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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탄생 20주년.."4세대 걸친 진화"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사진=GM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캐딜락은 초대형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가 탄생 20주년을 맞이했다고 23일 밝혔다.에스컬레이드는 지난 20년간 4세대에 걸친 진화를 통해 단일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넘어 시대적,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당당한 디자인적 존재감과 압도적인 크기,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최고의 성능과 최첨단 옵션으로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켰다.한 대당 1600여개의 부품을 조립해 만드는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2월 8일, 미국 텍사스주 북부에 알링턴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했다. 1998년 8월 중순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콩코스 델레강스에서 일반 고객에게 최초 공개했다.에스컬레이드의 모델명은 ‘강력하게 구축된 요새를 정복하기 위한 중세시대의 포위 및 공격 전략’의 뜻을 가진 단어 ‘에스컬레이드(Escalade)’를 그대로 사용하며 럭셔리 SUV 시장을 평정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실제로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개발 프로젝트 승인 이후 10개월 만에 생산을 시작해 지난 20년간 총 83만6422대(ESV, EXT 포함)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년간 총 800편 이상의 영화와 TV 프로그램, 뮤직비디오 등 대중문화 컨텐츠에 등장하며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이외에도 에스컬레이드는 기술 적용 측면에서 다양한 ‘최초 적용’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2006년 공개된 3세대 에스컬레이드에는 파워 폴딩 2열 시트와 헤드커튼 사이드 및 2단계 전면 에어백 전개 기능, 360도 보호가 가능한 1열 안전벨트 자동조임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또 1세대 모델에 적용된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1999), AWD 시스템(2001), 3세대 모델에 스티어링 휠 히팅(2006), 원격 시동 기능(2006), 4세대 모델에 적용된 차선 변경 경고(2014), 안전 경고 햅틱 시트(2014), 통행 차량 경고(2014),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2014) 등의 기술은 세그먼트 최초로 적용해 캐딜락만의 기술 가치를 증명했다.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이름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캐딜락 SUV 라인업을 리드하고 있는 에스컬레이드는 최첨단을 달리는 캐딜락의 기술력과 뛰어난 디자인 감성을 모두 갖춘 아이코닉 모델”이라며, “최근 에스컬레이드에 대한 국내 수요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에스컬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사진=GM코리아 제공]
- 롯데百, ‘아이 러브 레고’ 월드투어 전시회 진행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12월 30일까지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아이 러브 레고(I LOVE LEGO)’ 월드투어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아이 러브 레고는 예술과 문화 분야의 전시 기획으로 유명한 ‘아르테미시아(Arthemisia)’와 ‘코메디아팅(Comediating)’ 그룹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회다. 아이 러브 레고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수백만 개 이상의 레고 블록과 수천 개의 피규어들로 구성됐다. 현재는 구할 수 없는 희귀 레고 아이템 전시 및 여러 개의 테마로 나눠 고대 중세 시대부터 현대를 지나 먼 미래의 우주까지 담아 냈다. 495㎡(150평) 규모의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기획하고, 이탈리아 레고 컬렉터들의 희귀한 작품들과 레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이벤트까지 선보인다.우선 이번 전시회는 ‘그랜드 시티’, ‘중세 시대’, ‘해적섬’, ‘로마제국’, ‘독수리요새’, ‘우주’ 등 총 6개의 테마와 백만개 이상의 레고로 구성된 ‘레고 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시티’는 극장, 병원, 박물관 엠파이어 빌딩 등으로 구성된 ‘소도시’를 제작했다. ‘해적섬’은 카리브해의 전설적인 모험 이야기를 영감으로 한 작품들을, 1978년에 처음 소개된 ‘우주’ 테마는 레고 역사상 가장 비싸고 오래된 테마로, 총 200개가 넘는 우주 시리즈를 담았다. 