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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우선매수권·공공임대…피해자 거주권 보장한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우선매수권·공공임대…피해자 거주권 보장한다-빚투 20조 경고등…대출 잠그는 증권사-尹 오늘 방미…북핵·IRA 과제 산적-줄줄 새는 국가보조금 대수술-[사설]‘돈봉투’ 발뺌, 탈당카드 꺼낸 宋, 검찰 수사 속도내야-[사설]세금 투입 전세사기 대책, 촘촘하되 졸속·과잉 없어야△전세피해 현장 르포-“줄줄이 경매에 세입자들 패닉…최우선 변제금 상향·소급적용 해달라”-집주인 잠적에 보험가입 위조까지…눈물 뿐인 생애 첫 전세집△당정 전세사기 대책 고심-LH 매입 통합 주거지원에 방점…“떼인 전세금 어떻게” 피해자들 불만-피해자에 0%대 대환대출…LTV·DSR 예외 검토-경매물건 5배 폭증…절반 이상 대부업체가 넘긴 듯△12년 만에…尹대통령, 국빈 방미-북핵억제하고 경제동맹 강화로…내우외환 尹, 전화위복 만들까-중·러 리스크 최고조…외교력 시험대-방미 동행 김건희 여사, 유기견·기후환경 행사 등 참석할 듯△2차전지 ‘다음 주자’를 찾아라“증권사들, 헬스케어株 사라는데”…추천 이유 세가지 있다-“주가 저평가”…자동차 다시 달리나-화학株 등 고환율 수혜주도 ‘손짓’△종합-“배터리주 나만 못샀나” 개미들 ‘빚투’ 눈덩이…당국 “과열 예의 주시”-약발 떨어진 외환 스와프…“환율 1350원 넘을 수도”-정부, 日 화이트리스트 복원…러·벨라루스 수출통제 강화-매장량 1위 칠레까지…리튬 빗장 거는 중남미 △정치-‘송영길 탈당’으로 한시름 놓았지만…민주당, 파열음 여전-‘전광훈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김기현-野, 27일 ‘쌍특검·간호법’ 직회부 강행처리 예고-내일 北인민군 창건일…정찰위성 발사에 촉각-비대면 진료 내달 종료…법제화 ‘공회전’△경제-“경제·안전성 다 갖춘 i-SMR 개발 내달부터 속도”-외부활동 늘자…의류·신발물가 쑥-국고보조금 사업 검증 기준 ‘3억→1억’으로 낮춘다-현대경제연구원 “부동산 경기 L자형 연착륙 가능성 높아”△금융-‘지금 이탈’ 저축은행 예금금리 인상-5대 은행, 1분기 충당금 2배 이상 더 쌓는다-소액생계비대출 늘자 ‘채무자대리인’ 제도 활용 증가-하나금융, 저출산 위기극복 ‘하나 맘케어 센터’ 오픈△글로벌-1분기 성적표 앞두고…고개 숙인 美 빅테크-美 반도체 압박에 ‘中 반격’ YMTC, 자국 장비로 생산-SVB 사태에…연준, 중형은행 규제 다시 강화한다-수단 무력충돌 지속…韓교민 28명 안전지대로 이동-“日 원전 오염수 방류, 이르면 7월부터”△산업-드넓은 공장에 근무자 4명…자동화 설비서 年 2만5000t 음극재 쏟아내-美서 미래 먹거리 챙기는 JY…모더나·버라이즌 CEO 만난다-SK온, 업체 첫 ‘에디슨 어워즈’ 수상-길 안내는 물론 결제까지, 볼보 인포테인먼트 진화△ICT-금감원 “고팍스, 위험평가 다시 받아라”…566억 묶인 이용자 ‘발동동’-유럽의회, 세계 첫 가상자산 규제법 통과-구글 ‘바드’ 코딩도 척척…AI가 앱 만드는 시대 활짝-T커머스협회장 내일 투표로 선출…민재석·한석교 ‘2파전’△중소기업-“전기없는 페루 고지대, 태양광 전구 반짝일때 뿌듯함 느껴”-尹대통령 방미 일정에 맞춰…중기중앙회, 중기 대표단 파견-‘음식물 부산물→퇴비→농작물’ 자원순환 앞장-코웨이, 혁신 집약한 ‘노블’ 앞세워…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 강화△소비자생활-5세부터 82세까지…2000명이 롯데월드타워 123층 올랐다-이랜드 스파오, 中 진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피자 업계 톱2 도약”…매장당 매출 1위 목표“-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체지방 관리하세요”△증권-2500 버티기냐 조정이냐…슈퍼위크 개막-주가 하락 촉발할라…20배 늘어난 EB 발행-국내 증권사 35곳 20년간 7배 커졌다-韓中관계 마찰음에…미끌어진 리오프닝주-4월 쉬어간 IPO시장…5월 기대감↑△부동산-공공주택 신모델 도입하는 LH…적정수익 ‘당근’ 줘 민간참여 유도할까-선도아파트 보합권…집값 바닥 찍었나-전세보증 사고 절반 ‘다가구’ 갭투기 최다 지역은 ‘화곡동’-올 공시가 18.6% 역대급 하락…아파트 2채 보유세 4분의 1로 ‘뚝’△이데일리 문화대상 2023 상반기 추천작-극단 작은방 ‘견고딕 걸’-김태형 연출 ‘빵야’-정보경댄스프로덕션 ‘안녕, 나의 그르메’-서울발레시어터 ‘클라라 슈만’-김용성의 산조 공연 ‘流(류)-심연의 아이’-서울해금앙상블 ‘해금의 세계’△이데일리 문화대상 2023 상반기 추천작-쇼노트 ‘이프덴’-연극열전 ‘웨이스티드’-송골매 ‘40년 만의 비행’-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액트 : 스위트 미라지 인 서울’-서울시향 ‘고파친스카야의 쇼스타코비치’-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바흐 마태 수난곡’△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퇴직연금 백만장자 나오려면-[생생확대경]PGA 손잡는 코리안투어…LIV동생 버금가는 성과 있어야-[talk talk 살롱]‘장인’ 아닌 ‘상인’이 되어가는 명품△오피니언-[목멱칼럼]열려라, 대학!-[데스크의 눈]韓 문체부 장관은 왜 日에 읍소하나-[e갤러리]임율 ‘문자도’-[기자수첩]미뤄지는 전기료 인상…시장주의 원칙 어디갔나△피플-“왕관의 화려함과 외로움 사이…영혼의 아픔 흥미로워”-상반기 삼성고시 ‘유형·난이도 예년과 비슷’-한화 ‘산불 피해’ 경북 봉화에 10호 ‘태양의 숲’ 조성-피아니스트 박진형 “내 음악에만 집중…자연스럽게 연주”-NH농협은행, 울진 산불피해지역 생태복원 참여-신임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에 류진 풍산 회장△사회-우회전車 5대중 1대, 보행자 건너는데도 ‘슬금슬금’…하마터면 부딪힐 뻔-檢 ‘돈봉투 수사’ 속도전…野 ‘별건수사’ 의혹 제기-MZ세대 “북한보다 중국이 더 싫어”-2명 중 1명만 합격…‘초등 교사되기 어렵네’-서울 버스·지하철 이용객 마스크 벗자 10% 늘었다-2023년 ‘롤드컵’ 결승 11월19일 고척스카이돔서 개최
