스와 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 앨러간이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 에볼루스와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나보타)의 미국 판권과 관련해 전격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이번 3자간 합의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벌이고 있는 국내에서의 법적 소송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 이 합의를 통해 메디톡스와 앨러간은 에볼루스가 나보타의 미국내 판권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합의금 3500만 달러(380억원)를 받는 조건을 확정했다. 여기에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에 자사 신주 676만2652주(16.7%)를 부여, 2대 주주로 올라서게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메디톡스와 앨러간은 에볼루스와 대웅제약을 상대로 자사의 보톡스 균주를 도용해 제조한 나보타 제품의 미국내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 달라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지난해 12월 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도용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에 대해 21개월간 미국 수입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대웅제약은 ITC의 최종판결에 불복, 지난주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신속절차로 항소를 제기한 상황이었다.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자사의 보톡스 균주를 도용했다며 3년 전 제기한 법적 다툼은 이번 3자간 합의로 최소한 미국내에서는 종지부를 찍게 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국내에서 같은 사안으로 진행중인 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간 법적 소송은 오히려 이 합의를 계기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로 5년째 국내에서 민·형사 소송을 벌이고 있다.업계 및 법조계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인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와 앨러간을 상대로 파격적인 보상안을 제시, 합의에 도달한 점을 주목한다. 특히 에볼루스가 ITC의 최종판결을 인정했기에 이런 합의가 나올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요컨대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를 대웅제약이 도용한 사실을 에볼루스가 받아들였다는 것으로 풀이될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대웅제약은 이번 3자간 합의는 자신들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이번 3자간 합의로 보톡스 균주를 훔쳤다는 메디톡스의 허위 주장을 미국 연방순회상소법원에서 명백하게 밝히려는 계획에 차질이 빚게 됐다고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3자간 합의에 대해)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며 사전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서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와 합의할 이유가 없었는데 이번 합의에 따라 ITC 결정의 오류를 바로잡을 기회가 없어지게 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3자 합의와는 별도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민·형사 재판에서 승소해 결백을 입증한다는 임장이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인 에볼루스가 이번 합의로 짊어지게 될 손해를 보충하기 위해 앞으로 대웅제약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에볼루스가 입게 될 손실액은 향후 매출의 일정 부분을 메디톡스 및 앨러간에 로열티로 지급해야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최소 수천억원에 달할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순웅 정진 특허법률사무소 대표는 “이번 사안을 분석해보면 에볼루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주주들에게 배임죄등으로 고소를 당할수도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ITC 최종판결에 이어 도출된 3자간 합의는 국내 민형사 소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소송을 전담하고 있는 국내 법원은 현재 ITC 최종판결 전문을 확보하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에볼루스가 3자 합의를 통해 보톡스 균주 도용혐의를 사실상 인정한 사안도 국내 재판부에서 일정 부분 고려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메디톡스는 3자 합의안에 대해 “명분과 실익 모두를 확보했다”면서 최상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는 내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톡스 균주를 도용했다는 것을 ITC 최종판결에 이어 미국 파트너인 에볼루스와의 합의를 통해 재확인받았다는 게 메디톡스의 판단이다. 여기에 에볼루스와 합의한 보상안이 최근 경영난이 가중된 메디톡스에게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적절한 피해 보상안을 제시할 경우 타협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1.02.22 I 류성 기자
