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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이노켐, 세계적 모터코어 전시회서 전기차용 접착제 선봬
  • 삼양이노켐, 세계적 모터코어 전시회서 전기차용 접착제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양이노켐이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코어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친환경 모터코어 접착제를 선보이고 우수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삼양그룹의 화학 계열사 삼양이노켐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CWIEME(Coil Winding, Insulation and Electrical Manufacturing Exhibition) Berlin 2024’에서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를 활용한 모터코어 접착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는 삼양사의 이치완 화학연구소장이 진행했으며, ‘Toward Greener Mobility: Biomass-based Adhesives for EV Motor Cores with Excellent Adhesion and High Oil Resistance’ 라는 주제로 전기차 모터의 성능 향상을 위한 접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삼양이노켐이 개발한 친환경 접착제의 성능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CWIEME 2024’에서 삼양사 이치완 연구소장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접착제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양 제공이 소장은 발표를 통해 전기차 모터코어 적층방식에서 접착제를 사용한 방식이 기존에 사용하던 체결방식(Interlock)과 용접방식 대비 전력손실과 소음발생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접착제의 시험결과를 공개하며, 고효율의 전기차 모터에 요구되는 접착력, 열안정성, 내유성이 일반 제품 대비 우수해 전기차 모터코어 제작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한 복잡하거나 작은 크기의 코어 제작에 효과적인 ‘셀프본딩’ 강판 코팅용 접착제 기술도 공개했다.삼양이노켐은 이번 전시회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연구발표를 통해 소개한 접착제 3종을 전시했다. 전시한 접착제는 1액형과 2액형 접착제, 강판용 접착제 등 3종이다. 1액형 접착제는 접착력과 내유성이 강화되었으며, 2액형 접착제는 고온 경화가 필수적이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상온 경화가 가능하고 저장 안정성이 뛰어나 모터 제조 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강판용 접착제는 강판의 종류와 용도에 따라 주문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삼양이노켐의 부스에는 국내외 40여개 이상의 모터코어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사가 방문해 미팅이 진행됐다.삼양이노켐의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제는 현재 국내 모터코어 제조사를 통해 양산화되어 국내 2개 차종에 적용중이며, 올해 국내외 다수의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삼양이노켐 강호성 대표는 “모터코어는 전기차 성능의 핵심으로 전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수한 성능의 접착제가 필수”라며 “국내외 다수의 전시회 등을 통해 삼양이노켐 접착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모터코어 업체, OEM 및 전기강판 제조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WIEME는 올해로 27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코어 관련 전시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모터코어업체와 강판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600여개 이상의 업체에서 참가했으며 방문객 수는 약 6000여명을 기록했다.
2024.05.22 I 김경은 기자
오텍, 기아 손잡고 PBV 시장 공략 본격화
  • 오텍, 기아 손잡고 PBV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오텍(067170)(대표이사 강성희)은 기아(000270)와 손잡고 PBV 시장에 진출해 지속 가능한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사업전략을 본격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오텍은 기아와 PBV 컨버전 모델 위탁제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PBV 시장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PBV 컨버전 모델의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제조 혁신, IT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오텍은 기아와 경기도에 ‘PBV 컨버전센터’ 구축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며, 이곳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PBV 컨버전 모델의 설계, 개발, 제작, 출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텍과 경인모터스는 컨버전 부품 개발과 셀 생산방식 기반의 유연 생산을 담당한다. 또한 전문 R&D 기업인 코리아텍은 컨버전 모델 최적화 설계를 담당하며 이를 통해 R&D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올해 초 기아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재정의하고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기아는 PBV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고객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뛰어 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컨버전 모델을 외부 생태계와 협업을 통해 구현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중형 PBV인 PV5와 대형 PBV인 PV7을 기반으로 하는 PBV 컨버전 모델의 생산·판매를 계획 중이다.오텍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향후 해외 수출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텍은 기아와 함께 PBV 컨버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특장차 제조 산업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텍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나스닥·S&P500 최고치…엔비디아 기대 ↑
  • [뉴스새벽배송]나스닥·S&P500 최고치…엔비디아 기대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장에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간 AI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S&P500 역대 최고치-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오름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감 여전. 테슬라는 이날 6%대 급등.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혀◇ 금리인하 신중론 속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Never)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연준 내에서 온건한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인 월러 이사의 발언에 주목.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 일축.- 월러 이사는 “3개월 동안 2%를 향한 진전이 없다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진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책을 완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해.- 그는 “(물가) 지표 둔화세가 3∼5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당신은 연말께 그것(금리인하)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4년 금융시장 컨퍼런스(FMC)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 뉴욕유가 2일째 하락-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는 레벨을 낮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신중론이 이어지면서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탄력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 나와. 이에 경제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 MS, 오픈AI ‘GPT-4o’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첫 탑재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자사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혀. - GPT-4o는 사용자가 AI 모델을 쉽게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를 통해 이용 가능. GPT-4o는 텍스트로 대화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 테슬라, 전기 트레일러트럭 생산 방침…주가 6% ↑-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66% 오른 186.60달러에 마감. 낙폭을 일부 줄여.- 주가 상승에는 테슬라 측이 세미 생산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전날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 영향.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19년부터 세미 트럭을 양산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후 대형 트럭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 탓에 일정을 계속 미루다 2022년 12월에야 첫 세미 트럭을 식음료업체 펩시코에 인도.- 테슬라 임원 댄 프리스틀리는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첨단청정운송(ACT) 엑스포에서 “우리는 2026년 고객 인도를 위해 네바다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 용량을 연간 5만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해. 현재 테슬라가 펩시코와 함께 세미 약 35대로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펩시코가 추가로 50대의 트럭을 받기로 했다고 언급.◇ 5월 기업 체감 경기 개선세…석달 연속 상승- 5월 기업 체감 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세를 기록. -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3으로 집계.-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68까지 하락한 이후 3월(69)과 4월(71), 5월(73) 모두 상승. -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 5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기록.
