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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정태옥 “김재수 장관, 인격살인에 사회적 매장당할 위기”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태옥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파동과 관련, “평생을 성실하게 살았고 순수함과 열정으로 일했던 김재수 장관이 인격을 살인당하고 사회적으로 매장될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대한민국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 김재수라는 너무나도 인간적인 사람의 미래가 거대 야당의 갑질행태로 짓밟히는 상황이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야당이 김 장관에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 “모두 거짓임이 판명났다”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우선 1%대 금리 대출은 1.4% 금리 할인이었다며 “김재수 장관이 시중금리 8%이던 2001년 1%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는 야당의 주장은 8%금리에서 1.4%의 금리를 ‘할인’받아 6.6%로 대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정정햇다. 또 황제전세 의혹에는 “9억원 상당의 집을 1억9000만원 전세로, 이른바 ‘황제전세’로 살았다는 주장도 실제 전셋집에 6억8000만원의 담보대출이 있어 2억 이상 전세금을 받으면 깡통전세가 되는 상황이었다”며 “앞서 이집에 전세를 살았던 사람도 1억8000만원의 전세로 살았다는 사실이 청문회에 참석한 증인(집주인)에 의해 밝혀져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모를 차상위계층으로 만들어 의료보험료와 의료비까지 면제받게 한 부도덕한 패륜 자식 논란에는 “김재수 장관이 아픈 가정사를 밝혔다”며 “지금도 친모의 의료비와 생활비, 생필품 지원, 그리고 수시로 방문하여 친모를 지극 돌보고 있다는 것이 밝혀짐으로써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특히 “김재수 장관은 청문회 단골메뉴인 군미필,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음주운전, 논문표절, 주식투기 등 국민정서에 위배되는 일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공직생활 33년과 공기업사장 5년에 전재산이 9억입니다. 이런 사람이 부적격자라면 어떤 공직자가 적격자가 될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아울러 해임건의안을 주도한 정세균 국회의장과 야당의 행태와 관련, “야당은 한 사람의 인간성을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삼았고, 소기의 목적달성에 실패하자 다수당의 횡포로 해임건의안을 가결함으로써 한 사람의 인격을 무자비하게 짓밟았다”며 “김재수 장관은 국무위원이기 이전에 한 인간이며 인격체다. 단지 정치적 목적과 이익 때문에 사람을 인격적으로 생매장하는 지금의 모습이 마치 중세의 마녀사냥을 보는 것만 같아 몸서리가 쳐진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더민주 “김재수 버티기, 대통령만을 위한 장관으로 남겠다는 선언”☞ ‘김재수 무시, 장관 필리버스터 문책’ 與 빠진 반쪽 국감 백태☞ [국감]김재수 장관 사퇴 거부…"국무위원으로서 성실히 일할 것"☞ [국감]농식품부 국감 野 단독개최…김재수 장관에 질의안해☞ [국감]김한정 “김재수 장관, aT 사장 재직시 회삿돈으로 교회에 헌금”☞ 새누리당, 정세균·야3당에 ‘김재수 해임안’ TV토론 제안☞ 與 “김재수 날치기, '정세균 주연' 사기극 증거 나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룡 포털 질주에 ‘스타트업 골목상권’ 흔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룡 포털 질주에 ‘스타트업 골목상권’ 흔들-문학한류 꽃 피다… 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영예-총선참패·당혁신 다 잊은 친박계△줌인-[Zoom人]조영남 ‘화투’ 그림 무명 화가 代作 논란 “구매자 속인 사기”vs“조수는 미술계 관행”-[사설]OECD의 경고 정치권에는 안 들리는가-[사설]한강 작가의 맨부커상 수상 축하한다△정치-與 비대위·혁신위 출범 무산… 최악의 경우 분당 가능성도-새누리, 지도부 공백에 당무 마비 친박-비박 전면전 예고 ‘폭풍전야’△‘골목 상권’ 흔드는 공룡 포털-헤어샵·주차장예약… ‘오·버(카카오·네이버)식욕’-네이버 게 섯거라… 스타트업 맞짱-대리운전·배달서비스… 돈 되믄 다산다-[한국포털에 바란다]경쟁 상대는 국내 아닌 해외시장 中企자리 뺏지 말고 함께 키워야△정치·경제-자금 공세보다 경험 공유… 한국, 캄보디아 원조 차별화 전략-20대 국회를 뛴다 (16)‘IT전문가’ 새누리 송희경-316억 적자에 240억 보너스… 서울대 도넘은 ‘돈잔치’△금융-삼성重, 산은에 ‘1500명 인력감축’ 자구책 낸다-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에 불려간 까닭-웰스투어 인터뷰② 김효정 토미가 대표 “이태원 해방촌 단독주택에 투자하세요”△Industry&Company-개발단계 허물고 직급 단순화 이재용식 ‘혁신 실험’ 가속화-억울한 디젤차… 공장·발전소 더 뿜는데 미세먼지 주범으로 몰려-中업체 추격 따돌린 ‘프리미엄 기술’… 가전 빅2, 세계 TV시장 점유율 업-현대상선·채권단, 용선료 협상 최종 담판△소비자생활-옥시 불똥… 유통업계 최대 화두는 ‘안전’-롯데, 2년 만에 김해공항 면세점 품었다-밥보다 디저트… 밀레니엄 세대 잡아라 CJ제일제당 ‘쁘띠첼’ 메가브랜드로 육성△중소기업·벤처-첫째도 둘째도 딜러 신뢰… ‘중고차 안심 거래’ 새바람 일으킬 것(박진우 헤이딜러 대표)-‘의자 명가’ 디비케이, 외연확대 성장통?-강남도시가스→‘귀뚜라미에너지’로 사명 변경△성공異야기-이승유 큐딜리온(중고나라) 대표 “국민 4명중 1명이 회원… 중고품 장터 ‘역발상’ 통했죠”-이 대표의 사기방지 ‘팁’ “너무 싼 물건은 일단 의심 직접 만나서 돈 지불해라”△名士의 서가-함승희 강원랜드 대표 애독서 ‘퍼스트 무버’ “‘성공방정식 버려야 성공’… 틀 깨야 경쟁력 얻더라”-함 대표의 추천 도서 ‘나부터 다스리기’ 부처 가르침 배워△한강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수상-시적인 문체로 ‘인간의 폭력성’ 끝없이 파고들어-英 번역자 데버러 스미스는 2009년부터 한국어 공부 다음 번역은 배수아 작품-맨부커상은 영어권 최고 권위 문학상… 작가보다 작품 우선 평가△Book-한강 소설집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인간의 탐욕, 육식에 빗댄 이야기… 문학한류 물꼬 텄다-정유정 3년만에 ‘종의기원’ 탈고 “억제됐던 惡의 유전자… 봉인 해제 과정 들춰냈죠”△스포츠-“리디아 고 기다려”…한달 만에 돌아오는 박인비 -손아섭 발이 빛나는 이유-또 고개든 테러 위협에… 유로2016 우려 확산-‘확률 5000분의 1 기적’ 레스터시티 EPL 우승… 영웅을 맞으라△Stock Market-[12월결산 상장법인 1분기 실적]매출 줄고 이익 늘어… “불황형 흑자vs수익성 개선”-원화약세 피해株 공식깨고… 음식료株 ‘훨훨’△마켓in-로버츠 KKR 회장 “한국 대기업 비핵심사업 인수 검토”-[크레디트 분석]항공 ‘빅2’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저유가 수혜에도… 신용등급전망 ‘흐림’-“땡큐! 테스코”… MBK파트너스, 年 200억 아낀 사연은△글로벌마켓-IT 등지던 버핏, 애플 주식 1조원어치 산 까닭-美에너지기업 도미노 파산-AI변호사 “美로펌 취직했어요”-글로벌 ‘IPO 시장’ 봄바람 부네-마윈의 굴욕 주식 뇌물 스캔들 휩싸여-中, 100조원어치 金 보관하는 금고 샀다△People& 사람들-김재순 前 국회의장 별세 정계 떠나며 ‘토사구팽’ 유행시킨 7선 의원-황교안 “한센인 복지서비스 강화에 주력”-신동빈 “인도네시아 현지사업 지원해 달라”-이태원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퀄컴코리아 사장-서울대 동문 부부, 모교에 22억원 쾌척△오피니언-[목멱칼럼]토종 ‘커피베이’ 미국시장 뚫은 비결-[특파원의 눈]대륙에 비친 ‘경제 한류’의 빛-[기자수첩]툭하면 수수료 면제… 증권사 고질병△사회-세정제·탈취제도 못믿어… 환경부, 유해물질 함유 7개 제품 퇴출-술·담배 동시에… 성인 3명 중 1명 ‘건강 소홀’-檢, 네이처리퍼블릭 납품업체 5~6곳 압수수색△부동산-매매·임대·관리 토털서비스… 부동산중개 법인화,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주춤-취준생 위한 ‘반값 전세임대주택’ 이르면 내달 5000가구 입주 모집-[‘클릭; 