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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떠났던 머스크, 다시 '트럼프 백악관' 자문 맡나
  • 7년 전 떠났던 머스크, 다시 '트럼프 백악관' 자문 맡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집권을 노리는 가운데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다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책 자문역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백악관 경제 자문단에서 사임했던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시 동맹을 맺게될 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5월 30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탑재한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후 스페이스X 설립자 일론 머스크(오른쪽)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사진=AFP)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머스크를 정책 자문역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며, 이를 머스크와 상의했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머스크가 목소리를 높여온 국경 안보(불법 이민)와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해 공식적인 제안을 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했다.다만 머스크에게 정책 자문역 역할을 맡기는 안이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며,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 간의 이런 논의는 지난 3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 넬슨 펠츠의 해안가 저택에서 이뤄졌다고 WSJ은 전했다.‘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머스크의 정책 자문역 임명과 관련해 브라이언 휴즈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만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각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 유일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머스크 측은 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와의 관계가 다시 밀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WSJ은 “한때 얼어붙었던 둘의 관계가 해빙됐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그동안 두 사람의 관계는 오락가락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에 합류해 자문위원으로 일했으나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구온난화 대책을 위한 국제적 틀인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에서 탈퇴하자 이에 반발해 사임했다. 이와는 별개로 2018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다 머스크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선 작년 11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지지를 선언했고, 지난 3월에는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도 기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2017년 2월 3일 워싱턴 DC 백악관 국빈 식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인사하고 있다.(사진=AFP)머스크는 아직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3월 공개된 CNN과 인터뷰에서 “나는 바이든에게서는 멀어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벤처 자본가 피터 틸 등 억만장자들과 저녁 모임을 하며 바이든의 재선을 저지하는 방법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달 초 나오기도 했다.2년 전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는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고받는 사이였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한 달에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바이든 대통령에 관해 부정적인 글을 엑스에 올린 것이 올해 들어 4개월여간 약 40회로, 지난해 연간 약 30회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30여차례 글을 올렸는데 대체로 옹호하는 의견을 보였다. 머스크가 다른 소셜미디어 수장들과 달리 이처럼 정치적인 발언을 지속해 나가는 이유엔 2년 전 인수한 엑스(X, 옛 트위터)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또 머스크가 특정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지 않은 것은 사업 특성상 특정 정당에 편중된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기차(EV) 대기업 테슬라나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보조금 및 각종 구매 계약을 통해 미 정부와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2024.05.30 I 이소현 기자
변우석, '선재' 인기에 사생활 피해 "거주지 무단 방문 법적 조치"
  • 변우석, '선재' 인기에 사생활 피해 "거주지 무단 방문 법적 조치"[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변우석이 사생팬 피해를 호소했다.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30일 “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린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변우석은 최근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인기몰이를 했다.◇변우석 현장 방문 스케줄, 안전 관련 공지 전문안녕하세요.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변우석 배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리며,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합니다.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드립니다.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4.05.30 I 김가영 기자
생존율 낮은  췌장암, 식욕부진·복통·황달 증상 있으면 의심
