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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EPS 가장 부진, IT 15주째 하락…실적상향株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요국에서 주당순이익(EPS) 변화율이 가장 부진했던 국가는 한국으로, 특히 정보기술(IT) 섹터는 15주 연속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금융은 상향 조정됐다.한화투자증권은 29일 한국 IT 섹터의 EPS가 한 주간 1.7% 하향 조정, 1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21.4% 하향 조정됐다고 짚었다. 2018년 말엔 23주 연속 하향되며 45.0% 하향 조정된 바 있다. 한국의 EPS 변화율이 가장 부진했고, 가장 많이 상향된 국가는 브라질, 선진국 중에선 영국이 가장 양호했고, 금융주가 1% 이상 올랐다. 신흥국 대형주 중 EPS 변화율 상위에 LG에너지솔루션(+1.4%), 현대차(+1.0%), 삼성SDI(+0.4%) 위치. 하위 종목에 SK하이닉스(-15.9%), 삼성전자(-8.0%), NAVER(-0.8%)가 이름을 올렸다. 선진국 상위에 메타, 넷플릭스, 세일즈포스, 애플이 신규 진입했다. 국내를 살펴보면 MSCI 코리아 12개월 예상 EPS 성장률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0.7%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0배였다. 달러 환산 코스피 3개월 수익률은 -15.2%로 단기 저점 기준선을 하회했다. 3분기 기준, 1개월 영업이익 예상치가 3개월 예상치보다 높은 종목 상위에 현대미포조선, 파크시스템스, 파라다이스, 인선이엔티, 골프존, 넥스틴이 올랐다. 낮은 종목 상위에 진에어, 카카오게임즈, 동국제강, 컴투스, 고영, LX인터내셔널, 대주전자재료가 진입했다. 또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상단 돌파 종목(9개)은 현대미포조선, 포스코케미칼, LIG넥스원, 현대일렉트릭, 하단 돌파(6개)는 LG디스플레이, 효성첨단소재, 현대제철, 삼성전자였다.2023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 상단 돌파 종목(6개)은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넥스틴, 롯데칠성, 하단 돌파(11개)는 LG디스플레이, LG화학, 삼성전자, SK하이닉스였다. 최대 실적에 최고 주가가 기대되는 종목에 롯데칠성, LS ELECTRIC, 대원제약이 올랐다.
- 에어아시아, 블록체인 포인트앱 밀크 합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에어아시아 포인트’와 디지털 자산 ‘밀크 코인’ 간 교환 기능을 연내 출시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포인트 교환 생태계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쳐 고객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밀크는 디지털 자산 ‘밀크 코인(MLK)’을 매개로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포인트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야놀자, 신세계면세점, CU, 인터파크, 메가박스, 진에어 등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왼쪽)와 옹 와이 퐁 에어아시아 리워드 최고 로열티 책임자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밀크파트너스)에어아시아는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슈퍼앱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 5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에어아시아 포인트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 이용 및 상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된다. 앱 내 ‘에어아시아 교환(Airasia Xchange)‘ 서비스를 활용하면, 에어아시아와 제휴를 맺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제공하는 포인트를 에어아시아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항공권 예매와 호텔예약 등 여행 상품은 물론 금융, 보험, 택배, 음식배달, 모빌리티 서비스, 면세쇼핑 등 다양한 비여행상품 결제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양사는 포인트 교환 기능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밀크는 에어아시아와 협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의 조정민 대표는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포괄적인 글로벌 포인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어아시아를 첫 해외 파트너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밀크의 포인트 생태계를 해외로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진에어, 눈높이 낮아졌지만, 매력 충분…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진에어(272450)에 대해 “중장기 소비 둔화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 눈높이는 낮아졌으나, 일본 노선재개를 통한 수요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 중장기 LCC 통합 주도 등의 주가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진에어 보고서에서 “눈높이는 낮아지나, 실적 개선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9월 초 입국자 PCR 검사 제도 폐지, 10월부터 무비자 일본 여행 재개가 기대되며 수익성이 높은 단거리 핵심 노선인 일본 여행 수요 증가로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 수요에 맞는 최적화된 운영 규모를 바탕으로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분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 가능하다”고 말했다. 진에어의 3분기 매출액은 1738억 원,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추정했다.정 연구원은 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 중 재무구조가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말 단기금융자산 및 현금성자산이 1609억 원을 확보하고 있고 자본 규모는 1161억 원으로 충분하다”며 “하반기 영업흑자와 더불어 이연법인세 효과를 감안하면 순적자 규모도 제한적”이라 말했다. 