이 단지]창원 중동 유니시티 1차 아파트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히잡' 쓴 朴대통령…이란세일즈·북핵 두 토끼몰이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다음은 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히잡’ 쓴 朴대통령…이란세일즈·북핵 두 토끼몰이-“산은 발행 ‘코코본드’ 한은이 시장서 사들여야”-조기상환 기지개 다시 뜨는 ELS-‘홀인원 메이퀸’ 새역사 쓴 고진영△줌인-잔인한 4월 보낸 악바리…마침내 ‘메이퀸’-4월 수출 11.2%↓…‘역대 최장’ 16개월 연속 감소△朴대통령 이란 방문-‘잃어버린 100억달러’ 교역 복원하라…재계총수·국책은행장 총출동-SK, 이란산 원유 수입 확대 GS, 석유·가스전 개발 참여 포스코, 제철공법 수출 추진△‘국민재테크’ ELS 재부상-“ELS 위험 인정합니다”…신중해진 증권사-똑똑해진 투자자들 위험 덜어낸 ‘ELS’로 몰려-은행이자의 3배, 주식보다 안전…ELS만 한 투자처 없더라-박현주 회장님, 이번엔 틀렸소…지금은 ELS비중 줄일 때 아니다△정치·경제-새누리, 내일 원내대표 경선…나경원·정진석·유기준 ‘3파전’-국책사업시 주민의견 수렴法 만들 것-유일호·이주열 독일行…양적완화 공감대 이룰까△금융-금융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 속도낼 듯-BNK금융,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안절부절’-은행권 애물단지 된 유로화·엔화 예금△인더스트리&컴퍼니-결함 발견땐 가차없이 폐기…도자기 빚듯 1분에 1개 생산-[현장에서]좌초 위기 ‘해운 한국’ 정부의 능동적 지원책 절실-국민 10명 중 8명 ‘한국경제 암울’-삼성 ‘나노 입자 TV’로 중남미 안방 공략-“사즉생 자세로 파도 헤쳐가자”△산업-‘비상경영 3년’ CJ그룹, 해외투자 힘 쏟는다-어린이날 선물 스마트워치 어때요?-LG생활건강 ‘숨37’ 中 진출 올해 백화점 5곳에 매장 오픈-3차 면세특허 대전…롯데·SK ‘명예회복’ 현대百 ‘숙원해결’-KT, 스타트업 육성 팔 걷었다△중소기업·벤처-‘나노섬유’ 원천기술 290건…나이키가 우릴 선택한 이유죠-제약 ‘빅3’ 1분기 매출, 두 자릿수 성장-중기청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 신청 받아△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사흘간 버디 1104개 ‘역대 최다’…갤러리도 선수들도 “와우~”-고진영 “인연 깊은 대회서 코스레코드 기록해 더 기뻐”-경품 스파크 주인공 “어머니께 선물로 드릴 것”-드론으로 우승재킷 전달 피날레…이색 볼거리에 필드는 축제-이름 바꾼 양지승 “힘든 기억 지우고 새롭게 출발”-“사랑의 버디…선수들 정성 담긴 귀한 선물”△컬처&스포츠-“차근차근 작은 목표부터 자존감을 높여보세요”-‘한국의 추상화’ 뉴욕에 알린다△화통토크-부동산 개발 핵심은 도시재생…수요자 ‘니즈’ 맞춰 규제 풀어야△법조 라운지-수임료 인플레, 재판에 입김…‘유전무죄’ 부추기는 전관변호사-브로커 로비 정황 속속 포착 정운호發 법조게이트 열리나△스톡마켓-브렉시트·MSCI 변수에도…아슬아슬 ‘상승 줄타기’-‘CGV 실적을 지켜라’ ‘캡틴 아메리카’에 특명-외국계 부진 틈타 힘내는 국내 운용사△마켓in-사업보고서로 ‘건설사 미청구공사 위험’ 비교하는 법 찾았죠-두산건설·경남기업…건설사 매각 잇따라-JW생명과학,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글로벌마켓-“트럼프도 장밋빛 美경제 못꺾어”-알리바바 라이벌 ‘징둥’ 이틀 만에 5조원 날렸다-샤오미 미래먹거리도 ‘드론’-중국은행 美본부 맨해튼에 새 둥지-미쓰비시車 연비조작에…경차 판매 ‘반토막’-“거대 조직 연준, 구조개혁 나서야”△피플&사람들-드론 묘기, 장난감 놀이로만 봐서 속상해요-혀도 못 움직였던 전신마비 청년 재활훈련 이겨내고 ‘다트고수’로-“인공지능이 세상을 더 평화롭게 만들겁니다”-어른과 아이 모두 즐기는 ‘대한민국 동화잔치’△오피니언-[목멱 칼럼]‘3040 유커’에 경제해법 있다-[데스크의 눈]라면집 훈남 사장님의 책 소개-[기자수첩]‘태후’ 제작사, 저작권 주장할 때 아니다△사회-3년간 5700억 손실…사기꾼 먹잇감 된 서민 전세자금대출, 왜-‘카공족’ 어찌하나…대학가 카페 골머리-북한산 필로폰 들여온 탈북자들, 무더기 기소△부동산-쌍포 뛰니 과천 ‘꿈틀’ 재건축 앞둔 주공 52m²한달 새 5천만원 껑충-“전·월세 상한제는 최후 처방으로 남겨둬야”-LH, 의정부 민락2지구 ‘10년 공공임대’ 992가구 공급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5兆 쏟은 STX 법정관리 적극 검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4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 “4.5兆 쏟은 STX 법정관리 적극 검토”- 수익률 낮으면 운용보수 적게...