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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141건

해양수산부 주간계획(4월 29~5월 5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4월 29~5월 5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3일 극지 토크콘서트 ‘빙산의 일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4월 29~5월 5일) 해양수산부 주요 일정이다. ◇ 주요일정 △30일 (화) 10:00 국무회의 (장관, 서울)10:00 원양오징어 하역 현장 점검 (차관, 부산) 16:00 KMI 40주년 기념식 (장관, 부산) 16:50 부산항 항만보안체계 점검 (장관, 부산) ◇5월 1일 (수)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장관, 서울) ◇2일 (목) 09:00 차관회의 (차관, 서울) 10:3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관, 세종) 11:00 언론브리핑 (차관, 서울) 14:00 해양모빌리티 육성 업무협약 체결 (차관, 서울) 14:45 전기선박엑스포 (장관, 제주) ◇ 보도자료 △29일 (월) 06:00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상반기 지원 사업자 공모 11:00 2024년 수산펀드 2개 운용사 선정 11:00 원양오징어 국내 하역현장 점검 11:00 어촌마을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11:00 2024년 1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처리실적 11:00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30일 (화) 10:00 해운항만기능유지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어촌여행지11:00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최초 선정11:00 소규모어가, 어선원 직불금 신청 안내11:00 불법조업 외국어선 처벌 대상 확대△5월 1일 (수) 11:00 5월 가정의 달 우리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 △2일 (목) 11:00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체험 할인행사 11:00 수산식품 비관세장벽 대응센터 개소 11:00 인천항만 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 추진 12:30 연근해어선 안전관리 대책 수립 14:00 해양모빌리티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2024.04.27 I 권효중 기자
티웨이항공,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대상 마음 여행 지원
  • 티웨이항공,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대상 마음 여행 지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두 번째 마음 치유 힐링 여행 프로그램 ‘눈부신 외출 2’를 소방청과 소방가족희망나눔과 함께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눈부신 외출 프로그램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15명과 함께 티웨이항공 단독 취항지인 일본 사가에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피로 해소를 위한 온천욕 △아리타 도자기 마을 견학 △가라츠 소나무 숲길 걷기 등으로 마음 치유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티웨이항공이 소방청과 (사)소방가족희망나눔과 함께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마음 치유 힐링 여행 프로그램 ‘눈부신 외출 2’를 진행했다.(사진=티웨이항공)앞서 지난해 제주도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부모님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눈부신 외출’ 프로그램이 유가족분에게 많은 위로가 됐다는 분석하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티웨이항공 해외 취항지로 장소를 확대하고 힐링 위주의 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2018년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객실 승무원 합동 소방 훈련 및 유가족 대상 크루 클래스(Crew Class) 진행 등 안전 교육 교류를 지속하며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소방관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여행 지원 △소방관 항공운임 할인 등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힐링 여행을 지원하면서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 이념 아래 소방관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방 가족 대상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티웨이항공이 소방청과 (사)소방가족희망나눔과 함께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마음 치유 힐링 여행 프로그램 ‘눈부신 외출 2’를 진행했다.(사진=티웨이항공)
2024.04.22 I 박민 기자
행정공제회, 베트남 빈펄·관광청과 MOU...회원 복지 강화
  • 행정공제회, 베트남 빈펄·관광청과 MOU...회원 복지 강화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행정공제회(이사장 김장회)는 지난 17일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 빈펄리조트 및 끼엔장성간 3자 업무협약(MOU) 체결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행정공제회는 ‘2024 베트남 푸꾸옥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해부터 베트남의 최대 기업인 빈펄, 푸꾸옥이 속해있는 끼앤장성의 관광청과 장기간 삼자 협상을 진행해왔다. 빈 그룹은 ‘한국의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최대 기업이다. 리조트 등 부동산 사업은 물론 병원, 유통, 국제학교와 미디어, 자동차와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왼쪽부터) 끼엔장성 관광국 국장 Mr. Tran Van Linh, 빈펄 본사 부사장 Ms. Ngo Thi Huong, 끼엔장성 의회 관광위원회 부의장 Mr. Nguyen Viet Anh, 행정공제회 이사장 김장회, 푸꾸옥시의회 부의장, Mr Doan Van Tien) (사진=행정공제회 제공)그동안 행정공제회는 회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힐링’과 ‘여행’을 주제로 한 ‘제주10일 살기’, ‘서울호캉스’ 등 여행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부터는 회원들의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 등을 반영해 해외 여행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행정공제회는 올해 총 430명을 선발(4인가족 기준 약 1720명)하여 베트남 푸꾸옥 빈펄리조트의 3박 4일간 숙박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금번 행정공제회의 해외여행지원 프로그램은 행정공제회 김장회 이사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2024년 회원체감 복지서비스 극대화 전략’의 일환이다.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해외 여행 및 숙박 프로그램은 행정공제회가 외국 지방자치단체와 직접 협업을 통하여 여행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획한 것”이라며 “회원들의 안전과 지원 서비스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을 경우 다양한 해외 여행 및 숙박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8 I 지영의 기자
순직 소방관 부모 15명, 마음 치유 여행 떠난다
