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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전혜진 "오정세 출연 소식에 믿고 가야겠다 결심"
  • '엉클' 전혜진 "오정세 출연 소식에 믿고 가야겠다 결심"
  • 배우 전혜진.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전혜진이 드라마 ‘엉클’을 통해 이전과 180도 다른 연기변신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엉클’ 제작발표회에는 주연 배우 오정세, 전혜진과 이경훈,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지영수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혜진은 “코미디 소재이긴 한데 결이 다른 코미디라고 느꼈다. 준혁이란 인물을 누가 할까 싶었는데 오정세 배우란 이야기를 듣고 믿고 가야겠다고 느꼈다”고 오정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과도 제가 연극을 할 때 술도 많이 사주시고 친분을 쌓으면서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느끼던 차 제안을 받고 수라했다”고도 덧붙였다.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심정과 그전에 주로 맡아온 걸크러시 전문직 여성 캐릭터와 결이 다른 왕준희 역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혜진은 “전문직 여성에 자기애가 강하고 자기 의지가 뚜렷한 인물을 그간 맡아왔는데 왕준희는 환경에 의해 선택권이 주어지지 못한 인물이다. 어릴 땐 부모님을 일찍 여의어서 준혁이를 돌보느라 그랬고, 결혼 후에도 불행한 삶을 살다 탈출하다시피 아들과 나왔다. 아들을 먹고 살려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해야 하고 여러 면에서 관계성에 결핍이 인물이라 생각했다. 기존에 맡아온 캐릭터들과 다른 매력이라 제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한편으론 엄마로서도, 누나로서도 왕준희가 가장 강한 인물이지 않을까 싶었다. 관계성 자체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삶을 산 캐릭터라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오정세와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전혜진은 “오정세 씨와 작품으로 호흡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도 왠지 모르게 편안했다. 가족으로서 보여야 할 남매 호흡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것 같다”고 회상했다. 오는 11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결에 초딩조카를 떠맡은 쓰레기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를 그린 휴먼극이다. 동명의 영국 BBC 방송 인기 시트콤을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해 제작 소식이 알려질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간 ‘조선생존기’, ‘간택’, ‘바람과 구름과 비’ 등 사극을 비롯해 ‘복수해라’,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등 강렬한 치정극과 장르물을 주로 선보였던 TV조선이 오랜만에 선택한 일상극이다. 특히 TV조선이 주말 저녁 미니시리즈로 현대 주인공들의 평범한 일상을 다루는 드라마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2018년 일요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순간’ 이후 약 3년 만이다. 여기에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지리산’ 등 인기 드라마에서 뛰어난 감정선과 감초 연기르르 통해 믿고보는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오정세가 메인 주인공을 맡아 화제다. 또 ‘WWW’ ‘비밀의 숲2’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보여준 배우 전혜진과 이상우, 이경훈, 이시원, 황우슬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될 ‘엉클’은 오는 11일(토) TV조선에서 첫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2021.12.09 I 김보영 기자
태권도진흥재단, '총상금 1억원' 태권도 소재 웹소설 공모
  • 태권도진흥재단, '총상금 1억원' 태권도 소재 웹소설 공모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웹소설 플랫폼인 문피아와 ‘스토리 아레나 : 골드게임, 태권도 웹소설 공모부문(이하 태권도 웹소설 공모)’을 진행한다.총상금 1억원에 대상 수상자는 5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이번 태권도 웹소설 공모는 기성 작가 및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태권도를 소재로 한 모든 장르의 웹소설 창작이 가능하나, 성인물은 제외된다. 이번 공모는 15일부터 19일까지 문피아 홈페이지에서 ‘태권도 공모부문’ 참여를 신청한 뒤 20일부터 1월 18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하루에 최소 4000자 분량을 매일 연재하면 된다.단, 기존에 웹소설 플랫폼 등에서 유료로 연재되었거나 종이책이나 전자책으로 출간된 작품,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원작이 있는 2차 저작물은 참여가 불가능하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와 정신 그리고 역동성을 표현하는 등 태권도의 매력을 선보이는 웹소설 작품이 창작되기를 기대한다”며 “태권도 문화콘텐츠 영역 확장을 위해 문피아와 협업하는 이번 공모전에 역량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작가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권도 소재 웹소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문피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1.12.09 I 이석무 기자
짜릿한 넘버· 반전 스토리..뮤지컬 '레베카'의 힘