펀드수수료 ‘성과제’ 10월 도입- 중기 청년근로자에 1200만원 목돈 준다- 强달러에 무릎 꿇은 애플...막 내린 13년 성장신화 △줌인- [사설] 자꾸만 드러나는 해외 탈세 정황들- [사설] 드디어 막 내린 서울인구 ‘1000만 시대’- [zoom人] 사위 잘둔 덕에...12년 묵은 ‘상장 꿈’ 이뤄- 식지않는 ‘터닝메카드 열풍’...올 어린이날도 부모들 힘들겠네△조선·해운업 구조조정 파고- 외국선사 ‘亞~미주·유럽항로’ 눈독...한국 해운 주력시장 뺏길라- 구조조정 가이드라인 역할 컨설팅 결과가 생사 가를 듯△수익률 바닥권...연기금의 굴욕- 정부가 차린 ‘편식밥상’...연기금 수익률 ‘비실비실’-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헤지펀드·인프라 투자 다변화... 올 수익률 목표 5.2%”- 3대 사회보험 수익률 2%, 1년짜리 정기예금 수준에 그쳐- ‘액티브형’ 캘퍼스 수익률, ‘안전형’ 국민연금의 2배△정치-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 후끈...‘4선 역할론, 초선 표심’이 변수- ‘호남 출신 與대표’ 새 역사 쓰나-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박지원 합의 추대△정치·경제- 민간기업도 임신중 육아휴직 가능...찔끔대책 지적도- 발전사 6곳 중 5곳 ‘성과연봉제’ 안갯속- 농어촌공사 ‘부패와의 전쟁’△금융- 캠코, 해운사 선박펀드에 1500억 지원- 내달부터 ‘나이롱 환자’ 보험사기 상시 적발- ‘모바일 쇼핑, 이젠 앱카드 하나면 끝’△Industry&Company- 평균 나이 23세 가동률 100%...울산 공장보다 월등한 생산성- 애플 실적 부진에 韓부품업체 타격- ‘형보다 나은 아우’...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23.8% 껑충△산업- ‘카카오 나와라’...O2O 스타트업 연합체 뭉친다- 마케팅 줄인 LGU+ 1분기 깜짝 실적- 카카오 “다음 첫 화면 개편 후 방문자 급증”- 알리바바, 한국 클라우드 시장 본격 공략△소비자생활- 뿔난 소비자에...매출 ‘물먹는 옥시’- ‘진짬뽕’ 힘쏟다 오뚜기 주력 카레·소스 흔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인천 송도점 오픈 △Auto&Life- 쏘나타 ‘10년 아성’...말리부 ·SM6 위협- 100년 달려온 BMW의 미래 ‘PHEV·인공지능’ 업고 질주 △‘바나나맛’에 빠진 대한민국- 허니버터·바나나 노랑은 맛있다△Culture&Sport- 열살배기 태경·이안, 공연이 공부래요- ‘세일즈맨의 죽음’ 남의 일이 아니야△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D-1- 김민스 “올 시즌 3등, 2등 했으니 이번 대회가 우슨 차례죠”- “어프로치 샷, 짧은 잔디에서 퍼트하듯 하세요”- ‘하늘찌르는 자신감’...니퍼트 위기관리법- ‘6의 벽’...박주영·염기훈 누가 먼저 깰까△Stock Market- 金보다 눈부신 ‘銀’...은ETF·ETN이 뜬다- 고금리 신용거래 늘자....증권사 이자수익 쏠쏠△마켓in- ‘사재출연 머뭇’ 조양호 회장...한진칼 유상증자에는 지갑 열까- 해태제과 IPO덕...크라운 신용도 훈풍- 국민연금 ‘블라인드 PEF’ 결정 마무리△글로벌마켓- 클린턴, 대선후보 도장 찍을 일만 남았다- 헬스앱으로 기지개 켜는 NOKIA- 중고장터 이미지 극복한 ebay- ‘부품부터 제작까지’ 항공강국 노리는 日- “코끼리 사냥 나설 것”...팀 쿡, M&A로 애플 살린다- 벨기에 100년 만기 국채 발행△People&사람들- ‘벤츠 계열사 첫 한국인 CEO’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 “무상수리·보증연장 혜택 묶어 신뢰받는 ‘벤츠트럭’ 만들겠다”- 이신안 “산업·문화계간 상생 도모”- 추자현·블락비 “충칭 한류상품박람회 널리 알릴게요”△오피니언- 서비스산업 육성법에 ‘보건의료’ 담아야- [데스크의 눈] ‘한국판 양적완화’ 유감- [기자수첩] ‘면세점 정책 불신’ 자초하는 정부·국회△사회- 최은영 전 회장에 강제조사권 발동 초강수...금융위 ‘먹튀’ 입증할까- 2018학년도 대입, 10명 중 7명 수시 선발- 유커 8000명 내달 한강모여 태후처럼 ‘삼계탕 파티’- 軍 “북한, 대규모 화력 집결...청와대 타격 훈련준비 정황 포착”△부동산- 전세난민에 단비...수도권 알짜 보금자리주택 쏟아진다- 올 1만5000가구 분양...‘더샵’ 주택시장 새강자로- ‘강남재건축의 힘’...전국 집값 두 달만에 상승
