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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유로 2024’ 대상 다양한 프로토,  다채로운 이벤트 전개
  • 스포츠토토 ‘유로 2024’ 대상 다양한 프로토, 다채로운 이벤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유럽 축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을 위해 오는 1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유로 2024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게임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1달간 유로 2024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과 기록식 게임이 토토팬들을 찾아간다. 이 기간에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승부예측 대회인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도 동시에 전개된다. 이번 이벤트는 스포츠토토 구매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유럽 축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이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통해 ‘유로 2024’를 더욱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관전이 되도록 기획한 것이다.이와 관련해 오는 6월 14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는 프로토 승부식 73회차에서는 유로2024 개막전인 독일-스코틀랜드(61~64번)전을 비롯해 헝가리-스위스(217~220번), 스페인-크로아티아(221~224번), 이탈리아-알바니아(231~234번), 폴란드-네덜란드(439~441번), 슬로베니아-덴마크(442~445번), 세르비아-잉글랜드(473~476번)전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 24개국 중 ‘유로 2024 우승국’을 예상해 맞히는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X게임’도 지난 6월 3일 오후 2시에 발매를 개시했으며, 다음 달인 7월 14일 오후 9시 50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유로2024 우승국 맞히기 상품인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X게임’은 개막 이후에도 게임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막전, 본선 진출 24개국의 객관적인 전력 비교가 쉽지 않을 경우 조별 예선의 초반 흐름을 지켜보며 게임에 참여하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이외에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승부예측 대회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도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전개된다. 이번 이벤트는 유로 2024의 실제 경기를 바탕으로 1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승부예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매 라운드마다 제시된 배당률을 고려해 ‘적중 포인트’를 적립해 나가거나, 승부예측 및 다양한 콘텐츠 참여로 포인트를 받는 ‘누적 포인트’ 방식을 선택해 전략적으로 경품을 노려볼 수 있다. 먼저, 승부 예측에 참여한 뒤 적중 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최종 적중 포인트’ 1등 1명에게는 500만 원 상당의 해외축구 체험(여행권)을 지급하며, 2등부터 5등까지는 각각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1명), 애플 아이패드 미니 64G(1명), LG전자 오브제 컬렉션 오븐(1명), 애플 에어팟 3세대(1명)가 주어진다. 그 밖에 6~10등과 11~20등은 각각 JBL 블루투스 스피커 에션셜2(5명)와 벳머니 5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적중 또는 추가 포인트 적립 등을 통해 차곡차곡 ‘최종 누적 포인트’를 쌓은 상위 20명도 푸짐한 이벤트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중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1등은 500만 원 상당의 해외축구체험 여행권(1명)을 수령할 수 있다. 2등부터 5등에게는 삼성 갤럭시탭 S9(1명),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1명), 위닉스 제습기(1명), 애플 워치 SE 40mm(1명)를 증정하며, 6~10등과 11~20등은 각각 올인원 캠핑용 배터리(5명)과 벳머니 5만 원권을 지급한다. ‘누적 포인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쌓기 위해서는 출석체크, 스포츠토토 구매 투표권 등록, 베트맨 회원가입, 공익영상 시청, 스포츠토토 퀴즈, 공식 SNS 구독 및 팔로우, 과몰입 자가진단 테스트, 만족도 설문조사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추가 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모든 이벤트 종료 후 최다 적중 건수 및 최고 적중 배당률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추가적으로 벳머니 50만 원권을 증정한다. 매 라운드별 적중 포인트 상위 참가자에게는 베트맨에서 사용이 가능한 벳머니(△50만 원권 △20만 원권 △5만 원권)가 차등적으로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도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한다.UEFA 유로 2024가 오는 6월 15일 독일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17번째 대회이다. 독일은 통일(1990년) 전이었던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유로 대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그 규모나 역사를 볼 때 유럽 대륙 국가들끼리 펼치는 ‘월드컵’이라고 해도 무방한 대회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속한 55개 국가 및 지역 축구연맹이 예선을 치러 24개 팀이 본선에 안착한다. 이번 유로 2024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프랑스와 잉글랜드로 압축된다. 먼저, 프랑스는 균형적인 전력이 돋보인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을 비롯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망),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알이티하드),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등 공·수에서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도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매번 굵직한 대회에서 기대만큼의 실력을 보여주는 데 실패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잉글랜드는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도드라진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를 비롯해 필 포든,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과, 아스널에서 뛰는 부카요 사카, 데클런 라이스가 팀의 핵심 멤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단, 전력이 상향 평준화되어 있는 유로 대회의 특성상 덴마크(1992년 우승), 그리스(2004년 우승), 포르투갈(2016년 우승) 등 복병 국가가 등장할 수도 있지만, 기본 전력을 고려하여 우승국을 예상하는 것이 적중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가능성이 크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유로 2024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과 함께 승부예측 이벤트가 동시에 전개된다”며 “프로토 승부식 및 기록식 게임을 비롯해 승부 예측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2024.06.13 I 이윤정 기자
