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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오늘 종영…출연진들 "깊은 사랑 감사"
  • '60일, 지정생존자' 오늘 종영…출연진들 "깊은 사랑 감사"
  • (왼쪽부터)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사이버 요원 서지원역을 맡은 배우 전성우, 강정구 의원 역을 맡은 배우 안내상(오른쪽)과 인증샷으로 종영 소감을 전한 장비서 역의 배우 김나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연출 유종선, 극본 김태희,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DK ENM) 출연진들이 오늘(20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각각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주인공 한나경(강한나)과 함께 테러용의자 추적을 도운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사이버 요원 서지원 역을 맡은 배우 전성우는 이날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대본과 함께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회(16회) 대본을 인증한 전성우는 “‘지정생존자’팀과 겨울부터 여름까지 날씨와 싸우며 촬영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 동안 ‘지정생존자’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의전비서관 박수교로 출연 중인 배우 박근록 역시 ”더운 여름 막바지까지 7개월 동안 고생하신 김태성 촬영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허준호 선배님과 지진희 선배님께 연기 수업과 인생 수업도 배울 수 있던 소중한 촬영장이었다“고 남겼다. 극중 장비서로 활약한 김나미는 권력지향형 정치인 강상구 의원 역을 맡은 배우 안내상과 오리진엔터인먼트 공식 SNS에 인증샷과 함께 종영 소감을 남겼다. 김나미는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이렇게 멋진 드라마의 일원이라는 것이 영광이었다“며 ”특히나 장비서란 캐릭터가 더 빛날 수 있게 도와주신 유종선 감독님과 안내상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장비서를 좋아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핸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배우 공정환(강대한 역) 역시 ”촬영하면서 함께 한 배우들, 스텝들과 합이 잘 맞아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존경스러운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좋았다. 강대한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정환은 극 중 청와대 경호처 수행비서관 강대한 역을 맡아 대통령 권한대행인 박무진(지진희) 옆을 지키는 묵묵한 카리스마 연기를 보여줬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오늘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지진희)의 청와대 경호처 수행비서관인 ‘강대한’ 역을 맡은 배우 공정환이 오늘(20일)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진=에코글로벌그룹)
2019.08.20 I 김보영 기자
K car가 조사한 드라마 속 자동차 PPL 1위는?
  • K car가 조사한 드라마 속 자동차 PPL 1위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민영 기자= K Car는 성인남녀 391명을 대상으로 ‘나도 타고 싶은 드라마 속 그 차’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에 IT회사 본부장 역할로 출연한 배우 임수정과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가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꼽혔다고 밝혔다.응답자의 18.9%가 선택한 마세라티의 슈퍼카 그란투리스모는 지난 7월말 종영한 드라마 ‘검블유’ 속 완벽주의 커리어 우먼 배타미(임수정 분)의 차로 등장했다. 유려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가죽 시트 색상과 대비되는 빨간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그란투리스모는 많은 사람들의 드림카로 꼽히며 관심을 받았다.응답자들은 “극 중 배타미 본부장 캐릭터와 그란투리스모의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 “일할 때는 완벽을 추구하지만 퇴근 후에는 자유분방한 일탈을 펼치는 주인공이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차 디자인이 커리어우먼 캐릭터와 찰떡!” 등 드라마 주인공의 직업과 성격 등 여러 부분들이 자동차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다음으로 tvN ‘호텔 델루나’의 주인공 장만월(아이유 분)의 차로 등장하는 재규어 F-타입 SVR 쿠페가 17.9%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재규어 F-타입 SVR 쿠페는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감을 자랑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로, 극 중 비싼 수입차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사장 장만월의 차를 호텔 지배인 구찬성(여진구 분)이 대신 운전하는 장면으로 등장했다.응답자들은 “강렬한 레드 색상에 스포티한 디자인이 젊은 주인공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부유한 호텔 사장 역할이 더욱 품격 있어 보인다”며 화려한 색상의 스포츠카와 젊은 주인공이 잘 어울렸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어 3위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보좌관’에 등장한 기아 K7이 차지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에 오른 준대형 세단 K7은 유능하고 야망 넘치는 국회의원 수석 보좌관 역할의 주인공 장태준(이정재 분)의 차로 등장했다. “국산 세단을 타는 것이 보좌관이라는 역할에 과하지 않으면서 현실감 있었다” 등 긍정적 의견이 있었다.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주인공 박무진(지진희 분)의 차로 극 초반에 등장했던 현대 수소차 넥쏘가 4위에 올랐다. 넥쏘는 주행 중 PM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친환경 수소전기차다. 환경부 장관 역할인 주인공의 차로 친환경차가 등장해 드라마에 신뢰감이 생겼다는 평가다.이어서 드라마 주인공의 차 중 내가 실제로 타고 싶은 차를 묻는 질문에는 tvN ‘검블유’의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를 선택한 응답자가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21%의 응답자가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재규어 F-타입 SVR 쿠페를 선택해 ‘드라마 주인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차’를 묻는 질문의 응답 순위 1, 2위와 동일하게 나타났다.뒤이어 tvN ‘60일 지정생존자’의 현대 수소차 넥쏘는 16.4%로 3위, MBC 드라마 ‘봄밤’의 볼보 V60이 9.5%로 4위, JTBC 드라마 ‘보좌관’의 기아 K7과 MBC 드라마 ‘검법남녀2’의 기아 스팅어가 각각 7.9%로 공동 5위에 올랐다.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갖춘 드라마가 많아짐에 따라 간접광고(PPL)로 등장하는 자동차 모델도 주인공의 직업과 나이, 성격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선보여지고 있어 극의 몰입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차의 디자인이나 특징을 인지하게 되고 간접광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져 광고 효과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8.16 I 오토인 기자