초보 투자자를 위한 조언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초보 투자자를 위한 조언
  • 투자도 하수가 있고, 중수가 있고, 고수가 있다. 투자에서 이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하수는 중수가 되고, 중수는 고수가 돼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하고 실천하고,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해서 더 나은 경지까지 올라와야 한다.고수가 되는 기본적인 절대 조건은 능동적이어야 한다. 수동적인 사람은 절대 고수가 될 수 없다. 도와주는 사람이 있을 때는 어느 정도 벌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시 제자리다.그러나 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투자로서 남의 힘 빌리지 않고 자기가 자기 밥벌이 정도는 할 수 있다. 재개발 할 때 많은 지인들이 부동산으로 밥 벌어 먹고 살다가 요즘 같은 불황에 다시 생업으로 돌아간 것은 그런 연유라 할 수 있다.먼저 초보에 대해 알아보자. 초보는 그야말로 투자의 문외한이다. 투자나 부동산에 대해 관심은 있어서 경매 책을 읽고 경제신문을 읽는다. 하지만 아직 투자를 해보지 않은 상태라 여기저기 임장도 다니고 법원도 다니면서 공부하는 단계다.초보일 경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는 많은 책을 읽고 경매 사이트나 부동산 카페에 가입해서 물건도 보고, 사람들의 생각도 취하면서 머릿속에 많은 데이터베이스(자료)를 축적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하수나 중수만 되더라도 자신의 생각이 강해져서 아집이 될 수 있으니 많은 책을 읽어서 자신의 생각이 고정되기 전에 더 좋은 투자원칙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다.이를테면 꼭 낙찰을 받지 않더라도 경매 사이트를 통해서 물건을 뽑아보며 자신이라면 이런 것을 받아서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실제처럼 임장도 해보는 것이 좋다.시간이 나면 법원에 가서 경매를 구경 하는 것도 좋다. 동네 주변 부동산에 앉아서 부동산중개업소와 친분을 쌓아 이들이 알고 있는 부동산 노하우를 듣는 것도 한 방법이다.
2021.01.30 I 김범준 기자
작년 오피스 시장 13조원대 성장…“코로나에도 거래 급증”
  • 작년 오피스 시장 13조원대 성장…“코로나에도 거래 급증”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해 국내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이 13조원대로 규모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 거래액이 9조5000억을 기록하며 상반기보다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마곡지구 오피스텔(사진=상가정보연구소)6일 부동산종합서비스기업 신영에셋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 오피스빌딩(서울·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 이상)의 거래 금액은 13조6753억원으로, 2019년(11조9673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거래 규모가 큰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매매가 3, 4분기에 집중되면서 하반기 매매 금액(9조5000억원)이 상반기 대비 2.3배로 급증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평균 거래금액이 8조4000억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작년 하반기에만 연간 평균 거래금액 1조원 이상을 웃돌았다.신영에셋 관계자는 “분기 거래금액이 4조원을 상회한 것은 2015년 3분기, 2019년 2분기, 2020년 3분기와 4분기 등 도합 네 번에 불과하다”며 “하반기 거래금액 급증으로 지난해 오피스시장 규모가 또 한번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신영에셋은 하반기에 오피스 매매시장의 거래가 급증한 이유로 리테일과 호텔, 해외 부동산 등 부동산 대체투자 대안 상품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이들 상품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임장활동이 어렵거나 수익성이 급락했고, 회복 시기도 섣불리 점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오피스시장의 경우 강남과 분당·판교권역의 안정세가 여전하고, 나머지 권역도 신규 공급에도 타 상품 대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오피스빌딩을 매입한 이후 상대적으로 수익 확보가 용이한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나 임대주택 등 오피스빌딩 외 다른 용도로 전환(Conversion) 개발하는 ‘컨버전 트렌드’가 확산한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았다. 