이외에도 ‘중세 시대’, ‘로마제국’, ‘독수리요새’ 테마에서도 각 특성을 살린 다양한 레고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아이 러브 레고 전시회에서는 방문 고객들이 직접 레고를 조립할 수 있는 ‘레고 체험 존(Zone)’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전시회장에서는 ‘주라기 월드 시리즈’ 등의 인기 레고 상품을 같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회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5000원이며, 청소년은 1만1000원, 어린이 고객은 9000원 이다.아이 러브 레고 전시회는 지난 2016년 말에 이탈리아에 처음 소개돼 이탈리아 전역에서 약 50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외에 해외에서 진행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특히 최근 레고 및 캐릭터 상품들을 취미로 구매하는 키덜트(키즈와 어덜트의 합성어)들의 소비력이 유통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면서, 롯데백화점은 레고 전시회에 아동 고객뿐만 아니라 성인 고객들의 방문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또한 커져가는 키덜트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매장을 선보였다. 올해 3월에는 건담, ‘마블(MARVEL)·DC코믹스(마블코믹스·DC코믹스 : 미국 만화 중심 관련 출판사),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등에 나오는 캐릭터의 피규어와 만화책을 판매하는 ‘하비 플레이스 토비즈’를 오픈하기도 했다. 최근 수 년간 남성 키덜트 고객들을 위해 드론 및 카메라를 판매하는 ‘멘즈아지트’ 편집매장과 피규어 및 남성용 프리미엄 완구류를 판매하는 다비드컬렉션 편집매장을 지난 2015년에 오픈하기도 했다. 한승채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 선임바이어(Chief Buyer)는 “키덜트족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고가의 상품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 성향 때문에 유통업계에서도 중요한 고객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특히 ‘아이 러브 레고’ 월드 투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회인 만큼 키덜트를 포함한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넷마블, '아이언쓰론'으로 글로벌 전략MMO 왕좌에 도전
- △ 국내에서는 잘 실감할 수 없지만 전략 MMO는 글로벌 모바일 주력 장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모바일 전략 게임은 국내에서는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력 장르로 손꼽힌다. 전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전략 MMO가 차지하는 비중은 22%다. 그리고 현재 모바일 전략게임 시장은 무주공산이다. 기존에 시장을 쥐고 있던 선두 게임이 하락세에 접어들며 글로벌을 장악한 '절대강자'가 없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처럼 단 하나의 왕좌를 놓고 여러 가문이 맞붙는 느낌이다. 이 대결에 넷마블(251270)이 참전한다. 3년 동안 다듬은 넷마블 첫 전략 MMO '아이언쓰론'으로 이 장르 절대강자에 서겠다는 각오다.넷마블은 4월 19일, 자사 신작 '아이언쓰론'을 발표했다. 지난 2월에 열린 NTP 현장에서 '퍼스트본'이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된 '아이언쓰론'은 그 당시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 게임으로 소개됐다. 이 방향성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넷마블 이승원 웨스턴사업본부 부사장은 "넷마블은 그 동안 혁신을 바탕으로 장르를 선도해왔다. '몬스터 길들이기'로 모바일 RPG 시대를 열었고, '레이븐'으로 액션 RPG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어서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MMORPG 트렌드를 선도했다. 이제는 '아이언쓰론'이 전략 MMO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언쓰론' 트레일러 (영상제공: 넷마블)무주공산 모바일 전략 시장, ‘아이언쓰론’ 공략 방법은?지금까지 모바일 MMO는 여러 선두 게임이 버텨 왔다. 노련한 강자 여럿이 있는 시장에서 MMO 전략에 첫 도전하는 넷마블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넷마블이 앞세운 것은 기존 게임에서 본 적 없는 색다른 게임성이다. 중세 유럽이라는 친숙한 배경에 영지를 운영하고, 병력을 키우며 전투력을 높이는 기존 전략 게임 요소는 충실히 담았다. 백미는 게임 속 연맹이 대륙에 있는 48개 도시를 두고 격돌하고, 대륙을 통일해가는 과정을 담은 '점령전'이다.하지만 '아이언쓰론' 콘텐츠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우선 기존 전략 게임에 없는 다양한 전투 모드를 갖추고 있다. '아이언쓰론' 개발사 포플랫 강재호 대표는 "우선 '배틀로얄' 모드가 있다. 