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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조기 복귀한 전공의 불이익 최소화할 것”-소주 한잔, 대파 한뿌리 딱 필요한 만큼만 산다-“안전한 AI 만들 것” 오픈AI·구글·네이버 등 ‘서울 서약’△종합-저가 수주 관행 끊고 ‘흑자 전환’ 방산·해상풍력으로 영토 넓혔다-“저출생 대응 위해 개헌 필요 ‘승자 독식 선거제’ 바꿔야”△고물가가 낳은 소분시대-3~4인 가구도 한끼 분량만 찾아…묶어 팔던 상품들 쪼개고 나눈다-감자 1개, 양파 2개…먹을 만큼만 배송 농산물 소분 판매는 피할 수 없는 흐름△종합-‘1984’ 같은 정보독점 경고한 이해진 “각국에 소버린AI 기술 지원할 것”-분당 1.2만·일산 9000가구…1기 신도시 재건축 11월 지정-“반도체 등 첨단기술 보조금 지원해야”-‘직구 혼선 다시는 없게’…고위 당정정책협 매주 개최△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이 10억 넘는데…“상속세 공제액 상향” 한목소리-상속세 개편은 ‘서민감세’ 새 국회 본격 논의나서야-세금 대신 재단 통해 공익기부…국민 75% “지원 확대 공감대”△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다자녀 부모에 연금 인센티브 부여…‘출산은 유리한 선택’ 인식 줘야”-“삼성동 한전부지에 신혼주택 지었다면…”-“체류 외국인, 10년 뒤 영주신청 자격줘야”△정치-채 해병 특검 ‘17표의 전쟁’…이탈표 단속나선 與, 낙천자 설득나선 野-한동훈 등판에 갈라지는 당심…셈법 복잡해진 與 당권주자들-“여당 총선서 참패 했는데도 尹대통령 획기적 변화 없어”-트럼프 미군 철수 으름장, 중·러는 ‘북핵’ 묵인…힘 받는 ‘핵 무장론’△경제-미수금 14조, 자구노력으로 해결 불가…요금인상 절실-“韓 10월 금리인하 전망”-해외주식 열풍…순대외금융자산 8310억달러 ‘역대 최대’-외국인력 ‘신규 허용’ 대응 강화…고용부, 전담과 신설△금융-은행 전세대출, 19개월째 줄어들고 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AI에 1조원 넘게 넣었다”-시중은행 추가·제4인뱅 쟁탈전…은행 과점 해소 ‘소리 없는 전쟁’-“현대차 성장 발맞춰”…현대캐피탈, 호주·인니 진출 본격화△글로벌-회의 진행하는 ‘AI 비서’ 출격…MS, 구글 제미나이에 도전장-영화 ‘빅쇼트’ 모델인 전설적 투자자 “숨은 AI 강자는 애플”-中, 수입차 관세 인상 만지작…美 방산기업 12곳 제재도-ASML “중국이 대만 침공땐 TSMC 설비 원격 차단 가능”-EU, ‘AI 규제법’ 세계 첫 확정△산업-HBM서 기업용 SSD로…AI 메모리 전선 확장-AI가전 뜰수록 커지는 해킹 우려…삼성전자 ‘녹스’로 보안 강화-SK그룹 사회적가치 지난해 16.8조 창출-벤츠 “2050년까지 사고 제로 목표” 세계 첫 전기차 충돌시험 결과 공개-설비투자·운영자금 선제 조치…한화큐셀, 현금 마련 총력△ICT-ETF 승인 낙관론에…이더리움발 가상자산 시장 ‘들썩’-네이버페이·칠리즈 제휴 스포츠·엔터 사업 협력-통신 매출 둔화하자…SKT ‘빅데이터·AI’ 방점-“접근성·생산성 높인 AI로 韓게임사 콘텐츠 개발 도울 것”△제약·바이오-“합병할 사이노슈어와의 새 브랜드명, 미용기기에 단다”-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최종 품목허가-HLB “美 신약 허가, 보완요구 흔한 일”-성장성 확인된 셀트리온, 기관·외국인 몰린다△오토&라이프-성능도 외관도…전기 세단의 ‘정석’-가속 페달 밟자마자 ‘쭉쭉’ 스포츠카 DNA 심은 SUV△가정의 달 특집-건면·고칼슘…영양까지 담은 ‘명품 짜장라면’-분리 추출 홉, 어깨 없는병…틀을 깬 맥주-홍삼·매실에 견과류까지 쏙, 건강 챙기는 초콜릿 5총사-마셔도 더부룩함 없는 우유…누적판매량 8억개-꾸지뽕잎 추출물로 업그레이드 “대한민국 위 건강 책임”-50년 커피 제조 기술 집대성…기존 캡슐보다 원두 1.7배△증권-주도주 사라진 장세…가치·배당주 주목-반도체만 편식하나 했더니…외국인, 방산·조선도 담았다-긴장한 뷰티주 임원이 팔았다 -“제목소리 내는 강한 회계사회 만들 것”△부동산-정비사업장 공사비 갈등…소송전으로 번진다-HDC현산, 광운대역 물류부지 이전 동북권 일자리 창출 ‘경제거점’ 기대-집짓는데 판검사 필요?…건설사들 적극 영입, 왜-소형 빌라, 월세가 전세보다 많아졌다△엔터테인먼트-반갑다, 세·투·아 ‘밀리언셀러’…모처럼 꽃피운 K팝 음반시장-드라마 공동제작하고, 배우들 국경 넘나들고…손잡은 韓日△피플-저잣거리에 섞여 시대의 애환 노래…민중시인 신경림 타계-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뜻모아-국민카드·이천시, 지역상권 활성화 팔 걷어-SK하이닉스·휴비스·HL·만도…발명의 날, 차세대 기술개발 정부포상-김성태 기업은행장, 직급·세대 초월 소통 행보-하나금융그룹, 가정의 달 직원 가족 초청 孝 콘서트△오피니언-미국이 포퓰리즘을 피한 방법-의학교육 질 악화, 누구 책임인가△전국-수원시 “지금이 구도심 재정비 골든타임”-지하철 5호선 노선 확정 연기 인천·김포 “양보 못해” 대립-금강송 숲길 걸으며 숨·쉼 흠뻑…방문객 몰리며 지역경제 ‘생기’-서울시, 도심 주유소서 첨단 드론 배송 실증-“열무김치 직접 담그고 딸기청 만들고…소중한 체험 대만족”-경기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올해 100개소로 확대△사회-“국시 연기 없다…복귀 여부따라 법적 책임 차이”-첫 출근 나선 오동운 공수처장 “채해병 사건, 제일 중요한 업무”-정부 반대에도…연세대 의대 “휴학 승인할 것”-‘중학생끼리 성매매 비법 전수’ 경찰 순찰때만 해산하니 골치-여야 합의한 ‘간호법 제정’ 좌초 위기…다시 거리 나선 간호사들
2024.05.22 I 김성수 기자
'테슬라 성폭행' 백화점 주차장에서 대체 무슨 일이
  • '테슬라 성폭행' 백화점 주차장에서 대체 무슨 일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 남성이 백화점 주차장에서 다른 사람의 차량에 입을 맞추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남성이 핑크색 테슬라에 달라붙어 뽀뽀를 하고 이상 행동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테슬라 성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지난 18일 국내 최대 테슬라 온라인 동호회에 올라온 글을 캡처한 것이다.글쓴이 A씨는 지난 16일 일산의 한 백화점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주차 중인 A씨 아내의 테슬라 차량에 3시간 동안 수상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와이프 차에다 뽀뽀하고 차 아래에 이상한 손가락 장난을 (했다)”며 “3시간가량 후 와이프가 차를 타려는 순간까지도 저러다가 도망갔다고 한다”고 했다.A씨는 이와 함께 젊은 남성이 핑크색 테슬라 전기차 측면에 쭈그려 앉아 차 문에 입술을 갖다 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그러면서 “이건 신고하려 해도 죄명도 없어 방법이 없다”라며 “핑크래핑을 제거해야 하나 싶다. 