  • 순직 소방관 부모 15명, 마음 치유 여행 떠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또 함께 여행 가려면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지난해 ‘순직소방관 부모님 마음 치유 여행: 눈부신 외출’에 참가했던 부모들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며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소방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간 순직자 부모 15명(10가족)을 데리고 일본으로 마음 치유 여행을 떠난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티웨이와 유가족 비영리법인 (사)소방가족희망나눔의 후원으로 처음 시작한 ‘순직자 부모님 마음 치유 여행: 눈부신 외출’은 같은 아픔을 가진 순직 소방대원의 부모들이 서로 유대감을 쌓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제주도에서 진행된 마음 치유 여행은 영상으로도 제작돼 같은 아픔을 가진 유가족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과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참가했던 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소방청은 올해부터는 인원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여행에는 지난 1998년 10월 1일 대구 금호강에서 여중생 3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을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김기범 소방관의 부친 김경수 씨를 포함해 총 10가족 15명의 부모들이 참여한다.지난 2020년 7월 31일 전남 피아골 계곡 급류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 김국환 소방관, 2021년 6월 30일 울산 상가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노명래 소방관, 2017년 9월 17일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이호현 소방관의 부모와 2014년 7월 17일 헬기 사고로 순직한 고 안병국 소방관, 2011년 12월 30일 구급 환자 이송 중 순직한 고 박진호 소방관, 2014년 6월 23일 혈관 육종암 투병 중 순직한 고 김범석 소방관, 2012년 7월 20일 유리 공장 내 물탱크에 빠진 익수자 구조 중 순직한 고 김인철 소방관, 2005년 10월 13일 경북 칠곡군 단란주점 화재 현장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중 순직한 고 김성훈 소방관, 1997년 11월 15일 식품공장 저장 탱크에서 작업 중 쓰러진 근로자 4명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김경오 소방관의 부모까지 모두 15명이다.일정이 시작되는 첫날과 마지막 날 각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는 유가족이 공항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소방가족희망나눔은 여행 일정 동안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지난달 12일 순직 유자녀의 학업 지원을 위해 아들의 이름으로 ‘소방 영웅 김기범 장학기금’ 5억원을 기탁한 고 김기범 소방관의 부친 김경수 씨는 “나이 들고는 같이 갈 자식이 없다 보니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냈는데, 나이도 많고 몸도 불편한 나까지 챙겨서 여행을 같이 간다고 하니 안심도 되고 너무 고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또 지난해 ‘눈부신 외출’ 행사에도 참여한 고 이호현 소방관의 부친 이광수 씨는 “작년 여행 이후로 다른 가족들과 ‘다시 함께 여행 가려면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라고 늘 인사를 주고받는데, 또 한 번 같은 아픔을 가진 유가족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이번 여행은 ‘눈부신 외출 2’로 제작돼 가정의 달인 다음 달에 소방청 공식 유튜브(소방청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순직 소방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남화영 소방청장은 “동료를 잃은 슬픔을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라도 함께 했던 동료를 기억하고 예우하고자 하는 마음이라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소방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 달라”며 “남겨진 가족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4.04.17 I 이연호 기자
"일상 속 충전 필요하다면"…현대차, 제주도 2박3일 여행 지원
  • "일상 속 충전 필요하다면"…현대차, 제주도 2박3일 여행 지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상 속 충전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현대자동차)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자유로운 이동과 편리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모빌리티 캠페인이다. 총 100개팀을 선발해 제주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여행자 보험, 아이오닉 5 렌터카 및 충전 비용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이번 캠페인에 선발된 인원은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 설치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을 통해 편리한 전기차 충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충전 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암(arm) 형태의 로봇이다.운전자가 차량을 충전소 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한 다음 차량에 비치된 휴대폰을 사용해 캠페인용 앱에서 ‘충전시작’을 누르면, 충전구 덮개가 열리고 로봇이 급속 충전 보호캡을 연 후 충전 커넥터를 차량의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로봇이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서 분리해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의 급속 충전 보호캡과 충전구 덮개를 닫는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여행 지원 캠페인에 선발된 인원은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별 팀당 2박 3일 일정의 여행을 떠나게 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현대차 관계자는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글로벌 공유가치창출(CSV) 이니셔티브인 ‘현대 컨티뉴’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께서 충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이동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7 I 공지유 기자
제주 하늘길 넓어진다...롯데관광개발, 도쿄사무소 개설 추진
  • 제주 하늘길 넓어진다...롯데관광개발, 도쿄사무소 개설 추진
  •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주와 해외를 잇는 국제노선이 주 150회 이상으로 늘어나며 롯데관광개발이 일본 도쿄에 신규 사무소 개설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선다.15일 제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춘추항공은 오는 14일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4회 늘려 총 주 25회(이하 왕복기준) 운항한다. 또 내달 1일부터 길상항공(준야오)이 제주~상하이 노선 주 7회 증편해 총 주 14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두 항공사가 노선을 증편하면서 제주~상하이 노선만 주 58회 운항하게 된다.이와 함께 제주항공이 오는 24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4회 증편해 베이징 노선도 기존 주13회에서 주 17회로 확대된다. 앞서 심천, 난창, 시안 등 제주와 중국을 잇는 노선도 신규 운항이 확정돼 5월 노동절을 앞둔 4월 말을 기점으로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운항 중이거나 예고된 제주~중국 주요 노선은 베이징(주 17회), 상하이(주 58회), 심양(주 2회), 난징(주 11회), 닝보(주 7회), 항저우(주 12회), 심천(주 3회), 정저우(주 2회,), 푸저우(주 2회), 난창(주 2회) , 시안(주 2회), 홍콩(주 6회), 마카오(주 2회) 등으로 총 주 126회 운항 예정이다.여기에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등 현재 운항 중인 국제노선을 합하면 총 주 157회 운항에 달해 코로나19 발생 전인 주 170회 이상 운항에 근접하고 있다.이에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운영 중인 일본 오사카 마케팅 사무소 외에 6월 도쿄~제주 직항 노선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쿄 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다.국제 크루즈선도 올해 21개 선사의 31척이 제주항과 서귀포항에 각각 146항차, 167항차 기항하며 국제선 항공편 운항과 국제 크루즈 기항 증가에 따라 외국인 단체관광 재개로 제주 관광 시장이 가파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 있다.실제로 올 들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지난 1월 10만1143명, 지난 2월 10만8805명, 3월 15만5835명 등으로 3개월 연속 10만명을 넘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하루 1만787명이 방문해 7년 만에 1만명대를 돌파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경제도시인 산둥성과 관광업을 중심으로 양 지역간 교류 강화를 협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제주 방문단이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산둥성 내 대도시인 지난과 타이안, 칭다오 등 3곳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와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앞으로 제주와 산둥성 직항 노선 운항 재개와 크루즈 노선 확대가 예상되며 제주 방문 관광객의 만족도와 체류 기간, 소비 증대 등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발 해외직항이 급증하게 되는 상황에 맞춰 다방면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문다애 기자