신영에셋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강남권역에서 주로 발생했던 컨버전 트렌드가 하반기에 도심권역(부림빌딩, 광일빌딩 등 2건)과 여의도권역 및 서울 기타권역(KT강동지사 등 3건) 등으로 확산했다. 분당·판교권역의 경우 현재 용도로 충분한 수익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컨버전 사례가 없다고 봤다.신영에셋은 과거 컨버전 사례 집중시기가 2~3년가량 지속됐던 만큼 컨버전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오피스빌딩 매매는 11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최재견 신영 부동산리서치센터장은 “2020년 한 해를 관통한 컨버전 트렌드와 오피스빌딩을 대상으로 한 공모리츠시장 성장 등으로 2021년에도 오피스 거래는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며 “2021년에도 연간 11조원 이상의 거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1.06 I 김나리 기자
'펜트하우스' 이지아X김소연X유진, 단 5분으로 집어삼킨 '소름 엔딩'
  • '펜트하우스' 이지아X김소연X유진, 단 5분으로 집어삼킨 '소름 엔딩'
  • ‘펜트하우스’(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펜트하우스’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소름 돋는 열연으로 강렬한 임팩트의 ‘레전드 엔딩’을 탄생시키고 있다.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첫 회에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펜트하우스’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난 17회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27%까지 치솟았다.무엇보다 ‘펜트하우스’는 전율을 유발하는 반전부터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드는 충격, 마지막까지 감정을 요동치게 하는 엔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폭발적인 열연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지아, 김소연, 유진의 엔딩을 정리했다.◇레전드 엔딩 #1. 15회- 父 죽음 방치 후, ‘천서진(김소연)의 광기 엔딩’지난 15회에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천서진의 광기 엔딩은 온몸에 소름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천서진은 자신의 불륜과 이혼을 알게 된 아버지 천명수(정성모)가 차기 이사장을 교체한다고 선언하자 설움과 원망을 터트렸던 터. 이어 자신의 동생 이름이 적혀있는 이사장 선임장을 뺏기 위해 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였고, 쇼크를 받아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아버지를 뒤로한 채 선임장만 빼들고 도망쳤다. 그 후 레슨실로 달려간 천서진은 피가 묻은 손으로 미친 듯이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너무 억울해 마세요 아버지. 그래도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라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어 보여 극강의 몰입감을 안겼다.◇레전드 엔딩 #2. 16회- 진실을 깨달은 ‘오윤희(유진)의 경악 엔딩’16회에서는 민설아(조수민)를 살해했을 당시의 기억을 모조리 떠올린 오윤희와 그런 오윤희에게 자신이 민설아의 친모임을 밝히는 심수련(이지아)의 반전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오윤희는 심수련의 부름에 술에 취해 깨질 듯한 머리를 부여잡고 47층으로 향했던 상황. 이어 47층 난간을 바라보던 오윤희는 자신이 민설아를 난간에서 밀어 떨어뜨린 후 “너만 없으면 우리 로나가 합격할 수 있어”라고 혼잣말을 했던 그날 밤을 기억해냈다. 심지어 오윤희가 혼란스러워하던 그때 나타난 심수련이 “나 그동안 윤희씨 속였어”라며 자신이 민설아의 친모임을 고백, 비극적 운명의 시작을 알리면서 앞으로 두 여자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레전드 엔딩 #3. 17회- 격렬 몸싸움 끝에 터진 ‘심수련(이지아)의 섬뜩 엔딩’17회에서 심수련은 주단태(엄기준)와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장식품으로 주단태의 머리를 강타하는 가격 엔딩으로 섬뜩함을 자아냈다. 주단태는 죽은 줄 알았던 주혜인(나소예)의 등장에 주혜인 명의로 된 땅을 담보로 투자하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분노했고, 심수련은 주혜인의 위치를 묻는 주단태에게 “당신은 인간도 아니야. 살인자”라며 포효했다. 그러자 주단태는 심수련의 목을 세게 졸라 목숨을 위협했고, 심수련은 가까스로 잡은 장식품으로 주단태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제작진은 “‘펜트하우스’에서 엔딩 장면은 각 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이면서 동시에 다음 전개에 대한 핵심 열쇠인 만큼, 매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28일(오늘) 방송될 18회에서는 이전의 엔딩을 경신할 또 한 번의 레전드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본 방송에서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8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0.12.28 I 김가영 기자
