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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3Q 인건비·게임 실적 부진에 컨센서스 하회…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인건비 일회성 비용과 게임즈 실적 부진에 따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본업인 광고, 커머스는 성수기인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를 예상하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엔터프라이즈 등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발생 영향”이라며 “연결 자회사 게임즈의 실적을 하향 조정하면서 카카오의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은 2조2505억원, 영업이익 1244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수준이다. 본업인 톡비즈 매출이 52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다고 추정했다.그는 “광고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친구탭, 오픈채팅탭 개편 등에 따라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동일한 수준이고, 커머스는 추석 등 계절정 성수기 효과가 반영, 8%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양호한 본업과 함께 콘텐츠 부문에서도 엔터테인먼트는 SM 편입 및 하반기 성수기 영향으로 탑라인 증가를 전망한다”고 했다. 다만 게임즈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2~3분기 주요 신작들의 빠른 매출 하락이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전반적으로 3분기엔 일회성 비용과 게임즈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전체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되지만, 본업인 광고와 커머스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분기 광고는 앱개편 효과와 작년 같은 기간 낮은 기저 효과로 3분기 대비 성장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광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4분기는 15.5%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자회사들의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본업의 성장세가 예상되므로 3분기 실적 확인 이후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대외 불안 속 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상승’ 부추기나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63.5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중동 교전으로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치며 달러화, 채권, 금 등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고 있다. 반면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커져,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꾸준히 이탈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달 18일부터 13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은 총 2조5000억원대를 팔았다.특히 추석 연휴기간 미국발 긴축 공포로 미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지난 4일 금융시장은 ‘검은 수요일’을 맞았다. 이날 환율은 1363.5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다시 썼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는 2500억원대를 팔아, 총 6700억원 규모를 순매도 했다. 이처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등을 돌리고 있는 데는 여러 대외요인이 상존하고 있어서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있다. 연준은 올해 1번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내년 금리인하 예상 횟수는 4번에서 2번으로 줄었다. 이는 상당 기간 고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이로 인해 글로벌 달러는 초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3일 107을 넘어서며,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때는 미 연준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긴축 강도를 높였던 시기다.여기에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교전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며 달러를 비롯해 금,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도 커졌다. 반면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는 강해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은 지속됐다.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환율 상승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긴 어렵지만, 매도가 장기간 누적되면 환율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환율이 1360원대까지 오른 것에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대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누적된다면 비드(매도)가 강해질 수 있어, 환율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진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는 추세라 보기 힘들며 반전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완만한 둔화, 한국은행의 안정화 조치 가능성 등 연말까지 환율이 안정되며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10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 소폭 상승 "대단지들이 견인"[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10월 둘째주는 추석과 한글날까지 2주간의 연휴가 마무리된 가운데,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0.01% 상승했다. 