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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게이트' 초대형 국조 본격화..朴대통령 공세 강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초대형 국정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1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최순실·차은택·고영태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총수 9명 등 총 21명의 증인 채택을 합의했다. 이날 새누리당 이완영·더불어민주당 박범계·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위원회 운영 일정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협의했다. 앞서 지난 17일 여야3당은 본회의를 열어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검법안과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한 바 있다. ◇8대 재벌 총수 포함 21명 증인 채택이날 여야3당 간사가 합의한 증인에는 최순실, 차은택, 고영태, 안종범 전 경제수석,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이재만·안봉근 비서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포함됐다. 이어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날 각각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손경식 CJ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과 다른 날 박 대통령과 독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허창수 GS회장까지 포함하면 9명의 그룹 총수가 증인으로 나서는 셈이다.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딸 정유라와 조카 장시호는 증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추후 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범계 의원은 “오늘 기관 보고 일정과 증인·참고인 채택은 일부 합의된 기관 보고”라면서 “추후에 추가로 기관보고 증인 협상을 통한 채택이 가능하다”며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일정 및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하고자 했지만, 김성태 새누리당 위원장 측에서 준비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오는 23일로 일정이 연기됐다. ◇국조 외부 공개..朴대통령 퇴진 압박 국조특위는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대검창청, 국민연금공단 등의 기관 보고를 받고 다음달 5일 1차 청문회, 6일 2차 청문회를 하기로 결론내렸다. 이후 12일에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2차 기관 보고를 받고, 14일 4차 청문회가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15일 이후 일정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또한 최순실·최순득 씨 등이 대통령에 대해 대리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차움의원과 김영재의원과 관련해 이를 조사한 강남보건소에 대한 현장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진 의원은 “현장 조사 일시는 구체적으로 합의되지 않았다”면서도 “12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야당에서는 이번 국조를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 여론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박 대통령과 청와대에는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국정조사 청문회는 모두 TV나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기타조항으로 정부와 관련 기관·단체·법인·개인 등은 수사와 재판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자료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한 이번 국조특위내 새누리당 의원 중 비박계 의원이 다수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해 이혜훈, 장제원, 정유섭, 황영철, 하태경 의원 모두 비박계로 분류된다. 야당 소속 한 의원은 “검찰수사의 경우 공개되기 어려운 반면, 국조의 경우 관련 당사자들이 직접 발언에 나서는 등 여과없이 공개된다.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지는 않더라도 그 과정이 공개되면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보다 강경하다.