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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앞토지 875만원(826㎡) 특별가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35,000원기준 826㎡(250평) 875만원부터 1,653㎡(500평) 1,750만원, 3,306㎡(1,000평) 3,5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기회는 875만원으로 호수와 접한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02-542-3829)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영화세트장, 일지매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따라 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중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관광지가 될 것이다.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분양절차는 신청금 5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 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접수 문의 : (02-542-3829)
2009.02.04 I 광고국 기자
솔숲 지나 정자 올라 달님 보며 소원 비세
  • 솔숲 지나 정자 올라 달님 보며 소원 비세
  • ▲ 월송정 야경<사진촬영:여행작가 유연태>&nbsp;[조선일보 제공] 관동팔경이란 동해안 지방의 절경 8곳을 말한다.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삼일포, 간성의 청간정, 양양의 낙산사,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 그리고 울진의 망양정과 월송정이 관동팔경에 든다. 월송정의 한자 표기와 관련해서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달 월(月)’자를 쓰는 것이고 또 하나는 ‘넘을 월(越)’자를 쓰는 것이다. 월송정에 관한 옛 기록들을 보면 두 가지 표기가 모두 보인다. 월송정은 달밤에 송림 속에서 놀았던 곳이라고 해서 월송정(月松亭)이라 했다, 또는 월국에서 송묘를 가져다 심었다고 해서 월송정(越松亭)이라 불리기도 했다. 둘 다 틀린 표현은 아니다. 월송정은 밤하늘의 달과도 잘 어울리고 월송정에 가려면 송림을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사료를 검토한 결과 월송정(越松亭)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더 맞다는 견해에 따라 지금의 표현대로 정착됐다. ▲ 망양정<사진촬영:여행작가 유연태>월송정 주차장에서 정자까지는 솔숲을 왼쪽 옆에 끼고 사박사박 100m 정도를 걸어야 한다. 그 길에는 솔가지에서 떨어진 낙엽들이 그대로 깔려 발로 전해지는 촉감도 좋다. 안내판을 읽고 몇 개의 계단을 오르면 월송정의 우아한 자태가 눈에 들어온다. 지금의 건축물을 볼 수 있기까지 이곳에는 제법 여러 가닥의 사연이 깃들어 있다. 우선 신라시대 이야기부터 들어보자. 신라의 네 화랑-영랑, 술랑, 남속, 안양-은 경주를 떠나 전국을 주유하며 심신을 달랬는데 그들은 이 소나무 숲에 와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밤이면 달빛을 즐겼다는 것이다. 고려시대로 넘어와서 월송정 자리에 왜구의 침략을 살피는 망루가 세워졌다. 애초부터 정자가 들어선 것은 아니었다. 조선 중기로 들어와서 왜구의 울진 침범이 잦아들자 중종반정 당시 공신이었던 박원종이 관찰사로 부임, 이곳에 정자를 세우게 된다. 이후 월송정은 관동팔경의 반열에 들면서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월송정을 소재로 어제시, 풍류 및 순행시, 기행문이 지어졌고 그림이 그려졌으며 고지도에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월송정 어제시로는 숙종과 정조의 시가 전해온다. ▲ 망양해수욕장 해변<사진촬영:여행작가 유연태>세월은 흐르고 흘러 1933년 월송정은 중건됐으나 일제강점기 말기에는 미군의 공습 목표물이 될지도 모른다고 해서 일본 해군의 손에 의해 헐리고 마는 비운을 겪었다. 1969년에 그 자리에 건물을 다시 지었는데 이건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국적불명의 건축물인지라 1980년 아예 헐어버리고 다시 세운 것이 우리가 지금 보는 월송정이다. 그림으로 월송정을 남긴 이로는 겸재 정선, 정충엽, 강세황, 김홍도 등이 있다. 특히 정선의 월송정 그림(간송미술관 소장)은 정선(1676∼1759)이 63세 때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은 빽빽이 들어찬 소나무 숲을 화면 중앙에 담고 오른편에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형태의 월송정을 그려넣었다. 건물 아래로는 성문이 있고 양 옆으로 성벽이 이어져 문루임을 알 수 있다. 울진군청에서는 야간에도 관람객이 찾아들자 정자 사방으로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정자에서 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바닷가로 다가가면 북쪽으로 길이가 10리나 되는 구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진다. 주야로 월송정을 답사하는 여행객들은 저마다 마음 속으로 선인들의 시편과 화공들의 그림을 연상하며 어제의 삶을 되새겨보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삶을 기원해본다. 한편 망양정(근남면 산포리)은 망양해수욕장 인근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주차장에서 정자를 만나려면 망양정횟집 식당 옆으로 난 21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정자 정면으로는 동해의 푸른 바다가, 남쪽으로는 최근에 조성된 해맞이공원 정자가, 북쪽으로는 망양해수욕장과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공원이 보인다. 본디 망양정은 고려 때 기성면 망양리 해변 언덕에 있었으나 조선 세종 때 채신보가 그 망양정이 오래되고 낡았다고 해서 망양리 현종산 기슭으로 옮겨 지었다고 한다. 그 뒤로 1860년(철종 11)에 울진현령 이희호가 현 위치인 근남면 산포리로 다시 이전시켰다. 망양정과 관련한 시문으로는 숙종과 정조의 어제시, 정추의 ‘망양정시’, 정철의 ‘관동별곡초’, 채수의 ‘망양정기’ 등이 전해내려온다. 울진을 대표하는 명찰은 불영계곡 내의 불영사이다. 불영사의 원래 이름은 구룡사였다. 신라 의상대사가 큰 연못에 있는 아홉 마리의 용을 쫓아낸 후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구룡사라 불렀다고 한다. 불영사라는 명칭은 서쪽 산자락 위에 있는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쳤다는 데서 유래한다. 불영사에는 응진전(보물 제730호), 대웅보전(국보 제 1201호), 영산회상도(보물 제1272호), 삼층석탑(경북 유형문화재 제135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 덕구스파월드 노천온천 설경<사진제공:호텔덕구온천>덕구와 백암, 두 곳의 온천 또한 울진군이 자랑하는 관광자원이다. 덕구온천(울진군 북면 덕구리)의 수질은 중탄산나트륨, 칼륨, 칼슘, 철, 탄산 등의 성분이 많이 함유된 약알카리성이며 신경통, 류머티즘, 근육통,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자연 용출되는 온천을 보려면 덕구계곡 원탕으로 올라간다. 호텔덕구온천에서 출발하면 왕복 4km로 2시간 정도 걸리며 중간에 형제폭포, 옥류대, 선녀탕 등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백암온천(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은 라듐이 많이 함유된 유황온천으로 피부병, 위장병, 신경통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조선 광해군 시절인 1610년, 판중추부사 기자헌이 풍질 치료를 위해 ‘평해 땅 온천’에서 목욕하기를 청하니 광해군이 ‘잘 다녀오라’며 휴가를 주고 말을 지급했다는 기록이 문헌에 남아있는 것으로 봐서 백암온천의 오랜 역사와 효험을 알 수 있다. ▲ 백암온천 전경<사진제공:울진군청>민물고기생태체험관(근남면 행곡리)는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아닌 민물고기만으로도 얼마나 멋지고 교육적인 체험전시관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이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의 전시수조는 총 74개(대형 21개, 중형 24개, 소형 29개)이고 전시생물은 어류, 갑각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 119종 4,440마리나 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생태체험관과 가까운 곳의 성류굴(근남면 구산리)은 1천년 전부터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 화랑의 훈련장 또는 숙소로 사용하였다는 삼국유사와 고려 말 이곡의 관동유기 및 조선 초기 김시습의 선유굴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있는 것이다. 성류굴의 원래 이름은 신선이 노닐만큼 경관이 아름답다고 해서 선유굴이었다. 생성 시기는 약 2억5천만년 전으로 추정된다. 