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10~ 14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10~ 14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6월 10~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6월 10일(월)10:15 국립묘지 참배(통상교섭본부장·1차관·2차관, 대전 현충원)△6월 11일(화)10:00 2024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통상교섭본부장, 일산 킨텍스)10:00 국무회의(1차관)14:00 공학한림원 포럼(1차관, 서울)14:30 베트남 사회과학원장 면담(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5:00 칠레 광업부장관 면담 및 BRT행사(2차관, 서울)△6월 12일(수)10:30 엔지니어링의날 기념식(1차관, 그랜드인터컨)12:00 고속성장 중견기업 간담회(1차관, 서울)14:00 2024 글로벌 신통상포럼(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6월 13일(목)10:00 넥스트라이즈 2024 수출 스타트업 박람회(통상교섭본부장, 코엑스)△6월 14일(금)11:00 도시가스협회 창립 40주년 기념 컨퍼런스(2차관, 그랜드인터콘H)◇ 보도자료△6월 10일(월)11:00 한-말레이시아, 탄소포집저장 협력 본격화 시동△6월 11일(화)11:00 한-칠레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개최11:00 베트남 사회과학원 원장과 경제협력 논의△6월 12일(수)06:00 202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개최06:00 한-아세안 FTA 현대화를 위한 제21차 이행위원회 개최11:00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11:00 고속성장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방안 논의11:00 장마철 산업단지 수해 방지를 위해 사전점검 11:00 제12차 한-유럽연합 FTA 상품무역위원회 개최11:00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주한 외국 대사관 설명회11:00 연구현장 R&D장비도입 기간 대폭 단축△6월 13일(목)06:00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위한 스타트업 적극 육성11:00 분산형 전력시스템을 향한 제도적 기반 마련11:00 제1차 한-일 자원협력대화 개최△6월 14일(금)06:00 일본 후지필름, 컬러 레지스트 평택공장 준공09:30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입물류 영향 및 대응방안 논의(기재부 별도자료 배포)11:00 튀르키예에서 한·유럽 최대 기술협력 행사 열려14:00 한-일 정부·기관이 수소경제 공조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2024.06.08 I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6월 10~17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6월 10~17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5일 장 프랑수아 페라리(Hon. Jean-Francois Ferrari) 세이셸 수산청색경제부 장관과 만나 해양수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해수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6월 10~17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이다. ◇ 주요일정△11일 (화) 09:00 해양-수산 국제기구 포럼 (차관, 서울)△12일 (수) 14:00 수산물 고소득화 방안 정책토론회 (장관, 세종) ◇ 보도자료 △10일 (월) 06:00 2024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 개최 11:00 해양수산분야 재난대응 합동 워크숍 개최11:00 2024 고수온·적조 종합대책 수립 11:00 항만 배후단지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11:00 어업과 농업을 함께하는 어업인의 직불금 선택권 확대11:00 제4회 해양-수산 국제기구 포럼 개최△11일 (화) 11:00 제4차 한-인니 해양공동위원회 개최11:00 수산물 고소득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11:00 2024년 해양강좌(수요일엔 바다톡톡) 개최△12일 (수) 11:00 2024년 태풍 대비 재난 대응 계획 수립△14일 (금) 06:00 제1회 선원의 날 계기 선원주간 행사 추진06:00 새로운 형식의 어선의 설비에 대한 잠정기준 마련에 관한 고시 제정△16일 (일) 11:00 국제어업관리를 위한 한-미 협력 강화11:00 귀어귀촌 크리에이터 선정결과 발표 및 활동 알림 11:00 2024년도 폭염 및 풍수해 대비 항만 건설현장 점검△17일 (월) 06:00 제18회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
2024.06.08 I 권효중 기자
근대5종 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출격... 올림픽 전초전
  • 근대5종 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출격... 올림픽 전초전
  • 근대5종 대표팀의 김선우, 성승민, 서창완, 전웅태(왼쪽부터).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근대5종 대표팀이 올림픽을 향한 막판 담금질에 나선다.근대5종 대표팀은 9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리는 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7일 중국으로 출국해 9일 남녀 펜싱 랭킹 라운드를 통해 대회를 시작한다.이번 대회는 8월 8~11일로 예정된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경기를 앞두고 치르는 최종 점검 무대라는 의미가 있다.남자부는 전웅태(광주광역시청)를 필두로 서창완(국군체육부대), 김승진, 박우진(이상 인천광역시체육회)이 나선다. 여자부는 김선우(경기도청), 성승민(한국체대), 김은주(강원도체육회), 장하은(LH)이 출격한다.현재 전웅태와 김선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입상으로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서창완과 성승민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의 선전으로 올림픽 티켓을 눈앞에 뒀다.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을 모두 소화하는 종목이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전웅태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는 전웅태와 김선우가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단체전과 계주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지난 2004년 이춘헌이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 이후 정진화가 2012년과 2016년 동메달, 2017년에는 사상 첫 개인전 우승의 역사를 썼다. 2019년에는 전웅태가 3위에 올랐다.