메카노필리아에겐 정말 섹시한 속옷 같은 느낌인 건가”라고 토로했다. 원본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메카노필리아 증후군은 성도착증의 한 종류로 자동차, 배, 오토바이 등과 같은 기계에 성욕을 느끼며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공식적인 의학 용어로 사용된 사례는 없다. 한 남성이 흰색 차량에 붙어 몸을 비비는 등 성적 행위로 추정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지난 3월 또 다른 자동차 온라인 동호회에 젊은 남성이 흰색 승용차에 다가가 몸을 비비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후드티를 입은 남성은 주변을 의식하는 듯 눈치를 보며 주차된 흰색 차량에 접근했다. 남성은 차량 보닛 위로 올라가 몸을 좌우로 흔들고 측면에 서서 몸을 밀착한 채 움직였다. 그는 이후 옷소매로 차량을 쓱쓱 닦기도 했다. 국내에선 차량에 대한 이같은 비정상적 행위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규정은 없다. 공연음란죄 적용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공연성이 있는지, 어느 장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형법 제245조(공연음란)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2024.05.22 I 홍수현 기자
"바닥쳤다"…AI 열풍·中 견제에 반도체 장비회사 실적 기지개
  • "바닥쳤다"…AI 열풍·中 견제에 반도체 장비회사 실적 기지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9대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제조사의 장비 발주가 늘고 있는 데다,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 제재에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사진=로이터)22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4~6월기(일부 기업 5~7월기)에는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등 8개 장비 기업들의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앞서 직전 분기인 1~3월기에는 6개 장비 기업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AMAT는 5~7월기 매출이 62억5000만~70억5000만 달러(약 8조5289억~9조62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예상 매출액 중간치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수준이다. 고객사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디램(D램)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서다. 다른 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실적 회복 조짐이 뚜렷하다. 반도체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를 제외하고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인 AMAT, 램리서치, 테라다인 등을 포함해 일본 도쿄일렉트론, 미국 KLA, 일본 스크린홀딩스와 애드테스트, 디스코 등은 4~6월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AI 열풍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도체 장비 수요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게리 디커슨 AMAT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생성형 AI용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요와 관련해 “고객들이 HBM의 생산 능력 확장을 가속화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MAT는 올해 HBM 매출이 전년보다 6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도쿄일렉도 같은 기간 매출이 평균 30% 늘어날 것으로 시장에서 추정했다. AI 개발·운용에 사용되는 서버 등에 대한 자본 투자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최첨단 D램도 회복세를 맞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웨이퍼에 회로를 만드는 전 공정용 장비는 올해 글로벌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5% 성장한 1000억달러 (약 136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이 미국의 첨단기술 제재에 대응해 반도체 분야 내재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도 실적 전망을 밝히는 요인이다. 반도체를 세척하는 세정장치 분야에서 세계 선두자리에 오른 스크린홀딩스의 경우 올해 4~9월기 중국향 매출 비중이 4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4~6월기 유일하게 매출과 순이익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 ASML도 하반기에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닛케이는 “AI, 전기차 등 고성장 분야에서도 새로운 수요가 대두되고 있다”며 “각국에서 반도체의 자급자족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시장보다 장비 수요가 더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2024.05.22 I 양지윤 기자
도레이그룹, 구미국가산업단지에 2025년까지 5000억원 투자 단행