강동, 송파 등의 1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단지는 중소단지에 비해 주거선호도가 높고 매물이 많아 거래가 잦은 편인데, 직전 대비 상승한 거래가격이 시세에 빠르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에도 1000가구 이상 서울 아파트값은 0.15% 올라, 1000가구 미만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시장 분위기가 대단지에 우선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매매를 염두하고 있다면 대단지의 가격 움직임을 면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재건축은 보합(0.00%)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01% 올랐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8월말(8/25, -0.01%) 이후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9월 중순(9/15) 이후 한 달여간 보합세(0.00%)를 이어갔다.전세시장은 수요 증가로 매물이 줄면서 서울이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빠졌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고가 지역의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작(0.06%) △동대문(0.04%) △강동(0.03%) △용산(0.02%) 등이 상승했다. 동작은 상도동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신대방동 현대 등이 1500만원-2000만원 올랐다.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가, 강동은 상일동 고덕센트럴아이파크가 각각 2500만원가량 상승했다. 용산은 이촌동 이촌코오롱, 한남동 남산맨션이 750만원-1250만원,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오금동 현대백조 등이 500만원-2000만원 올랐다. 반면 ▼도봉(-0.02%) ▼은평(-0.01%) ▼마포(-0.01%) ▼금천(-0.01%)은 내렸다. 2주 연속 하락한 은평은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구산동 갈현현대가 1750만원-2500만원 빠졌다. 신도시는 ▼산본(-0.04%) ▼평촌(-0.03%) ▼중동(-0.03%)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산본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 금정동 무궁화1단지화성 등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5단지LG, 호계동 무궁화코오롱 등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경기ㆍ인천은 보합권 속에서 정중동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의왕(0.08%) △화성(0.02%) △인천(0.01%)이 상승했다. 의왕은 인덕원역 주변의 신축 대단지가 오르면서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1단지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시흥(-0.04%) ▼성남(-0.01%) ▼남양주(-0.01%) ▼고양(-0.01%) 등은 하락했다. 시흥은 정왕동 계룡2차, 장현동 새재마을청구 등이 10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커진 월세 부담, 비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전세사기 위험, 상급지 이동 등 수요가 늘면서 매물 소진이 빨라졌다. 지역별로는 △마포(0.06%) △동대문(0.04%) △송파(0.03%) △강남(0.02%) △양천(0.02%) 순으로 올랐다. 마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3,5,7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고, 동대문은 휘경동 휘경센트레빌,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 등이 500만원-1500만원 올랐다.
- 尹대통령 지지율 33%…전주대비 1%p 상승[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시타인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경제 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생과 안보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10월 2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10월 1주)와 비교해 1%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의 격차는 25%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6%), 70대 이상(58%)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과 40대(76%) 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2%, 중도층 27%, 진보층 10%다.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32%) △국방/안보(12%)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물가(16%) △외교(13%) △독단적/일방적(9%) △인사, 소통 미흡(이상 7%)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 측은 “지난 3월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체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로 부상했다”면서 “올해 설과 작년 추석 직후에도 같은 현상을 보여, 명절 기간에 물가 인상 등 경제난을 더 체감하게 되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침체에 반도체 수출 부진해도…9월 고용률 ‘역대최고’(종합)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공지유 기자] 경기침체와 수출부진 속에서도 9월 고용시장은 역대 최고 고용률 및 역대 최저 실업률을 기록하며 견조함을 이어갔다. 