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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83건

  • 건설업계, 민주당에 위기타개 위한 건의서 전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주택 건설업계가 민주당에 `건설산업 위기타개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대책 마련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건설업계 회장단과 민주당 정책위는 23일 오전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건설업계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주택시장 침체 해소를 위해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폐지와 LTV(담보대출인정비율)를 10~20% 상향조정하는 등 금융규제 완화 방안 등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양도소득세 및 취득·등록세 감면대상 확대 적용과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 조정 등의 요구도 담았다.또 중소건설업체 유동성 해소를 위해 브릿지론 보증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주고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부대출비율을 85%에서 95%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민·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120조규모의 공모형 PF사업(용산 역세권 개발, 판교 알파돔사업 등)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통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편 이날 정책 간담회에는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백재현 제4정조위원장, 김희철 의원, 김재윤 의원, 최철국 의원 등 민주당 의원과 건설·주택업계에서는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서종욱 대우건설 대표이사, 윤석경 SK건설 대표이사, 박종영 태영건설 대표이사, 김명조 삼부토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2010.08.23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오바마 `설득의 리더십`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다음은 3월2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오바마의 건보개혁법 vs 이명박의 세종시법..너무 다른 정치문화 -간척지에 초대형 첨단 유리온실..3651억원 투입 -사우디 66억달러 프로젝트..한국 싹쓸이 수주 유력 ▲종합 -강덕수·구학서·서경배·정태영...한국 최고의 CEO 100인 -단시간 근로자 채용 중기도 1인당 150만원 세액공제 혜택 ▲정치.외교안보 -안상수 `봉은사 외압` 진실공방 -한나라 지방선거 공천심사 스타트 ▲국제 -佛 우파여당 참패..내각 총사퇴 시사 -日 돈되는 것 다 판다..재정적자 해결위해 무인도, 군용기 등 매각 -美 리먼 청문회, 금융계 거물 대거 출두 ▲금융. 재테크 -고무줄 가산금리..알쏭달쏭 비밀은? -한은-금감원 싸움에 금융사 또 등터질라 ▲기업.증권 -中진출 작전바꾼 LGD..현지업체와 합작 -LPG담합 발표해놓고 과징금 부과는 `감감` -스마트폰 이용한 결제 쉬워진다..최시중 위원장 "규제완화" -대우그룹 사라졌지만..옛 대우맨 500여명 43주년 기념식 ▲부동산 -대형건설사 분양사업 개점휴업..도급, 재건축사업에만 집중 -서울에 옥상공원 160개 생긴다 ▲사회 -서울 교장 100% 공모..인사청탁 명단 전원공개키로 -내달부터 공무원 시간제 근무..20개 기관 시범운영 ◇서울경제신문 ▲1면 -M&A때 풋백옵션 내용, 공시통해 즉시 알려야 -美 건보개혁안 통과..오바마 `정치적 승리` ▲종합 -스마트폰 콘텐츠 규모 쑥쑥 -올 선진국 부채비용 1950년 수준 치솟을 것..IMF 재정적자 강력 경고 -중소.중견 조선사 지원대책 표류..지원책 발표 연기 -농수산물 유통公 직무. 성과형 연봉제 ▲정치 -민주 시민배심원제 `기대이하`..현재까지 두곳서만 확정 -"세종시 선거전 결론내야" 주호영 특임장관, 중진협의체 압박 ▲금융 -삼성전자 새마을금고 `부럽네`..자산 1조6746억원 -은행들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국민 등 시장금리 반영 ▲국제 -中 "美 첨단제품 수출규제 풀어야" -글로벌 투자은행, 중국진출 급물살 ▲산업 -중견 조선업계 벌크선 시장서 선전 -LGD, 중 현지TV업체 합작사로 유치..LCD 투자 `성패 관심` ▲사회 -세무조사 결과 지연통보로 1299개업체 가산세 물어 -`오찬장 5만불` 진실 밝혀질까..총리공관 사상 첫 현장검증 ▲부동산 -비강남권 소규모 재건축 뜬다 ◇한국경제신문 ▲1면 -종이없어 책 못만든다..출판업계 `대란` -오바마 `설득의 리더십` -日 민주당 "법인세 내리겠다" ▲종합 -정치적 숙제 푼 오바마..금융게혁. 수출확대 속대낼 듯 -니켈.구리값 1년새 2배..美.中.日 싹쓸이에 물량마저 가뭄 ▲경제 -매출 100억→1억 `뚝` 中 짝퉁에 눈물 흘리는 기업들 -몰려오는 글로벌 금융규제..한국의 득실은 ▲정치 -與 원내대표 선거는 `정책위의장 선거` -`북한판 뉴타운`에 공들이는 北, 南 대기업에 투자의향 타진 ▲국제 -中 이번엔 재정정책 출구전략 `만지작` -美 의원들도 `대마불사` 규제 목소리 ▲사회 -폐휴대폰. PC. 자동차서 3조8000억 캐낸다 -서울대생, 친환경차 타고 캠퍼스 이동 ▲산업 -애플 신무기 `아이폰 4G` 파트너는 LG -GS의 힘..UAE.오만 플랜트 시장 절반 장악 ▲부동산 -`상가, 넌 빠져` 아파트만 재건축 단지 늘었다 -은마도 상가빼고 재건축 하나
2010.03.22 I 김상욱 기자
  • 중견기업 최저한세율부담 대폭 낮춘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중소기업에서 졸업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회사에 대해 최저한세율 부담을 낮춰주는 등 각종 세제혜택과 정책자금이 지원된다. 정부가 마련한 `월드 클래스 300`(World-Class 300) 프로젝트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가 중소기업에서 졸업한 중견기업에 대해 일정기간 각종 세제혜택을 연장하는 것이다. ◇ 중견기업 최저한세율 단계적으로 인상..세부담 확 낮춘다 이는 중소기업에서 졸업한 기업의 경우 일반기업 세율이 적용돼 단기간에 세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행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으면 각종 특혜가 주어진다. 대표적인 것이 세 감면 혜택이다. 최저한세율(각종 공제 등으로 기업이 납부할 세금이 지나치게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소득에 매기는 최저세율)의 경우 중소기업은 이익의 7%지만 일반기업은 10~14%다. 또 일반 연구개발(R&D) 투자세액공제율 경우 일반기업은 투자비의 3~6%만 감면받지만 중소기업은 투자비의 25%를 공제 받도록 돼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 등 국책금융기관의 자금지원, 고용창출시 보조금 지원, 승계시 상속세 감면, 국책사업 입찰기회 확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그러나 이 같은 혜택은 매출·자본금이 늘거나 고용 인원이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 지정 기준을 넘어서는 순간 완전히 끊긴다. 재정부는 "중소기업 지정 기준을 넘어서면 각종 지원을 중단하는 현행 방식으로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유인할 수 없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이를 개선하는 데 초첨을 맞췄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최저한세율을 부담완화기간(5년) 동안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중소기업 기준에서 벗어나 유예기간(3년)을 지나 1~3년 된 중견기업은 최저한세율을 종전 10%에서 8%로 2% 포인트 낮췄다. 또 유예기간(3년)을 지나 4~5년차 된 기업에게는 최저한세율을 9%로 조정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유예기간을 지난 기업은 최저한세율이 7%에서 10%로 단기간에 급격히 높아지면서 세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라며 "최저한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시킴에 따라 중견기업의 세 부담을 상당부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연구개발(R&D) 투자세액공제율도 순차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중소기업 졸업 후 유예기간(3년)이 지난 1~3년차 되는 기업은 15%, 4~5년차 기업은 10%를 공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 졸업유예기간(3년)과 졸업부담완화기간(5년) 중 적용횟수 제한(최초 1회)도 폐지키로 했다. 즉 종전에는 사정에 따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을 오가는 업체는 졸업유예기간(3년)을 최초 한번만 적용 받았으나 앞으로는 수시로 적용받는다는 의미다.  ◇ 상속세 감면 중견기업으로 확대..ABS 발행도 허용 정부는 중소기업에만 적용되던 가업 승계시 상속세 감면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키로 했다. 다만 이 경우 상속세 및 중여세법상 중견기업 중 적용대상을 일정 규모 이하로 제한키로 했으며 상속 후 10년간 상시 근로자수 누적 합계가 상속년도 상시 근로자수의 1400% 이상에 대해서만 적용키로 했다. 상장기업의 최대주주 지분요건도 현행 40%이상에서 30% 이상으로 개편키로 했다. 정부는 또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부담도 완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과 거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은 졸업 후에도 자금회수 및 주거래은행을 변경되지 않도록 거래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졸업시 부담완화기간(5년) 중 기존 보증을 원칙적으로 축소하지 않고, 중견기업 편입시 부과되는 가산보증료를 현행 졸업 후 즉시 0.5% 인상에서 부담완화기간 1~5년에 따라 01%~0.4%로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중견기업의 직접자금 조달도 지원키로 했다. 우선 중견기업도 ABS 발행이 가능하도록 ABS 발행적격요건을 현행 BBB이상에서 BB이상 법인으로 조정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제도를 활용해 비상장 중견기업의 자본확충 및 상장을 지원토록 했다. 이밖에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조성해 주식 또는 회사채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
2010.03.18 I 윤진섭 기자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 "매출 다변화 주력하겠다"
