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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두바이서 녹색전환이니셔티브 특별 총회 개최
  • 환경부, 두바이서 녹색전환이니셔티브 특별 총회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계기로 지난 10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현지 시각 오후 5시)에 두바이에서 녹색전환이니셔티브(Green Transition Initiative, GTI) 특별 총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녹색전환이니셔티브는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의 녹색 기반시설(그린 인프라)을 개발하는 국제협력 창구(플랫폼)로 지난 3월 출범했다.환경부는 이번 행사가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녹색전환이니셔티브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 내에서 다양한 녹색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알폰소 페르디난드 주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대사, 모하메드 시라지 파르와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보, 세이버 호세인 초드허리 방글라데시 기후특사 등 4개 국가와 5개 기관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했다.이날 환경부는 녹색전환이니셔티브 중장기 목표 및 운영 전략을 발표하며 다양한 형태의 개발 협력 사업을 수요자의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정부,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 규모를 대형화함으로써 녹색 기반시설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녹색전환이니셔티브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수자원, 에너지, 대기 분야의 녹색 기반시설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글라데시가 신규로 참여하게 돼 회원 기관이 기존 13개에서 14개로 확대되는 등 녹색전환이니셔티브의 국제 영향력을 강화하는 성과도 거뒀다.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내년 중 공식 의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대외적으로 녹색전환이니셔티브를 대표할 임시 의장으로 윤석대 아시아물위원회 회장(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이날 선임했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는 녹색전환이니셔티브를 통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개발도상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후, 대기, 수자원, 폐기물 등 환경 분야 전반에 녹색 기반시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제사회의 탄소 중립 및 지속가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1 I 이연호 기자
尹, '반도체 강국' 네덜란드로…올해 순방 13회로 마무리(종합)
  • 尹, '반도체 강국' 네덜란드로…올해 순방 13회로 마무리(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순방지로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로 떠났다. 국빈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세일즈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1961년 수교 후 이번이 처음이다.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출국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을 타고 출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찾는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의 제2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이다. 특히,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장비 기업인 ASML이 소재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인 가운데,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반도체 분야에서 네덜란드와 ‘동맹’ 관계를 철저히 다지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둘째 날인 12일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남동부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내년에 출시될 최신 노광장비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ASML을 포함해 주요 반도체 기업인들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이번을 마지막으로 올 한 해 순방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까지 총 13회의 순방을 소화하게 된다. 순방을 통해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각 동맹을 굳건히 한 것은 물론, 국내 기업인들과도 동행하며 경제 안보 분야 성과를 내기도 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사흘째인 13일에는 헤이그로 이동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단독 정상회담 및 업무 오찬 등을 진행하며 반도체 협력을 집중 협의한다. 또 헤이그 리더잘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도 방문하며,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한편 이날 서울공항에는 정부 측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당(국민의힘)에선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이 나와 배웅했다.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 대리도 함께했다
2023.12.11 I 권오석 기자
“내년 반도체·휴대폰 산업 ‘긍정’…AI 반도체 신사업 주목”
  • “내년 반도체·휴대폰 산업 ‘긍정’…AI 반도체 신사업 주목”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내년 반도체·휴대폰 등의 일부 업종별 수요는 소폭 개선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또 국내 경제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및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영향을 완만하게 회복해 2.1~2.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2024년 산업 전망 기상도. (자료=삼정KPMG)11일 삼정KPMG는 국내 경제 및 23개 주요 산업 관측을 담은 ‘2024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산업별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삼정KPMG는 반도체·휴대폰·에너지·유틸리티·손해보험 등 11개 업종의 전망을 ‘일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규 상품·서비스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며 시장 외연을 확대하거나 활발하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24년 13.1% 성장하며 2023년 감소폭(-9.4%)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내년 전년 대비 44.8% 성장할 것이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사업 분야에 주목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내년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능 탑재 스마트폰이 본격 출시될 것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산 중저가 폴더블폰의 영향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제언했다.