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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84건

포지션, 11일 日 '대장금 콘서트'에 참여
  • 포지션, 11일 日 '대장금 콘서트'에 참여
  • [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가수 포지션(임재욱)이 일본에서 열리는 '대장금' 콘서트에 참여한다. 포지션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드라마 ‘대장금’(일본명 ‘궁정여관 장금의 맹세’)의 페스티벌 무대에 신승훈, 일본 포크 스타 모리야마 료코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포지션은 6월 단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후 현재 일본에 머무르면서 그곳에서 발표할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포지션의 소속사 세도나미디어 한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발매될 신규 음반 준비에 한창인 포지션은 이번 콘서트에서 ‘I Love You’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장금' 콘서트는 이영애, 지진희, 여운계, 임호, 견미리, 임현식 등 출연진이 나서는 1부 재회, 포지션과 신승훈, 일본의 국민가수 모리야마 료코의 특별 콘서트로 구성된 2부, 그리고 궁중 의상쇼의 3부로 구성돼 진행된다. ▶ 주요기사 ◀☞[돌아온 그녀들]아픔딛고 컴백하는 스타...그녀들 복귀 이끈 변화☞심형래 '디 워'로 영화제 한 풀까...연말 시상식 초청 여부 관심☞"아! 0.1%"...'커피프린스 1호점' 시청률 29.9% 기록☞[김정욱의 포토에세이]'코믹스타' 임형준, 내가 발견한 새 모습☞'파경설' 신은경, 결국 이혼하나
2007.08.08 I 김재범 기자
"공유 사랑해요" '커프' 촬영장에 아시아팬 집결
  • "공유 사랑해요" '커프' 촬영장에 아시아팬 집결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커피프린스 1호점'의 완소남 공유가 촬영장에서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팬들을 몰고 다니며 한류스타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의 주 촬영지인 홍대 근처의 커피전문점에는 요즘 공유를 보기 위해 매일 수백명의 팬들이 모이고 있다. 공유가 촬영을 위해 장소를 이동하면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 직접 만든 초콜릿부터 공유의 얼굴을 정성스레 그린 종이컵 부채에 이르기까지 팬들의 선물 공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공유의 인기에 스태프들은 "이러다 공유의 모습이 담긴 물건들만으로 편의점을 하나 만들어도 되겠다"며 우스갯 소리를 다 할 정도다. 공유의 소속사 사이더스HQ의 관계자는 "소속사로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하는 팬들도 급격하게 늘었다"고 전했다.  ▲ 공유의 아시아 팬들이 보내온 이색 선물들과 공유를 만나기 위해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장으로 몰려든 팬들▶ 관련기사 ◀☞공유-김창완, "윤은혜 남장연기 원더풀"☞장혁 윤계상 지진희 공유, 한류스타 4인 나란히 日 공략☞공유 日서 2천여 팬과 대규모 팬미팅 ▶ 주요기사 ◀☞동방신기 SS501 日 오리콘 점령...톱10 나란히 올라☞[김정욱의 포토에세이]9명은 너무 많어! 여성그룹 '소녀시대' 취재기☞박준규 "유재석 진정한 천재...자기 희생해 남 돋보이게 해"☞한류는 살아있다,배용준 이병헌 권상우 한류3인방 여전히 인기☞보아 9월19일 일본서 발라드 싱글 '러브레터' 내놓는다
2007.08.01 I 최은영 기자
장혁 조인성 등 한류스타 6인, 3만여 일본팬 사로잡아
  • 장혁 조인성 등 한류스타 6인, 3만여 일본팬 사로잡아
  • ▲ 3만여 일본 팬들 앞에서 절권도 시범을 선보인 장혁[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한국 한류스타 6인방이 일본 도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장혁, 조인성, 윤계상, 차태현, 지진희, 공유는 23일 도쿄 굿윌돔에서 열린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에 참석해 일본 내 높은 한류의 열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이날 행사 중 특히 장혁은 액션 전문 스턴트맨을 연상시키는 절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다. 장혁은 6년전부터 절권도를 수련했는데, 현재는 사범 등급인 교련 자격을 갖고있다. 이밖에 윤계상은 MC를 맡았던 채연과 즉석에서 연기를 펼쳐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유와 차태현은 각각 이기찬의 ‘미인’과 영화 ‘엽기적인 그녀’ 주제가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불렀고, 지진희는 마술쇼와 함께, 조인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행사는 한류 드라마와 영화를 테마로 한 이벤트로 싸이더스HQ 소속 한류스타 6명이 참여해 일본 현지의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오후4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3만여명의 일본 팬들이 모였고, 도쿄 아카사카에 있던 숙소 앞에는 1200여명의 팬이 2박3일간 상주했다.또 후지TV, 아사히TV,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한 100여 개의 일본 매체가 이번 행사를 집중 취재하는 등 일본 언론에도 큰 관심을 받았다.
