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36건

롯데百, 완판남 최문순 강원 도지사와 추석세트 기획
  • 롯데百, 완판남 최문순 강원 도지사와 추석세트 기획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롯데백화점 노원점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완판’ 행렬이 이번에는 서울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곧 다가올 추석을 맞아 강원도와 함께 추석선물 세트 판매 행사를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강원도와 협업한 ‘강원 특산물 한마당’은 상품전은 상반기부터 준비하여 서울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엄선하여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의 유통 노하우와 강원도의 우수한 상품이 만나 소비자에게 색다른 지역의 특산품을 선보인다. 이번 추석 행사의 주요 상품으로는 강원도청에서 공식으로 인증한 명장들의 주요 품목을 상품화한 ‘강원도 5대 명인 세트(전통장, 젓갈, 조청 등)’, 올해 첫 수확한 자연송이 최상품으로 선별한 ‘프리미엄 특품 세트(자연송이 1kg)’, 강원도지사가 엄선한 춘천, 속초, 횡성, 영월, 양양 지역의 ‘완판 시리즈’ 등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만을 위해 각지의 인기 아이템들으로 구성한 한정 수량의 럭키세트를 추천한다. 행사 첫날에는 최문순 도지사의 일일 판매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문순 도지사는 직접 판매에 참여하여 첫 자연송이, 담금주 등 특별히 준비한 도지사 완판시리즈와 함께 불패의 완판 신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올 3월 감자 판매에 어려움 있는 농가를 위해 SNS를 통해 판매 홍보를 진행하면서 20만상자를 7분만에 모두 판매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강원도청의 세 번째 상생 협업으로 지난 7월 처음 진행한 ‘강원도 전통시장 상생마켓’을 통해 매출이 97% 증가하고, 신규 고객도 15% 늘어나는 등 협업의 시너지를 톡톡히 거뒀다. 이를 계기로 지난 8월 롯데백화점과 강원도청은 정식으로 MOU를 체결,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수도권 판로 확대와 고품질의 현지직송 상품들을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어서 진행한 SNS 유명한 강원도 감자빵 팝업 스토어 소개하여 역시 큰 인기를 끌었고, 지역 인기 아이템을 기반으로 한 후속 컨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지역장은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에서도 강원도 특산품을 만날 수 있도록 롯데온에도 동일한 ‘강원도 전문관’을 개설했다”며 “지역의 특산품과 우리 농산물을 완판해서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23 I 이윤화 기자
대선주자 `박빙` 이재명, 3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평가 1위
  • [리얼미터]대선주자 `박빙` 이재명, 3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평가 1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빙` 양상을 보이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도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20년 8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15개 시도지사, 서울·부산 시장 제외) 평가 조사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이 전월 대비 0.7%포인트 오른 69.1%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1.5%포인트 상승한 66.9%로 2위를 유지하며 이 지사와의 격차를 3.0%포인트에서 2.2%포인트로 소폭 좁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2%포인트 오른 57.1%로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달 20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어 이철우 경북지사(3.5%포인트↑, 56.0%)가 한 계단 오른 4위, 최문순 강원지사(1.2%포인트↓, 51.6%)가 한 계단 내린 5위, 이시종 충북지사(1.7%포인트↓, 50.8%)가 한 계단 내린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송하진 전북지사(1.6%포인트↑, 50.6%)가 한 계단 오른 7위, 원희룡 제주지사(1.5%포인트↓, 47.9%)가 한 계단 내린 8위, 양승조 충남지사(3.1%포인트↑, 47.3%)가 한 계단 오른 9위, 김경수 경남지사(0.4%포인트↑, 46.0%)가 한 계단 내린 10위, 이춘희 세종시장(3.2%포인트↑, 44.5%)가 지난달과 같은 11위, 허태정 대전시장(0.7%포인트↑, 38.9%)가 지난달과 동일한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 권영진 대구시장(1.2%포인트↑, 38.5%), 박남춘 인천시장(1.5%포인트↑, 37.9%), 송철호 울산시장(4.1%포인트↑, 35.1%)이 13~15위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자료=리얼미터.광역시장별로 보면 이용섭 광주시장(57.1%)이 1위, 이춘희 세종시장(44.5%)이 2위, 허태정 대전시장(38.9%)이 3위, 권영진 대구시장(38.5%)이 4위, 박남춘 인천시장(37.9%)이 5위, 송철호 울산시장(35.1%)이 6위를 기록했다. 도지사별로는 이재명 경기지사(69.1%)와 김영록 전남지사(66.9%), 이철우 경북지사(56.0%)가 1~3위인 선두권을 나타냈다. 이어 최문순 강원지사(51.6%)가 4위, 이시종 충북지사(50.8%) 5위, 송하진 전북지사(50.6%) 6위, 원희룡 제주지사(47.9%) 7위, 양승조 충남지사(47.3%) 8위, 김경수 경남지사(46.0%)가 9위로 나타났다. 한편 최문순 강원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 단체장 모두 지난달 대비 상승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의 상승 폭(4.1%포인트↑)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1%이다.