건당 1000만원 뛴 '하이푸시술비'···'이것' 때문이라는 산부인과
  • 건당 1000만원 뛴 '하이푸시술비'···'이것' 때문이라는 산부인과[보온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시술비엔 ‘평생관리비’가 포함된 겁니다”◇실손보험 청구액 1년새 1.9억 급증 배경은(사진=게티이미지뱅크)A산부인과는 실손보험금 청구금액이 2016년 60만원에서 2017년 2억원으로 급증했다. 자궁근종 치료시술 중 하나인 ‘하이푸(HIFU)시술비’를 건당 약 1300만원으로 청구하면서다. 하이푸시술이 건강보험 비급여로 분류, 의료기관에서 마음대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청구금액이 통상적이지 않았다. 건당 1300만원은 서울대병원의 최저 하이푸치료비인 153만원 대비 약 8배 높은 수준으로, 이 기간 일반 병원의 하이푸시술이 300만원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비싸다.A산부인과는 고가의 하이푸시술비에 대해 ‘평생관리비’가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술비가 논란이 되자 특정 카페에 병원 측의 해명글을 올린 것이다. 또 하이푸시술을 받은 고객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로 제주도 여행경비 지원,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산부인과에서 올린 이 해명글은 향후 수사 단계에서 중요 증거로 사용된다. 하이푸시술비 급증을 수상히 여긴 B보험사가 A산부인과 고객의 실손보험금 청구시 제출한 수술확인서를 분석해보니, ‘향후치료비’가 녹아 있다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소견서엔 “향후 필요한 경우 수차례에 걸쳐 하이푸시술을 추가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브로커 통해 고객 모아 ‘비급여 영업’이는 A산부인과의 보험사기행위에 대한 제보 내용과 일치했다. 브로커를 통해 자궁근종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유치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들에게는 돈을 빌려주기도 하며 환자들에게 허위영수증을 발급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등 종합 보험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있었다. 이에 B보험사는 A산부인과의 보험사기 혐의를 찾아 광역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A산부인과는 13개 보험회사로부터 실손보험금 약 8억5000만원 여를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이 알려진 이듬해 실손 지급보험금 금액이 약 65% 급감하는 ‘적발효과’도 있었다.이는 실손보험의 맹점을 이용해 ‘과잉진료→보험금 편취’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 사례로 꼽힌다. 일부 문제병원은 의교기관이 비급여 진료비를 임의로 책정할 수 있는 점, 환자는 실손보험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를 충당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일 실손보험 비급여 체계를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국내 모든 병원뿐 아니라 의원급도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을 보고해야 한다.△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4.04.13 I 유은실 기자
지쿠, JW 메리어트 제주 투숙객에 자전거·킥보드 할인
  • 지쿠, JW 메리어트 제주 투숙객에 자전거·킥보드 할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JW 메리어트 제주와 손잡고 호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지바이크)지쿠는 제주도 관광에 친환경 교통수단을 접목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탄소 배출 및 교통 소음 절감, 주차난 해소 등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저탄소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지쿠는 JW 메리어트 제주 호텔 투숙객들 대상으로 지쿠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호텔 로비에서 헬멧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호텔 내 지쿠 전기자전거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해 지정된 곳에 주차 시 탑승 요금 할인도 적용한다.투숙객들은 지쿠의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호텔 인근에 위치한 외돌개, 올레길 7코스, 천지연폭포와 같은 제주도의 주요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지쿠는 호텔 인근뿐만 아니라 제주시 전역에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2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쿠 플랫폼은 해외 연동이 가능해 외국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기능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JW 메리어트 제주 관계자는 “이번 제휴가 JW 메리어트 제주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 및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JW 메리어트 제주와 협력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친환경 이동 수단을 통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을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제휴 채널을 확대하고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김경은 기자
항공업계 1Q '맑음'…하반기 합병發 지각변동 대응 관건
  • 항공업계 1Q '맑음'…하반기 합병發 지각변동 대응 관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올해 1분기에 전년도를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점쳐진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견조한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하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아항공 합병발(發) 국내 항공산업 재편이 불가피한 점은 실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인 만큼 각 사는 이에 대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할 전망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들은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이르면 이달말부터 발표한다. 앞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며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 역시 대부분 항공사들이 전년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089590)의 1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별도 기준 4880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80억원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6%, 10.3% 증가할 전망이다.지난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낸 티웨이항공(091810)도 매출액 4080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3.7%,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에어의 경우 매출액은 3833억원으로 같은 기간 8.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748억원으로 1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LCC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는 건 여객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국제선 여객 수는 2160만7700명으로 1년 전(1388만3331명)보다 55.6% 늘었다. 특히 일본 노선 여객수는 620만5259명으로 같은 기간 50.2% 폭증했다.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003490) 역시 여객뿐 아니라 중국발(發) 이커머스 물량 증가 등으로 화물사업도 선방하며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8763억원, 4913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21.3%, 18.4% 늘어날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연합뉴스)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통합이 올해 하반기 중 결론 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항공산업의 격변이 예고된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업계는 여객 수요에 대응해 노선 확대와 신규 노선 발굴, 사업 다각화 등 전략을 통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수익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은 지난해 기존 기종보다 항속거리가 긴 차세대 B737-8 기종을 2대 도입했으며, 올해도 5대를 추가 도입해 하늘길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경우 원가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어 리스기 대신 구매기 비중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화물사업 등 비여객 사업 확대로 수익구조를 안정화시킨다는 방침이다.