2024.06.07 I 허윤수 기자
예측불가 폭우 대비, 수원시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 가동
  • 예측불가 폭우 대비, 수원시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 가동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에 대응하기 위한 ‘24시 기동대응반’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사진=수원시)7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은 △총괄 대응반 △시설물 대응반 △도로 대응반 △배수로 대응반 △전기시설(펌프) 대응반 등 5개 반·15개 팀·167명으로 편성된다. 호우주의보·호우경보·태풍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가동되고, 관내 도로(총 연장 951㎞), 도로시설물 277개를 관리한다.기상 특보가 발효되면 침수 취약시설을 순찰하며 수시로 점검하고, 침수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과 협조해 시설물을 통제한 후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유도한다. 또 각 대응반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배수 조치를 한다.수원시는 85억5000만원을 투입해 침수 위험이 있는 U자형 지하차도 17개소에 2025년까지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한다. 또 도로·도로시설물 안전전검, 준설, 전기시설(펌프) 점검·교체에 32억원을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우기 이후 도로·도로시설물 안전 점검, 보수·보강에 11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수원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도로침수 24시 기동대응반을 가동하고, 경찰·소방서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7 I 황영민 기자
“확성기 즉각 대응한다” 北 오물풍선 3차 살포 예의주시하는 軍
  • “확성기 즉각 대응한다” 北 오물풍선 3차 살포 예의주시하는 軍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탈북민 단체가 대북전단(삐라)을 살포하면서 남북 간 대북 심리·도발전 양상이 거세질 전망이다. 앞서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시 오물 풍선 100배 대응을 선포했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시 대북 확성기 재개 등 맞대응한다는 방침이다.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6일 새벽 대북전단 20만장을 경기도 포천에서 추가로 살포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북전단 20만장, K팝, 드라마‘겨울연가’, 나훈아·임영웅 트로트 등 동영상을 저장한 USB 5000개, 1달러 지폐 2000장 등을 10개의 대형애드벌룬으로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7일 군 당국에 따르면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6일 대북 전단 20만장을 살포한 지 하루가 지난 이날 오후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북전단과 1달러 지폐, 가수 임영웅 등의 노래가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매단 대형 풍선을 보냈다.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김정은이 사과하지 않는 한 북한 동포에게 대북전단을 계속 보내겠다”고 밝힌 상태다. 다른 탈북민 단체들도 집중적인 대북전단 살포에 나서겠다고 한만큼 당분간 남북 간 심리전이 지속될 전망이다.이에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3차 오물풍선 살포 등을 대비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일기예보상 비가 오는 주말을 넘겨 10일께부터 북풍 예고가 있는만큼 내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포사격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을 하면서 최근 공표한대로 100배의 오물전, 더 나아가 군사적으로 GPS(위성항법장치) 교란행위, 서해 도발 등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취지를 밝히며 탈북단체의 전단 살포 등을 막지 않고 있다. 대신 북한의 추가적인 오물풍선 살포 등 도발에 대비해 대북 확성기 재개 등 ‘강대강’으로 맞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4일 정부는 9.19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시켰다.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비례하는 대응으로 이동식 확성기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정식 확성기는 설치 작업에 시일이 걸리고,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만큼 순차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가 있었지만,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에 따라 고정식 확성기는 철거돼 창고에 보관 중이고 이동식 장비인 차량도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다.이민복 북한운동직접돕기 대표는 “대북전단은 라디오와 인터넷이 없는 북한 동포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순수한 인도주의 인권 운동”이라며 “일부 단체가 소란스럽게 대북전단을 날리는 것은 북한만 자극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06.07 I 윤정훈 기자
아직도 남아있는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해 대비
  • 아직도 남아있는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해 대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반지하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 및 입주자 안전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이 침수방지시설 안전점검 강화방안 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이날 방문한 세대는 지난해 우기 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반지하 3층 주택으로, 현재 입주민 안전을 위해 기존 거주자는 지상층 공공임대로 이주를 지원했다. 향후 해당 반지하는 입주자 및 인근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현재 매입임대주택 관리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유하고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 세대 전체(4000호)를 대상으로 물막이시설(차수판), 창호, 침수경보장치, 배수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우기 전까지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공공임대 입주자를 대상으로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 입주민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계획을 시행 중이다.국토부 및 LH 관계자는 동작구 소재 반지하 가구도 방문했다. 해당 가구는 저소득가구(기준중위소득 48% 이하)를 대상으로 임차료 및 주택수선비를 지원하는 주거급여 지원을 받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가구다. 이 자리에서 우기 대비 침수방지시설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추가 설치 및 점검 계획을 확인했다.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LH 등에 수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공급 가능한 공공임대 주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진 차관은 “올 여름에도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반지하세대를 비롯한 지하공간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4.06.07 I 김아름 기자