  • 짜릿한 넘버· 반전 스토리..뮤지컬 '레베카'의 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뮤지컬 ‘레베카’가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흥행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레베카’는 다프네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과 이를 원작으로 한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작품으로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다섯 번의 시즌에 걸쳐 687회 공연, 총 관람객 83만명에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흥행작이다.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입체적인 캐릭터, 귀를 사로잡는 킬링 넘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무대 연출 등이 압도적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뮤지컬 ‘레베카’ 공연 장면(사진=EMK)◇최고의 카타르시스 선사하는 넘버 음악의 힘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는 작품이다.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중독성의 킬링 넘버들이 관객들을 빨아들인다. 대표적인 노래가 ‘레베카’다. 죽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맨덜리 저택 곳곳에 그녀의 흔적을 간직하는 ‘댄버스 부인’의 감정들을 저음과 고음을 오가는 다채로운 선율을 통해 입체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새로운 안주인 ‘나(I)’를 맞을 때에도, ‘레베카’의 빈 자리를 지키려 할 때에도, ‘레베카’에게 배신감을 토해낼 때에도 ‘댄버스’의 감정은 ‘레베카’의 멜로디를 통해 되살아난다.특히 2막 시작과 함께 펼쳐지는 회전하는 발코니 신에서 ‘댄버스 부인’이 부르는 넘버 ‘레베카’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다. 무대 뒷쪽 안개 낀 바다를 향해 노래하는 댄버스 부인과 공포에 떠는 ‘나’의 뒷모습으로 시작한 무대가 순식간에 해체되고, 두 배우를 실은 발코니가 360도 회전하며 객석 앞으로 바짝 다가올 때 관객의 몰입도는 수직 상승한다. 멀리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댄버스 부인이 폭발적 성량으로 포효하듯 내지르는 ‘레베카’는 소름돋는 감동과 전율을 일으킨다.‘막심’의 대표 넘버인 ‘신이여’와 ‘칼날 같은 그 미소’도 빼놓을 수 없는 킬링 넘버다. 더 이상 과거를 피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막심’의 결심을 담아낸 ‘신이여’는 강렬한 전주와 그의 섬세한 감정의 흐름을 그대로 표현한 선율이 압권이다. ‘레베카’에 대한 분노를 담아낸 ‘칼날 같은 그 미소’는 폭발하듯 휘몰아치는 후반부가 인상적이다.뮤지컬 ‘레베카’ 공연 장면(사진=EMK)◇입체적 캐릭터..몰입감 높은 스토리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변화와 반전이 거듭되는 이야기 전개도 인기몰이의 비결로 꼽힌다. 특히 극 전반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나’(I)의 변화와 성장이 시선을 붙든다. 초반만 해도 ‘나’는 수다스런 부유층 여성 ‘반호퍼 부인’의 대화 상대로 고용돼 일하는 자존감 낮은 인물로 그려진다. 남자 주인공 ‘막심’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대저택 맨덜리에 입성한 뒤에도 레베카를 향한 애정과 집착이 가득한 ‘댄버스 부인’에 압도 당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한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 ‘나’는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막심’을 지키기 위해 강한 여성으로 탈바꿈한다. 관객들은 ‘나’가 ‘막심’의 주변 문제들을 해결하며 부쩍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이채로운 건 170분 러닝타임 대부분을 무대에 서며 극을 이끌어가는 여주인공 ‘나’의 이름이 끝까지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면 ‘레베카’는 작품의 제목이자 이야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름이지만, 이미 죽은 인물로 무대에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아 이름 없는 ‘나’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이와 함께 고풍스럽고 격조 높은 무대 세트,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명과 영상 등이 ‘레베카’의 매력을 한껏 배가시킨다. 이번 시즌 ‘레베카’는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신영숙, 옥주현,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내년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관람료는 7만~15만원.
2021.12.09 I 윤종성 기자
유업계 왜 이러나..우유 홍보물 눈살
  • 유업계 왜 이러나..우유 홍보물 눈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유업계를 대표하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여성을 젖소로 빗댄 콘텐츠를 우유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우유협동조합이 유사한 광고를 내어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업계 전반에 후진적 인식이 퍼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제작한 웹툰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밀키.(자료=위원회)9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14년 제작한 웹툰 `춘봉리 사람들`에는 얼룩무늬 원피스를 입은 여성 캐릭터 `밀키`가 등장한다.밀키는 총 12화짜리 웹툰에 두루 등장하면서 마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에 중심에 서 있다. 우유 카페 `밀키 웨이`를 운영하면서 해박한 지식으로 우유의 역사와 효능 등을 설명하는 인물이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제작한 웹툰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밀키.(자료=위원회)특히 밀키는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다. 몸에 밀착한 얼룩무늬 원피스를 입은 밀키는 우유로 미모를 가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남성 캐릭터 밀코와 연인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다만 뒤늦게 밀키의 얼룩무늬 복장이 알려지면서 서울우유가 여성을 젖소에 빗댄 것과 다른 바 없다는 게 독자들 반응이다.위원회가 제작한 웹툰 가운데는 여성에 대한 구시대적 고정관념이 담긴 콘텐츠가 또 있다. 또 다른 웹툰 `데이트(다이어트 효과)` 편에는 데이트하러 나가는 여성 인물이 청바지를 입지 못해서 좌절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같은 작가가 그린 다른 편에서는 속옷 차림으로 남자 친구를 맞이하려다가 봉변을 당하는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켜 `속이 답답할 땐 (천연 소화제) 우유를 마시라`고 한다.위원회는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설립한 법정 단체로서 농림축산식품부 관리 및 감독을 받는다.
