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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재 "與 거의 다 '친윤'…국민공감, 당대표 추인 안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당내 최대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차기 당대표로) 어떻게 누구를 함께하자는 얘길 공공연하게 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겠느냐”며 국민공감에서의 차기 당대표 추인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김정재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는 당원 마음을 어떻게 얻느냐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이 남의 말 듣고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각자 판단하기 때문에 과한 해석”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9월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공감은 애초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발족을 추진하던 공부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가 이름을 바꾼 공부모임으로 친윤계 모임으로 분류된다. 당내 공부모임 가운데 최대인 국민의힘 의원 65명이 참여하며 7일 첫 모임을 연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대부분 윤석열 (당시) 후보를 지지했기에 사실 당내는 거의 다 친윤이고, ‘반윤’ 또는 ‘비윤’ 그룹이 없어 거의 다 대통령과 함께하려는 의원이 대다수”라며 “친윤 의원이라는 단어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2선 후퇴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이 국민공감 첫 모임에 참석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김 의원은 “65명 가운데 해외 간 두세 명 빼곤 전원 참석하겠다고 했고, 국회의원 공통 전체 방에 회원 아니어도 참석 가능하다고 공지할 예정이고 회원도 더 늘 수 있다”며 “장제원·권성동 의원 누구든지 참석하고 싶으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이후 차기 당대표 조건에 대해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사람’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는 “언론에 ‘윤심’(윤 대통령의 마음)이라는 얘기가 나오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당대표를 뽑을 땐 앞으로 미래세대인 MZ세대가 지지할 수 있는, 신선하고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당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가 수도권에 대체되면서 MZ세대에 인기 있는 대표로 현역 의원이 아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진행자에게 그는 “전혀 그렇다고 안 보는 이유가, 의원이 모이기만 하면 대한민구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수도권 민심을 발현할 수 있는 사람, 또 저희 취약지인 젊은 층을 커버할 수 있는 당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얘기한다”며 “의원 자체 출신이 수도권, 영남권이냐는 말은 아니다”라고 봤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도 당대표로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당원에게 지지를 얻는다면 되는 것”이라며 “주 원내대표는 우리 약점을 보완할 후보가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답했다. 전당대회에서 당심과 민심 반영률을 7대 3에서 9대 1로 바꿀지에 대한 논의에 그는 “민주당도 9대 1이었고, 우리 당은 국민 여론 비율이 높았다”며 “9대 1로 당원이 당대표를 뽑도록 해보자는 의견이 당내 굉장히 많다”고 전했다.
- 테라사이클, 원더플 캠페인 시즌3 성황리에 마무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은 한국 코카-콜라,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블랙야크, 이마트, SSG닷컴, 지마켓글로벌과 공동으로 진행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3’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테라사이클)한국 코카-콜라의 원더플(ONETHEPL) 캠페인은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참여자가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급증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요기요, WWF Korea, 테라사이클이 파트너십을 맺고 시작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 1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시즌3은 지난 5월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총 3회차로 구성돼 매 회차마다 추첨을 통해 개인 1350명과 단체 20팀을 선발해 진행됐다.이번 원더플 캠페인 시즌3은 환경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들의 관심도에 따라 역대 최다 신청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테라사이클이 실시한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캠페인 참여 동기를 묻는 질문에 ‘환경을 위한 일임에 뜻깊어서’라는 답변이 약 8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이유정 테라사이클 코리아 한국 팀장은 “한국에서도 향후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투명 음료 페트병이 돼 진정한 의미의 자원순환이 실현되는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투명 음료 페트병의 가치를 알고,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 형성을 위한 원더플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 실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구자철 "벤투호는 기적… '꺾이지 않는 마음' 자랑스러워"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잃을 것이 없는 경기’였지만 브라질과의 16강전은 세계 1위의 높은 벽을 느끼게 했다. 구자철,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원하는 대로 전부 되지는 않는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뛴 한국 대표팀에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한국은 6일 새벽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대 4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치고 겨우 72시간 만에 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난 한국 대표팀은 바닥난 체력 속에 전반 4골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포르투갈전이 끝난 뒤 “16강전은 정말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던 구자철 해설위원은 막상 브라질과의 경기가 시작되자 “혹시 이변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또 긴장된다”며 숨을 죽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더독의 위치에 있다. 어떤 경기든, 감동을 주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세계 최강팀 브라질은 전반 7분 비니시우스의 첫 골과 13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성공에 이어 전반 29분과 36분 히샤를리송과 루카스 파케타가 3, 4번째 골을 몰아넣으며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한준희 위원은 거침없이 기회를 골로 만드는 브라질의 플레이에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득점포가 많이 적었는데, 여기서 다 터뜨리는 게 야속하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구자철 위원은 “축구가 참 어려운 게 이변을 한 번 일으켜보자고 생각하지만, 그게 또 그렇게 안 돼요”라며 “저도 이렇게 힘든 경기를 많이 해 봤는데, 이럴 때는 뭘 해도 한 발 늦고. 정말 힘들거든요.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어요”라고 직접 뛰는 선수들에게 공감했다. 또 구자철 위원은 “스코어가 4대0까지 벌어지면 선수들은 흥분할 수밖에 없지만, 차근차근 할 수밖에 없다”며 “원하는 대로 다 이뤄지지는 않거든요. 모든 것에 순리와 방법이 있어요. 침착하게 뛰어야 해요”라고 대표팀 선배로서의 조언을 전했다.그러면서도 “이런 스코어일 때 라커룸에서 무슨 얘기를 하게 되죠?”라는 한준희 위원의 질문에는 “아마 선수들이 아무 말도 안 할 거예요. 받아들이기 힘든 스코어이기 때문에”라며 함께 분을 삼켰다. 힘든 상황에서도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던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그림 같은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하지 못하고 카타르 월드컵의 여정을 마쳤다.구자철 위원은 “사실 포르투갈전에서 이미 기적을 만들었고, 한 번 더 16강전에서 응원할 수 있는 기회까지 줬다”며 “너무 수고했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준희 위원과 이광용 캐스터 역시 “꺾이지 않는 마음은 축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 달라”며 중계를 마무리했다.
