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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나비 1000여종 집합… 7억원짜리 분재도
  • 전 세계 나비 1000여종 집합… 7억원짜리 분재도
  • [조선일보 제공] 알록달록 꽃으로 물든 호수공원에 비단벌레 10만 마리가 날아들어 한쪽 벽을 자신들의 날개로 장식한다. 기쁨관 속 자연생태관에 높이 2m, 폭 13m로 장식되는 비단벌레 조형물이다. '공예 곤충'으로 이름 높은 비단벌레는 전체적으로 금록색을 띠고 오색영롱한 광채를 지녔다. 작년 8월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귀한 몸이다. 곤충채집가 정영운(53)씨는 30년 동안 라오스·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비단벌레가 나오는 지역 채집가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써 이들 10만 마리를 모았다. 보는 각도에 따라 파란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변한다. 전 세계에서 채집한 나비 1000여종도 눈길을 끈다. 특히 30여종의 나비를 원 모양으로 배열해 추상화를 보는 듯 깔끔하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나비 날개의 원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십자수를 놓듯 꾸민 작품은 가까이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정씨는 세계에서 가장 큰 헤라클레스 왕장수풍뎅이도 내놓는다. ◆놓치면 안 될 전시물 희망관 내 희귀난전시관에는 지름이 2m나 되는 대형 박쥐란부터 아프리카 카메룬이 원산지인 창 모양의 연두색 벌브필룸, 1㎝ 크기의 꽃이 한꺼번에 수백 송이 피어나는 트리쵸그로티스, 하나의 꽃대에서 전혀 다른 꽃이 솟아나는 디모포키스 등이 전시된다. 소리에 민감해 음악을 들으면 끝부분에 핀 꽃이 흔들흔들 몸을 움직이는 춤추는 난도 빼놓을 수 없다. 아시아 8개국의 진귀한 분재 23점을 선보이는 아시아분재관에는 나이를 1600년이나 먹은 분재인 주목나무가 등장한다. 폭 2.7m, 높이 2m인 이 분재는 몸값만 무려 7억원에 달한다. 장미란 선인장은 이번 박람회의 최대 볼거리로 꼽힌다. 비모란 선인장을 모아 만든 이 조형물은 2008 베이징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역도선수 장미란의 활약을 담고 있다. 알뿌리에서 줄기가 뻗어 나와 넓적한 잎사귀를 늘어뜨리는 '단애의 여왕'과 수십개의 단풍색 가시가 돋아난 '예수옥' 등 희귀 선인장 63종도 출품된다. '대통령'이란 이름을 달고 있는 선인장은 평소엔 초록색 줄기에 노란색 가시를 달고 있지만 가끔 무궁화를 닮은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다. ◆오감(五感)이 즐거운 볼거리 ▲ ①수령 1600년 된 주목나무(분재). 몸값이 7억원에 달한다. ②비단벌레 10만 마리의 날개를 모아 만든 조형물. ③도자기로 만든 선인장.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25개국의 진귀한 꽃 외에도 고흐, 모네, 클림트, 르느와르 같은 대가들과 신사임당, 강세황 등이 그린 명화를 리플리카(모사)로 만날 수 있다. 리플리카란 캔버스의 프린팅 위에 수작업으로 색을 입혀 원작과 거의 비슷하게 재현한 그림으로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희망관 1의 호수갤러리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고흐의 '해바라기', 모네의 '개양귀비꽃', 신사임당의 '초충도' 등 꽃과 관련된 그림들이다. 하루 네 번 큐레이터들에게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봄을 맞아 집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관람객들은 기쁨관 야외전시구역에 자리한 주택정원을 둘러보면 좋다. 500㎡ 면적에 세모꼴 지붕을 얹은 목조주택을 채소정원, 놀이정원, 로맨틱정원, 이색정원 등 4가지 정원이 둘러싼 모습이다. 채소정원에선 약용·식용식물과 허브를 가득 심어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가 자라는 가정에는 색이 선명하고 모양이 앙증맞은 철쭉을 비롯해 잎사귀가 하늘을 향해 삐죽삐죽 솟아오른 스카이로켓, '층층이 부채꽃'이란 우리 이름을 가진 루피너스 등을 권한다. 갓 결혼한 신혼부부라면 잎이 작고 가냘픈 라일락과 보라색 디기탈리스 등이 화사하게 핀 로맨틱정원을 거닐만하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 법한 곧게 뻗은 대나무와 선홍색 꽃잎이 켜켜이 솟아오른 구즈마니아를 한데 심어 새로운 정원 조성법을 제시한다.
벚꽃에 파묻혀 시름을 잊는다, 천혜의 군항 진해
  • 벚꽃에 파묻혀 시름을 잊는다, 천혜의 군항 진해
  • [경향닷컴 제공] 봄바람이 벚꽃 가지를 흔든다. 하얀 꽃비가 대지를 흩날리듯 적신다. 벚꽃 멀미가 난다. 옆집 창가에도, 골목길 담 언저리에도, 한번쯤 들렀던 골짜기에도 고개를 내민다. 강물 속에도 어린다. 4월 진해는 벚꽃을 머금고 산다. 진해로 가는 길에는 벚꽃이 요란하다. 수줍은 듯 꽃봉오리가 살포시 머금었더니 며칠 새 희디흰 속살을 한껏 뽐낸다. 다른 벚나무의 기세에 눌릴세라 앞 다투어 꽃망울을 활짝 핀다. 새하얀 꽃송이들이 겹겹이 포개고 얽히니 벚꽃 안개로 자욱하다. 만개한 벚꽃과 길섶 위에 떨어진 벚꽃 두덩이 화려하다. 도시 전체가 벚꽃 천지다. “잊혀지는 게 두려워” 벚꽃에 취한 도시 ▲ 다양한 동식물 서식지이자 시민 휴식처인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진해시청 제공>진해군항제는 진해 전체가 벚꽃으로 휩싸이는 시기인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진해는 벚꽃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굳이 공원이나 벚꽃터널을 찾지 않아도 된다. 길가에 벚꽃 세상이다. 이해인 시인은 “꽃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향기에 취해 멀미가 난다”고 했다. 눈부시게 피어난 벚꽃 향기에 취해 사람들은 함박 미소를 짓는다. 만개한 벚꽃도 아름답지만 한꺼번에 비 내리듯 떨어지는 벚꽃도 아름답다. 김영남 시인은 “쥐어뜯어 꽃잎처럼 바람에 흩뿌리겠네. 뿌리다가 창가에 보내겠네. 저 벚꽃처럼”이라며 벚꽃의 그리움을 노래했다. 10일 동안 하얀 물감을 뿌린 벚꽃은 사방으로 색(色)을 흩뿌리며 사그라진다. 봄비와 바람에 벚꽃이 우수수 진다. 떨어지는 꽃에 닿으면 금세 하얀 색깔이 물들 것 같다. ‘일 년 중 가장 좋은 풍경이 모춘(暮春) 10여 일에 불과하므로 이때를 헛되이 보낼 수 없다’는 조선시대 문인 이덕무의 글이나 소동파(蘇東坡)가 노래한 ‘봄밤의 한 시간은 천금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시구 모두 벚꽃이 떨어질 때의 허무함과 절묘하게 맞닿는다. ‘낙화유수’(落花流水)라고 했던가. 떨어지는 꽃의 한 순간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는 진한 아쉬움이 깃들여 있다. 진해 벚꽃은 가까이서, 멀리서도 봐도 다 좋다. 진해의 벚꽃은 제주도 원산인 ‘왕벚나무’이다. 꽃이 크다고 해서 왕벚꽃이 아니라 나무가 크고 꽃도 많이 피기 때문에 ‘왕벚나무’라고 한다. 일제는 진해를 영구 지배하기 위해 관광수나 가로수로 벚꽃 10만500그루를 심었다. 광복 후 주민들은 군(軍)시설 등 통제구역이나 장복산이나 안민고개 등 사람이 가기 힘든 곳을 제외한 시내에 있던 벚나무를 일본 나라꽃인 줄 알고 모조리 없애버렸다. 1960년대에 관광도시 계획을 세우면서 우리 꽃임이 판명이 되고 관광수로 결정이 나자 본격적으로 조경에 나섰다. 현재 30만여 그루 넘게 심어져 옛날보다 더한 ‘벚꽃의 고장’이 됐다. 일제의 아픔을 딛고 시민 휴식처로 태어나 제황산은 옛 이름이 부엉등 또는 부엉산이었다. 그런 것이 이 산의 북방에서 제황이 탄생한다는 속설이 전해지면서 제황산이라 이름 붙여진 것이다. 산마루에 지금은 진해관광탑(진해탑)이 세워져 있지만 일제시대에는 일본의 러·일 전쟁 승전 기념탑이 서 있었다. ▲ 철로 양쪽으로 벚꽃이 만개한 경화역. <진해시청 제공>기념탑을 만들 때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났다. 향토연구가 황정덕씨가 쓴 <우리 고장 문화유산>을 보면 공사기간 중 일본인 감독관과 석공이 죽고 다치는 참사를 겪고 1929년에 준공했다. 밤에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산신령이 나타나 “내 머리 위에 무거운 짐을 얹어놓아 몸을 쓰지 못하겠다. 영적을 보여주겠다”며 사라졌다. 다음 해에 끔찍한 사고가 두 번이나 일어났다. 장복산 터널을 내려오던 열차가 알 수 없는 고장으로 터널 복판에서 멎고 말았다. 진해요새사령부 임시 공연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영화 상영 중에 원인 모르는 화재가 일어나 일본인 관람객 105명이 불타 죽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광복과 더불어 이를 해체 철거하고 공사비 1350만원을 들여 1967년 9월에 지금의 진해탑을 준공했다. 군함 윗부분을 모형으로 한 높이 28m의 9층 전망대에 서면 진해 앞바다와 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진해탑에 오르는 길은 세 갈래이다. 정면에서 오르는 계단은 365개로 일명 ‘1년 계단’이라고 한다. 최근에 노약자나 다리가 불편한 이를 위해 진해탑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오른쪽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37계단과 38계단이 있다. 김수경 진해시립박물관장은 “일제가 러일전쟁이 반발한 1904년과 전쟁에서 승리한 1905년인 메이지 37년, 38년을 기념하기 위해 계단을 만들었다”며 “철거를 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일제의 역사적 흔적을 가르칠 수 있어 그대로 뒀다”고 말했다. 나머지 한 갈래는 중앙시장에서 시작해서 동쪽에서 오르는 200계단이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동물원이 있었다. 