2020.09.08 I 이성기 기자
최문선 "강원도 유일하게 남북 갈라져" 이인영 “4선은 통합도지사되셔라"
  • 최문선 "강원도 유일하게 남북 갈라져" 이인영 “4선은 통합도지사되셔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리 강원도가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라지다 보니 저쪽에도 도지사가 또 있다. 우리가 결선투표하는 게 꿈이다”(최문순 강원도지사)“3선 연임하시고 4번째는 통합도지사 되셔야 겠다”(이인영 통일부 장관)동해를 끼고 길쭉하게 뻗은 강원도는 유일하게 38선으로 갈라진 지역이다. 최 지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지사들 중 처음으로 이 장관을 만나 “통일 강원도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한 이유다. 이 장관 역시 적극적인 통일 정책을 약속했다. 그는 4월 결정된 동해북부선 복원 사업을 언급하며 “철도가 연결돼 강원도가 남북으로 나눠진 것도 이어주고 우리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과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또 내년 ‘DMZ평화의 길’ 사업을 더욱 확대할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DMZ통일걷기’ 행사를 매년 주최해왔다. 장관이 된 올해도 참석했다.이 장관은 “우리 국민 모두가 DMZ 평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그 마음이 저는 북쪽에 있는 당국자, 동포들에게 전달될 것이다”라면서 “이를 통해 세계인을 향해 일상 속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 큰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최 지사는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제2의 평창올림픽으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은 원래 도시 이름을 써야 하는데 도(道)를 쓴 것은 처음이다”라면서 “장관께서 남북이 공동주최하도록 해주시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면담에 앞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마스코트인 범이와 곰이 인형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0.09.04 I 정다슬 기자
슈퍼레이스 4라운드-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잠정 연기
  • 슈퍼레이스 4라운드-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잠정 연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의 일정이 연기됐다.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직전 열릴 예정이었던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도 함께 미뤄졌다.슈퍼레이스 주최사는 “당초 4라운드 레이스가 오는 9월 5일과 6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될 계획이었지만 일정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며 “일정 연기에 따른 재조정 계획은 추후에 다시 알릴 예정이다”고 21일 밝혔다.주최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염병의 이동과 전파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고 설명했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었던 강원도는 8월 들어 지난 16일까지 5명에 그쳤던 신규 확진자가 17일 이후에만 8명이 늘어나는 등 수도권 중심 확산세에 영향을 받고 있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 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대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지난 20일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강원도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도 강원도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대회 조직위원장인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레이스 일정이 연기된 것은 대회를 준비하는 구성원들과 경기를 기다린 모터스포츠 팬 모두에게 아쉬운 일이다”며 “하지만 코로나19위협 속에서 모두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고 방역당국 행정조치를 따르며 더욱 건강한 대회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1 I 이석무 기자
롯데百,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판로 확대 나선다
  • 롯데百,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판로 확대 나선다
  •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긴 장마로 침체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타지역 고객들도 자유롭게 공급한다는 목적이다.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도내 우수 농·특산물 고품질화에 주력하고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상인 입점 우대와 마케팅 지원 및 정기적 직거래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상생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과 강원도는 앞서 지난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행사를 7일간 개최해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 이후 첫 기획으로 자연송이 세트, 속초시 명장들이 만든 각종 젓갈 및 무침 세트, 전통주 세트 등 고급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 단독 추석 선물 세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이상 기후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우리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MOU를 체결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안산점(점장 한지연) 또한 지난 14일 안산시,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안산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대부도 섬포도, 안산팜 쌈채소, 참송이버섯 등을 오는 20일까지 생산자가 직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0.08.17 I 김무연 기자
최악의 물난리, 與 당권주자 메시지도 바꿨다