  • 도레이그룹, 구미국가산업단지에 2025년까지 5000억원 투자 단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적인 첨단소재 기업 도레이그룹이 2025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도레이와 도레이첨단소재는 2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와 고기능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 섬유,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레이그룹이 22일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야 미츠오 도레이 대표취체역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사진=도레이그룹이날 체결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오야 미츠오(大矢光雄) 도레이 대표취체역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구미4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 3호기 증설투자를 결정,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증설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8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섬유 글로벌 1위인 도레이의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우수한 성능과 안정된 품질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고압 압력용기, 풍력발전 등 국내외 탄소섬유복합재료 산업의 발전은 물론, 전후방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구미1공장에는 연산 3천톤 규모로 건식방사 공법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설비 2호기를 증설한다. 우수한 내열성, 인장 강도, 전기 절연성을 지닌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슈퍼섬유로 전기차 구동모터, 내열 보호복, 초고압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금번 증설을 포함, 연산 5천톤 규모를 확보함으로써 원가 및 품질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차세대 모빌리티 등 고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급변하는 소재산업에 대응해 친환경, 고기능 중심으로 첨단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금번 투자가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발전에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레이는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 도레이첨단소재, 스템코를 비롯해 6개사를 운영 중이다. 1963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2024.05.22 I 김경은 기자
쾅 찌그러졌는데 '운전석' 멀쩡…'세계 최초' 전기차 충돌시험
  • 쾅 찌그러졌는데 '운전석' 멀쩡…'세계 최초' 전기차 충돌시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A와 EQS SUV 전면부가 사정없이 찌그러졌다. 차량 무게만 총 5t에 달하는 차량 두 대가 시속 56킬로미터(㎞)로 충돌한 결과다.그러나 크게 찌그러진 앞부분과는 달리 차량 하부 고전압 배터리는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불도 붙지 않았다. 운전석과 조수석 문 역시 정상적으로 여닫히고, 실내 역시 깨진 부분 없이 온전하다.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진행한 전기차 충돌시험에 사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A(왼쪽)과 EQS SUV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진행한 전기차 충돌시험에 사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S SUV.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진행한 시험 차량을 전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국내 언론에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전기차 두 대를 직접 충돌시키는 ‘차 대 차’ 시험을 벌이고 결과를 공유한 완성차 제조사는 전 세계에서 벤츠가 처음이다. 벤츠는 수 번의 충돌 시험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안전한 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철학을 반영해 시험 조건을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달리던 두 차량이 충돌하는 실제 도로 상황에 맞게 조성했다.지난해 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전기차인 EQS SUV와 EQA 모델이 충돌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뉴스룸)두 차량 모두 전면부와 달리 좌석은 심한 손상이 없었다. 전면부에 충격을 흡수·분산하는 소재와 설계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마르셀 브로드벡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충돌시험 엔지니어는 “변형된 부분이 많다는 것은 충격 에너지가 많이 흡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험 시 실어놓았던 여성·남성 더미(인체 모형)에도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하부 배터리 역시 손상 없이 안전했다. 안정적 구조물로 감싼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충돌 중 자동으로 전원이 꺼졌다. 전기차를 위한 벤츠의 다단계 고전압 보호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벤츠는 이 외에도 8가지 배터리 보호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 수 번의 전기차 충돌 시험을 진행했지만 단 한 번도 화재가 난 적은 없다.