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與이상민 “비례 4번 몰아 달라”…선거법 위반 우려에 발언 취소
  • 與이상민 “비례 4번 몰아 달라”…선거법 위반 우려에 발언 취소
  • [대전=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후보는 7일 “비례대표 4번을 몰아 달라”고 말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에 발언을 취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 유세에서 “사전투표가 끝났지만 본투표가 남았다”며 “여러분뿐만 아니라 주위 분들 몰아서 다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이상민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후보가 7일 대전 노은역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는 이어 “비례대표는 4번”이라며 “거기에도 (표를) 몰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후 “선거법상 제가 말한 비례대표 (관련 발언은) 말하면 안 된다고 해 그 말은 철회하겠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 제88조에 따르면 후보자 등은 다른 정당이나, 선거구가 같거나 일부 겹치는 다른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인 이 의원이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기호 4번을 뽑아달라고 할 수 없다는 뜻이다.앞서 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는 지난달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 포천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24번 서승만이었다. 24번까지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4.04.07 I 이도영 기자
슬로바키아 대선서 '친러 후보' 승리…푸틴 우군 확대
  • 슬로바키아 대선서 '친러 후보' 승리…푸틴 우군 확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동유럽 슬로바키아 대통령 선거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페테르 펠레그리니 전 총리가 승리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슬로바키아가 친러 행보를 가속할 가능성이 커 나토 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우군도 늘어날 전망이다.슬로바키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페테르 펠레그리니 전 총리가 7일(현지시간) 선거본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로이터)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슬로바키아 대선 결선투표 개표가 99.66% 진행된 가운데 펠레그리니 전 총리는 득표율 53.26%로 당선을 확정했다. 그에 맞선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이반 코르초크 전 외무부 장관의 득표율은 46.73%를 기록했다. 이로써 슬로바키아는 작년 10월 총선에서 친러·반미 성향의 사회민주당(SD·스메르)이 승리해 정권이 교체된 데 이어 대통령도 친러 성향 인사가 맡게 됐다.펠레그리니 전 총리는 2002년 사회민주당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6년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슬로바키아 정치권에서 상승가도를 달렸다. 재무부 차관과 교육부 장관, 국회의장, 투자 부총리 등 요직을 거쳤다.펠레그리니 전 총리는 이날 당선 확정 후 선거대책본부에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슬로바키아가 전쟁의 편이 아닌 평화의 편에 영원히 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펠레그리니 전 총리의 상대 후보로 분투했던 코르초크 전 장관은 패배를 인정하고 축하를 전했지만, 공포를 이용해 승리한 그를 비난했다. 앞서 선거기간 펠레그리니 전 총리는 코르초크 전 장관을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전쟁주의자로 묘사하며, 슬로바키아 군대를 이웃국가 전쟁에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르초크 전 장관은 선거본부에서 “(패배의) 요인은 높은 투표율이었지만 더 결정적인 요인은 (펠레그리니가) 공포와 증오를 퍼뜨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펠레그리니가 독립적이고 (누군가의) 명령이 아닌 스스로 신념에 따라 행동할 것이란 내 믿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3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코르초크 전 장관은 42.5%를 득표해 1위를, 펠레그리니 전 총리는 37.1%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차 투표 3위였던 극우 성향 스테판 하라빈 후보 등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결선투표에서 대거 펠레그리니 전 총리의 편을 들면서 결과가 뒤집혔다고 현지 정치 전문가들은 분석했다.또 결선투표 투표율이 60%에 이르러 직전 대선보다 18%포인트나 높았다는 점도 펠레그리니 전 총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의원내각제인 슬로바키아에서 대통령의 권한은 제한적이고 실질적 권력은 정부 수반인 총리에게 있다. 그러나 서방 진영에서는 대통령이 법률 거부권을 활용해 총리를 견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대선 결과에 촉각을 세워왔다.현재 정부를 이끄는 사회민주당의 로베르트 피초 총리는 취임 직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했고, 우크라이나가 종전을 위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도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피초 총리의 측근인 펠레그리니 전 총리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슬로바키아는 친러 행보를 더욱 가속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4.04.07 I 이소현 기자