가족·연인과 걷고 싶은 공원 ▲ 여좌천의 벚꽃 야경. <김해시청 제공> 장복터널을 지나 진해의 입구인 파크랜드에서 진해여고까지는 여좌천을 따라 약 1.5㎞의 벚꽃터널이 펼쳐진다. 데크로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경관조명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밤에도 탐스런 벚꽃 세상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벚꽃 길은 연인과 손잡고 걸으면 결혼에 이른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부른다. 드라마 <로망스>를 촬영한 곳으로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여좌천 끝은 내수면 환경생태공원과 맞닿는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1928년에 만든 양어장이 광복 후 민물고기 보호·육성을 담당하는 ‘내수면연구소’로 바뀌었다. 저수지, 어류, 수생식물, 송림, 습지 등 자연 생태와 여기에 깃들여 사는 조류가 있다. 지난해부터 시는 연구소의 큰 저수지와 그 주변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마련했다. 환경생태공원은 호수, 습지, 솔밭 등 유수지 주변 83.897㎢를 특색 있고 가치 있는 청소년 체험학습장 및 관광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호수 주변에는 배롱나무, 물벚꽃, 수양버들, 팽나무, 회양목 등이 자라고 있으며, 희귀어종인 꼬치동자개, 황쏘가리 등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책로와 벤치, 목교, 데크로드 등 기본 시설과 습지보전 체험을 할 수 있는 관찰습지 등이 있어 시민의 생활 녹지공간 및 환경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쾌적하고 깨끗한 산림문화 휴양지 지난 2월 20일 개장한 드림파크는 진해시 청사 뒤 풍호동 삼불산 일대 195㏊에 324억원을 들여서 만든 것이다. 생태숲과 목재문화체험장, 광석골 쉼터, 청소년수련원 등으로 이뤄진 대규모 시설이다. 생태숲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식물 약 90여종을 관찰 수 있는 식물관이 있다. 총 145종 약 7만종의 난대림 식물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 체험 학습공간이다. 특히 전시관은 생태숲 속의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목재문화 체험장’에서는 나무의 생성 과정에서부터 가꾸기, 활용하기까지의 목재의 이용 가치와 산림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다. ▲ 산림문화 휴양지인 드림파크. <진해시청 제공>광석골 쉼터에는 시원한 계곡물과 단풍나무숲, 중앙광장, 관찰데크, 잔디광장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누구나 관광 휴식, 체력 단련, 자연 학습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청소년 수련원은 청소년들이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수련 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놀이 문화 보급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만들었다. 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곰메바위 서진해 쪽에서 동쪽에 바위가 솟아 있는 산, 웅천지역에서 본다면 북쪽에 해발 653m 정상에 우뚝 솟은 거암을 ‘곰메바위’(높이 10m, 둘레 약 50m) 또는 ‘곰바위’라고 부른다. 한자로 표기하면 웅산(熊山)이라고 한다. 또 바위의 생김새가 시루를 얹어 놓은 것과 같다고 하여 ‘시루바위’ 또는 ‘시루봉’이라고도 한다. 예전에 해병훈련소가 있을 때는 훈련병들이 이 곰메바위를 몇 바퀴 돌고 난 후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애인 이름을 목청껏 부르면서 훈련의 고달픔을 달래기도 했다. 산세가 수려하고 좌우간 막힘이 없어 진해 시가지와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맑은 날엔 대마도까지 보이고, 전개되는 해경은 지중해 못잖은 절경을 선사한다. 가을에는 잔잔한 억새와 상록수 군락이 볼 만하다. 명성황후가 전국의 명산에 무당을 보내어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축원을 올릴 때 여기에서도 100일 동안 축원을 올렸다고 한다. 시루봉 줄기가 남으로 뻗어 이룬 곳에 위치한 해발 502m의 천자봉은 중국 명나라 태조 주원장과 조선 태조 이성계 등의 제왕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크고 작은 섬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천상으로 가는 벚꽃도로에서 사진 찍기 ▲ 수령 100년 이상 된 왕벚나무들이 잘 보존된 기지사령부 영내. <진해시청 제공> 진해 최고의 벚꽃 관람 지역은 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이다. 입구에서 2㎞ 이상 길 양편으로 수령 100년 이상 된 벚나무가 4월이 되면 머리 위를 뒤덮는 벚꽃 구름을 만든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 사이로 가족, 연인들이 사진 찍느라 도로를 가득 메운다. 모두 벚꽃 그늘 아래에서 ‘예쁜 짓’하기에 바쁘다. 기지사령부 안의 유적지로는 일제시대에 건립된 기지사령부 본관과 해양의료원, 옛 해군작전사령부 본관과 별관, 그리고 고(故)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 등이 있다. 앞의 건물들은 정교한 벽돌쌓기와 간결하고 짜임새 있는 붉은 벽돌 건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해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은 과거 일본군 통신대가 사용하던 것을 1945년 해군에서 인수, 이를 개조하여 별장으로 사용하다가 1979년에 보수공사를 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별장은 대지 302평에 건평 66평으로 한옥과 양옥을 절충한 ‘ㄱ’자형으로 배치됐다. 군항제 기간에는 영내가 개방돼 관광객들이 벚꽃이 만개한 영내 전경과 영내에 있는 함정, 실물크기 거북선, 해군 박물관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이 기간 외에는 영내 출입이 금지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시에서 일 2회 군항문화탐방을 실시해 관광버스(20인 이상)를 동반한 단체에 한해서 출입을 허가하고 있다. 신청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탐방일로부터 내국인은 5일 전까지 외국인은 10일 전까지이다. 벌써 5000여명이 다녀갔다. 055-548-2835. 가는길/ 김해공항-진해해군교육사령부 간을 공항 리무진 버스가 하루에 4번 운행한다. 승용차로 갈 경우에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마산IC에서 빠진 다음 2번 국도를 타면 된다. 진해까지 바로 가는 고속버스는 없다. 마산이나 창원으로 간 뒤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 울산이나 진주에서도 진해까지 가는 시외버스가 있다. KTX로 갈 경우에는 서울-밀양으로 간 뒤 밀양-진해 철도를 환승하면 된다. 연락처/ 진해시 문화관광과 055-545-0101 진해시 관광안내센터 055-1330 진해시 시립박물관 055-548-2053 진해문화원 055-544-8880 진해시외버스터미널 055-547-8424 맛집/ 동방횟집/이동 롯데마트에서 남쪽 방향으로 150m가량 가면 있다. 자연산회와 가오리조림으로 유명하다. 봄철에는 도다리미역국(7000원)이 맛있다. 055-545-0409 사공추어탕/제황산공원 입구 근처에 있다. 추어탕(5000원) 한 가지 메뉴에 점심에만 문을 연다. 탕은 담백하며 밑반찬은 정갈스럽다. 055-546-0655 진상/진해시청을 지나 3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약 500m쯤 가면 이동골프연습장 맞은편에 있다. 생대구탕, 대구뽈찜, 대구매운탕 등 대구요리 전문점이다. 해초비빔밥(8000원)도 맛있다. 055-547-1678 신생원/진해역과 중원로타리 가운데쯤에 있다. 사천자장면과 오향장육을 잘한다. 특이하게 놋그릇에 단무지와 양파를 준다. 055-545-1452 숙박/ 오페라모델/중원로타리 근처에 있어 여좌천과 재황산공원과도 가깝다. 055-544-6766 하이트모텔/진해-거제를 오가는 카페리 부두 옆에 위치해 있다. 055-545-3633 국일장모텔/해군기지시설단 옆에 있으며 바다 전망이 좋다. 055-544-6077▶ 관련기사 ◀☞가슴으로 느끼며 자연을 달린다☞꽃길 따라 박물관 따라 ''봄나들이''☞서울랜드 "''왕벚꽃축제'' 오세요"
꽃길 따라 박물관 따라 ''봄나들이''
  • 꽃길 따라 박물관 따라 ''봄나들이''
