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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톡세상, 오산 초대형가구할인 매장 오픈 눈 앞…창고형가구아울렛 새 역사
- [온라인부] 가구할인매장 가구톡세상이 가구톡세상 오산점 오픈을 앞두고 창고형가구아울렛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오는 8월 말 2000평 규모의 가구톡세상오산점을 신규 오픈해 국내 최대 규모의 창고형가구아울렛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27년간의 유통노하우를 통해 고양시에 위치한 1600평 규모의 가구톡세상구산점을 성공으로 이끈 이후의 행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가구톡세상은 브랜드 가구의 정품 이월 상품 및 진열 가구를 공장도 가격 이하의 직거래 형태로 판매해 가구 싸게 파는 곳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취급하고 있는 물동량이 워낙 많다보니 사입가를 낮추는 효과를 얻게 됐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가격적인 매리트로 전달되고 있다. 가구 싸게 파는 곳이라고 비브랜드 제품만 취급 하는 것이 아니다. 라자, 동서, 아피나, 썬퍼니처, 파로마, 한샘IK 등 유명 브랜드의 정품 가구를 70~8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진열가구의 규모역시 스케일이 다르다. 가구톡세상 구산점은 1600평 규모에 약 1000조 이상의 진열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오픈하게 될 가구톡세상오산점은 2000평 규모의 매장에 1500조 이상의 진열가구가 전시해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 유통가구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가구톡세상 권세운 실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창고형가구할인매장브랜드로 성장하는 만큼 브랜드에 대한 고객만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전국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하게 될 만큼 철저히 준비해 감동을 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구 반값 할인으로 유명한 가구톡세상 매장은 자유로 구산로IC에서 200m 거리에 있는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최근 고양시뿐만 아니라 서울, 김포, 파주, 의정부시 등에서도 많이 찾아와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 코스피, 중국發 위안화 쇼크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의 사상 최대폭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에 글로벌 증시가 휘청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6포인트, 0.15% 내린 1983.59에 거래 중이다. 전날 5개월 만에 2000선 아래에서 마감한데 이어 이날 장 출발과 동시에 1980선으로 미끄러졌다. 간밤 뉴욕 증시는 중국발 위안화 쇼크에 주저앉았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21% 하락한 1만7402.8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6% 빠진 2084.0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7% 내린 5036.79에 마감했다. 애플은 중국의 아이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5% 이상 폭락했다.국제유가는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8달러(4.2%) 하락한 43.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1.25달러(2.42%) 떨어진 배럴당 49.19달러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중국이 수입하는 원자재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수요가 둔화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이날 비회원국의 올해 원유공급량이 하루 9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 공급과잉 우려까지 확산됐다.기관이 175억원씩 사고 있다. 금융투자기관에서 181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개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 16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0억원어치 팔고 있다.하락 업종이 더 많다. 곡물 등 상품가격에 민감한 음식료품업종이 1.25% 하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유가 하락에 화학업종도 1.03% 내리고, 철강및금속도 1.16% 내림세다. 이밖에 의료정밀(0.68%), 전기가스업(0.60%), 증권(0.36%), 제조업(0.27%)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업이 1.28%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고, 섬유의복(0.15%), 기계(0.46%), 운수창고(0.47%) 등도 오름세다. 다만 오름폭은 크지 않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이다. 중국 수출 관련주들이 하락 중이고 6년래 최저 수준으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정유화학주들도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52% 내린 115만100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전력(015760)(0.40%)과 SK하이닉스(000660)(0.28%) 등도 내리고 있다. 다만 현대차(005380)는 원화 추가 약세 기대감에 1.8% 오름세다. 대 중국 수출비중이 큰 아모레퍼시픽(090430)(1.75%)과 아모레G(002790)(1.03%), LG생활건강(051900)(1.33%) 등은 장초반 하락세다. LG화학(051910)(1.80%), 롯데케미칼(011170)(3.02%), SK이노베이션(096770)(1.63%) 등은 유가 하락에 내림세다. 반면 항국항공우주는 이날도 1.48% 오름세고, CJ(001040)(0.80%), 강원랜드(035250)(3.62%), 롯데쇼핑(023530)(6.94%)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8% 내린 728.75에 거래 중이다.