국내 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회복세가 기대된다. 가스의 발전 부문 수요 증가와 신재생 및 원자력에 대한 강력한 정부 정책이 총에너지 소비 증가를 주도하는 반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석탄 수요는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국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돼 수출 영향도가 높은 디스플레이·자동차·철강·해운·게임·유통 등의 국내 산업은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증권·카드·생명보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내년 국내 산업은 글로벌 경제의 제한적인 성장, AI 확산을 통한 산업 구조 개편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할 것”이라며 “부상하는 세부 섹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적 포트폴리오 다각화, 신흥 시장·채널 적극 발굴 등 기업별 맞춤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12.11 I 박미경 기자
27년 만에 공동대표로 전환…엔씨, 경영 쇄신 ‘속도’(종합)
  • 27년 만에 공동대표로 전환…엔씨, 경영 쇄신 ‘속도’(종합)
  • 사진=엔씨소프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이하 엔씨)가 27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김택진 대표와 함께 투자 전문가로 통하는 박병무(사진) VIG파트너스 대표가 공동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 쇄신의 일환이다. 엔씨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하고 공동 대표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후보자는 내년 엔씨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로 공식 선임된다. 엔씨의 공동 대표체제 전환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97년 설립 이후 줄곧 김택진 창업주가 대표를 맡으면서 단독 대표체제로 운영돼 왔기 때문이다. 박 후보자가 내년 공식 대표로 선임되면 엔씨의 경영 전략도 27년 만에 변화를 맞게 된다.1961년생인 박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로커스홀딩스 대표,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 대표, 하나로텔레콤 대표, VIG파트너스 대표 및 보고펀드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기업 경영, 전략, 투자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경영인으로 통한다. VIG파트너스 창업 멤버인 박 후보자는 지난 9월 이미 VIG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엔씨가 이처럼 26년 만에 경영체제 변화를 꾀한 건 회사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다. 엔씨는 박 후보자를 영입하며 ‘컴퍼니 빌딩’ 전략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엔씨의 컴퍼니 빌딩 전략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글로벌 기업 도약이다. 투자 전문가인 박 후보자를 공동 대표로 앉히는 만큼 엔씨의 사업적인 변화도 예상된다. 기존에도 꾸준히 추진해온 외부 투자 전략도 보다 다방면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김택진 대표의 동생 김택헌 수석 부사장, 아내 윤송이 사장 등 가족 중심의 경영체제를 유지해 온 엔씨가 처음으로 최고 경영진에 외부 인물을 영입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그간 일각에선 엔씨의 가족경영 체제를 두고 폐쇄적이라며 비판해왔던 목소리도 있는데, 이번 박 후보자 영입으로 이같은 시각도 일부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엔씨는 내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다. 그동안 대표작 ‘리니지’로 국내 게임 업계 선두를 지켜왔지만 높아진 게임 이용자들의 눈높이, 글로벌 시장 진출 압박 등으로 최근의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이에 이달 7일 출시한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내세우며 내년 반등을 꾀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게임성을 확 바꿨고 아마존과 손잡으며 해외 유통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씨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잇따라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달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 현장에서 “내부적으로는 내년과 내후년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때를 목표로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며 “플랫폼뿐만 아니라 장르적 측면에서도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처음으로 공동 대표체제가 된 엔씨는 전반적인 경영과 게임 개발 전반에서도 도전적인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업계 한 관계자는 “박 후보자는 2007년부터 엔씨의 경영 자문을 맡아왔던만큼 게임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투자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인만큼 엔씨 공동대표가 되면 자신만의 색을 신사업 부문에서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판교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2023.12.11 I 김정유 기자
CJ ENM 美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日 토호社 2900억 투자 유치
