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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부터 마일리지까지 “여행 준비할 때 이 카드 꼭 챙기세요”
  • 수수료부터 마일리지까지 “여행 준비할 때 이 카드 꼭 챙기세요”[돈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가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고 세계 각국이 걸어놨던 빗장을 풀면서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유명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팍팍한 일상 가운데서도 여유를 찾고자 하는 니즈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도 여행비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카드사들은 여행객 증가와 소비 증가라는 특수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갖춘 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제 여행을 갈 때 챙겨야 될 것은 여행가방 뿐만이 아니다. 올해 모처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쏠쏠한 카드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하나카드가 지난해 7월 내놓은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는 지난 1월 중순 기준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일환으로 내놓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환율 우대 100% 무료 환전 혜택이 강점이다. 여기에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중국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고객을 위해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도 발매할 예정이다.롯데카드의 ‘트래블엔로카’ 카드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3%를 총 15개국 외화로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기본 적립해주고,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 결제 시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해준다. 이달 28일까지 롯데카드로 해외 항공권을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투어, 웹투어, 투어비스에서 해외 항공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15%, 인터파크에서 최대 13%. 마이리얼트립과 하나투어에서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준다.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UniMile’ 카드는 업계 최초로 국내 저비용항공사에서 적립 포인트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UniMile 포인트 적립 및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이면 저비용항공사 이용금액의 3.0%, 해외, 온라인여행사, 면세점은 2.0%, 렌터카, 주유소에서는 1.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 특화 혜택이 담긴 ‘대한항공카드’를 구축하고 있다. 4종으로 구성된 대한항공카드는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되고, 상품별로 대한항공, 해외, 호텔, 면세점 등에서 결제 시 1000원당 2~5마일리지의 파격적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삼성카드의 ‘삼성카드 & 마일리지 플래티늄’ 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통상 일반적인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카드가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것과 비교하면 혜택이 상당하다.국내여행에 초점을 맞춘 카드 혜택도 있다. 제주도민 및 여행객, 제주도에 자주 방문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혼디모앙’ 카드가 대표적이다. 혼디모앙 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한도 제한 없이 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의 0.2%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되며, 특히 제주도내 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는 최대 0.6%를 한도 제한 없이 추가 적립해준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별 여행에 특화된 카드는 앞으로도 점점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행 알뜩족들에게는 여행을 준비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4 I 정두리 기자
노랑풍선, 고품격 국내여행 브랜드 ‘순우리여행’ 출시
  • 노랑풍선, 고품격 국내여행 브랜드 ‘순우리여행’ 출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은 국내여행 하이엔드 브랜드인 ‘순우리여행’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내륙 상품으로 구성된 ‘순우리여행’ 브랜드는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순수하고 온전한 한국적 여행지를 안내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품격 있는 여행을 표방하는 ‘순우리여행’ 상품은 △서해안권(고창, 신안, 목포, 보성 등) △동해안권(안동, 포항, 경주, 부산 등) △한려수도권(통영, 거제, 여수, 순천 등) 등을 대상으로 특정 계절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도록 했다.전 일정 27인승 리무진 버스를 제공해 편안한 이동을 돕고, 각 지역별 유명 관광지 및 필수 코스를 방문하며, 고품격 호텔 숙박과 별미식(멸치쌈밥, 꼬막정식, 회정식 등)을 포함한다. 각 상품별 출발 가능 인원은 최소 12명 또는 16명으로 단체 및 소규모 행사 진행도 가능하다.앞으로 노랑풍선은 향후 기차여행 및 섬 여행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2월 중에는 고객의 만족도가 높았던 기존 제주지역 상품을 선별해 ‘순우리여행’ 신상품으로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순우리여행’ 브랜드을 통해 상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내 여행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13 I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 국내여행 하이엔드 브랜드 '순우리여행' 론칭
  • 노랑풍선, 국내여행 하이엔드 브랜드 '순우리여행' 론칭
  • 노랑풍선은 국내여행 하이엔드 브랜드인 순우리여행을 론칭했다.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은 국내여행 하이엔드 브랜드인 ‘순우리여행’을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순우리여행’은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순수하고 온전한 한국적인 여행지를 안내하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노랑풍선 사내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브랜드 네임이다.순우리여행 상품은 ‘내 생애 꼭 가봐야 할 한국 여행지’를 콘셉트로 한다. △서해안권(고창, 신안, 목포, 보성 등) △동해안권(안동, 포항, 경주, 부산 등) △한려수도권(통영, 거제, 여수, 순천 등) 등을 대상으로 하며, 특정 계절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부담없이 떠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4가지 테마로 선보인다. 순우리여행은 전 일정 27인승 리무진 버스에 탑승과 각 지역별 유명 관광지 및 필수 코스를 방문하게 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 숙박과 지역 별미식까지 포함돼 있다. 아울러 상품별 출발 가능 인원을 최소 12명 또는 16명으로 낮추어 단체 및 소규모 행사도 진행이 가능하다.노랑풍선 관계자는 “기존 대형 여행사를 통해 일부 판매가 됐던 국내 프리미엄 여행 상품은 펜데믹의 여파로 인해 사실상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브랜드의 론칭을 기점으로 국내 여행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노랑풍선은 내륙지역 여행 상품을 기차여행 및 섬 여행 등으로 확대한다. 이달 중에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기존 제주지역 상품을 선별해 순우리여행 상품으로 선보인다.
