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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北 대남 오물풍선 대응 1시간 내로 단축…시민 불안 최소화"
  • 오세훈 "北 대남 오물풍선 대응 1시간 내로 단축…시민 불안 최소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 도발 행위와 관련, 대응 시간을 더욱 단축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시청 본관 지하 3층 충무기밀실에서 열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북한 오물풍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서울시)오 시장은 10일 오후 4시 서울시청 본관 지하 3층 충무기밀실에서 열린 ‘북한 오물풍선 관련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통합방위회의’는 지역 안보와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해 ‘통합방위법’에 따라 연 1회 이상 열린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3·4차)이 다시 살포된 가운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오물풍선의 추가적인 위협 분석, 대응 방안 논의 등을 위해 마련했다. 오 시장은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군·경 등 강남북, 권역별 팀 배치로 1~2시간 이내 처리하고 있지만 (오물풍선이) 낙하 직후 관계기관 출동으로 더 신속히 처리된다면 시민들이 안심할 것 같다”며 “폭발물 처리, 화생방 대응 등에 있어 통합적인 인력 운영 등으로 대응 시간을 더 단축해보는 방안을 강구해 시민 불안 최소화에 힘쓰자”고 당부했다.아울러 “북한의 저열한 도발인 오물풍선이 급기야 시청사 앞마당까지 도달하면서 시민들께서 불쾌함과 불안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서울시는 24시간 상황 유지를 위한 초기대응반 소집과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과의 삼각 공조회의 등 군·경과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끝이 아니라 북한의 새로운 형태의 도발방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 차원에서 시민 안전을 확보해 시민들의 불쾌함과 불안감을 덜어드릴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진 전문가 의견 청취에서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북한이 생화학 무기 관련된 물질을 풍선에 넣어서 보낸다면 이것은 일종의 선전포고에 준하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때문에 그런 유해 물질을 동반한 도발 행위까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그간의 오물풍선 관련 조치상황에 있어 풍선 1건당 발견부터 조치까지 평균 대응 시간이 1시간 20분~2시간이 소요됐다는 점에서 서울 도심에 폐쇄회로(CC)TV 등 여러 관제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발견이 상황 조치에 유효했다고 평가했다.서울시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전단 수거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에 접수된 4차 오물 풍선 관련 신고는 총 94건이다. 90개소는 수거 완료했으며, 남은 4개소는 조치 중이다. 신고건 중 시민 피해 사례는 테라스 천장 유리 파손 등 1건이다.이날 회의는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화상 참석)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6.10 I 함지현 기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 "주식 불법취득 주장은 허위…소송사기 의심"
  •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 "주식 불법취득 주장은 허위…소송사기 의심"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이광득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 3명이 주식 불법 취득 및 부당 이익 편취 의혹에 휩싸인 데 대해 10일 “허위사실”이라는 반박 입장을 내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의혹을 제기한 건 회사 설립 당시 대주주였던 개그맨 김한배와 공동대표였던 정연호 씨다. 앞서 김한배는 이날 온라인 매체 더팩트를 통해 생각엔터테인먼트 임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주식 변동상황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상황에서 주식양수도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라고 강요받았다”면서 “불법적인 변경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법률대리인에게 김모씨(김한배) 등의 주장은 소송사기가 의심될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망보호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 등 범죄행위로 보인다는 답변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모씨 등은 소장에서 자신들은 회사의 주주였는데, 그 후 다른 사람들 명의로 주주가 변경된 사정을 살펴보면, 그들의 주식이 누군가에게 불법적으로 이전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만 주장하고 있고 구체적인 증거는 단 하나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아울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심지어 자신들의 주식을 양수한 자가 누구라는 것인지조차 정확히 주장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측에만 근거하여 소송을 제기한 후 소송과정에서 증거를 수집하겠다고 진술하고 있는데, 이는 민사소송법이 허용하지 않는 부적법한 소송형태이며, 소송사기로 의심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모씨 등은 마치 회사가 주식양도양수계약 체결과정에 관여하여 계약서 등을 위조하였을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주장은 주식양도양수계약의 기본적인 법률적 구조와 절차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자 명백한 허위주장”이라면서 “김모씨 등의 허위 주장 및 소제기와 관련해 형사상 소송사기 및 정보통신망보호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 등으로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며, 나아가 김모씨 등을 상대로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책임 등의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0 I 김현식 기자
中전기차 독주에 흔들리는 완성차 시장…韓도 지각변동 예고