  •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 "매출 다변화 주력하겠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외형이 몇 퍼센트(%) 증가하느냐보다 어떤 내용의 성장인지가 중요합니다. 올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온라인 게임사 위메이드(112040)(대표이사 서수길·사진)에게 지난 2009년은 각별한 해였다. 창립 10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연말에는 코스닥시장에 발을 내디디며 상장사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 경영 목표는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약한 고리를 보완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삼겠다는 것이다.  ◇ 창립 10년만에 매출 1000억 달성..게임사 중 7번째  ▲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이사서수길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000년 조그만 개발사로 시작해 최근 몇년 사이 해외 매출이 급증하며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며 "작년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10년만에 `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게임사 중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곳은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이며 액토즈소프트는 작년 3분기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겼다. 위메이드가 7번째인 셈이다. 위메이드의 성장은 지난 2007년 서수길 대표 취임 이후 본격화됐다. 서 대표는 위메이드를 개발사에서 게임에 기반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익성 향상에 주력해 취임 전인 2006년 말 7% 대였던 영업이익률을 1년만에 30% 까지 끌어올린 것은 아직도 업계에서 `전설`로 불린다. 서 대표는 "게임사에게 매출 1000억원이란 중견 기업으로 가는 언덕과 같은 의미가 있다고 한다"며 "하지만 우리의 성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 수익원 다변화 중점..해외시장도 저변 확대 서 대표는 인터뷰 도중 `질적 성장`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우선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서 대표는 "같은 매출이라도 어떤 내용인가가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우리 게임은 이용자의 연령층이 높은 편이고 젊은 세대들의 참여가 낮은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질적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메이드는 지난 2008년 SNS(인맥구축서비스)포털 `버디버디`를 인수하고 게임 업체 중 유일하게 E-스포츠 게임단 `위메이드 폭스`를 운영중이다. 해외사업에서도 매출 지역을 다변화를 꾀해 질적 성장을 일궈낼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중국 시장을 사실상 석권한 대표게임 `미르의전설2`의 매출 비중이 80% 가 넘는다. 그는 "지금은 중국 시장에서 가장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일본과 미국, 유럽 진출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일본시장에 대해서는 "온라인 게임 시장의 저변이 넓고 문화가 비슷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타르타로스` `창천온라인` 등의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미국과 유럽시장에 대해서도 오랜 기간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였으며 올해 `아발론 온라인`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 웹게임·모바일 사업 `새 날개` 최근 게임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웹게임과 모바일 사업도 올해 주력 분야다. 웹게임은 신규 수익원으로 매출 기여도를 높이고 모바일 사업은 장기적인 전망을 토대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서 대표는 "웹게임은 기존 게임에 비해 이용자층이 다양하고 모바일로도 연동이 가능한 간편한 게임"이라며 "현재 4개의 웹게임 프로젝트가 개발 스튜디오에서 진행중이며 이번달부터 순차적으로 비공개 시범서비스(CBT)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분 유료화 모델을 검토 중인데, 객단가가 높지는 않지만 이용자가 많아서 매출 기여도가 상당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의미있는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업체 `4시33분`에 34% 지분 투자를 하는 등 모바일 게임 산업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작년 말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PC 등에 게임 콘텐트를 제공하는 업무 제휴를 맺기도 했다. 서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게임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본다"며 "다른 휴대폰 업체들과도 제휴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 신작 `창천2`에 기대..매출 기여는 내년부터 ▲ 위메이드 차기 기대작 `창천2`. 올 7월 상용화 예정이다.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올해 총 3종의 신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하반기에나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올해 매출 기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서 대표는 "신작 게임 중 7월에 상용화될 `창천2`가 가장 기대된다"며 "연말에 선보일 `네드`도 오랜 기간 개발에 공을 들인 만큼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신규 게임보다 기존 게임 신규 서비스 개시에 따른 매출 증가가 많을 것"이라며 "`창천1`이 올해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고 `아발론`은 중국과 대만, `미르의전설3`도 국내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미르의전설3`도 중국 최대 퍼블리셔 샨다와 장기 계약을 체결, 오는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개발사 M&A와 신규 판권 확보에도 관심을 피력했다. 위메이드는 현재 23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 합병을 통한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 대표는 "개발사를 인수하거나 유능한 개발인력, 팀을 스카우트하는 것은 게임사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상당 기간 물밑 작업을 해왔고 조만간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수 합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너무 높아진 측면이 있다"며 "공동 투자 등의 방법도 열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올해 최소 두 자릿수 성장 자신한다"올해 매출 성장률에 대해서는 `두 자릿수` 라고 뭉뚱그려 답했다. 적어도 10% 이상 성장은 자신한다는 말이다. 환율 등의 외적인 변수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최소 두자릿수 매출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달러-원 환율을 1050원으로 최대한 낮춰 잡은 보수적인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신규 게임이 크게 흥행하며 급성장을 이루는 시기는 아니고 기존 게임의 해외 진출과 웹게임 등의 신규 매출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르의전설2` 에 대한 매출 의존도도 올해에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르의전설2는 중국 현지에서 끈끈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고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이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며 주요 수익원 구실을 할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에는 매출 다변화를 통해 의존도가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이사 약력 -1986~1990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졸업 -1995~1997 와튼스쿨 MBA(석사) 졸업-1997~2000 보스턴 컨설팅 근무-2002~2005 SKC&C 상무-2005.8~2006.7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 -2007.3~현재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
2010.02.02 I 유환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 中 상용차시장 진출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다음은 12월2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1면-현대차 中 상용차시장 진출-강남 서초에 시프트 2000가구 -기온상승 섭씨2도 이내 제한키로▲트렌드-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제일기획 업무도 맡아-애경그룹 외동딸 채은정 전무, 부사장 승진-`미래 밝은 아시아 도시` 서울 5위 ▲종합 -행정인턴 속빈강정 "취업 도움안된다"-한국, 그린리더십 재확인 계기 `나부터` 제안이 발목잡을 수도-소득세 법인세 減稅 어디로-세계경제 리스크 여전 일부 국가 부도날 수도-두부 라면값 인터넷서 확인하고 사세요-한국 `고용없는 성장` 사실로▲국제-태양광기업 3천개 `솔라러시`... 외국기업도 가세-신장 네주멍구는 풍력 특화발전-中 마카오 1인당 GDP 4만달러-보호주의 망령 `BUY AMERICAN` 부활-美금융권 월스트리트稅 반발-중국, 駐한 일 대사 교체하나-내년 최고주식은? 마스터카드▲금융 재테크-금리체계 변해도 대출금리 안내릴듯-시중은행 예금금리 5% 육박▲기업과 증권-SI전쟁 시작됐다-SK통신계열사 통합 운영-삼성, 탕정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미국 상용차시장도 2~3년내 진출-모처럼 웃는 정유사-"스마트폰 SK텔 추월한다"-기아차 노조 주말특근 거부-로만손, 이탈리아서 명품 핸드백 생산-손상된 장기 정맥주사제로 치료-전기차 엔진용 특수모터-요즘 젊은여성들 "옷보다 가방"-GS마트 인수전에 10여개사 뛰어들어-"실적 맞혔나" 애널리스트 실력 공개-글로벌 증시 휴장 많아 소강국면 될듯-LG전자 기아차 등 2등주 주목-수액 플랜트 대규모 러시아 수출-국민연금 위탁 성과보수 줄인다-코스닥 워런트 거래 시장 개설-다세대 원룸도 대기업이 짓는다-해양문화권으로 개발한다◇ 서울경제 ▲1면 -"5000만원이사 스톡옵션 법인세 당연 과세는 잘못"-"접대비 실명제 부활 검토할 것"-"공격경영 앞으로" 진용 갖췄다. -MB "에너지 가격 현실화 하라"-현대차, 현지업체와 합작 中 상용차 시장 진출▲종합 -"세종시로 가는 부처 없다"-"잠자는 배당금 131억 찾아 가세요"-"사회통합 국격 향상에 주력"-올해의 사자성어 `방기곡경`-동물원 운영 전문가도 임원급 전문위원에 선임 ▲해설-우수한 해외 현지인력 과감히 중책 기용-삼성가 3세 전진배치 경영권 분할 속도내나-`정의선 인맥` 발탁 규모 관심▲코펜하겐 기후회의의 폐막-구속력 없는 합의... `절반의 성공` 그쳐 ▲종합-정부, 내년 재정 조기집행등 차질 -건설사 평가 `기술력` 비중 높인다-노조법 개정안 연내통과 쉽잖을듯-내달 2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금융-시중은 `집단대출` 눈독-`車요일제` 참여땐 보험료 8.7% 인하-전북 전일저축銀 매각작업 장기화-은행 `채팅상담 서비스` 인기몰이▲국제-美 고용시장 `봄날` 오나-美 `금융거래세` 도입 추진-구글 전세계 도서 디지털화 야심 `제동`-"마카오 지속 번영 안정위해 일국양제 원칙 견지 중요"▲산업-"이젠 글로벌 종합자동차 메이커로"-하이닉스, 40나노 그래픽칩 세계 첫 개발-LG화학 사장에 박영기 조석제씨-SKT, 신성장동력 발굴 올인-국산 모바일게임 수출 부흥기 오나-`배관업계의 종합마트`로 장수기업 육성-미리넷솔라, 태양전지 수주 잇달아-`맞춤형`으로 해외시장서 우뚝-"영남권 대표 쇼핑공간 자리매김"▲증권-"종목 더 늘려야 시장 활성화"-"조선주 차익실현 할때"-주식형 펀드 돈 찾으려면 24일까지 환매 신청해야-풍력기자재주 약세 벗어나나-게임주 시총순위 경쟁 치열-실적개선 기대 차 전기전자 관련주 주목▲부동산-분양가 격차 최대 `수억원`-과천 집값 가장많이 올랐다◇ 한국경제 ▲1면-국회 환노위 "통상적 노조활동 임금지급 안된다"-중견 조선사 SLS 워크아웃 신청-현대차, 中에 상용차 합작사 세운다-현대차그룹 조만간 세대교체 인사-공기업 `완전 연봉제` 내년 6월부터▲종합-하가람高, 인천 청라에 외국인학교-정총리 "세종시에 정말 큰 기업 온다"-울산 삶의 질 亞 太 도시중 3위... 서울은 미래도시 5위 -세종시 낙후지역 이전 기업 7년간 법인 소득세 면제-노조법 개정안 `끼워넣기`로 왜곡...勞使政 모두 혼란-법개정 무산땐 현행법 내년 시행 `전임자 임금` 놓고 갈등 불보듯-`준예산` 사태 땐 일자리 55만개 멈춘다-수주 가뭄 1년.. 이젠 중견 조선사도 탈진▲경제-"한국號, 기초체력 여전히 부실... 위기모드 당분간 필요"-"환율 하락 내년 1045원 2011년 900원대 진입"-소득상위 10% 기업이 법인세 96% 부담▲금융 -`홈쇼핑 보험` 청약철회 기간 15일->1개월로 -어음 위변조 주의보... 지난달 2배 늘어▲국제-베네슈엘라 우크라 아르헨, 그리스보다 더 위험 -유로존 은행 부실자산 6개월새 650억유로 ↑-타이항공 회장 `수화물 스캐들`.. 태국 시끌-`월스트리트稅` 신설 추진-마잉주 대만총통 "양안 FTA 반드시 체결해야"▲산업-현대차 `또 하나의 도전`... 中 상용차 大戰 `출사푳-"중국 다음엔 美 유럽 2~3년내 美 시장 진출"-하이닉스 매각 공고... 내달 29일까지 접수-제일기획 전무 이서현씨... 삼성 3세경영 윤곽-대산NCC공장, 에틸렌 생산 년 100만t 돌파-제조 문화시설 갖춘 공단 국내 첫 생긴다-핵융합로 핵심 블랑켓 국제 성능시험 통과-중견 가구업체 까사미아, 호텔업 진출-20개 생필품 판매가격 오늘부터 인터넷 공개-김해서 재미 본 롯데, 아울렛사업 탄력 받는다-SK네트웍스 품에서 날개 단 `오즈세컨`▲부동산-판교 집값 `동고북저`... 동판교 최대 2억 비싸-건설시공능력 평가때 기술력 비중 높인다-청라..한강신도시..수원아이파크2차..이번주 6197채 공급▲증권-투신권, 중소형주로 연말 윈도드레싱 나서-미원상사 사상최고가 `숨은 실적주`-한솔그룹주 `턴어라운드`.. 1년여만에 시총 1조 회복-해외펀드 중국쏠림 여전.. 올 수조원 환매에도 비중 늘어-美 달러의 잔물결 효과와 달러캐리자금 향방0-부동산주 촉각.. 상하이지수 3000선 버틸지 주목-에스피지, 전기이륜차용 모터개발 계약