한화진 장관, 여름철 침수 대비 도림천·목감천 현장 점검
  • 한화진 장관, 여름철 침수 대비 도림천·목감천 현장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여름철 도시 하천 침수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7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소재 도림천과 경기도 광명시 소재 목감천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한화진 장관은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 소재 괴산댐 및 달천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30일 경남 합천 황강 하천 정비 현장, 31일 충남 논산 금강·논산천 수해 복구 공사 현장 등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이날 점검은 도시 하천인 도림천과 목감천 현장을 방문해 홍수기 대응 계획과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림천과 목감천은 지난 2022년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로 침수가 발생해 철저한 홍수 대응이 필요한 도시 하천이다.한 장관은 이날 도림천 유역의 침수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도시 침수 예보 현황과 올해부터 실시하는 인공지능(AI) 홍수 예보 계획을 한강홍수통제소를 통해 보고받았다. 아울러 하천변 수위·유량 관측 시설 및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시설을 확인하고 근처 주택가에 설치된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 시설을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점검했다.특히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게 도시 침수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또 도림천의 근본적인 홍수 방어를 위한 구조적 대책도 점검했다. 도림천에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지하 방수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수로 공사가 완료되면 도림천 등의 약 38만톤 물을 일시 저류했다가 한강으로 보낼 수 있다. 한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사업 예정지를 둘러보고 예정대로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더욱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한 장관은 도림천에 이어 목감천 현장 방문에서도 한강 유역의 홍수기 대응 계획과 빗물펌프장 운영 등 도시 침수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서울시 구로구, 경기도 광명시,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에 하천 수위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하천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아울러 목감천의 홍수 방어 능력을 상향하기 위한 저류지 조성 사업 추진 현황도 살펴봤다. 이곳의 저류지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착공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저류지 공사가 완료되면 약 257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되면서 목감천의 홍수 방어 능력이 향상된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도시 지역의 경우 하천의 폭이 좁아서 집중 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AI를 활용한 홍수 예보’를 통해 신속하게 홍수 발생을 예측하고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위험 지역을 대피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이연호 기자
전통시장도 빠른 배송 시작…국토부, 운영상황 점검
  • 전통시장도 빠른 배송 시작…국토부, 운영상황 점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물류여건 개선을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 운영상황을 점검했다.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7일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국토부)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는 기존 수기·전화에 의존하던 상품 주문·접수·배송 전 과정을 모바일앱 통해 디지털화하고 공동배송센터 기반 사전집화를 통해 배송비 절감, 다양한 배송서비스(근거리·당일) 제공하는 게 골자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우선 시장 인근에 설치된 전용 물류시설인 공동배송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모바일 앱으로 집화를 요청한 상점을 직접 찾아가 상품을 건네받으며 고충도 청취했다. 이어 국토부는 상인들과 전통시장 물류여건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과장과 함께 동대문구청장, 서울시 물류정책과장 등 지자체 관계자도 참석했다. 상인들은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를 통해 영세 소상인이 개별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웠던 주문, 배송관리가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배송비용 부담도 낮아져 온라인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이에 백 차관은 ‘우리시장 빠른배송’과 같은 서비스가 전통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청량리종합시장에 대해서는 국토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이어 중기부 특성화시장육성(디지털전통시장) 사업을 통해 지원을 추진한다.국토부는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한 물류서비스 구현을 위해 대규모 시설투자 없이도 IT 기술 접목 등을 통해 국민생활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물류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2024.06.07 I 김아름 기자
'동해 석유' 의혹 제기하는 민주당 "석유 보물선이 난파선일수도"(종합)
  • '동해 석유' 의혹 제기하는 민주당 "석유 보물선이 난파선일수도"(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이번 ‘동해 석유’ 발표의 시기와 내용에 대한 의혹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가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에 대해 “더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결론을 내린 것을 고리로 민주당은 7일 정부의 ‘산유국’ 주장에 십자포화를 가했다. 민주당은 제22대 국회 원 구성을 마치는대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국정 브리핑 관련 전후 사정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삼성 시가총액 5배의 가치가 있다는 액트지오(Act-Geo)사와 그럴 가망성이 없다는 우드사이드사의 예측·분석·판단이 엇갈린다”며 “가정집이 본사이고 사실상 1인 기업에 가까운 연매출 2만7700달러, 한화 3800만원의 액트지오사와 2022년 기준 23조940억원 매출의 직원 4500명 이상의 우드사이드사(의 결과)”라고 비교했다.