전장 472m의 동굴은 종유석과 석순이 가득하고 왕피천과 상통하고 있는 12개의 광장과 5개의 못에는 많은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 오징어 건조 중인 후포항(좌) / 죽변항에 정박한 어선(우) / 사진촬영:여행작가 유연태항구를 보고 싶다면 후포항과 죽변항을 찾아간다. 후포항(후포면 후포리)은 울진군 남단에 위치하며 울진대게, 도루묵, 가자미, 고등어, 골뱅이 등을 잡은 어선들이 많이 기항한다. 항구 주변에는 수산물을 가공하는 공장들도 즐비하다. 죽변항(죽변면 죽변리)은 울진군 북단에 위치하며 후포항과 마찬가지로 울진대게, 도루묵, 가자미, 고등어잡이 어선들의 입출항이 이뤄진다. 특히 죽변 등대 뒤편으로 넘어가면 드라마 ‘폭풍 속으로’ 세트장이 남아있어 젊은 연인들의 발길이 잦다. 주황색 뾰족지붕의 교회, 일식 가옥 형태의 주인공 집, ‘용의 꿈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대숲산책길 등은 울진의 바다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 울진대게찜(좌) /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우) / 사진촬영:여행작가 유연태:::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울진군청 : www.uljin.go.kr ○ 문의전화 -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 054-789-6903 - 울진종합버스터미널 : 054-782-2971 - 평해시외버스터미널 : 054-787-5703 - 성류굴관리사무소 : 054-782-4006 - 울진택시투어 : 054-783-4000 -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 054-783-9413 ○ 대중교통 정보 - 동서울~울진 : 강릉 경유 시외버스 하루 9회 운행, 영주 경유 시외버스 하루 6회 운행 - 강릉~울진 : 시외버스 하루 16회 운행 - 대구~울진 : 시외버스 하루 20여회 운행 - 부산~울진 : 시외버스 하루 4회 운행 ○ 자가운전 정보 -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7번 국도→삼척시→울진군 울진읍→평해읍 -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영주시→봉화읍→소천면→36번 국도→불영계곡→울진읍 (3)포항→7번 국도→영덕→평해읍→울진읍 ○ 숙박정보 - 호텔덕구온천, 054)782-0677 - 백암관광호텔, 054)787-3500 - 성류파크관광호텔, 054)787-3711 - 백암피닉스호텔, 054)787-3006 - 구수곡자연휴양림, 054)783-2241 - 통고산자연휴양림, 054)783-3167 ○ 식당정보 - 연수횟집, 후포리, 대게스페셜, 054)788-6633 - 망양정횟집, 산포리, 해물칼국수, 054)783-0430 - 성류식당노음리, 대게칼국수, 054)783-5358 - 파도식당죽변리, 곰치국, 054)783-8123 - 동심식당후포리, 전복죽, 054)788-2588 - 통나무촌부구리, 막국수, 054)782-2178 - 진주식당읍내리, 송이불고기, 054)783-2584 - 정원식당읍내리, 한정식, 054)783-53670 ○ 축제 및 행사정보 - 울진국제대게축제 : 매년 3월말∼4월초, 후포항 한마음광장 - 평해남대천단오제 : 매년 음력 5월4∼5일, 평해 남대천 둔치 - 울진백암온천축제 : 매년 8월말, 백암온천관광특구 내 -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 매년 9월말, 왕피천 엑스포공원 일대 - 해맞이행사 : 매년 12월 31일∼1월 1일, 망양정과 월송정, 해수욕장 ○ 주변 볼거리 - 나곡해수욕장, 후정해수욕장, 봉평해수욕장, 망양해수욕장, 기성망양해수욕장, 후포해수욕장, 신선계곡, 해월헌, 평해향교, 사랑바위, 울진향교, 고포마을 ▶ 관련기사 ◀☞[주말 걷기 2.0] 폭신한 흙길 사이 보석같은 공원…강동구 그린웨이☞[주말걷기 2.0] 즐거운 산길걷기…강원도 계방산
(주는情 받는情)대상, 올 설 선물세트는 `알뜰 웰빙`
  • (주는情 받는情)대상, 올 설 선물세트는 `알뜰 웰빙`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대상(001680) 청정원의 올해 설 선물세트 컨셉트는 `친 환경`과 `알뜰 웰빙`이다. 기존에 사용한 플라스틱 세트 받침틀을 친환경 펄프 트레이로 교체하고 환경보전과 자원활용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또한 경기 불황에도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1~2만원대 알뜰 웰빙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대상은 올해 이러한 컨셉트로 총 70여 종 120만 선물세트를 제작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핵심 품목으로는 1~2만원대 중반의 마시는 홍초 세트,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고급유 세트와 2~5만원대의 청정원 종합세트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홍초, 고급유로 구성된 알뜰 제품 ▲ 청정원 고급유 2호2~3년 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고급유인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는 이번 설에도 최고의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정원은 1병을 만드는데 3000 포도송이에서 나온 포도씨를 압착해 만든 `참빛고운포도씨유` 위주로 10여종의 세트를 선보였다. 포도씨유(500ml) 2병과 올리브유(500ml)로 구성된 고급유2호세트가 1만7500원이다. 여성들의 미용과 건강을 위해 마시는 홍초도 총 4종류의 제품으로을 구성했다.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500ml 세 병으로 구성된 '마시는 홍초 3호 세트'는 1만5900원. 자연재료 조미료 맛선생과 해물간장, 순발효초로 구성된 청정원 세트도 총 4종류를 선보였다. 청정원 1호의 경우 6만5700원, 3호 3만9500원이다.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로 만드는 하이포크팜세트도 1만9600에서 5만7900원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 놨다. ◇품위 있고 고급스런 명품장류 세트 ▲ 5년숙성 간장 1호좀 더 특색 있는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고품격 명품장류도 눈길을 끈다. ‘순창 찹쌀발아현미고추장’은 최적의 발효조건을 지닌 순창에서 전라도산 고추, 국산 벌꿀, 발아현미 등 100% 국내산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전통적 기법으로 장기간 숙성시킨 명품 고추장이다. (2.5kg 1개,11만5000원) 지난 추석부터 선보인 ‘5년숙성간장’은 장류의 명지 순창에서 200m 지하 암반수를 이용해 국내산 검은콩을 원료로 오크통(참나무통)에 5년간 숙성시킨 특별한 간장이다. 벌꿀로 맛을 내 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이 일품이다. 1세트(550ml 2병)에 10만원으로 프리미엄급 위스키의 가격을 상회한다. &nbsp;원료가 귀해 1300세트만 한정생산하며, 신세계 백화점에서 VIP고객들을 위해 800세트를 선주문할 만큼 가치 있는 선물로 인정 받고 있다. ◇3~5만원대 실속제품 인기 대상웰라이프도 부담 없는 가격에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건강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대상웰라이프의 선물세트는 다양한 베스트 셀러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대에 실속 있게 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다. ▲ 홈삼의힘 세트홍삼브랜드인 홍의보감 ‘홍삼복합선물세트’(6만원)와 ‘홍삼의 힘 세트(2호)’(5만1000원), ‘홍삼토닉 세트’(5만5000원)등은 개별 상품으로만 구성된 다른 제품들과 달리 홍삼엑기스와 절편,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한데 모은 종합세트형 선물이다. 이 외에도 홍삼에 벌꿀을 넣어 먹기 좋게 가공한 ‘홍삼절편 세트(1호)’(5만8000원), 홍삼 엑기스로 구성 된 ‘홍삼진액 세트’(5만원), ‘그대로달인홍삼(2호)’(6만원)등 전 제품이 5~6만원대로 저렴하면서 알차게 구성했다. &nbsp;청정원 선물세트 담당인 김영년 차장은 "대상웰라이프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이마트와 홈플러스 전용 제품을 별도 구성하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상의 모든 제품은&nbsp;웰라이프 홈페이지(www.wellife.co.kr)는 물론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9.01.16 I 이성재 기자
충주호 호수앞 토지 580만원(661㎡) 특별가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앞 토지 580만원(661㎡) 특별가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29,000원 기준 661㎡(200평) 580만원부터 1,653㎡(500평) 1,450만원, 3,306㎡(1,000평) 2,9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 기회는 580만원으로 호수와 접한 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 접수문의 : 02-542-3960 토지거래허가제외 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 영화세트장, 일지매 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 따라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 중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 관광지가 될 것이다. 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분양절차는 신청금 5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 ※ 접수문의 : 02-542-3960
