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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예측정보, 기존 24시간서 48시간전까지 확대 제공
  • 산사태 예측정보, 기존 24시간서 48시간전까지 확대 제공
  • 남성현 산림청장이 12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3년 전국 산사태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부터 산사태 예측정보가 기존 24시간에서 48시간 전까지 확대 제공된다. 또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산사태와 관련된 안전·재난문자 발송 시 통일된 문구를 활용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전국 산사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산사태 방지 대책은 △과학적 산사태 대비·대응 기반 마련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점검·관리 강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사태 피해지 조사 및 복구 △기후변화에 대비한 법·제도 정비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주민 대피시간 확보를 위해 산사태 예측정보를 기존 24시간에서 48시간 전까지로 확대 제공한다. 또 급경사지, 도로비탈면과 같이 타 부처에서 관리하고 있는 재해위험성이 큰 사면정보 4만 8000건을 산사태정보시스템에 연계해 위험지 관리를 강화했다. 산사태 위험지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산사태 피해지 정보를 전자지도로 만들고, 산림재난관리에 특화된 산림재난방지법을 제정, 산불 및 산사태, 산림병해충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산림청은 산사태 대응 단계에 따라 언제·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등 국민 행동 요령을 누구나 알기 쉽게 제작해 안내할 계획이다. 산사태 관련 안전·재난 문자도 국민 혼란 방지를 위해 전국 지자체가 통일된 문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기로 했다. 이날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청은 숲가꾸기로 산사태에 강한 건강한 숲을 조성함은 물론 과학적 기반의 철저한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복구로 산사태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산림청과 전국 17개 시·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국 산사태 방지 관계관 회의가 열린다.
2023.06.12 I 박진환 기자
이창용 "앞으로 1년은 한은의 진정한 실력 검증 받는 한 해가 될 것"
  • 이창용 "앞으로 1년은 한은의 진정한 실력 검증 받는 한 해가 될 것"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앞으로의 1년도 녹록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행의 진정한 실력을 검증받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신축본관 포디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73주년 창립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은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공통적으로 빠르게 금리를 인상했고 물가안정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으나 올해는 국가별로 물가오름세와 경시 상황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물가와 성장 간 상충관계(trade-off)에 따른 정교한 정책 대응이 중요해졌고 그 과정에서 각국 중앙은행의 능력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인플레이션은 아직 더디게 둔화되고 있어 안심하기에 이른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면밀히 점검하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 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리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도 함께 고려하면서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운용해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주택시장의 부진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부동산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부문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 시계에선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계부채의 완만한 디레버리징 방안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한국은행 창립 제73주년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출처: 한은)이 총재는 새로운 환경에 맞게 과감히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은행의 수신 비중이 이미 2000년대 들어 은행을 넘어섰고 한은 금융망을 통한 결제액 비중도 지속적으로 커져왔으며 은행과의 자금거래 확대로 은행-비은행간 상호연계성도 증대됐다”며 “비은행에 대한 감독권이 없다는 이유로 이 문제를 방치할 수는 없다. 감독기관과의 정책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제도 개선을 통해서라도 금융안정 목표 달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내외 경제 구조가 달라져 경상수지 흑자 구조, 적정 유동성 규모 등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해 유동성 조절도 흡수 일변도에서 벗어나 탄력적으로 제도나 운영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뱅크런에 대비한 상시적 대출제도 등 위기 감지 시 즉각 활용한 정책 수단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재는 내부 경영과 관련 조직 문화 개선, 급여 인상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은사’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끄러운 한은’을 향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급여 문제나 권한의 하부위임, 워크 다이어트 등과 관련해선 아직 그 성과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한은은 지난 수십 년간 최고 수준의 인재를 손쉽게 불러 모을 수 있었으나 민간부문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급여와 복지 수준이 이들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은 임직원의 급여는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해 한은이 독자적으로 결정하지 못한다. 또 그는 “‘한은에서 10년 동안 훈련받은 직원이라면 믿고 스카우트하고 싶다’는 말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투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하위 직급에서부터 주요 결정을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직무 권한을 실제적으로 하부 위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업무 지시에 대해 ‘왜요?, 제가요? 지금요?’라고 되묻는 경향이 많다고 들었는데 한은에서 이러한 질문을 더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며 “상사의 지시라면 수긍하기 어려워도 분위기를 고려해 그냥 받아들이던 자세에서 벗어나 이를 바꾸기 위해 젊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관행에 도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덧붙였다.