  • 최악의 물난리, 與 당권주자 메시지도 바꿨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적인 재난 상황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10일 재해 극복으로 메시지를 바꿔 들었다.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일제히 수해 현장 등 관련 시설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0일 군남홍수조절댐을 찾아 홍수관리실태를 살피고 있다.(사진=이낙연 페이스북)민주당 당권레이스 선두를 달리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날 수해 피해를 입은 강원 철원군을 찾았다. 동송읍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만나고 군산홍수조절댐을 찾아 홍수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전날 전남도청 재난안전관리본부를 점검한 데 이어 연이어 재난 극복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총리 시절을 연상케 하는 행보다. 당권에 도전하는 다른 후보자인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총리와 박주민 최고위원도 당권 대신 재해 극복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놨다. 김 전 장관은 민주당 광주·전남 및 전북 시도당 대의원 대회가 폭우로 취소되자 곧바로 광주시청 재해 상황실을 방문하고 서울 동작구 흑석동 빗물펌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박 최고위원도 수해지역인 강원도를 방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차담회를 갖고 비공개로 피해 상황을 살폈다.민주당은 물난리가 일어나자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중에는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선정해 피해 복구에 참여하는 등 직접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전당대회와 관련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14일과 16일로 예정된 충남·대전·충북 대의원대회도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지역대의원대회 연기로 전당대회 열기가 식을 것을 염려하면서 재난 극복으로 메시지를 갈아타는 중이다. 부동산 시장 불안정으로 지지율이 하락하자 위기 극복 리더십을 강조하며 당심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수해로 인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까지 언급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옮겨 가면서다.유력 당권 주자 측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재난 상황이 이어가면서 당권레이스가 현재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로 바뀌었다”며 “총리 경험이 있는 이 후보와 행안부 장관 출신 김 후보 측이 과거 재난 극복 경험을 강조하는 이유”라 말했다.
2020.08.10 I 이정현 기자
文대통령, 집중호우점검회의 주재…이재명 경기지사 건의 수용(종합)
  • 文대통령, 집중호우점검회의 주재…이재명 경기지사 건의 수용(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집중호우와 관련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태양광 시설의 붕괴사고를 예방하라고 콕 집어 주문하는 동시에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빠르게 선포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응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렸다. 청와대와 정부, 피해지역 지자체장들이 총출동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의 종합보고와 기상청장의 기상상황보고가 있었고, 환경부와 국토부, 국방부 장관이 대처상황을 보고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서정혁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보고·건의도 이어졌다.문 대통령은 먼저 “조그만 우려가 있어도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을 미리 대피시켜야 한다”면서 추가적인 피해의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산림청과 지자체를 가리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더 올 경우 추가 산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산림청은 특별히 산사태 염려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달라”며 “산지, 태양광 시설의 붕괴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환경부와 경기도에는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통제하는 일”을 염려하며 “임진강 수계도 신경써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이미 발생한 피해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동시에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지자체 피해조사 외에 중앙부처도 합동피해조사 신속히 취해달라”면서 “이재민 생활 지원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건의도 받아들였다. 문 대통령은 “(이 지사가 건의한) 임시 주거시설로 조립주택을 활용하는 방안에 중앙부처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력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사상 유례없는 최장의 장마는 기후변화 때문에 앞으로 반복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점검과 인명구조, 응급 복구, 이재민 지원과 재난 구호 등 모든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달라”며 “방역대응과 함께 재난대응에서도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원활한 협력체계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8.04 I 김정현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 강원도와 업무 협약 체결
  • 비와이엔블랙야크, 강원도와 업무 협약 체결
  • 최문순(왼쪽) 강원도 도지사, 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이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가 강원도와 페트병 재활용과 수요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이어나간다고 4일 밝혔다.이날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블랙야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는 재생섬유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에서 분리 배출된 폐페트병을 활용한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 사용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특히 강원도와 함께 이물질 등으로 인한 낮은 비율의 폐페트병 재활용 문제 해결과 고품질 페트병 수거를 위한 수거 방식 개선 및 선별시설 확충 등을 논의하고, 플라스틱 순환 경제 체계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블랙야크는 국내 최초로 K-rPET 재생섬유를 사용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지속가능 패션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강태선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편적인 실천 방안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가능 한 자원순환 모델 구축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보여주는 동시에,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가능 패션을 위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8.04 I 이윤화 기자