  • 생존율 낮은 췌장암, 식욕부진·복통·황달 증상 있으면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암등록본부 통계(2021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년에 발생하는 췌장암 환자는 8,872명으로 전체 암 중에서 8위이지만 사망 원인으로는 5위로 꼽힌다. 2017년~ 2021년 전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72.1%인데 반해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9%로 1993년 ~1995년 통계에 비해 5.3% 상승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10대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지 못한 암이다.췌장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계 질환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조기 발견이 어렵다. 방치할 경우 암세포가 전이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흡연자, 발생률 2~3배 높아… 직계 가족 중 췌장암 환자 3명 이상, 발생 위험도 32배까지 높아져 췌장암의 위험인자로는 흡연, 당뇨병, 만성췌장염, 가족력, 육류나 지방 성분이 많은 식사 등을 들 수 있다. 그중에서도 흡연은 현재 알려진 췌장암 위험인자 중에 가장 고위험인자로 꼽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2~3배 높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는 전체 췌장암 발생률에서 약 20%를 차지한다.당뇨병도 췌장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인데, 만약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복통,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갑자기 성인 당뇨병이 발생하면 췌장암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뇨병 자체가 췌장암 발생의 위험인자이기도 하지만 또한 역으로 췌장암이 발생하면 이차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만성췌장염도 주요 위험인자에 속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서양에 비해 만성췌장염 환자가 적어 위험성이 강조되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생활패턴 변화와 함께 환자 수가 늘면서 만성췌장염 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음주는 만성췌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과음 역시 결과적으로는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려대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김완배 교수는 “가족력은 췌장암 발병 원인의 10%를 차지하고, 직계 가족 중 2명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한 경우 6.4배, 3명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한 경우 32배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직계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표적 증상 - 복통, 황달, 식욕부진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황달이다. 복통은 췌장암 환자의 약 70%, 황달은 약 50%에서 나타난다. 복통은 대개 복부의 중간 위인 심와부에서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등으로 퍼지기도 한다. 췌장암은 위암과는 달리 식사나 위장관 운동과는 관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통이 있다는 사실은 췌장 주위로 이미 암이 침범해 있다는 신호라서 복통이 없이 병원을 찾아오는 췌장암 환자에 비해서 예후가 안 좋은 편이다. 병원을 방문하기 1-3개월 전부터 미약하게 복통이 발생했다가 점점 심해져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지속적인 복통은 주의가 필요하다.황달은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췌장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고 췌장에만 국한된 초기에도 황달 증상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통 보다 췌장암의 조기 발견에 용이하다. 복통과 황달 이외에 식욕부진도 췌장암에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되는 증상 중 하나다. 췌장암 환자에게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식욕부진인데 복통이나 황달과 같은 뚜렷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몇 개월 전부터 발생한다.◇ 수술 치료가 기본, 적극적 치료가 생존율 높여 진행시기에 따라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치료, 증상치료 등 치료법이 결정된다. 췌장암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기본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 방법 중 가장 확실하게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적 치료이다. 종양이 췌장 내에 국한돼 바로 수술이 가능하다면 즉시 수술하고, 수술 후 보조적으로 항암치료를 한다.암이 췌장의 머리 부분에 발생한 경우라면 췌장의 머리 부분과 함께 십이지장, 담도, 담낭을 잘라내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실시하고, 몸통이나 끝 부분에 암이 발생했다면 췌장의 몸통 및 꼬리와 함께 비장이나 좌측 부신을 잘라내는 수술을 시행한다.◇ 다학제진료로 재발 조기발견,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 기대 과거에는 원격전이단계 뿐만 아니라 국소 진행단계의 췌장암의 경우에도 수술을 포기하거나, 수술을 시행해도 암이 잔류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해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을 진행함으로서 수술이 어려웠던 췌장암 환자도 수술을 통해 생존기간이 높아지고 재발률이 낮아지고 있다. 췌장암_심와부 복통 이미지.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다학제진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치료가 어려운 3기 이상의 환자일수록 소화기내과는 물론 간담췌외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여러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논의함으로써 최적의 치료 방침을 세워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다학제진료를 통해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고 향후 치료방법을 결정함으로써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의료진의 치료계획에 순응하는 환자나 보호자의 적극적인 자세가 전체적인 치료성적에 매우 중요하며, 동시에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의료진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20~30%만 진단 시 수술가능, 조기발견 중요흡연은 금물, 가족력 있다면 특별히 주의해야 췌장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췌장암의 최초 진단 시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20-30%에 불과하며,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국한단계인 경우 5년 생존율이 47.2%, 주위 장기나 인접한 조직 혹은 림프절을 침범한 국소 진행단계인 경우 21.5%,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로 전이된 원격 전이단계에서는 2.6%(2021년 중앙암등록본부 통계)로 국한단계에서 발견하지 않는 한 예후가 매우 좋지 못한 암이기 때문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김완배 교수는 “췌장은 몸속 깊숙이 위치한 장기이므로 일반적인 검진으로는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췌장암의 여러 증상을 숙지하고 아주 작은 변화라도 쉽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초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포기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에 비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이 높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은 췌장암의 주요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담배만 끊어도 발생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지나친 알코올섭취를 삼가고, 적색육이나 가공육의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당뇨병, 만성췌장염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위험요인이나 가족력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복부CT를 촬영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4.05.30 I 이순용 기자
“지역홍보 총력전”…유인촌 장관, 5번째 `로컬100 춘천` 간다
