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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김태희, 악역으로 뜬 스타들
  • [악당의 귀환③]송윤아 김태희, 악역으로 뜬 스타들
  • ▲ 배우 송윤아(왼쪽)와 김태희[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콩쥐 팥쥐’의 팥쥐부터 ‘신데렐라’의 계모와 양언니들, ‘캔디’의 이라이자까지 지역, 시대, 장르를 불문하고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 캐릭터는 주인공만큼이나 유명하다. 하지만 캐릭터가 세고 악한 역할인 만큼 배우 이미지에 대한 위험부담이 높은 것도 사실이었다. 이 때문에 악역은 유명 배우들은 섣불리 도전하려 하지 않고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되기 쉽다는 점에서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신인 배우나 무명 배우들에게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는 했다. 실제로 현재는 톱스타가 된 배우들 중 악역으로 인기를 끈 배우들도 많다. 악역으로 가장 주목받은 배우는 현재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송윤아다. 송윤아는 1998년 방영된 SBS 드라마 ‘미스터 큐’에서 남자주인공 김민종을 차지하기 위해 주인공 김희선을 괴롭히는 악녀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윤아가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얼굴을 알린 것은 악역이었지만 현재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은 톱스타 자리에 오른 김태희 역시 악역으로 뜬 스타 중 하나다.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동그랗고 큰 눈으로 여자주인공 최지우를 쏘아보던 김태희는 ‘천국의 계단’ 이후 드라마 ‘구미호외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영화 ‘중천’ 등에 출연하며 착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차츰 이미지를 바꿔나갔다. 순수 미인의 이미지가 강한 이보영도 악역을 잘 소화해내 인기를 얻었다. 이보영은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현재는 실제 자신의 연인이 된 지성과 유진의 사이를 질투하는 부잣집 딸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MBC 드라마 ‘왕꽃선녀님’, SBS 드라마 ‘마이걸’로 스타덤에 오른 이다해도 악역으로 출발한 스타다. 이다해는 KBS 2TV 드라마 ‘낭랑 18세’에서 이동건의 돌아온 첫사랑으로 출연해 이동건과 한지혜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변호사 역할로 열연한 바 있다. ▶ 관련기사 ◀☞[악당의 귀환④]박명수-김구라-유세윤, '惡人' 캐릭터 예능프로 점령, 왜?☞[악당의 귀환②]악역의 변천사...무조건 '밉상'에서 '연민'형 악역까지☞[악당의 귀환①]히트 아이콘 급부상...'악역'의 이중성에 매료되다☞[악당의 귀환⑤]안내상 "드라마 속 악역, 진부함에서 벗어나고 있다"☞[악당의 귀환⑥]조동혁 "안해본 역할에 욕심...극악 연기 분명 이득"
2008.04.24 I 유숙 기자
악역의 변천사...무조건 '밉상'에서 '연민'형 악역까지
  • [악당의 귀환②]악역의 변천사...무조건 '밉상'에서 '연민'형 악역까지
  • ▲ MBC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악역 사공유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한고은[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드라마 속 악역이 변화하고 있다. 불과 10~20년 전까지도 우리네 어머니들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TV 앞에 앉아 ‘죽일X 살릴X’하며 손가락질을 했고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출연하는 배우가 식당에서 문전박대를 당하던 때가 있었지만 이런 시대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다. 타당한 이유 없이 주인공을 시기, 질투하거나 못된 짓을 하던 전형적인 악역은 약 2000년대 초부터 사라지기 시작했다. 실속 못 챙기고 착하기만 한 사람은 바보 취급을 당하고 자기 생각을 똑바로 드러내야 인정받는 것이 현실인데 드라마 주인공만 과거 속에 살고 있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기존 드라마에서 그려지던 극단적인 선과 악의 대립 구도에 흥미를 잃었고 이는 드라마, 특히 트렌디드라마 속 캐릭터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2000년대 초반부터 약 5~6년간은 여러 명의 개성 있는 주인공들이 선악으로 나눠지지 않은 드라마가 젊은 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남녀주인공들은 (국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러브라인으로 이어져 있지만 딱히 누구 한 사람 못 되기만 한 인물은 없었다. 단지 사랑과 인생의 무게로 아파하고 때로 행복해하는 개개인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도 최근에는 사라지며 악역 캐릭터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악역은 드라마 속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일이든 사랑이든) 주인공의 성공에 장애물이 되는 만큼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준다는 점에서 악역의 재등장은 환영을 받고 있다. 악역을 대하는 시청자들의 시선도 달라졌다. 과거의 악역들이 시청자들의 무조건적인 미움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악역의 이면, 주로 주인공에 대한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콤플렉스 때문에 주인공을 괴롭히게 되는 등 ‘악역이 나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극에 드러나면서 이 같은 점에 연민과 공감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또 시청자들은 더이상 악역을 맡은 배우와 캐릭터 자체를 동일시하지 않는다. '연기는 연기, 배우는 배우'로 시청자들의 생각이 바뀌면서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악역 캐릭터는 밉지만 배우의 연기는 최고"라며 캐릭터가 얄미운 만큼 악역으로 등장하는 배우의 연기력을 극찬하는 의견도 올라온다. 