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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 중식당 통합 코스 메뉴 ‘만춘미식’ 선봬
  • 롯데호텔앤리조트, 중식당 통합 코스 메뉴 ‘만춘미식’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5월 한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봄 제철 보양식 통합 코스메뉴 ‘만춘미식(晩春美食)’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5월 한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봄 제철 보양식 통합 코스메뉴 ‘만춘미식(晩春美食)’을 선보인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이번 통합 코스메뉴는 총 8개로 구성됐으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중인 중식당에서 모두 동일하게 판매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들로 준비했다.입맛을 돋우는 ‘특미전채’가 코스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죽통 불도장’이 제공된다. 죽통 불도장은 중국 대표 보양식으로 진한 상탕에 해삼, 전복, 자연송이, 닭고기 등을 죽통에 담아 쪄내 은은한 대나무 향이 특징이다.세 번째 메뉴 ‘비풍당 벚굴 튀김’은 봄철 별미이자 일반 굴보다 3배나 큰 벚굴을 튀겨내어, 짭조름하고 달달한 비풍당 소스를 곁들였다.‘간장소스 활바닷가재찜’과 갈비, 전복, 죽순을 연잎에 싸 대나무 통에 쪄낸 ‘죽통 지존 갈비찜’도 맛볼 수 있다.삼, 오골계, 전복 등 여덟 가지 귀한 식재료가 들어간 도림의 여름철 인기 메뉴 ‘팔진 냉면’을 식사의 끝으로, 코스의 대미는 달콤한 ‘파인애플 크렘 브륄레’가 장식한다. 가격은 1인 기준 26만원이다.롯데호텔 관계자는 “30여 년의 롯데호텔 중식당 노하우가 담긴 요리들로 준비했다”며 “제철 식재료로 만든 든든한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 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2 I 신수정 기자
에버랜드, 정원 콘텐츠 강화로 '올인원' 테마파크로 변신
  • 에버랜드, 정원 콘텐츠 강화로 '올인원' 테마파크로 변신
  • 수선화로 가득한 에버랜드의 ‘하늘정원길’ (사진=에버랜드)[용인(경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정원’(Garden)을 대표 콘텐츠화 한다. 놀이기구, 동물, 퍼레이드 등 기존 특화 콘텐츠에 계절별 특성을 살린 정원을 더하는 ‘올인원’ 전략으로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배택영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부사장)은 16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정원 문화가 에버랜드의 대표 콘텐츠이자 이미지가 될 것”이라며 “계절별로 ‘포시즌스가든’과 ‘장미원’, ‘뮤직가든’, ‘하늘정원길’, ‘포레스트 캠프’ 등 각기 다른 주제와 스토리를 지닌 5가지 테마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에버랜드가 정원에 주목하는 이유는 좋은 콘텐츠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입장권을 사서 놀이기구를 타야하는 테마파크의 이미지를 언제든 편하게 즐겨 찾는 ‘힐링’ 공간으로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에버랜드는 올해 봄부터 정원 콘텐츠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변화와 시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선보인 120만 송이 봄꽃이 만발한 ‘포시즌스가든’은 헬로키티, 쿠로미, 시나모롤 등 산리오 캐릭터즈를 배치해 주목 받았다. 높이 7m 대형 쿠로미 인형 등 곳곳에 케이크 조형물, 인기 캐릭터로 조성한 포토존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찾아야 할 필수 코스가 됐다.정원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도 확인한 상태다. 배 부사장은 “에버랜드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매화를 테마로 한 ‘하늘정원길’만 방문하는 단독 상품으로 지난달 15일부터 보름 동안 약 1만 명이 다녀갔다”며 “매화가 절정이던 3월 말 실시한 고객조사에선 방문객의 9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에버랜드 5대 테마정원의 다음 프로젝트는 ‘장미원’이 이어간다. 다음 달 17일부터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한 장미 축제의 장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배택영 부사장 “여가 트렌드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변신을 꾀하는 중”이라며 “에버랜드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약 120만 송이의 꽃이 핀 ‘포시즌스가든’ (사진=에버랜드)클래식 명곡 등이 흐르는 에버랜드 ‘뮤직가든’ (사진=에버랜드)
2024.04.19 I 김명상 기자
어머니의 품 같은 山에서 자연의 겸손함을 배운다
  • 어머니의 품 같은 山에서 자연의 겸손함을 배운다
  • [편집자주] 산과 숲의 의미와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 가치와 의미의 변화는 역사에 기인한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화한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렵고 힘든 50년이라는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산림청으로 일원화된 정부의 국토녹화 정책은 영민하게 집행됐고 불과 반세기 만에 전 세계 유일무이한 국토녹화를 달성했다. 이제 진정한 산림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림을 자연인 동시에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 본보는 지난해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을 탐방, 숲을 플랫폼으로 지역 관광자원, 산림문화자원, 레포츠까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100회에 걸쳐 기획 보도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한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사진=박진환 기자)[무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북 무주의 덕유산 산행은 눈이 즐겁고, 마음이 포근해진다. 특히 4월에는 산과 길에 벚꽃이 만개해 있어 산행 자체가 보약 한첩을 먹는 듯한 힘이 난다. 덕유산(德裕山)은 덕이 많아 어머니의 품처럼 너그러운 산으로 불린다. 이름에도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병들의 길을 안개로 막아 산속에 숨은 백성의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다. 그 뒤로 주민들은 이 산을 ‘광여산(匡廬山)’에서 ‘덕유산(德裕山)’으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사진=박진환 기자)◇덕유산(德裕山), 덕이 많아 어머니의 품처럼 너그러운 산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는 덕유산은 봄에는 벚꽃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높은 고도로 시원한 계곡이, 겨울에는 눈꽃여행지로 유명한 산이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30㎞에 걸쳐 뻗쳐 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가 넘는다.신라와 백제 사이에 문화교류를 하던 관문인 라제통문에서 향적봉에 이르는 계곡 일대에는 무주구천동 33경이 산재해있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북쪽의 무주로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에 유입되는데 설천까지의 28㎞ 계곡이 바로 무주구천동이며, 예전부터 전국에서 알아주는 여름휴가지이다.어머니의 품처럼 누구에게나 포근한 느낌을 주는 명산이지만 구한말에는 일본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난 의병들의 은신처이자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덕유산 의병길은 덕유산에 의지해 의병들이 왕성하게 활동한 곳이자 한을 품고 쓰러져간 안타까운 곳이다. 덕유산 칠연의총에서는 의병장 신명선의 의기와 한이 서려있다. 대한제국 시위대 출신인 신명선은 1907년 정미7조약이 체결된 후 군대가 해산되자 덕유산을 중심으로 동지들을 규합해 의병장이 됐다. 신 의병장과 의병들은 전북 진안과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 등을 오가며 숱한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1908년 4월 칠연계곡에서 전열을 가다듬던 중 일본군 토벌대의 기습을 받아 신명선과 휘하 의병 150여명이 모두 전사했고, 당시 살아남은 의병 중 한명이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유해를 수습, 송정골에 안치한 것이 지금의 칠연의총이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안내판. (사진=박진환 기자)◇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리기다나무·편백나무·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 자랑덕유산의 아픔을 뒤로하고, 목적지인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섰다. 