김민석, 사전투표율 소수점까지 예견…"조작설 휘말렸다" 농담
  • 김민석, 사전투표율 소수점까지 예견…"조작설 휘말렸다" 농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5~6일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31.3%라는 역대급 투표율로 마무리된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의 예견이 화제가 됐다. 앞서 김 상황실장은 사전투표율 목표치를 31.3%로 잡았는데 공교롭게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맞아떨어졌다. 사전투표가 종료된 6일 저녁 김 상황실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죄송하다. 사전투표율 조작설에 휘말렸다. 31.3!! 화이팅!!”라는 글을 남겼다. 진짜 사과가 아닌 농담으로 ‘자신이 사전투표율을 맞췄다’라는 의미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김 상황실장은 지난 3일 총투표율 71.3%, 사전투표율 31.3%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높은 투표율로 투표 참여를 국민들께 호소하는 의미”라면서 “저희 유세의 상징인 ‘몰빵유세단’의 1·3 수치를 대입해 민주 승리를 기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1·3수치는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기호인 1과 3을 수치에 대입한 것을 말한다. 김 상황실장은 “민주 승리의 기대를 반영한 목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총선 중에서는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선거는 지난 22대 대선으로 당시 기록은 36.93%였다.
2024.04.07 I 김유성 기자
‘캐스팅보트’ 충청 찾는 한동훈…‘격전지’ 수도권 집중하는 이재명
  • ‘캐스팅보트’ 충청 찾는 한동훈…‘격전지’ 수도권 집중하는 이재명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각각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 ‘격전지’인 수도권에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다. 대전 유성은 윤소식(유성갑)·이상민(유성을)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이다. 이후 충남 논산 내동공원, 공주 공주대 대학로에서 지원유세를 진행한다.지난 6일 부산 해운대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경기 용인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이후 충남 서천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장동혁 후보를 지원사격한다. 이후 충남 당진·아산·천안에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후 충북 청주 청원구·흥덕구·서원구에서 지원유세를 한 뒤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이 대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격전지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는 이 대표는 서울 서초 양재역 인근에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원한다. 이후 서울 강남으로 넘어가 영입인재인 강청희 후보를 지지유세하고 송파로 이동해 조재희·송기호·남인순 민주당 후보를 지원사격한다.이후 경기 하남갑으로 넘어가 ‘친윤’ 김용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 추미애 후보를 지지 유세한다. 이후 서울 강동구로 넘어가 진선미·이해식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거리유세로 하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한 위원장은 전날 보수의 텃밭인 영남 지역을 돌며 보수세 결집을 시도했다. 특히 대구에서는 모든 후보들이 모여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이 대표는 전날 격전지인 수도권에 방문해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 경기 용인에서는 이른바 ‘대파 헬멧’을 들고 윤석열 정부의 물가 실정을, 경기 양평에서는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꼬집었다.
2024.04.07 I 김형환 기자
경기북부 사전투표율 29.51%…지난 대선보다 4.15%p 낮아
  • 경기북부 사전투표율 29.51%…지난 대선보다 4.15%p 낮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29.51%를 기록했다.이는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경기북부지역 사전투표율 23.99%와 가장 최근인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19.91%의 사전투표율에 비해 각각 5.52%p, 9.6%p 높았지만 33.66%를 기록한 20대 대통령선거 보다는 4.15%p 낮은 수치다.22대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오전 9시30분께 의정부시청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인근 부대 장병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사진=정재훈기자)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간 진행한 22대총선 사전투표 기간 동안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유권자 304만8648명의 29.51%인 87만525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경기도 평균인 29.54%에 0.03%p, 전국 31.28% 사전투표율 보다 1.77%p 낮았다.가평군이 전체 유권자 5만6084명의 31.76%인 1만7815명이 투표에 참여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연천군이 31.16%, 동두천시 30.69%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고양시가 30.50%로 4개 시·군에서 사전투표율 30% 대를 넘겼다.이어 포천시가 29.75%, 구리시가 29.09%, 양주시 28.68%, 의정부시 28.36%, 파주시, 26.72%를 각각 기록했고 남양주시가 26.44%로 가장 낮았다.