2007.06.26 I 유숙 기자
장혁 지진희 공유 윤계상 등장에 日 아카사카 교통마비
  • 장혁 지진희 공유 윤계상 등장에 日 아카사카 교통마비
  • ▲ 일본을 방문 중인 장혁, 공유, 지진희, 윤계상(왼쪽부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스타 4명의 등장이 일본 도쿄의 번화가 아카사카 일대에 교통마비를 불러왔다. 장혁, 지진희, 공유, 윤계상은 28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프로모션 활동을 갖고 있다.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한류 스타로 요즘 주목을 받는 주인공답게 이들이 가는 곳마다 일본 팬들이 몰려들어 그 일대는 차량이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혼잡을 빚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싸이더스의 관계자는 "방문 첫날인 28일 저녁 식사를 위해 들어간 아카사카에 갔을 때는 식당 주위를 팬들이 둥글게 둘러싸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했다"고 전했다. 결국 장혁, 지진희, 공유, 윤계상은 식사를 마친 뒤 기다리던 팬들에게 일일히 사인과 악수를 해준 후에야 그곳을 나올 수 있었다. 29일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도 예정보다 많은 100여 매체의 취재진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혁은 “최근 한국에서 종영된 드라마 ‘고맙습니다’는 내게 너무 뜻깊은 작품이다.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인사를 드리는 만큼 일본에서도 많이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영화 ‘수’ 개봉을 앞둔 지진희는 “영화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31일 귀국했다가 6월23일에는 조인성, 차태현과 함께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굿윌돔에서 열리는 한류드라마와 영화를 테마로 한 이벤트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에 참석한다.
2007.05.30 I 김은구 기자
장혁 윤계상 지진희 공유, 한류스타 4인 나란히 日 공략
  • 장혁 윤계상 지진희 공유, 한류스타 4인 나란히 日 공략
  • ▲ 공유, 윤계상, 지진희, 장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장혁 윤계상 지진희 공유가 28일부터 3박4일간 일본을 공동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현지 방송 출연 및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 등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위해서이다. 네 사람은 28일 출국해 29일 일본에서 공동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각각 방송 및 라디오 출연, 매체 인터뷰, 화보 촬영 등 개별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다. 장혁 윤계상 지진희 공유는 일본에서 주연을 맡은 드라마들이 방영되면서 한류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들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이들에 대한 일본 팬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일본 매체들의 취재요청이 쏟아지는데다, 네 명 모두 각자 연기활동으로 분주해 일정을 맞추는데만 꼬박 한달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한 사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프로모션과 관련 공지가 나간 뒤 해당 스타들의 일본 공항 도착시간 및 일본에서의 스케줄을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장혁 윤계상 지진희 공유 등은 이번 일본 프로모션에 이어 6월23일에도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 참석차 다시 한번 일본을 찾는다.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은 한류 드라마와 영화를 테마로 한 영상과 음악의 드림 이벤트로 이들 스타 외에 조인성, 차태현 등이 가세, 일본 세이부돔에서 3만여명의 일본 팬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2007.05.28 I 최은영 기자
(SPN)지진희가 본 이병훈 PD
  • (SPN)[김은구의 PD열전]지진희가 본 이병훈 PD
