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28건
- 박칼린,최불암, 이수근 등 '희망서울 홍보대사'위촉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박칼린 음악감독을 비롯한 배우 지성, 가수 션, 개그맨 이수근 등이 ‘희망서울 홍보대사’라는 이름표를 달고 한자리에 모였다.서울시는 앞으로 2년 동안 시 홍보대사로 활동할 각계인사 20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홍보대사 명단에는 음악감독 박칼린, 사진작가 조세현, 프로골퍼 최경주, 반크단장 박기태, 소설가 김별아, 만화가 강주배, 방송인 김미화, 박정숙, 아나운서 오승연이 이름을 올렸다.팝페라 가수 임태경, 가수 션, 개그맨 이수근, 배우 권해효, 최불암, 이광기, 황우슬혜, 조동혁, 남궁민, 남규리, 지성도 선정됐다.이들은 ‘‘희망서울 홍보대사’란 이름으로 시의 매력을 알리고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의 ‘희망멘토’로 활동하게 된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는 평소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과 나눔, 공동체 의식을 직접 실천해온 인사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다문화 가족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박칼린, 노숙인에게 사진 강의를 하는 조세현 등 전문가의 참여가 늘어난 게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안준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앞으로 20인의 서울시 홍보대사는 서울 알리기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며 희망서울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그 접점에서 시민과 서울시를 잇는 소통 창구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촉식은 이날 오전 11시50분 시청 서소문청사 13층 간담회장에서 열린다.음악감독 박칼린개그맨 이수근연기자 황우슬혜
- `브레인` 깨알방정 촬영장 전격 해부
- ▲ 17일 종영을 앞둔 KBS2 `브레인`[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얼음장같이 굳어 있지만은 않았다.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 촬영장은 생각보다 훈훈했다. 배우들은 촬영 짬짬이 농담을 주고받으며 피로를 풀었다. 그러면서 의학드라마 특유의 긴장감도 깼다. 냉혈한 같은 신하균도 마찬가지. 그는 최정원과 서로 가볍게 장난도 치며 벽을 허물었다. 격의 없이 사진찍기는 배우들 간 빼놓을 수 없는 휴식거리. 16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병원 세트에서 수술칼을 내려놓은 `브레인` 출연진들. 그래서 준비했다. 4개월간 쉼 없이 뇌를 조여온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 ▲ 신하균과 최정원◇신하균·최정원 `알고 보면 훈훈남매?` 이강훈(신하균 분)과 윤지혜(최정원 분)도 웃었다. 극 중 서로 단 한 번도 마주 보며 웃음을 주고받지 않았던 두 커플. 하지만, NG가 나면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훈훈 남매`가 된다. ▲ 조동혁과 권세인 ◇ `짝사랑 남남커플`의 치명적인 대리만족? `브레인`에 `동병상련` 커플이 떴다. 바로 서준석(조동혁 분)과 여봉구(권세인 분)다. 두 사람 모두 짝사랑으로 가슴앓이중이라서다. 서준석은 극 중 윤지혜를, 여봉구는 이강훈의 여동생 이하영(김가은 분)을 마음에 품은 상황. 하지만, 둘 다 연인의 마음을 얻기가 쉽지 않다. 스트레스를 잊을 방법은 현실도피뿐. 조동혁·권세인의 `남자라도 괜찮아`. "안타까울 뿐이다." 두 사람을 지켜본 촬영 스태프가 긴 한숨을 내쉬었다. ▲ 김가은과 송옥숙(사진 오른쪽)◇죽음 앞둔 송옥숙의 `뿌잉뿌잉~` 극 중 악성뇌종양에 걸려 세상을 떠난 이강훈의 어머니 김순임(송옥숙 분). 그의 자식 사랑은 뜨거웠다. 김순임은 죽기 전 아들이 일하는 병원 게시판에 `신경외과 이강훈 선생님이 제일 최고다`라는 메모를 남겨 다시 한번 이강훈의 눈시울을 붉혔다. 캐릭터는 배우를 닮는 법. 송옥숙도 촬영 내내 자신보다 후배 연기자를 챙겼다. 극중 딸로 나오는 김가은 앞에서 휠체어에 앉아 `뿌잉뿌잉 체조`(?)를 하며 몸을 푼 송옥숙. 베스트 `깨알 방정` 컷 오브 더 `브레인`. ▲ `브레인` 의국 4인방◇꽃보다 최정원? `브레인` 의국 3인방(곽승남 권세인 이승주)이 `홍일점` 지혜와 찍은 단란 `셀카`. 극중 아부쟁이 `밉상` 캐릭터인 양범준(사진 맨 왼쪽)도 카메라 밖 최정원 앞에서는 순한양이 된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여전히 `강훈 앓이` 중이다. "이강훈 선생님께서 촬영 중 특별히 공진단 하나 내려주셨다." ▲ 신하균◇이강훈이 추위를 피하는 법 추운 겨울 야외 촬영은 배우들에게 `지옥`이다. `하균신`도 마찬가지. 두꺼운 점퍼를 입고 난로에 손을 녹이고 있는 신하균. ▲ 최정원◇최정원 침대에서도 `대본 삼매경` 의학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넘어야 할 산은 바로 어려운 의학용어다. 때문에 그만큼 숙지도 어렵다. 대사 꼬이지 않는 방법은 결국 대본 독파뿐. 