드라마 속 자동차 2위는 아이유의 ‘재규어 F타입 SVR 쿠페’
  • 드라마 속 자동차 2위는 아이유의 ‘재규어 F타입 SVR 쿠페’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장만월 사장 역을 맡은 아이유(이지은)가 타고 등장하는 재규어 F-타입 SVR 쿠페가 ‘드라마 속 주인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차’ 2위에 꼽혔다.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성인남녀 3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응답자의 17.9%가 선택한 재규어 F-타입 SVR 쿠페는 개성있는 외관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감을 자랑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다. 드라마에선 비싼 수입차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사장 장만월의 차를 호텔 지배인 구찬성(여진구 분)이 대신 운전하는 장면 등에서 등장한다. 응답자들은 “강렬한 레드 색상에 스포티한 디자인이 젊은 주인공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부유한 호텔 사장 역할이 더욱 품격 있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 출연한 배우 임수정과 그가 타고 등장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는 응답자의 18.9%가 선택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마세라티의 슈퍼카 그란투리스모는 ‘검블유’ 속 완벽주의 커리어 우먼 배타미(임수정 분)의 차로 등장했다. 유려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가죽 시트 색상과 대비되는 빨간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그란투리스모는 많은 사람들의 드림카로 꼽히며 관심을 받았다. 3위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보좌관’에 등장한 기아자동차(000270) K7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에 오른 준대형 세단 K7은 유능하고 야망 넘치는 국회의원 수석 보좌관 역할의 주인공 장태준(이정재 분)의 차로 나왔다.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주인공 박무진(지진희 분)의 차로 극 초반에 등장했던 현대자동차(005380) 수소전기차 넥쏘는 4위에 올랐다. 넥쏘는 주행 중 PM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친환경 수소전기차다. 환경부 장관 역할인 주인공의 차로 친환경차가 등장해 드라마에 신뢰감이 생겼다는 평가가 많다.‘드라마 주인공의 차 중 내가 실제로 타고 싶은 차’를 묻는 질문에는 tvN ‘검블유’의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를 선택한 응답자가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21.0%의 응답자가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재규어 F-타입 SVR 쿠페를 선택했다.tvN ‘60일 지정생존자’의 현대차 넥쏘는 16.4%로 3위, MBC 드라마 ‘봄밤’의 볼보 V60이 9.5%로 4위, JTBC 드라마 ‘보좌관’의 기아차 K7과 MBC 드라마 ‘검법남녀2’의 기아차 스팅어가 각각 7.9%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갖춘 드라마에 간접광고(PPL)로 등장하는 자동차는 주인공의 직업과 나이, 성격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차의 디자인이나 특징을 인지하게 돼 광고 효과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8.14 I 피용익 기자
“이정은, 인생 잘 살았다”…우현·안내상, 후배 사랑 ‘눈길’
  • “이정은, 인생 잘 살았다”…우현·안내상, 후배 사랑 ‘눈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우현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신스틸러이자 후배인 이정은에게 돈을 빌려줬던 사연을 공개했다. 우현은 30일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 “그때 내가 영화 제작을 하고 있었다. 여유도 좀 있었고. 정은인데...”라며 “(이정은한테) 안 빌려줄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tvN ‘개똥이네 철학관’ 캡처.이를 듣던 배우 임수향은 “이정은의 인맥 관리법을 듣고 싶다. 딱 ‘정은인데’ 이런 말 나오는 게 중요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함께 출연한 우현의 절친이자 연세대 동문인 배우 안내상은 “(이정은은) 너무 인생을 잘 살았다”라고 말했다. 우현은 “그 친구가 잘 된 것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연락 와서 ‘돈 어느정도 입금했어요’라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 ‘제가 이것저것 했어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정은은 우현에게 빌린 돈을 13년에 걸쳐 조금씩 갚았다. 우현은 “그래서 기간이 13년인데. 그때도 힘들게 벌었었는데 갚았다”고 말했다. 안내상은 “(우현이) 나한테도 한 2000만원 빌려줬었다. 이자까지 해서 갚았다”라고 했다. 우현은 “(안내상이) 정은이와 다른 건, 안내상은 뜨고 나서 갚았고 정은이는 조금씩 갚았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은 지난달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해 과거 가난했던 무명시절, 동료 배우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았다고 고백했다. KBS2 ‘대화의 희열’그는 “19년 전 돈이 부족해 신하균과 우현, 지진희(맨 아래 사진 왼쪽부터)씨에게 전화했는데 흔쾌히 빌려줬다”며 “당시 5000만원이라는 큰 돈을 빌렸다”고 했다. 이어 “금방 갚을 줄 알았는 데 13년이 걸려 갚았다. 이제는 빚이 없다”라며 “다 갚은 날 우현씨가 내게 전화해 ’빌려준 사람 중에 너만 갚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2019.07.31 I 김소정 기자
  • 대통령이 임기 중 사망한다면...장관들 계승 서열은?