  • [조선일보 제공] 벚꽃·진달래·복숭아꽃·튤립…. 봄꽃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한창이지만 경기도 부천에 가면 이 같은 다양한 꽃축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부터 5월 초까지 높이 200m쯤 되는 야트막한 원미산·도당산 일대에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덕이다. 봄나들이와 걷기 코스로 손색없다. 꽃축제 행사장 인근에는 박물관도 많아 자녀들과 함께 하는 현장 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수도권 일대에서 1시간 정도면 찾아올 수 있을 만큼 거리도 가깝다. ◆ 벚꽃·복숭아꽃 절경을 한번에 경인전철 1호선인 부천·소사·역곡역에서 자동차로 불과 10분 정도 거리인 원미산 일대에는 진달래꽃이 활짝 피었다. 그 한쪽에서는 복숭아꽃이 서서히 봉오리를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의 튤립전시장에서는 핑크 다이아몬드 등 5만5000송이의 튤립이 화려함을 뽐내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원미산 바로 옆의 종합운동장을 출발점으로 해서 청소년수련관 쪽으로 내려가 자연생태박물관까지 천천히 2~3시간 정도 걸으면 진달래·복숭아꽃·튤립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이번 주말인 11~12일에는 원미산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도당산에서 벚꽃 축제가 펼쳐진다. 11일 오후 8시에는 불꽃놀이도 시작된다. 형형색색의 불꽃과 조명에 비친 벚꽃의 야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아기자기한 조각 30여점이 진열되어 있는 조각공원도 볼거리다. 부천 외의 지역에서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복숭아꽃은 다음 주에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은 1970년대까지 전국적인 복숭아 명산지로 이름을 떨쳤다. 청소년수련관 입구에 위치한 복숭아꽃동산 1만여㎡에는 복숭아나무 5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19일 열리는 복숭아꽃 축제에서는 개그맨 최국씨 사회로 마술·국악·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복숭아꽃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튤립 전시회는 11일부터 5월 5일까지 자연생태박물관 앞에서 계속된다. 만개 예정일인 25일과 26일에 무용과 비보이, 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쳐진다. 주말에는 한지공예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부천 원미산에서 상춘객들이 진달래가 활짝 핀 꽃 길을 걷고 있다◆ 다양한 박물관 구경도 부천은 박물관의 도시이기도 하다. 원미산 옆 종합운동장에는 만화·교육·수석·유럽 자기·활 박물관이 한데 모여 있다. 종합운동장과 약 500m 거리에 물 박물관과 자연생태박물관도 있다. 교육박물관은 '그때 그 시절을 아시나요'를 떠올리게 하는 1950~1970년대의 교육 풍경과 '교과서 변천 100년' 등을 보여준다. 국내 최초인 유럽 자기박물관에는 18~19세기 유럽 귀족의 고급문화가 가득하다. 실크로드를 통해 동양의 자기 문화가 서양으로 전파되었음을 보여준다. 활 박물관에는 삼국 시대와 고려·조선 시대 무인들이 썼던 각종 활과 화살이 진열되어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은 곤충관, 공룡탐험관, 하천생태관 등으로 꾸며져 있다. 박물관 통합관람 티켓(어른 2500원, 초등생 1300원)을 구입하면 4곳(교육·수석·유럽 자기·활)을 모두 구경할 수 있다. 다른 박물관은 별도의 입장료가 있다. 박물관들은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주차 시설이 매우 부족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인전철 소사역이나 부천역에서 내려 택시를 탈 경우 원미산이나 종합운동장, 도당산까지 2000~3000원 정도다. 시내버스는 수시로 다닌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인고속도로 부천IC를 빠져나와 부천역 방향으로 3㎞ 정도 직진한 뒤 계남대로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1㎞ 남짓 직진하면 우측에 원미산과 종합운동장 건물이 보인다.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다면 중동IC를 빠져나와 서울 방향으로 2㎞ 정도 직진하면 된다. &nbsp; &nbsp;&nbsp;▲ 진달래 축제 열리고 있는 부천원미산을 찾은 시민들이 붉은 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관련기사 ◀☞서울랜드 "''왕벚꽃축제'' 오세요"☞숲속 온천마을서 일본을 만나다☞제2의 고향 ‘귀농마을’ 춘천 부귀리
해장국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불도저’의 거침없는 질주
  • 해장국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불도저’의 거침없는 질주
  • [이데일리 EFN 이덕철 객원기자] 입에서 입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흔히 있는 스펙트럼이다. 특히 제 2의 종합예술이라고 불리는 외식업의 속성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요즘 음식점의 구성요건으로 맛은 기본이다. 음식점 구성의 최상위 자리는 분위기가 차지하는 추세다. 여기서 압도하지 못하면 오감을 붙드는데 실패한다. 바야흐로 종합적 안목이 요구되는 시대다. 제주도행 비행기 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길 즈음 추자도와 한라산 눈발이 손을 흔든다. 곧이어 제주공항이다. 택시로 10여분을 냅다 달리고 나서 목적지에 다다랐다. 제주시 연동이다. 11월 중순, 편집국내로 제보하나가 날아들었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아주 멋있고 요리솜씨가 좋은 레스토랑 하나가 제주도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아니 음식점이라기보다 하나의 예술적 작품 공간이라고 해석해도 좋다는 말을 곁들였다. 그러니 한 번 관심을 가져보라는 친절한 권유였다. 이런 유형의 소개에 익숙한 터여서 그냥 그러려니 한 것이다. 하지만 도착한 레스토랑 현장은 빼어난 공간배치와 예술적 조형미 그리고 도도한 기운이 압도하고 있었다. 예상이 너무 어긋났다. 아니 이런 데가 정말 있긴 있구나하는 감탄사가 다문 입사이로 새어나왔다. 우선 대지 7272.76m2(2200)평의 탁 트인 넓은 공간이 눈길을 잡는다. 그리고 이내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식점 본채가 위용을 뽐내듯 다가선다. 황토로 건물 내외를 솜씨 좋게 마감해 예스러움이 넘실거린다. 볏짚을 걷어낸 옛날의 초가집들이 어깨동무하듯 들쭉날쭉 길게 75m 길이로 늘어선 조형미는 압권이다. ◇ 송이버섯 모양의 봉우리와 자연 조경이 압권 게다가 송이버섯 모양의 지붕 봉우리 6개가 하늘을 벗 삼아 높거니 낮거니하며 너그럽고 부드러운 선으로 연결된 풍경은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그냥 두지 않는다. 더하여 눈길을 옆으로 이동하니 또 다른 장관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경관이다. ‘조경의 완성’또는 ‘국내 최고의 조경’이라는 찬사가 뒤따른다는 이곳의 자연 조경은 국내 굴지의 재벌회사 가족 별장과 사우디 왕실 정원을 3년간 맡아 조경한 조경전문가가 설계해 화제를 모은 역작이다. 생긴 모양새가 갖가지로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는 자연석 하나하나를 올려 만든 폭포는 보는 이의 가슴과 눈을 후련하게 만들고 그 옆으로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보고 있노라면 지난날의 ‘연정’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산새를 따라 만든 나무계단과 이어진 산책로는 식사 후 편안한 쉼터의 공간으로서 손색이 없다. 특히 만사형통과 행운의 최고상징으로 치는 대형 화산 관통석 2개는 명성이 자자하다. 화산이 터질 때 용암이 품었던 흙이 높은 열에 완전 연소해 생긴 구멍은 호기심을 유난히 자극한다. 현재 1억원을 주어도 팔지 않을 정도로 귀한 ‘명품석’이다. 그리고 늘 푸른 80여개의 소나무 분재와 현관 입구에 손님들을 배웅이라도 할 양으로 점잖게 서 있는 수십년 된 야자수도 가격을 매기기 어려운 진품들이다. 이 전체 자연조경의 가치만 해도 대략 10억원대를 훨씬 능가한다고 하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제주도에서 단층으로 가장 큰, 이런 풍광과 운치를 겸비한 음식점을 만든 이는 누구일까. 이런 스케일과 예술가적 경지에 이른 안목을 겸비한 이가 궁금해진다. ◇ 자연 조경 가치만 10억원대가 훌쩍 넘는 최고의 풍광 레스토랑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모두모두 모이세’의 총 지휘자 안국현 회장(55)이 미소로 마중 한다. 악수를 나눴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의 주고받는 첫 번째 스킨십이다. 악수는 마음의 전령사다. 따스함과 함께 고집스러움이 체온을 따라 이동해 온다. 그의 외모는 선이 굵다. 부리부리한 눈매에서 활달하고 시원스러움이 느껴진다. 안경의 렌즈를 뚫고 나오는 눈빛에서는 강인한 의지가 횡하고 지나간다. 안경의 테를 넘어서 오는 느릿한 눈빛은 생각이 많은 이들의 조심성이다. 안 회장의 직설적이고 순도높은 눈빛은 진정성이 녹아들어 있음의 반증이다. 불굴의 의지와 진정성은 어떤 장치물보다 강하다. 어느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 추진력의 소유자임을 단박에 일러주는 단초는 재지 않는 행동력이다. 그러다가 가끔 파안대소로 웃어 제치는 꾸밈없는 웃음에서 정감의 숨소리를 함께 듣는 건 행운이다. 실행력이 강한 이들의 눈빛은 곡선보다 직선을 선호한다. 그의 시선은 돌아가지 않는다. 그의 가식 없고 솔직담백한 행동과 어투는 이의 연장선상이다. 그는 주변에서 인정 많은 의리파로 통한다. 그의 주변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다. 그가 사업을 하면서 예사롭지 않게 보여주는 안목은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남다른 도전으로 얻은 부산물이다. 그는 이미 예술적 가치가 높은 레스토랑인 ‘모두모두 모이세’에 앞서 ‘모이세 해장국’으로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이 뿐만 아니다. 그는 지금 ‘모이세 설농탕’ ‘모이세 유통’ ‘모이세 생산공장’등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외식 그룹의 수장이다. 