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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4년 만에 대전 사령탑으로 복귀
  • 황선홍 감독, 4년 만에 대전 사령탑으로 복귀
  • 제15대 대전하나시티즌 사령탑으로 선임된 황선홍 감독(사진=대전하나시티즌)[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강등권으로 추락한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사령탑에 올랐다.대전 구단은 황 감독을 제15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황 감독은 2020년 9월 성적 부진으로 대전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4년 만에 다시 대전으로 복귀한다.구단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K리그1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위기 상황을 타파하며 새로운 변화와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팀에서 선수, 지도자로 풍부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선수단을 통솔하는 리더십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현역 선수 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 감독은 2008년 부산에서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2011년부터 포항을 이끌며 2013년에는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컵(FA컵) 2관왕을 달성했다. 5년 동안 포항에 리그 99승, 3개의 트로피(정규리그 1회, FA컵 2회)를 선사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2016년에는 FC서울 감독으로 다시 한번 K리그1 정상에 올랐고 2013년, 2016년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황 감독은 2020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기업 구단 전환 이후, 첫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2021년에는 U-23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전승 우승으로 대한민국의 3년 연속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대전 구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 아시안 명문 구단으로 도약을 꿈꾸는 구단의 비전 달성을 위해 황선홍 감독이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도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재창단할 당시 첫 발걸음을 함께했던 만큼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쁜 마음이 크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구단에도 매우 감사드린다. 반면에 팀이 현재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과 책임감도 무겁게 안고 있다. 그동안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빠르게 팀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의 위기 극복을 넘어 구단이 꿈꾸는 비전 달성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과 하나 되어 화합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황선홍 감독은 팀에 곧장 합류해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2024.06.03 I 주미희 기자
"척추관협착증으로 손상된 신경, 약침으로 치료한다"
  • "척추관협착증으로 손상된 신경, 약침으로 치료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00세 이상의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르면 내년 전체인구의 20%가 만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액티브시니어, 뉴시니어 등 새로운 시니어 문화가 등장하고 있으며, 건강하게 늙어 가는 ‘웰에이징(Well-aging)’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다. 하지만 신체의 노화는 각종 퇴행성 질환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고, 시니어들은 악화되는 건강에 발목을 잡힌다. 특히 ‘꼬부랑 할머니 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함께 시니어들의 노후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관련 환자 수는 연간 180만명에 육박하며,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퇴행으로 두꺼워진 인대나 척추뼈 끝부분에 자라난 골극이 척추의 신경통로(척추관)를 압박하는 질환으로, 허리통증 및 하반신 저림, 좌골신경통 등을 유발해 거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안겨준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신바로2 약침의 경막외 투여가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생한 염증과 통증을 낮추고 신경 회복을 촉진한다는 실험결과를 3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됐다. 실험에 사용된 신바로2 약침은 두충, 오가피, 방풍, 우슬 등의 한약재를 혼합해 만든 신바로메틴이 함유된 GCSB-5(청파전)를 기반으로 한다. 다수의 연구를 통해 항염 및 통증 감소 효과와 손상된 뼈, 연골, 신경 등의 재생 효과가 입증돼 왔으며, 척추관협착증뿐 외에도 목·허리디스크,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에 널리 사용되는 중이다. 지난해엔 외상성 척수손상 치료 가능성도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고 천연물 한약재를 사용하기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우선 세포실험을 통해 신바로2 약침의 치료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후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한 쥐에게 주 5일씩 4주간 신바로2 약침 1mg/kg와 2mg/kg를 경막외 투여했다. 그리고 ▲정상군 ▲척추관협착증군 ▲신바로2 1mg/kg 투여군 ▲신바로2 2mg/kg 투여군으로 대조군과 실험군을 나눠 회복 경과를 비교·분석했다. 척추관협착증 신바로2 약침 경막외 투여 실험 모델. 신바로2 약침의 경막외 투여는 iNOS, COX-2, IL-1β, TNF-α 등 염증 매개 인자를 억제하고 항염증 인자인 IL-10 및 Arg1의 발현을 증가시켰다. 아울러 통증 관련 수용체인 TRPV1, IB4, CGRP 뿐만 아니라 급성 및 만성 통증에 관여하는 IL1RN과 SCN9A mRNA의 발현도 억제했다. 특히 염증 매개 인자는 신바로2 약침 투여 후 50% 이상 줄었다. 통증 수용체 역시 마찬가지로 크게 줄었는데, TRPV1과 IL1RN은 신바로2 약침 2mg/kg 투여 시 정상 수준에 가깝게 억제됐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신바로2 약침의 경막외 투여가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염증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신바로2 약침 농도에 따라 붉은색으로 표시된 염증 매개 인자(iNOS)의 발현이 줄어드는 모습. 또한 신바로2 약침은 손상된 신경의 회복도 촉진했다. 