그렇기 때문에 악역에 대한 연기자들의 인식도 서서히 변하고 있다. 웬만큼 위치에 오른 배우들은 무조건 악역을 거부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소위 ‘호감형’ 이미지의 배우들까지 악역에 뛰어들어 열연을 펼치고는 한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배우로써 악역을 연기하는 것이 아직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악역 캐릭터도 다양해지고 시청자들이 악역을 보는 시선도 고와지면서 예전에 비해 부담이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악당의 귀환③]송윤아 김태희, 악역으로 뜬 스타들☞[악당의 귀환①]히트 아이콘 급부상...'악역'의 이중성에 매료되다☞[악당의 귀환⑤]안내상 "드라마 속 악역, 진부함에서 벗어나고 있다"☞[악당의 귀환④]박명수-김구라-유세윤, '惡人' 캐릭터 예능프로 점령, 왜?☞[악당의 귀환⑥]조동혁 "안해본 역할에 욕심...극악 연기 분명 이득"
2008.04.24 I 유숙 기자
히트 아이콘 급부상...'악역'의 이중성에 매료되다
  • [악당의 귀환①]히트 아이콘 급부상...'악역'의 이중성에 매료되다
  • ▲ KBS 1TV '미우나 고우나'의 조동혁, MBC '천하일색 박정금'의 한고은, SBS '조강지처클럽' 안내상,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변정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조동혁, 한고은, 안내상, 변정수…. 요즘 안방극장에서 주연의 한자리를 꿰차고 있는 배우들이다. 이들의 또 다른 공통점을 갖고 있다. 모두 악역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들은 그 역할로 출연작의 시청률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방극장에서 악역들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권선징악’적 스토리가 담긴 사극에서는 주인공과 맞서는 악역이 항상 필수적이었지만 현대극에서는 한동안 악역이 등장하지 않거나 존재하더라고 비중이 극히 미미했다. 지난해 인기를 끈 MBC ‘고맙습니다’와 ‘커피프린스 1호점’은 뚜렷한 악역 캐릭터가 없었고 SBS ‘내 남자의 여자’는 친구의 남편을 빼앗는 여자 주인공 화영(김희애 분)을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당당한 인물로 묘사해 악역이 아닌 것처럼 포장했다. 그러나 요즘 드라마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는 캐릭터들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조동혁은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 야망을 위해 악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나선재 역으로 출연 중이며 한고은은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박정금(배종옥 분)과 대립하는 사공유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이 진저리를 칠 만큼 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톱스타 이나윤 역을 맡고 있는 변정수도 차갑고 욕심 많은 야심가 캐릭터로 역시 톱스타인 송재빈(정준호 분)과 그의 첫사랑 홍선희(최진실 분) 커플을 괴롭히고 있다. 또 안내상과 오대규는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서 바람피우는 남편 역을 맡아 뭇 여성 팬들의 지탄을 받는 중이다. 이들은 각각의 드라마에서 캐릭터 덕분에 비난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비난과 맞물려 시청률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니 결코 울상을 지을 만한 일은 아니다. ‘미우나 고우나’는 현재 4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강지처클럽’은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와 주말 안방극장 시청률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MBC 드라마는 한동안 주말에 힘을 쓰지 못했지만 ‘천하일색 박정금’은 10% 중반을 상회하고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모처럼 활력을 얻고 있다. 더구나 악역을 맡은 배우들에 대한 평가도 비난 일색은 아니다. 연기력에 대한 호평과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로서 자신의 평가를 한단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조동혁의 경우 최근 ‘미우나 고우나’에서 극중 뇌물수수, 비자금 조성 등을 저지른 자신을 해고한 장인이 쓰러지자 아내를 위로하는 듯 끌어안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연기로 악의 극한을 보여줬다. 물론 나선재에 대해서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를 연기하는 조동혁에 대해서는 ‘힘내라’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적잖이 답지하고 있다. 한고은에게도 ‘감정이입이 될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하는 한고은에게 훈훈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천하일색 박정금’ 시청자 게시판에 적잖이 올라오고 있다. ▶ 관련기사 ◀☞[악당의 귀환③]송윤아 김태희, 악역으로 뜬 스타들☞[악당의 귀환②]악역의 변천사...무조건 '밉상'에서 '연민'형 악역까지☞[악당의 귀환⑤]안내상 "드라마 속 악역, 진부함에서 벗어나고 있다"☞[악당의 귀환④]박명수-김구라-유세윤, '惡人' 캐릭터 예능프로 점령, 왜?☞[악당의 귀환⑥]조동혁 "안해본 역할에 욕심...극악 연기 분명 이득"
2008.04.24 I 김은구 기자
`6위안 시대`...중국펀드 영향은?