앞서 미국의 지질탐사 컨설팅기업 액트지오사는 영일만 일대 석유 매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 분석을 근거로 영일만 석유 시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발표 직후 해당 기업의 신뢰도 자체에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정 최고위원은 “지지율 만회, 국면 전환용으로 석유 희망고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저도 영일만에서 석유가 쏟아져 나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영일만 석유 게이트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번 발표에 따른 주가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의 발표가 있자마자 관련 주식의 주가가 불기둥처럼 올랐다”며 “과연 이 발표로 이득을 보는 사람들은 윤 대통령과 무슨 관계가 있을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장경태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나홀로 주장한 ‘석유 보물선’이 난파선일 수도 있다는 보도가 여러 곳에서 나온다”며 “권위 있는 기관, 기업의 보고서가 있는데 윤 대통령은 어째서 유독 액트지오 분석 결과만 신뢰하나”라고 지적했다.장 최고위원은 또 “국민은 여전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원개발 사기극을 기억하고 있다”며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47%를 차지한다는 볼리비아에 2500억원 넘는 차관을 제공했던 ‘우유니 리튬 개발사업’은 볼리비아 정부의 리튬 국유화 결정으로 인해 아무 성과 없이 4년 만에 계약이 폐기돼버렸다”고 과거 사례를 들어 이번 사업 역시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대통령실은) 산업부 보고를 받고 정식으로 상의했는지, 국정브리핑까지 열게 된 경위와 함께 투명하게 밝히시라”고 촉구했다.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뜬금없는 산유국론, 잘 챙겨봐야겠다”며 “십중팔구(성공 확률 최대 20%) 실패할 사안이라면서 전액 국민 혈세를 투입하는 것도 걱정이고, 주가폭등에 따른 추후 주식투자자 대량손실도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잘 되길 바라지만 참으로 걱정이 많다”며 “국회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해야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2024.06.07 I 이수빈 기자
가뭄에 단비같은 세수…충남도, 지방무역항서 67억 거둬
  • 가뭄에 단비같은 세수…충남도, 지방무역항서 67억 거둬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올해 1~5월 지방 무역항에서 거둔 세입이 70여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1~5월 보령항과 태안항에서 거둔 지방 무역항 사용료는 모두 67억 3784만원이다. 선박료 29억 499만원, 화물료 8억 9694만원, 전용사용료 29억 3591만원 등이다. 월별 징수액은 1월 11억 877만원, 2월 32억 2024만원, 3월 7억 1686만원, 4월 8억 6792만원, 5월 8억 2405만원 등이다. 항만별로는 보령항이 △선박료 20억 8729만원 △화물료 4억 3926만원 △전용사용료 25억 1199만원 등 모두 50억 3854만원이다. 태안항이 △선박료 8억 1770만원 △화물료 4억 5768만원 △전용사용료 4억 2392만원 등 모두 16억 9930만원이다.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징수 금액은 도 전체 세입 규모로 봤을 때 크진 않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세수가 말라붙은 빡빡한 형편에 없던 세입이 생긴 만큼 안정적인 항만 관리·운영 등 도민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올해 무역항 사용료 목표액 120억원 달성을 위해 점검반을 구성, 항만 시설 사용 실태 점검을 통해 사용료 부과·징수를 철저히하고, 항만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충남도는 항만법 개정에 따라 2021년 도내 지방 무역항인 보령항과 태안항, 연안항인 대천항과 마량진항에 대한 시설 개발과 운영 등 41개 국가 사무를 이양받았다. 그러나 지방 무역항 사용료에 대해서는 이양받지 못하며, 사용료를 받아 국가 세입으로 처리해 왔다. 이에 김태흠 충남지사는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8월 해수부에 지방 무역항 사용료 이양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에는 김 지사가 해수부 장관과 선상 정책 현안 협의를 통해 이양을 요청, 마침내 적극 검토 답변을 받아냈다. 같은해 9월에는 해수부로부터 이양 결정을 통보받고, 지난 1월 지방 무역항 사용료 이관 절차 개시 통보를 받으며 징수한 지방 무역항 사용료를 도 세입으로 처리해 올 수 있었다.
2024.06.07 I 박진환 기자
아우디, 2024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 실시…30일까지
  • 아우디, 2024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 실시…30일까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오는 30일까지 아우디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24 아우디 여름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아우디 ‘2024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 (사진=아우디 코리아)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아우디 고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 운행을 위해 마련됐다.캠페인 대상은 전 아우디 차량으로, 아우디의 전문 테크니션이 최첨단 장비로 타이어, 엔진, 에어컨 및 냉각장치 등 여름철 필수 점검 13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장마철을 대비해 캠페인 기간 중 순정 와이퍼 블레이드 구매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서비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 연장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우디 순정 액세서리 (차량용 방향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아우디 ‘서비스 연장 패키지’는 고객의 기본적인 차량 유지와 관리를 위하여 차량 주행거리에 따른 필수정비 아이템과 서비스로 구성한 상품으로, 아우디가 권장하는 차량 점검 주기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아우디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최적의 차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다.스탠다드, 프리미엄, 브레이크 패드, 그리고 브레이크 패키지, 총 4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서비스 연장 패키지 이용 시, 개별 소모품 교환과 점검을 통해 차량을 유지관리 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20%가량 할인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다.아우디는 캠페인 기간 동안 엔진오일 교체 비용의 부담을 낮춘 신규 서비스 연장 프로그램인 ‘슬림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엔진오일 교체 2회와 정기점검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아우디 A6 모델 기준 40만원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다.‘2024 아우디 여름철 캠페인’은 ’마이아우디월드‘ 애플리케이션(앱) 및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서비스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아우디 고객지원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아우디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세일즈, 네트워크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이다원 기자
"명확한 답 준다"는 아브레우 박사… '영일만 석유' 의문들 해소될까