2023.02.13 I 문다애 기자
악사손보-돌하루팡, 제주 렌트카 운전자보험 상품 출시
  • 악사손보-돌하루팡, 제주 렌트카 운전자보험 상품 출시
  • (이미지=악사손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제주도 렌트카 가격비교 플랫폼인 돌하루팡과 함께 ‘제휴운전자보험’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제휴운전자보험은 제주도 렌트카 업체 최초로 선보이는 운전자 보험이다. 렌트카를 이용하려는 운전자는 이용기간 동안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제주 여행객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였다는 게 악사손보 설명이다.제휴운전자보험은 운전중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일반상해골절화상수술 등 4가지 담보를 포함한다.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자동차 사고로 인한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돌하루팡은 누적 고객수 1위인 제주 최대 렌트카 가격비교 플랫폼이다. 가격비교 플랫폼 중 유일하게 법인 렌트카를 보유해 예기치 못한 차량 문제에도 대차 보급이 가능하다.상품은 돌하루팡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렌트카 예약 시 해당 운전자보험이 포함된 상품을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악사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이 선호하는 파트너뿐 아니라 고객의 인생 파트너로서 고객이 걱정 없이 일상을 보낼 보험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9 I 이명철 기자
"등산하면 나이 들어보여요?"…등산·숲길 젊은 이미지 구축 시급
  • "등산하면 나이 들어보여요?"…등산·숲길 젊은 이미지 구축 시급
  • 등산객들이 대관령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40대와 50대의 연령층에서의 등산·숲길 체험인구는 증가했지만 20대는 지속적으로 줄어 젊은 층을 위한 등산·숲길 체험 이미지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청은 8일 지난해 등산 등 숲길 체험에 대한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숲길 사업 방향 설정과 계획수립을 위한 자료수집목적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숲길 체험은 도보 여행(트레킹)이나, 산림레포츠, 탐방로 및 휴양·치유길 걷기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3229만명이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1%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등산·숲길 체험 인구 중 남성은 80%로 전년도와 비교해 1% 증가했고, 여성은 77%로 전년대비 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91%, 50대 85%, 40대 71%, 30대 70%, 20대 59% 등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 등산·숲길 체험인구 비율은 증가했지만 20대는 지속적으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남권(81%), 호남·제주(80%), 서울(79%), 경기·인천·강원(77%) 등의 순으로 서울은 2018년 이후 등산·숲길 체험 인구 증가율이 정체된 가운데 다른 지역의 등산·숲길 체험인구는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등산하는 이유로는 건강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75%로 가장 높았고, 산을 걷는 것 자체가 좋아서 49%, 경치·분위기가 좋아서 48%로 나타났으며, 건강을 위해 산에 간다는 인구는 높은 연령층일수록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 인구의 91%는 집 주변(주로 높이 500m 이하) 야산을 두 달에 한 번 이상 오르고, 근교에 있는 산은 83%가 두 달에 한 번 이상, 설악산, 지리산, 태백산과 같은 큰 산은 등산 인구의 13%가 두 달에 한 번 이상 올랐다. 등산 인구 중 39%는 가족과 함께 등산을 가는 경우 많았으며, 32%는 혼자, 23%는 친구·선후배·직장동료와 함께 갔으며, 등산 소요 시간은 3∼4시간(4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시간 이하(38%), 5∼6시간(15%), 7∼8시간(3%), 8시간 이상(3%) 등의 순이다. 숲길 체험 시 불편사항으로는 화장실 부족(54%)이 가장 높았으며, 휴식시설 부족(30%), 음수 시설 부족(30%), 안전 및 방범 시설 부족(28%), 안내판 미비(25%), 부실한 숲길 체험코스 설명 자료(2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 미래 고객인 20대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등산·숲길 체험 이미지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로감이 없고 가족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쉬운 숲길, 홀로 산행할 수 있는 안전한 숲길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이번 등산 숲길 체험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숲길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8 I 박진환 기자
노랑풍선, 할인에 경품 더한 '2023 허니문 박람회' 개최
  • 노랑풍선, 할인에 경품 더한 '2023 허니문 박람회' 개최
  • 인도네시아 발리 아야나 짐바란 풀빌라 (사진=노랑풍선)[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직판여행사 노랑풍선이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2023 허니문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달 28일까지 노랑풍선 홈페이지 내 허니문 카테고리에 있는 다양한 지역의 신혼여행 상품을 예약하면 추가 할인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다. 노랑풍선이 추천하는 허니문 여행지는 몰디브와 모리셔스, 발리, 유럽, 호주, 괌·사이판, 하와이, 칸쿤 등이다. 박람회 기간 중 신혼여행 상품 예약자 전원에게 캐리어 세트와 토스터기, 국내 호텔과 제주도 렌터카 9% 할인 쿠폰을 준다. BC카드로 300만 원 이상을 결제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커플)에겐 20만 원을 즉시 환급해주는 할인 이벤트도 한다. 신혼여행지에 따라 추가 할인,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리조트 숙박권과 와인, 스냅 촬영, 관광지 및 교통 티켓을 받아 볼 수 있다. 동남아와 유럽, 미주, 몰디브, 모리셔스, 호주 등 지역은 베스트 상품 예약자 가운데 31명(커플)을 추첨으로 뽑아 1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허니문 박람회 경품 추첨 및 할인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달 13일 노랑풍선 홈페이지 내 게시판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06 I 이선우 기자
토끼섬·토끼비리 등… 각양각색 사연 깃든 토끼 지명 여행지
  • 토끼섬·토끼비리 등… 각양각색 사연 깃든 토끼 지명 여행지
