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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산 리큐르 '슈발츠호그' 한국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류수입 전문기업 유픽은 독일의 허브리큐르 ‘슈발츠호그’를 한국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슈발츠호그는 독일의 2위 주류기업인 하덴버그 윌튼 에이지에서 주조되고 있는 술로, 1100년 전통의 독일 하덴버그 가문의 전통 중세 양조법으로 만들었다. 슈발츠호그는 우리나라 말로 ‘흑돼지’라는 뜻으로, ‘흑돼지’는 16세기부터 하덴버그 가문을 상징하고 있다. 또 슈발츠호그의 주재료는 중세시대부터 독일민간요법으로 알려진 돼지뿌리(sauwurz)라는 약초다. 이 식물은 원기회복,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과일, 용담, 생강, 정향 등 60여 가지 재료를 함께 넣었다. 자연 성분 위주의 주조로 입안을 감도는 부드러운 미감이 일품이며, 남성은 물론, 여성들을 위한 체리와 콜라맛, 달콤한 정향나무의 향이 어우러져 있어 허브리큐르를 사랑하는 국내 소비자층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슈발츠호그의 알코올 함량은 36.7% 이며 700ml, 375ml 두 용량으로 발매된다.
- [관광청]캐나다 여행 사진전 개최 外
- 슬로베니아 라스코 온천 마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캐나다 관광청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25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캐나다 여행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국인의 눈으로 본 캐나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온 블로거 프로그램 ‘끝밭원정대’통해 다녀온 블로거들의 사진과 여행담으로 꾸며졌다. 사진전은 오는 2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퀸즈랜드 캠퍼팬 투어’를 출시했다. 캠퍼밴 투어는 캠핑카로 직접 원하는 곳을 찾아가 그곳에서 머물며 모든 것을 해결하는 여행이다. 오프로드의 짜릿함과 자연의 여유와 낭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5200km가 넘는 해안가와 호주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퀸즈랜드주에서는 모두 13개 구역에서 캠핑카 여행이 가능하다. 다이빙과 스노클링, 크루즈, 서핑, 래프팅 등 다양한 야외활동은 물론 자연 그대로의 호주 동·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드림월드·씨월드·파라다이스 컨츄리·론파인 코알라 생츄어리 등의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다.상품은 혜초여행사와 레드캡투어, 세계로여행사, 참좋은 여행, 인터파크, 투어캐빈에서 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홈페이지(www.queensland.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일본관광청은 일본 각지의 마라톤 대회를 소개하는 ‘마라톤 재팬’행사를 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를 ‘한일 지방관광 교류의 해’로 정한 것을 기념해 스포츠 교류확대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행사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과 여자 마라톤 은메달리스트인 아리모리 유코(有森裕子) 스포츠 관광 마이스터가 토크 쇼를 벌인다. 또 배우 하지원 씨가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시모노세키, 고베, 이시가키 섬, 마루가메, 에히메, 구마모토, 나고야, 사이타마, 나가노, 가나자와 마라톤 관계자가 방한해 대회를 설명하고 상담회를 갖는다.◇마카오정부관광청은 ‘마카오 중저가 호텔 웹사이트’(www.macau-budgethotels.org)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2성 호텔 13곳, 3성 게스트하우스 4곳, 2성 게스트하우스 29곳 등 숙소 약 50곳의 숙박료와 위치, 전화번호, 조식 제공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호텔 정보 외에도 마카오 도보 여행 코스가 지도와 함께 정리됐다. 언어는 중국어, 광둥어, 영어가 지원된다.