  • (사진=tvN 제공)대통령이 연설하던 순간, 국회의사당이 폭발했다. 실제 상황이 아닌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속 이야기다.넷플릭스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 한 tvN의 ‘60일,지정생존자’가 첫 방영 했다. ‘60일,지정생존자’는 대통령이 국회 연설 중 폭탄 테러로 사망하며 유일하게 생존한 환경부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 대통령 권한대행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다룬다. 그런데 어떻게 환경부장관이 대통령 권한 대행을 하게 된 것일까? 스냅타임에서 ‘60일,지정생존자’ 속 궁금한 점을 해소해봤다.갑작스러운 사고로 대통령이 사망한다면?대통령이 임기 중 사망하게 된다면 온 국가는 패닉 상태에 빠질 것이다. 그러나 나라는 돌아가야 하므로 누군가는 대통령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우리나라에는 이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법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헌법 제71조’다. 이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직무가 빔)되거나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국무총리,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권한 대행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대행 순서에는 입법부와 사법부 인사가 포함되지 않는다. 보통은 국무총리가 역할을 하게 되고, 드라마에서는 환경부 장관인 주인공이 이 자리에 오른다.그럼 국무위원은 뭐야?“국회의원은 알겠는데. 국무위원은 또 뭐야?”.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했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이 국회 구성원을 지칭하는 것처럼, 국무위원이란, ‘국무회의의 구성원’을 의미한다. 이들은 모두 행정부 소속이다. 국무회의는 대통령을 필두로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으로 이뤄지는데, 환경부 장관인 주인공도 당연히 국무위원에 해당한다. (자료=인사혁신처 갈무리)내가 이 구역의 계승서열 14위다 이거야!드라마 속에서 환경부장관 박무진은 힘없는 새내기 정치인으로 나온다. 심지어 대통령 사망 당일에는 장관직을 내려놓아야 할 상황이었다. 이랬던 그가 어떻게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었을까?답은 비서실장 한주승(허준호)의 대사에 나온다. “정부조직법 26조 1항에 의거, 장관께서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모든 권한과 직무를 위임받게 되셨습니다. 지금 이 시각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기가 시작된 겁니다. 박무진 대행”.정부조직법 26조 1항은 ‘대통령 권한대행 순서’를 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환경부 장관’은 권한대행 14번째 순서다.환경부 장관이던 주인공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중요 포인트는 ‘유일무이 생존자’라는 점이다.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는 대통령뿐 아니라 국무총리와 환경부를 제외한 각 부처 장관들 모두를 대한민국에서 앗아갔다. 주인공보다 대행 순서가 앞선 모든 이들이 사라진 것이다.그런데 왜 하필 60일이야?원작인 ‘지정생존자’에서는 지정생존자인 주인공이 바로 다음 대통령이 되어 남은 임기를 수행한다. 그러나 ‘60일, 지정생존자’는 다르다. 박무진은 ‘새 대통령’이 아닌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다. 역할 수행 기간도 60일 이내로 제한된다. 왜 그럴까?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민이 뽑은 직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대통령 자리가 비면 60일 이내에 선거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정해놓았다. 리메이크 전 드라마 원제인 '지정생존자' 앞에 '60일'이 붙은 이유다.그럼 실제로, 60일이 지켜질까? 가장 최근 예시는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다.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며 당시 국무총리 황교안이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인용하며 정식으로 ‘60일’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까지 ‘딱 60일’ 동안 황교안은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했다.더 알아보기, 의전서열은 또 다르다고?앞서 언급했듯, 대통령 권한대행 1순위는 국무총리다. 그런데 의전 서열은 또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법으로 정해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관행적인 서열은 있다. 대통령 다음가는 의전서열 1위는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이다. 다음으로는 사법부의 대법원장이며,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순이다. 삼권분립 때문에 대통령 권한대행 순서에서 제외됐던 입법부와 사법부 수장이 포함되니 앞서 살펴본 순위에서 변동이 크다.환경부 장관의 대통령 권한대행 순서는 14위지만, 의전서열로 따지면 28위(대통령 포함)까지 내려간다. 재미있는 점은, 오히려 주인공 옆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비서실장이 의전 서열로는 앞선다는 사실이다. (사진=tvN 제공)드라마 제목에 '지정생존자'가 들어가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해당 제도가 없다. 주인공도 '지정생존자'로서 살아남은 원작 미드와 달리 '우연히' 살아남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부재한 때, 그를 대신해 국가 체제를 안전하게 유지할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앞으로 '60일,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얼마나 잘, 안전하게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스냅타임
2019.07.04 I 이선경 기자
‘어비스’ 박보영 캐스팅에도…2.3%로 초라한 종영
  • ‘어비스’ 박보영 캐스팅에도…2.3%로 초라한 종영
  • 사진=‘어비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어비스’가 초라한 종영을 맞았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연출 유제원)(이하 ‘어비스’) 16회는 유료 플랫폼 전국 기준 2.28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회가 기록한 2.043% 시청률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그럼에도 1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3.858%)의 벽은 넘지 못했다. 방송 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2015), ‘힘쎈 여자 도봉순’(2017) 등 주연작을 연이어 성공을 이끈 박보영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산만한 전개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면서 줄곧 2~3%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에선 차민(안효섭 분)이 단 1번 남은 부활 기회를 사용해 서지욱(권수현 분)이 쏜 총에 맞아 죽은 고세연(박보영 분)을 부활시킨 뒤 소멸했다. 고세연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밝힌 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3년이 흐른 뒤 이승을 떠돌던 차민이 ‘어비스’로 또 다시 부활해 고세연과 해피엔딩을 예고했다.‘어비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지진희 주연의 ‘60일, 지정생존자’가 방송한다.