이 휴양림은 전북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일원에 744㏊ 규모로 1991~1993년 조성됐다. 17동·36실·1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함께 야영·교육·위생시설 및 바비큐장과 산림생태텃밭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수종은 독일가문비나무, 리기다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특징이다.이 중 독일가문비나무는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의 최대 자랑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나무의 원산지는 유럽이다. 곧은 원뿔 모양의 수형이 아름다워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흔히 이용하는 나무가 바로 독일가문비나무이다. 독일 서남부 산악지대를 검푸르게 뒤덮고 있는 흑림도 이 나무가 주종이다.독일가문비나무가 덕유산에 뿌리를 내린 시점은 1931년이다. 당시 일본은 홋카이도제국대학에 의뢰해 외래 수종의 생육에 적합한 지역을 찾기 위해 시험 삼아 이 일대에 독일가문비나무를 인공조림했다. 식민지의 땅 하나라도 더 수탈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100년 후 200여그루의 독일가문비나무는 덕유산의 명물이 됐다.독일가문비나무숲에 조성된 산책로. (사진=박진환 기자)◇독일가문비나무, 1931년 외래수종의 생육 시험…수탈 아픔 뒤에 명소로 재탄생산림청은 2000년부터 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생태적 보전가치와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해발 700m에 위치한 덕유산자연휴양림의 독일가문비나무숲은 1.2㏊ 면적에 200여그루가 울창하게 솟아 있었다. 평균 높이 30m로 가장 굵은 나무의 가슴높이 지름은 81㎝, 임목축적도 500㎥/㏊에 달한다. 산림청은 지난해 독일가문비나무숲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했다.숲에 들어서자 원뿔 모양으로 곧고 높은 독일가문비나무가 방문객들을 앞도하고 있었다. 이 나무는 거인들의 열병식처럼 웅장하고 장쾌했다. 덕유산휴양림 내 독일가문비나무숲은 낙엽송과 잣나무 조림지와 이어져 있어 숲길의 향취를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었다. 또 독일가문비숲과 같은 목적으로 1933년에 40㏊ 규모로 조성된 리기다소나무숲도 우람한 생장을 자랑하고 있었다. 리기다소나무숲의 하층에는 신갈나무와 산벚나무 등이 생장하며, 복층 숲 구조를 이루고 있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는 독일가문비나무를 비롯해 낙엽송과 잣나무, 편백나무, 리기다소나무 등이 조림돼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휴양림 입구에서 산벚나무가 방문객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갈나무와 잣나무, 낙엽송에 이어 구상나무, 종비나무 등이 층층으로 연결돼 있어 국내외 어느 숲에서도 느낄 수 없는 다양함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넘쳤다. 오랫동안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을 지키고 있는 심규현(48) 산림주무관은 “덕유산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로 독일가문비나무가 명품숲으로 이뤄지면서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간 편백나무와 자작나무, 리기다소나무, 낙엽송 등을 순차적으로 조림해 현재 모두 완료한 상태로 이제 20여년간 잘 가꾸면 더 울창한 숲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설치된 야외 데크 야영장. (사진=박진환 기자)주변 산촌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협력사업도 휴양림이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사안이다. 심 주무관은 “예전부터 인근 산촌에서 채취한 임산물 등 특산물 판매에 앞장섰고, 숲가꾸기를 통해 나온 나무들을 판매하고 있다”며 산림 경제의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산불예방 및 진화에 인근 산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으며, 휴양림에서는 그에 대한 대가로 고로쇠 및 송이버섯 등의 임산물 채취권을 주민들에게 허용하면서 산촌경제의 상생모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근무 중인 심규현 산림주무관(왼쪽)과 전영숙(오른쪽)·정공례(오른쪽 2번째)숲 해설가, 박한균 산림청 대변인실 주무관이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산림청, 인근 산촌경제 활성화 주력…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나서또 인근 주민들을 휴양림에서 채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산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었다.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숲속의 야외 데크 야영장이 조성돼 있었다. 인공조림 외에 생강나무와 층층나무, 노린재나무와 개옻나무 등 교목과 관목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서 사계절 신선한 휴식처가 바로 야외 야영장이었다. 인공조림을 한 초창기에는 임산물 채취를 위해 잣나무 식재를 많이 했다면 이후에는 자작나무, 편백나무 등으로 빠르게 수종 전환이 이뤄지고 있었다.심 주무관은 “과거 국토녹화 시기에는 빨리 자라는 나무를 식재했고, 이후 임산물 채취가 가능한 나무에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만한 나무까지 왔다가 최근에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할 수 있는 나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울창한 숲이 주는 가치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경제적 가치에 더해 수치화할 수 없는 굉장한 가치가 숨어 있어 숲의 가치가 아직도 저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덕유산휴양림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전영숙(62)씨와 정공례(58)씨도 “독일가문비나무숲 중앙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로 명상을 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 편안함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다”면서 “어린아이들도 처음에는 싫다고 하다가도 한번 하면 또 오고 싶다고 하면서 성향 자체가 변화한다. 이것이 바로 숲이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전영숙·정공례 숲 해설가는 “독일가문비나무는 나이가 들면 줄기와 잎이 아래로 처져 있다. 결국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겸손해진다는 것을 자연이 알려주는 것”이라며 “매일 숲에 오면서도 매번 배우는 것은 자연에서 배우는 겸손함”이라고 입을 모았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산림문화휴양관.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산림청은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독일가문비나무숲과 지역 산촌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중심으로 한 숲 해설과 야생 동식물 관찰, 사진 촬영 투어, 명상 프로그램 등 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또 독일가문비나무숲과 연계해 지역에서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나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지역 특산품인 반딧불 사과, 오미자 등의 판매 장터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봄과 가을, 겨울 등 독일가문비나무숲의 다양한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계절·테마별 탐방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앞으로 독일가문비나무숲을 활용한 산촌경제 활성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4.18 I 박진환 기자
에버랜드는 '100만 송이 꽃 대궐'…“5대 테마정원에서 힐링하세요”
  • 에버랜드는 '100만 송이 꽃 대궐'…“5대 테마정원에서 힐링하세요”