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 "朴대통령 면담한 8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키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여야 간사가 최순실, 차은택, 고영태 씨 등과 함께 8대 그룹 총수 등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21일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등 여야 3당 간사는 국회에서 만나 이같은 증인 명단과 특위 일정에 합의했다.8대 그룹 총수는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날 각각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그리고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다.또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승철 상근 부회장도 함께 증인으로 채택됐다.특위는 이와 함께 대통령 대리 처방 의혹을 받는 차움·김영재 의원과 강남보건소 등에 대해 현장 조사도 하기로 했다.
- "40년 전에도 '미르' 있었다".. '스포트라이트', 최씨 일가 과거 비리 ...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40년 전에도 최 씨 일가가 기업들에게 자금 출연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했다. 최순실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53개 대기업이 774억 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도 사실상 피의자 신분으로 인정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대기업 총수 7명과 만나 기부를 독려했고, 총수들은 그 자리에서 기업의 민원과 숙원사업 등을 전달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대통령 독대 후 기업들은 혜택을 받았다. 구속 수감됐던 SK 최태원 회장과 CJ 이재현 회장은 광복절 특별 사면됐고, 비자금 수사 결과 신동빈 롯데 회장도 불기소로 마무리됐다. ‘스포트라이트’ 취재 결과, 박 대통령과 최 씨 일가는 40년 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기업 돈 뜯기를 한 걸로 드러났다. 제작진은 이런 정황을 뒷받침하는 영상을 단독 발굴했다. 1975년 고 최태민은 당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뒤 대한구국선교단을 설립했다. 구국선교단은 다음 해 대한구국봉사단으로 이름이 바뀐 1978년 새마음봉사단이 되었고, 박근혜 대통령이 총재에 취임했다. 최태민은 명예총재에 올랐다.제작진은 1978년 박근혜 총재가 운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주는 영상을 발굴했다. 운영위원 중 낯익은 얼굴도 있었다. 당시 이명박 현대건설 사장과 이건희 삼성물산 부회장,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 김우중 대우 사장 등 재계 주요 인물들이었다.그렇다면 당시 운영위원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 중앙정보부의 최태민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봉사단은 운영비 명목으로 60여 명의 재벌 기업인들에게 1인당 찬조비 2000~5000만 원씩을 받았다. 박근혜 총재와 최태민이 기업인으로부터 모금을 받은 것이었다. 결국 최태민이 최순실 로 바뀌었을 뿐 미르재단도 40년 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기업 모금을 한 것이었다. 1990년에도 최태민은 박근혜 당시 육영재단 이사장을 등에 업고 기업 모금을 했다. ‘근화보 운영기금 확보’에는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과 아남산업 김향수 회장, 한국화장품 임충헌 사장, 대농그룹 박용한 회장,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협찬 그룹사 명부로 기재돼 있다. 서류에 기재된 이들의 기부 액수는 10억 8천만 원. 근화보는 새마음봉사단 후신인 근화봉사단이 제작한 신문으로 박정희 대통령 일대기와 정권 정당성을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당시 근화보의 발행인과 편집인은 박근혜 육영재단 이사장. 당시 육영재단 핵심 관계자는 “한 달 동안 열 몇 군데를 타진하려 다녔는데 노태우 정권 때 효과가 좋았다. 그리고 추려진 게 이 회사들이다”고 밝혔다. 당시 육영재단과 근화봉사단 등 박근혜 이사장과 관련된 11개 재단의 돈줄은 최태민이 관리한 걸로 알려졌다. 그 중 일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자금으로 활용된 정황도 포착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0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 [3차 면세대전]롯데, 경쟁력은 최고 대외변수가 관건