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마르셀 브로드벡 전기차 충돌시험 엔지니어(왼쪽)와 율리아 힌너스 충돌 안전 엔지니어가 지난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전기차 안전 인사이트 발표 행사’에서 기자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차량을 출시하기 전 약 1만5000회의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150회의 충돌 테스트를 다각도에서 진행하는 이유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 높은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탑승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안전 시스템도 개발했다.이를 통해 벤츠는 2050년까지 자사 차량에 관한 교통사고 건수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율리아 힌너스 충돌 안전 엔지니어는 “매일 더 안전한 도로, 더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활 속 사고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더 안전한 차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전기차인 EQS SUV와 EQA 모델이 충돌 시험을 마치고 놓여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뉴스룸)
2024.05.22 I 이다원 기자
日 도레이, 경북 구미에 '첨단소재 생산공장' 짓는다
  • 日 도레이, 경북 구미에 '첨단소재 생산공장' 짓는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일본 도레이(Toray) 사의 첨단소재 생산시설 구축과 관련한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구자근 의원, 오야 미츠오 일본 도레이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도레이는 경북 구미시에 총 5000억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정보통신(IT)소재용 필름, 이차전지 분리막 등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또, 산업부, 경상북도, 구미시는 투자계획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인 도레이는 한일 국교 수교(1965년) 이전인 1963년부터 국내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 60년간 누적 투자금액은 5조 원에 이르고, 4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도레이는 지난 4월 안 장관의 방일 기간 중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 투자를 확정해 투자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5000억원 추가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 장관은 “이번 투자로 전기차, 배터리, 수소, 디스플레이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의 생산기반을 국내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레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차(005380)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5.22 I 윤종성 기자
관세전쟁 확전…中, 美·EU 겨냥 수입차 관세 인상 검토
  • 관세전쟁 확전…中, 美·EU 겨냥 수입차 관세 인상 검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자국 산업을 겨냥한 미국·유럽연합(EU) 등의 관세 움직임에 대해 중국의 보복 수위도 강해지고 있다. 중국 역시 수입차 관세를 인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관세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그래픽=오픈AI 달리)◇中, 브랜디·화학물질 이어 내연차까지 보복 확대하나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EU 주재 중국상공회의소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내부(본토) 관계자로부터 중국이 대형 내연기관을 장착한 수입차에 대한 임시 관세율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발표와 EU의 반보조금 조사에 따른 예비 관세 (부과) 준비 같은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조치는 유럽·미국 자동차 회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류빈 중국 자동차전략정책연구센터 부주임은 중국의 대형 내연차 수입 관세가 현행 15%에서 2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중국상의 성명대로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EU의 대중(對中) 견제에 따른 맞불로 해석된다. 미국은 지난주 전기차(25→100%), 반도체(25→50%) 등 중국산 핵심산업 제품 수입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EU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마치고 늦어도 7월엔 현재 10%인 수입 관세를 25%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은 연초 수입 브랜디에 이어 지난 주말 대만·미국·EU·일본산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는데 자동차 관세까지 올린다면 보복 조치가 점차 강해지는 셈이다. 류 부주임은 중국 전기차를 겨냥한 미국·EU 움직임에 관해 “소비자 이익에만 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국의 내연차 관세 인상 검토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것이라며 “특정 국가나 지역이 취하는 보호주의 조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중국은 이날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등을 이유로 록히드마틴 등 미국 방산기업 12곳과 그 경영진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전날에도 보잉 등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하고 벌금을 부과했다.