- [마감]코스피, 5개월만에 2000선 ‘와르르’…외국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5개월 만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중국 인민은행이 기습적으로 위안화 절하조치를 단행하며 장중 상하이 종합지수가 반락하자 20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도 역시 1000억원을 넘게 팔아치우며 빠져 나가기 바빴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6.52포인트, 0.82% 내린 1986.65를 기록했다. 전일 중국증시가 5% 가까이 상승하고, 간밤 뉴욕증시도 1%대 급등해 2020선을 가뿐히 넘기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반락하기 시작해 1시23분께 20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하회한건 지난 3월16일 1987.33을 기록한 후 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모처럼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원하게 올랐고, 이 덕에 국제유가도 상승하며 코스피는 장 초반 1%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습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하루 기준으로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뜨리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인민은행은 위안·달러 환율을 6.2298위안으로 고시해 전날 고시환율인 6.1162위안보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86% 떨어졌다. 이에 상대적으로 달러강세가 심화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중국의 위안화 절하가 신흥국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해석되면서 신흥국인 한국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였다. 외국인은 914억원, 기관은 127억원을 팔아치우며 각각 5거래일, 4거래일째 ‘팔자’를 외쳤다. 개인만 홀로 711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을 순 없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64%), 전기전자(0.86%), 철강및금속(0.49%)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오전만 해도 한개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지만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의약품이 3.90%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최근 독주를 이어오던 음식료품도 차익실현 매물에 3.61%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3.68%), 종이목재(2.55%), 은행(2.18%), 운수창고(1.88%) 등도 모두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4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만이 1.4% 오른 115만7000원을 기록했고 한국전력(015760)(1.95%), 현대차(005380)(0.71%), SK하이닉스(000660)(0.55%)는 모두 하락했다. 모처럼의 유가 반등에 롯데케미칼(011170)(3.11%), S-OIL(010950)(0.69%) 등 정유화학주가 그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배구조개선 방안 발표에 롯데그룹주는 일제히 올랐다. 롯데쇼핑(023530)은 9.29% 급등했고, 롯데제과(004990)(9.27%), 롯데손해보험(000400)(2.39%)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웨이(021240)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전일에 이어 이날 8.07% 급락했고 오리온(001800)(7.56%)과 한미사이언스(008930)(5.96%), 아모레퍼시픽(090430)(3.49%) 아모레G(002790)(2.26%) 등 그간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도 모두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293만주, 거래대금은 5조290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고 204개 종목이 올랐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598개 종목이 내렸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싱가포르 건국 50주년 맞아 UHD 단편영화 상영☞삼성전자, 창의인재 키우는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3기 선발☞코스피, 상승 출발…유가상승에 정유화학株 반등
- 코스피, 상승 출발…유가상승에 정유화학株 반등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상승 반전하며 출발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44포인트, 0.63% 오른 2015.80에 거래 중이다. 전날 2000선을 간신히 사수하며 하락 마감했지만 202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다. 간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9월 금리인상이 힘들 수도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여기에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임박,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대규모 인수합병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39% 뛴 1만7615.1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28% 오른 2104.18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 상승한 5101.8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간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9달러(2.5%) 오른 44.9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1.8달러(3.7%) 오른 배럴당 50.4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29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준이다. 달러화가 2주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금값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은 일제히 올랐다. 