2019.06.26 I 김윤지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아스달' 실망감에 주가 더 하락할 수도-이베스트
  • 스튜디오드래곤, '아스달' 실망감에 주가 더 하락할 수도-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아스달연대기를 둘러싼 실망감에 주가가 상장 초로 회귀했지만 저점 예단은 아직 이르다며 목표주가를 11.5% 하향조정한 8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아스달연대기의 늘어난 제작비 대비 저조한 성과에 실망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3일) 9.35% 급락한 6만 6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며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느끼기엔 부담스러운 주가수준이며 아스달의 흥행궤도 재진입 외 뚜렷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짚었다.앞서 아스달연대기는 지난 주말 1,2회차 방영분에서 각각 6.7%,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장은 첫 방송의 실망감에 3일 시가총액은 1조 8766억원 수준까지 내려왔다. 당분간 주가 상승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토·일요일은 아스달과 호텔델루나(아이유 주연), 월·화요일은 지정생존자(지진희) 효과로 반등이 기대된다”면서도 “아스달 부진으로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평균 11% 하향하며 주가수익비율(PER) 30배 근방에서의 기술적 반등 정도만 기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9.06.04 I 이슬기 기자
CJ제일제당 BYO유산균, 배우 지진희 모델로 TV광고 선봬
  • CJ제일제당 BYO유산균, 배우 지진희 모델로 TV광고 선봬
  • CJ제일제당 BYO유산균 TV광고 스틸컷.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J제일제당의 유산균 전문브랜드 ‘BYO(바이오)’가 유산균의 강한 생명력을 강조하는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CJ제일제당의 독보적 기술로 만든 BYO 유산균의 강한 생명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유산균을 섭취하는 소비자는 많지만, 유산균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장(腸) 끝까지 살아남는 유산균의 생명력이라는 점을 ‘생존유산균’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강조하는 내용이다. 광고 모델로 배우 지진희를 선정한 것도 ‘가족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외유내강의 가장’과 생명력이 강한 유산균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서다. 광고는 한 여성이 매일 습관처럼 유산균을 챙겨먹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남편인 지진희가 ‘습관유산균’ 대신 ‘생존유산균’을 추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유산균은 생존이니까”라는 대사로 ‘생존유산균=BYO 유산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소비자가 기존에 습관적으로 먹고 있는 유산균이 과연 장에서 살아남아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환기하고, BYO 유산균의 강한 생명력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최근 출시된 ‘BYO 20억 생(生)유산균’을비롯해 CJ제일제당의 특허 유산균인 ‘CJLP133(피부유산균, 7개국 특허)’과 ‘CJLP243(장유산균, 9개국 특허)’은 위산과 유사한 산도(pH)에서 발견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위산을 견디고 장 끝까지 살아남는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독자 개발한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에 보호막을 형성, 유산균의 생명력을 향상시켰다. 4중 코팅 기술 외에도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의 장 내 정착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부원료) 성분을 함께 넣는 신바이오틱스(SYN Biotics) 공법에 BYO 유산균만의 배합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이 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분말이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산균 제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결방지제인 이산화규소를 첨가하지 않아 유산균의 꼭 필요한 원료만 온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CJ제일제당은 이번 TV광고를 통해 지난해 기준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는 유산균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유산균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유산균의 효과는 강한 생명력을 보유했을 때 제대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BYO 유산균의 독보적 경쟁력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유산균 소비 패턴을 이 ‘생명력’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4 I 이윤화 기자
이소연 "악역 후유증? 처음 보는 내 눈빛에 놀라"
  • 이소연 "악역 후유증? 처음 보는 내 눈빛에 놀라"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이소연의 화보가 공개됐다. MBC ‘용왕님 보우하사’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배우 이소연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봄을 담은 듯한 옐로우 플라워 투피스로 여성스러움을 뽐내는가 하면, 레이어드 패션으로 로맨틱 시크 무드를 풍겼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서 ‘용왕님 보우하사’를 선택했다던 이소연.그는 “심청이는 정말 밝은 캐릭터다. 아무래도 긴 작품이다 보니 그 에너지와 기운을 오래 유지하면서 연기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끌렸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촬영 현장도 매우 좋다고. “아무래도 대기 시간이 길어질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연기자들끼리 놀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번에는 예능에서 췄던 ‘오 나나나’ 춤을 함께 추기도 했다”며 웃으며 전했다. 실제로 이소연은 작품을 함께하는 동료들을 본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어떤 작품이든 동료들과 서로 의지하고 북돋아 준다고. 