세로토닌(5-Hydroxytryptamine, 5-HT) 축삭의 발아를 촉진하는 동시에 NF200 등 신경 재생을 돕는 주요 인자의 mRNA 발현을 활성화 시켰는데, 신바로2 약침 농도에 따라 세로토닌은 2배 이상, NF200의 mRNA 발현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로토닌의 축삭 발아와 NF200의 활성화는 신경의 기능적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경이 회복됨에 따라 운동 기능 개선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연구팀은 4주간 매주 1회씩 사다리 검사와 BBB(Basso, Beattie, and Bresnahan) 검사를 통해 뒷발의 움직임 및 보행 능력의 변화를 분석했다. 치료 직후 신바로2 약침 투여군은 각 검사에서 척추관협착증군을 앞섰으며, 그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졌다. 특히 신바로2 약침 2mg/kg 투여군과 척추관협착증군의 4주 차 BBB점수 평균값 차이에서 유의한 운동 기능적 회복이 확인됐다.홍진영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신바로2약침 경막외투여는 신경 조직의 재건을 돕고 기능적 회복을 가능케 했다”며 “추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척추관협착증뿐만 아니라 다른 근골격계 질환에도 신바로2 약침의 효과가 입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3 I 이순용 기자
러시아-중국,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협상 좌초 위기
  • 러시아-중국,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협상 좌초 위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와 중국의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관련 거래가 중단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AFP)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이 진행 중인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건설 관련 협상은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극히 소량의 가스 구매 의사를 밝힌 데다, 공급 가격도 막대한 보조금 지원을 받는 러시아 국내 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어서다. 소식통은 “가격과 공급량과 관련해 중국의 비합리적인 요구로 (사실상) 거래가 좌초됐다”고 전했다. 중국이 러시아의 절박한 상황을 노려 가격 인하 흥정을 시도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는 얘기다. 중국은 2019년 완공된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시베리아산 가스를 공급받고 있으며, 양국은 추가로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건설을 추진 중이다. 시베리아의 힘-2는 완공되면 연간 500억입방미터(bcm)의 가스를 수송할 수 있다. 이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의 수송량(550억bcm)과 맞먹는 규모여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수출길이 끊긴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됐다. 가스프롬은 지난해 6290억루블(약 9조 6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25년 만의 최대 규모 손실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 10년 동안 연평균 2300억bcm에 달했던 유럽으로의 가스 판매가 220억bcm으로 쪼그라든 탓이다. 올해 말 우크라이나와의 환적 계약이 만료되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6~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러시아 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관련 협상 진전을 강력 요청했다. 당시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인테르팍스통신 인터뷰에서 “가까운 미래에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두 명의 소식통은 “가스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최고경영자(CEO)가 푸틴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았던 것은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중국 은행과의 협력 제안도 러시아가 (처음에) 요청한 것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남아 있다”며 “합의가 요원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크렘린궁과 가스프롬 측은 FT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FT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경제가 중국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사례라고 짚었다. 독일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센터의 알렉산더 가부예프 소장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국이 양국 관계에 있어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글로벌에너지정책센터(CGEP)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수입 가스 수요가 작년 170bcm 미만에서 2030년 약 250bcm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기존 계약으로 대부분 충족된다고 분석했다. 가부예프 소장은 “중국은 대만이나 남중국해 주변에서 해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한 공급원으로, 즉 전략적으로 러시아의 가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가스 수출을 위한 대체 육로 경로가 없다는 것은 아마도 가스프롬이 (결국) 중국의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스전은 이미 개발됐고, 러시아는 이를 판매할 다른 옵션이 없다. 중국은 시간이 자기 편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3 I 방성훈 기자
공수처, '채해병 순직사건' 재조사 관여 국방부 관계자 재소환
  • 공수처, '채해병 순직사건' 재조사 관여 국방부 관계자 재소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채해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조사 보고서를 회수한 후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재소환했다. 지난달 25일 소환조사 이후 9일만이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공수처는 3일 오전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가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종섭 전 장관의 해병대 조사 보고서 경찰 이첩 대기 지시를 따르지 않고 경북경찰청에 보고서를 넘긴 지난해 8월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은 약 50분 사이 3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알려줬다.국방부 조사본부가 이날 경찰로부터 회수해 온 보고서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 조사본부는 군검찰이 경찰로부터 회수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를 넘겨받아 재검토하면서 당초 8명이던 주요 혐의자를 2명으로 줄여 경찰에 재이첩했다. 당시 조사본부 책임자였던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달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 소환조사를 받았다.