수급 측면에서는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18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만 홀로 59억원 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증권업이 1.64%로가장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1.33%), 건설업(1.07%), 섬유의복(1.09%), 음식료품(1.26%), 화학(1.09%) 등도 1% 이상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0.61%), 현대차(005380)(0.71%), SK하이닉스(000660)(0.55%) 등 한국전력(015760)(0.39%)을 제외한 시가총액 1~4위 종목은 오르고 있다. 유가가 모처럼 반등하면서 전일 크게 하락했던 LG화학(051910)(2.47%), SK이노베이션(096770)(2.06%), 롯데케미칼(011170)(2.89%), S-OIL(010950)(2.06%) 등 정유화학주들이 일제히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0.48%), KT&G(033780)(0.90%), LG생활건강(051900)(0.34%), KT(030200)(0.17%)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휩싸인 코웨이(021240)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4.30%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51포인트(0.74%) 오른 751.85를 기록 중이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세계 최초 ‘256기가 V낸드’ 양산 성공☞폭염이 반가운 가전업계..여름가전 판매 급중☞'스마트폰·태블릿서 모바일 결제까지' 삼성전자·애플 격돌
- [마감]코스피, 2000선 간신히 사수…외국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9월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와 국제유가 하락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음식료업종이 4% 가까이 상승하며 나홀로 독주를 이어갔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06포인트, 0.35% 내린 2003.17을 기록했다. 개장과 함께 2010선 아래로 내려가 오전 중 2000선이 깨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소폭 반등하면서 200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7월 고용지표의 호조세로 9월 금리인상설에 힘을 실으며 하락 마감한데다 국제 유가까지 추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1만737.38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년간 가장 긴 기간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은 0.29% 하락한 2077.5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하락한 5043.54를 기록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 당 79센트(1.8%)내린 43.87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이 44달러 아래로 미끄러진 것은 최근 6년래 최저점을 경신했던 지난 3월 17일 이후 5개월 만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 초반 매수세로 돌아서는 듯 했던 외국인은 582억원을 팔아치워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기관도 31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쳤다. 개인만이 홀로 66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8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실적 호조와 대형주 모멘텀 부재 덕에 음식료업종이 3.94% 오르며 독주를 이어갔다.은행업이 1.99% 오르며 상승폭 2위를 기록했고, 통신업(1.52%), 보험(0.72%), 운수창고(0.24%) 등도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가 3.15% 내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유가 하락 탓에 화학업종도 2.76% 내렸다. 비금속광물(1.59%), 철강및금속(0.94%), 의약품(1.05%), 건설업(1.67%) 등도 줄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0.44%), 한국전력(015760)(0.59%), 현대차(005380)(1.45%), SK하이닉스(000660)(0.28%) 등 시가총액 1~4위 종목은 모두 상승했고 SK텔레콤(017670)(1.44%), 네이버(035420)(2%) 등도 올랐다. 특히 음식료주는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식품첨가물을 제조하는 오뚜기(007310) 자회사 조흥(00260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삼양식품(003230)과 농심(004370), 서울식품(004410), 크라운제과(005740), 오뚜기(007310) 등도 52조 신고가를 새로 써냈다.반면 정유화학주가 크게 밀렸다. LG화학(051910)이 전거래일 대비 6.51% 내린 22만2500원을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096770)(3.96%), 롯데케미칼(011170)(6.44%), S-OIL(010950)(3.32%) 등도 모두 하락했다. 이외에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코웨이(021240)는 8.17% 내렸고, 어닝쇼크를 기록한 롯데쇼핑(023530)은 경영권 분쟁 이슈까지 겹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47만3000주, 거래대금은 4조4507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고 273개 종목이 올랐다. 3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551개 종목이 내렸다.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8월 코스피는 1950선까지 하락 가능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에서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 및 종목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삼성 SUHD TV, 유럽 5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삼성 스마트폰, 2분기 글로벌 판매 1위…북미는 2위☞코스피, 하락 출발… 2000선 위태
