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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 알고 보니 킹메이커? 박근혜·문재인·안철수까지
- 방송인 이경규(왼쪽)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2012년 대선주자를 연이어 만나고 있다.(사진=TV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풍경 하나. 지난 1997년12월19일 오전 고양시 일산의 김대중 당시 15대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 전세 버스에서 내린 지지자들이 밤새 ‘남행열차’를 불렀다. 내외신 기자들이 펼쳐놓은 TV 카메라 100여 대의 스포트라이트는 정원을 대낮처럼 밝혔다. 그 앞에 마이크를 든 이경규가 배우 최진실과 서 있었다. 김대중 당선인을 인터뷰하기 위해서였다.그날 아침 김대중 당선인은 일어나자마자 밤새 거실에서 기다리던 지인, 심지어 그를 기다리던 기자까지 포옹했다. 당선인은 거실을 벗어나 현관문을 나서자마자 위치가 달라졌다. 당선인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경호원들이 지지자는커녕 지인들조차 다가서지 못하게 했다. 결국 이경규와 최진실도 인터뷰는커녕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만남을 끝내야 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이 TV 프로그램 사상 첫 예능 인터뷰에서 만난 이는 이경규였다.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도 거의 없는 김대중 당시 민주당 총재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이경규가 간다’에 얼굴을 비춘 것 자체가 화제였다.이경규는 지난 2008년 이명박정부 출범에 발맞춰 이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당시 이경규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간다 투어’로 복귀하면서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경규를 주축으로 김제동, 김구라, 타블로가 경남 김해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도 방문하기도 했다.방송인 이경규는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임에도 시사적 인물과 인터뷰에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사진은 이경규가 MBC ‘일요일일요일 밤에’에 출연할 당시의 모습.최근 이경규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로 또다시 대선 주자를 연이어 만나고 있다. 지난 1월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최근 야당의 대표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경규를 만났다. 이경규는 23일 방송에서 또 다른 대선주자로 떠오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만남을 보여준다. ‘힐링캠프’ 제작진은 이경규를 주축으로 한 진행자들과 안철수 원장의 대화를 촬영했고, 현재 그 촬영 분량을 편집 중이다. 제작진은 “안철수 원장이 앞으로 행보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는 말외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이경규는 예능 프로그램 MC 중 시사·교양의 감각이 제일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경규가 간다’ 등 숱한 코너를 통해 대중문화에 머물지 않고 전방위의 유명 인사를 만나 왔다. 대선주자로 떠오른 이들도 이경규를 대중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창구로 선뜻 고른다. 문재인 의원은 출연 당시 “‘힐링캠프’ 나와달라고 섭외를 받았지만 내가 좀 아쉬워서 나왔다”고 농담을 했을 정도다. 민감한 시기 이경규의 날카로운 질문 하나하나에 촉각이 곤두선다. 저마다 출연에 앞서 질문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현장서 순발력 있게 나오는 이경규의 날카로운 질문을 피해 갈 수 없다. 그가 던지는 질문은 예능 프로그램에나 어울릴법하지만 실상 그 인물이 가진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내는 매력을 갖고 있다. 알고 보니 대선주자로서 거쳐야할 ‘킹메이커’였던 셈이다. 이경규가 또 어떤 질문으로 안철수 원장의 내면을 들여다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힐링캠프’ “안철수, 문재인·박근혜 때부터 섭외”☞‘힐링캠프’ 측 “안철수, ‘무릎팍’ 때보다 유머러스”☞안철수, `힐링캠프`서 향후 행보 공개☞안철수 책, 1분에 11권씩 팔린다…스티브잡스 압도☞문재인 "안철수와 경쟁해야 하지만 출마는 기쁜 일"
- 야구 전용 테마파크 '홈런페스티벌' 막 연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의 본고장 미국은 야구장을 직접 찾는 관전문화와 더불어 직접 야구를 체험하는 행사 문화가 함께 정착된 지 오래다. 90년대 초부터 7월 올스타 브레이크기간에 팬과 구단이 만나는 MLB Fan Fest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양대 리그 올스타 전, 29개 프로구단의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전시물품, 팬과 스타가 직접 만나는 이벤트, 타격∙송구∙수비∙주루 등 각종 클리닉과 체험행사가 다채로운 축제로 구성된다. 매년 7월 중 단 5일간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1일 약 2만4000명, 행사 평균 12만여 명이 찾고 있는 대형 야구 특화 행사다. 야구장뿐 아니라 MLB Fan Fest에도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등 3대가 찾는 모습은 미국에서는 매우 친숙한 광경이다 미국에 'MLB Fan Fest' 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홈런페스티벌 2012'가 막을 연다. '홈런페스티벌 2012'는 '즐기는 야구', '체험하는 야구 문화축제'를 지향하며 7월 13일부터 양재동 aT센터에서 2개월간 국내 최초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야구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20개의 야구 전문 테마존과 400여가지 야구 콘텐츠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2012홈런페스티벌'은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하는 야구박물관, 대한민국 야구 107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야구사진전시회, 야구의 이론과 체험학습으로 진행되는 야구교실과 야구클리닉, 숨어있는 야구의 원리를 탐구하는 야구과학관, 일본, 미국 프로야구선수 훈련 시 직접 사용되는 최신 타격기, 투구기 및 스크린야구와 야구트레이닝 장비가 모든 연령층에 맞게 세분화돼 구성된다. 