  • "명확한 답 준다"는 아브레우 박사… '영일만 석유' 의문들 해소될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일 입국하며 “한국 국민들께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직접 찾았다”고 말했던 그가 7일 드디어 기자회견을 연다.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판단한 근거는 물론, 회사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속 시원한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기자회견 결과에 따라 동해 석유·가스전을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 수도, 더욱 확산할 수도 있다.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아브레우 박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석유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일만 지역에 최대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한 후 각종 논란이 커지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액트지오는 세계 최고 수준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이고, 액트지오의 대표인 아브레우 박사는 세계 심해지역 탐사에 대한 권위자”라고 소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브레우 박사는 동해 심해에 최대 140억배럴의 원유·가스가 묻혀 있을 것으로 판단한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1년 상업생산을 마친 기존 동해 가스전 주변에 석유와 천연가스 등이 더 매장됐을 것이라고 판단해 지난해 2월 미국 액트지오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 그 결과, 영일만 석유·가스전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액트지오의 분석이 맞다면 심해광구론 21세기 최대 광구로 꼽히는 가이아나 광구(110억 배럴)를 넘어서는 것이다. 석유가 나올 확률을 20%로 본 근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후 최남호 산업부2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1공을 뚫는데 1000억원의 재정이 필요하고, 성공확률은 20%로 높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자원 탐사시 성공률이 12.5%를 넘어가면 투자 판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주 최대 석유개발기업인 우드사이드는 지난해 영일만 심해 탐사 결과 사업성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철수했다.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회사와 본인을 각종 의혹도 해소해줘야 한다. 액트지오오 아브레우 박사에 대한 전문성 의혹이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심으로 제기된 상태다. 액트지오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한 데다, 액트지오 본사의 주소가 휴스턴의 한 가정집이라는 주장이 일파만파 확산했다.여기에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따르면 액트지오의 직원은 2~10명의 소규모 회사였고, 아브레우 박사는 액트지오에서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컨설턴트(Consultant)로 근무한 뒤 퇴사한 것으로 표기됐다. 상황이 이렇자 액트지오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인지, 아브레우 박사의 경력은 사실인지 등 의구심이 증폭됐다.논란이 확산하자,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와 아브레우 박사에 대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액트지오의 전문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액트지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이래 가이아나, 볼리비아, 브라질,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에서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 평가를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또 적은 직원 수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들이 아부레우 박사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구조”라고 부연했다.아브레우 박사에 대해선 “엑슨모빌에서 지질그룹장을 역임하며 심해광구 평가를 주도한 30년 경력의 전문가”라며 “미국 퇴적학회장을 역임. 엑슨모빌 재직 시 가이아나 유전 탐사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브레우 박사는 액트지오의 소유주(Owner)이며 대외적으로는 고문(advisor) 또는 컨설턴트(Consultant)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보고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윤 대통령의 발표가 성급했다는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 아브레우 박사가 석연치 않은 답변을 내놓으면 여론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야당 공세도 거세질 수 있다. 이재명 더불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뜬금없는 산유국론을 잘 챙겨봐야 한다.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업부는 ‘동해 심해 유전’ 탐사 개발을 프로젝트명 ‘대왕고래’로 명명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4월 노르웨이의 유전개발업체 시드릴사(社)와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 사용계약을 맺어 오는 12월부터 심해에 시추구멍을 뚫는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2024.06.07 I 윤종성 기자
네이버 제휴 인텔 AI칩 ‘가우디’ 누가 쓰나…생태계 박차
  • 네이버 제휴 인텔 AI칩 ‘가우디’ 누가 쓰나…생태계 박차
  • [이데일리 김현아 IT 전문기자] 네이버가 AI 칩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인텔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인텔의 신경망처리장치(NPU)인 ‘가우디’의 사용자와 파트너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AI 서밋’에서 저스틴 호타드 인텔 수석 부사장은 “엔비디아와 다른 점은 개방형 생태계”라고 강조했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이사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스틴 호타드 인텔 수석 부사장이 네이버 1784를 찾아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계획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사진=이동수 박사 페이스북저스틴 호타드 인텔 수석 부사장이 5일 ‘인텔 AI서밋’에서 ‘가우디’를 채택한 고객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인텔 ‘가우디3’ 가속기(AI반도체·NPU). 사진=인텔저스틴 호타드 인텔 수석 부사장에 따르면 ‘가우디’를 채택한 고객은 알카텔, 보쉬, CtrlS, 아티큘8(Articul8), IFF, 인포시스(Infosys), 랜딩AI(LANDING AI), 네이버, NIQ, Ola, 시커(seeker) 등이 있다.또,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 레노버(Lenovo) 및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등을 포함한 대만 서버 업체들이 올해 말 ‘가우디 3’ 출시 파트너로 활동한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현재 인텔 개발자 클라우드에서 가우디2를 사용해 볼 수 있으며, 가우디3가 출시되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현재 가우디2를 테스트 중이기 때문에, 연말에 가우디3가 출시되면 즉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AI 경량화 기업인 스퀴즈비츠와 함께 가우디2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이를 완성하면 오픈소스 생태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최적화된 가우디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길 것”이라며 “가우디2뿐만 아니라, 연말에 출시될 인텔의 새로운 NPU인 가우디3에도 소스 코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국내 기업 중에서도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가 인텔 프로세서에 최적화되는 등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인텔AI 서밋’에서 업스테이지는 솔라의 경량화 버전인 ‘솔라 미니(Solar Mini)’와, 솔라 기반 LLM 문서 작업용 앱 ‘라이트업(WriteUp)’을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에 최적화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업스테이지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COMPUTEX) 2024’와 5일 서울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Intel AI Summit Seoul)’에서 인텔 칩셋에서 구동되는 솔라를 시연했다.