  • “지역홍보 총력전”…유인촌 장관, 5번째 `로컬100 춘천` 간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2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문화의달’ 행사에 참석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지역문화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마임축제 현장을 방문한다. 지역 문화매력을 알려 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문체부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 일환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정부는 지역 문화, 역사, 관광 등에 기반을 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과 연계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을 촉진하고 있다.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밀양을 시작으로, 1월 강릉, 2월 수원, 3월 창원과 통영 등 매달 전국 각지의 ‘로컬100’ 현장을 찾고 있다. 유 장관은 31일 법정 문화도시인 춘천시를 찾아 로컬100인 ‘춘천마임축제’와 ‘2024 문화도시 박람회’를 방문한다. 내외국인들이 강원도를 찾게 만드는 ‘로컬100’의 또 다른 주인공인 ‘감자빵’(춘천), ‘서피비치‘(양양) 대표 등과 만나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지역 거점을 둘러볼 계획이다.1989년 시작해 제36회를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영국 런던 마임축제,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공연예술 마임축제다. 올해는 ‘따뜻한 몸’(Warm Body)을 주제로 오는 6월2일까지 열린다. ‘2024 문화도시 박람회’와 케이(K)-팝그룹·댄스팀이 참여하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와 연계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오전에는 춘천의 대표 문화도시 사업인 ‘모두의 살롱’과 ‘도시가 살롱’ 현장을 방문한다. ‘모두의 살롱’은 방치된 빈집을 시민 동호회(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15분 문화생활권 구축 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시민 2만4584명이 방문했다. 유 장관은 ‘모두의 살롱 후평’에서 ‘로컬100’인 춘천 감자빵, 양양 서피비치 대표를 비롯해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창작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다. ‘도시가 살롱’은 지역의 상업공간(음식점, 카페 등)을 시민의 취향 기반 동호회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2020년 이후 약 120개 공간이 조성됐다. 유 장관은 이중 한 곳인 ‘클랑포레스트’ 주인장이 직접 마련한 ‘시민을 위한 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도시가 살롱’의 주인장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저녁에는 춘천마임축제의 주요 메인 행사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을 찾아 개막 선언을 한다. 유 장관의 개막선언은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 시절인 2010년 ‘제22회 춘천마임축제’의 ‘아!수라장’ 이후 두 번째다. ‘케이(K)-팝 플레이그라운드’ 현장(레고랜드 주차장)도 찾는다. K-팝 플레이그라운드는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 중 하나다.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부산, 서울, 대구, 보령, 해남, 전주, 경주, 인천 등 전국 유명 지역축제와 관광지 10곳에서 펼쳐진다.유 장관은 2024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찾아 전국 24개 문화도시와 관계자를 환영하고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도시별 홍보관도 둘러본다. 문체부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장도시 춘천)와 함께 30일부터 6월2일까지 ‘사람하는 도시, 사랑하는 도시’라는 주제로 ‘2024 문화도시 박람회’를 연다. 춘천마임축제의 올해 주제인 ‘따뜻한 몸’과 연계해 각 문화도시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과 사람 간 뜨거운 환대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연출했다. 박람회에선 24개 지역별 주요 성과와 대표 사례를 공유하고, 올 12월 최종 지정을 앞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가 비전과 사업계획을 홍보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한 곳이다. 현재 춘천시를 포함해 1∼4차 문화도시 총 24곳이 지정돼 있고,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이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상황이다.유인촌 장관은 “‘로컬100’은 사람들이 지역을 찾게 만드는 매력적인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편은 세계 3대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와 문화도시 춘천의 현장을 연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춘천을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매월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고유한 문화자원과 매력을 지닌 지역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2024.05.30 I 김미경 기자
비아이매트릭스, ‘생성형AI 기반 글로벌 SW 개발’ 국책과제 선정
  • 비아이매트릭스, ‘생성형AI 기반 글로벌 SW 개발’ 국책과제 선정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아이매트릭스(413640)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노코드(No Code) 환경 프론트엔드 도구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제조·금융·서비스 부문 소프트웨어(SW)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약 1년 9개월 동안 21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받고 △노코드 환경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 엔진 △자연어 기반 노코드 프론트엔드 개발도구 SW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결과 생성 모델 △컴포넌트 조합·관리 SW 등을 개발한다.황선민 비아이매트릭스 전무이사가 이번 과제의 총괄을 맡았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실 등도 참여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과제 수행 과정에서 핵심 솔루션인 ‘G-MATRIX’와 ‘AUD플랫폼’의 주요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생성형 AI 기반 G-MATRIX는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 조회 및 분석에 특화한 솔루션이다. AUD플랫폼은 SW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코딩을 자동화해 주는 AI 기반 업무시스템 구축 솔루션이다.황 전무는 “AI와 노코드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온라인 분석 처리(OLAP) 등 비아이매트릭스의 모든 기술적 역량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개발되는 솔루션은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전문가 기반의 고비용 시스템 구축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응태 기자
박찬대 "대통령 격노 수습 위해 與 움직인 것"…특검법 부결 평가