2021.12.09 I 전재욱 기자
노루페인트, 예술의전당 전시회 ‘마스커레이드’전 후원
  • 노루페인트, 예술의전당 전시회 ‘마스커레이드’전 후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노루페인트는 오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MZ(밀레니얼+Z)세대 청년작가 특별전 ‘마스커레이드’전을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노루페인트)노루페인트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노루페인트가 후원하는 이번 예술의 전당 전시회는 신진 청년작가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 창작 기반을 지원한다. 노루페인트는 라이브 페인팅을 후원하며 젊은 작가들의 열정이 전시 현장에서 관람객에게 전달되도록 돕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통해 엄선한 국내 청년작가 20명의 작품 80여 점이 선보인다. ‘마스커레이드’전은 가장무도회를 뜻하는 마스커레이드(masquerade)에서 착안한 제목이다. 코로나19 시대의 상징인 마스크(mask)와 광장에서 행진하는 퍼레이드(parade)를 조합한 언어 유의적 표현이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릴레이 페인팅 챌린지와 벽화를 완성하는 라이브 페인팅 등 현장 프로그램은 작품의 의도와 전시의 즐거움을 더한다. 노루페인트의 후원으로 세 명의 작가가 페인트를 활용한 벽화 작업도 선보인다. 라이브페인팅에는 지알원, 시치, 베리킴 세 작가가 참여했다.노루페인트는 올해 창립76년째인 국내 장수 기업으로 그동안 많은 국내 문화 예술 후원과 상생 활동에 힘쓰고 있다. 에릭요한슨 사진전, 미켈란젤로 특별 전시회, 노벨상특별전, 아트오브뱅크시전, 안녕 푸, 무민원화展 등 다양한 전시에 컬러 협업을 진행해왔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MZ세대 청년작가들이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기회의 장에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특별히 지원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09 I 함지현 기자
무림페이퍼, 국립현대미술관에 문화·예술 발전 위한 후원
  • 무림페이퍼, 국립현대미술관에 문화·예술 발전 위한 후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무림페이퍼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종이 후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무림페이퍼)무림페이퍼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최근 근·현대 미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미술관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고, 뜻을 함께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다. 무림페이퍼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전시 중인 ‘국민화가’ 박수근 회고전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의 전시 도록에 무림페이퍼의 프리미엄 인쇄용지 ‘아티젠’을 후원했다. ‘아티젠(Artizen)’은 무림페이퍼가 출시한 신제품으로, 특히 그림, 사진 등 예술작품을 인쇄했을 때 풍부한 색감 그대로 담아낸다는 의미의 제품명을 담은 프리미엄 러프글로스지다. 무림은 이번 박수근 회고전 외에도 향후에 진행될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도록 제작용 종이를 비롯해 어린이 전용 체험 프로그램에도 펄프나 펄프몰드 등을 후원, 어린이 및 일반 대중들이 친환경 소재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림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인쇄용지를 대량 생산해낸 기업으로, 단순히 종이를 만드는 회사가 아닌 생활의 가치를 더한다는 기업 이념에 맞춰 문화, 예술인에 대한 다양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카카오 브런치에서 신진 작가를 배출하는 출판 프로젝트에도 종이를 후원하고 있다.
2021.12.09 I 함지현 기자
'박기웅의 컬쳐라이브' 8일 전시회 티켓 매출 7500만원 돌파
  • '박기웅의 컬쳐라이브' 8일 전시회 티켓 매출 7500만원 돌파
  • (사진=마운틴무브먼트)[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세계적으로 핫한 사진작가로 꼽히는 스페인 출신 요시고가 출연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박기웅의 컬쳐라이브’가 티켓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네이버 쇼핑라이프 관계자에 따르면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출연 작가들의 전시회 티켓을 판매하는데 요시고 작가가 출연한 8일 방송 후 티켓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 판매된 티켓은 에릭 요한슨 전으로 5000매에 조금 못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판매된 요시고 사진전의 정확한 판매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5000장은 넘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성인 관람자(1만5000원)를 기준으로 티켓 매출은 최소 7500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불과 1시간30분 사이에 올린 매출액이다.이번 방송에서 요시고 작가는 화가 겸 배우 박기웅과 비대면 영상통화로 만났다. 당초 요시고 작가는 한국행을 결정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직접 만남 대신 영상통화로 방송을 했다.박기웅은 요시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오랜만에 굉장한 작품을 만나 그림에 대한 욕구가 한층 깊어졌다. 정말 멋진 사진”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요시고 작가에게 노하우를 묻는 등 시종일관 열정적으로 ‘컬쳐라이브’를 진행했다. 요시고 작가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한국에 오기로 한 약속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며 “반드시 만나자”고 박기웅 작가에게 요청했다. 이어 한국의 높은 예술감각을 극찬한 요시고 작가는 “스페인엔 이런 말이 있다. ‘규칙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규칙을 깨기 위한 것이다’”라며 “규칙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본인들이 각자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본인의 예술 철학을 들려줬다.‘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안방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랜선 전시회’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우이자 작가인 박기웅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한다. 박기웅은 지난 3월 연기자에서 화가 겸업을 선언, 개인 전시회와 각종 초청 전시에서 작품을 공개하고 화가로서 각종 수상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12.09 I 김은구 기자
윌라 오디오북 이용자 전년 대비 2.6배 늘었다
