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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더 신나는 PIC리조트 "엄마 내년에 또 와요"
  • 아이들이 더 신나는 PIC리조트 "엄마 내년에 또 와요"
  • [노컷뉴스 제공] 서태평양에 떠 있는 북 마리아나 제도의 본섬 사이판은 산호초가 바다 위로 솟아올라 만들어진 섬이다.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산호초는 또한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어 낸다. 산호초의 자연 정화작용 덕에 늘 눈이 부시게 맑고 깨끗한 바다는 많은 이들이 사이판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사이판은 제주도의 절반 크기도 안 되는 작은 섬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꾸준히 사랑받는 휴양지다.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마주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세계 수준의 리조트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사이판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리조트 두 곳을 소개한다. 40가지 재미 워터파크 인기 ⊙PIC(Pacific Island Club) 사이판 리조트/ 한국에 가장 먼저 '리조트 문화'를 알린 PIC는 오랜 노하우로 명성만큼이나 편안함과 다양한 재미를 투숙객들에게 선사한다. 객실마다 워터파크용 슬리퍼까지 준비해 둔 꼼꼼함에 '역시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PIC 사이판의 자랑은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카약 등 무려 40가지가 넘는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한 곳서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다. 역류하는 물살을 타고 마치 프로 서퍼인 양 즐길 수 있는 '포인트 브레이크', 총 길이 500m의 스릴 넘치는 '레이지 리버(Lazy River)' 등이 특히 인기다. 투숙객의 경우 추가 요금 없이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다. PIC 리조트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키즈 클럽(kids club)'. 꼬마들이 외국인 클럽 메이트들과 떼 지어 신나게 노는 모습이 리조트 곳곳에서 눈길을 끈다. 부모들은 '키즈 클럽'에 아이를 맡기고 모처럼 여유롭게 휴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PIC 리조트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사랑받는 이유다. 또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로맨틱한 디너, 휴양지의 분위기를 한껏 더해주는 야외 바비큐는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한편 PIC 사이판은 자쿠지룸을 준비, 곧 고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노을지는 바다 보며 스파 즐겨 ⊙마리아나(Mariana) 리조트/ 골프를 위해 사이판을 찾는 관광객에겐 마리아나 리조트를 추천한다. 리조트 내에 골프장이 함께 있어 아침 일찍부터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눈을 뜨자마자 그린으로 달려가고 싶은 골퍼들이라면 꼭 이곳에 머물길 권한다. 마리아나 리조트는 74개의 신관 객실과 50개의 코티지, 승마장, 자동차 경기장, 레스토랑, 커피숍, 풀 사이드 바, 웨딩 체플 등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리아나 리조트를 가장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사이판 내에서 가장 큰 시설을 자랑하는 '만디 아시안 스파(Mandi Asian Spa)'이다. 태평양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옥외 시설로, 노을이 진 바다를 바라보며 풀에 누워만 있어도 골프로 쌓인 피로가 절로 풀리는 것 같다. 꽃과 나무, 연못으로 꾸며진 정원과 야자수 잎으로 만들어진 개인 마사지 룸은 운치를 더한다. 요가 강습도 받을 수 있는 만디 아시안 스파는 특히 아로마 테라피로 유명하다. 발리에서 직접 공수한 고급 천연 마사지 재료들로 이곳만의 독특한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다. 사이판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하며, 향기로운 스파를 즐긴다면 긴장과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져 버린다. 바다낚시 · 카지노… 티니안 섬도 가볼까사이판에서 페리로 50분만 가면 북 마리아나 제도의 또 다른 섬 티니안이 나온다.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섬 티니안은 바다낚시의 천국이다. 절벽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도 있고, 고요한 바다 한가운데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망중한을 즐길 수도 있다. 티니안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카지노다. 부두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다이너스티 호텔은 슬롯머신과 블랙잭, 룰렛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카지노를 갖추고 있다. 배멀미가 심하거나 태평양 위를 날아오르는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Freedom Air'라고 불리는 6인승 경비행기를 추천한다. 사이판에서 15분이면 티니안에 도착. 왕복 32달러.
토요일 새벽에서 월요일 새벽까지 주말 번개여행 `와글`
  • 토요일 새벽에서 월요일 새벽까지 주말 번개여행 `와글`
  • [조선일보 제공] 토요일인 지난 24일 오전 2시 인천국제공항. 정규 항공편이 끊긴 시각이라 공항 로비와 입출국장이 고요했다. 하지만 유독 30번 탑승구만 사람이 붐볐다. 배낭과 가방을 든 260여명의 여행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오전 1시쯤부터 삼삼오오 모인 이들은 코트를 이불 삼아 의자에 누워 잠을 자거나 잡담을 나누거나 책을 보다가 3시30분쯤 탑승시간이 되자 일제히 줄을 섰다. 이들이 탄 비행기는 일본항공(JAL) 8838편. 토요일 새벽 일본 도쿄에 갔다가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새벽에 귀국해 직장으로 출근하는 이른바 ‘주말 번개 여행족’을 위해 여행사들이 특별 항공편을 띄운 것이다. ◆ 10만원대 중국 여행 상품도 나와 환율 하락으로 해외여행 경비가 싸지자 30·40대 직장인들 사이에 ‘주말 번개 여행’ 붐이 일고 있다. 2004년만 해도 100엔이 1100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780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40만원을 웃돌던 도쿄행 왕복 항공료가 30만원대로 내려갔고, 3년 전만 해도 50만~70만원이던 주말 도쿄 상품이 최근엔 40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 도쿄에 다녀온 권지은(여·22)씨는 “엔화 가격이 워낙 떨어져 이젠 잘만 뒤지면 3만~4만원에 잠자리를 구할 수 있고, 3000원 정도면 도쿄에서 맛있는 덮밥을 사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2004년 1140원대에서 930원대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중국 여행의 경우 10만원대 상품이 나왔다. 1박3일로 19만9000원에 상하이에 다녀온 김하윤(26·웅진코웨이)씨는 “제주도 여행보다 싸게 해외에 다녀온 셈”이라고 말했다. ◆ 주말 해외 쇼핑객도 늘어 환율이 떨어지자 쇼핑을 주목적으로 하는 해외여행객도 많아지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는 12월 중 대한항공을 통해 홍콩에 간 여행객은 2005년 3만7734명에서 지난해 4만7847명으로 1만명 이상 늘었다. 