이어 “과거 ‘동이’ 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아직 연락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전했다. 이소연에게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있냐고 질문하자 “기준이라기 보다는 나에게는 없는 면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할 때 정말 재미있다. 진짜 나는 화가 날 때 혼자 삭이는 스타일이라면, 악역은 참지 않고 소리를 지른다. 평소에 못 해본 것을 연기를 통해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악역 후유증은 없냐는 물음에는 “MBC ‘동이’ 장희빈 역이나, SBS ‘천사의 유혹’때에는 있었던 것 같다. 어느 날 열심히 촬영하다가 문득 거울을 봤는데 내 눈빛이 달라졌더라. 내가 아는 내 눈빛이 아니었다. 내가 이런 눈빛이 있었나 하고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말 주변이 좋지 않아 말로 재미있게 이야기하기가 어렵다던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등 리얼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몸매 관리 방법을 묻자 “피부는 홈케어를 꾸준히 한다. 1일 1팩으로 관리하고 물도 많이 마신다”며 “몸에 살이 붙을 것 같다 싶으면 일단 굶는다. 이제는 익숙하다. 때가 됐으니까 굶어야지 라는 생각이다”고 말을 이었다. 인생 멘토가 있냐고 묻자 “지진희 선배님이 정말 멋있다. 연기자로서 멋있기도 하지만, 사람 자체가 멋있는 것 같다. 하시는 행동, 생활 패턴을 보면 바르고, 성실하고, 멋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따로 없다고. 당연히 도와야 하는 거라 생각하고 틈틈이 봉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20대의 이소연과 현재를 비교해보면 어떻냐고 말하자 “20대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일만 열심히 했다면 이제는 여유가 생기면서 나에게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다”며 “다른 것도 바라보면서 걸어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신뢰가 가는 연기자로 기억되고 싶다던 이소연. “‘이소연 나오면 재미있겠다’라는 기대감을 주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며 “내가 성실하게 일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식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9.04.13 I 정시내 기자
‘어딘데’ 유호진PD “지진희 동물적 판단에 위기 극복”
  • ‘어딘데’ 유호진PD “지진희 동물적 판단에 위기 극복”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유호진 PD가 ‘거기가 어딘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유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린 KBS2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기자간담회에서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 각 멤버들에게 고마운 점을 밝혔다. 유 PD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차태현에 대해 “본인이 할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해준 걸로 고맙다. 해외 촬영에 대한 숙제들이 있다. 장거리 비행을 어려워 한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도 아니다. 재미있는 게 좋은 사람인데 거길 데려갔다. 이번 촬영이 끝나고 ‘나랑 맞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해줬다. 카메라가 없는 자리에서 자연, 걷기 좋다는 말을 저에게 했다. 그의 변화가 가장 고맙다. 방송을 하러 갔다가 인생의 다른 재미를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분위기 메이커였다. 유 PD는 “조세호는 개성이 강한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낮추는 특유의 코미디로 웃음을 줬다. 세련된, 어른스러운 유머라고 생각했다. 자조적인 유머를 선물한다. 스트레스가 가득한 상황에서 웃음을 준다. 멋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짜증내고 화낼 수 있는 상황인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게 방송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예능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길을 걸어온 장인이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솔직한 배정남 덕분에 사건사고도 많았다고. 유 PD는 “동향 출신인데 계산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추우면 춥고 더우면 덥다. 형님들을 위해선 30kg 넘는 짐도 묵묵히 들고 간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주인공이 꼭 된다. 마음도 약하고 욕심도 많고 사랑도 받고 싶고. 솔직한 사람이다. 개성있는 사고뭉치가 됐다. 덕분에 상황이 재미있게 흘러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맏형인 지진희는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였다. 그는 “놀랍게도 카메라가 없을 때 가장 행복해 한다. 스태프가 없을 때 즐거워 한다. 탐험이 끝났을 때 ‘성에 차지 않았다’고 말한 사람이다.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를 가장 잘 설명해줬다. 때론 그의 홀로 있고 싶어 하는 마음, 자연에 대한 지나친 도전 정신이 스태프들을 힘들게 하거나, 동료들을 버겁게 했다. 그런 것들을 손수 감당한다. 우리가 하는 탐험의 탐험가였다. 그가 먼저 그 고통의 크기를 가늠하고 우리에게 전달한다. 그분이 없었으면 굉장히 어렵게 사막을 나왔을 거다. 그분의 결정이 없었다면 우리의 도전은 미완으로 끝났다고 자막을 보내야 했을 거다. 동물적인 판단들을 내려줘 모두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탐험가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거기가 어딘데??’는 오만 편과 스코틀랜드 편으로 구성, 총 10회다. 유 PD는 “현재 멤버들끼리 서로 합이 좋다.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사람의 매력을 다 보여줬다. 힘든 얼굴, 기쁜 얼굴, 서로를 이해하거나 혹은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다. 추후 멤버 수혈 등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거기가 어딘데??’는 연예인 초보 탐험대원들이 극한의 탐험지에 도전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의 위대함을 체험하는 내용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2018.06.22 I 김윤지 기자