  • ▲ 지진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병훈 PD는 촬영 현장에서 아버지 같은 존재다. 배우들이 잦은 NG를 내도 참고 기다려주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끈다. 물론 젊은 시절에는 이 PD도 잘못된 것을 참지 못하는 '열혈남아'였다.  하지만 한 편, 두 편 연출 경험이 쌓이면서 스트레스를 주면 줄수록 연기자들이 위축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러나 연기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소문난 이병훈 PD도 때로는 연기자들을 힘들게(?) 할 때가 있다. ‘대장금’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지진희는 세가지 경우를 꼽았다. ◇"카메라 옆에서 연기 지켜볼 때 제발 팔 들지 마시길..."이병훈 PD는 모니터로 연기를 지켜보는 다른 연출자와 달리 카메라 옆에서 배우들을 바라본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병훈 PD는 카메라 옆에서 종종 극중 상황에 심취하거나 흥분해 자기도 모르게 팔을 휘젓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이 팔이 카메라 앵글에 잡혀 NG가 나는 바람에 배우들이 다시 처음부터 연기를 하는 애를 먹는다. ◇ 너무 좋은 기억력, NG 때는 이름 몰라도 되는데.... 이병훈 PD의 기억력은 무척 좋다. 상대적으로 많은 출연진이 등장하는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주연이든, 단역이든 연기자 대부분의 이름과 얼굴을 촬영 초반부터 기억한다. 처음 만난 지 얼마 않됐는데도 모든 배우들 이름을 불러주니 연기자들의 기분은 좋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드라마 초반 아직 분위기 적응도 안돼 모든 것이 어색한 상황에서 자칫 실수라도 하면 어김없이 "OOO아, 왜 거기서 그러니?"라고  큰 소리로 이름 부르며 곧바로 지적을 하니 긴장을 풀 수 없다. 3. 나이는 숫자에 불과..., 20대 스태프 주눅들게 하는 60대 PD 강철 체력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지진희가 이병훈 PD와 작업하며 주눅드는 것은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체력이다. 연일 거듭되는 밤샘 촬영과 야외에서의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PD는 도무지 힘든 기색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피곤하고 지친 다른 스태프 및 출연진에게 기운을 불어넣기도 하지만 때로는 앞으로 남은 촬영 일정을 머리 속에 떠오르게 하며 주눅 들게 한다고 한다.
2007.05.03 I 김은구 기자
(SPN)소지섭 보기 위해 천리길 달려온 일본 팬들
  • (SPN)소지섭 보기 위해 천리길 달려온 일본 팬들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조금이라도 빨리 그의 얼굴 보고싶다." 한류의 다음 세대를 이끌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소지섭의 인기는 역시 대단했다. 소지섭이 공익근무요원에서 소집해제하는 27일, 그의 근무지인 마포구청 앞에는 공식 팬클럽 '영소사(영원히 소지섭을 사랑해)' 회원을 비롯한 많은 여성 팬들이 모였다. 이들 중에는 소지섭의 얼굴을 직접 보기 위해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온 여성 팬 300여명도 포함됐다. 일본팬들은 대부분 26일 밤 비행기로 한국에 와 이날 아침 일찍 마포구청 앞에 모였다. 이들 중에는 좀 더 가까이서 소지섭을 보기 위해 아예 오전3시부터 마포구청 앞에 나와 자리를 잡은 열성 팬도 있었다. 마포구청 앞에 질서정연하게 모인 일본 팬들은 소집해제를 기념하기 위해 단체 띠 수건도 특별 제작했다. 이 수건에는 소지섭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인 보라색에 '2007.4.27 SoJiSub 召集解除記念'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2006년 5월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보고 소지섭의 팬이 됐다"는 소지섭 일본 팬클럽 '러브 소닉' 운영자 카요씨는 "어서 빨리 그를 만나고 싶다"며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카요씨는 "소지섭이 전역신고를 하고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다. 대부분의 일본 팬들은 소지섭을 본 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를 둘러보고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이다"라고 일정을 밝혔다. 한편, 소지섭은 마포구청 앞에 모인 많은 팬과 취재진이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 우려해 이날 오전8시께 정문이 아닌 다른 통로를 통해 마포구청에 출근했다. 그는 오전9시 마포구청장과 간단한 대화를 가진 뒤 전역신고를 하고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온다. 소집섭은 앞으로 지진희 정려원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된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킬러역으로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2007.04.27 I 최은영 기자