- 코스피, 하락 출발… 2000선 위태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9월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실으면서 우려감이 반영된데다 국제유가가 추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반면 기관은 장 초반부터 ‘팔자’에 나서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17포인트, 0.26% 내린 2005.06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2010선을 간신히 턱걸이한 채 마감했지만 개장과 함께 2010선 아래로 밀려났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가 금리인상 우려로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기준금리 인상설을 지지한데 이어 고용지표까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첫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유가는 또다시 곤두박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 당 79센트(1.8%)내린 43.87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이 44달러 아래로 미끄러진 것은 최근 6년래 최저점을 경신했던 지난 3월 17일 이후 5개월 만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 역시 0.91달러 하락한 48.61달러에 마감했다. 월가는 당분간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화가 점진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 역시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어 유가의 반등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만 홀로 100억원을 팔아 치우며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0억원, 개인은 68억원을 각각 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0억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호실적을 내놓으며 독주하고 있는 음식료품이 이날도 2% 이상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0.65%), 의료정밀(0.27%), 통신업(0.46%), 운수창고(0.66%), 은행(0.56%)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거래일 3%대 하락했던 섬유의복이 1.85% 추가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0.84%), 비금속광물(0.84%), 기계(0.42%), 유통업(0.63%)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 2, 3위인 삼성전자(005930)(0.18%) 한국전력(015760)(1.18%)과 현대차(005380)(0.72%)는 모두 하락세다. 유가 하락에 정유화학주들도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3.15%), SK이노베이션(096770)(1.04%), 롯데케미칼(011170)(1.46%), S-OIL(010950)(2.33%) 등은 장 초반부터 내림세다. 반면 네이버(035420)(1.60%), CJ(001040)(1.39%), 현대제철(004020)(1.45%) 삼성생명(032830)(1.00%), 아모레퍼시픽(090430)(0.37%)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포인트(0.15%) 오른 752.63을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샤오미가 자체 AP 개발에 나선 이유는?☞삼성 “무선360오디오 구입하면 멜론 60일 이용권을”☞폭염에 땀 찌든 빨래.. 삼성-LG, 애벌빨래 기능 세탁기 '인기'
-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네오세미테크의 불장난, 중형으로 끝나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3조원대 허위 수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모뉴엘이 있기 이전에, 갑작스런 상장폐지로 7000여명의 소액주주들을 울린 한 중소기업이 있었습니다. 허위 매출로 실적을 부풀린 것을 보면 ‘모뉴엘의 할아버지’격인 이 회사의 이름은 네오세미테크로 전 대표이사 오 아무개씨는 이달 2일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5년, 벌금 520억원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씨는 본인의 회사가 2010년 8월 상장폐지되기 직전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했고, 상장폐지 이후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횡령한 돈 519억원을 들고 동생 여권을 이용해 마카오로 잠적하는 등 온갖 얄미운 짓만 골라 하면서 투자금을 잃은 주주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지요.이 회사의 분식회계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은 한 회계사의 감사보고서였습니다. 2009년 10월 상장 직전까지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온 이 회사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대주회계법인의 회계감사를 받으면서 재무제표를 믿을 수 없다는 의미인 ‘의견거절’을 받게 됐습니다. 회사는 반발했고 감사인은 재감사에 들어갔지만, 역시나 감사의견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허위 매출이 발견됐습니다. 이 회사의 2009년 매출액은 2010년 2월 1453억원으로 공시했지만, 첫 감사 이후 979억원으로 줄었고 재감사 이후에는 187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12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이 가짜였던 겁니다.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분식회계를 일삼는 수출 기업들이 자주 쓰는 수법, 서류상 회사를 이용한 ‘자전거래(自轉去來)’가 이용됐습니다.우선 오 모씨는 네오세미테크가 우회상장을 하기 전인 2007년, 친인척 명의로 홍콩에 서류상회사(SPC)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이 서류상 회사에 가짜 웨이퍼(반도체의 원료가 되는 실리콘 기판)를 수출한 뒤 회계장부에는 매출액으로 떠억하니 기록했습니다. 수천억원대의 허위 매출이 만들어진 배경입니다. 그런 다음 이 홍콩의 서류상회사로 부터 물품을 가짜로 수입하면서 수입대금 519억원을 홍콩 계좌로 빼돌렸습니다. 자전거래를 이용해 본인이 이용할 비자금을 마련했던 것이지요.당시 비상장사가 상장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이른바 ‘우회상장’은 정상적인 상장 심사 절차보다 금융당국의 감독이 느슨했기 때문에 구렁이 담 넘어가듯 주식시장으로 들어왔고, 투자자들은 ‘매수’ 일색의 증권가 애널리스트의 ‘찬송가’에 취해 이 회사 주식을 샀다가 낭패를 본 겁니다.