◇옐런 “中 대해 공조 안하면 전 세계 기업 생존 위험”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유럽과 공조를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아날 연설에서 “지금은 중국의 산업 정책이 딴 나라 얘기처럼 느낄 수 있지만 우리가 단합해 대응하지 않으면 미국·유럽과 전 세계 기업의 생존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대중 무역을 의제로 꺼낼 것으로 보인다. EU의 속내는 복잡하다.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중국산 저가제품을 유럽으로 밀려들 걸 염려하면서도 EU가 미국에 적극적으로 동조할 경우 중국의 보복을 염려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관한 미국 우려에 공감한다면서도 “나는 우리(EU와 중국)이 무역전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다른 접근방식, 훨씬 더 맞춤화된 접근방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2024.05.22 I 박종화 기자
‘위기가 기회’…롯데에너지머티, 불황 속 투자 속도
  • ‘위기가 기회’…롯데에너지머티, 불황 속 투자 속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롯데그룹 이차전지(배터리) 동박 제조업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기차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속도를 낸다. 당장은 전방시장 수요 둔화로 ‘위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빠르게 투자를 진행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2일 자회사인 롯데EM글로벌이 전날(21일) 유럽 법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유럽 S.a r.l.(LEME) 주식 416만7385주를 2417억6988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롯데EM글로벌이 보유한 콜옵션(우선매수권)을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LEME법인에 함께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가 소유한 지분 중 3분의 1을 취득해 기존 지분율이 기존 75%에서 83.3%로 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제품.(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유럽 자회사 지분 취득에 대해 “해외 자회사 지분확대를 통해 주도적인 해외사업을 진행하고자 선제적으로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롯데EM글로벌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스페인 동박공장 설립을 위해 세운 중간지주사 성격의 회사다. 현재 롯데EM글로벌은 공장 설립에 필요한 투자금을 투입하는 상황인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LEME 지배력을 확대했다는 것이다.현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을 유럽 내 전진기지로 점찍고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공장설립 투자를 진행 중이다. 총 투자금은 5600억원이며 오는 2025년 완공해 연산 3만톤(t) 규모의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공장 부지 총면적은 축구장 62개 크기에 해당하는 44만500㎡다. 향후 태양광 발전용 부지 약 50만㎡도 확보할 예정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는 익산에서, 해외에선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제조하고 있다. 스페인 공장이 준공되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제2 해외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북미지역에도 현지 생산기지 건설을 검토 중이며 현재 후보지 주정부와 인센티브를 협상하고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최근 빠르게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새 유럽이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 올 1분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판매량 중 유럽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서 48%로 확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유럽향 판매량은 99% 증가한 결과다. 지난해 가장 큰 시장이었던 아시아는 60%에서 36%로 판매비중이 대폭 줄었으며, 같은 기간 북미 시장은 5%에서 16%로 확대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향후 유럽과 북미 시장 제품 공급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동박을 제조하는 업체로 2022년 롯데케미칼이 무려 2조7000억원(지분 53.3%)을 투자해 품에 안았다. 일찌감치 배터리 사업에 진출한 LG화학, SK이노베이션과 달리 ‘배터리 지각생’으로 꼽히던 롯데케미칼이 단숨에 격차를 좁히기 위해 전격적으로 인수했다. 업계 불황으로 실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국내 동박3사 중 유일하게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1분기 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 이익이 줄었지만 적자는 면한 것이다. SK넥실리스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99억원을, 솔루스첨단소재도 140억원의 적자를 각각 냈다.