유저 20명이 동일한 조건에서 전투에 투입되어 시시각각 좁혀오는 전장에서 생존게임을 벌이는 것이다. 이후 전투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유저 한 명이 우승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팀 데스매치'도 마련되어 있다. 강재호 대표는 "20 대 20으로,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팀의 승리를 위해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 상대를 모두 죽이면 팀이 승리한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유저를 만족시킬 모드를 갖췄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생각나는 '차원전'도 있다. 미리 만들어준 '부대'를 투입해 다른 유저와 승부를 겨루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모드를 통해 기존 전략 게임이 보여주지 못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이언쓰론'의 무기다. 이처럼 다양한 모드를 통해 기존 전략 게임이 보여주지 못한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이언쓰론'의 무기다.또 다른 부분은 RPG 요소다. '아이언쓰론'에는 전투 외에도 영웅을 성장시키고, 원하는 장비를 만들고 강화하는 육성이 있다. 여기에 각 영웅에 얽힌 사연을 엿볼 수 있는 퀘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성장과 스토리텔링에는 많은 RPG를 성공시킨 넷마블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이 외에도 '팀 데스매치'에서 유저가 부족하면 대신 싸워주는 AI 캐릭터 도입, 현실 세계에 게임 속 드래곤을 불러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AR 콘텐츠 등 신 기술도 도입했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에는 지난 NTP 때 발표한 넷마블 글로벌 전력으로 발표한 4가지 중 3가지가 도입되어 있다. 자체 IP 육성, AI 게임 개발, 신 장르 개척이다"라고 설명했다.△ AR 콘텐츠와 AI 기술도 게임에 탑재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전략 게임에 ‘배틀로얄’과 RPG를 더한 이유는?그렇다면 궁금해지는 점은 왜 전략 게임에 다양한 모드와 RPG를 접목시켰느냐다. 가장 큰 이유는 '전략 게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기존 전략 게임은 많은 사람이 모여서 맞붙는 대결에 집중하다 보니 초보 유저들은 접근하기 어려웠다. 여기에 보통은 전투에서 지면 많은 것을 잃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다.그래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부담은 낮추고,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기존 전략 게임은 페이 투 윈 경향이 강해서 공정한 플레이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완화할 다양한 콘텐츠를 넣어서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도 점차 게임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이와 함께 넷마블은 '페이 투 윈'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전략 게임은 다른 장르에 비해 모객 광고 단가가 높다. 광고 단가가 높기 때문에 하드하게 과금을 넣어 맞췄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이언쓰론은 최대한 과금을 낮춰 유저들이 좀 더 편하게 즐기도록 했다. BM은 글로벌적으로 통용되는 시간 베이스 아이템이며, 장비는 확정형으로 배정했다"라고 전했다.'아이언쓰론'은 기본적으로 많은 유저가 한 필드에 동시에 있는 MMO 게임이다. 이런 게임은 유저가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다. '아이언쓰론'이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그러나 모든 시장이 동일한 빌드를 사용하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용량이다. '아이언쓰론' 기본 사양은 갤럭시 S5, 아이폰 5S 이상인데, 시장에는 이보다 낮은 기기가 주력인 곳도 존재한다.강재호 대표가 '빌드 깎는 노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빌드를 많이 다듬은 것 역시 여기에 있다. 강 대표는 "빌드를 깎고 또 깎은 이유는 용량 때문이다. 지금 풀버전은 300메가 전후이며, 유저가 한 번에 받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분할 다운로드'를 도입했다. 마켓에서 받으면 60메가 정도이며, 플레이를 시작하면 남은 용량을 천천히 받는다. 튜토리얼을 하다보면 다운로드가 끝나 있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포플랫 강재호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아이언쓰론'은 4월 19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5월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대만과 홍콩, 일본, 중동 넷마블 지사와 북미 자회사 카밤이 힘을 보탠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이 게임(아이언쓰론)이 전략 게임 시장에서 주요 게임 중 하나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연 '아이언쓰론'이 그 이름대로 모바일 전략 MMO '왕좌'에 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언쓰론'은 5월 중 글로벌 전략 MMO 왕좌를 향해 출발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여기어때] '휴일만 119'일' 무술년 여행지 버킷리스트