  • CJ ENM 美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日 토호社 290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CJ ENM은 2022년 인수한 美기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Toho)社로부터 2억2,500만 달러(한화 약 2,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피프스시즌사진=CJ ENM사진=토호피프스시즌은 10일(미국 현지시간) 토호 인터내셔널(Toho International)을 대상으로 2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토호 인터내셔널은 토호의 미국 법인이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토호는 피프스시즌의 지분 25%를 보유한 2대 주주에 올라서게 된다.1932년 도쿄에서 설립된 토호는 영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연극, TV 콘텐츠의 개발과 제작, 배급을 선도하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토호는 구로사와 아키라, 오즈 야스지로, 미조구치 겐지 등 일본 영화 거장과 협업하며 성장해 왔으며 ‘고질라’, ‘라돈’, ‘모스라’, ‘킹 기도라’, ‘메카 고질라’ 등 일본 괴수영화의 계보를 이어 온 메가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브리 스튜디오, 신카이 마코토 등 일본 최고 크리에이터의 배급 파트너를 전담하고 있다. 2022 년 기준 토호의 매출액은 16억2,000만 달러(한화 약 2조1,191억원), 영업이익은 2억9,900만달러(한화 3,912억원)를 각각 기록했다.CJ ENM은 피프스시즌 인수 후 TV시리즈와 영화 제작에 집중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충하는 등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해 왔다. 또한 오리지널 IP확장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기획ㆍ제작 역량 강화에 동참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이번 투자는 CJ ENM 산하 스튜디오가 유치한 외부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금은 글로벌 유통 사업 확대 등 피프스시즌을 글로벌 최고의 스튜디오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일본을 대표하는 막강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합류로 ‘동서양 문화권을 포괄하는 글로벌 드림팀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는 피프스시즌의 글로벌 행보가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 CJ ENM은 그간 축적한 K콘텐츠 초격차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프스시즌의 기획, 제작 역량과 토호의 콘텐츠 선구안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관통할 독보적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CJ ENM과 피프스시즌은 향후 토호 콘텐츠를 글로벌향으로 기획·개발하고 일본 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며, 토호의 기획·개발 인력 및 책임 프로듀서 역시 피프스시즌의 핵심 인력들과 긴밀히 협업하는 등 3사 간 크리에이터 교류도 활발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CJ ENM 구창근 대표는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 중인 피프스시즌이 일본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CJ ENM의 근간인 초격차 콘텐츠 제작 경쟁력에 집중하며 글로벌 IP파워하우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토호 마츠오카 히로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까지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J ENM및 피프스시즌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토호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공고한 3사 파트너십은 일본 콘텐츠와 IP가 글로벌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프스시즌 그레이엄 테일러(Graham Taylor)ㆍ크리스 라이스(Chris Rice) 공동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피프스시즌이 글로벌 영화 및 TV콘텐츠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성공적이고 풍부한 스토리를 보유한 토호와의 파트너십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며 “토호 및 CJ ENM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CJ ENM은 초격차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IP홀더로서의 확고한 지위와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IP파워하우스’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피프스시즌은 미국 콘텐츠 제작 시장 정상화에 발맞춰 글로벌 OTT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하고 인재 영입을 통한 제작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023.12.11 I 김가영 기자
'김기현 사퇴론'에 與지도부도 분열…“희생 없었다" vs “金 대안 없어”
  • '김기현 사퇴론'에 與지도부도 분열…“희생 없었다" vs “金 대안 없어”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조기 해산하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책임론을 두고 당 최고위원회에서도 갑론을박이 11일 벌어졌다. 당 혁신위는 이날 지도부·중진·친윤(親윤석열)계 의원들의 총선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핵심으로 하는 혁신안을 전달하고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다만 김 대표가 지금까지 자신의 거취에 대한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혁신위가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자 김 대표의 사퇴 여부를 놓고 당 지도부 내에서도 이견이 나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를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김 최고위원은 “집권당으로서 국민 삶에 막중한 책임져야 할 우리 국민의힘부터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며 “혁신위의 헌신적 노력에도 우리당 지도부 그에 걸맞은 호응 못했다는 세간의 지적 매우 뼈아프게 다가온다”고 말했다.그는 “정말 어렵고 힘든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의 간판을 달고 간절한 맘으로 뛰는 정치인에 지도부가 희망이 되진 못했다”며 “절망, 원망의 대상이 되어서 되겠나. 지금 지도부 중 어느 누가 혁신위의 희생 대한 요구에 대체 답을 내어놨단 말인가”라며 에둘러 김 대표를 압박하기도 했다.반면 총선을 앞두고 ‘김기현 체제’가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이어졌다. 김석기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3선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5선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김 대표를 겨냥해 사퇴를 촉구한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김 대표가 물러나는 것만이 총선에 이기는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정말로 김 대표가 당장 물러나는 것만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일까”라고 반문했다.