또 운수 및 창고업, 건설업 등 남성 중심 산업군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남성 취업자수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취업자 증가폭 2개월 연속 확대…男 취업자 3개월만에↑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만9000명 증가했다. 지난 7·8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20만명대에 머무르며 다소 추춤했던 고용시장은 지난달(9월) 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폭으로 재진입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31개월째 증가세다. 고용률은 63.2%, 실업률은 2.3%로 각각 9월 기준 역대 최고 및 최저치를 보이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69.6%로, 1989년 관련통계 작성 이래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1982년 7월 월간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 최고치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35만4000명), 30대(5만6000명), 50대(4만5000명)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다만 20대에서는 8만6000명, 40대에서 5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 40대 취업자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감소세다. 다만 20대 취업자 감소는 해당연령층의 인구가 19만2000명이나 감소, 취업자 감소폭의 2배가 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업복지서비스업이 전년대비 11만8000명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어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7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6만6000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조업은 전년 대비 7만2000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1월(-3만5000명)부터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9월에는 남성 취업자수도 전년대비 4만9000명 증가했다. 남성 취업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는 건설업이나 운수 및 창고업 등 남성 근로자가 많은 산업군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은 10개월 만에, 운수 및 창고업은 11개월 만에 전년대비 취업자가 늘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9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3만8000명(78.1%) 증가했다.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34만명으로 925만명(-59.3%) 감소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에 대체휴무가 포함됐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이 없어 지난해 긴 시간(취업자가) 짧은 시간으로 몰려간 상황이 원상복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자료 = 통계청)◇ 반도체 부진, 취업영향↓…서비스업 고용 상승세 ‘여전’ 수출부진과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고용이 견조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했던 서비스업 회복세가 계속 진행되는 데다 반도체 수출과 고용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핵심 수출품목이자 성장동력인 반도체는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취업유발계수가 2.1에 불과하다. 취업유발계수란 10억원을 새로 투자했을 때 직·간접적으로 늘어나는 취업자를 말한다. 반도체의 취업유발계수는 전 산업의 5분의 1, 전체 제조업의 3분의 1이에 불과하기에 반도체 부진에도 고용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현안분석(최근 반도체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을 통해 “반도체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경우에는 GDP에는 미치는 영향이 클 수는 있겠지만 여타 산업이나 고용에 미치는 파급은 비교적 작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자동차 산업의 호조도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지수는 2022년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자동차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8.4명으로, 반도체의 4배 수준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자동차 전용선인 ‘글로비스 스카이호’ 갑판으로 향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아울러 대표적인 서비스업인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2022년 5월부터 현재까지 17개월 연속 취업자가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서비스업 고용회복도 견조한 고용을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김시동 기재부 인력정책과장은 “서비스업 고용이 아직 코로나19 이전으로 다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요양보호·돌봄서비스 고용의 증가세도 고용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견조한 고용시장 속 가장 큰 문제인 ‘빈일자리’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에서 “다음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미스매치 해소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설계자'→'파묘' 韓영화에 몰린 바이어들…비즈니스 미팅 활짝[BIFF 결산]②
