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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과 맞히는 다양한 게임 선보여
  • 스포츠토토,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과 맞히는 다양한 게임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기록식 3회차와 프로토 추가 기록식을 발매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지난 1월 1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한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3회차는 현재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세 가지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한 프로토 추가 기록식도 2024년 1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은 오는 1월 12일(금)에 개막해, 2월 10일(토)에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 2024년 1월 1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한 프로토 기록식 3회차(프로토 기록식 스페셜)는 두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X게임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진출 24개 팀 중 결승전 승리팀(우승팀)을 맞히면 되며, W게임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최종 성적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팀 맞히기(X게임)’는 조별리그에 진출한 24개 팀들의 배당률이 제시되며, 각 라운드(조별리그, 16강, 8강전, 4강전 등)를 거듭하며,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팀에 대한 발매는 차단된다. 반대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팀들은 배당률이 재조정되기 때문에 결승전까지 게임에 계속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팀 최종 성적 맞히기(W게임)’는 이번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진출하는 클린스만호의 최종 성적을 예상해 맞히는 게임이다. 총 8개의 투표항목(△우승 △준우승 △4강 등)이 주어지며, W게임은 한국팀의 아시안컵 첫 경기인 바레인전 시작 10분 전인 1월 15일(월) 오후 8시 20분까지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토 추가 기록식은 한국팀이 치를 개별 경기의 결과를 맞히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정된 한국팀 경기의 전반 종료 및 전·후반 종료 결과를 각 항목에 따라 맞혀야 하며, 연장전 및 승부차기는 제외된다. 첫 번째 ‘전·후반 결과 맞히기’는 홈팀을 기준으로 9개 투표항목(△승/승 △승/무 △승/패 등)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두 번째 ‘총 득점 맞히기’는 8개 투표항목(△0 △1 △2 △3 △4 등) 중 양 팀 득점의 합을 예상해 맞히면 된다. 마지막 ‘점수 차 맞히기’ 게임은 10개 투표항목(△홈1 △홈2 △홈3 등) 중 전·후반 종료 시 대한민국 대표팀과 상대팀의 점수 차를 맞히면 된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기록식의 배당률은 발매 이후 변경이 있을 수 있으며, 같은 게임의 동일한 항목을 선택해도 투표권을 구입한 시점에 따라 배당률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그 밖에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 정보 및 참여 방법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기록식 3회차 게임 정보
2024.01.03 I 이윤정 기자
4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1년새 10조↑…주식부자 1위는 단연 ‘이재용’
  • 4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1년새 10조↑…주식부자 1위는 단연 ‘이재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1년새 10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로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1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주식재산을 보유한 총수는 단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사진=한국CXO연구소)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일 ‘2023년 1월 초 대비 2024년 1월 초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지난 2일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그룹 총수 40명이다. 주식평가액은 작년 1월 2일과 올해 같은 날짜의 종가를 기준으로 조사했다.40개 그룹 총수의 작년 1월 초 주식평가액은 48조7885억원이었다. 이후 지난해 등락을 겪은 뒤 올해 초 58조7860억원으로 약 9조9975억원 올랐다. 이 중 주식가치가 오른 총수는 25명이고 나머지 15명은 주식재산이 줄었다. 주식평가액 상승율 1위는 이동채 전 회장이다. 이 전 회장의 작년 1월 2일 주식평가액은 5358억원이었으나 올해 초에는 497% 뛴 3조1995억원으로 나타났다.조원태 한진 회장의 주식재산도 주식재산이 눈에 띄게 늘었다. 작년 초 주식평가액은 1385억원 이었으나 올해 3024억원으로 상승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GIO, 정몽규 HDC 회장 등도 주식재산이 1년 사이 20% 넘게 올랐다.이와 달리 주식평가액 하락율 1위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으로 조사됐다. 김 전 회장의 주식재산은 작년 1월 초 3543억원에서 올해 1월 초 1391억원으로 60.7% 추락했다.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작년 초 4779억원에서 올해 초 3804억원으로 20.4% 하락했다. 이외에 △이호진 전 태광 회장 (16.6%↓) △허창수 GS 회장(14.2%↓) △신동빈 롯데 회장(14.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11.7%↓) 등의 주식평가액도 1년새 떨어졌다.(사진=한국CXO연구소)주식재산 1조 클럽에 입성한 총수는 13명이다. 그 중에서도 주식재산 1위는 단연 이재용 회장이다. 올해 초 파악된 회장의 주식재산 규모는 약 14조8673억원이다. 15조원을 목전에 뒀다.2위는 9조9475억원을 보유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3위에는 6조1186억원의 주식재산을 가진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올랐다.이어 △정의선 현대차 정의선 회장(4위) △이동채 전 회장(5위) △최태원 SK 회장(6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7위) △구광모 LG 회장(8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9위) △이해진 네이버 GIO(10위) 순으로 나타났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초반 3개월보다 2~3분기 주식시장이 어떤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1.03 I 김응열 기자
부산서 피습당한 이재명,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이유