2009.01.15 I 광고국 기자
충주호 호수앞토지 580만원(661㎡) 특별가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앞토지 580만원(661㎡) 특별가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29,000원기준 661㎡(200평) 580만원부터 1,653㎡(500평) 1,450만원, 3,306㎡(1,000평) 2,9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기회는 580만원으로 호수와 접한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02-542-3829)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영화세트장, 일지매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따라 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중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관광지가 될 것이다. 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분양절차는 신청금 5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 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 접수 문의 : (02-542-3829)
2009.01.14 I 광고국 기자
충주호 호수앞토지 580만원(661㎡) 특별가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앞토지 580만원(661㎡) 특별가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29,000원기준 661㎡(200평) 580만원부터 1,653㎡(500평) 1,450만원, 3,306㎡(1,000평) 2,9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기회는 580만원으로 호수와 접한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02-542-3884)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영화세트장, 일지매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따라 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중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관광지가 될 것이다. 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분양절차는 신청금 5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 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 접수 문의 : (02-542-3884)
2009.01.09 I 광고국 기자
충주호 호수앞토지 580만원(661㎡) 특별가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앞토지 580만원(661㎡) 특별가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29,000원기준 661㎡(200평) 580만원부터 1,653㎡(500평) 1,450만원, 3,306㎡(1,000평) 2,9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기회는 580만원으로 호수와 접한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02-542-3884)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영화세트장, 일지매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따라 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중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관광지가 될 것이다. 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분양절차는 신청금 5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 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 접수 문의 : (02-542-3884)
2009.01.07 I 광고국 기자
달콤한 소곡주에 취하고 황금빛 갈대밭 노을 데이트
  • 달콤한 소곡주에 취하고 황금빛 갈대밭 노을 데이트
  • ▲ 메인 소곡주 제조과정과 기구들&nbsp;[조선일보 제공] 갈대 위 후드득 철새가 날아오른다. 금빛 가을의 끝 무렵인 11월부터 겨울 내내 서천은 낭만과 운치가 풍성해진다. 그래서 12월이 되면 서천으로 여행을 준비한다. 술 익는 마을이 있고, 서걱대는 갈대숲을 거닐고, 떼 지어 날아오르는 철새들의 비상을 만날 수 있는 서천은 명품 겨울여행지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서천을 여행한다면 훗날 아련한 흑백사진처럼 추억을 떠올릴 것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전통주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한산 소곡주를 곁들인다면 시공을 초월해서 신선이 어디 따로 있겠는가. ▲ 소곡주와 무형문화재 전수관첫 번째 잔 입 안에 탁 털어 넣으면 그 향기로운 맛에 반해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없고, 두 번째 잔 주욱 들이켜면 어느새 손끝, 발끝이 취해버려 몸을 일으킬 수 없게 만든다 하여 사람들은 소곡주를 ‘앉은뱅이술’이라 불렀다. 한산 소곡주는 1300년 전 백제왕실에서 즐겨 음용하던 술로 알려져 있다. 현존하는 한국 전통주 중 가장 오래된 술이다. 1800년경 주류성의 아래 마을인 호암리에서 명맥을 이어오다가 1979년 7월 3일 고(故) 김영신씨가 선조들로부터 전수를 받아 충남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을 받았다. ▲ 소곡주의 재료들현재는 우희열 씨가 한산 소곡주 무형문화재다. 문화재 기능은 시어머니 김영신(1997년 작고) 씨에게 전수받았다. 스물일곱 살에 시집와서 지금까지 소곡주를 담갔으니 벌써 40년이 지났다. 10여 년 전부터는 아들 나장연 씨 내외와 함께 술을 빚는다. 소곡주는 연한 미색이 나고 단맛이 돌면서 끈적거림이 있고 향취는 들국화에서 비롯된 그윽하고 독특한 향을 간직하고 있다. 술의 재료가 되는 잡곡의 냄새가 전혀 없는 최고급 찹쌀로 빚어 100일 동안 숙성시켜 만드는 전통곡주다. 소곡주 공장을 안내하던 우희열 씨가 독에서 방금 떠낸 소곡주 한 잔을 권한다. 잘 익은 벼이삭처럼 노릇한 술은 향기로운 누룩향이 풍긴다.&nbsp;▲ 소주고리코끝을 맴도는 누룩향의 단내를 맡으며 한 모금 맛보니 술이라 하기 민망할 정도로 입 안이 달콤하다. 독 안의 술을 맛본다는 핑계로 이리저리 항아리 뚜껑을 열고 한잔 두잔 넙죽 받아 마시다 보니 얼굴이 벌게지며 취기가 오른다. 우희열 씨는 소곡주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첫 번째가 물이요, 두 번째가 누룩, 세 번째가 술 익는 온도라고 했다. 소곡주에는 찹쌀과 누룩, 향을 위한 약간의 국화잎과 부정을 타지 말라는 의미로 홍고추 서너 개가 들어가는 것이 전부다. 우씨는 한산의 건지산 밑에서 나는 약수로 담가야만 제대로 된 소곡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인근 서천 지역에서도 소곡주를 담가 먹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도 꼭 건지산 물을 가져다가 술을 빚을 정도라고 했다.&nbsp;&nbsp;▲ 소곡주와 도자기 술병세트소곡주를 빚는 과정은 이렇다. 먼저 쌀을 찐 후에 누룩과 쌀로 밑술을 담그고 3일 정도 발효시킨다. 발효가 되면 밑술에 고두밥(찹쌀)을 비벼 덧술을 빚은 후 항아리에 넣고 100일 동안 땅 속에 묻어 발효, 숙성시킨다. 소곡주가 백일주라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백일주는 약주로는 가장 오래 발효시킨 술이다. 발효 기간이 길어질수록 술 빚기가 어렵고 술이 쉬기 쉽다. 반면 백일주는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그 맛도 깊고 은근하다. 소곡주는 18%로 정도인데, 그리고 이 약주를 증류해 매력적인 43%짜리 불소주도 만들어낸다. ▲ 연분홍 한산모시좋은 술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한산 소곡주의 달콤함은 꽤 오래 혀 끝에 남아 솜사탕처럼 입안이 화해진다. 무릇 좋은 것일수록 솜사탕처럼 아쉬움을 남길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다시 찾고 싶은 여운이 생길 것이니 말이다. 앉은뱅이 술을 뒤로 하고 길 건너편의 한산모시관으로 마실을 나선다. 이곳은 서천의 대표 특산품인 한산모시의 역사와 직조 과정을 볼 수 있는 곳. 한산모시는 백제시대 이래 1000여 년 동안 진상품이었던 서천군의 명물이다. 모시관 내에는 옛 베틀과 길쌈에 필요한 도구, 다양한 모시 제품이 전시된 전수교육관과 길쌈놀이의 유래, 모시 직조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수관, 전통공방 등이 있다. 