  •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 토끼섬’. 국내 유일한 문주란 자생진인 제주 토끼섬은 7월 말부터 9월까지 새하얀 문주란 꽃으로 뒤덮인 모습이 토끼를 닮아 토끼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사진=제주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국 154만여 개 지명 중 토끼 관련 지명은 총 158개다. 대부분 지명이 한글 ‘토끼’ 또는 한자인 ‘토(兎)’ ‘묘(卯)’를 포함하고 있다. 경북 청송 ‘낫테산’, 울산 울주 ‘주암’, 전북 고창 ‘외퇴’ ‘퇴등’ 같이 유래를 알아야만 토끼와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는 지명도 32개나 된다.토끼 관련 지명은 지형이 토끼 모양을 닮아 붙여진 경우가 많다. 토끼 관련 지명 158개 중 절반에 가까운 74개가 마을에 붙여진 건 풍성과 번창을 기원하는 농경사회의 특징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평야지대가 많은 전남이 38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토끼 관련 지명을 보유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다. 전국에 토끼섬, 토도와 같은 지명이 붙여진 섬은 총 17개. 경남 고성과 하동, 전남 고흥과 무안, 신안, 여수, 충남 서산과 태안, 인천 검단, 옹진 등에 있는 토끼를 닮은 섬들이 토끼섬, 토도 등 비슷한 이름으로 불린다. 지명만 봐서는 다 같아 보이는 섬들 가운데 여행지로 유명한 곳은 제주 토끼섬이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굴동포구에서 약 50m 떨어진 바다에 떠있는 토끼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다. 바깥쪽에 있는 작은 섬이라는 뜻에서 ‘난들여’라 불리기도 한 제주 토끼섬은 국내 유일한 문주란(천연기념물 19호) 자생지다.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인 문주란이 꽃을 피우는 7월 말부터 9월까지 햐얀 꽃으로 뒤덮인 섬이 토끼를 닮아 토끼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문주란 꽃으로 뒤덮인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 토끼섬 (사진=제주관광공사)토끼전과 다른 토끼 관련 전설이 전해지는 곳도 있다. 문경 토끼비리는 석현성 진남문에서 오정산과 영강으로 이어지는 하천변 절벽을 파내 길은 낸 천도(遷道)로 토끼가 길을 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남쪽 정벌에 나선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에서 막다른 길과 마주쳤는데 그 때 토끼 한 마리가 나타나 벼랑(비리)을 타는 길을 알려줘 ‘토끼가 열어준 길’이라는 뜻의 ‘토천(兎遷)’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기록돼 있다.밀양 내이동 토끼바위는 먼 옛날 선녀가 천태산에서 바위 두 개를 토끼 등에 싣고 다녔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진주 상평동 테간골 나루는 테간골에 살던 토끼가 나룻배를 보고 놀랐다는 전설이 전해져 테간골 나루로 불린다. 김제 영상리 토끼재, 무안 망월리 망월동, 공주 쌍대리 토동, 천안 가산리 토산 등은 옥토끼가 보름달을 바라보는 ‘옥토망월형’ 명당이라는 풍수지리에 기인해 마을에 토끼 관련 지명이 붙여졌다.
2023.01.27 I 이선우 기자
제주항공,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본격 확대
  • 제주항공,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본격 확대
  • 제주항공이 공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주항공이 공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 출발 일본∙필리핀∙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노선을 예약한 승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서울역 지하 2층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 8,9번 게이트에서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뒤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수속까지 끝내면 무거운 수하물을 공항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과 발권 수속 제한 시간이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탑승수속 서비스는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출국수속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항공편의 출발 3시간 전까지 수속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까지 가는 직통열차 탑승권을 구입해야 한다. 전세기 탑승객은 이용할 수 없으며 대형 수하물 위탁, 반려동물 운송, 비동반소아 서비스 등 현장 서비스는 제한된다.제주항공은 2010년 국적 LCC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한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해 11월1일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후 11월 1000여 명, 12월 1950여 명으로 이용객이 한달 만에 두배 가량 늘었으며 이용객 데이터 분석 결과 약 80%가 일본인으로 특히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도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출장객에게도 매우 편리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2023.01.26 I 문다애 기자
제주의 ‘봄’을 만끽하세요…휘닉스 제주, 아이러브스프링 패키지 출시
  • 제주의 ‘봄’을 만끽하세요…휘닉스 제주, 아이러브스프링 패키지 출시
  •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 유채꽃[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미 유채꽃이 피어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이하 휘닉스 제주)가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아이러브스프링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가족이용객 비율이 높은 휘닉스 제주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된 아이러브스프링 패키지는 34평형 로열객실에 코지뷔페, 민트레스토랑, 해랑 한식당 중 선택 이용할 수 있는 석식권, 전동카트 1시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전으로 소인 2명 식사가 추가 제공된다.제주도에서도 비경으로 손꼽히는 섭지코지를 품고 있어 리조트 자체가 거대한 자연경관인 휘닉스 제주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형 놀이공간 키즈플레이라운지 등을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제주가족여행 최적의 리조트로 꼽힌다.2월부터 봄까지 휘닉스 제주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유채꽃이다. 제주에서도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로 손꼽히는 휘닉스 제주는 이미 유채꽃이 피기 시작해, 2월이면 만발한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이러브스프링 패키지는 전동카트 이용이 포함돼있어 섭지코지의 봄을 더욱 즐겁게 만끽할 수 있다.휘닉스 제주 아이러브스프링 패키지는 오는 4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3.01.25 I 강경록 기자
설 연휴 '최강한파'에 귀경길 비상…제주공항 마비(종합)