2023.06.12 I 최정희 기자
'리조트특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6성급 아파트'의 위엄
  • '리조트특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6성급 아파트'의 위엄[르포]
  • [인천=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리조트 호텔을 답사 다니면서 시설물, 조형물부터 마감까지 어떻게 리조트 도시에 넣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3년 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문주, 홀, 부대시설, 조경, 외관시설 모든 걸 6성급 호텔 이상으로 계획했습니다.”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한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문주부터 마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입구처럼 고급스러움을 뽐냈다. 문주의 길이는 280m, 높이는 11m에 달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길고 화려하게 만들었다.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문주의 모습(사진=DK아시아)◇워터파크부터 글램핑장까지문주부터 힘을 준건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의 품격을 뽐내며 특화 패턴 디자인과 조명을 더해 리조트 도시 입장하는 관문임을 부각하기 위해서라고 시행사인 DK아시아 측은 설명했다. 문주를 지나니 풍요를 상징하는 특화 오브제폴인 포도등과 벽천 그리고 최고급 수종의 소나무, 여기에 다양한 초화류 등을 식재해 고급 리조트에 입장한 기분이 들었다.단지 내에는 워터파크를 그대로 옮겨놓은 물놀이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곳의 조경시설을 삼성물산 리조트 부분이 직접 시공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의 시공·운영하는 삼성물산이 직접 시공한 만큼 캐리비안베이에서 느낄 수 있는 워터파크의 정서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1단지에 조성한 어드벤처월드는 캐리비안베이를 모티브로 만들어 커다란 해적선과 함께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물을 쏟아붓는 워터풀 버킷과 대포 노즐을 설치했다. 여기에 바닥에서 물이 솟구쳐 나와 아이들이 오감으로 물과 놀 수 있는 바닥분수도 조성해 최상의 물놀이공간도 만들었다. 2단지는 사파리월드 콘셉트로 조성했다. 아마존 계곡과 아프리카 정글 탐험을 모티브로 한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이곳 역시 워터폴 버킷과 대포노즐을 설치했다.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내 워터파크의 모습(사진=DK아시아)단지 내에는 글램핑 공간도 갖췄다. 맹꽁이 서식지로 유명한 골막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과 밤하늘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시행사 측의 설명이다. 글램핑장에는 텐트를 펼칠 수 있는 데크가 16개가 있고 1단지와 2단지를 합해 총 32개의 데크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입주민을 위해 글램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인디언 텐트와 돔 텐트 등을 마련했다. 특히 골막산 산자락을 따라 피톤치드 발산량이 가장 많은 전나무 길을 조성해 입주민이라면 나들이 갈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내부 커뮤니티시설에 들어서자 6성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샹들리에를 설치해 마치 호텔 로비인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DK아시아는 분양을 마쳤음에도 커뮤니티 시설에 지속적인 추가 투자를 통해 6성급 호텔 이상의 고급스러움으로 꾸며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는 포부다.대연회장인 트리니티 라운지는 입주민의 다양한 행사가 이뤄질 공간으로 DK아시아만의 패턴 디자인과 멋스러운 특화조명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감재와 가구도 최고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트리니티 라운지에서 계단을 오르면 입주민의 다양한 모임과 행사를 가능하도록 야외 루프탑으로 연결된다. 이곳은 아라뱃길을 비롯해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운 탁 트인 백석교를 조망할 수 있다. 또 야자수를 심어 마치 리조트에서 휴식하는 기분이 들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내 수영장의 모습(사진=DK아시아)루프탑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 기간 입주자의 칭찬이 자자했던 수영장으로 이동한다. 초호화 고급 리조트와 그리스 신전이 연상되는 수영장으로 1단지는 미니워터 파크가 설치되며 2단지는 워터파크와 25m 길이의 3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을 조성했다. 수영장에는 아난티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핸드메이드 타일과 이국적 식재를 활용한 클래식한 공간연출로 단지 안에서 휴양지에 온 듯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피트니스 클럽의 운동기구는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운동 기구인 ‘테크노짐’ 브랜드를 설치했다. 건강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서부터 자연 소재와 자연 친화적인 무늬와 색상 등을 선택한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1층과 2층으로 조성했으며 1층에는 실내 클라이밍, 농구, 배드민턴 등을, 2층에는 약 90m의 러닝트랙까지 설치했다.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3개 타석과 연습 스윙 등을 할 수 있는 24개의 타석, 스윙 폼을 분석해주는 최신의 GDR 기기 5개, 퍼팅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트리니티 레스토랑도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만의 시그니처다. 이곳에서는 입주민을 위해 인천 최초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3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당 1개소씩 위치하며 샐러드바, 카페, 패스트푸드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형 샹들리에와 월 플랜트 등 인테리어도 최고급 사양으로 설치했다. 2층에는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조성했다. 게스트하우스 옆으로 펼쳐진 대나무숲 길은 마치 일본 히노끼탕을 걷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사진=DK아시아 제공◇사전검검 후 입소문, 웃돈 붙어실제 사전점검 후에 입소문이 나면서 웃돈까지 붙었다. 5억 3000만원 수준으로 거래되던 전용면적 84㎡는 현재 피가 3000만원 더 붙어 5억6000만원 수준에 매물이 나와 있다. 실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에서 거래된 분양권 거래 건수는 올 들어 500건을 넘었고 지난달 신고된 거래 건수만 140건이다.DK아시아는 앞으로 3단계 사업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인천 서구에 로열파크씨티 브랜드의 리조트특별시를 조성한다. 이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리조트도시 시즌1 사업이며 이어 검단3구역에서는 리조트도시 시즌2 총 2만1000세대의 첫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추가로 대형 개발 호재도 대기 중이다. 