모시관에서 모시 배틀을 쉼 없이 당기는 할머니의 모습이 애잔하다. 부르튼 입술과 손등을 보니 고집스런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수많은 관광객이 묻는 말에 친절한 대답도 잊지 않는 할머니의 모습도 정겹다. ▲ 신성리 갈대밭 산책로한산 모시관을 나서 신성리 갈대밭 찾아간다. 서억서억 바람 부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갈대밭으로 가는 길은 스산한 바람이 을씨년스럽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북한군 송광호와 남한군 이병헌이 처음 마주치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늦가을이 되면 노랗게 꽃을 피우는 갈대밭의 한없는 흔들림을 보며, 날아가는 새들과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폭 200m, 길이 1km로 면적이 무려 7만여 평에 이르는 갈대밭은 솜털처럼 부드러운 하얀 꽃이 선선한 바람 장단에 맞춰 춤사위를 펼치는 가을에 가장 아름답다. ▲ 노을과 금강하구둑 가창오리 <사진제공:서천군청>하지만 신성리 갈대밭은 12월에도 매력을 잃지 않는다.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든 수만 마리의 철새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갈대밭의 장관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녘이 좋다. 철새를 좀더 쉽게 만나려면 금강하구언의 철새 탐조대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 마량포구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면 일찍 일어나 서해의 해돋이를 감상해 보자. 서천의 북쪽 서면의 바닷가에 갈고리처럼 매달려 남북으로 뻗은 마량리의 독특한 지형 때문에 마량포구 일출은 12월 20일부터 1월 초순까지는 섬이나 육지에 걸리지 않고 순전히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만날 수 있다.&nbsp;▲ 마량포구 갯벌과 일몰풍경포인트는 마량포구 방파제와 포구 입구 언덕에 위치한 서천해양박물관 앞이 좋다. 12월에는 아침 7시에서 7시 30분 사이에 해가 뜬다. 반면 어느 곳에서 봐도 좋은 낙조는 4시 40분부터 5시 30분 사이. 일몰이나 일출을 감상하고 몸도 녹일겸 서천 해양박물관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 함정 모형의 해양박물관은 개인 사업을 하는 이장복 씨가 전 재산을 들여 완성했다. 1층 전시실은 식인조개 등 패류와 바다의 포악자 청상아리 등 어류 박제 2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고, 2층 전시실은 각종 어류와 식물의 화석과, 다양한 종류의 공룡이 전시되어 있다. 거대한 송림에 둘러싸인 춘장대해수욕장에서는 오전 썰물 때 맛조개나 골뱅이를 잔뜩 잡을 수 있다. ::: 여행정보 ▲ 서천해양박물관 물고기 화석○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서천군청 : http://tour.seocheon.go.kr/tour/ - 한산소곡주 : www.sogokju.co.kr ○ 문의전화 - 한산소곡주 : 041)950-0290 -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 041)950-4224 - 한산모시관 : 041)950-4431 - 금강하구둑 : 041)950-4579 ○ 대중교통 [기차]&nbsp;&nbsp; - 서천역 : 041)953-7788, www.korail.com [버스]&nbsp;&nbsp; - 시외버스터미널 : 041)953-0776 ○ 자가운전 정보 [서울-서천] - 서해안고속도로 서천IC-서천읍내-23번 국도 한산 방면-한산모시관-한산소곡주 공장-23번 국도 서천읍내-21번 국도 마량 방면-서천 해양박물관-마량포구 [광주-서천] - 호남고속도로 장성분기점-고창-담양간 고속도로 고창 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 서천IC-서천읍내-23번 국도 한산 방면-한산모시관-한산소곡주 공장-23번 국도 서천읍내-21번 국도 마량 방면-서천 해양박물관-마량포구 [대전-서천] - 호남고속도로 서대전IC-호남고속도로 논산분기점-천안-논산간고속도로 서논산IC-4번 국도 부여 방향-부여읍-29번 국도 장항 방향-장암면-양화면-한산모시관-한산소곡주 공장-23번 국도 서천읍내-21번 국도 마량 방면-서천 해양박물관-마량포구 [부산-서천] -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대전순환고속도로 서대전분기점-호남고속도로-논산분기점-천안-논산간고속도로 서논산IC-4번 국도 부여 방향-부여읍-29번 국도 장항 방향- 암면 - 양화면-한산모시관-한산소곡주 공장-23번 국도 서천읍내-21번 국도 마량 방면-서천 해양박물관-마량포구 ○ 숙박정보(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서천읍> - 남경장 : 041)953-4048&nbsp;&nbsp;&nbsp;&nbsp;&nbsp; - 산호텔 : 041)952-8012&nbsp;&nbsp;&nbsp;&nbsp;&nbsp; - 한일장 : 041)951-7911 - 그린파크장 : 041)951-8871&nbsp;&nbsp;&nbsp;&nbsp;&nbsp; - VIP장 : 041)952-1220 <서면 마량리> - 서천비치텔 : 041)952-9566&nbsp;&nbsp;&nbsp; - 동백산장 : 041)952-3020&nbsp;&nbsp;&nbsp; - 해돋이산장 : 041)952-3013&nbsp;&nbsp;&nbsp; - 춘장모텔 : 041)952-2090&nbsp;&nbsp;&nbsp; - 아드리아모텔 : 041)951-6699 <한산면> - 신성파크 : 041)951-0654&nbsp;&nbsp; &nbsp;- 서광장 : 041)951-0817 <장항읍> - 로얄장 : 041)957-1240&nbsp;&nbsp;&nbsp;&nbsp;&nbsp; &nbsp;- 비치하우스 : 041)956-3230 - 노블레스 : 041)956-3100&nbsp;&nbsp;&nbsp; - 샵모텔 : 041)956-0388 ○ 식당정보 <서천읍> - 삼거리칼국수 : 041)953-0233&nbsp;&nbsp;&nbsp; - 산마루 : 041)953-8087 - 서림가든 : 041)951-4457&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남경가든 : 041)953-7612 - 갯바우횟집 : 041)953-8348 <홍원항&마량포구> - 서산회관 : 041)951-7677&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홍원항횟집 : 041)952-0488 - 장벌설농탕 : 041)952-8993&nbsp;&nbsp;&nbsp;&nbsp;&nbsp; - 해돋이회센터 : 041)951-9803 <장항읍> - 군장활어회센터 : 041)956-6531&nbsp;&nbsp;&nbsp;&nbsp; - 웅천식당 : 041)956-0074 - 우리식당 : 041)951-5578&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천장군횟집 : 041)956-5733 ○ 축제 및 행사정보 - 한산모시문화제, 마량포해짐이&해돋이 축제, 기벌포대보름제, 동백꽃&주꾸미 축제, 동백꽃&수선화축제, 자연산광어축제, 홍원항 전어축제, 금강철새탐조투어 ○ 주변 볼거리 - 한산모시관, 신성리 갈대밭, 이상재선생 생가, 비인오층석탑, 서천 해양박물관, 마량포구, 홍원항, 동백정, 춘장대해수욕장 ▶ 관련기사 ◀☞휴양림·송이·열목어… ''청정봉화''가 뜬다☞1년 52주 당일치기 여행 - 경북 봉화 청량사☞홍어와 시간… 열흘간의 징한 사랑
휴양림·송이·열목어… ''청정봉화''가 뜬다
  • 휴양림·송이·열목어… ''청정봉화''가 뜬다
  • [노컷뉴스 제공]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이 관광지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봉화는 빼어난 자연환경을 가졌음에도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아 그동안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했다. 이에 최근 봉화군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알리는 데 발 벗고 나섰다. 봉화의 대표적 볼거리는 청량산을 비롯해 청옥산 자연휴양림, 축서사, 백천계곡, 고선계곡, 석천계곡, 석문동, 참새골, 사미정계곡 등이다. 또 문화유적으로는 닭실마을이라고 불리는 유곡리 고가촌, 충재박물관, 청암정, 만산고택 등이 있다. ◈ 수려한 광경의 청량산= 명호면 북곡리에 위치한 청량산은 수려한 경관 때문에 '소금강'이라고도 불린다. 기암절벽이 12봉우리를 이루는 이곳은 웅장한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청량산에서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 퇴계 이황이 수도했던 청량정사, 공민왕이 은신했던 공민왕당 등의 역사적 유적을 접할 수 있다.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석포면 대현리 봉화-태백간 국도변에 위치해 있다. 산막과 학생야영장, 수련장, 숙박시설 등이 완비돼 있으며,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신라 문무왕 13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축서사는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대웅전에 오르면 앞이 탁 트인 시원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 봉화 대표하는 6계곡= 백천계곡, 고선계곡, 석천계곡, 석문동, 참새골, 사미정계곡 등은 봉화를 대표하는 '6계곡'들이다. 