'해투3' 배정남 "강동원과 같이 살았다" 끈끈한 우정 '눈길'
  • '해투3' 배정남 "강동원과 같이 살았다" 끈끈한 우정 '눈길'
  • ‘해투3’ 배정남.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강동원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7일 방송은 ‘해투동:거기가 어딘데’ 특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이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배정남은 강동원과 절친이 된 남다른 사연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배정남은 처음 모델 일을 시작했을 당시 강동원과 한 집에 살며 그의 스타일리스트 일을 했었다고 전했다.배정남은 또 강동원이 ‘밥 잘 사주는 형’이라며 힘든 시절 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강동원이 영화 ‘마스터’에 자신을 추천해주는가 하면, 영화 ‘보안관’ 출연 당시 연기 연습까지 도와주었다고 밝힌 것. 이어 배정남은 “(강동원을) 두 달째 보지 못하고 있어 보고 싶다”며 강동원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어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뿐만 아니라 배정남은 한혜진과의 인연까지 밝혀 전현무를 긴장케 했다. 배정남은 “한혜진과는 데뷔 때부터 친했다. 17년 된 사이다”라더니,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소식에 깜짝 놀랐다. 전현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배정남의 입담에 전현무는 벌떡 일어나 어쩔 줄 몰라 했다는 후문.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8.06.07 I 정시내 기자
'미스티' 드라마 이어 OST도 限韓令 넘어 中서 인기
  • '미스티' 드라마 이어 OST도 限韓令 넘어 中서 인기
  • 드라마 ‘미스티’(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승철, 임한별, 민영기, 클랑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JTBC 드라마 ‘미스티‘ OST가 중국까지 사로잡았다.‘미스티’ OST 수록곡들은 중국 온라인 음원 1위 플랫폼 QQ뮤직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드라마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곡 ‘사랑은 아프다’는 QQ뮤직 OST 차트에서 27위, 혜란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돋보였던 ‘Don‘t cry’는 88위를 차지했다.‘미스티’의 중국 내 인기가 OST까지 범위를 넓혔다. ‘미스티’는 최근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도우반’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주연배우들의 브랜드 평판부터 드라마 화제성, 출연 배우 화제성까지 모두 1위를 기록했다.‘미스티’의 OST는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히트시킨 오우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 제작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지역에서 OST 인기가 높아져서 그런지 중국어 버전으로 리메이크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있어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드라마로 지난달 24일 종영했다.
2018.04.04 I 김은구 기자
‘미스티’ 구자성 “지진희 충격 결말, 소름 돋았죠”(인터뷰)
  • ‘미스티’ 구자성 “지진희 충격 결말, 소름 돋았죠”(인터뷰)
  • 사진=JI&H 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곽기자는 배신하면 안된다’는 시청자 반응에 기분이 좋았어요. 하하. 실제 극중 범인은 지진희 선배님이란 사실을 알고 소름 돋았죠.”조심스럽지만 유쾌했다. 장난기를 억누르고 있는 개구쟁이와 같았다. ‘도전’에 대해 묻자 빵이 좋다며 제빵사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피규어와 프라모델이 취미라며 3시간 동안 용산을 헤맨 이야기를 시작했다. 188cm 큰 키에 작은 얼굴, 넓은 어깨. 그러면서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 비현실적인 외모였다. 24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미스티’의 구자성이었다. 모델 출신인 구자성에게 ‘미스티’는 첫 TV 드라마였다. 보도국 내에서 고혜란(김남주 분)을 존경하고 지지하는 후배 곽기자 역을 맡았다.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말미에는 고혜란의 후임 앵커인 한지원(진기주 분)과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며 재미를 더했다. 5개월 동안 곽기자로 살았던 구자성은 “섭섭하고 허전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기는 모델과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모델은 런웨이에서 15분 안에 모든 걸 보여드린다면, 드라마는 두 달 동안 저를 보여드릴 수 있어 즐거웠어요.”상대역은 주로 김남주였다. 베테랑 선배와 호흡은 그 자체로 배움이었다. 김남주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 “최고”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컷 소리와 함께 캐릭터에 몰입하는 김남주의 집중력에 매번 감탄했다. 화면 밖에선 친근한 선배였다. 그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연기하는 선배들을 보며 ‘열심히 한다고 전부가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며 “많이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JTBC구자성은 모델이기 앞서 실용음악과 학생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악기를 시작했다. 전공악기는 색소폰. 군악대로 일찌감치 군 복무도 마쳤다. 주변에서 “20대만 할 수 있는 직업”으로 모델을 권유 받고 마음이 바뀌었다. 무작정 모델 에이전시에 전화를 거는 것으로 시작했다. 데뷔 무대는 2015년 패션 디자이너 송지오 쇼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부모님은 음악을 계속하길 바랐다. 차승원과 한 무대에 오른 그에게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격려해줬다. 이젠 연기의 재미까지 느끼며 “배우는 내 길”이란 믿음도 생겼다. 다음 행보도 벌써 정해졌다. 박해진 주연 드라마 ‘사자’다. 극중 박해진 비서 역을 맡아 대구에서 촬영이 한창이다. 덕분에 ‘미스티’ 포상 휴가도 함께 할 수 없었지만, 벌써 새 캐릭터와 새 현장에 푹 빠져 있었다. 힘찬 기운이 느껴졌다. “편안함을 드리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어떤 역할이든 어떤 장르든 자연스럽게 잘 스며드는 그런 배우요. 그러기 위해 주어진 모든 걸 열심히 하면서 다 제 걸로 흡수하고 싶어요.”