  • `6위안 시대`...중국펀드 영향은?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달러/위안 7위안선이 14년만에 붕괴됐다. 지난 10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9920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위안의 주요 지지선이 붕괴된 가운데 중국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는 중국관련 펀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14일 전문가들은 홍콩 주식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중국펀드들에 직접적 영향은 없겠지만, 투자기업들이 중국 본토 기업들인 만큼 해당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간접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본토증시에 투자하는 일부 중국펀드들의 경우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에 직접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콩 투자펀드, 달러로 거래..`직접영향은 미미`중국의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위안화 가치가 급속히 오르고 있다. (그래프:차이나포스트)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관련 펀드들은 대부분 중국 본토 증시가 아닌 홍콩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따라서, 위안화가 아닌 홍콩달러나 미국달러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환율 변동에 따른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CA운용의 `PCA차이나드래곤A셰어주식`(본토증시 90% 이상)과 `한화꿈에그린차이나`펀드(본토증시 20% 이하)가 중국본토 A증시에 일부 투자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중국관련 펀드들이 홍콩H주와 R주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크게 중국 본토시장(상하이 AㆍB와 선전AㆍB)과 홍콩 주식시장(HㆍR)으로 나뉜다. A주는 내국인 전용, B주는 외국인 전용이다. 상하이와 선전 모두 A주는 위안화로 거래되고, 상하이B는 미국달러, 선전B는 홍콩달러로 거래된다. 홍콩 H주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요 기업 주식이고, 홍콩 R주(레드칩)는 대주주가 중국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인 중국 자본이 홍콩에 설립한 기업주식이다. 홍콩증시는 모두 홍콩달러로 거래된다 우선 증권 및 운용업계 관계자들은 위안화 절상은 수출주에는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자산가격이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중국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위안화 절상이 지속돼 수출과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중국 증시가 경착륙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지만 이같은 일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적다는 분석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005년 7월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한 이후 중국증시가 강세를 이어온 것을 감안할때 이번 위안화 절상도 중국 증시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자산가격이 그만큼 높아지는 만큼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변동성이 중국관련 펀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펀드들이 대부분 본토가 아닌 H나 R, B주에 투자하는 만큼 거래가 홍콩달러나 미달러화로 이뤄지고 있다"며 "본토증시에 일정 비중을 투자하는 1~2개의 펀드를 제외하고는 위안화의 움직임과 펀드 수익률의 직접적 상관관계는 적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홍콩달러와 미 달러화가 약세인 만큼 여기서 발생하는 환차손이 중국펀드 수익률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일례로 중국의 소형 스포츠의류 업체인 안타 스포츠는 작년 7월 홍콩증시 상장 당시 `홍콩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을 즉각 사용하지 않고 홍콩 은행에 예치해 이자 소득을 취하겠다`고 투자설명서에 기입한 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진 것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위안화 강세로 인해 위안화에 대한 홍콩 달러 가치가 올들어 7%나 떨어지면서 홍콩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을 중국 본토로 들여올때 가만히 앉아서 7%를 까먹는 셈이다. 이처럼 홍콩달러와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데 따라 손실을 보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어 중국펀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중국기업 실적에 `간접적` 영향은 무시못해하지만, 대부분의 중국펀드이 투자하고 있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기업들도 중국에 기반을 둔 기업이라는 점에서 위안화 변동에 따른 실적 움직임을 간과할 수는 없다. 한화투신운용 전략운용팀 관계자는 "거래는 미국 달러화나 홍콩달러로 이뤄지더라도 투자기업들의 실적은 위안화로 산정되는 만큼 영향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출주의 경우 위안화 상승에 따른 타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만큼 영입외이익이 증가하며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관련주나 부동산주의 경우 특히 기업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동혁 블랙록자산운용 글로벌운용 본부장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조 본부장은 "위안화 상승이 중국펀드 수익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투자기업들의 실적에 미칠 영향을 무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 환노출 본토증시 펀드는 초과수익 기대한화운용과 PCA운용의 중국펀드처럼 본토 증시 투자비중을 어느정도 두고있는 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환노출형의 경우 위안 상승에 따른 초과수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꿈에그린차이나`는 현지 중국 합작운용사인 포티스-하이통운용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한화운용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포티스-하이퉁운용은 중국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 적격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지니고 있어 한화운용이 이를 통해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운용은 중국본토 증시 투자비중 20% 중 12%를 A주에 나머지를 B주에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를 통해 본토 수익증권에 투자할때 미달러로 투자하고, 포티스-하이퉁은 위안으로 거래하는 식이다. 미달러에 대해서는 헤지하고, 위안화 거래부분에 대해서는 헤지하지 않는다. 또, `PCA차이나드래곤A셰어주식`은 대부분을 중국 본토 A주에 투자하고, 거래통화인 위안화에 대해 환헤지하지 않는다. PCA운용 관계자는 "위안화에 대해 환헤지하지 않기 때문에 위안화 절상에 따른 초과수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 국내설정 중국주식펀드 (단위:억원, %)08.04.10 기준. 순자산 50억원 이상. 6개월 이상 운용펀드주:노란색 표시 펀드는 본토(심천, 상해) 상장종목 편입. 클래스는 대표형을 기준으로 함자료:한국펀드평가