2024.04.06 I 정재훈 기자
영남서 ‘결집’ 호소한 한동훈…수도권서 ‘대파’ 든 이재명(종합)
  • 영남서 ‘결집’ 호소한 한동훈…수도권서 ‘대파’ 든 이재명(종합)
  • [부산·울산·거제·창원·서울=이데일리 김형환 김혜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각각 보수의 텃밭인 영남, 격전지인 수도권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보수세의 결집을 호소했고 이 대표는 고물가의 상징이 된 대파를 들고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한동훈 “뭉치면 산다” vs 이재명 “尹정권 심판”한 위원장은 이날 PK(부산·울산·경남) 격전지를 찾은 뒤 대구·경북을 찾아 보수의 단결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것은 서로가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호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대구 동성로에서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한 위원장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의 막말 논란을 언급하며 여성 유권자들을 공략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이나 김준혁같은 분들의 발언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여성혐오) 확신범”이라며 “여성 유권자에게 호소드린다. 이분들이 국회가도 괜찮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김 후보는 과거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이 미 군정 시기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했다’, ‘박정희가 일제강점기 종군 위반부 상대로 성관계를 했을 테고’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대표는 과거 형수에게 한 욕설이 논란이 된 바 있다.이 대표는 이날 수도권 격전지를 찾아 최근 투표장 반입이 금지돼 논란이 발생한 ‘대파’를 들고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서울 성동구에서의 유세에서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우리는 안다”며 “지금보다 여당에 표를 더 많이 몰아주면 그들은 ‘이렇게 해도 괜찮다는 뜻이구나’하고 나라를 나락에 빠트릴 것”이라고 호소했다.그는 경기 양평 지지유세에서 ‘양평고속도로 관련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1조원이나 드는 엄청난 사업을 누구의 땅 쪽으로 휙 바꾼다는 게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라며 “이 길이 계속 가면 불행해지니 윤 정권을 기대하는 분들도 여러분 손으로 멈춰 세워 경고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사거리에서 지원 유세를 하던 중 대파 헬멧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선관위 ‘대파 반입 금지’…“파틀막”vs“여배우 사진은?”이날 여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장 ‘대파’ 반입 금지를 두고 공방을 펼쳤다. 선관위는 “다른 선거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전투표장에 대파 반입을 금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말한 이후 대파는 이른바 ‘고물가 사태’의 상징이 됐다. 이같은 이유로 대파가 정치적 의사표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선관위의 해석이다.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용인 유세에서 한 시민이 들고 온 ‘대파 헬멧’을 받아들었다. 이 대표는 “우리가 투표소 들어갈 땐 대파는 안 되고 쪽파는 된다고 한다”며 “이 헬멧에 대파는 떼고 쪽파만 붙여 가시라. 투표소에 칼을 들고 들어가는 것을 막는 건 이해하지만 ‘대파’가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말했다.이에 한 위원장은 부산 사상·북구 지지 유세에서 “민주당은 물가 고통 앞에서 정치를 희화화해 이용하는 것 말고는 없다”며 “이런 식이면 일제 샴푸, 위조 표창장, 법인카드, 여배우 사진 등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겠는가”라고 꼬집었다.이들은 이날 끝난 사전투표를 두고도 각기 다른 해석을 했다. 한 위원장은 경남 거제 유세에서 “우리가 범죄자들에게 화가 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이 사전투표장에 나갔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이날 영남에서 유세를 이어간 한 위원장은 7일 ‘민심 바로미터’ 충청 지역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유세와 함께 서울 강남 3구와 강동구, 경기 하남시에서 후보들을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2024.04.06 I 김형환 기자
‘보수의 심장’ 대구 찾은 한동훈…“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보수의 심장’ 대구 찾은 한동훈…“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보수세의 결집을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것은 서로가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호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우체국 사거리에서 주진우 후보, 김미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집중 유세에는 대구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모든 후보가 함께 했다. 한 위원장은 발언에서 약 15차례 ‘뭉쳐달라’고 호소하며 보수세 결집을 시도했다.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6·25 전쟁, IMF 사태와 같은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지켰다”며 “이번 선거는 그냥 몇 년만에 돌아오는 그런 선거가 아니라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나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그는 “이제는 여러분이 관중석에서 아니면 사이드라인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아니다”라며 “내려와 주인공으로, 선수로 뛰어달라. 저희가 여러분 맨 앞에서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결집해달라. 