2018.03.31 I 김윤지 기자
‘미스티’ 고준 사건 진실 드러났다…진범은 지진희
  • ‘미스티’ 고준 사건 진실 드러났다…진범은 지진희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종영을 앞둔 ‘미스티’가 반전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15회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을 하루아침에 피고인으로 만든 케빈 리(고준 분) 살인 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 진범은 바로 혜란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순간부터 그 곁을 함께한 그녀의 변호인이자 남편인 강태욱(지진희 분)이었다.하필 케빈 리가 죽은 날 새벽, 불법 유턴 때문에 날아온 태욱의 범칙금 고지서를 보며 불안한 예감이 스친 혜란. 태욱이 집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서재에서 책을 꺼내 들며 아무 일 없는 척 거실로 나왔지만, 그 순간을 시작으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태욱은 혜란이 고지서를 본 건 아닐까 걱정했고, 혜란 역시 자신이 고지서를 본 사실을 태욱이 눈치챈 건 아닐까 불안해했다. 모든 걸 우연이라 치부하고 싶었지만, “진범은 고혜란씨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메이드 해놓고 안전하게 뒤로 숨어버린 사람”이라는 형사 강기준(안내상 분)은 혜란을 흔들었다. 또한 윤송이(김수진 분) 기자는 혜란이 케빈 리를 죽이지 않았다는 유리한 증거물인 블랙박스 영상을 태욱이 직접 삭제했다는 서은주(전혜진 분)의 증언을 듣고 태욱을 만나러 갔다가 누군가에게 급습을 당했다. 이 모든 상황은 혜란을 패닉 상태로 빠뜨렸다.집에 돌아와 의심이 진실이 아니길 바라며 청소하다 발견했던 태욱의 새 코트, 새 신발을 다시 한번 살펴본 혜란. 카드 명세서를 통해 코트와 신발이 사건 당일에 산 것을 알게 되자 “아니야”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했고 집에 돌아온 태욱에게 “아니라고 말해. 당신이 그럴 리 없잖아”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말 없는 태욱을 보며 점점 흔들리는 혜란의 눈빛이 슬픈 긴장감을 선사한 대목이었다.절망에 빠진 혜란을 바라보다 “이재영(케빈 리), 당신이 죽였니?”라는 물음에 “응”이라고 짧게 대답한 태욱. 혜란의 차로 케빈 리가 타는 걸 보며 절망과 분노의 눈물을 흘렸던 사고 당일, 도로 위에서 그의 차를 보자 참을 수 없는 마음에 불법 유턴까지 하며 쫓아갔던 것. 비극의 시작은 혜란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태욱의 잘못된 선택은 안타까움을 더했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7.266%를 기록했다.
2018.03.24 I 김윤지 기자
이영호 처브라이프 대표 `無광고` 매직..이번에도 통할까
  • [금융인사이드]이영호 처브라이프 대표 `無광고` 매직..이번에도 통할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처브 코퍼레이션(The Chubb Corporation)은 2015년 글로벌 보험그룹 에이스(ACE)와 처브(Chubb) 간 합병으로 탄생했다. 이후 에이스생명 한국법인은 2016년 9월 상호를 처브라이프로 바꿨다. 회사가 기존 에이스 간판을 떼고 처브를 걸기로 했기 때문이다.△이영호 처브라이프 대표개명한 지 1년6개월여가 흘렀지만 현재까지 처브라이프는 회사 이름을 알리는 데 방송이나 신문 광고를 빌리지 않는 `무(無) 광고` 전략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유명인을 내세운 이미지 광고가 아닌 계약내용을 전달하는 상품광고만 이뤄진다.이영호 대표 의중이 반영된 영업 방식이다. 라이나생명 대표 시절부터 상품으로 승부 내는 게 그의 전략이다. 라이나 시절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상품은 이렇게 히트쳤다. 그가 2014년 에이스생명 대표로 옮겨온 이후 2016년 9월 사명을 바꾼 뒤에도 처브라이프 광고 모델은 없었다.비슷한 무렵 사명을 바꾼 ABL생명과 비교된다. 한국 알리안츠생명은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넘어가면서 2017년 8월부터 ABL생명으로 영업했다. 이후 방송인 지성씨를 모델로 섭외해 광고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비는 전년보다는 대폭 늘었다”며 “회사 인지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비용을 늘렸다”고 말했다.외국계 금융사가 인지도 탓에 겪는 애로는 피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 사례가 적절하게 꼽힌다. 영국계 SC그룹 외국 법인 가운데 현지 이름을 쓰는 곳은 SC제일이 유일하다고 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빌윈터스 SC그룹 회장을 만나 `은행 사활`을 걸고 담판을 지은 결과다. 은행 관계자는 “`제일` 사명을 되찾고 나서 영업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했다.`개명 리스크`는 한국 금융사라고 예외는 아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동부화재보험에서 이름을 바꾼 뒤로 방송인 설현씨와 지진희씨를 사서 대대적인 광고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TV와 신문 광고 등 사명변경 관련 비용이 꽤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이렇듯 광고비는 기회비용이다. 절감하면 다른 데 쓸 비용이 늘어나기에, 보험사라면 보험료를 내릴 수 있다. 처브라이프 이 대표 전략에 긍정 평가가 따르는 배경이다. 그럼에도 처브라이프 설계사는 이 대표가 야속하기만 하다. 낮은 인지도 탓이다. 처브코퍼레이션(작년 자산 1670억 미국달러)처럼 큰 덩치를 몰라볼까 싶지만 일선 체감은 다르다. “처브가 보험사냐고 묻는 고객도 더러 있습니다. 회사에 광고 좀 해달라고 얘기하는데 들어주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죠.” (처브라이프 보험설계사)
