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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8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전기차, 반도체, 의료품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 다수에 대한 급격한 관세 인상 조치의 일부를 오는 8월 1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한다. 또한 배터리, 반도체, 태양 전지, 일부 의료품 등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철강, 알루미늄,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약 24조6000억원)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무역대표부는 해당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30일간의 의견 수렴 기간은 다음달 28일 끝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조기 복귀한 전공의 불이익 최소화할 것”-소주 한잔, 대파 한뿌리 딱 필요한 만큼만 산다-“안전한 AI 만들 것” 오픈AI·구글·네이버 등 ‘서울 서약’△종합-저가 수주 관행 끊고 ‘흑자 전환’ 방산·해상풍력으로 영토 넓혔다-“저출생 대응 위해 개헌 필요 ‘승자 독식 선거제’ 바꿔야”△고물가가 낳은 소분시대-3~4인 가구도 한끼 분량만 찾아…묶어 팔던 상품들 쪼개고 나눈다-감자 1개, 양파 2개…먹을 만큼만 배송 농산물 소분 판매는 피할 수 없는 흐름△종합-‘1984’ 같은 정보독점 경고한 이해진 “각국에 소버린AI 기술 지원할 것”-분당 1.2만·일산 9000가구…1기 신도시 재건축 11월 지정-“반도체 등 첨단기술 보조금 지원해야”-‘직구 혼선 다시는 없게’…고위 당정정책협 매주 개최△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이 10억 넘는데…“상속세 공제액 상향” 한목소리-상속세 개편은 ‘서민감세’ 새 국회 본격 논의나서야-세금 대신 재단 통해 공익기부…국민 75% “지원 확대 공감대”△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다자녀 부모에 연금 인센티브 부여…‘출산은 유리한 선택’ 인식 줘야”-“삼성동 한전부지에 신혼주택 지었다면…”-“체류 외국인, 10년 뒤 영주신청 자격줘야”△정치-채 해병 특검 ‘17표의 전쟁’…이탈표 단속나선 與, 낙천자 설득나선 野-한동훈 등판에 갈라지는 당심…셈법 복잡해진 與 당권주자들-“여당 총선서 참패 했는데도 尹대통령 획기적 변화 없어”-트럼프 미군 철수 으름장, 중·러는 ‘북핵’ 묵인…힘 받는 ‘핵 무장론’△경제-미수금 14조, 자구노력으로 해결 불가…요금인상 절실-“韓 10월 금리인하 전망”-해외주식 열풍…순대외금융자산 8310억달러 ‘역대 최대’-외국인력 ‘신규 허용’ 대응 강화…고용부, 전담과 신설△금융-은행 전세대출, 19개월째 줄어들고 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AI에 1조원 넘게 넣었다”-시중은행 추가·제4인뱅 쟁탈전…은행 과점 해소 ‘소리 없는 전쟁’-“현대차 성장 발맞춰”…현대캐피탈, 호주·인니 진출 본격화△글로벌-회의 진행하는 ‘AI 비서’ 출격…MS, 구글 제미나이에 도전장-영화 ‘빅쇼트’ 모델인 전설적 투자자 “숨은 AI 강자는 애플”-中, 수입차 관세 인상 만지작…美 방산기업 12곳 제재도-ASML “중국이 대만 침공땐 TSMC 설비 원격 차단 가능”-EU, ‘AI 규제법’ 세계 첫 확정△산업-HBM서 기업용 SSD로…AI 메모리 전선 확장-AI가전 뜰수록 커지는 해킹 우려…삼성전자 ‘녹스’로 보안 강화-SK그룹 사회적가치 지난해 16.8조 창출-벤츠 “2050년까지 사고 제로 목표” 세계 첫 전기차 충돌시험 결과 공개-설비투자·운영자금 선제 조치…한화큐셀, 현금 마련 총력△ICT-ETF 승인 낙관론에…이더리움발 가상자산 시장 ‘들썩’-네이버페이·칠리즈 제휴 스포츠·엔터 사업 협력-통신 매출 둔화하자…SKT ‘빅데이터·AI’ 방점-“접근성·생산성 높인 AI로 韓게임사 콘텐츠 개발 도울 것”△제약·바이오-“합병할 사이노슈어와의 새 브랜드명, 미용기기에 단다”-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최종 품목허가-HLB “美 신약 허가, 보완요구 흔한 일”-성장성 확인된 셀트리온, 기관·외국인 몰린다△오토&라이프-성능도 외관도…전기 세단의 ‘정석’-가속 페달 밟자마자 ‘쭉쭉’ 스포츠카 DNA 심은 SUV△가정의 달 특집-건면·고칼슘…영양까지 담은 ‘명품 짜장라면’-분리 추출 홉, 어깨 없는병…틀을 깬 맥주-홍삼·매실에 견과류까지 쏙, 건강 챙기는 초콜릿 5총사-마셔도 더부룩함 없는 우유…누적판매량 8억개-꾸지뽕잎 추출물로 업그레이드 “대한민국 위 건강 책임”-50년 커피 제조 기술 집대성…기존 캡슐보다 원두 1.7배△증권-주도주 사라진 장세…가치·배당주 주목-반도체만 편식하나 했더니…외국인, 방산·조선도 담았다-긴장한 뷰티주 임원이 팔았다 -“제목소리 내는 강한 회계사회 만들 것”△부동산-정비사업장 공사비 갈등…소송전으로 번진다-HDC현산, 광운대역 물류부지 이전 동북권 일자리 창출 ‘경제거점’ 기대-집짓는데 판검사 필요?…건설사들 적극 영입, 왜-소형 빌라, 월세가 전세보다 많아졌다△엔터테인먼트-반갑다, 세·투·아 ‘밀리언셀러’…모처럼 꽃피운 K팝 음반시장-드라마 공동제작하고, 배우들 국경 넘나들고…손잡은 韓日△피플-저잣거리에 섞여 시대의 애환 노래…민중시인 신경림 타계-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뜻모아-국민카드·이천시, 지역상권 활성화 팔 걷어-SK하이닉스·휴비스·HL·만도…발명의 날, 차세대 기술개발 정부포상-김성태 기업은행장, 직급·세대 초월 소통 행보-하나금융그룹, 가정의 달 직원 가족 초청 孝 콘서트△오피니언-미국이 포퓰리즘을 피한 방법-의학교육 질 악화, 누구 책임인가△전국-수원시 “지금이 구도심 재정비 골든타임”-지하철 5호선 노선 확정 연기 인천·김포 “양보 못해” 대립-금강송 숲길 걸으며 숨·쉼 흠뻑…방문객 몰리며 지역경제 ‘생기’-서울시, 도심 주유소서 첨단 드론 배송 실증-“열무김치 직접 담그고 딸기청 만들고…소중한 체험 대만족”-경기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올해 100개소로 확대△사회-“국시 연기 없다…복귀 여부따라 법적 책임 차이”-첫 출근 나선 오동운 공수처장 “채해병 사건, 제일 중요한 업무”-정부 반대에도…연세대 의대 “휴학 승인할 것”-‘중학생끼리 성매매 비법 전수’ 경찰 순찰때만 해산하니 골치-여야 합의한 ‘간호법 제정’ 좌초 위기…다시 거리 나선 간호사들
- 도레이그룹, 구미국가산업단지에 2025년까지 5000억원 투자 단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적인 첨단소재 기업 도레이그룹이 2025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도레이와 도레이첨단소재는 2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와 고기능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 섬유,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레이그룹이 22일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야 미츠오 도레이 대표취체역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사진=도레이그룹이날 체결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오야 미츠오(大矢光雄) 도레이 대표취체역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구미4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 3호기 증설투자를 결정,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증설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8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섬유 글로벌 1위인 도레이의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우수한 성능과 안정된 품질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고압 압력용기, 풍력발전 등 국내외 탄소섬유복합재료 산업의 발전은 물론, 전후방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구미1공장에는 연산 3천톤 규모로 건식방사 공법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설비 2호기를 증설한다. 