모두 뭉쳐달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준혁(경기 수원정)·양문석(안산갑)·공영운(화성을) 민주당 후보의 이름을 거명하며 “우리는 너희처럼 살지 않았고너희처럼 살지 않을 것이라고 투표장에서 대답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한 위원장의 대구·경북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남 방문 중 대구를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한 것은 보수세의 확실한 결집을 위해서로 보인다. 이날 마감된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대구가 2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한 위원장은 대구를 방문하기 전 경북 경산을 방문해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경산 일정은 사전에 예정된 일정이 아닌 이날 급하게 추가된 일정이었다. 한 위원장은 “경산의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뿐”이라며 “무소속 복당에 대한 원칙은 이미 확실히 말씀드렸다”고 역설했다. 한 위원장은 무소속 당선 이후 당으로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영남 유세를 마친 한 위원장은 7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 지역을 방문한다.
2024.04.06 I 김형환 기자
‘역대급 투표율’...일상 된 사전투표, 유불리 의미없다(종합)
  • ‘역대급 투표율’...일상 된 사전투표, 유불리 의미없다(종합)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최고치인 31.28%로 집계됐다. 역대 선거 중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대 대선 사전투표율(36.93%)보다 5.6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대선급 사전투표율이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5일)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41.19%), 전북(38.46%), 광주(38.00%)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세종(36.80%), 강원(32.64%), 서울(32.63%), 경북(30.75%), 경남(30.71%), 충북(30.26%), 대전(30.26%), 충남(30.24%), 울산(30.13%), 인천(30.06%), 부산(29.57%), 경기(29.54%), 제주(28.5%), 대구(25.6%) 순이다.◇ 도입 11년 차, 완전정착한 사전투표제도사전투표제도는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최초로 도입됐다. 통상 국민적 관심이 크게 쏠리는 대선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총선, 지선 순으로 투표율이 높은데 사전투표율도 이와 비슷하다.(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6회 지선에서 처음 치러진 사전투표는 투표율 11.49%로 저조했지만, 이후 선거를 거듭하며 꾸준히 상승했다. 2018년 치러진 7회 지선에서는 20.14%로 올랐고, 8회 지선에는 20.62%였다. 8회 지선은 한 달 전 치러진 대선 영향으로 실망한 진보진영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아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19대 대선에서도 사전투표율 26.06%에서 20대 대선 36.93%로 뛰었다.세 번의 사전투표를 치른 총선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12.19%에 그쳤지만 21대 총선에선 26.69%로 크게 늘어났다.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의 압승으로 충격을 받은 일부 보수는 사전투표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이후 제기된 126건의 선거 소송에서 법원이 부정선거를 받아들인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사전투표가 완전 정착하면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세력에 유리하다’는 말도 옛말이 됐다. 지난 20대 대선이 그 예시다. 20대 대선은 역대 최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국민의힘에서도 ‘지지층 결집’을 외치며 이번 사전투표 열기가 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홍석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지난 5일 “보수층 일부에서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당에서 수개표를 병행해 신뢰성이 개선됐다고 강하게 설득했다. 이에 결집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말했다.민주당에서도 높은 사전투표가 총선 승리에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5일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나오는지 보면 선거 (유불리를) 가늠할 수 있다”며 “21대 총선에서 사전투표가 26% 정도였다. 그것보다 얼마나 잘 나오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06 I 김혜선 기자
PK 찾은 한동훈 女유권자에 호소…“민주당 정체성은 여성혐오”(종합)
  • PK 찾은 한동훈 女유권자에 호소…“민주당 정체성은 여성혐오”(종합)
  • [거제·창원·부산·울산=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PK(부산·울산·경남) 격전지를 찾아 그간 제기됐던 김준혁(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김활란 성상납’ 발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형수 욕설 발언 등을 언급하며 여성 유권자들에게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야당이 이른바 ‘대파 투표장 금지’에 대해 비판하자 한 위원장은 “여배우 사진이나 위조 표창장은 괜찮은가”라며 반박했다.◇한동훈 “이재명 여성혐오 확신범…저와 비교해달라”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첫 행선지로 경남 거제를 찾아 “이재명이나 김준혁같은 분들의 발언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여성혐오) 확신범”이라며 “여성 유권자에게 호소드린다. 