`운명의 날` D-2…이재명, 시도지사 지지도 첫 1위
  • [리얼미터]`운명의 날` D-2…이재명, 시도지사 지지도 첫 1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친형 강제 입원 의혹 관련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민선 7기 조사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시작한 이 지사는 꾸준한 상승세로 보이며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유일하게 70% 이상의 지지율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빈소에서 조문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취임 2주년을 맞은 전국 15개 시도지사 2020년 6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이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가지난 달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71.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김영록 전남지사는 4.2%포인트 하락한 68.0%로 2위를 기록했고, 1위 이 지사와의 격차는 3.2%포인트로 벌어졌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3.5%포인트 내려간 57.0%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2.7%포인트, 55.8%)이 한 계단 오른 4위, 이시종 충북지사(+1.2%포인트, 53.2%)가 세 계단 오른 5위, 이철우 경북지사(+0.6%포인트, 52.4%)가 세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원희룡 제주지사(-0.9%포인트, 52.2%)가 한 계단 내린 7위, 송하진 전북지사(-3.0%포인트, 49.6%)가 한 계단 내린 8위, 김경수 경남지사(+0.1%포인트, 48.8%)가 세 계단 오른 9위, 양승조 충남지사(-4.4%p, 46.8%)가 지난달과 동일한 10위, 허태정 대전시장(-6.3%포인트, 44.7%)이 지난달과 동일한 11위, 박남춘 인천시장(-0.8%포인트, 41.9%)이 한 계단 오른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이춘희 세종시장(-1.9%포인트, 39.3%) 13위, 권영진 대구시장(-1.7%포인트, 37.7%) 14위, 송철호 울산시장(-2.0%포인트, 32.5%)이 15위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허태정 대전시장(-6.3%포인트)과 양승조 충남지사(-4.4%포인트), 김영록 전남지사(-4.2%포인트)의 경우 지난 달에 비해 긍정 평가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0.07.14 I 이성기 기자
50만년 지구역사 품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 50만년 지구역사 품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탄강이 품은 50만 년 역사 속 생태계가 세계가 인정하는 지질공원으로 거듭났다.경기 포천시는 유네스코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제209차 집행이사회를 열고 한탄강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했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한탄강 일대 전경.(사진=포천시)이에 따라 한탄강지역의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포천 아우라지베개용암, 재인폭포, 직탕폭포, 고석정, 철원 용암대지 등 총 26곳이 지질명소로 지정됐다.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경기도 포천시 유역 493.24㎢와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 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달하는 1,165.61㎢ 넓이다.한탄강은 약 50만~10만 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남쪽으로 흘러 만든 용암대지를 수십만년에 걸쳐 깍아내면서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을 만들어 내륙에서 보기 힘든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은 2016년 3월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하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공동 추진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지서한을 유네스코 본부에 전달했으며 2019년 8월 개최된 제6차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 총회에는 고위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아울러 세계지질공원은 4년 주기로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경기도가 총괄 기획하고 각 지자체가 협력해 지질학적 가치 입증을 위한 학술연구용역과 지질명소 정비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국내·외 탐방객들을 위한 다양한 지질교육·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기북부 지역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과 함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민이 참여 운영하는 한탄강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유산(World Heritage),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 제도 중 하나로 2010년 제주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 경북 청송, 2018년 전남 무등산권이 인증됐다.
2020.07.07 I 정재훈 기자
KT, 빅데이터로 ‘강원도민 행정 편의’ 높인다
  • KT, 빅데이터로 ‘강원도민 행정 편의’ 높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빅데이터 기반의 도민 만족 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오른쪽) 부사장,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제공KT(대표이사 구현모)가 강원도(지사 최문순)와 24일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청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도민 만족 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KT는 강원도에 인구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를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도민의 편의를 위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강원도 및 산하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상권?생활인구 빅데이터 솔루션인 빅사이트(BigSight)를 제공할 예정이며 연간 1회 심층 컨설팅과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KT와 강원도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내 관광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KT와 강원도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그룹 임직원 복지몰 내에 ‘청정 강원 농수산특산물 브랜드 전용관’을 운영하며, 강원도 ‘농산물 꾸러미’를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는 KT와 협력하여 빅데이터 및 4차 산업기술을 통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시범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에 활용하겠다”며, “KT 직원들이 강원도 청정 농산물 소비 운동에 동참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이번 KT와 강원도의 빅데이터 활용 업무협약으로 강원도민의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지역 경제 및 관광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6.24 I 김현아 기자
