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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임직원 대상 보험상품 및 판매프로세스 교육 시행
  • 푸본현대생명, 임직원 대상 보험상품 및 판매프로세스 교육 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보험상품 및 판매프로세스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사진=푸본현대생명푸본현대생명의 이번 임직원 교육은 보험인으로서 보험상품을 이해하고, 완전판매를 위해 소비자 관점에서 편의 및 개선사항을 점검하며, 영업현장에서 뛰고 있는 영업가족들의 노고에 더 많은 관심을 갖자는 취지이다.‘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 등 보험상품 교육을 통해, 보험상품 트랜드와 MZ세대 및 미래 가망고객에게 어떤 상품을 추천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판매프로세스 교육에서는 가입설계 단계부터 고객관리 등 사후관리까지 100여개가 넘는 점검 사항과 소비자에게 알릴 사항 등을 체크해 보고,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였다.푸본현대생명은 매년 2회 이상 주기적으로 임직원 및 영업가족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교육과 금융윤리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푸본현대생명은 모바일 청약 활성화와 GA영업지원을 위해 ‘더 푸본 이지웹(The Fubon Easy Web)’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보험인으로서 가장 기초가 되는 보험상품과 판매프로세스를 이해하자는 취지이다”며 “완전판매를 위해 소비자들에 대한 편의 및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영업현장에서 뛰고 있는 영업가족들의 노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8 I 최정훈 기자
안산도시공사, 월피체육문화센터 개소…수영장 등 운영
  • 안산도시공사, 월피체육문화센터 개소…수영장 등 운영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18일 상록구 부곡동에서 월피체육문화센터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안산도시공사가 안산시로부터 수탁해 운영하는 월피체육문화센터는 시랑생활체육관과 시랑인조잔디구장 사이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945㎡ 규모로 건립됐다.월피체육문화센터 전경. (자료 = 안산도시공사 제공)센터는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강당, 다목적실, 강의실 등을 갖춰 체육활동부터 취미·문화 프로그램 등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수영장은 성인용(25m짜리 6개 레인)과 어린이용(12m짜리 2개 레인)으로 나눠 운영한다. 헬스장은 무산소 운동공간과 유산소 운동공간으로 나뉜다. 강의실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드럼, 기타 등 각종 취미·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관에 앞서 안산시는 지난달 이 센터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개관 준비를 점검했다. 안산도시공사도 이달 16일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장점검을 했다. 월피체육문화센터 수영장 개장으로 안산에서는 공공수영장이 6곳으로 늘었다. 다음 달에는 상록구 사동에서 생존누리 수영장도 문을 열어 7곳이 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영장, 헬스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취미·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8 I 이종일 기자
 한화인더, HBM TC 본더 'SK하닉' 공급 임박 '↑'
  • [특징주] 한화인더, HBM TC 본더 'SK하닉' 공급 임박 '↑'
  •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이하 한화인더)의 100% 자회사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와 연내 HBM TC 본더 장비 공급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한화인더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18일 오전 9시 59분 현재 한화인더는 전일 대비 3.20% 오른 4만355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한 경제매체에 따르면 한화인더와 SK하이닉스 간의 HBM TC 본더 공급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연내 SK하이닉스는 한화정밀기계와 공급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업계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SK하이닉스의 HBM 생산라인 확대와 관련된 장비 공급은 한화인더의 기술적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한화정밀기계가 공급하려는 HBM TC 본더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고성능 메모리 칩을 결합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차세대 HBM 생산을 뒷받침할 중요한 기술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HBM3E 