홍콩이 12월에 ‘폭탄 세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요즘엔 일본 쇼핑객이 급증세다. A홍보대행사의 K(여·34) 과장은 “얼마 전 도쿄시내와 면세점에서 200만원 가량 명품을 구입했더니 항공료 비용이 빠졌다”고 했다. 일본항공(JAL) 티케팅 담당 직원 김우영(32)씨는 “주말 도쿄행 고객의 10%는 짐을 부치지 않고 손가방 하나만 들고 나간다”며 “그런 고객들은 쇼핑만 하다 오는 손님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토요일인 지난 24일 새벽 2시쯤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승객들이 일본 하네다행 비행기 탑승시간을 기다리며 새우잠을 자고 있다. 정규 항공편이 끊긴 심야에 출발하는 이 비행기는‘주말 번개 여행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이다.◆ 여행사들 즐거운 비명 일본, 중국, 홍콩, 동남아뿐 아니라 호주까지 넘나드는 주말 번개 여행족도 나오고 있다. 직장인 최수호(30)씨는 금요일 밤 인천공항을 떠나 토요일 오전 6시에 시드니에 도착한 후 1시간 단위로 촘촘하게 짠 일정을 소화했다. 일요일 저녁 7시 다시 비행기에 오른 최씨는 월요일 오전 6시에 인천공항에 내린 후 곧바로 출근했다. 주말 여행상품은 대개 ‘에어텔(비행기표와 숙박만 포함된 패키지)’방식이라 현지 일정도 자유자재로 짤 수도 있다. 최근에는 월요일 혹은 금요일에 월차를 내서 여행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는 ‘플러스 원’ 상품이 등장했다. 여행사들은 3월 상품을 거의 다 팔았고 4월분 예약을 받고 있다. H여행사의 주말 상품 고객의 경우 2005년 1만4198명에서 지난해 2만944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M여행사도 같은 기간 ‘도쿄 3일’ 상품 이용객과 매출이 5배 안팎 폭증했다. ◆ 여행사 횡포는 여전 하지만 여행상품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해외여행상품피해 상담건수는 2004년 2910건, 2005년 3251건에 이어 지난해 3607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해외여행 소비자 피해 343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방적 계약 취소(50.1%), 일정·숙소 임의 변경(23.3%), 상해·질병(6.7%) 순으로 피해가 많았다. 공정위 소비자정보팀 관계자는 “여행상품 광고 중 작은 글씨로 다른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며 “여행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고 이를 보관해둬야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경우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Wine 아듀 2006 `이별의 잔이 가볍다`
  • Wine 아듀 2006 `이별의 잔이 가볍다`
  • [조선일보 제공]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와인 한잔을 나누고 싶다면 지금이 구입 찬스다. 와인 수입업체, 유통업체들마다 다양한 할인행사, 이벤트 등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애호가들은 저렴한 값으로 와인을 대거 구입, 겨우내 저장해 두면서 마시는 경우도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의 12월 와인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80%가량 급증했다. 고가의 와인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산 2만~3만원대 중저가 와인과 미국, 칠레 등 신세계 와인 중 1만원짜리 이하가 매출증가를 이끌고 있다. ◆대형 매장…할인은 기본에 한 병 더 드립니다 이마트 등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선 연말까지 와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4일부터 린드만 빈 시리즈 와인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칠레산 레드 와인인 아미고 한 병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칠레산 가토 카베르네 쇼비뇽 375㎖를 구입하면 가토 쇼비뇽 블랑 375㎖를 주는 원 플러스 원 행사도 준비돼 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에 각종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홈에버는 31일까지 남미 와인 이벤트를 열고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최대 와이너리인 콘차이토로와 트라피체의 대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뱅드 페이 누보’를 증정한다. 와인 전문매장 와인나라는 전국 매장에서 12월 한 달간 샴페인 고세 엑셀렁스 브륏을 30% 할인해서 판매한다. 와인나라가 운영하는 르클럽드뱅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에서는 12월 한 달간 연말 모임 및 각종 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프랑스산 미셸린치 레드, 호주산 윈담 빈 555 시리즈 등 유명 중저가 와인 6병을 한꺼번에 구입할 시 최고 40%까지 할인해 준다. 와인 매장 와인타임은 ‘크리스티앙 멀롯’을 포함한 프리미엄 프랑스 와인 34개 품목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 및 프랑스 고급 와인 등 경품도 제공한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와인 업계에선 작년 연말모임부터 와인을 마시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하고 있다. 와인은 연말 사은품으로도 제격이다. 주는 사람이 지불하는 가격 대비, 받는 사람의 만족도가 크기 때문이다. 와인 수입업체 대유와인은 은행 프라이빗 뱅킹(PB)센터에서 선물용으로 티냐넬로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와인이며, 1971년 첫 빈티지 출시 이후 포도 작황이 좋은 해에만 생산한다. 2002년의 경우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하지 않았다. 일반회사에서 주문하는 와인 중에는 에스쿠도 로호, 무통카데 등 3만원대 와인이 가장 인기가 좋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에스쿠도 로호는 붉은 라벨로 유명하며, 크리스마스 파티용으로 잘 나간다. 연말연시 모임용으로 제품을 내놓은 경우도 많다. 레뱅드 매일은 크리스마스 와인세트를 출시했다.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 1종, 식사와 곁들이는 레드와인 1종, 식사 끝에 마시는 디저트 와인 1종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연말연시 모임용이나 선물용이다. 신동와인은 명품 로제 샴페인 ‘라 그랑 아네 로제’를 크리스마스 특별세트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양인터내셔날은 12월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매장에서 겔로사의 ‘칼로로시’와 ‘와일드바인’ 브랜드 제품을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1. 얼마나 투자할까? 예산 선정 연말에는 할인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구입 가능한 가격대를 미리 정해 놓지 않으면 충동구매를 할 가능성이 많다. 2. 누구와 마실까? 누구와 함께 마시느냐에 따라서 연말 와인 파티의 성격이 달라진다. 연인과 함께하는 와인 파티라면 달콤하고 청량감이 있는 화이트 와인 또는 샴페인 종류가 좋다. 3. 와인의 상태는 어떤가? 레이블이 깨끗해야 한다. 레이블에 와인 얼룩이 있다면 와인이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4. 한 병은 모험용, 한 병은 보험용 한 병은 처음 접해보는 모험용으로, 한 병은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보험용 와인으로 두 가지 종류의 와인을 준비하는 것도 센스 있는 선택이다. 5. 뜻 깊은 연도의 와인은 미리 사놓자 첫아이가 태어난 해의 빈티지를 5병 구매하여 그 아이가 20살 성년이 되는 날을 특별히 기념하면서 한 병씩 맛보는 것도 생각해보자.