  • 中전기차 독주에 흔들리는 완성차 시장…韓도 지각변동 예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매섭다. 전통적으로 동남아 완성차 시장 선두주자였던 일본 기업들이 연이어 현지 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지형이 바뀌고 있다. BYD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중국의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내놓은 미화 1만달러(한화 약 1300만원) 규모의 신형 전기차 ‘시걸’(Seagull).(사진=뉴스1)1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 기업인 스즈키는 내년까지 태국 현지 공장을 폐쇄하고 현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최근 밝혔다. 공장 폐쇄 이후에는 일본 및 인도 공장에서 생산된 차를 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태국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다. 또 전통적으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토요타가 33.9%로 가장 높았다. 혼다 점유율이 19.4%로 그다음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산 전기차의 거센 공세에 일본 완성차 업체의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즈키는 지난해 태국에서 승용차 9668대를 판매하며 BYD(3.8%)보다 낮은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만 보면 BYD, 네타, MG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 점유율이 80%를 넘는다.(사진=APF)이처럼 중국이 값싼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일본 등 기존 시장을 점유하던 기업들이 휘청하고 있다. 스바루 역시 태국 현지 생산 공장을 폐쇄하고 내년부터 일본에서 차량을 수출해 판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BYD는 태국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전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00번째 매장을 개설하기도 했다. BYD는 판매 기반을 공고히 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한국에서도 이같은 완성차 시장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BYD는 한국에서 승용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BYD는 최근 중형 세단인 ‘실’(SEAL) 차종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했다. 씰뿐 아니라 소형 해치백 ‘돌핀’ 등 저가 전기차에 대한 인증 절차에 나설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돌핀은 100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국내에서 보조금을 받을 경우 ‘가성비’(비용 대비 가치)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기아 더 기아 EV3. (사진=기아)국내 완성차 업계도 이같은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전기차도 내놓으면서 저가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기아는 최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 계약을 시작했다. 전기차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3000만원 초·중반에 기본 트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KG모빌리티도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EV’를 출시했다.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서울시 거주자는 35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현대차·기아 등 자국산 전기차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차이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질 경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내수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차량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보조금 정책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06.10 I 공지유 기자
KT,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6기 모집
  • KT,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6기 모집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KT 에이블스쿨 6기 모집 포스터 및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의 교육프로그램 참여 모습.(사진=KT)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6기 교육생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입교생들은 9월 초부터 약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에이블스쿨 교육 과정 수료 후 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 면제 및 우수 수료자 추가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에이블스쿨은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쌓게 된다. 특히 KT는 교육생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과 분당 등의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오프라인 교육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어 지역 소재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KT의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또 교육생에게는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자격증 AICE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분석기사, SQLD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충림 KT 인재실장(전무)는 “에이블스쿨을 거쳐간 수료생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디지털 혁신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디지털 인재 육성 역량을 총동원해 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 배출하며 대한민국 AI 경쟁력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I 임유경 기자
"안전요원인줄 알았는데"…송진우 우티대표, EDM 페스티벌 등장한 이유는