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솔라 LLM을 인텔의 고성능 프로세서에 탑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높은 생산성과 보안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솔라를 통해 인텔 기반의 윈도우 PC 사용자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더욱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인텔은 연말 가우디3를 출시하는 것외에도 내년 말 ‘팔콘 쇼어’라는 괴물 칩을 내놓아 엔비디아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팔콘 쇼어는 가우디 시리즈에서 제일 잘나가는 코어와 메트릭스 연산, 그리고 기존 GPU 기능이 합쳐진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2024.06.06 I 김현아 기자
유럽 부동산 펀드 ‘비상’…현실 손실화에 추가 도산 우려
  • 유럽 부동산 펀드 ‘비상’…현실 손실화에 추가 도산 우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펀드 부실을 중심으로 시작한 해외 부동산 펀드에 대한 대규모 손실 우려가 다시 점화하고 있다. 유럽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펀드의 손실이 현실화하며 추가 도산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다. 특히 공모펀드를 통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도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금융 당국도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신탁 229호’(트리아논 펀드)의 대출 유보계약이 만기 도래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유보 계약은 기한이익상실(EOD)를 선언하지 않고 대주단이 기존 대출을 유예하는 조치인데, 이지스자산운용이 대주단과 대출 만기 연장 합의에 실패하며 EOD 처리와 펀드 도산 사유가 발생했다.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재구조화 약정서 체결과 대출 만기 연장을 위해 대주단과 협상했으나, 대주단이 질권 설정 등 과도한 요구를 하면서 합의가 불발됐다는 입장이다. 트리아논 펀드는 지난 2018년 사모펀드와 공모펀드 절반씩 총 3700억원의 규모로 설정됐으며, 현지에서 5000억원의 대출을 확보해 독일 소재 트리아논 빌딩을 9000억원에 매입했다. 투자자 손실은 향후 대주단이 이끄는 자산 처분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 손실이 현실화하며 유럽 부동산 펀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미 손실권에 들어선 펀드가 만기 연장을 통해 시간을 벌고 있어서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신탁2호’(벨기에 2호 펀드)가 대표적이다. 벨기에 2호 펀드는 브뤼셀 소재 벨기에 정부기관 사용 빌딩 99년 장기임차권에 투자한 펀드로, 올해 1월 기준 60%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청산해야 하지만 매수자를 찾지 못해 만기를 오는 2029년으로 연장했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현재 대주단과 대출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달 14일 선순위, 다음 달 14일 중순위 대출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대주단과 합의해야 도산을 피할 수 있다.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또 다른 부동산 펀드인 ‘한국투자룩셈부르크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 역시 자산을 매각하지 못해 만기를 연장했다. 기존 계약기간이 6년에서 11년으로 연장되면서 최종 만기가 2030년 6월로 늦춰졌다. 룩셈부르크 펀드는 룩셈부르크 끌로쉬도르(Cloche d’Or) 소재 딜트로이트 회계법인이 장기 임차하는 오피스빌딩에 투자한 펀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두 펀드의 공모펀드 설정액도 약 1800억원에 이르다 보니 손실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럽 부동산 펀드의 손실 현실화에 잠재 부실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금융 당국도 해외 부동산 점검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금융사가 투자한 부동산 단일 사업장 35조1000억원 중 2조41000억원(6.85%)에서 EOD 사유가 발생했다. 당국은 미국과 유럽의 부동산 가격지수 하락이 둔화하는 모습이나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EOD 등 특이 동향 신속보고체계를 운영하고 연내 만기도래 자산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6 I 김응태 기자
우정사업본부, ‘여름철 직원 안전보건 특별관리’ 실시
  • 우정사업본부, ‘여름철 직원 안전보건 특별관리’ 실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부터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동안 안전사고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할 계획이다. 전국 50여 우체국에는 대용량 제빙기를 구비하고, 중부권광역물류센터에는 냉방기를 설치했다. 9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수와 쿨토시,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탈수 예방 및 냉감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 차량 타이어 마모상태, 누유 여부 등의 안전 점검이 필수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집배원이 소지한 PDA 기능을 통해 안전 실천을 다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 중이다.기상청의 폭염특보, 체감온도, 온열질환 자각증상 등에 따른 주요 예방대책과 구체적인 집배 업무 정지 기준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이달 말 시행해 현장 작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다.우편물의 도착, 구분, 발송이 24시간 운영되는 우편집중국은 안전미팅(TBM)을 통해 주의사항 및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공유한다. 특히 전국의 소포우편물 20% 이상을 처리하는 중부권광역물류센터의 냉방기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 가동돼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우정사업본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들의 건강관리도 강화한다. 기저질환을 보유한 직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업무를 마친 후 건강 이상 징후도 체크한다. 직원들의 여름 휴가 사용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무더운 날씨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직원 안전과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모든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대책을 통해 직원 보호와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월 ‘우정사업 15대 작업안전수칙’을 시행하고 여름철 주요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 응급 조치 요령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내달부터는 직원들의 참여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안전보건 SNS 숏츠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06.06 I 김현아 기자