2018.03.21 I 전재욱 기자
'미스티' 정말 범인은 지진희일까
  • '미스티' 정말 범인은 지진희일까
  •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진희가 정말 고준을 죽인 범인일까.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제작 글앤그림)에서 케빈 리(고준 분) 사망 두 달 만에 나타난 목격자가 나타났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케빈과 함께 ‘남자’가 있었다고 증언했고, 이 때문에 용의자로 강태욱(지진희) 유력한 상황이 됐다. 목격자의 증언은 거짓으로 드러났지만 어느 순간부터 태욱을 의심하는 듯한 형사 강기준(안내상 분)과 그의 촉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은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누구보다 아내 고혜란(김남주 분)을 사랑하고, 그래서 아내를 위기로부터 지켜주고 싶어했던 태욱이지만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이 발견됐다. 케빈 리와 함께 있었던 건 남자라는 목격자의 위증에 두 손을 꼭 모으며 심리 변화를 나타내기도 했다.또 태욱은 자신 앞으로 날아온 범칙금 용지를 본 후 처음으로 마음이 요동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기준은 태욱을 찾아와 “사고가 나던 날 새벽, 첫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사람이 있는 걸 새로 알아냈다”며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아서”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떠났다. 사고 당일, 현장에서 새벽에 외지인을 태운 적 있다는 기사는 외지인의 인상착의에 대해 “꽤 단정하고 옷도 비싸 보였고”라고 설명해 긴장감을 높였다.“고혜란이 타고 있던 차량은 어느 쪽에 있었는지 기억나십니까? 시체를 태운 차량과 나란히 있었습니까?”라고 언급, 시체라는 단어를 쓴 태욱의 심문 과정을 꼬투리 잡으며 “목격자는 ‘죽었다’라던가, ‘시체’라는 표현을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었다”는 기준의 설명도 한 몫 했다. 무엇보다 운전 도중 “당신이 조금만 더 인내심을 발휘했더라면, 이 모든 일은 시작조차 안 됐을 겁니다”라던 하명우(임태경 분)의 일침을 되새기는 태욱은 그에게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음을 암시했다.‘미스티’는 종영 2회를 남겨두고 의지심장한 강태욱의 정황들로 케빈 리를 죽인 범인에 대한 의문을 높이고 있다. 오는 23일 밤 11시 15회에서 그 실마리가 풀릴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03.18 I 박지혜 기자
‘미스티’ 지진희, 목격자 거짓 증언 입증…7.5% 시청률
  • ‘미스티’ 지진희, 목격자 거짓 증언 입증…7.5% 시청률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티’가 7%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13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7.47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회가 기록한 6.868%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이날 방송에선 고혜란(김남주 분)이 돈으로 누군가를 사주해 케빈 리(고준 분)를 죽게 했다는 증언이 등장했지만, 강태욱(지진희 분)의 활약으로 그 진술이 거짓임을 입증했다. 동시에 혜란은 권력에 맞선 질주를 이어갔다.케빈 리의 사고 현장에서 그와 함께 있었던 건 남자가 확실하다는 목격자의 증언. 두 남자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의문의 남자가 케빈 리를 죽게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검사 변우현(김형종 분)은 “현장에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까?”라고 물었고 목격자는 “한 사람 더 있었습니다. 여자였습니다”라고 혜란을 지목해 불안감을 높였다. 목격자는 혜란과 눈이 마주치자 보일 듯 말 듯 묘한 미소를 지으며 의문을 자아냈고, 재판 과정을 지켜보던 한지원(진기주 분)과 곽기자(구자성 분)는 찜찜한 미소의 이유를 알아냈다. 과거 혜란이 사학재단 입시 비리로 뉴스에서 다뤘던 고등학교의 교장이 바로 목격자였기 때문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나타난 목격자의 증언에 “각본 냄새가 너무 나지 않냐?”는 지원의 말이 의미심장했다. 태욱 역시 목격자의 진술을 되짚어보며 허점을 깨달았다. 현장 사진을 내보이며 다시 한번 진술을 요구했다. 그러자 목격자는 실제 현장 사진을 두고도 두 남자가 싸운 위치나 혜란의 차량을 목격했다던 위치를 정확히 짚어내지 못하며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렸다. 태욱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목격자가 진술한 시간과 위치가 동일한 사건 현장 사진을 내밀며 “당시 공사장은 유치권 행사 중이어서 켜져 있는 등은 입구에 있던 두 개의 전구뿐이었다”며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었다.이어 증인으로 나타난 보도국 장국장(이경영 분)은 목격자가 과거 혜란이 보도한 사학비리에 연루된 장본인임을 밝히며 “(목격자가) 누군가에 의해 정교하게 메이드 된 거라면, 이 법정에서 벌어진 모든 행위는 명백한 언론탄압이고 언론 죽이깁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쉬는 시간 동안 학사 비리를 왜 숨겼냐는 우현에게 “저는 아무것도 속인 게 없습니다. 틀림없이 강율 대표님이”라며 강율 대표(남경읍)를 언급한 목격자는 장국장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미스티’ 14회는 오늘(17일) 밤 11시 방송한다.
2018.03.17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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