청옥산 아래 있는 백천계곡은 물이 맑고 수온이 낮다. 청정수에서만 서식한다는 열목어(천연기념물 74호)가 서식하고 있다. 소천면 고선리에 자리한 고선계곡의 물줄기는 태백산에서 시작한다. 주위 산새가 수려해 여름에는 최적의 야영지로 손꼽힌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고선계곡은 '9필의 말이 한 기둥에 매여 있는 구마일주(九馬一柱)의 명당'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이곳은 '구마계곡'이라고도 불린다. 석천계곡은 봉화읍 유곡리에 있으며 울창한 송림과 넓은 암반이 잘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택리지(擇里志)를 저술한 이중환은 이곳을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경승지'로 칭송하기도 했다. 춘양면 애당리에 자리잡은 석문동·참새골은 풍부한 물과 울창한 수풀 등이 자연경관과 잘 어울린다. 사미정계곡은 법전면 소천리에 위치한다. Y자형 계곡인 사미정계곡은 맑고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울창한 송림, 기암괴석 등이 볼 거리다. 특히 이 계곡은 어종이 다양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여름철에는 가족단위의 고기잡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이밖에 한과를 만드는 닭실마을, 충재 권벌선생의 일기 등 보물 487점을 소장하고 있는 충재박물관, 거북바위 위에 자리한 정자 청암정,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사대부집인 만산고택 등도 들러볼 만하다. ◈ 송이버섯·고랭지 딸기 등 특산물도 풍성= 경북 봉화의 대표적인 특산물은 송이버섯과 사과, 고랭지 딸기, 청량쌀 등이다. 봉화에서는 매년 80톤 정도의 송이버섯이 생산된다. 맛과 향이 뛰어난 봉화송이버섯은 일본에서도 큰 인기다. 봉화송이버섯은 약 40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돌솥밥, 송이전골 등의 토속음식에 주로 사용된다. 봉화사과는 일교차가 심한 청정 고랭지에서 재배돼 신선도와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주로 북미와 동남아에 수출된다. 해발 400m 이상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봉화 고랭지 딸기는 퇴비위주의 유기농법을 사용, 연간 130여톤이 생산된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매우 높다. 청량쌀은 우수한 품종만은 엄선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차지고 윤기가 흐르는 청량쌀은 밥맛이 매우 우수하다"며 "봉화군민들의 정성과 자부심이 가득 담겨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1년 52주 당일치기 여행 - 경북 봉화 청량사☞홍어와 시간… 열흘간의 징한 사랑☞삼겹살과 짚불… 1분 52초의 열애
1년 52주 당일치기 여행 - 경북 봉화 청량사
  • 1년 52주 당일치기 여행 - 경북 봉화 청량사
  • [조선일보 제공] 유난히 칼바람이 매서운 날 경북 봉화 청량사(淸凉寺)를 찾았다. 산으로 오르는 길, 12월이라 그런지 마음이 어지럽다. 지그재그 이어진 길이 끝나고 하늘이 열리며 산사가 반겨 맞는다. 번잡했던 마음도 구름 걷히듯 시원해진다. 이 맛에 산사를 찾는다. 가파른 길 때문인지 찻집 안심당(安心堂) 앞에 다다랐을 때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보통은 절을 다 둘러보고 돌아가기 전에 안심당에 들러 차를 한 잔하곤 했다. 이날은 춥기도 하고 다리도 쉬고 싶어 안심당 문을 먼저 열었다. 경내 약수터도 얼어붙어 얼음을 깨서 끓였다며 차를 내왔다. 남쪽으로 열린 두 개의 통유리 창으로 앙상한 겨울 풍광이 보인다. 마치 커다란 액자를 걸어놓은 듯하다. 저 유리창으로 비가 그치고 운무가 피어오르고, 눈이 쌓이고, 꽃이 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철따라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다. ▲ 조선영상 미디어&nbsp;뜨거운 차로 몸을 덥힌 다음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오다가 갑자기 뚝 끊긴다. 신라시대 문무왕 때(66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청량사는 청량산(淸凉山) 열두 봉우리 한가운데 옴폭한 곳에 터를 닦았다. 봉우리들이 바람을 막아주기도 하고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한가운데를 들썩이게 만들기도 한다. 바람이 어지러운데 마당엔 떨어진 나뭇잎이 거의 없다. 아침에 했을 빗질 자국이 마당에 그대로 남아 있다. 빗자국이 보이는 마당과 사람 다니는 길마다 보폭에 맞게 깔아둔 나무 계단, 단아한 법당, 요사채 평상에 새 먹잇감으로 내놓은 홍시…. 모든사물들이 평화롭고 저마다의 질서를 지닌 듯 보인다. 주법당인 유리보전(琉璃寶殿)은 규모는 아담하지만 볼수록 정이 간다.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해준다는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을 모신 법당이다. 현판을 올려다 보면 글씨가 아주 힘이 넘치는데 고려 공민왕(恭愍王)의 친필이란다. 불자는 아니지만 사찰을 찾을 때면 불상 앞에 절을 하곤 하는데 마침 약사여래불이라고 하니 평소에는 세 번 만 하던 것을 아홉 번이나 했다. 소원은 늘 그렇듯‘가족 건강’이다. ‘해가 갈수록 빠르게 늙는 아버지, 술 좀 끊고 건강해지셨으면’하고 속으로 중얼거린다. 법당 아래 우람한 소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올곧게 뻗어 올라가다가 어른 키 두 배 높이 즈음에서 가지가 세 개로 갈라진 모습이 특이하다. 법당 아래 삼층석탑 앞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봉우리로 둘러싸인 절의 위치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유리보전 왼편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지난 5월에 완공된 하늘다리에 이른다. 빠른 걸음으로는 30~40분 정도, 보통 걸음으로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해발 800m 상공에 걸린 하늘다리다. 국내 최고(最高), 최장(最長)이라고 하더니 과연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걷는데도 마주 오는 사람의 발걸음, 바람에 의해 다리가 조금씩 출렁거린다. 대담한 이들은 아예 대놓고 흔들어 보기도 한다. 하늘을 걷는 기분이 이런 걸까. 짜릿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늘다리를 건너 마지막 힘을 내 철계단을 오르면 청량산의 정상인 장인봉(해발 870m), 조금 더 걸으면 낭떠러지 절벽 위에 마련된 전망대에 이른다. 청량산 일대와 그 아래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사가 심한 등반이 무리라면 청량사에서 응진전으로 이르는 산길을 따라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게 좋다. 응진전은 청량사 부속 건물로 비슷한 연대에 창건됐다. 원효대사가 수행하기도 했고, 고려 말 노국공주가 한때 머물기도 했다. 그다지 넓지 않은 바위 절벽 아래 응진전이 놓여 있고, 그 아래로는 다시 바위 절벽이다. 청량사에서 응진전 가는 길에 산약초를 캐어다가 차를 끓여 등산객들에게 나눠주는 산꾼의 집이며 신라시대 명필로 유명한 김생이 10년간 머물며 글씨 공부를 했던 김생굴, 청량사를 굽어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아 재미가 쏠쏠하다. 응진전에서 하산하면 입석이라는 곳으로 주차장까지 1㎞ 정도 거리다. 등산 자체가 목적이라면 입석에서 시작해 응진전, 김생굴, 자소봉, 두실고개, 자란봉, 하늘다리, 선학봉을 거쳐 장인봉에 이르는 3시간짜리 코스를 택하는 것도 좋다. 하산은 1시간~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 여기도 들러보세요 ● 청량산박물관 아이들과 함께라면 청량산 입구에 자리한 청량산박물관에 들러보는 게 좋다. 1층에 봉화 홍보실, 2층에 청량산 전시실, 3층에 전망대가 있다. 박물관 옆 농경문화전시관에는 우리 선조들이 농사를 지을 때 쓰던 농기구들과 계절에 따라 다른 농촌 풍경, 민속생화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 낙동강변 가송마을 청량산 입구에서 차로 5분여 거리에 있는 가송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청량산 자락의 영향으로 바위 절벽이 병풍을 두른 듯 길게 이어진 강변 풍광이 일품이다. ● 퇴계태실과 도산온천 청량산은 퇴계 이황과 관련이 깊다. 청량산을 워낙 좋아해 자주 찾았으며, 청량사 근처에는 퇴계가 자주 머물며 공부하던 곳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가 있다. 청량산에서 35번 국도를 따라 안동으로 가다 보면 퇴계 선생이 태어난 마을과 도산서원 등을 지나게 된다. 태어난 곳을 퇴계태실(退溪胎室)이라 하는데 도산면 온혜리에 있다. 이 근방이 옛날에는 토계라고 불렸는데 토계를 '퇴계'로 바꿔 자신의 호로 삼았다고 한다. 온혜리에는 도산온천이 있다. 조용히 산행의 때를 씻고 언 몸을 녹이기엔 제격이다. 도산온천 입장료 어른 4000원, 어린이 2500원. ● 청량산박물관 앞에 자리한 까치소리(054-673-9777)가 깔끔하다. 버섯찌개(6000원), 산채비빔밥(7000원)도 좋고, 봉화의 자연송이 맛을 보려면 송이덮밥(1만5000원), 송이전골(2인 4만원)을 주문하면 된다. 봉성장터에 가면 봉성돼지숯불구이촌이 형성돼 있는데 오시오식당(054-672-9012), 청봉숯불구이(054-672-1116)가 대표적. 2인분(500g)에 1만2000원. ● 자가용: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영주→'봉화' 방향 4차선 도로→'청량산' 표지가 계속 나온다. 청량산 주차장에서 30~40분 걸어 올라가면 청량사다. ● 대중교통: 동서울터미널에서 봉화행 고속버스를 이용. 하루 6회 운행, 3시간30분 소요. 봉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북곡행 군내버스를 이용, 하루 4회 운행, 40분 소요. 혹은 기차 타고 안동역에 내리거나 버스 타고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북곡행 시내버스(67번)를 타도 된다. 시내버스는 하루 5회 운행, 1시간 소요. 청량사 (054)672-1446 www.cheongryangsa.org 청량산 관리사무소 (054)679-6321 청량산박물관 (054)679-6326 도산온천 (054)856-1335 봉화군청 관광 안내 (054)679-6395 http://tour.bonghwa.go.kr ▶ 관련기사 ◀☞홍어와 시간… 열흘간의 징한 사랑☞삼겹살과 짚불… 1분 52초의 열애☞영산강 따라 식욕이 흐른다