이분들이 국회가도 괜찮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부산 북구 화명역 앞에서 박성훈 후보, 서명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김 후보는 과거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이 미 군정 시기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했다’, ‘박정희가 일제강점기 종군 위반부 상대로 성관계를 했을 테고’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대표는 과거 형수에게 한 욕설이 논란이 된 바 있다.한 위원장은 진해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여성혐오·성평등에 있어서 역사적 후퇴는 민주당의 아이덴티티(정체성)고 본색”이라며 “나라를 위해서 김 후보가 했던 말들과 이 대표가 했던 말을 한번 들어봐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반면 자신은 조두순과 같은 성범죄자를 분리하기 위해 여성들로부터 분리하기 위해 한국형 제시카법을 추진하는 등 여성 인권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한 위원장은 부산 사하 유세에서 “여성혐오와 성평등 문제에서 저와 이재명 대표를 비교해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이 이처럼 여성 유권자들에게 호소한 이유는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들의 당 지지율을 높이고 연일 구설수가 터지고 있는 김준혁 후보의 발언을 계속해서 부각해 선거를 유리한 구도로 끌고 가기 위함으로 보인다.실제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여성 지지율은 38.1%로 민주당(41.5%)보다 3.4%포인트 낮았다.(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우체국 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해운대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주진우(왼쪽) 해운대갑, 김미애 해운대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동훈 ‘대파 금지 논란’에 “여배우 사진·위조 표창장은?”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상·북구 지지 유세에서 “민주당은 물가 고통 앞에서 정치를 희화화해 이용는 것 말고는 없다”며 “이런식이면 일제 샴푸, 위조 표창장, 법인카드, 여배우 사진 등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겠는가”라고 꼬집었다.전날 선관위는 “다른 선거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전투표장에 대파 반입을 금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말한 이후 대파는 이른바 ‘고물가 사태’의 상징이 됐다. 이같은 이유로 대파가 정치적 의사표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선관위의 해석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은 “파틀막”이라고 반발했다.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정치를 조롱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런 사태를 보고 진지하게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선관위에 ‘투표시 입장시 소지 가능 물품’을 문의하는 것으로 반격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문을 선관위에 보내 일제 샴푸·초밥 도시락·법인카드·형수 욕설 녹음기·위조된 표창장 등을 투표소에서 지참할 수 있는지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로 종료된 것에 대해 지지층의 적극적인 설득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울산 남구 수암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가 끝났다. 보수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표 흐름이 생긴 것”이라며 “그걸 완성하는 것은 아직 투표하지 않은 분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6 I 김형환 기자
한동훈, ‘역대 최고’ 사전투표 종료에 “미투표 유권자 설득해달라”
  • 한동훈, ‘역대 최고’ 사전투표 종료에 “미투표 유권자 설득해달라”
  • [울산=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가 종료되는 6일 오후 지지자들에게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설득해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울산 남구 수암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가 끝났다. 보수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표 흐름이 생긴 것”이라며 “그걸 완성하는 것은 아직 투표하지 않은 분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부산 북구 화명역 앞에서 지지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을 포함해 모든 후보자가 사전투표에서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사전투표에서는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다수 투표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를 불식시키고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을 대거 결집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수 성향 유권자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론을 잠재우기 위해 한 위원장은 수개표 작업을 관철시킨 바 있다.한 위원장은 이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양당 지지자가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우리도 저쪽도 모두 결집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간 여론조사는 의미 없다. 중요한 건 누가 더 절실하게 투표장에 나서는가에 달렸다”고 호소했다.이어 그는 “지금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며 “흩어지면 정말 대한민국이 죽는다. 생각이 약간 다르다고 뭉치지 않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제 사전투표가 끝나고 후반전에 들어선다”며 “여러분이 주인공으로 나서 주변 사람들을 한분 두분 세분 설득해다달라. 그러면 우리가 이기고 범죄자들을 (정치판에서) 몰아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이날 한 위원장은 PK(부산·울산·경남) 격전지를 순회한 뒤 TK(대구·경북)으로 향해 마지막 보수세 결집을 시도한다. 특히 대구에서는 모든 대구 지역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총선 필승을 결의할 예정이다.