- [편집자주] 국내 면세산업은 장기불황을 겪는 내수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여파에도 두자릿수 성장(10.7%)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30%가량 파이가 커져 연매출 12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 사업자들이 늘어나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짐에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울은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넘어 올해 1200만명 돌파가 유력할 만큼 국제적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서울에 시내면세점 특허를 추가로 4개(대기업 3개, 중견·중소기업 1개) 부여하기로 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면세점행 막차’ ‘3차 면세대전’으로 불리는 이번 특허 경쟁입찰에 10곳(대기업 5곳, 중견·중소기업 5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부는 지난달 4일 입찰을 마감하고 특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초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이데일리는 이번 대기업군 입찰에 참여하는 5개 면세 사업자들의 경쟁력과 비전을 차례로 살펴볼 예정이다.△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들어선 123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 전경. 연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역대 최초·최다·최고의 면세점. 롯데면세점이 보유한 사업 경쟁력은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이다. 영국의 유통전문지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매출(4조6400억원)은 스위스 듀프리(7조300억원), 미국 DFS(4조6600억원)에 이어 세계 3위다. 성장세로 봤을 때 올해 2위 등극이 유력하다. 롯데면세점의 ‘아픈 손가락’은 월드타워점이다. 단일매장 매출 3위(6112억원) 사업장이지만 지난해 11월 2차 면세특허 경쟁에서 떨어지면서 지난 6월30일 문을 닫았다. 월드타워점은 그룹의 숙원사업인 제2롯데월드의 성패와도 직결된다.◇강점(Strength)=독보적인 경쟁력롯데면세점의 강점은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이다. 면세사업자의 주요 역량은 크게 △고객 판매부터 공항 인도까지 물류 인프라와 노하우(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재고를 직접 떠안을 수 있는 재정적 역량(운영인의 경영능력) △외국인 관광객 직접유치 능력(관광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 등이다.롯데면세점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5만4000㎡)의 보세화물 관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곳의 통합물류센터를 운영하고 통합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기반으로 1.5일 이내 통관, 출국 3시간 전 쇼핑 완료를 실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물류센터가 보유한 최대 수용능력은 개별품목 850만개로 약 8조원 규모의 재고상품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롯데면세점은 한류 스타를 활용한 패밀리 콘서트를 2006년부터 진행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직접유치에도 남다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부터 외국인 전용 콘서트를 개최해 지금까지 총 13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유인, 약 56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8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두기도 했다.◇약점(Weakness)=모기업과 오너 리스크롯데면세점의 약점은 기업 이미지와 오너 문제다. 어수선한 그룹 안팎의 사정이 사업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 검찰수사에서 드러난 문제를 사과하고 향후 5년간 4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롯데로 태어나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다시 서겠다는 것이다. 신 회장이 밝힌 쇄신안이 차근차근 이행된다면 약점이 상쇄되겠지만 국민감정이 쉽사리 바뀌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기회(Opportunity)=글로벌 넘버원 면세점면세업은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호텔롯데 매출의 85%가량을 차지하는 핵심사업이다. 