한 가지 의문은 이 회사 재무제표에는 분식회계를 의심할만한 정황이 상당수 드러나 있음에도 애널리스트들의 극찬이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건지, 진짜로 모르는 건지 답답할 따름이지요.네오세미테크는 2005년 25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가 2008년 1032억원의 매출액을 올립니다. 3년 사이 312%나 급증한 것이지요. 물건을 이렇게 많이 팔았다면, 건설사나 조선사와 같은 수주기업이 아닌 이상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가 돼야 할 텐데 2005년에는 마이너스 40억원, 2006년 마이너스 41억원을 기록했고 2008년에도 마이너스 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이 급격히 늘었는데 현금이 들어오기는커녕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매출액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재고자산도 동시에 급증하는 모습도 의심할 부분입니다. 네오세미테크는 2008년 매출액과 재고자산이 전년대비 각각 228%, 79% 증가했습니다. 판매한 상품이 급격히 늘었는데 창고에 쌓인 재고품도 늘었다는 것은 상품을 아무리 팔아도 남아서 재고품으로 쌓아놨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이는 생산설비를 늘렸거나 공장가동률을 크게 높였거나 하청업체에 생산을 부탁했을 때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만, 네오세미테크는 실물에도 없는 기계설비를 사들여 유형자산을 부풀렸고 하청업체와 짜고 허위 매출을 올렸습니다.기계설비를 들여오면 그만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에 따라 마모되는 정도를 비용으로 처리하는 감가상각비용도 늘어나야 정상이지만, 유형자산은 급증하는데 감가상각비 비율은 감소하는 기형적인 모습도 보여왔습니다.개인 투자자들은 이런 재무제표가 뻔히 공시되는 데도 이를 해석할 수 있는 눈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증권가엔 애널리스트라는 전문가 집단이 존재하는 겁니다. 네오세미테크의 불장난이 중형이 선고되는 것으로 끝나 다행이지만, 애널리스트의 장밋빛 분석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은 앞으로도 ‘개미지옥’일 수밖에 없겠지요.▶ 관련기사 ◀☞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도시바와 분기 자본주의☞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현대엔지 수천억대 분식? 진실은☞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대우조선 2조 손실의 오해와 진실☞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대우건설로 본 건설사 '회계 꼼수'☞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아이유 교육비, 자산일까 비용일까?☞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대우건설의 잔인한 여름☞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제2 모뉴엘', 회계사가 잡았다?☞ [분식회계 읽어주는 남자]저축은행 사태, 회계사 책임은?
- 코스피,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다소 부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전날 1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던 기관이 이날도 장 초반부터 ‘팔자’에 나서고 있는 점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1%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3포인트, 0.08% 오른 2011.7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2010선 초반에 턱걸이 마감했던 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2010선 아래로 밀려났다.간밤 뉴욕증시는 미디어주가 급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비아컴은 14% 넘게 폭락하면서 미디어주 하락을 주도했다.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000명 늘어난 27만명을 기록하여 2주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유가는 다시 한번 곤두박질 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 하락한 44.6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과 비슷한 배럴당 49.60달러에 머물렀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16억원을 팔고 있으며, 기관도 2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홀로 313억원을 사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전날 상승폭이 컸던 의약품이 차익 실현에 1.1% 하락 중이고, 비금속광물(0.83%), 은행(0.7%), 섬유의복(0.59%), 운수장비(0.5%), 운수창고(0.5%), 보험(0.4%), 증권(0.4%) 등도 약세다.상승업종은 철강및금속(1.01%), 전기가스업(0.84%), 음식료품(0.71%), 전기전자(0.3%)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전날 4%대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005380)는 1.43%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제일모직(0282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네이버(035420), LG화학(051910) 등도 빠지고 있다. 전날 다음카카오(035720)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추진에 급등했던 한국금융지주(071050)는 하루만에 1.3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전날 111만5000원까지 내려왔던 삼성전자(005930)가 1.35% 오르며 3거래일만에 반등 중이고, 한국전력(015760), 삼성SDS(0182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KT&G(03378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상승 중이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1포인트(0.34%) 내린 745.23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차, 판배부진 中서 SUV 가격 10% 인하☞현대차 투싼, 유럽서 최고의 소형SUV 등극☞내수 차별 논란에 현대차 "어드밴스드 에어백 확대 검토"
- 중국 대형 온라인몰, 온라인 슈퍼마켓 오픈 경쟁!