'펜트하우스' 김소연, 父 죽음까지 등진 '광기 폭발 엔딩'…26.2% 월화극 평정
  • '펜트하우스' 김소연, 父 죽음까지 등진 '광기 폭발 엔딩'…26.2% 월화극 평정
  • (사진=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그러니 너무 억울해 마세요!”SBS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아버지 정성모의 죽음마저 방치한 채 욕망에 휩&#4362;&#4510;여 피아노 앞에서 연주를 펼치는 ‘광기 폭발 엔딩’으로 안방 극장을 장식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3.3%(2부), 수도권 시청률 25%(2부), 순간 최고 시청률 26.2%를 기록하며 화요일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중 독보적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 승승장구 행진을 이어갔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0.5%(2부)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 안방극장을 평정하며 월화극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과 오윤희(유진 분)가 배로나(김현수 분)의 자퇴 문제로 격렬한 대립을 이룬 가운데, 천서진이 굴러떨어진 아버지 천명수(정성모 분)를 내버려 둔 채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천서진은 70억을 위자료로 건네며 끝내 남편 하윤철(윤종훈 분)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후 천서진은 이혼 사실을 모르는 아버지 천명수로부터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확언까지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했다. 이때 학교로 천서진을 찾아가 배로나의 자퇴 문제로 팽팽하게 맞섰던 오윤희는 하윤철에게서 오윤희와의 관계를 오해한 하은별(최예빈 분)이 배로나를 괴롭혔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했다. 자책하던 오윤희는 천서진이 하은별의 경쟁심을 부추기기 위해 배로나를 이용했을 거라는 심수련(이지아 분)의 말에 “나 더 이상 이렇게 안 당해. 천서진 그 계집애도 똑같이 당해봐야 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 후 오윤희는 천서진과 식당에서 마주 앉은 채 하은별의 입시 비리부터 주단태(엄기준 분)와의 불륜 관계까지 하나하나 열거했다. 하지만 천서진은 하윤철과 이혼했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주단태와 내 관계는 알 사람은 다 알아”라고 소리쳤다. 순간 오윤희는 “한 사람은 아직 모르고 있는 거 같아서. 그분도 꼭 아셨으면 해서 모셨어”라며 뒤에 닫혀있던 문을 열었고, 그 자리에는 천서진의 아버지 천명수가 앉아있었다. 오윤희는 두려워하는 천서진을 뒤로 한 채 25년 전 청아예술제에서 천서진이 자신의 목을 그었다는 것을 알고도 자신에게만 정학 처분을 내린 천명수를 향해 억울함을 토로했던 터. 그러나 천명수는 오히려 천서진 편을 들며 오윤희에게 “천박하고 무례해”라고 윽박질렀고, 천서진은 자신의 이혼과 불륜 사실까지 듣고도 대수롭지 않아 하는 천명수를 뒤따라가면서 마음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천명수가 차를 타고 떠난 뒤 천서진은 변호사로부터 천명수가 차기 이사장을 교체하고 유언장도 다시 쓰겠다고 했다는 소리에 충격을 받았다. 천명수가 있는 청아예고 이사장실로 뛰쳐 간 천서진은 화가 잔뜩 난 천명수에게 무릎을 꿇고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라며 애원했지만, 청아예고와 상속한 재단까지 다 환수할 거라는 답을 듣고는 울부짖었다. 급기야 천서진은 우산도 없이 폭우가 내리는 밖으로 천명수를 쫓아나갔고, “적당히 좀 하세요! 제가 잘못 살았다면 그건 다 아버지 때문이에요”라고 원망을 터트렸다. 그리고는 동생 이름이 적힌 이사장 선임장이 있는 천명수의 가방을 빼앗으려 필사적으로 달려들어 격하게 실랑이를 벌였고, 쇼크를 받은 천명수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피를 흘렸다.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를 서슬 퍼런 눈빛으로 바라보던 천서진은 가방에 있는 선임장을 빼들고는 아버지를 뒤로 한 채 도망쳤다. 이어 레슨실에 도착한 천서진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피가 묻은 손으로 미친 듯이 피아노를 연주했다. 광분한 채 눈물을 떨구던 천서진은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너무 억울해 마세요 아버지. 그래도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라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어 보이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엔딩 정말 미쳤다는 말밖엔!! 김소연님 진짜 신들린 열연이네요” “천서진이 하다하다 아버지 죽음까지...파국이다” “천서진 연주하다가 오열하다가 웃을 때 온몸에 소름이 진심 돋았다!” “오늘 TV로 빨려 들어갈 뻔..” “저 다음 주까지 못 기다리니까 내일 방송해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6회는 오는 21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0.12.16 I 김보영 기자