- [일상속 경제 다시보기]'총선 쇼크'는 경제계에 무슨 화두를 던졌나
- 박근혜정부(2013년 2월~2016년 1월), 이명박정부(2008년 2월~2011년 1월), 노무현정부(2003년 1월~2006년 1월) 등 2000년대 이후 3개 정부 집권 3년 전셋값 변동률 현황. 출처=부동산인포[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지난해 가을쯤으로 기억합니다. 정치권을 취재했을 때인데, 이듬해 총선 민심을 미리 훑어보고자 영·호남 르포를 준비하던 때였습니다. 염두에 둔 상징 정치인이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전남 순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최고위원(대구 수성갑)이었습니다.그런데 한 정치권 인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정현과 김부겸은 다르지. 김부겸은 실력으로 뚫은 게 맞는데, 이정현은 아니야. 저번 재보선 때는 어부지리였다고.” 그러니까 이정현 의원이 지난 2014년 7·30 재보선 때 이긴 건 상대 야당 인사끼리 불화가 심해 표가 갈라졌기 때문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야당의 공천 실패 덕이었다는 거지요. 이 인사는 “호남이 만만한 곳이 아니다”면서 “총선 때는 당선되지 못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그럴 듯한 논리지요. 이 의원은 7·30 재보선 전에도 “설마 당선될까” 하는 의구심을 받았는데, 이번 총선 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당 후보에 뒤졌습니다.◇부지런히 유권자 마음을 산 이정현결과는 어땠습니까. 이 의원은 순천에서 다시 새누리당 깃발을 꽂는데 성공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요.여의도에는 자칭 정치 전문가들이 넘칩니다. 그렇게 풀어진 ‘썰’이 종종 삽시간에 퍼집니다. “얘는 여기서는 안 돼.” “한번 보라고. 각이 나오잖아.” 이런 식입니다. 물론 오랜기간 정치적 내공과 감각이 바탕이 돼 내려진 결론이겠지요. 그럼에도 저는 그런 예측들이 맞는 경우도 많이 봤지만 틀린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은 그 결정판이라고 할 만합니다. 어느 전문가가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을 내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까.정치인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직업입니다. 어떻게든 알게모르게 내 편으로 끌어들여야 하는 직업입니다. 손에 잡히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언의 매력. 우리는 그걸 정치력이라 부릅니다.하지만 여의도 사람들은 그 정치력의 실체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의도에 앉아서 마치 장기 두듯 말을 옮기며 표 계산을 하는 건 아닌지 말이지요. 예전처럼 ‘선물 폭탄’을 급히 투하하면 찍어주겠지 하는 자만은 아닌지 말이지요. 이번에 전문가들의 그런 희망사항은 무참히 깨졌지요. 우리는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는 첨단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의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는 과학기술은 아직 언감생심(焉敢生心)입니다. ‘천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말이 절절이 와닿는 게 이번 총선이었습니다. 심판론 같은 이유가 있지만 정치인들은 아마 거대한 벽 앞에 선 심정일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답은 일단 ‘겸손’인 것 같습니다. 눈높이를 맞추는 공감대, 또 그걸 위한 성실함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적지 않은 정치인들이 꼽는 ‘이정현식(式) 지역구 관리’의 요체입니다. 