토요타, 품질인증 부정 후폭풍…넉달 만에 장중 시총 50조엔 붕괴
  • 토요타, 품질인증 부정 후폭풍…넉달 만에 장중 시총 50조엔 붕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넉달 만에 장중 시가총액 50조엔이 붕괴됐다. 자동차 품질 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탓이다.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기에 앞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30분 현재 토요타자동차는 전 거래일보다 1.87% 내린 3149엔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까지 밀리며 넉 달 만에 시총이 50조엔을 밑돌았다. 지난 3월 22일 종가 기준 최고가(시총 63조1716억엔)에 견줘서는 약 석달 만에 13조엔이 증발했다. 토요타자동차의 시총은 지난 3월 1일 60조엔을 돌파한 데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상장 이후 최고치인 장중 3891엔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상장 이후 최고치에서 20% 가까이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3일에는 양산에 필요한 ‘형식지정’ 인증 부정이 발각돼 생산 중인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생산을 이달 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도카이도 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스기우라 세이지수석 애널리스트는 “4~6월 생산이 국내를 중심으로 저조한 데다 인증 부정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경계감이 있다”고 짚었다. 이날 자동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1%대 하락했다. 올해 3월 말 대비 하락률은 토요타는 -17%, 혼다와 닛산은 각각 -10%를 기록했다. 닛케이 평균 주가가 4% 빠진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크다.마츠모토 후지오 오카산증권 수석전략가는 “이번 분기에는 사업 환경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본래의 이익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올해 3월기 이익은 생산 회복과 수급 안정에 따른 이익 증가가 크다. (지난 분기 실적에 기여한) 환율의 엔저 현상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전했다.
2024.06.13 I 양지윤 기자
쿠팡 과징금 1400억, 임직원 동원 '탐사수·곰곰' 밀고 검색 조작
  • 쿠팡 과징금 1400억, 임직원 동원 '탐사수·곰곰' 밀고 검색 조작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쿠팡이 자사 임직원 2300명을 동원해 탐사수·곰곰·코멧 등 자체브랜드(PB)와 직매입 등 자기상품을 중심으로 구매후기 7만여개를 쓰고 높은 별점(4.8점)을 부여해 검색순위 상위에 노출한 행위가 적발됐다. (자료=공정위)이 같은 행위로 소비자들은 원하는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서 찾을 수 없었고 중개상품을 파는 업체는 가격을 내려도 상위 노출이 어려워 가격 인하 유인이 없었다. 검색순위 조작으로 상품의 평균 판매가격이 오른 것인데 결국 소비자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쿠팡과 씨피엘비의 이 같은 행위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보고 시정명령(행위중지)과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했다. 또 최고 수위 제재로 이들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씨피엘비는 쿠팡의 PB상품을 전담해 납품하는 쿠팡의 100% 자회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자기 상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의 구매후기 작성과 높은 별점을 줘서 쿠팡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21만개 입점업체의 4억 개 이상 중개상품보다 자기 상품만을 검색순위 상위에 올리는 등 위계(사기·조작)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의 검색순위 알고리즘 기본 구조.(자료=공정위)자연스레 소비자들은 쿠팡의 상품이 입점업체의 상품보다 더 우수한 상품이라고 오인하고 쿠팡의 상품을 구매 선택하게 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구체적으로 쿠팡은 3가지 알고리즘을 이용해 중개상품을 배제하고 최소 6만4250개의 자기상품을 검색순위 상단에 고정 노출했다. 이를테면 자기상품을 1~3위에 상위 고정하는 프로덕트 프로모션, 자기 상품의 기본 검색순위 점수를 1.5배 가중하는 전략적 우수 상품(SGP), 자기 상품에 대해 검색어 1개당 최대 15개까지 검색순위 10위부터 5위 간격으로 고정 노출하는 콜드스타트 프라임워크 등의 알고리즘으로 검색순위를 조작했다. 더욱이 쿠팡이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한 상품은 ‘판매가 부진한 상품’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기로 한 상품’도 포함됐다. 또한 쿠팡은 이 같은 행위가 위법하다는 점을 알고서도 알고리즘 조작을 했다. 이로써 쿠팡은 자기 상품의 노출수와 총매출액을 크게 늘렸고 21만개 입점업체는 쿠팡이 자기 상품을 상위에 지속적으로 고정 노출하고 있어서 자신의 중개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올리기 어렵게 됐다. (자료=공정위)쿠팡의 검색순위 알고리즘은 가격을 내리면 검색순위가 올라가는 데 유리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쿠팡이 자기상품을 상위에 고정 노출하면서 입점업체는 가격을 내려도 상위에 노출되지 않아 가격 인하의 유인이 없었다. 아울러 쿠팡은 2019년1월부터 PB상품에 대해 임직원 2297명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긍정적인 구매 후기를 달고 높은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최소 7342개의 상품에 7만2614개의 구매후기를 작성, PB상품이 검색순위 상위에 노출되기 유리하게 했다. 이는 쿠팡의 주요 직책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인 CLT에서 ‘임직원 바인’(체험단)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사적인 목표 아래 행위를 실행했다. 또한 초기 2년간 출시된 PB상품의 78%에 대해 임직원을 동원해 후기를 썼다. 입점업체에 대해서는 이중적 행태도 보였다. 쿠팡은 입점업체가 자신의 중개상품에 구매후기를 작성하는 행위를 ‘심각한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상품의 품질 및 성능에 대해 소비자 오인 우려’가 있다고 공지하면서 구매후기 조작행위를 금지했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가격과 품질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들이 고물가시대에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공정위의 조치에 대해 “쿠팡의 로켓배송이 소비자 기망이라고 주장하는 이번 결정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한 시대착오적이며 혁신에 반하는 조치”라며 “형평 잃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했다.
