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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 이끄는 기아, EV3 계약 개시…가격 살펴보니
  • '전기차 대중화' 이끄는 기아, EV3 계약 개시…가격 살펴보니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기아(000270)가 출시한 전용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3’의 계약이 4일 시작됐다.기아 더 기아 EV3. (사진=기아)기아는 이날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지점 및 대리점에서 계약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세전 4208만~5108만…보조금 수령 시 3000만원 초중반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과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로 각각 운영한다.기아는 EV3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 합리적 선택지를 제공하며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대중화 모델로 낙점한 만큼 EV3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이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 라인 4666만원 등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 라인 5108만원 등이다.기아 더 기아 EV3. (사진=기아)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 3995만원부터로 예상하고 있다. 롱레인지 모델은 4415만원부터 형성될 전망이다.정부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고객은 △스탠다드 모델 3000만원 초중반대부터 △롱레인지 모델 3000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기아 더 기아 EV3. (사진=기아)EV3의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스탠다드 모델 350㎞ △롱레인지 모델 501㎞ 드이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할 경우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스탠다드 모델 29분 △롱레인지 모델 31분이 각각 소요된다.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한다. 복합전비는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롱레인지 5.4km/kWh 스탠다드 5.2km/kWh다.◇ 전기차 구매 혜택 개편…영화관·야구장서 EV3 만난다기아는 EV3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혜택과 마케팅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기아는 브랜드 모든 전기차를 대상으로 충전, 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전용 프로그램 ‘e-라이프 패키지’를 개편해 이날 선보였다.기아 더 기아 EV3 내장. (사진=기아)이에 더해 기아는 EV3를 계약하고 올해 중 출고하는 고객에게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시점까지 유예해 월 납입금 20만원 대(전기차 보조금 포함 선수율 30% 납부 기준)로 이용할 수 있는 ‘E-Value 할부’와 EV안심출동 서비스 외에도 ‘원격 진단 서비스’와 ‘K딜리버리 서비스’ 등 ‘3대 안심케어 서비스’ 등 EV3 전용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온·오프라인을 통한 마케팅도 벌인다. 기아는 디즈니와 협업해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와 EV3가 함께 등장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영화관에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TV,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마이 무빙 인프라(My Moving Infra)’를 주제로 개인 생활에 최적 인프라를 제공하는 EV3의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강조한다.기아 더 기아 EV3 GT. (사진=기아)지난달 ‘EV3 얼리 체크인’을 통해 모집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초청 행사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도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객 접점도 늘린다. 오는 18일부터는 광주광역시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EV3 in the Locker room’이라는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하며 오는 28일부터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EV3 전용 전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기아 더 기아 EV3 GT. (사진=기아)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EV3의 국내 계약을 시작하며 고객이 다양한 접점에서 EV3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주저한 고객이 망설임 없이 EV3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4 I 이다원 기자
SM벡셀, 품질 혁신 캠페인…“車 부품 경쟁력 강화 집중”