2008.04.14 I 김유정 기자
‘미우나 고우나’ 독주 '끝'이 없다...15주째 주간시청률 1위
  • ‘미우나 고우나’ 독주 '끝'이 없다...15주째 주간시청률 1위
  • ▲ 미우나 고우나(사진=K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한지혜 김지석 조동혁 주연의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가 15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가 24일부터 30일까지 집계한 주간시청률 순위에 따르면 '미우나 고우나'는 39.6%의 시청률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2위를 기록한 MBC 월화드라마 ‘이산’(28.0%) 보다 11.6%포인트나 앞서는 수치다. 지난해 9월 3일 ‘하늘만큼 땅만큼’ 후속 드라마로 첫 선을 보인 ‘미우나 고우나’는 첫 방송 당시 26.8%(AGB닐슨 기준)로 시작해 방영 3주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해보였다. 이후 '미우나 고우나'는 올해 1월 초 40%대까지 시청률 고공비행을 거듭한 바 있다.  ‘미우나 고우나’의 시청률 독주에 동시간대 타 방송국 프로그램 관계자는 “KBS 일일드라마가 전통적으로 강세지만 ‘미우나 고우나’의 독주가 이렇게까지 오래 지속될지 몰랐다”며 “제작진들끼리 ‘언제쯤 끝나나’ 우스갯 소리를 다 할 정도”라고 전했다. 당초 150회 분량으로 기획됐던 '미우나 고우나'는 이와같은 폭발적인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최근 23회 연장방영이 결정, 173회로 끝을 맺게 됐다. 이 밖에 KBS 2TV '엄마가 뿔났다'가 27.3%의 시청률로 주간시청률 3위를 차지했으며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이 24.7%의 시청률로 4위, SBS '행복합니다'가 23.9%의 시청률로 그 뒤를 이었다. ▶ 관련기사 ◀☞'이산' 주간시청률 1위 힘드네~...‘미우나 고우나’ 12주째 정상 고수☞'미우나 고우나' 거침없는 인기질주...11주째 주간시청률 1위☞'미우나 고우나' 윤주희 홈피에 쌩얼 공개...'그래도 예쁘죠?'☞'이산' 주간시청률 1위는 언제쯤?..'미우나 고우나' 10주 연속 선두☞'이산' 주간시청률 2위, '미우나 고우나'와 0.5%포인트차 '접전'
2008.03.31 I 김용운 기자
  • (프리즘)"회장님 당첨됐습니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분양가격이 최고 45억원에 이르는 뚝섬 초고가 주상복합 `한숲 e-편한세상`에 대림산업 오너인 이준용 명예회장 가족을 비롯한 쟁쟁한 기업인들이 당첨돼 화제다.초고가 주택은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탓에 계약자들도 신분노출을 꺼려 1대 1 방식으로 은밀하게 분양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당첨자의 이름과 생년월일까지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위내 청약에 오너 가족이 직접 참여해 당첨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12일 발표된 대림산업 한숲 e-편한세상 당첨자 명단에는 이 회사 이준용 명예회장과 그의 장남 이해욱 부사장을 비롯, 이 명예회장의 조카이자 이부용 전 대림산업 부회장의 3남인 이해서씨 등 오너 일가의 이름이 포함됐다. 또 37년차 대림맨인 전문경영인 이용구 회장도 청약당첨자 명단 이름을 올렸다.이 밖에도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과 정장율 전 대한전문건설협회장, 홍인표 전 신영기업 회장, 장세현 대원이엔지 사장 등의 재계인사 및 기업인들이 당첨자 명단에 포함됐다.이번에 공개된 29명 당첨자들의 평균 청약가점은 한자릿수(331A㎡형 9점, 331B㎡형 2점)일 만큼 청약통장과는 거리가 멀다. 총 29명 중 26명이 즉시 가입하면 해당되는 3순위 청약예금 가입자였다. 내로라할 부자들이 무주택자들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청약통장을 사용해 청약에 나선 이유는 뭘까?대림산업 관련 인물들의 경우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청약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게 업계의 일반적인 해석이다. 이 주상복합이 랜드마크 사업이기 때문. 그러나 굳이 본인 실명의 청약통장까지 개설해 청약한 것은 `오너가 살 집`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고단수의 분양전략`일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으론 순위내 청약에 참여하면 로열층을 선점할 수 있게 되는 점도 대림산업 뿐 아니라 내로라할 기업인들을 청약에 참여하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대림산업은 현재 분양상담 업무를 중단한 상태며 당첨자 계약이 끝난 후에야 선착순 분양 상담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청약자들은 무작위로 당첨된 층을 계약하는 것이 아닌 미분양된 85% 중에 원하는 층, 원하는 호수의 주택을 먼저 고를 수 있다.
2008.03.12 I 윤도진 기자
‘미우나 고우나’ 시청률 40.3%, 안방극장 확고부동 1위
  • ‘미우나 고우나’ 시청률 40.3%, 안방극장 확고부동 1위
  • ▲ 미우나 고우나(사진=K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KBS1TV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가 시청률 40.3%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확고부동한 시청률 1위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혔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영된 ‘미우나 고우나’는 4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도 '미우나 고우나'는 40.1%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극장 최고 인기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당초 150회로 기획되었던 ‘미우나 고우나’는 시청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18회 연장이 결정된 상태로 최근 수아(유인영 분)와 결혼한 선재(조동혁 분)가 옛 연인 지영(이영은 분)을 잊지 못하는 내용이 방송되면서 극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이산’은 28.7%(TNS기준)의 시청률을 올려 7.9%의 시청률을 올린 KBS2TV ‘못된 사랑’과 15.6%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왕과 나‘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 관련기사 ◀☞'미우나 고우나' 주간시청률 40% 앞두고 연이어 고배☞'미우나 고우나' 주간시청률 40% 눈앞...'이산' 30% 문턱서 고배☞'미우나 고우나' 주간시청률 40% 도전... '이산'은 30% 눈앞☞'미우나 고우나' 3주만에 주간시청률 1위 복귀☞'미우나 고우나' 시청률 꾸준한 상승세... 40% 눈앞  ▶ 주요기사 ◀☞원빈 CF로 활동 재개...'시나리오 검토 중, 정식 컴백 영화 될 듯'☞슈퍼주니어 첫 콘서트 예매 서버 다운...18분 만에 매진☞'명장' 진가신 감독, "멜로 버리고 무협 선택, 생존의 문제"☞'브로크백 마운틴' 히스 레저, 뉴욕 자택서 숨진 채 발견☞조니 뎁,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골든글로브 이어 연속수상 관심