이어 “영구채(750억 원) 상환에 따른 자본 감소 가 예상되나, 모회사인 대한항공의 지원 여력이 충분하기에 영구채 차환 발행을 예상하며 자본잠식 가능성이 낮다”며 “유상증자 가능성은 연내 자본 확충시간적 여유를 감안하면 낮다고 판단된다.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선수금 유입이 계속되기에 유동성 부족 우려 없다”고 했다.중장기적으로 진에어가 항공사 통합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될 경우,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통합 진에어는 10% 이상의 국제선 시장점유율 확보하여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이어 “진에어가 수도권, 에어부산이 동남권 지역 국제선 수요를 담당함으로써 시너지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 日,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 재개 검토에 항공·여행·레저株 훨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정부가 2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빗장풀기에 나서면서 항공과 여행, 레저주 관련 종목들이 들썩였다. 진에어는 8%대, 하나투어는 6%대 급등했다. 일본 정부가 단기 체류 목적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보복적 일본여행’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진에어(272450)는 전 거래일보다 8.21% 오른 1만7800원에 마감했다. 대형·저비용 항공사를 통털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제주항공(089590)은 2.63% 상승한 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티웨이항공(091810)도 2.91% 올랐다. 대한항공(003490) 역시 4.35% 상승한 2만6400원, 아시아나항공(020560)도 3.18% 오른 1만4600원을 기록했다. 여행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는 6.54% 오른 6만300원에 마감했고, 모두투어(080160)와 노랑풍선도 각각 4.56%, 3.29% 올랐다.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034230)와 강원랜드(035250)도 1%대 상승했다.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입국 규제와 관련해 입국자 상한선을 없애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종합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기존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리고, 동행 안내원(가이드)이 없는 패키지여행을 허용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일본 노선 중단으로 벼랑끝에 내몰렸던 여행과 항공, 카지노 업종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회복 수준은 업종별로 희비가 뚜렷할 것으로 판단했다. 항공업종은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일본 관광 재개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LCC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국제선 노선에서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40%에 달했다. 일본 하늘길이 열리면 대형항공사 대비 여객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잠재된 보복관광 수요가 많다는 점도 LCC의 주가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했던 미국이나 유럽은 경기침체 여파로 여객 수요 침체 조짐이 있지만, 한국은 그간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강했던 터라 올해 보복여행 수요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일본 노선이 정상화되면 동남아 노선 비중이 큰 진에어보다 제주항공이 더 가파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달러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매출 성장세에 비해 영업이익 회복세는 더딜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류비와 정비비용, 공항이용료 등이 모두 달러화로 결제되기 때문이다. 카지노 등 레저업종도 직접적인 수혜권에 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본 노선 정상화로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관광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카지노는 일본 VIP의 비중이 높은데, 파라다이스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드랍액(카지노 방문객들이 칩으로 바꾼 금액) 기준 일본 VIP 비중이 전체의 35%에 달한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지노는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크로(거시경제)에 영향을 덜 받는다”면서 “일본 노선 정상화가 기대되는 만큼 여행주보다 카지노주를 포트폴리오에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여행주는 ‘반짝 상승’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본 여행 수요 회복만으로 저수익 구조를 개선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지 연구원은 “하나투어 실적이 악화되기 전 전체 매출에서 일본 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초반에 불과하다”며 “일본발 호재가 주가 상승의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실적의 대세를 뒤집을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 한진그룹, 항공화물 운임 급등에 실적 개선…아시아나·여객 회복 ‘관건'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한진그룹이 항공운송부문 실적 회복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용평가사들은 대한항공이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더해 유상증자 등 대규모 유동성 확보 노력 속에 재무안정성 리스크도 상당히 낮아졌다고 봤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최종 인수 향방과 여객 부문 회복 속도는 지켜봐야할 요인으로 꼽았다. 12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한진그룹의 지난 1분기 총 매출액은 3조6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33% 증가한 76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항공화물사업 실적 호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다.