  • 부산서 피습당한 이재명,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이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뒤 부산대 병원이 아닌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에 대해 각종 소문이 나돌자 민주당과 부산대병원 측이 입장을 밝혔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지난 2일 오전 김 모(67) 씨에게 습격을 당해 내경정맥 손상을 당했다.이 대표는 이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가 오후 1시 헬기 편을 서울로 이동,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 헬기장을 거쳐 오후 3시20분께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았다. 오후 3시 45분께부터 시작된 수술은 애초 예상됐던 1시간을 훌쩍 넘어 2시간 남짓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이날 상황은 긴급했다. 그럼에도 부산에서 서울대 병원까지 헬기 이송을 강행한 것에 대해 “부산대병원을 믿지 못한 것 아니냐” 등의 다양한 추측이 나돌았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하는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등 손꼽히는 외상치료 병원이었다.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지낸 여한솔 강원도 속초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 피습은 아쉽게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하지만 의문점이 있다. 근본적인 특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부산대 치료가 가능하나 환자 사정으로 전원”이라며 “구급 헬기 이용? 왜? 일반인도 이렇게 ‘서울대 가자’하면 119에서 헬기 태워주느냐. 수용 가능함에도 환자 사정으로 전원 원하는 경우 119 헬기가 이용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느냐. 일반 시민도 앞으로 이렇게 119 헬기 이용할 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여 과장은 “지역대학병원 무시하면서 본인은 우리나라 최고 대학병원으로 119 헬기 타고 이송한다”며 “이송조건에 단 하나도 부합하는 게 없다. 대체 이 나라에 정의가 존재하느냐”고 개탄했다.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양성관 의정부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된 경우, 즉시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했다”며 “하지만 환자는 오히려 위험에 빠질 수 있음에도 굳이 헬기까지 타고 서울대까지 가서 수술을 받았다”고 꼬집었다.이어 양 과장은 “이번 일은 응급 상황에서 전문가인 의료진의 의견을 무시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결정을 내리며, 이에 어쩔 수 없이 의료진은 따를 수밖에 없다”며 “그 결과 환자가 무조건 서울로 향하는 우리나라 의료 전체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정말로 의사가 부족해서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생기고 지방 의료가 붕괴했는지, 의대만 증원하면 응급실 과밀화와 지방 의료 붕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유력 정치인이 직접 몸으로 보여줬다”며 “부디 건강하게 회복되어서, 응급실 과밀화와 지방 의료 붕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바란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습격을 받고 치료 중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뉴스1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민주당 측과 부산대병원 측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이 대표를 서울로 옮긴 것은 가족들의 강력한 요청 때문 △ 부산대병원이 유감을 표명한 사실 없음 △ 수술을 요하는 위급 상황이었던 점은 분명했다는 것이다.이날 오전 11시 10분께 헬기 편으로 이 대표가 부산 서구 부산대 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에 도착하자 부산대 병원 의료진은 지혈 등 긴급처치와 함께 부상 정도와 정확한 위치를 알기 위해 CT 촬영을 했다.이후 부산대 병원은 수술에 따른 보호자 동의를 받기 위해 이 대표 가족, 민주당 등과 접촉했다. 그리고 가족 측의 “극히 위중한 상태가 아니면 수술 후 간병 등의 편의를 위해 서울로 옮겼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 서울대 병원 이송에 동의했다.한편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3일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는 중환자실에 있고 중환자실은 하루에 한 번만 가족 면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지금 경과를 잘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중환자실에 있는 만큼 상황이 심각했다라고 할 수 있겠다”며 “수술은 잘 마무리가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수술 후 대화가 가능한 상태인지 묻는 질문에는 “어제 수술 이후 중환자실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이후는 어떤 상황인지 알 수가 없다”며 “어제 사모님만 면회를 한 번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또 얼마나 더 입원해야 하는지 묻는 질의에는 “그런 상황은 아직은 알려진 건 없고 수술은 잘 됐다고 의료진이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4.01.03 I 김민정 기자
태영건설, 오늘 채권단 설명회…자구안 주목
  • 태영건설, 오늘 채권단 설명회…자구안 주목
  •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부동산 PF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3일 오후 채권단 설명회를 연다. 주요 계열사 매각 방안과 대주주 사재 출연 등 태영건설의 구체적인 자구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금융권과 산업은행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채권자협의회 구성·운영, 태영건설 존속능력 평가, PF 사업장 관리 기준 수립 등 오는 11일로 예정된 제1차 채권자협의회 안건에 관한 설명이 이뤄진다.주목되는 건 태영건설의 자구 계획이다. 자구안 자체가 안건이 포함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태영건설이 자구 계획을 일정 수준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신용 공여액 기준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해야 워크아웃이 시작될 수 있는 만큼 강도 높은 자구 계획이 나오지 않을 경우 워크아웃 개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현재 태영건설의 자구안으로는 환경 기업 에코비트·골프장 운영업체 블루원 등 매각, 대주주 사재 출연 등이 거론된다. 이중 윤세영 회장 등 오너 일가 사재 출연 규모가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규모로 3000억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태영건설 측이 SBS 지분 매각이나 담보 제공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채권단 설득을 위해선 주요 계열사인 SBS 지분을 최소한이라도 내놔야 한단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이미 태영건설은 자구 노력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만기가 돌아온 1485억원 규모의 상거래 채권 가운데 외상 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 451억원을 금융채권이라는 판단 하에 갚지 않았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도 태영건설 유동성 확보에 사용하겠다고 공시해놓고 1133억원 중 400억원만 지원했기 때문이다.태영건설 측은 향후 필요에 따라 700억원을 추가로 차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으나, 금융당국조차 “부족한 약속조차 안 지켜지는 상황”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4.01.03 I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 CES 2024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선보인다
  • 롯데정보통신, CES 2024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선보인다