그는 제주도 토박이가 아니다. ◇ 20세 후반에 시작한 가든이 훗날 음식점 기초가 될 줄이야... 그런데 어떻게 지금 제주도에서 이렇게 대형 외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 안 회장의 고향은 경기도 송탄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에서 운영하는 꽃집과 조경 사업 일을 20대 중반까지 관여해왔다. 그가 훗날 사업을 하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는 나무, 조경, 자연석 등은 이 시기와 무관치 않다 그리고 그의 나이 20세 후반에 외식업과 인연을 맺는다. 조경을 곁들인 가든, 즉 가든형 고깃집의 구상이 그것이다. 지방에서 신개념격인 이 시도는 단박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역에서 가장 큰 826.45m2(250평) 규모의 가든으로 원두막 개념도 도입했다. 그의 남다른 발상은 20대 때부터 이미 발현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기발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그는 지역에서 주목받는 신세대 경영인으로 부상한다. 그리고 메인 메뉴인 갈비와 냉면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늘기 시작한다. 하루 200만원의 매출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명성이 점점 쌓여가자 접대할 손님이 있으면 반드시 찾아야하는 음식점의 하나로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간단치 않은 문제들이 자라나고 있었다. 주방이 문제였다. 나이 어린 음식점 초보 사장이라는 것을 아는 주방장들은 제멋대로 하기 일쑤고 야단을 치기라도 하면 아예 무단결근하는 것은 예사였다. 단체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놓고도 주방장하고의 마찰로 포기하는 사태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을 맞기도 했다. 여기에다 경험부족에서 오는 경영부실은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모험이었다. 그들의 성실성과 생활력을 아는 지인의 도움으로 2500만원을 얻었다. 99.17m2(30평) 규모의 매장에 3000원짜리 해장국을 메뉴로 내놨다. 지금 국내에서 둘째가라 하면 서러울 정도의 그 유명한 ‘모이세 해장국’의 탄생 비화다. 모진 시련 속에서 한 가닥 희망의 꿈을 안고 허허벌판에 모습을 드러낸 시기가 바로 15년 전인 1993년 3월이다. “‘모이세 해장국’을 오픈하니까 주위에서 다들 정신없는 사람들이라고 한마디씩 해댔다. 주변에 사람 사는 건물도 별로 없는 지역에 음식점을 내 놓았으니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이 변하지 않고 항상 똑같이 있으라는 법도 없고 맛을 좋게 하면 손님들이 그래도 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서민음식이 아닌가. 그래서 강행한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이 판단은 맞아 들었다.” 1년 동안은 말 그대로 가게 이름 알리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양념과 육수를 표준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맛있다는 해장국 집은 시간이 날 때마다 벤치마킹하러 다녔다. 무엇보다 모이세 해장국만의 특별한 맛이 필요했다. ◇ 허허벌판에 세워진 전설의 ‘모이세 해장국’의 비화 영업시간 3시가 끝나면 손님들의 의견을 들어 다시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1년쯤 되자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이 모이세 해장국의 전매특허로 자리 잡아 가고 있었다. 해장국 맛이 특별하다는 입소문이 점점 제주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1년이 조금 지나서 일수 2500만원과 이자 5백만원을 다 갚았다. 3년 지나면서부터 모이세 해장국의 위력은 메가톤급으로 불기 시작했다. 제주도로 골프를 치러 오거나 여행 온 사람들은 한 번씩 들리는 코스가 될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다. 매장 규모도 1년마다 확장했다. 옆 건물들을 잇따라 매입했다. 99.17m2(30평)의 매장이 661.16m2(200평)까지 확장됐다. 노형동 본점 매장은 확장할 때마다 이은 흔적이 4군데나 훈장처럼 남아있다. 일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매출이 예상을 넘길 때도 많았다. 이럴 즈음 주변에서 점포를 하나 내달라고 하는 간청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평소 안일한 자세로 현재에 안주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그는 그렇지 않아도 또 다른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터였다. 바로 프랜차이즈 사업이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하면 잘 될 것 같았다. 혼자 체인사업에 관한 연구에 몰입했다. 책자를 만들었다. 안내책자, 소개서 등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그의 불도저에 시동이 걸린 것이다. 일반 매체는 물론 TV 공중파에도 광고를 내 보냈다. ◇ 프랜차이즈 사업으로의 영역확대... 제주도에 한 때 18개 오픈 일주일에 4000만원의 광고료가 들어갈 정도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다. 음식점으로 TV 방송에 광고를 내 보낸 건 그가 처음이었다.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적극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그의 스타일 그대로 진행됐다. 제주도 지역에서 가맹점이 18개가 탄생했다. 이제 제주도는 좁았다. 그의 야망을 펼치기에는 부족했다. 한참 사세를 뻗어 나갈 즈음 IMF가 발생했다. 서민음식이라는 평을 듣는 해장국이어서인지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IMF 당시 방문고객들의 꾸준한 증가로 최신식 기계들을 연이어 도입하는 계기를 맞는다. 30분에 60인분의 밥을 지어내는 자동로봇 기계의 구입이 그것이다. 이 기계는 모이세 해장국의 밥맛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일등공신이다. 알칼리 이온수 기계 역시 일본서 구입, 더욱 맛있는 해장국을 만드는데 일조한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진화된 모델을 찾아 지속적으로 사고의 보폭을 넓히는 그의 업무 스타일 덕임은 물론이다. 그는 적극적으로 가맹사업에 뛰어들면서 외연을 확장했다. 그의 강력한 추진력에 가맹점수는 계속 늘어갔다. 폭 넓은 시야에서 미리 총론을 설계한 후 각론을 조율하는 그의 업무 추진 스타일은 작고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연상케 한다. 그는 1998년 일명 ‘서울상륙작전’을 감행한다. 전국 브랜드로서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이다. 지방 브랜드가 서울에서 프랜차이즈로 성공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그래서 더 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남들이 침범하지 못한 영역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는 쾌감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느끼는 고단백희열이 아닌가. 서울 마포에 직영점 1곳을 내고 서울사무소를 개설했다. 서울에서도 대대적인 광고 전략을 펼쳤다. ◇ ‘서울상륙작전’감행도 가맹점들 이기주의에 일시 중단 가맹점 오픈지역이 제주도에서 서울, 부산, 천안, 인천, 원주 등의 지역으로 급속히 확대됐다. 한 때 50여개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가맹점들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부족과 개인플레이, 물류공급망의 부족 그리고 본사의 서울 부재 등에 따른 어려움으로 가맹사업을 일시 중단하기에 이른다. 그 대신 직영점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마음먹고 대전에 직영점을 오픈한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된 단독건물을 구입해 들어간 이 직영점은 약 2년간 운영한 후 예비창업자에게 양도, 양수해 주었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한 발 물러선 안 회장은 2003년도 제주도 연동에 7272.76m2(2200평)의 대지를 구입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제주도의 풍광을 닮은 자연 조경과 음식점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였다. 현재 예술적 가치와 뛰어난 작품성으로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는 ‘모두모두 모이세’가 바로 그것이었다. 한식전문점을 표방한 이곳은 모두 40여억원의 투자비가 들어간 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6개월간의 조경공사와 1년간의 건축기간이 걸린 역작이다. 보쌈과 샤브샤브 위주로 영업해 오다가 안 회장의 구상에 따라 3개월 전에 접목시킨 정통 중국음식이 요즘 히트를 치고 있다. 북경오리와 딤섬, 수타 자장면 등이 인기다. 이 과정에서도 그의 집념을 읽을 수 있는 단초를 보게 된다. 최고의 전통 중국 요리사를 자신의 레스토랑에 앉히기 위해 중국을 수도 없이 왕래했다. 결국 삼고초려 끝에 10여년 경력의 국제호텔 요리사 3인방을 스카우트하는데 성공한다. 