2009.12.20 I 안준형 기자
  • 박상진 한양사장 "내년 3월쯤 상장 추진"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중견건설업체 한양이 내년 3월쯤 기업공개(상장)를 추진한다. 박상진 한양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김포한강신도시 한양수자인 설명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연내 상장을 추진했으나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시기를 좀 더 보고 있다"며 "내년 3월쯤에는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양의 올해 매출 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는 시평순위 29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1조3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20위권 초반에 랭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임 중 한양을 20위권 안으로 진입시키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현대건설에서 힐스테이트를 1위 브랜드로 올려놨다"며 "한양 수자인도 단기간에 강력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현대건설에 33년간 몸담았으며 지난달 14일 한양 대표이사(주택부문)로 영입됐다. 박 대표는 주택 전문가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2년 이라는 단기간에 대표브랜드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양은 이달에 인천 영종하늘도시(1304가구)와 김포 한강신도시(1473가구), 인천 박촌동(376가구) 등 수도권 3개 사업장에서 3153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2009.10.16 I 문영재 기자
  • 韓부품업체, IBM 등 美대기업 공략 `박차`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글로벌 대기업 부품시장을 공략하라` 한국 부품업체들이 글로벌 대기업 부품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지 공략에 나섰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IBM 본사 인근 펠리세이즈 호텔에서 IBM과 듀퐁, 허니웰, 알카텔-루슨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 등 31개 글로벌 대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 부품소재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했다. 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망이 밝은 신성장 동력 분야인 통신, 전자재료, 반도체, 의료기기, 태양광 5개 분야의 기업들이 초청돼 기술 동향과 협력 모델을 논의하고 제품공급 계약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한국 부품소재기업으로는 SK에너지, LG이노텍 등 대기업과 주성엔지니어링 등 중견기업 총 61개사가 참가했다. KOTRA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단순한 수출상담을 진행하기 보다는 공동기술개발, 기술제휴,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한국의 유디웍스가 미국 휴대폰칩 제조업체 TI로부터 50만달러의 기술지원 투자를 받아 DVR용 시스템보드를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BM은 또 다른 한국업체와 태양광 원천기술 공동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논의했으며 알카텔-루슨트는 통신장비 부품 공급과 아웃소싱을 담당할 업체를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이밖에 프리스케일은 한국의 N사와 패키징 기술을 활용한 복합 이동통신용칩 생산기술을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협의했고 AMCC는 소비자용 네트워크 장비 공동개발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KOTRA는 앞서 올해 1월 1차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뉴욕에서 이번 2차 상담회에 이어 오는 10월 서울에서 3차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중국과 일본에도 부품소재기업 대표단을 파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뉴욕을 방문한 조환익 KOTRA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불쏘시개였다면 수출로 경제에 풀무질을 가해 경기회복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특히 "도요타와 닛산자동차가 포스코의 강판을 구매하기 시작하고,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7.6%로 상승하는 등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내성이 강해진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글로벌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향상 등 `역(逆) 샌드위치 효과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때 정부가 `풀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9.05.07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삼초땡·삼팔선` 현실로…무너지는 30대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다음은 3월23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 1면 -세종시해법방치 갈등만 커져간다-40년 쓸 석탄 파키스탄서 확보-유화·LCD패널 공장 풀가동-입학 사정관제 외국어고로 확산▲ 2면 -한국야구 왜 위기때 강한가 -인터넷토플 한국 평균성적 77점-中, 해외전문가에 100만위안 보조금▲ 종합 -글로벌 경제 `G20효과` 이미 시작됐다 -불황형 무역흑자 언제까지 -한전 임원연봉 10%·가스공사 3~5% 반납-상조업체 TV광고에 재무상태 표시해야-정동영 어제 귀국..지지자 500명 공항 몰려-美 여기자 2명 평양 압송된듯-李 대통령 "예산집행 비리 없어야"▲ 국제 -AIG보너스 파문...미국식 금융자본주의 도마위에 -재주는 FRB가 넘고 돈은 신평사로-리보금리 하양안정세 뚜렷-헝가리총리 경제위기로 사퇴 -오바마, 이란에 화해 손짓 이어질까-중국기업 위기속에 `쑥쑥`-日 재계 "30조엔 더 풀어야 회복"▲ 금융·재테크 -갈수록 꼬이는 카드수수료 3대 쟁점 -민간배드뱅크 설립되면...-"보험사 지급결제 허용 위헌소지"-금융硏 ▲산업 -인터넷 전화 300만명 돌파 -현대상사 범현대家 품에 안기나 -산업현장서 중국산 짝퉁철근 퇴출 -삼성전자 수뇌부 이달말 대만行 -제주항공 타고 일본 가보니..싼 가격은 OK, 편의성은 `글쎄`-KT-KTF 합병은 빅뱅의 시작▲기업과 증권 -세원세론텍 `나홀로 고공행진` -매물많아 1200넘긴 힘겨울듯 -주가 이상급등 기업 투자 조심-코오롱 BW콜옵션 20일만에 90% 상승 -일부 회사채 품귀...묻지마투자 주의-자본시장법 이전 펀드 등록 접수 -종근당 매출 성장지속 기대▲ 부동산 -강남권 매물 들어가고 강북 무덤덤 -분당·과천 등 수도권도 "좀 더 기다리자" -뜨는 주거지 남산자락서 살아볼까-전세임대주택 올해 2만가구 공급 -신혼부부들은 좋겠네.. 수도권서 특별공급 아파트 쏟아져▲ 사회-장자연 연예기획사 3층에 침대·샤워시설-기아차 노조 勞-勞 갈등 커지나-삼성重 골리앗 크레인 쓰러져◇ 서울경제 ▲ 1면 - 2011년 의무화 `국제회계기준`따라 재무재표 작성해 보니..자산줄고 부채 증가 -증시 IPO등 회복세 뚜렷..기업 자금조달에 `햇살`-수출 선방...3월도 무역흑자 행진-美, 민관펀드등 금융안정책금명 발표▲ 종합 -병력 안알려도 보험금 받는다-남북 육로 통행 다시 정상화 -저소득층 도시가스 설치비 500만원까지 무이자 지원 -개인 `보증서담보 대출` 확대된다 -조선업체 과잉투자 `제동` -신용공여액 500억 미만 건설사, 대주단 가입 허용 추진-정치권 `박연차 리스트 ` 후폭풍▲ 금융-시중銀 대규모 외화채 발행 `물꼬`-캐피탈사, 중기대출 전액 만기연장 -은행권 "국제신용평가 실사 자신감"-이백순 신한은행장..열린 의사소통으로 효율성 제고▲ 국제 -中 "글로벌 엘리트 모십니다" -오바마 "가이트너 믿는다" -월가 `AIG 보너스 중과세 ` 반발 -獨 민간은행 국유화 법적 토대 마련-中 여대생 불황탓에 `취집` 유행 ▲ 산업-LG전자 품질·디자인 강화 나선다 -제주항공 "올 하반기 흑자 전환"-기아차 "유럽서 인기 상한가" -에쓰오일·현대오일팽크, 공정위 상대로 소송 -KT "통합해도 감원없다" -"방송· 통신시장 전체 빅뱅 진행중"▲ 증권 -"BW등 발행 조건 좋다" 뭉칫돈 몰려 -증권가 분석 보고서에도 `봄바람`-자산재평가, 주가약발은 "별로"▲ 부동산 -입주폭탄에 초토화된 대구부동산 시장...준공후 미분양 상반기 2만가구 넘을듯 -마곡지구 `시프트 딜레마`▲ 사회-서울시, 中企지재권 토털 컨설팅-국회의원 5명, 신대법관 위증혐의 고발-장자연 소속사 전 사무실 건물..접대 장소로 이용◇ 한국경제 ▲ 1면 -`역 샌드위치`의 힘...글로벌 시장 지도 바꾼다-판교 10년 공공임대 5년만 지나면 내집된다-추부길도 박연차 돈 받았다-`삼초땡·삼팔선` 현실로...무너지는 30대 ▲ 종합 -中, 북한에 대규모 경제대표단 파견-LG `사회공헌 브랜드` 시대 열었다 -내달부터 `녹색주 펀드` 쏟아진다-과학고도 입학사정관제 도입 추진-美 `금융사 부실 처리` 세부방안 곧 발표-오바마, 가이트너 무한신뢰..."사표내도 수리 않겠다" -구조조정기금 `금융위기 해결사`될까-EU와 FTA 협상 타결 여부 주목▲금융 -신입연봉 깎아놓고 경영진에 스톡옵션..신한 61만주, 외환 49만주, KB도 예정-개인 질병정보 보험社 공개논란-카드·캐피털사도 중기대출 만기연장▲국제 -보호주의 장벽 `샅바싸움`...미·중 마찰 커진다 -中, 소형·친환경으로 車 시장 개편-월가 CEO `보너스 중과세`에 발끈-닛산, 고급 하이브리드카 만든다-아소, 주식투자자 비하 발언 논란-美 올 재정적자 1조 8000억달러 웃돌듯▲사회 -양화대교 교각 확장 연내 착수-서울, 외국인학교 내국인 30% 이하로 -박연차 리스트 칼끝 어디까지..숨죽인 정가-경찰, YTN 노조위장장 등 4명 체포-장자연씨 옛 소속사 사무실 수색-강남지역 5개 경찰서장 전원 교체▲산업 -`M&A" 삼수생` 대우일렉...결국 인력 40% 구조조정 -포스코, 2분기에도 100만톤 감산-전자업계, 사이트 개편 `고객속으로`-한전·가스公도 잡셰어링-국제노선..가격파괴..저가항공 생존 "2차 전쟁" -최시중 "올해 방송·통신 `빅뱅` 일어날 것"-기아차, 유럽소비자 만족도 상위권 `랭크`-백화점 `부산혈투`...롯데의 반격-소주 `처음처럼` 야구효과 노린다-1000원 소시지·오뎅..잘나가네▲부동산 -강남권, 투기지역 해제 앞두고 호가 껑충 -강북3구, 소형 급매만 거래...중대형은 찬밥-금융비용에 발목 잡힌 중견 건설사-강병규씨 24억 아파트 경매 나와 -`효창파크 푸르지오` 계약 대박 비결은-`묻지마 초고층 빌딩` 줄줄이 무산-재개발 사업 `분쟁 조정위` 만든다▲증권-기관, 주식·채권 공모시장에 몰린다-투신·연기금 침묵속 1200탈환 시도는 계속
2009.03.22 I 민재용 기자
2009년 ‘골드미스’가 간다!