최정원도 자나깨나 대본에 밑줄 쫙! "우리 기억 속에 오래 오래 남을 것 같다." 최정원도 `브레인`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조동혁◇조동혁 `상처뿐인 서준석? 부활의 재스추어` 서준석은 수술 후 실수로 트라우마에 빠져 있다. 그래서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손을 다친 척 연기중이다. 비극이다. 하지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재기를 알린 조동혁. 그는 `브레인` 촬영장 `웃음 셔틀`이기도 하다. ▲ 정진영과 최정원◇정진영, 근엄 버리고 `귀요미` 변신 김상철(정진영 분)은 `나만 신경외과의사다`고 할 정도로 신념이 곧다. 그래서 한 번 연구를 시작하면 연구실을 나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유머가 없는 건 아니다. 방송에서 종종 `귀요미` 기질을 보였던 김상철. 정진영이 촬영 중 최정원과 유머러스한 사진을 `찰칵`.▶ 관련기사 ◀☞`브레인` 신하균, 최정원에 달콤한 노래-키스 `해피 엔딩?`☞`브레인` 정진영, 각성수술로 자신의 뇌 관찰 "예쁘다"☞`브레인` 신하균, 김수현에 "딸 있는 건 중요치 않다"☞`브레인` 신하균, 정진영에게 승리 선언 "나는 완벽하다"☞`브레인` 신하균, 정진영 부탁대로 각성수술 `성공`
- 조동혁 "신하균과 연기하면 끓어오른다"(인터뷰)
- ▲ 조동혁(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이강준(신하균 분)에게 당하기만 하면서 멱살 한 번 안 잡고 속으로 분을 삭이기만 하잖아요. 어떨 때는 진짜 화가 나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고요." KBS 2TV `브레인` 촬영 중인 배우 조동혁(34). 그는 달아올라 있었다. 누군가를 완벽하게 닮으려면 상처까지도 빠트려서는 안 되는 법. 조동혁은 극 중 일과 사랑에서 이강훈(신하균 분)과 부딪히면서도 억눌러온 화에 몸서리쳤다. "아, 돌아버릴 지경이다." 웃으며 말했지만, 진심이 느껴졌다. "(신)하균 형이 정말 잘해주고 있잖아요. 이강훈은 서준석(조동혁 분)을 자극하고 심지어는 약까지 올리죠. 이런 와중에 억누르면서 분노를 표출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실제 나와는 아무래도 다른 점이 많으니까요." 조동혁이 연기하는 서준석은 누군가에도 `독(毒)`을 품는 데 익숙지 않은 캐릭터다. 유복하게 자라 살면서 어려움을 겪어 본 적 없는 `순둥이`다. 병원장 후보 아버지를 두고 신경외과 조교수 자리도 수고 없이 꿰찼다. 그러다 대학 동기인 이강훈과 뜻하지 않게 윤지혜(최정원 분)를 두고 삼각관계를 그리며 맞서고 있다. 권력을 이용해 이강훈을 짓밟으려 하지만 서슬 퍼런 이강훈의 `독기`가 만만치 않다. 게다가 신하균은 선 굵은 캐릭터를 명품 연기로 소화해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면 상대 배우로서는 위축이 될 수도 있다. ▲ 조동혁하지만 조동혁은 신하균과의 촬영이 "즐겁다"고 했다. "(신)하균이형과 연기하다 보면 끓어올라오는 게 있다." 그는 오히려 설레 했다. 뜻밖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배우로서 승리욕도 있었죠. 그러나 (신)하균이형은 작품 수나 구력 면으로 내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배우가 아니잖아요. 당연히 배우는 입장이죠. `아, 이 사람은 여기서 이렇게 표현하는구나`라는 자극도 많이 받고요. 하균이형과 현장에서 촬영 관련 얘기도 많이 주고받아요. 물론 `형, 이 장면 이렇게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라고 내가 많이 물어보는 편이고." 올해로 데뷔 7년 차인 조동혁. 그는 이런 촬영 경험을 곱씹기 위해 `연기노트`도 만들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체중도 10kg가량 감량했다. "촬영이 정말 재밌다. 그리고 연기하는 게 처음으로 행복했다." 조동혁의 눈이 빛났다. 조동혁은 `브레인`에서 `지혜 바라기`다. 사랑을 위해 유학도 포기했다. 사랑 앞에서는 헌신적인 캐릭터다. 조동혁도 실제 그런 경험이 있을까? "물론이죠." 명쾌한 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그렇게 헌신적인 사랑을 자신이 없다"고 했다. 좋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지만, 이제는 사랑에 자신의 에너지를 전부 쏟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게 그의 말이다. 물론 지금 만나고 있는 이성도 없단다. "내 모든 걸 줘도 헤어지는데요 뭘." 그러다 다시 `연기` 얘기를 꺼냈다. "`브레인`을 찍다 보니 연기를 정말 잘하고 싶고 미친 듯이 하고 싶다는 욕심이 앞서요. 기존에 안 보였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지금은 준석이의 마지막이 어떻게 마무리될까가 가장 궁금해요. 기대도 되고요."▲ 조동혁▶ 관련기사 ◀☞월화드라마, 함께 웃었다···`나란히 자체최고기록`☞`브레인` 정진영, 신하균에 도움 요청 `위기`☞`브레인` 신하균, 어머니 선물 발견 `흔들리나`☞`브레인` 조동혁, 환자 죽음에 패닉 `수술 포기`☞`브레인` 김수현, 신하균 진심 알고 충격 `이별`☞`브레인` 신하균, 이별 선언한 최정원에 `유치한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