8단과 달리, 12단의 경우 적층 과정에서 웨이퍼의 휨(Warpage) 현상 등이 심화돼 공급사에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를 주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SMPT 장비를 소량 공급받아 추가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시범 생산에 돌입했으며, 한화정밀기계 장비도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ldquo;올 초부터 SK하이닉스는 이미 한화정밀기계와 TC 본더 장비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품질 문제를 점검하고 있는 과정&rdquo;이라며 &ldquo;이르면 연내 한화정밀기계의 TC 본더 장비를 생산라인에 투입할 예정&rdquo;이라고 말했다.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ldquo;현재 테스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rdquo;며 &ldquo;검증이 완료 되는대로 납품을 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김정은 “韓, 철저한 적국…주권 침해하면 물리력 거침없이 사용”
  • 김정은 “韓, 철저한 적국…주권 침해하면 물리력 거침없이 사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적국, 타국이라 부르며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조건에 구애됨 없이, 거침없이 사용하겠다”고 엄포를 놨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이 전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입은 점퍼 어깨에 원수 계급장(흰색 원)이, 오른쪽 가슴에 국무위원장 마크(빨간색 원)가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틀 전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 육로 폭파가 “단순한 물리적 폐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18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남북 육로를 완전히 차단한 이유가 “세기를 이어 끈질기게 이어져 온 서울과의 악연을 잘라버리고 부질없는 동족 의식과 통일이라는 비현실적인 인식을 깨끗이 털어버린 것”이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철저한 적국인 한국으로부터 우리의 주권이 침해당할 때 ”물리력이 더 이상의 조건 여하에 구애됨이 없이, 거침없이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마지막 선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또 김 위원장은 ”우리가 이미 천명한 대로 만일이라는 전제조건하에서 우리의 공격력이 사용된다면 그것은 동족이 아닌 적국을 향한 합법적인 보복 행동으로 된다“고 했다.그는 ”적을 다스릴 수 있고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고수하는 평화만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공고한 평화“라며 이를 위해 군이 강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날 지휘소에서 군단장으로부터 적의 동향을 보고받고, 전투 대기 태세로 전환한 관할 여단 준비상태를 점검한 뒤 군사행동 계획을 담은 중요문건을 검토했다고 전했다.앞서 인민군 총참모부는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3일 국경선 인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지시한 바 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작전지휘실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 대형 지도를 책상 위에 펼쳐놓고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 지도에는 ‘서울시’ 등의 글씨가 쓰여 있는 걸로 포착됐는데, 이로 미뤄봤을 때 지도엔 2군단의 서울 점령 작전 등이 명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4.10.18 I 윤정훈 기자
“’K치킨’ 노하우, 해외에 직접 전수” 교촌, 글로벌 QSC 강화 나서
  • “’K치킨’ 노하우, 해외에 직접 전수” 교촌, 글로벌 QSC 강화 나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최근 글로벌 아시아 매장의 QSC(품질·서비스·위생) 강화를 위한 전사 TF(Task Force)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촌, 해외서도 ‘진심경영’…QSC 강화 나서 (사진=교촌에프앤비)이에 따라 교촌은 지난 7월부터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대만 등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진출한 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영업·R&D·디자인·경영기획 등 본사 내 주요 전문 조직을 현장에 투입해 현장 점검 및 개선활동에 나서는 등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교촌은 이번 글로벌 아시아 QSC TF 활동을 통해 원자재 수급, 메뉴 구성, 서비스 등 국내 영업 우수사례를 통해 얻은 운영 노하우를 각 진출 국가별 영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접목시켜 글로벌 아시아 진출국의 전반적인 QSC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교촌의 글로벌 사업은 속도를 내서 무조건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하기보다, 다소 늦더라도 품질을 높여 진정한 ‘K치킨’을 해외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한 ‘진심경영’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국내 경영철학과 궤를 같이 한다.