  • 2009년 ‘골드미스’가 간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SBS방영중인 ‘골드미스가 간다.’라는 프로가 있다. '올드미스'는 알겠는데, '골드미스'는 뭘까? '골드미스(Gold Miss)'는 탄탄한 직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독신생활을 즐기며 자기개발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 30대 여성을 뜻하며 뜻 그대로 올드미스와는 차이가 있다. 골드미스의 공통점은 대졸이상의 학력과 중견, 대기업 또는 전문직 종사자이고 연봉도 중상정도이며 취미로 골프나 해외여행 등등 고급취미를 즐겨야 한다는.... 몸매관리는 필수! 결혼은 선택인 것이 골드미스들의 다수 의견이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한 이치! 30대부터는 성장호르몬의 감소하게 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 불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인해 군살과 뱃살이 쉽게 늘어나지만 어떤 운동과 다이어트 요법으로도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이럴때 골드미스들이 선택하는 것은 운동도 다이어트도 아닌 최단시간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지방흡입술을 많이 선택한다. 미쉘성형클리닉 최영환대표원장은 “최근 독신여성의 흡입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도비만이 아닌 경우 비수술방식의 지방제거술로도 만족스런 바디라인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고도비만이건 부분비만이건 지방흡입은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술 후 피부탄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매끈한 라인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부분비만이나 군살로 인해 흡입술을 고려하는 여성들의 경우 사이즈 축소보다는 매끈한 라인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들의 요구에 최원장은 리프트리포의 파워리프팅 지방흡입술과 플리즈마리포 쁘띠바디성형을 제안한다. ◎ 지방흡입과 탄력을 동시에! 리프트 리포 ‘파워리프팅 지방흡입술’ 지방흡입 후 가장 문제가 되었던 건 울퉁불퉁한 피부표면과 피부늘어짐 현상이다. 하지만 파워리프팅 지방흡입술은 특수한 고주파를 이용하면서 지방을 흡입하고 동시에 피부 진피층에 고주파를 조사하여 피부에 탄력을 주는 시술로 지방흡입과 동시에 콜라겐형성으로 피부탄력이 생기는 유일한 지방흡입술이다. 또한 짧은 시술 시간과 빠른 피부회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압박복을 거의 입을 필요가 없어 단기간에 몸매관리를 해야되는 사람에게 주목받고 있다. ◎수술없이 바디를 성형하라! ‘플라즈마리포 쁘띠바디성형’ 비만도 아니고 통통한 것도 아닌데 희한하게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는다고 하면 ‘플라즈마리포 쁘띠바디성형’을 고려해 볼만하다. 옷맵시가 나지 않는다는 건 바디라인이 매끈하지 않고 특정부위의 군살로 인해 패션을 완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정부위의 군살로 브래지어라인, 팔뚝, 러브핸들, 발목, 종아리, 이중턱 등이 있는데 일반 흡입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부위에 효과적으로 지방을 제거하고 흡입 후의 매끄러운 라인정리를 위해 사후관리용으로도 쓰이고 있는 것이 바로 ‘플라즈마리포 쁘띠바디성형‘이다. 플라즈마 리포는 플라즈마광이 지방을 녹여 땀이나 소변 등으로 배출하면서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지방을 제거한다는 면에서는 지방흡입술로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흡입하지 않고 노폐물로 배출한다는 점에서 지방융해술과 비슷하다 하겠다. 하지만 플라즈마리포는 흡입이 아닌 체외로 자연스럽게 배출하기 때문에 안정성면에서도 뛰어나고 플라즈마광이 360도로 조사되기 때문에 지방을 융해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 시술 시간이 적게 들어 바쁜 직장인들도 효과적으로 바디라인을 디자인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술과 동시에 지혈을 시켜 멍과 출혈이 적어 더욱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쉘성형클리닉 최영환대표원장은 “점점 지방흡입술이 보편화 되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피부의 탄력증진 및 바디라인은 매끄럽게 디자인하고 조각하는데 중점을 맞춰 발전하고 있다.”며, “본인의 체형과 생활패턴에 맞는 흡입술인지 또는 본인이 제거하고자 하는 부위에 맞는 시술인지를 정확히 파악한 후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와 최소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미쉘성형클리닉 최영환대표원장)
  • C&그룹, 재계 60위권에서 워크아웃까지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C&그룹은 지난 90년 칠산해운으로 출발해 현재까지 국내 총 27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한때 재계 60위권에 오를 만큼 급성장했던 C&그룹은 창업주인 임병석 회장의 공격적인 M&A전략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회사다.임 회장은 강덕수 STX그룹 회장, 최평규 S&T그룹 회장과 더불어 'M&A의 귀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탁월한 사업 수완을 발휘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공인 해운업을 살려 단돈 5000만원으로 칠산해운을 설립한 임 회장은 지난 95년 '세븐마운틴 해운'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수완을 발휘하기 시작한다.포스코, SK, 쌍용정유, 현대정유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운송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급성장한 C&그룹은 지난 2002년 세양선박(C&상선(000790))을 인수하면서 공격적인 M&A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이후 2003년에는 카페리 사업(C&훼리)에 진출했고 이후 연이어 한강유람선 사업(C&한강랜드), 컨테이너제조업(C&진도), 건설업(C&우방(013200)) 등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하기 시작한다.이어 케이블 방송사업에도 진출, 생활경제 TV 방송과 사람을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아울러 아남건설 (C&우방ENC) 인수는 물론, 패션유통전문회사 진도F&을 설립하는 등 해운에서 패션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영역을 구축했다.이와 함께 당시 활황이던 조선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난 2006년 C&중공업(008400)을 설립, 목포에 조선소를 건설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게 된다. C&그룹의 주력계열사로 성장한 C&중공업은 임 회장의 진두지휘하에 지금까지 약 3조원 규모의 벌크선 60여척을 수주하는 등 순항하는 듯 했다.하지만 C&그룹의 이같은 거침없는 행보도 글로벌 경기침체에는 속수무책. 조선업 시황이 꺾이고 시장에 돈이 마르자 C&그룹은 금융권에서 외면당해 결국 유동성 위기에 휩싸이게 됐다.심지어 목포조선소 시설자금 1700억원을 금융권으로부터 빌리지 못해 신우조선해양을 비롯, 거의 대부분의 계열사를 매물로 내놨지만 모두에게 외면당하고 말았다.C&그룹은 마침내 지난달 27일 채권단에게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3일 채권단은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선언을 했다.한때 M&A를 통한 공격적인 행보의 대명사였던 C&그룹은 결국 무리한 사업 확장과 업종에 대한 이해 부족, 경기침체 등의 요인이 겹치며 창사 18년여만에 재계 60위권에서 워크아웃 기업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관련기사 ◀☞C&상선, 이인원 단독 대표 체제로☞C&그룹, 끝내 워크아웃 신청…"공은 채권단에"☞C&상선, 664억 규모 유연탄 운송계약 해지
2008.12.03 I 정재웅 기자
  • (문기환의 홍보에 울고 웃고)신문사를 사세요!
  • [이데일리 문기환 칼럼니스트]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많은 것이 바뀐다. 특히 여야가 뒤바뀔 경우 더욱 그렇다. 언론 분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 정부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한 방송사가 심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다름아닌, CEO의 선임을 두고 일어난 일이다. 역사가 되풀이 되듯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지만, 이번엔 갈등의 폭이 더 큰 것 같다. 갑작스런 인사 이동은 물론 해고, 심지어 고소, 고발까지 거론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신임 경영자에 대한 반대의 이유가 그의 경영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 보다는 그가 향후 방송사의 공정 보도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아무리 민영 신문사 오너라 해도 편집권 영역에 있어서는 영향력을 조금도 행사하지 못하는 이른바 경영과 편집의 분리 정책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다고 하는 언론 선진국의 경우가 생각난다. 대학 졸업 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한 이래 지금껏 홍보 일만 해오고 있는 친구가 있다. 그는 몇 해전 까지 홍보부장으로 있다가 사정이 생겨 어느 중견 기업의 홍보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기업으로 옮겨 간지 1년 정도 세월이 지난 후에 생긴 일이라고 한다. 그 동안 워낙 성실한데다 언론 기자들과의 관계도 좋아서 그 중견 기업에 관한 긍정적인 홍보 기사가 TV, 신문, 잡지에 제법 크게 그리고 자주 보도되었다고 한다. 신설된 홍보실의 성과가 그 정도이면 대단하다고 대내외적으로 평가 받고 있어 내심 흡족하게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이었다고 한다. 회장에게 정기적 보고를 마치고 일어서려는데 회장이 ‘중요한 얘긴 아니지만 홍보 책임자이니 참고로 알고만 있으라’고 한마디 하더라는 것이다. 얘기인 즉, 며칠 전에 마케팅부장이 신제품 마케팅 판매 촉진 계획의 하나로 언론 보도 아이디어 하나를 제안했다고 한다. 친구는 ‘언론 보도’란 단어를 듣는 순간 바로 자기 업무인지라 잔뜩 긴장한 체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그 부장의 제안이란 다름아닌 TV 저녁 뉴스에 신제품을 보도하게 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단, 어느 정도 비용이 든다고 했다. 회장은 ‘엄청난 TV 광고 비용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뉴스 시간에 보도만 될 수만 있다면 판매 촉진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즉각 시행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여기까지 들은 친구는 두 가지 이유에서 매우 불쾌했다고 한다. 첫째는 ‘분명한 홍보 업무 영역의 일을 홍보실장이 없는 자리에서 결정이 내려졌다’는 것이고 둘째는 ‘혹시 회장이 저런 상식 밖의 제안을 믿는다면 지난 1년간 홍보실에서 수행한 대대적인 신문, 잡지, 방송 보도를 두고 마치 광고처럼 비용을 써서 한 것으로 오해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이어진 회장의 말을 듣고는 그만 실소하고 말았다 한다. 마케팅 부장이 ‘단, 비용 처리할 때는 세금계산서나 영수증 발행을 할 수 없다’고 보고하길래 일언 지하에 ‘그렇다면 절대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었지만, 내내 찜찜했던 친구는 얼마 후 만난 마케팅 부장에게 따지듯 물어 보았다고 한다. ‘십 수년 경력의 홍보실장인 나도 못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돈만 내면 TV 저녁 뉴스에 회사가 원하는 신제품 보도를 할 수 있나, 그 비결 좀 알려달라.’하고. 그는 날카로운 추궁에 쩔쩔매며 자초지종을 털어 놓았다고 한다. ‘며칠 전 만난 신생 광고대행사 사람이 판촉 방법을 놓고 고민하던 나를 보더니 은밀히 그런 제안을 했다.’고 하며 ‘아무리 쥐어 짜도 묘책이 없어서 그만 회장에게 그런 제안이나마 보고를 했다. 그런데 칭찬은커녕 엄청 혼났다’고 하며 ‘사전에 상의를 하지 않아 홍보실장에게 죄송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요즘은 기업 내부에서도 언론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져서 홍보팀에서 기사 가치가 있는 홍보 자료를 만들고 이를 기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했을 경우에만 보도되는 ‘언론 홍보’와 비용만 지불하면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크기로 원하는 내용을 알릴 수 있는 ‘광고’를 구별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주변의 애기를 들어보면 ‘그 보도자료는 ooo 신문에 반드시 나와야 해!’ 혹은 ‘그 신문에 난 기사는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빼야 해!”라고 지시를 해서 홍보팀장을 당혹시키는 최고경영자도 일부 있다고 들었다. 그런 분들에게는 다음 한마디가 현답일 것이다. “사장님, 차라리 그 신문사를 인수하시지요!” 문기환 새턴PR컨설팅 대표이사