  • 롯데정보통신 CES2024_칼리버스 조감도(사진=롯데정보통신)[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은 1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정식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칼리버스는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2년 넘게 공들여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양사는 매년 CES에 순차적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해왔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2024에서 사실적인 그래픽과 몰입감, 유저 참여 콘텐츠 등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고도화된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CES 2024 첫날인 9일(현지 시간), 고객들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프닝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부스는 약 140평 규모다. 외부 벽면에는 롯데 그룹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롯데그룹존’을 배치했다. 내부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메타버스 속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UGC(User-generated content)존’과 다양한 기기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멀티디바이스존’, 전기차 충전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분야를 소개하는 ‘모빌리티존’으로 구성된다. 향후 ‘칼리버스’에 적용될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구조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현실세상과 가상세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며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24.01.03 I 김가은 기자
당정,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40→80%…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더
  • 당정,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40→80%…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상반기 전통시장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40%에서 80%로 상향된다. 1분기 중 영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20만원 규모의 전기요금 감면을 지원하고 이자 부담도 덜어준다. 지난해 말로 끝났던 임시투자세액 공제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국회에서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발표했다. 유의동 의장은 “상대적으로 내수 회복력이 약하고 작년 건설수주 부진 영향이 본격화할 수 있는 올해 상반기가 민생경제 회복의 주요 고비가 될 것으로 봤다”며 “당정은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총 2520억원 규모로 전기료 감면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생금융, 재정 지원 등으로 2조3000억원 이상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도 경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높인다. 전통시장에서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해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해 말로 종료된 설비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 공제를 올해 말까지로 1년 더 연장한다. 유 의장은 “당은 최근 개선 흐름을 보이는 수출이 투자로 조기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당정은 연구개발(R&D) 관련해 나눠주기식 관행을 뿌리 뽑되, 도전적 성과 창출형 R&D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제도를 개편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 당은 기업이 R&D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세제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최근 우려가 커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유 의장은 “당은 정부에 과감한 유인책 마련을 주문했고 정부는 유동성 지원을 통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부동산 PF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1.03 I 경계영 기자
박상우, 태영 사태 관련 "건설 금융시장 충분한 자금 공급"
  • 박상우, 태영 사태 관련 "건설 금융시장 충분한 자금 공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와 관련해 “건설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건설 금융시장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 등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박 장관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건설 착공이 부진한 가운데 지난주에는 국내 건설회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건설업 PF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 중에서 사업성이 양호한 곳은 공공의 역할을 확대해서 조기 정상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주택 공급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택 공급 활성화를 통해서 주택 경기의 숨통을 틔우고 건설시장에 자금이 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박 장관은 “주택업·건설업은 서민 일자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서 도심 내에 충분한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이어 “금년 4월에는 1기 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 계획도시특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이들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 시행 이전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장관은 “올해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첫해”라면서 “최종 안전 점검 등을 통해서 GTX 개통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독려하겠다. 아울러 지방에서도 GTX의 광역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그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조기에 집행한다든지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공항 등 주요 국책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지역 주도 성장을 이뤄 나가고 건설경기 회복과 함께 지역 경제의 역동성으로 나아가서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03 I 박경훈 기자
다시 멀어진 '8만전자'…삼성전자, 9거래일 만 하락
  • 다시 멀어진 '8만전자'…삼성전자, 9거래일 만 하락[특징주]