2024.06.13 I 강신우 기자
브로드컴, 실적 모멘텀에 주식분할까지…시간외 15%↑ (영상)
  • 브로드컴, 실적 모멘텀에 주식분할까지…시간외 15%↑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소 매파적 색채를 띠었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전망 속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약보합 마감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1.5%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연준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하면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1회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집계했던 3회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 인플레이션이 완화(2% 목표치를 향해 보통 수준의 추가 진전)됐다고 평가하면서도 금리 인하를 위한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다만 시장은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FOMC 회의 결과 발표에 앞서 공개된 5월 소비자물가(CPI) 지수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라자드의 로날드 템플 수석 시장전략가는 “연준 점도표(금리 전망표)에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 없다”며 “향후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노동시장이 위축되는 데이터가 확인되면 연준은 금리 전망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올해 2번의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4.3%대까지 떨어졌다. 한편 애플(AAPL)은 AI 기술 적용에 따른 아이폰 교체 수요 급증 기대감으로 장중 6% 넘게 오르며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다만 점차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장 마감까지 유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브로드컴(AVGO, 1495.51, 2.4%, 14.6%*)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넘게 오른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5%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은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급증한 124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20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0.96달러로 예상치 10.85달러를 상회했다.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500억달러에서 51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 컨센서스는 504억20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강력한 AI칩 수요와 작년 말 인수한 VM웨어 효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은 이어 내달 10대 1의 주식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식분할은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없지만 낮아진 주가로 투자자 접근성이 커지는 만큼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렌토킬 이니셜 ADR(RTO, 30.62, 13.7%) 해충 방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기업 렌토킬 이니셜 주가가 14%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행동주의 투자자가 상당 규모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이끄는 트리안 펀드가 렌토킬 지분을 확보했다. 대규모 인수로 10대 주주로 등극했다는 점에서 4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넬슨 펠츠 측은 “주주 가치 향상 방안을 렌토킬 리더십(경영진)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6.13 I 유재희 기자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 현지 '은행업 예비인가' 승인
  •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 현지 '은행업 예비인가' 승인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BNK금융그룹은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BNK Finance Kazakhstan)이 12일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예비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김성주(왼쪽) BNK캐피탈 대표가 마지나 아빌카시모바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12일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BNK Finance Kazakhstan) 은행업 예비인가 승인’을 받은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캐피탈)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은 지난 2018년 카자흐스탄의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지에서 양호한 영업성과 및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은행업 전환을 추진해왔다. 금융당국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해 은행업 예비인가를 내줬다.이번 예비인가 취득은 해외의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예비인가를 받은 최초의 사례다. 외국계금융회사에 대한 카자흐스탄 정부차원의 은행업 승인은 15년만에 이루어진 것이다.BNK금융은 향후 1년 정도의 본인가 준비기간 중 카자흐스탄 은행시장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모든 은행업무를 하는 풀뱅킹(full banking)보다는 BNK금융이 국내에서도 잘하는 분야인 중소기업 대출에 특화하는 영업전략을 마련 할 계획이다.