공항철도를 이용해 마곡나루역까지 15분,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까지 23분, 서울역까지 35분이면 닿을 수 있어 입주민들의 서울 이동도 불편함이 없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서울 7호선 검단오류역 연결사업이 추진 중이다. 청라스타필드역에서 검단오류역 구간(5.5㎞)을 잇는 것으로 청라까지 2개 정거장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인천 2호선을 검단오류역에서 검단 산업단지까지 연장(3.3㎞)하는 계획이 잡혀 있어 산업단지 배후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검암역세권 개발사업(검암 플라시아)도 계획돼 있다. 인천도시공사가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에 면적 81만㎡(약 25만평), 7269세대로 서북부 거점형 복합자족도시 건설 계획이 추진 중이다. 동시에 검암역 일대는 복합환승센터도 함께 조성돼 교통과 상업, 업무, 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대형 편의시설도 꾸준히 확충된다. 16만5000㎡ 부지에 스타필드 청라와 돔 야구장이 건립될 예정이며 쇼핑과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 쇼핑몰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복합쇼핑몰과 돔 야구장이 결합한 것은 국내 첫 사례로 2027년 준공 예정이다.또 청라에는 서울아산병원의 첫 분원건립 사업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며 기존 800병상에서 1300병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본원보다 두 배 가까이 넓은 부지에 조성 예정으로 ‘중증 환자 치료 전문’을 맡을 전망이다. 청라 코스트코도 2023년 하반기 개설할 예정이다.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분양 당시 대부분 사람은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 조성이 실제 실현되는 것에 대해 반신반의했다”며 “하지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요구는 물론 앞으로 5만 달러의 소득 수준까지 고려해 리조트도시 실현에 몰두한 결과 아파트와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어우러지는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를 대한민국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3.06.12 I 김아름 기자
바퀴벌레 나왔던 햄버거 업체 "바닥 떨어진 빵 재사용" 적발
  • 바퀴벌레 나왔던 햄버거 업체 "바닥 떨어진 빵 재사용" 적발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최근 콜라에서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나와 위생 논란이 불거졌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또다시 위생 문제가 적발됐다. 소스까지 바른 빵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재사용한 것은 물론 손님에게 ‘사용하지 않았다’고 적반하장격으로 나온 것이 확인됐다. A씨가 구입한 햄버거와 같은 제품이다. (사진=업체 캡처)12일 연합뉴스는 경남 창원에 사는 소비자 A씨가 겪은 이같은 사연을 보도하며 업체 본사 측이 잘못을 모두 시인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자택 근처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방문해 세트 메뉴 3개를 주문한 후 조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햄버거 빵의 마요네즈가 발려진 쪽이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직원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주워 그곳에 다시 마요네즈를 마르고 야채와 패티 등을 얹어 고객에게 내 왔다는 것이다. A씨가 이같은 행동을 지적하자 직원은 그런 적이 없다며 바닥에 떨어진 빵은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결국 A씨의 강력한 항의로 쓰레기통을 뒤져서 버려진 빵이 없음을 확인한 후에야 사과하고 새롭게 제품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A씨는 전국에 1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개당 8000원인 햄버거를 판매하는 업체에서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직원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업체 본사 측에 민원을 제기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신고했다. A씨가 업체 홈페이지에 올린 글. (사진=연합뉴스)그러나 A씨는 이후 업체 측의 대처에도 실망했다고 말했다. 점장과 본사의 고객센터 책임자로부터 연락을 받긴 했으나 제대로 된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그저 “죄송하다”고만 말하는 등 형식적인 사과만 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A씨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내용들은 매장 안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모두 사실로 파악됐다. 직원 교육이 미비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히 현장 점검과 점장 면담 등을 진행해 A씨의 신고 내용을 확인했으며 추가로 조리 기구류의 위생 불량도 발견해 총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지난 4월 해당 업체의 경기도의 한 지점에서 콜라에서 산 채로 발견된 바퀴벌레. (사진=연합뉴스)한편 해당 업체는 지난 4월에도 위생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경기도 한 매장에서 세트 메뉴를 먹던 B씨 콜라에서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발견돼 영업정지 5일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2023.06.12 I 홍수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감사비용 배로 뛰었는데… 지정감사제 ‘현행 유지’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감사비용 배로 뛰었는데… 지정감사제 ‘현행 유지’-尹, 이번주 차관 10여명 물갈이 예고-잘 만든 캐릭터IP, 열 장난감 안 부럽다-실적 고공비행 LCC, 서비스는 저공비행-아마존에 추락한 어린이들, 40일 만에 ‘기적의 생환’-[사설]정치색 따라 두쪽 난 감사원, 비위 잣대도 제각각인가-[사설]갈 길 먼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시장 자유화에 달렸다△‘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韓 AI반도체 스타트업 도약 기회… AI 기술 종속·내부 정보 유출 우려도-“AGI로 일자리 잃은 사람들 위한 기본소득 시스템 구축해야”△완구업계 판 흔든 슈퍼IP-애니 제작사가 직접 만든 장난감 돌풍… IP 빌려쓰던 완구업체들 비상-“애니에 1000억 투자… 동심저격 캐릭터·색상 찾았죠”-성공 IP 안주 않고 헐리웃영화·K팝과 협업… 키덜트 팬심 공략△종합-엔데믹에 손님 몰려오는데… LCC, 인력·항공기 부족에 지연·결항 속출-머스크, 경영집중하자 호재 만발… 테슬라 주가 올해만 2배 뛰었다-어린이 중증외상 환자 4명 중 3명, 골든타임 내 응급실 못 가-北, 서해 발사장서 새 움직임… 대통령실 “대비태세 유지”△재테크 대세 된 월배당 ETF-‘한 방’ 대신 ‘따박따박’… MZ세대 “용돈처럼 받아 커피값 해결”-고정된 이자 주는 ‘채권형 ETF’… 부동산 임대소득 받는 ‘리츠 ETF’△정치-이재명에 화력집중 與… 尹정부 겨냥한 野-돈봉투 체포안·상임위원장 문제 매듭 시도… 野 격랑의 한주-선관위 국조·오염수 청문회… 여야 동상이몽에 험로 예고-K2전차 국산 심장 장착사업 시작부터 삐걱-조국 전 장관, 평산마을 찾았다△경제-외국인 가사도우미, 최저임금 차등화는 힘들 듯-태양광발전 꾸준히 늘어나는데, 따라가지 못하는 송전선로 확충-세수 펑크에… 부동산·법인세 완화 속도 조절하나-KDI “국내 경기 부진하지만… 저점 시사 지표들은 늘어”△금융-고개드는 빚투·영끌… 가계대출 증가폭 14배↑-대출 갈아타기, 한 은행 내에선 안된다고?