  • [KT임원 승진] 강국현, 박종욱 사장 승진 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임원 승진(KT, 12월 11일자)▲KT(2명)◇ 사장(2명)Customer부문장 강국현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부사장(3명)▲KT(2명)Customer부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미래가치TF장 김형욱▲그룹사(1명)나스미디어 대표이사 정기호◇ 전무▲KT(8명)Customer부문 Customer전략본부장 박현진Customer부문 영업본부장 안치용기업부문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진우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지정용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 김영진경영지원부문 경영지원실장 임종택홍보실장 양율모부산/경남광역본부장 정정수▲그룹사(1명)GENIE MUSIC 대표이사 조훈◇ 상무▲KT(20명)Customer부문 영업본부 유통기획담당 권희근기업부문 C레벨컨설팅단장 황태현기업부문 공공고객본부장 김준호AI/DX융합사업부문 AI/BigData사업본부 AI/BigData기획담당 최준기네트워크부문 OSP운용혁신실장 이상일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 코어망구축담당 권혜진IT부문 플랫폼IT서비스단 플랫폼기술혁신담당 김승운융합기술원 플랫폼연구소 IoT플랫폼기술담당 임장미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 전략투자담당 백승윤경영기획부문 SCM전략실 SCM전략담당 윤경모경영지원부문 CR2실 금융정책P-TF Master-PM 권선무경영지원부문 그룹인재개발실 1등워크숍담당 정인용CEO지원담당 2팀장 임승혁CEO지원담당 비서팀장 정재욱미래가치TF 기업이미지제고분과 Master-PM 신훈주미래가치TF 인재육성분과 Master-PM 진영심부산/경남광역본부 부산/경남법인고객본부 경남법인고객담당 이준성대구/경북광역본부 대구/경북고객본부 동대구지사장 최성욱전남/전북광역본부 전남/전북고객본부 영업기획담당 박성열충남/충북광역본부 충남/충북NW운용본부장 김성일▲그룹사(3명)BC카드 경영기획총괄 재무본부장 임표 kt skylife 경영기획본부장 양춘식kt AMC 대표이사 류길현□ 상무보급 승진(KT 50명, 2021년 1월 1일자)강경원, 공유식, 김대현, 김명훈, 김범민, 김병석, 김병진, 김유태, 김장수, 김종, 김종만, 박석진, 박우식, 박정수, 박진호, 서승교, 서원철, 서호영, 성주원, 손정현, 신세범, 신승용, 신현장, 연병환, 온남석, 유현중, 윤영균, 이성대, 이용규, 이원열, 이은수, 이정수, 이정우, 이종성, 이종헌, 이차형, 이태성, 임종길, 임효열, 정영훈, 정철순, 조노제, 최옥진, 최창환, 하우열, 현이찬, 황하욱 [Senior Meister] 강영익, 박정석, 이동준
2020.12.11 I 김현아 기자
전세난에, 청약희망고문에…2030이 운다
  • 전세난에, 청약희망고문에…2030이 운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경기도 분당에 사는 60대 A씨 부부는 아직 미혼인 20대 아들을 위해 며칠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아파트를 샀다.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실거래가 수준인 매물이 한 채 있는데, 지금 안사면 곧 호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재촉해 집을 볼 새도 없이 계약금부터 치렀다. 이미 집이 한 채 있는 이 노부부는 고민끝에 아들에게 ‘부담부증여’(전세·대출을 낀 상태에서 증여)하는 방식으로 매입을 결정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던 30대 중반 B씨 부부는 얼마전부터 집을 사기 위해 ‘임장’을 다니고 있다. 둔촌주공 아파트 일반분양이 분양가상한제 여파로 계속 미뤄지면서 마음이 다급해졌기 때문이다. B씨 부부는 분양가가 더 낮아지고 시기가 미뤄지면 40점대인 가점으로는 당첨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결국 청약을 포기하고 매수로 돌아섰다. 전세난이 가중되고 주택공급물량이 줄어들자 2030세대가 내집마련에 뛰어들고 있다. 덩달아 집값 상승세도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셋값에 매맷값의 격차가 줄자 갭투자에 나서는 수요자도 다시 늘고 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전세→매매로 전환수요 증가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6만 6174건으로, 이전 8~9월 5만건대로 두달 연속 감소세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7월31일부터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시행에 들어간 이후 전세난이 가중되자 매수로 돌아서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새 임대차 법이 시행된 이후 약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1.45%로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 0.21%의 7배에 육박했다. 전세가 상승에 매수세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 흐름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9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08%로 서서히 상승 추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11월 셋째주 0.25%, 넷째주 0.23%를 기록하는 등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2030세대 매수세가 몰린 노원구는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 1458건으로 2006년(1만 4258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이 같은 거래량은 매맷값을 밀어 올렸다. 