◇태국정부관광청은 다음달 2일까지 ‘놀라운 태국의 마술과 미스터리’를 주제로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사진작가, 여행자, 미디어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리고 영어로 설명을 덧붙이면 응모가 완료된다. 태국정부관광청은 심사를 통해 1등에게 3만 바트(한화 약 110만 원), 2등에게 2만 바트(한화 약 73만 원), 3등에게 1만 바트(한화 약 36만 원)를 증정한다. 수상자는 8월 8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슬로베니아 관광청은 슬로베니아 라스코 온천 마을이 EDEN(European Destination of ExcelleNce) ‘2013 유럽 최고의 여행지’로 뽑혔다고 밝혔다. 라스코 지역은 중세 시대 로마인들에게 발견된 이래 선교사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했던 곳이다. 이 지역의 온천수는 피로에 지친 심신을 치유 및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어, 이후 1854년 합스부르크 황제 프란즈 조셉 1세가 공식적으로 온천 지역으로 명명했다. 현재 라스코 온천 지역은 현대 의료 관광 센터로서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운영하며,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척추, 근육 등에 부상을 입은 사람들도 치료를 위해 온천을 찾고 있다. EDEN은 매년 유럽에 온 여행자를 대상으로 2006년 이후 ‘유럽 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해 오고 있다. 슬로베니아 지역이 뽑힌 건 이번이 다섯 번 째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인 이드리야 수은 광산을 비롯해 콜파강, 솔카브스코 지역, 소카 계곡이 뽑힌 바 있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유럽 발칸반도 북서부,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하며 ‘유럽의 미니어처’로 불릴 만큼, 알프스, 지중해, 중세 도시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설산, 호수, 광천 온천 지대, 와이너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여행家]미소국가대표 9기모집 외☞ 아시아나항공 후폭풍..항공·손보·여행株 등 줄줄이 하락☞ 가장 하고 싶은 여가 1위, 해외여행 가고 싶지만 경제적·현실적 제약☞ 세계 최고 여행지는 어디... 페루 '마추픽추'☞ [여행家]에버랜드, 호러메이즈 개장 外
- 다음, 온라인 최초로 '코지엔 일한사전'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다음 사전(http://dic.daum.net) 서비스를 통해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어사전인 코지엔의 한국어판인 ‘코지엔 일한사전’을 제공한다.코지엔 사전은 1935년 간행돼 지금까지 약 70여 년간 개정을 거듭해온 일본의 대표 국어사전이다. 다음은 코지엔 일한사전(어문학사, 2012년 출간)을 PC웹을 포함해 아이폰, 안드로이드용 ‘다음 사전’앱에서 서비스한다. 다음은 온라인 최초로 코지엔 일한사전을 서비스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약 24만 여개의 일본어 어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의 고대, 중세, 근세 시대에 걸친 고전작품에서 사용된 고어(古語)부터 외래어, 민속어, 방언, 은어, 관용구까지 다양한 어휘가 포함된다.특히 약 1천 개의 기초 단어는 뜻과 용법 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단어의 실제 쓰임을 파악하고, 활용하는데 용이하다. ▲다른 사전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자세한 어원, ▲복식, 풍속, 동식물 등 각 방면에 걸친 삽화와 지도, 모식도 약 2800여개도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정철 지식서비스기획팀장은 “코지엔 일한사전은 모든 분야의 용어들을 포함하는 백과사전 성격의 사전으로, 이용자의 일본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출시된 다음 사전앱은 영어,영영,국어, 한자,일본어,중국어 등 6개 사전을 통합·제공하면서 단어장, 번역 기능, 문자 인식 검색 등을 갖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련기사 ◀☞다음, 캐주얼 온라인게임 '라임 오딧세이' 공개서비스 시작☞방통위, 8일 '개인정보 책임자 워크숍'..법률 Q&A도