2024.06.13 I 유은실 기자
현대제철,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기업’ 협약
  • 현대제철,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기업’ 협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제철(004020)은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은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와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헌혈 문화 정착 등을 추진한다. 이날 판교 헌혈의 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상건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전무), 최성필 서울남부혈액원 원장이 참석했다.현대제철은 오는 11월까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별로 임직원 헌혈증을 모아 난치병 아동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최상건 본부장은 “안전과 보호라는 사회공헌 전략하에 이번 헌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1만명 넘는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회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현대제철은 기존에도 전국에 소재한 각 사업장을 통해 헌혈에 앞장서왔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년간 총 68회 헌혈캠페인을 통해 누적 참여인원 1만2000명을 달성하며 2019년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최상건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이 지난 11일 최성필 서울남부혈액원 원장과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2024.06.13 I 김은경 기자
라라스테이션, HUMM과 파트너십 체결…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 라라스테이션, HUMM과 파트너십 체결…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라라스테이션은 주식회사 HUU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체결식은 일본 도쿄 HUUM 본사에서 야마다 사토루 HUUM 대표이사와 라라스테이션 일본 법인의 시게토미 타츠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두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했다.‘AI기반의 다국어 음성 번역 기술’은 다국어로 음성을 번역한 후, 그 음성에 맞춰 입 모양(립싱크)의 움직임을 재현하는 최신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HUUM 관계자는 “AI기술 파트너로 라라스테이션을 선택한 이유는 라라스테이션의 AI기반의 다국어 음성 번역 기술이 국내외 특허등록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다년간 일본 프로젝트의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쿠호도 DY미디어파트너스와 일본 크리에이터 MCN 상장사인 UUUM의 합작 회사인 HUUM은 라라스테이션의 ‘AI기반 다국어 음성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일본 유튜브 및 동영상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HUUM은 해외 콘텐츠를 ‘AI 다국어 음성번역 기술’로 변환하여 언어별 국가에 맞는 YouTube 채널을 개설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번역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HUUM은 상기 기술을 일본 국내에 확산시키기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크리에이터에게 비용을 징수하는 것 대신 애드센스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초기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다.HUUM은 인기 유투버의 영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맞는 콘텐츠를 순차 전개하여 궁극적으로는 크리에이터의 수입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야마다 HUUM 대표이사는 “트렌드가 계속 변하고 일본 여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선진 기술을 보유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라라스테이션의 ‘AI 다국어’ 기술로 일본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시게토미 라라스테이션 일본 법인 대표이사는 “일본의 동영상 시장에 늘 아쉬움이 있었다. 성실한 일본인의 성격상,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화자가 직접 해당 언어를 구사하려고 한다는 점이 콘텐츠가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됐다”며 “이번에 일본 최대 크리에이터 MCN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일본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점점 더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저희 회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이윤정 기자