2024.04.06 I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 "문재인 '잊히고 싶다' 허언" 비판
  • 국민의힘 "문재인 '잊히고 싶다' 허언" 비판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 총선 행보에 대해 ‘자중하라’고 비난하고 나섰다.박정하 선대위 공보단장은 6일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잊히고 싶다’던 말이 허언에 불과했음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행보가 새삼 놀랍다”면서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돌연 선거판에 나타나 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난의 언어로 갈등을 조장하더니 급기야 영종도에서 열린 콘서트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박 단장은 이어 “이 행사는 김어준·탁현민 씨와 아들인 문준용 씨 등이 제작에 참여한 걸로 알려졌다”면서 “전직 대통령이 총선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진영 인물들이 여는 대중 공연에 참석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논란이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또 “문 전 대통령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의 실패한 정책으로 나라를 후퇴시키고 노동·의료 개혁 등 국가 과제를 나 몰라라 내팽개친 장본인”이라면서 “문 전 대통령이 할 일은 국민에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겪게 한 데 따른 반성과 성찰”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국정 실패와 국론 분열의 책임은 망각하고 경거망동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전 정부 실책을 상기시킬 뿐”이라면서 “부디 자중하시길 바란다. 그것만이 그나마 국가 원로로서 존중받는 최소한의 길”이라고 일갈했다.이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이소희 선대위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조국 대표에 대한 도덕한 ‘마음의 빚 갚기’는 아직도 진행 중이냐”면서 “청년들에게 입시 비리로 배신감을 준 조 전 장관과 재임 5년간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집값 폭등의 박탈감을 안겨준 문 전 대통령의 서로를 향한 부도덕한 ‘마음의 빚 갚기’를 바라보는 국민 마음은 참담하기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경남 양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야당 정당들이 많이 승리하길 바란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좀 더 대중적인 정당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4.04.06 I 안혜신 기자
사전투표 2일차...오후 5시 누적 투표율 29.67%
  • 사전투표 2일차...오후 5시 누적 투표율 29.67%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5시 투표율 29.6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13만 5999명이 투표했다.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2일차 동시간 투표율 34.69%(1533만2972명)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2일차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3.0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2일차 사전투표율 24.95%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총 26.69%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9.63%), 전북(36.83%), 광주(36.15%)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세종(34.61%), 강원(31.32%), 서울(30.76%), 경북(29.47%), 충북(29.24%)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24.23%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수도권은 경기 27.9%, 인천 28.47%다.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4.04.06 I 김혜선 기자
‘투표장 대파 금지’ 맞붙은 여야…“파틀막”vs“여배우 사진은?”(종합)
  • ‘투표장 대파 금지’ 맞붙은 여야…“파틀막”vs“여배우 사진은?”(종합)
  • [부산·서울=이데일리 김형환 김혜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공정한 선거 진행을 이유로 사전투표장에 대파 반입을 금지한 것을 두고 여야가 6일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파틀막”이라며 선관위를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배우 스캔들 등을 언급하며 반격에 나섰다.◇이재명·조국 “尹정부, 파틀막 정부” 한 목소리이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시 부승찬(경기 용인병) 지지 유세에서 “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면 안 되나. 대파로 테러라도 한다는 것이냐”라며 “윤석열 정권은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 ‘파틀막’까지 한다”고 꼬집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사거리에서 지원 유세를 하던 중 대파 헬멧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날 선관위는 “다른 선거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전투표장에 대파 반입을 금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말한 이후 대파는 이른바 ‘고물가 사태’의 상징이 됐다. 이같은 이유로 대파가 정치적 의사표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선관위의 해석이다.이날 이 대표는 한 시민이 들고 온 ‘대파 헬멧’을 받아들었다. 이 대표는 “우리가 투표소 들어갈 땐 대파는 안 되고 쪽파는 된다고 한다”며 “이 헬멧에 대파는 떼고 쪽파만 붙여 가시라. 