- 21세기 디즈니 공주, 핫팬츠+스키니진 각선미 '깜놀' 변신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1세기 디즈니 공주 그림이 해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디즈니 만화영화에 나오는 고전의 공주들을 21세기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21세기형 디즈니 공주들’ 이미지가 사랑받고 있다고 미국의 ‘스파크 노트’가 밝혔다.21세기 디즈니 공주 명단에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숲속의 잠자는 공주, 아리엘, 벨, 자스민 공주, 포카혼타스, 뮬란, 티아나, 라푼젤, 인어공주 등 기라성 같은 캐릭터들이 망라돼 있다.21세기 디즈니 공주들이 현재의 핫한 패션을 입고 새로운 캐릭터로 거듭나 조명받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이들이 주로 입고 있던 중세시대의 고전적인 의상에서 탈피해 요즘 세대들의 옷을 입힌다면 어떤 모습일지 21세기 디즈니 공주 이미지는 그 호기심을 풀어주고 있다.작품은 우크라이나의 한 예술가가 상상한 ‘공주 캐릭터’들이 현재에 살아 숨 쉬는 듯 인상적으로 탈바꿈됐다.공통점은 21세기 디즈니 공주들의 경우 더 이상 얌전하고 조신하지만은 않아 보인다는데 있다. 하나같이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이며 늘씬하다.신데렐라는 대충 찢어서 만든 반바지에 어깨가 환히 드러나는 짧은 셔츠를 입은 반항적인 이미지의 소녀로 변신했다.포카혼타스는 요즘 유행하는 스키니진에 긴 생머리를 휘날리고 있다. 하이힐을 신고 가슴골이 트인 민소매를 입고 있어 섹시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백설공주 또한 새침한 소녀로 변신했는데 빨간색 신발이 인상적이다.<21세기 디즈니 공주 사진 보기>▶ 관련기사 ◀☞ "디즈니 우산 아래 픽사·마블·루카스, 최상을 추구한다"☞ NHN, 쥬니어네이버 '디즈니 프린세스' 오픈☞ 일상과 다른 꿈과 희망의 세계..도쿄 디즈니리조트 파크☞ 씨스타 다솜, 디즈니채널 출연 ‘유연성 뽐내’☞ 디즈니, 방글라데시 하도급 생산 중단☞ 배스킨라빈스, 디즈니 키즈 토이와 만났다☞ 아우디 딜러 참존모터스, '디즈니 아트토이 특별전' 프로모션☞ 홈플러스, '월트디즈니 어린이 캠핑용품' 단독 출시
- 세종대왕 탄신일, '스승의 날'에 제616돌 숭모제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양력 5월15일은 스승의 날임과 동시에 세종대왕이 탄신한 제616돌이다.세종대왕 탄신 제616돌을 기념해 문화재청은 15일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숭모제전을 봉행한다고 밝혔다.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세종대왕릉 영릉과 효종대왕릉 영릉은 무료로 개방된다.5월15일은 스승의 날임과 동시에 세종대왕 탄신일이다. 올해 제616돌을 맞아 숭모제전이 봉행된다.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념하는 숭모제전은 중세 문예부흥시대에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글창제는 물론 국방, 과학, 문화 등 수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대왕의 위업과 애민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다.본행사인 숭모제전은 ‘취위(참여자가 각자 정해진 자리로 나아감)’, ‘작헌례(제관이 술을 따름)’, ‘헌화와 분향(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대통령을 대신)’, ‘예필(의식을 마침)’의 순서로 제향이 이루어진다.이와 함께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과 훈민정음 금속활자본 탁본체험행사, 과거시험 재현행사, 세종대왕 전국 한글휘호대회 입상작 전시 등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세종(1397-1450년)은 ‘성군’ 또는 ‘대왕’이라는 호칭이 붙는다. 이순신과 더불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힌다.훈민정음을 창제하는 등 역사상 가장 훌륭한 유교 정치와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운 왕으로써 후대에 모범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 지식융합시대, 세종대왕과 스티브 잡스의 공통점은☞ 미래부, 최문기호 출범.."세종대왕처럼 창조경제를"☞ 최문기 미래부 장관 "창조경제, 세종대왕처럼 하면 된다"☞ '세종대왕이 인사팀장이라면?'☞ [포토] 연합 대잠수함 훈련 참가하는 세종대왕함☞ [포토]세종대왕 앞에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포토]세종대왕 앞에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을 우리 동네에서 만난다