  • "안전요원인줄 알았는데"…송진우 우티대표, EDM 페스티벌 등장한 이유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현장에 나와야 어떤 점이 부족하고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 수 있죠.”지난 8일 밤 11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2024’ 행사장 인근 우버택시 존. 형광 안전조끼를 입고 경광봉을 든 모습의 안전요원들이 참가객들을 우버 택시로 안내하는 가운데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바로 송진우 우티 대표다.송진우 우티 대표가 지난 8일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2024’ 현장에서 형광 조끼와 경광봉을 들고 교통을 정리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송 대표는 본인을 알아보자 쑥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승객들을 안내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는 어떻게 직접 현장에 나왔느냐는 물음에 “축제 첫날부터 현장에서 직접 안전요원으로 뛰고 있고, 마지막 날까지 계속 할 것”이라면서 “축제 기간 UMF 행사장 인근 ‘베스트웨스턴 인천 에어포트 호텔’에 아예 숙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나갈 무렵에 귀가하려는 승객들이 많아 11시가 가장 혼잡하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송진우 우티 대표(사진=우티)특히 UMF 우버 택시 존에 적용된 ‘승차 위치 지정 서비스’와 ‘순번제’ 시스템에 자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승차 위치 지정서비스는 택시 호출 시 탑승하기 가장 적합한 위치를 추천해주는 기술이다. 단순히 가장 가까운 위치로 설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을 선정하는 점이 핵심이다. 버스 정류장, 주정차 금지구역 등 실제 탑승이 어려운 지점은 제외된다. 순번제 시스템은 우버택시에서 설정한 지오펜스(특정 지리적 영역을 가상으로 설정하는 기술) 내에 진입한 택시의 순서대로 승객과 매칭하는 점이 골자다. 송 대표는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해 순차적으로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인파와 차량이 몰려도 사고위험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안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평소에도 현장을 직접 다니기로 유명하다. 그는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역택시 운수사 대표들은 물론 택시기사들도 직접 만나고 있다. 그는 “올해 지역 사업 확장을 최대 목표로 삼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권을 넘어 지방에서도 우버택시 서비스가 자리잡도록 지역 운수사 대표님들이나 기사님들을 찾아뵙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한국외대 GTEP사업단, 태국 ‘타이펙스’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
  • 한국외대 GTEP사업단, 태국 ‘타이펙스’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지난 달 28일부터 6월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THAIFEX-Anuga Asia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외대 GTEP사업단, 태국 방콕 ‘타이펙스(THAIFEX-anuga ASIA)’ 참가. (사진 제공=한국외대)타이펙스는 매년 태국 국제무역진흥부가 주최하는 박람회로, 전 세계 130여 개국 8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한다. 다양한 국가의 제조업체, 수출입 업체, 식품 관련 전문가 및 관심 있는 개인들이 참가하는 본 박람회는 식품 산업 전반에 관련된 최신 제품,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 ‘갓바위식품’과 함께 참가하여 조미김과 김자반, 김부각 등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홍보 및 판매, 영어를 비롯한 태국어, 우크라이나어로 바이어와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타이펙스 전시회에 파견된 GTEP사업단 고운형(우크라이나어 19), 김민석(태국어통번역 21), 주정현(국제금융 20) 학생은 “B2B 계약 상담을 통해 바이어 응대 방식이나, 실제로 계약 체결 가능성이 큰 대화의 흐름에 대해 접해 볼 수 있었다”며 “전시회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인코텀스 용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설명하며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은 앞으로 꿈꾸는 무역인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해주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사업단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뷰티 서울 2024’와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megashow)’ 등 국내 메이저 전시회에도 연달아 사업단을 파견하여 활동을 진행해왔다.사업단은 오는 13~15일에도 태국에서 열리는 ‘Cosmoprof CBE ASEAN 2024’에 사업단을 파견한다. 19~21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SMART TECH KOREA 2024’등 국내 전시회에도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6.10 I 김윤정 기자
정릉과 의릉서 조선의 문화 체험…'다재다능 조선왕릉' 성료
  • 정릉과 의릉서 조선의 문화 체험…'다재다능 조선왕릉'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서울 성북구 소재 정릉(6월 4~6일)과 의릉(6월 8일)에서 다채로운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다재다능 조선왕릉’ 행사를 개최했다.매듭 팔찌 만들어보는 참가자들(사진=국가유산청).6월 4일부터 6일까지 정릉에서는 ‘왕후의 품격’이라는 주제 아래 일반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선의 전통예법과 정서를 익힐 수 있는 전통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다도 예절을 배워보는 ‘다례 클래스’(6월 4~5일), 조선왕릉의 석물을 주제로 한 ‘자개 컵받침 만들기’(4일),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이수자의 안내로 진행된 ‘매듭 팔찌 만들기’(5일), 모란을 주제로 한 ‘민화 모란 그리기’(6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6월 8일 의릉에서는 ‘왕릉의 재발견’을 주제로,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조선왕릉과 관련된 문제를 맞히는 ‘도전! 의릉벨’,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유약한 군주 경종’을 주제로 한 역사 강연 등이 진행됐다. 의릉 경역 내에 있는 ‘구 중앙정보부강당’에서는 북한이탈주민 14명을 비롯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해 뮤지컬 ‘경종, 수정실록’을 영상으로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30여 명의 대학생 도전자들이 참여한 ‘도전! 의릉벨’에서 선발된 최후의 3인에게는 궁능유적본부장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다례 체험 중인 참가자들(사진=국가유산청).