  • 설 연휴 '최강한파'에 귀경길 비상…제주공항 마비(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귀경길 비상이 걸렸다. 강풍과 대설로 제주도에서 다른 지역으로 운항하는 비행기는 전편 결항했다. 이번 한파는 설 연휴 다음날인 25일 출근길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3도에서 영하 9도 사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하 1도 사이로 영하권 강추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제주지역에 대설 및 강풍특보가 내려진 24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이 대체편 항공기 티켓을 예약하려는 귀경객들의 발걸음으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시스)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남부지방도 영하 5도 사이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낮부터 이날 아침까지 짧은 시간 동안 20도 안팎으로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예고된 기온보다 10도가량 더 낮은 영하 20도 안팎인 것으로 예보됐다.전남과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됐으며 충남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부터 오는 25일 사이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가 30~50㎝, 전북 서부, 전남권(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산지제외), 서해5도는 5~20cm 등이다. 또 충남서해안, 경기남서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전남동부해안 등의 적설량은 1~5cm 미만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설 등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이날 제주 하늘길은 끊겼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국내선 출발 233편과 도착 233편 등 총 466전편이 결항했다. 이 때문에 설 연휴 마지막 날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귀경객을 비롯한 여행객 약 4만3000명은 발이 묶이게 됐다. 제주공항 여객 터미널은 이날 오전부터 대체 편을 예약하려는 결항 편 승객들이 몰리며 붐볐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공항에 나온 승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내 요원을 추가 투입했다.풍랑경보 발효로 바닷길도 막혔다. 제주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여객선 10척과 마라도, 가파도 여객선, 우도 도항선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대설경보 발효로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현재 산간 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비자림로, 서성로, 제1·2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 애조로 등은 소형 차량은 월동장구가 필요하다.올해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가 발령된 24일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관계자들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번 강추위 탓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4건, 경기 4건, 인천·울산·경북 각 2건 등 총 14건의 계량기 동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서울시는 한파로 인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춘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특히 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올해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심각 단계는 동파예보제(관심-주의-경계-심각) 중 가장 높은 단계로,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발령한다.한파는 오는 25일 출근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3도에서 영하 9도 사이일 것으로 예보했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하 1도 사이로 영하권 강추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오는 25일 오후부터 차차 올라 26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귀경객과 여행객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눈이 긴 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시설물 피해도 당부했다.
2023.01.24 I 황병서 기자
강풍에 제주공항 전편 결항…공항서 3만여 명 ‘발동동’
  • 강풍에 제주공항 전편 결항…공항서 3만여 명 ‘발동동’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제주에서 한파 속 강풍이 불고 폭설이 내리면서 하늘길 등이 끊겼다.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승객들이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각 항공사 대기전용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 전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지고 산지에는 대설, 한파 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출발, 도착 항공편이 전편 결항됐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국내선 출발편 233편과 도착편 233편 등 총 466 전 편이 결항됐다.강풍 특보에 제주행 항공기 결항.(사진=연합뉴스)이 때문에 설 연휴 마지막 날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귀경객 등 3만여 명은 발이 묶이게 됐다. 제주공항 여객 터미널은 오전부터 대체 편을 예약하려는 결항 편 승객들이 몰리며 혼잡한 상황이다.풍랑경보 발효로 바닷길도 끊겼다. 제주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여객선 10척과 마라도, 가파도 여객선, 우도 도항선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대설경보 발효로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현재 산간 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비자림로, 서성로, 제1·2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 애조로 등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가 필요하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한라산에 70㎝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예보했다. 제주도 산지를 제외한 지역도 5~20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귀경객과 여행객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눈이 긴 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시설물 피해도 당부했다.