  • 박찬대 "대통령 격노 수습 위해 與 움직인 것"…특검법 부결 평가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지난 28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부결된 채해병 특검법 재의결을 놓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격노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대통령실, 정부 고위관계자, 집권 여당까지 긴박하게 움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스1)박 원내대표는 30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은폐 조작의 몸통은 윤석열 대통령이고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경호처장, 집권여당이 공범이라는 정황이 아닌가”라면서 “이래서 정부·여당이 민주당의 해병대원 특검법을 말도 안되는 정치 공세까지 해가며 거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온 국민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우습게 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감추려고 은폐 축소하기 위해 함부로 권력을 남용한 윤석열 정부의 작태를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부여한 거부권 권한마저 사유화한 대통령의 책임을 분명하게 묻겠다”면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추진해서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모든 의혹을 규명하고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 책임을 지우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대통령실이 발동한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남발한 묻지마 거부권 법안을 민주당이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2024.05.30 I 김유성 기자
"선배 피 흘리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어"…송도 칼부림 일당 구속
  • "선배 피 흘리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어"…송도 칼부림 일당 구속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중년 남성 2명을 크게 다치게 한 가해자들이 경찰에 구속됐다.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 중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가해자들(사진=뉴시스)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42)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혐의로 B씨 등 3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송종선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 씨 등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장에 출석하기 앞서 범행 경위와 관련해 ‘혐의 인정하나’ ‘흉기 왜 휘둘렀나’ ‘공범들과는 무슨 관계인가’ ‘사전에 계획했나’ 등의 취재진 질문을 받았다.이에 A 씨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며 “피해자에게 많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B 씨는 “선배(A씨)가 2대 1로 피 흘리고 맞고 있는데 가만히 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공범은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영장심사장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남성 C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B 씨 등 남녀 3명은 C 씨의 직장동료인 50대 남성 D 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피해자 중 한 명과 금전 거래 문제로 앙심을 품고 흉기를 미리 준비해 B 씨 등과 함께 C 씨 사무실 건물 앞으로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 일당 중 20대 여성에 대해선 범행 가담 정도가 낮다고 판단해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또 피해자 측이 A 씨 등에 대한 마약 투약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원에 마약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으며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당시 흉기에 찔린 피해자 C 씨 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24.05.30 I 채나연 기자
크래프톤, 디펜스 더비 신규 유닛 ‘무도가 백호’ 출시
  • 크래프톤, 디펜스 더비 신규 유닛 ‘무도가 백호’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Defense Derby)’의 6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크래프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야수 종족의 물리 타입 유닛 ‘무도가 백호’를 출시했다. 무도가 백호는 근거리 광역 딜러 유닛으로 두 가지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특수 능력 ‘태극’을 통해 치명타 피해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두 번째 특수 능력 ‘사자후’가 발동된다. 커다란 포효와 함께 몬스터들을 1.5초 동안 공포 상태에 빠뜨리며, 누적된 치명타 피해량은 초기화된다. 무도가 백호는 ‘무도가 백호 획득 이벤트’를 비롯해 픽업 소환, 스텝업 상품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제공되는 ‘더비 난투 - 무도가 백호 미러전’을 통해 신규 유닛을 경험해 보고, 순위에 따라 야수 종족 결정석을 얻을 수 있다.오는 6월에는 신규 시즌 ‘강력한 한 방’과 함께 새로운 정령 유닛을 선보인다. 6월 13일에 출시되는 ‘망치 도깨비’는 정령 종족의 물리 타입 유닛으로, 매 웨이브 시작 시 자신과 영웅의 공격력 및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특수 능력 ‘금 나와라 뚝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해당 유닛은 웨이브를 빠르게 클리어하는데 특화돼 있어 캐슬 앞쪽에 배치하는 것이 권장된다. 망치 도깨비가 포함된 덱으로 경쟁하는 ‘더비 난투 - 망치 도깨비 미러전’은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6월 27일까지 제공되는 ‘듀오 완전 정복’은 2인 협동 모드인 ‘듀오 모드’ 플레이를 통해 미션을 완수하는 이벤트다. 완수한 미션에 따라 사막의 신기루 하룬 궁전 캐슬 스킨, 듀오 모드 입장권, 보석, 엘릭서, 픽업 소환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복귀 성주 특별 훈련’도 진행한다. 오랜만에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 미션을 통해 이벤트 재화인 ‘영원한 마음’을 획득하고 기적 소환권, 전설 유닛 선택권, 금화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2024.05.30 I 김가은 기자
EU, 'AI 사무국' 신설…기술 전문가·법률가 등 전문가 140명 참여