삼겹살과 짚불… 1분 52초의 열애
  • 삼겹살과 짚불… 1분 52초의 열애
  • [조선일보 제공] 눈 쏟아지던 5일 세발낙지 먹겠다고 전남 무안에 갔다. 식당에 전화를 했더니 "추워지면 낙지가 귀하다. 어제는 추워 못 나가고 그제 잡은 건 진작 떨어졌다"하는 답이 돌아왔다. 그로부터 12시간 후 잠시 실망했던 공복(空腹)은 옛 영산강 하구 별미들로 흡족하게 채워졌다. ::: 삼겹살과 짚불… 1분 52초의 열애 ● 짚불 삼겹살 구이 1980년대 초 바다를 막기 전, 갯벌서 놀던 숭어가 영산강까지 치고 올라오던 시절이 있었다. 벼농사를 주로 지었던 무안군 몽탄면 사람들은 숭어를 볏짚에 싸서 불에 구워 먹었다. 이제 완전한‘민물’이 되어버려 숭어 구경 하기는 힘들어졌지만 볏짚에 싸서 구워 먹는 전통은 삼겹살 구이로 모습을 바꿔 내려오고 있다. 요즘 서울서 흔히 볼 수 있는‘볏짚 삼겹살’과는 방식이 다르다. 삼겹살을 볏짚에 한 번 구워 향을 배게 한 후 식탁서 다시 굽는‘서울식’과 달리 몽탄 볏짚 삼겹살은 활활 타는 짚불에 앞뒤로 슥슥 굽고 나면 그만이다. ▲ 짚불에 단번에 구워 석쇠째 내는 짚불 삼겹살 구이몽탄면 사창리‘녹향가든’뒤쪽의 작은 주방에서 주인 고은숙씨가 짚불 삼겹살(1인분·석쇠 하나 8000원) 굽는 걸 들여다 봤다. 얇게 썬 삼겹살 12조각을 올린 석쇠를 목장갑 낀 한 손으로 잡는다. 다른 손으로 볏짚을 넉넉하게 한 주먹 잡아 불씨에 넣는다. 불이 순식간에 코 앞까지 활활 타오른다. 석쇠를 앞에서 뒤로 천천히 옮기고 뒤집어 반대편을 살짝 익힌다.‘스톱워치(stopwatch)’로 재어봤더니 굽는 시간은 1분52초. 순식간에 노릇하게 다 익었다. “2인분 시켰으니 마저 구워주세요”라고 하자“금방 식어서 이거 다 먹어야 구워 준다”는 답이다. 빨리 식긴 하지만 볏짚 향이 오래 가도록 상에는 별도로 다른 불을 올리지 않는단다.“ 농약 걱정은 없나요”라고 묻자“몽탄면 무농약·친환경 농가에서만 볏짚을 가져다쓰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김씨네가 직접 농사 지은 데서 나온 볏짚을 쓰기도 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사오기도 하는데 한 해에 20~30마지기 분을 쓴다. 지금 식당서 태우는 건 2년 동안 말린 2006년산이다. 무안 사람들은 뻘게를 현미·찹쌀·보리쌀 등과 함께 갈아 만든 짭조름한‘뻘게장’과 양파김치를 삼겹살에 올려‘삼합’으로 먹는다. 부근 두암 식당(061-452-3775)에서도 짚불 삼겹살을 한다. ▲ 무안 짚불삼겹살 영상 /붐업코리아 ::: 겨울 숭어 있던 자리는 뻘도 달다 ● 도리포 숭어 '하늘 천 따지, 가마 솥에 누룽지…내 반찬은 숭어, 훈장님 반찬은 구렁이.' 무안군사(郡史)에 전해 내려오는 '서당요(書堂謠)'를 지은 아이들, 훈장님한테 회초리 몇 대 맞았나 보다. ▲ 겨울 되면 달 정도로 고소해지는 무안 숭어.숭어는 철 따라 잡히는 양과 맛이 천차만별이다. '여름 숭어 개도 안 먹는다'란 말과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만 훔쳐먹어도 달다'란 오랜 평가가 그 차이를 드러낸다. 숭어 제철을 '눈 펄펄 내릴 때부터 2월까지'로 치니 이제 막 철이 시작된 셈이다. 숭어는 몸놀림이 잽싸 잡기가 쉽지 않은데 겨울만큼은 사람이 유리하다. 추위로부터 눈을 보호한답시고 숭어 눈에 기름이 잔뜩 끼기 때문이다. 앞을 잘 보지 못하니 쉽게 잡힌다. 숭어 하는 식당이 모여 있는 곳은 무안 서북쪽 반도 해제면에 있는 도리포다. '도리포 횟집'에서 두툼히 쓸어 동그란 접시에 둥글게 담아 나오는 숭어(1㎏ 3만5000원)는 상앗빛에 빨간 줄이 살짝 가 있다. 입에 넣으면 첫 맛은 밍밍한 듯하지만 삼키지 않고 혀로 돌려가며 꼭꼭 씹었더니 고소한 감칠맛이 배어 나온다. 임금님 상에 올렸다는 어란(魚卵)은 숭어알을 20일 정도 말려 만든다. 도리포횟집 조평수 사장은 "'짠닥짠닥한' 어란은 많이 생산할 수가 없어 주문을 받아 그때그때 만드는데 1㎏ 가격이 30만원 정도"라고 했다. ::: 차지게 씹히는 맛… 쇠고기야, 인절미야? ● 양파 한우 무안은 전국 양파 생산량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양파가 많이 난다. 먹다 팔다 남은 양파로 사료를 만들어 출하 전 6개월 가량 소에게 먹이는데, 그게 바로 '양파 한우'다. 무안군 문화관광과 강진구씨는 "양파 한우엔 불포화 지방산이 많다"고 했다. 기름이 적고 인절미처럼 차지게 씹히는 맛은 확실히 담백하다.&nbsp;▲ 양파 사료 먹여 키운 한우는 쫄깃하고 담백하다.무안군청 앞 '승달가든'은 '양파 한우 샤브샤브'로 유명하다. 사골 국물에 무를 반달 모양으로 큼직하게 썰어 넣고 대추 두서너 알, 생쌀, 녹두를 넣어 끓인다. 부추·송이버섯·팽이버섯 등 야채를 데쳐서 꺼내 먹은 다음 한입 크기로 썬 한우를 10초 정도 담갔다 먹는다. 뽀얗던 사골 국물이 어느새 걸쭉한 고동빛으로 변하고 쌀과 녹두가 익으면서 고소한 죽이 된다. 한우 샤브샤브 1인분 2만원. ::: 다섯번 양념 발라 구운 정성 상에 올리다 ● 명산장어 물막이 공사가 끝나기 전 무안군 몽탄면 명산리는 영산강이 바다로 흘러 드는 지역이었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여 물고기 종류가 다양했는데 그 중 민물장어가 이름을 떨쳤다 한다. 마을에 뱀장어를 잡는 배가 200척에 달했다는 기록도 있지만 영산강 하구둑이 완성되면서 '자연산'은 거의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구워 내던 실력은 무시할 수 없어 요즘도 사람들은 입에 착 붙는 장어구이를 찾아 명산리로 몰려든다. 군청에서 추천한 '명산장어'는 '장어 전문점'답게 오직 장어구이만 판다. 뱀장어 치어를 영산강에 풀어 기른 '양식'이지만 20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양념을 초벌 때 한 번, 구우면서 다섯 번 정도 더 발라 정성스럽게 낸다. 장어뼈를 고아 만든 기름진 장어국으로 식도를 한번 발라준 후 한입 크기 구이를 간장 찍어 넘기면 부드러운 흙 내음이 코끝에 감돈다. 장어구이 700g(2인분) 3만7000원, 1㎏ 5만원. >> 무안 더 즐기려면 숭어로 유명한 도리포는 영광·무안·함평군의 경계가 되는 칠산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반도처럼 삐죽 나와 있어 서해안인데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있는 회산 백련지는 백련 자생지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겨울엔 화려한 연꽃을 보기 힘들지만 저수지 주변에 난 한적한 산책로를 걷기만 해도 마음이 가라앉는다. (061)285 -1323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무안 나들목으로 나간다. 용산역서 KTX·새마을·무궁화호를 타고 목포역에서 내려 역 앞에서 200번 좌석버스를 타면 무안터미널까지 30분 정도 걸린다. ▶ 관련기사 ◀☞영산강 따라 식욕이 흐른다☞천년 동안 사무친 그리움 - 월악산☞황희 정승 강단 느껴지는 길게 뻗은 물줄기
부드러운 육질과 송이버섯 향이 입안 한 가득
  • 부드러운 육질과 송이버섯 향이 입안 한 가득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불고기전문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에서 ‘한우자연송이불고기’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한우자연송이불고기’는 가을에 어울리는 "자연송이"의 맛과 향을 그대로 토종 한우불고기의 쫄깃함에 담아낸 웰빙 메뉴이다. 토종한우를 사용해 기존 불고기에 비해 육질이 부드럽고, 해발 4000미터 이상의 차마고도에서 채취한 자연송이를 사용해 씹을 때 향이 좋다. 특히 자연송이는 질병 치료에 효력이 크고 버섯 중에 항암효과가 가장 높은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불고기브라더스의 이송록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한우자연송이불고기 출시에 대해 “최근 환율변동으로 인해 한우의 가격경쟁력이 개선되어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한우고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며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불고기브라더스 식재료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우자연송이불고기 출시와 더불어 새롭게 구성된 한우자연송이불고기 점심세트메뉴가 1만7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무한리필되는 환영전채와 한우자연송이불고기 150g, 찌개, 냉면 등의 식사와 후식을 포함한 세트메뉴를 17,900원에 선보여 저렴한 가격에 점심세트를 맛볼 수 있다.