  • SM벡셀, 품질 혁신 캠페인…“車 부품 경쟁력 강화 집중”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2024년 품질 혁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의 ‘2024 티어(Tier)2 품질혁신원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한 행보다. SM벡셀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존 품질경영팀의 확대 개편과 더불어 품질 향상을 주도하는 기술연구소와 생산팀, 생산기술팀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매주 목요일 아침 전사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품질개선위원회와 일 단위 생산품목 품평회를 운영하며 고객사 입고 불량 ‘제로(Zero)’ 목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차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해 정성품질 및 ‘레벨업(Level-up)’ 활동을 통한 육성도 지원한다. 유병선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품질은 우리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기업 경쟁력의 출발점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현대차·기아의 1차 협력사 위상에 걸맞은 품질 관련 인식과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켜 시장과 업계를 선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시 도고공장에서 ‘2024년 품질 혁신 캠페인’ 성공 의지를 다지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M벡셀)
2024.06.04 I 김은경 기자
현대차·기아,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 양산…ST1에 최초 적용
  • 현대차·기아,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 양산…ST1에 최초 적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일반적인 도장 공정 없이도 매끄러운 차체 표면이 유지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 양산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 소개 인포그래픽.(사진=현대차·기아)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은 플라스틱 복합재를 활용, 별도의 도장 작업 없이 차량 외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제조 공법이다. 현대차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모델 ‘ST1 카고’의 루프 스포일러에 최초로 적용됐다.이 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자동차 도장 공정을 대체하기 위해 투명층과 컬러층이 적층된 컬러 원소재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이다.우선 컬러가 입혀진 원소재를 가열해 연화시킨 뒤 금형 위에 올려 루프 스포일러 모양의 외관 성형물을 제작한다. 이후 특정 이상의 강도 확보를 위해 성형물 안쪽에 열경화성 소재인 폴리우레탄과 유리 섬유를 도포한 뒤 금형으로 다시 누르는 과정을 거쳐 최종 제품을 완성한다.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이 적용된 ST1 루프스포일러.(사진=현대차·기아)기존에는 루프 스포일러를 제작하기 위해 차체 도장과 동일한 도장 및 샌딩 작업이 필요했지만 무도장 복합재 성형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도장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된다. 차체 도장 공장은 자동차 제조 공정 가운데 에너지 소비량 4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다.도장 품질 측면에서도 일반 도장 기법 대비 높은 수준의 광택은 물론 균일하면서도 풍부한 발색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컬러 원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벼운 손상이 나더라도 상처 부위에 원색 그대로의 색상이 유지된다.이 기술에 적용된 복합 소재는 기존 공법으로 제작되던 루프 스포일러 소재인 섬유 강화 플라스틱(FRP) 대비 20% 이상 무게가 가벼워 전비 향상에도 도움된다.현대차·기아는 무도장 복합소재 기술이 성형 자유도가 높고 다채로운 컬러 구현이 가능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필요한 부품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후드 패널 등과 같은 차체 부품 제작에도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제조 공법의 혁신을 통해 생산 유연성과 높은 상품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I 공지유 기자
"LG전자, 냉난방공조 AI데이터센터 수혜…2Q 실적 개선 전망"
  • "LG전자, 냉난방공조 AI데이터센터 수혜…2Q 실적 개선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구독 가전 등 신사업 확대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KB증권)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가전(H&A)의 경우 연평균 30% 매출 증가를 나타내는 냉난방공조 (HVAC) 및 구독 가전 등 가전 신사업 확대 영향으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냉난방공조와 구독 가전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전체 가전 영업이익의 35%를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냉난방공조의 경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과 발열 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칠러 (Chiller)를 포함한 AI 냉각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원을 처음으로 상회하며 직전 최대 영업이익인 2021년 2분기 8781억원)을 3년 만에 경신할 전망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2분기 가전 영업이익은 냉난방공조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한 75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장부품 (VS) 영업이익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따른 통합 모듈 출하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흑자전환이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향후 전망도 밝다고 전했다. LG전자의 냉난방공조 매출은 2023년 4조2000억원에서 2030년 8조5000억원으로 7년 만에 2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AI 데이터센터와 관련 수혜가 디개되고, 2000년대 설치된 노후 에어컨 (RAC)의 20년 교체 주기가 도래하며 시스템에어컨의 신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6개월간 LG전자 주가는 냉난방공조의 실적 전망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2024년, 2025년 LG전자 영업이익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기업 간 거래(B2B) 냉난방공조시스템과 구독 가전 매출 증가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어 향후 가전의 진화는 LG전자 실적 레벨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2024.06.04 I 이용성 기자