-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전액, 용인시 SOC 사업 재투자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일원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사업 대상구역 전경.(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이 전액 도로와 공공시설 등 용인특례시 인프라 개선사업에 재투자된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의회와 용인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자 기본협약 동의안’이 의결됐다. 협약서에는 사업 기본방향부터 시행방법, 업무분담, 실무협의체 구성, 개발이익금 재투자, 사업비 정산 등 효율적인사업 수행을 위한 10개 조항이 담겼다. 용인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일원 274만3800여㎡ 부지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첨단산업 연구시설 및 택지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용인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올해 실시계획인가를 마치고 내년 착공해 오는 2029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사업구역 내 보상이 진행 중인 플랫폼시티 조성작업은 용인특례시가 인·허가 처리를 맡고, 경기도가 사업계획을 총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지분 95%)와 용인도시공사(5%)는 사업계획 수립부터 부지 조성, 보상 및 이주대책, 용지 분양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관련 논의는 지난해 7월 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이후 경기도와 논의 끝에 전액을 용인에 재투자하는 내용을 기본협약서에 담게 됐다. 개발이익금은 플랫폼시티 사업 시행에 수반되는 사업비용(투자비, 자본비용, 이윤 등)과 세금을 제외하고 남는 수익이다. 협약서는 개발이익금 사용문제와 관련해 개발이익금을 전액 사업구역 내에 재투자하되 개발구역 이외의 용인시 관내에 사용하려 할 경우, 공동사업시행자 간 협의를 통해 본래의 사업과 관련된 곳에 사용하도록 명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플랫폼시티에서 발생하는 개발사업의 이익금을 온전히 용인에 재투자하는 것을 협약을 통해 명확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취임 직후부터 집중적인 노력을 기을여 왔는데 그 결실을 보게 됐고, 시민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2월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비용을 당초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안한 사업비보다 2606억 원 늘린 1조784억원 규모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만성적인 정체로 시민에 불편을 주는 국지도 23호선의 지하도로 신설을 기존 3.1km에서 4.3km(운전면허시험장~삼성르노자동차삼거리)로 연장하는 일을 이상일 시장과 시의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 협조를 이끌어 내서 관철시킨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전부를 용인에 재투자한다는 것을 기본협약서에 명문화하고, 국지도 23호선의 지하도로 구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광역교통대책도 용인이 원하는대로 세워짐에 따라 플랫폼시티 성공의 조건이 갖춰졌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해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르포]포스코퓨처엠 세종공장 가보니.."K배터리 음극재 생산, 자부심 큽니다"