이번 총선의 교훈은 간단합니다.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선거를 마치 과학인 양 접근하는 그 태도부터 회초리를 맞은 겁니다. 이정현 의원이 당선 후 “국민이 무섭다”고 하더군요. 다른 인사들은 오죽했겠습니까.◇경제심리 읽는데 애 먹는 정책당국경제계 인사들도 어지간히 충격이었던 모양입니다. 특히 정책당국은 당혹감 그 자체였습니다. 덩달아 변화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었을 겁니다.하지만 또다른 측면의 교훈도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경제의 기본 작동원리는 ‘가격’입니다.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이뤄집니다. 그렇다면 수요와 공급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그 원인을 쭉쭉 찾다보면 약간은 허무한 결론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무엇인가에 이끌려 그렇게 하고 싶어서.” 어떤 상품이 갑자기 좋아보이고 주변에서 사기 시작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대출 받아서 사려고 하고, 그에 맞춰 또 기업은 공급량을 늘리고, 가격은 다시 올라가는 겁니다. 이를테면 전셋값이 치솟는 건 월세 내기 싫으니 전세만 찾고 그런 사람들이 덩달아 많아지는 이유 때문이지요. 반대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겠다고 마음 먹으면 가격은 떨어집니다. 채권 외환 주식 등 금융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한 수식과 이론이 경제학을 수놓지만 결국 그건 사람들의 심리가 바탕인 겁니다.정책당국이 해야 할 역할은 자명합니다.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겁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경기를 조절하는 겁니다.독자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책당국이 최근 큰 벽에 부딪혔다고 생각합니다. ‘뉴노멀(new normal)’이라고 하지요. 중앙은행을 예로 들어볼까요. 중앙은행은 쓰던 돈을 안 쓰게 하는 ‘인플레 투사’로서 과거 명성을 떨쳤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안 쓰는 돈을 쓰게 하는 ‘디플레 투사’로서는 낙제점입니다. 기준금리를 아무리 내려도, 재정을 아무리 풀어도 사람들이 돈을 안 쓰는 시대입니다. 고민이 클 겁니다. 표심(票心)처럼 움직이는 경제심리를 도무지 통제할 방법이 없으니깐요. 그럼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당국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겁니다. 앞서 언급한 전셋값을 보면요. 정부 부양책으로 부동산 시장은 살았을지 몰라도, 서민이 고통받는 전세난은 그대로입니다. 부동산인포 자료를 보니, 박근혜정부 집권 3년간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18.16%였습니다. 이명박정부(15.54%)와 노무현정부(1.66%)를 웃돌았지요. 그런데도 정부는 이를 외면했습니다. 제 주위에도 전셋값 탓에 서울을 등지는 이가 꽤 있습니다. 무리해 대출 받고 사버리는 지인도 있습니다. 그 심정은 과연 어떨까요.◇“경제학이 과학이 되는 건 불가능해”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경제학강의’에는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경제학이 물리학이나 화학 같은 의미의 과학이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중략) 경제학 이론들은 각자 초점을 맞추는 분야에서마저 실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제대로 예측하는데 계속 실패해 왔습니다. 화학에서 다루는 분자나 물리에서 다루는 물체와는 달리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정책당국이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심리를 읽는데 소홀한 건 아닌지 돌아볼 일입니다. 굳이 이정현 의원의 당선 이야기까지 안 하더라도 말이지요. 