2008.01.23 I 김용운 기자
  • 블랙록운용, 한국서 운용사 설립 `박차`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메릴린치 블랙록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사 설립을 앞두고 있다. 17일 양성락 메릴린치 블랙록운용 한국사무소 대표(이하 블랙록운용)는 "이번주나 다음주께 금융감독원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것"이라며 "이르면 6~8월 중으로 국내 운용사로서 블랙록자산운용이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4월28일 `메릴린치 국제투자자문`에서 `블랙록 글로벌 펀드(BGF)`로 단일 브랜드로 변경된다. 양 대표는 "국내 운용사들로부터 블랙록이 위탁운용을 하는 펀드를 출시하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국내 운용사 자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거절했다"며 "생각보다 설립 인가가 많이 늦춰졌지만 올해는 빠르게 일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5월 골드만삭스자산운용(GSAM)이 맥쿼리-IMM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국내 운용업계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블랙록운용은 아직 국내 운용사 설립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작년 해외펀드 시장이 급성장하는 속에서도 블랙록운용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역외펀드들의 환매가 많이 일어나면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에서 조금은 멀어져 있었다. 국내 운용사 설립이 완료되면 블랙록 운용은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와 원자재 관련 펀드 등을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역내펀드(on-shore)로 출시할 수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양 대표는 "작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에서 국내 운용사가 내놓은 금이나 광업 관련 펀드들은 성과 측면에서 좋지 못했지만 블랙록의 광업주나 금 관련 펀드들은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세제 측면에서 혜택을 누릴 수 없어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국내 운용사로 출범하면 원자재 분야에서 탁월한 블랙록의 운용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블랙록운용의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는 37개국 주식과 채권에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으로, 작년 12월말 기준 150억달러가 설정됐고, 2006년 연 평균 수익률 14.3%로 벤치마크 대비 0.6%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 금광업 대표펀드인 `월드 골드 펀드`는 71억달러가 설정됐고, 2006년 수익률 27.5%로 벤치마크 대비 4.9%포인트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밖에 블랙록운용은 `월드 광업주펀드`와 `월드 에너지펀드` 등 우량한 원자재 관련 펀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양 대표는 "정식 출범 이후 국내주식펀드도 출시하기 위해 운용인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록운용은 현재 운용과 마케팅 인력 13명을 이미 확보했고, 추가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또, 최근 조동혁 전 한국투신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을 해외펀드 담당 인력으로 영입했다.
2008.01.17 I 김유정 기자
외식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 휴대전화로 받자
  • 외식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 휴대전화로 받자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LGT <손안에 쇼핑>과 외식업체 씨즐러의 행복한 만남이 시작됐다.‘손안에 쇼핑’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랙티비(www.interactivy.com 대표이사: 문성운)는 외식업체 씨즐러와 제휴를 맺고, 씨즐러 모바일식사권 구매 시 최대 6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외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LG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선인터넷 <손안에 쇼핑>을 이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씨즐러 모바일 식사권을 구매하는 혜택을 즐길 수 있다.씨즐러의 인기메뉴인 샐러드바 식사권과 메인메뉴(프리미엄 메뉴 제외) 식사권을 30%에서 최대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도 가능하다.인터랙티비의 조동혁 대리는 “이번 서비스는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가족 혹은 연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식, 공연이나 레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씨즐러 모바일외식서비스를 운영하는 인터랙티비는 <손안에 쇼핑>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업체로, 온라인 제휴마케팅 대행 센터 아이라이크클릭(www.ilikeclick.com)을 수년간 서비스 하며 쌓아온 제휴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고객가치실현’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한편, <손안에 쇼핑>은 매주 목요일 9시부터 스키리프트권 등 다양한 경품과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쏘는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손안에 쇼핑> 외식 및 영화정보 서비스 등의 신규런칭을 기념하고, <손안에 쇼핑> 고객체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것으로 “쏘는 DAY”는 매주 목요일 9시부터 선착순에 한하여 휘닉스파크 스키 리프트권(20명), 씨즐러 샐러드바 식사권(50명), 커플 영화예매권(160명) 등을 즉석 추첨해 제공된다.