2008.10.15 I 문기환 기자
  • 위기는 샐러리맨 월급봉투에도 찾아오고···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자산매각 등 한창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중인 중견그룹의 임원 A씨.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월급을 회사에 반납해야 했다. 협력업체에 추석 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회사가 임원들에게 결단을 요청한 것. 결국 이 회사 임원들은 빈 손으로 추석을 맞았다. 금융시장 위기가 실물경제로 파급되고 있다. 수출업체, 수입업체 너나 할 것 없이 환율과 경기침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인 월급봉투에까지 위기가 전파된 양상이다.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한 항공업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올해 임금을 동결했다. 대한항공이 지난 8월 올해 임금을 동결한데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지난달 임금 동결 합의를 이끌어냈다. 유가 부담이 매출액의 30% 안팎을 차지하다보니 상반기에는 고유가로, 하반기에는 고환율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대를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금 동결은 삭감이나 마찬가지다. 항공업계가 한 목소리로 임금을 동결한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9년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1999년 결성된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올해 처음으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노조 전체로는 지난 2005년 이후 3년 만의 동결이다. 같은 해 결성된 아시아나항공 노조도 처음으로 임금 동결에 찬성했다. 아시아나 항공 노조는 지난 9월30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압도적인 찬성 비율 81.2%로 통과시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임금을 4% 인상했었다. 이같은 상황은 원자재 부담이 큰 항공·정유·철강업계만의 문제는 아니다. 금융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경기침체로 기업 수익마저 타격을 받으면서, 업종 불문하고 기업의 현금 융통성이 나빠졌다. 한 건설사는 지난 8월 직원 급여의 일부분만 지급했고, 월급날을 뒤로 미루는 업체도 있었다. 기업 자금상황이 금융위기와 각종 위기설로 악화된데다, 금리까지 뛰면서 자금 구하기가 더 어려워진 탓이다. 이처럼 금융권 위기가 산업 전반을 압박하자 책임의식을 느낀 금융권에서 먼저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2일 금융노조 대표단에게 "외환위기를 경험한 금융인이 먼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며 "지금 상황에서 스스로 임금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뜩이나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직장인의 월급마저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돼, 국내 수요는 더 위축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진에어, 내달 유류할증료 인하☞`마일리지로 돈번다` 소비자원 발표에 항공업계 반박☞항공사, 항공마일리지로 앉아서 돈번다
2008.10.08 I 김국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환율 `적벽대전`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7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 환율 `적벽대전` - 유동성 홍수 中企는 돈가뭄 - 이 대통령 한국, 저탄소 사회로 바꾼다 - 평양과학기술大 9월 개교 - 현대·기아차값 내달 1~2% 인상 ▲ 트렌드 - 존 템플턴 95세로 별세 - 유가 이틀째 하락 136달러대로 - 6월 생산자물가 10.5%↑ ▲ 종합 - 맥빠진 전경련회장단 경제살리기 회의 - 정부는 주식시장 괜찮다고 보는데... - 정부개입 틈타 외국인 주식매도 - 공기업 외화차입 전면허용 - 돈줄 끊긴 中企들 단기자금에 목맨다 - 중견건설사 부도 도미노 공포 - 2년전 부동산 폭등때보다 시중자금 더 많이 풀렸다 ▲ 경제종합 - 허리띠 졸라매자면서 내년 예산 펑펑 - 공공기관 홀짝제 운행차량 - 김종훈 본부장 쇠고기 비난여론에 섭섭함 토로 - "한전기술 지분 30% 조만간 매각" - 에너지 과소비 한국인의 `업보` ▲ G8 정상회의 - G8 합의 넘쳐나지만 - G5 발언권 세졌다 - 이대통령 `녹색 성장` 강조 의미는 동아시아 환경 주도권 잡기 ▲ 정치·외교안보 - 李·부시 "美쇠고기 신뢰제고 긴밀협력" - 부시 내달 방한땐 4개월새 세번 회담 - 힐 "핵 검증 수개월 걸리수도" - 靑 "盧측 페이퍼컴퍼니 동원해 기록반출" - 黨에 혼쭐난 政 ▲ 국제 - 미FRB 긴급자금 지원 내년까지 연장 - 독일 지멘스도 구조조정 - EU, 2012년 항공기 탄소배출 규제 - 美, 체코·폴란드 미사일방어 기지 강행 - OPEC 올 석유판매 1조2510억불 - 슬로바키아도 유로존 내년부터 유로화 사용 ▲ 금융·재테크 - CD금리 이달말 5.5%대로 오를듯 - 은행 정기예금에 돈 안들어온다 - 보험상품 실질금리도 마이너스 - 중기대출 연체율 큰폭 상승 - 롯데손보, 통원의료비 보장확대 ▲ 기획 - 평양과학기술大 9월 개교...남북 민간교류 새장 ▲ 기업과 증권 - 기아차 매년 4개 신차 내놓는다 - LG디스플레이 최대실적 냈지만... - 옵션줄여 가격 낮춘 제네시스 - 광진공 더이 5배로 키운다 - 해외로밍 싸게 이용하는 방법 많아요 ▲ 기업·경영 - 기업 베이징올림픽 마케팅 벌써 시들 - 이매진컵 단편영화부문서 한국 1위 - 전경련 경영닥터제 갈수록 인기 - 현대중공업, 기술유출 단속 나섰다 - 삼성전자 기술 사이언스지에 게재 ▲ 중소기업·벤처 - 원자재 구매자금 2조4천억 지원 - 국산 소방차 만리장성 넘는다 - 독도에 음식물처리기 설치했죠 - GS칼텍스에 강관파일 공급 - 경유차 유류비 30%절약 엔진 개발 - 정보통신 시공능력 7년째 1위 ▲ 유통 - 할인마트 자체브랜드 제품 매출 쑥쑥 - 불활땐 생계형 이벤트가 먹힌다 ▲ 기업과 증권 - 오늘 4~5천억 옵션만기 매물이 고비 - 한국 PER 10배...아시아 최저 수준 - 공매도 급증 종목 조사한다 - 국민은행, 주가부양책 통할까 - "펀드가입 더 기다려야 하나요" - 중국증시 2900 회복했다 - 카자흐스탄·印尼펀드 수익률 선방 - 외국인 해운주는 안파네 ▲ 증권·종합 - 존 템플턴이 투자자들에게 남긴 교훈 - 해외펀드서 돈 빠져나간다 - 베트남증시 바닥 찍었나 - 리먼브러더스·CS ELW LP평가 1·2위 ▲ 증권·코스닥 - 외국인 떠난 우량주 담아볼까 - 급락장서 짭짭했던 종목도 있다 - `하락장 대피처` CJ홈쇼핑 목표가 상향 - 외부감사 대상기업 축소 움직임에 공인회계사회 거센 반발 ▲ 부동산 - 아파트 단지 통째로 경매 - 아파트 관리비 인터넷 공개 의무화 - 미아동에 아파트 892가구 - 영등포 경성방직터에 초대형 쇼핑몰 - 연내 1만3천가구 분양 평택 주택업계 무덤될라 - 공업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 한국경제 ▲ 1면 - 금융시장에 `달러 폭탄` - "증시 악화땐 비상계획 가동" - 이대통령 "기후변화 얼리 무버 되겠다" ▲ 종합 - 32兆 조선기술 中에 넘어갔나 - 정부 내년 예산요구액 276兆 - 산업계도 폭염과 전쟁 - 버냉키, 다시 구원투수로 ▲ 종합·해설 - 점심때 달러매도 기습공격..."정부에 허 찔렸다" - 공기업 해외차입 전면허용 - 정부 환시개입...4~5년전과 다른점 5가지 ▲ 종합 - "온실가스 감축 개도국에 인센티브 줘야" - "한미 FTA 연내 비준 적극 협력" - G8 정상회의 폐막...성과와 한계 - 물가 뛰는데...시중 돈은 넘치고... - 차 관세철폐 시기 앞당겨 - 원자재 비축규모 3배로 확대 - 한-GCC "내년말까지 FTA 타결" ▲ 정치 - 여야 "법사위원장은 양보 못해" - 야 "내주 강만수 장관 해임안 제출" - 靑 "盧측 기록물 반출위해 유령회사 동원" - 6자회담 대표들 잇단 양자접촉 ▲ 목요기획 - 지방회원제 골프장은 세금감면 되는데...혜택 못받는 수도권·제주도 집단 반발 ▲ 국제 - 통신업계, 亞·아프리카 집중 공략 - 인플레 천적은 경기침체? - 행동주의 주주들 파워에 갈수록 `작아지는` 이사회 - 못 믿을 신용평가사 - `버드와이저` 인수전 결국 법정으로 ▲ 사회 - "부도·불경기 이겨낸 6년 노사화합" - PD수첩의 버티기 - 로스쿨 정원 3000명으로 확대 추진 ▲ 산업 - 소형차 엔진 이젠 `귀하신 몸` - 무역협회장 "무너지는 무역흑자 한국경제 위협요인" - 전경련 긴급 회장단회의 "에너지 절감운동 동참" - C&그룹, 현진스틸에 철강사업 매각 ▲ 기획 - 기술창업 활성화 대책 좌담회.."생계형 창업보다 IT·제조로 일자리 늘려야" ▲ 산업(종합) - 포스코, 인도제철소 내달 `첫삽` 떨까 - LG이노텍 직원들 `행복한 고민` - 인터넷 영상전화로 홈뱅킹 - 현대차, 620만원 내린 `제네시스 3.8` 출시 - 삼성전자-스탠퍼드大 공동연구 `CNT 신공정` 사이언스지 게재 ▲ 중기·과학 - 사다리소방차 첫 中 수출 - 유류비 30% 절감 `혼소 엔진` 상용화 ▲ 생활경제 - 밀가루 無관세 추진...값 내리나 ▲ 산업(전국) - 부산·울산·경남 기업인들 人脈쌓기 바람 거세다 - 포스코도 15일부터 `차량 홀짝제` ▲ 부동산 - 정부 미분양 대책 발표 한 달...`약발`은 커녕 지방 미분양 되레 늘어 - `철거민 딱지는 로또` 이젠 옛말 - 서울시, 재개발 요건완화 방침 선회 ▲ 금융 - 작년 68兆 밀어내기 대출 휴유증 - 금리상한대출 인기 시들하네 ▲ 증권 - 연기금, 코스피 1500전후 주식 본격 매입채비 - `환율개입`에 주저앉은 코스피 - 옵션만기일 매물폭탄 비켜갈까 - 과거 조정장선 지수 고점대비 평균 20% 하락..현 코스피 18.1% 빠져..바닥 근접중 - "내년 기업이익 감소하지 않는 한 주가 1500 초반은 최저수준" - GS건설 `喜` LG디스플레이 `悲` - 전북銀 M&A이슈 재부상 가능성 - 美증시도 2분기 어닝시즌 개막 - 아모레퍼시픽 실적 견조 - 국민은행 아비트리지 `글쎄..." - 메가스터디 `시총 2위` 내줬다 - 원자재 관련 펀드 수익률 호조 ◇ 서울경제 ▲ 1면 - "환율상승 기대심리 뿌리뽑겠다" - 中상용차 공장 건설 현대차 무기한 연기 - 이란 미사일 코스피 `요격` - 증시 `컨틴전시 플랜`도 만든다 - 이대통령 "기후변화산업, 신성장동력 육성" ▲ 종합 - 생산자물가 두자릿수 껑충 - 통화량 증가 9년만에 최고 - 단기외채 집중...유동성 위기 우려 ▲ 해설 - 국제유가 이틀새 9달러 급락...향후 전망은 엇갈려 - 버탱키, 딜레마에 ▲ 종합 - "970원 갈수도...하향안정 여부는 미지수" - 국민연금 `7조실탄` 조기집행 가능성 - `온실가스 감축목표` 개도국과 합의못해 - "시베리아 횡단철도등 남북러 3각경협사업 협력" - 내년 `예산요구` 19조 늘어 279조 - 김동수 차관 "물가 안정이 정책성패 가를것" - 폐지 對中 수출 일시 제한키로 - `북핵 6자회담` 오늘 베이징서 개막 - 공기업 민영화 막는 `4가지 함정` 넘어야 ▲ 금융 - 은행권 "중기대출 현수준 유지" - 보험상품 `마이너스 금리` - 대학생 학자금대출 금리 연8% 넘어설듯 - 저축銀 결산전후로 행장 잇단 교체 ▲ 국제 - 美·英 부동산 가격 `끝모를 추락` - 희귀금속 수요급증에 가격 뜀박질 - 헤지펀드 실적 20여년래 최악 - 이머징마켓 `경제 블록화` 속도낸다 - 동남아 6국 블루칩주 단일시장서 거래한다 ▲ 산업 - 대한항공 노선 구조조정 착수 - 전경련 "제품가격 인상 최소화" - LG디스플레이, 델과 손잡나 - 다음 페이지뷰 크게 줄었다 - 애플·노키아 휴대폰 연내 한국상륙 어려울 듯 - 제지업계 `원가 압박` 고심 - 중기 원자재 구입 지원위해 2조4000억 `대출자금` 조성 - 와인시장도 `쓴 맛` ▲ 증권 - 유가 재급등 우려...1500선 위협 - LG디스플레이 영업익 8890억 사상 최대 - 하락장에 대형주도 반토막 속출 - 국민은행, 주가부양 가능성 `강세` - "ELW, 알고보면 곳곳에 함정" - "급락 실적주로 반등 노려라" - 해외경쟁력 갖춘 저평가 건설주 주목 - "가스공사, 불경기에도 안정적 수익" ▲ 부동산 - 서울 준공업지 이달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아파트 건립 당분간 올스톱 - 오피스텔만 `승승장구` - `역세권시프트` 공급 늘린다 - 지분쪼개기 금지에 매수문의 `뚝`
2008.07.09 I 박옥희 기자