- (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영화와 관객들과의 만남 못지않게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열리는 산업의 장이기도 했다. 영화, 드라마, IP 등 콘텐츠를 유통하기 위해 모인 산업 관계자들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거래의 장을 몸소 증명했다. 지난 7일 개막해 10일까지 열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2023)이 그 주인공이다. ACFM은 영화 및 영상 콘텐츠는 물론, 도서, 웹툰, 소설 등 원천 IP(지적재산)까지 총망라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산업의 장이다. 팬데믹의 여파가 잦아든 지난해부터 재개해 올해도 열렸다. 올해 ACFM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30% 정도 행사장의 규모를 늘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필름마켓에 50여개 국 약 1800여 명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면, 올해는 총 49개국 877개 업체, 2479명의 산업 관계자들이 참가 등록했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필름마켓도 매년 조금씩 성장 중이다. 올해는 필름마켓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돌아가 성대히 치러지는 모습”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해 마켓에는 다양한 국가의 세일즈사, 바이어, 프로듀서, 투자자, 판권사 등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ACFM의 주요 기능인 영화·영상 판권 거래를 위한 국내외 세일즈사들의 부스는 올해 신규 참가하는 32개 기관 및 업체를 포함해 총 23개국 271개사가 참여했다. 2006년 제1회 아시아필름마켓부터 함께해 온 유럽영상진흥기구(European Film Promotion, 이하 EFP)와 프랑스의 유니프랑스(UniFrance)가 공동 개설한 유럽관에는 3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신규 참가하게 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그리고 오스트리아를 비롯하여 한국,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몽골 등 10개의 국가관이 함께했다.한국의 세일즈사로는 콘텐츠판다,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엠라인디스트리뷰션, 화인컷, 케이티알파, 하이브필름웍스가 작년에 이어 함께했다. 그리고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바른손이앤에이가 올해 처음으로 부스를 개설했다. 투유드림, 메타크래프트, 시공사 등은 원천 스토리의 판권 거래를 위해 부스를 열었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에서도 지역 우수 IP를 소개하기 위해 나섰다.또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우수한 원천 IP를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부산스토리마켓에는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S, 스튜디오룰루랄라(SLL)를 포함한 국내 방송사 및 스튜디오와 스튜디오앤뉴, 와이낫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등 드라마 제작/투자사 200여 명이 영상화를 위한 원작 판권을 구매하기 위해 참가했다. 나흘에 걸쳐 ACFM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미팅 건수 826건, 부산스토리마켓 미팅 횟수 총 1000건을 성사시켰다. 모회사 NEW 작품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이데일리에 “이번 ACFM은 그간 작품의 판권을 수출입하는 창구의 역할에서 벗어나 공동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장으로 확장했다”며 “이에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며 방문객 수가 증가했음을 실감했다. NEW 역시 작년 대비 리메이크 계약 및 공동 제작과 관련해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하게 미팅을 진행했다”고 귀띔했다. 올해 콘텐츠판다가 주력한 작품들은 NEW에서 배급하는 ‘히든페이스’, ‘핸섬가이즈’를 비롯해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가제),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행복의 나라’(가제) 등이 있다. 부가판권 세일즈를 맡은 ‘데드맨’도 판매했다. 특히 콘텐츠판다는 올해 필름마켓에서 작품 관련 부스를 크게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인 아트워크로 전면에 배치된 ‘히든페이스’와 ‘핸섬가이즈’는 영화 속 모티브를 활용한 규모감있는 볼거리로 많은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정하 이사는 “‘설계자(가제)’ 역시 해외 마켓 런칭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행복의 나라’(가제)는 정치, 역사, 법정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일본 바이어들이 흥미를 가지고 여러 문의를 줬다”고 전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작년보다 큰 장소에서 마켓이 진행되었음에도 공간이 활기로 가득 찬 느낌이었다”며 “마켓 진행 내내 미팅 스케줄이 꽉찼고 활발하게 세일즈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해 추석 영화로 개봉한 ‘1947 보스톤’을 비롯해 11월 개봉을 앞둔 ‘싱글 인 서울’과 ‘대가족’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판매하는데 주력했다고. 특히 이동욱, 임수정 주연 영화 ‘싱글 인 서울’이 ‘도깨비’, ‘구미호뎐’ 등 드라마로 잘 알려진 이동욱의 주연으로 아시아권 바이어들의 관심도를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쇼박스 관계자 역시 “코로나19로 오프라인에 참석하지 못했던 바이어들이 많이 돌아온 느낌을 받았다”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주연 ‘파묘’를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장르성이 분명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의 관심을 얻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의 수요가 높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CJ ENM에서는 강동원 주연 추석 개봉 영화인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과 설경구 주연 ‘소년들’의 추가 세일즈에 집중했고, 올해 신규로 부스를 개설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전도연 임지연 지창욱 주연 ‘리볼버’가 큰 관심을 끌었다. 