2024.06.10 I 이윤정 기자
“여기 살면 생명도 무허가인가요”.. 장마가 두려운 판자촌
  • “여기 살면 생명도 무허가인가요”.. 장마가 두려운 판자촌[르포]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김세연 수습기자] “작년 폭우 때 제 반려견이 떠내려가 죽었어요. 그런데 구청에서는 무허가니깐 수해 예방도 안 해준다네요.”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랫성뒤마을에서 만난 김상경씨는 울분을 토로하며 이같이 말했다. 매년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구청에 안전 조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구청은 ‘당신네들이 무허가에 사는데 무슨 할 말이 있냐’는 식으로 대응을 한다”며 “무허가에 사는 사람들은 생명도 무허가 생명인가”라고 울분을 터트렸다.올 여름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는 보도에 재개발을 앞둔 판자촌의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매년 수해를 겪는 이들은 산사태 대책 등을 구청에 요구하고 있지만 이르면 올해 개발을 시작하는 판자촌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주민들은 토로하고 있다.10일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서초구 아랫성뒤마을 마을회관 뒷모습. 산에서 떠내려온 흙 등이 마을회관 코 앞까지 들이닥쳐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난개발로 매년 수해 위협…“무허가에 사는 사람은 생명도 무허가인가”아랫성뒤마을은 1960~70년대 강남개발로 생긴 이주민들이 정착해 생긴 대표적인 판자촌이다. 이 곳은 이주민들이 땜질식으로 도로 등 마을을 만들며 살아온 탓에 제대로 된 배수 시설이 없다. 이 때문에 매년 여름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수해를 피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실제 이날 기자가 찾은 마을회관은 제대로 된 산사태 방지 시설이 없어 산에서 쏟아진 흙더미가 덮치기 직전이었다. 마을 주민이 힘을 합쳐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쌓아놨지만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아보였다. 이러한 환경 탓에 성뒤마을 주민들은 언제나 불안감에 살아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30년 가까이 마을에서 살아간 70대 A씨는 “작년 여름에 방에 물이 계속 들어와 밤새 퍼냈지만 장판이고 벽지고 가전용품도 모두 망가졌다”며 “결국 피해보상비로 120만원을 받았는데 그걸로 어떻게 피해를 복구하겠나. 결국 사비로 다 메웠다”고 호소했다. 30년 넘게 살아온 김모(57)씨는 “걱정되는 정도가 아니라 무섭다. 항상 조심하지만 재해를 어떻게 피하겠나”라며 “매년 가시방석에 앉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대표적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들 역시 장마철을 걱정하고 있었다. 35년간 마을에 거주한 이강일 구룡토지주민협의회 회장은 “폭우로 나뭇가지 등이 농수로를 막으면 물이 안 빠져 나가 침수가 되는 것”이라며 “따로 배수시설이 없다 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토로했다. 실제 지난 2022년 8월 폭우로 285가구가 침수되고 106명이 살아갈 터전을 잃었다. 당시 수해를 입었던 김모(70)씨는 “집이 농로 옆에 있어 폭우때 피해가 컸다. 집이 없다보니 구룡중학교에서 생활했다”며 “미리 수해 예방을 하면 좋은데 피해가 있어야지 대책을 마련한다. 작년에 모래주머니 준 것도 수해 피해가 있으니 보여주기식으로 준 것”이라고 울분을 터트렸다.10일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모습. 길에 배수로 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사진=김세연 수습기자)◇재개발 추진에 주민들 ‘뒷전’…“미리 조치해달라”난개발로 인해 제대로 정리가 안 된 전선으로 인해 감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수해로 허리춤까지 물이 찼던 성뒤마을은 전선이 정리되지 않은 채 가구에 연결돼 있었다. 아랫성뒤마을에서 30년 가까이 산 이모(56)씨는 “지난해 물을 퍼내는데 물이 전선 연결된 부분까지 덮쳐 감전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며 “아무리 없이 사는 사람들이지만 누가 죽어나가야 들여다 볼 것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이날 찾은 성뒤마을과 구룡마을 모두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주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있는 상황. 남은 주민들은 지자체가 재개발 지역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성뒤마을 주민 김모(67)씨는 “구청에 산사태가 날 것 같다고 조치를 취해달라 했는데 한 번 둘러만 보고 가지 아무런 공사도 하지 않는다”며 “이미 개발될 곳이라고 점 찍어놔 사람이 살고 있는데 관심 한 번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룡마을 주민 김모(70)씨 역시 “수해가 나야지 구호물품이나 지원금을 준다”며 “올해도 아직 아무 조치가 없으니 예방이 안된다”고 설명했다.각 담당 구청에서는 수해 대비를 위해 각종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구룡마을에 소방용 모래주머니를 배치하는 등 산사태에 대한 대비를 한 상황”이라며 “현재 배수를 위한 수로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하수관 정리 작업이나 하수도 정비 작업은 진행했다”면서도 “정비사업 대상 지역이기 때문에 수로 확장 계획 등은 없다”고 했다. 10일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서초구 아랫성뒤마을 모습. 정비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