티웨이항공은 2027년까지 중장거리용 항공기 20대를 확보해 장거리 운항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내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6월부터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등 유럽행 노선 항공기를 띄운다.업계 관계자는 “상반기까지는 앤데믹으로 인한 안정적 수요 회복이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국내 양대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결론에 따른 산업 재편 여파가 본격화하고, 규모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공사들이 서로 다른 생존 전략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공지유 기자
울산 슬도·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등 13곳,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
  • 울산 슬도·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등 13곳,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
  • 울산 슬도의 노을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3곳을 선정해 9일 발표했다. 선정된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올해 선정된 곳은 △경인아라뱃길(인천 계양권역) △한국만화박물관(부천) △영월관광센터(영월) △에듀팜 관광단지(증평) △태학산 자연휴양림(천안)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남원) △의재문화유적지(광주 동구) △고흥우주발사전망대(고흥)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슬도(울산 동구) △무진정(함안) △청도신화랑풍류마을(청도) △성안올레(제주) 등 총 13곳이다. 경기 부천 소재의 한국만화박물관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기존에 뽑힌 강소형 잠재관광지 중에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한 사례도 있다. 2022년 선정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방문객 수는 2021년 대비 7.8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 선정된 ‘거창 창포원’도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2.6배 이상 증가했다.앞으로 공사는 선정된 잠재관광지의 홍보마케팅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지 현황분석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오디오 관광해설 서비스인 ‘오디(Odii)’ 콘텐츠 제작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공사의 주요사업과 연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사진=한국관광공사)문소연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지역 구석구석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매우 많다”며, “전국 각지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를 발굴해 많은 국민들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9 I 김명상 기자
“폭행 후 SNS에 자랑”…등교 정지 당하자 제주도 여행
  • “폭행 후 SNS에 자랑”…등교 정지 당하자 제주도 여행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입학한 지 며칠 안 된 신입생을 폭행하고 SNS에 자랑한 중학생 무리가 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등교하지 않는 동안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난 상황을 SNS에 올려 피해 학생 측이 울분을 토했다. (사진=YTN 화면 캡처)8일 YTN에 따르면 경기 성남의 한 중학교에 입학한 A양은 엿새 만에 교문 앞에서 2학년 무리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한 가해 남학생이 A양의 머리채를 잡거나 뺨을 때리고 무릎으로 복부를 가격하는 등 폭행했고, 남학생의 친구들이 A양을 에워싼 후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젓이 올렸다. 이들이 A양을 폭행한 이유는 자신들을 험담했다는 것이었다고. A양은 이 사건으로 인한 충격에 2주 동안 등교하지 못했다.이후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되자 학교 측에서는 가해 학생에게 5일간 등교 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가해 학생은 이후 자신의 SNS에 제주도로 떠난 가족여행 사진을 올리며 피해 학생을 두 번 울렸다. 가해 학생 측은 미리 잡혀 있던 일정이었다는 입장이다.반면 피해를 입은 A양은 “학교 가기가 무섭다”며 여전히 정신적인 피해를 호소하는 상황이다.또 A양 아버지는 YTN을 통해 “사건이 발생한 지 3주나 지났는데도 징계 수위를 정하는 심의위원회조차 열리지 않았다”며 답답함을 나타했다.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교폭력 사건을 담당하는 교육청의 조사가 늦어졌다”며 “하교 때 피해 학생을 교문 앞에 데려다주는 등 보호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가해 학생에 대해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영상을 찍어 유포하는 등 범행 당시 주변에 있던 학생들도 가담 정도를 판단해 함께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오영호 변호사는 “폭행을 직접 해야 처벌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옆에서 휴대전화로 찍거나 폭행 행위를 보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폭행죄의 방조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이렇듯 가해 학생들의 징계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피해 학생은 이제 갓 입학한 학교에서 3년간 무사히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을지 걱정을 나타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4.04.08 I 강소영 기자
 57마리 강아지들, 주인 옆좌석에 앉아 제주도 행
  • [포토] 57마리 강아지들, 주인 옆좌석에 앉아 제주도 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통해 선보인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 상품 ‘포동 전세기’가 완판(완전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김포공항 국내선 카운터에서 포동 전세기 탑승 수속을 밟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지난 5일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펫파크’에 마련된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이 상품은 LG유플러스가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선보인 것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지난 5일 역대 최대 규모인 반려견 57마리가 주인과 나란히 앉아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로 여행을 떠난 반려견들은 주인과 함께 8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 탑승객들은 “지금까지는 반려견과 비행기 탑승 시 좌석 아래 구석에 놓아야 해서 수하물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었다”며, “옆에 앉은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며 여행하니 정말로 한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크고 작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세기에 포동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 중인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 김지나 원장이 함께 탑승했다.한편 2022년 7월 출시된 ‘포동’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육 가이드를 제공한다. 약 46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반려동물 관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을 제공한다.