  • EU, 'AI 사무국' 신설…기술 전문가·법률가 등 전문가 140명 참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AI 규제법’을 승인함에 따라 기업 활동 등을 감시하는 ‘AI 사무국’을 신설했다. (사진=이데일리 DB)29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AI 사무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AI 사무국은 EU 회원국과 협력해 기업의 AI 규제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한 기업에는 거액의 제재금을 부과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술 전문가와 법률가, 정책 전문가 등 140여명으로 인력을 구성, AI 규제법 시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EU 집행위는 “AI 사무국은 AI 개발자, 과학계, 기타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최첨단 실행 강령 작성을 조정한다”며 “범용 AI 모델의 테스트와 평가를 수행하고, 필요한 경우 정보를 요청하고 제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생태계 구축도 지원한다. 모범 사례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AI 샌드박스, 실제 테스트와 AI 테스트 및 실험 시설 도입에 대한 접근을 지원해 AI 생태계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AI와 로봇 분야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EU 슈퍼컴퓨터를 통해 훈련된 AI 범용 모델이 경제 전반에 활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적인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자금도 제공할 예정이다.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역내시장 담당)은 “AI법의 시행을 주도하고 관련 분야의 글로벌 표준 제정자로서 EU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EU의 규칙과 가치를 존중하는 유럽 AI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EU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21일 AI 규제법을 최종 승인했다. AI 규제법은 조만간 EU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20일 후에는 공식 발효된다.EU의 규제는 AI의 위험을 ‘허용 불가능’, ‘고위험’, ‘제한적 위험’, ‘저위험’ 등 4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의무를 부과한다. 규정을 어긴 기업에는 최대 3500만유로(약 500억원) 또는 세계 매출 7%에 해당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가장 강한 등급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이용되는 실시간 원격생체인식 시스템 사용, 인터넷이나 CCTV 영상에서 스크랩을 통해 안면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했다. 다만 군사, 범죄수사, 보안 목적을 위한 수집의 경우 예외를 두기로 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나 의료 장비와 같은 제품 등 ‘고위험’ 등급에 해당하는 AI는 위험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유지, 품질 기준 충족 등 의무가 부과된다.AI법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일부 규제는 앞당겨 적용하는 한편 전면 적용 전까지 과도기적 조치로 기업에는 규제법과 유사한 자발적 규칙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우선 법안 발효 6개월 뒤부터 소셜 스코어링, 예측적 치안, 인터넷이나 CCTV 영상에서 얼굴 이미지를 무단 수집하는 데 AI 사용을 금지한다. 사람과 유사한 수준이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범용 AI 모델에 대한 규제는 AI법 발효 12개월 후, 규제 대상 제품에 내장된 AI 시스템에 대한 규정은 36개월 후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2024.05.30 I 양지윤 기자
‘합심’ 강조한 한미약품 오너일가…상속세 문제 해결할까
  • [마켓인]‘합심’ 강조한 한미약품 오너일가…상속세 문제 해결할까
  • (사진=한미약품)[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미약품 오너일가가 상속세 문제에 대해 뜻을 모아 해결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초부터 ‘모녀’와 ‘장차남’ 사이 경영권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대주주 4인이 합치된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대주주 4인(△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 합심해 상속세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 오너일가는 2020년 고(故) 임성기 창업회장이 별세하면서 임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34.29%를 상속받은 바 있다. 이에 따른 상속세는 5400억원 가량으로, 현재까지 절반의 납부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한편 외부 투자유치 등을 통해 상속세 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오너일가가 합심을 강조한 만큼 상속세 재원 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송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나며 가족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4인이 뜻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외부 투자유치도 한층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및 배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증권사의 마진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가 부양을 통해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오너 일가가 주식을 상속받은 2020년 8월 당시 7~8만원대에 거래됐지만 전날 종가는 3만700원으로 붕괴한 상태다. 올해 들어 하락률만 30%에 달한다. 이 경우 증권사가 담보로 빌려준 주식의 하락한 가치만큼 채무자는 추가 담보물을 내야 한다. 현금 상환을 하거나, 추가 주식을 담보로 맡겨야 하는데 이때 담보유지비율을 맞추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다.
2024.05.30 I 허지은 기자
34만개 팔린 이 소파…신세계까사, ‘캄포 미니’ 색상 추가
  • 34만개 팔린 이 소파…신세계까사, ‘캄포 미니’ 색상 추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의 인기 소파 ‘캄포’ 시리즈의 온라인 한정 상품 ‘캄포 미니’의 인기에 힘입어 신규 색상 3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신세계까사 까사미아 캄포 미니 소파 블루 색상. (사진=신세계까사)캄포는 구름 위에 앉은 듯 편안한 착석감과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모듈형 클라우드 소파다. 지난 2019년 7월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 34만개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판매된 캄포를 일렬로 나열하면 365㎞로 이는 서울역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거리에 해당한다.그중 캄포 미니는 1인 가구 또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필요한 2030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다. 기존 ‘캄포 슬림’ 대비 폭과 가로 길이를 20㎝ 더 줄였다. 캄포 미니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33% 신장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에서도 지난해 판매 상위 1순위를 차지하며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신세계까사는 이번에 그린, 블루, 그레이 등 3가지 색상을 출시했다. 기존 대비 선명한 색상으로 공간에 생동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의 수요에 한 발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이번 캄포 미니 신규 컬러 3종은 색상별로 한정된 판매처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그린은 신세계까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블루는 까사미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그레이는 굳닷컴과 까사미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한다.신세계까사는 굳닷컴에서 캄포 미니 신규 색상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굳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캄포 미니 전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 여기에 신규 색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5%를 굳포인트로 돌려준다. 캄포 미니 신규 색상 구매 후 굳닷컴에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신세계상품권 5만원도 증정한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캄포 미니는 2030 고객층에게 수요가 높은 만큼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신규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며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의 한정 상품과 색상 및 소재 등을 다양화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경은 기자