2024.06.10 I 김형환 기자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올바른 구강보건상식 전달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 이틀 전인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 401호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치과계 유관단체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진행한 구강보건의 날 온라인 이벤트 시상과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차 표창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치아동 선발대회’ 시상도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5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5월 23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학생주치의사업 및 서울 25개구 치과의사회 추천 등으로 선발된 구대표 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면접을 실시한 결과 △서울창일초등학교 박지민(금상) △서울북가좌초등학교 이도윤(금상) △서울고은초등학교 방가은(은상) △서울잠일초등학교 최시우(은상) △서울흥인초등학교 고아라(동상) △서울수유초등학교 김태윤(동상)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6명의 건치아동은 오늘(7일) 기념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온라인 퀴즈대잔치와 치아그리기 등 온라인 이벤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치아마을에 ○○○이(가) 쿵!’을 주제로 열린 치아그리기 대회에서는 신유이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재희 학생, 우수상에는 김연수·김재범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구강관리와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개성있는 캐릭터로 표현한 ‘건토와 솔치’가 대상에 선정됐다. 건토와 솔치는 향후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구강보건의 날 등 각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 대잔치’는 9일까지 이어지며 7일까지 2만2,00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정답자 중 690명을 추첨해 커피 상품권(1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기념식 후에는 코엑스 1층 동편 로비에서 구강보건의 날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등 치과계 유관단체가 무료 구강검진과 틀니 무료세정, 혈압·당뇨 체크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올해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학생 홍보단인 ‘서울덴탈프렌즈’가 △구강보건 상식 퀴즈와 보물찾기를 결합한 ‘놀러오세요. 구강보건의 숲’ △치아모형 퍼즐게임 ‘치아라이더’ △성격유형검사(MBTI)를 변형한 치아건강관리유형검사 ‘치BTI’ 등 시민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은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시민과 치과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한 구강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6.10 I 이순용 기자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3개월 연속 85% 웃돌아
  •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3개월 연속 85% 웃돌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개월 연속 85% 선을 웃돌았다. 서울 송파구, 용산구 등은 낙찰가율이 90~100%대에 이를 정도로 매수세가 강했다. 지역별로 편차가 큰 편이지만 경매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전국 아파트 경매지표. (자료=지지옥션)10일 경·공매 데이터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903건으로 전달(3144건)보다 241건 줄었다. 이 중 1103건이 낙찰돼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은 전월(40.6%)보다 2.6%포인트 하락한 38.0%를 나타냈다.낙찰가율은 85.4%로 전달(86.1%) 대비 소폭 떨어졌지만, 석 달 째 85% 선을 넘겼다.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전달(8.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75건으로, 전달(351건) 보다 76건 줄었다. 낙찰률은 42.5%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전달(90.6%) 대비 1.5%포인트 내린 89.1%를 기록했다.서울 내에서도 경매 시장의 온도 차가 크게 나타났다. 송파구(100.7%)와 용산구(95.1%), 강남구(93.7%) 등은 낙찰가율이 높았다. 강북구(69.6%)와 도봉구(76.3%) 등 서울 외곽 지역은 서울 평균 낙찰가율(89.1%)에 크게 못 미쳤다.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전달 대비 7.0%포인트 떨어진 40.4%를, 낙찰가율은 1.3%포인트 내린 86.4%를 각각 나타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9%포인트 오른 38.9%를 나타냈고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3.2%포인트 오른 82.5%를 기록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신축급 아파트가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며 “경기와 인천은 평균 응찰자가 두 자릿수를 보일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I 박경훈 기자
프리즘(PRIZM), 10CM ‘올해도 글렀나 봄’ 최초 라이브 중계 성료