전 세계 7개국에서 76개 매장을 운영 중인 교촌의 글로벌사업은 직영 사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사업 등 ‘투 트랙’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대만, 중국, 캐나다 등은 MF 형태로 진출해 운영 중이다.MF 사업은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특정 사업자를 선정해 상표 및 개발 등에 대한 독점 사업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매장 개설에 따른 투자나 현지 인력 고용에 따른 인건비 등이 발생하지 않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본사가 직접 브랜드와 매장을 관리하지 않다 보니 MF 운영사의 역량에 따라 품질과 서비스 관리 측면에서의 운영 공백이 발생할 여지가 있어 본사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맹점이 있다.이에 따라 교촌은 아시아 진출 5개국을 대상으로 QSC TF 활동을 펼쳐 각국 매장에서의 브랜드 개선 성과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또 주방 집기 재배치부터 각종 조리 환경 개선을 통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위생 및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뿐만 아니라 각 국의 MF 운영사 역시 자체적인 비용과 인력 투자를 통해 대대적인 QSC 등급 개선에 적극 협조해 매장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교촌의 아시아 진출국 매장들의 자체 QSC 평가등급을 기존 평균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시켰다.유제한 교촌에프앤비 글로벌아시아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출점 속도보다는 품질과 신뢰를 우선시하는 교촌의 ‘진심경영’에 발맞춰 성공적인 글로벌사업을 이뤄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한전진 기자
'서울작전지도' 펼친 북한 김정은 "마지막 선고"
  • '서울작전지도' 펼친 북한 김정은 "마지막 선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적국, 타국 등으로 부르며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조건에 구애됨 없이 거침없이 사용하겠다”고 위협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1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북한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틀 전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 육로 폭파가 “단순한 물리적 폐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남북 육로를 완전히 차단한 이유에 대해 “세기를 이어 끈질기게 이어져 온 서울과의 악연을 잘라버리고 부질없는 동족 의식과 통일이라는 비현실적인 인식을 깨끗이 털어버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철저한 적국인 한국으로부터 우리의 주권이 침해당할 때 물리력이 더 조건 여하에 구애됨이 없이, 거침없이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마지막 선고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김 위원장은 대형 지도를 책상 위에 펼쳐놓고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는데, 지도 상단은 흐리게 처리됐지만 ‘서울’이라는 문구가 보여 유사시 2군단이 서울을 공격할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김 위원장 뒤로는 대형 TV 화면에 한반도 지도가 띄워져 있는데, 비무장지대(DMZ)와 비슷한 위치에 파랗고 굵은 선을 그어놓았다.이에 대해 김형석 통일부 전 차관은 “전형적으로 의도적”이라며 “10월에 무인기가 평양의 중구역을 침투했다(고 북한이 주장했는데), 중구역은 김정은의 노동당 중앙청사가 있는 곳이다. 그러니까 자기들도 대한민국 중심지인 서울을 공격할 수 있다, 여차하면 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이날 YTN 뉴스UP에서 말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이 전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입은 점퍼 어깨에 원수 계급장(흰색 원)이, 오른쪽 가슴에 국무위원장 마크(빨간색 원)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이날 지휘소에서 군단장으로부터 적의 동향을 보고받고, 전투 대기 태세로 전환할 관할 여단 준비상태를 점검한 뒤 군사행동 계획을 담은 중요문건을 검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해 주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3일 국경선 인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지시한 바 있다.