지금 북경식 중국요리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요인이다. ◇ 삼고초려한 중국 요리사 영입으로 중식 인기 날로 커져 고객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인력이 부족해 요즘 또 다시 중국 출장이 빈번하다.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을 추가로 영입하기 위한 수순이다. “식사를 하러 오는 고객들은 식당의 규모와 야외조경 그리고 건축미에 대해 큰 감동을 받곤 한다. 그리고 언제 투자비를 회수하려고 이렇게 크게 짓느냐하며 묻는다. 음식을 팔아서 투자비를 회수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아마 시작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나무와 돌 등 자연을 좋아하다보니 외식과 접목시켜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6개월이면 해결될 건물을 세 번이나 부수고 다시 지었다. 물론 주위사람들은 다들 말렸다.” 나무에 관한 그의 비화는 과연 그럴까하는 경외심마저 들게 한다. 꽃이든 나무든 손안에 들어오면 거의 90%이상은 살려낼 정도로 달인의 경지에 있다. 가뭄 때도 그가 나무를 심으면 일주일내에 비가 온다. 마치 미리 알고 있는 양이다. 중국식 북경요리 도입도 주위에서는 손사래를 쳤다. 제주도에서는 안 먹힌다는 게 골자다. 하지만 안 회장은 그의 안목이 어떤가를 보여주려는 양 시도했고 현재 인기리에 순항중이다. 특히 이곳은 외부의 뛰어난 풍광과 실내의 화려한 디자인 그리고 격조 있는 분위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족단위 또는 연인들의 점유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월 말경 ‘모이세 해장국’은 가격을 10년만에 1000원을 인상했다. 그러자 당장 당국에서 보자는 연락이 왔다. 모이세 해장국에서 가격을 올리면 다른 업소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니 제발 자제해 달라는 요지였다. ◇ 마지막 승부수, 직영 체인 60개가 목표 그만큼 모이세 해장국이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반증이다. 결국 다시 5000원으로 인하했다. 음식가격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정도로 유명세를 띠는 것이 바로 ‘모이세 해장국’이다. 안 회장은 요즘 이 같은 인기를 감안해 그동안 자제해 왔던 ‘모이세 해장국’의 직영점 체인화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잠시 주춤했던 가맹점 확장이 아닌 직영점으로 승부수를 띄우기로 궤도를 수정한 것이다. 목표는 60개다. 이와 함께 10월에 오픈한 99.17m2(30평) 규모의 ‘모이세 설농탕’도 같은 방식으로 체인화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식자재 생산 공장을 991.74m2(300평) 규모로 마련해 놓았으며 별도로 약 3305.80m2(1000여평)의 모이세 유통 부지도 확보해 놓았다. 중년의 막바지에 또 다시 불도저를 가동시키고 있는 안 회장의 발걸음이 웬일인지 가벼워 보이는 건 순전히 그의 추진력과 성취에 대한 집념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녀서가 아닐까. 물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타고난 사업가기질도 큰 덕목이지만.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30 I 객원 기자
노란 물감 풀어놓은 듯… 산수유 세상 열렸네
  • 노란 물감 풀어놓은 듯… 산수유 세상 열렸네
  • [조선일보 제공] 반짝 꽃샘추위를 겪고 나면 봄이 오는 발길은 더욱 바빠진다. 벌써 광양·구례 등 남녘에서는 매화·산수유꽃 등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멀리까지 봄 마중을 나갈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경기도 지역에서 펼쳐지는 산수유 축제를 찾아보자. 이천과 양평에는 산수유 집단 군락지가 있어 매년 4월 초 축제를 연다. 천지를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여 '봄의 전령'으로도 통하는 산수유꽃을 즐겨보자. 꽃송이 하나하나는 작고 가냘프지만 무리를 이루면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 축제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천 백사 산수유 마을 수도권에서 산수유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이다. 백사면 도립리·송말리·경사리 일대에는 1만2000여 그루의 산수유가 자라고 있어 '백사 산수유 마을'로 알려져 있다. 골목·개울·밭둑에 즐비하게 늘어서 꽃대궐을 연출한다. 산수유꽃 축제 추진위원회는 전남 구례 산수유꽃이 은은한 맛을 낸다면 이곳은 흐드러졌다는 표현이 딱 알맞다고 소개했다. 이천의 매화는 3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해 4월 초·중순에 보름 남짓 절정을 이룬다. 백사 산수유 마을 봄꽃 축제는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수도권에서 산수유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그 장관을 눈과 카메라에 담아가려는 행락객들이 매년 몰린다. 송준의 축제 추진위원장은 "산수유꽃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고,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산수유 마을 자연생태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 동선을 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연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자연관찰장, 사진전시회, 전통혼례, 두부·산수유 비누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버들피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벨리댄스·태권무·사물놀이·록밴드·비보이 힙합댄스 등의 공연도 열린다.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몸을 단단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산수유로 만든 차·막걸리도 즐길 수 있다. 산수유 마을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반룡송(제381호)과 백송(제283호), 신둔 도예촌, 설봉공원, 이천온천 등 명소도 많다. 산수유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인 신둔면 수광리에 자리 잡고 있는 해강도자미술관이나 도예촌은 그냥 지나치기엔 아깝다. 이천 온천, 이천 쌀밥 등 즐길거리도 풍성해 생동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는 봄나들이에 제격이다. www.2104sansooyou.com ▲ 산수유꽃이 만개한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일대 봄 풍경. 노란 물감을 칠해놓은 듯 따사로운 느낌을 자아낸다./이천시 제공 ◆양평 산수유·개군 한우 축제 산수유꽃도 감상하고 특산품인 한우도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만들어 준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양평 산수유·개군 한우 축제'는 개군 레포츠 공원에서 열린다. 주행사장을 대형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갖춘 개군 레포츠 공원에 마련하고, 산수유 마을로 널리 알려진 개군면 내리·주읍리까지 30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중앙선 전철 국수역을 통해 접근할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 주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준비한다. 양평 산수유 마을에는 논두렁과 밭두렁 사이에 수령 20~200년 된 산수유나무 7000그루가 심어져 있어 꽃이 피면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정경을 연출한다. 추읍산 자락을 따라 아직도 시골냄새가 풍기는 아담한 마을이다. 축제 기간에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산책도 즐기고 아늑한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주민들이 간단한 음식도 만들어 판매한다. 축제 주행사장인 개군 레포츠 공원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친환경농업·폐지공예·옛날물품을 선보이는 전시관도 운영한다. 연날리기, 마차 타기, 전통 외양간, 뗏목 타기, 섶다리·돌다리 건너기, 쟁기 밭갈이 체험 등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라디오 공개방송, 몽골 전통공연, 소림무술, 불꽃놀이 등 공연과 볼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청정지역에서 자란 '개군 한우'를 맛볼 수 있다. 개군 한우는 전국 단위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도 품질을 인정받는다. 축제에서는 시중보다 20~30% 싸게 판매하며 소 경매 과정을 볼 수 있는 우시장도 열린다. 축제 행사장 인근에는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용문산과 용문사, 연꽃정원, 두물머리 등 나들이 명소도 자리 잡고 있다. www.ypfestival.com▶ 관련기사 ◀☞텅빈 남이섬 통째로 탐닉하다☞허물어진 성벽을 넘자 한양이 눈앞에 펼쳐졌다☞이 큰 수목원이 다 내 것?