2024.05.22 I 김소연 기자
"5월 FOMC 의사록·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둬…경계심리 확대"
  • "5월 FOMC 의사록·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둬…경계심리 확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설 전망이지만, 경계심리가 섞이며 반등 탄력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22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민감도가 높은 상황 속에서 5월 FOMC의사록은 9월로 컨센서스가 형성된 첫 금리인하 시점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5월 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 대부분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표명해왔던 만큼, 이번 의사록에서 얼마나 의견 불일치가 심화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22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난번 랠리 장에서 돌파하지 못했던 1000 달러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부상하고 있으나, 그와 동시에 우려의 시각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가가 4월 조정장에서 760달러대에서 현재 953달러대로 약 25%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음에도, 자금 유입 강도가 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며 “인공지능(AI) 업체들의 미래 수익성을 둘러싼 과도한 낙관론 경계 등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또 최근 주가 상승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이 기반영됨에 따라, 컨센서스보다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을 가능성 상존한다”고 전했다.이를 고려 시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 수급 변동성은 확대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는 한 연구원은 언급했다. 다만,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이 지난 1년간 저항선 역할을 수행했던 10.1배 수준인 만큼, 엔비디아발 주가 및 수급 불안이 현실화되더라도 이는 단기에 그칠 것이며 국내 증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및 나스닥의 신고가 경신, 매파 월러 연준 이사의 금리인상 일축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다음날 새벽에 몰린 이벤트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발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점증할것으로 보이기에, 전반적인 반등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업종 관점에서는 엔비디아가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들이 부진했다는 점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의 장중 주가 및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 봤다. 또한, 테슬라가 펩시코의 동사 세미트럭 50대 구매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했다는 점을 감안 시 최근 장세에서 소외된 측면이 있었던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들의 수급 환경을 개선시켜줄 것이라 내다봤다.
2024.05.22 I 이용성 기자
우수AMS, 기대가 현실이 되는 하반기 전망-유안타
  • 우수AMS, 기대가 현실이 되는 하반기 전망-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우수AMS(066590)에 대해 “ASP가 높은 자동차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외 고객사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본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기대가 현실이 되는 하반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우수AMS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879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0.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6억6000만원으로 9.5% 역성장했다. 별도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9%, 94.5% 성장했다. 우수AMS는 지난해 약 49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획득했으며, 올해부터 매출인식이 시작된다. 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자동차 부품 매출이 7년간 이어진다는 점에서 연간 700억원 규이며 2023년 매출액 기준 20%가 넘는다”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량 관련 수주라는 점에서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차량으로 영역이 확대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EV 관련 인버터 하우징, 하우징 어셈블리 등의 부품이 3분기부터 매출인식이 시작되며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성장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라며 “알루미늄 소재 비중이 50%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익률 개선 역시 전망된다”고 말했다.자회사 우수TMM은 초소형 전기차 국산화 개발을 통해 모터, 인버터 등의 부품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항공·방산·육상·해상 등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상황이 긍정적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전동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블루오션 시장이다. 권 연구원은 “우수AMS는 모터-인버터-제어에 이르기까지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항공 및 방산관련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력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다. 현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연내 초도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글로벌 랠리서 소외된 韓 증시…대만에도 시총 크게 뒤처져”
  • “글로벌 랠리서 소외된 韓 증시…대만에도 시총 크게 뒤처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글로벌 증시 랠리 속 국내 증시가 소외되고 있다. 특히 대만 증시와의 차별화 현상도 뚜렷해지는 모습이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조용하지만 미국을 위시한 주요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증시는 물론 유럽 주요 증시와 함께 대만 증시도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고, 연초까지 극도의 부진을 보이던 중화권 증시 역시 강한 반등 랠리를 보여주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랠리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대만과 한국간 주가상승률 차별화도 눈에 띄는 부분이지만 대만과 한국간 시차총액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대장주의 차별적 주가 흐름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 증시의 대장주인 TSMC 주가의 경우 올해들어서만 약 40% 이상 급등했지만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올해 0.1% 하락세를 기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간 시가총액 격차도 크게 확대되고 있고, TSMC와 삼성전자간 시가총액 격차 확대는 양사의 경쟁력이 예상과 달리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양국 대장주의 다른 행보와 함께 양국 증시간 차별화 현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대미 수출을 들 수 있다”며 “한국의 대미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지만 대만의 대미 수출 증가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인공지능(AI) 붐 사이클에 대만 TSMC 등 반도체 업체들이 큰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결국 반도체를 중심 첨단산업 공급망 재편 속 대만이 한국에 비해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받고 있음이 한국과 대만 증시간 차별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또 다른 원인으로는 중국 쇼크를 국내 경제와 증시가 상대적으로 크게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과 대만 모두 중국 경기 둔화라는 공통적 분모는 같지만 한국 제조업의 경우 대만과 달리 중국 제조업과의 경합관계가 심화되고 있고 전기차 및 이차전지 등 일부 첨단산업 부분에서 한국과 중국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도 상대적으로 대만에 비해 한국이 중국 쇼크를 크게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다행히 최근 들어 중국 경기가 반등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AI 사이클에 대만 업체들이 한국 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한국과 대만간 차별화 현상 혹은 한국 증시의 소외현상이 해소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4.05.22 I 원다연 기자
