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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3거래일 연속 하락, 2210선서 버티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갈팡질팡하던 코스피 지수가 결국 약보합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22%(4.97포인트) 하락한 2213.12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후 2200선에서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장중 한때 2224.04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힘이 빠지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개인의 ‘팔자’가 증시를 눌렀다. 개인은 이날 704억 원어치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에 나서 각각 193억 원, 19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강달러,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며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며 “장중 시총 상위 종목이 반등하면서 상승 시도가 있었으나 달러·엔 환율이 32년 만에 150엔을 돌파하는 등 강달러 기조가 유지되며 전반적으로 부담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국채금리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만333.5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0% 내린 3665.78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1% 내린 1만614.84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사태 등을 계기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경고음이 켜지면서 건설업이 4.70% 하락했다. 의료정밀도 3.72% 주가가 빠졌다. 이밖에 기계가 2.67%, 운수창고가 2.33%, 철강금속이 2.32% 하락했다. 증권, 운수장비, 금융업 등도 1%대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에반해 전기전자와 의약품, 통신업, 제조업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등 최상위 종목이 나란히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44%, 세계최대 양극재 공장 설립 소식을 전한 삼성SDI(006400)가 6.45% 올랐다. 반면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NAVER(035420)는 1.48% 하락이다.종목별로는 경동인베스트(012320)가 자회사의 티타늄 조광권 취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만호제강(001080)이 13.60%,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9.58%, 삼부토건(001470)이 7.14% 올랐다. 반면 진에어(272450)가 19.46% 하락했으며 티와이홀딩스우(36328K)가 12.33%, 금호건설(002990)이 11.53%, SHD(001770)가 10.30%, 한양증권우(001755)가 10.20% 내렸다.이날 상한가 1종목을 비롯해 172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712개 종목이 내렸다. 4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2637만 주, 거래대금은 6조420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오락가락 코스피, 등락 오가며 약보합… 221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며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2.23포인트) 하락한 2215.86에 거래 중이다.하락 출발한 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했다. ‘팔자’로 출발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 원대, 200억 원대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개인이 300억원 대 순매도로 돌아선 탓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국채금리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만333.5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0% 내린 3665.78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1% 내린 1만614.84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10년물 국채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우면서 시장의 인플레이션 공포를 재확인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전일에 이어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 기업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한 것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강세 전환한데다 영국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도 부담이다.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건설업이 3%대, 의료정밀, 기계, 비금속광물, 철강금속이 2%대 내림세다. 반면 의약품과 통신업, 전기전자가 1%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가 강보합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삼성SDI(006400)는 6%대 강세다.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NAVER(035420)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 경동인베스트(01232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18%대, 경보제약(214390)이 14%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진에어(272450)는 16%대, 금호건설(002990)은 11%대, 태경비케이(014580)는 9%대로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 롯데홈쇼핑, '광클절' 5일간 주문건수 90만건 몰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초대형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이 5일만에 주문건수 90만건을 기록하고 한정판 경품 이벤트에 7만명이 몰리는 등 초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롯데홈쇼핑 초대형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 특집 방송.(사진=롯데홈쇼핑)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물량과 함께 110억원에 달하는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국내 초대형 쇼핑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행사 첫날은 전년 행사 대비 방문자수와 주문금액이 각각 20% 이상 증가했다. 첫날을 포함한 5일간(10월 13~17일) 주문건수는 90 만건을 돌파했으며, 패션·잡화·뷰티 등은 지난해 광클절과 비교해 주문금액이 20% 증가했다. 행사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에어 괌 왕복 항공권(10매)’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에는 5일 동안 1만명 이상이 응모했으며,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레디백·캐리어 세트 등 사은품 행사도 평소 대비 60% 이상 응모자 수가 늘었다. 