특히 프로야구 선수 훈련용 최첨단 로봇투구장비로 80Km 슬로우커브부터 최고 구속 200Km 광속구를 직접 체험하고, 첨단 가상현실 스크린에 던지는 타격, 투수체험장비 등 최첨단 야구체험장비들이 구비돼 가족, 연인, 동호인 등 팀 단위 타격 배틀로 야구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야구 해설 위원에 도전해보는 가상 야구 중계관, 온라인 야구 게임관, 매니아라운지 등 젊은 연인들의 야구체험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각종 게임과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야구교실, 야구과학, 야구놀이, 헬스체크, 포토존, 초대형 야구장 형상의 유아 및 어린이용 에어바운스 등 ‘야구키즈파크’가 별도로 구성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홈런페스티벌 2012'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국내 대표야구 협회들이 공식 후원에 나섰다는 점. 본 행사는 우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식 후원을 맡아 KBO 야구박물관 건립에 사용될 진품 야구사료가 전시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메달은 물론, 각 구단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유니폼, 원년구단 팬 북 등의 유서 깊은 사료부터, 이효리, 박태환, 손담비 등 역대 한국시리즈 시구자 사인 등 대한민국 야구역사에 남는 진품 사료를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올림픽, WBC 등 국가대표 영광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 최동원, 선동열, 박찬호, 양준혁, 이종범 등 국내 야구의 레전드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사진, 한·일전의 명승부 사진전, 역대 대통령 시구사진전, 전인화, 채시라, 최진실, 김혜수, 이효리, 김태희 등 유명 연예인의 희귀 시구사진 등 200여 컷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또한 '홈런페스티벌 2012'는 전국 17개 지부, 16개 시ㆍ도에 등록된 약 5,600개의 야구 클럽을 산하로 두고 있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KBF)가 역시 공식 후원사로 나서 본 행사가 국내 대표 야구 문화 축제로서 정착하는데 함께 하기로 했다. '홈런페스티벌 2012'는 케이블TV와 지상파DMB의 대표 프로야구 중계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대표 안우정)와 QBS(대표 김경선)가 직접 주최하고, 프로야구 관람 전문 예매처인 티켓링크가 제작지원 및 후원을 맡는 등 국내 주요 야구 관계사들이 참여해 행사를 진행한 것이 주목된다. 전국 대상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와 4300만여 이동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상파DMB 종합편성채널 QBS는 특히 프로야구 중계에 있어 각 매체 시청률 수위를 기록중인 대표 프로야구 채널들이다. 또한 티켓판매 전문업체인 티켓링크는 프로야구 전 구단 중 5개 구단의 예·판매를 독점하는 스포츠예매전문기업이다. 이들 프로야구 주요 방송사와 기업이 직접 주최와 지원을 맡아 전문 기획된 대형 야구 특화 행사이기에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흥미로운 체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홈런페스티벌 2012'는 7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개막되지만 예매 티켓 오픈은 지난 6월 14일 오전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시작됐다. 티켓 오픈 행사로 티켓링크에서 14일 오전 11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진행한 초대권 이벤트 '홈런페스티벌 777장 쏩니다' 행사는 별도 로그인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시 단 10분만에 777장이 모두 당첨되면서 행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이날 오전 이벤트와 더불어 '홈런페스티벌 2012' 홈페이지(www.homerunfestival.co.kr)도 동시 접속자 폭증으로 서버가 일시다운 되는 등 행사 전 부터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홈런페스티벌 2012’ 공동주최사인 지상파DMB QBS의 이희대 팀장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홈런페스티벌 2012'는 야구장 바깥에서 즐기는 또 하나의 야구 체험문화 행사로 듣고 보고 즐기는 재미는 물론이고 야구가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정립되고 대중화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 [인터넷 30년]"누구나 사랑하는 인터넷을 만들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982년 5월15일. 경북 구미 소재 한국전자기술연구소(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미국에서 돌아 온 한 젊은 과학자의 주도로 서울에 있는 컴퓨터에 원격 로그인을 시도하려던 참이었다. `$ rlogin snucom`. 구미 연구소의 `디지털이퀴브먼트(98년 컴팩에 인수됨) PDP` 컴퓨터 모니터에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컴퓨터로 원격 접속됐음을 알리는 문구가 떴다. 연구원들은 서로 얼싸안고 환호성을 질렀다. 한국 인터넷의 역사적인 첫 시작이었다. ▲ 전길남 박사초고속 인터넷과 스마트 빅뱅 시대의 씨앗을 뿌린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박사(KAIST 명예교수·70)는 당시를 회상하며 소년처럼 들떴다. 한국 인터넷 30주년을 맞아 26일 홍은동 자택에서 그를 만났다. 