(자료=나이스신용평가)한진그룹의 사업구조는 항공운송과 육상운송 부분이 양대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 호텔레저와 부동산 관광 등 유관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다. 그룹 실적은 사실상 항공운송업이 좌우한다. 항공운송업은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중심으로, 지상조업과 항공운송지원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한국공항, 에어코리아, 아이에이티, 케이에비에이션 등 6개사로 구성돼 있다. 육상운송 부문은 택배, 육운, 하역, 포워딩 등 물류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해 기준 그룹 전체에서 항공운송 부문의 매출이 77.7%로 압도적이고, 육상운송부분이 21%의 비중을 차지했다. 문아영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핵심계열사인 대한항공이 항공화물 운임 급등에 힘입어 이익창출력이 확대됐다. 부진한 국제여객 부문 실적을 보완한 상태”라며 “올해 상반기에도 높은 항공화물 운송 단가가 유지되면서 호실적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이어 “화물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입출국 제한조치 완화 및 항공규제 해제 등으로 국제여객부문의 비우호적 사업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밖에 온라인 쇼핑 확대, 택배수요 증가로 육상운송 부분 실적이 개선된 점도 영업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다고 봤다.(자료=한국기업평가)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마주한 재무안정성 훼손 위기에서는 상당부분 벗어났다는 평가다. 정부의 지원정책에 더해 자구 노력이 효과를 거뒀다. 지난 2020년에서 지난해까지 4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시행하고 5500억원의 송현동 부지 매각 등의 작업을 거쳤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대금 규모가 1조8000억원인 점을 감안해도 이를 상회하는 대규모 유동성 확보가 이뤄진 상태다. 차입금 규모도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말 19조8000억원에서 지난 1분기 말 기준 15조6000억원으로 축소됐다,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그룹의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은 양호한 수준이다. 최근 적극적인 자구계획 이행을 통해 차입부담이 완화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되었다”며 “항공여객사업의 정상화까지는 추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단계적인 리오프닝 과정에서 항공화물사업의 이익창출과 여객 펜트업 수요를 기반으로 항공운송 부문의 양호한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신평사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주요 모니터링 요인은 항공화물사업 이익 유지 향방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 결과다. 여객 부분 정상화 초기에는 각종 고정비와 안정화 비용이 소모된다. 여객사업 자체적으로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항공화물사업의 초과이익 창출 유지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또 단기적으로는 이연됐던 국제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더라도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고유가 및 고환율로 인한 여행비용 부담 증가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국제여객의 본격적 실적 회복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은 현재 지난 2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조건부 승인 이후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외 필수 신고국의 결합승인이 완료되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납입을 수행하고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인수가 확정될 경우 통합운영의 시너지 여부 및 재무부담 등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 "항공업계, 고환율에 외화관련 손실폭 확대 불가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고환율에 항공업체들의 외화관련 손실폭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봤다.박수영 연구원은 8일 “팬데믹 이전부터 항공사의 고질적인 문제는 높은 환율 민감도였다”면서 “항공기 리스부채의 대부분이 외화부채이며, 연료유류비의 지급이 외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영업단, 영업외단 모두에 있어 환율 상승은 악재”라고 말했다.최근 급격한 환율 상승은 이제 막 물꼬를 텄다고 표현할 수 있는 여객 수요 회복에까지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항공유 가격은 지난 6월17일 역대 최고치인 배럴당 166.4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앞서 하락 반전한 국제유가(WTI) 가격 변화 추세에 따라 함께 하락 안정화 궤도에 접어들었다. 전날 기준 배럴 당 129.0달러로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은 맞지만, 최악은 지나간 수준이다.다만 유가가 안정 궤도에 접어든 것과 달리 환율이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어느덧 1384.4원까지 올라왔다. 2분기말 원·달러 환율은 1298.9원이었는데 대한항공(003490),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각각 별도 기준 외화 관련 손실은 1940억원, 198억원, 158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올 연말 원·달러 환율은 1325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외화관련 손실폭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8월 전국공항 국내선 이용객 수는 644만명으로 전년비 18.4% 증가, 2019년 동월대비 5.6% 늘어났다. 