- [이데일리 창업] 칸타월드패널이 2년 연속 발간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Global eCommerce) 보고서에서, ‘타오바오, 티몰, 이하오디엔, 징동 등 중국 대형 온라인몰이 앞다투어, 식료품 품목 강화와 배송 서비스 강화를 앞세워 온라인 슈퍼마켓을 꾸리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칸타월드패널 중국 오피스가 2014년 중국 전국 도시 기준 4만 가구를 트랙킹하여 온라인 소비재시장 내 주요 리테일러 순위를 살펴본 결과, 1위 타오바오(taobao.com; 점유율 27.5%), 2위 티몰(tmall.com; 9.9%), 3위 이하오디엔(yhd.com; 7.5%), 4위 징동(jd.com; 6.8%)이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국 온라인 채널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알리바바(타오바오, 티몰), 징동 등 거대 종합 온라인 리테일러들이 온라인 소비재시장도 선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신선식품, 가공품, 음료군,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식료품은 물론, 화장품, 개인용품, 생활용품 등 비식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갖춤으로써 1-2위를 차지했다. 처음부터 ‘온라인 슈퍼마켓’으로 문을 연 이하오디엔은, 2008년 7월 오픈부터 지금까지 식료품 전문 대표 온라인몰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하오디엔은 식료품 내 강점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 징동과 알리바바가 식료품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는 촉매 역할을 했다. 특히 월마트에 인수되며, 추후 한층 더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온라인 소비재 쇼핑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5위 당당(dangdang.com)과 6위 아마존(amazon.cn)은 기존의 도서, 음반, 전자기기 등에서 벗어나, 식료품 및 소비재 품목 확대에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다. 이 외에도 텐센트(Tencent)-JD의 C2C 플랫폼 파이파이(paipai.com), 수닝(suning.com) 등 전자기기, 패션, 잡화 등 비식품 중심의 온라인몰들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추가해나가고 있다. 더 다양한, 품질 좋은 먹거리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이 주된 먹거리 구매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제, 온라인몰에서 여러 국가에서 들여온 수입식품부터, 중국 방방곳곳의 로컬 푸드까지, 원하는 식료품을 주변 오프라인 매장 대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하고 있다. 중국 주요 온라인 리테일러들의 식료품 강화 전략 방향은 네 가지로 정리된다. 첫 번째는 수입 식료품 강화다. 특정 국가의 정부 또는 리테일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식이다. 최근 수입 식료품이 일정수준의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스몰 럭셔리(Small Luxury)’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를 구할 수 있는 주된 채널로 온라인이 경쟁력을 갖추며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믿을 수 있는’ 로컬 푸드 구매채널로서의 자리매김이다. 타오바오의 경우, 모든 소비자가 판매자가 될 수 있는 C2C의 특징을 살려, 농촌 지역 농산물 생산자들을 판매자로 끌어들이고, 이들을 소비자들과 바로 연결해주는 형태로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있다. 식품안전성 이슈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 로컬 농장에서 직접 기르고 만든 점을 강조한 유기농 곡물, 천연 조미료 등 각 지역 특산 먹거리를 모아 판매하는 로컬 푸드 컨셉의 새로운 식품전용관(chi.taobao.com)을 선보인 것이 그 일환이다. 세 번째는 자체 플랫폼 안에 타 온·오프라인 리테일러 브랜드를 들이는 ‘몰인몰(Mall-in-Mall)’ 오픈을 통한 식료품 강화다. 적극적으로 특정 유명 브랜드 전용관, ‘한국관’의 경우처럼 특별 테마관을 플랫폼 안에 들이는 것은 이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여기서 더 나아가, 온·오프라인 리테일러에 몰인몰 자리를 분양해, 취급 품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B2C 채널인 티몰이 대표적인 예다. 