투표소에 칼을 들고 들어가는 것을 막는 건 이해하지만 ‘대파’가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말했다.조국혁신당 역시 이를 비판했다. 이지수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대파 지참이) 의도가 있는 정치적 행위인지 선관위 직원이 어떻게 알아보느냐”라며 “대파 가격을 갖고 정부와 여당이 국민 눈을 속이려고 해도 좋지만, 선관위까지 ‘파틀막’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부산 북구 화명역 앞에서 박성훈 후보, 서명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격한 한동훈 “일제 샴푸·위조 표창장은 가능?”이같은 비판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즉각 반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상·북구 지지 유세에서 “민주당은 물가 고통 앞에서 정치를 희화화해 이용하는 것 말고는 없다”며 “이런식이면 일제 샴푸, 위조 표창장, 법인카드, 여배우 사진 등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겠는가”라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정치를 조롱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런 사태를 보고 진지하게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한다”고 설명했다.대파 금지 논란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은 선관위에 ‘투표시 입장시 소지 가능 물품’을 문의하는 것으로 반격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문을 선관위에 보내 일제 샴푸·초밥 도시락·법인카드·형수 욕설 녹음기·위조된 표창장 등을 투표소에서 지참할 수 있는지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투표소 내 정치 행위를 금지한 선관위의 조치마저 네거티브 소재로 삼는 민주당을 규탄한다”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관위의 신속한 답변을 촉구한다”고 전했다.다만 한 위원장은 고물가 문제에 대해서는 낮은 자세를 보였다. 한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고물가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저희가 더 잘 잡고 노력했어야 했다. 정부가 앞으로 더 노력하게 직접 챙겨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6 I 김형환 기자
사전투표 2일차...오후 4시 누적 투표율 28.10%
  • 사전투표 2일차...오후 4시 누적 투표율 28.10%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4시 투표율 28.10%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244만 2964명이 투표했다.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2일차 동시간 투표율 32.76%(1447만7314명)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2일차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4.6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2일차 사전투표율 23.46%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총 26.69%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8.07%), 전북(35.22%), 광주(34.30%)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세종(32.52%), 강원(29.95%), 서울(29.00%), 경북(28.15%), 충북(27.81%)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22.88%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수도권은 경기 26.33%, 인천 26.91%다.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4.04.06 I 김혜선 기자
사전투표 2일차...오후 3시 누적 투표율 26.53%
  • 사전투표 2일차...오후 3시 누적 투표율 26.53%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3시 투표율 26.53%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174만 7305명이 투표했다.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2일차 동시간 투표율 30.74%(1358만4839명)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2일차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402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2일차 사전투표율 21.95%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총 26.69%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6.45%), 전북(33.58%), 광주(32.47%)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세종(30.51%), 강원(28.52%), 서울(27.26%), 경북(26.77%), 충북(26.38%)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21.51%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수도권은 경기 24.76%, 인천 25.35%다.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4·10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 강원지역 사전 투표소 193곳에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무실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장애인이 시설 관계자의 도움을 받으며 관외 선거인 투표함에 투표용지가 든 우편 봉투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6 I 김혜선 기자
`사전투표 2일차` 기표소에서 투표용지 찍은 유권자 적발