카드·캐피탈사 건전성 먹구름 걷히려면
  • [목멱칼럼]카드·캐피탈사 건전성 먹구름 걷히려면
  •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최근 카드·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건전성 악화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체로 고금리 지속에 따른 고위험 대출 포트폴리오 운영의 여파가 연체 등 대출 부실로 이어진다고 판단된다.카드사의 올해 1분기 기준 전업계 카드사의 평균 실질 연체율은 1.84%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9%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1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대환대출 포함)의 비율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8개 카드사 중 무려 7개사의 연체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나 연체관리가 업권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다. 고금리가 지속될 경우, 연체채권이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되어, 카드사의 건전성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캐피털사의 건전성 현황은 더욱 심각한 편이다. 최근 3개월 이상 연체된 캐피털사의 여신 규모는 전년 말 대비 49% 이상 증가한 4조원을 넘어선다. 해당 수치는 2001년 말 이후 최대 규모이다. 더욱이, 캐피털사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도 상당 보유하고 있어, 향후 건전성 악화가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다. 카드사 및 캐피털사의 재무건전성 악화는 높은 자금조달금리와 관련 있다. 최근 여전채 1년물(A-)의 금리 수준은 여전히 6%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동일 신용등급 및 만기의 회사채 금리가 지난해 5% 초반대에서 최근 50bp(1bp=0.01%포인트) 이상 낮아진데 비해, 여전채는 30bp 정도 하락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여전채에 대한 인기 하락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여전채의 발행금리가 여전히 높다고 평가된다. 카드사의 경우, 올해까지 만기도래하는 차입부채 규모는 약 33조원 수준인데, 해당 부채의 평균 금리가 최근 발행금리 대비 약 0.7%포인트 낮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높아진 금리로 차환 발행될 경우 카드사의 이자비용은 2000억원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캐피털사의 올해 도래하는 채권 만기액도 약 50조원 수준으로 카드사보다 차환발행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이 큰 편이다. 은행 대비 여전사는 고금리 시점에서 위험추구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저원가성 예금 등을 통한 조달기능이 없는 여전사의 경우 시장이자율 상승 시 높은 조달금리로 인해 줄어든 조달재원을 최대한 높은 수익 창출을 위해 위험대출자산으로 운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카드사와 캐피털사의 조달비용 증가가 고정이하여신비율 상승 등 재무건전성 악화를 초래한 것으로 확인된다. 더욱이, 여전사는 비우량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영업을 영위하고 있어, 금리 상승기에 차주의 상환능력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카드사에 비해 신용등급이 낮아 조달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 캐피털사의 경우 할부금융·리스부문의 금리를 인상하고, 위험대출인 PF 대출을 늘린 것도 높은 수준의 위험 프리미엄을 염두에 둔 같은 맥락이다. 부동산 PF 등의 위험대출 비중이 늘어난 캐피탈사처럼 카드사의 경우에도 안전한 자산운용인 신용판매 대신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위험대출의 공급을 늘려왔다. 상대적으로 부실 가능성이 낮은 카드사의 신용판매 부문의 경우 지난 12년 동안 지속적으로 인하되어온 가맹점 수수료율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카드사의 신용판매 수익률(가맹점 수수료 수익÷카드이용실적)은 지난 2015년 1.3% 수준이었으나, 최근 0.5% 수준까지 하락했다. 최근 렌탈자산을 기초로 여전사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허용한 금융당국의 조치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여전사들이 자동차 금융 사업 확대를 통해 보유 규모가 늘어난 렌탈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의 경우 발행금리를 낮추고, 장기자금 확보가 가능해 조달비용 절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여전사의 ABS 발행시 자산보유자인 여전사에 부과되는 위험보유규제의 완화조치도 필요하다. 현행 자산보유자는 ABS 발행시 발행액의 5%를 의무 보유토록 규제한다. 하지만, 위험보유규제는 여전사의 위험 증가로 인한 비용을 증가시켜 ABS 발행유인을 낮추는 효과로 작용한다. 은행 대비 자본금 규모가 작고, 최근 신용위험이 급증한 여전사의 건전성 개선을 위해 ABS 위험보유규제 한도를 낮추는 정부 조치도 필요해 보인다.