“전화 한통이면 만사형통?” 백종원 신드롬의 그늘
  • [줌인]“전화 한통이면 만사형통?” 백종원 신드롬의 그늘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국 농어촌과 골목상권을 누비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대기업 총수와의 전화 한 통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수산물을 팔아치우는 ‘사이다’ 같은 모습에 대중은 환호하고 있다. 백 대표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호감도는 정치권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권후보를 묻는 질문에 “백종원 같은 분은 어떠냐”고 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백종원 신드롬’의 이면에 깔린 그늘은 생각보다 짙고 깊다. 백 대표가 해결사로 불리고 있지만 우리 농어촌의 문제가 단순히 전화 한 통화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어서다. 성공한 외식사업가, 방송인으로서 백 대표의 선의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경우 기존 농어촌 정책의 절차와 진정성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2018년 열린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쿡방에서 시작한 방송, 농어촌·골목으로‘쿡방(요리하는 방송)’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백 대표가 농어촌 해결사의 이미지를 갖게 된 계기는 지난해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의 인맥이 알려지면서부터다.당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상품성이 낮은 일명 ‘못난이 감자’ 처리에 애를 먹던 농가를 찾은 백 대표는 정 부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구매를 요청했다. 정 부회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실제 30t을 사들이면서 화제가 됐다.백 대표는 올해 4월에도 정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300t 구매를 성사하기도 했다. 해당 감자와 고구마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139480)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수준에 판매했다.이달에는 다시마 소비 촉진을 위해 함영준 오뚜기(007310) 회장과의 인맥을 활용했다. 백 대표가 함 회장과 전화 통화에서 완도 지역 다시마 재고 처리를 호소하자 오뚜기는 라면에 들어가는 다시마를 1개에서 2개로 늘린 상품을 내놓으며 화답했다.우리 농산물 소비에 대한 백 대표의 관심은 꾸준하다. 지난해 양파가 과잉 공급으로 가격이 폭락하자 자발적으로 레시피(조리법)를 소개하고 소비를 독려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후에도 돼지고기나 마늘 등 공급대비 수요가 부진한 상품에 대해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하는 중이다.이마트가 판매한 ‘못난이 왕고구마(왼쪽)’와 다시마를 두개 넣은 오뚜기의 오동통면 제품 사진. 이마트·오뚜기 제공◇ ‘키다리 아저씨’만으로는 문제 해결 한계대기업 수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수십, 수백t의 물량을 사게 하고 이를 시장에 내놓는 백종원식 소비 촉진 방안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재고 처리에 애를 먹는 농어민들을 도우면서 소비자들은 싼값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착한 소비’로도 불린다.코로나19 확산에 일부 농가들이 판로가 막히자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지자체장들이 직접 농산물 판매에 나선 것도 착한 소비 운동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착한 소비가 반드시 긍정적 효과만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키다리 아저씨’만으로 소비자와 농가 상생을 도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백 대표가 못난이 감자 30t을 팔았던 지난해말에는 고랭지 감자 생산이 크게 늘면서 도매가격이 전년대비 반토막 났던 시기다. 이때 대형 마트를 통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자가 시중에 유통되면서 공급 부담을 키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고구마나 다시마 등 다른 농식품 또한 마찬가지다. 백 대표의 도움으로 재고물량을 처리한 농가에게는 감사한 일이지만 정상 유통 경로로 납품한 농가는 오히려 그만큼 고객을 잃은 격이 됐다.기존 유통 절차를 뛰어넘는 공급 방식도 농가 상생과는 거리가 멀다. 통상 농가가 재배한 농산물은 상품화·유통을 처리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도소매상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규격에 맞는 안전한 농산물을 선별하고 시세를 형성하게 된다.하지만 구매력이 크고 고객도 많은 몇몇 대기업 중심으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단독으로 시중보다 싼 가격에 공급한다면 시장 질서를 흩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1일 소비자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정책은 정부의 몫, 근본 수급대책 필요농산물 수급 안정은 수요와 공급을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예측시스템에서 나온다. 작물 재배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변화를 통해 생산량을 추정하고 적정 수량을 공급케 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지난해 양파와 마늘 등은 예상보다 우수한 작황으로 풍작을 맞아 평년대비 공급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폭락한 것은 예측이 실패한 사례로 꼽을 수 있다.농산물 수급 불안이 나타날 경우 정부 수매나 재배면적 조절 등 대처 수단도 있다. 올해도 마늘 공급과잉이 예상되자 올초 재배면적을 조절한데 이어 4만여t을 수매 등으로 시장 격리조치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인맥을 활용한 백 대표의 화끈한 일처리가 큰 호응을 받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 수립은 정부의 몫이다. 방송에서 나타나는 백 대표의 솔루션은 임시변통일 뿐이란 얘기다. 정부도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지난해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농산물 수급 안정을 꼽고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장관은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야말로 생산과 가격 관리의 기본이자, 수입 농산물과 차별화할 중요한 전략”이라며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20.06.24 I 이명철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디지털 뉴딜’ 혁신 기업 선정