  • 윌라 오디오북 이용자 전년 대비 2.6배 늘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인 윌라 이용자들의 오디오북 청취 시간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 2021년 결산(사진=윌라)윌라가 9일 발표한 2021년 연말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윌라 이용자들의 오디오북 청취 시간은 총 1330만 시간이었다. 지난해 514만 시간과 비교해 2.6배 증가했다. 누적 다운로드도 270만건을 기록해 전년(180만 건) 대비 1.5배 증가했다.분야별로는 소설의 청취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28%의 비중을 차지했던 소설은 올해 44%까지 성장하며 오디오북 시장 성장을 견했다. 윌라의 2021년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톱20 중에도 소설 오디오북이 14편이나 됐다.올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청취한 오디오북은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 시리즈였다. 2위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가 차지했다. 또한 서점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판타지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박경리 작가의 ‘토지’ 시리즈 등도 인기를 이어갔다.윌라는 2021년 한 해 국내 오디오북 성장 요인을 ‘소설·대작·몰입·성우’ 등 4가지 키워드로 꼽았다.소설 중에서도 ‘고구려’ ‘셜록홈즈’ ‘토지’ 등 유명 작가들의 대작 장편 소설을 소비하는 비중이 늘어났고, 미스터리·스릴러 등 몰입도가 높은 오디오북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오디오북 평가 리뷰의 15% 가량이 성우 낭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일 정도로 성우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윌라는 2022년 더 다양한 오디오북 콘텐츠 확장을 꾀한다. 윌라 관계자는 “책 출간 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저자·드라마 기획사·영화사 등 다양한 CP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웹소설·매거진 등 연재형 콘텐츠 수요 증가 △성우 팬덤 증가에 따른 성우 영향력 확대 등이 내년 오디오북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2021.12.09 I 장병호 기자
테라월드, 육준서 작가와 윤종환 시인의 신개념 NFT 프로젝트 공개
  • 테라월드, 육준서 작가와 윤종환 시인의 신개념 NFT 프로젝트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테라월드는 오는 12월 11일 육준서 작가, 윤종환 시인과 신개념 NFT 프로젝트를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G층 전시장에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본 이벤트는 메타버스와 NFT, 오프라인 전시의 경계를 허무는 업계 최초의 NFT O2O(Offline to Online)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사진제공=테라월드)기존 미술품에 대한 NFT 정의는 대부분 작가가 인정하는 인증서로써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증표를 발행해주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 테라월드의 윤종환, 육준서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는 과연 NFT가 미술품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출품하는 NFT는 그 자체가 디지털아트이자 증명서임과 동시에 물리적 현실세계에서의 존재하는 미술품을 청구할 수 있는 청구권 역할을 한다. 즉, NFT를 작가에게 전송하면 그에 해당하는 현실세계의 작품이 작가 손을 거쳐 현실세계에서 교환된다는 컨셉이 이번 NFT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따라서 이번에 발행하는 NFT는 온라인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할 될 예정이다.테라월드는 육작가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NFT를 어려워하는 대중에게 오프라인상에서 NFT의 구입과 소유하는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며, 구매자는 구입한 NFT를 그대로 소유하거나 전송하여 오프라인상에서 작가와 약속한 시간에 미술품을 교환할 수 있다. 총 100개로 제한된 NFT 중 오프라인에서 판매될 50개와 작가가 자체 보유할 12개, 테스트 5개를 제외한 33개를 아트홀 웹페이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아트홀에서 거래되는 NFT는 향후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가치를 지닌 아이템으로 경매에 붙여지거나 상호 간 거래가 가능할 예정이다. 테라월드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단순 NFT 거래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작가의 예술성을 훼손시키지 않는 차별화된 방식의 프리미엄 NFT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세계에 시각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색다른 NFT 세계관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09 I 이윤정 기자
LG 올레드 TV, 현대미술 성지 英 사치갤러리서 미디어아트 전시
  • LG 올레드 TV, 현대미술 성지 英 사치갤러리서 미디어아트 전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자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올레드 TV’와 예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 강화한다.LG전자가 현대미술의 성지로 손꼽히는 英 런던 소재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현지시간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LG 올레드 TV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화질과 디자인으로 완성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사진=LG전자0LG전자(066570)는 현대미술의 성지로 손꼽히는 영국 런던 소재 사치갤러리에서 현지시간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LG 올레드 TV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디지털로 재해석한 시간(Reinterpreted Time)’을 주제로 서울대 박제성 교수, 영국의 유명 포토그래퍼 루크 스테판슨, 중국의 루오판 첸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과 영국 왕립예술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작가들은 전시 주제에 맞춰 본인의 철학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LG 시그니처 올레드 R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LG 올레드 에보 등 LG 올레드 TV 20여 대를 활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제성 교수는 꽃과 유물을 소재로 한 시간의 흐름을 세계 첫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로 표현했다. 올레드의 완벽한 블랙으로 완성한 강렬한 흑백의 대비와 말려 들어갔다 펼쳐지는 화면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영국 왕립예술학교의 학생들은 데미안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 뱅크시, 이우환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강렬한 붉은색의 물방울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호박’과 뱅크시의 ‘풍선과 소녀’와 ‘지금 웃어라’ 등 10여 점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LG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섬세한 화질 표현이 장점이다.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색 표현은 고객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왜곡 없이 감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LG전자는 올레드 아트(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액정표시장치(LCD)와 차별화되는 자발광의 올레드의 강점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예술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10월에는 英 런던에서 열린 세계 3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인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에서 LG 올레드 TV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컬래버 전시를 진행했다.런던 소재 아트갤러리 180 스튜디오(180 The Strand)에서 ‘빛, 현대미술의 새 물결(L?X, New Wave of Contemporary Art)’을 주제로 지난 10월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하는 전시회에서는 올레드 TV,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만의 혁신적인 폼팩터를 앞세워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바 있다.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 올레드 TV는 올레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압도적 화질과 정점에 달한 디자인으로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예술을 완성하는 TV”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리미엄 예술 마케팅을 지속 확대하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9 I 신중섭 기자