2024.06.03 I 성주원 기자
SNS에 크루즈 여행 자랑했다가…2000만원 날린 美가족
  • SNS에 크루즈 여행 자랑했다가…2000만원 날린 美가족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의 한 가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크루즈 여행 예약번호를 노출했다가 1만 5000달러(약 2077만원)의 호화 크루즈 여행이 취소된 사연이 알려졌다.(사진=티파니 뱅크스 틱톡 캡처)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티파니 뱅크스는 지난 1년 동안 계획했던 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나기 이틀 전 갑자기 예약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뱅크스 가족은 부부와 네 명의 아이들이 묵을 수 있도록 ‘카니발 크루즈 라인’에서 가장 큰 객실인 엑셀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예약했다. 그러나 서비스 담당자는 이 예약이 온라인 시스템에서 돌연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달한 것이다. 뱅크스는 황당한 마음에 “나는 여행을 취소한 적이 없다”고 항의했지만, 크루즈 측에서는 ‘여행 출발 15일 전 환불 불가’ 규정을 들어 전액 환불을 거부했다고 한다.뱅크스는 “어쨌든 마이애미로 가서 최후의 해결책을 기대하며 배에 타려고 했지만 탈 수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이후 뱅크스는 크루즈 측으로부터 여행 취소가 된 전말을 듣게 됐다. 뱅크스의 남편이 휴가를 떠나기 몇 주 전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면서 크루즈 예약번호가 담긴 이메일 사진을 SNS에 게시한 것이다. 이후 누군가가 크루즈 온라인 계정을 만들어 이 번호를 등록했고, 여행 전에 객실 예약을 취소했다.뱅크스는 “크루즈 측에서 이 문제가 해결됐다는 게시글을 올리는 조건으로 크레딧을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 확인 절차 없이 내 예약을 다른 사람이 등록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2024.06.03 I 김혜선 기자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종류 대폭 확대…12개→50개 이상
  •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종류 대폭 확대…12개→50개 이상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종류가 대폭 확대된다. 기존 12개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해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혔다.송금봉투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오프라인에서 현금을 전달할 때 대부분 봉투에 넣어서 인사와 함께 전하는 문화를 반영했다. ‘감사해요’·‘사랑해요’와 같은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 ‘정산해요’·‘축결혼’·‘부의’·‘설날’·‘추석’ 등 특별한 상황에 맞춘 메시지, ‘내 마음’·’부자되세요’·‘아껴써라’ 등 재미를 더한 메시지 등으로 구성된 평균 12개 봉투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카카오페이는 봉투 종류를 확대해달라는 이용자 요구가 이어지자 기존의 UI·UX를 완전히 바꾼 새로운 송금봉투를 출시했다. 모든 연령대가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점에 주목해 중장년층 이상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봉투의 메시지와 디자인을 세분화했다. 경조사, 정산, 용돈, 축하, 감사, 생일 등 12개 카테고리에 50개 이상의 송금봉투를 구성했다.이용 방식도 일부 변경했다. 새로운 송금봉투는 좌우로 넘기는 슬라이드 형태의 ‘캐러셀(Carousels)’ 방식으로 제공해 여러 카테고리의 다양한 종류의 봉투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송금봉투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 최신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페이가 새로운 송금봉투 공개 전에 생활밀착형 콘텐츠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사전 선호도 투표에서 ‘돈굴러가유’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오다주웠다’(27.6%), ‘보냈드래요’(17.5%)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새로운 디자인의 ‘송금봉투’를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 이모티콘을 접목한 송금봉투도 구상 중이다.카카오페이는 “단순히 현금을 주고 받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대화 같은 송금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기에 더욱 사용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라며, “나이와 취향,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송금봉투로 더욱 즐겁게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6.03 I 한광범 기자
쿠팡,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 운영
  • 쿠팡,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 운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소상공인 기획전에 이어 이번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을 연다. (사진=쿠팡)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들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광고 마케팅 및 판매 지원을 위해 준비됐다. 지난 2022년부터 처음 열린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다. 쿠팡은 올해 상반기에만 2번의 기획전을 운영하며 상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중소기업 기획전에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약 2000개의 우수한 상품을 선보인다. 모든 상품은 쿠팡이 직매입하며 진행하며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참여 업체의 광고 마케팅과 판매 전반을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쿠팡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가 쿠팡의 인프라를 통해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으면 한다”며 “쿠팡은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중소상공인의 성장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쿠팡은 전국 중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8월 착한상점을 론칭한 지 2년 만에 입점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상생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4.06.03 I 신수정 기자