2024.04.07 I 김현아 기자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외
  •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서울카페쇼 행사장 전경 (사진=엑스포럼)◇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서울카페쇼가 행사의 ESG 요소를 평가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서울시가 개발한 마이스 ESG 가이드라인에 따라 16개 항목을 평가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카페쇼는 지난해 주최자 시공 시설물의 폐기물 전환율 96.7%를 기록, 총 8만5000㎏CO2eq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폐현수막 활용 장바구니 제작 등을 통해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한 서울카페쇼는 행사 준비와 개최 과정에서 서울 시민 139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사진=한국관광공사)◇서울시·한국관광공사 국제 이벤트 유치 협약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8일 국제 이벤트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등 고부가 국제 이벤트 발굴과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북미, 유럽 등에서 열리는 국제 이벤트를 대상으로 규모와 파급력, 개최효과, 유치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33개 공사 해외지사를 활용해 방문 설명회 등 유치 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중 서울형 국제 이벤트 지원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진행된 한국마이스협회 이사회. 이날 협회는 여호근 한국마이스관광학회 회장 등 4명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진=한국마이스협회)◇한국마이스협회 이사진 4명 신규 선임한국마이스협회(회장 신현대)가 지난달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여호근 한국마이스관광학회장, 주상용 ICC제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무이사, 박상분 인커뮤니케이션 대표, 김민형 위즈엘 대표를 신규 이사에 선임했다. 이로써 협회 이사진은 회장과 부회장(8명), 감사(2명), 이사(36명) 등 47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진행된 총회에선 마인즈그라운드(기획업), 삼원가든(서비스업), 에버랜드리조트(시설업) 등 12개 기업이 신규 회원사로 등록했다.지난달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세종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 발대식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세종시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 출범세종특별자치시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가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관광·마이스 분야 민관학 협의체인 얼라이언스에는 정책·관광·마이스 3개 분야에 걸쳐 연구기관과 대학, 호텔, 항공사, 국제회의와 이벤트 기획사, 유니크베뉴 등 시설 운영사 등 4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프로젝트 소모임, 회원사 탐방 프로그램, 기업회의와 국제회의 등 행사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4.04.03 I 이선우 기자
신라스테이,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오픈
  • 신라스테이,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오픈
  • 호텔신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신라스테이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제주 이호테우에 처음 선보인다.신라스테이는 5월 16일 제주도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15번째 신라스테이이자 첫 번째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가 레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이는 신라스테이의 레저형 호텔 브랜드다.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타입의 객실,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 풀사이드 바 등 휴양과 레저를 위한 상품성을 강화했다.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신라스테이가 제주 지역에서 연동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하는 호텔로,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에게도 호텔신라 브랜드 신뢰도를 발판으로 공고한 인지도를 쌓겠다는 방침이다.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입지와 어우러지는 개성있는 호텔 디자인, 레저와 휴양에 특화된 객실, 야외 수영장, 야외 카페 등 다양한 휴양 시설을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먼저 다양한 객실을 보유했다. 211개 중 많은 객실이 와이드 오션 뷰를 지녔으며 가족이나 3~4인 여행객이 많은 점을 살려 다인용 객실을 마련했다. 이 밖에 2층 침대가 설치된 벙커 룸, 카펫 대신 온돌로 바닥을 마감한 온돌룸 등 객실 테마와 기능을 다양화했다.호텔은 제주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7분, 제주항에서 차량으로 27분 소요되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다.이호테우 해변 인근은 제주도내 해수욕장 중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변 중 하나로 무지개 해안도로, 목마 등대 등 MZ세대 여행객의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다. 제주 현무암 해변 자연경관 내 위치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파도 형상을 건물 디자인에 접목했다.바다를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은 신라스테이 중 가장 넓은 규모다. 가족과 커플 단위로 나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풀사이드 바에서 식사가 가능하다.제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카페 웨이브리스(WAVELESS)도 오픈한다. 신라스테이는 최근 빵지순례, 맛있고 멋있는 카페 투어 등 카페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외부 고객도 이용 가능한 별동의 카페를 운영한다. 지상 2층 총 170석 규모 카페 웨이브리스로, 커플동, 가족동, 루프탑으로 이뤄졌다.신라스테이 박상오 대표는 “신라스테이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쌓아온 운영력을 바탕으로 레저형 호텔인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4.04.02 I 문다애 기자
"한국여행 수요 되살아나나"…中 칭다오·광저우 'K관광 로드쇼'에 구름 인파
  • "한국여행 수요 되살아나나"…中 칭다오·광저우 'K관광 로드쇼'에 구름 인파