한국영화 자존심 살린 차승원-유해진 콤비
  • 한국영화 자존심 살린 차승원-유해진 콤비
  • ▲ 스크린의 새로운 콤비로 떠오른 차승원과 유해진[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스크린의 새로운 단짝, 차승원과 유해진이 한국 영화의 체면을 세웠다. 두 사람이 주연한 영화 '이장과 군수'(감독 장규성, 제작 싸이더스 FNH)는 29일 개봉 이후 흥행 호조를 보여 그동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00'이 차지하고 있던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장과 군수'는 영화 티켓 온라인 판매 사이트 티켓링크가 312개 상영관의 실시간 판매와 전국 1343개 스크린의 예매 자료를 합산한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31일 오후 4시 현재 28.1%를 차지, 22.1%인 '30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장과 군수'는 주말 예매 순위에서도 33.6%의 예매율을 기록, 20.9%인 '300'이나 14%인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따라서 '이장과 군수'는 다음 주 화요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가 통합영화티켓전산망을 통해 집계해 발표하는 공식 주간박스오피스에서도 1위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 국내 극장가는 3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에서 '1번가의 기적'이 1위를 차지한 이후 내리 3주 동안 외화 '일루셔니스트' '300' 등에 정상을 내주었다. 특히 한국 영화들이 개봉 편수와 흥행에서 외화에 밀리면서 박스 오피스 상위권을 '300',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넘버 23', '브레이크 업'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일루셔니스트' 등이 독식했다. 한국 영화는 그동안 지진희 강성연 주연의 하드보일드 액션 '수'(감독 최양일, 제작 트리츠클럽), 김수로 감우성 주연의 코믹물 '쏜다'(감독 박정우, 제작 시오필름) 등이 톱10 순위에 올라 외화들과 힘든 경쟁을 벌였다. ▲ 80년대에 대한 달콤쌉싸름한 추억이 담긴 "이장과 군수"◇ 방페장, 노인치매 같은 사회문제, 잔잔한 웃음과 휴머니즘으로 풀어 '이장과 군수'는 차승원과 '선생 김봉두'에서 호흡을 맞춘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두 남자가 세월이 흘러 고향 마을의 군수와 이장으로 재회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 훈훈한 휴머니즘으로 풀어갔다. '국경의 남쪽'에서 캐릭터 변화를 시도했다가 아쉬운 반응을 얻었던 차승원이 다시 주종목이라 할 수 있는 코믹 캐릭터로 돌아왔고, '국경의 남쪽' 개봉 당시 방송의 여러 프로그램에서 차승원과 콤비를 이룬 유해진이 함께 주연을 맡아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차승원, 유해진의 '투 톱' 외에도 요즘 한국 영화의 새로운 저력으로 꼽히는 변희봉, 전원주, 남일우와 같은 베테랑 중견 연기자들이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영화의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또한 직접 시나리오까지 쓴 장규성 감독은 '선생 김봉두', '여선생 VS 여제자' 등의 영화에서 보여준 삶에 대한 섬세하면서 따스한 시선을 바탕으로 방폐장, 노인치매 같은 현실 속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경박스럽지않게 풀었다. 2007년 들어 한국 영화계는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덩달아 영화 투자와 흥행이 함께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장과 군수'의 초반 선전은 잔뜩 움츠러들었던 시장 상황을 모처럼 역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이장과 군수'와 같은 날 개봉한 '뷰티플 선데이'도 현재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4월5일에는 박해일 박솔미 성지루가 주연한 기대작 '극락도 살인사건'이 개봉을 해 4월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선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07.04.02 I 김재범 기자