- [세종=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중국을 제외하면 국내 음극재 시장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직원들도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정규용 포스코퓨처엠 음극소재실장)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이후 포스코퓨처엠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이 포스코퓨처엠의 문턱이 닳도록 찾아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세종공장 생산설비 전경(포스코퓨처엠 제공)포스코퓨처엠은 2010년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인조흑연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중국에서 원료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천연흑연의 경우에도 2025년 일부 내재화를 통해 탈중국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창고부터 포장까지 자동화지난 20일 방문한 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 2공장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자동화 창고였다. 높이 20m 규모로 원료와 제품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다. 3000t 가량이 저장 가능한 규모다. 고객사 및 제품별 정보가 바코드에 저장돼 있어서 번호만 입력하면 3대의 크레인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자동으로 출하한다. 바코드가 인식된 천연흑연은 배관을 통해 해당 라인으로 이동하고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핏치 코팅을 거친다. 이후 소성 용기에 담겨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줄지어 소성로로 들어선다. 1000도~1300도에 이르는 온도에서 10여시간 열처리된 천연흑연은 분급, 균질화, 탈철 과정을 거쳐 포장 단계에 이른다.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세종공장의 자동화창고(포스코퓨처엠 제공)대다수의 공정은 컨베이어 벨트와 배관을 통한 공기 이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지어 제품과 원료 운반 역시 자동화된 무인 지게차가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공기 이동 방식은 수작업하는 것보다 공간활용도가 높고 생산 과정이 밀폐돼 불순물이 섞이지 않아서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말했다.그러다보니 24시간 풀가동으로 연간 2만5000톤(t)의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지만 근무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원료 포대자루의 입구를 뜯고, 제품을 담는 포대자루를 교체하는 작업만 사람이 하고 있다. 3교대로 4명씩 근무 중이다. 자동화 설비는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0년간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으며 축적한 결실이다. 정규용 포스코퓨처엠 음극소재실장은 “중국이 자원 100%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자동화와 기술력 뿐”이라고 설명했다. ◇中보다 기술력 앞서..2025년 탈중국화 목표 포스코퓨처엠은 기술력으로는 중국산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 이상은 음극재생산기술그룹 리더는 “중국은 핏치를 단순 혼합한다면 포스코퓨처엠은 표면에 균일하게 잘 붙어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고객사에서도 저희 제품 품평을 할 때 중국 업체들에 비해서 더 품질이 좋다, 품질이 균일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저팽창 기술도 개발해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인조흑연에 비해 배터리 출력이 낮은 천연흑연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이다. 현재 세종 1공장, 2공장에서는 연간 7만4000t의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단계적 증설을 통해 인조흑연을 포함한 음극재 생산량을 오는 2025년 17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종2공장 2단계는 증설을 진행 중이며 올해 중 3단계 공장 착공도 돌입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는 흑연계 음극재 제품(포스코퓨처엠 제공)천연흑연에 대한 내재화도 준비 중이다. 현재 채굴부터 구형흑연에 이르는 가공 작업은 모두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정규용 실장은 “포스코홀딩스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 광산에 지분투자를 했고 가공 기술도 자체적으로 개발 진행 중”이라면서 “적어도 2025년까지는 일부라도 내재화를 해서 수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일 음극재 생산..