  •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광저우 원링크 쇼핑몰에서 진행된 K관광 마케팅 행사장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달 27일 칭다오·에서 시작된 ‘K관광 로드쇼’가 31일 광저우 K관광 마케팅 행사를 끝으로 닷새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현지의 방한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연 이번 로드쇼는 B2B 상담회를 비롯해 MZ세대 등 일반 소비자 대상 마케팅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칭다오 로드쇼에는 서울과 경기, 대구, 부산, 강원 등 8개 지자체와 25개 여행사, 면세점과 항공사, 테마파크 등 17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트래블 마트와 B2B 기업 상담회에는 중국 현지 여행사와 OTA, 협회·단체 등 100여 곳이 참여, 총 574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문체부 측은 “칭다오가 있는 산둥성 지역은 대부분이 도매 여행사로 아직 단체관광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단체 방한수요를 늘리기 위해 해양·레저, 스포츠, 에듀테인먼트, 축제 등 단체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관광 콘텐츠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7일 중국 칭다오 ‘K관광 로드쇼’에서 진행한 트래블마트 B2B 기업상담회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중국 광저우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K관광 마케팅 행사도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중국 광저우 원링크(Onelink Walk) 쇼핑몰에서 연 K관광 마케팅 행사 방한 여행상품 특별 판매전에는 중국인 소비자 3만여 명이 몰렸다.MZ세대를 타깃으로 한 광저우 로드쇼는 ‘나만의 한국여행 취향 발견, 내가 직접 설계하는 여행’을 주제로 체험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한국여행 유형을 찾고 관련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한국관광 체험존은 한류체험존을 비롯해 제주 감귤 카페, 경기 판다월드, 강원 레고랜드 등이 참여한 지역관광 체험존, 미용과 미식, 웰니스 테마의 K콘텐츠 체험존 그리고 연계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상품존 등 4개 테마로 구성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지 여행사와 공동 진행한 한국여행 상품 특별 판매전 행사에는 3만 명이 넘는 중국인 소비자가 참여했다”며 “중국인의 해외여행 패턴이 청년(MZ)세대, 쇼핑에서 문화체험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특수 목적, 개발 관광 상품으로 한국여행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1 I 이선우 기자
뻔한 관광지는 가라…방방곡곡 핫해지는 K-관광
  • 뻔한 관광지는 가라…방방곡곡 핫해지는 K-관광 [여행]
  • 경관조명 특화사업이 진행되는 목포대교 (목포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 제주 등 특정 지역에 쏠린 관광 수요는 우리 관광산업이 풀어야 할 난제 중 하나다. 정부가 2020년부터 5개년 장기 플랜을 갖고 전국 각지에 ‘관광거점도시’를 조성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은 약 5000억원을 투입해 강릉과 목포, 부산, 안동, 전주 5개 도시를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도시로 육성하는 게 골자다. 수도권과 대도시 못지않은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로 인근에 관광객을 흩뿌리는 ‘허브’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2025년 5개년 사업 완료를 앞둔 관광거점도시를 △야간관광 △콘텐츠 △연결 △신규 명소 등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봤다.◇야간관광 - 밤을 즐기며 하루 더 머문다안동 하회마을에서 800년을 이어온 ‘선유줄불놀이’와 전통공연 (안동시 제공)지방 관광의 숙제 중 하나는 숙박 여행객 증대다. 지역에서 ‘하루 더’ 머무는 체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매력적인 ‘야간 볼거리’다. 관광거점도시에서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목포의 차세대 핵심 콘텐츠는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이다. 내년까지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에 LED 조명을 더해 화려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미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목포시는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금~일요일) 야간에 다양한 조명 패턴의 ‘아트쇼’를 선보여 신규 및 재방문객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안동은 ‘선유줄불놀이’를 연중 특별 이벤트로 확대한다. 80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불꽃놀이로 매년 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일대에서 선보이던 이벤트다. 지난해부터 연 5회로 횟수를 늘린 선유줄불놀이는 전국 각지에서 10만 명을 모아 큰 성공을 거뒀다.강릉 경포호의 라이트아트쇼 조감도 (강릉시 제공)강릉에서는 경포호 주변에 ‘경포달빛 아트쇼’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시작해 내년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포호에 지름 8m 크기의 커다란 인공 달을 띄워 새로운 야간 명소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어둡기만 하던 경포호가 빛과 음악, 영상이 더해진 화려한 무대로 재탄생, 지역에 체류형 방문객을 늘리는 명물로 자리할 것으로 강릉시는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 - 관광객 설레는 오감 자극 공연과 쇼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혼합한 ‘조선팝 페스티벌’ (전주시 제공)관광객의 발길과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을 공연 등 콘텐츠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전통 색채를 덧입혀 차별성, 독창성을 강조한 새로운 볼거리들이 내년 연말까지 연달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목포에서는 지난해 선보여 히트를 친 ‘해상W쇼’가 다시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지난해 한 번에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상권 등에 1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안겨줬다. 올해는 공연에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무대를 신설하고 특수효과 등 설비를 업그레이드 한다. 단순 볼거리를 넘어 목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에 불꽃쇼, 춤추는 바다분수, 드론쇼 등을 결합해 지역 대표 야간 콘텐츠로 발돋움할 전망이다.전주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혼합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인 ‘조선팝 페스티벌’, 매력적인 재즈의 선율과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결합한 ‘전주 미니 재즈 페스티벌’ 등 MZ세대가 호감을 느낄 만한 콘텐츠는 예스러운 분위기가 짙은 전주를 새롭고 트렌디한 명소로 바꾸고 있다. 안동호 수상공연장 조감도 (안동시 제공)안동시는 월영교 인근에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을 조성해 상설 야간공연 개발에 나선다. 