국제선 이용객 수는 2019년 수송량의 26% 수준인 213만명이었다. 일별 이용객 수의 7일 이동평균선은 7월말~8월초 성수기까지 가파르게 오르다 방학 종료 효과로 하락 반전했다. 노선별로는 미주 노선이 2019년 수송량의 71% 수준까지, 동남아 및 일본 노선이 각각 39%, 11% 수준까지 올라왔다.박 연구원은 “앞으로는 환율과 무관하게 상용 수요 비중이 높은 미주 노선 및 점차 규제가 완화 중인 일본 노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팬데믹 기간 부풀어 올랐던 재화 소비의 정상화 및 경기 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의 8월 수송량은 여전히 2019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지만 호황기였던 2018년 수준은 하회 중이며, 전월대비 감소세도 지속중이다. 박 연구원은 “여객 정상화 속 벨리(여객기 하부 화물칸)비중 및 전년비 증감률 우상향세가 지속되는 점에도 집중할 시기”라면서 “아직까지 화물 운임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벨리 비중 확대 및 벨리 수송량 급증은 추후 화물 운임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e스포츠 여신’ 조현민이 ‘픽’한 게임은?[오너의 취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때 그는 e스포츠 팬들의 ‘여신’이었다. 이제는 돌아와 ‘경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여전히 게임을 비롯한 MZ(밀레니얼+Z)세대 트렌드를 마케팅에 십분 활용하고 있다. ‘로지테인먼트’(logistics+entertainment)를 내세워 물류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 조현민 한진(002320)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 이야기다.지난 2010년 스타리그 결승전 우승자인 김정우 선수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조현민 당시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팀장(왼쪽)(사진=이데일리DB)“물류를 섹시하게 만들겠다.”기나긴 컨베이어 벨트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육중한 박스, 허리 한 번 펴기 힘들다며 ‘추노’했다는 무시무시한 상하차 알바 후기, 쉴 새 없이 이곳저곳을 누비며 고객의 집 앞까지 전달해야 하는 택배, 어디 하나 섹시한 구석이 없는 고단한 일이지만 조 사장은 4년 만에 언론 앞에 서서 이같이 자신했다.◇“내 취향 게임 만들겠다”자신감의 원천은 로지테인먼트. ‘로지스틱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합성어다. 여기에 조 사장의 취향이 묻어난다. “게임을 스스로 자제하지 않으면 출근을 못할 수도 있다.” 과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밝혔듯 조 사장은 ‘게임 마니아’다. 물류와 게임의 만남, 그 시작이 지난해 5월 론칭한 ‘택배왕 아일랜드’다. 분류와 상차(짐 쌓기), 배송 업무까지 택배 프로세스를 그대로 따온 모바일용 게임으로 현재 5만명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기업간 거래(B2B) 위주인 물류 업체가 게임을 출시했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한진 관계자는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강화를 위한 채널로 택배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한진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 ‘택배왕 아일랜드’(사진=한진)조 사장이 ‘스타크래프트’ 덕후였다는 건 아주 유명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뿐만 아니라 경영 요소가 곁들어진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더 즐긴다. ‘심시티’, ‘심팜’, ‘디즈니매직킹덤스’, ‘프린세스메이커’ 등이 조 사장이 즐겨왔던 게임이다. ‘택배왕 아일랜드’와의 유사성이 느껴진다.더욱이 ‘택배왕 아일랜드’는 추후 세계관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는 택배 게임만 오픈 된 상태이지만 향후 포워딩 게임, 항만 게임 등 택배를 넘어서 물류 전반을 게임으로 다룬다. 자연스럽게 물류 시스템을 게임 유저이면서 동시에 택배 고객인 사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내 취향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던 조 사장이 자신의 꿈에 한 발 나아간 것이다.한진의 물류 유니버스는 비단 게임에 그치지 않는다.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카카오 이모티콘을 발매하는가 하면 브랜드 굿즈(기획상품)도 내놨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오픈한 것도 물류 업계에서는 최초다. 조 사장은 어렵고 복잡한 물류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게끔 하는데 ‘게임’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카카오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택배왕 아일랜드’ 게임 캐릭터(사진=한진)◇스타크래프트 후원부터 이어진 게임 경영조 사장이 세간의 시선을 받은 데 있어 ‘스타크래프트’를 빼놓고는 이야기하기 어렵다. 오빠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권유로 배운 ‘스타크래프트’를 하느라 밤새는 줄도 모르고 게임에 빠졌다. 배틀넷(온라인 대전 서비스)에서 ‘테란’을 진두지휘한 지휘관이기도 하다. e스포츠 초창기였던 지난 2010년 대한항공이 ‘스타크래프트’ 리그 대회의 공식 스폰서를 맡아 후원한 데는 조 사장의 역할이 지대했다. 당시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치러졌던 결승전은 여전히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회자하는 이벤트다. 외부인들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비행기 격납고에서 1만명을 수용했던 것부터 조 사장의 결단이 없이는 어려운 일이었다.대한항공은 당시 스타크래프트 이미지를 래핑한 여객기를 선보였고 이를 담아낸 스카이패스카드 한정판 3000장을 제작했다. 하루 만에 3000장이 동나면서 대한항공과 e스포츠의 코-워크(co-work)는 큰 성공을 거뒀다. e스포츠 후원에 부정적이었던 내부 시선도 바뀌었다고 한다.