경제지표가 연일 고꾸라지는 요즘입니다. ‘경제학자보다 심리학자가 더 필요하다’는 쓴소리를 당국은 새겨듣길 바랍니다.<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경제뉴스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jungkim@edaily.co.kr로 보내주세요. 부족하지만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전남 순천시 역전시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당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기사 ◀☞ [일상속 경제 다시보기]"월급이 왜 안 오르죠?" L자형 불황의 그림자☞ [일상속 경제 다시보기]경제는 성장하는데, 왜 삶은 팍팍해지는 걸까☞ [일상속 경제 다시보기]나라경제 들썩이는 GDP가 뭐길래☞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어렵지만 그래도 가야 할, 협력정치의 길☞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그렇게 둘째를 낳으라고 하더니…"☞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정의화式 마이웨이가 주목받는 이유☞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왜 그렇게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십니까☞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협상학 관점으로 본 예산정국 이야기☞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YS의 'IMF 환란' 책임 논란에 대하여☞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호외편]대계마을과 하의도의 그 검푸른 바다☞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서울시 청년수당發 복지논쟁이 건강한 이유☞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늙어가는 도시' 대구는 분노하고 있다☞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국회의원이 지역예산에 목 매는 몇가지 이유☞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누리과정 힘겨루기에 워킹맘은 웁니다☞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어떻게 하면 둘째를 낳겠느냐고요?☞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갑작스런 이념전쟁, 왜 지금인가☞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전환기 한국경제, 朴정부 시간이 없다☞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국가'는 없고 '지역'만 판치는 국회☞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힘없는 비례대표는 말이 없다☞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토요일, 투표하러 갈 의향 있으십니까☞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경제가 성장하면 고용 질도 좋아질까☞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김무성式 노동개혁에 대한 단상☞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국가부도는 정말 '딴 나라' 얘기일까☞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노동개혁도 '미봉책' 그치려나☞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비례대표를 꾸짖는 정치인들의 속내☞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정부실패보다 더 심각한 정치실패☞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공무원 철밥통도 불안한 시대☞ [여의도 정책 다시보기]잊을 만하면 또, 그 이름 법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