김 최고위원은 “그러면 김 대표가 물러나고 누가 당 대표가 되어야 반드시 총선에서 이긴다는 건가”라며 “대안 없는 지도부 흔들기를 멈추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당 대표가 물러나는 순간 너도나도 서로 싸울 것이며 오히려 우리 당은 대혼란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며 “내년 총선에서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기는 길은 김 대표가 당장 물러가는 게 답이 아니고 결국 지금부터 시작되는 공천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대안도 없는 주장으로 자중지란을 일으키지 말고 전국 80만 책임당원의 투표로 뽑힌 김기현 당 대표 중심으로 모두가 심기일전 똘똘 뭉쳐 더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김가람 최고위원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50% 성공’ 이야기를 하며 절반은 당에다 맡기겠다 했다”며 “그런데 남은 절반의 완성을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비판하는 일부 의원들이 있는데 그들에겐 합리적 대안과 제시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히려 중진들을 향해 “그저 당 대표 물러나란 것인데 도대체 당 대표 물러나는 데에 어떤 혁신과 전략이 있느냐”며 “본인들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서 대안도 없이 당 대표를 내치자는 것에 어떤 희생과 전략이 있나”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김기현 대표는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와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드릴 것”이라고 했다.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3.12.11 I 이상원 기자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인수 계약 해제, 도약의 시작”…자금조달 가능성 시사
  •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인수 계약 해제, 도약의 시작”…자금조달 가능성 시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메드트로닉의 인수 계약 해제는 종지부가 아닌 다양한 가능성의 등장이기도 하고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기도 하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11일 온라인 기자설명회를 열어 메드트로닉과 인수 계약 종료 후 회사 현황과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이오플로우 IR)김재진 이오플로우(294090) 대표는 11일 오전 10시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인수 계약 종료 후 회사 현황과 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해당 IR에서 메드트로닉과 인수 계약이 불발된 이후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선 거의 밝히지 않았으며, 경영권 방어 전략이나 외부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남겼다.앞서 미국 의료기기업체 메드트로닉은 6일(현지시각) 이오플로우를 인수하기 위해 체결한 일련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지했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를 포함해 7억3800만달러(한화 약 9710억원) 규모일 것으로 예상됐던 인수합병(M&A)이 무산됐다. 이에 지난 6일까지만 해도 1만290원이었던 이오플로우 주가는 8일 5140원으로 2거래일 만에 반토막이 났다.◇인수 계약 해지 원인·브레이크 피 미공개…재계약 가능성 암시메드트로닉의 ‘여러 계약 위반 사항’을 기반으로 계약 해지 권한을 행사했다는 입장이지만 계약 위반 사항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인수 계약이 해제된 이유에 대해 묻자 김 대표는 “계약이 깨졌다는 것은 양사 간에 어떤 형태로든 갭(Gap)이 있었다는 얘기”라며 “어떤 종류의 갭이었는지 말하긴 어렵지만 시각 차이 때문에 (딜이) 깨진 것은 맞다”고 답했다.김 대표는 메드트로닉과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암시했다. 그는 “견해 차가 있어 계약이 종료됐다고 해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이 딜이 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각하기로 합의한 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지불해야 하는 대금인 브레이크 피(Break Fee)에 대해서는 “브레이크 피에 대해서는 일절 이야기를 안 하기로 돼 있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시장에서는 메드트로닉의 M&A 계약 파기에 미국 경쟁사 인슐렛이 제기한 해외 지적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 소송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드트로닉 역시 인슐렛과의 소송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한 만큼, 해당 소송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인슐렛 소송, 승소 자신하지만 플랜 B·C·D도 준비세계에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상용화한 기업은 인슐렛과 이오플로우뿐이다. 김 대표는 이오패치와 인슐렛의 ‘옴니팟’이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이오패치가 더 기술적으로 발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인슐렛의 소송은 엄밀히 말하면 영업비밀에 대한 소송”이라며 “인슐렛은 우리가 영업비밀을 빼내서 개발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우리는 당연히 그런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슐렛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정황적인 근거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의아한 점은 이오플로우가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고 자체 개발했다는 법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진 않았다는 점이다. 이오플로우는 가처분 소송에서 인슐렛이 영업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다는 법리를 적용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고 자체 개발했다는 부분에 대해 언급은 했지만 거기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몇 주 안 되는 시간 내에 모든 것을 다 준비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김 대표는 항소심에 대해 “기존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이 아닌 연방법원에서 3명의 판사가 수기를 하면서 결론을 내리기 때문에 어느 한 판사의 의견이 휩쓸리지 않게 된다”며 “주로 법리적으로 맞는지 여부를 많이 검토하기 때문에 이오플로우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승소를 자신했다.김 대표는 해당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기업 운영의 폐쇄까진 없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영업비밀 소송의 결과가 기업 운영의 폐쇄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회사의 마지막이 되는 최악의 경우까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랜 B·C·D 등 다수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고 그 중 일부는 이미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추후 경영권 위협 대책과 유상증자 가능성은?최근 이오플로우는 주식담보대출 만기 연장 거절, 전환사채(CB) 만기 전 상환 등 위기를 겪고 있다. 최대주주의 경영권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외부 자금 조달 없이는 내년에 회사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는 형국이다.