2024.10.18 I 박지혜 기자
케이뱅크, 인뱅 최초 ‘부패방지·규범준수’ 국제표준 인증 획득
  • 케이뱅크, 인뱅 최초 ‘부패방지·규범준수’ 국제표준 인증 획득
  • 지난 17일 케이뱅크 본사 대회의실에서 최우형(왼쪽) 케이뱅크 행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이 ISO37001·37301 통합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케이뱅크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37001과 ISO37301은 기업 경영시스템에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위한 운영관리 역량이 체계적으로 반영돼 있는지 평가해 부여하는 ISO의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이다.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ISO37001·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은행연합회 소속 20개 은행 중 통합 인증을 보유한 곳은 20% 미만에 불과하다. 인증심사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했으며 협회는 내부 경영시스템 평가와 현장 실사를 통해 국제표준 요구사항 이행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한 후 인증을 수여했다.케이뱅크는 인증심사를 위해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총괄하는 책임자를 신설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준법감시인을 총괄 책임자로 선임했다. 또 전행적인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방침을 제정하고 내부통제와 반부패 프로세스 등을 고도화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통합 인증 획득을 계기로 지금까지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ISO37001과 ISO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하면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할 정도로 지배구조 측면의 내부통제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평가 적용대상이 된 지난 2019년 이래 5년 연속 A등급 이상 획득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를 인정받아 왔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인터넷은행 최초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분야 국제표준인증 획득을 계기로 내부통제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8 I 김나경 기자
기재차관 "이달 중 김장대책…배출권 이월 한도, 순매도량의 5배로"
  • 기재차관 "이달 중 김장대책…배출권 이월 한도, 순매도량의 5배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배추를 일 최대 200t 수준 방출하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10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열린 ‘제46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6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점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녹색 선순환체계 구축방안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등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 “ 9월 소비자물가가 1%대에 진입하여 하향 안정세가 자리잡는 모습”이라며 “10월 들어 농산물 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국내 석유류 가격도 안정 추세”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있고, 폭염으로 채소류 등 일부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다”며 “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서 그는 “배추를 일 최대 200t 수준 방출하고 조기출하 유도, 신선배추 수입 등 공급을 늘리겠다”고 했다.배출권거래제 개선 및 기후대응기금 역할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배출권 이월 한도를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등 기업의 자유로운 배출권 운용을 지원하겠다”며 “연기금·자산운용사 참여 허용, 위탁매매 도입 등 제도개선을 통해 시장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2030년 250만t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기금사업을 개편하고 기후대응기금의 규모를 지속 확대하는 등 기후대응기금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김 차관은 “지난 7월 초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과의 소통 강화 및 체계적인 공론화 등을 통해 구조개혁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10.18 I 김은비 기자
'슈돌' 박수홍·김다예, 2세 출산 과정 공개…"결국 제왕절개"
  • '슈돌' 박수홍·김다예, 2세 출산 과정 공개…"결국 제왕절개"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딸 전복과의 첫 만남을 공개한다.오는 20일 방송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이 드디어 딸 전복을 품에 안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출산 준비 과정부터 딸 전복과 감격스러운 만남의 순간까지 공개될 예정이다.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출산을 앞두고 “자연분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되다니”라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이에 가수 이지혜가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안정적인 출산과 육아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나선다. 7살 태리와 3살 엘리를 키우는 ‘두딸맘’ 이지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이날 3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 딸 엘리를 품에 안았던 이지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며 마치 친정엄마 같은 포스를 뿜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지혜는 “아이 낳으면 시스템부터 바꿔야 해”라며 생활 습관, 주변 환경까지 바꿔야 한다며 아기 욕조, 체온계, 빨래 삶는 냄비 등 알짜배기 물건들을 꺼내 놓는다.이어 이지혜는 직접 가제 수건을 삶는 시범을 보인다. 이때 김다예가 이지혜의 말을 경청하고 삶는 시간을 재기 시작하자, 이지혜는 “야무지네! 우리 며느리 맘에 들어. 다예 100점이야”라며 며느리로 인정해 웃음을 안긴다.이 가운데 가지런히 정돈된 신생아 옷과 모빌로 채워진 전복이의 방이 공개된다. 이지혜는 부족한 점을 점검하는가 하면, 신생아와 뽀뽀할 수 있는 특별한 팁을 공개한다. 신생아는 바이러스가 옮기면 안 되기 때문에 접촉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 이에 이지혜는 투명한 샤워캡을 꺼내 박수홍의 얼굴에 씌운다.박수홍은 망가짐을 불사하고 샤워캡을 얼굴에 장착한 채 토끼 인형에게 뽀뽀하는 흉내를 내며 딸 전복과 폭풍 뽀뽀를 준비하는 예비 아빠의 설렘을 가득 드러내 웃음을 선사한다.이처럼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특급 육아 강사 이지혜의 열정적 강의에 열혈 예비 부모로 변신, 곧 전복과 만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해 과연 딸 전복이와 무사히 만날 수 있을지 ‘슈돌’ 본방송에 관심이 모인다.‘슈돌’은 오는 20일 오후 9시 15분 방송한다.