  •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과 산리오 캐릭터즈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현재 에버랜드는 ‘정원’ 문화를 주요 콘텐츠 중 하나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5개의 테마정원을 보유한 에버랜드는 놀이기구, 동물, 공연 등의 콘텐츠에 더해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연출되는 정원들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배택영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부사장)은 16일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5대 테마정원’ 관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등 보유 정원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에버랜드는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뮤직가든, 하늘정원길, 포레스트캠프 등 각기 다른 주제와 스토리를 가진 5대 정원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의 캐릭터 포토존 (사진=김명상 기자)봄을 맞은 에버랜드는 말 그대로 ‘꽃 대궐’이었다. 평일임에도 튤립, 매화, 수선화, 유채꽃 등 형형색색의 꽃들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에버랜드를 말할 때면 이제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야외 정원 포시즌스가든은 제33회 튤립축제 기간을 맞아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으로 뒤덮여 있었다. 봄꽃 구경을 겸해 놀이기구, 동물원, 퍼레이드, 쇼를 즐기려는 이들로 에버랜드 곳곳은 북적였다. 특히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면서 빈자리가 커진 판다월드의 대기시간은 평일임에도 50분을 넘길 정도로 인기였다.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재롱을 지켜보는 이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높이 7m 크기의 대형 쿠로미 포토존 (사진=김명상 기자)올봄 에버랜드는 정원 콘텐츠에 대대적인 강화를 기하며 변신을 꾀했다.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 곳곳에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의 산리오 캐릭터즈가 꽃들과 어우러져 있었다. 정원에 설치된 7m 높이의 대형 쿠로미 인형을 비롯해 케이크 조형물,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됐고, 방문객들은 좋아하는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찍고 꽃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했다. 꽃잔디로 가득한 ‘하늘정원길’을 걷는 에버랜드 캐스트 (사진=김명상 기자)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에버랜드는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고도 하늘정원길만 별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올해 처음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보름 동안 약 1만 명이 단독 상품을 이용했고, 매화가 절정이었던 3월 말 진행된 고객조사에서는 이용자 중 약 90%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하늘정원길 현장을 안내한 이준규 삼성물산 그룹장은 “이곳은 오랫동안 개원을 못했습니다. 당시 위에서 내려다보면 나무가 아니라 맨땅이 보였어요. 사업부장님하고 ‘이거 어떡하지’라며 아침마다 한숨을 푹푹 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오랜 준비 끝에 2019년에야 문을 열었죠. 개원 당시 저보다 작았던 매화나무들이 이제는 제 키보다 더 크게 성장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꽃의 볼륨도 200~300% 증가했고요.”튤립이 가득한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사진=김명상 기자)지금의 푸르른 나무와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에버랜드의 모습은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원래 용인자연농원(현 에버랜드) 자리에는 대규모 양돈장이 있었고 거의 황무지에 가까웠다. 나무를 심은 것은 양돈장에서 나오는 거름을 사용해 과수원을 키우고 수익을 얻겠다는 구상 때문이었다. 기자간담회에서 배택영 사업부장은 “당시는 먹고 사는 게 급한 때여서 땅에 과실나무를 심고 여기서 나오는 과일을 제일제당으로 보내서 통조림을 만들었습니다. 과수원과 양돈장이 서로 사료와 비료 역할을 한 것이죠. 1980년대에 저 넓은 땅에 장미와 튤립을 심는다는 것은 사치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소득의 증가에 맞춰 테마파크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하자는 개념으로 에버랜드 개장 당시부터 있었던 포시즌스가든과 장미원을 비롯한 정원을 본격적으로 가꾸기 시작했죠. 현재 5대 정원은 다른 테마파크와는 차별화된 에버랜드만의 고유한 특징이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사진=에버랜드)향후 에버랜드는 5대 정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매 시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다른 테마파크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포시즌스가든은 계절마다 주제에 따라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꾸민다. 봄에는 튤립·수선화를 중심으로 하고 여름에는 바나나·열대식물, 가을에는 메리골드·코스모스, 겨울에는 상록수·억새류 등 계절을 대표하는 꽃과 식물로 채울 예정이다. 에버랜드 뮤직가든 (사진=에버랜드)다른 정원 역시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클래식 명곡과 에버랜드 테마송 등이 흐르는 ‘뮤직가든’은 370미터의 산책로에서 수목들과 교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포레스트 캠프’는 34만여 나무와 초화류가 있는 약 9만㎡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장으로,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목적 잔디광장과 야외 공연장도 마련돼 있다. 특히 ‘장미원’에서는 내달 17일부터 720품종 약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는 장미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배택영 리조트사업부장은 “어트랙션, 동물, 공연 등 콘텐츠는 물론 계절마다 다른 컨셉과 테마로 연출되는 다채로운 정원들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에버랜드 정원 투어만의 특징”이라며 “여가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 니즈 변화에 맞춰 에버랜드 리조트도 지속적으로 변신하고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 (사진=에버랜드)
2024.04.17 I 김명상 기자
홈플러스, 캠핑용품 ·먹거리 최대 50% 할인
  • 홈플러스, 캠핑용품 ·먹거리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글로벌 유통기업 월마트의 단독 브랜드 ‘오자크트레일’ 캠핑용품 40종을 다음달 1일까지 최대 반값(행사카드 이용시)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가벼운 원단으로 설치가 간편한 ‘4인용 돔텐트(레드)’를 4만7920원에, 최대하중 136kg에 192cm의 넉넉한 길이가 특징인 ‘야전침대’를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최대 113kg 내하중의 튼튼하고 편리한 ‘기본형 캠핑체어(네이비/레드/블랙)’는 반값인 8950원에, 발 받침대가 있어 자연 속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발 받침 체어’를 2만7920원에 제공한다. 최대 102kg의 큰 짐도 무리 없이 옮길 수 있는 ‘확장형 웨건’은 6만9000원에 내놓는다.각종 텀블러와 정원등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 핸들이 달린 스크류 밀봉 캡으로 뛰어난 보냉 유지력이 강점인 ‘루프 텀블러 4종(710ml)’과 스크류 타입 뚜껑과 손잡이로 아이들이 쉽게 사용 가능한 ‘키즈 텀블러 4종(335ml)’은 모두 9900원에 판다.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오는 17일까지 최적가에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미국산 소고기(전품목)’는 최대 40% 할인하고 ‘보먹돼(전품목/100g)’는 11~17일까지 최대 반값에 판다. ‘바나나(송이)’는 오는 14일까지 마트에서 1990원(1인 2송이 한정)에 ‘노르웨이 생연어 횟감용/순살 구이용(100g)’은 각 4140원, 3600원에 제공한다.행사카드 결제 시 ‘12Brix 성주 참외(3~5입/봉)’는 2000원 할인하며 ‘새벽딸기/지리산 설향딸기(500g/팩)’는 각 5990원에 내놓는다. ‘세계맥주(100여종)’는 5캔도 9900원에 판매한다. 별도 조리 없이 섭취 가능한 델리 상품의 경우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을 1만2990원에, ‘홈플식탁 한판새우튀김(20마리)’을 9990원에 판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지난해 2차 론칭한 월마트 단독브랜드 오자크트레일에 큰 성원을 준 덕분에 이번 3차 론칭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홈플러스가 준비한 통 큰 혜택과 다채로운 캠크닉 상품들을 통해 행복이 두 배 되는 풍성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1 I 김정유 기자
'올해도 벚꽃엔딩'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여행지 6선