아마존은 지난 3월 티몰 안에 몰인몰을 열고, 해외 소싱력을 발판으로 커피, 아몬드, 와인 등 다양한 고품질 수입 식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미국의 코스트코(Costco), 대만·중국의 다룬파(RT마트), 뉴질랜드의 카운트다운(Countdown), 태국의 킹 파워(King Power), 호주의 푸드웍스(FoodWorks), 독일의 인페르노(Inferno), 일본의 프레스타(Fresta) 등 여러 해외 오프라인 리테일러들이 티몰에 자리를 펴고, 고유 PB 및 각국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네 번째는 더 빠른 식료품 배송 서비스 지역의 확대와 배송 서비스 비용의 절감이다. 전반적인 배송 서비스의 강화는 특히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티몰이 저렴한 비용으로 더 신속하게 식료품을 배송하기 위해, “티몰 슈퍼마켓(chaoshi.tmall.com)” 판매제품의 경우 티몰의 일반적인 프로세스와 달리, 자체 물류 창고에 집하한 후 직접 출고·배송하여 배송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다. 징동, 이하오디엔도 식료품을 중심으로 익일 배송, 당일 배송, 2~3시간 내 배송 등의 서비스 가능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대표는 “칸타월드패널은 2025년 중국 소비재시장 내 온라인채널 금액비중이 현재의 다섯 배 수준인 15%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와 같은 가파른 성장의 중심에는 식료품, 특히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 증대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이 식료품 및 신선식품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한국의 사례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 태남계열 산내들생활건강, 계열사 간 협력으로 시너지 기대
- [온라인부] 태남계열 산내들생활건강 주식회사가 하반기 타이틀 카피를 공개했다.상반기 ‘유해성분 논란에서 자유로워지다’는 타이틀 카피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타이틀 카피는 ‘제조일자 만큼 중요한 게 제조원입니다’로, 전문성, 안전성, 신뢰성 3박자의 내용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번 타이틀 카피는 창립 이후 이어져 온 산내들생활건강의 ‘열등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지 아니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자’는 슬로건을 지속적으로 계승한 것이다.산내들생활건강 주식회사는 1992년 연합식품으로 창립한 주식회사 산내들을 태남그룹이 인수하여 2008년 태남그룹 계열사에 편입된 회사로, 태남계열에서 직접 생산한 물티슈 등의 위생용품, 기초 화장품, 천연가공식품 품목의 자사브랜드를 총괄하는 태남그룹의 판매법인 회사이다.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태남그룹의 계열사 간 시너지. 태남그룹의 태남홀딩스는 대지 37,680㎡ 규모의 태남신항만 물류센터를 운용하고 있으며, 수출입, 포워딩, 보세창고, 물류 및 내륙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태남그룹은 식약처 CGMP 인증시설에서 화장품 및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태남메디코스, 방송IT 및 영상을 담당하는 태남디비아이, 천연가공식품 제조 및 자사 브랜드를 총괄하는 산내들생활건강과 자회사인 화장품 브랜드 비오클라쎄글로벌, 그리고 선진화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태남그룹은 포워딩부터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배송까지 가능한 체계화되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활용하여 연구소,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사업부 등의 각 부문별 계열사 및 부서 간 일대일 경영전략회의를 주 1회 열어 소통경영을 체계화하고 전체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분기별로 핵심전략과제를 추진하여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태남계열의 판매법인인 산내들생활건강 마케팅사업부 이원주 과장은 “질적 도약을 위한 전반적 시스템 선진화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설비 증설 및 연구개발(R&D)에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100억 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를 책정한 만큼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각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혁신의 기폭제’로 평가받고 있는 태남계열의 독자적인 ‘ALL-IN-ONE SYSTEM’ 구축으로 여러 가지 상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