초고속 인터넷 초저속 서비스
  • 초고속 인터넷 초저속 서비스
  • [조선일보 제공] 회사원 강모(35)씨는 올해 초 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회사의 권유로 기존 인터넷을 해지하고 새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기존 인터넷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대신 납부해 주고 제주도 무료 항공권을 사은품으로 준다는 조건에 귀가 솔깃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위약금 대납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항공권은 15만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이 회원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약속한 위약금 대납이나 사은품 제공을 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4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관련 피해 신고가 1167건 접수돼 작년보다 2.5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계약해지 지연과 약정 불이행 등 계약 관련이 65.8%(768건)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서비스 장애 등 품질 관련 피해가 15.2%, 요금 관련 피해 12.8% 등의 순서였습니다. 계약 관련 소비자 피해 중 타사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위약금을 대납해 주겠다고 약속한 후 이를 어기는 ‘위약금 대납 불이행’ 피해가 많았습니다. 이와 관련, 업체별로는 파워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컸고, 하나로텔레콤, 온세통신, KT 등의 순서였습니다. 업체에서 제공하기로 약속한 사은품은 무료통화권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용절차가 불편하고 통화요금이 다른 통신 요금보다 비싼 경우가 많았고, 발행업체가 도산해 사용이 불가능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여행상품권은 일정 금액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사용이 가능한 경우처럼 사용제한에 대한 불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품질 관련 피해로는 인터넷 속도가 느려진다는 지적과 애프터서비스 관련 불만이 많이 접수됐습니다. 소보원은 “가입하기 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 약관을 충분히 살피고, 과도한 위약금 대납이나 사은품 제시에 현혹돼 계약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클 브린의 서울Insight)한국의 관광산업에 대해
  • (마이클 브린의 서울Insight)한국의 관광산업에 대해
  • [이데일리 마이클브린 칼럼니스트] 외국인들이 한국에 빠져드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한국이 마치 성품 고운 여성처럼 외국인들로 하여금 원하는 바를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여성들에겐 신경을 거스르는 이야기 일 수 있겠지만 기분 좋은 사실도 내포돼있다. 남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하긴 하지만 막상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는지, 그 이야기에 대한 어떤 평가를 할 것인지 확인할 정도로 똑똑하진 못하다. 사실 한국 역시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대부분 무시한다. 하지만 난 적어도 관광분야에 있어선 한국은 외부인의 충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해안선과 관능적인 산을 갖고 있음에도 한국은 외국의 여행객들을 끌어 모으지 못하는 것 같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여행이나 관광은 대부분 부차적인 목적이다. 순수하게 휴양만을 목적으로 찾는 이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자국민에게 조차 외면당하는 현실은 영국과 다르지 않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발리나 뉴질랜드 같은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지 제주도로 가는 이들은 거의 없다. 연휴에는 괌이나 사이판에 여행객이 몰리는 반면 전라남도는 한산하다. 대부분의 주한 외국인들도 아시아 다른 나라에서 휴식을 취하곤 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이 부유하긴 해도 다소 거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삼청동이나 가회동은 예외지만 대부분 미적으로 떨어진다. 어느 장소로 이동하는 것도 불편한데다 막상 도착해서 실망할 때도 적지 않다. 설악산의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장신구류나 경주의 기념품이나 다를 게 없다. 한국인들은 매력적인 사람들이다. 아일랜드 사람들처럼 친절하고 감성적이며 영적인데다 상당한 이야기꾼이다. 하지만 건축물들을 놓고 볼 때 폴란드나 이스라엘처럼 단조롭다. 이는 훌륭한 디자이너가 없기 때문이 아니다. 아마도 돈과 지위가 아름다움보다 더 높은 가치로 간주되기 때문일 것이다. 아파트의 가치가 순전히 10억원이라는 매매가에만 있다면 외관이 어떻든 누가 상관하겠는가. 이 같은 전통은 비전문가들이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데서부터 비롯되었다 할 수 있다. 물론 한국전역이 아름다워야 할 필요는 없다. 관광객들은 스키를 타거나, 해안의 리조트에 머무는 등 한 두 군데의 명소만 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것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휴양시설 역시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클럽메드 같은 시설은 왜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을까. (제발 재벌이 클럽메드와 제휴를 맺지 못해서라고 말하지 말아달라.) 왜 관광 관련자들은 아시아에 한류 마케팅을 적극 펼치면서도 서구의 여행객들에겐 조선의 이미지만을 내놓는 걸까. (정부에의 메모 : 나 개인적으론 조선에 큰 관심이 없다.) 난 샤머니즘에 호기심과 궁금증이 발동하는데 관계자들은 이를 숨기려고만 한다. 심지어 국사단은 지도에조차 나오지 않는다. (뭐? 국사단? 맞다. 매우 생소한 곳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국관광의 문제는 간단하게 정리된다. 한국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 채지 못하고 적절하게 반응하지를 못한다. 하지만 이걸 아는가? 이에 능숙한 사람은 많지 않다. 타인의 충고는 이래서 필요한 거다. 현대의 자본주의 시스템은 컨설팅 그 자체이다. 성공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능력을 조합해야 한다. 콧대가 너무 높거나 혹은 둔해서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성공은 물 건너간다. 수퍼맨의 능력에 의존하는 권위주의적 구조는 이제 실패의 정석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 나는 답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내가 모른다는 사실만큼은 잘 알고 있다. 이 같은 경우엔 한국이 조언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마이클 브린(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컨설턴츠 대표이사) <영어원문>&nbsp;On tourism in Korea One reason foreigners grow to love Korea so much is that, like a nice woman, she is a country that lets you tell her what to do. Now, that comment may be annoying for women, but here is the comfortable truth&nbsp;- men like being listened to, but we are too stupid to follow up and check whether you are actually taking our advice. Actually, Korea ignores most of what foreigners say. But one area where I think Korea needs to take serious consulting from outsiders is tourism. Despite its curvaceous coastline and voluptuous mountains, Korea doesn’t seem to be able to attract people to visit purely for holiday-making. There’s always another reason foreigners are here and a touch of tourism is a kind of side-dish to whatever that reason may be. Truth be told, like Britain, Korea is not even very good at attracting her own citizens. Koreans are honeymooning now in Bali and New Zealand rather than in Jeju. They’re taking their long weekends in Guam and Saipan rather than in Cholla Namdo. Expatriates here similarly take their short breaks elsewhere in Asia. One obvious reason is that, despite its wealth, Korea is a little rough. There are some exceptions, like Samchong-dong and Gahoe-dong in Seoul, but most places lack beauty. It’s often an annoying struggle to get to places and, frankly, once there, it’s not always worth it. The trinkets in the souvenir shop in Sorak aren’t much different from what you’d find in Gyeongju. The Korean people are very attractive in their character. They are like the Irish, hospitable, sentimental, spiritual, great talkers. But architecturally, this country is as drab as Poland and Israel. This is not because there are no good designers. I think it comes from the fact that money and status count for more in this culture than beauty. When an apartment is important because it is worth 1bn Won, who cares if it looks nice or not? A feature of this tradition is of inexpert decision-makers who micro-manage and overrule experts, such as designers, as a way of expressing their authority. Of course, Korea doesn’t need to be beautiful everywhere because tourists tend to go to one or two places &8211; like ski or beach resorts &8211; and not care too much about anything else. But even holiday facilities here are not very attractive. Why are there no resorts like Club Med, which Koreans flock to overseas? (Don’t tell me&nbsp;- because a chaebol didn’t get the right from Club Med to develop the brand?) Why have tourism authorities decided to market the Korean Wave to Asian visitors but the Yi Dynasty to western visitors? (Memo to the government: I don’t care about the Yi Dynasty). I do have a curious fascination with shamanism, but you hide that and don’t even put Kuksadan on the map. (Where? Exactly. No-one has heard of it.) In general, the questions about Korean tourism come down to a simple formula: Korea is not very good at figuring what consumers want and responding. But, guess what? Not many people are good at this. That’s why they take advice. The entire modern capitalist system is about consulting. To succeed you need to combine the abilities of many people. If you’re too arrogant or too ignorant to take advice, you will not succeed The old authoritarian structure relies on the abilities of one superman is now a formula for failure. So, I don’t know the answers. But I know enough to know what I don’t know. And I would recommend that on this occasion Korea take advice and act on it. By Michael Breen(The president of Insight Communications Consultants)
너무 쉽게 ‘비행기 태워주네’ 마일리지 왜이러지?
