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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중기 52만곳 덮친 52시간제, 제2 벤처붐 찬물 끼얹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주요 기사다. △1면-중기 52만곳 덮친 52시간제, 제2 벤처붐 찬물 끼얹나-5월 수출 사상 최대 반도체만 100억달러-공시가 상위 2%에 부과 與 종부세 개편 급물살-롤러코스터 탄 스팩, 개미 투자 주의보-[사설]문 대통령·재계회동, 이재용 사면 매듭 푸는 계기 되길-[사면]확대 시행 주 52시간 근로제, 현장 어려움 외면 말아야△줌인&-보고서 대신 카톡, 유니폼 폐지…격식 벗고 혁신 입은 권준학 행장-12월부터 전기요금으로 탈원전 비용 보전한다△개미 스팩 투자 주의보-12% 급등한 다음날 8% 급락…투기세력이 돌린 폭탄, 개미가 떠안을라-201곳 중 101곳 합병…48곳은 대상 못 찾아 상폐-1분기에만 274곳 상장했던 美 스팩시장…4월엔 10곳에 그쳐△조국 회고록 논란-조국의 시간에 붙들린 與 자중지란…宋, 어떤 입장 내놔도 후폭풍 클 듯-조국, ‘사과’한다더니 “檢·言 합작 낙인찍기” 주장-사전 예약판매로 10억원 매출…온·오프라인 주문 이어져△중기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 -일할 사람 없는데다 초과근무도 막혀…“한달 뒤 범법자 되거나 문 닫거나”-“50인 미만 사업장에도 1년 계도기간 줘야”-1~2년 유예 ‘근로기준법 개정안’ 논의 지지부진…여 “일단 시행”△지능화하는 짝퉁거래-명품 이어 홍삼에 BTS굿즈까지 감쪽같이 베껴…불황에 살판난 ‘가짜-시내 한복판 주택 급습하니…가짜 명품 쏟아져-“온라인 타고 우후죽순 퍼져나기…단속 특사경 확대 필요”△정치-윤석열 “더 이상 좌고우면 않겠다” 대선 광폭행보…국민의힘 합류 시사-정의용 “韓, 선진·기도국간 가교 역할 맡아…기후 대응 선도”-이인영 “금강산 관광사업 정상화 추진” 현정은 “개성공단·금강산 재개됐으면”-北, 김정은 바로 밑 ‘제1비서’ 신설…최측근 조용원 가능성-軍 ‘성추행 피해 女부사관 극단 선택’ 합동수사-“응원해 주시면 ‘감자’하겠다”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마△경제-5워러 수출 32년만에 최대폭 증가…15개 주력품목 중 14개 ‘플러스’-정부, 수소전문기업 11곳 지정…R&D·수출 지원△금융-법정금리 인하 시행도 전에 더 낮추자는 정치권-가상자산 열풍에 은행 수익도 쑥-순이익 늘고 증자 덕에…올 들어 은행 자본건전성 개선-공모주 청약 광풍 사라지자…은행 가계대출 감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자강 통해 당 개혁·쇄신…윤석열 전 총장 야권 빅텐트 기둥될 것”-재난지원금보다 손실보상 먼저△산업&기업-文대통령 만나는 그룹 총수…‘이재용 부회장 사면’ 언급하나-LCC 속속 운항허가 신청…사이판·괌 하늘길 열릴까-5월 완성차, 해외판매 큰폭 증가-삼성·LG ‘홈술 가전’ 대결-LG화학 업계 최초초 통합 디지털 영업 시작△산업·바이오-국산로켓 완전체 1호 ‘누리호’ 기립…이제 발사만 남았다-화장품 다 쓴 공병으로 친환경 벤치 만든 삼표-mRNA發 ‘백신 위탁 생산·개발’ 합종연횡 가속화-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업비트, 투자자 보호 나선다△소비자생활-‘찍히면 끝장’…젠더·정치 이슈에 민감해진 유통업계-맥심 커피믹스 박스 손잡이 플라스틱서 종이로 교체-법원 “오징어 어획량 제한은 공익적으로 필요”-집콕 길어지자…숙취해소용 헛개음료 울고, 보리음료 웃고△경제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합의제 권력구조·지방세력 통합…신무기 넘어 ‘나당전쟁’ 승리 이끌어-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삼국통일 주역…엘리트 사관학교 ‘화랑도’△증권&마켓-1년 내내 팔았던 연기금…이달 매수세로 돌아서나-“전액 비과세 혜택주는 투자형 ISA 도입해야”-마스크 곧 벗는다는데…쇼핑·화장품주 골라볼까△증권-수익률 바닥 퇴직연금, 수수료만 1조…인하 요구 거세져-KB운용 美성장주펀드 1년새 ‘순자산 2000억’-빅3 PEF ‘빅딜행보’…MBK만 남았다-‘아직 절대 강자 없다’…여성 패션플랫폼에 돈 몰려△부동산-부동산 세폭탄 첫날…되레 甲된 집주인 “싸게는 안팔아”-용산정비창 땅 ‘초고층’ 개발 지구단위 계획 변경안 공개-6개월 내 집 못 팔면 LH가 매입?…임대사업자들 ‘분통’-등록 임대주택 중 아파트는 20%뿐 등록제 폐지하면 집값 안정 “글쎄요”△K-POP-필요없는 음색 최준과 입 맞추려 가수들이 줄 선 이유-가자, 콘서트장으로…멈췄던 공연시계 6·7월 다시 작동-소유·에일리·황치열…싸이월드BGM 부른다△Book-“슴슴한 차 한잔 같은…문학의 담백한 맛 즐기세요”-225억 바이올린 진위 가린 ‘나이테’-결함투성이 주류 경제학…대전환해야△오피니언-공공플랫폼 혁신, 스타트업에 맡겨보라-드라마보다 못한 공수처의 현실-바이오 개미, 책임있는 목소리 내주길△피플-韓 슈바이처 이석로 “봉사는 삶의 본질”…봉준호 “창작 불꽃 꺼지지 않았으면”-정승일 한전 사장 “탄소중립 거스를 수 없는 대세”-“정상영 회장 유산…인재 양성 등에 쓸 것-소주성 설계자 홍장표 KDI 원장 “환경·공정 등 포용적 성장 중요△사회-“인센티브 받자” 예비군·민방위 광클릭…얀센백신 예약분 18시간 만에 마감-김오수, 취암사서 검개혁 의지…정치적 중립 시험대-“짧은거리에도 헬멧 쓰라니 계도기간 끝나면 안 탈 것”-박사방 조주빈, 2심서 징역 42년…3년 감형