  • (기로에 선 벤처캐피탈)②배려가 짐이 되고..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때론 타인의 배려가 거추장스러워 질 때가 있다. 추위에 떠는 아이를 위해 사준 외투가 후일 성장한 아이에겐 더 이상 입기 불편한 옷이 되곤 한다. 1986년에 제정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은 국내 중소기업의 설립을 촉진·발전시키기 위한 지원법령으로, 이 법을 통해 현재의 창업투자회사 설립의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더 나아가 1997년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처특별법)이란 한시법까지 만들어 모태펀드를 통한 자금지원, 세제혜택 부여 등 보다 적극적인 벤처 지원에 나섰다. 당시 국내 벤처캐피탈과 중소 벤처기업들에게 이 두 법은 따뜻한 외투와도 같았다. 특히 벤처특별법은 IMF 직후 자금난을 겪고 있던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창업투자회사가 속속 설립됐고, 이들 창투사의 폭넓은 투자 덕에 1998년 2042개에 불과하던 국내 벤처기업은 10년만에 1만4000개를 넘어섰다. 국내 벤처캐피탈업계도 정부의 방침에 잘 따랐다. 그 결과 창업 후 3년 내의 초기기업(early stage company) 투자 비율이 현재 미국, 일본보다 높은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냥 방치해서는 도저히 자생하기 힘들어 보이던 국내 벤처 생태계가 정부의 배려 덕에 그럭저럭 생존의 순환고리를 이어 온 셈이다. ◇ 작아서 입기 불편해진 옷 그로부터 10년여가 지난 지금. 국내 벤처캐피탈업계에 있어 벤처특별법은 이제 더 이상 배려의 산물로만 받아들여지고 있진 않다. 개중에 키가 훌쩍 자란 벤처캐피탈리스트에게는 오히려 `작아서 입기 불편한 옷`이 되어 버렸다. 현행 벤처지원법들의 취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지원을 해줄테니 투자대상과 방법에 있어 정부의 벤처지원정책을 따르라`는 것이다. 이른바 `투자의무비율`이라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예다. 현행법상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투자조합은 의무적으로 조합자산의 50% 이상을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벤처기업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 투자자금이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우선 지원되게 하려는 정부의 정책적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업계는 투자의무비율이 벤처캐피탈의 투자 활동을 위축시킬 수 밖에 없다며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투자의무비율을 맞추는데 집착하다 보면 무리한 투자가 감행될 소지가 있고, 전체적으로는 포트폴리오 왜곡현상을 가져 온다는 것이다. 정성인 프리미어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초기기업의 기준을 창업 후 몇년으로 정해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며 "창업한 지 오래되더라도 벤처캐피탈 투자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투자대상 제한` 등도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의 펀드 운용에 큰 제약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가령 금융, 보험업 등에 대한 투자를 금지한다거나, 투자조합 자산의 5% 이상을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없도록 한 규정 등이 그것이다. 한 창투사 임원은 "창투사 투자로 초기단계를 벗어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했던 해당 창투사가 가장 잘 안다"며 "이런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미 상장됐다는 이유만으로 창투사가 투자할 수 없도록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불공평한 규제..벤처투자 공백 우려" 도용환 벤처캐피탈협회장은 보다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모태펀드 등 정부지원을 받는 펀드에 대해서는 규제하되 국내 기관투자가 등 민간자금으로 구성된 벤처펀드에 대해서는 어떠한 간섭도 하지 말라는 것. 도 회장은 "이미 몇몇 대형 창투사들은 정부의 규제 때문에 모태펀드 자금을 거부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의도를 위한 규제는 모태펀드 지원을 받는 투자조합에만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2월부터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규제에 매인 창투사들이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들과 경쟁이 되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이는 결국 전체적인 벤처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업계는 경고한다. 한 창투사 임원은 "금융투자회사들에 벤처 투자를 허용해 주더라도 현재의 창투사와 같은 초기기업 투자는 못할 것"이라며 "결국 자금 구축현상만 가속화돼 초기기업 투자 공백이 현실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08.05.08 I 배장호 기자
대우건설 임원, 건설업체CEO `지름길`
  • 대우건설 임원, 건설업체CEO `지름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이 건설업체 CEO 사관학교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최근들어 중견 건설사마다 대우건설 출신의 임직원을 모셔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nbsp;대우건설 출신 임원들이 스카우트 0순위로 꼽히는 데는 국내외 사업에서 탁월할 성과를 거뒀다는 점 때문이다. &nbsp;▲ 정재영 경남기업 총괄 신임사장25일 경남기업(000800)은 전 대우건설 경영관리 본부장(전무)를 역임한 정재영씨(57세)를 총괄 사장 겸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nbsp;정 신임 사장은 1977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개발사업본부 이사, 건축사업본부 상무, 경영관리본부 전무, 외주구매실장 등을 역임했다. 인사·재무·관리 부분에서 잔뼈가 굵은 경영자로 꼽힌다. 경영기획실장, 플랜트·해외부문장, 해외사업본부장을 지낸 정태화 전 대우건설 부사장도 최근 명지건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 사장은 1976년 ㈜대우 건설부문에 입사해, 대우건설 해외시장 개척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사할린에 진출한 것도 정 사장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 사장은 해외시장 개척의 공로로 2005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정태화 명지건설 신임사장김기동 두산건설 사장도 30년간 대우건설에 근무하면서 현장을 누빈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2004년 부사장에 승진해 건축·주택부문장을 끝으로 대우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5월 두산건설에 둥지를 틀었다. 동아건설 인수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선구 프라임그룹 동아건설 인수추진단장도 대우건설 출신이다. 77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건설기술연구소, 원자력사업단, 투자관리실, 플랜트사업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대우건설 전략기획담당 임원을 지낸 박영식씨도 동일토건 총괄부사장으로, 조건영 대우건설 총무담당 임원은 경남기업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 출신 임직원들이 상종가를 치는 이유는 국내외 풍부한 현장경험과 개발 노하우, 경영실적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검증된 인사로 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nbsp;&nbsp;◇대우건설 출신&nbsp;CEO 현황 ▲ 정재영 경남기업&nbsp;신임 총괄 사장 <前 대우건설 외주구매실장(전무)>▲ 정태화 명지건설 신임 사장 <前 대우건설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 김기동 두산건설 사장 <前 대우건설 건축·주택 부문장(부사장)>▲ 김선구 동아건설&nbsp;추진단장<前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전무>)
2008.02.25 I 윤진섭 기자
(미리보는 프랜차이즈창업전)서비스업
  • (미리보는 프랜차이즈창업전)서비스업
  •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오는 5월17일부터 개최되는 프랜차이즈창업전에 서비스관련 프랜차이즈기업들이 참여한다. 서비스기업들은 외식업 일색인 창업시장에 다양한 변화를 두고 있어 특징적이다.&nbsp;www.rentalok.co.kr렌탈 프랜차이즈,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신개념 렌탈 유통 방식으로&nbsp;상품을 보유하지 않고도 렌탈 사업을 할 수 있는 렌탈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렌탈 프랜차이즈 '렌탈오케이'는 중앙에서 공급하는 렌탈상품과 자체 보유 상품을 자체 영업력과 지역영업망을 통해 가정시장, 상업시장, 기업시장에 렌탈 서비스하는 신개념의 렌탈 사업 모델이다. 2005년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렌탈 프랜차이즈 렌탈오케이는 가맹 사업의 검증과 제휴 마케팅으로 현재 30개의 가맹점이 성업 중이며 예비 창업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물품을 구매해서 렌탈하는 기존 렌탈 사업과 달리, 렌탈오케이는 렌탈 상품을 보유하지 않고도 렌탈 서비스를 가능케 한 중앙공급 방식의 사업 모델로 자본 부담을 최소화한 소자본 창업 모델이다. 렌탈오케이를 운영하는 '리피아닷컴'의 전성진 대표는 “8년 동안의 렌탈 사업 경험과 3년여 기간에 걸친 준비를 통해 신개념의 렌탈 유통 사업 모델인 렌탈전문점 사업 모델을 선 보이게 됐다”며 “신개념의 렌탈 사업 모델로 중앙공급 렌탈 상품과 자가 보유상품으로 지역 영업권에서 렌탈 유통과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시대의 주목 받는 창업 모델이다”고 밝혔다. (창업문의) 02-404-0045 &nbsp;www.hempkorea.com 친환경 전문 햄프리웰빙관. 햄프리코리아는 대마섬유뿐 아니라 친환경건축마감재, 실내환경사업, 천연화장품과 미용바디케어분야, 유기농먹거리 등 자연과 건강, 환경과 인간을 생각하는 9년된 친환경전문중견기업이다. 또한 모방이 어려운 대마(삼베)섬유를 각종 친환경상품으로 개발한 희귀성과 독창성, 그리고 오랜 연구개발력을 가진 기술력의 회사로서 지속적인 아이템 운영이 가능하다. 2005년부터 시작된 가맹사업은 현재 50여 개의 햄프리웰빙관을 통해 1일 평균 5천여 명에게 '저온찜질'로 대마의 효험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최고 권위의 연구소와의 협약을 통해 대마 관련 연구 및 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안정적 수익구조가 가능토록 만든 사업이다. (창업문의) 02-455-3994 &nbsp;www.balpum.net온라인 직거래 장터 ‘발품’. ‘발품’은 생산자와 소비자들 사이에 직접 개입하여 지역마다 재배되는 우수한 토산물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체험프랜차이즈이다. 다시 말하면, 각 지방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소개해주는 쇼핑몰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특히 좋은 농축수산물을 가려내는 검증된 체계방식으로 고객들을 유치하고 체험단을 조직해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신뢰감을 높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가맹점 개설시에 가맹비, 교육비, 시스템 구축비를 포함하여 500만원 정도 비용이 필요하다. 할당된 지역에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전단지 및 다양한 지역 광고를 통해서 창업이 가능하다. (창업문의) 02-3473-6013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www.beaupeople.com 피부관리 전문기업 ‘얼짱몸짱’.&nbsp;(주)뷰피플의 ‘얼짱몸짱’은 뷰티라인 미용기기를 활용한 종합 피부 미용관리시스템의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다양한 교육 및 지원 시스템과 체계적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보유한 인테리어팀을 통한 개성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라인별 기능성 화장품을 통한 피부관리, 돋보이는 마케팅 전략 등 안정적인 시스템이 특징이다. 예비창업주에게 얼짱몸짱은 피부관리스페셜팀 운영을 통해 오픈점과 기존가맹점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체계적이고 정예화된 전문 피부관리사를 확보해 체인점 운영시 발생할수 있는 직원공백을 해결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얼짱몸짱관계자는 “이번 킨덱스 박람회를 통해 피부관리샵의 운영 방법과 피부관리 기기작동법등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창업문의) 02-701-2525 이외에도 '크립토텔레콤', '블랙박스', '고스트캐슬pc방' 등이 참여한다.&nbsp;자세한 문의는 한국프랜차이즈경제인협회 (02-578-4201)로 하면된다.<!--StartFragment-->&nbsp;
2007.05.16 I 강동완 기자