2023.01.24 I 황병서 기자
日 이어 태국도 합법화… 불붙은 亞 카지노 개발 경쟁
  • 日 이어 태국도 합법화… 불붙은 亞 카지노 개발 경쟁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태국이 카지노 개발 경쟁에 가세했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하원 의회는 최근 전국 주요 도시에 카지노 건립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최종 승인했다. 당초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며 부결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결과는 찬성 310표, 반대 9표로 카지노 합법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태국 정부가 카지노 합법화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꾸린 지 1년여 만이다. 대형 복합리조트(IR) 개발에 나선 일본에 이어 태국까지 카지노 합법화 대열에 가세하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카지노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 카지노 전경 (사진=라스베이거스 샌즈)◇파타야, 치망마이 등 인기 관광지에 카지노 개발 태국 정부는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를 최대 5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역은 푸켓과 파타야, 치앙마이, 끄라비, 치앙라이 등 주요 관광도시들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후보 지역에서 수도인 방콕은 제외됐다. 카지노 개발의 가이드라인을 담은 특별위원회 보고서에는 카지노 입장객을 외국인 관광객과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내국인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위원회는 “카지노 개발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불법 도박을 억제하고 세수를 늘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2010년 개장해 아시아 관광시장의 지형도를 바꿔놓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 최근 샌즈그룹은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2030년까지 카지노 운영권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33억 달러(약 4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싱가포르관광청)태국 정부가 카지노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이어 베트남, 캄보디아 등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최근 동남아 국가들 중 가장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은 전국에 카지노가 40곳이 넘는다.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도 크고 작은 카지노 100개가 운영되고 있다. 아시아 게이밍 인사이드 등 매체들은 “중국 시진핑 정부의 반부패 정책으로 마카오 카지노 시장이 주춤하는 사이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국가들이 중국인 큰손이 즐겨찾는 카지노 핫 스팟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싱가포르·마카오 카지노로 대규모 투자 유치아시아 카지노 개발 열풍의 원조는 싱가포르다. 2010년 미국 샌즈그룹의 마리나 베이 샌즈, 말레이시아 겐팅그룹이 운영하는 리조트 월드 센토사가 문을 연 싱가포르는 카지노 개발로 아시아 여행시장의 지형도를 바꿔 놓았다. 샌즈그룹이 69억 달러(약 8조 5000억원)를 들여 건립한 마리나 베이 샌즈는 개장 이후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말레이시아 겐팅그룹은 50억 달러(약 6조원)를 들여 그저 그런 평범한 섬이던 센토사를 전 세계 부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로 탈바꿈시켰다. 당시 싱가포르 정부는 샌즈와 겐팅 그룹에 30년 카지노 운영권을 보장하는 파격 조건을 제시하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샌즈그룹이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에 2007년 건립한 복합리조트 더 베네치안 마카오. (사진=라비스베이거스 샌즈)최근 카지노 세율을 기존 15%에서 18%로 인상하기로 한 싱가포르 정부는 샌즈와 겐팅 그룹의 카지노 운영권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 샌즈와 겐팅은 카지노 영업장을 확장하는 조건으로 각각 33억 달러(약 4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업계에선 줄 것은 주고 필요한 것을 최대한 얻는 싱가포르 정부의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 카지노 개발 정책이 제2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반부패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마카오도 6개 대형 카지노의 운영권을 연장하며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샌즈와 엠지엠, 윈, 갤럭시, 멜코 등 카지노 운영회사들은 지난해 11월 향후 10년간 마카오에 124억 달러(약 15조 3000억원)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10년 카지노 운영권을 보장받았다.한때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카지노의 메카로 꼽히던 마카오는 지난해 연간 카지노 수입이 18년 만에 최저치인 52억 3000만달러(약 6조 5000억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카지노 수입의 14% 수준으로 2700만 명에 달하던 중국 본토 관광객이 500만 명 아래로 급감하면서 카지노 수입이 바닥을 쳤다. 미국 엠지엠과 오릭스 컨소시엄이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오사카 간사이에 건립을 추진중인 복합리조트. 일본 정부의 최종 승인만 남겨놓은 오사카 간사이 복합리조트는 건립비만 1조 800억엔(약 10조 6000억원)에 달한다. (사진=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아시아 카지노 시장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일본일본은 카지노 개발 경쟁에서 파급력이 가장 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2018년 카지노를 합법화한 일본은 최대 3개의 오픈 카지노가 포함된 대형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엠지엠과 카지노 오스트리아가 개발 계획서를 제출, 일본 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도쿄 오다이바 지역에 복합리조트 개발 의사를 밝힌 샌즈그룹은 “개발이 지연돼 사업성이 떨어졌다”며 계획을 철회했다. 미국 엠지엠은 오릭스와 함께 1조 800억엔(약 10조 6000억원)을 투입해 오사카 간사이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카지노 오스트리아는 나가사키 하우스 텐 보스에 4383억엔(약 4조 300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025년 오사카 엑스포 이후인 2027년과 2029년 잇달아 문을 여는 대형 복합리조트가 일본 관광시장 제2의 부흥기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입장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 강원 정선 강원랜드. (사진=강원도관광재단)반면 한국은 아시아 국가들의 치열한 카지노 개발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 있어 자칫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 정서상 당장 카지노 합법화 추진은 어렵더라도 현재 운영 중인 카지노 시설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카지노를 도박시설보다는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도구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현재 국내에선 서울과 부산, 인천, 강원, 대구, 제주 6개 도시에서 총 17개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는 강원 정선 강원랜드 1곳으로 나머지 16곳은 모두 외국인 출입만 허용하는 외국인 전용 시설이다. 카지노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에 이어 태국 등 동남아에 대형 카지노가 들어설 경우 국내 카지노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한국과 거리가 가까운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내 수요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01.23 I 이선우 기자