- [리서치뷰]차기 대선 4자 대결 `민주당33% vs 국민의힘38%`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9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차기 대선이 다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38%) △민주당 후보(33%) △제3지대 후보(10%) △정의당 후보(2%) 순으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세대별로는 30대(민주당 41% vs 국민의힘 34%)와 40대(47% vs 25%)에서는 민주당이, △18/20대(25% vs 41%) △50대(30% vs 39%) △60대(35% vs 36%) △70대+(15% vs 55%)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지역별로 △충청(민주당 39% vs 국민의힘 29%) △호남(51% vs 25%)에서는 민주당, △서울(27% vs 43%) △경기·인천(31% vs 39%) △대구·경북(21% vs 46%) △부·울·경(34% vs 39%)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강원·제주(34% vs 34%)는 팽팽했다.보수층의 64%는 국민의힘 후보, 진보층의 63%는 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21% vs 국민의힘 30%)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30%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낙연(14%) △추미애(5%) △정세균(4%) △임종석≒박용진(2%) △김두관≒양승조≒이광재≒최문순(1%) 등으로 나타났다. 4월 대비 이 지사(1%포인트), 이낙연 전 대표(2%포인트), 추미애 전 장관(2%포인트)은 동반 상승한 반면, 정세균 전 총리는 3%포인트 하락했다.호남에서는 이 지사(34%) vs 이 전 대표(33%)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4월 대비 이 지사는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10%포인트 급등하면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가 이어졌다.전체 응답층에서 △윤석열(32%) △홍준표(10%) △유승민(7%) △안철수(6%) △오세훈(4%) △황교안≒원희룡(3%) △홍정욱≒김동연(2%) △김태호(1%) 등으로 나타났다. 4월 대비 윤 전 총장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홍준표·유승민 두 사람은 소폭 올랐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예탁원-강원도청, 혁신기업 성장 프로그램 'K-Camp 강원' 가동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명호 사장)은 강원지역 혁신기업 성장 프로그램 ‘케이 캠프(K-Camp) 강원’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예탁원과 강원도청(최문순 도지사)이 주최하고 소셜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주관한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주최하는 ‘케이 캠프(K-Camp) 강원’ 워크숍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 다섯번째부터)이명근 한국예탁결제원 기업지원본부장, 김태훈 강원도청 경제진흥국장, 박철영 한국예탁결제원 전무 이사. (사진=한국예탁결제원)이날 워크숍 개최와 함께 6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사업이 시작됐다. 행사엔 예탁원의 박철영 전무, 강원도청 경제진흥국 김태훈 국장을 비롯한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케이 캠프는 예탁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 광주, 대구)을 거점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9년 11월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의 7년 미만 업력의 377개사가 지원해 총 58개사가 선정됐다. 6개월의 프로그램 기간 중 152억원의 투자유치, 148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을 기록했다. 이번 케이 캠프 강원 출범을 위해 앞서 강원도청과 예탁원은 지난해 10월 14일 ‘강원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혁신·창업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강원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제반 행정지원을 담당했다. 강원도 경제진흥원(김주흥 원장)에 예탁결제원 강원혁신기업지원센터 임시 사무실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프로그램 안내와 엄선된 8개 기업의 소개하고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참여기업은 이쁜꽃(양유미 대표), 라이튼테크놀로지(송문 대표), 브레드메밀(최효주 대표), 마이뉴런(함승문 대표), 메디엔비테크(김남두 대표), 칠성조선소(최윤성 대표), 바론(김채윤 대표), 오늘의 이야기(김남준 대표) 등이다.박영철 예탁원 전무는 “올해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케이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지역창업생태계를 지원하게 됐다”며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혁신·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소풍벤처스가 지속적으로 강원에 투자할 기업들을 발굴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여팀의 특성에 맞는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태훈 강원도청 경제진흥국장은 최근 강원도가 조성하는 강원형 벤처펀드와 함께 강원도 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 한결원, 강원도와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제로페이 결제 탑재