유시민 "이재명, 형수 욕설? 이제 안 그런 거 같죠? 그럼 됐죠"
  • 유시민 "이재명, 형수 욕설? 이제 안 그런 거 같죠? 그럼 됐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과거 ‘형수 욕설’에 대해 “이제 안 그런 거 같죠? 그럼 됐죠. 뭐”라는 반응을 보였다.유 작가는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청취자가 이 후보의 과거 논란을 댓글로 언급하자 “입에 올리기 그런데, 대법원 판결문 보면 다 나온다”고 운을 뗐다.지난달 12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예고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유시민 전 이시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 캡처)그는 이 후보의 ‘형수 욕설’ 상황에 대해 “형이 우리 엄마한테 엄청 욕을 했다. 할 수 없는 욕을. 근데 형수가 형 편을 들었다. 형수랑 통화하면서 형을 바꿔달라고 했더나 안 바꿔준다. 그래서 형수한테 얘기했다. ‘내가 당신 오빠가 당신 엄마한테 뭐라고 말하면 좋겠느냐’라고 말한 것을 앞뒤를 자르고 가운데 흉악한 표현만, 물론 그런 표현 자체를 입에 올린 거(는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생존 과정에서 있었던 골육상쟁(骨肉相爭)이다. 형이 시정 개입을 못 하게 막으려다 생긴 일”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런 말은 아무리 화가 나도 아예 입에 안 올리는 게 맞다”며 “입에 올린 거 자체가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 맥락을 보면 (이 후보가) 뿔이 엄청났고 감정 조절을 못해서 미러링을 했구나 이해하면 되는데…”라고 덧붙였다.유 작가는 “(이 후보가) 상처가 많다는 게 이 후보의 과거사를 들여다보면 ‘뭐 이래’라고 느낄 수 있는 게 많다”라고 했다.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12일 유 작가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했다. 당시 유 작가는 “어떤 사람이 말하길 이재명에겐 흠결이 많다는데, 그것을 달리 해석하는 분들은 그게 흠이 아니라 상처라고 한다”고 밝혔다.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유 작가는 이번 라디오 방송에서 진행자가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은 걸 보면 유 작가처럼 보지 않는 국민도 많다고 본다”고 말하자, “인정할 건 인정하고 왜 그랬는지 얘기하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걸 여러 가지 방식으로 납득할 수 있게끔 행동해야 한다”고 답했다.그는 “과거사는 극복이 안 된다. 늘 거기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이재명을 선택한다면 그 점을 알고 선택해야 한다”라고도 했다.유 작가는 이 후보에 대해 “어려운 삶의 조건을 거치면서 지금의 상태에 와있다”라며 ‘발전도상인’이라고 표현했다.그는 “이 후보는 한 인간으로서, 정치인으로서 볼 때 완성형이 아니다. 우리 대통령들을 87년 민주화 이후에 보면 대부분 완성형 대통령들이었다. 이때 완성형이라 함은 저 사람은 한 인간으로서 특징을 구비했다(는 것)”라며 “대통령 된다고 해서 발전할 가능성을 보고 투표한 게 아니고 저대로 해줬으면 좋겠다 해서 뽑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완성이란 표현은 좀 부정적 표현, 뉘앙스가 들어 있는데 완성됐다는 게 꼭 좋은 건 아니다. 발전도상인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 후보가 여전히 더 지금보다 나은 모습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유 작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정치비평가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중순 알릴레오에서 정치평론가로서 은퇴를 선언했다.다만 유 작가는 “이재명 캠프와는 오늘 출연에 대해 아무 소통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또 “현재 이 후보 선대위에 있지도 않고, 앞으로도 안 있을 것”이라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정부의 직책을 받을 일도 없고, 또 그가 속한 당에 후보로 출마할 일도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2021.12.09 I 박지혜 기자
이규형·윤소호, 뮤지컬 '팬레터' 합류
  • 이규형·윤소호, 뮤지컬 '팬레터' 합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이규형, 윤소호가 뮤지컬 ‘팬레터’에 추가로 캐스팅됐다고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9일 밝혔다.뮤지컬 ‘팬레터’ 김해진 역의 배우 이규형(왼쪽), 정세훈 역의 배우 윤소호 캐릭터 포스터(사진=라이브)‘팬레터’는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문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로 2016년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네 번째 시즌으로 코엑스아티움 개관작으로 개막을 앞두고 있다.이규형은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을 맡는다. 2016년 초연부터 ‘팬레터’에 출연하며 작품의 흥행을 견인해온 주역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규형은 쉴 틈 없는 작품 활동 중에도 ‘팬레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내며 김해진 역으로 다시금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최근 군 복무를 마친 윤소호는 무대 복귀작으로 ‘팬레터’를 선택했다. 작가지망생 정세훈 역으로 출연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윤소호는 2년 간의 공백이 무색한 소년미 넘치는 외모와 부드러운 음색,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규형 외에 배우 김경수, 윤나무, 백형훈이 김해진 역으로 출연한다. 정세훈 역에는 윤소호와 함께 려욱, 문성일, 박준휘, 김진욱이 캐스팅됐다. 비밀에 싸인 천재 여성작가 히카루 역은 배우 소정화, 강혜인, 허혜진이 연기한다.‘팬레터’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개막해 내년 3월 20일까지 공연한다. 티켓 가격 5만5000~9만9000원. 오는 21일 3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2021.12.09 I 장병호 기자
박기웅X요시고 미남 작가 시너지…'컬쳐라이브' 최고 판매액 경신
  • 박기웅X요시고 미남 작가 시너지…'컬쳐라이브' 최고 판매액 경신