  •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사진=AFP)[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8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장 초반 1%대 하락하고 있다. 9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51%) 하락한 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지만, 이날 9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 하락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는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제시해 기술주 약세로 확산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3.65% 급락했다. 네덜란드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반도체 장비기업 ASML에 대해 중국에 노광장치를 수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분 취소했다. 이는 네덜란드, 일본, 미국의 국가 안보 당국자들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하기로 합의한 뒤 나온 조치 중 하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해 첫날 국내 증시에서 수급이 집중되며 대장주 역할을 했던 반도체 업종은 네덜란드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등을 빌미로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한 영향에 차익실현 심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투자심리가 과열되고 간밤 미국 금리 급등, 나스닥 약세를 감안해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2개월 연속 플러스 상승률을 보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모멘텀 등 양호한 펀더멘털 환경에 관심을 두는 게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4.01.03 I 이은정 기자
300여개 반려동물용품 최대 50% 할인…‘콜리올리 텅장위크’진행
  • 300여개 반려동물용품 최대 50% 할인…‘콜리올리 텅장위크’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총 300여개의 반려동물용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콜리올리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쇼핑)롯데마트와 슈퍼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반려동물용품 할인행사인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슈퍼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로, 설날 전 반려동물용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준비했다. ‘콜리올리 텅장위크’는 롯데마트 전 점, 롯데슈퍼는 언남점을 포함한 150여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먼저, 반려동물 양육 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간식과 사료 260여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한우로 제작한 롯데마트 단독 상품 ‘매일한우 선물세트(400g)’는 행사카드(롯데/KB국민/신한) 결제 시 9600원에 반값 판매한다. 반려동물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곡물류 대신 고기 비율을 높인 ‘콜리올리 그레인프리 사료 3종(1.5k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 각 903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반려묘 집사를 위한 고양이 간식의 경우, ‘뉴트리스틱 저염츄르(14g, 21입)’를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6900원에, ‘콜리올리 영양가득 고양이 퓨레 2종(10g*20입)’은 각 4390원에 20% 할인 판매한다.또한, 식품 외에 40여개의 배변 패드, 장난감과 같은 반려동물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강아지용 인기 배변 패드 상품인 ‘콜리올리 깔끔하게 사용하는 1회용 패드(200매)’는 행사카드 결제 시 1만 6730원에, 캐나다산 벤토나이트를 활용해 먼지 발생을 최소화한 고양이용 ‘콜리올리 냄새잡는 벤토나이트 모래(6.5kg)’는 30% 할인한 9730원에 판매한다. 고양이 장난감으로 잘 알려진 ‘쥬아펫 오뎅꼬치 스틱’과 ‘펫모닝 스윙캣 낚시대 3종’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각 6400원, 2800원에 내놓는다.이외에도 롯데마트몰 단독 프로모션과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 대상 할인권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몰에서는 4일부터 17일까지 ‘위스카스’, ‘쉬바’, ‘템테이션’ 브랜드 상품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미니 수트케이스(여행용 가방)를 증정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불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상품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윤정현 롯데마트·슈퍼 PET팀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텅장위크를 기획해 반려가구가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게끔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3 I 신수정 기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새해 정책방향,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
  • 오영주 중기부 장관 “새해 정책방향,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중소·소상공인들의 금융·경영 안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장관은 “작년에 비해 1조원 증가한 5조1000억원의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예산을 적기에, 내실 있게 집행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며 “특히 지난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회에서 반영해 준 252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지원, 이자 부담 경감 등은 신속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올 1분기부터 집행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벤처·창업 분야에서는 “국회에서 힘써 준 벤처기업법 상시화에 발맞춰 벤처기업 신성장 로드맵을 연내에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벤처 창업 기업들의 활동 영역을 내수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까지 넓혀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오 장관은 “앞으로 당정 간 협의를 통해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법안을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이번 경제정책 방향에 담긴 과제들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3 I 김경은 기자
김주현 "올해 부동산·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매우 중요"
  • 김주현 "올해 부동산·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매우 중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 “올해 부동산 시장 리스크와 가계부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당정에는 당에서 윤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유경준 정책위 부의장, 송언석 제1정책조정위원장, 류성걸 기획재정위원회·이용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최 부총리·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박상우 국토교통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사진=뉴스1)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 사업장은 적극 지원하고 부실 사업장은 재구조화를 촉진하는 등 안정적으로 연착륙 시키겠다”며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양적·질적 개선 노력을 병행해 안정화 추세를 지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그간 부진했던 수출과 설비 투자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책금융 등을 통해 수출 기업과 주력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상생금융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이어 “공매도 제도 개선, 청년자산 형성 지원, 신용 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근절 등 국민의 삶에 직결된 정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1.03 I 송주오 기자