-5000만원 이상도 전액 보호… 우체국 예금 85조 시대-2금융권 연체율 ‘초비상’… 금감원 내주부터 현장점검△글로벌-美증시 강세장 지속될까… ‘CPI 반영’ 이번주 연준 금리결정이 분수령-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하나… 월가 “둘 다 싫다” 변수-美 “中, 쿠바에 도청기지”… 블링컨 방중에 불똥 튀나-“작전 진행 중”… 젤렌스키, 대반격 첫 인정-中채권시장서 5개월째 외국인 자금 이탈△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고령화 속도 못따라가는 의료시스템… 뇌졸중 치료의사 절대 부족”-“은퇴후 건강검진 통한 꾸준한 관리 중요… 규칙적인 수면·식사 유지해야”△산업-대기업X대기업… ‘윈윈 공식’ 꺼낸 JY-LG화학, 코스맥스와 친환경 화장품 용기 만든다-LS일렉트릭, 1200억원 규모 ‘英 ESS 구축 사업’ 첫 삽-‘SK온’도 흑자대열 합류한다… 그린라이트 들어온 ‘K배터리’-LG, 글로벌 정책 총괄조직 신설… 사령탑에 윤창렬 前 국조실 차장△ICT-이사 후보 정한 KT, 내달 CEO 추천 본격화-계정 공유 금지효과 톡톡… 넷플릭스, 美서 구독자 증가-‘P의 거짓’으로 한국 콘솔게임 새 이정표 세울 것-과기연, 암호화된 사이버공격 대응기술 개발 착수△중소기업-꿀잠을 팝니다… 판 커진 매트리스 시장-현대리바트, 내달 일부 품목 5% 인상… 가구업계 줄줄이 가격 올릴지 미지수-온실가스 감축 위해… 무림·한솔 체질 개선 중-한-사우디 1.6억달러 공동펀드 조성△소비자생활-용량 키우고, 묶어서 팔고, 컨설팅까지… 식자재업계, 고물가 맞춤 전략-“인기 유튜버 코치받을 기회” 북적… 쇼핑·운동 원스톱 체험하기에 딱-쿠팡서 ‘햇반’ 빠지자… 중소·중견기업 즉석밥 줄티-코카콜라 ‘코크스튜디오’ 타이틀곡 공개△증권-코스피, 호주·캐나다發 먹구름 뚫고 달릴까-뭉친돈 기대했는데 공매도만 활개… 금양, 악몽 된 코스피200 편입-“기업부담 가중 외면” vs “회계투명성 강화에 역행”-북미 인프라 사업 활발… 국내 건설·기계주 후끈-IPO 재시동 건 틸론, 시장 반응은 미지근△부동산-“그래도 싸다”… 서울 청약시장 연타석 ‘홈런’-“공공분양인데 59㎡ 8억대면 비싸다” “더블역세권·한강조망 등 비교 불가”-유찰 10여차례도… 경매시장 ‘빌라 공포’ 심화-재개발은 토지·주택 중 하나 소유… 재건축은 둘다 가져야 입주권 나와△문화-1등보다 2등… 부족한 점, 겸손히 채울 것-이적 첫 산문집 ‘이적의 단어들’ 에세이 1위-규제에 치여, 불법에 치여… 무너진 이 시대 전태일들△스포츠-겁없는 ‘손흥민 키즈’ 새 희망 쐈다-맨시티 UCL 잔혹사 끊은 ‘명장’ 과르디올라, 최초 2회 트레블 달성-‘또 민지’ 박민지, 연장 우승-2001년생 최승빈, KPGA 선수권 우승△오피니언-[고영화의 차이나워치]韓기업의 中 ‘전정특신’ 활용법-[정치프리즘]인사 폭탄에 저자세 외교… 이재명, 또 헛발질-[생생확대경]13년 넘게 되풀이되는 ‘천안함 망언’△오피니언-[목멱칼럼]저출산 시대, 직무급제가 필요한 이유-[기자수첩]반지하촌 폭우 대비, 사소한 것도 과하게 챙겨라-[데스크의 눈]K컬처 물 들어올 때 ‘제대로’ 노 저어라-[e갤러리]윤소연 ‘꿈꾸는 화양연화’△피플-기업 경쟁력·생존 좌우하는 필수 요소는 ‘준법경영’-“KG모빌리언스, 플랫폼 회사로 진화 중”-SK이노베이션, 3년 만에 대면 봉사-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 마이클 힐 국제 콩쿠르 우승-SK브로드밴드 ‘B tv’, 강원도 창업가 홍보 지원-현대차그룹 기술캠페인 영상, 美 ‘퀘스타 어워즈’ 최고상△사회-“추첨 볼 둘레·무게 체크… 로또 조작 불가능해”-‘의료용 로봇기술’ 中에 빼돌린 산업스파이 덜미-지방 국립대 생존 전략 ‘정시 대신 수시 늘린다’-‘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내일 2심… 40년형 유지되나-직장인 13.7% “내 의지와 무관한 실직 경험”-서초 ‘매헌시민의숲 반려견놀이터’ 개장
2023.06.11 I 윤기백 기자
2금융권 연체율 경고음에···금감원, 18곳 대규모 현장점검 나선다
  • 2금융권 연체율 경고음에···금감원, 18곳 대규모 현장점검 나선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번주부터 저축은행·카드사·캐피털·상호금융 등 2금융권 전역의 연체채권 관리 상황 점검에 나선다. 최근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부실화 우려가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2금융권 위기설’을 잠재우고 자산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현장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11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주 중순부터 저축은행을 비롯한 카드사, 캐피탈, 상호금융업 등 2금융권 주요 회사 18곳에 감독·검사 인력을 파견한다. 검사 대상 리스트엔 연체채권 금액이 상대적으로 큰 저축은행 8곳, 카드사 4곳, 캐피털사 6곳 등이 올랐다. 신협·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 조합들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이번 현장점검 목적은 ‘연체율 관리 상황 파악’과 ‘금융사의 연체채권 정리 유도’로 읽힌다. 최근 2금융권의 연체율이 급증한 데다 경기 침체에 따른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져서다. 상대적으로 저신용자가 몰리는 2금융권은 부실화 속도가 시중은행에 비해 빨라 ‘약한 고리’라고 불린다.실제 최근 2금융권의 연체율엔 적신호가 켜졌다. 연체율이 늘었다는 건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돈을 제때 갚지 못한 차주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저축은행업계의 연체율은 5.1%로 집계됐다. 연체율이 5%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말 이후 처음이다. 카드업계의 연체율도 꿈틀대고 있다. 신한카드(1.37%), 삼성카드(1.10%), KB국민카드(1.19%), 롯데카드(1.49%) 등 주요 카드사들의 올 1분기 연체율은 대부분 1% 이상으로 뛰었다. 카드사 연체율은 카드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등 1개월 이상 연체율로 서민경제 부실의 바로미터로 꼽힌다.통상 1%대의 연체율을 유지해 오던 상호금융권 연체율도 2%대로 올라섰다. 연체채권 규모도 12조원 수준으로 불면서 건전성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다.경기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2금융권의 기업대출 역시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기업대출 현황’에 따르면 2금융권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2.24%로 약 7년 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저신용자들이 몰리는 2금융권의 연체율이 급등한 데다 경기 변동에 민감한 기업대출 연체율까지 오르자, 2금융권 안팎에선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감원 검사국과 감독국이 합심해 현장점검을 벌인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연체율 관리’라는 테마를 특정해 2금융권 전반을 살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이번 현장점검은 연체율 상황 점검뿐 아니라, 금융사들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털어내 연체율을 적극 관리하도록 하겠다는 당국의 의지도 깔려 있다. 금융당국은 2금융권이 부실채권 상각과 매각을 통해 연체율 관리에 들어갈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사들은 개인연체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하거나 회계에서 상각 처리해 연체율을 낮추고 자산건전성을 관리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무래도 2금융권의 1분기 연체율이 높게 나왔기 때문에 계속 연체 부담을 안고 가느니 2분기 이전에 정리를 좀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며 “이번 현장점검도 그런 취지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3.06.11 I 유은실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 ESG 확산 위해 민간과 소통공유회 개회