전여옥, '오물 풍선' 살포한 北에 이재명·민주당 빗대 “유치하고 뻔뻔”
  • 전여옥, '오물 풍선' 살포한 北에 이재명·민주당 빗대 “유치하고 뻔뻔”
  •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오른쪽)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등을 ‘오물 풍선’을 살포한 북한에 빗대며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을 함께 겨냥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오물 풍선’을 살포한 북한에 빗대며 “유치하고 뻔뻔하다”고 언급했다. 전 전 의원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물풍선, 양산 불시착?’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북한 오물 풍선은 정말 창피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남매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 전 의원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주장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족도 겨냥했다. 그는 “우리가 감내할 수준을 넘어섰다.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해야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는 못해도 소소한 반응은 확실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오물 풍선 기술력을 보여줘야 한다. 정확히 ‘도려내기 작전((surgical operation)’을 실시하길”이라며 오물 풍선 제대로 터지면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옷장부터 청와대서 무단 반출한 가구, 집기도 마당 밖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 씨도 보따리를 챙겨 뛰쳐나올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절 잊지 않으셨네요’하며 감격할 수도 있다”고 보탰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밤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이 2일 오후 1시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720여개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29일 살포한 260여개 물량까지 합산하면 1000개 가까이 식별된 셈이다. 북한의 도발로 차량 파손 등 피해도 속출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북한은 “대응 조치이기 때문에 국경 너머로 휴지장을 살포하는 행동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대북 단체의 전단 살포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2024.06.03 I 김형일 기자
“밀양 여중생 성폭행 옹호했나”…백종원 유튜브→경찰게시판도 난리
  • “밀양 여중생 성폭행 옹호했나”…백종원 유튜브→경찰게시판도 난리
  • 사진=싸이월드[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당시 성폭행범들을 두둔했던 현직 여자 경찰을 향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2일 경남의 ○○경찰서 게시판에는 A경장을 비난하는 누리꾼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들은 A경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여기가 밀양 성폭행 가해자 옹호하셨다는 분이 다니는 곳 맞나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당시 소년부로 송치된 20명 중 4명은 소년원, 16명은 봉사활동 및 교화 처분을 받았다. 기소된 10명 중 5명은 보석됐다. 이후 이들 10명은 모두 소년부로 송치되었다. 2014년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한공주’가 개봉했고 2016년 3월에는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이 사건을 다뤘다.A경장은 사건 당시 성폭행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남겼던 인물이다. 2004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A경장은 친구의 싸이월드 방명록에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잘 해결됐나? 듣기로는 3명인가 빼고 다 나오긴 나왔다더만... X도 못생깃다드만 그X들 ㅋㅋㅋㅋ 고생했다 아무튼!”이라는 글을 썼다.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캡처이후 A씨는 2010년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지금까지 경남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경찰이 된 이후 한 차례 이름을 바꾸고 가정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된 이후 신상이 공개되며 비난이 계속되자 A경장은 “철모르고 올린 글이지만 피해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당시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또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밀양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인 B씨의 신상 정보와 근황을 폭로했다. 이후 B씨가 지난 2022년 백종원 대표가 찾은 지방의 한 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B씨는 해당 식당 주인의 친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의가 이어지자 식당 관계자는 SNS에 “아버지가 A씨를 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나”라며 “극구 말렸었는데, (A씨가) 돈 없어서 살려달라고 해 아버지가 순간 잘못된 판단을 하신 것 같다”고 토로했다.