(SPN)한국영화 자존심 살린 차승원-유해진 콤비
  • (SPN)한국영화 자존심 살린 차승원-유해진 콤비
  • ▲ 스크린의 새로운 콤비로 떠오른 차승원과 유해진[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스크린의 새로운 단짝, 차승원과 유해진이 한국 영화의 체면을 세웠다. 두 사람이 주연한 영화 '이장과 군수'(감독 장규성, 제작 싸이더스 FNH)는 29일 개봉 이후 흥행 호조를 보여 그동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00'이 차지하고 있던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장과 군수'는 영화 티켓 온라인 판매 사이트 티켓링크가 312개 상영관의 실시간 판매와 전국 1343개 스크린의 예매 자료를 합산한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31일 오후 4시 현재 28.1%를 차지, 22.1%인 '30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장과 군수'는 주말 예매 순위에서도 33.6%의 예매율을 기록, 20.9%인 '300'이나 14%인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따라서 '이장과 군수'는 다음 주 화요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가 통합영화티켓전산망을 통해 집계해 발표하는 공식 주간박스오피스에서도 1위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 국내 극장가는 3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에서 '1번가의 기적'이 1위를 차지한 이후 내리 3주 동안 외화 '일루셔니스트' '300' 등에 정상을 내주었다. 특히 한국 영화들이 개봉 편수와 흥행에서 외화에 밀리면서 박스 오피스 상위권을 '300',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넘버 23', '브레이크 업'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일루셔니스트' 등이 독식했다.  한국 영화는 그동안 지진희 강성연 주연의 하드보일드 액션 '수'(감독 최양일, 제작 트리츠클럽), 김수로 감우성 주연의 코믹물 '쏜다'(감독 박정우, 제작 시오필름) 등이 톱10 순위에 올라 외화들과 힘든 경쟁을 벌였다. ◇ 방페장, 노인치매 같은 사회문제, 잔잔한 웃음과 휴머니즘으로 풀어'이장과 군수'는 차승원과 '선생 김봉두'에서 호흡을 맞춘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두 남자가 세월이 흘러 고향 마을의 군수와 이장으로 재회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 훈훈한 휴머니즘으로 풀어갔다. '국경의 남쪽'에서 캐릭터 변화를 시도했다가 아쉬운 반응을 얻었던 차승원이 다시 주종목이라 할 수 있는 코믹 캐릭터로 돌아왔고, '국경의 남쪽' 개봉 당시 방송의 여러 프로그램에서 차승원과 콤비를 이룬 유해진이 함께 주연을 맡아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차승원, 유해진의 '투 톱' 외에도 요즘 한국 영화의 새로운 저력으로 꼽히는 변희봉, 전원주, 남일우와 같은 베테랑 중견 연기자들이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영화의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또한 직접 시나리오까지 쓴 장규성 감독은 '선생 김봉두', '여선생 VS 여제자' 등의 영화에서 보여준 삶에 대한 섬세하면서 따스한 시선을 바탕으로 방폐장, 노인치매 같은 현실 속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경박스럽지않게 풀었다. ▲ 80년대에 대한 달콤쌉싸름한 추억이 담긴 '이장과 군수' 2007년 들어 한국 영화계는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덩달아 영화 투자와 흥행이 함께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장과 군수'의 초반 선전은 잔뜩 움츠러들었던 시장 상황을 모처럼 역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이장과 군수'와 같은 날 개봉한 '뷰티플 선데이'도 현재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4월5일에는 박해일 박솔미 성지루가 주연한 기대작 '극락도 살인사건'이 개봉을 해 4월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선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07.03.31 I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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