“전기료 지원 등 필요”하지만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 분야 공급망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한다. 국내에서 음극재 생산업체로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한 상황으로 공급망 이슈가 생기면 국내 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실제로 포스코퓨처엠 역시 원료 확보 및 높은 제조원가를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천연흑연 소성로의 경우 현재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석탄으로 하게 되면 산소를 공급해야 하는데 흑연이 산화되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전력 단가(KWh당)를 보면 국내는 144원으로 중국(114원), 미국(79원), 캐나다(46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독일 정부의 경우 자국 산업 생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별 산업용 전기요금제 연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정규용 실장은 “예전보다 지자체 및 정부 지원이 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음극재 생산업체가 없다보니 산업특구 지정 등 양극재에 비해 음극재 지원이 적은 편”이라면서 “특히 원가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전력비 지원 등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베이징金' 황대헌, 1년 만에 국가대표 컴백...김길리 女 1위
- 2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황대헌(강원도청)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황대헌은 23일 충북 진천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마지막 경기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2초793 기록으로 김태성(단국대·1분22초68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1, 2차 선발전 6개 종목 합산 랭킹포인트 89점을 챙긴 황대헌은 선발전 종합 1위에 올랐다. 대표팀에 자동 승선한 박지원(서울시청), 선발전 종합 2위 김건우(스포츠토토·랭킹포인트 68점)와 함께 다음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황대헌은 지난 시즌 선발전에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기권해 국가대표로 뛰지 못했다. 올해도 1차 선발전에서 남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연이어 넘어지는 등 불운이 겹쳐 대표팀 승선이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2차 선발전에서 남자 1500m 1위, 남자 500m 2위, 남자 1000m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극적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선발전 종합 3위 서이라(화성시청·60점)와 4위 장성우(고려대·50점·이상 랭킹포인트)는 국제대회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5위 이정민(한국체대), 6위 김태성, 7위 이준서(성남시청)는 상위 순위 선수들의 부상·휴식 여부에 따라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받는다.여자부에선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박지원(전북도청)이 1000m 1, 2, 3위를 차지해 종합 순위에서도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세 선수 역시 국제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지난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했던 베테랑 김아랑(고양시청)은 4위를 차지했다. 5위 이소연(스포츠토토)과 함께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6위 박지윤(의정부시청), 7위 서휘민(고려대), 8위 이유빈(의정부시청)은 후보 자격을 얻었다.여자부는 선발전이 면제된 자동 합류 선수가 없다. 대표팀 자동 합류 혜택은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순위가 가장 높아야 하고 개인종목에서 1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해야 하는데 여자부는 해당되는 선수가 없었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다음 시즌 개인 훈련에 집중하겠다며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했다.