일일 10만 명 선 무너진 '노량'의 딜레마…'위시'·'외계+인' 복병
  • 일일 10만 명 선 무너진 '노량'의 딜레마…'위시'·'외계+인' 복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순신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개봉 2주 만에 일일 관객 수 10만 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흥행 동력이 급격히 더뎌진 모양새다. 개봉 초기 천만 관객을 달성한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와 쌍끌이 흥행을 견인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와 1월 1일 신정연휴 특수를 지나며 급격히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지만, 400만 돌파의 벽을 쉽게 못 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가 바로 오늘(3일) 등판하는 만큼, 박스오피스 정상을 뺏길 우려가 크다. 오는 10일 한국 영화 새해 첫 주자인 ‘외계+인’ 2부가 개봉한다는 점도 난관이 예상된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전날 7만 971명을 동원해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79만 9385명이다. ‘노량’의 일일 관객수가 1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12월 20일 개봉한 ‘노량’은 연휴 중이던 개봉 11일차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번 주 중 4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되나, 2주 만에 일일 관객 10만 명 선이 무너졌다.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흥행 동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손익분기점은 약 700만 명 수준으로 알려진 바. 앞서 개봉한 한국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초기보다 가파른 속도로 뒷심을 발휘하며 흥행함에 따라 ‘노량’을 향한 업계의 기대감도 컸었다. 앞서 전작인 ‘명량’이 달성한 1761만 명의 성적은 못 넘더라도, 팬데믹 시기 개봉한 두 번째 작품 ‘한산: 용의 출현’(726만 명)의 성적은 무난히 넘길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이대로의 속도면 손익분기점 돌파를 낙관하기 쉽지 않다. 2위를 기록한 ‘서울의 봄’은 전날 6만 777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18만 4947명이다. 쌍끌이 흥행을 함께 견인한 ‘서울의 봄’과 ‘노량’의 관객 수 격차가 고작 3000명 수준인 것. ‘서울의 봄’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겨 천만 흥행까지 달성한 후인데다 개봉 7주차에 접어들었고, ‘노량’이 이제 개봉 3주차라는 것을 감안하면 적신호다. ‘서울의 봄’에 일일 관객수를 역전당할 가능성도 피할 수 없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 ‘위시’가 오늘(3일) 개봉한다는 점도 ‘노량’에 악재로 작용하게 됐다. 3일 오전 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 추이를 살펴보면, ‘위시’의 실시간 예매율이 41.3%, 예매량 11만 9670명으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외계+인’ 2부가 15%(4만 3606명)로 뒤를 이었다. ‘노량’과 ‘서울의 봄’의 예매량이 3위, 4위를 기록했다. 사실 ‘노량’은 성웅 이순신의 역사적 업적과 국가적인 존경, 김한민 감독과 이순신 3부작의 탄탄한 팬덤으로 어느 정도의 흥행이 보장되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전작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개봉한다는 점, 153분의 긴 러닝타임, ‘서울의 봄’의 오랜 화력, 1월 신작들의 공세 등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SKY대학도 못 피한 ‘의대쏠림’…337명 미충원 발생
  • SKY대학도 못 피한 ‘의대쏠림’…337명 미충원 발생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의대와 상위권 대학에 복수 합격한 학생들의 연쇄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소위 ‘SKY 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도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다 충원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한 인원이 337명으로 집계됐다. 고려대 의대도 8명을 수시모집에서 채우지 못해 정시로 이월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수시 미충원 인원은 전년 대비 19명 늘어 337명이다. 이는 수시에서 추가합격자를 받았음에도 결국 충원을 못해 정시로 넘긴 인원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의대 쏠림’ 탓에 수시 중복 합격자들이 대거 의대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체 미충원(337명) 인원 중에선 자연계가 189명으로 인문계(140명)보다 49명 많았다.인공지능 등 첨단학과도 ‘의대 쏠림’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신설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에서 3명의 미충원이 발생한 게 대표적이다. 연세대 인공지능학과도 수시에서 1명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이월했다. 반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등에서는 미충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의대 쏠림’ 속에서도 고려대 의대에서 8명의 미충원이 발생한 점은 이례적 현상으로 꼽힌다. 지난해 고대 의대 수시모집에선 미충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시 지원에선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지원 횟수가 증가, 의대에 중복 합격한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고려대 의대에서도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상위권 의대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시 최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에서도 상위권 의대로의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1.03 I 신하영 기자
최상목 "활력 있는 민생경제, 올해 경제정책방향 목표"