수능 영어 도전한 미국 10대들 “어렵다” 멘붕
  • 수능 영어 도전한 미국 10대들 “어렵다” 멘붕
  • 22일 방송한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연출 전세계, 이하 수학여행) 7회 방송 장면들(사진=티캐스트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국 10대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시험을 치렀다. 지난 22일 방송한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연출 전세계, 이하 수학여행) 7회에서다. E채널과 MBN이 공동 제작한 이 방송에서 미국 학생들은 제주도의 한 여자 고등학교를 찾아 수업듣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미국 학생들은 한국의 인상적인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리사는 점자 안내에 대해 “미국에서는 호텔 객실에서만 봤는데, 한국에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안내가 많았다. 배려가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서로를 신뢰하고 공경하는 문화에 감동 받았다고 했다. MC 장도연은 “우리한테 익숙한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니까 신기하다”라고 했고, 은혁은 “점자는 잊고 있었는데, 곳곳에 배려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다음날 서귀포에 위치한 여자 고등학교로 향한 루카스와 케일럽은 최초의 남학생이 됐다. 최유정은 “인기가 엄청 많을 것 같다. 여중에 다녔는데 남학생이 지나가면 친구들이 창문으로 뛰어가서 소리 질렀다”고 웃었다.미국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능 영어 시험을 치렀다. 총 10문제를 20분 안에 풀어야 했다. 높은 난이도에 케일럽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했고, 70점을 맞은 아네카도 “문법과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대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알리사는 “정말 어려웠다”면서 100점 받은 한국 학생에게 “비결이 뭐야?”라고 물었다. 그녀는 “시험을 잘 봤다고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다. 문제 푸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한편 ‘수학여행’은 매주 일요일 밤 9시20분에 E채널과 MBN을 통해 방송한다. 티빙, 웨이브, 왓챠 등 주요 OTT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23.01.23 I 김미경 기자
‘수학여행’ 수능 영어에 도전한 미국 10대들 ‘멘붕’
  • ‘수학여행’ 수능 영어에 도전한 미국 10대들 ‘멘붕’
  • 사진=E채널[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에서는 한국 수학능력시험 영어 과목에 도전한 미국 10대들의 도전기가 그려진다.E채널과 MBN이 공동 제작한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하 수학여행)에서는 미국 학생들이 제주도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한국 학생들과 수업을 듣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이날 미국 10대들은 수능 영어에 도전한다. 총 10문제를 20분 안에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케일럽은 첫 번째 문제부터 막혔다고 하는데. 앞머리를 쥐어뜯으며, ‘멘탈’이 붕괴돼가며 시험을 치른 미국 학생들의 수능 영어 성적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어 특정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는 고기와 탄수화물 중 선택하는 것으로 ‘고기파’는 빵과 밥 없이 살기, ‘탄수화물파’는 고기 없이 살기를 택한 뒤 이유를 설명한다.이를 두고 스튜디오에서도 MC들이 토론을 펼친다. 어렵지 않게 고기파를 택한 강승윤과 달리 장도연, 은혁, 최유정은 모두 탄수화물을 골라 눈길을 사로잡았다.강승윤은 놀라워하며 “태초에 우리가 어떻게, 뭘 먹었을까? 고기”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은혁은 “그게 실증이 나서 사람들이 밀가루를 먹기 시작했다”라고 했고, 장도연은 “양념돼지갈비를 먹고 있다. ‘밥 한 숟가락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못 먹는다면?”이라고 강승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강승윤은 탄수화물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지, 또한 미국 10대 학생들이 토론하는 모습이 어떨지 ‘수학여행’ 7회 본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한편 ‘수학여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에 E채널과 MBN에서 방송된다.
2023.01.22 I 유준하 기자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강원 속초해변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강원도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명절이다.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은 탓일까. 가족 나들이 계획을 짜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과감하게 설날 당일(22일) 떠나는 가족 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대부분 관광지가 설날 당일은 쉬지만,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정상 운영하는 곳도 많다. 22일 설 당일은 물론 연휴기간 온 가족이 가보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운 날씨도 OK! 대형 수족관 ‘아쿠아리움’한화 아쿠아플라넷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실내 시설인 아쿠아리움은 춥고 비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형 수족관에 서식하는 수천, 수만 종의 수중생물은 물론 다양한 생태 설명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서울과 수원, 일산, 제주, 전남 여수, 경남 사천 등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설날(22일) 당일 포함 연휴기간 휴무일 없이 개장한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와 경기 일산, 수원 그리고 여수와 제주에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물범, 펭귄, 수달, 피라냐, 바다사자 등 생태 설명회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사진=롯데월드)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휴기간 중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계묘년 새해에 태어난 아기 물범도 특별 공개한다. 3년 전 구조돼 출산까지 한 어미 물범이 아기 물범을 돌보는 경이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극지방존 수조에선 훔볼트 펭귄의 귀여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매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인어공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별빛 구출 작전’ 수중공연을 시간대별로 선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건립된 경남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선 다양한 수중생물 외에 국내에 단 하나의 개체만 남아있는 대형 황새 ‘슈빌’도 볼 수 있다.