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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문재인 38%…安 20%·洪 16%·沈 8%·劉 6%(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38%, 안철수 20%, 홍준표 16%”19대 대선 여론조사결과 공표 금지 이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3일 한국갤럽의 5월 1주 여론조사(5월 1~2일)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38%, 안철수 20%, 홍준표 16%, 심상정 8%, 유승민 6%, 조원진 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 11%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4%포인트,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주 조사에서 6%포인트 하락, 이번 조사에서는 4%포인트 추가 하락해 가장 변화가 컸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지만 선두 유지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민주당 지지층 85%가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84%가 안철수, 자유한국당 지지층 88%가 홍준표를 선택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철수 20%, 문재인 14%, 홍준표 9%, 심상정 7%, 유승민 7%의 순이었고 42%는 의견을 유보했다.4월 17일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후 추이를 보면 보수층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눈에 띄게 하락하고 홍준표 후보는 급부상했다. 이념성향별로 안철수 후보 지지도는 보수층에서 28%포인트(4월 2주 48%→ 3주 45%→4주 29%→5월 1주 20%), 중도층에서 18%포인트(40%→34%→30%→22%) 하락했다. 진보층(23%→19%→16%→18%)에서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다. 같은 기간 홍준표 후보는 보수층에서 22%포인트(21%→20%→36%→43%) 상승했다.갤럽 측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 하락과 관련, “4월초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며 급부상한 안철수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해 선두 주자인 문재인에 비해 변동 여지가 큰 편이었다”면서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여러 차례의 TV토론회를 거치며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권자들의 19대 대선 참여 열기는 매우 높았다. 무려 91%가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5%는 ‘아마 할 것 같다’, 1%는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 2%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꼭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0%를 넘었지만 대구·경북 지역(8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73%), 지지후보 유보층(77%)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참고로 2012년 18대 대선 1주일 전에도 ’꼭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91%로 이번 조사와 동일했다. 세대별 양상은 약간 달라졌다. 20대는 2012년 84%→2017년 92%, 30대는 85%→89%로 높아졌고 40대는 95%→88%로 낮아졌다. 50대는 94%→93%, 60대 이상도 95%→92%로 바뀌어 세대간 격차가 줄었다. 이는 2012년 제19대 총선, 2016년 제20대 총선 직전 투표 의향 조사에서 나타난 경향과도 비슷하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당 16%, 자유한국당 15%, 정의당 8%, 바른정당 5%의 순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1%, 없음·의견유보는 19%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4%포인트, 정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17일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하락세,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상승세다.한편 이번 조사는 갤럽 자체조사로 5월 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5%(총 통화 4,044명 중 1,015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비와이 "내가 바라는 대통령? 국민의 소리를 듣는 대통령"
- 비와이. 사진=김영준 스튜디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래퍼 비와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비와이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하는 대통령 상으로 “듣는 대통령”를 꼽았다.최근 촬영에서 바라는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받자, “국민의 소리를 듣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때 그냥이 아니라 분별력 있게 들어야 하며, 그 방향은 내일, 그리고 미래를 향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대통령 선거는 이번이 두번째라는 그는 “투표와 랩은 사실 어떤 것에 대한 ‘표현’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래퍼에게 표현의 자유가 중요한 것처럼, 국민에게도 한 표 행사할 수 있는 권리는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소신을 드러냈다.따라서 “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음악 활동할 때도 선택 받았다는 생각으로 임하는데, 이 역시 선택 받은 것이라는 생각에 책임감있는 태도와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비와이가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한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해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 文측 "깜깜이 후보에 표줬다 나라 망할 뻔..압도적 지지 모아달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일 “지난 대선때 ‘대통령하면 다 해내겠다’ 소리만 반복하던 깜깜이 후보에게 표를 줬다 나라가 망할 뻔 했다”며 “확실한 후보, 준비된 후보, 든든한 후보 문재인 후보에게 압도적인 힘, 압도적인 지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또 다시 예측 불가능한 후보에게 ‘묻지마 투자’를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드는 과정에서 연정도, 협치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심이 튼튼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119석의 제 1당이지만 의석 과반에는 못 미친다. 