아영FBC, 명동에 '와인나라' 오픈…"서울 중심부 거점 삼는다"
  • 아영FBC, 명동에 '와인나라' 오픈…"서울 중심부 거점 삼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리테일 샵 와인나라가 명동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인천 송도점 오픈 이후 올 들어 처음으로 출점에 나선 것으로 우리나라 관광1번지 명동에 전략 매장을 배치해 국내외 와인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 지하 1층 모던 레스토랑 ‘모와’ 내 문을 연 아영FBC ‘와인나라 명동점’.(사진=아영FBC)앞서 와인나라는 지난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출점에 나서 각 매장별로 고객의 필요에 맞춰 차별화된 와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이번 명동점 오픈으로 서울 중심 지역 거점을 마련한 데에 의미가 있다.명동 르메르디앙 호텔 지하 1층 모던 레스토랑 ‘모와(MOWa)’에 위치한 와인나라 명동점은 전략 매장이라는 매장 콘셉트에 맞춰 모와 내부에서 와인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가의 와인을 한데 모아 놓은 셀러 공간은 전문 소믈리에의 설명과 추천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빠르고 간편하게 와인을 구매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와인 터널’ 입구부터 한 눈에 베스트셀러 와인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볍게 구매할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도 마련했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판매 행사도 선보인다. 명동점 오픈일인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와인나라의 베스트셀러 브랜드인 ‘파이퍼 하이직’, ‘캔달잭슨’ 등을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명동점 단독으로 와인나라 고객을 위한 고가 셀러를 개방한다. 이른바 ‘5대 샤또’로 이름난 ‘샤또 무똥 로칠드’을 비롯해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로 인기가 높은 ‘발베니 30년’ 등 프리미엄 와인과 위스키를 한정수량 푼다. 이외에도 모와에서는 오픈기념 스페셜 테이스팅 행사를 연다. 22일 1, 2부로 나뉘어 운영하며 5종의 고가 프리미엄 와인 또는 위스키, 모와 시그니처 플래터를 즐길 수 있다. 테이스팅 한 와인을 병으로 구매하면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유료 고객행사로 티켓은 1인당 2만5000원이다.이권휴 와인나라 대표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우뚝 선 명동 한복판에 와인나라 매장을 오픈한 것은 국내 와인시장과 고객의 수요 변화에 가장 빠르게 응대가 가능한 전략 매장을 운영함은 물론 모와 레스토랑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11개 직영점 운영을 통해 와인나라는 자체적인 세일즈 파워와 매장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합해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 글로벌 채권투자자를 위한 성공투자 전략세미나
  • DB금융투자, 글로벌 채권투자자를 위한 성공투자 전략세미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B금융투자 알파클럽은 15일 오전 10시 DB금융센터 27층 알파클럽 VIP객장에서 글로벌 채권 기회요인에 대한 관심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채권 투자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DB금융투자 알파클럽은 고객에게 고품격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밸류업 커리큘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6월 세미나는 글로벌채권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GB투자자문의 마경환 대표를 초빙하여 글로벌 채권시장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GB투자자문의 마경환 대표는 글로벌 시장분석에 깊은 노하우를 토대하여 채권운용에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 증권사에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0억원이 넘는 채권을 자문하고 있을 뿐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관련된 투자기회 요인을 상품화하여 글로벌 채권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의 투자 저변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마 대표는 ‘마경환의 생각하는 투자’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저서활용도 적극적이어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책으로 남기고자 노력하고 있다.DB금융투자는 VIP자산가들을 위해 금융, 부동산, 미술, 세무,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품격 있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기타 문의는 DB금융센터 알파클럽로 하면 된다.