(새로 나왔어요)LG생활건강 `후 해윤선 파우더` 외
  • (새로 나왔어요)LG생활건강 `후 해윤선 파우더` 외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LG생활건강(051900)의 화장품 브랜드 '후'는 한방성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 '후 해윤선 파우더'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 용기 타입의 선 파우더 제품으로, 한방성분인 '청사익기단'·'한방열매추출물' 등이 함유됐다. '듀얼 배리어 프로텍션'기술을 적용해 자외선 차단효과가 뛰어나며, 투명하게 발려 여러 번 덧발라도 화장이 두꺼워 보이지 않는 게 특징. 또 화이트와 레몬 두가지 색깔의 파우더를 함께 적용해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표현해 주며, 'SPF50+ PA+++' 등이 자외선 A·B 를 강력하게 막아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 5만원. ▲ LG생활건강 "후 해윤선 파우더"◇풀무원건강생활의 비타민 전문 브랜드 '풀비타'는 고급 중성비타민 '에스터비타민C500'을 내놨다. 새 제품은 기존에 비타민 섭취 시 속쓰림으로 불편했던 고객을 위해 위장과 치아에 자극을 줄인 맞춤형 중성 비타민제품이다. 부족한 체내에 비타민을 보충해 주며, 유해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는 게 특징. 또 포도씨추출분말·루틴과 함께 양송이버섯과 흰목이자실체 등 허브추출물이 함유돼 천연 성분의 미네랄 섭취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4만5000원(824mg x 120정). ◇롯데칠성(005300)음료는 프리미엄 원두커피로 만든 컵커피 '칸타타 카라멜 마키아토'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커피전문점 메뉴 중 선호도가 높은 '카라멜 마키아토'를 컵커피 스타일로 만들었다. 드립방식으로 직접 내린 아라비카종 칸타타원두커피와 국산 생우유를 섞은 밀크커피에 카라멜을 더해 달콤한 맛이 특징. 가격은 1400원(200ml).▲ 롯데칠성 "칸타타 카라멜마키아토"
2009.03.17 I 안준형 기자
日 언론 "'꽃남' 여배우, 자살"...故 장자연 사망 잇따라 타전
  • 日 언론 "'꽃남' 여배우, 자살"...故 장자연 사망 잇따라 타전
  • ▲ 7일 오후 자택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된 故장자연의 영정.[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꽃보다 남자' 26세 여배우, 자살인가" &nbsp;일본 언론들이 이같은 제하의 기사를 통해 고(故) 장자연의 자살 소식을&nbsp;잇따라 전하며&nbsp;높은 관심을 보였다. 8일 오전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교도 통신사의 보도를 인용해 7일&nbsp;오후 자택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장자연의 죽음을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떨치고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한국판에 출연 중인 여성 탤런트"라고 장자연을 소개하며 "7일 밤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서의 유무 등은 전해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살의 가능성이 높다고&nbsp;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들은 또한 "한국에서는 지난해 10월, 국민 여배우 최진실의 자살 이후 유사 사건들이 계속되는 등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최진실은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로 힘들어 했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언론들은 "일본의 드라마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어 방영중인 '꽃보다 남자'는 현재 30%를 넘나드는&nbsp;높은 시청률을 기록중이다"며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인기도 전했다.▶ 관련기사 ◀☞이민호-구혜선 등 '꽃남' 팀, 故 장자연 빈소 눈물로 조문 '애통'☞[포토]故장자연의 영정, '못다 핀 꽃 한송이'☞故 장자연 지인, "부모 잃었어도 밝고 당차게 살았는데..."☞故 장자연, "좋아? 나두 좋아^^!"...'미니홈피엔 웃음만'☞경찰, 故 장자연 사망 사건 자살로 결론
2009.03.08 I 최은영 기자
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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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5 I 광고국 기자
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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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4 I 광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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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7 I 광고국 기자
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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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6 I 광고국 기자
브레댄코,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펼칠터
  • 브레댄코,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펼칠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26년 전통의 신라명과가 새롭게 탈바꿈하여 론칭한 브레드앤코신라 1호점에 이어 논현동과 압구정동이라는 강남의 대표적인 상권에 새롭게 오픈했다. ◇ 매일매일 새로운, 언제나 신선함이 가득한 bread & co. daily-new 이번 오픈에 앞서 '브레드앤코 신라'라는 명칭에서 신라명과의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매일매일 더욱 새롭고 신선한 베이커리를 만들고 있다. 브래댄코 데일리뉴 (bread & co. daily-new, www.breadnco.kr)의 신선한 맛을 원한다면, 천연효모종의 미니빵 티니시리즈와 올리브유로 만들어진 각종 헬씨브레드 브레댄코의 매력을 살린 티니Tini가 가장 좋다는 것. 티니는 한입에 쏙 들어가 먹기 편하며 제철 우리 식재료를 최대한 이용하였고 천연 효모종사용으로 쫄깃하고 소화도 잘된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또한 달지않은 여러가지 앙금을 넣은 앙팡과 달콤한 옷을 입은 스노우 그리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더욱 담백하고 고소한 크로켓이 있다. 그 외에도 새송이버섯과 파프리카, 브로컬리와 대파, 가지, 시금치 등 각종 신선한 야채들이 올리브유로 구워진 건강빵에 토핑된 신제품들과 제대로 구워진 정통 바게뜨 등이 있다. ◇ 말랑말랑한 속살이 매력적인 모닝롤 삼형제와 다양한 포카치아 또한 이번 오픈과 함께 모닝롤 3종과 다양한 포카치아가 출시됐다. 모닝롤은 잼을 발라 먹어도 맛있지만 감자나 계란샐러드를 넣어 샌드위치를 해먹어도 맛있는 소프트빵으로 입맛없는 오피스족의 아침식사와 깐깐한 엄마들이 고르는 아이들 간식이다. 이번에 출시된 모닝롤은 풍부한 버터와 우유맛을 느낄수 있는 플레인 모닝롤, 고소한 옥수수향의 콘모닝롤, 그리고 몸에 좋은 우리밀우리보리모닝롤의 세가지로 가격은 모두 2500원이다. 버섯, 토마토, 감자, 브로컬리 ,베이컨, 가지, 파스트라미, 파프리카, 구운마늘, 올리브등 여러 신선한 재료가 들어간 포카치아는 다양한 종류만큼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먹는 포카치아는 설탕, 버터, 계란이 들어가지않고 허브향이 솔솔나는 건강빵으로 올리브유에 발사믹식초를 넣어 찍어 먹으면 별미이다. 노릇노릇 고소한 이탈리아빵 포카치아에 신선한 재료가 만나 더욱 그 맛을 더한 브레댄코의 포카치아는 달지않고 담백하여 한끼 식사로도 그만이다. 에스프레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제맛인 포카치아의 가격은 1800-2000원선이다. ◇ 오픈형주방을 통해 파티쉐와 고객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살려주는 원목과 단아한 수평적 라인의 디자인이 아늑한 느낌을 주며 오픈형주방으로 모든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브레댄코는 3월부터 수도권 1급 상권지역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사업을 할 예정인데 올해 가맹점 오픈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소식이다 3호점은 7호선 논현역 내에 위치하며 4호점은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내 상가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오후 11시. 한편, 브레댄코는 지난 2008년 10월 17일 1호점 아셈점을 시작으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브렌드컨셉과 네이밍에 크로스포인트 손혜원대표(진로’참이슬’,현대건설’힐스테이트’등 작품 다수), 매장인테리어에는 옴니디자인 이종환대표(‘타워팰리스’,국제화랑’등 작품 다수), 유니폼개발에 어거스틴의 진경원이사(뉴욕 파슨스졸업,GAP의 머쳔다이저로10년근무)가 참여했다. 또한 제품개발에는 임헌영 제과명장과 동경제과학교출신의 위진섭파티쉐, 뉴욕 유명 레스토랑 ‘노부’의 디저트파트를 담당했던 최윤영파티쉐 등이 참여했다. 논현점(02)547-2788, 압구정점(02) 543-9362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2.25 I 강동완 기자
동해안의 아름다운 찻길,국도 제7호선(VOD)
  • 동해안의 아름다운 찻길,국도 제7호선(VOD)