- 무술년 여행지 버킷리스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체 공휴일 정책과 근로자 휴가 지원 등 제도적 도움에 힘입어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올 한해 공식 지정 휴일은 69일로 1990년 이후 가장 많고 주말을 포함한 ‘빨간 날’이 모두 119일이다. 잘 활용한다면 해외여행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 작년에 비해 긴 휴일이 없기는 하지만, 연간 달력을 잘 살펴 적재적소에 2018년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여행지와 가성비 좋은 숙소를 선정해 나만의 알찬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미국 괌 ‘투몬비치’(사진=트립닷컴)◇설 연휴엔 ‘미국 괌’ 방문객 수가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괌은 지난해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비율이 40% 이상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이다. 특히, 남태평양의 자연경관과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 관광명소인 투몬비치는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 쇼핑몰이 인접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설 연휴가 있는 2월에는 괌 최대의 쇼핑 축제인 ‘샵 괌 e-페스티벌’이 진행되어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여행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 동안 블랙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큰 폭의 할인 기회를 제공하며, 미식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행사들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베트남 푸꾸욱(사진=트립닷컴)◇5월 가정의 달엔 ‘베트남 푸꾸옥’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휴일이 여러 번 있어 직장인들이 연차를 활용해 근거리 여행을 가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저가항공의 노선 확대와 여행이 일상화되는 사회 풍조에 힘입어 지난 한해는 다낭,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동남아 여행이 열풍이었다. 올해 역시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로 이 열기는 지속될 예정. 단 남들과 같은 뻔한 여행을 피하고 싶다면 CNN이 선정한 세계 10대 해변 바이다이비치로 유명한 숨은 진주, 푸꾸옥에 주목해보자.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푸꾸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생물권 보존 지역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해 그 가치를 더한다. 또한 18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기 세워진 코코넛 교도소 등 유적지를 통해 베트남의 역사적 발자취를 경험하는 것도 푸꾸옥 여행의 묘미이다.슬로베니아 류블랴나(사진=트립닷컴)◇9월 추석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평소 장거리 비행시간에 대한 부담으로 유럽여행을 망설였다면 9월 추석이 절호의 기회이다. 올해 추석연휴는 9월 23일부터 총 4일로, 직장인이라면 그 동안 아껴두었던 연차를 활용해 장기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9월 유럽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은 도시로는 발칸반도의 떠오르는 관광지인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를 추천한다. 최근 인기 드라마 ‘흑기사’ 및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소개된 류블랴나는 동유럽의 ‘여유로움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 2016년 EU(유럽연합) 선정 ‘유럽 그린 캐피탈(Europe Green Capital)’ 친환경도시인 류블랴나는 약 10년 전부터 도심 속에서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중세시대 세워진 도심곳곳의 성과 건물들을 따라 여유롭게 트래킹하며 알프스 장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400년 이상의 와인 생산 역사를 가지고 있어 도심 곳곳에 위치한 비스트로에서 전통음식과 함께 맛보기를 추천한다.