  • 너무 쉽게 ‘비행기 태워주네’ 마일리지 왜이러지?
  • [조선일보 제공] 항공사 마일리지 서비스 전쟁(戰爭)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주·한성항공 등 저가 항공사들이 새로 진입하고, 값싼 중국 항공사들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기존 항공사들이 고객 수성(守城)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마일리지 적립에 인색했던 대한항공이 항공마일리지 적립률을 1.5~2배 높인 신용카드와 추가 연회비(1만원 상당)를 받지 않는 체크카드 등을 새로 선보이면서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적립률 높이고 체크카드도 서비스 올 들어 대한항공이 선보인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10종이 넘는다. 지난달 출시된 ‘외환은행 스카이패스 체크카드’는 카드 이용액 3000원당 1마일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연회비(1만원)가 면제되는 게 특징. 대학생 등 신용카드를 발급받긴 어렵지만, 해외여행·연수 등이 잦은 고객층이 타깃이다. 지난 9월 출시된 ‘스카이패스 롯데카드’(연회비 2만원)는 카드이용액 1000원당 1마일을 쌓아 준다. 기존 적립률보다 1.5배 많다. 올해 안에 발급받으면 연회비도 1년간 공짜다. 이달 초 출시된 ‘비씨 스카이패스 다이아몬드카드’(연 30만원)도 카드 사용액 1500원당 2마일을 쌓아 줘, 적립률이 기존 카드의 2배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적립률을 높인 카드로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대카드 다이너스’(연 5만원)는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률을 20% 높여 1000원당 1.2마일을 적립해 주고 있다. 현재 적립률이 가장 높은 카드는 ‘현대카드 더퍼플’이다. 이 카드로 400만원을 쓰면 제주 왕복항공권 1장이 지급된다. 하지만 연회비는 30만원으로 비싼편. 현대카드측은 “연회비는 부담스럽지만,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유리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카드는 올 2월 출시 이후 이미 4000명이 가입했으며 월 평균 600~700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참 항공사들도 항공 마일리지 카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삼성카드와 제휴해 카드 사용액 2000원당 1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를 내놨다. 6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제주노선 왕복 항공권 1장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 모자라면 ‘OK 캐쉬백’으로 채울 수도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다른 카드와 달리 기본 연회비 외에 1만~2만원 정도 추가 연회비를 내야 한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적게 쓰는 사람에겐 별 효용이 없다. 또한 카드사들이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항공 마일리지 혜택을 바꾸기도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가령 1000원당 2마일을 적립해 줬던 씨티은행의 ‘아시아나클럽 마스타카드’(연 2만~3만원)는 내년 1월 1일부터 1500원당 2마일로 적립률이 뚝 떨어진다.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주소지에 따라 서비스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컨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의 경우,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발급됐을 때의 혜택이 더 풍부하다. 미국 내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비자 시그너처카드’(연회비 50달러)는 카드 사용액 1달러(약 950원)당 1마일을 쌓아 주며, 처음 사용시 1만 마일을 보너스로 지급한다.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공짜로 주는 셈이다. 그런데 해외여행·출장을 다녀오고 신용카드를 쓰면서 쌓은 항공 마일리지로 공짜 항공권을 신청하려고 할 때 마일리지가 약간 모자랄 수 있다. 이럴 땐 돈을 주고 마일리지를 사면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OK캐쉬백과 제휴해 모자라는 마일리지를 연 1만 마일까지 OK캐쉬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OK캐쉬백 20포인트(20원 상당)로 1마일을 살 수 있다. 가령 1만9000마일을 모아 둔 부부가 공짜 항공권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려면 2만 마일이 필요하다. 이때 모자라는 1000마일은 OK캐쉬백 2만 포인트(2만원 상당)로 구입 가능하다. 마일리지는 OK캐쉬백 사이트(www.okcas hbag.com)에서 쇼핑할 수 있다.
  • (교통상황)''제주도 추석은 시작됐다'' 귀성객.관광객으로 붐벼
  • [노컷뉴스 제공] 징검다리 추석연휴를 맞아 제주공항은 벌써부터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제주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김미주씨(22살)는 올해 추석이 남다르다. 항공권 전쟁을 치른 끝에 일찍 내려올 수 있는 행운을 잡은데다 추석연휴가 길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이다. 김미주씨는 "대기번호를 받았는데 다행히 일찍 내려올 수 있었다.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길어 좋다"고 말했다.고향을 찾은 김준호씨(21살)도 가족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오랫만에 집에 가니까 좋다. 추석때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보낼 것이다. 그런데 너무 급히 오느라 부모님 선물을 못샀다."며 아쉬운 마음도 전했다. 징검다리 추석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부천에서 온 곽은정(35, 여)씨는 아버지 회갑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제주를 찾았다. 곽 씨는 "친정아버지 회갑이라 가족 10여명과 함께 제주에 왔다"고 전한 뒤 "사흘동안 제주에 있다가 추석은 시댁에서 보낼 것"이라며 추석 연휴 일정을 소개했다. 구진희(27, 여, 부산시)씨는 친구들과 함께 제주에 왔다. 구 씨는 "그동안 날짜 맞추기가 힘들어 친구들과의 여행을 미뤄왔는데 이번 징검다리 추석 연휴가 좋은 기회가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3일 하루 제주공항 예상 이용객은 2만여명. 일찍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들로 제주도의 추석은 이미 시작됐다.