나이키 한정판 상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는 시간당 3000명 이상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7만명 이상 응모했다.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는 단독 브랜드 라우렐, 조르쥬 레쉬의 데님·니트를 비롯해 나인웨스트 부츠 등 패션잡화를 선보이며 3시간 동안 주문건수 5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발뮤다, 보이로 등 인기 가전이 총 1만 세트 이상 판매됐다.이번 행사는 최대 10% 할인·적립 혜택 그리고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며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19일 ‘이수정샵’에서 가이거골프 셋업을 선보이며, 21일 ‘영스타일’을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 폴앤조 신상품을 론칭한다. 지프, 베네통골프 등 인기 레포츠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도 소개한다. ‘최유라쇼’는 오쏘몰 이뮨 등 인기 건강식품을 단독 구성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다이슨 특집전을 열고, 에어랩, 코랄, 슈퍼소닉 등 인기 상품을 이틀 동안 3회 편성한다. 모바일 채널에서는 롯데호텔&리조트 부여 숙박권을 최대 73% 할인하는 특집 방송도 진행한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초대형 물량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쇼핑행사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광클절이 행사 초반부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단독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고, 경품 이벤트·쇼핑 지원금 제공 등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더 즐거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 13일 개막…쇼핑지원금 110억 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5000억원 규모, 110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초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오는 13일부터 5000억원 규모 초대형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이 2020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한민국 광클절은 초대형 물량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유통업계 손꼽히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매회 200만건 이상의 주문건수를 기록했으며, 4회까지 누적 주문금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행사 역시 ‘스케일로 압도한다, 어메이징 광클절’을 콘셉트로, 국내에서 대형 캐릭터 전시 붐을 일으킨 ‘벨리곰’을 내세워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쇼핑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패션·뷰티 등 인기 상품의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이고, 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TV홈쇼핑은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의 시그니처 상품 ‘캐시미어 니트’를 비롯해 지난해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3위를 기록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의 ‘구스 다운’ 등을 소개한다. 올해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5억원을 기록한 신규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의 신상품을 비롯해 ‘지포어’, ‘베네통 골프’ 등 레포츠웨어 신상품도 론칭한다.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원데이 특집행사를 열고 청소기, 가습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보이로 전기요’, ‘프랑켄스톨츠 매트리스’ 등 겨울 대비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채널에서는 이슈 상품을 원데이 특가로 판매하는 ‘광클 넘버원’ 이벤트를 열고 ‘나이키 에어맥스’, ‘다이슨 에어랩’ 등을 판매한다. 이색 문화상품과 다양한 여행 상품도 눈길을 끈다. TV홈쇼핑은 ‘NHN여행박사’와 협업해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 패키지 여행과 최근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인기가 높은 일본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모바일 채널에선 가수 ‘김호중’의 전시회 ‘별의노래’ 티켓을 선보이며,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포스터와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롯데호텔&리조트 부여’ 숙박권 최대 73% 할인 판매, 인기 차종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롯데렌트카’ 특집방송도 진행한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이번 쇼핑 행사에 걸맞는 대대적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진에어 괌 왕복 항공권(10매)’을 제공하며, ‘벨리곰’을 활용한 여행 굿즈도 준비했다. 구매금액 및 횟수에 따라 응모를 통해 ‘벨리곰 레디백’, ‘벨리곰 캐리어 세트’를 증정한다. 총 110억원 규모의 ‘광클 지원금’을 통해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TV홈쇼핑 생방송 화면 속 키워드를 모바일 앱에 입력하면 추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광클타임’ 이벤트도 진행하며,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화제를 모으며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쇼핑 행사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광클절’ 다섯번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인기 상품부터 물량 부족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이슈 상품, 인기 가수의 전시회 티켓까지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준 피봇 기대감 일러…성장주에 불리한 환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성장주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손주섭 연구원은 11일 “역사적으로 현재와 같이 미국의 GDP 성장률이 10년물 국채 금리보다도 낮게 형성되었던 시기에는 가치주가 높은 성과를 냈다”면서 “성장주는 유동성에 민감해 금리 인상에 매우 취약한 모습”이라고 말했다.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3분기 기업 실적 전망이 추세적인 햐항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이번 어닝시즌에 기업 성장 둔화 시그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성장주에게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다.시장의 기대를 상회한 지난 주 9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는 미 연준의 피봇(정책선회)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리며 글로벌 증시 약세를 만들어냈다.