최근 한국투자증권은 김 대표에 대한 2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만기를 연장해주지 않았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달 말 보유 주식 66만4097주를 장내 매도한 데 이어 지난 8일 20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잔여 대출금 100억원을 상환, 주담대 원리금 상환을 마치게 됐다.문제는 최대주주인 김 대표의 지분율이 급감하면서 적대적 M&A 등 경영권에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는 점이다. 김 대표의 소유 주식 매각 후 남은 주식수는 344만2471주로 지분율이 18.54%에서 11.32%로 줄었다. 특수관계자 주식을 합쳐도 지분율은 12.46%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주식 매도 후에도 특별관계자 및 우호 지분까지 고려하면 경영권 행사에 충분한 지분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주주들이 우려하는 것은 유상증자 추진 여부에 대한 것이다. 최근 이오플로우는 미상환 CB 잔액을 전액 상환하면서 현금성자산이 빠르게 고갈되면서 외부 자금 조달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오플로우는 지난달 30일 420억원 규모의 1·2회차 CB를 조기 상환했다. 이오플로우의 3분기 말 현금성자산(현금+기타유동금융자산)은 662억원이었다. 이번 CB 조기 상환에 따라 현재 현금성자산은 100억원대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 이오플로우의 분기별 판매관리비는 70~90억원대이기 때문이다.이오플로우가 4분기부터 판관비를 70억원씩 쓴다고 가정하면 보유 현금으로 운영 가능한 기간은 2.5분기에 불과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유상증자 등 외부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 자금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문제가 있진 않다”면서도 “지금 주가가 워낙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자금 조달에 참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자금 조달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3.12.11 I 김새미 기자
㈜아이티팩토리-(사)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한국할랄인증원, 업무 협약 체결
  • ㈜아이티팩토리-(사)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한국할랄인증원, 업무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티팩토리는 (사)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한국할랄인증원과 ‘할랄인증과 우수제품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아이티팩토리)세 기관은 보유한 자원과 기술 및 시스템으로 국내 중소식품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 중소식품기업의 이슬람 문화권 진출 △ 할랄교육 및 인증 등 상호 협의에 따른 협력 △ 중소식품기업의 디지털 구축 △ 중소식품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아이티팩토리는 해썹 사후관리 플랫폼 ‘K-HACCP’을 개발·보유한 IT 기업이다. K-HACCP은해썹 관련 모든 업무를 전산화해, 기존 종이 서류에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해썹 일지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준다. 또한 획일화된 프로그램 배포가 아닌 식품기업별 해썹 기준서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구축을 제공하여 기업의 편의성을 확보했다.K-HACCP 도입 시 휴대폰·태블릿·PC로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해썹 관리가 가능하며, △해썹 일지 작성 알람 △해썹 일지 작성 가이드 △CCP 관리 △원료수불 △제품 회수 관리 △전자결재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김태현 ㈜아이티팩토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의 활발한 업무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K-HACCP 도입을 통해 인력이 부족한 중소식품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식품업계의 식품안전사고를 절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023.12.11 I 이윤정 기자
엠디엠운용·하나증권 '영국 갤러거 쇼핑파크' 리파이낸싱 성공…CBRE 자문
  • 엠디엠운용·하나증권 '영국 갤러거 쇼핑파크' 리파이낸싱 성공…CBRE 자문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엠디엠자산운용과 하나증권은 영국 버밍엄에 있는 프라임급 쇼핑센터인 갤러거 쇼핑파크의 약 9000만파운드(약 1489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영국 대출 및 구조화금융 부문은 이번 리파이낸싱 건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갤러거 쇼핑파크는 영국 버밍엄 북서쪽의 웬즈베리 M6교차로 9번 국도에 위치해있다. 규모가 2만1367㎡가 넘으며 프리미엄 상가들로 구성돼 임차율 100%로 운영 중이다. 엠디엠자산운용과 하나증권이 리파이낸싱에 성공한 영국 갤러거 쇼핑파크 전경 (사진=CBRE 코리아)이 쇼핑 단지는 지난 2018년 엠디엠자산운용과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한 하나증권이 함께한 한국 부동산 펀드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부터 인수했다. 리테일 전문 운영사인 쿼드런트가 관리하고 있으며, 웨스트미들랜드의 주요 자산 중 하나다.기존 선순위 대출기관인 도이체팬드브리프 뱅크, 아레알도 해당 자산을 위해 기존 파이낸싱을 확대했다. 애쉬비 캐피탈은 총 담보인정비율(LTV) 70% 미만인 2000만파운드(약 330억8760만원)의 메자닌 및 설비투자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건은 애쉬비캐피탈의 첫 번째 대출 부문 딜이다. 회사의 자산운용 플랫폼은 1000만파운드(약 165억4380만원)~5000만파운드(약 827억1900만원) 사이의 메자닌 및 개발 파이낸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최성현 CBRE 코리아 캐피탈마켓 전무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시작됨과 동시에 한국의 많은 해외 부동산 펀드들 만기가 다가오고 투자자들은 잠재적 에쿼티(자기자본) 손실에 직면하게 됐다”며 “선제적 리파이낸싱 전략으로 한국 투자자들은 자산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자산 가치가 회복될 때까지 펀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CBRE의 세계적인 대출 및 구조화금융 전문가 플랫폼은 한국 부동산 투자자들이 이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나가도록 지원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하나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 보호를 위한 우리 회사의 최선의 전략은 회복탄력성 입증과 파트너에 대한 신뢰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쿼드런트와 엠디엠자산운용이 CBRE와 협력해서 갤러거 리테일 파크의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번 프라임 리테일 자산에서 우리의 입지를 확보해 기쁘다”고 말했다.크리스 고우 CBRE 영국 대출 및 구조화금융 부문 총괄은 “현재 시장상황에도 갤러거 쇼핑 파크와 같은 양질의 자산에 대한 대출 유동성은 여전히 공고하다”며 “보유 기간에 걸친 견고한 자산 성과와 소득 창출로 여러 제안을 이끌어냈고, 고객이 잠재적으로 미래 자산관리로부터 이익을 얻도록 대출 프로그램을 구성해왔다”고 말했다.