- [온라인총괄부] 세종문화회관은 회관 소속 9개 예술단의 우수 레퍼토리를 연계 형식의 지역 맞춤형 공연으로 재기획한다. 25개 자치구 구민회관의 공연 켄텐츠 확대 및 공연장을 활성화하고 서울시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공연 제공 및 예술단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번주 토요일 각각 은평문화예술회관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이 개최된다.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는 5월11일(토) 오후 4시 서울시합창단의 클래식 합창과 우리민요 공연이 펼쳐진다.온 가족이 함께하는 클래식 합창여행은 중세시대 시가집에서 발췌한 세속가곡, 오라토리오, 오페라 합창, 우리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 음악들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는 5월11일(토) 오후3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는 제150회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 공연을 펼친다. 지역 관객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재구성해 공연할 예정이다.지휘자 원학연의 해설로 진행될 이번 음악회는 파이데이아 교사합창단의 참여로 학생과 선생님이 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특히 해설 중에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한 관객과 호흡 및 관객을 무대로 참여시켜 공연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준비된 두 공연은 지역 맞춤형 연계공연으로 기획됐고 은평 및 강북구민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관련기사 ◀☞ 세종문화회관, 창작뮤지컬 대관 할증료 없앤다☞ 세종문화회관, 새해맞이 공연·행사 '풍성'☞ 세종문화회관 삼성전자와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김동률 콘서트 '감사', 세종문화회관서 앙코르☞ 장윤정, 세종문화회관 입성..데뷔 10주년 공연☞ 김범수 세종문화회관 콘서트,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기`☞ `한강유람선, 세종문화회관, N서울타워` 할인받으려면
- [모바일게임 차트]애니팡 사천성, 예상 뒤엎고 깜짝 1위
- [안병선 엔트제너스 대표,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여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던 카카오 차트는 게임 전문가들의 당초 전망을 뒤집고 애니팡 후속작인 ‘애니팡 사천성(개발사 선데이토즈)’이 1위를 차지했다.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는 히트작들이 톱 순위권에 대거 포진한 가운데 애니팡 사천성의 예상밖 선전은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 플랫폼까지 동시에 공략한 작전이 제대로 통했기에 가능했다. ◇명작게임 출시 ‘러시’ 카카오 신작 부문에선 CJ E&M 넷마블의 다함께 시리즈 3번째 작품인 ‘다함께 쾅쾅쾅’과 한국 대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타이틀을 노린 ‘에브리타운’, 전미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차트를 강타한 글로벌 3차원(D) 런앤액션 게임 ‘서브웨이 서퍼’ 등 게임계 블록버스터급 작품들로 채워졌다.다함께 쾅쾅쾅은 3가지 종족과 18종의 탱크 중 1개를 선택해 상대방과 격전을 벌이는 대전게임이다. 당겨서 쏘는 터치 방식의 간단한 조작과 가공할 타격감, 개성 강한 종족별 아이템, 전략 전투를 위한 13종의 맵이 더해져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에브리팜의 후속작이자 봄내음을 물씬 풍기는 감성 SNG ‘에브리타운’은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만화 같은 캐릭터를 바탕으로 여성층으로부터 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시장에서 그 인기를 이미 입증한 ‘서브웨이 서퍼’는 역무원을 피해 도망가는 내용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3D 그래픽이 볼거리다. 