  • '올해도 벚꽃엔딩'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여행지 6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전주만 들어도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어느덧 봄을 대표하는 노래가 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도입부다. 철쭉, 매화, 개나리, 벚꽃 등 형형색색 봄꽃들은 겨울의 끝과 봄을 알리는 전령이자, 새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천 설봉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꽃의 계절 4월을 즐길 수 있는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 여행지’ 6선을 소개한다.◇옛 경기도청 일대, 2024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경기도 문화사계’는 옛 경기도청 부지의 지역 명소화와 경제 활성화를 돕고 경기도민의 문화향유확대를 위해 기획된 경기도의 대표 문화 축제다. 올 봄에는 ‘문화사계’ 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옛 경기도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에서 펼쳐지는 봄꽃축제 문화사계.(사진=경기관광공사)오랜 세월 이어진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문화사계’ 행사를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여 문화관광 측면의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해진다.주요 행사로는 우선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밴드, 퓨전국악,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벚꽃 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 벚꽃 산책길을 운영한다. 전문 DJ가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방문객의 생일축하, 프러포즈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공익 홍보 및 체험부스, 사회적 기업과 자활 기업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재활용놀이터와 소방안전체험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를 즐긴 후 벚꽃 가득한 팔달산길로 수원화성 서장대에 올라서 반짝이는 수원의 야경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축제의 밤이 될 것이다.◇경기도 No.1 철쭉 ‘군포 철쭉동산’화사한 철쭉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군포가 가장 먼저다. 산본신도시의 철쭉동산은 철쭉나무 20만여 그루가 모여 있는 수도권 최고의 철쭉군락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해가 갈수록 더욱 풍성한 철쭉을 만날 수 있어 방문객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가 철쭉공원으로 연결되고, 걸어서 3분이면 철쭉동산에 도착한다. 그러니 주말에 여유롭게 늦잠을 즐긴 후에도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군포 철쭉동산.(사진=경기관광공사)철쭉동산에 도착하면 우선 시원스레 물줄기가 쏟아지는 철쭉 폭포를 만난다. 바로 옆 계단으로 오르면 온통 핑크빛 철쭉이 융단처럼 펼쳐진다. 꽃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철쭉동산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눈앞에 펼쳐지는 화사한 철쭉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선경이다. 제10회 군포 철쭉축제가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 등 군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먹거리장터와 버스킹 공연은 물론,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가 운영된다.◇봄꽃의 설렘 ‘용인농촌테마파크’용인농촌테마파크는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전원 체험과 가족단위의 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봄의 색이 가장 뚜렷한 곳으로 입구의 화려한 꽃양귀비를 시작으로 팬지와 라넌큘러스 등 알록달록 꽃길에 마음마저 설렌다. 테마파크에 접어들면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소망의 언덕 등 각 주제 정원이 펼쳐진다. 각각 튤립, 철쭉, 루피너스 등 봄꽃이 온통 화사한 자태를 뽐내니 어디든 카메라만 꺼내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곳이다.용인농촌테마파크.(사진=경기관광공사)농촌테마파크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곳곳에 설치된 39개의 원두막이다.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등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다. 단 인기가 좋은 만큼 주말과 휴일에 원두막을 이용하려면 부지런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농경문화전시관, 유아부터 성인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체험관도 필수 코스다. 그 외에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 시설도 잘 갖추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알맞다. 4월 27일과 28일에는 농업 체험과 농산물 판매 등 관광객과 농업인이 어우러지는 도농어울림 행사가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단 용인시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봄날 벚꽃 산책 이천 ‘설봉공원’화사한 봄의 중심 경기도에는 여러 벚꽃 명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이천시 설봉공원의 설봉호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 길은 단연 돋보이는 화사한 봄길이다. 게다가 설봉공원을 지나 언덕 위 이천 세라피아까지 화려하게 물들어 벚꽃 동산을 이루니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푸른 저수지로 흩날리는 연분홍 꽃잎을 맞으며 산책을 즐겨도 좋고, 이색적인 조각 작품의 화려한 꽃 배경에 홀려도 좋다. 이천 설봉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더없이 좋은 호사로운 봄날이다. 그 덕에 여러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특히 안공암벽장과 카페 주변 왕벚나무의 큰 꽃송이가 탐스럽고 달빛에 어우러지는 밤 풍경도 아름다워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설봉호 둘레길에 세워진 ‘사랑스러워’, ‘보고싶다’ 등 글귀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 따듯한 글과 함께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설봉공원, 경기도자미술관, 이천시립박물관 등 함께 둘러볼 곳이 많으니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여유로운 봄날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호젓한 철쭉 명소, 시흥 ‘은계호수공원’은계호수공원은 시흥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곳이다. 호수 옆 오난산에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이 만개하면 비로소 진짜 봄이다. 은계호수공원은 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조성된 공원으로, 시민들의 쉼터이자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은계호수와 오난산이 하나로 이어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아서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다. 저녁에는 호수공원의 랜드마크인 음악분수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봄날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시흥 은계호수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호수공원 바로 옆의 오난산전망공원은 가볍게 걷기 좋은 동산이다. 산책로가 완만하고 정비도 잘 되어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 이곳이 봄이면 온통 철쭉동산으로 변신한다. 공원 진입계단으로 올라가서 전망데크 1과 2를 지나 생태습지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철쭉 감상 최적의 코스다. 그중에서도 정상 부근의 팔각정은 붉게 펼쳐진 철쭉과 은계호수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다. 상대적으로 아직 덜 알려진 곳으로 번잡함을 피해서 화려한 철쭉을 즐기고 싶다면 은계호수공원과 오난산전망공원이 답이다. ◇가평의 신상 힐링파크 ‘베고니아새정원’가평에 새로운 힐링파크가 탄생한다. ‘꽃 중의 꽃’ ‘여왕의 꽃’이라 불리는 베고니아를 메인 테마로 새와 정원을 더한 베고니아새정원이다. ‘일상의 삶에서 힐링의 쉼으로’를 목표로 설계된 국내 최대 온실에서 형형색색의 베고니아를 감상하고 향기로 채워진 온실을 걸으며 희귀 앵무새도 만날 수 있다.가평 베고니아새정원.(사진=경기관광공사)말끔하게 정비된 연못과 정원을 지나면 대형 유리 온실이 시선을 잡는다. 왼쪽 온실이 열대식물과 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버드존, 오른쪽 온실이 4000여종의 베고니아로 꾸민 플라워존이다. 버드존은 새들의 서식 환경에 맞춘 5개 구역에 수백 마리의 다양한 새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도록 구성한 플라이트존에서는 금강앵무로 불리는 카타리나 마카우, 세계에서 가장 큰 히아신스 마카우 등 여러 종류의 앵무새를 만날 수 있다. 플라워존으로 이동하면 온실에 가득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는 베고니아가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600개가 넘는 화분을 8단으로 쌓은 스탠드플라워존에서는 화려한 베고니아에 둘러싸이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꽃과 새를 매개로 자연과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신선하다. 잠실역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정문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4000원, 소인 2만1000원이다.