  • 최상목 "활력 있는 민생경제, 올해 경제정책방향 목표"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목표를 ‘활력 있는 민생경제’로 설정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최 부총리는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최 부총리 취임 이후 본격 가동된 ‘2기 경제팀’과 국민의힘의 상견례 자리로, 2024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다.최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로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지난해는 글로벌 고물가, 고금리, 세계 교역 위축 등 유례없는 복합 위기로 매우 힘든 한 해였지만, 이런 여건 속에서 온 국민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도 전반적인 경제 회복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누적된 고물과 고금리 부담 그리고 부문별 회복 속도 차이 등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물가 안정에 역점을 두는 한편 경제 회복의 온기가 내수 등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면서도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런 측면에서 정부는 2024년 경제정책 방향의 목표를 활력 있는 민생 경제로 설정하고 민생경제 회복, 잠재 위험 관리, 역동 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이라는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4년 경제정책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그간 연말에 발표되는 게 관례였던 새해 경제정책방향은 최 부총리의 인선에 맞춰 1월로 발표가 연기됐다. 2008년 기재부 출범 이래 처음이다. 내주 발표되는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에는 윤석열 정부 2기 경제사령탑이 된 최 부총리의 색깔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최 부총리는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구조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특히 근본적 경제정책 방향은 상당수 입법 과제가 포함되어 있어 당과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며 “당과 수시로 소통하고 많은 조언을 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정부에서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박상우 국토교통·오영주 중소벤처기업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유경준 정책위 부의장, 송언석 제1정책조정위원장, 각각 기획재정위·문화체육관광위 간사를 맡고 있는 류성걸, 이용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4.01.03 I 이지은 기자
젬백스, 바이오 총괄사장에 이석준 美 변호사 영입
  • 젬백스, 바이오 총괄사장에 이석준 美 변호사 영입
  • 이석준 젬백스앤카엘 바이오 사업부 총괄사장.(사진=젬백스앤카엘)[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젬백스(082270)앤카엘은 글로벌 로펌 레이텀앤왓킨스(Latham & Watkins) 이석준 변호사를 바이오 사업부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 총괄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밴더빌트대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로, 20년 이상 글로벌 기업의 경영 전반에 걸친 법률 자문을 시행해 온 전문가이다.그는 한국 외환 위기 당시 한국은행 조사 제1부 및 총재 비서실에서 근무한 데 이어 미국 사베인스-옥슬리법(엔론 사태 이후 제정된 미국 기업회계개혁법)이 제정됐을 때 미국 연방증권거래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기업금융부에서 근무하며 한국과 미국의 자본시장 격변기를 모두 경험했다.이후 2005년 미국 월스트리트 로펌 ‘데이비스 포크 앤 워드웰(Davis Polk & Wardwell)’을 시작으로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 ‘레이텀앤왓킨스’에서 글로벌 기업의 경영 전반에 걸친 법률 자문을 시행한 바 있다. 특히 국내외 유수 기업의 미국, 홍콩, 국내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젬백스는 국내외 기업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이해를 가진 이 총괄사장 영입으로 알츠하이머병, 진행성핵상마비(PSP) 등 신경퇴행성질환 분야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상업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 총괄사장은 “젬백스는 난공불락으로 일컬어지는 신경퇴행성질환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치료제로서 GV1001의 효과를 입증해 왔다”면서 “그 결실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때에 경영 일선에서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원활한 개발 및 상업화와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젬백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PSP 치료제 GV1001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미국과 유럽 7개국에서 순항 중인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시험에 이어 PSP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본격화했다.
2024.01.03 I 송영두 기자
퀀타매트릭스, 항균제 검사 솔루션 'dRAST’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
  • 퀀타매트릭스, 항균제 검사 솔루션 'dRAST’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인 ‘dRAST’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 dRAST.(사진=퀀타매트릭스)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하여,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장비이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므로,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하여,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어,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 형성 및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dRAST의 보험급여 적용을 위해서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로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치료 기간 중 1회 인정의 조건을 만족해야 했지만, 개정된 급여 고시에 따라 급여대상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는 물론 패혈증 고위험군으로 환자상태 등을 고려하여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 사례별 인정으로 확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이미 dRAST 검사를 받은 환자의 경우에도 패혈증 재발이 의심되거나 환자 상태의 변화로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1회에서 2회로 급여횟수 또한 확대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급여기준은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dRAST 검사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패혈증 의심환자의 치료에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영향력이 확대가 되어 dRAST의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급여기준 확대로 인하여 2년 내 45개 상급종합병원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급여 확대를 계기로 패혈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dRAST’를 통하여 적기에 항균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므로, 많은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이번 확대 조치를 환영한다”며 “이번에 급여 기준이 확대됨으로 인해 국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 자체가 최소 4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당사 매출에도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저변을 더욱 넓혀, 만연한 항균제 내성을 줄이는데 일조하고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공공보건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1.03 I 이용성 기자