대한항공 격납고에서 개최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전(사진=연합뉴스)조 사장은 진에어로 적을 옮긴 이후에도 네이밍 스폰서 활동을 이어가는가 하면, 게임단 인수에도 나서면서 e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여신으로 군림했다. 진에어는 ‘스타크래프트2’의 프로리그 폐지 이후에도 2020년 11월 30일까지 팀을 운영, 마지막까지 남은 국내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이 됐다. 단순히 한때의 ‘흥미’가 아닌 십 년의 세월을 꾸준히 후원한 ‘뚝심’이 남았다.조 사장은 2011년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본인의 취향을 마음껏 즐겼다. 한진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취향을 경영에 접목시키는 방식은 유사하다. 다만 다소간의 변화도 감지된다.지난해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조 사장은 “더이상 브랜드 효과라는 말만으론 부족하다”라며 “내가 많이 해봐서 아는데 브랜드 효과만이 아니라 뭔가 수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대회 후원은 브랜드 효과 제고에는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유형의 효과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았다. 조현민 한진 사장(사진=한진)언니 조현아씨와는 다르게 극적으로 경영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조 사장으로서는 각종 논란을 뒤집을 수완을 증명해야 한다. 한진그룹은 지주회사 한진칼 아래 대한항공과 한진이 두 축을 이루는 구조다. 다행히 한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5033억원(영업익 1058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5년 매출 4조5000억원·영업이익 2000억원, 조 사장의 가시적 목표다.
- "이번주 의미있는 상승 어려워…실적 받쳐주는 중소형주 주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국내 주식시장이 이번주 의미있는 추세적 상승세를 보이기 어렵다고 봤다.손주섭 연구원은 5일 “한 주간 추석 연휴 휴장과 미국 노동절(5일) 휴장 등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실적 모멘텀에 살아있는 중소형주 위주 알파플레이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잭슨홀 미팅 쇼크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미국 제조업 경기과 고용의 견고함이 확인돼 골디락스 상황을 보여줬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꺾으려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 긴축 기조를 고려하면 당분간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글로벌 이익 모멘텀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주간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4조7500억원 수준으로 전주 대비 0.64% 가량 소폭 상향 조정됐다. 업종별로는 한 주간 조선(31.32%), 호텔·레저서비스(9.55%), 유틸리티(7.52%), 화학(3.84%), 기계(3.11%), 필수소비재(2.66%) 등의 업종에서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상향조정된 반면, 반도체(1.75%) 등 주요업종의 영업이익은 하향 조정됐다.한 주간 이익 전망치가 가장 크게 상향조정된 주요 종목으로는 하나투어(039130)(512.25%), 삼성중공업(010140)(흑자전환), 제주항공(089590)(116.97%), 대우조선해양(042660)(적자폭 축소), LG디스플레이(034220)(34.77%), 진에어(272450)(27.16%), 현대중공업(329180)(25.41%), 한국조선해양(009540)(21.45%), 콘텐트리중앙(036420)(21.42%), CJ CGV(079160)(18.27%) 등이 있다.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 이후 원·달러 환율이 잇따라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13년 4개월여만에 1360원 수준까지 치솟았고, 1400원대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외국인의 사자 흐름은 9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손 연구원은 “이번 주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업종은 자동차, IT가전, 기계, 에너지, 화학 업종”이라면서 “이 중 자동차, IT가전, 기계 업종에 대한 매수가 지난 수 주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들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이번 주에도 유지돼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이어 “글로벌 긴축 기조로 인해 의미있는 추세적 상승세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 반도체 업종 등의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실적 하향 조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역실적 장세 초입 국면이라는 점에서 ‘실적 모멘텀이 살아있는 중소형주’ 위주의 알파플레이가 유효할 것”이라면서 “역성장 국면에서 배당 팩터의 수익률이 높아지는 특성과 3분기 이후 성과가 두드러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포트폴리오 내의 배당주 비중 확대를 고려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항공업계, 추석 성수기 맞아 활기…"증편·할인 나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항공업계가 추석 연휴 성수기를 맞아 증편과 프로모션에 나서며 활기를 찾고 있다.붐비는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2일 제주항공이 지난 8월10일부터 19일까지 추석 연휴 국내외 여행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118명 중 1699명(41%)은 국내여행을, 382명(9%)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향 또는 가족, 친지방문’을 하겠다는 이는 786명(19%)이었다.응답자 중 약 70%는 국내외 이동 계획이 있다는 풀이다.항공업계는 여객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일찍이 증편 계획을 발표했다.아시아나항공은 8일부터 13일까지 △김포~제주 2편 △김포~광주 7편 등 2개 노선에 대해 편도 기준 9편의 임시편을 편성한다. 