  • 서울주택도시공사, ESG 확산 위해 민간과 소통공유회 개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ESG(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실천하고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협력사, 시민주주, 외부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댔다.9일 열린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참여형 소통공유회’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SH공사는 지난 9일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를 개최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ESG 확산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는 공사 내부를 넘어 지역사회로도 ESG를 확산하기 위해 SH공사 ESG 관련 조직과 협력사, SH시민주주, ESG·인권경영 전문가 등이 모여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SH공사는 이번 첫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를 통해 △공사 ESG 및 인권 경영 동반이행 매뉴얼 제작·배포 △ 협력사 대상 ESG·인권경영 수준진단 지원 노력 △ 공급망 대상 인권침해 예방 노력 등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로 ESG를 확산하기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이날 자리에서는 ESG 전문가들이 SH공사와 협력사, 시민주주 등 협의체 구성원들을 위한 ‘눈높이’ 강연을 진행했다. 법무법인(유) 지평 민창욱 ESG센터 컴플라이언스팀장이 ‘인권침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구제절차’ 및 ‘공사현장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를, 국가인권위원회 윤석민 기업과인권 전문관이 ‘알기 쉬운 ESG, 인권경영 동반이행’을 주제로 강연했다.이어 SH공사와 협력사 간 ESG경영 동반이행 체계 구축 노력 등 공사 ESG 확산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SH가 새롭게 추진하는 △ 민간 협력지원 강화 방안 △ 공사 ESG경영 관련 인증 현황 공유 △ 이해관계자 중심의 인권영향평가 시행 등 인권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소통공유회는 SH가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ESG를 내재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첫 걸음”이라며 “향후 ESG확산협의체에 더 많은 협력사와 고객이 동참하도록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사회로 ESG를 확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11 I 이윤화 기자
김종성 세종대 부교수, 연 585억 정부 미래원자력R&D 총괄한다
  • 김종성 세종대 부교수, 연 585억 정부 미래원자력R&D 총괄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종성 세종대 양자원자력공학과 부교수가 연 600억원에 이르는 정부 미래원자력발전(원전) 부문 연구개발(R&D) 사업을 2년간 총괄한다. 또 연 600억원 남짓의 에너지 스마트 수요관리 정부 R&D 사업은 김지효 옴니시스템 기술연구소장이 맡게 됐다.(왼쪽부터) 김종성 세종대 양자원자력공학과 부교수와 김지효 옴니시스템 기술연구소장. 둘은 각각 미래원자력·스마트 수요관리 프로그램 디렉터(PD)로서 2년간 정부의 관련 연구과제 기획·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는 이처럼 김종성 부교수와 김지효 소장을 각각 미래원자력과 스마트 수요관리 부문의 새 프로그램 디렉터(PD)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은 6월12일부터 2년간 해당 부문의 정부 R&D 사업 과제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산업부는 당장 올 7~8월부터 내년도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PD는 정부 R&D 사업 과제를 기획하고 해당 과제를 맡은 기업·기관에 대한 점검과 전반적인 성과 관리를 맡아 수행하는 민간 전문가다. 산업부는 주로 산하기관인 에너지기술기획평가원을 통해 에너지기술 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수요효율·전력·재생에너지·수소·자원·원자력 등 6개 부문 14명의 PD가 이 사업 추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산업부는 원전 확대에 무게를 둔 윤석열정부의 새 에너지정책에 맞춰 미래원자력 PD를 신설하는 등 에너지기술 PD 체계를 개편하고, 4월부터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해 왔다.김종성 신임 미래원자력 PD(55세)는 원전 운영·정비를 맡은 공기업 ㈜한전기술의 구조건전성 스페셜리스트를 지낸 원전 전문가다. 2008년 학계에 투신해 2016년부터 세종대 양자원자력공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금까지 30여 차례에 이르는 정부 연구과제 수행 참여 경험을 살려 소형모듈원자로(SMR)나 4세대 원전 등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기획을 맡게 된다. 산업부는 올해 이 부문 R&D 과제에 585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이다.SMR은 원전 설비용량을 현재의 4분의 1 이상 줄여 안전성을 높이고 모듈형 구성으로 경제성을 확보하는 차세대 원전이다. 4세대 원전은 소듐고속로나 고온가스로, 융용염료처럼 물 대신 금속이나 기체를 원자로 냉각재로 상용해 방사성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세대 원전이다.김지효(52세) 스마트 수요관리 PD는 ㈜벨리오텍 대표이사와 ㈜바이오스마트 연구소장을 거쳐 2012년부터 옴니시스템㈜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에너지 수요관리 전문가다. 그는 다수의 정부 연구과제 및 신기술 실증 수행 경험을 살려 기업·가정의 에너지 소비효율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추진한다. 이 부문 예산은 올해 기준 574억원이다.전기는 활용 편의가 높은 에너지원이지만 저장이 어려운 특성상 계절·시간대별 수요~공급을 안정화하는 게 발전(전기 생산)만큼 중요하다. 전기 수요는 연중은 물론 하루에도 1.5배씩 늘었다 줄어드는 만큼 여름 한낮 같은 피크 시간대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큰 비용을 들여 발전소를 짓는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신임 PD가 산업계·학계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원전산업 육성과 수요관리 강화라는 새 정부 에너지정책방향 추진에 핵심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열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은 “신설 미래원자력 PD가 원전 생태계 복원과 미래 원전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6.11 I 김형욱 기자