2007.12.27 I 강동완 기자
이영은 "데뷔 5년만에 스타 도약 신호탄, 바르게 산 결과죠"
  • 이영은 "데뷔 5년만에 스타 도약 신호탄, 바르게 산 결과죠"
  • ▲ 탤런트 이영은[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데뷔 5년차 배우 이영은이 마침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드라마와 영화, 그것도 히트작에만 연이어 출연하며 대박행진을 잇고 있는 것. &nbsp;그녀가 출연 중인&nbsp;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는&nbsp;연일 30%를&nbsp;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브라운관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nbsp;영화 '바르게 살자' 또한&nbsp;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개봉 2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해내는 보기 좋은&nbsp;성과를 일궈냈다. &nbsp;&nbsp;이영은은 최근 출연작들이&nbsp;연이어 시청자들과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nbsp;대해 "노력도 물론 있었지만&nbsp;운이 좋았던 것&nbsp;같다"며 겸손해 했다. &nbsp;&nbsp;"제가 작품복이 좀 많은가 봐요. '바르게 살자'도 현장 분위기가&nbsp;너무 좋아 노는 것처럼 즐기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요."&nbsp;&nbsp;&nbsp;그러고 보면 이영은은 '요조숙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후 지금까지 실패한 작품이 거의 없다. 본인은 "운이 좋았다"는 말로&nbsp;겸손하게 말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이 높았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 &nbsp;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연기 폭이 좁았다는 것. 이영은도 이 같은 자신의 단점을 결코 모르지 않았다.&nbsp;이영은은 "이미지 변신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nbsp;"저도 악역 같은 거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착하게 생긴 얼굴이라고 아무도 악역을 시켜주지 않아요. 어릴 땐 못돼 보인다는 말만 들었는데, 악역이 저랑 그렇게 안 어울리나요?" 이영은이 '미우나 고우나'에서 맡은 황지영이라는 캐릭터도 지금껏 연기해온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스럽고 경우도 바른 한 마디로 '착한' 캐릭터다. 이후엔 연인 선재(조동혁 분) 때문에 크게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영은은 선재에게 한없이 희생하는 지영이 본인으로서도 이해가 안 된다며 선재가 미운지 살짝 새침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영은은 이미지 변신에 대해 조바심을 갖진 않을 생각이다. 그녀는 "무리하게 변신을 하고 싶진 않아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부작용을&nbsp;낳을 수도 있잖아요.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조금씩 변해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라며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nbsp;"어렸을 땐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열심히만 했는데 이젠 즐기면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지금처럼 하다 보면 언젠가는 저도 악역 할 날 오겠죠."(웃음) ▶ 관련기사 ◀☞최수종-김하늘-이영은 등 연예인, 대부업체 CF 거부 잇따라☞'미우나 고우나' 시청률 고공행진...일일극 강세 KBS 전통 이어☞'미우나 고우나' KBS 일일극 인기 이어간다☞'미우나 고우나','하땅' 인기 잇는다...첫방서 26.8% 대박 예고☞'바르게 살자' 장진·정재영 명콤비 빛났다&nbsp;▶ 주요기사 ◀☞이승환 "이 세상 최고 가치는 남녀간 사랑...하지만 연애는 아직"☞IMF 특집 다큐 '그 배는...' 낮은 시청률 불구 호평 쇄도☞빅뱅 "'환상속의 그대' 샘플링, 서태지 선배님 반응 궁금"☞[최은영의 패셔니스타]청룡을 빛낸 스타들..전문가 선정 베스트&워스트 드레서☞오현경 복귀작 '조강지처클럽' 최고시청률 경신... 20% 눈앞
2007.11.25 I 박미애 기자
내가 든 해외펀드 환율영향 얼마나 받을까?
  • 내가 든 해외펀드 환율영향 얼마나 받을까?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며 지난달 31일 한때 890원선에 진입했다. 10년 2개월만에 900원대가 붕괴된 것이다.해외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걱정이다. 해외 주식시장 상승도 상승이지만 환율 변동에 따른 해외펀드 수익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 국내에 설정된 해외펀드들의 수익은 안전할까? 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역내펀드(On-Shore Fund) 중 &nbsp;대부분은 환헤지를 하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고 원화로 투자하는 이들 펀드들은 펀드 자체적으로 환헤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투자자들이 환헤지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반면 해외투자운용회사가 해외에서 운용하는 펀드인 역외펀드(Off-Shore Fund)는 개별 투자자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경우가 많다. 1년 단위로 투자자들이 선물환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절차를 거친다. 운용사들이 같은 상품에서 환헤지를 하는 클래스와 환노출형 클래스를 나눠 출시하는 경우가 있어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 &nbsp;삼성투신운용의 일본펀드의 경우 대표적으로 환헤지형과 비헤지형 두 가지를 내놓고&nbsp;있다. `삼성당신을위한N재팬` 펀드의 `주식종류형&nbsp;자 1-C`는 환헤지를 하고, `주식종류형 2-A`는 환헤지를 하지 않는다.&nbsp;엔화가 오르면서 비헤지형의 6개월 수익률(-2.89%)이 헤지형(-3.63%)보다 나은 편이다. &nbsp;삼성투신처럼 헤지형과 비헤지형을 모두 만들더라도 판매사에서 환헤지 상품을 권유하는 경우도 많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의 경우 역외펀드에서 비헤지형 상품을 내놓기도 하지만 주요 판매처인 신한은행에서 고객들에게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까지 주는 것을 원치 않아 헤지형 상품만 판매하고 있어 실제로 비헤지형은 거의 판매되지 않고 있다. 펀드에서 환헤지란 가입 시점의 환율을 약속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펀드 투자시 환율은 1000원, 1년 환매시점의 환율은 900원, 펀드수익률은 20%였다면 펀드 전체 수익률은 10%밖에 되지 않는다. 펀드수익 20%를 환율손실 10%가 까먹기 때문이다. 