2023.12.11 I 김성수 기자
"나라에 돈이 없다"…아르헨 새 대통령 고강도 개혁 드라이브
  • "나라에 돈이 없다"…아르헨 새 대통령 고강도 개혁 드라이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르헨티나 새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53)가 최악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선 급격하고 고통스러운 재정적 어려움이 닥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가장 먼저 공공 지출 삭감을 내놓은 밀레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정부 부처 수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내용의 법령에 서명하며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다.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메트로 폴리탄 대성당으로 걸어가고 있다.(사진=로이터)밀레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 연방의회에서 전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으로부터 어깨띠를 넘겨받은 뒤 취임선서를 하고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에 올라 4년 임기를 시작했다.밀레이는 취임사에서 “(퇴임하는 정부로부터) 이보다 더 나쁜 유산을 받은 정부는 없다”며 “매년 1만5000%에 달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을 사전에 근절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밀레이는 “나라에 돈이 없다”며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쇠퇴의 단계로 규정하며, 개혁 과정에서 고통을 피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퇴임하는 정부가 우리를 초인플레이션으로 향하는 길로 내몰았다”면서 “취임 초기 경제 활동, 고용, 빈곤층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 물가상승)이 있겠지만 지난 12년(전임 정권 시기)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전임 좌파 정권의 포퓰리즘 모델을 “국가를 전리품으로 간주해 나눠준다”고 규정하며, 종식을 선언했다. 그는 “전임 정부에서 (공공지출에 대한 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의 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공짜가 아니다”며 “인플레이션으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아르헨티나는 공공 부문의 보조금과 각종 복지 혜택 남발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연간 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기준 142%로 치솟았다. 경제난 심화는 각종 사회 문제로 이어져 빈곤율은 40%로 올라갔다.특히 밀레이 대통령은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방안으로 민간이 아닌 공공 지출 삭감을 강조했다. 그는 “GDP 5%에 달하는 공공 부문 재정 조정을 비롯해 강력한 경제난 극복 정책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밀레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하자마자 기존 18개였던 정부 부처를 9개 부처로 줄이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공공 부문에 대한 고강도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해당 법안은 전임 정권에서 힘있었던 사회개발부, 노동사회보장부, 공공사업부, 환경부, 여성인권부 등은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밀레이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전기톱 퍼포먼스 유세’를 벌이는 등 기성 정치권과의 극단적인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당시 중앙은행 폐쇄 및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달러화로 대체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과격한’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지만, 집권 초반 내각은 온건파로 꾸렸다. 여소야대 지형에서 초반부터 핵심 공약 이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날 밀레이 대통령 취임식에는 주변국인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을 비롯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도 참석했다. 우파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자리한 반면 좌파 성향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불참 명단에 올랐다.
2023.12.11 I 이소현 기자
'간장테러' 당한 윤형빈 "눈탱이 밤탱이 될 때까지 때려주겠다"
  • '간장테러' 당한 윤형빈 "눈탱이 밤탱이 될 때까지 때려주겠다"
  • 9년 만에 격투기 경기에 나서는 개그맨 윤형빈.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년 만에 로드FC 케이지에 오르는 ‘개그맨’ 윤형빈(43)이 자신에게 간장테러를 가한 일본인 상대에게 복수를 다짐했다.윤형빈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서울특별시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7 대회에 출전한다.윤형빈의 경기는 로드FC 전 챔피언 권아솔이 운영하는 격투기 콘텐츠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다. 상대는 일본인 쇼유 니키(28)다.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는 100초 동안 케이지 안에서 대결해 승자를 가린다. 기본적으로 입식룰로 진행되고 테이크다운이 허용되지만 파운딩은 5초만 가능하다.윤형빈은 지난달 22일 남산 서울타워에서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대 선수에게 도발을 당했다. 윤형빈의 상대인 쇼유 니키가 갑자기 일어나 윤형빈의 머리 위로 간장을 부은 것. 이 사건으로 기자회견은 아수라장이 됐다.당시 윤형빈은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화가 난다”며 “이 감정 그대로 케이지 위에서 보여드리겠다. 넌 뒤졌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경기를 앞둔 윤형빈은 “얘는 (나한테) 죽었다. 이번에 되게 많이 때릴 거다. ‘잘못했어요’라고 할 때까지 계속 때릴 거다”며 “세게 때려서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겠다. 그게 내 전략이다”고 말했다.윤형빈은 지난 2014년 로드FC 경기에 정식 출전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는 9년 만에 치르는 격투기 복귀전이다.