답답한 귀성길, 우리가 안내합니다
  • 답답한 귀성길, 우리가 안내합니다
  • [조선일보 제공] 추석 연휴를 앞두고 IT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한가위 특집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인터넷, 이동통신, 네비게이션 등 자신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IT 제품 유형별로 한두 가지씩만 알아두더라도 이번 추석을 훨씬 편리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다. 막히는 도로, 휴대폰으로 뚫자 이동통신 서비스는 집을 떠나 차를 타고 움직이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시간 교통 정보나 길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답답한 귀성길에서 궁금증도 해결하고 대안도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 네이트의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 코너를 이용하면 전국 4대 고속도로·관련 우회국도 등의 교통 소통 상황을 휴대폰 액정 화면을 통해 보기 편하게 지도 형태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최단 경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검색된다. 단, 문자 및 이미지 정보 한 건 당 15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KTF는 ‘**114’(별별일일사) 서비스를 통해 추석 관련 일부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휴대폰 숫자판에서 ‘*, *, 1, 1, 4, 매직엔’ 버튼을 차례로 누르면 현재 있는 위치 주변의 차량 정비소와 주유소 정보,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이나 맛집 위치를 알려준다. 또 ‘오렌지 테마여행’처럼 추첨을 통해 사과 따기 체험이나 갈대밭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LG텔레콤은 연휴 중 제주도 여행을 즐기려는 가입자들을 위해 10월 30일까지 제주에서 중형 렌트카를 시간 당 10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이벤트를 펼친다. 내비게이션 업체 팅크웨어는 추석을 앞두고 전국 임시개통 도로 정보를 반영한 지도를 최근 업데이트했다. 테마검색 기능을 추가해 단풍여행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기 좋은 여행지, 체험여행지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풍성한 온라인 추석잔치 인터넷 포털은 추석 분위기를 돋우는 이벤트부터 젊은 층을 위한 실속 선물 코너까지 다양한 메뉴를 차려 놓고 있다. 네이버는 추석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나이 드신 집안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을 생필품·먹거리·건강기구 등 목록별로 안내해주고 있다. 명절 상차림에 익숙지 않은 젊은 네티즌들은 추석 차례상 차림법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상 차림에 필요한 대추·한과·약과 판매 가격도 비교해주고 관련 쇼핑몰과 연결돼 즉시 주문도 가능한 것이 특징. 야후코리아 역시 10월 8일까지 추석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야후!쇼핑 추석 선물전’을 열고 있다. 하나포스닷컴도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90% 왕대박 이벤트’를 열고 있다. 다음은 교통정체 지역 주변의 관광지를 안내해준다.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온라인상 1촌들에게 무료로 사이버 한복을 선물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는 ‘싸이 골든벨’이란 퀴즈 대잔치도 열린다. KT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착신 전환 서비스인 패스콜에 가입하거나 집 전화를 20통 이상 사용한 고객 중 8명을 추첨, 집안 인테리어 교체 비용 500만원을 지원해준다.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서는 인천공항 KT플라자 내에서 국제전화 할인통화권이나 인천공항 내 패스트푸드 할인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주도 갈 바엔 중국이나"..이런 말 왜 나오나 했더니
  • "제주도 갈 바엔 중국이나"..이런 말 왜 나오나 했더니
  • [조선일보 제공]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 3명, 느닷없는 휴가를 받았다. 주말을 포함해 2박3일. 조선일보 기자 3명이 이들을 대신해 고민을 해결해봤다. 목적지는 제주도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 그리고 일본 규슈지방 후쿠오카와 벳푸. 서울에서 1시간~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서 각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택하는 교통·숙박·식사를 선택했다. 결과는? 비용은 웨이하이 압승. 만족도는 규슈와 웨이하이 판정승. 제주도는 비용 면, 만족도 면에서 3등이었다. ◆항공요금은 제주도가 경쟁력 우선 항공요금. 지난달 중국 산둥성과 인천을 왕복하는 각 항공사가 항공요금을 20만원대로 50% 인하했다. 유류세와 세금을 합하면 총 요금은 30만원대.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아시아나항공 인천~웨이하이 왕복요금은 34만1100원이었다. 인천~규슈 왕복은 대한항공의 경우 39만2500원. 주말요금과 주중요금이 차이가 나는 제주도 왕복요금은 총 16만5800원이었다. 제주도의 ‘가격 우위’는 딱 여기까지. ◆현지 교통비는 웨이하이 KO승 웨이하이는 “위해에서 닭이 울면 인천 앞바다 덕적도에서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 공항에서 셔틀버스와 택시를 갈아타고 40㎞ 거리 호텔에 도착했다. 버스요금 15위안(1800원)에 택시비 10위안(1200원) 합계 3000원. 2박3일 동안 택시를 대절하며 들인 교통비는 총 6만5350원이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지하철과 고속버스 등으로 벳푸까지 2박3일 동안 돌아다니는 데 8만5250원. 렌터카 여행이 기본인 제주도에서 쓴 돈은 기름값, 주차비 등 포함해 26만500원이었다. 웨이하이-규슈-제주도 순(順). ◆하룻밤 7만원 안 되는 웨이하이 4성 호텔 다음, 숙박. 웨이하이의 4성급 시뷰가든호텔에서는 택시가 도착하면 자그마치 ‘5명’이 마중을 나와 문을 열어주고 경례를 하고 로비로 인도하고 가방을 들어주는 ‘황제’ 대접을 받았다. 1박 투숙비는 550위안, 2박에 13만2500원(1100위안)이 들었다.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일본. 하지만 그럭저럭 묵을 만한 ‘예쁜’ 호텔이 첫날에는 1만엔(8만5000원), 둘째날은 1만2000엔(10만2000원)이었다. 합계 18만7000원. 펜션이 주종을 이루는 제주도에서는 첫날 23평형 10만원, 둘째날 25평형 12만원 합계 22만원. 체력단련장,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감안하면 웨이하이와 제주도는 비교대상이 되지 못한다. 일본보다 비싸다. ◆현지 별미는 중국-일본-제주 순 해안도시인 웨이하이. 해산물 천국이다. 먹기만 하고 와도 본전을 뽑을 수 있는 곳이다. 2박3일 동안 먹은 음식 종류는 전복스프, 가자미찜, 야채, 조개살구이, 공기밥, 닭고기, 어죽, 마파두부, 해물스프, 계란탕, 쇠고기찜, 오징어찜, 토마토계란찜, 전복볶음밥, 쇠고기철판찜, 두부, 해물스프…. 다 먹는데 5만6560원 들었다. 제주도. 두 사람이 2박3일 동안 먹은 음식은 갈치조림, 황돔회, 오분작뚝배기, 제주흑돼지 등 제주 별미. 황돔회는 자그마치 8만3000원! 다음날 아침은 라면을 끓여먹어야 했다. 모두 16만5000원 들었다. 일본에서는 별미인 생라면, 온천도시 벳푸의 온천수 달걀, 초밥과 일본 정식 등등 먹었다. 