2024.10.18 I 최희재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연평도 찾아 안보상황 점검
  • 유정복 인천시장, 연평도 찾아 안보상황 점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서해 최북단 연평도를 방문해 안보상황을 점검했다.유정복(오른쪽서 2번째) 인천시장이 17일 연평도 군부대를 방문해 안보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의 이날 방문은 최근 북한의 무인기 대북전단 살포 주장과 완전무장 포병여단 사격대기 태세 전환 발언 등으로 고조된 안보상황을 고려해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연평도는 북한과 10여km 떨어진 서해의 전략적 군사요충지로 연평도 포격전이 일어난 곳이다. 인근에서는 연평해전도 있었다. 유 시장은 이날 연평도 추모비와 위령탑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고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는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최근 북한의 동향과 안보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는 또 연평도 대피소를 방문해 비상식량, 담요, 비상약품 등 필수 비치 물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비상 발전기, 난방기 등 대피시설의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인천시는 올해 각 대피소에 위성전화기를 설치해 비상상황 시 통신 대책을 마련하게 했다. 대피 주민의 겨울철 추위를 대비해 대피소 4곳에 바닥 전기난방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유 시장은 주민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통해 서해 5도를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7 I 이종일 기자
전 세계 유행 H5N1형 고병원성 AI, 올 동절기 국내서 첫 검출
  • 전 세계 유행 H5N1형 고병원성 AI, 올 동절기 국내서 첫 검출
  • ‘2024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난대응 가상방역 훈련’(사진= 농림축산식품부)[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국내에서 처음 검출됐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청미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원앙)를 정밀 진단한 결과 고병원성 H5N1형 AI 바이러스가 최종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지난 2일 군산 만경강 하류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3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바 있으나 이번 동절기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H5N1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5N1형 고병원성 AI는 올해 전 세계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환경부는 고병원성 AI가 확인됨에 따라 검출지점 인근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18~20일 전국 150개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철새 도래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서는 항원이 검출된 예찰 지역(~10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이동통제와 정밀검사 및 전화예찰을 실시한다. 항원 검출 지점이 속한 철새도래지(청미천) 수변 3km 내 특별관리지역에 대해서도 철새도래지 사람·차량 등 출입통제 안내, 가금농장 방역점검 등 방역 강화를 시행한다.환경부는 자연보전국장 주재로 18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립생물자원관, 유역(지방)환경청이 참여하는 ‘야생조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예찰 추진상황과 철새 이동현황 모니터링 현황 점검에도 나선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강화된 예찰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동향을 신속하게 확인·전파해 국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주요 의심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10.17 I 김현식 기자
AI가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학습해 범죄 피해 막는다
  • AI가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학습해 범죄 피해 막는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이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를 학습해, 더 정확하게 의심 전화를 탐지할 수 있는 서비스가 규제특례를 받아 개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제3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포함해 총 15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보이스피싱 통화를 학습한 AI 기반 탐지 서비스를 개발이 가능해졌다.(이미지=과기정통부)심의위원회는 고도화·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KT(030200)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실증특례로 지정했다.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를 기반으로 한 탐지 솔루션이 개발될 경우 탐지 정확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지금까진 개인정보보호법상 서비스 개발이 어려웠다.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도 개인정보에 해당해, 실제 통화를 학습에 활용하려면 보이스피싱범에게 개인정보 처리 및 제3자 제공 동의를 받아야 해서다. 이번 규제특례는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이다. KT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언어모델 및 화자인식 기반 탐지 솔루션 만들고,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가 걸려올 경우 수신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 국과수와 함께 정보주체 권익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강화된 안전조치를 마련했으며, 향후 동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이어 주민등록번호 대신 연계정보(CI·주민등록번호를 복원·환원할 수 없게 암호화한 정보)를 활용해 병원에 있는 환자 본인의 진료기록을 모바일로 조회하는 서비스 2건을 실증특례로 신규 지정했다. 