반대로 환매시점에서 환율이 1100원으로 10% 상승했다면 10%라는 보너스 수익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나쁘다` 혹은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투자자가 환율 움직임을 전망하고, 환헤지를 하지 않는데 따른 추가 수익을 얻고 싶다면 비헤지형을 선택하면 되고, 혹은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감내하기 싫다면 환헤지형을 선택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채권과 달리 주식형 펀드의 경우 글로벌 스탠다드는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환율 변동성에 민감하고, 이에 따른 리스크까지 안고 싶어하지 않는 성향이 강해 주식형펀드까지도 일반적으로 환헤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조동혁 한국투신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역외펀드 가입시 약관이나 상품설명서에 명시된 환헤지 여부를 살펴보고, 해당 상품의 펀드매니저의 환율 전망이나 자신의 전망이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러/원 추가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환헤지를 하지 않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조 본부장은 "환율 전망까지 따질만한 전문적인 견해가 없다면 환헤지를 하는 상품을 택해 리스크를 줄이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한국 월드와이드 아세안우량기업 종류형주식투자신탁` 투자설명서에서 환헤지를 하지 않는데 따른 위험을 명시하고 있다
2007.11.01 I 김유정 기자
'미우나 고우나' KBS 일일극 인기 이어간다
  • '미우나 고우나' KBS 일일극 인기 이어간다
  • ▲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미우나 고우나’는 26.5%를 기록해 전회 24.6%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서도 ‘미우나 고우나’는 26.3%로 나타나 이날 방송된 지상파 방송 3사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회당 최고 30%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끌었던 ‘하늘만큼 땅만큼’ 후속으로 한지혜, 김지석, 조동혁, 유인영 등이 주연을 맡아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우나 고우나’는 초반부터 20%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일일극의 독보적 인기를 이어받아 가고 있다. ▶ 관련기사 ◀☞'미우나 고우나','하땅' 인기 잇는다...첫방서 26.8% 대박 예고☞에바 첫 연기에 '미우나 고우나' 동료들 "합격점"☞한지혜, '미우나 고우나'에 연인 이동건이 은근한 도움☞[포토]한지혜 김지석 주연 '미우나 고우나' 제작발표회 열려▶ 주요기사 ◀☞15th 춘사대상영화제 이모조모...장동건 이영애 '금메달 땄어요'☞이병헌 수애 '그 해 여름' 춘사대상영화제 5관왕 영예☞[포토] '디워' 미국 시사회, 100여개 언론 몰려☞['디워' 美 개봉 D-1] 이무기와 조디 포스터의 한판 승부...그 승자는?☞['디워' 美 개봉 D-1] 한국판과 어떻게 다를까? 심형래 에필로그 사라진다
2007.09.15 I 유숙 기자
'미우나 고우나','하땅' 인기 잇는다...첫방서 26.8% 대박 예고
  • '미우나 고우나','하땅' 인기 잇는다...첫방서 26.8% 대박 예고
  • ▲ KBS 새 일일 연속극 '미우나 고우나'(사진=KBS 제공)[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KBS1TV 새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가 20%를 훌쩍 뛰어 넘는 시청률로 대박을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20분 첫방송된 '미우나 고우나'는 2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미우나 고우나'는 지난주 주간시청률 1위로 화제 속에 막을 내린 인기 드라마 KBS1TV '하늘만큼 땅만큼'의 후속작으로도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하늘만큼 땅만큼'의 첫 방송 시청률이 27%였고, 마지막회 시청률이 33.8%, 평균 시청률이 29.8%였던 점을 감안하면 첫방송서 26.8%를 기록한 '미우나 고우나'의 향후 선전도 기대해볼만 하다. '미우나 고우나'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밝고 건강한 홈 드라마로, 어머니의 재혼으로 일가에 합류한 의붓아들 강백호(김지석)가 그 집안의 아들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특히 첫방송에선 일일드라마 첫 주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지혜의 상큼 발랄한 아가씨 나단풍으로의 연기 변신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다. '미우나 고우나'는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이덕건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중견연기자 김해숙, 김혜옥, 강인덕, 신세대&nbsp;연기자 한지혜, 김지석, 조동혁, 이영은 등이 출연해 연기호흡을 맞춘다.▶ 관련기사 ◀☞한지혜, '미우나 고우나'에 연인 이동건이 은근한 도움☞에바 첫 연기에 '미우나 고우나' 동료들 "합격점"☞[포토]한지혜 김지석 주연 '미우나 고우나' 제작발표회 열려&nbsp;▶ 주요기사 ◀☞['이산' 맛보기]이병훈PD "이서진 다양한 얼굴, 한지민 순수한 매력에 캐스팅"☞탁재훈 "4년간 슬럼프...고민 많았죠"☞장윤정, 데뷔 4년 만에 단독 추석 특집쇼 연다☞'트랜스포머' 무삭제판으로 다시 만난다...아이맥스 버전으로 재상영☞빅뱅 '거짓말' 같은 1위 싹쓸이...음반 차트 이어 방송 순위도 장악
2007.09.04 I 최은영 기자
추상미 "목사님 일정 안 비어 정작 내 결혼 날짜 못잡고 있어요"
  • 추상미 "목사님 일정 안 비어 정작 내 결혼 날짜 못잡고 있어요"
  • ▲ '8월에 내리는 눈'의 결혼식 장면을 찍은 추상미(제공=SBS)[이데일리 김은구기자]“주례를 맡을 목사님 스케줄 때문에 아직 제 진짜 결혼 날짜는 아직 못잡았어요.” 올 가을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인 배우 추상미가 1일 드라마에서 남다른 장면을 연기했다. 추상미는 1일 오후 SBS 금요드라마 ‘8월에 내리는 눈’ 촬영에서 극중 결혼식 장면을 찍었다. 서울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식 촬영 이후 만난 추상미는 본인의 진짜 결혼식 일정을 묻자 미소부터 띠었다. “아직 일정이 안정해졌다. 교회에서 할 것 같은데 목사님 스케줄도 있고 나도 촬영 때문에 결혼 준비에 신경을 못쓰고 있다”고 말했다. 추상미는 뮤지컬 배우 이석준과 2002년부터 교제해 왔으며 올 가을 결혼 계획을 밝혀 왔다. 추상미는 이날 ‘8월의 내리는 눈’의 상대역 조동혁과 결혼식 장면을 찍은 뒤 “실제 결혼을 앞두고 있어 그런지 리허설을 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이어 “과거에는 결혼을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하고 싶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며 “MBC 드라마 ‘결혼합시다’에서 박시후와 결혼식 장면을 촬영할 때 재즈 연주를 들으며 하객들과 춤도 추는 등 발랄하고 재미있는 분위기였는데 그런 축제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상미는 또한 “그동안 드라마에서 6번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는데 더운 여름에 결혼을 하는 것은 너무 힘들어 아닌 것 같다”며 웃었다. 추상미와 조동혁의 결혼식 장면은 3일 방송되며 ‘8월에 내리는 눈’은 17일 종영된다.