롯데온, 라이브로 자동차도 방송…BMW 차량 판매
  • 롯데온, 라이브로 자동차도 방송…BMW 차량 판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23일 ‘BMW 차량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일 오후 12시 롯데온 라이브 방송 채널 ‘온라이브’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방송 중 BMW 차량 구매 상담 신청만 해도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및 사은품을 제공한다. 차량 출고 단계까지 진행한 고객에게는 골프백을 증정한다.롯데온 BMW 차량 판매 라이브 방송. (사진=롯데온)롯데온은 지난 12월 론칭한 ‘신차 상담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하고자 이번에 ‘BMW 차량 판매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 최근 전기차 트렌드에 맞춰 BMW 대표 전기차인 ‘BMW i5 40 M Sport’, ‘BMW i7 50 M Sport’, ‘BMW iX3 M Sport’ 3종을 소개하며, 전기차 전문 수리 공간 및 최첨단 장비를 갖춘 BMW 공식 딜러 ‘삼천리 모터스 군포 서비스 센터’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브랜드사 직원이 직접 참여해 차량 외관부터, 앞좌석, 뒷좌석 등 내외부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을 즉시 해결해 줄 예정이다.롯데온에서 원하는 차종과 일정을 선택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성함과 연락처를 남기면 일정에 맞춰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상담 신청 후 차량 상품 계약 시 금융상품 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롯데캐피탈’ 본사에서 필요한 금융상품을 안내하며, 저금리 및 무이자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온은 23일 ‘BMW 차량 판매 라이브 방송’ 중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상담 신청한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아메리카노 쿠폰’을 추첨을 통해 ‘카페 기프티콘 1만원권’을 비롯해 캔들세트, 골프 파우치, 텀블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상담 신청 후 차량 출고 단계까지 진행한 고객에게는 ‘BMW 프리미엄 골프백’을 증정한다.박진경 롯데온 서비스상품기획자는 “지난 12월 론칭한 ‘신차 상담 서비스’가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에 삼천리 모터스와 함께 ‘BMW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며 “방송 중 상담 신청만 해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비대면 차량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및 상품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시선집중
  •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시선집중[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앞으로 뉴욕증시 흐름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분히 웃돌 수 있을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22일 나올 엔비디아 실적에 전세계 주목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3만9872.9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321.4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2% 오른한 1만6832.62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39% 하락한 11.86을 기록하며 201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64% 오른 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또 한번의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경우 엔비디아발 뉴욕증시 랠리는 다시 이어갈 것이지만, 만약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매도세가 나오면서 증시가 다시 주춤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올해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 246억달러, 영업이익 128억3000만달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2%, 529% 급등한 수치다. 옵션분석회사 트레이드 얼러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옵션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어느 방향이든 8.7%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션 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연구 책임자는 “시장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엔비이다의 실적은 시장랠리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연합뉴스)◇‘매파’ 월러도 “금리인상은 필요없다”…인하는 아직아울러 이날에는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날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 이사라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고,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위원회가 예상했던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월가 베테랑 전략가인 CFRA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연준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숨죽이고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연준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월가는 연준이 9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美정부, 전략유 방출…국제유가 이틀째 하락매그니피센트7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한때 432.9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종가는 0.87% 오른 429.04달러에 마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테슬라 주가도 6.66%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전날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3.74% 하락했다. JP모건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조기 은퇴를 시사하며 4.5% 하락했다가 이날 2.01% 반등해 장을 마쳤다. 백화점 메이시스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5.18% 올랐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3bp(1bp=0.01%포인트) 내린 4.414%를,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떨어진 4.833%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104.64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0.83달러(1%) 내린 82.8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하락을 유도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9%, 독일 DAX지수는 0.22%, 프랑스 CAC40지수도 0.67% 떨어졌다.
2024.05.22 I 김상윤 기자
  • 뉴욕증시, 상승 전환 시도…엔비디아, 반등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전환하고 있다.21일(현지시간) 오전 11시37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16%, 0.086% 오르고 있다.상승 전환에 나섰던 나스닥지수는 다시 방향을 돌리며 0.0063%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전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추가 모멘텀이 부재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출발했다.특히 나스닥지수가 약보합권에 출발하며 전일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던 주요 종목군들도 하락으로 시작됐다,또한 엔비디아(NVDA) 분기 실적 발표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더욱 신중론이 우세해지며 장 초반 뉴욕증시는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다.이런 가운데 엔비디아가 상승으로 돌아서는 등 매그니피센트7 종목 중 다수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가 다시 방향을 강보합으로 전환시키고 있다.22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에정인 엔비디아는 매출액 기준으로 245억 달러 전망치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이보다 높은 260억 달러 이상이 되어야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2분기 가이던스도 월가 260억 달러~285억 달러 수준까지 제시되어야 시장 전체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게 월가 분석이다.한편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종목 중 로우스(LOW)는 에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향후 수요 둔화 가능성에 3% 넘게 하락 중이다.반면 중국의 전기차 샤오펑(XPEV)는 호실적애 8% 넘게 오르고 있다.