  • 프리즘(PRIZM), 10CM ‘올해도 글렀나 봄’ 최초 라이브 중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는 가수 10CM ‘2024 올해도 글렀나 봄’ 공연의 최초 라이브 중계를 누적 시청자 6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도 글렀나 봄’은 지난 2016년 ‘봄이 좋냐??’ 발매 당시 각종 음원 차트 1위 기념 버스킹을 시작으로 10CM가 개최한 솔로들을 위한 무료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10CM 외에도 나상현, 김수영, 소수빈, 이승윤 등 화려한 공연 라인업들을 선보이며 수많은 팬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전 ‘올해도 글렀나 봄’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10CM의 권정열이 직접 사회를 맡으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올해 6회차를 맞이한 ‘올해도 글렀나 봄’은 지난 6일 오후 12시부터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프리즘이 메인 스폰서와 단독 미디어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라이브 중계가 최초로 진행돼 미처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팬들에게도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또한 6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한 이번 중계에서는,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라이브 시청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됐다.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특히,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하이퀄리티 고감도 영상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동반한 어도러블(Adorable)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이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차세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하는 프리즘의 비전과 이를 실현할 테크 역량 기반으로 여러 브랜드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끌어냈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차별화된 미디어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는 글렀나 봄’ 공연의 최초 라이브 중계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인 리테일 프로모션과 미디어 이벤트를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차별적 경험소비를 제공하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의협회장의 판사 저격…법원 "재판장 인격 모욕·재판 신뢰 훼손"
  • 의협회장의 판사 저격…법원 "재판장 인격 모욕·재판 신뢰 훼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사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뒤 공개 저격한 것을 두고 법원이 “사법부 독립과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지난달 12일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0일 창원지법은 의협회장의 창원지법 판사에 대한 게시글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재판장의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집행유예) 2년이요? 창원지법 판사 OO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고 적었다.임 회장이 이 글과 함께 올린 보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2부는 최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의사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해당 의사는 2021년 1월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의원에서 80대 환자에게 맥페란 주사액을 투여해 부작용으로 전신 쇠약과 발음 장애, 파킨슨병 악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의사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임 회장은 이어 해당 판사의 사진을 올리고 “이 여자(판사)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도 썼다.임 회장의 사법부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 회장은 지난달 16일 의대교수 등 18명이 의대 증원 결정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낸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법원이 의대생들이 낸 신청을 기각한 것을 두고 “(재판을 담당한) 판사가 지난 정권에서는 고법 판사들이 차후 승진으로 법원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길이 있었는데 제도가 바뀐 다음 그런 통로가 막혀 아마 어느 정도 대법관에 대한 회유가 있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서울고법은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측성 발언”이라고 지적하면서 “재판장의 명예와 인격에 대한 심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사법부 독립에 관한 국민의 신뢰를 현저히 침해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언사”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2024.06.10 I 백주아 기자
쓰레기 대신 대화가 필요한 ‘의상한 형제들’