◇놀이기구 타고 민속놀이 즐기고 ‘테마파크’롯데월드 어드벤처 신년 퍼레이드 ‘민속한마다’ (사진=롯데월드)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별주부전을 테마로 한 전통 마당극 ‘토끼별곡’을 선보인다. 22일부터 24일까지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씩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매일 5시 선보이는 퍼레이드는 설을 맞아 부채춤과 소고, 대고 등 모둠북 민속한마당 공연으로 펼쳐진다. 민속박물관에선 커피콩을 맷돌로 갈아 직접 내려 맛보는 향기로운 커피 맷돌체험과 한복 마크네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연휴기간에만 한정 운영한다.에버랜드가 설 연휴를 맞아 정문 매직트리에 조성한 아파트 5층 높이(15m)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는 카니발 광장에서 설 연휴기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래떡 구이와 떡꼬치 어묵 등을 맛볼 수 있는 전통 간식 코너, 매일 3회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야간엔 포시즌스 가든 스노우맨 월드에서 슈퍼주니어 신곡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뮤직비디오를 활용한 뮤직 라이팅쇼,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가 펼쳐진다. 설 연휴기간 2~3대 가족 방문객, 주한 외국인 대상 할인 이벤트도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설 연휴 특별공연 ‘토끼별곡’ (사진=롯데월드)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검은 토끼를 테마로 ‘토끼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농원 일대를 윷놀이와 팽이치기 등 모두 9종의 전통놀이, 생활체험 공간으로 꾸며 스파 이용권 등 경품을 주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1951·1963·1975·1987·1999·2011년) 방문객은 입장이 무료, 한복을 입은 방문객은 입장료(소인 6000원, 대인 9000원)를 50% 할인한다. 국내 최장 404m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지역 대관람차와 케이블카 등도 정상 운영한다.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속초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강원 속초아이, 평화의 댐과 북한 금강산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설 연휴기간 방문객을 위해 휴일 없이 정상 가동된다.◇서울 4대 궁궐 투어 ‘서울도보해설관광’조선 성종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도보해설관광은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낙산성곽, 인사동 등 6개 가족코스를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코스마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초등학교 고학년의 눈높이 맞춰 명소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서양식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 4대 궁 가족코스는 약 2시간 동안 궁궐 내 주요 건축물을 둘러보며 조선왕조 600년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동행하는 문화해설사가 각 건축물의 용도와 특징, 역사적 사건과 일화를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조선왕조 600년의 왕실 문화는 경복궁과 창덕궁 코스, 성종(9대), 정조대왕(22대) 등 조선 왕들의 효심을 느껴보고 싶다면 창경경 코스를 추천한다. 조선 후기 대한제국이 꿈꾸던 근대화의 열망은 덕수궁 코스를 통해 엿볼 수 있다.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석양. 오후에 낙산성곽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일몰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흥인지문에서 시작해 마로니에공원에서 끝나는 낙산성곽 코스는 한양 도성 중 높이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후에 성곽을 둘러보고 일몰 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제강점기 3·1운동 유적지인 태화관 터, 탑골공원 등을 둘러보는 인사동 코스는 설날(22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에만 진행한다. ◇찌릿한 손맛, 짜릿한 스피드 ‘축제·스키장’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평창과 홍천, 화천, 인제 그리고 경기 양평 등에서 연휴기간에도 송어와 산천어, 빙어 등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가 이어진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짜릿한 손맛과 함께 눈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조각, 열기구 등 다양한 체험 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강원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 평창 송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도 연휴기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겨울축제다.그랜드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사진=티모넷)서울에선 빛을 테마로 한 축제와 전시가 연휴기간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서 작년 연말 막 오른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수만 명이 찾는 흥행에 힘입어 기간을 설 연휴까지 연장 했다.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지하 가야금홀에서 열리는 ‘빛의 시어터’ 전시는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 관람객에게 에코백과 바디워시, 스파클링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사진=곤지암리조트)강원 정선 하이원, 평창 휘닉스와 용평, 홍천 비발디파크, 춘천 엘리시안 강촌, 경기 광주 곤지암 등 스키장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고양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도 이번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설 연휴 가볼 만한 여행지 “여기 다 있네” 설 연휴기간 가볼 만한 여행지 정보는 전국 여행정보 포털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 설 특집관에서 얻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설을 맞아 나흘간의 연휴 동안 가족, 친구 등과 가볼 만한 전국 주요 여행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았다. 전국 해맞이·해넘이, 디저트 명소, 토끼해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토끼 테마 여행지,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여행지 등 테마별 여행정보를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정기 여행구독 서비스 ‘가볼래터’ 1월호 (사진=한국관광공사)취향에 맞는 여행정보를 얻고 싶다면 ‘가볼래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가볼래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에서 운영하는 여행구독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설 맞이 특집관과 함께 가볼래터 1월호 개시도 시작했다. 이곳에선 겨울 정면돌파형, 추위회피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 밸런스 게임을 통해 취향에 맞는 여행지 정보를 추천해준다.