2024.06.04 I 정병묵 기자
도요다 아키오 회장 "인증사기, 근간 흔드는 행위…재발 방지"(종합)
  • 도요다 아키오 회장 "인증사기, 근간 흔드는 행위…재발 방지"(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자동차 회장이 차량 인증사기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자동차 이사회 의장이 3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차량 인증 사기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사진=AFP)아키오 회장은 3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요타 그룹의 책임자로서 고객, 자동차 팬, 모든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국토교통성은 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해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기업에서 자동차 대량 생산에 필요한 ‘형식지정’ 인증 신청과 관련된 부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과거 생산된 차종 4개를 포함해 총 7종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국토교통성은 토요타가 현재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는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출하와 판매를 모두 중지시켰다. 이들 모델은 보행자와 탑승자 보호 테스트의 데이터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종 모델인 크라운, 이시트, 시엔타, 렉서스 RX는 충돌 테스트와 기타 방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키오 회장은 부정이 발생하는 요인에 대해 “짧은 납기 내에 여러 번 재작업을 하는데, 마지막에 큰 부담이 생긴 것 같다”며 “리드타임이 길고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데, 이는 한 가지 이유 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인증사기가 발생한 구조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는 체증이 발생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각 프로세스에서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표준화하고 정리하는 단계에 있으며 연말까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제가 된 차종들은 법규가 정한 기준은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런 행위는 인증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자동차 메이커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도요타자동차는 미야기 다이헤이 공장과 이와테 공장 등 총 2개 라인의 생산을 당분간 중단한다. 이로 인해 협력업체 1000곳 이상이 타격을 받을 수 있어 개별적으로 보상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당국에 전폭적으로 협력하면서 최대한 빨리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협력업체에는 “토요타만의 판단으로 납기를 정할 수 없으니 양해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6.03 I 양지윤 기자
5월에도 계속된 내수 부진…국내 車업계 '수출로 만회'(종합)
  • 5월에도 계속된 내수 부진…국내 車업계 '수출로 만회'(종합)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에도 전 세계에서 차량 68만여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소폭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왔다. 국내(내수)는 전기차(EV) 수요 둔화 등으로 판매 부진이 계속된 가운데 그나마 수출이 ‘효자’ 역할을 하며 해외 판매량을 늘린 덕분이다.현대차 그랜저.(사진=현대차)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5개사는 5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총 68만62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0.2%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11만6552대로 10.3%가 줄었고, 수출은 56만9332대로 2.8% 증가했다. 업계 맏형인 현대차와 GM한국사업장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한 덕분이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총 35만 622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전년보다 9.4% 감소한 6만2200대에 그쳤지만, 수출은 4.7% 증가한 29만 4023대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주춤했던 판매 실적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 해외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할 것”이라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지난달 총 판매량은 총26만4313대(특수차 384대 포함)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8.3% 감소한 4만6110대에 그쳤고, 해외 판매는 0.6% 줄어든 21만7819대를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소형 전기(EV) SUV ‘EV3’를 출시하고, 카니발 하이브리드(HEV) 수출을 본격화하는 등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3사 중 GM(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도 수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계속 이어오며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한 5만924대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시장에 37.8% 증가한 4만8584대의 차를 수출하며 2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흐름을 보였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해 5월 대비 111.5% 늘어난 3만1757대 수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해외 판매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KGM은 지난달 내수시장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수출 물량이 줄면서 5월 전 세계 판매량은 8130대에 그쳤다. 내수는 4001대, 수출은 41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8%, 17.5% 줄어들었다.KGM 관계자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내수 시장 역시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판매를 늘려나갈 것”라고 말했다.올해 4월부터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나선 르노코리아도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66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9% 줄었다. 다만 기존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새단장한 쿠페형 SUV ‘뉴 르노 아르카나’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는 1901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2024.06.03 I 박민 기자