2024.05.22 I 이주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산업계 귀한몸 된 ‘닥터 코퍼’ 물가 흔든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산업계 귀한몸 된 ‘닥터 코퍼’ 물가 흔든다-삼성전자 반도체수장 전격교체…‘위기론 돌파’ 초강수-돈 안 되는 안내견학교 31년 운영 이젠 일본·대만서도 배우러 오죠-尹, 10번째 거부권…물건너간 협치△종합-삼성 반도체 신화 주역 전면에…‘AI 시대 주도권 확보’ 중책-‘월가 황제’ 다이먼, 조기 은퇴 시사…“5년 내에 물러나겠다”△다시 재개된 원자재 랠리-중동 불안에 뛴 금, AI 열풍 탄 구리…‘인플레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전기 먹는 하마’ AI…빅테크, 에너지 확보 전쟁-금·은·동 펀드, 동·은·금 순으로 빛났다△종합-10번쨰 거부권 행사에…野 “국민과 맞서는 길” 與 내부 표단속 ‘진땀’-프리랜서·배달라이더에도 최저임금 도입 논의-하루 당겨지는 美주식 결제일…‘미수거래·배당 투자’ 주의보△전공의 미복귀 후폭풍-데드라인에 복귀한 전공의 31명뿐…필수의료 전문의 수급 ‘빨간불’-의대 증원 기정사실화에…고심 커지는 의료계-의대 노린 반수·재수생 급증 조짐에…수험생들 ‘불수능’ 걱정△정치-‘검수완박’ 재시동 건 민주당…민생 외면 지적에 “정기국회 전 완수”-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 초읽기…세계시장 1위 굳힌다-떠나는 김진표 작심발언…“국회 불신 키운 팬덤 정치 멈춰야”-“신산업 퍼스트무버 절실한데 정부, 신기술 허가에 소극적”△경제-“고금리에 대출부터 갚자”…1분기 가계 빚 2.5조 줄었다-채해병 특검법 밀려 ‘고준위법’ 폐기 위기…방폐물 어쩌나-“소주 ‘한잔’만” 잔술 판매한다-“올해 세계경제 3.0% 성장…중동·美대선 불확실성 유의”△금융-인뱅도 ‘주기형 주담대’ 출격…대출경쟁 본격화-‘배임 혐의’ 동양생명 전 대표 수사 ‘회사에 불리한 계약했나’가 관건-은행 LCR 규제, 완전 정상화 내년으로-“해외투자로 수익률 잡아”…미래에셋생명 MVP펀드 주목△글로벌-멕시코·브라질도 중국산에 ‘2배 관세폭탄’ 예고-“올트먼 제안 거절했는데”…AI 목소리에 뿔난 요한슨-“트럼프 관세인상땐 수입품값 ↑ 美 소비자 연 680조원 부담”-ICC “전쟁범죄”…이·하마스 지도부 체포영장 청구△산업-현대차 ‘아세안 전기차 허브’ 인니 공략 속도-인니 경제조정장관 만난 정의선 전기차·수소사업 협력방안 논의-니켈 가격 급등에…배터리업계 공급 차질 우려-“프리미엄 V낸드로 AI 시대 주도할 것”-“유럽 넘어 전 세계 방산시장 개척 준비해야”-“명확한 방향·목표 갖고 변화에 적극 대응을”△ICT-될놈만 남겨준다…‘가지치기’ 나선 韓게임사-“사천바다 한눈에 보이는 뷰 맛집…리모델링 한창”-“네이버 생성형 AI, 싸고 쓰기 편해”-젠슨 황과 한무대 선 황성우 삼성SDS 대표 “AI 협력” 강조△소비자생활-수출로 단맛 본 식품 기업…글로벌 눈도장 찍기 본격화-“미국 MZ 입맛 잡은 꼬북칩…K스낵로드 선도할 것”-‘황금올리브 2만3000원’ BBQ 내일부터 가격인상-시세보다 저렴하고 0.5g도 구매가능…금테크 성지된 편의점△증권-라면부터 김·우유까지…불기둥 뿜는 K푸드-“회계사들과 40년 동고동락…통합·조정의 리더십 보일 것”-“사모자산 대중화 시대 왔다”△증권-알테오젠, 반토막 HLB 제치고 코스닥 3위 우뚝-글로벌 랠리서 또 ‘나홀로 소외’-‘냉온탕’ 오가는 태양광株-무너지는 엔터주 속 에스엠만 반등…왜△부동산-전농구역 ‘제로에너지’ 의무화 조기 도입 건설업계 ‘공사비 예상치 두 배 이상’ 우려-재건축 앞뒀는데…아파트 고치는 까닭은-새로 지은 아파트인데 하자투성이 국토부, 준공 앞둔 단지 특별점검-“서울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노하우 배웠어요”△건강-심장·폐 압박하는 척추측만증·척추고정 범위 줄여 후유증 최소화-갑작스러운 발작에 화들짝…소아뇌전증 조절할 수 있어요-합병증에 취약한 ‘골다골증 골절’ 주의해야△Book-“거친 정치판서 마당만 좀 쓸다 왔다”-매일 지옥 같은 출퇴근, 벗어날 방법없나-‘활자중독자’가 전하는 ‘읽고 쓰기’ 매력△MICE-서울, 도쿄 6년만에 추월…‘亞 2대 국제회의 도시’ 탈환-국제회의 순위, 시드니 제치고 2위 우뚝…방콕, ‘다크호스’ 급부상-“호텔서 항공권 발권까지 ‘세계 유일’…홍콩~마카오 무료 페리 서비스는 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에스테틱이 새 캐시카우…혁신신약 발판 될 것-“마취제·점안제 수출 확대…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도약”△오피니언-[목멱칼럼]우리 軍 위상에 먹칠하는 장군들-[기자수첩]‘저출산 대책’ 말잔치로 끝낸 21대 국회-中企도 예외 아닌 ESG경영△피플-인생의 고난과 역경, 음악 향한 강한 의지 일깨워-김병훈 LG전자 CTO,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최원목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이용확대 노력”-분식집 운영하며 40년간 학생들 도와 광운대, 권순단 대표에 명예학사 학위-세종연구소장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사회-불법 리베이트·허위 건강기능식품 꼼짝마…“국민건강 보호 앞장”-“사고 내고 또 술 먹고 잠수”…“제2 김호중‘ 어디에나 있다-악성 민원에 몸살 앓는 청원경찰-오동운 공수처장 취임…채해병 사건 수사 속도낼까-대화방 200개…‘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
2024.05.21 I 김국배 기자
'닥터코퍼' 구리의 수상한 랠리…원자잿값이 불안하다
  • '닥터코퍼' 구리의 수상한 랠리…원자잿값이 불안하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글로벌 경제의 주요 선행지표 중 하나인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사에 따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구리 수급 불균형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다. 구리를 포함한 각종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은 가뜩이나 높은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톤(t)당 1만930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로 연초 가격과 비교해 28% 급등했다.구리는 제조·건설업 수요가 많아 ‘닥터 코퍼’로 불리며 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지난 2022년 급락세를 보였던 구리값은 올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뒤 4월 들어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전기차 보급과 맞물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핵심 재료인 구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고조되며 가격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전선이나 탄약 등 전통산업에서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구리 가격이 향후 더 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건물, 전력케이블, 방산 등 기존 수요처에 전기차,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쓰임새가 계속 확장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세계 최대 구리생산 업체인 칠레 국영 구리 회사 코델코가 구리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 호주와 콩고 등에서 구리 광산이 폐쇄되거나 생산량이 축소되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구리뿐만이 아니다. 다른 주요 비철금속도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니켈 가격은 올해 30%, 아연과 알루미늄도 각각 16%, 10% 뛰었다. 금과 은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종가 기준 온스당 2417.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도 4거래일 연속 뛰며 32.21달러로 마감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상태가 지속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산업재와 귀금속 모두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거시 경제적 배경이 여러 실물 시장의 공급 축소와 맞물리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2024.05.21 I 양지윤 기자