2024.06.13 I 김인경 기자
잘레시아, ‘Zalesia Summit 2024’ 성료
  • 잘레시아, ‘Zalesia Summit 2024’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잘레시아는 지난 6월 1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한 ‘Zalesia Summit 2024’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잘레시아와 파트너 관계에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AI 및 다양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들의 최신 전략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였다.Zalesia Summit 2024는 ‘Convergence of Data, Analytics & AI’라는 주제로 데이터, 분석, AI의 융합을 탐구하는 자리였다. 잘레시아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든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및 AI 솔루션과 컨설팅 사례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이번 행사에서는 Microsoft, Google, AWS 등의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클라우드와 AI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이완근 Microsoft 상무는 AI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인 Microsoft Fabric과 AI 기술의 통합을 통해 데이터 통찰력과 고객 상호작용을 혁신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 구축 및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김경태 Google 박사는 기업의 혁신을 위한 생성 AI 활용법과 AI 최적화 및 고품질 데이터 활용 전략에 대해 논의했으며, 김윤건 AWS 매니저는 데이터 사일로 외에도 인적 사일로, 비즈니스 사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단 간 데이터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돕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윤수경 잘레시아 팀장은 Longview 대시보드에 AI 기능을 접목하여 개발한 Longview BI Assistant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동협 MicroStrategy 상무는 최신 AI 기능을 BI 플랫폼에 통합하여 기업 데이터를 빠르게 AI로 확장하여 분석하는 MicroStrategy 최신 버전의 기능과 AI 도입 전략을 소개했다.KNIME의 Vincenzo Tursi는 ‘Democratizing AI and Data Science: A Low-Code Approach’를 주제로 로우 코드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최규호 잘레시아 팀장은 LLM을 구축하는 이들에게 LLMOps 구축의 필요성과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플랫폼인 KNIME을 통해 손쉽게 LLMOps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김명석 잘레시아 전무는 “이번 Zalesia Summit 2024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라미스 환경 모두에서 데이터와 AI가 융합된 데이터 분석 전략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며 “기업들이 잘레시아 솔루션 및 사례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상준 잘레시아 대표는 “잘레시아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발전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이윤정 기자
SKT, 美 생성형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 투자
  • SKT, 美 생성형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 투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분야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하고,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강화 등 사업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미지=SK텔레콤)퍼플렉시티도 SKT가 지난 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 Co)’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GAP Co.는 SKT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양사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24에서 AI 검색엔진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가 상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으며 엔비디아,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도 투자를 한 유니콘 기업이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The Great AI Chatbot Challenge)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SKT는 퍼플렉시티와 ‘에이닷’을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SKT는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컨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SKT는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검색엔진을 탑재시켜 대화형 질문은 물론,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의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엔진은 검색 후 답을 찾기까지의 지연 시간이 짧고 사용자에게 정확한 출처의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키워드 검색과 달리, 사람과 소통하듯이 검색이 가능하며 답변에 관련된 인용문, 이미지, 그래프 등 다양한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가령 “호날두와 메시의 실력을 비교해서 알려줘”라고 사람에게 질문하듯이 입력하면 AI가 역대 소속 팀별 성적, 수상횟수, 득점 기록 등 답변 제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요약하여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링크를 일일이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뉴스 기사,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게시글 등 답변의 출처를 함께 제공해 생성형 AI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환각 현상’을 줄였다.SKT는 이번 투자를 통해 퍼플렉시티 서비스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SKT는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의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드미트리 쉬벨렌코 퍼플렉시티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는 “양사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는 최고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금번 파트너쉽을 통해 SKT 고객에게 퍼플렉시티 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일상의 최전선에 있는 통신사와의 파트너쉽은 퍼플렉시티 성장 전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며, 글로벌 통신사와의 최초 협력사례로 SKT와의 파트너쉽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재신 SKT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3 I 임유경 기자
롯데홈쇼핑, TV숏폼 ‘300초 특가’ 누적 주문 4만건 돌파