롯데면세점이 월드타워점 복원에 성공하면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가 탄력을 받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IPO 자금이 들어오면 글로벌 패션·잡화 브랜드와 면세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롯데면세점은 2014~2015년 2년 연속 세계 3위 면세사업자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2위 DFS와 매출 차이가 200억원에 불과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세계 2위, 나아가 1위에 오르려면 월드타워점 재개장이 꼭 필요한 만큼 이번 면세특허 심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위협(Threat)=면세특허의 정당성 문제업계에서는 최근 불거진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의 불법모금 의혹이 마지막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롯데는 두 재단에 총 45억원을 출연했고 70억원을 추가로 냈다가 돌려받은 정황이 있다. 문제는 롯데의 재단 출연과 정부가 부여한 추가 면세특허와의 연관성이다. 사실상 강제모금 형태였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정부의 추가 특허가 특혜 시비로 이어진다면 면세특허를 부여하는 정부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최근 불거진 청와대의 재단모금 비리 의혹이 롯데면세점이 처한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 된 것이다.△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문을 닫은 지난 6월30일 이전 모습. 화장품 매장이 있는 잠실 롯데월드몰 8층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 관련기사 ◀☞ 최순실 게이트, 면세특허에도 불똥?…숨죽인 면세업계☞ 치고받고, 말바꾸고…혼돈의 면세특허 경쟁☞ 롯데면세점, 지방中企 캐릭터 초콜릿 판매☞ 롯데면세점, 태풍 피해 경주시와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롯데면세점, 송파구와 MOU…관광활성화 상호협력
- [맥모닝 뉴스] 최순실 의혹 언론은 폼페이급 발굴 중, 미모의 외국 女장교 사칭 사기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0월 26일 소식입니다.TV조선이 25일 공개한 최순실씨 관련 영상.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 및 의상을 챙긴 것과 청와대 관료가 최씨의 일을 돕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사진은 순방 의상을 준비하는 최씨. (사진=연합뉴스)-최순실 의혹, 언론은 폼페이급 발굴 중대통령의 사과에도 최순실씨에 대한 비선실세, 국정농단 논란이 가라앉지 않아.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쏟아진 각 언론사의 단독 보도만 봐도 갈수록 점입가경인 상황.-“북 국방위 비밀접촉” 안보 기밀도 최순실에게-최순실, MB와 ‘당선인 독대’ 시나리오도 받아-최순실, 청와대 인사·정부 조직에도 개입 정황-공개 안 된 박 대통령 ‘저도 휴가’ 사진도 등장-최순실, 대통령 취임식 대행사 선정 개입 의혹-정부각료 최순실씨에게 현안보고 인사청탁-“최순실, 민정수석 추천서도 미리 받아봤다”-미르 전 사무총장 “최순실이 시키는 구조” 무슨 말?-청와대 2부속실 행정관들 최순실 상전 모시듯-최순실씨, 박 대통령 패션만 담당?-“최순실, 정호성이 매일 가져온 대통령 자료로 비선모임”-최순실 “언니 옆에서 의리 지키니까 이만큼 받잖아”-최순실 딸 정유라, 고교 3학년때 58일만 출석이화여대 사태 초기에는 고구마 줄기 캐는 정도의 비리로 알았던 언론, 정유라 학사 비리의혹으로 무령왕릉급 발굴로 커지더니 지금은 폼페이급 발굴로 확대.-中 한국 관광 축소 지시…사드 영향?중국 지방 정부가 지난해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한국으로 가는 단체 관광객을 20% 줄이라고 한국 관광 전문 여행사들에 지시. 상하이에서 단체여행상품을 팔고 있는 한 여행사 관계자는 “아직 공문으로 받지 않았지만 ‘1일 1회 이상 쇼핑 금지’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히며 “여행사마다 ‘문 닫아야하는 것 아니냐’고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해.中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불합리한 저가 여행 패키지에 대한 조치’라고. 하지만 일각에선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일 가능성 제기. 최근 중국 정부가 꺼려했던 민진당 차이잉원이 대만 총통으로 취임하고 대만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3분의 1로 뚝 떨어진 것을 보면 무관치 않다고 분석. 대놓고 하는 제재가 아니니 맞대응하기도 그렇고 진퇴양난.-신동빈 롯데회장 쇄신안 발표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4개월 넘게 이어진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신(新) 롯데’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쇄신안’을 마련해 직접 발표.회장 직속 ‘준법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준법 경영실태 상시점검, 정책본부를 축소해 계열사 통제기구가 아닌 지원기구로 탈바꿈, 호텔롯데 상장 추진해 지주회사 전환 가속, 5년간 40조원을 투자하고 7만명 신규채용, 비정규직 근로자 1만명을 3년 간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하는 것 등을 약속.