김호중, 서가대 인기상·한류특별상… "아리스에게 바치겠다"
  • 김호중, 서가대 인기상·한류특별상… "아리스에게 바치겠다"
  • 김호중(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이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을 품에 안았다.김호중은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의 수상자로 선정, 2관왕을 기록했다.김호중은 소속사를 통해 “인기상, 한류특별상을 수상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가수로서 항상 꿈꿔왔던 그리고 늘 목표로 삼았던 상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올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라며 수상 후 기쁨을 전했다.또한 김호중은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시상식 현장에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주신 상은 저희 팬분들, 아리스에게 바치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과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2관왕을 달성한 김호중은 앞서 팬들의 투표가 100% 반영되는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에서 1차 투표와 2차 투표 모두 최다득표수를 얻으며 두 부문 1위에 올랐다. 2024년 새해부터 김호중이 눈부신 성과를 달성하면서, 또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서울가요대상’ 수상소감을 전한 김호중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tvN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24.01.03 I 윤기백 기자
제주, K3 MVP·득점왕·베스트11 휩쓴 제갈재민 영입... “프로 복귀에 만족하지 않을 것”
  • 제주, K3 MVP·득점왕·베스트11 휩쓴 제갈재민 영입... “프로 복귀에 만족하지 않을 것”
  • 제주유나이티드가 K3 MVP 출신 제갈재민을 영입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K3리그(3부리그)를 평정한 제갈재민을 영입했다.제주는 2일 공격수 제갈재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제갈재민은 제천제일고 시절이던 2018년 제54회 춘계고등축구연맹전 득점왕(6골)을 차지했다. 전주대 진학 후에도 2020 U리그 왕중왕전에서 득점왕(4골)을 거머쥐었다. 이후 2021시즌을 앞두고 대구FC에 입단했다. 그러나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1년 만에 팀을 떠났다.제갈재민은 2022년 K3리그 김해시청과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쳐 지난해부터 FC목포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며 목포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받은 제갈재민은 2023 K3·K4 어워즈에서 최우수선수(MVP), 득점왕, 베스트11을 모두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제갈재민은 김학범 표 제주의 올 시즌 첫 영입이다. 제주는 제갈재민에 대해 “178cm, 74kg의 탄탄한 체격과 빠른 속도를 활용한 공간 돌파가 위력적”이라며 “위치를 가리지 않는 양발 슈팅은 K3리그에서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 순간 성실한 태도와 새로운 도전자의 입장으로 김학범 감독이 추구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제갈재민은 “프로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라며 “K3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제주엔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계속 배우고 발전할 수 있다”라며 “팀과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온 힘을 다해 뛰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24.01.03 I 허윤수 기자
'현역가왕' 박성연→김나희 최종 탈락에 신동엽 '울컥'…시청률 12%
  • '현역가왕' 박성연→김나희 최종 탈락에 신동엽 '울컥'…시청률 12%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현역가왕’이 대망의 준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본선 3차전 서막을 연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돌파했다.‘현역가왕’지난 2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6회분이 최고 시청률 13.1%, 전국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2차전 2라운드 ‘대장전’을 통해 총 7인의 방출자가 선정되고, 남은 18팀이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먼저 본선 2차전 1라운드 ‘팀 미션’에 국민 평가단 점수가 더해지자 ‘옥구슬 아씨들’이 1위 ‘007 밴드걸’이 2위 ‘핫칠리’가 3위 ‘비빔걸스’가 4위 ‘이기자 시스터즈’가 5위로 중간 순위가 재편됐다. 그리고 팀원들의 운명을 건 대장들이 순위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위해 맞서는 2라운드 ‘대장전’이 시작됐다. 중간 점수 최하위로 가장 막중한 부담감을 짊어진 ‘이기자 시스터즈’ 대장 반가희는 “우리 팀이 현재 5위라 사기가 떨어져 있다. 꼭 이기고 돌아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 절절한 감성을 토했다. 하지만 반가희는 극도의 부담감에 제대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고, “감정의 해석이 다소 아쉽다”는 평을 들으며 연예인 평가단 점수 142점을 받았다.중간 점수 2위 ‘007 밴드걸’ 대장 두리는 1위와의 점수 차를 반드시 뒤집겠다는 열의를 다지며 ‘철없던 사랑’으로 마치 80년대 디스코 클럽이 떠오르는 레트로한 댄스 무대를 펼쳤다. 두리는 격렬한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음정으로 “립싱크인 줄 알았다”는 극찬을 들으며 무려 188점을 받았고 팀원들의 품으로 금의환향해 흐뭇한 웃음을 짓게 했다. ‘핫칠리’ 대장 류원정은 ‘사랑했는데’를 택해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였고, 팀원들은 대기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눈물 바람으로 류원정의 무대를 바라봐 간절함을 느끼게 했다. 결국 류원정은 184점을 받아 선방하며 팀들의 걱정과 눈물을 웃음으로 바꿨다.‘비빔걸스’ 전유진은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짊어지고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다. 전유진은 “언니들 없이 혼자서 무대를 채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무색하게 존재감 넘치는 무대를 꾸몄고, 노래가 끝나자 긴장이 한꺼번에 풀린 듯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해 언니들을 더욱 울컥하게 했다. 신동엽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목이 어떻게 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며 박수를 쳤고 대성은 “가요계에 뉴진스가 있다면 트로트계에는 유진쓰가 있다”는 센스 넘치는 칭찬을 건넸다. 결국 전유진은 188점을 차지하며 두리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중간 점수 1위 ‘옥구슬 아씨들’ 대장 마이진은 반드시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또 다른 부담감을 안고 무대 위에 섰다. 마이진은 팀원들을 위해 무려 25장 송판 깨기에 도전했지만 실패를 거듭했고, 그럼에도 계속해서 송판을 내리치는 불굴의 의지로 팀원들을 눈물짓게 했다. 