  • [기자수첩]쓰레기 대신 대화가 필요한 ‘의상한 형제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과거 MBC 인기예능 무한도전에서는 한 해동안 가장 서운했던 멤버의 집앞에 쓰레기를 배달하는 ‘의상한 형제들’ 특집편을 진행했다. 이 편에서 멤버들은 각자 집앞에 놓인 쓰레기를 다른 멤버의 집으로 보내는 미션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모 유치원 앞에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잔해가 떨어져 있다.(사진=인천소방본부, 연합뉴스)최근 대북전단(삐라) 풍선과 오물풍선을 주고받는 남북의 모습은 이를 연상케 한다. 적어도 북한 입장에서 한국의 대북전단은 쓰레기와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그들은 오물풍선을 날리고 있다.이번 사건의 발단은 남측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이다. 우리 정부가 이를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방임한 것이 북한을 자극했다. 이에 북한은 똥과 휴지로 가득찬 오물풍선으로 이를 되갚는 방식의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 불과 2주 사이에 네 차례나 보냈다. 정부는 대북단체 제지 등의 타협 대신 확성기 재개라는 압박 카드를 꺼내들었다. 6년만에 재개된 확성기에서는 북한인권의 실상과 한국의 가요가 흘러나와 북한의 폐부를 찌르고 있다.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발표하고, ‘새로운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도발, 북한의 대북확성기 방송, 포격 등 카드 등을 꺼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년 전인 2014년 북한은 경기도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고사총을 발사한 적이 있다. 당시 우리군도 대응 사격을 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갔다. 이번에도 그 사태가 재현될 여지가 큰 상황이다.정부의 대응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접경지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고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은 오물풍선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최선의 방안은 대응보다는 관리다. 이번에도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했다면 이렇게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대북전단을 보내는 일이 우리 국민을 안심하고 살게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아니지 않은가.
2024.06.10 I 윤정훈 기자
한이서 "K팝스타 이후 8년, 음원차트·페스티벌 빛내는 가수로 성장하고파"
  • 한이서 "K팝스타 이후 8년, 음원차트·페스티벌 빛내는 가수로 성장하고파"[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스타5’와 ‘싱어게인2’를 거친 싱어송라이터 한이서(김채란)가 본격적으로 디스코그라피 쌓기에 돌입했다. 최근 한이서는 신곡 ‘비혼주의자’를 낸 이후 2주 만에 또 다른 신곡 ‘현재진행형’을 추가로 발표하는 ‘열일’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넘치는 창작 욕구가 바탕에 깔린 행보다.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한이서는 “‘현재진행형’으로 컴백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럽게 영감이 떠올라 ‘비혼주의자’를 추가로 작업해 먼저 내놓았던 것”이라는 비화를 밝혔다.지난달 21일 세상에 먼저 나온 곡인 ‘비혼주의자’는 인생을 바꾸게 해준 소중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는 내용을 주제로 다룬 미디엄 템포곡이다. 한이서는 “비혼주의자였던 사촌 오빠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10분 만에 쓴 곡”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빨리 곡을 작업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사촌 오빠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불러서 저에겐 더욱 의미 있는 노래인데요. 앞으로 축가로 널리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께 사랑받는 차트 역주행곡이 되어서 음악방송에 강제소환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요.”이달 4일 발표한 ‘현재진행형’은 학창시절의 귀엽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곡이다. 여름날에 어울리는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한이서의 청량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여사친’과 가짜 연인 행세를 하며 질투 유발 작전을 벌이는 남자와 모든 상황을 다 알고도 그 남자가 신경 쓰이는 여자의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았다. ‘현재진행형’의 경우 일찌감치 작업을 마치고 컴백곡으로 낙점해두었던 곡. 한이서는 “실제로 가사 내용과 같은 질투 유발 작전을 편 친구가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친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등학교 시절 초안을 써둔 곡에 ‘J록’ 느낌을 가미해봤다”고 덧붙였다. “풋풋한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찌질하면서도 귀여운 사랑 이야기가 매력 포인트인 곡이에요. 앨범 커버로는 서울예대에서 연기를 공부하며 배우로 활동 중인 친동생(한서유)이 직접 그려준 그림을 활용했고요. 음악방송 무대에서 밴드와 함께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2000년생인 한이서는 15살 때 SBS ‘K팝스타5’에 출연해 톱18까지 진출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한이서는 “처음으로 방송 무대에 올라 맑음과 허스키함이 공존하는 목소리와 짙은 감수성에 대한 칭찬을 들으며 감사하게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던 찬란한 시간”이라고 출연 당시를 돌아봤다. 한이서는 ‘K팝스타5’가 종영한 해인 2016년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 ‘화려한 유혹’ 가창을 맡으며 OST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우리집 꿀단지’, ‘마법의 성’, ‘그 여자의 바다’, ‘훈장 오순남’, ‘내일도 맑음’ 등 여러 드라마 OST 가창자로 활약했다. 한이서는 “음악 스승님인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김경범 님이 기회를 주신 덕분에 학교를 다니면서 꾸준히 OST 가창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돌아봤다.