“‘오물풍선’ 北에 임영웅 노래 USB 보낼 것…김정은, 사과하라”
  • “‘오물풍선’ 北에 임영웅 노래 USB 보낼 것…김정은, 사과하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탈북민단체가 케이팝 등을 담은 ‘대북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다.2일 오전 10시 22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차동차 유리가 파손된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3일 복수 언론을 통해 “지난달 10일 등 3년 동안 타이레놀, 비타민C, 마스크, 1달러짜리 등을 북측을 향해 보냈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사실 우리도 힘들고, 어렵지만, 진실을 보냈는데 어떻게 오물 쓰레기를 쏟아붓는가. 김정은이 직접 5000만 국민에게 온갖 악행과 모욕을 준 것을 사과한다면 우리도 잠정 중단할 수도 있다”고 했다.이어 “김정은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5~6일쯤 남북풍이 불면 즉각 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박 대표는 “전단에 임영웅의 트로트 노래가 담긴 USB 5000개 및 K팝과 함께 요즘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관심이 크다는 드라마 ‘겨울연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그간 전단 30만 장 및 K팝·트롯 동영상 등을 저장한 USB 2000개를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보낸 바 있다. 이에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물 풍선을 남한으로 날려 보냈다. 이후 오물 풍선으로 인한 자동차 유리창 파손 및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차질을 빚었다. 이 풍선에 매달린 오물의 무게는 5~10kg으로, 공중에서 자유낙하하며 자칫 인명피해까지 일어날 수 있는 우려가 나오자 지역 곳곳에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졌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경찰에 신고된 오물 풍선 관련 신고는 860건이다. 이에 정부는 대북 확성기 재가동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 소식이 알려진 2일 김강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부상은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오물 풍선’ 추가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다만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우리는 이미 경고한 대로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살포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대북 전단을 보낼 경우 오물풍선을 다시 내려보내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3 I 강소영 기자
토요타·혼다 등 日 완성차 5곳 인증사기…생산·판매 중지(종합)
  • 토요타·혼다 등 日 완성차 5곳 인증사기…생산·판매 중지(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완성차 1위 기업인 토요타자동차가 자회사 다이하쓰공업과 마찬가지로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토요타자동차를 포함해 혼다, 스즈키 등 5개 기업의 성능시험 부정을 확인하고, 현재 생산 중인 차종에 대해 출하 중지를 지시했다. (사진=로이터)3일 국토교통성은 토요타차를 비롯해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기업에서 자동차 대량 생산에 필요한 ‘형식지정’ 인증 신청과 관련된 부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성은 토요타차의 자회사인 다이하쓰가 자동차와 엔진을 대량 생산할 때 필요한 ‘형식 지정’ 취득 과정에서 대규모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다른 업체에 유사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토요타는 과거 생산된 차종 4개를 포함해 총 7종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국토교통성은 토요타가 현재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는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모델의 출하와 판매를 중지시켰다. 이들 모델은 보행자와 탑승자 보호 테스트의 데이터가 부족했고, 단종한 크라운, 이시트, 시엔타, 렉서스 RX는 충돌 테스트와 기타 방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토요타 측은 “그동안 저희를 믿어온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야마하는 부적합한 조건에서 오토바이 3개 차종에 대한 소음 테스트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생산 중인 1개 차종의 출하를 중단했다. 마쓰다는 생산 중인 자동차 2종과 과거에 제작한 3종 등 5종에서 부정행위가 발견돼 출하가 정지됐다. 국토교통성은 4일 도로운송차량법에 따라 토요타자동차에 대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 나머지 4개 업체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부정행위는 이용자의 신뢰를 훼손하고 자동차 인증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주요 기업에서 부정 사건이 잇따라 적발된 점을 감안해 출하 중지 명령과 현장 점검 등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국토교통성이 다이하츠공업 등의 부정 문제를 계기로 전문가 검토회에서 재발 방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올 여름 정리를 목표로 심사 및 감사 강화, 부정의 조기 발견 시스템 등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2024.06.03 I 양지윤 기자