안전자산 선호 등 원자잿값 껑충…인플레 재발 우려 커진다
  • 안전자산 선호 등 원자잿값 껑충…인플레 재발 우려 커진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원자잿값이 하루가 멀다 하고 뛰고 있다. 구리, 금은 사상 최고가를 잇따라 경신중이고 은, 니켈, 아연 등 주요 원자재도 올 들어 두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란 대통령 사망 등 중동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하고, 인공지능(AI)발 반도체 공급 확대로 관련 재료인 원자재 수요도 증가한 영향이다.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사진=AFP)◇금·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일제히 상승 추세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440.59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은 가격도 온스당 32.17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금과 은 가격은 올해 각각 18%, 35% 상승했다. 금 가격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인플레이션 우려,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중국 내 수요 증가 등으로 최근 몇 달 동안 상승 추세를 지속해 왔다. 최근 몇 주 동안엔 최고가를 여러 차례 다시 쓰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으로 돌연 사망했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금은 미 국채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며, 가격은 일반적으로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수록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는 금이나 은에 대한 매력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미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에도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금 가격은 2022년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다. 구리 가격도 급등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선물 가격은 이날 역대 최고가인 톤당 1만 9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리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34% 올랐으며, 올해에만 28% 상승했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서 다른 주요 비철금속의 가격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 니켈 선물 가격은 톤당 2만 16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니켈 가격은 올해 30% 올랐다. 아연과 알루미늄 가격도 같은 기간 각각 16%, 10% 상승하며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전환 정책으로 기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자재 시장의 재편, 이스라엘 전쟁 이후 중동의 정세 불안 등으로 수급 불안정 우려가 확산한 영향도 크다. 이외에도 최근엔 금과 마찬가지로 안전자산과 유사하게 간주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상황에서 원자재가 인플레이션 헷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타스 웰스 매니지먼트그룹의 애덤 쿠스는 “각 금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조금씩 다르지만, 가격 상승 배경엔 인플레이션 우려, 수급 불균형, 경제적 불확실성, 안전자산으로의 도피라는 공통된 맥락이 있다”고 말했다.(사진=AFP) ◇구리·니켈 등 ‘중요’ 산업용 금속…비용증가→인플레 재발 우려↑시장은 앞으로 원자재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구리, 니켈, 아연, 알루미늄 등 모두 친환경 산업에 필수적인 산업용 금속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리는 건설, 항만, 제조업부터, 배터리, 전기차,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쓰인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재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기업들의 비용이 증가하고 궁극적으로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세계은행(WB)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중반부터 2023년 중반까지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40% 폭락하며 인플레이션을 2%포인트 낮췄다. 뒤집어 얘기하면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물가 상승을 압박할 것이란 의미다. 인더미트 길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아직 퇴치되지 않았다”며 “디스인플레이션의 핵심 요인인 원자재 가격 하락은 벽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RJO퓨처스의 시장 전략가인 존 카루는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의 전례 없는 재정지출 등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헷지 수단으로서의 안전자산으로 더욱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1 I 방성훈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 ‘中의 자유무역 수호’ 명분 줄까 우려
  • 한중일 정상회의, ‘中의 자유무역 수호’ 명분 줄까 우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3국이 자유무역 추진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조율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9월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모처에서 열린 한·중국 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중일 3개국이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도 지난 16일 “한국이 의장국으로 무엇을 얘기하고 어떤 수준까지 합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한 상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이번에 한중일은 ‘자유, 공정으로 투명성이 담보된 무역 환경’이라는 자유무역 방침을 담는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간 무역경쟁 장기화로 글로벌 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중일이 국익을 위해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번에 발표할 공동성명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입장이 크게 반영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역임했던 조태영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열린 ‘한일 신협력비전포럼’에서 “(한중일 회담에서) 중국이 자유무역 수호자인 것처럼 말한다면 이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각종 보조금으로 유명한 중국이 이렇게 나서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중국은 최근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주요 제품의 수입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정책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는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자유무역과 관련된 대외 메시지가 가장 필요한 상황이다.