- “아리아~” 부르면 길 안내는 물론 결제까지..볼보 티맵 강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한 전 차종에 탑재하고 있는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기존에 제공했던 ‘아리아’라는 발화어를 통한 내비게이션 길안내와 음악재생, 차량 주요 기능 등의 음성 제어를 넘어 차량 내 결제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In-car Payment)’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에 탑재되고 있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미지.(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에 적용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미지.(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3월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인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공개하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앞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순정 내비게이션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입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300억원을 투자,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이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을 비롯해 2021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출시하는 차량에 이 서비스를 모두 탑재했다.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가 통합돼 ‘아리아’라는 발화어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전화와 문자 송신 및 수신, 차량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 연동도 가능하게 해 스마트 디바이스 편의를 강화했다.이번에 공개한 업데이트 버전인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티맵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차량 내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추가로 적용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해 웨이브를 시청할 수 있고, 뉴스와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 다양한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차량 환경 및 운전자 안전에 최적화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고, OTT 서비스 및 웹브라우징 기능, 강화된 전기차(EV) 전용 시스템 등을 15년 무상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Over-the-Air)도 지원한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통합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외에도 올해 1110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고객 만족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인 아주 오토리움이 운영하는 일산 서비스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도권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확장 이전을 진행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일산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총 7개 전시장과 8개의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3개의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전동화 기조에 발맞춰 모든 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전문 테크니션을 확대하고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충전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부터 대규모 고객 네트워크 구축까지 이 모든 과정들은 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시장이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Top 9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등 유의미한 지표로 확인되는 만큼 양질의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2의 반도체로 키운다…이재용, 美서 '바이오' 광폭행보
- [이데일리 이준기 최영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린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미국에서 ‘바이오’ 광폭 행보를 편다.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배터리(이차전지)·6G(6세대 이동통신)·인공지능(AI)과 함께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 첨단산업으로 꼽고 있는 데다 미국과의 첨단기술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갖춘 만큼 차세대 바이오 사업 육성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한 모더나·바이오젠 최고경영진 등과의 교류 등에 나설 것이란 게 재계의 관측이다.지난달 17일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24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가운데 이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도 이번 주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도하는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잇달아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회장을 ‘한·미 첨단 기술동맹 강화’란 키워드에 맞춰 워싱턴DC 및 보스턴 등에서 다양한 경제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에 참석,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와 관련한 미국과의 협력에 대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 상무부가 자국 내 반도체 투자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대신 예상 수율, 소재·화학품 비용 등 민감한 경영 자료를 내라고 요구하고 있는 만큼 미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제출 정보 범위 조정 등 독소조항 제거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삼성전자가 보조금을 받지 않으면 미국 주도 공급망을 벗어나려 한다는 신호를 줄 수 있어 이 회장으로선 운신의 폭이 넓지 않은 상황이다.다만, 이 회장은 이 같은 대외 정치적 환경을 고려, 텍사스주 테일러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 신축 현장은 찾지 않을 것이란 계 삼성 안팎의 분석이다.대신, 이 회장은 모더나와 바이오젠 경영진을 만나 삼성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BRT에 미국 측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이 회장 등 한국 기업인들과의 개별 면담이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이번 경제사절단엔 바이오·헬스기업 21곳이 포함돼 있어 바이오산업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이 주요의제에 포함될 것이란 게 재계의 전망이다.앞서 이 회장은 2021년 미 매사추세츠주를 찾아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회동하며 중장기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모색한 바 있다. 그전에는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회의 등으로 직접 소통한 끝에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모더나 본사가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주도인 보스턴에 있는 만큼 국빈 방문 일정 이후 회사에 직접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1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위쪽 사진 오른쪽)을 만났다. (사진=삼성전자)이 부회장의 행보는 바이오를 신산업으로 점찍고 바이오 등 전략산업에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과도 맞물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뿐 아니라 백신,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주력산업으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이 회장이 역점을 두고 직접 챙기는 네트워크 사업과 관련된 행보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미 뉴저지주 소재 버라이즌에 방문할 공산도 있다. 버라이즌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회사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이 회장 관계는 각별한 것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의 신뢰 관계는 2020년 삼성전자가 버라이즌으로부터 8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의 5G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는 토대가 됐었다.