2023.01.21 I 이선우 기자
박수홍·김다예, 감동 프러포즈 "언제나 함께♥"
  • 박수홍·김다예, 감동 프러포즈 "언제나 함께♥"
  •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를 위해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했다.2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어느 때보다 풍성한 웃음, 감동, 재미,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방송이었다. 그중에서도 제주도 신혼여행 중 아내를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한 박수홍과 그런 남편에게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로 보답한 아내 김다예의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박수홍X김다예 부부는 제주도에 있는 지인들을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부부를 위해 모인 지인들은 박수홍이 힘든 시련을 겪고 있을 때 온 마음으로 응원해 준 사람들이었다. 지인들 역시 부부를 위해 정성껏 만든 음식들을 한가득 준비했다. 부부와 지인들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박수홍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결혼했지만 아내 김다예에게 제대로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는 것. 건반을 치며 개그맨 데뷔한 박수홍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반 치며 프러포즈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박수홍은 아내 몰래 한 달 동안 피아노 연습을 하기도. 박수홍은 과거 기부금을 위해 직접 부른 뜻깊은 곡 ‘선한 세상’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했다.연주와 함께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 앞에서 무릎 꿇고 “나랑 결혼해 줘서, 사랑해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에게는 매우 소중한 존재인 반려묘 다홍이의 모습이 새겨진 특별한 반지를 건넸다. 아내 김다예도 남편 몰래 준비한 편지를 읽었다. 김다예는 남편 박수홍에게 “언제나 함께 할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온 두 사람의 새 출발에 지인들은 축하의 인사를 쏟아냈다. 박수홍은 이제 울지 않겠다며 “정말 잘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뒤 아내 김다예를 번쩍 안아 들었다. VCR을 통해 감동적인 부부의 프러포즈 현장을 지켜본 ‘편스토랑’ 식구들 역시 “이제 꽃길만 걸어요”, “딱 봐도 천생연분”, “2세 소식 기대하겠다”라고 응원했다. 박수홍은 “이유식을 만드는 날까지 ‘편스토랑’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 찬또 셰프 이찬원의 깜짝 한복 자태가 공개됐다. 설을 맞아 이찬원이 한복을 입고 인사를 건넨 것. 뿐만 아니라 예고를 통해 영탁과의 애정 넘치는 영상 통화, 소중한 사람을 위해 만드는 우족수육 만드는 에피소드까지 공개됐다. 이외에도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기막힌 레시피 대방출도 예고됐다.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았다.‘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3.01.21 I 윤기백 기자
너도나도 일본 가는데…LCC 주가도 날개달까
  • 너도나도 일본 가는데…LCC 주가도 날개달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겨울 여행 성수기에 엔저(엔화 가치 하락)가 겹치면서 일본 여행객이 폭증하고 있다.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LCC) 주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겨울 성수기 이후 여객 수요가 지속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 거리두기 없는 첫 연말을 맞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탑승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에도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LCC 3사 주가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LCC 3사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컸던 제주항공(089590)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3.99% 뛴 1만5650원을 기록했다. 이어 진에어(272450)가 2.62% 오른 1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시장에서 티웨이항공(091810)이 2.52% 오른 2845원에 마감했다. LCC의 주력 노선인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설 연휴 여행객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빗장을 굳게 잠그고 있던 일본은 지난해 10월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68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사증 면제(무비자) 입국을 재개했다. 2년 7개월 만에 비자 없이 일본을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일본 여행객은 폭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으로 떠난 여객은 57만 9227명으로 전년(7776명) 대비 74.5배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여객 수(56만 580명)도 뛰어넘는 규모다. 엔화 가치 하락도 일본 여행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면서 일본 여행객 증가를 뒷받침했다. 한동안 억눌려있던 일본 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수혜는 LCC로 돌아갔다. 일본 무비자 여행이 재개된 지난 10월 11일 이달 16일까지 LCC 3사의 국제선 여객 수는 288만 836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만 4790명)대비 64.5배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LCC 3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진에어가 112억의 영업이익을 내며 1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항공도 14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을 92억원으로 추정했다. 티웨이항공은 4분기 적자를 이어가겠지만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일 것이란 전망이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여행이 정상화되며 저가항공사를 중심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증편이 가파르게 이뤄졌다”며 “일본 노선에 이어 겨울 성수기를 맞이한 동남아 노선도 여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대비 항공 업황의 절대적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경기 탓에 겨울방학 종료 이후 나타날 여객 수요 회복에 대해선 여전히 의구심이 남는다”며 “여객뿐 아니라 화물도 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겨울 이후 항공 업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1.18 I 원다연 기자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신규취항…"첫 탑승률 97%"
  •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신규취항…"첫 탑승률 97%"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새해 첫 신규 취항 노선으로 ‘청주~다낭’ 하늘길을 활짝 열며 본격 청주공항 활성화에 나선다. 11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신병대 청주부시장) 티웨이항공은 11일 오후 9시 1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TW181편을 시작으로 정기편 운항에 돌입했다. 취항 첫 편의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이는 티웨이항공이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운영하는 첫 국제선 노선 취항이다.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국제선 정기편 운항 노선이 없는 청주공항에서 2년 11개월 만의 국제선 재개다. 티웨이항공은 다낭 취항을 통해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한편, 청주공항 활성화도 돕는다는 계획이다.11일 오후 1시 30분경 청주국제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 신규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등 귀빈이 참석했다.청주공항은 잠재 시장 규모 측면에서 청주시, 세종시, 강원도, 경기남부권을 폭넓게 아우르는 지리적 접근성에 24시간 운항 가능한 이점 등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공항으로 평가받는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4월 청주~제주 노선 취항으로 청주공항에 진출했으며, 취항 이후 누적 탑승객 18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티웨이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과 국제선 확장 움직임에 따라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노선부터 취항했다. 추후 방콕, 오사카, 대만 등 국제선 운항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청주~다낭 노선은 1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하며, 2월 8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설 연휴인 1월 20일과 23일에도 왕복 1회씩 추가 항공편을 투입한다. 티웨이항공은 2014년 대구공항에 진출해 공격적인 노선 확대와 효율적인 기재 및 노선 운영을 통해 대구공항을 흑자공항으로 탈바꿈 시키며 공항 활성화를 견인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민 여행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러한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에서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이날 취항식에서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청주공항 노선 확장을 위해 케이터링 창고 확보, 청주 베이스 객실승무원 운영, 지상조업 인력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라며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확장을 위해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01.12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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