  • 슈퍼브에이아이, ‘디지털 뉴딜’ 혁신 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슈퍼브에이아이가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 대표 혁신 기업 사례로 선정됐다.국내 대표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는 18일 춘천시에서 진행된 <한국판 뉴딜, 디지털경제 현장방문-데이터·AI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에서 ‘데이터 수집·가공’ 분야 대표 혁신 서비스로 자사의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Superb AI Suite)’를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발표 이후 첫번째 현장 행보로, 디지털 뉴딜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현수 대표는 인공지능이 사람과 도로, 차량 등을 이미지 상에서 구별할 수 있도록 사람 및 차량의 여부, 사람의 위치, 차량의 종류와 상태 등 특징을 표현하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선보였다. 시연 중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를 활용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 중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작업을 수행한 것은 스위트가 유일하다.김현수 대표는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의 시작은 학습 데이터를 준비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는 AI와 사람의 협업으로 최대 10배 높은 효율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구축·관리·분석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데이터 가공 및 작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퍼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과 사람이 서로 협력하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일자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라벨링하는 것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전문 일자리 창출을 가능케한다“고 말했다.현장에서 시연된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는 데이터 라벨링과 같은 인공지능 데이터 전처리 작업부터 개발자들을 위한 데이터 구축, 관리, 분석 등 머신러닝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작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자체 인공지능 기술로 작업 생산성을 최대 10배 높이는 데 성공하며 국내 최초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한국판 뉴딜, 디지털경제 현장방문’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2020.06.19 I 김현아 기자
동서발전, 수소경제 활성화로 그린뉴딜 힘 싣는다
  • 동서발전, 수소경제 활성화로 그린뉴딜 힘 싣는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강원도, 동해시와 함께 강원도 수소산업 활성화로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동서발전은 지난 12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심규언 동해 시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동해 북평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구축 협력 △강원도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강원도는 지난 12월에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수소 저장. 운송 클러스터’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 총 23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내 유일의 수소 저장. 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 예비 타당성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동해시와 함께 힘을 모아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강원도가 동북아시아의 수소에너지 혁신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6.12 I 김상윤 기자
강원마트 토마토, 41초만에 1500박스 기록..다음 '토케팅'은?
  • 강원마트 토마토, 41초만에 1500박스 기록..다음 '토케팅'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강원도가 토마토 특판 첫날부터 49초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강원도는 8일 오전 10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강원마트’와 ‘강원진품센터’ 홈페이지에서 토마토 판매에 나섰다.1박스(4㎏)에 7000원인 토마토는 이날 판매 시작 41초 만에 준비된 재고 1500박스를 모두 소진했다.도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 총 8번 토마토 특판에 나선다. 오는 3일 2차 판매 수량은 1000박스로, 판매 목표는 총 1만 상자(40t)다.도는 판매 수익을 모두 농가에 전달하고, 택배비와 포장비용 3000원을 지원한다.사진=강원도청 트위터앞서 도는 감자 2000여t에 이어 아스파라거스 20t을 완판한 바 있다.특히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감자 파는 도지사’, ‘아스파라거스 파는 도지사’를 자처하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올해 3월 코로나19 등으로 도민들이 농수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재고 소진을 위해 감자 한 박스를 5000원에 특가 판매했고, 주문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마비돼 감자(포테이토)와 티켓팅을 합성한 ‘포켓팅’이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라이코펜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토마토는 암과 심혈관 질환 발병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또 젖산 축적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서 더위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좋다.특히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가열할수록 더욱 활성화돼 흡수율이 높아지고,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했을 때 흡수가 더 잘 된다.