  • `사전투표 2일차` 기표소에서 투표용지 찍은 유권자 적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유권자가 적발됐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서울 광진구 광진초등학교 구의 제2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6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전 11시쯤 제주시 아라동사전투표소(아라동주민센터)의 기표소 안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투표용지를 촬영한 유권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다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제주도선관위는 해당 투표지를 무효처리할 방침이다. 또 해당 유권자에 대한 조사를 벌여 행정·사법적 조치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차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103만 7285명(오후 2시 현재)이 투표해 누적 투표율 24.93%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28.74%)과 비교하면 3.8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4.70%), 전북(31.87%), 광주(30.55%)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세종(28.47%), 강원(26.98%), 서울(25.52%), 경북(25.26%), 충북(24.86%)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20.10%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수도권은 경기 23.18%, 인천 23.79%다.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4.06 I 박기주 기자
한동훈, 투표장 대파 금지 野비판에 “법카·위조 표창장은 가능한가”
  • 한동훈, 투표장 대파 금지 野비판에 “법카·위조 표창장은 가능한가”
  • [부산=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투표장에 대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위조된 표창장이나 법인카드 같은 것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는가”라고 반박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하구 햇님공원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측에서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가지 못하게 하는 것을 두고 희화화하고 있다”며 “그런 식이라면 일제 샴푸, 위조된 표창장, 법인카드 이런 것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는가”라고 꼬집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부산 사하구 햇님공원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사하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이성권 사하갑, 조경태 사하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날 선관위는 “다른 선거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전투표장에 대파 반입을 금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말한 이후 대파는 이른바 ‘고물가 사태’의 상징이 됐다. 선관위의 이같은 결정에 이 대표는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면 왜 안 되는지, 대파를 가지고 테러라도 한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정치를 조롱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런 사태를 보고 진지하게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한다”고 강조했다.계속되는 야권의 비판에 국민의힘은 선관위에 ‘투표소 입장시 소지 가능 물품’에 대한 공문을 보냈다. 국민의힘은 공문을 통해 일제 샴푸·초밥 도시락·법인카드·형수 욕설 녹음기·위조된 표창장 등을 지참할 수 있는지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투표소 내 정치 행위를 금지한 선관위의 조치마저 네거티브 소재로 삼는 민주당을 규탄한다”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관위의 신속한 답변을 촉구한다”고 전했다.한 위원장은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와 관련해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이후에도 반성하지 않고 생각을 바꾸지 않는 정당이다. 피해호소인이라는 말까지 만들어 낸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공천을 받았다”며 “여성 유권자들에게 호소한다. 대한민국의 성평등 역사와 여성인권 진전의 역사를 농락하게 놔두겠는가 아니면 저희를 선택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한 위원장은 PK(부산·울산·경남) 지역 격전지를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부산 북구에 이어 해운대구를 찾는 한 위원장은 경남 양산을 거쳐 울산 남·동구를 찾는다.
2024.04.06 I 김형환 기자
사전투표 2일차...오후 2시 누적 투표율 24.93%
  • 사전투표 2일차...오후 2시 누적 투표율 24.93%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후 2시 투표율 24.93%를 기록했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103만 7285명이 투표했다.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2일차 동시간 투표율 28.74%(1270만963명)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2일차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3.8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2일차 사전투표율 20.45%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총 26.69%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4.70%), 전북(31.87%), 광주(30.55%)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세종(28.47%), 강원(26.98%), 서울(25.52%), 경북(25.26%), 충북(24.86%)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20.10%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수도권은 경기 23.18%, 인천 23.79%다.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6 I 김혜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