- '아바드림' 산이 "음악에 순수했던 그 시절 찾고파"…인생 회상 무대[종합]
- (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아바드림’이 존재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하는 멋진 아바(AVA)들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 8회에서는 생기 가득한 공주 아바부터 제임스 본드를 떠올리게 하는 특수 요원 아바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드리머’ 4인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먼저 첫 번째 드러머로 ‘피어나 공주’가 등장했다. 그는 AVA 제작기 영상에서 촬영장을 가득 채우는 호통한 웃음과 함께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드림캐처들은 가수 효린, 미주 등 아이돌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피어나 공주’는 보컬 트레이너를 한 경험이 있으며, 4옥타브 솔#까지 음이 올라간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피어나 공주’는 무대를 앞두고 “어두운 시간도 지난 적 있고, 나비가 됐던 시간도 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있다”며 “(무대를 보면) 숲이 살아나고 나비가 날아다닌다. 지치고 힘들었던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자 준비한 무대”라고 말했다.태연의 ‘I’를 선곡해 무대를 펼친 ‘피오나 공주’의 정체는 그룹 EXID의 솔지였다. 그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내가 어떤 꿈을 꿨었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과거에 저는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았었다. 노래로 많은 분께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됐다. ‘아 내가 위로를 전하는 무대가 하고 싶었지’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에게도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어 저승 래퍼 ‘MC 하재수’가 등장했다. 그는 AVA 제작기에서 모션 캡처 유경험자라고 밝혀 그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하재수’는 “15년 동안 앨범을 쉬지 않고 냈다”, “제가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가 해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적 있다”고 말하며 힌트를 전했다.정준하, 타블로, 산이 등이 언급되는 가운데 ‘MC 하대수’의 무대가 시작됐다. HOT의 ‘뜨거’를 선곡해 뛰어난 랩 실력을 선보인 그의 정체는 래퍼 산이였다.산이는 “지금도 음악을 사랑한다. 그래도 가끔 일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며 “예전과 다른 모습이 느껴져서 음악 자체를 좋아했던 예전의 모습을 기억해보라고 (내게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이후 솔지와 산이의 컬래버 무대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 펼쳐졌다. 두 사람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드림캐처들은 기립해 따뜻한 박수로 호응했다. 솔지는 “래퍼와 콜라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 래퍼가 산이 오빠여서 너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산이는 “솔지는 프로다. 첫날 알았다. 솔지가 캐리했다”고 전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세 번째 드리머로 ‘동보희’가 출연해 “내 안의 걸크러시와 카리스마 매력을 뽐내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져 드림캐처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제작기 영상에서 앉아서도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 드림캐처들은 박정아, 옥주현의 이름을 언급했다.특히 동보희는 청순 콘셉트의 걸그룹 출신이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마무의 ‘HIP’을 선곡하며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이야기했다.넘치는 끼로 무대를 선보인 동보희의 정체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케이였다. 케이는 “제 안의 다채로운 색깔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마음을 연출로 표현했다”고 무대 소감을 전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네 번째 드리머로 전설의 비밀요원 ‘특수요원 진’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바 제작 과정에서 여린 손목을 공개해 성별을 예측할 수 없게 했다.혼란에 빠진 유인나는 특수요원 진의 손목을 근거로 ‘담다디’를 부른 가수 이상은 같다는 추리를 이어갔다. 특수요원 진은 “1440시간 동안 집에만 있었던 적이 있다. 집돌이다”라며 “무대 위에선 10분 안에 모두를 매료시킬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이어 그는 무대 전 인터뷰를 통해 “학교도 친구들만큼 똑같이 다니지 못했고, 연습에 매진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일까 가끔 생각한다”면서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 무대를 선보였다.특수요원 진의 정체는 장현승이었다. 양세형과 유인나는 그의 무대를 보고 “걸어 나오는 순간부터 반했다”며 감탄했다. 장현승은 무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끝으로 케이와 장현승의 컬래버 무대 ‘우리 집’이 펼쳐졌다. 장현승은 “무겁지 않은 무대를 하고 싶었다. 케이와 같이 무대 연출하기에 적합했다. 곡 자체도 좋았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의 열창과 뛰어난 연출에 ‘드림캐처’들은 극찬을 더했다.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아바드림’은 삶과 죽음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메타버스 음악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