2024.05.22 I 김성진 기자
"디자인 더하고 가격 그대로" 벤츠 코리아, EQA·EQB 부분변경 출시
  • "디자인 더하고 가격 그대로" 벤츠 코리아, EQA·EQB 부분변경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첫 번째 부분변경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더 뉴 EQA’와 ‘더 뉴 EQB’를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QA AMG 라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심형 콤팩트 전기 SUV ‘EQA’와 패밀리 전기 SUV ‘EQB’는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라인업 엔트리(입문) 모델로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등록된 EQA는 1700대, EQB는 2065대로 연간 전기차 등록대수(9182대)의 41%를 차지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EQA와 EQB를 소개하며 “지난해 독일 IAA 2023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업그레이드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SUV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부분 변경 더 뉴 EQA와 더 뉴 EQB는 외장 디자인을 섬세하게 다듬고 주행 편의 및 디지털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더 뉴 EQA는 ‘EQA 250 일렉트릭 아트’, ‘EQA 250 AMG라인,’ 더 뉴 EQB는 ‘EQB 300 4MATIC 일렉트릭 아트’, ‘EQB 300 4MATIC AMG라인’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더 뉴 EQA가 트림에 따라 △6790만원 △7360만원, 더 뉴 EQB가 △7660만원 △8200만원 등이다.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두 모델 모두 지난 몇 년간 국내 시장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차의 매력을 유지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QA AMG 라인 전면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상위 전기차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이뤘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대표적인 변화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인 삼각별 패턴을 적용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느낄 수 있다. 전기차 상위 모델과 패밀리룩을 이뤄 더욱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테일램프도 모델에 맞게 새로 디자인했다.실내에는 터치형 컨트롤 패널을 장착한 최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적용했다.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곳곳에 적용한 알루미늄 소재, 유려한 실내 조명 등이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와 더 뉴 EQB AMG 라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EQA는 전륜구동 모델로 최고 출력 140kW, 최대 토크 385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65.9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주행거리가 국내 인증 기준 367km다. 더 뉴 EQB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를 발휘한다. 마찬가지로 65.9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 302km를 나타낸다.두 모델 모두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 소요된다.메르세데스-벤츠는 히트 펌프를 포함한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두 모델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배터리 하부 냉각판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히트 펌프는 인버터·전기모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 온도 조절에 활용해 공조 시스템으로 인한 배터리 전력 소모를 낮춘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센서 및 카메라 기술이 향상된 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 주행 편의 장치를 두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한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 무선 스마트폰 연결(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추가했다.또한 AMG 라인 차량에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깊이 있는 음향 경험과 생생한 주행감각을 위한 전기차 사운드를 제공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6월 내로 고객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다. 텔렌 부사장은 “두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서 그룹 전동화 전략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라며 “두 모델 모두 매력적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엔트리(입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05.22 I 이다원 기자
램리서치, 대규모 자사주 매입·주식분할까지(영상)
  • 램리서치, 대규모 자사주 매입·주식분할까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는 22일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다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한편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현재 경제는 연준이 기대한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다만 노동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소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북동부 지역에 비축된 휘발유 100만 배럴을 방출키로 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램리서치(LRCX, 964.0, 2.3%)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주주 환원 강화 영향이다. 이날 램리서치는 이사회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 10대 1의 주식 분할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로튼(PTON, 3.27, -16.4%) 실내 자전거 생산 업체 펠로튼 주가가 16% 급락했다. 글로벌 리파이낸싱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펠로튼은 2029년 만기 되는 2억75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및 1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2026년 만기도래하는 8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등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펠로튼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감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의 15%를 구조조정한 데 이어 리파이낸싱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샤오펑 ADR(XPEV, 8.77, 5.9%)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됐다. 샤오펑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9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8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0.10달러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0.38달러는 물론 예상치 -0.33달러보다 크게 개선된 성과를 올렸다. 어닝 서프라이즈였던 셈. 샤오펑은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60% 증가한 11억달러로, 인도량 목표치는 25~38% 증가한 2만9000~3만2000대로 제시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2 I 유재희 기자
LS머트리얼즈, AI전력 대란...美 넥스트에너지사 제품 공급 부각 '강세'
  • [특징주]LS머트리얼즈, AI전력 대란...美 넥스트에너지사 제품 공급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LS머트리얼즈(417200)의 주가가 오름세다. AI 산업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최대 신재생 에너지사로 알려진 넥스트에라에 제품을 공급한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2일 오후 1시49분 현재 LS머트리얼즈는 전일보다 6.41% 오른 2만6550원에 거래 중이다.미국 최대 신재생에너지 사업자 넥스트에라가 미국 AI 산업의 발전으로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넥스트에라에 제품을 공급한 LS머트리얼즈도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포츈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투자관리의 가치투자 공동책임자이자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애런 던(Aaron Dunn)은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주목하는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이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봤다.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존 케첨(John Ketchum) CEO는 1분기 실적 콜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시설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7년 간 미국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저장 시장의 기회는 지난 7년간의 기회보다 3배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LS머트리얼즈는 넥스트에라에 울트라캐패시터(UC)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이다. 주로 풍력발전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전기차 등에 사용된다.