  • 제4이통 준비 ‘스테이지엑스’, 6개 본부로 조직개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4이동통신 준비 업체 스테이지엑스의 초기 자본금 500억원과 추가 투자 계획 1500억원에 대해 검증 중인 가운데, 스테이지엑스(대표 서상원)가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네트워크 본부, 서비스플랫폼본부, 디바이스본부, 마케팅본부, 사업조정본부, 정책협력본부, 기술전략센터, 기술협의회 등 총 6개 본부와 1개 센터, 1개 협의회로 구성도니다.회사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기술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네트워크본부는 허비또 리더가 맡아 28GHz 주파수를 활용한 핫스팟 중심의 액세스망 및 클라우드 코어망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서비스플랫폼본부는 이해성 리더가, 디바이스본부는 최창국 리더가 맡아 각각 IT 플랫폼 구축과 운영, 28GHz 지원 단말기 확보를 목표로 한다.기술전략센터는 박송철 리더가 28GHz 기반 서비스와 기술의 융합 및 확산을 맡는다.ESG위원회도 구축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연내 전체 인원을 200명으로 확충하여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상원 대표는 “기간통신사의 첫 번째 조건은 통신 품질”이라며 “스테이지엑스는 시장 내 가장 확보가 어려운 기술 전문가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 해당 리더들을 중심으로 연중 200여 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하려는 계획으로, 23년도 하반기 중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각 본부별 주요 리더 및 역할네트워크본부: 허비또 리더가 맡아 28GHz 주파수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액세스망과 클라우드 코어망 구축 및 운영 담당. Access 네트워크실은 이정호 리더가 이끈다.서비스플랫폼본부: 이해성 리더가 IT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담당.디바이스본부: 최창국 리더가 스테이지엑스를 통해 판매될 디바이스 전반을 담당.기술전략센터: 박송철 리더가 28GHz 기반 서비스와 기술의 융합 및 확산 담당.마케팅본부: 변철훈 리더가 브랜딩과 마케팅 총괄.사업조정본부: 한윤제 리더가 사업추진과 관련된 전반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정책협력본부: 이동현 리더가 대외협력 업무 총괄.주요 임원 경력사항김지윤: 전 현대오토에버 CTO(전무), 전 현대자동차 Cloud Tech. Div. 부사장(상무), 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 KT IT전략본부장·클라우드추진본부장허비또: 전 LG U+ NW전략 담당(상무)이정호: 전 KT 네트워크 부문 상무이해성: 전 LG U+ 신사업 추진 담당(상무), 전 LG U+ 미래기술개발그룹 그룹장(상무)최창국: 전 LG U+ 차세대 기술Lab장(상무)박송철: 전 LG U+ NW 인프라운영그룹 그룹장(전무)변철훈: 현 스테이지파이브 사업본부장, 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메모리사업부 파트장한윤제: 전 LG U+ 전략기획담당, 전 LG Tech Ventures 사업개발담당이동현: 현 스테이지파이브 CSO, 전 LG전자 클라우드사업 파트장이길욱: 전 KT경영지원담당 상무
2024.06.03 I 김현아 기자
北 '오물 풍선'에 軍 확성기 방송 재개 추진…전방지역 긴장 고조 우려
  • 北 '오물 풍선'에 軍 확성기 방송 재개 추진…전방지역 긴장 고조 우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3일 9·19 군사합의의 전면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북한의 최근 도발 양상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전날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자,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 행위를 잠정중단하겠다고 했다. 단, 우리측 대북단체들이 또 전단(삐라)을 날려보낼 경우 오물을 다시 집중살포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북한의 대규모 오물 풍선 살포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린 데 이어 사흘 뒤인 1일 720여개를 또 살포해 1000개 가까운 오물 풍선을 보냈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던 2016~2017년 연간 살포량(약 1000개)과 비슷한 수치로, 당시에 비해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살포한 셈이다.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대남 살포를 두고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는 가운데 3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서 북한군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살포한 풍선에는 담배꽁초, 폐지, 천조각, 비닐 등 오물·쓰레기 뿐이었고 화생방 위험물질 등은 들어있지 않았다. 하지만 풍선을 통한 생화학무기 테러 불안감을 야기했다. 게다가 일부 오물을 담은 봉지가 공중에서 터지지 않고 그대로 낙하해 차량 등에 피해를 입혔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주변에도 떨어져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북한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항공기나 선박, 자동차 등의 내비게이션 장치에 오작동을 야기할 수 있다. 실제로 북한 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과 서해 어선들이 일부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이같은 북한의 ‘심리전’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다는 구상이다. 9·19군사합의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에 대한 확성기 방송 △시각 매개물(전광판) 게시 △전단 살포 등을 금지하고 있다. 남북관계발전법은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거나 국가안보,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간을 정해 남북합의서의 효력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지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9·19 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되면 해당 합의에 따라 금지된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된다. 우리 군은 대북방송인 ‘자유의소리’를 제작해 지금도 FM주파수를 통해 내보내고 있다.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보내 드리는 자유의 소리 방송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방송은 뉴스와 남한의 발전상, 북한의 실상, 남북동질성 회복, 북한 체제 비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일기예보와 최신가요 등의 콘텐츠도 내보낸다. 9·19 군사합의 이전 경기도 파주 전방 철책 부근에서 운용된 이동형 대북 확성기 차량 (사진=연합뉴스)9·19 군사합의 이전 우리 군은 최전방 지역 10여 곳에 고정식과 이동식 등 총 40여대의 대북 확성기를 운용하면서 자유의 소리 방송을 북측으로 내보냈다. 확성기 송출 거리는 야간에는 전방 20㎞ 이상, 주간에는 1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1963년 5월 1일 서해 부근 휴전선 일대에서 처음 실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일부 북한 군인들이 이를 듣고 탈북했다고 진술할 정도로 심리전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만에 재개할 때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선언하며 우리 군에 강한 압박을 가했다. 당시 북한은 대북확성기에서 2㎞ 가량 떨어진 곳에 포격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확성기 방송 재개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접경지 주민들의 불안감뿐 아니라 한반도 불안정성이 더욱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24.06.03 I 김관용 기자
AI(인공지능) 경영론 출간