연계정보를 활용하면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개인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어 안전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환자는 진료받은 병원에 다시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기록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우편의 무게·부피를 측정하고 우체국에 접수 대행해주는 ‘무인 우편 및 물류 접수 키오스크 서비스’도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우체국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이용자들이 이동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쉽게 우편을 부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 외에도 농어촌 빈집 활용 공유숙박, 도심형 셀프스토리지 대여, 주거정비 사업에 전자적 방식을 적용하는 서비스 등 동일·유사 과제들도 실증특례로 지정했다.한편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되면 더 신속한 실증특례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관계기관의 검토결과 회신기간은 기존 30일에서 15일로 단축되고, 심의위원회에 전문위원회를 두어 여기에서 의결을 하게된다. 또한 법 개정안에는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과 함께 표창 및 포상금 지급 근거가 포함되었는데, 이를 통해 심의위원회와 관계부처 등 규제샌드박스 업무 관련자들이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 안전과 규제의 핵심가치는 보호하되, 지나치게 경직되고 시대에 뒤처진 규제는 개선함으로써 민간의 적극적 참여와 도전을 장려해야 한다”며 “규제샌드박스가 미래의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실험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2024.10.17 I 임유경 기자
'압수품 횡령' 경찰관 줄줄이 체포…전국 경찰관서 전수조사
  • '압수품 횡령' 경찰관 줄줄이 체포…전국 경찰관서 전수조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어 용산경찰서에서도 경찰관이 압수품을 빼돌렸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청이 전수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경찰청(사진=이데일리DB)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통합 증거물 관리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특히 압수된 현금을 중점 점검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 증거물 관리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14일 강남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A경장이 현금 3억원 어치의 압수물을 빼돌리다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경장은 불법 도박 사건 등에서 압수한 현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A경장은 체포 후 직위해제됐다.16일엔 용산서 형사과 소속 경찰관 B경사가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압수한 1억 5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B경사는 압수물을 전수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접하고 훔친 압수물을 다시 채우던 과정에서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전수조사로 경찰이 압수품을 빼돌린 사례가 추가로 드러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사이 경찰관 징계 건수는 349건이다. 중징계인 파면의 경우 올해 같은 시기 25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 5년간 파면 수가 가장 많았던 2020년(25건)에 이미 도달한 수치다.
2024.10.17 I 손의연 기자
금요일 비 내린 뒤 주말 기온 `뚝`…강원 산지 `눈` 가능성
  • 금요일 비 내린 뒤 주말 기온 `뚝`…강원 산지 `눈` 가능성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금요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주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다.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체감하는 기온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비가 내린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시스)기상청은 17일 열린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오는 18일과 19일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26도이다. 이튿날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주말 가을비는 한반도 상공의 기압 변화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낮부터 북서쪽의 고기압과 남쪽 고기압 사이로 저기압이 발달해 전국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때 하층 제트기류와 차가운 북풍이 맞물리면서 중부지방과 남해안, 강원 동해안 및 산지에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8일 늦은 오후부터 19일 새벽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80㎜ 이상 △남해안 100㎜ 이상 △강원 동해안·산지 120㎜ 이상이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가을철에는 낙엽이 배수로를 막는 경우가 많아 배수로 사전 점검 등 침수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고 동풍을 따라 국내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동쪽 지역에도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전반적으로 평소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19일 이후 서울의 최저기온은 9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 시기 바람도 강해서 체감온도는 실제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는 기온이 3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서 교량이나 터널, 