강준영 한국외대 중국어과 교수는 “중국은 WTO에 따라서 글로벌 다자주의 원칙에 따라서 무역이 이뤄져야 하는데 한미일이 여기에 반하는 소다자주의를 만들어서 중국을 압박한다고 본다”며 “중국의 입장을 다 인용하면 한일이 중국을 견제한 것이 인정되기 때문에, 공동입장이 채택되더라도 ‘다자주의 재확인’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번 한중일 3국 정상의 만남이 5년여간 미뤄왔던 회의를 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과 미국의 동맹국가인 한일 간 입장 차이가 몇 년새 커졌기 때문이다.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부 교수는 “한중일 정상회의의 가장 큰 의제는 자유무역협정(FTA)인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유무역협정(CPTPP)으로 커버가 되기 때문에 물건너 갔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한중 FTA 2단계는 현재 중국은 원하는데, 한국이 원하지 않는 상태가 됐다”며 “한국이 여기서 시장을 더 개방한다면 중국에 장악될 수 있는 상황이라 감당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인적교류와 보건, 기후변화, 고령화 문제 등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2024.05.21 I 윤정훈 기자
비만약 내세운 '릴리&노보' 시총 상승 랠리, 올하반기도 지속되나
  • 비만약 내세운 '릴리&노보' 시총 상승 랠리, 올하반기도 지속되나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일라이릴리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 시가총액(시총) 1~2위를 차지하며, 올상반기 동안 20~30%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양사는 순서대로 젭바운드와 위고비 등 주1회 주사하는 비만약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연내 위고비의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의 심장 질환 적응증 확장 및 치매 신약 후보 ‘도나네맙’의 상업화를 준비 중인 일라이릴리 등은 올 하반기에도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미국 일라이릴리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대비 20%~3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제공=게티이미지, 각사)21일 컴퍼니 마켓 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라이릴리의 시총은 7443억4000만 달러(한화 약 1014조7500억원), 노보 노디스크는 5920억9000만 달러(한화 약 807조1900억원)로 각각 전체 기업 중 시총 10위와 12위에 올랐다. 양사가 전기차로 널리 알려진 테슬라(15위·5579억5000만 달러)마저 훌쩍 따돌린 것이다. 특히 일라이릴리 시총은 지난해 12월 말(5533억 달러) 대비 34.5%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다. 노보 노디스크 역시 같은 기간 약 22.1%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시총 상승 랠리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는 비만약의 상업화 성공 및 적응증 확장 성과 등이 꼽힌다.실제로 일라이릴리는 지난해 12월 말 ‘젭바운드’(성분명 티르제 파타이드)를 미국에서 처음 출시했다. 지난 2월 회사는 해당 물질에 대해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관련 글로벌 임상 2상에 성공했다는 발표도 내놓았다. 젭바운드는 지난 1분기 동안 5억17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지난해 매출이 313억4300만 크로네(한화 약 6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히면서 주목받았다. 위고비는 주1회 주사하는 최초의 비만약이다. 한달 뒤인 3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성인 심혈관 질환자의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용도로 위고비의 적응증 확대를 승인하기도 했다.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당뇨를 넘어 비만 시장도 양분하게 될 것”이라며 “적응증 확장 및 경구용 비만약 개발 이슈가 이어질 것으로 그 결과에 따라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도나네맙’이라는 치매 신약의 상업화까지 성공하면 일라이릴리의 시총이 한 번 더 점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 하반기 릴리·노보 주요 이슈 세 가지씩 꼽아보니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모두 비만약의 적응증 및 시장 확대, 경구제 개발, 타질환 신약 개발 등을 병행하고 있다.일라이릴리와 관련해 올하반기 중 △젭바운드의 심장질환 관련 임상 3상 결론 발표 △MASH 관련 3상 진입 여부 △치매 신약 후보 도나네맙의 승인에 관한 결론 발표 등 굵직한 세가지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이중 도나네맙의 승인 결론에 대한 관심이 큰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당초 지난 3월 도나네맙의 승인을 점쳤지만, 당시 FDA가 한번 더 안전성과 효능을 논의하기 위해 그 최종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도나네맙의 임상 참여 환자 중 3.7%에서 뇌부종과 미세 출혈이 발생했으며, 임상 과정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환자도 나왔기 때문이다.치매 신약 개발에 정통한 한 연구자는 “현재 쓰는 레켐비의 뇌부종 부작용 비율도 약 10%다. 하지만 임상에서 사망사례가 없었던 점이 도나네맙과 다르다”며 “안전성을 따져봐야겠지만 도나네맙의 임상에서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35%로 레켐비(27%)를 능가했던 만큼 시장의 기대가 큰 물질이다”고 설명했다. 도나네맙의 승인 결정이 긍정적으로 이뤄진다면 릴리의 시총이 한 차원 더 상승할 수 있을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노보노디스크에 대해서는 연내 △위고비의 중국 승인 여부 △MASH 적응증 2상 재분석 결론 △위고비 성분의 경구 버전 후기 3상 진행 등에 대한 이슈에 주목할 만하다. 특히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중국시장에서 현재 위고비가 연내 승인될 경우 그 매출 확장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2월 일부 지표를 미충족했던 위고비의 MASH 임상 2상에 대한 재분석 결과가 나올 시점도 다가오고 있어, 노보 노디스크의 시총 상승세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05.21 I 김진호 기자
'아세안 전기차 허브'…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쉴 새 없이 돌았다