2023.12.11 I 이석무 기자
OCI홀딩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 15년 연속 편입
  • OCI홀딩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 15년 연속 편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OCI홀딩스(010060)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Korea’ 지수에 15년 연속 장기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에서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OCI홀딩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직업 보건 안전 정책 강화 △기후변화에 따른 시장 분석·수익 창출 전략 수립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5월 신설된 화학회사 OCI 역시 DJSI Korea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OCI홀딩스는 올해 5월 지주사 전환 이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전략 체계·환경 목표를 수립하며 글로벌 ESG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 도심 속 OCI 숲 조성 △군산 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 진행 △말레이시아 장애인 교육 후원 △친환경 에너지 활동 강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ESG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OCI홀딩스는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 결과에서도 7년 연속 통합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KCGS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ESG 등급을 부여한다. OCI홀딩스는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두 A 등급을 획득하며 전 부문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주사 체제 아래 지주사 중심의 ESG 경영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하고 전사적인 ESG 경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2024년 환경경영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은 “이번 DJSI Korea 지수 편입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OCI홀딩스는 지주사 중심의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OCI홀딩스 CI (사진=OCI홀딩스)
2023.12.11 I 박순엽 기자
뉴트리원, 소비자중심경영(CCM) 신규 인증 획득
  • 뉴트리원, 소비자중심경영(CCM) 신규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기업 ㈜뉴트리원은 지난 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소비자 중심 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뉴트리원)소비자중심경영(CCM)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가공인제도다.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2년마다 재평가한다. 뉴트리원은 지난해 12월 15년간 CCM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아온 CJ온스타일과의 CCM 멘토링 협약을 시작으로 소비자중심경영 도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건강에 대한 진심’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최고고객책임자(CCO) 임명 △소비자 관련 사내 규정 정비 △소비자불만 개선 활동 △CCM 운영 매뉴얼 및 소비자 규정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뉴트리원은 △경영진의 CCM에 대한 신념과 높은 실천의지 △CCM 전략목표에 따른 전사 사업 계획 수립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 활동 이행 △소비자 안전 확보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 분석 및 활용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 대상 정보 제공 △소비자 불만 사전 예방 프로세스 수립 △CCM 활동에 대한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등의 활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뉴트리원은 롯데의료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보바스어린이의원의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밀알복지재단에 정기적으로 제품을 기부하는 등 활발한 CSR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자사 대표 브랜드인 비비랩의 패키지를 틴케이스로 전면 확대하며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권진혁 뉴트리원 대표는 “‘모든 고객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제품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모든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CCM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뉴트리원은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기업이다. 올해 CCM 신규 인증 획득을 발판 삼아 소비자중심경영을 지속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경영 전반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3.12.11 I 이윤정 기자
DL이앤씨, 'DJSI Korea' 신규 편입…"ESG 경영 역량"
  • DL이앤씨, 'DJSI Korea' 신규 편입…"ESG 경영 역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DL이앤씨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평가 결과 ‘DJSI Korea’에 신규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DJSI는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수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져 글로벌 투자자들의 책임 투자 의사결정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될 만큼 권위를 자랑한다.DJSI Korea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이내의 평가 지수를 받은 기업만 편입된다. 이번에 DL이앤씨가 신규 편입되면서 건설업종에서는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3개 회사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DL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올해 ESG 경영의 3대 전략으로 선정했다. 9대 중점 영역에 대한 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이사회 산하의 ESG 위원회와 사내 임원 협의체인 ESG 워킹그룹(Working Group) 운영을 통해 ESG 개선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점 역시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전략 수립, 국제 지속가능성기준 위원회(ISSB)가 주도하는 글로벌 ESG 공시 표준 대응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12.11 I 이윤화 기자
'또 나갈라' PGA 투어 "사우디 PIF와 긍정적 결론 확신"
  • '또 나갈라' PGA 투어 "사우디 PIF와 긍정적 결론 확신"