계곡 등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다. 1000m 이상 산지에서는 약간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아울러 기상청은 당분간 해안 지역의 경우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요일(19일)오후에 저기압이 통과하고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체 해상의 물결이 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과 제주 등의 먼바다에는 최대 5m까지 너울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수위가 높은 대조기이고, 해안가와 산지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조업하는 선박이나 해안가 지역은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과 22일 사이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22일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며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위치, 속도에 따라 다음 주까지 강수 시간 등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17 I 이영민 기자
정부,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점 79곳 집중점검
  • 정부,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점 79곳 집중점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어린이와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최근 3년간(2021~2023년) 어린이·노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79개 지점을 집중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어린이·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연평균 1만3000여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1만3545건 중 1만3029건(96%)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다.이번 점검에서는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점 49개소뿐만 아니라 보호구역 외 교차로·전통시장 주변 등 교통사고 피해가 큰 30개소도 함께 살펴본다.점검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로, 중앙점검반은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곳 21개소를 표본 점검하고 각 지자체는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나머지 58개소를 살펴볼 계획이다.점검 요소는 △보도·보행 공간, 보행신호 길이 등 도로 환경 요인 △방호울타리, 미끄럼방지 등 교통안전 시설 △불법주정차·과속 등 운전자 법규 위반 여부 등이다. 이를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은 자치단체에 안내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정부는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7 I 박태진 기자
방통위-개인정보위, 불법스팸·개인정보 침해 공동 대응
  • 방통위-개인정보위, 불법스팸·개인정보 침해 공동 대응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그간의 협업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2월 말부터 방통위와 개인정보위는 전략적 인사교류 등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양 부처는 불법스팸 및 개인정보 침해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수차례 논의했으며, 명시적 사전 수신동의 의무를 위반한 불법스팸 전송과 유출·노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불법스팸 전송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한데 이어 취약 사업자에 대한 공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방송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7일 정책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사진=방통위)양 부처는 불법스팸 및 개인정보 침해 피해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윤리 교육교재에 개인정보 분쟁조정 사례 등을 포함한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활용하고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교육인원은 5440명에 이른다.또한 불법 스팸과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예방과 피해구제 관련 교육·홍보를 위하여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설명회를 개최하고 언론·SNS 등 다양한 매체와 행사 등을 통해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양 부처는 분쟁조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간 합동 세미나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사업자 규제집행력 제고를 위한 국내대리인 제도 개선방안 마련하고 불법스팸 전송사업자 및 개인정보 침해사고 공동 점검 등을 연내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방통위의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강화된 개인정보 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해 지난 9월말 538건을 처리해 전년 동기(417건) 대비 29.0% 증가했으며, 특히 동의 없는 광고성 정보 수신(불법 스팸) 관련 분쟁조정은 3년 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양 부처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법스팸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국민 불편과 경제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양부처의 역량을 한데 모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I 임유경 기자
연세대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수험생 100여명 집단소송 예고