- (왼쪽부터)전대원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그룹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이사,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이사,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이 지난 12일 열린 강원도의 행정·경제·복지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강원도의 행정·경제·복지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강원도의 `도민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 선언` 행사와 함께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결원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더존비즈온, 아이콘루프 등 분야별 파트너사가 참석했다.강원도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는 분산신원증명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신원 및 자격을 안전하게 증명하고, 이를 통해 행정·경제·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통합하는 모바일 기반의 차세대 멀티 플랫폼이다.강원도와 한결원을 비롯한 협약기업은 협약식 이후 `나야나` 구축 및 운영 지원에 나선다. 플랫폼이 도입되면 강원도민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 기반의 신원 인증 서비스가 확대돼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한결원은 강원도민의 모바일 신분증에 제로페이 결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모바일 기반의 신분 증명 수단에 제로페이가 탑재되면 모바일 강원상품권 도입이 더욱 활성화되고, 재난지원금이나 입학준비금과 같은 정책 대상자의 정책 보조금 지급 절차도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근주 한결원장은 “한결원은 강원도가 성공적으로 디지털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제로페이는 강원도의 디지털화를 시작으로 사람들의 생활에 스며드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제로페이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팩트체크] 정동진 차이나드림시티, 외국인에게 '영주권' 부여한다?
-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이 지역구였던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문순 강원 지시가 춘천 차이나타운에 실패했는데 아직 다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엔 강릉 정동진에 차이나드림시티를 만든다고 한다"고 말했다.또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의원의 언급을 공유, "차이나드림시티가 조성될 17만평은 이화여대 부지보다 큰 면적"이라며 "중국은 땅을 사며 '영주권'을 같이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계속해 퍼지고 있다.춘천에 이어 정동진에도 차이나타운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차이나드림시티 관련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있는지'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2일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문순 강원지사가 이번엔 강릉 정동진에 차이나드림시티를 만드려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출처= 김진태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정동진 차이나드림시티, 외국인에게 '영주권' 부여한다? → '대체로 사실'결론적으로 차이나드림시티에 투자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한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다만 이는 각 조건을 만족해야만 한다.차이나드림시티는 정동진 일대 50만㎡ 부지에 콘도·호텔·미술관 등을 갖춘 테마형 관광 단지 및 복합 관광 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까지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한령(한류 제한령)과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며 사업이 미뤄졌다.이에 강원도는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전 주요 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말 강원도는 '최근 법무부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강릉 정동진 지구의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정 기한을 오는 2024년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때 '부동산 투자이민제'란 법무부 장관이 고시한 지역 휴양시설에 기준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거주 자격을 주는 제도이다. 확인 결과 누리꾼의 주장처럼 조건을 만족하고 5년이 지나면 영주권도 받을 수 있다.