  • 영업 종료하고 제대로 안내도 안 하는 코인 거래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영업을 종료하거나 장기간 중단한 가상자산 거래소가 늘어나고 있지만, 안내 등 이용자 보호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지난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영업을 종료하거나 중단하고 있는 거래소 10곳을 대상으로 긴급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금융 당국의 ‘이용자 보호 권고’ 사항을 따르지 않고 자산 반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영업을 종료한 7개 사업자 중 6곳이 영업 종료 사실을 1개월 전 홈페이지에 공지하지 않았다. 심지어 한 업체는 작년 3월 영업을 종료 해놓고 안내가 전혀 없었다.이용자 자산 반환을 위한 전담 창구를 마련했다고 하지만, 대다수 사업자가 대표 이사를 포함해 직원 1~2명만 남고 퇴사해 적극적으로 안내를 하지 않는 등 자산 반환이 지연되고 있었다. 3개 사업자는 100만원 이상 이용자에게만 전화 안내를 했다.영업을 중단한 사업자 3개 중 한 곳은 5개월 이상 영업을 중단해오다 현장 점검이 진행되자, 영업을 재개하기도 했다. 나머지 2개사도 각각 7개월, 8개월째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이달 중 영업 재개 의사를 밝혔다.금융위원회는 “사업자는 영업 종료 공지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상은 영업 당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자의 예치금과 가상 자산 출금을 지원해야 한다”며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 “영업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후에도 미반환된 이용자 자산이 존재하는 경우 안전한 방식으로 이용자 자산을 보관하며 보관 현황을 매주 1회 금융 당국에 통지해야 한다”고 했다.이용자들은가상자산을 거래 중이거나 거래한 적이 있는 사업자의 영업 지속 여부, 미반환 자산 존재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업자 신고 말소 등으로 사업자 지위를 상실하는 경우 금융 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사업자 청산(파산) 절차가 개시될 경우 이용자 자산의 전부 반환이 보장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금융 당국은 이번 현장 점검 결과 특정금융정보법 준수가 미흡하거나 자산 반환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는 사업자에 대해 검사를 검토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선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FIU는 사업자가 영업 종료에 관한 업무 처리 절차를 사전에 마련해 운영하도록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특금법 감독 규정을 조속히 개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금융 당국은 ‘영업 종료 관련 준수 가이드라인(가칭)’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06 I 김국배 기자
63만명이 나만의 방식으로 한강 즐겨…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성료
  • 63만명이 나만의 방식으로 한강 즐겨…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성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1~2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올해 처음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에 현장 접수를 포함해 총 1만명이 신청했고 양일간 8760명이 참여했다. 한강 3종 경기를 포함해 한강 곳곳에 마련된 체험존과 각종 공연 등에 참여한 시민은 63만명으로 추정된다.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참가자 수준에 따라 코스(초급자, 상급자)를 선택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았다. 또 경기 참여 순서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며, 경쟁이 아닌 완주에 의미가 있어 한강의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참여자들의 긍정 평가가 많았다고 시는 설명했다.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자신의 기초 체력을 점검하는 ‘서울시민체력장’은 준비된 3500장의 측정표가 일요일 오전 11시에 조기 마감됐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레이저사격, 서울시청 선수들과 함께 로잉머신을 통한 조정체험도 주목을 받았다.한강공원 수변 무대 일대에서 진행된 한강요가는 접수 일주일만에 1000명 모집이 마감됐다. ‘쉬엄쉬엄’을 테마로 4개의 다양한 요가 프로그램은 매회 사전신청자뿐 아니라 방문객 약 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요가 동작을 시연했다.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찾던 추억의 놀이인 ‘한강 보물찾기’는 1600여개의 모자·신발·화장품·가방을 보물로 준비했고 2시간 간격으로 운영한 결과 전량 소진됐다.이외에도 해치의 마법정류장 등 서울브랜드 홍보부스에 1만명이 방문했다. 서울라면은 준비된 1006번들이 완판되었다.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는 태권도 공연, 줌바 피트니스 등 스포츠공연도 이어졌다.시는 올해 높은 참여와 호응을 반영해 내년에는 축제 기간을 이틀에서 사흘로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경기종목 간 이동 동선 최소화, 참여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한강도하 운영도 확대(1회→2회)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한강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Capture The Flag)’와 같은 재미있는 프로그램 등도 신설해 한강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또한 외국인 참여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빠델테니스와 라크로스와 같은 이색 종목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종목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누구나 수질 좋은 한강을 수영해서 건너고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또 달리는 쉬엄쉬엄 한강 축제를 브랜드화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서울대표 여름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6 I 함지현 기자
해수부, '카페리 화물선' 상시 불시점검 시행…과승·과적 집중단속
  • 해수부, '카페리 화물선' 상시 불시점검 시행…과승·과적 집중단속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까지 카페리 화물선 11척을 대상으로 과승·과적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적발 사례는 없었지만, 앞으로도 기한 없는 상시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월 28일 관계기관 해양안전 점검회의를 통해 카페리 화물선을 우선 점검대상으로 선정해 지난 5월까지 카페리 화물선 11척의 과승·과적 행위에 대해 합동 불시점검 37회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3개월간 이어진 불시점검에서 적발된 사례는 없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2월 카페리 화물선과 LNG 운반선 충돌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과승 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카페리 화물선을 우선 점검대상에 올리고, 해경과 검사기관 등과 함께 불시점검에 착수했다. 또한 해수부는 같은 기간 사고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물운반선 134척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집중점검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화재탐지기 작동 불량 등의 결함을 개선했다. 해수부는 과승과 과적 등 불법행위 차단,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6월부터 기한을 두지 않고 카페리 화물선에 대한 불시점검을 상시 시행한다. 위험물운반선에 대해서는 해사안전감독관을 통한 불시점검을 확대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점검이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해양 사고 취약 선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시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6 I 권효중 기자