  • 연세대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수험생 100여명 집단소송 예고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연세대 자연계열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법적 분쟁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수험생·학부모 100여명이 다음 주 집단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예고하면서다. 12일 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준비 부실로 시험 공정성 훼손…시험 효력 무효로 해야”17일 연세대 자연계열 문제 유출 논란 집단소송을 주도 중인 수험생 A씨는 소송을 수행할 법률대리인 선임을 이날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집단소송 참여인 모집을 이끌어왔다. 연세대 재학생인 그는 과를 바꾸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자연계열 논술시험에 응시했다. A씨는 이데일리에 “올해 연세대 논술은 단답형이 전체 배점 50%를 차지하는데도 (컨닝 우려가 있는) 자유좌석제로 시험을 진행한 것은 준비과정이 부실했다는 반증”이라고 비판했다. 단답형 문항 대신 풀이과정 자체가 중요한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컸다면 여타 대학처럼 논술고사를 자율좌석제로 시험을 운영해도 상관없지만 이번 연세대 논술의 경우 그렇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어 그는 “입학만 바라고 노력해 온 수험생들의 모습이 마치 지난해의 나와 같아 소송 총대를 멨다”고 덧붙였다.아울러 A씨는 “문제된 고사장에 있던 수험생 B씨가 시험 시작 30여분 전인 오후 1시 27분 다른 고사장에 있던 친구 수험생에게 논술 일부 문항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B씨가 문제 자체를 공유한 것은 아니지만 문항에 대한 정보를 문제지 회수 이후 휴대폰 앱 메시지를 통해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연세대 자연계열 문제 유출 논란 집단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100여명 규모다. 다만 실제 소송 참가 인원은 이보다 다소 줄거나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들은 다음 주 내 소송을 접수할 계획이다. 소송은 논술 시험 자체를 무효로 해달라는 취지의 본 소송과 입시 일정을 고려해 논술전형 합격자 발표 전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 두 갈래로 나뉜다. 수험생들이 원하는 것은 ‘재시험’이다. 각종 논란이 들끓는 상황에서 시험 공정성을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재시험뿐이라는 이유에서다.연세대 전경. (사진=연세대 홈페이지)◇연세대 “시험 전 문제지 사전 유출 사실 없어…재시험 곤란”연세대는 시험 시작 전 문제지가 사전 유출됐다는 객관적 사실이 없는 만큼 재시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두 차례에 걸친 학교의 사과문·재발방지 대책 발표에도 수험생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이유다. A씨 역시 “연세대의 입장문 어디에도 올해 사태로 피해를 본 수험생에 대한 구제 방안이 빠져 유감”이라고 토로했다. 연세대가 제시한 재발방지책은 △시험관리시스템 재점검 △고사장 감독관 대상 교육 강화 △고사장 지정좌석제 시행 △문제 오류 사전검토 2단계 이상 강화 4가지다. 연세대는 지난 13일 낸 1차 입장문에서 “시험 시작 전 문제가 유출됐다며 올라온 촬영된 문제지는 시험 종료 이후에 문제지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파일이 공유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문제지가 마치 시험 시작 전에 촬영·유통돼 ‘사전 유출’ 의심을 사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자체 조사 결과, 시험 종료 이후 답안지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연세대는 부연했다.지난 15일 2차 입장문에서 연세대는 “3일간 사고 경위를 조사한 결과 시험 시작 전 촬영된 문제지가 유출돼 입시 공정성을 침해한 객관적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다만 “의심스러운 상황은 모두 해소하는 것이 대학의 의무”라며 “사법당국에 조사·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세대는 촬영된 시험지가 온라인상에 유포된 것과 관련, 신원이 특정된 2명과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총 6명이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16일에는 논술 시험 과정에서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있었는지 폭넓게 수사해 달라는 취지로 고발장을 추가 접수했다. 고발 건은 현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대통령까지 나서 메시지를 냈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책임자를 철저히 문책하고 (입시 불공정 관련)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대학 논술고사는 대학 자율에 따라 이뤄져 직접적 간섭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중요한 사안인 만큼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입시생이 입시 정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한달도 안 남은 수능…매주 수시 전형에 재시험 가능할까수험생들은 재시험을 요구 중이지만 전형 일정을 고려하면 대학이 실제 재시험을 진행할 가능성은 낮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주요 대학의 수시 전형도 동시에 진행 중인 탓이다. 이날을 기준으로 2025학년도 수능(11월 14일)은 28일 앞으로 다가왔고 연세대 수시 논술 최종합격자 발표일인 12월 13일까지는 57일 남았다. 수능 직후인 토요일부터는 서울 주요대학의 논술고사와 면접전형이 매주 예정돼있다.앞서 지난 12일 연세대에서 치러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과정 중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시험 시작 시간을 착각해 예정보다 약 1시간 일찍 시험지가 배포됐다 회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험 응시자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연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계열 시험 연습 답안 사진이 공유됐다. 수험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하기 전 시험지를 나눠주면서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연세대는 “수험생들의 소송 움직임에 대한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2024.10.17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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