실제로 대한민국 비자포털은 '부동산 투자이민제'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이 정한 부동산 투자대상에 기준 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 또는 법인의 임원, 주주와 그 동반 가족에게 거주(F-2) 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거주(F-2) 자격으로 5년 이상 투자 유지 시 일정 기준에 따라 영주(F-5) 체류 자격을 얻을 수 있다.차이나드림시티의 경우 투자 금액 7억원을 만족해야 한다. 지난 1월말 법무부는 외부 환경 변화와 투자자 선별을 고려해 기존 5억원의 투자 금액을 7억원으로 상향했다.강원도 중국통상과 관계자는 "차이나드림시티는 부동산 투자이민제도를 적용받는 곳"이라고 설명했다.국가법령정보센터 확인 결과 현재 법무부가 고시한 부동산 투자이민제도를 적용하는 지역은 총 7곳이다. 강원도 강릉 정동진 지구를 비롯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제주특별자치도 △전남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등이 이에 해당한다.이러한 투자 지역은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지역 지정 절차 고시'에 따라 총 6가지 단계를 거친다.가장 먼저 중앙부처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이후 법무부에게 신청한다. 그리고 법무부에서 예비심사 및 실태조사를 거친 후, 관계기관으로 종합심사 대상 선정 및 의견조회를 시행한다. 다음으로 법무부 및 관계부처에서 투자이민협의회 상정 등을 거친 후 법무부의 최종 결정 및 고시가 이루어진다. '출입국관리법시행령 별표1의 제27호 거주(F-2)의 체류자격 차목에 해당하는 부동산의 투자지역, 투자대상, 투자금액 등에 관한 기준 고시'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 투자이민제 해당 지역은 총 7곳이다. (출처=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피 수단 악용' 등 문제점도 존재부동산 투자이민제는 외국인 투자를 늘리고 지역 경제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시작했다. 실제로 그리스,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시행 중이다.그러나 외국인이 자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후 부동산 한국으로 도피하는 목적으로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악용되고 있는 사례 등이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실제로 지난 2018년 제주도 리조트 투자를 빙자해 중국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뒤 한국으로 도피한 중국 사기단 5명이 적발, 본국으로 송환 조치한 경우가 있다. 이들은 중국인 71명을 속여 1576만위안(약 2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제주도 내 부동산을 매수, 국내 체류 자격인 F-2 비자를 얻어 제주도에 은신 중이었다.반면 영주(F-5) 자격 취득은 보다 까다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법무부는 공익사업·부동산 투자자의 영주 자격 취득 단계에서 투자자의 국내외 범죄 경력을 모두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범죄 사실이 없는 경우에만 영주 자격을 허가하고 있다.이외에도 영주권을 얻기 위한 조건이 너무 허술하다는 지적도 있다.지난 2016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년간 단 5일만 있어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경제 활성화에 어떤 역할을 할지 의문이다”며 "5억원짜리 영주권 자동발급기 신세"라며 부동산 투자이민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임 의원은 “본래 목적과 달리 부동산투자이민제도가 단순히 영주권 발급을 위한 편법 수단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라며 영주권 악용의 문제점을 제기했다.관련하여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강원도 "정동진" 차이나타운 건설을 막아달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최문순 강원지사가 정동진에 차이나드림시티를 추진하려 한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청원글은 11일 기준 5만 4000명 정도가 동의한 상태이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원도 "정동진" 차이나타운 건설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 양지혜 인턴기자
- 코리아센터, 배달앱 '일단시켜' 강릉·동해 등 확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는 강원도와 함께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강릉, 동해, 태백, 삼척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에서 진행한 일단시켜 서비스 지역 확대 행사에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와 최문순 도지사, 강원도 강원진흥원장을 비롯해 강릉, 동해, 태백, 삼척 기관장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이달 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제1기 일단시켜 서포터즈 기자단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일단시켜 서포터즈 기자단은 강릉시 5명과 동해시 2명, 태백시 1명, 삼척시 2명 등으로 구성했다. 