2024.04.01 I 황영민 기자
프랑스·칠레도 맥 못추는 요즘 韓와인시장…뉴질랜드 와인 인기 이유
  • 프랑스·칠레도 맥 못추는 요즘 韓와인시장…뉴질랜드 와인 인기 이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식상한 와인은 이제 그만.”지난 2021년 전후로 고점을 찍었다 최근 규모가 감소 중인 국내 와인 시장에서 뉴질랜드산 와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와 미국, 이탈리아, 칠레 등 주요 수입국은 최근 1~2년 사이 뒷걸음질을 면치 못했으나 뉴질랜드 와인 만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어서다.마크 컨리프 크래기 레인지 매니저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미니세미나에서 뉴질랜드 빈야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금양인터내셔날)◇5대 와인수입국도 맥 못추는 韓시장…뉴질랜드 떴다국내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이 뉴질랜드 프리미엄 와인 ‘크래기 레인지’ 수입에 특별히 공을 들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박연지 금양인터내셔날 마케팅2팀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크래기 레인지’ 미니세미나에서 “팬데믹 기간 와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이나 칠레 품종 등은 거의 다 접해봤기 때문에 최근 다양성 측면에서 접근이 많아지고 있다”며 크래기 레인지 수입의 배경을 설명했다.실제로 통계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와인 수입량은 2019년 4만3495t에서 2021년 7만6575t으로 급격하게 성장했다가 5만6542t으로 줄었다. 이같은 흐름은 프랑스(2019년 6404t→2021년 1만2844t→지난해 1만102t)와 칠레(1만1456t→1만6994t→1만342t), 이탈리아(6404t→1만1957t→8323t) 등 주요 수입국 모두 유사했다. 다만 뉴질랜드만이 2019년 462t 수준에서 2021년 1926t으로 급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 2004t으로 10대 수입국 중 유일하게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인 터다.특히 뉴질랜드는 다른국가 와인보다 화이트와인이 강세라는 점이 꾸준한 차별화 포인트가 됐다.박 팀장은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이나 피노 누아, 리슬링 등 화이트와인 품종이 타 국가 대비 상당히 강세”라며 “최근 국내 시장에서 화이트와인 성장세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입문하려 할 때 깨끗한 이미지의 뉴질랜드 와인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금양인터내셔날이 국내 단독 수입하는 ‘크래기 레인지 소피아’.(사진=금양인터내셔날)◇“눈높이 높아진 韓소비자…특별하고 깨끗한 와인 찾아”이날 자리에 함께 한 마크 컨리프 크래기 레인지 호주·아시아 비즈니스 매니저는 뉴질랜드의 청정 이미지가 또 하나의 다양성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매니저는 우선 “뉴질랜드 포도 나무 나이가 들면서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아졌고 특히 2021년 빈티지가 훌륭했다”며 품질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어 “와인을 즐기는 연령대가 어려지면서 유기농이라던지 청정과 같은 뉴질랜드 이미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금양인터내셔날을 통해 국내에 발을 디딘 크래기 레인지는 총 7종으로 뉴질랜드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반영해 차별화된 풍미를 냈다고 했다. △크래기 레인지 테 무나 로드 빈야드 피노누아 △크래기 레인지 테 무나 소비뇽 블랑 △크레기 레인지 혹스베이 로제 △크래기 레인지 김블렛 그래블 빈야드 샤도네이 △크래기 레인지 김블렛 그래블 빈야드 시라 △크래기 레인지 김블렛 그래블 빈야드 테 카후 △크레기 레인지 소피아 등이다.크래기 레인지의 빈야드(포도원)는 혹스베이 ‘김블렛 그래블스’와 마틴버러 ‘테 무나 로드’ 2곳이다. 이중 김블렛 그래블스의 토양은 독특한 미네랄과 함께 ‘김블렛 더스트’라 불리는 자갈 및 먼지가 특징적이다. 척박한 토질로 포도나무 한 그루에 2~3송이 밖에 열리지 않지만 그만큼 고품질이라고 강조했다.금양인터내셔날이 국내 단독으로 수입한 크레기 레인지 소피아가 이곳 김블렛 그래블스를 산지로 둔 프리미엄 와인이다. 박 팀장은 “극소량으로 생산돼 단 60병만이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 중이라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와인수입시 1만여병 이상 들여온다. 크래기 레인지는 프리미엄으로 생산량 자체가 적다보니 7종까지 다 합쳐 4000여병을 들여왔다”고 전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한우’ 할인 행사 이어가
  • 이마트·트레이더스, ‘한우’ 할인 행사 이어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연달아 한우 할인행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연달아 한우 할인행사에 나선다. (사진=이마트)먼저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3월 22일(금)~24일(일) 주말 3일간 진행하며 인기 부위인 한우 등심은 1등급 기준 100g당 7,380원으로 1주일 전 판매한 정상가 1만 1380원 대비 35% 할인한 수준이다. 한우 등심 1+등급 또한 100g당 정상가 1만 3380원 대비 38%가량 할인한 행사가 8280원에 판매한다.한우 국거리/불고기는 3월 22일(금)~28일(목)까지 1주간 1등급/1+등급 기준 100g당 행사가 3180원/3580원에 할인 판매한다. 한우 홈파티를 완성하기 위한 채소 행사도 진행한다.3월 22일(금)부터 28일(목)까지 1주간 한우 불고기와 함께 먹는 ‘자연주의 친환경 모둠쌈(200g/팩, 국내산)과 ‘파머스픽 새송이버섯’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0원 할인해 각 2480원/2980원에 판매한다.또한, 한우 등심을 스테이크로 즐길 때 곁들이는 고구마와 감자도 할인 행사한다. ‘자연주의 친환경 고구마(1.8kg/박스, 국내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여 행사가 7984원에 판매하고, ‘미국산 러셋 감자(2kg/봉)’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천원 할인해 행사가 5980원에 판매한다.한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이마트에 이어 3월 25일(월)~31일(일)까지 1주간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한우 등심/채끝 1+/1/2등급 (2kg내외, 팩)’ 상품을 정상가에서 각 1만원 할인한다. 이는 신세계그룹의 연중 최대 행사인 ‘쓱데이’ 행사 수준의 큰 할인폭이다.트레이더스 또한 ‘무농약 새송이버섯(900g/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천원 할인하여 행사가 3980원에 판매한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최근 높아진 외식 물가에 홈밥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원하는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신수정 기자
봄꽃의 향연 '화담숲', 겨울 휴장 끝내고 29일 개장
  • 봄꽃의 향연 '화담숲', 겨울 휴장 끝내고 29일 개장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자연 보호를 위한 겨울 휴장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개원한다.경기도 광주 화담숲이 자연 생태 보호를 위한 겨울 휴장을 끝내고 오는 29일 개원한다.(사진=곤지암리조트)개원과 함께 화담숲은 5.3km의 산책길을 따라 봄을 대표하는 노란색의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등 봄꽃들이 언 땅을 뚫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화담숲의 16개 테마원마다 4000여종의 식물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꽃망울을 피워 봄의 정취를 더한다. 특히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완만한 경사도의 산책길로 조성된 길을 따라 히어리, 개나리 등 봄꽃들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로 상춘객들의 봄 나들이를 반긴다.화담숲은 겨울 휴장 기간 관람객들이 16개 테마원의 숨은 이야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화담숲 도슨트 서비스를 시행한다. 화담숲을 거닐며 화담숲 모바일 앱을 통해 저마다의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16개 테마원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볼 수도 있고 이어폰을 준비해 오면 테마원에 대한 자세한 해설 서비스를 들으며 우리나라의 꽃과 나무들의 생태 이야기를 편하게 체험 할 수 있다.경기도 광주 화담숲 자작나무숲에서는 노란 수선화와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사진=곤지암리조트)개원과 더불어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봄 수선화 축제’ 기간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광장 일대에는 총 10만여 송이의 수선화가 화사한 노란 물결을 이룬다. 특히, 자작나무숲에서는 노란 수선화가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특별한 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더불어, 화담숲의 이야기와 철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화담채’를 29일 개원과 함께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화담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화담숲의 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이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총 10만여 송이의 수선화가 화사한 노란 물결을 이룬다.(사진=곤지암리조트)화담숲은 보다 여유롭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대별 입장 정원에 따른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1일 1만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따라서, 화담숲을 찾기 전 사전 예약은 필수이고 입장과 1승강장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 이용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자, 시간, 인원수를 선택하여 예약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11일 13시에 오픈한다.화담숲의 봄 시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입장료는 일반 1만 1000원, 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며 모노레일, 화담채 이용요금은 별도다. 화담채는 개관 특별 할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4.03.10 I 강경록 기자