2020.06.08 I 박지혜 기자
야놀자, 강원도 안심여행 프로젝트 '성공적'…강원도 '감사패'
  • 야놀자, 강원도 안심여행 프로젝트 '성공적'…강원도 '감사패'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강원도와 진행한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도는 야놀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앞서 야놀자와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강원지역 여행업계와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최초의 민관협력 사례로,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정보를 제공하는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최문순 강원도지사(우측)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야놀자 본사에서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야놀자)5일 야놀자에 따르면, 2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의 성과는 강원도 여행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이어졌다. 프로젝트가 진행된 기간(2020년 4월 6일-5월 31일) 중 야놀자 앱에서 강원도 지역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1%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37.6%와 비교해도 3.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휴점들의 거래액 또한 급증해 강원지역 관광업계와의 상생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지난 2개월간 참여 제휴점의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4.6% 증가해 비참여 제휴점(34.5%)보다 3.9배 높았다.야놀자는 지난 3일 야놀자 본사에선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성과 공유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 여행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언택트(Untact)가 여행시장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강원도에 글로벌 수준의 숙박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예약 채널과 자동 연동되는 호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비롯해 자체 개발한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Y FLUX)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최문순 지사는 이날 야놀자에 강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여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실의에 빠져 있던 강원도민들과 지역 업체들의 위기 극복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며 “야놀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이를 체계화해,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에서 강원도와 대한민국을 찾을 수 있는 선진적인 여행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민관의 적극적 협력이 있었기에 전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도 지역 관광 성장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진행 과정에서 K여행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의미 있고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야놀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가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상생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지난 2월에는 제휴점과의 상생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해 대구·경북·제주지역 제휴점 대상 광고비를 환급했다. 지난달부터는 중소형호텔 제휴점 대상의 최소 광고비와 예약대행 서비스 이용 제휴점 대상의 수수료도 무기한 인하하고 있다.
2020.06.05 I 한광범 기자
강원도, 이번엔 토마토다...어디서, 얼마에 판매하나
  • 강원도, 이번엔 토마토다...어디서, 얼마에 판매하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감자, 아스파라거스의 ‘완판 신화’를 달성한 강원도가 이번엔 토마토 판매에 나섰다.도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8차례에 걸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강원마트’에서 찰토마토 온라인 특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판매 목표는 4㎏ 상자 1만 개, 총 40t 물량이다. 판매 가격은 1상자당 7000원으로, 도매가격보다 저렴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토마토 도매가격은 10㎏에 1만9200원으로, 4㎏에 7680원꼴이다.도는 판매 수익을 모두 농가에 전달하고, 택배비와 포장비용 3000원을 지원한다.강원도 관계자는 “봄철 이상 기후로 토마토 생산량이 줄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인다”며 “이번 특판을 통해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강원 토마토를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안정도 돕겠다”고 전했다.강원 토마토 수확 한창(사진=연합뉴스)앞서 도는 온라인 매장인 ‘강원진품센터’에서 감자 2000여t에 이어 아스파라거스 20t을 완판했다.특히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감자 파는 도지사’, ‘아스파라거스 파는 도지사’를 자처하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올해 3월 코로나19 등으로 도민들이 농수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재고 소진을 위해 감자 한 박스를 5000원에 특가 판매했고, 주문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마비돼 감자(포테이토)와 티켓팅을 합성한 ‘포켓팅’이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라이코펜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토마토는 암과 심혈관 질환 발병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또 젖산 축적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서 더위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좋다.특히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가열할수록 더욱 활성화돼 흡수율이 높아지고,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했을 때 흡수가 더 잘 된다.
2020.06.04 I 박지혜 기자
선영이네, 최문순 도지사 고문 위촉