  • [경향닷컴 제공] 세로로 길쭉한 한국의 지형은 산맥을 따라 동서로 구분돼 있다. 그 중 동쪽 해안가를 따라 길게 뻗은 길이 바로 국도 7호선이다. 부산에서 함경도에 이르는 총 513.4km의 길이다. 길이만큼 볼 것이 많은 7번 국도를 양양에서 속초까지 달려보았다. &nbsp;일출을 보며 모닝커피를.. 국도 7호선을 즐기기 위한 첫 단계다. 동해안은 어디나 일출을 볼 수 있다. 경치 좋은 곳에 쉬러 왔다 늦잠자면 후회한다. 7번 국도를 따라 들어선 숙박업소 대부분이 방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니 모닝커피 한잔을 테이블에 놓고 해 뜨기를 기다려볼 만하다. 포항 호미곶에서 처음 떠오르는 해는 불과 몇 분 간격으로 동해안을 밝힌다. 7번국도의 끝 고성에서 남쪽으로 속초, 양양을 지나 강릉, 삼척, 포항 그리고 부산에 이르기까지 모두 해맞이 명소다. 낙산사에서는 해변과 바다와 해를 동시에 담을 수 있다.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이유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속초시에 이름마저 '해맞이공원'인 곳이 있다. 조각공원, 야외공연장이 펼쳐진 공원이다. 이뿐만 아니라 속초항 옆 영금정도 일출을 보기 좋고, 심시어 바다가 보이는 7번 국도변이 모두 일출 명소라고 해도 좋다. &nbsp;바닷가 해수욕장 따라 7번국도 투어를.. 마치 서울 지하철 2호선이 대학가를 연결하듯이 7번국도는 해수욕장을 연결한다. 고성의 화진포해수욕장부터 남쪽으로 가진, 송지호, 속초, 하조대 등 이름만 들어도 추억이 생각나는 해수욕장이 늘어섰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뛰어들어 놀고 겨울에는 추억의 흔적을 찾아 다시 바닷가를 찾는다. 취재를 갔던 1월에는 추운 날씨 때문인지 인적이 드물었다. 조용한 겨울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여름의 북적함과 겨울의 차분함이 대조되는 동해의 바닷가다. 또한 물치항, 대포항, 동명항으로 이어지는 항구도 볼거리다. 양양에서 출발해 가장 처음 만나는 곳이 물치항이고 설악산과 가까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대포항이다. 속초항과 동명항이라는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속초항은 러시아, 일본을 잇는 국제항구다. 항구라 하면 떠오르는 것이 '회'라고 생각하겠지만 각종 해산물 튀김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등 항구 포장마차에서 파는 메뉴들은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른쪽은 푸른 바다요 왼쪽은 설악산이니..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산길 드라이브와 해안가 드라이브를 한꺼번에 즐긴다. 양양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7번 국도는 오른쪽을 보면 동해의 절경이 펼쳐진다. 작은 어촌 마을은 소박한 운치가 있고 해변은 넘실대는 파도와 만나기 좋다. 그곳에서 길 건너 먼 산을 바라보면 설악이 눈에 들어온다. 병풍처럼 둘러싼 설악산은 양양-속초의 7번국도 구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길을 따라 달리면서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을 달리하는 설악산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큰 재미다. 잠시 7번 국도를 벗어나 설악산으로 발길을 돌리면 불과 10여분 만에 녹색 산중에 도착한다. 국립공원 설악산 지역의 볼거리야 더 말해 무엇하랴. 7번 국도의 아름다움은 도로를 달려보기만 해도 느낄 수 있다. 가까워진 강원도 속초의 바닷가를 가려면 서울에서 5시간은 족히 걸렸다. 양평을 지나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가면 설악산을 넘기 위한 고개가 나온다. 대관령, 한계령, 미시령 가운데 어떤 길을 선택해도 수월하진 않았다. 특히 속초로 이어지는 미시령은 초보운전자들의 손이 덜덜 떨리는 난코스. 하지만 가까워졌다. 서울에서 홍천을 지나 인제까지 4차선으로 확장된 44번국도에 미시령마저 터널이 뚤려 서울에서 불과 3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구간이 개통되고 미시령마저 터널로 지나게 되었으니 영동과 영서를 오가는 데는 산길을 오르던 수고는 많이 덜었다.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면 속초에서 점심 먹고 설악산 구경하고 다시 저녁에 서울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7번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와 7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강릉, 양양, 속초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일출을 볼 수 있는 숙소도 많이 있으니 이번 주말 한가롭게 드라이브하며 동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nbsp;&nbsp;가는 길/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IC에서 속초 방면으로 나간다. 부산에서 올라오는 7번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동해안의 절경이 이어진다. 서울에서 양평 방향으로 6번국도를 타면 홍천을 지나 인제까지 44번 국도가 4차선으로 뚫려 있다. 인제에선 미시령터널을 이용하면 속초 시내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숙박/호텔굿모닝 속초해수욕장내 위치. 전 객실에서 일출 감상이 가능하다. 033-637-9900대궐파크 엑스포 공원 인근에 위치, 속초시내와 해수욕장이 가깝다. 033-633-1988맛집/'야'삼정식당 속초시청 앞 바닷가에 위치했다. 지리로 끓이는 매운탕이 일품이다. 033-632-7003등불, 양양-속초간 7번국도 양양농공단지를 지나 300m좌측에 위치. 자연송이구이와 양양한우를 맛볼 수 있다. 033-671-1500▶ 관련기사 ◀☞계곡마다 기암절경 ‘자태 곱구나’☞준표처럼 잔디처럼~ 사랑에 빠지는 바다…뉴칼레도니아☞놀이공원 봄맞이 이벤트 잇달아
거문도가 하얗게 바뀌면 봄이 온거지…
  • 거문도가 하얗게 바뀌면 봄이 온거지…
  • [조선일보 제공] 수선화로 깨닫는다… 쑥 향기로 확인한다 2월 거문도에서는 겨울과 봄이 바통을 교환한다. '겨울 대표' 빨간 동백꽃이 5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사이, '봄 주자(走者)' 수선화가 산비탈에 솟아오른다. '1등'으로 봄나들이 분위기 내기에 거문도가 제격인 이유다. 전남 여수항에서 배로 2시간, 고흥 녹동항에서 1시간10분 거리인 거문도는 고도·서도·동도 등 세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고도와 서도 사이에는 삼호교(길이 250m)라는 다리가 놓였지만 동도는 뱃길로만 이어진다. 수선화는 서도에 있는 녹산등대 가는 길, 장촌마을 주변, 고도의 영국군 묘지 주변, 동도의 유촌리 등에서 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 봄의 전령 수선화 / 조선영상미디어 전망 좋은 녹산등대로 향했다. '고도 여객선 선착장'에서 택시를 타고 삼호교를 건너 서도리의 '장촌마을'로 먼저 가야 한다. 장촌마을 서도슈퍼 앞에서 내려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녹산등대 가는 길을 걷는다. 이금포해수욕장, 서도분교를 거쳐 녹산등대로 이어지는 길 중간중간 핀 지 며칠 안 되는 듯한 수선화 몇 송이가 인사를 한다. 그러나 수선화가 하얗게 언덕을 뒤덮은 대규모 군락지 광경을 상상한 여행객은 드문드문 보물찾기하듯 찾아야 하는 수선화가 '시시하다'며 실망할지 모르겠다. "거문도 수선화는 2월부터 4월까지 피지요. 그런데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농사꾼들은 잡초라 생각해서 뽑아 던져 버리고 여행객들은 예쁘다며 뽑아가고, 이래저래 맘 편히 발붙일 틈이 없는 거죠." 서도의 농사꾼 남주현씨는 "억지로 촘촘히 심어 가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이런 걸 어쩌겠냐"며 "거문도 사람들은 수선화보다 쑥이 언덕을 덮는 걸 보고 봄이 온 걸 안다"고 했다. 아니나다를까 꽃 적어 섭섭해하는 마음을 녹산등대 부근 언덕의 쑥밭에서 풍겨오는 향긋한 내음이 달래준다. 거문도 쑥은 부러 심지 않아도 저절로 자란다.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 중순까지 뜯는다. 수선화와 달리 쓰임새가 많아 주민들에게 귀여움을 받는다. 서도의 농사꾼 남주현씨(061-665-8358)는 '거문도 해풍쑥차'라는 상품을 개발, 올해부터 인터넷(www.gmdssuk.com)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40g에 2만원 받는다. 쑥의 어린잎을 정성스레 아홉번 덖어 차로 만든다. 찻물은 연노란 빛이 녹차와 흡사한데, 한 모금 마셔보면 봄날의 새 기운이 전신에 스미는 듯하다. ▲ 향긋한 햇쑥 / 조선영상미디어이른 봄의 향기와 거문도의 인심이 고스란히 담긴 쑥국은 삼호교 초입의 '패밀리횟집(061-666-2334)'에서 맛볼 수 있다. 백반(6000원)을 시키면 된장 푼 쑥국은 물론이고 건갈치조림, 갈치속젓, 꽁치구이 등 10여 가지 반찬이 딸려 나온다. 자가용: ①호남고속도로 순천나들목→17번 국도→여수여객선터미널 ②호남고속도로 주암나들목→15번 국도→벌교읍→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대중교통: 여수여객선터미널이나 녹동항에서 거문도행 여객선 이용. 거문도 내에서는 도보로 이동, 택시를 이용한다면 거문도택시(017-661-1681) 호출. 갈치가 맛있다. 고도와 서도 사이에 놓인 삼호교 입구의 강동횟집(061-666-0034)은 주민들이 추천하는 맛집. 갈치조림(1인분 8000원)에 5~12월 생갈치, 1~4월 냉동갈치를 쓴다. 봄에는 감자, 여름에는 애호박, 가을·겨울에는 무를 냄비 바닥에 깔고 갈치 토막을 얹어서 매콤하게 조리한다. 백도: 거문항에서 유람선을 타면 40분~1시간 만에 백도가 모습을 드러낸다. 국가명승지 제7호로 지정된 백도는 3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 파도 위로 솟구쳐 오른 바위섬마다 서방바위, 각시바위, 매바위, 병풍바위, 곰바위 등 기암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동백나무·후박나무·풍란 등 350여 종의 아열대식물과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마우지·갈매기 등 30여종의 조류, 꽃산호·해면 등 170여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거문도등대숙박체험: 서도 남단에 세워진 거문도 등대에서는 무료로 하룻밤 머물며 등대체험을 해볼 수 있다. 팬션처럼 예쁜 집에 냉장고·TV·가스레인지·침구 및 주방용품 등이 구비되어 있다. 2주 전까지 여수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http://yeosu.mltm.go.kr)에 신청해야 한다. 1일 1팀(최대 8명)만 이용 가능하며 주·부식, 쓰레기봉투는 가져가야 한다.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 등에는 이용할 수 없다.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8, 여수여객선터미널 (061)663-0116, 여수 청해진해운 (061)663-2824, 고흥군 녹동항 청해진해운 (061)844-2700, 여수 오션호프해운 (061)662-1144. 거문도행 여객선 및 백도유람선 배표 판매대행은 거문도관광(www.geomundo.co.kr ·061-665-7788). 여객선 운항시각과 요금은 기상 상태나 여객선사 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다. 뱃삯은 여수-거문도 일반 정액 편도 3만6600원, 녹동-거문도 2만4000원. 거문도-백도 유람선 일반 정액 왕복 2만9000원. ▶ 관련기사 ◀☞봄이 오지 않아 봄 찾으러 떠납니다☞동화같은 안식… 드라마 속 그 마을☞두물머리 온실에 매화향기 가득하네
봄이 오지 않아 봄 찾으러 떠납니다
  • 봄이 오지 않아 봄 찾으러 떠납니다