아우디, 전 세계서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 추진
  • 아우디, 전 세계서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 추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는 전 세계 사업장에서 ‘미션 제로’ 환경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아우디 중국 탐조 가이드북.(사진=아우디)미션 제로는 아우디의 4가지 핵심 활동 영역 중 하나로 탈탄소화, 자원 효율성, 물 사용과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사업장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야생 벌 서식지 조성, 삼림 복원, 화초 군락지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 중이다.아우디 잉골슈타트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는 군락지, 아우디 비오톱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서식지는 1만24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돼 있다. 아우디 직원들은 사업장 부지 내에 다년생 야생화 5천 송이를 심고 관리하며 참여한다. 아우디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총 2만㎡를 동식물 서식지로 전환할 예정이다.아우디 네카줄름에서는 돌과 마른 나무를 쌓아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식으로 생물다양성 보존과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천연 석재로 된 돌 무더기를 조성했으며, 사업장 펜스를 따라 목재를 쌓아 올려 새로운 서식지를 만들었다. 또한 30 그루 이상의 토종 수목을 식재하고, 하일브론시와 협력해 뵐링어호페(Bollinger Hofe)에 양서류가 산란할 수 있는 연못을 복원하기도 했다.아우디 중국은 환경단체인 프렌즈 오브 네이쳐와 함께 전문가 및 초보자 모두에게 적합한 탐조 가이드북을 공동 발간한다. 해당 가이드북은 베이징의 공원 15곳과 근교의 탐조 경로 4곳 등을 선보이며 자연 환경, 탐조 경로 및 지역별 대표적인 조류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아우디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자체 생물다양성 지수를 개발했다. 해당 지수는 각 사업장별로 생물다양성 증진 수준을 평가하며, 이를 통해 자연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그 성공 여부를 측정할 수 있다. 뤼디거 레크나겔 아우디 그룹 최고 환경책임자 및 아우디 환경재단 단장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2.06 I 공지유 기자
국내 최대 글로벌 꽃 전시회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개막
  • 국내 최대 글로벌 꽃 전시회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개막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꽃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개막한다.경기 고양특례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대한민국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최고의 국제 화훼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30개국의 50개도시 200여개의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해 실내외 다채로운 화훼 전시, 국제어워드쇼, 국제꽃포럼, 고양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17일간 펼쳐진다.(포스터=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꽃박람회 재단은 4월 행사를 앞두고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을 상징화·시각화 하고 고양시를 대표하는 꽃인 장미를 아이콘으로 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고양시는 장미 재배면적이 52㏊로 전국 23%를 점유하는 국내 최대 장미 생산지다.또 기초지자체 최초로 장미 신품종인 ‘고양1호’를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30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포스터에서는 장미마다 사람이 자연에 느끼는 감정을 ‘사랑, 존경, 배려, 위로, 기쁨, 희망’의 꽃말로 포스터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여섯 송이 장미가 모여 육면체를 형상화함으로써 균형과 조화,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형상화했다.포스터 안 파란 원은 지구의 일부분으로서 우리가 아끼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자연환경인 일산호수공원을 꽃, 곤충, 새,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반복되는 잎과 줄기, 씨앗 패턴은 식물의 순환을, 빗물과 나비의 움직임은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긍정적 나타냈다.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꽃, 화훼산업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5 I 정재훈 기자
롯데호텔 ‘도림 더 칸톤 테이블’, 새단장 1주년 프로모션
  • 롯데호텔 ‘도림 더 칸톤 테이블’, 새단장 1주년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 월드는 ‘도림 더 칸톤 테이블’이 리뉴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호텔 월드 도림은 지난해 1월 1일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캐주얼 파인다이닝 차이니즈 레스토랑 ‘도림 더 칸톤 테이블’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리뉴얼 이후 새로운 콘셉트와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도림 더 칸톤 테이블의 매출은 리뉴얼 전보다 약 169% 증가한 걸로 파악됐다.이 식당은 리뉴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의 ‘건양다경(建陽多慶)’ 특선 코스를 선보인다. 특선 코스는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 캐비어, 푸아그라와 몸에 좋은 최상급 식재료를 활용해 만들었다.코스는 생선 모양의 배추교와 트러플 하가우, 돼지고기 춘권으로 구성된 도림 스페셜 딤섬 3종을 시작으로, 최고급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불도장, 자연송이와 전복, 푸아그라와 함께 흑후추, 쯔란으로 감칠맛을 더한 특제소스 쯔란 양갈비가 제공된다. 또한 간장소스 활 바닷가재찜, 캐비어가 올라간 한라봉 셔벗, 식사, 복숭아 케이크와 망고 푸딩 등의 디저트까지 총 8가지 코스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다음달 29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1인 기준 19만원이다.식사 후에 인당 1개씩 포춘쿠키를 증정하는 ‘유어 럭키 데이’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어향가지새우, 광동식 탕수육, 팔진 해산물 솥밥 등 메뉴가 적힌 포춘쿠키에 당첨되면 다음 방문 시 해당 메뉴를 받을 수 있다. 포춘쿠키 당첨 상품은 다음달 2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계절별 메뉴와 티 소믈리에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있다”며 “맛은 물론 사진 찍기 좋은 메뉴와 식기, 색감 등으로 리뉴얼 이후 20~30대 고객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호텔 월드의 도림 더 칸톤 테이블(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2024.01.17 I 김미영 기자
아워홈, '구씨반가' 등 간편식 5종 이마트 입점
  • 아워홈, '구씨반가' 등 간편식 5종 이마트 입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전문기업 아워홈은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구氏(씨)반가’ 등 국·탕·찌개 간편식이 이마트 40개점에 입점한다고 10일 밝혔다.아워홈 HMR 브랜드 ‘구氏반가’.(사진=아워홈)구체적으로 이번에 이마트에 입점하는 제품은 △구씨반가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과 ‘소고기 알곤이 전골’, ‘전복 소갈비탕’ 등 3종과 △아워홈 ‘진한 추어탕’, ‘푹고은 사골설렁탕’까지 총 5종이다.구씨반가는 아워홈 고(故)구자학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다. 경남 진주 명문가인 구씨가문의 전통 음식을 간편식으로 구현했다.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을 시작으로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진주식 속풀이 해장국’은 각종 채소와 양지를 넣고 끓인 진한 육수 베이스에 소고기와 소곱창, 국내산 애느타리 버섯, 무를 넣었다. ‘소고기 알곤이 전골’은 명태곤이와 명란을 담아내 시원한 국물 맛을 냈다. ‘전복 소갈비탕’은 가압 기술을 활용해 부드러운 육질은 살리고 발라낸 전복을 넣은 제품이다.오는 15일 출시 예정인 구씨반가 신제품 ‘송이버섯 들깨탕’도 출시와 동시에 이마트에 입점한다. 송이버섯 들깨탕은 100% 자연산 송이버섯 본연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이재화 아워홈 HMR 사업부장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간편식을 앞세워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이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아워홈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워홈은 이마트 입점을 기념해 구매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 제품을 구매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아워홈 상품권 및 구씨반가 제품을 증정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1주간 아워홈몰에서 구씨반가 제품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는 19일부터 2주간 전국 이마트 40개 점포에서 입점 제품 대상 ‘투 플러스 원(2+1)’ 행사를 진행한다.