우수한 내열성, 인장 강도, 전기 절연성을 지닌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슈퍼섬유로 전기차 구동모터, 내열 보호복, 초고압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금번 증설을 포함, 연산 5천톤 규모를 확보함으로써 원가 및 품질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차세대 모빌리티 등 고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급변하는 소재산업에 대응해 친환경, 고기능 중심으로 첨단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금번 투자가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발전에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레이는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 도레이첨단소재, 스템코를 비롯해 6개사를 운영 중이다. 1963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 日 도레이, 경북 구미에 '첨단소재 생산공장' 짓는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일본 도레이(Toray) 사의 첨단소재 생산시설 구축과 관련한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구자근 의원, 오야 미츠오 일본 도레이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도레이는 경북 구미시에 총 5000억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정보통신(IT)소재용 필름, 이차전지 분리막 등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또, 산업부, 경상북도, 구미시는 투자계획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인 도레이는 한일 국교 수교(1965년) 이전인 1963년부터 국내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 60년간 누적 투자금액은 5조 원에 이르고, 4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도레이는 지난 4월 안 장관의 방일 기간 중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 투자를 확정해 투자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5000억원 추가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 장관은 “이번 투자로 전기차, 배터리, 수소, 디스플레이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의 생산기반을 국내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레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차(005380)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디자인 더하고 가격 그대로" 벤츠 코리아, EQA·EQB 부분변경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첫 번째 부분변경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더 뉴 EQA’와 ‘더 뉴 EQB’를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QA AMG 라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심형 콤팩트 전기 SUV ‘EQA’와 패밀리 전기 SUV ‘EQB’는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라인업 엔트리(입문) 모델로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등록된 EQA는 1700대, EQB는 2065대로 연간 전기차 등록대수(9182대)의 41%를 차지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EQA와 EQB를 소개하며 “지난해 독일 IAA 2023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업그레이드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SUV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부분 변경 더 뉴 EQA와 더 뉴 EQB는 외장 디자인을 섬세하게 다듬고 주행 편의 및 디지털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더 뉴 EQA는 ‘EQA 250 일렉트릭 아트’, ‘EQA 250 AMG라인,’ 더 뉴 EQB는 ‘EQB 300 4MATIC 일렉트릭 아트’, ‘EQB 300 4MATIC AMG라인’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더 뉴 EQA가 트림에 따라 △6790만원 △7360만원, 더 뉴 EQB가 △7660만원 △8200만원 등이다.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두 모델 모두 지난 몇 년간 국내 시장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차의 매력을 유지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QA AMG 라인 전면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상위 전기차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이뤘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대표적인 변화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인 삼각별 패턴을 적용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느낄 수 있다. 전기차 상위 모델과 패밀리룩을 이뤄 더욱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테일램프도 모델에 맞게 새로 디자인했다.실내에는 터치형 컨트롤 패널을 장착한 최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적용했다.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곳곳에 적용한 알루미늄 소재, 유려한 실내 조명 등이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와 더 뉴 EQB AMG 라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EQA는 전륜구동 모델로 최고 출력 140kW, 최대 토크 385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65.9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주행거리가 국내 인증 기준 367km다. 더 뉴 EQB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를 발휘한다. 마찬가지로 65.9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 302km를 나타낸다.두 모델 모두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 소요된다.메르세데스-벤츠는 히트 펌프를 포함한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두 모델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배터리 하부 냉각판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히트 펌프는 인버터·전기모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 온도 조절에 활용해 공조 시스템으로 인한 배터리 전력 소모를 낮춘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센서 및 카메라 기술이 향상된 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 주행 편의 장치를 두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한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 무선 스마트폰 연결(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추가했다.