2024.06.03 I 권혜미 기자
대상 베트남 제2공장 준공…'종가' 김치 현지 생산한다
  • 대상 베트남 제2공장 준공…'종가' 김치 현지 생산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상은 자회사 ‘대상베트남’과 ‘대상득비엣’이 각각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과 흥옌성에 제2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대상득비엣 흥옌 공장(앞 제2공장, 뒤 제1공장) (사진=대상)베트남은 대상 글로벌 사업의 핵심 국가다. 지난해에만 식품과 소재 사업을 합쳐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6년 전인 2017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최근 K푸드 열풍에 힙입은 소비자 수요 증가 영향이 컸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의 ‘김’은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위에 등극했다. 현지 채소를 활용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편의형 김치양념을 비롯해 간편식 떡볶이, 핫도그 등 K간식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신규 투자로 대상베트남은 하이즈엉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CAPA)을 40% 확대했다. 특히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김 라인을 확대하고 성장잠재력이 큰 상온 간편식 제조 라인을 새롭게 구축했다.대상득비엣의 흥옌 공장 역시 연간 생산능력이 2배 이상 확대됐다. 기존 공장에서 생산하는 상온소시지, 프로즌볼 등 육가공 제품과 함께 신규 공장에서는 베트남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스프링롤, 바인바오와 같은 간편식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김치 생산라인도 새롭게 구축했다.대상은 종가 김치의 베트남 현지 생산을 통해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푸드를 앞세워 간편식 시장에서의 입지도 넓힌다는 목표다. 상온 간편식으로 스파게티 소스 3종을 선보인다. 현지인들이 아침식사로 선호하는 베트남식 호빵인 냉장 ‘바인바오’는 불고기맛 등 3종으로 출시한다. 냉동 ‘스프링롤’은 피자맛 등 오푸드만의 현지 특화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경애 대상 식품 글로벌 BU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의 핵심인 하이즈엉 공장과 흥옌 공장 증설로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한 만큼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상의 식품 제조 노하우와 현대적 생산 설비로 위생과 소비자 안전까지 신경 쓴 고품질 제품을 앞세워 향후 베트남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한전진 기자
황우여, 전당대회 7월 중 개최 시사…"가급적 올림픽 시작 전에 마칠 것"
  • 황우여, 전당대회 7월 중 개최 시사…"가급적 올림픽 시작 전에 마칠 것"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를 7월26일 이전에 개최하겠다고 시사했다. 황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고 말했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은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리는 것을 고려하면 7월 말께 전당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황 위원장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집중적으로, 효율적으로 써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 온 당이 전력을 다해 이 일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마하는 후보들이 훌륭한 분들이 나오길 기대하고 선출 방식도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며 “합동토론회, 비전 발표 등 국민과 함께 즐기는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비공개로 전환한 후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정식 발족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존경하는 서병수 전 의원이 (선관위원장) 일을 맡아줘 안심”이라며 “원만하면서도 깔끔하고 엄정한 선거 관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마지않는다”며 “2024년 여름은 어느 해보다 뜨겁고 치열한 계절로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6.03 I 경계영 기자
‘제발 일어나’ 죽은 새끼 업고 수면 위로…돌고래의 안타까운 모정
  • ‘제발 일어나’ 죽은 새끼 업고 수면 위로…돌고래의 안타까운 모정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제주에서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업고 다니는 모습이 관찰됐다. 지난 1일 오후 대정읍 일과리 앞 바다에서 죽은 새끼 돌고래를 들어올리는 남방큰돌고래의 모습. (사진=다큐제주·제주대 돌고래 연구팀 제공)2일 다큐 제주 및 제주도 돌고래 연구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8분쯤 제주 서귀포 대정읍 일과리 양어장 인근 앞바다에서 새끼 돌고래 사체를 업고 다니는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됐다. 당시 어미 등 위에 있던 새끼 돌고래는 죽어 몸이 축 늘어진 채 의식이 없어 보였으나 어미는 새끼가 물 속으로 가라앉을까 수면 위로 들어 올리며 살리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이었다.멸종위기종인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죽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13일에도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살리기 위해 수면 위로 들어올리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지난해 3월부터 이번까지 1년여 동안 대정읍 일과리, 영락리, 무릉리, 신도리 등지에서 최소 일곱 마리의 새끼 돌고래가 목숨을 잃는 등 새끼 돌고래의 폐시가 늘고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다큐 제주 측은 “어린 새끼 돌고래의 죽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제주 바다 환경이 나날이 남방큰돌고래가 서식하기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멸종위기에 놓인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안전한 서식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진=다큐제주 페이스북 캡처)