  • 선영이네, 최문순 도지사 고문 위촉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이하 선영이네)’ 창립준비위원회가 26일 창립을 위한 모임을 갖고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선영이네는 날로 커지는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으로 사회적·경제적 문화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사회 문제 해결은 물론 커머스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여 중소중견기업과 농어업 마케팅 지원 및 유통 경로 개척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고문 위촉식에는 선영이네 공동준비위원장인 사단법인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김현성 회장과 황희두(알리미 황희두) 유튜버를 비롯해 GTI박람회 최기철 추진단장, 강원도 김용철 대외협력관, 글로벌 인플루언서 포럼(GIF) 민경하 공동준비위원장 등 28명이 참석했다.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21대 국회의원 허영 당선인도 내빈으로 참석해 선영이네를 격려했다.(사진=선영이네 제공)참석자들은 고문 위촉식에 앞서 오찬 및 간담회를 갖고 도내 중소상공인 상품 판매를 위한 협력 방안 및 강원도 GTI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인플루언서 연계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날 고문으로 위촉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선한 인플루언서들의 네트워크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 연말에 선한 인플루언서 대상 어워드가 강원도에서 개최된다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GTI박람회 홍보에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준비위공동위원장인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김현성 회장은 “남다른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이미 많다”라며 “선영이네를 통해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과 뜻을 나누고, 다양한 공익 캠페인과 공공 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인플루언서들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도록 돕는 튼튼한 다리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선영이네는 앞으로 △ 선한 인플루언서 발굴 △ 사회적 이슈 관련 소셜 캠페인 △ 나눔 봉사 등 위한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0.05.26 I 김민정 기자
플라이강원, 선불항공권 20% 할인 판매
  • 플라이강원, 선불항공권 2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TCC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은 최근 다낭·하노이·호치민·베이징·장춘·마닐라·클락·타이베이 등 4개국 8개 도시 운수권 확보를 기념해 정상가 대비 20%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이번 선불 항공권은 오는 6월 1일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 사용 가능하며, 목적지나 일정에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20% 할인 항공권이다.선불 항공권은 10만원, 30만원, 50만원, 100만원 등 금액별로 구매 가능하며, 구매 금액의 20%를 즉시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만약 100만 원짜리 선불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20% 할인된 80만 원만 내면 된다. 선불 항공권 사용방법은 홈페이지에서 결제수단으로 등록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유효기간은 2년으로 일반 항공권과 달리 기간이 길며, 여행을 준비하는 주변 지인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다.특히 플라이강원 선불항공권은 재난지원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최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착한 소비’의 일환으로 선불 항공권 구매를 권장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불항공권 구매에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간 내 선불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해외항공권, 제주항공권, 모형비행기, 여행용 파우치 중 추첨을 통해 100% 당첨되는 경품이벤트도 제공된다.선불 항공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플라이강원 고객센터에서 구매 가능하다.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추가적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플라이강원은 186석 규모의 B737-800항공기를 이용해 베트남 3대 도시에 8월부터 순차적으로 취항하고, 연말에는 중국의 베이징과 장춘 및 산둥성에 취항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양양국제공항은 접근 용이성(경기 동부권과 서울 강남권 1시간30분~2시간 내 도착), 공항주차장 상시 무료 이용, 국제선 탑승 시 인터넷 면세품 구매 및 수령 가능 등의 다양한 이점으로 공항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20.05.19 I 이승현 기자
재난지원금 기부하는 공무원, 소비하는 공무원
  • [기자수첩]재난지원금 기부하는 공무원, 소비하는 공무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최근 중앙부처 공무원들 사이에선 자기 몫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화두다. 기부냐, 쓰느냐 그것이 문제인 셈. 한 공무원은 전액 기부를 결정하고 집으로 돌아가자 아내에게 “지원금엔 가족들 몫도 있는데 왜 혼자 결정하느냐”고 타박까지 들었다고 한다.12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안내,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애초 지원금 기부는 왜 화두가 됐을까. 딱 한 달 전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소득하위 70%에게만 주기로 한 정부안을 물리고 지원금을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재원은 바로 이 30%에 해당하는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로 메울 수 있다고도 했다. 정부안을 만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전 국민 지급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70%에게만 지급하는 게 적절했다”고 소신을 굳히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획재정부 국·과장급 이상의 공무원은 이를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가 지원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한 다음 날에 내린 결정이었다. 일각에선 `관제 기부`라고 하지만 그들의 진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중앙부처 중 최고 엘리트만 모였다는 기재부 공무원이 대한민국 30%로서 자발적 기부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셈이니 박수받아 마땅하다.그러나 기부한 사람에게 박수칠 수 있지만 기부하지 않은 사람에게 손가락질해서는 안 된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의 원래 취지는 기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손가락질 할 수 없다.이 같은 상황이 가장 고민스러운 부처 중 하나가 행정안전부다. 국가공무원을 관리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밀접하게 연계해 업무를 진행한다는 점이 고민의 이유다. 자신들의 기부가 지자체에게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부단체장과 기획조정실장을 대부분 행안부 출신 공무원이 맡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시나리오다.상황이 이쯤되면 이젠 박수를 받기 위한 기부가 아닌 손가락질을 피하기 위한 기부도 분명히 생긴다. 소신을 굳히지 않는 장관과 의기투합한 부처는 그렇다 치더라도 전국 공무원이 한마음 한뜻이 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데다 바람직하지도 않다. 30%로서 자발적 기부를 하는 공무원도 필요하지만, 70%를 위해서 돈을 써야 하는 공무원도 필요하다. “기부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신데 기부하지 않고 받아서 쓰는 게 애국”이라며 소신을 밝힌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이같은 맥락이다. 30%로서 기부하는 공무원과 70%를 위해 소비하는 공무원 모두 애국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2020.05.17 I 최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