개성 강한 카툰풍의 캐릭터와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게임성 등이 결합돼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연출한다. ‘윈드러너’ 아성을 위협하며 런앤액션 게임계의 이정표를 새로 세울 수 있다는 평이다. ◇킹스엠파이어, 단숨에 3위권 등극 티스토어에선 모바일 대표 낚시게임 ‘원조 낚시광5’와 삼국지를 테마로 한 ‘카드의 신 삼국지’가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게임빌의 SNG ‘킹스엠파이어’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톱3에 새롭게 진입했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제국을 통일하는 이 게임은 애플스토어에서 거둔 유명세를 티스토어에까지 이어가고 있다. 디엔에이(DeNA)의 소셜 역할수행게임(RPG) ‘블러드 브라더스’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래픽과 캐릭터가 삼류 같다는 혹평 속에서도 판타지 소설 같은 세계관과 강력한 사운드, 섬세하게 묘사된 캐릭터를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혹독한 전장의 분위기와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마이시티, 시뮬레이션 게임 한계 넘다 싸이월드에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브리타운온라인’과 ‘좀비주식회사’, ‘스타일시티’, ‘아이러브커피’가 4강을 유지하고 있다.순위 5위까지 도약한 도시경영 시뮬레이션 ‘마이씨티’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소셜 기능이 조화를 잘 이뤄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그들이 들면 흥했고 떠나면 기울었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전통적으로 미국 월가의 대표선수는 씨티그룹이다. 금융황제 로스차일드, 석유시장을 석권한 록펠러, 투자은행 모건 등이 합쳐진 금융기관. 유대계다. 인수·합병의 역사로 점철되는 미국 은행사에 한 획을 그은 중요한 합병은 1998년에 왔다. 보험사와 증권사, 투자은행을 관할하는 제2금융권 트래블러스그룹과 막강한 세계 지점망을 가진 제1금융권 시티코프은행이 합체한 것이다. 100여개국 직원 27만명과 고객 2억명의 초대형 금융종합그룹. 트래블러스의 빨간우산을 쓴 씨티그룹 로고의 탄생을 주도한 건 폴란드 유대계 샌디 웨일이다. 하지만 씨티그룹보다 더욱 확고한 유대계 자본은 골드만삭스다. 골드만과 삭스라는 독일계 유대인이 창립한 데다 전·현직 최고경영자가 모두 유대인이기 때문. 이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40%에 이른다. 비단 금융계만인가. 책은 구약성서 시대부터 최근까지 유대인이 지배해 온 세계경제사를 광범위하게 더듬는다. 궁극적으론 유대인 부의 역사가 세계경제 흥망과 다르지 않았다는 걸 밝혀낸 과정이다. 세계 부의 패권이 움직인 경로가 로마제국 이래 땅을 잃고 헤매던 유대인의 이동사와 궤를 같이한다는 것이다. 13∼16세기 동안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머물고 추방당하기를 반복한 유대인들은 자신을 받아준 곳에선 부를 일으켰고 쫓겨나면서는 쇠락을 안겼다. 그러다 네덜란드로 건너가 보석산업으로 근대 자본주의의 토대를 다지고, 영국 청교도혁명을 만나선 민간 소유의 중앙은행을 탄생시킨다. 4000여년 방랑의 반대 급부는 부에 대한 개안이었다. 어느 곳에 뿌리를 내릴 수 없던 처지라 금융·서비스·유통업에 일찌감치 눈을 떴다. 또 신과의 유일한 계약이라는 성경읽기를 위해 시작한 ‘공부’는 고대·중세의 문맹시대부터 그들의 무기가 됐다. 부 역시 신의 축복으로 해석했다. 여느 종교도 갖지 못한 경쟁력이다. 셈도 강점이 됐다. 돈은 버는 것이 아닌 불리는 것이란 경제관념은 장소를 막론하고 생존과 번영을 틔웠다. 번역이 아닌 국내 경제인의 시각으로 책이 쓰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2010년 KOTRA 밀라노 무역관장으로 퇴직하기까지 30여년간 세계 경제현장에서 유대인의 저력을 체득했다. 10년 걸려 완성했다는 책을 두고 그는 ‘친’도 아니고 ‘반’도 아닌 유대인 그대로를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 편의 길고 긴 연대기로 엮였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그 이름들이 품은 의미 이상을 설명한다. 그저 노벨상을 많이 받고 지구경제를 다져온 실세로만 요약할 일이 아니란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