  • 롯데홈쇼핑, TV숏폼 ‘300초 특가’ 누적 주문 4만건 돌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TV숏폼 ‘300초 특가’ 방송이 누적 주문 4만건을 돌파하고, 분당 휴지 8000롤, 생수 6000병이 판매되는 등 TV홈쇼핑 방송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롯데홈쇼핑의 업계 최초 TV숏폼 ‘300초 특가’ 방송이 분당 휴지 8천 롤, 생수 6천 병을 판매하며 성공적인 매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모바일이 아닌 TV생방송에 ‘숏폼’을 적용해 지난 3월 업계 최단 기간 타임세일 방송 ‘300초 특가’ 방송을 선보였다. ‘300초 특가’ 방송에서 판매한 상품은 일반 생필품 방송과 비교해 분당 주문건수가 3배 이상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유통가 대세로 자리잡은 일반적인 ‘숏폼’ 마케팅을 벗어나 기존에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방식을 택한 것. 고객들의 빠른 구매 결정이 가능하도록 300초 동안 생필품, 지역 특산물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했다. 하루 최대 2회,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를 틈새 공략한 결과 긍정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졌다. 론칭 이후 현재까지 109회 방송에 누적 주문건수 4만건 돌파, 주문액은 8억원에 달한다. 첫 방송에서 ‘하동녹차 명란김’이 2만 봉 팔렸으며, 300초 동안 휴지 4만롤, 생수 3만병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한경희 스팀다리미’를 선보여 주문액 15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생활가전 상품으로 판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후속 방송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주력으로 내세우는 패션, 뷰티 판매 방송에서 매출 견인 효과가 도드라졌다. 지난 4월 12일 ‘명란김’ 3만 봉이 팔린 ‘300초 방송’ 후에 편성된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은 3만 2000건의 주문이 몰리며 평균 대비 2배 높은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전략적으로 ‘300초 특가’ 직후에 편성한 ‘패션랭크’는 시청률이 낮은 낮 시간대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패션 방송(24.3.4~24.6.10)의 평균과 비교해 70% 많은 주문건수를 기록했다.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300초 특가’ 방송은 너무 짧은 시간으로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숏폼’은 이미 TV 시청자에게 익숙한 콘텐츠 형식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판매 상품을 다양화하고, 후속 프로그램과의 시너지 효과도 증대될 수 있도록 ‘300초 특가’ 방송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신수정 기자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 된 신한銀, 유럽개발은행과 무역금융 '맞손'
  •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 된 신한銀, 유럽개발은행과 무역금융 '맞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가 구성한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사업영역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다수 체결했다.신한은행이 카자흐스탄 힐튼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상혁 신한은행장, 후세인 오잔 유럽부흥개발은행 중앙아시아 지역 국장,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가장 큰 데다, 최근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국가다. 신한은행은 2008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신한은행은 12일 경제사절단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카자흐스탄 양국 정부가 주최한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총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먼저 신한은행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협업 내용은 △현지 유망기업 금융지원 △프로젝트금융 추진 △무역금융 기회 발굴 등이다.또 신한은행은 CU Central Asia(이하 CU CA), Shin-Lin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에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hin-Line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로 편의점 사업을 위한 유통망을 갖고 있는 기업이며 CU CA는 Shin-Line의 편의점 전문 신설법인이다. 주요 협업 내용은 △CU CA의 중앙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Shin-Line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 등이고 3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유럽부흥개발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금융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CU CA, Shin-Line과의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환경분석에 기초한 차별화된 성장 전략 이행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유은실 기자
김종호 기보 이사장, 부산 벤처기업 방문…“규제 해소 앞장”
  • 김종호 기보 이사장, 부산 벤처기업 방문…“규제 해소 앞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3일 “우수 기술을 확보한 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김 이사장은 이날 부산 소재 벤처기업인 고려차량에 방문해 “중소벤처기업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산업에서 미래전략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기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려차량은 물 수송용 철도차량 제작, 유지보수 및 검수 전문 벤처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철도차량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TCMS)을 개발·적용하는 등 우수 기술경쟁력을 보유했다. 기보는 고려차량이 보유한 특허에 대한 가치를 산출해 특허청의 IP협약보증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고성장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기보 스타 밸리’ 기업으로 선정했다.김 이사장은 이날 고려차량 현장에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장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부울경·대구경북지역 직원들과 열린 소통을 위한 대화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직장 동료와 세대 사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칭찬 메시지를 공유하고 긍정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 상호 간 긍정의 메시지를 나누며 배려와 존중의 조직문화를 함양할 것을 강조하고 세대 간 허물 없는 소통으로 활력있는 조직을 구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부산 소재 기업방문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를 적극 발굴·개선함으로써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기반 규제 혁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4.06.13 I 김경은 기자
롯데, 멕시코서 K브랜드 중남미 수출 지원