美 국채 금리 상승…비트코인 6만7000달러대로 하락
  • 美 국채 금리 상승…비트코인 6만7000달러대로 하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 결과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상승한 점도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사진=픽사베이)3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7% 하락한 6만760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5% 하락한 3775달러에, 리플은 1.1%하락한 0.52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399만3000원, 이더리움이 525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9.1원이다.주 원인으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꼽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크게 상승했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2년물과 5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상황이다. 이날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은 전일 대비 0.36%, 1.63% 각각 오른 4.97%, 4.61%로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동향 보고(베이지북)이 발표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경제활동이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폭 혹은 다소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전반적으로 고용이 소폭 증가했다. 8개 지역에서는 최소한의 고용 증가가 보고됐으며, 나머지 4개 지역에서는 고용 변화가 없었다고 보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제 전망과 관련해 불확실성 및 하방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비관적인 전망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속도로 상승한 것이다.연준 주요 위원들도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은 상당히 낮지만 지금 시점에서 논의 대상에서 빼고 싶지 않다”며 “임금 인상률이 아직 상당히 견고하다. 인플레이션이 식고 있다는 증거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30 I 김가은 기자
美국채 입찰 부진에 ‘강달러’…환율, 1370원대로 상승 출발
  • 美국채 입찰 부진에 ‘강달러’…환율, 1370원대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연일 급등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더욱 거세진 영향이다. 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5.0원)보다 9.45원 오른 1374.4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5.0원) 대비 6.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8원 오른 1371.8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74원으로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 재무부의 연이은 국채경매 결과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매도(금리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년물과 5년물에 이어 7년물 국채 입찰까지 수요가 부진하자 미 국채 금리는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4bp(1bp=0.01%포인트) 오른 4.616%까지 치솟았다. 4주 만에 최고치다. 30년물 국채금리도 7.6bp 오른 4.732%로 나타났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bp 오른 4.977%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8시 31분 기준 105.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 중반대에서 105로 상승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도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05.30 I 이정윤 기자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새 역사 썼다... 피오렌티나 꺾고 UECL 우승
  •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새 역사 썼다... 피오렌티나 꺾고 UECL 우승
  • 올림피아코스가 피오렌티나를 꺾고 UECL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 NEWS기뻐하는 올림피아코스 선수단과 코치진.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올림피아코스가 그리스 소속팀으로는 처음 유럽 클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올림피아코스는 3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AE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UECL은 UEFA 주관 클럽대항전으로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다음의 권위를 지닌다. 2021~22시즌 첫선을 보인 뒤 AS로마(이탈리아)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우승했다.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는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기세를 몰아 정상 등극까지 일궈내며 그리스 구단 최초의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의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까지 황인범(즈베즈다)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반면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피오렌티나는 이번에도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올림피아코스와 피오렌티나의 균형은 좀처럼 쉽게 깨지지 않았다. 전후반 90분으로는 부족해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쉽게 승부의 추는 기울지 않았다.엘 카비(올림피아코스)가 결승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 NEWS그러던 연장 후반 11분 올림피아코스가 포효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유브 엘 카비가 몸을 날린 헤더로 마무리하며 천금 같은 결승 골을 터뜨렸다. 엘 카비는 유니폼 상의를 벗으며 내달렸고 피오렌티나 선수들은 그대로 드러누우며 희비가 엇갈렸다. 엘 카비는 이날 결승 골을 포함해 11골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2024.05.30 I 허윤수 기자
'골때녀' 스밍파 앙예원 동점골 터졌다…심으뜸 골든골로 우승
  • '골때녀' 스밍파 앙예원 동점골 터졌다…심으뜸 골든골로 우승