2024.06.03 I 강소영 기자
구로서 경찰들, 급여 끝전 모아 복지시설 생필품 지원
  • 구로서 경찰들, 급여 끝전 모아 복지시설 생필품 지원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서울 구로경찰서와 구로경찰발전협의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복지시설을 지원했다. 서울 구로경찰서와 구로경찰발전협의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복지시설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구로경찰서)3일 경찰에 따르면 구로서와 구로경찰발전협의회는 지난달 31일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한아이들1512’와 ‘평화모자원’을 방문해 세제·라면·쌀·물티슈 등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 이번 사랑나눔 활동은 경찰서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모금(봉급의 끝전, 1000원 단위 미만 기부)과 경찰발전협의회의 자발적 후원으로 마련됐다. 후원을 받은 ‘행복한아이들1512’는 관내 저소득·한부모·다문화 가정 아동 42명을 대상으로 돌봄과 정서적·문화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평화모자원’은 한부모가정 16세대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는 복지시설이다.구로서와 구로경찰발전협의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을 추진하고 있다. 박재석 구로경찰서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시는 두 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대한 강력한 범죄 예방 활동 전개는 물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나눔 문화 조성에도 경찰관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신재곤 경찰발전협의회장은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정진해 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찰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6.03 I 이유림 기자
세븐일레븐, ‘몰리두커’ 신규 와인 2종 출시
  • 세븐일레븐, ‘몰리두커’ 신규 와인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븐일레븐은 몰리두커와 함께 지난 1일 업계 최초로 공개된 신규 라인업 상품 2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몰리두커는 호주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독특한 레이블 디자인과 재미있는 스토리로 최근 ‘힙(Hip)한 와인’으로 평가 받는다.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몰리두커 스쿠터’와 ‘몰리두커 인챈티드 패스’ 2종이다. 몰리두커 스쿠터는 호주 와인에서 보기 힘든 ‘메를로’ 품종 100% 함량으로 만들어졌다. 잼처럼 짙고 풍성한 과실 풍미와 긴 여운이 남는 탄닌(와인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로 떫고 쌉싸름한 맛을 내는 성분)이 특징이다. 레이블에는 스쿠터를 타고 질주하는 레이서의 모습이 익살맞게 그려져 상품명과 조화를 이룬다.몰리두커 인챈티드 패스는 몰리두커 와인 중 가장 화려한 디자인의 레이블이 병에 부착돼 장식용으로 쓰기에도 좋다. 블랙베리류 과일 맛과 부드러운 바닐라에 강렬한 탄닌이 느껴지는 복합적인 맛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이다.세븐일레븐은 신규 와인 2종 외에도 몰리두커, 쉬라즈 등 호주대륙을 상징하는 와인 10종을 포함해 약 70여종의 와인을 이달의 와인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통해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해당 와인 상품을 네이버페이 및 머니 또는 현대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MD는 “매월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고 있는 와인 기획전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전 세계 많은 와이너리들이 먼저 찾아주기도 하는 등 뿌듯한 결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희소성 띤 와인들을 소개하며 국내 와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3 I 김정유 기자
美 고용지표 앞둔 가상자산 시장…비트코인 횡보세
  • 美 고용지표 앞둔 가상자산 시장…비트코인 횡보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07% 상승한 6만790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7% 하락한 3780달러에, 리플은 0.96% 하락한 0.51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524만7000원, 이더리움이 530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0.7원이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4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올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시장 예상대로 2.8%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CPE 또한 예측 범위 내로 나타난 것이다.현재 시장에서는 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될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정책 결정시 참고하는 주요 변수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후 금리인하 조건 중 하나로 과열된 노동시장 둔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80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17만5000명)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14 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488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 IBIT에 1.69억달러·피델리티 FBTC에 590만달러 순유입이 나타났으며, 반에크 HODL에서는 190만달러·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는 1.24억달러 순유출이 나타났다. BTC 현물 ETF가 승인된 뒤 자금 누적 순유입액은 138.58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4.06.03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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