  • (사진=마운틴무브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랜만에 좋은 작품과 작가님을 만나 저도 그림에 대한 고민이 한층 더 깊어졌어요”(박기웅 작가)네이버 쇼핑 라이브 ‘박기웅의 컬쳐라이브’가 핫한 두 작가의 특별한 만남과 나라를 뛰어넘는 예술적 공감을 대중들에게 편하게 인지시키며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8일 방송한 ‘박기웅의 컬쳐라이브’에는 최근 가장 핫한 사진작가로 꼽히는 스페인 출신 작가 요시고와 박기웅 작가가 비대면 영상 통화로 만나 색다른 컬쳐라이브를 진행했다.방송 후 네이버 쇼핑라이브 관계자는 “요시고전으로 거래액 하이 레코드를 경신했다”며 두 사람이 만난 이번 방송이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스페인 출신 두 미남 작가의 호흡에 시청자들이 큰 호응을 보이며 ‘최고 판매액’이라는 또다른 기록을 이끌어 낸 것.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안방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랜선 전시회’를 표방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배우이자 작가인 박기웅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기웅의 예술적 감각과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이 시너지를 이뤄 ‘컬쳐라이브’는 매회 신기록을 경신중이다. 이번 방송도 어김없이 판매액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기록 제조기’의 명성을 이어갔다.당초 요시고 작가는 한국행을 결정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직접 만남 대신 비대면 영상통화로 두 사람의 조우가 이뤄졌다. 박기웅 작가는 요시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오랜만에 굉장한 작품을 만나 그림에 대한 욕구가 한층 깊어졌어요.정말 멋진 사진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요시고 작가에게 노하우를 묻는 등 시종일관 열정적으로 ‘컬쳐라이브’를 진행했다. 요시고 작가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한국에 오기로 한 약속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며 “반드시 만나자”고 박기웅 작가에게 요청해 기웅 작가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한국의 높은 예술감각을 극찬한 요시고 작가는 “스페인엔 이런 말이 있다. 규칙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규칙을 깨기 위한 것이다” 라며 규칙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본인들이 각자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는 것”이라며 본인의 예술 철학을 들려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같은 화제성에 박기웅 작가만의 ‘하이브리드한 도슨트’까지 더해지며 예술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컬쳐라이브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전시회 티켓 또한 순식간에 매진시키며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대표 프로그램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한편, 박기웅 작가는 지난 3월 연기자에서 화가 겸업을 선언, 개인 전시회와 각종 초청 전시에서 작품을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회화의 위상전 ‘K-아트상’,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한류문화대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관악현대미술대전 특선 수상 등 화가 데뷔 9개월만에 연이은 수상 행진을 기록하며 미술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자리매김 중이다.
2021.12.09 I 김보영 기자
'2021 코끼리 사운드 힐링 페스티벌', 뮤지션 장재인 앰비언트 사운드 트랙 공개
  • '2021 코끼리 사운드 힐링 페스티벌', 뮤지션 장재인 앰비언트 사운드 트랙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대표 명상 앱 코끼리 운영사 ㈜마음수업은 오는 31일까지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운드 힐링 페스티벌’을 랜선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코끼리 랜선 사운드힐링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마음수업)이번 랜선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코끼리’ 앱은 심리, 명상 전문가들이 직접 제작한 명상, 수면, 심리치유 콘텐츠와 힐링 음악 등 언제 어디서든 편안해질 수 있는 총 1,000여편의 힐링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마인드풀룸 곽정은 작가, 꿈꾸는 지구 김수영 작가, 방송인 허윤희 등 전문가들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으며,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코끼리 사운드 힐링 페스티벌에서는 장재인의 앰비언트 사운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틀안의 우월 Framed superiority’을 공개한다. 장재인은 자기만의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작사, 작사, 편곡한 음악 작업을 이어왔으며 최근 전시음악 작업으로도 관심을 모았다.이 밖에도, 코끼리 창립자이자, K명상을 알리고 있는 큐레이터 다니엘튜더와 토니, DJ 엘리펀트가 강한 에너지를 주는 비트 뮤직과, 영국 감성의 기타 사운드로 마음의 위로를 주는 음악을 소개한다.코끼리 사운드 힐링 페스티벌은 코끼리 앱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들을 수 있다.한편, 마음수업은 사운드 힐링 페스티벌 기간 동안 코끼리 인스타그램 인증시 공기청정기, 손거울 등의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1.12.09 I 이윤정 기자
맥도날드, 중증 환아 위로 제7회 '울림' 백일장 시상식
  • 맥도날드, 중증 환아 위로 제7회 '울림' 백일장 시상식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제7회 ‘울림’ 백일장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열린 ‘제7회 울림 백일장 시상식’에서 앤토니 마티네즈(뒷줄 오른쪽 세번째) 한국맥도날드 대표와 제프리 존스(뒷줄 오른쪽 네번째) 한국RMHC 회장이 환아 수상자 및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맥도날드)울림 백일장은 중증 환아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시로 마주하는 행사로 재단법인 한국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가 주최하고 한국맥도날드가 후원한다. 장기간 치료로 지친 중증 환아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고, 환아들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백일장에는 전국 병원학교의 재학생 및 환아 등 총 56명이 참여해 78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중 6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열렸다.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은 김승환(경상대병원 병원학교·초등 6학년) 어린이가 수상했다. 병원 생활의 기억을 달콤 쌉싸름한 달고나로 표현한 상상력이 돋보이면서도 애틋한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가다.이 밖에 우수상은 신현욱(동아대병원 병원학교·초등 1학년) 어린이와 구준서(경북대 어린이병원학교·초등 5학년)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조민설(양산부산대 어린이병원학교·고등 1학년) 양, 김시원(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초등 2학년) 어린이, 박하윤(양산부산대 어린이병원학교·초등 5학년) 어린이에게 돌아갔다.맥도날드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심해(simhae)의 삽화가 함께 그려진 수상자들의 작품을 본사 내 전시하고 임직원이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울 마련했다. 환아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임직원들이 직접 메시지를 적은 카드가 걸린 크리스마스 트리도 함께 마련했다.RMHC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으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 등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소아암 등 중증질환으로 입통원 치료받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함께 병원 내 머물 수 있는 집으로 현재 전 세계 375곳에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운영 중이다. 한국에는 지난 2019년 9월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에 처음 건립됐다.
