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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이` 첫방, 시청자 "몰입감 높다" 호평
- ▲ MBC `동이`[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첫 회인데도 몰입감이 높다."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첫 회가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2일 오후 10시에 첫 회가 방송된 `동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첫 회인 데다 아역들이 등장하는데도 몰입도가 높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동이`는 궐 내 최하층민인 무수리에서 아들을 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이끈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다룬 시대극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동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치권의 이권 쟁탈 속에서 우연히 살인을 목격하는 어린 동이와 동이 아버지 효원을 둘러싼 음모론 등이 연출돼 첫 방송부터 긴장감을 높였다.`동이`는 특히 `허준`, `이산`, `대장금` 등 인기 사극을 연출한 이병훈 PD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동이` 시청자 게시판 등에 "역시 이병훈 PD다. 첫 방송부터 긴장감이 느껴졌다", "동이의 아역을 맡은 김유정의 연기가 대단했다", "명품 사극 탄생이 기대된다. 본방 사수해야겠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동이`의 첫 회 방송분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1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동이`·`볼수록애교만점`·`오마이레이디`, 10%대 산뜻 출발☞이병훈 PD, `동이` 가체 사용 안한 이유 미리 `사과`☞한효주·이소연·박하선, 이병훈 PD 연기지도 받고 `동이` 준비☞`동이` 지진희 "첫 왕 역할, 얼마나 편할지 기대"☞`동이` 이병훈 PD "한효주, 세련된 한국 여인상 느낌"
- 한효주·이소연·박하선, 이병훈 PD 연기지도 받고 `동이` 준비
- ▲ 탤런트 이소연, 지진희, 배수빈, 한효주, 김유정, 박하선(왼쪽부터/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동이`의 주연을 맡은 세 여배우, 한효주와 이소연, 박화선이 `사극 명인` 이병훈 PD에게 연기지도를 받았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병훈 PD는 18일 경기도 용인 MBC 드라미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만나 “세 여배우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에게 촬영에 들어가기 전 1개월 반 동안 연기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병훈 PD는 이들에게 기존 자신이 연출한 사극들의 대본을 각각 나눠주며 다른 캐릭터들을 연기해보도록 하면서 사극에 맞는 발성과 호흡, 순발력 등을 가르쳤다. 아무리 이병훈 PD지만 젊은 배우들을 `동이`에 대거 캐스팅해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병훈 PD의 지도를 통해 많이 단련된 듯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한효주와 이소연, 박화선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롤 동이 역의 한효주는 “작품 때마다 역할에 몰입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이제 그 시간이 조금 짧아졌다”며 “실존 인물인 데다 10대부터 50대까지 연기해야 해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이를 해낸다면 나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빈 역의 이소연은 “이병훈 PD에게 진실성 있게 연기하는 것을 배운 것 같다. 기존에는 그냥 열심히 했고 나도 모르게 틀에 박힌 연기 패턴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현왕후 역의 박하선은 “우는 장면에서 이병훈 PD가 직접 울면서 연기를 시연하는데 어떻게 내가 안 울 수 있겠나”라며 “발성이 좋지 않았는데 복식호흡을 통해 좋아졌다”고 소개했다. `동이`는 천민 출신에서 숙종에게 간택돼 영조의 어머니가 되는 숙빈 최씨 동이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동이` 지진희 "첫 왕 역할, 얼마나 편할지 기대"☞`동이` 이병훈 PD "한효주, 세련된 한국 여인상 느낌"☞[포토]한효주 '귀마개도 귀엽네~'☞[포토]박하선 '단아한 외모'☞[포토]이소연 '단아한 모습으로 입장'
- MBC `동이`, 3종 포스터 공개
- ▲ `동이`[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상협)의 포스터가 10일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단체 컷`인 메인 포스터와 동이 역의 한효주가 물 위에 서 있는 티저포스터(물 위의 동이), 동이의 전후가 담겨 있는 티저포스터(두 얼굴)까지 모두 3종이다. 메인 포스터에는 숙종(지진희 분)과 숙빈 의상을 입고 있는 동이가 가장 앞에 배치됐다. 장희빈(이소연 분)과 천수(배수빈 분), 인현왕후(박하선 분), 서용기(정진영 분) 등의 모습도 보인다. ▲ `동이`티저포스터 `물 위의 동이`는 제목 그대로 물 위에 서 있는 `동이`의 정갈한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 한효주는 끊임없이 발을 움직여 파동을 만들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촬영을 마친 후 `물 위의 동이`는 `다리 떠는 동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붙기도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 `동이`또 다른 티저포스터 `두 얼굴`은 노비 동이와 숙빈 동이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꿈을 이룬 여인`이라는 카피가 둘 사이를 설명하고 있다. MBC 측은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의 키워드(KEY WORDS)는 `절제` , `정갈함`, `물`, `모노로그`, `이야기`"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토]'동이' 한효주, 고운 한복자태☞'동이' 한효주, "부담스럽지만 최선 다할 것"☞'동이', '선덕여왕'·'워낭소리' 대박기운 받으며 촬영 돌입☞MBC '동이', 한효주·이병훈PD 등 상견례로 첫 출발☞박하선, '동이' 인현왕후 낙점…'왕과 나' 이어 두번째 왕비 연기
- 2010 드라마·영화 홍보 트렌드 `남자를 벗겨라!`
- ▲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송일국과 영화 `평행이론` 지진희, KBS 2TV `추노`의 오지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남자를 벗겨라!` 드라마, 영화들의 2010년 홍보 포인트가 남자 주인공의 몸매 노출에 맞춰지고 있다. 오는 3월6일 첫 방송될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최강타 역을 맡은 송일국의 근육질 몸매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영화 `평행이론`도 개봉일인 18일을 앞두고 남자 주인공 지진희의 `식스팩` 사진으로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과거에는 드라마, 영화들이 주로 여자 주인공들의 노출로 시청자, 관객들의 이목을 끌려 했다. 조금의 노출만 있어도 내용을 한껏 부풀려 시청자,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려 했다. 하지만 이제 노출의 대상은 남자로 바뀐 분위기다. 특히 장혁, 오지호, 김지석 등 남자 주인공들이 상반신을 드러낸 채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던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가 초반부터 시청률 고공비행을 하면서 남자 주인공의 몸매 노출로 홍보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는 극 중 주요 배경인 레스토랑의 요리사, 주방보조, 홀 서빙 등의 역할로 출연하는 남자 배우 5명의 상반신 노출사진을 공개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 `파스타` 측은 이 5명의 사진을 `추노`의 `4대 복근`으로 불리는 남자 출연진 4명과 비교하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과거에도 작품 속 남자 주인공의 몸매 노출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이를 홍보에 사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작품 속 장면과 무관한 출연진의 사진을 인터넷 포털사이트, 출연진 각각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에서 찾아내 사용할 정도로 남자 출연진의 몸매 노출을 이용한 홍보의 적극성은 높아졌다. 이와 관련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드라마는 주요 시청자들이 여자이고 영화 역시 커플 관객의 경우 티켓 선택권은 주로 여자에게 있어 여심을 잡기 위한 일환으로 남자 출연진의 몸매 노출을 홍보에 활용하는 일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