2024.05.22 I 김다운 기자
LS머트리얼즈, AI전력 대란...美 넥스트에너지사 제품 공급 부각 '강세'
  • [특징주]LS머트리얼즈, AI전력 대란...美 넥스트에너지사 제품 공급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LS(006260)머티리얼즈의 주가가 오름세다. AI 산업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최대 신재생 에너지사로 알려진 넥스트에라에 제품을 공급한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22일 오후 1시49분 현재 LS머티리얼즈는 전일보다 6.41% 오른 2만6550원에 거래 중이다.미국 최대 신재생에너지 사업자 넥스트에라가 미국 AI 산업의 발전으로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넥스트에라에 제품을 공급한 LS머티리얼즈도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포츈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투자관리의 가치투자 공동책임자이자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애런 던(Aaron Dunn)은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주목하는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이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봤다.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존 케첨(John Ketchum) CEO는 1분기 실적 콜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시설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7년 간 미국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저장 시장의 기회는 지난 7년간의 기회보다 3배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LS머티리얼즈는 넥스트에라에 울트라캐패시터(UC)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이다. 주로 풍력발전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전기차 등에 사용된다.
2024.05.22 I 김다운 기자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국내 공식 수입사 선정
  •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국내 공식 수입사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도이치모터스(067990)(대표이사 권혁민)는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도이치모터스는 자회사 ‘브리타니아오토’를 통해 앞으로 애스턴마틴의 국내 유통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경기 분당 및 부산 지역 람보르기니 딜러권을 확보한 바 있는 회사는 기존 BMW, MINI, 포르쉐, 랜드로버, 아우디 등 기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에 슈퍼카까지 더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한 매출 규모 확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애스턴마틴은 2023년 설립 11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로,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차로 유명한 영국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이자 본드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DB5부터 최초의 미드엔진 하이브리드 차량 발할라, 밴티지, DB11, DBS, DBX 등 다양한 럭셔리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SUV’ 중 하나로 평가받는 DBX707을 선보였으며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이치모터스는 프리미엄 수입차 공식 딜러로서 가진 세일즈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21일부터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쇼핑몰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했으며 향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에 더해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자회사 차란차를 통한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한국 공식 수입사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딜러사로서의 노하우와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AI 석학 앤드류 응 "AI 안전성 추구하되 기술과 응용품 분리해야"
  • AI 석학 앤드류 응 "AI 안전성 추구하되 기술과 응용품 분리해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공지능(AI)은 범용기술이기 때문에 규제하면 기술 발전이 더뎌질 수 있다. 혁신과 안전성을 추구하되 기술은 장려해야 한다.”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세계적인 AI 석학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24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AI기술과 응용품을 분리해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앤드류 응 교수는 전기모터의 사례를 제시하며 AI기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전기모터는 범용이라 가치중립적이다. 반면 이를 활용한 전기차, 유도폭탄 등 응용품은 고객 수요나 활용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되 과학기술은 장려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AI 기술을 이용한 챗봇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여러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응 교수는 이러한 AI 응용품의 긍정적 요소를 강조했다. 앞으로 AI가 저임금 근로자가 일하는 산업 영역부터 시작해 고임금 근로자의 일터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생성형 AI는 특히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AI는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령 AI 시뮬레이션으로 기후 엔지니어링 연구 발전을 이끌 수 있다. 또 오픈 소스와 같은 개방형 소프트웨어 자료들도 AI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단이라고 봤다.응 교수는 “특정 기업은 오픈소스가 자신들의 투자 가치가 훼손된다고 보고 반대하는데 이러한 규제가 이뤄지면 모든 사람이 패자가 될 것”이라며 “누구든지 사용하도록 공유해서 연구하고,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오픈소스가 AI 발전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응 교수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 신뢰성 있는 AI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에게 도움을 주도록 역할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바꿀 미래에 주목하면서 전 세계 정부 정책 입안자들이 AI 기술을 장려했으면 한다”라면서 “AI 기술이 궁극적으로 기후변화 등 인류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구글과 LG(003550) AI연구원, 세일즈포스, KT(030200),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005930), 앤트로픽, SK텔레콤(017670), IBM, 네이버, 카카오, 코히어, 오픈AI, 어도비 등 14개 국내외 AI 기업들이 ‘서울 AI기업 서약’을 발표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내외 기업들과 책임있는 AI 개발과 사용을 위해 협력하고,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워터마크로 식별조치하고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약을 발표한다”라며 “AI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협력하고 전문인력 육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장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서울 AI 기업 서약’ 체결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의 단체사진.(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24.05.22 I 강민구 기자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HL그룹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배홍용 부사장(CTO)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22일 밝혔다.