- 제조업황 전문가 전망 한달만에 ‘긍정 우세’ 전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제조업 업황 전문가 전망치가 한달 만에 ‘긍정 우세’로 전환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반등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산업연구원이 올 5월 제조업 업황 전망 전문가 설문조사 지수(PSI, Professional Survey Index)를 집계한 결과 관련 지표가 전월 93에서 8포인트(p) 오른 101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159명의 전문가에게 업황 전망을 물어본 후 이를 수치화한 결과다. 100을 기준으로 긍정 응답이 많을수록 200에 가깝게 오르고 부정 응답이 많을수록 0에 가깝게 내린다.미약하나마 반등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70대를 유지하며 부정 전망이 월등히 많았으나 2월 90, 3월 101로 반등했다. 4월 전망치는 95로 내렸으나 5월 다시 101을 기록하며 한 달만에 다시 100을 웃돌았다.항목별로 국내시장판매(95)나 생산수준(99), 투자액(93), 채산성(98)은 여전히 100에 조금 못 미쳤으나 수출(109), 재고수준(115), 제품단가(102)는 100 이상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119), 화학(114), 자동차(110)의 긍정 업황 전망이 많은 가운데, 반도체 업황 전망도 아직 100에는 못 미쳤으나 이달 38에서 내달 75로 큰 폭 올랐다.4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95로 전월(3월) 104에서 다시 100을 밑돌았다. 제조업 업황이 아직 추세적인 반등 상황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이 지표는 지난해 11월 77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 3월 104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100을 넘겼으나 4월 들어 반락했다.수출(100)과 재고수준(117), 제품단가(101)은 양호했으나 국내시장판매(93), 생산수준(96), 투자액(93) 등이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19), 조선(111)은 좋았으나 반도체(60), 전자(85) 등이 부진했다.
- 기아,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해외 첫 전시 성황리에 마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항 해외 첫 단독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형상화환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선보이며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드높였다고 기아는 설명했다.올해로 61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정보통신(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다. 매해 4월 중순경 수많은 예술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을 밀라노로 불러 모으는 거대한 축제다.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인 △Technology for Life(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Bold for Nature(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Joy for Reason(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Power to Progress(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Tension for Serenity(평온 속의 긴장감)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한 7개 공간을 구성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이달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한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Opposites United’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사진=기아)송호성 기아 사장이 이달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한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Opposites United’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사진=기아)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이 이달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한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Opposites United’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사진=기아)또한 전시 기간 동안 매일 포럼을 열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포럼에는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디자인 담당 임원들과 세계적인 디자인 평론가 앨리스 로손, 철학가 에마누엘레 코치아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기아 디자인 철학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으며, 포럼이 끝난 후에는 공연과 함께 칵테일 파티가 이어졌다.특히 기아의 이번 전시는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 작품 중 최고 우수작을 선정하는 ‘푸오리살로네 어워드(Fuorisalone Award)’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12개의 후보작 중 자동차 브랜드는 기아가 유일하다.이번 전시가 거둔 성과의 배경에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기아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광주 비엔날레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부산 모터쇼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한 디자인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동시에, 기아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모든 신차에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디자인 전략으로서 적용해왔다. 최근 기아의 신차들이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디자인으로 호평 받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도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히 차량의 생김새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모빌리티와 환경적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양립해 발전시키겠다는 기아의 헌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길 수 있는 혁신적 시도들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자연과 현대 사회 사이 조화를 이룬 혁신적인 제품을 만듦으로써 고객들로 하여금 더 큰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