노원구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4억 2500만원에서 올해 11월 6억원으로 집값이 41% 뛰었다. 김현미 장관이 사는 일산도 대폭 올랐다. 김 장관이 살고 있는 일산 덕이동 아이파크1단지 149㎡(45평)의 최근 실거래가는 5억 5000만원으로 지난 1월 기준 4억 1500만원에 비해 32%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따라 붙으면서 가격이 올랐다.◇공급시기 지연·稅폭탄도 한 몫정부 계획과 달리 주택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대기수요가 다시 매수로 돌아선 이유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강동구 둔촌주공,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결국 당첨 가점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B씨처럼 아예 매수로 돌아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예상보다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30세대의 주택 매수가 증가한 데는 종부세 등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과세도 한 몫한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공시가격을 대폭 인상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커지고, 양도소득세도 만만치 않자 매도가 아닌 증여를 택하는 다주택자가 증가했다. 또 본인이 다주택자가 되면 보유세뿐 아니라 취득세 부담도 커지는 만큼 A씨처럼 아예 주택을 추가로 매수해 자식에게 증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인한 부작용은 단순히 집값 상승이란 문제를 넘어 사회적 병폐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에서 전세로 살던 30대 부부가 주택 문제로 다툼을 벌이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주택자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결혼을 했어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거나, 위장 이혼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2030대의 패닉바잉을 경계하며 숨고르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20대는 아직 독립 세대가 되기 어려운데도 매매가 늘어난 것은 부모들이 조바심을 내서 매매를 했다고 봐야 한다”며 “부의 조기 대물림현상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최현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교수는 “2030대의 패닉바잉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심리로 봐야 한다”면서 “2030대는 1인가구가 많고 결혼하더라도 신혼부부가 많으니 단번에 고가주택을 노리는 것보다 징검다리식으로 올라가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1.30 I 신수정 기자
김현미 “전세 아파트에 제비뽑기 등장한 이유는…”
  • 김현미 “전세 아파트에 제비뽑기 등장한 이유는…”
  • 국내 한 부동산카페에 공유된 전세 임장 사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을 놓고 9팀이 줄을 서서 내부를 구경하고 이후 제비뽑기, 가위바위보를 해서 계약자를 정했단 임장(현장 방문) 경험담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져 입길에 올랐다. 당시 전세 품귀 현상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여겨졌지만, 실제 사정은 조금 달랐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 집은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집이라 주변 시세보다 1억원에서 1억5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저렴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코로나19가 지속돼 대부분은 전월세 집 내부를 잘 안보여주는데 그 집 주인은 특정 시간대에 오면 보여준다고 했다”며 “열 평 정도 되는 아파트가 몰린 대단지에서 몇 개 안되는 넓은 평형 아파트였다”고 했다.김 장관은 “가격이 좋고 평형대도 넓고 임차인이 집을 보여주겠단 의사가 있었으니 그 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단 얘기”라며 “(집주인도) 이렇게까지 파장을 낳을진 몰랐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세난을 호도하는 장관으로 보도가 나기 때문에 말을 많이 아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3일 중개업계와 주요 부동산 커뮤니티 등엔 한 장의 사진이 주목 받았다. 글을 올린 이는 “친정오빠네 전셋집 보러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줄지어 이동하더라”며 “부동산 가서는 계약할 사람 손들어보라 해서 5명이 가위바위보, 제보뽑기해서 당첨된 분이 계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전세 씨가 말랐다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지금 이사 준비하는 분들 정말 힘들겠다”고 적었다.
2020.10.23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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