SK이노, 3년만에 대면 봉사…홀몸 어르신에 ‘행복배달’
  • SK이노, 3년만에 대면 봉사…홀몸 어르신에 ‘행복배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하고 홀몸 어르신을 찾아 온기를 전했다.SK이노베이션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의 사회적 가족이 돼 주는 ‘행복나눔 사랑잇기’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나눔 사랑잇기는 2016년부터 운영된 SK이노베이션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지난달 1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1차 봉사활동은 서울·대전·서산·증평 등 사업장이 자리잡은 지역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연계해 진행됐다. 서울 동대문노인복지관,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 충남 서산노인복지센터, 증평 삼보사회복지관 등 9개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18회에 걸쳐 SK이노베이션 계열 직원 748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홀몸 어르신 300여명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직접 챙기며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폈다.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 SK어스온의 명성 사장과 직원들도 지난달 26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방충망을 수리하고 집안을 청소했다. 명 사장과 구성원들은 홀몸 어르신들께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코로나19 방역으로 사회와 교류가 드물었던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음을 챙기기도 했다.SK이노베이션은 올해 각 계절별 테마에 맞춰 행복나눔 사랑잇기를 총 4회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고립감이 커진 홀몸 어르신들의 심리·경제적 어려움 완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이미 실시한 5월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8개 자회사 직원 2000여명은 7월 혹서기 냉방용품 점검, 9월 전통시장 방문, 11월 혹한기 난방용품 점검 등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홀몸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뿐만 아니라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한다. 키오스크, 셀프계산대 등 디지털기기 활용법과 유통·소비기한 제도, 분리배출 방법 안내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봉사 때마다 홀몸 어르신을 위한 후원물품도 전달한다.명성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자원봉사활동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동참해 가겠다”고 말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왼쪽 첫 번째)이 지난달 26일 직월들과 ‘행복나눔 사랑잇기’ 대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2023.06.11 I 김은경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6월 12~16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6월 12~16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6월12일(월)-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2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14:00 호국보훈의 달 대전보훈요양원 방문(1차관, 대전 유성구 대전보훈요양원)△6월13일(화)-10:00 제24회 국무회의(장관,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14:00 쇼핑관광 수용태세 점검(2차관, 롯데면세점)△6월14일(수)-11:00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개막행사(장관, 서울 강남 코엑스)-15:00 웹툰업계 현장방문(1차관, 서울 마포 재담미디어)△6월15일(목)-16:00 국악과 함께하는 한미문화동맹 행사(장관, 서울 서초 국립국악원)-13:00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1차관, 제주문화예술회관)-08:00 제24회 차관회의(2차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17:00 유원시설 현장 방문(2차관,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6월16일(금)-07:30 크루즈 현장 방문(2차관, 부산 크루즈 여객터미널)◇주간 보도계획△6월11일(일)-2023년 K-북 저작권마켓 개최-2023 체육진흥유공 접수△6월12일(월)-박보균 장관, MZ세대 대상 ‘한-미 동맹’ 역사 해설-제29회 서울국제도서전 개최△6월13일(화)-제25회 어르신 한마음축제-인도네시아 초청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보호 세미나△6월14일(수)-웹툰 업계 현장 방문-2023 신진작가 미술장터 개최△6월15일(목)-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공고-부산 유원시설 및 크루즈 관광 현장 점검
2023.06.11 I 김미경 기자
로또 1071회 1등 5명, 51억원씩…2등 한곳에서 '6개' 터졌다
  • 로또 1071회 1등 5명, 51억원씩…2등 한곳에서 '6개' 터졌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71회 로또 추첨 결과, ‘1, 2, 11, 21, 30, 3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9’다.10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사옥에서 ‘대국민 로또 6/45 추첨 공개방송’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추첨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51억8398만원씩 받는다.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83명으로 각 520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91명으로 149만원씩 받는다.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서울 금천구의 ‘88수퍼’에서 2등 당첨 복권이 동시에 6개 나왔다. 1등 배출점은 △서울 동대문구의 종합가판점 △부산 사하구 돈벼락 하단점 △경기 분당구 미금헤리츠점 △경기 양주시 옥정동 대박명당 △강원 속초시 D-마트 담배 등 5곳으로 모두 자동 선택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복권 추첨 생방송은 ‘추첨 조작 의혹’ 불식 차원에서 국민방청단 150명이 참관했다. 매주 로또복권 추첨방송에는 약 15명의 일반인이 참석했지만, 10배가 넘는 대규모 인원이 참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특정 회차에 당첨자가 비정상적으로 몰리면서 ‘추첨 조작’ 의혹이 확산 되자 동행복권은 의혹 해소 차원에서 대규모 방청을 기획했다. 방청단은 추첨기 점검 등 추첨 전 준비 과정과 리허설을 지켜본 뒤 생방송에 참관했다.