2008.11.27 I 강동완 기자
宮에 허튼 나무 한그루 있으랴
  • 宮에 허튼 나무 한그루 있으랴
  • [조선일보 제공] 구중심처(九重深處)에 몸을 묻은 여인들과 나무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왕의 '간택(揀擇)'을 받기 위해 치열한 역사를 살아왔다는 것이다. 왕의 눈에 들기 위해 어떤 나무는 돈벼락을 뿌렸고, 어떤 나무는 달콤한 과실을 생산했으며, 어떤 나무는 벼락을 막아서기도 했다. 궁궐의 삶이란 역시 겉보기에만 우아할 뿐, 한 겹 들추고 보면 치열하고 농밀한 것. 부쩍 야윈 바람이 부는 오후, 서울 경복궁(景福宮)에서 그림자를 늘어뜨린 나무들에게 왕의 사랑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물었다. 이들의 대답은 나무연구가 윤주복씨가 대신 들려줬다. ▲ 경복궁 자경전(慈慶殿)의 꽃담장 위로 살구나무 그림자가 어룽댄다. 예로부터 씨앗의 효능 덕에 만병통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살구나무. 꽃담장으로 길게 팔을 뻗은 그림자가 변함 없이 왕족의 '무병(無病)'을 지키려는 몸짓처럼 보인다."궁(宮)은 예전부터 오래오래 자라온 나무와 새로 심은 나무들이 섞여 있는 곳이죠. 옛 궁궐 사람들은 용도에 따라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모든 나무엔 제 나름대로의 뜻과 사연이 있습니다. 궁궐 나무 산책은 그래서 재미있죠." 윤주복씨의 설명이 오늘따라 노랫가락처럼 들린다. 갓 헹궈 널은 빨래처럼 늦가을 하늘은 차갑고 청명하다. 경복궁 뜰의 나무들을 보기 위해 택한 길은 광화문에서 홍례문을 지나 근정전에 닿기 전 용문루로 몸을 틀어 자선당과 자경전을 지나치는 순서. 향원정을 한 바퀴 돌고 건청궁 앞을 지나쳐 나온다. 평일엔 사람이 거의 없는 조용한 길. 찬찬히 걸어도 한 시간이면 웬만한 나무들을 둘러보고 나올 수 있다. ▲ 자선당 입구에서 바라본 소나무밭이야기의 시작은 미선(尾扇)나무였다. 키가 작은 걸 보아하니 근래 들어 가치를 인정받고 궁에 발을 디딘 나무일 게다. 사연은 이랬다. "미선나무는 1속1종이에요.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세계에서도 우리나라밖에 없는 특산나무로, 미선나무속(屬)에 미선나무만 있다는 거죠. 충북 진천, 괴산, 영동, 전북 내변산에서 자라는데 네 곳의 나무 모두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어요." 한마디로 우리 나라 외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외모 덕에 '튀어서 뽑힌' 나무다. 개나리처럼 생겼으나, 하얀색 꽃이 달린다. 외모만큼 '성격'도 튀는 걸까. 다른 놈들이 그렇듯 봄에 꽃이 피는 나무지만, 경복궁의 미선나무는 시절도 잊은 채 꽃송이를 잔뜩 매달고 있었다. 물론 4월 꽃송이처럼 탐스럽진 않다. 밥풀처럼 작고 빈약했다. 철을 잊고 핀 꽃송이도 재미있지만, 열매는 더 볼만하다. 갈색으로 익은 동글납작한 열매는 꼭 시녀들이 용왕 곁에 나란히 서서 흔드는 커다란 부채(미선·尾扇)를 닮았다. 그래서 이름도 '미선'이다. 윤주복씨는 "봄에 꽃이 피면 은은한 향기를 풍긴다"고 했다. 미선나무 주변엔 앵두나무가 지천이었다. 이 나무들도 역시 이유 없이 우르르 궁궐 담 안으로 들어오진 못했을 것이다. "맞습니다. 앵두는 세종대왕께서 그렇게 좋아하셨답니다. 옛 기록을 보면 맏아들 문종이 후원에 앵두를 따로 심었다가 익은 열매를 손수 따서 세종에게 갖다 드렸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앵두나무가 많은 건 그 덕분이겠죠." 열매도 꽃도 죄다 떨어져 가지만 앙상한데도, 뜰을 한 가득 메운 자태가 제법 늠름했던 건 다 이유가 있었던 거다. 계속되는 궁궐 나무들의 '간택사(揀擇史)'를 듣기 위해 우리는 다시 걸음을 재촉했다.&nbsp;▲ 1.쉬나무 열매. 가운데 씨앗 은 빠져서 보이지 않는다. 2.회화나무 열매 3.주엽나무■ 저 나무를 심으면 왕자가 공부를 할까… 회화나무 2층 규모의 정자 향원정(香遠亭)이 있는 연못 향원지(香遠池) 양 옆엔 아직까지 푸른 잎새를 자랑하는 나무 두 그루가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선비의 기개'를 상징한다는 회화나무다. 윤주복씨는 "학자수라는 별명 덕에 더 유명해졌다"고 했다. 학자수(學者樹)란 이름은 중국 주나라 때 삼공(三公) 덕에 얻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삼정승에 해당하는 이들 삼공은 조정에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고 각각 그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서로 마주 보면서 정사를 돌봤다고 한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에서도 회화나무는 출세한 사람의 상징이 됐고, 궁궐은 물론 양반 집안 곳곳에서 두 팔 벌려 회화나무를 맞아들였다는 것. "전교 1등 하는 학생 책상에 앉아보려는 심리랑 비슷한 거네요." "하하, 그렇죠. 임금님이라고 자식들 공부 잘하길 바라지 않았겠습니까. 왕자들이 삼공처럼 학문에 정진해 정치를 잘하고 출세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화나무를 심게 했을 겁니다."&nbsp;▲ 비술나무■ 돈벼락이 떨어질까… 비술나무 비현각 근처엔 비술나무가 있다. 평범하게 생긴 큰키나무, 대단한 사연이 있어 뵈진 않았다. "얘기가 조금 복잡해요.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문제랄까…." 윤주복씨가 차근차근 풀어놓은 설명은 이렇다. 어떤 기록에 보면 '느릅나무 열매 모양이 동전을 닮아서 동전을 유전(楡錢) 또는 유협전(楡萊錢)이라고 불렀다'라고 돼 있단다. 한편에선 그 반대로 '느릅나무 열매가 동전을 닮아서, 느릅나무의 열매를 두고 유전·유협전이라고 불렀다'라는 설도 있다. "동전을 보고 열매 이름을 붙였나, 열매를 보고 동전 이름을 붙였나…의 문제인 거죠." 어찌됐건 이쯤 됐으면 결론은 '느릅나무 열매와 동전은 닮았다'가 돼야 한다. 한데 윤주복씨는 늘 이 점이 석연치가 않았다고 했다. "느릅나무 열매는 동전처럼 둥글지가 않아요. 타원형, 또는 달걀형이죠. 억지로 비슷하다고 우길 순 있겠지만 늘 딱 떨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비술나무를 본 겁니다." 비술나무는 느릅나무과 느릅나무속의 나무. 한데 비술나무의 열매는 그야말로 동전과 똑같이 생겼다. "열매가 거의 둥글고 씨는 열매 한 가운데에 위치합니다. 열매는 5월에 익는데, 바람이 불면 그야말로 우수수… 떨어져요. 그걸 보고 있으면, '세상에, 돈 떨어진다!'는 탄성이 절로 나오죠. 옛날 사람들은 흔히 비술나무와 느릅나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느릅나무라고 부르는 일도 많았거든요. 그런 점들을 볼 때, 사람들이 이 비술나무 열매를 두고 '유협전'이라 불렀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5월이면 돈 떨어지는 듯 열매가 우수수 쏟아지는 비술나무. 궁궐에 비술나무를 심은 것도 나라의 재화가 늘 풍요롭길 바라는 마음 때문 아니었을까. 바람이 불자 비술나무가 가지를 흔들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5월이 아니었다.&nbsp;&nbsp;▲ 1.열매를 끝까지 달고 있는 은행나무 암그루. 2.빼빼로처럼 생긴 개오동 열매. 3.향원정을 바라보고 선 회화나무 ■ 벼락 막는 개오동, 등유로 쓰는 쉬나무 "빼빼로 나무 보셨어요?" "빼빼로 나무요?" 반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국립민속박물관 입구 야생화 자연학습장 담장 쪽에 자라는 나무 한 그루가 눈앞에 들어왔다. "아, 저 나무 말씀하셨던 거군요!" 개오동나무. 참말로 빼빼하게 생긴 과자 모양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다. 땅에 떨어진 열매를 주워들었다. 길이 20㎝가 넘는 길쭉하고 날씬한 모양. 일부 지방에선 이 기다란 열매가 노끈처럼 생겼다고 '노끈나무', '노나무'라고도 불렀단다. 개오동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다시피 오동나무보다 쓸모가 못 미친다는 뜻. 한데 꼭 그렇게 쓸모가 없는 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나무가 워낙 빨리 자라는 데다 습기에 견디는 힘이 강해서 나막신 만드는 데도 자주 썼고요, 게다가 뜰에 심어두면 벼락을 피한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궁궐에선 그럼 그 속설 때문에 심었을까요?" "그랬을 가능성이 높죠. 궁궐에 벼락이 치면 큰일나잖아요." 몸 바쳐 충성한 덕분에 '입궐'에 성공한 개오동을 북한에선 향오동이라고 부른다. 꽃이나 잎에서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이라고. 이래저래 개오동이라 불리기엔 많이 억울하겠다. 개오동 바로 곁엔 쉬나무가 있다. 원래는 '수유나무'라고 부르던 것이 '쉬나무'가 됐다. 쉬나무는 열매 덕에 출세했다. 가을이면 열매가 갈라지면서 알알이 들어찬 새까만 씨앗을 내보인다. 이 씨앗에서 짠 기름으로 등잔불을 밝혔다. "양반 집에서 필요한 나무였죠.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게 등잔불이었으니까요. 궁궐에서도 마찬가지였겠죠. 이래저래 밤에 더 궁리하고 논의할 게 많은 곳이 궁궐 아니었겠습니까." ■ 귀신을 쫓아라… 주엽나무, 질기다 질겨… 은행 암그루 자미당 터를 지나 향원정으로 건너가는 길, 갈색 바나나처럼 생긴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주엽나무가 보인다. 윤주복씨는 "저 나무가 아주 독한 녀석"이라고 했다. '독하다'고 불린 건 가시 때문이다. 주엽나무의 줄기엔 크고 두꺼운 가시가 나는데, 이때 가시 위에 또 다른 가시가 돋아나는 것이 보통이다. 옛날 사람들은 저 가시 때문에 귀신이 함부로 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주엽나무는 일종의 '부적'으로 구중궁궐 한복판에 뿌리 내린 셈이다. 주엽나무 바로 위엔 커다란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윤주복씨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저 녀석은 보나마나 암그루겠네…." "어떻게 아세요?" "다른 은행나무와 한번 비교해 보세요." 주위의 다른 은행나무들은 하나 같이 이미 잎을 떨구고 가지만 남은 상태. 한데 이 은행나무는 누렇게 뜬 은행잎과 은행 열매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아직까지 꽉 붙들고 있다. "보통 암그루가 수그루보다 잎도 열매도 더 오래 붙들고 있어요. 우리 나라에서 유명한 은행나무의 대부분이 모두 암그루고요." 대추나무는 다산의 상징. 그래서 궁궐에 심었다 한다. 은행나무 암그루도 역시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로 궁궐에 들어왔을 수 있겠지만, 궁궐의 여인네들은 저 끈질긴 은행나무 암그루를 보면서 남다른 생각을 했을 것도 같았다. 그들의 속사정까진 알 순 없지만, 어찌됐건 은행나무 암그루의 위용엔 한 치의 부끄럼도 망설임도 없어 보였다.▶ 관련기사 ◀☞주홍빛 옷 곱게 차려입은 곶감☞춧! 춧! 60마리 말 몰고 칭기즈칸이 제주에 왔다☞백두대간에 자리잡은 희귀 식물의 별천지