  • ‘골 때리는 그녀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스트리밍파이터’의 4강 진출로 화제를 모으며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9%(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6%로 2049 시청률 수요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밍파’에 4강 진출을 안겨주는 심으뜸의 연장전 골든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7.7%까지 치솟았다.이날은 ‘FC탑걸’과 ‘FC스트리밍파이터’의 제2회 SBS컵 대회 6강전이 펼쳐졌다. 특히 최진철 감독은 다섯 시즌이나 ‘탑걸’ 감독을 역임하며 제2회 슈퍼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스밍파’ 또한 창단 당시 초대 감독을 맡으며 슈퍼리그 승격을 이뤄낸 양 팀의 아버지 같은 존재라 ‘최진철 더비’로도 화제를 모았다.경기가 시작되고, 시작과 동시에 ‘스밍파’의 백패스 파울로 ‘탑걸’에게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스밍파’는 악착 같은 수비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났고, 그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스밍파’도 공격 기세를 올리며 슈팅을 이어나갔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무득점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그리고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탑걸’의 다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영은 지난 ‘국대팸’전 이후 두 경기 연속 골로 물 오른 폼을 과시했다. 4강 진출을 위해 따라잡아야하는 ‘스밍파’는 속공을 전개하며 계속해서 ‘탑걸’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밍파’ 앙예원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488일 만의 골로 ‘코알라 세리머니’를 재연한 앙예원은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연장전은 득점 시 경기가 종료되는 골든골 룰이 적용되어 양 팀은 선취점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탑걸’ 채리나의 의도치 않은 핸드볼 파울로 ‘스밍파’는 페널티킥과 다름없는 프리킥 찬스를 맞았고, 심으뜸이 이를 멋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스밍파’에 승리를 안겼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이날 경기를 끝으로 ‘탑걸’과 헤어지게 된 최진철 감독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최진철 감독은 “나는 너희들이랑 헤어질 준비가 안됐는데, 솔직히 오늘 마지막이 될 거라곤 짐작 안 했다”면서 “진짜 ‘탑걸’이 제일 안 좋았을 때, 그리고 제일 좋았을 때를 같이 한 것 같다”고 이별 소감을 전했다.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4.05.30 I 김가영 기자
이오플로우, 인공췌장 임상 결과 유럽당뇨병학회 학술지 게재
  • 이오플로우, 인공췌장 임상 결과 유럽당뇨병학회 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전문기업 이오플로우(294090)는 자사의 웨어러블 인공췌장 (자동 인슐린 주입기, AID) 제품인 ‘EOPatch X’의 임상 논문이 권위 있는 유럽당뇨병학회 학술지인 Diabetologia 에 2024년 4월 게재됐다고 밝혔다.본 연구는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EOPatch X)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웨어러블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EOPatch M)와 비교했다. 삼성서울병원 등 13개의 대학병원에서 다기관, 평행,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당화혈색소(HbA1c) 10% 이하인 19-69세의 1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시험의 시험군과 대조군 간 유의성 검증 결과, 저혈당(70mg/dL미만)과 고혈당(180mg/dL초과), 혈당변동성(CV), 평균혈당에서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차 유효성 기준인 개인용 체내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에 의해 측정된 혈당이 목표 혈당 범위(70mg/dL이상 180mg/dL 이하)내 시간 비율(Time in Range, TIR, %) 이 착용 전에 비해 12주간 착용 후 평균 TIR이 62.1% 에서 71.5%로 증가해 EOPatch X가 혈당 관리가 잘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의료기기이상반응 발생율이 시험군과 대조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Rash 및 Dermatitis와 같은 예상할 수 있는 의료기기이상반응 외 이상반응이 시험군에서 보고된 바 없으며, 임상시험 기간 동안 당뇨성 케톤산증, 심각한 저혈당증, 기기 오작동/고장으로 인한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EOPatch X’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임을 확인했다.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인 ‘EOPatch X’가 웨어러블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 ‘EOPatch M’ 보다 안전하고 우월하게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TIR, TBR, TAR, CV포함)을 관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인 EOPatch X는 EOPatch (인슐린 펌프), Dexcom G6 (연속혈당측정기) 및 미르 AP(Mir Artificial Pancreas) 알고리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를 2024년 1월에 이미 받은 바 있다. 회사는 현재 EOPatch X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2025년부터 국내 시판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30 I 석지헌 기자
한·UAE “北 탄도미사일 강력 규탄…NPT 복귀 촉구”
  • 한·UAE “北 탄도미사일 강력 규탄…NPT 복귀 촉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핵 확산 금지조약(NPT)으로의 복귀를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오찬을 마친 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30일 언론에 공개된 한·UAE 정상 간 ‘공동성명’에는 북한 문제와 관련한 조항이 들어갔다. 공동성명 19항에는 “양 정상은 이웃 국가들의 안보를 저해하고 지역 및 그 너머의 안정과 안보를 저해하는 북한의 지속적 도발 및 최근의 ‘위성’발사를 포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명시했다. 이어 양국 모두 북한의 고조된 핵 수사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에 국제법 존중 및 준수와 핵 확산 금지 조약으로의 복귀를 요구했다. 양 정상은 평화적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관련 당사자들과의 대화 재개 △외교적 해결책 우선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공동성명에는 전날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내용들도 담겼다. 양 정상은 경제투자·에너지·원자력·국방에 이어 인공지능(AI)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등 양국관계를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 특히 UAE 측은 지난해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이행을 재차 약속하는 한편, 그 중 60억 달러 투자 구체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아랍권 국가 중 최초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체결하고,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 건조 계약(15억 달러 규모), 원유비축량 추가 등의 성과도 도출했다.
2024.05.30 I 박태진 기자
'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는 내 거!"…순자와 대화에 분노→오열