2021.12.09 I 김범준 기자
'고스트 닥터' 정지훈·김범 신들린 시너지…메디컬 코미디 예고
  • '고스트 닥터' 정지훈·김범 신들린 시너지…메디컬 코미디 예고
  • (사진=tvN ‘고스트 닥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신들린 코믹 시너지를 예고했다. 오는 1월 3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측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정지훈과 김범의 투 샷을 공개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을 지닌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로 월, 화 평일 밤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지훈은 극 중 손만 댔다 하면 환자를 살려내는 ‘금손’ 차영민 역을 맡았다. 차영민은 독보적인 비주얼과 달리 냉소와 독설을 달고 사는 인물이다. 여기에 김범이 연기하는 고승탁은 의료계 ‘황금 수저’로 재수와 예의, 눈치까지 두루 없는 ‘똥손’ 레지던트다. 정반대로 불리는 두 사람이 뜻밖의 사건으로 얽히게 되면서 스펙터클한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9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 마주한 차영민(정지훈 분)과 고승탁(김범 분)의 모습이 담겼다. 차영민은 안경으로 지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의 날카로운 눈매는 서늘함을 풍긴다. 반면 고승탁은 보조개 미소로 훈훈함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타일부터 행동까지 같은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은 만났다 하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고 해 이들이 어떤 인연을 이어가게 될지, 브로맨스 케미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그뿐만 아니라 병원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나란히 걸어가는 고승탁과 차영민의 투 샷에서도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무덤덤한 차영민과 이 상황을 즐기는 듯 보이는 고승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더불어 운명처럼 엮이게 될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고스트 닥터’ 제작진은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차영민과 고승탁이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서로 얽히게 된다. 인생 최대의 전환을 맞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을 맺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나갈지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해 달라. 특히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정지훈과 김범, 두 배우의 연기 열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연출한 부성철 감독과 ‘명불허전’의 김선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월 3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2021.12.09 I 김보영 기자
IFC몰, 8m 높이 초대형 '산타 트리' 전시
  • IFC몰, 8m 높이 초대형 '산타 트리' 전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복합쇼핑문화 랜드마크 IFC몰에 8m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했다. IFC몰 산타 트리 & 단추 트리(사진=IFC)IFC몰은 세계적인 미니어처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인 타나카 타츠야의 국내 첫 전시회를 기념해 MPX갤러리와 함께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를 기획했다고 9일 밝혔다. 사우스 아트리움에 타나카 타츠야의 ‘산타 트리’와 ‘버튼 트리’ 미니어처 작품을 모티브로 한 8m 높이의 초대형 산타 트리와 3m 높이의 버튼 트리를 선뵌 것. IFC몰은 이번 초대형 산타 트리와 버튼 트리를 오는 1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IFC몰에 위치한 MPX 갤러리는 1월 중순까지 타나카 타츠야의 을 국내 최초로 전시 중이다. 타나카 타츠야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년동안 1일 1작품을 하루도 빠짐없이 선뵈며 화제가 된 작가다. 33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로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 디렉터 및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로 위트있는 미니어처 작품을 선보이며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타나카 타츠야의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실물 미니어처와 사진작품 등 총 150여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 작품 중 일부는 170년 전통의 미국 코닝사의 초프리미엄 글라스 프레임인 마스터픽스로 독점 제작, IFC 몰 MPX 갤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세계 1000개 한정판으로 선뵌다. 이외에도 전시회 한정 도록, 포스터, 엽서 등 일본에서 특별 공수해 온 20여종 이상의 굿즈도 함께 판매 중이다. IFC몰 관계자는 “이번 연말에는 특별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타나카 타츠야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IFC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09 I 윤정훈 기자
현대차, '미래가 그립나요?' 전시회 개최
  • 현대차, '미래가 그립나요?'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1’ 수상자 심소미 큐레이터의 전시 ‘미래가 그립나요?’ 전(展)이 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올해 처음 개최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자동차가 우수한 국내 디자인 큐레이터를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워드 프로그램이다.첫번째 수상자인 심소미 큐레이터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1’의 주제 ‘시간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이 특징이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의 시간은 어떤 모습일지 고민해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미래가 그립나요?’ 전(展)은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건축가, 시각예술가, 연구자 등 14팀이 참여했다. 도시, 산업, 객체, 근미래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총 1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작품별로는 △‘포스트 시티’(post city) 는 위기에 대비해온 도시공간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고 △‘고스트 워크 & 휴먼’(ghost work the human)은 기술과 노동, 인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며, △‘하이퍼 오브젝트’(hyper object)에서는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위기들을 겪으며 인간 중심적 사고관을 극복하는 대안 제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근미래를 다루는 작품 ‘2050’은 가까운 미래지만 상상하기 쉽지 않은 불확실한 시간대로 관객을 안내한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건축, 그래픽 디자인, 미술, 기술 연구, 영상, 3D 애니메이션, 게임,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탐색했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시간의 작동방식을 또 다른 방향으로 디자인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심소미 큐레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져 가는지, 동시에 우리들은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에 대해 탐색하고자 한다”며 “팬데믹과 같은 불안한 현실 세계와 마주했을 때 디자인과 세계간 교류와 소통에 주목했다”고 말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세계와의 접점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대화에 귀 기울이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폭넓게 조망하고 있다”며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이 우리 삶에 밀접한 디자인 가치를 조명하며,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대중과 소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12.09 I 송승현 기자