당시 전 박사의 도전은 한 마디로 무모하기 이를데 없었다. 한국의 경제력은 아프리카 가나 수준이고 기술 수준도 PC, 운영체제(OS)는 언감생심, 흑백 TV나 간신히 만드는 수준이었다. "PC, 뭐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게 당시의 분위기였다. "미국에 있을 때 알파넷(미 국방성이 구축한 네트워크로 인터넷의 시초)을 연구하며 PC끼리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많았어요. 알파넷을 들여 오려고 했는데 군사 목적으로 쓰일 때라 반출할 수 있는 나라가 영국, 노르웨이뿐이었지요. 상상도 못할 최첨단 기술을 조국에 소개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일본 오사카 출생인 그는 오사카대를 거쳐 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보장된 출세 길을 마다하고 박정희 정부 시절 해외 과학자 유치 계획에 따라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독재 정권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 미국 동료들이 모두 "미쳤느냐"며 한국행을 만류했다. 그러나 전 박사는 일본에 있을 때부터 조국의 선진화에 기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길남 박사의 당시 시도는 현재 집집마다 깔려 있는 초고속 인터넷망 발전의 기술적인 초석이 됐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그는 지난달 세계 인터넷학회(Internet Society)가 선정한 `인터넷 명예의 전당`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터넷의 창시자` 폴 배런, 빈트 서프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의장 등 32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90년대 후반 등장한 웹과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보고 드디어 한국서도 인터넷이 `테이크 오프(take off, 도약)` 하겠구나 싶었어요. 한국이 유무선 인터넷 선진국이 된 것은 재빠르게 유선 인프라를 구축했고 선택과 집중을 잘 했기 때문이에요. 독자 개발한 CDMA를 과감히 포기하고 WCDMA 위주로 간 것은 순발력 있는 선택이었죠. 스마트폰도 잘 만들었고..."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발생한 수많은 폐해들은 그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여배우 동영상 유출 사건이나 최진실씨의 자살, 대규모 해킹 문제를 보면서 그는 인터넷의 사회적인 역할에 대해 회의감을 갖기도 했다."누구나 좋아하는 한강 자전거 도로처럼 누구나 사랑하는 인터넷을 만어야 합니다. `액티브X` 문제처럼 우리가 한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해야 해요. 인터넷 대란 때 공적인 보고서 한 장이라도 나왔습니까. 최진실씨 사건 때도 앞으로 이런 걸 없애자는 조치가 있었나요.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해야 진짜 선진국이죠." ▲ 한국 인터넷 역사상 최초로 모니터에 뜬 글자를 회상하며 종이에 적는 전길남 박사. `rlogin`은 유닉스 OS의 로그인 명령어를, `snucom`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뜻한다.한국 인터넷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그는 최근 `아프리카 프로젝트`에 몰두 중이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과학자들과 IT 시작 단계인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IP 표준, 정보 보안, 사생활 침해 등 인터넷 전반의 문제를 조언하는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일 년에 두 번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진행방향이 다른 호선들과 왜 다른 줄 아세요? 영국 산업혁명 때 처음 발명된 전차 방향을 따라했기 때문이에요. 최초 표준은 이래서 중요해요. 인터넷 인구가 지금 20억명인데 10년 내 30억명이 됩니다. 한국이 겪은 기술적 문화적 시행착오는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세계적으로 인터넷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전 박사는 고희의 나이에도 하루 50km씩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정도로 정력을 과시한다. 스마트폰은 갤럭시 넥서스를 쓴다. ■전길남 KAIST 명예교수 ▲1943년 일본 오사카생 ▲1965년 일본 오사카대 전자공학과 졸업 ▲1967년 미국 UCLA 전산학 석사 ▲1969년 록웰 인터내셔널 ▲1974년 UCLA 시스템공학 박사 ▲1979년 한국전자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1982년 KAIST 전산학과 교수 ▲2008년 KAIST 정년퇴임 ▲2008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부총장.
- `일밤`, `탐험남녀` 출연진 확정…정선희 4년 만에
- ▲ 정선희[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4년 만에 지상파 TV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다. 정선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새 프로그램 `탐험남녀`(가제)로 MC 자리에 선다. `탐험남녀`는 남녀의 성역할을 바꿔 체험함으로써 이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프로그램. 정선희, 윤정희, 신봉선, 최송현, 에이핑크 은지 등이 여성 출연자로 정준하, 오만석, 브라이언, 강동호, 틴탑 천지 등이 남성 출연자로 낙점됐다. 이 가운데 정선희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정선희는 2008년 남편 안재환과 동료 최진실을 잃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0년 라디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재개했다. 지상파 TV프로그램 진행은 4년 만이다.한편 `우리들의 일밤`은 지난 달 `나는 가수다` 시즌 1과 `룰루랄라` 폐지 후 스페셜 방송으로 이어왔다. 오는 11일부터 `탐험남녀`와 이경실, 지상렬, 김태현, 정주리, 안선영, 이준 등이 출연하는 `나의 살던 고향은`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