환골탈태의 계기가 될 것인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속빈 강정이 될 것인지 지켜봐야할 일. 꼭 약속 지키길…-우아하게 젊어진 디자인 확바뀐 ‘6세대 그랜저’현대자동차가 5년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그랜저’의 렌더링 이미지를 25일 세계 최초로 공개. 신형 그랜저는 다음달 2일부터 사전계약.신형 그랜저는 전면부에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적용.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안전성능을 보강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적용.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 포함.또한 세타Ⅱ엔진 논란과 관련해 박상현 현대차 중대형 총괄PM 팀장(이사)은 “신형 그랜저에 들어가는 엔진은 같은 세타Ⅱ엔진이지만 성능이 개선된 엔진이며, 국내 아산공장과 화성공장에서 생산돼 공장 청정도나 이물질 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말해.안팎으로 위기에 몰린 현대차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시선 집중.-시민에게 막힌 故 백남기씨 부검영장 집행경찰이 고 백남기씨 시신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부검영장) 집행에 실패. 서울 종로경찰서는 25일 오후 3시 2차 부검영장 집행을 단행. 9개 중대 1000여명의 경찰력을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주변에 배치하고 백씨 시신을 이송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차량도 준비.하지만 서울대병원에 상주하던 시민 500여명과 SNS를 통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시민 등 이 격렬히 맞서 영장집행을 포기.경찰은 공권력의 권위 실추를 우려해 부검영장을 재신청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 다만 법원이 또 다시 부검영장을 발부할지는 미지수.이제 공은 다시 법원으로. 기각일지 다시 한번 조건을 주렁주렁 단 영장을 발부할지 주목.-미모의 女장교 사칭, 1억 3000만원 뜯어낸 사기단채팅을 통해 자신을 미모의 외국 간호장교라고 사칭하며 4명의 남성들에게 총 1억 3000만원을 챙긴 국제 사기단 덜미.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카메룬 국적인 M씨(45)를 구속하고 국내에 체류 중인 40대로 추정되는 공범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25일 밝혀. 또 해외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공범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A씨는 올해 4월부터 지난 9월20일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자신을 31세의 영국 또는 미국 간호장교 ‘수전 펄슨’ 등으로 소개하면서 군복 차림인 미모의 여성 사진을 보내.그는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남성들에게 속옷 차림의 사진을 계속 보내면서 유혹. A씨는 남성들이 자신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일 때쯤에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시리아에 파견된다며 생활비 등을 요구해 100여만원을 받아 챙겨. 작전 중에 부상했다며 병원에 누워 있는 사진을 보내고 치료비를 받기도. 피해자는 총 4명으로 각각 적게는 1100만원에서 많게는 66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져.‘겉모습에 혹하면 패가망신’…역사가 알려주는 교훈.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개헌마저 삼켜버린 ‘최순실 블랙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개헌마저 삼켜버린 ‘최순실 블랙홀’ 朴 대통령, 대국민사과-“최씨 당선인 독대, 靑·정부 인사 개입한 듯”-비선실세 의혹, 읍참마속 심정으로 밝혀라-600선도 위태로운 코스닥△줌인-대국민사과·쇄신안 발표한 신동빈 롯데 회장, 사회적 책임 다하는 ‘착한 롯데’ 승부수-[사설]봉건시대보다 못한 청와대 문건 유출-[사설]유커에 올인하는 관광정책 위태롭다-‘내우외환’ 현대차 임원 월급 자진삭감△朴 대통령 ‘최순실 의혹’ 대국민사과-들끓는 여론에 정공법 ‘대국민 사과’ 했지만…의혹 더 커져-[청와대 현장스케치] 허리 2번 숙이며 낭독…일부 참모도 글썽△정치-“최순실 구속수사·특검”…여야 대권주자 한목소리-朴 대통령, 연설문 사전유출 대국민사과…2野 반응-추미애 더민주 대표 “개인 심경 알고 싶은 것 아니다”-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변명으로 일관…감동 없어”“과세 형평성” vs “기업 투자위축”…세법전문가도 ‘법인세 인상’ 대립-농해수위, FTA 지원법 20대 국회 첫 상임위 의결△경제-3분기 성장률 0.7%…‘부동산·추경’이 간신히 떠받쳐-테슬라 상륙 앞두고 급속충전기 확충-정부, 추경 실컷 풀땐 언제고…‘재정건전화법 제정’ 열올려-‘전기료 절감 효과’ 태양광 지원 늘린다△금융·재테크-‘특혜채용’ 의혹 금감원, 부랴부랴 임원 인사-금감원 금융꿀팁 200선 발표 “투자할 곳 사업보고서·증권신고서 꼭 확인”-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일제 인상△산업&기업-박스권 뚫은 유가에…조선 방긋, 항공 울상-전기차 의무판매 검토?