  • AI(인공지능) 경영론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픈AI가 공개한 챗GPT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AI를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비즈니스에 활용해야 한다는 새로운 의식변화 패러다임을 전달하고 있다. AI 폰, AI PC, AI 검색, AI 비서, AI 화가 등이 현실화됨에 따라, 글로벌 산업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AI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인간처럼 인지 및 이해력을 갖고 대화하고, 인간처럼 활동하는 로봇과 인간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만나는 ‘새로운 AI 시대(a New AI Era)’로 진입하고 있다. 조만간 기계가 아닌 인간의 윤리와 공감 및 인지력을 갖는 인공지능과 AI 휴머노이드 등이 구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AI(인공지능) 경영론’은 기존 디지털 경제 시대 경영학과 기술경영에서 AI 혁신으로 변화하고 새롭게 창출되는 융복합 가치 생태계와 비즈니스 전략 및 서비스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AI(인공지능) 경영론’의 주요 내용체계는 총 3장으로 구성했다. 대학교 학부나 일반 직장인들은 ‘1장 인공지능과 경영’을 중심으로 학습하고, 대학원 학생과 비즈니스 관계자들 및 CEO들의 경우 ‘2장 인공지능과 경영혁신’과 ‘3장 빅데이터 기반 AI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전략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하길 추천한다.1장은 인공지능 개념과 운영원리, 인공지능 경영론 기초,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발전 트렌드, 초거대 AI와 오픈AI의 GPT 및 챗GPT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2장은 4차 산업혁명과 AI 시장 변화 트렌드, AI 시대의 컴퓨팅 통찰력과 빅데이터 혁신, AI를 통한 업무의 자동화와 마케팅 혁신, 인공지능 비즈니스 혁신과 고객과의 관계 변화, 즉 AIaaS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3장은 AI가 적용된 비즈니스 혁신모델과 AI 경영전략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 AI 기술 체계와 관련한 용어를 간략하게 정리하여 활용하도록 했다.이 책은 AI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와 AI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현장 실무자들을 위한 경영전략 지침서가 될 것이고, 구체적이고 다양한 AI 경영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은 대학원생 및 CEO들에게 필수적인 미래전략 참고서가 될 것이다.
2024.06.03 I 이순용 기자
  • 현대차 5월 35만여대 판매 ‘내수 9.4%↓·해외 4.7%↑’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5월 한 달 간 전 세계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총 35만 622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내수)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전년 대비 9.4% 감소한 6만2200대에 그쳤지만, 해외(수출) 판매는 4.7% 증가한 29만 4023대 성과를 거뒀다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판매 6만2200대 가운데 세단은 그랜저 6884대, 쏘나타 5820대, 아반떼 5793대 등 총 1만 8874대를 팔았다. 레저용차(RV)는 팰리세이드 1335대, 싼타페 5605대, 투싼 4838대, 코나 2773대, 캐스퍼 3861대 등 총 2만 921대가 팔리면서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현대차의 별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647대, GV80 3313대, GV70 2066대 등 총 1만 136대가 팔렸다.특히 부진을 겪는 내수와 달리 해외에서는 지난달 29만 40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03 I 박민 기자
"유럽서 친환경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 개최
  • "유럽서 친환경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8년 만에 독일 베를린에서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열었다. 기아는 글로벌 판매 거점이자 전동화 전략 핵심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피에르 마르탱 보(왼쪽부터)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상무, 수드 니핑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담당 상무, 송호성 사장,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데이비드 힐버트 유럽권역본부 마케팅 디렉터, 카를로스 라호즈 유럽권역본부 판매 담당 상무, 마그달레나 푸숑 미래전략담당 책임매니저, 젠스 브레치 오너십경험담당 디렉터가 5월 29~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기아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각) 유럽 41개국 법인·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관계자 약 2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2024 범유럽 딜러대회’는 지난 2021년 기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딜러 초청 행사다.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1년 프랑스 파리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4번째다.올해 행사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해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럽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기아의 사업 비전과 상품·디자인·마케팅·판매 등 전 부문에 걸친 전략을 공유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29~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송호성 기아 사장은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만큼 EV6, EV9에 이어 올해 EV3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EV 대중화 전환기를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및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최근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기아는 유럽에서 56%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지난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대형 SUV EV9이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상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지난해 기아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한 차는 총 57만2297대로 역대 최대치다. 시장 점유율도 4.5%에 달했다. 이 중 친환경차가 21만7155대로 전체의 37.9%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기아는 이를 동력으로 삼고 친환경차와 PBV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오는 2028년 연간 판매 80만대,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풀 라인업을 갖추고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동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기아 관계자는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와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을 이어가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가 열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경. (사진=기아)