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배홍용 HL만도 부사장(가운데),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왼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만도)배 부사장은 전동 조향 장치, 최첨단 운전 시스템 개발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배홍용 부사장은 1993년 HL만도 조향 연구소에 입사해 2003년 ‘전동 운전 시스템’ 독자 개발 완성, 이듬해 2004년 양산 돌입, 2022년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까지 약 30년간 스티어링 기술 연구와 대중화와 세계화에 매진해 왔다. 김태식 책임연구원은 ‘이중 안전화 기술’ 발명을 주도했다. 운전 중 드라이버에게 위험 신호를 알릴 뿐만 아니라,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도 운전 시스템은 정상 작동되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한윤기 HL클레무브 연구개발(R&D)센터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거리 레이더(MRR) 국내 최초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한윤기 책임은 고성능 전방 레이더, 코너 레이더 양산 개발에 기여한 데 이어 현재는 최첨단 인지 센서 ‘라이다’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배홍용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특허로서 승부하는 HL그룹 자동차 섹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인천시, 전기차 부품 경량화 실증사업 국비 100억 확보
  • 인천시, 전기차 부품 경량화 실증사업 국비 100억 확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의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 소재 부품화 실증 기반 구축분야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비로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은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기계적 강도, 열전도성, 내식성이 우수한 금속이다.이번 공모 선정은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하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자동차 부품기업의 신속한 기술 전환과 혁신 성장을 도모한 것의 성과이다.국비 지원 등을 통해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전기차 전용 부품 경량금속 개발 △기업의 부품화 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 소재 부품화 실증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00억원 등 전체 1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는 ‘미래차 부품산업육성 지원사업’과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미래차 부품 전환을 위한 첨단소재 사업이 탄력받고 기술 경쟁력 강화 등 중소기업의 실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와 배터리 이미지. (자료 = 인천시 제공)
2024.05.22 I 이종일 기자
범한퓨얼셀 등 수소株 강세…현대차 "북미 수소 밸류체인 확장"
  • [특징주]범한퓨얼셀 등 수소株 강세…현대차 "북미 수소 밸류체인 확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가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공급망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수소주가 강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두산퓨얼셀(336260)은 전거래일 대비 16.63%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스퓨얼셀(288620)은 전날보다 7.84% 오른 1만5270원에 거래 중이다. 범한퓨얼셀(382900)은 2만450원을 기록해 5.96% 상승 중이다. 수소주 전반이 강세를 띠는 것은 현대차가 북미에서 수소 물류운송 공급망 사업에 본격 뛰어들겠다는 구상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열리는 청정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또 수소 공급망 사업의 핵심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 모델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선보였다.아울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관료들과 만나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의선 회장을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4.05.22 I 김응태 기자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 참여
  •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 참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25일까지 파리 엑스포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2024 Viva Technology’(비바테크) 전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현대차그룹)제로원은 미래사회와 모빌리티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가는 창의인재를 후원하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및 사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비바테크는 매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로 2023년에는 약 2000개의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가했다. 제로원은 이번 행사가 첫 참가다.제로원은 2024 비바테크에서 ‘Seamless Post Human City(경계를 허문 미래도시)’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현대차그룹과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진행했던 △모빈 △바이오믹 △제드릭스 스타트업 3개사와 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IVAAIU City)가 부스 내부에 전시관을 설치한다.(사진=현대차그룹)모빈은 2023년 3월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한 사내벤처로 자율주행 배송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배송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단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이동 제약이 없어 향후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바이오 소재 스타트업 바이오믹은 균사체 기반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 스타트업으로 지속가능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불가리아의 혁신기술 기업이다. 특히 버섯 균사체 등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확보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미래 자동차 인테리어의 친환경성을 높인다.전력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제드릭스는 네덜란드 전기차·전력망 통합 시스템(VGI) 전문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하는 전력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VGI 기술을 활용한 충전 제어로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는 서울과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2021년도에 제로원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제로원의 데이터 시각화 연구 프로젝트와 인간-로봇 공간 공존 프로젝트를 융합한 최신작을 선보인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해 파리 내 대기오염 및 정화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제로원 관계자는 “2024 VIVATECH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인재 및 혁신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촉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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