DDP 외벽에 빛으로 수놓는 초현실세계…서울라이트 17일 개막
  • DDP 외벽에 빛으로 수놓는 초현실세계…서울라이트 17일 개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220m 외벽 전면에 초현실 세계가 펼쳐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초월한 메타버스가 새로운 활동 무대로 떠오른 것처럼 DDP 외벽에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 역동적인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또 전 세계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화려한 빛과 미디어, 음악으로 선보인다. 서울디자인재단(이하 재단)은 DDP에서 펼쳐지는 대형 라이트쇼인 ‘서울라이트’를 오는 17일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년 1월2일까지 하루 4차례씩(매일 오후 7시~10시 정각) 서울의 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는다. 서울라이트 메인 콘텐츠 ‘자각몽 - 다섯가지 색’서울라이트는 DDP 외벽 전면에 영상을 투사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미디어파사드 축제다. 2019년 12월 말 첫 선을 보인 서울라이트는 100만 명이 넘는 발길을 모으며 서울시 대표 겨울 축제이자 DDP 일대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랐다. 올 봄에는 아름다운 꽃과 새 생명이 움트는 자연을 담은 작품 ‘희망의 빛’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재단은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가상 세계에서 코로나로 지친 서울시민과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인간과 기술이 조화를 이뤄 함께 전진하며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라이트의 주제는 ‘다시 뛰는 서울, 함께 하는 DDP’다. 메인 작품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 작가의 ‘자각몽 - 다섯가지 색’이다. DDP 외벽에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에 △블랙(빛이 없는 우주) △그린(생명체로서의 서울) △화이트(메타버스라는 초현실적 생태계) △레드(메타버스 안의 에너지와 생명력) △블루(기술과 인간의 진화) 등 다섯 가지 색을 테마로 한 다양한 기법의 미디어아트를 12분에 걸쳐 선보인다. 올해는 DDP 외벽뿐 아니라 DDP의 뒤편의 공원도 서울라이트의 무대가 된다. 공원의 슬로프를 따라 2m 높이의 라이팅 트리 100개가 설치돼 ‘빛의 정원’으로 재탄생 해 오는 17일부터 만날 수 있다. 박진배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라이트사무국장은 “서울라이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한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9 I 김기덕 기자
한땀 한땀 실크천에 수놓은 가족 그리고 여자
  • 한땀 한땀 실크천에 수놓은 가족 그리고 여자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찢고 남은 천들이 모여 작품이 됐다. 무언가 만들고 남은 듯한 색색깔의 천 조각들이 전시장 벽면에 걸려있다. 완전한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의 얼굴만 겨우 잘라낸 듯한 작품부터 원래는 온전한 가족이 수놓아져 있는 천을 일부러 찢은 것 같은 작품도 있다. 미완성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섬세함에 놀랄 수밖에 없다. 얼굴의 음영 표현을 위해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천 조각들이 일일이 수놓아져 있기 때문이다. 환하게 웃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그린 작품에서는 작가의 따뜻한 애정마저 느낄 수 있다.빌리 장게와의 ‘마이 홀 하트 hr’(My Whole Heart hr)(사진=리만머핀서울)작품의 주인공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빌리 장게와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태어난 장게와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 대학을 졸업한 후 패션과 광고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커리어를 살려 장게와는 실크천과 바느질을 정교하게 콜라주한 작품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손바느질 작업은 ‘일상적 페미니즘’의 성격도 강하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취미활동 정도로 여겨지는 바느질은 사회적으로 무시를 받곤 하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리만머핀 서울은 최근 장게와의 개인전 ‘혈육’을 내년 1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작가가 한국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족과 어느 때보다 가까운 시간을 보내며 작가가 새롭게 느낀 가족, 노동, 일상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작업 5점을 선보인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건 올해 8살인 작가의 아들 ‘미카’다. 싱글맘으로 아들을 키우는 장게와는 여러 차례 아들을 작품에 등장시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축구복을 입은 아들이 화사한 노란색 배경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등 따뜻한 시선을 전한다. 또 직계 가족으로 이뤄진 가계도와 아들의 여덟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까운 친족과 친구들 모습 등 일상적 집안과 가족들의 풍경은 관객으로 하여금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의도적으로 파편화된 작품은 머릿속에 잘게 쪼개진 기억을 엿보는 것 같은 효과도 준다.장게와의 작품은 따스함을 주지만 동시에 사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도 담고 있다. 흑인 여성으로서 사회적으로 무엇이든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았다는 그는 “내 개인적인 이야기로 가정이라는 울타리 내에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말하고 여성의 사생활을 보여주지만, 대개 이런 행위는 여성에게 권장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건 누구에게든 일종의 권한”이라고 말한다. 작가가 여성과 모성에 대한 이야기에 더 초점을 맞추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번 전시는 리만머핀이 삼청동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전시기도 하다. 뉴욕에서 1996년 설립돼 세계적 갤러리로 성장한 리만머핀은 내년 한남동으로 갤러리를 확장 이전한다. 최근 한국이 홍콩에 이어 아시아의 문화적 요충지로 급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손엠마 리만머핀 수석 디렉터는 “서울은 문화 산업에 대한 투자와 국제적인 관심이 몰리면서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거치고 있다”며 “넓어진 공간에서 내년 래리 피트먼의 한국 첫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의 작가들을 서울에 소개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빌리 장게와의 ‘더 플레저 오브 어 차일드’(The Pleasure of a Child,2021)(사진=리만머핀서울)
2021.12.09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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