  • 롯데, 멕시코서 K브랜드 중남미 수출 지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는 오는 16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해 9월 자카르타에서 진행한 B2B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유통기업이 상담하는 모습. (사진=롯데)이번 엑스포는 롯데, 코트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수출 상담회와 상품 전시회를 지원한다.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올해까지 총 12회를 거치며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90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누적 상담 실적은 7억 달러(한화 약 9600억원) 수준이다.올해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개최된다. 멕시코는 2005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로 최근 K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류 동호회 회원수가 2700만명이 넘는 세계 2위로, 멕시코 내 한국 문화 및 상품들에 익숙한 사람이 많다. 멕시코는 전체 인구 수가 1억2000만명으로 세계 10위에 해당하며 구매력이 높은 15~49세 구성비가 절반이 넘을 정도로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다.한류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한다. 이중 마스크팩, 클렌저, 떡볶이, 김스낵 등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47개사는 현지 유통업체들과 1대1 수출 상담회도 갖는다. 멕시코 1위 온라인 유통망인 ‘메르카도 리브레’도 상담회에 참가해 K브랜드의 현지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일반 고객 대상의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상품 판촉전에서는 홍보 부스를 포함해 현지 트렌드에 맞춰 상품 활용법을 알려주는 컬쳐쇼와 쿠킹클래스, 뷰티 컨설팅, 한식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롯데 관계자는 “홈쇼핑, 마트, 면세점, 편의점 등 롯데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자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들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김정유 기자
美CSIS “G7, 한국·호주 포함한 G9으로 확대해야”
  • 美CSIS “G7, 한국·호주 포함한 G9으로 확대해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싱크탱크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과 호주를 정식회원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공개 조언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2일(현지시각) 공개한 ‘G7 재구상’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G7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G7은 한국과 호주를 포함, 회원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요7개국(G7) 및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해 4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CSIS는 한국과 호주가 G7 정상들이 선정한 우선과제 9가지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줘 기준에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우선과제 9가지 분야는 인도-태평양, 경제 회복력과 안보, 식량 안보, 디지털 경쟁력, 기후, 우크라이나, 지속 가능한 개발, 군축 및 비확산, 노동 등이다. CSIS의 자체 산정 결과 평균 순위에서 호주가 5.02점, 한국이 5.47점을 받았다. CSIS는 두 국가가 9가지 영역 중 일부에서 기존 회원국 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한국과 호주를 신뢰할 수 있고 책임있는 국가이며, 비(非)유럽 민주주의 국가로서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 “한국전쟁 이래 모든 주요 전쟁에서 민주주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편에서 싸웠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경제 및 간접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주요 국가이며, 신흥 기술 공급망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G7의 회원국 확대를 권고한 이유로 △G7은 확대된 책임 범위를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을 가진 새로운 회원국이 필요하고 △현재 G7 회원국 구성이 과도하게 유럽 중심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는 하나뿐인 점을 꼽았다. CSIS는 G7의 세계 경제와 인구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G7은 1992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6.9%를 차지했으나 2022년에는 43.4% 수준으로 내려왔다. 전 세계 인구 중 G7의 비중은 우하향해 2019년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에 CSIS는 현재 G7의 9석 중 2석을 차지하는 유럽의회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를 1석으로 통합하고, 인도태평양 국가인 한국과 호주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주요 7개국(G7)이 참여하는 정상회의는 오는 13∼15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다.
2024.06.13 I 김윤지 기자
효성티앤씨, 버려진 옷으로 새 옷 만든다
  • 효성티앤씨, 버려진 옷으로 새 옷 만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티앤씨가 버려진 옷이나 원단을 재활용해 새 옷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효성티앤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앰버사이클(Ambercycle)과 ‘자원 재생 순환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MOU는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위해 양사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효성티앤씨는 200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싸이클 섬유와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regen)을 개발했다. 앰버사이클은 버려진 폐의류나 폐원단을 리싸이클해 폴리에스터 원료로 제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모기업인 인디텍스(Indite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리싸이클 섬유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효성티앤씨는 버려지는 의류 및 원단을 섬유로 리싸이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MOU로 양사는 앰버사이클의 리싸이클 폴리에스터 원료를 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패션 업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의류 제품을 출시하는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효성티앤씨는 이번 MOU로 리싸이클 섬유 시장 활성화는 물론 폐의류에서부터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이르는 진정한 의미의 자원 순환을 통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의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은 환경 순환 분야에서 섬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연 혁신 제품”이라며 “앰버사이클과 협력을 통해 리젠의 혁신성과 브랜드 파워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No.1 기업으로 해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리싸이클 섬유 등 현재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은 약 23조원 규모로, 연간 12.5%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30년에는 전후방 사업을 포함하면 약 7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효성티앤씨는 현재 섬유 부문 매출의 4%를 차지하는 친환경 섬유 판매량을 2030년까지 약 20%로 5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6.13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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