한이서는 ‘K팝스타5’ 이후 조영수 프로듀서가 이끄는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에 대해 한이서는 “정식 데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조영수님께 지도를 받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지금도 케이시 언니를 비롯한 넥스타엔터테인먼트 분들과는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에는 JTBC ‘싱어게인3’에 56호 가수로 출연해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으로 개성 강한 무대를 펼쳤다. 한이서는 “4번의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이고 본선 무대에 오르더라도 방송에 소개되기가 쉽지 않은데 저는 감사하게도 잠깐이라도 얼굴을 비춰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온전히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시작한 건 2022년 11월. 지금까지 ‘널 찾아가’, ‘버려진 인형’, ‘비혼주의자’, ‘현재진행형’ 등 4곡의 자작곡을 냈다. 한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고 비밀공책에 간직해둔 자작곡이 10곡 넘게 있다”면서 “기타를 치면서 쓴 곡들이라 어쿠스틱한 인디 느낌의 곡들이 대부분인데, 어떤 감성을 입혀서 발표할 지에 관해 고민해보는 중”이라고 했다. 한이서는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고, 현재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며 부지런히 내공을 다져온 하이서는 이제 서서히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자 한다. 미국 포크 뮤지션 트레이시 채프먼의 노래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한이서는 “14살 때부터 음악을 시작해 어느덧 10년째 음악만 하고 있다”면서 “음악으로 누군가를 치유해주고,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음원 차트와 음악 페스티벌과 같은 공연 무대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려고 해요. 유명해지면 어릴 때부터 챙겨본 SBS ‘런닝맨’에도 출연해보고 싶고요. 야생마처럼 뛰어드는 추진력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기회가 오면 뭐든 마다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임하면서 많은 분이 저에게 흠뻑 젖어들게 하고 싶습니다.”
2024.06.10 I 김현식 기자
유영상 SKT 대표 " 이동통신 특혜 논란, 구성원 노력 폄훼 안타깝다"
  • 유영상 SKT 대표 " 이동통신 특혜 논란, 구성원 노력 폄훼 안타깝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SK텔레콤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인수 특혜 이슈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SK텔레콤의 노력과 성과가 폄훼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T타워 1층에 마련된 CDMA 대규모 상용화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임유경 기자)유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CDMA 대규모 상용화’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 수여식 후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은 올해 40주년을 창립 맞았고 CDMA 세계 최초 상용화와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언급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SK텔레콤 구성원으로서 저는 SK텔레콤에 청춘을 바쳤다”고도 했다.지난달 30일 최태원, 노소영 부부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김옥곤·이동현)는 노 관장에게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선고하면서 “1991년경,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원고의 부친 최종현에게 상당한 자금이 유입됐다고 판단했다”며 “최종현 선대 회장의 본래 개인 자금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유형적 기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태평양 증권 인수 과정이나 SK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이 최종현에게 일종의 보호막·방패막 역할을 한 것”이라며 “그 이후에도 노 전 대통령의 유·무형적 기여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 대표는 항소심 재판 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특혜가 아니라 정당한 방식으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했고 또 아주 잘 경영을 해서 오늘날 이 상황까지 온 부분에 대해서 SK텔레콤 구성원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것이 세상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날 유 대표는 CDMA 상용화가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된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ICT 산업이 CDMA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기로 통신, 반도체 인공지능(AI)까지 발전하고 있는데, 첫 계기가 된 부분을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 수상을 계시로) 우리나라의 ICT 산업이 세계적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0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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