블로그와 SNS 채널 등에 일단시켜를 소개하고 해당 지역 가맹점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일단시켜는 코리아센터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개발을 비롯한 유지, 보수, 콜센터 운영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강원도는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도민 세금 또한 들어가지 않는다. 강원도는 홍보와 마케팅, 행정지원 등을 맡는다.특히 일단시켜는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필요 없는 이른바 ‘3무(無) 배달앱’이다. 가맹점은 신용카드와 전자결제대행사에 내는 1.8%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고객 동의로 확보한 회원정보를 통해 가맹점은 언제든 쿠폰과 푸시알림 메시지 등의 마케팅이 가능하다.코리아센터는 강원도와 함께 배달앱 시군 확대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3~4월 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이달 25일 기준 속초와 정선을 비롯한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지역 등에 총 1400여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모집을 진행해 가맹점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일단시켜 배달앱이 강릉, 동해, 태백, 삼척 등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가맹점주와 지역 주민들이 모두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청년 일자리 걷어차" vs 이준석 "최문순에 따져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차이나타운’ 건립 논란을 빚은 강원도 한중 문화타운 조성 사업이 여론의 반대로 무산되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김 의원은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을 겨냥 “‘왜곡된 선동’으로 청년 일자리 걷어차 버리고도 잘한 일인 것처럼 선전하니 이해하기 어렵다”며 “보통 정치인은 어떻게든지 투자를 유치하려고 하고, 일자리 하나라도 늘리려고 노력하는데 말이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한국과 중국 양국 문화를 교류하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저급 차이나타운이라고 왜곡하고, 심지어 중국인들이 모여 사는 차이나타운을 상대적으로 ‘저급’이라고 비하하면서 선동했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그러나 사실은 ‘차이나타운’이 아니고 한류영상테마파크, K-POP 뮤지엄 등등 정말 많은 양국의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고 양국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사업이었다”며 “완전히 왜곡된 선동과 반중 정서로 그냥 사업을 발로 차버렸다.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제대로 알리려고 노력하고, 오해가 있다면 풀려고 노력하는 것이 상식인데도 말이다”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덕분에 코오롱글로벌은 좋은 투자기회를 잃었고, 강원도와 우리는 관광, 서비스, 항공, 교통, 숙박 등에서 수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강조했다.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사진=뉴스1)그러자 이 전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남국 의원이 ‘한중문화타운’을 짓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한다”고 맞받았다.그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일대일로’ 드립을 쳤고, 중국 자본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거짓말이 들통 나서 인민망에 SPC에 투자한 것이 밝혀진 사안”이라며 “불만이 있으면 최문순 지사에게 털어놓으면 더 빠를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에서 똘똘 뭉쳐서 한중문화타운 재추진 해보면 저와 우리 당은 나쁠 것이 없다”며 “페북에 선동 저격 글 쓰지 말고 특별법이라도 내라”라고 비꼬았다.한중문화타운은 코오롱글로벌 등이 지난 2018년부터 강원도 춘천과 홍천 경계지역에 추진한 민간자본 관광시설로, 최근 반중 정서와 맞물려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지난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 차이나타운 건설 백지화 및 최문순 도지사 사퇴 촉구’ 집회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가운데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한중 문화타운 조성을 추진한 최 지사를 향해 “도대체 왜 중국에 꽂힌 건가”라며 “무슨 차이나타운을 만들겠다고 하고, 그걸 또 일대일로라고 아첨까지 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이와 관련해 강원도는 팩트체크 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른 점에 대해 반박했다.