플러스엠 관계자는 “‘리볼버’의 경우, 오승욱 감독의 신작으로 ‘무뢰한’ 이후 전도연과의 재회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며 “특히 칸에 초청된 ‘헌트’, ‘화란’에 이어 다시 한 번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와 플러스엠이 의기투합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상영 작가 원작에 김고은이 출연하는 ‘대도시의 사랑법’도 해외 바이어들의 기대감을 더했다”고 말했다. 다만 활발한 미팅 열기에도 불구하고 신규 프로젝트가 적어 작년보다 큰 규모를 실감하기 어려웠다는 아쉬움도 이어졌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예년과 같이 주로 아시아 바이어들이 참석했고, 가장 열띤 분위기가 한창일 마켓 1~2일차가 예상보다 한산했다. 올해 마켓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신규 프로젝트 수도 많지 않은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배급사 관계자 역시 “바이어들이 느끼기에 새로 오픈된 신규 프로젝트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렸다. 그래서 규모가 커졌는지를 따로 실감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 "일주일 누워있으면 최대 952만원?"…간호·간병보험 과열에 한도 축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50대 직장인 A씨는 추석 연휴 전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보험(간호·간병보험) ‘막차’를 탔다. 간호·간병보험은 가입자가 입원할 경우 보호자 대신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이 입원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 비용을 보험금으로 돌려주는 보장성 보험이다. A씨는 “최근 부모님이 입원하셨는데 진료비보다 간병비가 더 많이 나와서 놀랐다”며 “보장이 축소된다고 들어서 간호·간병보험에 서둘러 가입했다”고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DB손해보험(005830)·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들은 이달부터 올해 인기상품으로 등극한 간호·간병보험의 보장을 축소했다. 하루 최대 31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었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 일당을 10만원 수준으로 낮추고 다른 보험사 상품과 중복가입이 불가능하도록 가입을 제한했다.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간호·간병보험 보장 한도는 7만원으로 더 낮아진다.예컨대 지난달 국내 주요 손보사들 간호·간병보험 상품을 최대 보장액 기준으로 모두 가입한 사람이 일주일간 입원한다면, 보험금으로 952만원을 수령할 수 있었다. 삼성화재(26만원), 현대해상(23만원), DB손보(31만원), KB손보(26만원), 롯데손보(30만원)의 한도 조정전 1일 최대 보장액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다. 하지만 이달부터 가입하는 보험소비자들은 같은 조건이더라도, 보험금으로 최대 70만원만 받을 수 있다. 중복가입이 불가능하고 한도도 1일 최대 10만원으로 조정됐기 때문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간호·간병보험은 인구고령화로 간병비 지출 우려가 늘면서 영업 현장에서 소위 ‘잘 팔리는 상품’으로 입소문이 났다. 평균 연령 상향으로 노인이 노인을 간호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닥치면서, 간병비 걱정이 사회적인 공통의 문제로 떠오른 영향이다. 이를 포착한 손보사들은 올 7월부터 잇따라 간호·간병보험 한도를 높였다.그러나 손보사들의 판매경쟁 과열이 문제가 됐다. 보장 한도가 기존 3만원대에서 30만원대까지 10배가량 올라가면서 마케팅 과열 양상은 물론, 중복가입이 가능한 탓에 가입자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등 종합적인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자 금융감독원이 한도 상향에 제동을 걸었다. 한도 적정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려준 것이다.손보사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서 간병보험 업계 누적 가입한도를 10만원으로 설정하라고 했고, 이에 맞춰 10월부터 한도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보험업계에선 한도 제한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중복가입으로 고액 보장이 계속 가능했다면 모럴 해저드 및 손해율 상승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는 의견과 함께, 자칫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의견이 갈린다. 한도에 대한 이견도 있다. 당국의 브레이크가 적정했다는 쪽에선 통합병동 간병 서비스 비용이 대략 2만~3만원 선이라, 보장 한도가 1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반면 간호간병통합병동도 1인실부터 6인실까지 다양한데, 정액으로 한도를 정하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뿐 아니라 자율경쟁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간호간병통합병동 1인실의 경우 1일 입원금액이 20만~30만원 사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간호·간병보험 실수요가 많다 보니, 보험사마다 보상 한도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 매매·전세 모두 상승폭 축소…“금리인상 우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상향 조정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6% 올라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13%→0.09%) 및 서울(0.10%→0.07%)도 오름세가 전주보다 덜했다.