마이진은 ‘여기서’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에 없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고 “퍼포먼스를 굉장히 잘한다” “웨이브가 굉장히 부드럽다”는 칭찬과 함께 184점을 받았다.그렇게 본선 2차전 최종 결과 발표가 이어졌고 최종 1위는 ‘옥구슬 아씨들’이 2위는 ‘비빔걸스’ 3위는 ‘007 밴드걸’ 4위는 ‘핫칠리’ 5위는 ‘이기자 시스터즈’가 차지했다. ‘옥구슬 아씨들’ 마이진-린-김다현-요요미-유민지가 다음 라운드 직행을 결정지은 가운데 김다현은 “헤어지기 싫었는데 안 헤어질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눈물 흘렸고 린 역시 “너무 노력하고 자기 일을 사랑하는 멋진 동생들을 만나서 정말 많이 배웠다. 정말 감사하다”며 오열했다.하지만 신동엽은 “이제는 무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마스터들은 합불합 운명을 가르기 위한 회의에 돌입했다. 긴 회의 끝 추가 합격자로 두리와 전유진, 류원정, 조정민, 마리아, 박혜신, 윤수현, 신미래, 별사랑, 김양, 김산하, 하이량, 강혜연의 이름이 불렸다. 신동엽은 최종 방출자 박성연, 김소유, 김지현, 반가희, 마스크걸, 세컨드, 김나희에게 “실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인연이 여기까지였을 뿐”이라며 울컥하며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이었는데 이렇게 이별을 하게 된다니 아무리 MC지만 마음이 좋지 않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응원 하겠다. 수고하셨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그리고 많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 마스크걸의 얼굴이 공개됐다. ‘현역가왕’ 마스크걸이자 신인 트로트 가수 화자는 “부활한 것이 벅차고 설레고 두려웠다. 짧은 시간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는 소회를 전하며 “이겨서 마스크를 벗고 싶었다. 아쉽고 후회도 되지만 만족한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약속했다.그렇게 대망의 준결승전 결정전인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대결’의 막이 올랐다. 총 18팀의 현역 전사가 두 명씩 짝 지어 노래 한 곡을 나눠 부르고 둘 중 더 잘 한 사람에게 투표하는 방식으로, 연예인 평가단 180점 만점, 국민 평가단 180점 만점이 배점됐다.첫 번째 대결은 ‘현역가왕’ 최연소자 김다현과 최연장자 김양의 30살 차이 대결이 성사돼 흥미를 치솟게 했다. 김다현은 김양에게 “저희 어머니와 연세가 비슷하다”며 “건강 생각하시며 살살 하세요”라는 어퍼컷을 날려 좌중을 폭소케 했던 터. 하지만 김다현은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반면 김양은 노련과 연륜으로 ‘간대요 글쎄’를 완벽하게 해석해 박수를 이끌었다. 신동엽 역시 “다현 양은 남친을 안 사귀어 봤고 김양 씨는 많이 사귀어 봤구나가 느껴졌다”는 농담 섞인 감상평으로 경험과 연륜의 부족을 지적했고 결국 김양이 277점, 김다현이 82점을 받는 반전이 펼쳐져 대결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게 했다. 다음으로 박혜신과 요요미라는, 물과 기름의 상극 만남이 이뤄져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남진의 ‘나야 나’로 트로트계 비욘세로 분해 관능적이면서도 귀엽고, 위트까지 갖춘 프리즘 매력의 무대를 선보였지만 요요미가 91점, 박혜신이 267점이라는 현격한 점수 차이를 보였다.한편 이날 ‘현역가왕’은 대국민 응원 투표 4주 차 결과를 발표했다. 1위 전유진, 2위 김다현, 3위 마이진, 4위 마리아, 5위 강혜연, 6위 박혜신, 7위 류원정, 8위 린, 9위 유민지, 10위 반가희가 차지한 가운데 이는 준결승과 결승 점수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현역가왕’ 7회는 오는 9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1.03 I 김가영 기자
'외계+인' 2부, 387일 대장정 피날레…관전 포인트 셋
  • '외계+인' 2부, 387일 대장정 피날레…관전 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창적인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눈부신 시너지와 역대급 스케일의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바로 오늘(3일)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이를 앞두고 ‘외계+인’ 2부 측이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강력한 케미스트리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이 기대되는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류준열 분)과 ‘이안’(김태리 분)은 숨겨졌던 과거 인연이 밝혀지며 더 깊어진 케미를 예고하는 한편, 미래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을 여는 ‘썬더’(김우빈 분)가 ‘무륵’과 새로운 호흡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여기에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이하늬 분)과 얼떨결에 현대로 오게 된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은 신선한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과거에 갇힌 외계인 죄수 ‘자장’(김의성 분)은 한층 강렬해진 카리스마로 ‘이안’과 치열하게 대립하며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것이다.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마침내 종결되는 ‘외계+인’만의 서사가 완성할 카타르시스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최동훈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시리즈물의 완결판인 ‘외계+인’ 2부는 전에 없던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예고한다. 특히 ‘타짜’, ‘도둑들’, ‘암살’ 등 그동안 작품을 통해 반전과 클라이맥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최동훈 감독이 완성도 높은 ‘외계+인’ 2부를 통해 시리즈의 완결로 진정성 있는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지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1부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2부만으로도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촘촘한 각본은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며 ‘외계+인’ 시리즈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다.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충무로 최정상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다채로운 볼거리다. 387일이라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친 ‘외계+인’은 촬영부터 미술, 의상, 소품, 무술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스크린에 펼쳐진다. 각종 장비를 활용해 모든 장면에 최적화된 카메라 워킹으로 다채로운 미술과 액션을 완벽하게 포착해낸 촬영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고려와 현대를 잇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비주얼의 미술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무술과 이를 구현한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노력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할 것이다. 여기에 IMAX부터 4DX, ScreenX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확장된 관람 경험을 예고한다. 이처럼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 ‘외계+인’ 2부는 전에 없던 강렬한 영화적 체험으로 새해 극장가에 클라이맥스를 선사할 것이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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