또한, 총 38편의 김포~제주 노선 항공편에 A330(298석) 등 대형기를 투입해 총 5536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한다.제주항공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김포~여수 등 내륙 노선에 임시편 34편(총 6400여석)을 운항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 4만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티웨이항공도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의 이동이 많을 것을 대비해 해당 기간 편도 기준 김포→부산 14회, 부산→김포 14회, 김포→제주 4회, 제주→김포 4회 등 총 36회 임시편을 편성해 운항한다. 이를 통해 총 6800석의 좌석을 공급한다.에어부산은 다음 달 8일부터 13일까지 △김포-제주 18편 △부산-김포 12편 △울산-김포 8편 등 3개 노선에 38개의 항공편을 추가 편성한다. 이번 임시 증편은 추석을 맞아 고향 방문 및 관광 목적으로 항공 교통편을 이용하려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임시증편으로 총 6840석이 추가 공급된다.진에어는 9월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역귀성 고객을 위해 국내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8일부터 9월 13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역귀성 항공편은 △내륙발 김포행(9월 8~9일) △김포발 내륙행(9월 11~13일) △제주발 내륙행(9월 9~10일) △내륙발 제주행(9월 11~13일)이다.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중단돼 해외 여객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에어캐나다는 추석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9월 8일까지 인천 출발 캐나다 행 및 미국 행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이다. 할인 가격은 클래스 별과 노선 별로 나뉘어 적용된다. 왕복 기준으로 이코노미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캐나다 행일 경우 8만 원 할인, 미국 행일 경우에는 3만 원 할인이 적용되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최종 목적지에 상관없이 모두 20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편도의 경우 해당 할인 가격의 50%만 적용된다.티웨이항공은 9월 28일까지 신규 취항한 몽골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해 편도 총액 19만원대부터 판매한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추석 성수기에 해외 여행객도 늘 것으로 기대되고, 국내 이동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10월에도 공휴일이 있어 당분간 항공업계의 가격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공항 북적북적’...해외여행 계획한다면 이 카드 챙겨보세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풀리면서 해외여행을 가는 수요가 늘고 있다. 카드사들은 해외여행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항공권 할인 등의 이벤트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2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73만8706명(추정치)으로 전년 같은기간 28만9990명과 비교해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7월(623만1861명)과 비교하면 약 30%가 회복된 상태다. 인천공항을 통해 승객들이 이동한 지역은 △동남아 76만1418명(출·도착 합계) △미주 34만5611명 △유럽 22만5856명 △대양주 12만6061명 등 순으로 많았다. 해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카드사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고 있다. 항공권 할인은 물론,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내놨다. 우리카드는 항공권을 3만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올해 말까지 우리카드 고객(법인, 기프트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3만원 즉시 할인 쿠폰을 받아 항공권 결제시 이용하면 된다. 항공권 구매는 30만원 이상의 진에어 항공권을 결제할 때 사용하면 된다. 쿠폰은 국내외 노선 모두 이용 가능하다.신한카드는 티웨이항공과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 티웨이항공에서 20만원 이상 결제사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선은 10만원 이상 결제사 5000원이 할인된다. 티웨이 항공 홈페이지에서 쿠폰 등록 후, 항공권 구매 시 할인 혜택 적용하면 된다. KB국민카드는 이달말까지 KB국민카드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5%가 즉시할인된다. 국민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적용되며 다만, 저비용항공사 제외(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된다. NH농협카드는 해외여행상품권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여행 부루마블’로 불리는 이 이벤트는 NH농협 개인 신용·체크 개인카드(채움/비씨)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40만원 이상(일시불/할부 합산)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12명에게 경품 및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다.경품으로는 △1등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000만원(2명) △2등 리모와 캐리어 하이브리드(4명) △3등 고프로 히어로 10 블랙 여행키트(6명) △캐시백 1만원(1000명) 등이다. 기간은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이용금액 40만 원당 추가로 추첨권이 부여되며(1인당 최대 15매), 해외 이용액은 가중치 3배가 적용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외식, 여행 등의 해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 니즈에 맞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국내외 여행을 미뤄왔던 고객들이 이번 이벤트와 함께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