2007.08.01 I 김은구 기자
추상미 "목사님 스케줄 때문에 결혼날짜 못잡았어요"
  • 추상미 "목사님 스케줄 때문에 결혼날짜 못잡았어요"
  • ▲ 추상미(제공=SBS)[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주례를&nbsp;맡을 목사님 스케줄 때문에 아직&nbsp; 제 진짜 결혼 날짜는 아직 못잡았어요.” 올 가을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인 배우 추상미가&nbsp;1일 드라마에서 남다른 장면을 연기했다. 추상미는 1일 오후 SBS 금요드라마 ‘8월에 내리는 눈’ 촬영에서&nbsp;극중 결혼식 장면을&nbsp;찍었다.&nbsp;서울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식 촬영 이후 만난 추상미는 본인의 진짜 결혼식 일정을 묻자&nbsp;미소부터 띠었다. &nbsp;&nbsp;“아직 일정이 안정해졌다. 교회에서 할 것 같은데 목사님 스케줄도 있고 나도 촬영 때문에 결혼 준비에 신경을 못쓰고 있다”고 말했다. 추상미는 뮤지컬 배우 이석준과 2002년부터 교제해 왔으며 올 가을 결혼 계획을 밝혀 왔다. 추상미는 이날 ‘8월의 내리는 눈’의 상대역 조동혁과 결혼식 장면을 찍은 뒤&nbsp;“실제 결혼을 앞두고 있어 그런지&nbsp;리허설을 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녀는 이어 “과거에는 결혼을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하고 싶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며 “MBC 드라마 ‘결혼합시다’에서 박시후와 결혼식 장면을 촬영할 때 재즈 연주를 들으며 하객들과 춤도 추는 등 발랄하고 재미있는 분위기였는데 그런 축제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상미는 또한 “그동안 드라마에서 6번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는데 더운 여름에 결혼을 하는 것은 너무 힘들어 아닌 것 같다”며 웃었다. 추상미와 조동혁의 결혼식 장면은 3일 방송되며 ‘8월에 내리는 눈’은 17일 종영된다. &nbsp;▶ 주요기사 ◀☞동방신기 SS501 日 오리콘 점령...톱10 나란히 올라☞[VOD]새롭게 돌아온 세기의 로맨스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소녀시대 "반짝그룹?...7년간 땀흘리며 기다린 멤버도 있어"☞한지민 박은혜 양미경 조정은...'대장금' 동지들 사극서 격돌☞박준규 "유재석 버라이어티 천재...말 몇마디로 분위기 반전"
2007.08.01 I 김은구 기자
  • 한국운용 "베트남펀드 투자자 걱정 마세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투신운용이 최근 베트남 증시하락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베트남펀드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한국운용은 지난해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1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적립식혼합1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2 등의 펀드를 내놓고 베트남 투자열풍을 주도했다.그러나 최근 베트남 증시의 하락으로 펀드수익률이 부진하자 이례적으로 투자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한국운용은 6일 "베트남 증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올 하반기 상장시장에 우량주식들이 공급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 또 다시 작년과 같은 급등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올해초 세계에서 가장 높고 빠른 상승률을 보이던 베트남 증시는 3월 중순 고점 이후 1차 조정을 보이며 900포인트까지 하락한 이후, 4월말부터 반등을 보이다 최근 한달간 다시 조정중이다.베트남 증시의 지난 4월말 이후 반등은 외국인 신규 자금의 유입이 이끌었다. 그러나 상장된 주요 대형 우량주의 외국인 투자한도 49%가 소진된 종목들이 속출했고, 이에 따라 6월 들어 시장이 다시 조정을 보이는 기간에 외국인들은 추가 매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조동혁 한국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현지 개인투자자들은 베트남 정부가 연초부터 준비해 온 주식투자 규제 조치들을 하나 둘 시행하기 시작하자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조 본부장은 "새롭게 설정된 외국계 펀드는 현재 7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상장시장에서 주요 블루칩들의 외국인 한도소진, 상반기 신규상장 기업 부재,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등의 이유로 신규 외국인 자금은 국영기업 IPO 과정에 집중하면서 상장시장으로의 유입은 더디게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상업은행이 주식투자 대출비중을 3%내로 제한하면서 장외시장 가운데 기업공개(IPO)시장에서 레버리지 투자를 하던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면서 "이는 상장 시장까지 연쇄적으로 투자심리를 급속히 악화시키며, 현지 개인투자자들의 투매성 매물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조 본부장은 그러나 "베트남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와 기업 이익의 강한 성장률 등 베트남 펀더멘털은 연초의 예상보다 더욱 탄탄하다"면서 "수급 불균형에서 오는 가격 하락이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최대국영은행인 베트콤은행(Vietcom Bank), 최대건설사인 비나코넥스(Vinaconex), 오일 개발관련 회사인 PTSC 등 대형 국영기업들의 상장이 진행되면, 지금의 상장시장 규모(20조원)의 2배 규모인 40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대형주들이 많아지면서 상장시장은 기관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질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본부장은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작년말과 같이 외국인 신규 매수자금들의 유입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전체적인 시장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며, 하반기 베트남 상장 주식시장은 신규 우량 주식들의 상장과 함께 반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07.06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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