총 비용 9만2500원. 자, 미식(美食) 비용은 웨이하이 1등, 규슈 2등, 제주 꼴찌. ◆제주, 관광지 입장료 부담 웨이하이는 진시황이 불로장생약을 찾아 어린 남녀 3000명을 동방으로 떠나보냈다는 곳이다. 19세기 말 청일전쟁 당시 격렬한 해전도 벌어졌던 곳이다. 장보고 장군 유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2박3일은 이들 관광지를 다 돌아다니기는 벅찬 일정. 진시황 유적지인 천산터우(成山頭)와 청일전쟁 유적지인 류공다오(劉公島)를 중심으로 돌아다녔다. 천산터우에는 진시황과 신하들의 동상, 중국의 동쪽 끝 바다임을 알리는 자연석 표지판이 서 있다. 입장료는 60위안(7230원). 류공다오는 30위안(3610원). 깨끗한 풍경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거대한 수석(壽石)처럼 떠 있는 바닷가 기암괴석과 박물관인 화반채석풍경구도 볼 만했다. 입장료는 30위안. 입장료가 든 곳은 이 세 군데뿐. 2만1650원 들었다. 백조호수와 시내관광, 해변산책은 공짜. 일본 벳푸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색깔과 생김새가 희한해 ‘구경하는’ 온천도 엄청나게 많다. 특히 벳푸 옆 유후인 마을은 작은 노천온천과 아기자기한 풍경으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후쿠오카 시내관광과 벳푸 온천 구경, 유후인 마을 관광에 든 입장료는 모두 5만800원이었다. 제주도. ‘관광수입의 3분의 1은 과속위반차량 범칙금이, 3분의 1은 입장료 수입’이라는 우스개가 있다. 테디베어박물관, 용머리 해안, 섭지코지 안에 있는 드라마촬영장 올인하우스, 성산 일출봉, 분재예술원 등 모두 입장료를 받았다. 남들 다 가는 곳만 가며 들인 입장료는 모두 3만4500원이었다. 중국 1등, 제주 2등, 일본 3등. 하지만 유료 관광지 가운데 “이런 곳에서 입장료를 내야 하나” 하는 느낌이 드는 곳도 있었다. ◆총 비용은 웨이하이 1등, 규슈 2등, 제주 3등 2박3일 동안 웨이하이 관광에 들어간 총 비용은 70만7160원. 규슈 여행 경비는 80만8050원. 제주 여행에 든 돈은 85만8800원이다. ‘평균적인 직장인’들이 현지에 가서, 딱히 더 쓴 것도 없고 덜 쓴 것도 없이 쓰고 온 비용이다.
  • (머니팁)신한카드, 주유·외식 특화한 아멕스카드 출시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신한카드는 각각 주유 할인과 외식 할인을 특화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아멕스카드) '신한 SK엔크린 아멕스카드'와 '신한 아멕스카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K엔크린 아멕스카드'는 전국 SK주유소에서 휘발유 기준 상시 100원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최근 3개월 동안 주유업종을 제외한 카드사용액이 월 평균 10만원 이상될 경우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발급 3개월간은 이용 실적에 관계 없이 할인이 적용된다. SK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에는 금액의 0.5%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고, SK(주)가 제공하는 무료 상해보험 가입, 우수 고객 대상 스피드 메이트 서비스, 주유 복권제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 아멕스카드'는 외식 할인을 특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20%를 할인해 준다. 단 월 1회, 최고 4만원 한도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이 두 가지 신상품은 모두 전국 CGV에서 영화 티켓구매 시 2매 기준 3000원 할인,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30% 할인 등 각종 할인서비스를 준다. 또 전국 주요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 등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미국·캐나다 국적기를 제외한 국제선 최고 9%,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10%를 할인해 준다. 이외에도 클럽 메드 등 고급 해외여행 패키지 10%, 국내 철도여행 패키지 상품 20%를 상시 할인해 주고, 제주도 여행 패키지나 제주도 내 관광시설, 음식, 숙박 등 각종 가맹점에서 우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2006.09.10 I 조진형 기자
  • (유통단신)페덱스, 한-미 직항노선 증편 등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31일 유통 및 식품업계 단신이다.▲페덱스 코리아=인천공항과 미국 앵커리지 공항을 잇는 직항노선을 신설했다. 페덱스 전용기 `MD-11`이 양쪽 공항을 주 5회 운항하면서 주당 80만파운드(약 360톤)의 물량을 운송하게 된다.▲아모레퍼시픽(090430)=국내 녹차시장 점유율 1위 아모레퍼시픽이 100% 녹차 신제품 `설록차 구수한 맛`을 출시한다. 제주도 다원에서 직접 재배한 어린 차잎을 고온에서 천천히 볶아 구수한 맛을 냈다. 회사측은 일반 녹차보다 4배 이상의 향기 성분이 발현됐으며 카페인 함량도 기존 제품의 73% 수준이라고 밝혔다.▲맥시엄 코리아=보드카 앱솔루트(ABSOLUT)를 수입·유통하는 맥시엄 코리아가 복숭아 향이 첨가된 보드카 `앱솔루트 어피치(ABSOLUT APEACH)`를 내달 1일 출시한다. 100%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용량은 750ml, 가격은 3만8200원이다.▲한국 피자헛=내달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피자헛 반값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미디엄(M) 사이즈 이상의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베스트 샘플러와 샐러드 바 등 선택 메뉴 가운데 한 가지를 반값에 즐길 수 있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9월 한달 간 고객 15명을 추첨해 홍콩, 상해, 동경으로 주말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행권을 2매씩 증정한다. 9월 중 식사 후 영수증에 적혀있는 응모번호를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입력함으로써 참가할 수 있다.▲한성식품=창립 20주년을 맞아 GS홈쇼핑과 함께 내달 1일 `국민김치특별전`를 방송한다. 최근 우수 여성벤처기업인 부문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가 직접 방송에 출연, 한성김치의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CJ홈쇼핑(035760)=30일 저녁 60분 간 진행된 `귀뚜라미 거꾸로 Ⅱ-골드 가스보일러` 판매에서 300여통 2억5000만원어치의 주문을 접수했다. 회사측은 아직 겨울상품 판매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공적인 매출을 올렸다고 평가했다.▲GS홈쇼핑(028150)=디자이너 윤영선씨가 디자인하고 GS홈쇼핑이 판매하는 여성 캐릭터 브랜드 `미오(MIO)`를 출시한다.&nbsp;30대 여성을 겨냥한 여성스럽고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 내달 3일 오후 12시20분에 `미오 런칭전`을 진행할 계획이다.▲롯데장학재단=롯데호텔에서 전국 기초과학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총 560명에게 2006년 2학기 장학금 1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983년 설립 이래 장학금 173억원을 포함, 총 198억원을 지원했다.▲G마켓=지난 30일 3곳의 군부대로 아이스크림 등을 배달하는 `G마켓이 간다` 군부대편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도 춘천과 인제, 경기도 가평의 군부대 3곳에 드럼세탁기 3대, 롯데삼강 아이스크림 3000개, 농심컵라면 3000개와 G마켓 경품인 편지지 및 볼펜을 전달했다. 9월 중순에는 3탄 아파트편을 진행한다.