'영일만 석유' 의혹 직접 해명…아브레우 美 액트지오 대표 7일 기자회견
  • '영일만 석유' 의혹 직접 해명…아브레우 美 액트지오 대표 7일 기자회견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북 포항 영일만 심해에서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기업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대표가 오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의혹 해소에 나선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매장 가능성과 경제성은 물론, 액트지오의 신뢰성 논란 등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사진=연합뉴스)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아브레우 대표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석유공사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연다. 아브레우 대표는 영일만 유전의 경제성 판단 기준은 물론, 향후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아브레우 대표는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직접 명확히 의문에 답하러 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브레우 대표는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일만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주 높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며 “의혹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액트지오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일만 지역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발표 이후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액트지오는 한국 정부와 계약을 맺어 영일만의 석유·가스 매장량 추정, 사업성 분석 등을 담당한 컨설팅 업체로, 2016년 아브레우 대표가 세운 회사다. 그러나 발표 직후 액트지오에 대한 전문성 의혹이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심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온라인에서는 액트지오의 본사 주소가 미국 휴스턴의 한 단독주택으로 기재돼있으며, 직원 역시 10명 이하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호주 최대의 석유개발기업 우드사이드가 액트지오의 분석 이전인 지난해 영일만 심해 탐사 결과 사업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후 철수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석유공사는 아브레우 대표의 이력을 밝히며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해명했다. 석유공사는 아브레우 대표가 미국 퇴적지질학회(SEPM) 회장, 석유 분야 글로벌 과학회의 의장 등을 지낸 이력이 있으며, 지명경쟁 입찰을 통해 액트지오를 선정 후 분석용역을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브레우 대표 역시 자신이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에서 임원으로 퇴직 후 2015년부터 컨설팅을 시작, 모든 대륙에 있는 50개 이상 현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직접 밝혔다. 회사 및 이력에 대한 논란 해소는 물론, 구체적인 영일만 지역의 매장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이뤄질지 여부 역시 관심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보고 하루만에 윤 대통령이 발표를 주도한데다가, 특정 현안에 대해서 첫 국정 브리핑 형태로 진행됐던 만큼 ‘성급한 발표’라는 우려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6일 이재명 더불민주당 대표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뜬금없는 산유국론을 잘 챙겨봐야 한다.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해야한다”며 견제에 나서기도 했다. 아브레우 대표는 지난 5일 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 협약이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브레우 대표는 “(영일만)심해는 한 번도 심층적으로 연구된 적이 없었으며, 더 많은 새로운 데이터도 존재한다”며 “추후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문점에 대해 직접 답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4월 노르웨이의 유전개발업체 시드릴사(社)와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 사용계약을 맺어 오는 12월부터 심해에 시추구멍을 뚫는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작업 성공 확률은 약 20%대로 알려졌다.
2024.06.06 I 권효중 기자
이재명 "뜬금없는 산유국론…십중팔구 실패할 사안에 혈세 투입"
  • 이재명 "뜬금없는 산유국론…십중팔구 실패할 사안에 혈세 투입"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대통령실의 발표에 대해 “뜬금없는 산유국론, 잘 챙겨봐야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번 발표가 윤 대통령의 국면 전환용 카드라고 보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가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에 대해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이 대표는 “십중팔구(성공 확률 최대 20%) 실패할 사안이라면서 전액 국민 혈세를 투입하는 것도 걱정이고, 주가폭등에 따른 추후 주식투자자 대량손실도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잘 되길 바라지만 참으로 걱정이 많다”며 “국회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해야겠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전날(5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개발사업은 가능성이 있으면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맞다”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지 모르는데 정부예산을 전적으로 들여서 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 낭비 요소는 없는지, 불필요하게 과도하게 국민의 기대를 자극해서 나중에 부산엑스포 실패와 같은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북 포항시 영일만 앞 바다에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직접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번 발표를 두고 “하락세의 지지율을 전환하기 위한 국정 전환용 발표”(이해식 수석대변인)이라고 규정했다.
2024.06.06 I 이수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