  • '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는 내 거!"…순자와 대화에 분노→오열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영호-정숙-순자의 아 찔한 삼각관계가 ‘솔로나라 20번지’를 뒤흔들었다.2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호를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정숙과 순자의 모습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또한, 영자에서 현숙으로 노선을 틀은 광수가 ‘라이벌’ 영식에게 선전포고까지 날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로맨스 전개를 이어갔다.이날 영수-영자는 ‘랜덤 데이트’에서 돌아온 뒤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다른 솔로남녀들을 놀라게 했다. 영자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상철은 “이미 주도권이 넘어갔나? 혼란스러웠다”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상철은 곧장 영자를 불러내 “영수님이랑 너무 친해보여서 질투가 많이 난다”고 솔직히 말했고, 영자는 “말을 놓아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상철은 “그러면 우리도 말 놓자”라며 영자에게 성큼 다가갔고, 이후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어주겠다”며 영자를 주방으로 데리고 갔다. ‘랜덤 데이트’에서 광수에게 영호를 향한 호감을 털어놨던 정숙 역시,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영호를 불러냈다. 광수는 “둘이 빨리 나가!”라며 정숙을 응원했고 이를 지켜보던 순자는 “하...”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심지어 정숙은 영호의 팔짱을 끼고 걸었으며 “순자님이랑 데이트 가서 마음 안 좋았다. 그게 나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질투했다. 영호는 “나도 (네가) 마음속에 있었으니까. 그냥 끌려 당신이”라고 화답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손까지 잡고 남 자 숙소 2층으로 올라가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정숙은 영호에게 머핀과 숙취해소제를 먹여달라며 애교를 부려 영호를 자신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영숙은 옥순과 랜덤 데이트를 다녀온 영철과 ‘1대1 대화’를 시작했다. 여기서 영숙은 “이 관계를 잘 이어 나갈 의지가 있냐? 만약 잘 돼서 최종 선택을 하면 어떻게 할 생각이냐?”라고 미국에 사는 영철의 ‘장거리 연애’ 의지를 물었다. 영철은 “답이 없는 것 같다”면서 고개를 숙여, 영숙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상철은 남자 숙소 주방에서 영자만을 위한 파스타를 열심히 만들어 대접했다. 이를 먹은 영자는 “솔로나라 와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며 ‘엄지 척’을 했다. 데이트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신혼부부 같았다. 파스타 (요리를) 잘 하는 남자한테 시집갈 거야 했는데 딱 그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광수님이랑 얘기 못 한 게 마음에 걸려서 ‘왜지? 내가 심장이 두 갠가?’ 싶었다”라고 광수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드러냈다.정숙은 영호와 계속 같이 있기 위해 공용 거실로 돌아와, 남은 족발을 데우려 했으나 제작진이 “영호님 인터뷰 차례다”라며 그를 호출하자 급격히 텐션이 떨어졌다. 이때 영식이 “영호님이 누구 건데?”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정숙은 “내 거!”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이를 들은 순자는 ‘동공지진’을 일으켰고, 잠시 후 자리를 빠져나와 영수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순자는 “영호님이 재밌는데 주변 사람과 불편한 관계를 만들기 싫다”고 털어놨고, “정숙님이 너무 적극적이어서”라며 힘들어했다. 영수는 “정숙을 신경 쓰지 말라. 이건 너와 영호의 문제고, 서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가 문제지”라고 조언하며 순자에게 용기를 줬다.영호와 순자가 모두 공용 거실에서 나가 한참을 안 돌아오자, 정숙은 “왜 이렇게 안 오지? 누구한테 잡혀 있을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난 영호님 필요 없어”라며 불안해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영수와 대화를 마친 순자가 영호와 마주쳤고 두 사람은 ‘1대1 대화’를 하게 돼 정숙의 불안을 현실로 만들었다. 순자는 남자 숙소 2층에서 “현재 마음 상태는 어때?”라고 물었다. 영호는 “너랑 나랑 케미스트리가 어떤지 궁금하긴 해”라고 애매하게 답했다.같은 시각, 남자 숙소에서 돌아온 영자는 정숙에게 “영호님이 남자 숙소에서 순자님이랑 얘기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를 들은 정숙은 “진짜?”라며, 바로 남자 숙소로 달려갔다. 그러면서 “나 오늘 진짜 끝낼 거야. 너무 기분 나빠”라며 불 같이 화를 냈다. 이에 광수는 흥분한 정숙을 가로막은 뒤, “두 사람이 대화를 다 마친 뒤에 영호님과 따로 이야기하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정숙은 “내가 기다릴 거 뻔히 알면서 (순자님과) 얘기하고 있다? 별로인 것 같아, 인간 자체가”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순자는 영호와 대화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했고, 광수의 조언으로 여자 숙소로 돌아온 정숙 역시 다른 솔로녀들에게 “어이 없고 뒤통수 맞은 기분이다. 이 사람이랑 잘 안될 수도 있겠다”라며 토로했다. 광수는 순자와 대화를 마치고 돌아온 영호에게 “정숙님이 화가 나 있다”라고 알려줬고, 영호는 여자 숙소로 가서 정숙을 불러냈다. 그런 뒤, 영호는 “보고 싶어서 바로 왔다”며 “광수에게 ‘정숙이 혹시 봤냐’고 물어봤다”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이에 정숙은 “광수한테 물어봐도 돼? 나중에 방송 보고 확인할 것”이라고 추궁했다. 그러나 영호의 달달한 눈빛과 말에 기분이 풀려서 “일대일 데이트를 못하게 되니까 싫어”라고 투정부린 뒤 눈물을 뚝뚝 쏟았다. 당황한 영호는 “어제, 그제, 그리고 오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두 똑같이 내 ‘1순위’는 정숙이라고 말했다”라고 진심을 어필했다. 이후 영호는 정숙을 여자 숙소로 데려다 줬고, 공용 거실로 직행해 정 숙을 위한 미역국을 끓였다. 나아가, ‘정숙꺼’라고 메모지로 표시해 놓은 뒤, 새벽 6시가 되어서야 가장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광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현숙에게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썼다. 영호는 2시간 정도 잔 뒤, 바로 일어나 새벽에 끓여놓았던 미역국 밥상을 세팅한 뒤 여자 숙소로 배달을 갔다. 정숙은 영호가 차려놓은 미역국 밥상에 감동 받았고, 순자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영자는 아침 일찍 꽃단장을 마친 뒤, 광수를 불러 대화를 시도했다. 그런데 광수는 전날과 달리 어색한 텐션을 보였다. 이후 광수는 “저는 노선을 확실히 정해서 열심히 하기로 했다.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현숙에게 직진할 뜻을 밝혔다. 터덜터덜 여자 숙소로 돌아온 영자는 “나 광수님 한테 차이고 왔어”라고 귀엽게 푸념했고, 광수는 현숙을 찾아가 편지를 건넨 뒤, “제 출사표다. 기대하세요, 오늘부터!”라고 과감히 대시했다. 광수의 편지를 읽은 현숙은 “이런 정성에 대해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화답했고, 광수는 “저는 8차선을 뚫겠다”고 밝힌 뒤 ‘라이벌’ 영식에게 ‘선전포고’성 악수까지 청했다. 뒤이어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이 예고됐고, 영호가 정숙을 지나쳐가는 모습이 포착돼 과연 정숙의 ‘뽀뽀남’이 영호가 맞는 것인지 아닌지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솔로나라 20번지’의 불타는 로맨스는 6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30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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