압도적 지지를 해주셔야 흔들림없이, 당당하고 자신있게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 길을 걸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다운 나라, 먹고사는 문제 걱정없는 나라, 자주적인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있도록 문재인 후보를 지켜달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고 했다. 송 총괄본부장은 국민주권선대본부에서도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열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먼저 △필수요원을 제외한 선대본부 전원을 현장에 투입, 골목길 구석구석 어디든 찾아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겠다고 했다. 두번째로 △언행에 더욱 신중하겠다고 했다. 부패 기득권 세력에게 꼬투리잡힐 빌미를 주지 않고, SNS활동은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번째로 △1000만 사전투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했다. 그는 “촛불로 끌어내렸어도 투표 안하면 진다. 국정농단으로 감옥에 가 있는 최순실조차 투표신청을 할 정도로 부패기득권 세력은 끈질기다”며 “1000만 사전투표 캠페인을 위해 부모님, 자녀들, 가까운 동료 친구들과 함께 투표해달라. 주변의 네분만 설득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5월 4,5일 사전투표하시고, 선거일 당일에는 주변분들 한분이라도 더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며 “국민주권선대위도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지만, 마지막 보루는 국민이다. 압도적 지지로 마지막 당선증이 나올때까지 우리 문재인 후보를 지켜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 [알앤써치] ‘6.4%p↑’ 홍준표 21.2% vs ‘6.7%p↓’ 안철수 19.4%(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5.9 대선을 불과 일주일 남겨둔 가운데 유력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중하위권 주자들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변하하고 있는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띄고 있다. 알앤써치의 5월 1주차 주간집계(4월 30일·5월 1일, 무선 100%)에 따르면, 대선주자 지지율은 문재인 41.8%, 홍준표 21.2%, 안철수 19.4%, 심상정 8.7%, 유승민 3.9%의 순으로 나타났다. 1위·2위 후보간 격차는 20.6%포인트로 사실상 문 후보의 독주체제가 가속화됐다. 문 후보는 지난주 대비 2.5% 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5주 연속 여전히 40%대 지지율을 기록하고 선두를 이어갔다.보수층 결집 현상으로 지지율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6.4% 포인트 급등한 21.2%로 안철수 후보를 1.8%포인트 차이로 밀어냈다.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2?3위 순위가 바뀐 것. 홍 후보는 4월 2주차 9.1%를 시작으로 10.2% →14.8% → 21.2%로 지지율이 폭등해왔다. 지난 3주간 무려 12.1% 포인트 상승한 것. 반면 안철수 후보는 전주 대비 6.7%P 하락한 19.4%로 20%선이 무너졌다. 안 후보는 4월 2주차 37.0%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31.3%→26.1%→19.4%로 매주 단위로 지지율이 5%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지난 3주간 무려 17.6% 포인트 빠지면서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 안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이중고로 보여진다. 20·30대 젊은층에서 심 후보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은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홍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아울러 심상정 후보는 전주 대비 지지율이 4.4%포인트 상승한 8.7%로 알앤써치 조사상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9일 대선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95%가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 참여층은 전주 대비3.9%P 상승한70.6%로 나타났고 투표할 생각이라는 응답도 24.4%로 나타났다. 이어 절대로 투표하지 않겠다 1.5%, 투표하지 않을 생각 1.8%, 잘 모르겠다. 1.6%로 각각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 대상 조사에서는 문재인 48.3%, 홍준표 19.0%, 안철수 16.7%, 심상정 9.3%, 유승민 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2위 후보간 격차는 29.3%P 차이로 전주 대비 특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7%, 한국당 18.2%, 국민의당 14.7%, 정의당 9.4%, 비른정당 5.6%의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정의당 지지율은 2.3%P 상승한 9.4%로 10% 고지를 턱밑에 뒀다. 한국당은 4.7%P 상승한 18.2%를 기록, 국민의당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간 19세 이상 성인남녀 196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문재인, 선거연령 18세로 낮춘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연령을 만18세로 낮추고, 정당가입 연령 제한 폐지, 정당 자율적 운영 등을 담은 청년을 위한 정치선거제도 개혁을 발표했다. 홍익표 국민주권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일 “청년의 정치참여가 국가의 경쟁력이자 우리의 미래라는 소신과 철학을 청년 정치 참여확대 정책에 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행 선거는 만 19세 이상 참여할 수 있고, 정당가입 역시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돼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가 만든 응원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고용의무 할당률 인상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 3번째 채용직원 임금 전액을 3년간 지원하는 추가고용지원제도 신설 △청년들의 구직활동 중에 생계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청년구직 촉진수당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청년 내일 찾기 패키지’ 확대개편으로 청년들의 상담부터 취업 알선,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패키지형 공공 고용서비스’ 제공 △청년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활성화 지원 △청년 창업 시 일정기간 4대 보험료 지원 등의 청년 일자리 대책 등을 제시했다. 