2024.06.03 I 이다원 기자
케이엔에스-종루이, ‘2차전지 부품 생산’ 국내 합작법인 설립 협약
  • 케이엔에스-종루이, ‘2차전지 부품 생산’ 국내 합작법인 설립 협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2차전지 전류차단장치(CID)·배터리모듈조립(BMA)·배터리안전장치(CAP)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432470)(KNS)가 이차전지 CID 직접 생산에 나선다. (사진=케이엔에스)케이엔에스는 중국 창저우에서 원통형 배터리 부품 생산 전문기업 종루이(Zhongrui)와 국내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와 양학신 종루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엔에스는 회사가 보유한 자동화 설비 제조 기술과 종루이의 부품 제조 기술을 결합하고 이차전지 2170(지름 21㎜·길이 70㎜) 원통형 배터리 부품을 국내 합작법인을 통해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국내를 포함해 해외의 새로운 배터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케이엔에스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부품도 종루이와 협력해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이전 테슬라가 높이 80mm,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5배 높인 ‘4680 배터리’를 발표한 이후 원통형 배터리는 차세대 주요 폼팩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케이엔에스는 이전부터 46시리즈에 관련한 장비를 선제 연구·개발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향 양산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종루이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부품 개발, 부품 직접 생산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케이엔에스가 협약을 체결한 종루이는 원통형 배터리 부품인 CAN과 CAP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4월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은 약 8200억원이며 2023년 기준 매출액은 약 13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종루이는 LG에너지솔루션에 2170 CAP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외 다양한 배터리 제조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종루이와의 협약을 통해 장비 사업뿐만 아니라 부품 개발·제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합작회사에서 종루이와 다양한 업무 협력을 통해 회사의 매출 볼륨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부품·장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케이엔에스는 지난달 16일 2024년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9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억원, 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케이엔에스가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고는 239억원으로 최근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지연)으로 지연됐던 수주가 조금씩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6.03 I 박순엽 기자
혼다코리아, 여름 맞이 6월 프로모션·시승 이벤트 진행
  • 혼다코리아, 여름 맞이 6월 프로모션·시승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혼다코리아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6월 프로모션 및 전 차종 시승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6월 한정으로 진행되는 프로모션의 경우 어코드, CR-V, 파일럿, 오딧세이 등 판매 전 차종 대상 평생 엔진오일 교환 쿠폰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여행 및 주말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미니밴 오딧세이(23년식) 구매 고객의 경우 휴가비 7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에는 유류비 350만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CR-V 하이브리드 2WD를 구매할 경우 유류비 300만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 중 선택 가능하다. 어코드 터보 구매 고객에는 유류비 25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CR-V 하이브리드 4WD 및 파일럿 대상으로는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혼다 재구매 혜택 100만원 할인도 추가 적용 가능하다.혼다 6월 프로모션 포스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예약 후 전시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시승 이벤트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방문 당일 현장에서 온라인 룰렛 추첨을 통해 1등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2등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3등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 등 총 157명에게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커피 2잔 쿠폰을 제공한다.혼다 자동차 전 차종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시승 이벤트 및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 또는 가까운 혼다 자동차 공식 딜러 전시장의 혼다 큐레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03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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