또한 AMG 라인 차량에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깊이 있는 음향 경험과 생생한 주행감각을 위한 전기차 사운드를 제공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6월 내로 고객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다. 텔렌 부사장은 “두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서 그룹 전동화 전략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라며 “두 모델 모두 매력적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엔트리(입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국내 공식 수입사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도이치모터스(067990)(대표이사 권혁민)는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도이치모터스는 자회사 ‘브리타니아오토’를 통해 앞으로 애스턴마틴의 국내 유통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경기 분당 및 부산 지역 람보르기니 딜러권을 확보한 바 있는 회사는 기존 BMW, MINI, 포르쉐, 랜드로버, 아우디 등 기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에 슈퍼카까지 더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한 매출 규모 확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애스턴마틴은 2023년 설립 11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로,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차로 유명한 영국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이자 본드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DB5부터 최초의 미드엔진 하이브리드 차량 발할라, 밴티지, DB11, DBS, DBX 등 다양한 럭셔리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SUV’ 중 하나로 평가받는 DBX707을 선보였으며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이치모터스는 프리미엄 수입차 공식 딜러로서 가진 세일즈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21일부터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쇼핑몰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했으며 향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에 더해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자회사 차란차를 통한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한국 공식 수입사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딜러사로서의 노하우와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AI 석학 앤드류 응 "AI 안전성 추구하되 기술과 응용품 분리해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공지능(AI)은 범용기술이기 때문에 규제하면 기술 발전이 더뎌질 수 있다. 혁신과 안전성을 추구하되 기술은 장려해야 한다.”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세계적인 AI 석학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24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AI기술과 응용품을 분리해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앤드류 응 교수는 전기모터의 사례를 제시하며 AI기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전기모터는 범용이라 가치중립적이다. 반면 이를 활용한 전기차, 유도폭탄 등 응용품은 고객 수요나 활용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되 과학기술은 장려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AI 기술을 이용한 챗봇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여러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응 교수는 이러한 AI 응용품의 긍정적 요소를 강조했다. 앞으로 AI가 저임금 근로자가 일하는 산업 영역부터 시작해 고임금 근로자의 일터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생성형 AI는 특히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AI는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령 AI 시뮬레이션으로 기후 엔지니어링 연구 발전을 이끌 수 있다. 또 오픈 소스와 같은 개방형 소프트웨어 자료들도 AI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단이라고 봤다.응 교수는 “특정 기업은 오픈소스가 자신들의 투자 가치가 훼손된다고 보고 반대하는데 이러한 규제가 이뤄지면 모든 사람이 패자가 될 것”이라며 “누구든지 사용하도록 공유해서 연구하고,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오픈소스가 AI 발전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응 교수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 신뢰성 있는 AI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에게 도움을 주도록 역할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바꿀 미래에 주목하면서 전 세계 정부 정책 입안자들이 AI 기술을 장려했으면 한다”라면서 “AI 기술이 궁극적으로 기후변화 등 인류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구글과 LG(003550) AI연구원, 세일즈포스, KT(030200),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005930), 앤트로픽, SK텔레콤(017670), IBM, 네이버, 카카오, 코히어, 오픈AI, 어도비 등 14개 국내외 AI 기업들이 ‘서울 AI기업 서약’을 발표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내외 기업들과 책임있는 AI 개발과 사용을 위해 협력하고,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워터마크로 식별조치하고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약을 발표한다”라며 “AI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협력하고 전문인력 육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장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서울 AI 기업 서약’ 체결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의 단체사진.(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