  • [조선일보 제공] 옛 선비들은 봄을 기다리며 매화를 그렸다 일년 중 가장 추운 동짓날 매화 81송이를 그린 그림을 벽에 붙였다 동지 다음 날부터 매화를 한 송이씩 붉게 칠한다 81송이 백매화(白梅花)가 81송이 홍매화(紅梅花)로 바뀌는 날은 경칩과 춘분의 가운데인 3월 10일 그림을 벽에서 떼고 창문을 열고 진짜 매화가 핀 봄을 맞는 낭만적 풍습이다 선비 같은 풍류(風流)도 인내도 없는지라 당장 매화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았다. 한기(寒氣)가 여전히 왕성한 한반도에는 아직 매화를 피운 땅이 없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꽃 소식이 들렸다. 제주 전문 여행사 '대장정' 손태원 대표는 "유채꽃은 물론이고 매화, 수선화가 만발했다"고 했다. 제주로 날아갔다. ▲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섬의 공기가 뭍과는 사뭇 달랐다. 바람이 빠르고 강하되 차갑지 않고 온화하다. 봄 기운이 바람에 섞여 있다.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매화, 벚꽃나무가 길을 따라 늘어섰다. 제주시에서 한라산을 넘어 섬 남쪽 서귀포에 들어서니 봄이 더욱 완연하다. 한적한 밭둑과 돌무더기에는 제주 사람들이 '말마늘'이라고 부르는 수선화를 비롯, 이름 모를 작은 꽃들이 알록달록하다. 노란 유채꽃은 흔하다. 서귀포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자연생활공원 '휴애리'는 꽃을 피우기 시작한 매화나무 1만2000그루로 가득하다. 매화 뒤로는 한라산이 겹쳐 보인다. 한라산 꼭대기는 아직 남은 눈으로 희끗희끗하다. 풍경으로는 그야말로 설중매(雪中梅). 호사다. 매화나무가 일찍 꽃을 피운다고 하지만 눈이 남아 있을 때 개화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옛 그림에 즐겨 등장하는 설중매는 실제를 보고 그렸다기보다는 화가의 창조적 상상력이 빚어낸 결과물이 대부분이다. 숨 거두기 전 마지막 남긴 말이 "저 매화 화분에 물 줘라"였을 만큼 매화를 심하게 아낀 퇴계 이황 선생을 비롯, 많은 선비들이 매화 분재(盆栽) 화분을 방안에 들여 가꿨다. 눈이 내릴 때 매화를 감상하고 싶지만 자연적으로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nbsp;휴애리 양지선 대표는 "매화가 2월 15일쯤부터 피기 시작했고, 20일쯤 절정을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올해는 매화가 유난히 빨리 핍디다.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것 같습니다. 매년 하루 이틀씩은 빨리 피는 것 같긴 하지만." 지구온난화 때문일까. 매화가 피는 시기도 앞당겨졌지만 그만큼 지는 시기도 일러졌다. "전에는 매화가 3월 20일까지는 가더니 요즘은 3월 5일 정도면 끝나요." 그러니까 제주의 매화는 지금(2월 19일)부터 3월 초까지가 절정인 셈이다. 봄이 그리운 분들, 서둘러 제주로 오시라. 매화 보려면 휴애리에서 '봄맞이 매화축제'가 오는 3월 1일까지 열린다. 입장료(어른 6000원, 청소년·아동 3500원)만 내면 매화는 물론 공원 전체를 구경할 수 있다. 아기 흑돼지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쇼'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재미있다. 오전 9시~오후 6시,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2081, (064)732-2114, www.hueree.com 그밖에 온천이라는데 물이 차다. 탕 속 탄산온천수 온도는 28~29도. 시간이 지나자 파스를 붙인 듯 몸이 후끈해진다. 사이다에 담근 듯 몸에 공기방울이 달라붙는다. 물맛이 찝찔하면서 쇠 맛도 난다. 탄산온천욕이 피로회복·요통·어깨결림·동맥경화·빈혈·고혈압·심장질환 등등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다 믿진 못해도, 피부는 확실히 매끈하다. '제주산방산탄산온천'이다. 어른 1만1000원·초등생 5000원·초등생 이하 3000원, 오전 7시~오후 8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981, (064)792-8300 먹거리 봄 기운 완연한 제주이지만 음식은 겨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겨울이 제철인 고등어가 여전히 맛나다. 기름지고 고소하고 씹을 새도 없이 녹아 내릴 듯 부드럽다. 모슬포 항구에 있는 고등어회 전문 '만선식당'은 돼지고기 꼬치구이를 고등어회와 함께 내는 게 독특하다. 고등어회 3만·4만원, (064)794-6300. 제주시 '돌하르방'은 각재기(전갱이의 제주 사투리)국으로 유명하지만, 두부처럼 두툼하게 썰어 내는 고등어회도 기막히다. 각재기국 5000원, 고등어회 1만원. (064)752-7580, 오전 10시~오후 3시만 영업.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064)710-3312~5·http://jejutour.go.kr, 대장정여행사 (064)738-9300·www.jazzvillage.co.kr ▶ 관련기사 ◀☞동화같은 안식… 드라마 속 그 마을☞두물머리 온실에 매화향기 가득하네☞제주 올레, ‘뚜벅뚜벅’ 삼다도 속살을 밟다
  • 피자만큼 뜨거운 피자업계 파스타 열전!!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피자업계는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요리풍 파스타, 웰빙 파스타 부류 등 다양한 파스타를 속속 선보이며 김씨처럼 입맛 까다로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 도미노피자, 요리 피자에 이어 파스타도 ‘세계 정통 요리’ 컨셉 요리피자 컨셉으로 피자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도미노피자는 피자에 이어 요리풍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류와 상하이풍 파스타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사이드 디쉬를 다양화했다.&nbsp;상하이풍 쿵파오 파스타는 일반 파스타 전문점이나 레스토랑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 메뉴이라는게 도미노피자측 소개이다. 쿵파오 파스타는 닭고기, 새우, 죽순 등의 재료에 굴소스, 두반장, 스위트 칠리 소스를 섞어 만든 쿵파오 특제 소스의 매콤달콤한 맛이 인기 비결이다.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씹히는 프랑스 풍의 버섯날치알 화이트 스파게티는 날치알과 각종 버섯의 건강한 풍미가 부드러운 화이트 크림소스와 함께 어우러진 것이 특징으로 그 위에 고소한 치즈를 올려 오븐에 살짝 구워내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할만하다. 이밖에도 신선한 토마토로 만든 소스에 다진 쇠고기와 자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버섯, 풍부한 치즈의 맛이 어우러진&nbsp;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는 정통 이탈리안 스파게티이다. ◇ 피자헛, 정통 이탈리안 투스카니 파스타로 승부 피자헛은 저렴한 가격에 파스타의 다양화와 맛의 고급화를 추구하며 투스카니 파스타 9종을 선보였다. 피자헛의 투스카니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시피를 따르며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피자헛의 9가지 투스카니 파스타는 페투치니와 꽈배기 모양의 쇼트 파스타인 후실리 등 3가지 파스타 면과 크림과 올리브, 토마토앤크림, 올리브오일 등 4가지의 프리미엄 소스, 홍합, 새우, 오징어 등 20여 가지의 신선한 재료가 사용돼 파스타의 풍미를 높였다. ◇ 파파존스,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든 웰빙 스파게티 웰빙 스파게티인 메디테리언 스파게티와 랜치 스파게티, 머쉬룸 스파게티, 그린 스파게티 등 4종을 선보이며 웰빙 피자에 이어 웰빙 파스타 메뉴를 확대했다. 메디테리언 스파게티는 지중해의 햇살과 정열을 담아낸 메뉴로 물을 섞지 않은 순도 100% 토마토소스와 이탈리안 소시지 등으로 토핑해 지중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그린스파게티는 대표적인 웰빙 스파게티. 스피니치 알프레도 소스에 야채를 토핑하고 부드러운 크림과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이밖에 표고, 느타리, 양송이 3가지 종류의 버섯과 구운 마늘이 일품인 머쉬룸 스파게티와 대중적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랜치 스파게티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 소비자의 입맛을 잡기 위한 노력 필요해도미노피자 김명환 상무는 “하나를 먹어도 정식 요리를 먹듯 제대로 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정통 파스타의 맛을 최대한 살려 크림, 토마토, 쿵파오 소스의 각기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파스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상무는 “소비자의 입맛이 다양화 및 세분화 됨에 따라 피자업계 역시 각각 다른 컨셉의 파스타를 출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며 “각 업체들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파스타로 예년에 비해 사이드 메뉴의 매출 비중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파스타와 미니피자, 샐러드까지 실속있게 즐기자!☞뭘 먹을까? 천원으로 고르는 재미가 솔솔~
2009.02.18 I 강동완 기자
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35,000원기준 826㎡(250평) 875만원부터 1,653㎡(500평) 1,750만원, 3,306㎡(1,000평) 3,5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기회는 875만원으로 호수와 접한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02-542-3829)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영화세트장, 일지매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따라 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중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관광지가 될 것이다. 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분양절차는 신청금 5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 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 접수 문의 : (02-542-3829)
2009.02.12 I 광고국 기자
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35,000원기준 826㎡(250평) 875만원부터 1,653㎡(500평) 1,750만원, 3,306㎡(1,000평) 3,5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기회는 875만원으로 호수와 접한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02-543-0616)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영화세트장, 일지매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따라 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중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관광지가 될 것이다. 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분양절차는 신청금 5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 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 ※ 접수 문의 : 02-543-0616
2009.02.05 I 광고국 기자
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35,000원기준 826㎡(250평) 875만원부터 1,653㎡(500평) 1,750만원, 3,306㎡(1,000평) 3,5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기회는 875만원으로 호수와 접한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02-542-3829) &nbsp;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영화세트장, 일지매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nbsp;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따라 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중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관광지가 될 것이다.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분양절차는 신청금 5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 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접수 문의 : (02-542-3829)
2009.02.04 I 광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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