안동의 역사를 주제로 한 공연과 음악분수, 워터스크린, 레이저, 불꽃 등을 총망라한 종합예술공연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주변 산과 바다까지 공연의 배경으로 삼는 거대한 스케일로 지난해 12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연결 - 주요 관광지 이외 지역으로 여행객 분산벚꽃과 어우러진 안동의 월영교 (안동시 제공)유명 관광지에만 몰리는 방문객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강릉은 ‘경포 환상의 호수’를 통해 경포호에서 이어지는 약 700m 길이 산책로에 지역 설화, 생태 등을 주제로 한 실감형 콘텐츠를 조성하고 있다. 야간조명과 특수효과, 영상으로 단장한 이곳에서 허난설헌 생가터와 맛집, 카페가 많아 ‘핫플’로 떠오른 초당동으로 이어지는 야간관광 동선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상권에서 떨어져 있던 관광지가 관광거점도시 사업 이후 하나로 연결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테마화거리’를 조성한다. 철로를 걷어내 을씨년스럽던 와룡터널을 ‘빛의 터널’ 등으로 재창출해 월영교에 집중된 관광객의 발걸음을 돌리고 지역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원도심에서 월영교로 이어지는 관광코스 개발과 기차가 끊긴 성락철교를 랜드마크로 만드는 리모델링 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연꽃이 활짝 핀 전주 덕진공원 (전주시 제공)전주는 한옥마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커다란 관광권역을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을지훈련 사령부로 쓰이던 완산 벙커는 올 상반기 중 전시체험 공간과 실감형 콘텐츠를 갖춘 ‘완산 벙커 더 스페이스’로 재탄생한다. 전주는 ‘한옥마을이 전부’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꽃으로 유명한 덕진공원, 예술을 테마로 한 서학동예술마을 등을 연결해 다목적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부산의 ‘세븐브릿지’ 중 하나인 광안대교 (한국관광공사 제공)부산은 ‘세븐브릿지’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에 놓인 7개 다리(광안대교·부산항대교·영도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신호대교·가덕대교)를 묶어 가볼 만한 곳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교량 주변 명소화를 위해 다리마다 스토리를 입히고 드라이브 코스 개발, ‘인생샷’을 위한 뷰 포인트 등을 발굴해 ‘7번 설레는’ 부산 여행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신규 명소 - 관광자원과 부대 시설의 개발을숙도생태공원 전경 (부산시 제공)지역색을 강조한 색다른 관광자원에 여행의 편리함을 높여줄 부대시설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목포의 근대 건축자산인 옛 목포세관 건물은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는 문화 체험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세관 창고 2개 동 벽면에 미디어 파사드 경관 조명을 추가하고 창고 사이에 있는 광장에 LED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폴을 설치한다. 세관 발굴터 내부에는 ‘목포해관’의 옛 모습을 재현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작품을 전시하고, 해관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디지털 조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부산은 생태관광의 명소인 을숙도를 새롭게 정비했다. 철새 탐조 전동카트 신형 도입 등의 인프라 개선, 철새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탐조전망대 설치 등으로 도심만 찾던 관광객이 자연을 누리는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전주는 ‘전주역 통합관광센터’ 조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전주역 인근 주차장 구역에 세워지는 시설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 안내 기능을 포괄한다. 센터에는 여행객을 위한 관광 라운지, 굿즈 홍보관을 비롯해 MICE 시설, 관광 크리에이터 창업 공간, 관광 유관기관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1층에 광역교통 복합 환승장이 마련돼 대중교통 및 관광교통 이용수요 확대를 통한 유동인구 증대와 주변의 상업, 숙박시설 등의 활성화를 꾀한다.이 모든 것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으로 2025년까지 구현될 예정이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거점도시의 모든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도록 지원하고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김요한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은 “인프라부터 콘텐츠, 수용태세를 모두 아우르는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 방문과 체류 여행의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명상 기자
코트라, 中 유일 내국인 면세점에 K-소비재 입점 돕는다
  • 코트라, 中 유일 내국인 면세점에 K-소비재 입점 돕는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이달 28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중국 하이난 이도면세시장 입점 설명회와 소싱 상담회를 개최한다. 국내 중고급 소비재기업의 중국 프리미엄 시장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중국 정부는 세계 최대규모의 면세점인 ‘하이커우 면세타운’이 위치한 하이난성(省)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조성하고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이도면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도면세란 하이난을 방문하고 중국 내륙으로 돌아오는 내외국인들에게 면세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으로 제주도 내국인 면세점과 같은 개념이다. 하이난 방문 후 180일간 온라인 면세점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며, 1인당 연간 10만 위안(한화 약 1800만원) 한도의 면세점 쇼핑을 즐길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굴지의 면세점 기업인 왕푸징그룹과 하이난 여행투자그룹의 구매담당자가 직접 방한해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면세점 입점 전략을 소개한다. 중국 프리미엄 소비시장을 겨냥해 국내 패션, 귀금속, 골프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의 입점 지원을 위한 1:1 상담회도 개최된다. 아울러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현지 면세기업과 우리 기업 간 면담을 주선하고, 오는 4월 ‘하이난 국제소비재박람회’를 포함해 현지 전시회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더 많은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왕푸징그룹의 하이난면세점 패션분야 구매담당인 캉쉐(Kang Xue) 총감은 “현재 하이난에는 면세 정책을 활용하려는 구매력 있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라며 “특히 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중국 내 부유층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소싱 수요가 많다”고 언급했다.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국인 면세시장은 우리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시장”이라며, “KOTRA는 중국 면세시장 입점을 통해 우수한 우리 중소·중견기업 브랜드가 중국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코트라 본사 전경 (사진=코트라)