"댕댕이와 제주에서 이색 겨울축제 즐겨볼까"
  • "댕댕이와 제주에서 이색 겨울축제 즐겨볼까"
  • (사진=제주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반려견 동반 축제인 ‘윈터페스타’가 오는 31일까지 제주 조천읍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아우아우’에서 열린다. 제주 지역 스타트업(J스타트업) 벨아벨팜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진행하는 행사다.성탄절에 맞춘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 성탄절인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개는 솔로’는 반려견 눈높이 맞춘 반려견 소개팅 프로그램이다. 축제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성 반려견과 소통하며 성향이 맞는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커플 미션을 수행한 뒤 직원에게 확인을 받으면 커플룩 등 기념선물도 준다. 축제기간 중엔 입장 무료와 할인, 크리스마스 포토존 반려견 무료 사진 촬영, 6인용 이하 텐트 무료 반입, 복권 선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벨아벨팜이 운영하는 아우아우는 제주 최초의 한옥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이다. 제주 특유의 정취와 고유한 주거문화가 깃든 전통가옥에서 청정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족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실내외에는 천연 잔디, 화산송이 운동장, 실내 운동장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도 갖췄다. 아우아우 ‘윈터페스타’ 관련 자세한 사항을 비롯해 상시 운영하는 이벤트 등 최신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21 I 이선우 기자
박셀바이오, 반려동물 시장 본격 진출…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 판매 개시
  • 박셀바이오, 반려동물 시장 본격 진출…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 판매 개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는 반려동물헬스케어 브랜드 ‘박슈어’(Vaxsure)의 첫 제품으로 반려동물 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 4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박셀바이오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메가주 펫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해 반려동물 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을 선보였다. (사진=박셀바이오)박셀바이오는 박슈어 첫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건강 및 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슈어(Vaxsure)는 Vaxcell(면역세포)과 Assure(보장하다)가 합쳐진 단어로 반려동물 등 고객의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고 확실히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박셀바이오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메가주 펫박람회를 통해 병원용 1종과 일반용 3종 등 모두 4종의 골드뮨을 출시하고, 오프라인 매장 및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개시했다.골드뮨은 감염이나 외상, 수술 등으로 단백질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견이나 노령견의 식이대용 면역기능보조제로 개발됐다. 반려동물의 항암 면역력을 증진하고 장 활동 활성화로 소화력을 높여 내과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건강한 반려견도 면역력 및 건강 증진 음료로 음용할 수 있다.암환견을 위한 동물병원 처방식으로 개발된 골드뮨의 경우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된 후코이단과 꽃송이버섯, 산양유 등 천연원료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 제조한 프리미엄 고단백 액상 사료다.일반용 골드뮨은 반려견과 반려묘가 식이대용으로 음용할 수 있는 면역기능보조제로 후코이단·꽃송이버섯·산양유가 들어간 제품, 유산균과 산양유를 기반으로 장 건강에 초점을 둔 제품, 검은콩과 검은참깨를 기반으로 동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추고 기호성을 높여 음수량이 적은 반려동물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 3종이 있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후코이단은 암세포 유전자를 직접 파괴하거나 암세포를 없애는 NK(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해 자가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며 “골드뮨이 반려견 면역력 증진에 실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토대로 한 성분 조성물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0 I 김진수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페이, 오픈 1주년...'상하이 크랩 코스'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페이, 오픈 1주년...'상하이 크랩 코스'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서울드래곤시티가 중식 레스토랑 페이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상하이 크랩을 활용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11월 11일 그랜드 머큐에 2층에 오픈한 페이는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이다. 30년 경력의 육향성 메인 셰프를 필두로 화교 및 홍콩 출신 셰프들이 정통 중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 오픈 1주년을 맞아 가을철 진미 상하이 크랩을 활용해 특별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상하이 크랩 코스는 총 7코스다. 해분소롱포·트러플하가우·구채교로 구성된 딤섬 3종을 시작으로 해분 팔진 진금사찜과 크랩찜을 맛볼 수 있다. 해분은 게알과 게살이 포함된 요리를 의미하며, 상하이 크랩의 풍미를 위해 샥스핀을 곁들인다. 이어 국내산 전복으로 만든 노깐마 해삼 전복과 북경 오리를 제공한다. 페이의 시그니처 메뉴인 북경 오리는 최상급 오리를 사용하며 껍질 손질부터 건조, 훈연 향을 입히는 과정까지 총 이틀에 걸쳐 완성된다. 굴짬뽕과 후식이 제공된다.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디너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가격은 1인 22만원이다.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이용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코스 2인 이상 식사 시 테이블당 모엣 샹동 샴페인 1병을, 럭키 드로우 당첨자에게 돔 페리뇽 1병을 증정한다.육향성 메인 셰프는 “페이는 지난 1년간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중식 메뉴를 총망라하는 미식 공간으로 도약했으며 최근에는 소규모 돌잔치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 파인다이닝을 지향하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페이에서 가을 미식 프로모션인 ‘추계특선(秋季特選)’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자연송이 전복 샤궈, 북경 오리, 깐풍 장어 바닷가재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7코스를 선보인다.