2006.08.31 I 이태호 기자
배낭 하나 메고 가을 마중 갈까?
  • 배낭 하나 메고 가을 마중 갈까?
  • [조선일보 제공] 아직 덥지만, 마음은 이미 가을. 한국관광공사가 ‘9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를 추천한다. ▲ 외연도●아는 사람만 몰래 간다? 볼음도·주문도: 강화도 서남쪽 볼음도에는 조개가 지천인 조개골 해수욕장과 800살 먹은 은행나무가 있다. 주문도의 볼거리는 1923년 건립된 ‘한옥 교회’. 대빈창·앞장술·뒷장술 등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해변도 즐비하다. 문의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624 ●사랑나무가 자라는 신비의 섬-외연도: 충남 보령시 외연도는 보령의 70여 개 섬 중 육지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 있다. 바다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낼 정도로 깨끗한 물을 자랑한다. 천연기념물인 상록수림은 하늘 한 점 보이지 않을 만큼 빽빽하다. 두 그루의 동백나무가 공중에서 맞닿아 하나로 연결된 ‘사랑나무’도 있다. 연인이 나무 사이를 통과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문의 보령시청 관광과 (041)930-3542 ●낭만적인 자전거 여행-선유도: 작은 배낭 하나 메고 전북 군산 선유도로 자전거 여행 떠나자.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가 연륙교로 연결돼 일주가 가능하며, 외부 차량 진입 금지라 한가롭게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릴 수 있다. 문의 군산시청 문화관광과 (063)450-4554 ●바다에 섬이 꽃처럼 피다- 연화도: 경남 통영에서 배를 타고 1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진 연꽃 같기도 하고, 발톱을 웅크리고 있는 용 같기도 하다. 섬 전체가 기암절벽이다. 문의 통영시청 관광진흥과 (055)645-5374 ●푸른 바다와 초원 따라 한바퀴-우도: 우도 선착장에서 자전거나 스쿠터, 4륜 오토바이, 관광버스, 시내버스 중 마음에 드는 교통수단을 골라 섬 여행에 나서자. 서쪽 산호사 해변은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하고 동쪽 검멀레 해변은 검은 모래사장으로 이름 났다. 우도봉 아래 펼쳐지는 초원도 장관이다. 문의 제주시청 관광진흥과 (064)728-2752
  • ‘늦은 휴가’ 떠나자
  • [조선일보 제공] ●퇴촌 스파그린랜드의 수(水)치료 버블탕이나 정종탕·한방탕·와인탕·녹차탕등 이벤트탕, 아로마탕에 몸 푹 담갔다 오자. 키즈워터랜드와 어린이 놀이탕도 있다. 9월 중순까지 서커스 공연도 마련한다. (031)760-5700, www.spagr eenland.co.kr ●뭉치이벤트 투어의 2박3일짜리 ‘제주도 쪽빛바다 투어’는 바다낚시, 승마 등 포함해 1인당 26만3000원(20인 이상 모객 됐을 경우). 11월30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출발. 기사·가이드 팁·석식 불포함. (064)724-6887 웹투어의 ‘화이트비치호텔 렌터카 2박3일’ 자유여행·‘뉴경남관광호텔 렌터카 2박3일’ 자유여행, ‘제트보트타기+조랑말 타기+ 제주일주 2박3일’ 여행이 모두 1인당 19만8000원. 8월 가격. 1588-8526, www. webtour.com ●클럽메드가 ‘늦은 휴가 할인 행사’에 나선다. 빈탄, 체러팅 빌리지 방문시 동반자 50% 할인. 몰디브 카니와 푸켓, 발리 빌리지의 경우 최대 40만원을 깎아주는 내용이다. 8월 말 출발 가격. 빌리지 별로 출발 날짜가 다르다. (02)3452-0123, www.clubmed.co.kr ●부산웨스틴조선 호텔의 ‘늦여름 패키지’는 8월31일까지. 레스토랑 10% 할인, 부산 아쿠아리움 20% 할인 등 혜택이 있다. 딜럭스 패키지 15만원부터, 이그제큐티브 19만원부터. 2인1실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51)749-7001 파라다이스부산 호텔은 8월31일까지 ‘스타워즈와 함께 하는 늦여름 패키지’를 마련한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스타워즈 전시회’ 입장권을 객실당 2매씩 10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조식 포함 19만원부터. 2인1실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51) 749-2111~3 추석연휴 ‘해외로’ ●하나투어의 ‘패밀리 투어’는 4인 이상 가족 출발 시 단독으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 추석연휴 중 가볼 만한 ‘맞춤형 패밀리 투어’로는 ‘무릉도원 일주 5일’(장가계·원가계·황석채)이 있다. 1인당 84만9000원부터. 9월29일~10월10일 사이 매일 출발. 문의 1577-1212, www.ha natour.com ●현대 드림투어가 북해도로 떠나는 4일짜리 전세기 상품을 마련했다. 노보리벳츠 온천, 도야 온천, 삿포로와 오타루를 돌아본다. 9월30일, 10월1~5일 출발. 출발 날짜에 따라 1인당 124만9000~139만9000원선. (02)3014-2315, www.hyun daidreamtour.com ●여행박사의 ‘일본온천여행 + 7080콘서트’는 9월 30일이나 10월 1일 중 하루 출발해 일본 시모노세키로 배 타고 들어가 관광한 다음, 10월2일 히로시마 웰시티 공연장에서 김범룡·임지훈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관람하는 이색 여행. 49만9000원부터. 문의 1588-5780, www.tourbaksa.com
  • 경제부처 수장들의 `휴가법`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물난리를 쳤던 비구름이 물러가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관가는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갔다. 경제부처 장관들도 속속 일정을 잡고 있다. 장관들의 휴가 스타일은 크게 `방콕형`과 `가족들과 놀자형`으로 나뉘는 양상이다. 공무원 출신 장관들은 사흘정도로 짧게 쉬는 반면에 정계나 학계 등에서 영입된 수장들은 비교적 길게 휴가를 다녀오려는 모습도 이채롭다.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권 부총리는 `방콕형`으로 분류된다.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그동안 미뤄놨던 책들을 꺼내 읽을 예정이라고 한다. 권 부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시절 프랑스에 머물면서 두루 여행을 다녀본 터라 이번 휴가는 고향에서 그저 쉬기만 하겠다는 것.하지만, 향후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이라든가 다음달에 발표할 기업규제 개선안에 관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듯하다. 관료 출신인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말복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독서와 휴식으로 일관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놨다. 교수 출신인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휴가를 간다.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머물 권 위원장 역시 `방콕형`이다. 지난 3월에 위원장직을 맡은 이후 첫 휴가로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독서로 소일할 생각. 출자총액제한제도 대안을 마련하는 큰 일을 진행중이라 역시 마음이 편치만은 않을 것 같다. 환경운동을 했던 이치범 환경부 장관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독서로 소일할 생각이다.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휴가법도 튄다. 지난달 31일부터 휴가에 들어간 유 장관은 처가인 제주도에서 단 한권의 책도 지니지 않은채 낮에는 물놀이로 밤에는 낚시로 소일하며 오로지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고. 기간이 공식적으로는 닷새간이지만, 앞뒤 주말을 감안하면 모두 아흐레를 쉬는 셈이다. 