2023.06.10 I 이배운 기자
“4g 로또 공 무게까지 측정”…‘조작 논란’ 대국민 로또 추첨 현장 가보니
  • “4g 로또 공 무게까지 측정”…‘조작 논란’ 대국민 로또 추첨 현장 가보니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9번 공이요.” “4g입니다.”10일 오후 7시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MBC 사옥 내 골든마우스 홀. 1071회 차 로또복권 추첨을 앞두고 스튜디오 안은 복권회사 직원과 참관인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참관인이 임의로 로또 공의 번호를 부르면 직원이 계측기를 통해 잰 공의 무게와 둘레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공 규격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위해 경찰도 함께 참여한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추첨 볼 기준 무게는 4g이며 오차범위는 ± 5%(3.8~4.2g)이다. 둘레는 44.5㎜로 ±2.5%(43.4~45.6mm)로 오차 범위 내에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이날 로또 공이 들어 있는 가방 5개에서 공 5개씩 임의로 불러 확인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회사 관계자는 “1년에 두 번 전수조사를 통해서 이 무게와 규격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동행복권 직원과 경찰관이 10일 오후 7시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한 스튜디오에서 로또 공의 무게와 둘레를 측정하고 있다.(사진=황병서 기자)◇“내 눈으로 직접 보겠어”…150명 참관인, ‘대국민 로또 현장’ 참여이날 오후 7시께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추첨 전 준비과정’은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이 주최한 ‘대국민 로또 6/45추첨 공개방송’의 일환이다. 지난 3월 4일 추첨한 로또 1057회 차에서 2등 당첨이 664건이나 쏟아지며 불거진 조작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그간 로또 복권 추첨 방송에는 약 15명의 일반인이 참석했으나, 이날 공개방송에는 150명이 참여했다. 앞서 참관인 모집 신청에서도 1700명이 넘게 지원하며 10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동행복권에 따르면 로또 추첨기는 프랑스에서 수입한 ‘비너스’라는 기계로 총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추첨 과정에서는 1대를 사용하고 있으나, 예비 추첨기 2대(1호·2호)를 스튜디오 오른쪽 공간에 대기시켜 놓고 있다. 예비 추첨기 2호까지 고장 날 경우에는 참관하는 사람의 눈을 가린 채로 공을 선정하는 절차도 준비해 놓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추첨기의 바람은 잘 나오는지 공이 잘 회전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부분들을 점검한다. 복권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첨기가 고장 난 일은 없기도 하고 앞으로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첨기에 들어가는 로또 공 가방 세트도 봉인 과정을 거친다. 로또 공 가방 세트는 총 5개로, 가방마다 45개의 공이 담겨 있다. 가방을 봉인하는 과정에서 임의의 번호를 기재해 놓고, 그 다음 주 추첨 전 가방을 열 때 번호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번호를 확인하는 자리에는 경찰도 동행하며 확인한다는 것이 동행복권 측의 설명이다.이후에는 공 안에 내장된 RFID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RFID 칩은 추첨기에서 공이 뽑혔을 때 자동으로 전자기기가 이 공의 번호를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공이 뽑혔을 때 컴퓨터 화면에 이 공의 번호가 뜨는 방식이다. 사회자가 6과 9를 헷갈려 잘못 읽는 등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날 복권 직원은 RFID 칩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자원자를 받았다. 참관인 한 명이 임의로 공들을 골라 직원에게 전달하면 직원은 추첨기 내 RFID칩 인식기로 가져갔다. 컴퓨터 화면만을 보고 있던 또 다른 대기자가 모니터에 뜬 번호를 부르면서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앞서 동행복권은 이날 오전 2시께 추첨기가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는지도 공개했다. 추첨기는 보안을 위해 CC(폐쇄회로)TV, 이중잠금장치와 봉인이 설치된 창고에 보관되고 있었다. 추첨방송을 맡은 MBC 측과 동행복권 측에서 함께 와야만 열 수 있다.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문을 열어볼 수 없는 구조이다. 동행복권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내 한 스튜디오에서 로또 조작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방송을 열었다.(사진=황병서 기자)◇참관인들 “경찰까지 확인하고 공 무게까지…투명하다 느껴”참관인들도 이번 방청을 통해 추첨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참관인 20대 김모씨는 “공 가방을 열거나 봉인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동행한다는 것에서 일단 믿음이 생겼다”며 “공 무게까지 일일이 측정하는 것을 보고 조작은 있을 수 없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가 눈으로 봤으니까 주변에 의심하는 사람에게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40대 최모씨는 “경찰이 동행해서 확인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를 사면서도 매번 조작을 누가할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절대 그럴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6.10 I 황병서 기자
충북 구제역 3주째 잠잠…바이러스 검사 후 다음주 완전 종식
  • 충북 구제역 3주째 잠잠…바이러스 검사 후 다음주 완전 종식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4년 만에 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충북 청주·증평지역의 구제역 바이러스를 검사한 후 내주 중 위기단계를 하향할 계획이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주시청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 최종 발생일로부터 3주가 지난 만큼 위기단계 하향을 위해 지난 8일 증평에 이어 이날부터 청주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바이러스를 검사한다.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한 방역대(3km) 내 모든 농장이 대상이다. 증평은 160여개 농가, 청주는 21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체혈을 통한 정밀검사가 진행된다.청주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지난달 18일 이후부터는 단 한 건의 의심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청주 한우농장에서 확인된 후 8일동안 인근지역인 증평으로까지 번지며 11건의 확진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한우·염소 15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농식품부는 지역 내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인근 지역 9개 시군의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또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백신 접종에 나섰다. 지난달 22일까지 전국 우제류 1060만마리에 대한 긴급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이들 농장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농식품부는 내주 중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2단계 낮은 ‘관심’으로 하향할 계획이다. ‘심각’ 단계에서는 해당 지역의 소와 염소 등 우제류 이동에 제한을 뒀다. 도축장도 당국이 지정한 4곳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면 이동제한, 도축장 제한 등의 조치가 모두 해제된다.농식품부는 구제역이 확인된 직후 이동중지명령 등을 내렸던 만큼 타 지역으로의 확산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농식품부는 백신 접종 농가 중 항체형성률이 낮은 경우에는 추가 접종 등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다음은 내주(6월12일~6월16일) 농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 일정△12일(월) 09:30 간부회의(장·차관, 세종)14:30 집중안전점검 대상 저수지 현장점검(장관, 경북 김천)△1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국회 대정부 질문(장관, 서울)△14일(수)10:00 풍수해 대비 사전점검 회의(차관, 세종)13:50 청년농·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장관, 충남 서산)△15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14:00 농산업 수출확대 관계부처 MOU(차관, 서울)14:30 양파 기계수확 현장 방문(장관, 경남 함양)△16일(금)14:00 한돈협회 회장단 간담회(장관, 세종)◇보도계획△12일(월)14:30 (동정자료) 농식품부, 농업용 저수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현장점검 실시△13일(화)14:00 농관원, 태국에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전수△14일(수)11:00 (동정자료) 풍수해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 실시11:00 시골이 궁금한 청년여성 모여라!16:00 청년 농업인 육성과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15일(목)09:00 농식품부, G20 농업장관회의 참석11:00 충북 구제역 발생지역 방역대 해제,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 조정11:00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 신규 지구 선정 결과 발표11:00 ‘맛있고 재배 쉽고’ 소비자, 농가 맞춤 양송이버섯 개발15:00 농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관계부처 협력 15:00 (동정자료)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양파 기계 수확 현장 점검△16일(금)15:00 (동정자료) 농식품부, 한돈협회 회장단과 정책간담회