  • 신한카드 사장 "향후 수년간 외형경쟁이 화두"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nbsp;홍성균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카드업계는 핵전쟁에 비유해도 될 만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점유율 등 외형확대와 순위다툼이 핵심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홍 사장은 "조흥은행 카드부문과의 통합, LG카드 그룹 편입 등을 바탕으로 올해 업계 1위 카드사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그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홍 사장은 향후 2~3년간 규모의 경쟁이 카드업계의 지배적인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수년간 규모의 경쟁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산업 리더( Industry Leader)로서 발상의 전환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그는 또 "외형, 규모뿐만 아니라 조직역량과 자질을 키워나가자"며 "3M, 도요타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 문화와 역량을 배우자"라고 말했다. 다음은 홍성균 신한카드 사장의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신한카드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정해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작년 한 해 동안 변함 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신한카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06년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우선 조흥은행 카드부문과의 통합으로 우리 신한카드는 시장 점유율 8%를 상회하는 중견 카드사로 발돋움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직 통합과 전산 통합 등과 같은 난제를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어 단시간 내에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적 면에서는 매출, 순이익, 회원수 등 모든 부문에서 연초에 설정했던 목표치를 모두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작년 연말 신한금융지주회사의 본계약을 거쳐 이제 조만간 LG카드가 정식으로 우리 그룹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창립 때 세웠던 5년 내 카드업계 3위 달성이라는 비전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명실상부한 No.1 카드사로 올라서는 확고한 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열과 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임직원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자긍심을 갖고 올 한 해도 열심히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 카드업을 둘러싼 환경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작년 한 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는 하지만, 그것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없는 상황임을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환율, 유가, 금리, 부동산 가격 불안으로 소비 부진은 물론 경기 조정 국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업계 내부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점유율 경쟁 올인’이라 불릴 만큼 외형 확대와 순위 다툼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삼성, 현대, 롯데 등 전업계 카드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특히 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부문을 전략적 성장 사업으로 설정하여 사업 확장에 매진하는 등, 올해는 핵전쟁에 비유해도 될 만큼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보아도 자산 기준 미국 2위 BOA가 MBNA를 전격 인수하여 미국 최대 카드사로 부상하는 등 세계 유수의 카드사들이 성장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M&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초대형 카드사로 거듭나는 전략을 과감하게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국내외 카드업계를 불문하고 향후 2~3년간은 규모의 경쟁이 지배적인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 신한카드 임직원 일동은 혼연일체가 되어 산적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Industry Leader로서의 역할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선두를 뒤쫓아 가는 후발사로서 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카드업계를 선도하는 Industry Leader로 바뀌어야 하겠습니다. 향후 LG카드와 통합하면 외형면에서 국내 1등 카드사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10위에 해당하는 글로벌 대형 카드사가 됩니다. 게다가 신한금융그룹은 신용카드업을 향후 글로벌 톱 5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신한카드가 Industry Leader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과거와 같은 사고 방식과 역량은 앞으로 더 이상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토끼 사냥꾼이 사슴이나 노루를 사냥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마 예전에 토끼를 잡던 방법으로는 안 되고, 새로운 장비를 갖추거나 새로운 포획 기술을 습득하는 등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사냥꾼이 날짐승을 사냥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들짐승을 잡는 방법과는 차원이 다른, 뭔가 획기적인 사고와 방법의 전환이 있어야만 합니다. 들짐승에서 날짐승으로 사냥감이 바뀌면 사냥 방법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듯 Fast Follower에서 Industry Leader로 변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혁신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외형면에서는 Industry Leader가 되었을지라도,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 역량과 조직원들의 자질이 부족하다면 사상 누각에 불과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 문화를 바꾸는 경영혁신 추진 임직원 여러분! 신한카드가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카드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틀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우리 신한카드의 문화를 바꾸는 경영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를 위해 ‘가치 혁신’, ‘수익 혁신’, ‘사람 혁신’ 등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과 기대 가치를 선도적으로 충족시키는 ‘가치 혁신’, 생산성과 프로세스 혁신, 신 수익 모델 개발과 성장 잠재력 확충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시현하는 ‘수익 혁신’, 높은 전문 역량과 팀웍, 고객 마인드로 무장한 뛰어난 조직원들로 구성된 기업을 구현하는 ‘사람 혁신’ 등 세 가지 분야의 혁신 과제를 우선적으로 수행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최근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선정한 세계 5대 혁신 기업의 특징은 ‘오늘에 머물지 않고 항상 나은 내일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것인데,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항상 개선과 혁신을 생각하는 문화가 뿌리 깊이 박혀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3M과 도요타의 경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3M은 여러분이 잘 아는 포스트잇에서부터 대형 LCD에 들어가는 필름까지 다양한 사업 영역에 진출해 있으면서도 세월이 가도 항상 성공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능력을 자랑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이러한 능력을 자랑하는 배경에는 조직 전체가 혁신에 깊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혁신을 지원하고 지향하는 문화가 최대 강점이라는 얘기입니다. 세계 최고 자동차 회사로 자리매김한 도요타의 경우도 끊임 없는 개선과 노력을 뜻하는 '카이젠(改善)'이라는 기업 정신이 성공의 발판이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Industry Leader가 되기 위해선 3M이나 도요타와 같은 기업 문화와 역량을 축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성공하는 조직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해준 여러분에게 고마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마음을 바탕으로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CEO이며 ‘경영의 신’으로 불렸던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은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은 능력과 열정과 의식이라는 세 요소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훌륭한 사람이라도 열정이 없거나 의식이 부정적이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조직에도 이것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공하는 조직이 되려면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과 의식이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세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미흡하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올 한 해 우리 신한 가족 개개인의 능력과 열정, 의식을 모두 플러스로 극대화하여 ‘안정적 성장과 핵심 역량 제고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라는 올해 우리의 전략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각 부문의 역량 발휘와 분발을 부탁 드리며, 재무 목표도 초과 달성하여 업계 초우량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이제 우리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은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발판을 딛고 올라서서 승자가 되느냐, 발판 밑에 있는 구경꾼이 되느냐는 우리가 올 한 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에 앞장서서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한카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에 축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1. 2 신한카드(주) 대표이사 홍 성 균
2007.01.02 I 백종훈 기자
  • 무늬만 외자유치…"파티는 끝났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해외 주식연계채권 규제안이&nbsp;확정돼 이달말부터 시행에 들어간다.해외 주식연계채권은 대차거래 등 일반투자자에게 불리한 이면계약이 있는 데도&nbsp;외자 유치로 포장되는 등&nbsp;관리감독이 소홀했던 분야다. 특히 유상증자도 할 수 없는 한계기업들의 생명 연장의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애꿎게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비난이 높았다. 규제안이 시행되면서 이같은 한계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빨라져 증시 투명성이 좀 더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한 차례 시행이 연기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무분별하게 발행한 터라 규제가 너무 늦게 시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한계기업,&nbsp;자금 확보 통로로 해외 주가연계채권 애용 사례1. 중견 휴대폰 제조업체인&nbsp;브이케이는 지난 7월말 부도가 발생, 상장이 폐지됐다. 그런데 브이케이는 두 달 앞선 지난 5월 1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사례2. 올해까지 3년간 대규모 적자에다 경영권이 바뀐 엠피오. 엠피오는 최근 들어 전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의 대규모 횡령설이 불거지며 갱생을 위해 감자까지 결의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버젓이 500만달러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다. 사례3. 가드랜드는 올 2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유가증권신고서 부실로 최근까지 증자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증자를 철회하고 해외전환사채 발행에 나섰다. 가드랜드 역시 올해까지 5년 동안&nbsp;흑자를 내본 적이 없다. 적자가 났고 사업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출이 쉽게 이뤄질 리 없고 유상증자의 성공 가능성도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해외 주식연계채권은 별다른 문제없이 발행됐다. 