  • '아세안 전기차 허브'…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쉴 새 없이 돌았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 ‘전기차 허브’로 불리는 인도네시아에서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등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국 1위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역시 인도네시아에 본격 투자에 나서고 있어 인도네시아 시장 패권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 현장. (사진=현대차)21일 현대차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생산 능력은 2만300대, 생산 실적은 2만2520대를 기록해 가동률이 110.9%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공장(114.9%)을 제외하고 해외 공장 중 가장 높은 수치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완성차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기준 연산 12만5000대 규모로, 아세안 지역에서는 최초의 현대차 전기차 공장이다. 이후 싼타페, 크레타 등 내연기관차를 비롯해 현지 최초로 전기차 아이오닉5 양산을 시작하는 등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장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1분기 50.3% △2분기 68.6% △3분기 66.1% △4분기 63.6% 수준에서 올해 1분기 처음으로 100%대를 넘어섰다. 공장 설립 초기 생산 실적이 생산 능력을 따라잡지 못하다가 올해 들어서는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향후 공장 생산 능력을 연산 25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인도네시아는 인구수가 2억7000만명에 이르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여기에 배터리 핵심 광물 중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도 세계 1위 수준이다. 아세안자유무역협정(AFTA)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부품 40% 이상을 조달해 완성차를 생산할 경우 주변 아세안 국가들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어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여겨진다.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아이오닉5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코나 EV’를 양산하는 등 생산 확대를 통해 입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과 만나 전기차 투자, 완성차 공장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최근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상향 조치 등 주요국에서 무역 장벽 강화로 중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패권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BYD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 등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BYD는 인도네시아에 약 13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제조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아세안 국가 거점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대차가 전기차 등 다양한 차량을 생산하며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중국 중저가 모델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 입지 강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공지유 기자
니켈값 2만달러대 ‘급등’…배터리 업계 “공급 차질 우려”
  • 니켈값 2만달러대 ‘급등’…배터리 업계 “공급 차질 우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최근 니켈 가격이 급등하며 국내 이차전지(배터리) 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니켈은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사용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다. 배터리 업계는 지난해 리튬·니켈 등 주요 메탈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한 바 있다.21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전일 기준 톤(t)당 2만1270달러를 기록했다. 약 2주 전인 이달 8일(1만8510달러)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연초인 1월 5일(1만5705달러)과 비교하면 34.6%나 상승했다. 니켈 가격이 t당 2만달러대까지 오른 건 지난해 9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업계에선 니켈 생산량 3위 국가인 남태평양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아)에서 벌어진 소요사태가 급격한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는 헌법을 개정해 누벨칼레도니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는 유권자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에 누벨칼레도니 원주민 카나크족은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친프랑스 정치인에게 유리한 정책이라고 반대하며 대규모 항의 시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빚어진 소요사태로 주요 도로가 차단되고 물리적 충돌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니켈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사진=EPA/연합뉴스)업계는 이번 니켈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빠진 전기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을 끌어올린 것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한 단기적인 가격 급등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단기간 가격이 바짝 오르더라도 원재료 투입 시차 간격이 수개월인 탓에 당장 긍정적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를 보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배터리 업계는 메탈 가격에 연동한 판가를 토대로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데 통상 2~4개월의 시차를 두고 가격 변동분을 제품 판가에 연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탈 가격이 급락한 시기에는 비싸게 산 원료로 만든 제품을 싸게 팔 수밖에 없어 부정적 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악화한다. 국내 양극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은 지난해 하반기 메탈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4분기 나란히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니켈 가격이 올 2월 초까지 하락한 뒤 반등한 것은 누벨칼레도니와 호주 광산 가동 중단, 인도네시아 광산 채굴 허가 지연, 대(對)러시아 제재로 인한 러시아산 사용 기피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전기차 성장 둔화)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엔 힘들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사 실적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업계는 소요 사태 장기화로 니켈 생산량 축소에 따른 단기 공급 차질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공급 불안에 따라 가격 불안정성만 높일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니켈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 악화로 셧다운(가동 중단)한 광산들이 생겨 원료 수급 안정성이 깨진 상황”이라며 “다만 지금과 같이 니켈 등 메탈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는 추세가 되면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2024.05.21 I 김은경 기자