청년들 생활비 절감대책으로는 △공용 WiFi 무상제공 및 데이터 요금 인하 등 통신비 절감, △취약계층에 특화된 무선 인터넷 요금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또△반값 등록금,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 완화, 대학 입학금 폐지 등 대학 등록금 부담 획기적 경감을 추진하고, 청년들이 꼭 대학을 가지 않아도 고졸 우대를 통해 고졸희망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성화고 학점제 및 운영 유연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함께 할 전문숙련기술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청년 과학자의 꿈이 대한민국의 꿈이라는 철학을 청년과학자를 위한 정책에 담아 △청년 과학 기술인의 근로계약 의무화 △청년 과학기술인의 적정임금체계 마련 처우개선 △연구성과의 공정한 공유 위한 배분체계 △생애 첫 실험실 위한 최초 혁신실험실 구축 연구비 지원을 추진한다.이밖에 △지역 유휴공간 활용한 예술창작공간 조성 및 청년기획자와 예술인에게 작업공간 지원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창작 주거인프라 조성 △청년콘텐츠 제작자 인큐베이팅 △청년들을 위한 예술교육, 생활문화, 지역문화재생 일자리 제공 등 청년 예술인의 창작원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농어민들을 위해서는 청년농업인직불제 도입과 청년농을 위한 저렴한 공공임대 농지를 지원한다. 문재인 후보는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아픔과 상처에 공감하고,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가, 청년에게 가족이 되는 국가, 청년의 삶은 국가가 직접 챙길 것임을 청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이 약속을 문재인 후보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청년 여러분께서 투표로 힘을 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5월 4일, 5월 5일에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청년들의 참여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 문재인 직접 출연..2030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나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사전투표로 미리하는 정권교체’ 캠페인에 직접 출연한다. 이날 오후 2시 국민주권선대위 SNS본부는 문 후보가 직접 출연하는 투표참여 릴레이 동영상을 공개하고, 온라인상 투표인증 이벤트와 야구팬을 위한 투표참여 리그 이벤트도 벌인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가 만든 응원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은혜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일 “대통령 선거가 정확히 1주일 남았다. 오늘의 슬로건은 ‘촛불로 열린 대선, 투표로 완성하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유 수석대변인은 “19대 대선은 75.3%라는 역대 최고의 재외국민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집앞 가까운 투표소,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가 가능하다”며 “바쁜 일정으로 9일 투표가 어려운 분들, 특히 20~30대 청년분들은 5월 4~5일 사전투표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저녁 6시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사전투표 캠페인도 진행된다. 2030 청년들의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야구장 입구에서 야구소품을 활용한 캐치볼 퍼포먼스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성한 전 감독과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야구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내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스물여섯번째인 연차유급휴가 2주 연속의무사용제 도입을 약속한다. 또 청년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청년정책II를 발표한다.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치·선거 제도 개혁, △청년 일자리 정책 △농어촌 청년지원 정책 △빈곤탈출의료비경감 △교육비 지원 △고졸희망시대 △생활비 절감 △청년예술인 지원 정책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1일 출범해 광주에서 화제를 모은 ‘꽃할배 유세단’은 김제 장날 유세, 군산, 정읍 등 전북 일대를 방문한다. ‘넘버원 여성 유세단’과 ‘엄치척 청년유세단’, ‘튼튼안보 유세단’은 서울과 경기 고양, 파주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우상호 "강원·충청 관망세..샤이보수층 많아 낙관할 수 없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강원, 충청지역은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관망층이 의외로 두텁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여론조사 추이만 보고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가 당선될 것이 확실하니 놀러가자, 여유있으니 진보 후보에 투표하자 이런 흐름이 생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원의 경우 춘천, 원주 같은 규모있는 도시는 문 후보가 앞서가나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은 세 후보(문재인, 안철수, 홍준표)가 팽팽한 접전을 벌여 낙관할 수 없다”며 “우리당이 대도시 2030 위주의 흐름에 올라탄 것이 아닌가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경로당 어르신 밀집지역을 다니며 자유한국당 당원이 문재인 빨갱이론을 강하게 설파하고 있다”며 “우리가 취약지역에서의 지지율,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샤이 보수층이 의외로 많다. 너무 낙관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호남의 경우 여론조사상으로 다 잡히지는 않지만 절대적 우세가 굳어지는 흐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 후보의 지지율이 사실 35~40% 박스권에 갇혀 있고, 추가상승이 만만치 않다. 종반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며 “문 후보에게 절대적 지지를 보내서 개혁동력을 만들어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의당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다. 이번엔 정권교체에 집중하는 게 시대정신 아닌가 호소한다”고 했다. 바른정당 의원 13명 탈당에 대해 “그분들과 탄핵을 추진한 입장에서 그럴거면 왜 탄핵했냐. 이런 말 드리고 싶다”며 “자유한국당은 막말 대통령 후보에 철새 도래지가 될 것이냐. 이건 정치 도의적으로 너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달 30일 충남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후문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팔 벌려 화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