추석부터 이어진 연휴와 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어선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서울에서는 종로구(0.10%→0.14%)가 무악·홍파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2%→0.13%)는 이촌·이태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동대문구(0.18%→0.13%)는 전농·답십리·장안동 선호단지, 영등포구(0.13%→0.12%)는 문래·신길동, 송파구(0.10%→0.10%)는 장지·문정동 중소형, 강동구(0.14%→0.10%)는 고덕·상일동 신규아파트 중심으로 올랐지만 상승률은 전주 대비 낮거나 같았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연휴 등 영향으로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했다”며 “시중금리 인상 우려와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주요단지의 매도 희망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인천(0.07%→0.04%)과 경기(0.16%→0.11%)도 상승세가 약해졌다. 인천 미추홀구(0.00%→-0.09%)와 동구(-0.03%→-0.04%), 경기 구리시(0.05%→-0.02%), 이천시(-0.05%→-0.03%), 동두천시(-0.03%→-0.02%), 의정부시(-0.03%→-0.03%)는 하락세가 나타나기도 했다.다만 신도시·신축아파트가 있거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시(0.45%→0.32%)는 부림·중앙동 선호단지, 안양 동안구(0.34%→0.30%)는 호계·관양동 중소형, 성남시 수정구(0.25%→0.26%)는 위례신도시, 안산 단원구(0.27%→0.25%)는 고잔·선부동 역세권, 부천시(0.24%→0.23%)는 소사본·상동 정비사업 진행지역 위주로 올랐다.전세가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전국(0.13%→0.09%) 수도권(0.23%→0.17%), 서울(0.16%→0.11%)에서 모두 상승률이 낮아졌다.서울에서는 금호·옥수동 역세권 위주로 오른 성동구(0.29%→0.22%)에서 상승세가 가장 거셌다. 강동구(0.22%→0.20%)는 상일·명일동, 용산구(0.18%→0.18%)는 이촌·산천동, 서대문구(0.19%→0.18%)는 홍제·북아현동 선호단지, 은평구(0.18%→0.16%)는 응암·녹번동, 영등포구(0.15%→0.15%)는 당산동 역세권, 송파구(0.17%→0.15%)는 방이·장지동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호지역 주요단지 위주로 임차문의가 꾸준하다”면서도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상승·하락 거래가 혼재되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줄었다”고 했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 농협 ‘고향으로카드’, 추석 연휴 지방경제 살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NH농협카드의 ‘NH농협 zgm.고향으로카드’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지역은 연휴 이전보다 높은 소비를 보였다. 카드소비액이 수도권 소비액을 초과하기도 했다.12일 NH농협카드의 카드 소비 분석에 따르면 고향으로카드의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결제액은 추석 전(9월 1~27일) 대비 17% 감소했으나 이는 통상적으로 휴일의 카드사용액이 평일보다 낮음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를 ‘소비지역’을 구분해 증감을 비교한 결과, 수도권과 광역시는 일평균 결제액이 감소했으나, 도지역은 3% 늘어 오히려 연휴 이전보다 높은 소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카드의 ‘NH농협 zgm.고향으로카드’ 소비 분석 결과.특히 9월 28일과 9월 29일에는 카드소비액이 수도권 소비액을 초과하기도 했다. 실제 9월 28일의 경우 일평균 결제액 비중은 도지역은 40.5%, 수도권 40.2%, 광역시 19.3%, 9월 29일의 경우 도지역 43%, 수도권 40.6%, 광역시 16.4%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일별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추석 기간 동안 수도권과 광역시는 각각 18%, 16% 감소했으나, 도지역의 경우 6% 증가했다. 특히 추석 전 휴일 대비로는 8%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고향방문이 증가했고, 고향으로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의 지역 소비가 증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카드의 ‘NH농협 zgm.고향으로카드’ 소비 분석 결과.고향으로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연계상품으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발급 21만좌를 기록했다. 10일 현재 기준 21만8000좌를 돌파했다. 이 카드는 이석용 은행장이 취임 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상품이다.고향으로카드는 기부지역을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으로 발급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이용 시 국내외 전 가맹점 0.7% 기본 적립과 전월 실적을 충족할 경우 적립한도 제한 없이 주말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3%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은 주말(토·일요일) △기부지역 광역시·도 가맹점 및 △전국 농협판매장 △농협운영주유소 이용액의 0.7% 추가 적립 혜택(최대 1만 포인트)을 받을 수 있어 총 1.7%를 적립 받을 수 있다.농협카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전국 도지역의 고향으로카드 소비액 증가는 지역 상점 및 서비스 업체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신용카드 이용액의 0.1%는 공익기금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지방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각 지역의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카드는 오는 19일까지 ‘고향 찍고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 신용·체크 카드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고객 전원에게는 ‘빽다방 아메리카노(HOT) 모바일쿠폰’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서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고향방문지원금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