멕시코·칠레·브라질도 중국산에 관세 폭탄…"최대 2배 인상"
  • 멕시코·칠레·브라질도 중국산에 관세 폭탄…"최대 2배 인상"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멕시코와 브라질이 중국산 철강 제품 85억달러어치에 대해 관세를 최대 두 배 인상한다. 칠레도 최대 33.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이미 발표했고, 콜롬비아도 조만간 관세 인상에 나설 방침이다.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까지 중국산 저가 제품 수입 규제에 동참하면서, 세계 경제가 ‘관세 폭탄’ 이슈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이데일리DB]◇“중국 철강 반덤핑에 140만개 일자리 위협”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몇년간 라틴아메리카 지역과 대규모 무역교역을 하면서 최대 원자재 구매자이자 주요 투자자가 됐다. 중국은 연간 1000만톤(85억 달러 상당)의 철강을 라틴 아메리카로 수출하고 있다. 2000년 8만500톤에 비하면 4년 새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알라세로(Alacero) 라틴아메리카지역 철강 협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전환과 중국의 제품 밀어내기식 수출로, 라틴 아메리카 철강 생산업체가 잇따라 폐업하고, 총 140만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하는 등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은 수입 철강제품의 가격 급락을 막기 위해 조만간 관세율 쿼터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브라질이 11개의 철강 제품에 평균 수입량 30% 이상 초과시 25%의 관세를 부과하는(현재 12.6%)는 쿼터제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도 “브라질이 공식 발표에서 중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중국 출하량이 62% 급증한 290만톤에 달한다”며 “이러한 상황이 이번 조치(관세율 쿼터제 도입)의 배경이다”고 전했다. 칠레는 이미 중국산 철강제품에 최대 33.5%의 잠정 관세를 부과했다고 지난달 22일 이미 발표했다. 칠레 정부는 2016년부터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6차례 부여했지만, 중국 정부의 과잉 보조금으로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칠레로 밀려 들어오자, 업체들이 정부에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하면서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 멕시코도 지난해 8월 중국을 포함해 무역협정(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생산된 수입 철강에 최고 25%의 관세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철강 생산 감소…부메랑 될 수도”블룸버그는 그러나 중국에 대한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반발을 불러와 오히려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봤다. 중국은 세계 시장으로 불릴 만큼 소비가 많다 보니, 중국이 반격을 할 경우 경제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단 얘기다. 실제 중국은 2018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미국 요청으로 화웨이 임원이 체포되자 캐나다 기업 2곳의 카놀라 수입을 차단한 바 있다. 중국과의 무역이 라틴 아메리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례로 칠레는 중국에 포도, 와인, 연어, 목재펄프 등 원자재를 보내고 가공품이나 공산품을 다시 사들여 큰 이익을 얻었다. 세계 최고 철광석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의 경우 중국으로 원료를 수출하고, 이는 다시 합금제품으로 중국에서 생산돼 수입을 하게 된다. 관세 인상시 저가의 중국산 철강 사용이 어려워 물가 인상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지역 내 영향력도 상당히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게 투자 규모 확대다. 전기차회사 BYD는 브라질에 공장을 짓고 있고, 올 연말까지 멕시코에 또 다른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칠레에서는 BYD와 칭산이 리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아울러 2005년 이후 중국개발은행과 중국수출입은행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136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있다. 스콧 월드론 퀸즈랜드 대학 교수는 “중남미 국가들의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는 효과가 제한적 일 것”이라며 “화가 난 중국이 보복을 할 것이란 걱정보다, 전 세계적으로 철강 생산이 줄어든다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4.05.21 I 정수영 기자
정의선 회장, 인니 경제조정장관 만나 전기차·수소 협력 논의
  • 정의선 회장, 인니 경제조정장관 만나 전기차·수소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경제관료들과 만나 전기차 및 수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의선 회장(왼쪽)이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을 만나 수소 및 전기차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하르타르토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사진=하르타르토 장관 X)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의선 회장을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는 글을 올렸다. 히르타르토 장관은 글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대차와도 전기차 투자, 완성차 공장, 배터리셀 공장 등과 관련한 합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날 만남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동남아 최초의 완성차 공장을 준공했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짓고 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이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 회장을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하르타르토 장관 X)
2024.05.21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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