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통위(컨센서스 50bp 인상)와 13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컨센서스 전년비 8.1%)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증시 및 글로벌 증시는 다시 한 번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아 조정을 경험할 전망이다.국내 증시 전반에서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급격하게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주에 이어 하향 조정된 242조200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또한 하향조정 지속으로 연초 246조5900억원, 1월말 257조3100억원 수준에서 234조200억원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다만 코스피 대부분 업종에서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27.32%), 디스플레이(12.60%), 호텔·레저서비스(7.16%), 소매·유통(3.96%), 유틸리티(3.49%) 업종 등은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을 나타냈다.한 주간 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주요 종목으로는 삼성중공업(010140)(흑전), 제주항공(089590)(71.46%), LG디스플레이(034220)(28.69%), 진에어(272450)(25.76%), 삼성생명(032830)(25.62%), 현대중공업(329180)(24.05%), 한국조선해양(009540)(19.07%), SK바이오팜(326030)(17.79%), 대한유화(006650)(16.36%), 넥센타이어(002350)(15.42%) 등이 있다.손 연구원은 “지난 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등 최근에 발표된 주요 지표들 대부분이 컨센서스와 동떨어진 결과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시장의 컨센서스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방향으로 형성돼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발표된 CPI는 7월을 제외하고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지적했다.이런 추세가 9월 CPI 발표에서도 지속된다면 시장은 다시 한 번 밸류에이션 조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 13일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확인될 가능성도 있어 9월 CPI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수치를 나타내더라도 연준 피봇에 대한 기대감이 한 풀 꺾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관점은 경계해야 할 것으로 봤다.손 연구원은 “미국 실적 시즌에서 기업 컨센서스 하향 조정과 함께 경기와 기업의 이익 수준이 크게 둔화돼 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변동성 장세를 더욱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한국 EPS 가장 부진, IT 15주째 하락…실적상향株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요국에서 주당순이익(EPS) 변화율이 가장 부진했던 국가는 한국으로, 특히 정보기술(IT) 섹터는 15주 연속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금융은 상향 조정됐다.한화투자증권은 29일 한국 IT 섹터의 EPS가 한 주간 1.7% 하향 조정, 1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21.4% 하향 조정됐다고 짚었다. 2018년 말엔 23주 연속 하향되며 45.0% 하향 조정된 바 있다. 한국의 EPS 변화율이 가장 부진했고, 가장 많이 상향된 국가는 브라질, 선진국 중에선 영국이 가장 양호했고, 금융주가 1% 이상 올랐다. 신흥국 대형주 중 EPS 변화율 상위에 LG에너지솔루션(+1.4%), 현대차(+1.0%), 삼성SDI(+0.4%) 위치. 하위 종목에 SK하이닉스(-15.9%), 삼성전자(-8.0%), NAVER(-0.8%)가 이름을 올렸다. 선진국 상위에 메타, 넷플릭스, 세일즈포스, 애플이 신규 진입했다. 국내를 살펴보면 MSCI 코리아 12개월 예상 EPS 성장률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0.7%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0배였다. 달러 환산 코스피 3개월 수익률은 -15.2%로 단기 저점 기준선을 하회했다. 3분기 기준, 1개월 영업이익 예상치가 3개월 예상치보다 높은 종목 상위에 현대미포조선, 파크시스템스, 파라다이스, 인선이엔티, 골프존, 넥스틴이 올랐다. 낮은 종목 상위에 진에어, 카카오게임즈, 동국제강, 컴투스, 고영, LX인터내셔널, 대주전자재료가 진입했다. 또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상단 돌파 종목(9개)은 현대미포조선, 포스코케미칼, LIG넥스원, 현대일렉트릭, 하단 돌파(6개)는 LG디스플레이, 효성첨단소재, 현대제철, 삼성전자였다.2023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 상단 돌파 종목(6개)은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넥스틴, 롯데칠성, 하단 돌파(11개)는 LG디스플레이, LG화학, 삼성전자, SK하이닉스였다. 최대 실적에 최고 주가가 기대되는 종목에 롯데칠성, LS ELECTRIC, 대원제약이 올랐다.
- 에어아시아, 블록체인 포인트앱 밀크 합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에어아시아 포인트’와 디지털 자산 ‘밀크 코인’ 간 교환 기능을 연내 출시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포인트 교환 생태계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쳐 고객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밀크는 디지털 자산 ‘밀크 코인(MLK)’을 매개로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포인트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야놀자, 신세계면세점, CU, 인터파크, 메가박스, 진에어 등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왼쪽)와 옹 와이 퐁 에어아시아 리워드 최고 로열티 책임자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밀크파트너스)에어아시아는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슈퍼앱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 5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에어아시아 포인트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 이용 및 상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된다. 앱 내 ‘에어아시아 교환(Airasia Xchange)‘ 서비스를 활용하면, 에어아시아와 제휴를 맺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제공하는 포인트를 에어아시아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항공권 예매와 호텔예약 등 여행 상품은 물론 금융, 보험, 택배, 음식배달, 모빌리티 서비스, 면세쇼핑 등 다양한 비여행상품 결제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양사는 포인트 교환 기능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밀크는 에어아시아와 협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의 조정민 대표는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포괄적인 글로벌 포인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어아시아를 첫 해외 파트너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밀크의 포인트 생태계를 해외로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