충주호 호수변토지 3.3㎡/35,000원 매각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변토지 3.3㎡/35,000원 매각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35,000원기준 1,653㎡(500평) 1,750만원, 3,306㎡(1,000평) 3,5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기회는 1,000만원으로 호수와 접한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043-642-1012)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영화세트장, 일지매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따라 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중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관광지가 될 것이다. 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분양절차는 신청금 10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 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 접수 문의 : (043-642-1012)
2008.11.07 I 광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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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6 I 광고국 기자
충주호 호수변토지 875만원(826㎡)한정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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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1 I 광고국 기자
충주호 호수변토지 875만원(826㎡)한정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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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0 I 광고국 기자
충주호 호수변토지 875만원(826㎡)한정매각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변토지 875만원(826㎡)한정매각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35,000원기준 826.5㎡(250평) 875만원부터 1,653㎡(500평) 1,750만원, 3,306㎡(1,000평) 3,5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기회는 1,000만원으로 호수와 접한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043-642-1012)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영화세트장, 일지매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따라 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중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관광지가 될 것이다. 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분양절차는 신청금 10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 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 접수 문의 : (043-642-1012)
2008.10.29 I 광고국 기자
''꽃대궐''로 탈바꿈한 청남대
  • ''꽃대궐''로 탈바꿈한 청남대
  • [조선일보 제공]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100만 송이의 국화로 단장했다. 충북도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올해 자체 생산한 국화 화분 3000개를 본관 앞과 헬기장 등에 배치해 다음달 20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꽃송이로 따져 지난해에 비해 3배가량 많은 분량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국화는 대국, 중국, 소국, 현애 등 4종류이며 흰색, 노랑, 주황, 핑크 등 다양한 색깔을 지닌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형형색색의 국화를 층층이 쌓아올려 원형탑을 만들어 놓았고, 한반도·태극·별 등 다채로운 모양을 갖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청남대는 경내를 꽃대궐로 치장하기 위해 지난해 겨울부터 종자를 심고 정성껏 보살펴 국화를 재배, 1억원가량의 꽃 구입비용을 절감했다. 관리사업소는 전시가 끝난 뒤 종자용 국화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청남대 곳곳에 심어 경관을 살리기로 했다. 청남대에는 현재 국화 외에도 해오라비사초, 산호수, 털머위, 황금사초 등 일반인들이 구경하기 힘든 130여종 200여점의 가을 야생화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규상 청남대 관리사업소장은 "진입로의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면서 은은한 국화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 폭의 가을 풍경화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수북이 쌓인 낙엽… 붉게 노랗게 물든 가로수…☞여의도 4배…국내 최대·최고(最古) 자연늪☞철새의 화려한 비상과 군무(群舞)!
충주호 호수변토지 875만원(826㎡)한정매각
  • [재테크광고]충주호 호수변토지 875만원(826㎡)한정매각
  • [이데일리] (주)청풍개발은 사계절 관광객들로 들썩들썩하고 있는 충주호수와 접한 재테크 수익형부지를 3.3㎡(1평)당 35,000원기준 826.5㎡(250평) 875만원부터 1,653㎡(500평) 1,750만원, 3,306㎡(1,000평) 3,500만원까지 매각한다. 현재 충주호의 관광, 레저, 교통 인프라에 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콘도나 펜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극심한 숙박난이 되풀이되어 현재 숙박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대선공약인 충주호물길 100리 르네상스가 발효되어 향후 희소가치가 높은 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매각토지는 2차선도로와 접한 호수조망의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며 펜션이나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는 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므로 향후 투자만 해도 재테크의 가치가 높을것으로 회사측은 전한다. 이번기회는 1,000만원으로 호수와 접한땅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가 될것이다. (043-642-1077) 토지거래허가제외지역이며 청풍문화재단지와 KBS, SBS드라마 촬영장, 신기전영화세트장, 일지매세트장 등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이 인접하였고 인근에는 제2의 수안보라 불리는 온천개발부지가 진행중이며 봄에 피는 벚꽃길과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금수산, 얼음골,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숯가마찜질방, 자연송이체험마을, 야생화마을등이 이미 개발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충북지역 대선 공약사항인 충주호 100리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이번에 발효됨에따라 40km 호수변 주위로 메디컬단지 및 연수원단지가 재임중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제천개발촉진지구에 총 3,6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170만평 스키장과 72개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대학이 2013년에 완공이 되면 명실상부한 4계절관광지가 될 것이다. 교통망도 확충되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제2동서고속도로(충주IC~제천IC 2009년 착공시작), 행정도시와 연결되는 청원-충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분양절차는 신청금 100만원 (신한은행 110-247-903443) 예금주: 조현묵 법무사로 입금 >> 필지 배정 후 >> 현장답사를 통해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물론 분양에 대한 모든 자금 관리는 조현묵 법무사에서 관리 하며, 미 계약시 신청금도 법무사에서 책임지고 100% 환불한다. 접수 문의 : (043-642-1077)
2008.10.24 I 광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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