- 겨울 눈 축제 열리는 삿포로 호텔 추천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삿포로는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 중 하나다. 미소라멘, 스프카레, 털게, 성게알 등 지역 요리와 해산물로도 유명하지만, 삿포로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도시 전체를 하얗게 물들이는 ‘겨울의 눈’ 때문이다.올해도 ‘삿포로 눈 축제(Sapporo Snow Festival)’가 2월 1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hotelscombined.co.kr)에서 삿포로 눈 축제를 찾을 여행객들을 위해 삿포로 지역 호텔 5곳을 소개한다. 모두 시내 주요 관광지 근처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호텔스컴바인 홈페이지에서 8.5점 이상의 평점을 받은 우수한 호텔이다.■ 호텔 몬토레 삿포로사진= '호텔 몬토레 삿포로'호텔스컴바인 제공삿포로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 몬토레 삿포로는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볼거리가 많은 호텔이다. 몬토레 호텔 그룹 체인으로, 총 250개의 객실을 채운 고급스러운 가구와 타일 인테리어에서 중세 유럽의 앤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반 객실 외에도 일본 특유의 다다미방으로 널찍하게 꾸며져 있는 객실도 있어 가족단위 여행 숙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호텔 로비에는 유럽식으로 꾸며진 내부 정원이 있는데 객실 발코니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영화 <부다페스트호텔>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엘리베이터도 호텔 몬토레 삿포로의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라장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홋카이도사진= '라장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홋카이'호텔스컴바인 제공라장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홋카이도는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자유 여행객들이 찾는 호텔이다. 스스키노역과 오도리역에서 사이에 위치해있는데, 눈 축제 전시가 열리는 오도리 공원까지는 도보로 단 5분 거리다. 2016년 7월 오픈한 최신 호텔답게 깔끔한 시설과 룸 컨디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대적으로 정돈된 219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겨울철 차가운 몸을 녹이기 좋은 온천대욕장이 돋보인다. 메이지시대의 목조 목욕탕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욕탕은 숙박 고객이라면 횟수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크로스 호텔 삿포로사진= '크로스 호텔 삿포로'호텔스컴바인 제공크로스 호텔 삿포로는 트윈룸 기준으로 성인 2명과 5세 이하 아동 2명까지 동반 투숙이 가능한 이른바 가족 여행객 친화형 호텔이다. JR 삿포로역에서 도보 2분 거리, 삿포로시의 상징인 시계탑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다. 총 181실의 객실을 기능성, 디자인 등을 고려해 어반 스타일, 내츄럴 스타일, 힙 스타일 3가지 스타일로 나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18층 최상층에 마련되어 밤하늘을 올려보면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대욕장의 인기는 매우 높다. 또, 조식은 정통 일본식과 서양식을 한번에 제공하는 뷔페 레스토랑으로 홋카이도산 제철 식재료도 맛볼 수 있다.■ 삿포로 그랜드 호텔사진= '삿포로 그랜드 호텔'호텔스컴바인 제공홋카이도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삿포로 그랜드 호텔은 삿포로 시내에서도 손에 꼽힐만한 규모를 자랑하는 5성급 호텔이다. 본관, 별관, 동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역사가 오래된 호텔임에도 최근 리뉴얼을 거쳐 깔끔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삿포로역에서 지하로 연결돼있으며 오도리 공원, 삿포로 TV탑 등 주요 관광지에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세 가지 중 고를 수 있는 조식 프로그램인데, 홋카이도식 그릴 조식 ‘빅저그(Big Jug)’, 일본 정식 ‘와라쿠(Waraku)’, 양식∙일식 뷔페 ‘노잔테라스다이나(Nothern Teraace Diner)’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머큐어 호텔 삿포로사진= '머큐어 호텔 삿포로' 호텔스컴바인 제공프랑스 체인 호텔 ‘아코르호텔’ 계열의 머큐어 호텔 삿포로는 삿포로 번화가인 스스키노 지역에 위치한 호텔이다. 독특하게 프론트가 3층에 있고, 객실은 5층부터 배치돼있다. 스스키노에는 라멘상점이 밀집한 ‘라멘요초코’라는 거리가 있어 삿포로 지역의 명물인 미소라멘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삿포로 니조시장, 타누키코시 상점가가 호텔 주변에 있어 관광을 마치고 쇼핑을 하기에 편리하다. 여행을 하다 보면 구깃한 옷을 펼 수 있는 다리미가 필요할 때가 많은데, 머큐어 호텔 삿포로에서는 다리미와 다리미받침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