유 장관은 `휴가를 철저히 모두 쓰라`는 지시까지 하고 떠나 복지부 직원들은 모처럼 눈치 안보는 여름휴가를 즐기게 됐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휴가일정을 보낸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의 경우는 오히려 피로만 쌓였다. 지역구인 전주에 머물다 올라온 정 장관은 `비피해로 나라가 떠들썩한 와중에 일부 여권 고위 인사들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아니라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휴가도 소신파다. 관료출신이긴 하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의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쁜 일정때문에 아직 휴가일정을 잡지 못했거나 아예 반납한 장관들도 있다.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아직 차관인사가 결정되지 않아 여름휴가를 포기한 상태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도 당초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여름휴가를 보낼 생각이었으나 행사일정이 잡혀있어 불투명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2006.08.05 I 정재웅 기자
  • 황당한 중국인 가이드들 한국사 왜곡 수준 심각
  • [노컷뉴스 제공] "한국은 오래전부터 중국의 속국이었으며 한글은 세종대왕이 술에 취해 만들었다"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안내하는 중국어 관광통역 안내사들도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의 한국사 왜곡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이들은 대부분 불법체류 중인 조선족이나 화교 출신으로 일정한 자격도 없이 한국의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왜곡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이 19일 밝힌 '중국어 안내 오류 사례'에 따르면, 중국어 가이드들 중 일부는 "고려청자는 중국의 당삼채를 그대로 본뜬 것" "신라의 왕경(경주)은 중국의 서안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한국은 오래전부터 중국의 속국이었고 한국 지도는 토끼모양이며 제주도는 토끼가 싼 배설물" 등으로 소개했다.또한 "삼국시대의 의복과 금속활자가 중국과 똑같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은 진품이 아니며, 진품은 모두 일본에 있다"고 설명하는 등 왜곡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문제는 이들 중국어 가이드들 중 대부분이 정식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불법체류 중인 화교나 조선족이기 때문이다.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에 따르면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어 관광통역사는 700명 정도로 이 중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20% 수준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한국에 불법체류 중인 조선족ㆍ화교들로 여행사들이 '싼 값' 때문에 무자격 가이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무지한 무자격 가이드들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셈이다.
  • 현대캐피탈, 프라임론 쿨 썸머 이벤트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현대캐피탈은 인터넷 또는 홈플러스 전용 프라임론 신용대출 상품 이용고객에게 제주도 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프라임론 쿨 썸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포털 사이트 다음(www.daum.net), 네이트(www.nate.com), 재테크 포털 모네타(www.moneta.co.kr)에서 인터넷으로 프라임론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9월17일까지 '다음-현대캐피탈 프라임론'을 신청하는 고객 중 매주 20명(총 200명)을 추첨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사이버 머니(다음캐쉬) 5만원권을 준다. 또 이달 말까지 '네이트-현대캐피탈 프라임론', '모네타-현대캐피탈 프라임론' 인터넷 대출 상담 고객 전원에게 펜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하프펜션 멤버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대출 고객 전원에게는 펜션 1박 숙박권(비수기 2박 사용 가능)을 주며, 대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2박3일 제주도 무료 여행권(2인·항공권·펜션·렌터카 포함)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ARS전화(1577-7769)를 통해 전국 43개 홈플러스 매장서 판매 중인 '홈플러스 신용대출-현대캐피탈 프라임론'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는 모든 고객에게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포인트 3000포인트를 무상 적립해 준다. 이들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스탠드형 에어컨, 10명에게 벽걸이형 에이컨을 선물로 준다.
2006.07.18 I 조진형 기자
  • "올 휴가는 강원도에서 피서 할래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직장인들이 올해 휴가를 여름철에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보낼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10일 삼성카드는 직원 808명을 대상으로 올해 휴가에 대해 이메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01명(62%)이 선호 휴가지로 강원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를 선택한 응답자가 164명으로 20.3%를 차지, 바닷가나 물놀이등 피서형 휴가를 좋아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여행지로는 유럽을 택한 응답자가 303명(37.5%)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태평양권이 213명(26.4%),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가 182명(22.5%)으로 뒤를 이었다.한편 응답자 중 55.7%(450명)가 `집을 떠나 여행 등을 즐기겠다`고 답했으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푹 쉬겠다`는 응답자도 38.1%(308명)가 있었다.휴가를 가고 싶은 이유로는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라는 대답이 57.3%(463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에 비해 `가족과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대답은 23%(186명)으로 나타났다.한편 휴가를 사용하기 가장 눈치 보이는 시기는 57.9%(468명)가 연휴와 주말에 붙여 쓸 때라고 대답했다. 또 휴가 이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응답자의 41.7%(337명)가 `금전적인 문제`를 꼽았으며 `상사·동료에의 업무 부담`도 17.5%(141명)로 조사됐다.
2006.07.10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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