2024.03.28 I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0년 연속 1위 선정
  • 제주항공,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0년 연속 1위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저비용항공사(LCC)부문 1위로 선정됐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2015년 처음 1위에 선정된 이래 10년간 1위 자리를 수성하며, 10년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제주항공은 이번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K-BPI 총점 699.6점을 기록해 488.4점을 기록한 2위 항공사와 점수차를 211점 이상 크게 벌렸다.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제주항공은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와 향후 이용 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세부 항목에서도 1등 브랜드였다.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언급하는 최초인지도에서 제주항공이 45.4%를 차지해 2위보다 2배이상 높은 인지도를 보여줬고, 브랜드 예시를 제시한 후 고르는 보조인지도에서도 97.8%를 차지해 국민 대부분이 제주항공을 알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항공은 끊임 없는 도전을 통해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대한민국 항공 여행 트렌드를 선도해온 것은 물론 스포츠·골프멤버십, 펫패스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꾸준히 기획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고 있는 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산업 및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측정하는 진단평가 제도다. 전국 1만2500명을 대상으로 240개의 산업군에 대한 1대1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2024.03.26 I 공지유 기자
LG U+ '포동', 59.8만원 반려동물 동반가능 3석 제주 항공편
  • LG U+ '포동', 59.8만원 반려동물 동반가능 3석 제주 항공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552만 반려가구의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 펫비즈니스스쿼드 김소연 PO(Product Owner)가 ‘포동’이 선보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포동이 뭔데?LG유플러스가 2022년 7월 반려인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반려인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반려·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 현재 44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와 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4분의 1수준이다.특히 관광공사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수요 조사’에서는 응답자 81.6%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 34.3%가 항공기·선박 등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를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반려견 전용 항공편, 3인 패키지 판매LG유플러스는 제주항공과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김포와 제주를 왕복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키로 했다. 4월 5일과 8일 김포-제주 노선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포동 플랫폼에서 사전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2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8만8600원은 별도다.반려견 바로 옆에 탑승가장 큰 장점은 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의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탑승 시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 두어야 했던 반려인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반려인들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3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57마리 반려견이 탑승하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항공기 탑승 전 반려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안전을 위해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케이지를 제공한다. 돌발 상황에 즉시 대처하기 위한 수의사가 동행하며, 반려가구 전용 안전 유의사항도 제작해 기내 앞좌석 파우치에 비치했다.반려견 전용 검색대도 아울러 회사는 ‘하늘 속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어 기획했다.먼저 탑승 전(입학)에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녹지대에 마련한 ‘펫파크(Pet Park)’에서 입학증, 모자, 케이프 등 입학 선물을 전달하며 간단히 입학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과 산책을 통해 반려견들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반려견 전용 검색대를 통과해 빠르고 편안하게 항공기를 탑승한 후(등원) 승무원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면 비행기가 이륙한다.특히 LG유플러스는 공항 내 일반 비행기 탑승 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승객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소음 등으로 부득이하게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승객들에게 제공할 ‘쏘리(Sorry) 간식 키트’를 준비하고, 한국공항공사의 협조를 받아 반려견 전용 보안 검색대와 게이트 출입구를 마련해 일반 승객과의 접촉도 줄일 예정이다.이번 반려견 전용 항공편 운항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동 추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5일 한국관광공사, 제주항공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라는 새로운 시도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시작”며 “향후 반려인들의 니즈와 불편사항을 지속 파악하여 반려인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
2024.03.24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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