설명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2월 당시 사업 론칭식에서 최 지사의 ‘문화 일대일로’ 발언이 있었다”며 “이는 이 사업의 취지에 맞게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이해를 통해 관광·교역까지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이어 “당시 정서로는 문제가 없었던 외교적 수사일 뿐 중화사상을 지지한다거나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이라는 온라인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진화에 나섰다.‘중국 매체인 인민일보의 투자를 받는가’라를 의혹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말하자면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에서 참여 중이며, 인민망은 중국 관광객 유치에 따른 중국 내 홍보를 위해 사업 추진 주체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최 지사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오히려 거짓 해명과 말 바꾸기라는 야권의 거센 공격을 받기도 했다.결국 사업 시행자인 코오롱글로벌 측은 지난 26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사업 전면 재검토 등 사실상 철회 의사를 통보했다.재검토 이유로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사업의 진로가 불확실해진데다, 사업에 반대는 국민청원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9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달라’는 글이 올라와 66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이와 관련해 최 지사는 지난 27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에서 “일부 역풍을 맞고 있지만 큰 흐름에서 문화교류를 확대해 혐오적인 반중, 반일 정서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방통위, 강원도와 손잡고 지역방송 살리기…첫 업무 협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KBS 춘천총국과 고성의 재난현장을 연결하는 긴급 재난방송 가상 모의훈련을 참관하고 있다.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에서 다섯번째) 등과 함께 4월 22일 강원지역 재난 대응 및 방송 제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허인구 G1방송 사장, 신춘범 KBS춘천 총국장, 한상혁 빙송통신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종규 춘천MBC 사장, 송형근 원주 MBC 사장, 한정우 MBC 강원영동 사장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강원도ㆍ강원지역방송사(KBS춘천총국, 춘천MBC, 원주MBC, MBC강원영동, G1방송)ㆍ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강원지역 방송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강원지역 재난 대응 및 방송 제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강원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방송 콘텐츠와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역 재난정보 등을 지역민에게 제공하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지역방송사가 강원도의 지역 미디어 육성 정책과 재정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강원도민은 신속ㆍ정확한 재난정보와 함께 고품질의 지역밀착형 콘텐츠 등 지역시청자로서의 한층 향상된 권리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역 방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및 방송사 대표 좌담회를 개최, 지역방송사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과 지역방송 지원 우수사례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한상혁 위원장은 “오늘 업무협약 체결은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지방정부-지역방송사-시청자미디어재단 간 협력 모델 마련의 첫걸음으로, 지역방송이 위기를 극복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방송에는 글로벌 미디어사업자의 시장진입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동안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활용하여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KBS 춘천총국을 방문하여 강원지역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 등에 대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공영방송 KBS가 재난방송을 강화하여 지역민의 안전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강원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코로나 19 방역조치 준수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미디어 교육 및 체험, 방송 제작 장비 대여 등 대국민 서비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