  •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화면캡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소식을 알렸다.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PGA 투어 정책이사회는 사우디아라비아 PIF와의 협상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추가 협상을 위해 전략스포츠그룹(SSG)을 외부 투자 그룹으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SSG는 펜웨이스포츠그룹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마크 아타나시오, 아서 블랭크, 게리 카디날레, 코헨 프라이빗 벤처스 등이 소속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런 내용은 타이거 우즈 등 PGA 정책위원들이 선수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외부로 공개됐다.미국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정책이사회는 선수들한테 보낸 메모에서 “선수와 PGA 투어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론이 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협상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PIF의 문은 닫히지 않았으며, 이사회는 앞으로 몇 주 안에 PIF와의 협상을 진전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이날 발표는 선수들의 LIV 골프 이적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앞서 사흘 전에는 PGA 투어의 간판급 선수이자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은 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하는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게다가 토니 피나우와 티럴 해튼 등이 추가로 LIV 골프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PGA 투어와 PIF의 합병 발표 이후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으나 연말을 앞두고 초대형 스타들의 이적설이 터지면서 PGA 투어의 분위기가 싸늘해졌다.지난 6월 합병을 발표한 PGA 투어와 PIF는 향후 PGA와 DP월드투어 그리고 LIV 골프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후 오는 12월 31일까지 구체적인 세부안을 내놓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까지는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계획이 나오지 않으면서 선수들 사이에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23.12.11 I 주영로 기자
유진로봇, 독일 뮌헨지사 설립해 본격 가동
  • 유진로봇, 독일 뮌헨지사 설립해 본격 가동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056080)이 독일 뮌헨지사(Yujin Robot Co., Ltd, Germany Branch)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유진로봇 뮌헨지사(사진=유진로봇)이번 뮌헨지사 설립은 물류 및 조립 자동화 솔루션 관련 해외 신규 수주가 이어지는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유진로봇은 독일 수주 건에 대한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 네트워크와 레퍼런스가 구축된 기존 수출국 및 고객사들과의 접근성, 자동화 솔루션 사업의 유럽지역 해외진출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뮌헨 지역에 최종 지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진로봇의 AMS 및 SAS 사업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떠오르는 자율주행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엔드-투-엔드 공급하는 사업 부분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자율주행로봇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로봇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제 안전 표준 ‘ISO13482’ 인증을 획득해 유럽시장에 수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 공급망을 구축했으며 국내 다수의 중소형 공장과 물류창고에 적용돼 공장 자동화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했다. 유진로봇 뮌헨지사는 올해 수주한 유럽지역 해외 사업의 본격 진행과 함께 이탈리아, 체코, 루마니아, 세르비아, 헝가리 등 기존 수출국 및 주변 국가들과의 릴레이션십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지속적인 엔지니어링 채용으로 현지에서의 신규 프로젝트 개발, 시스템 설치 및 유지보수를 통하여 유럽의 주요 기업들과의 새로운 프로젝트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예정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유진로봇은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을 필두로 해외시장을 선타겟팅해 글로벌 스탠더드와 수출경쟁력을 갖추고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며 “회사가 가진 기술력과 자원을 가장 전문성 있는 분야에 집중해 지속가능성 있는 산업과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1 I 김영환 기자
모델솔루션, 산업기술 R&D 대전 참가..글로벌 AR기기 시장 공략
  • 모델솔루션, 산업기술 R&D 대전 참가..글로벌 AR기기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 글로벌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해 최신 산업용 AR 디바이스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은 국내 최대 R&D 기술 전시회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행사에서는 산업기술혁신사업에서 수행한 R&D 성과를 홍보하고, 미래 기술 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모델솔루션 전시부스.(사진=한국앤컴퍼니.)모델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까지 직접 개발한 산업용 증강현실(이하 AR) HDM (Head Mounted Display)인 ‘MS-AR20SE’를 소개하며 최신 산업용 AR 디바이스의 기술력 홍보 및 시장 공략에 나섰다.‘MS-AR20SE’는 디자인과 경량성은 물론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초점을 맞춰 사용성을 최적화한 제품이다. 단안형 광학 모듈과 열화상 카메라, 랜턴, 보조배터리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능을 갖춰 안전진단, 설비관리 및 교육, 원격 지원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이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 공장과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필드 테스트를 거쳐 2024년부터 양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양안형 AR 디바이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2024년 말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 AR 헤드셋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들과 직접 경쟁하기보다 니치 마켓의 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용 AR 디바이스 시장을 타겟으로 삼고 연구개발 및 시장공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1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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