2023.11.06 I 문다애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중식당 '페이’ 1주년 기념…상하이 크랩 코스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중식당 '페이’ 1주년 기념…상하이 크랩 코스 선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중식 레스토랑 ‘페이’ 개점 1주년을 기념해 상하이 크랩을 활용한 고급 코스 요리를 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서울드래곤시티 ‘페이’. (사진=서울드래곤시티)지난해 11월 11일 그랜드 머큐에 2층에 오픈한 페이는 비상하는 미식 경험을 지향하는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이다. 30년 경력의 육향성 메인 셰프를 필두로 화교 및 홍콩 출신 셰프들이 정통 중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에 오픈 1주년을 맞이해 가을철 진미이자 고급 식자재인 상하이 크랩을 활용해 특별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상하이 크랩 코스는 총 7코스로 구성된다. 해분소롱포·트러플하가우·구채교로 구성된 딤섬 3종을 시작으로 해분 팔진 진금사찜(상하이 크랩)과 크랩찜을 맛볼 수 있다. ‘해분’은 게알과 게살이 포함된 요리를 의미하며, 상하이 크랩의 풍미를 위해 고급 식자재인 샥스핀을 곁들인다. 이어 국내산 전복으로 만든 노깐마 해삼 전복과 북경 오리가 제공된다. 페이의 시그니처 메뉴인 북경 오리는 최상급 오리를 사용하며 껍질 손질부터 건조, 훈연 향을 입히는 과정까지 총 이틀에 걸쳐 완성된다. 이후에는 굴짬뽕과 후식이 제공된다.점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코스를 시작하는 7일에는 디너에 한정해 운영한다. 해당 코스는 1인 22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1주년을 기념해 12일까지는 상하이 크랩 코스 이용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코스 2인 이상 식사 시 테이블당 ‘모엣 샹동’ 샴페인 1병을, 럭키 드로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돔 페리뇽’ 1병을 증정한다. 육향성 메인 셰프는 “페이는 지난 1년간 ‘보양식보’, ‘얌차’, ‘추계특선’ 등 프로모션을 통해 각종 중식 메뉴를 총망라하는 미식 공간으로 도약했으며 최근에는 소규모 돌잔치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 파인다이닝을 지향하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페이에서 가을 미식 프로모션인 ‘추계특선’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자연송이 전복 샤궈, 북경 오리, 깐풍 장어 바닷가재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7코스로 마련된다.
2023.11.06 I 백주아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가을 미식 코스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가을 미식 코스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서울드래곤시티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코스 3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노보텔 스위트 THE 26는 한식 프로모션 ‘어텀 포레스트’를 선보인다. 가을 제철 식재료인 버섯을 활용한 5코스와 3코스 두 종류다. 3코스는 표고버섯죽, 갈낙새탕, 송이버섯 영양 솥밥 반상을 제공하며, 5코스는 버섯 크로스티니, 두부선, 문배주 1잔을 추가한다. 두 코스 모두 약용버섯인 차가버섯을 우려서 만든 차로 식사를 마무리한다. 양식 코스인 ‘셰프 초이스 어텀’은 그랜드 머큐어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즐길 수 있다. 애피타이저로는 훈제 연어 테린부터 옥수수 수프, 전복·새우·관자구이, 블루베리 소르베를 맛볼 수 있다. 메인 요리로는 구운 고구마, 그린 페퍼콘, 고르곤졸라 치즈 소스와 함께 토시살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페어링하며, 식사 마지막에는 오스트리아 대표 디저트 아펠슈트루델를 제공한다.그랜드 머큐어 2층 페이에서는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중식 프로모션 ‘추계특선’을 운영한다.자연송이 전복 샤궈, 페이의 시그니처 요리 베이징덕, 깐풍 장어 바닷가재 등 총 7코스를 준비한다. 베이징덕은 최상급 오리를 사용해 이틀에 걸쳐 만든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는 식음 업장 12개를 갖춘 대규모 호텔플렉스로 업장별 콘셉트와 계절에 특화된 코스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가을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점에 착안해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예스24 크레마클럽과 협업해 투숙객이 객실에서 원하는 서적을 전자책 형태로 읽을 수 있는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2023.10.23 I 문다애 기자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본격 가동"
  •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약의 치료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와 기전들이 증명되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보건복지부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 등 한약 제도화를 위한 표준화 작업들이 진행되며 국민들의 치료 선택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 · 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에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1일 최대 1500명 분의 한약을 조제 가능하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도 보유 중이다.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도 갖췄다. 특히 약침은 가동과 동시에 전국 한의의료기관 5000여곳에 공급되고 있다.30여년간 한의학의 표준 · 과학 · 세계화를 선도하는 자생한방병원의 한약 조제 노하우가 집대성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규모 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차별화된다. 자연스럽게 ‘최초’, ‘최다’ 등 수식어가 뒤따른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재 가공 및 공급 인프라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h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8년부터 실시한 hGMP 우수업체 선정에서도 5년 연속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10월 기준 현재 총 460가지 한약재가 신고 및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를 비롯한 중국, 러시아, 베트남, 페루 등 전세계 정상급 한약재 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도 준수한다. 이렇게 엄선된 모든 한약재는 구입?입고?출고과정에서 총 9회가 넘는 성분 확인 및 잔류농약, 중금속 등 불순물 검사를 꼼꼼하게 거쳐 약재 특성에 맞는 일정한 온·습도에서 보관된다. 이에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한약재 품질관리에 있어 현재까지 1건의 행정처분도 받지 않았다는 기록도 유지 중이다.한약과 약침 조제시설은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시설과 비교해 동일 수준 이상의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의 각 층에는 독립된 공기조화(HVAC) 시스템으로 청정 여과된 공기만이 유입된다. 특히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약침원외탕전실 인증 획득 후 올해 2주기 인증까지 마친 약침 조제시설의 경우 4가지 등급별(Grade A~D) 무균실 운영을 통해 원료, 자재, 폐기물 간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도 방지한다.한약 조제에 사용되는 물도 24시간 청정하게 관리된다. 탕전을 위한 물은 지하의 수처리시설에서 3단계 필터(마이크로, 카본, 멤브레인)를 거치는 역삼투압방식과 전기를 이용해 물 속의 이온을 제거하는 전기탈이온방식(EDI) 시스템을 통해 불순물 없는 무결점 상태가 유지된다. 여기에 유기체탄소·전도도·미생물 검사 등 철저한 수질관리도 이어진다.또한 조제 단계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정확하고 위생적인 조제가 가능하다. 조제, 추출, 충진, 포장, 환자 및 한약 정보 마킹, 멸균 과정까지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한약재 성분을 환부에 주입하는 약침의 경우에는 유해물질 유입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탕전 이후 0.2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제균필터를 이용해 2번 여과 작업을 거친다. 약침액을 담는 바이알 용기도 초음파 진동, 정제수 고압 분사 등 6단계 세척 이후 300도 이상으로 멸균 처리해 독성물질에 대한 오염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만든다. 이후 전수 이물검사와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출하가 이뤄진다.조제가 완료된 한약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수일 내 안전하게 배송한다. 배송이 이뤄지기 직전까지 한약의 포장 상태, 무게 등을 확인해 주소와 수량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직배송이 가능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권역별 담당자를 배정해 신속하게 배송이 이뤄지도록 관리한다. 배송 전후로도 환자에게 연락을 취해 혹시 모를 오배송 문제도 방지한다.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철학인 ‘긍휼지심’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처방되는 약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기준을 통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민들이 한약에 대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운데)와 내·외빈들이 자생메디바이오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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