2023.06.10 I 김은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12~17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12~17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6월12~1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산업부)◇주요일정△12일(월)13:30 첨단산업 유치전략 토론회(1차관, 의원회관)14:00 전원개발추진위원회(2차관, 세종청사)△1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14:00 대정부 질의(장관, 국회)△14일(수)10:00 정밀화학 한일연구포럼(1차관, 로얄H)14:00 무역장벽대응협의회(본부장, 코엑스)14:30 디자인 산업전략 원탁회의(장관, 동대문DDP)15:45 디지털무역촉진간담회(본부장, 무협)△15일(목)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에콰도르 통상장관 면담(본부장, 서울)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1:00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회의(장관, 포시즌스H)14:00 농산업·농식품 수출현장 간담회(본부장, 무보)15:00 하계 전력수급 현장점검(장관, 전력거래소 의왕관제센터)△16일(금)09:30 공공기관 운영위원회(1차관, 서울청사)◇보도계획△11일(일)11:00 원전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산업 성장동력화 실현 추진△12일(월)11:00 한-EU 상품무역 애로·촉진협력 논의15:00 신한울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심의△13일(화)06:00 한-EU 디지털통상협정 관련 공청회 안내11:00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설치선 출항△14일(수)06:00 정밀화학분야 한·일 기술협력체계 기틀 마련11:00 민·관 합동 무역장벽 대응으로 수출회복 기반 다진다11:00 디지털무역 촉진 기반조성 강화 추진11:00 2023년 5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철강업계 탄소중립 현장 방문11:00 액화수소 기업 규제혁신 간담회11:00 인공지능 윤리 분야 국가표준(KS) 첫 제정14:30 디자인강국 도약 위한 K디자인 혁신전략 발표△15일(목)06:00 한-에콰도르 통상장관 회담 개최06:00 장마철 대비 산지태양광 현장점검 실시11:00 한-카타르 경제협력 강화로 ‘新중동붐’ 지속 확산11:00 첨단분야 일본 소부장기업 대상 IR 추진11:00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실증센터 입지 공모11:00 2023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11:00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12:00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국조실 별도)14:00 산업부-농식품부 합동 농산업 수출지원 간담회(농식품부 공동)△16일(금)06:00 XR시장 선점을 위한 XR 융합산업 동맹 출범
2023.06.10 I 김형욱 기자
여름철 개장 앞둔 해수욕장…오염수 안전확보 방안 협의
  • 여름철 개장 앞둔 해수욕장…오염수 안전확보 방안 협의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달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여름철을 맞아 개장 준비상황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안전확보 방안을 협의한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이 부분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내주 이같은 내용의 해수욕장 관리 및 수산물 안전대책 논의 시도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이 부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해수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개장 준비상황과 수산물 관리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일 지자체와 해수욕장 시설 점검과 해수욕장별 안전 관리와 점검계획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국민들의 우려가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안전확보 방안도 협의한다. 앞서 해수부가 지난해 국내 연안해역의 방사능농도를 조사한 결과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해양 방사능오염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연안해역 조사정점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방사성세슘 등 방사능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조사정점은 52개로 지난해보다 7개 늘었다.해수부는 근거 없는 불안감 확산으로 해수욕장 인근 상인의 피해와 지역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우려 확산 방지를 위한 소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지난 1일 “후수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가짜정보나 괴담이 확산돼 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하는 지역이나 인근 상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내주(6월12일~6월16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이다.◇주요 일정△12일(월) 09:00 한-프랑스 해양포럼 개막식(장관, 서울)△1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대정부질문(장관, 국회)△14일(수)09:30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병행행사(장관, 서울)13:30 수산물안전 및 해수욕장관리 시도 협의회(차관, 세종)14:00 한국해사주간 및 장관급 콘퍼런스(장관, 국회)17:30 한국해사주간 환영 리셉션(차관, 서울)△15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서울)16:00 한-놀 등 양자회담(차관, 서울)△16일(금)10:00 해양수산 과학기술 청년 연구자 간담회(장관, 서울)15:00 유통업계(오프라인) 간담회(차관, 서울)◇보도계획△12일(월)11:00 2023 한국해사주간 및 장관급 콘퍼런스 개최15:00 수산물 안전관리 주요 소통계획△13일(화)국무회의 시작시 청년, 귀어인 양식업 창업 보다 쉬워진다11:00 2023년 해양강좌 ‘수요일엔 바다톡톡’ 개최11:00 해수욕장 관리 및 수산물 안전대책 논의 시도협의회11:00 허베이사업 정상화 토론회 개최11:00 국가어항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14일(수)11:00 해양미세조류 추출물 기억력 개선 소재로 식약처 인증11:00 우리 바다 해양수산생물 알고 싶으세요?11:00 ‘23년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 개최△15일(목)06:00 제17회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11:00 해양수산 과학기술 청년 연구자 간담회 개최11:00 수산양식기자재클러스터 조성 사업자 선정11:00 수산물 유통업계 간담회11:00 착용성·편의성을 높인 구명조끼 개발 및 보급△16일(금)-
2023.06.10 I 공지유 기자
금리인상 열어둔 금통위원 '5명→6명'…5월 의사록 주목
  • 금리인상 열어둔 금통위원 '5명→6명'…5월 의사록 주목[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5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정기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기준금리를 세차례 연속 동결한 배경 등이 담겨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성원이 새롭게 바뀐 금통위의 판단과 전망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주목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한국은행)10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3일 ‘2023년 10차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한은은 지난달 25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은 세차례 연속 동결이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당시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목표(2.0%) 수준으로 안정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근원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겠다”고 평가했다. 4월 금통위 때와 유사한 취지였다.다만 최종금리 상단을 3.75%로 열어둬야 한다고 본 금통위원 수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영·주상영 전 위원이 퇴임하고, 박춘섭·장용성 위원이 새롭게 합류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이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예상대로 둔화하고 있지만, 근원물가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기에 이를 점검해야 한다는 데 금통위원들이 동감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 혹은 계속할지에 따라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기에 아직까진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주간 보도계획△12일(월)9:30 이창용 총재, 제73주년 한은 창립기념식 참석10:00 창립 제73주년 기념사12:00 2023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13일(화)12:00 2022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16:00 2023년 10차(5.25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14일(수)6:00 2023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12:00 2023년 4월 통화 및 유동성12:00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와 소득불평등(BOK이슈노트 2023-18)△16일(금)12:00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결과 및 추첨방식 안내
2023.06.10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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