한계기업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악용돼 온 것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주식연계채권의 경우 표면적으로는 공모 형태이지만 사실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다를 바 없다"며 "특히 몇몇 해외 주식연계채권 전문 인수펀드가 인수한 기업들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나 우량 종목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해외 주식연계채권 일부&nbsp;전문펀드 인수 독점…일반투자자만 골탕 해외 사채를 인수하는 곳도 DKR과 피터백, 지금은 파산한 애머런스 등 몇몇 곳으로 집중돼 있었다. 이는 정상적인 외자 유치로 볼 수 없을 뿐더러 해외 사채 발행 조건이 사채업자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돼 있어 사채업자에게만 좋은 일 시켜준다는 비난이 제기돼 왔다. 대차거래는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의 사례다. 해외 사채는 대부분 발행 1개월뒤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해외 사채 인수자는 발행 시점에 대주주에게 주식을 빌린 뒤 매도한다. 1개월뒤 주식 전환으로 인해 주가가 떨어질 경우 대차거래분만큼을 사들여 상환, 무위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외자 유치로 오인하고 주식 매입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1개월뒤 쏟아지는 물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브이케이나 엠피오 등도 발행 1개월만에 해외 사채가 주식으로 바뀌어져 시장에 매물화됐다. 사채업자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매도할 계획이므로 몇개월뒤에 회사가 어떻게 되든&nbsp;상관할 필요가&nbsp;없는 셈이다. 또 이면계약이 난무했던 것도 큰 문제로 지적돼 왔다. 한 해외사채 인수자는 발행 계약시 인수뒤 1년안에 대표이사나 경영권이 바뀔 경우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이런 조건들을 일반 투자자들은 알 수가 없다. ◇제도 시행 연기로 막판 발행 극심..물량 부담 우려 감독당국은 올초 해외 사채 규제안 방침을 밝혔다. 지난 9월에는 거의 시행되는 듯했다. 9월말 시행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규제를 피하기 위한 기업들의 해외 사채 발행이 쏟아졌다. 규제안이 규정 보완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된 뒤 이런 현상은 또 다시 재현됐다. 오히려 더 심화됐다. 이달 들어 코스닥 기업의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규모(결의 기준)은 3935억원. 국내가 일부 있기는 했지만 해외 사채 발행이 급증한 결과다. 이는 코스닥 사상 월 기준 최대 규모. 또 개별 발행금액수도 커져 100억원이 넘는 곳도 6곳이나 된다. 이들 대부분이 기존 조건과 마찬가지로 발행 1개월 뒤부터 주식으로 전환돼 주식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다. 인수자도 다소 다양해지긴 했지만 기존 전문 인수 펀드들이 대부분을 가져갔다. 이전 전문 인수펀드들의 행태를 감안할 때 물량부담이 충분히 예상되는 대목이다. ◇늦었지만 다행..구조조정·투명성 강화 기대 업계&nbsp;관계자는 "당초 계획안대로 지난 9월 규제안이 시행됐더라면 물량부담에 시달릴 가능성도 그만큼 줄어 들었을 것"이라며 "시행을 늦추면서 더 많은 한계기업들이 버틸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라도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9월 규제안이 연기되면서 제도 시행이 아예 물건너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었다. 규제안 실효성 확보 방안이 애매모호했기 때문이다. 증권선물거래소 한 관계자는 "막판에 상당수 기업들이 해외 사채를 발행하면서 규제의 실효성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규제안이 장기적으로 한계기업이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하고 결국 증시 투명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참고①2006/08/22 06:00 `검은머리 외국인` 식별 쉬워진다 ②2006.09.08 13:36 코스닥 봇물발행 `후폭풍` 우려 ③2006.09.08 13:54 유가증권신고서 위력 얼마길래 ④2006.09.08 14:20 누가 해외사채 발행했나 ⑤2006.09.08 14:40 코스닥 연중으로 시달릴 판 ⑥2006/09/11 07:00 해외사채 공시 강화 무산…왜? ⑦2006/11/06 09:16 `해외 유가증권 공시 강화` 재추진
2006.11.24 I 김세형 기자
‘후배 시집살이’ 힘들더라도… 욱 하는 것은 금물
  • ‘후배 시집살이’ 힘들더라도… 욱 하는 것은 금물
  • [조선일보 제공] 1.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박 부장(48). 요즘 회사 다닐 맛 안 난다. 예전엔 상사한테 받는 스트레스만 풀면 다행이었는데, 이젠 위·아래로 치인다. 당돌하기 짝이 없고, 개성 강한 후배들 때문이다. 눈치 보는 것 없이 6시면 칼 퇴근이고, 무슨 수당에 휴가에 요구는 왜 이리 많은지…. 일 좀 잘 한다 싶으면 금방 기고만장이고, 윗사람 무시하는 건 일도 아니다. 무능한데 배짱만 키운 후배들은 더 가관이다. 2. 중견 기업의 이 팀장(35). 겉보기엔 완벽하다. 팀 실적도 탁월하고 승진도 빠르다. 남들은 부럽다는데, 모르고 하는 소리. ‘잘나신 후배님’들만 생각하면 속이 뒤집힌다. 본인도 초년병 때 싹수 없는 후배로 꼽혔다지만 업그레이드 ‘싸가지’들에게 두손 두발 다 들었다. 퇴근 뒤 술이라도 한잔 하자면 “싫다”는 대답이 돌아오기 일쑤. 야근? 입 튀어 나오고 인상부터 찌푸리는데 저녁 내내 기분이 상한다. 비굴하게 후배 비위 맞추는 데도 질렸다. ‘후배 시집살이’다. 코드 접속이 안 되는 신세대들이 어느덧 직장 후배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다. 시대도 바뀌었다. 연공서열에 따라 자연스레 묻어가던 때는 지났다. 일반 기업뿐 아니라, 공무원, 교수 사회 역시 상하가 서로 평가하는 ‘다면평가제’가 도입되면서 후배·제자를 잘 다루는 게 성공의 관건이 됐다. 본격적인 하반기 기업 채용 시즌이 시작되면서 상사들의 고민도 다시 시작됐다. 어떻게 하면 능력있는 상사, 멋진 상사로 남을 수 있을까. 16년간 헤드 헌터로 일한 최정아(인터링크서치 대표)씨와 IBK 컨설팅 대표 김한석씨, ‘여자생활백서’의 작가 안은영씨가 비법 10가지를 꼽았다. 1. 카리스마? ‘칼’있으마! 칼같이 퇴근한다고 욕할 게 아니다. 칼 퇴근 시켜주는 선배가 돼라. 실적 나쁘다 붙잡지 말고, 실적 좋으면 칼 퇴근 시킨다고 유도하라. 2. 단무지(단순·무식·지멋대로)형은 최악 ‘안되는 걸 되게 하라’식의 무모한 지시형은 무능력 상사의 표상이다. 후배들이 꼽는 왕따 1순위. 계속되는 불만 불평에 근무 효율이 더 떨어질 것이다. 조금씩 목표치를 올려라. 3. 수비형 No! 공격형이 돼라! 무능력하고, 엉성한 일처리로 상사를 곤경에 빠트리는 부하에겐 호된 지적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가열찬 공격을 막아내느냐, 나가 떨어지느냐는 부하직원의 운명이다. 4. 야심만만한 후배와 경쟁하지 말라 실적주의 세상에 괜히 후배와 경쟁했다 무너지면 더 큰 타격이다. 야심만만한 후배에겐 야심만만한 경쟁 동료를 붙여주어 서로 경쟁하게끔 해야 한다. 5. 내 맘대로 회식은 절대 금물 기분 내키는 대로 술약속을 잡고 “대화로 풀자”는 선배는 요즘 말로 ‘찌질이’. 미리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 ‘약속 있다’며 앞에서 굴욕당하고, 뒤에서 욕먹는 것보다는 낫다. 6. 헛똑똑이를 잘 키워라 “이걸 꼭 제가 해야 해요?” “저는 싫습니다.” 말끝마다 ‘너는 너, 나는 나’식의 부하 직원은 부서 분위기도 망가뜨린다. 하지만 이런 후배는 제 영역에서는 ‘똑똑하게’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 캐릭터. 적당히 칭찬해 ‘내 사람’을 만들어라. 살면서 꽤 의지가 된다. 7.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내 성격을 바꾸기 힘들 듯 후배 성격도 바뀌지 않는다. 대신 아첨하는 부하직원은 더욱 업무적으로 대하라. 몇 번 받아주면 그 직원은 모든 일을 아첨하듯 실실 웃으며 넘길 것이다. 8. 바르게, 바르게, 입바르게~ 매번 지각하고, 변명하며, 할 일 없이 야근하는 고질병 환자들에겐 “늦는 건 자유지만, 자기관리가 엉망인 널 믿을 수 없다”고 지적하라. 예의 없는 행동을 할 때 뒤에서 욕하는 대신 앞에서 ‘화끈’하게 받아쳐라. 이게 트렌드다. 9. 분노를 남발말라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라며 대드는 싸가지들. 위 아래 몰라보는 그들은 한 방에 처리하자. 기싸움하지 말고, 독대해서 따끔하게 혼내라. 10. 최악을 대비하라 해고나 법정으로 가는 경우 등에 대비하여 부하 직원과 나눈 대화내용을 메모하고 이메일 등을 모아 두라.
추석때 챙긴 목돈 ‘내 스타일’대로 굴려주마
  • 추석때 챙긴 목돈 ‘내 스타일’대로 굴려주마
  • [조선일보 제공] ‘예금은 이자가 양에 안차고, 펀드는 북핵(北核)이다 뭐다 영 불안해….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추석연휴가 끝나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온 중견기업 과장 이모(40)씨. 이씨는 지난주 추석연휴를 앞두고 정기 보너스와 월급을 한꺼번에 받아 500만원의 목돈을 손에 쥐었다. 귀성여비로 100만원 가량을 쓰고 400만원 가량이 급여 통장에 그대로 남아 있다. 해마다 추석시즌이 되면 직장인들은 모처럼 손에 쥐게 된 여윳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올해는 북핵문제 탓에 여윳돈 굴리기에 고려해야 할 변수가 더 많아져 결정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길게 ◆소득공제용 절세(節稅) 상품을 최우선 활용하라 대다수 재테크 전문가들은 추석 보너스를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연말 소득공제용 금융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 상품은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과 ‘연금저축’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소득공제 혜택에다 이자소득세까지 면제(비과세)되는 보기 드문 절세상품이다. 분기당 30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하고, 연간 불입액의 40%(연간 소득공제 한도는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예컨대 10~12월 중 300만원을 불입하면 해당 금액의 40%인 120만원을 소득공제 받아 투자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내년 1월 중 10~46만원의 세금을 돌려 받게 된다. 은행권 장기주택마련저축의 현재 금리 수준은 연 4.5% 정도이나 돌려받는 세금까지 수익에 포함시키면 3개월 수익률이 최소 3.5%(소득 과표 1000만원 미만), 최대 15.4%(소득 과표 8000만원 이상)에 달하게 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 소유자(3억원 이하)이면서 가구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자들도 추가 불입을 통해 세금환급액을 늘리는 방법으로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또 다른 절세 상품은 ‘연금저축’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직장인만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연금저축은 자영업자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분기당 3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고, 소득공제 혜택도 100%(소득공제 한도 300만원) 받을 수 있어 소득공제 효과는 더 크다. 예컨대 연내에 300만원을 연금저축 상품에 투자하면 내년 1월에 소득 수준에 따라 26만~115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3개월 수익률로 환산하면 최소 8.8%~최대 38.5%에 이른다. 짧게 ◆단기간에 굴리고 싶다면 세금우대 저축 활용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최소 7년 이상, 연금저축은 15년 이상 투자해야 절세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돈이 묶이는 단점이 있다. 이런 점이 마음에 걸린다면 만기 1년짜리 세금우대 상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연리 5% 후반대의 상호저축은행 정기예금에 세금우대 한도(1인당 4000만원·이자소득세율 9.5%)로 가입하거나 이자소득세가 없는 새마을금고, 단위 농·수협 등 서민 금융기관의 조합예탁금에 투자하는 것이다. 내년부터 일반인에 대한 세금 우대 한도가 현행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축소되고, 조합예탁금 투자 상한 금액도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에 연내에 가입하는 게 좋다. 높게 ◆고수익 원하면 주식형 펀드에 배팅 재테크 전문가들은 다소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주식형 펀드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다만 위험 분산을 위해 한꺼번에 목돈을 다 넣지 말고 매달 조금씩 나눠 투자하는 ‘분산 투자’ 방법을 취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우리은행 박승안 강남센터 PB팀장은 “우량주 투자 펀드나 인덱스 펀드(펀드 수익률이 KOSPI 지수 상승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를 골라 주가 하락 시점마다 투자금을 조금씩 나눠 투자하는 방법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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