…정부 인프라 구축이 먼저다-IT자문기관 가트너 트레이시 차이 총괄부사장 “삼성전자, PC사업 확대해야…IoT·녹스 접목하면 승산”-D램이 효자…SK하이닉스 영업이익 60%↑-우아하게 젊어진 디자인 확 바뀐 ‘6세대 그랜저’-저유가 덕…대한항공 ‘훨훨’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익△산업-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경쟁…네거티브 여론전, 명품 매장 안된다 vs 버스 주차장 없다-수도권 공략하는 무학, 집 지키기 나선 하이트진로…술싸움-인간·기계의 공존…달라진 게임의 룰, 카카오 “기업 아닌 사람에 투자할 것”-美 소비자 마음 울려라 사운드 심장 4개 단 V20-인수합병좌절 CJ헬로비전, 홀로서기-창립 71주년 삼립식품, SPC SAMLIP으로 개명△중소기업·벤처-유행처럼 번지는 중견기업 스타마케팅…‘품질 신뢰’ 못쌓으면 모래성-변경수 엘리드 대표 “사넬·아모레 임상실험도 우리가 하죠”-송원그룹, 천연미네랄 자외선차단제 원료 개발△진화하는 보험-현대해상, 만 6세 이하 자녀 있으면 7% 할인-동부화재, 건강상태 세분화해 보험료 차등 적용-KB손해보험 “부부끼리 보장 공유”…보험료 최대 40%↓-삼성화재, 한방치료비·여성특정질환까지 챙겨주는 암보험-메리츠화재, 해지환급금 줄여 보험료 다이어트-한화손해보험, 중도환급·연금전환 가능해 든든-롯데손해보험, 최대 20년 인상없이 양·한방치료 보장-한화생명, 수익률 마이너스 돼도 해지환급금 95% 보장-교보생명, 평생보장 중증질환에 루게릭병 포함-NH농협생명, 77세 노인도 3가지만 OK면 가입 OK-삼성생명, 은퇴시점 정하면 20년간 매년 생활자금 자동 지급-흥국화재, 퇴직 후에도 연장 가능한 단체보험-NH농협손해보험, 1명만 가입해도 운전자 가족 모두 혜택-MG손해보험, 간편심사에 3대질병 한방치료도 OK-미래에셋생명, 보험료 낮추고 환급률 올리고-동양생명, 내가 낸 보험료 만기전 전액 페이백-ING생명, 80세까지 3대 질병 없으면 100세 보장-신한생명, 은퇴후 최대 20년 생활자금 최저액 보증도-흥국생명, 사망보험금 연금으로 당겨쓰세요-현대라이프, 눈·코·귀 질환은 기본 치과 치료비까지-KDB다이렉트, 한달 지나면…해약 때 원금 100% 환급-메트라이프생명, 중증 치매 진단시 가입금 80% 선지급-알리안츠생명, 7개 전문 팀이 고객 수익 관리해줍니다-AIA생명, 어려울 땐 중도인출 여유 생기면 추가납입△증권&마켓-주도株·매수주체 실종…출구 안보이는 코스닥-고개 숙인 신동빈 고개 든 롯데그룹株-‘ELS시장 겨우 살아나는데’…규제 앞두고 증권업계 노심초사-유커 관광 규제에…중국소비株 ‘우수수’△마켓in-이랜드, 중국 뉴코아몰 확대…티니위니 공백 메운다-고성조선, STX조선과 별도 매각-“크라운제과 지주사 전환, 신용도 영향 작을듯”-채이배 의원 ‘회계제도 개선 토론’ 주최 “분식회계 가담한 임원, 성과급 환수해야”△글로벌마켓-텐센트, 이번엔 ‘장난감왕국’ 야심-아파트 이름서 ‘트럼프’ 빼주세요-中하이난항공 ‘힐튼호텔 최대주주’에 65억달러 들여 지분 25% 인수-블렉시트發 부동산 풍선효과 ‘유럽변방국 투자’ 돈 몰리네-‘미쓰비시車 품고’ 재기다지는 닛산△名士의 서가-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애독서 ‘슈퍼자본주의·국부론’-[윤 위원장의 추천도서] 브레턴우즈 전투, 부유한 노예△책-푸시맨과 지옥철…출퇴근, 일과 쉼 사이 인류의 여정-달달 외우니…10년 공부해도 ‘콩글리시’-클릭하게 만드는 온라인몰 화면 설계-옷으로 배우는 공학의 역사·미래△스포츠-박성현, 부르는 게 값? 연말 넵스와 스폰서계약 만료-오승환 ‘스포팅뉴스’ 미국 NL 신인왕 5위-제임스냐 커리냐 지존 다시 가린다-안타도 아웃시키는 ‘명품 외야 수비’ 뒤엔 자신감-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우승의 맛은 중독성 있어”-‘메날두’ 발롱도르 후보로△피플-저축유공자 포상 샘 오취리 “소득 70% 저금하라…할아버지께 배운 습관이죠”-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에 총력 기울일 것”-임산부의 날 대통령표창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저출산 해법, 고위험 신생아 지원이 먼저”-태진아·남궁원 등 6명, 은관문화훈장 받는다-황록 신보기금 이사장 취임 “비밀·공짜·통뼈 없다” 3無경영 설파△오피니언-[목멱칼럼]우리를 위협하는 ‘北 민둥산’-[특파원의 눈]울림없는 반기문의 ‘지구 100바퀴’-[기자수첩]‘中기업=먹튀’ 시선 이제 거둬야△부동산-물건없어 껑충 뛴 전셋값…강북 세입자들 속탄다-상암 20%↑ vs 광화문 5%↓…관광객따라 상가 임대료 ‘희비’-과천 아파트값 3.3㎡당 3000만원 탈환할까-‘클릭’ 이 단지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사회-장군 자리 늘리려…방위사업교육원 짓는 국방부-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58조…노인이 22조 썼다-11월17일 수능일, 관공서 ‘10시 출근’-최순실 의혹수사…‘문건 유출’ 靑 관계자에 초점-‘장기리스’ 슈퍼카 재임대해 12억 챙겨-‘대우조선 회계사기 묵인 혐의’ 안진회계 전 임원 피의자 소환-‘선행학습 유발 광고’…서울 학원 199곳 무더기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